•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생활/문화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국감2025
배터리
양자컴퓨팅
IT'sight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과학기술정보통신부'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898건)

  • 태그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인사] 과학기술정보통신부

◇ 실장급 파견 ▲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지원단장 송상훈

2025.10.17 10:27박수형

과기정통부 초대 AI실장에 김경만...정부 첫 AI총괄과장 출신

정부조직법 개정으로 과학기술인공지능부총리 승격과 함께 확대 개편된 정부의 인공지능 전담부서 '인공지능정책실(室)' 초대 수장에 김경만 인공지능정책기획관이 낙점됐다. 15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김경만 AI정잭기획관을 실장급 승진 인사를 내면서 초대 AI정책실장에 김경만 국장을 발탁했다. 새롭게 만들어진 과기정통부 AI정책실은 국가 AI 정책을 기획, 실행하는 핵심조직으로 국가 AI 생태계를 조성하고 범정부 차원의 AI 혁신을 주도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초대 실장에 오른 김경만 신임 AI정책실장은 과기정통부에서 AI기반정책관에 이어 이재명 정부에서 정부조직 개편 이후 AI정책기획관으로 AI 3대 강국을 위한 정책 마련에 힘써왔다. 배경훈 부총리는 이틀 전 과기정통부 대상 국회 국정감사에서 부처 간부를 소개하며 김 실장을 AI정책실장 직무대리로 소개했다. 앞서 '알파고 쇼크' 이후 국가적인 AI 정책 수요에 따라 과기정통부 2차관실에 AI 정책만 따로 맡는 정부 첫 조직인 AI기반정책국이 신설될 당시 강도현 전 차관이 국장을 맡고 김경만 신임 실장이 AI국 업무 총괄을 맡는 AI기반정책과장 직을 수행했다. 김경만 신임 실장이 이끄는 AI 정책실에는 AI정책기획관과 AI인프라정책관으로 구성됐다. 김 실장이 이끌던 ▲AI정책기획관은 AI 산업 육성과 안전, 신뢰 확보를 위한 국가 AI 정책과 법제도를 설계, AI 인재 양성 기능에 집중하고 ▲김민표 국장이 이끄는 AI인프라정책관은 AI컴퓨팅 자원, 데이터, 클라우드 등 AI 핵심 인프라 확충과 이를 바탕으로 한 국가적 지원 집행 과제를 맡았다. 다음은 김경만(金炅滿) 과기정통부 초대 인공지능정책실장 주요 약력. ▲5급 공채, 행정고시 41회 ▲고려대 경영학과, 미국 콜로라도대 석사 ▲과기정통부 통신경쟁정책과장, 인공지능기반정책과장 ▲우정사업본부 우정사업정보센터장 ▲국립외교원 교육훈련 ▲과기정통부 통신정책관, 인공지능기반정책관 ▲과기정통부 인공지능정책기획관

2025.10.15 21:54박수형

[인사]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실장급 승진 ▲인공지능정책실장 김경만 ▲정보통신정책실장 이도규 ▲연구개발정책실장 김성수 - 2025년 10월16일자.

2025.10.15 21:03박수형

메디컬에이아이·엔켐, 국가전략기술로 인정받아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그동안 추진해온 국가전략기술로 확인된 기업은 15일 현재 10개, 기술은 11개로 나타났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은 15일 2025년도 제3차 국가전략기술 확인 신청에 대해 신청한 기업, 대학, 연구소 등의 기술이 국가전략기술에 해당하는지를 확인한 결과 메디컬에이아이와 엔켐이 이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국가전략기술 확인제도는 국가전략기술 육성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산학연 등의 기술육성주체가 ▲보유·관리하고 있거나 ▲연구개발하고 있는 기술의 '국가전략기술' 해당 여부를 확인하는 제도이다. 국가전략기술을 보유·관리하고 있거나 연구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받은 기업에는 ▲병역지정업체 선정 시 가점 부여 ▲정책금융 지원 등의 혜택 등이 제공된다. 또 국가전략기술을 보유·관리한 것으로 확인받은 기업은 '초격차 기술 특례' 상장이 가능하다. 초격차 기술 특례 대상 기업은 복수(2개)의 기술평가(각각 A등급 & BBB등급 이상)에서 1개 기술평가(A등급 이상)만으로 기술특례상장을 신철할 수 있다. 단, 시총 1천억억원 이상 및 벤처금융으로부터 최근 5년 간 투자유치금액 100억원 이상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 이번 제3차 심사에서는 총 25건이 신청, 국가전략기술 보유·관리 1건(첨단바이오 분야), 연구개발 1건(이차전지 분야)을 확인했다. 보유·관리 대상으로 확인된 메디컬에이아이는 심전도 분석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활용한 심장질환 진단 기술(AiTiA Series)로 신청했다. 또 연구개발로 확인된 엔켐은 리튬이차전지 고전압 전해액 신규 첨가제 개발로 신청했다. 조선학 과기정통부 과학기술정책국장은 “점차 다양한 분야에서 국가전략기술에 해당되는 기술이 발굴되고 있으며, 확인제도가 정착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 국가전략기술 확인제도의 활성화로 경쟁력 있는 기업·기관을 발굴하여 국가전략기술을 신속하게 확보하고 사업화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제4차 국가전략기술 확인신청 공고는 오는 16일 게시된다. 신청은 11월 14일까지 받는다.

2025.10.15 12:00박희범

역대급 '코딩파티'로 전 국민 AI 인재 양성 나선다

정부가 전 국민을 대상으로 소프트웨어와 인공지능(AI) 교육을 대폭 확대하며 디지털 역량 강화에 속도를 낸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교육부는 '2025 온라인 코딩파티 시즌2'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행사는 다음달 25일까지 총 6주간 SW중심사회 포털을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이번 코딩파티는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12개 전문기관이 참여해 총 39개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이 중 3개는 새롭게 추가됐다. 프로그램은 크게 ▲블록코딩 ▲텍스트코딩 ▲인공지능(AI) ▲기타 4개 부문으로 구성됐다. 블록코딩 부문에서는 인기 게임 '마인크래프트'와 캐릭터 '펭수'를 활용한 프로그램과 함께 국제연합(UN)의 지속가능발전목표 관련 문제를 해결하는 '옥토스튜디오로 지구 살리기 도전! 퓨처비 챌린지 미니' 등 13개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텍스트코딩 부문은 파이썬, 자바, C언어 등 프로그래밍 언어의 기초 문법 학습을 돕는다. 바다 속 캐릭터들과 파이썬을 배우는 '흰동가리를 찾아라'와 알고리즘 기반으로 수학과 코딩 원리를 경험하는 '알고리즘으로 여는 세상'이 신규 프로그램으로 포함됐다. AI 부문에서는 데이터 학습과 모델링 인공지능 윤리 등을 체험할 수 있다. 'AI 스마트팜', '댄스파티 AI 에디션', '나의 AI 프라이버시'를 포함한 13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기타 부문에서는 컴퓨팅 사고력, 데이터과학, 디지털 리터러시 등 다양한 주제의 프로그램 8개가 준비됐다. 참가자들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이벤트도 열린다. 프로그램 미션 완료 인증서를 제출하거나 설문조사에 응답한 참가자 중 추첨을 통해 경품을 증정하는 '헬로우 코딩!'과 '스텝 바이 스텝!' 이벤트가 진행된다. 황규철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지난 2015년 처음 시작된 온라인 코딩파티는 지난 10년간 국민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AI와 소프트웨어를 체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우리 사회 전반에 교육 확산을 이끌어왔다"며 "민관이 협력해 AI 및 소프트웨어 교육 생태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전 국민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5.10.15 12:00조이환

과기정통부 임시 홈페이지 개통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인한 행정시스템 장애로 부처 대표 홈페이지 서비스가 일시 중단된 가운데 15일 임시 홈페이지를 개통했다고 밝혔다. 임시 홈페이지는 과기정통부의 공지사항, 보도자료와 설명자료, 입법·행정예고, 사업공고, 채용공고 등 국민에게 필요한 주요 정보를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고 운영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는 대표 홈페이지 중단 이후 블로그와 SNS를 활용해 주요 공지사항과 보도·설명자료를 게시하는 등 대체 수단을 활용했으나 국민들에게 보다 신속한 정보 제공을 위해 임시 홈페이지를 개통하게 됐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임시 홈페이지 개통을 통해 국민의 불편을 최소화하는 한편,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과기정통부 대표 홈페이지를 신속히 복구하겠다"고 말했다.

2025.10.15 11:47박수형

과기정통·산업·중기 맞손...산업계 AI 전환 지원 본격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산업통상부, 중소벤처기업부와 15일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에서 산업 전반의 AX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산업 현장의 AI 도입이 필수 요소로 자리 잡은 가운데, 산업계가 가지고 있는 역량에 비해 아직 현장의 AI 도입·활용률은 높지 않아 정부의 적극적인 역할이 요구되고 있다. 이에 따라, 제조 산업 AX의 핵심 부처인 과기정통부, 산업부, 중기부는 부처의 전문성과 역량을 융합하고 연계성 있는 정책으로 산업 전반의 성공적인 AX 확산을 본격 지원하기 위해 업무협약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 구체적으로 ▲산업 전반의 AX 역량 강화 및 핵심기술 내재화 ▲AI 벤처 스타트업과 중소 소상공인의 AI 기술사업화 및 현장 맞춤형 AX 기술개발 지원 ▲지역 핵심 산업군 중심의 AX 생태계 조성 지원 ▲AI 관련 국정과제의 차질 없는 이행을 위한 적극적 지원 등을 협력하게 된다. 아울러 각 부처 산학연 전문가들 간 기술교류회 등을 추진하여 지역과 현장,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 창출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3개 부처는 협약을 계기로 산업 전반의 AX를 위한 전주기 지원 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AX 핵심 기반 기술 확보부터 산업 적용, 스타트업 중소기업 확산까지 이어지는 부처 간 통합적 협력 구조를 통해 산업 전반의 AX 확산 속도를 높이고, 지역과 기업 규모에 관계 없이 AI를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배경훈 부총리는 “AI 대전환은 단순한 기술 혁신을 넘어, 국가 경쟁력과 미래 번영을 좌우하는 국가적 생존전략”이라며“"우리의 제조 DNA 강점에 AI를 접목하여 전 세계가 주목하는 기술력을 갖춰야 하고, 이를 위해 세 부처가 하나의 팀처럼 협력하여 일관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과기정통부는 AX 확산의 가속화를 위해 AI 기본 역량 구축 및 내재화에 박차를 가할 것”이며 “협약은 AI 핵심기술과 인프라를 기반으로 산업 전반의 AX 확산을 앞당기고, AI 스타트업과 함께 글로벌 신시장을 여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인구 감소, 생산성 정체, 중국의 기술추격 등 우리 산업이 당면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AI 대전환이 유일한 해법”이라면서 “생존을 위한 속도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AI와 데이터, 제조현장을 긴밀히 연결하고, 우리가 가진 장점을 지렛대 삼아 기술혁신과 제조업의 고도화를 이루어 내야만 한다”고 말했다. 한성숙 중기부 장관은 “인공지능이 산업과 비즈니스의 지형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는 AI 대전환 시대에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은 AI를 활용하지 않으면 살아남기 어려운, 더 절박한 상황”이라면서 “3개 부처가 함께하는 이번 협약식이 정부 인프라와 대기업의 AI기술, 경험을 벤처·스타트업, 중소·소상공인이 활용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AI 벤처·스타트업에게는 새로운 성장의 기회를, 중소·소상공인들은 미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임문영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상근 부위원장은 “AI는 우리 기업의 체질 자체를 바꾸는 핵심 기술이기 때문에 우리나라가 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각 산업 도메인의 전문성에 AI를 융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오늘 세 부처 간 MoU 체결을 계기로 향후 위원회 산하 제조TF를 구성해 AI 기반 산업 대전환을 중점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0.15 10:30박수형

"OTT 주무부처 과기정통부 담당 직원은 2명뿐”

더불어민주당 이훈기 의원이 OTT 정책을 담당하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전담 인력이 2명에 불과한 점을 두고 인력 재편의 시급성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1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과기정통부 대상 국정감사에서 이훈기 의원은 “K콘테츠가 막대한 수익과 관광, 소비 진작 효과를 낳는데 과기정통부 전담 직원이 2명에 불과한 것은 충격적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넷플릭스에서 선보인 애니메이션 '케이팝데몬헌터스'의 성공 사례를 들었다. 류제명 과기정통부 차관은 “OTT 정책과 예산은 과기정통부 외에 문화체육관광부에서도 다루고 있다”고 했다. 이훈기 의원은 이에 대해 “지금처럼 기획, 투자, 제작, 현지화, 배급, IP 관리까지 각각 따로 하면 글로벌 경쟁에 밀릴 수밖에 없다”며 “이재명 정부는 콘텐츠를 '국가경제를 이끄는 핵심 산업'으로 천명했다. 정부가 부처 간 칸막이를 걷고 K콘텐츠 생태계를 제대로 설계해야 세계시장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최민희 과방위원장은 “문체부는 OTT를 콘텐츠로 보고, 방미통위는 방송으로 보고, 과기정통부는 플랫폼으로 바라보면서 생기는 문제”라며 “정부일지 국회일지 모르겠지만 이 문제는 앞으로 지속적으로 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2025.10.13 18:07박수형

정부 '특화 AI' 2자리 놓고 10파전…최종 승자, 11월에 가려지나

정부가 총 350억 원을 투입하는 '독자 인공지능(AI) 특화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의 막이 올랐다. 10곳이 넘는 컨소시엄이 단 두 자리를 놓고 격돌하는 가운데 최종 사업자 발표는 이르면 오는 10월 말, 늦으면 11월에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날 오후 3시를 기해 사업자 공모 접수를 최종 마감했다. 이번 공모에는 최소 10곳 이상의 기업·대학 컨소시엄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져 높은 경쟁률을 예고했다. 특히 지난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사업에 도전했던 솔트룩스와 코난테크놀로지가 재도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법률 AI 전문기업 BHSN, 서울대 산학협력단 등도 각각 컨소시엄을 꾸려 출사표를 던진 것으로 알려졌다. 반대로 일부 유력 기업들은 불참을 선언하며 각기 다른 셈법을 드러냈다. 모티프테크놀로지스와 'K-AI' 컨소시엄에 참여했던 마키나락스, 이스트소프트 등은 이번 사업에 참여하지 않는 것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프로젝트는 국방, 의료, 산업, 법률 등 우리나라가 강점을 가진 특정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AI 모델과 서비스를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최종 선정된 두 팀에게는 엔비디아의 최신 그래픽처리장치(GPU) 'B200'이 각각 256장씩 지원된다. 과기정통부는 평가위원회를 구성해 서면 및 발표 평가를 거쳐 이달 말에서 내달 초 사이에 최종 사업자를 선정할 방침이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최종 선정 평가를 마친 뒤 공식적으로 결과를 발표할 것"이라며 "최대한 속도를 내 오는 10월 말에서 11월 초 사이에는 사업자를 선정해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2025.10.13 17:22조이환

이해민 "클라우드 전환 못해 국정자원 피해 키웠다"…尹정부 디플정위 비판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대전본원 화재로 인한 대규모 전산 마비 사태를 두고 윤석열 정부의 핵심 디지털 조직이었던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디플정위)가 공공 부문의 클라우드 전환을 제대로 추진하지 못해 피해를 키웠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정권 초기부터 디지털 정부 구현을 내세웠던 디플정위의 정책적 한계가 이번 사태로 드러났다는 비판이다. 1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대상 국정감사에서 조국혁신당 이해민 의원은 국정자원 화재 이후 공공 정보자원의 민간 클라우드 전환 지연 문제와 디플정위의 책임을 집중 질의했다. 이 의원은 "윤석열 정부가 내세운 디지털플랫폼정부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공공 부문의 민간 클라우드 전환이 선행돼야 했다"며 "그런데 이번 화재 사태로 국가 업무가 마비되는 상황을 겪고서야 정부가 AI 인프라 거버넌스 혁신 TF를 꾸렸다"고 비판했다. 특히 이 의원은 "지난해 디플정위 예산이 약 1조원 가까이 편성됐는데 국민이 체감할 만한 성과가 없다"며 "예산이 어디에 쓰였는지 전반적인 감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참고인으로 출석한 김창경 전 디플정위 위원장(한양대 교수)은 디플정위 예산이 실제로는 약 80억원에 불과했고 행정안전부와 과기정통부의 사업 예산이 포함돼 전체 규모가 커 보인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당시 여러 부처를 다니며 국가전산망의 피해를 막을 수 있는 클라우드 이중화 방안을 설득했지만 예산과 규제 문제로 추진에 어려움이 많았다"며 "좀 더 꼼꼼히 챙겼더라면 이번 같은 사태를 막을 수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디플정위 시절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을 위해 활동했던 하정우 현 대통령실 AI미래기획수석과 정재웅 아토리서치 대표가 현재 AI 인프라 거버넌스 혁신 TF를 이끌고 있다"며 "디플정위에서 못했던 일을 이번에도 해결하지 못한다면 국민 신뢰는 더욱 떨어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2025.10.13 17:06한정호

과기정통부 국감, 국정자원 화재 대응 최대 현안으로

공공과 민간에서 잇따라 발생한 사이버 침해사고를 제치고 추석 연휴 직전 발생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정감사의 핵심 이슈를 차지했다. 1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과기정통부 대상 국감에서 여야 의원들은 국정자원 화재 이후 대응을 두고 이재명 대통령의 지시 시점과 예능 프로그램 출연, 이전 정권에서 예산 삭감으로 따른 전산망 재난의 재발생으로 공방을 이어갔다. 야당은 국정자원 화재를 두고 이재명 대통령의 행적을 문제 삼아 과기정통부로 날을 세운 질의를 이어갔다. 국민의힘 최수진 의원은 “대통령실은 9월26일 밤에 수시로 보고받았다고 하는데 9월29일 3시경에야 세 가지 지시가 들어왔다”고 비판했다. 같은 당 박정훈 의원과 “세월호 당시 박근혜 대통령의 7시간 행적에 대해 야당이 확인되지 않은 이야기를 포장해 탄핵 사유에 집어넣었는데 국정자원 화재 사태에서 이재명 대통령은 38시간 동안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개혁신당의 이준석 의원은 “이재명 대통령은 바나나 값 낮추는 것까지 직접 챙기시는데, 당시 중대본 회의에서 어떤 질의가 있었냐”며 “해외 사례를 참고해 DR(재해복구) 체계를 해외와 갖추는 것도 검토해보라”고 주문했다. 야당의 공세에 여당은 장관에 당당하게 답할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 더불어민주당 한민수 의원은 “국정자원 화재 사태가 가벼운 것은 아니지만 어떻게 300여명이 죽어간 세월호 사고와 비교하는데 국무위원이 그건 아니라고 말하지 않냐”며 “과도한 정치적 공세에 부총리가 당당하게 이야기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민주당 김우영 의원은 “윤석열 정권에서 전산망 장애가 발생한 뒤 노후화 배터리 교체 권고를 무시한 것이 문제가 아니냐”며 “그런 읽을 겪고도 국정자원 관리 예산을 삭감하면서 하청업체가 일을 맡게 하고 재난 대응에 아무런 조치하지 않아 일어난 문제”라고 지적했다. 여야 의원들의 공방에 각당 간사들이 나서 자제하자는 의견까지 나왔다. 민주당 간사를 맡고 있는 김현 의원은 “국정자원은 행정안전부 산하기관으로 행안부 소관 업무인데 도를 넘어 지속적으로 문제를 제기하고 있고, 부총리가 아는 영역과 그렇지 않은 영역이 있는데 숙지한 다음에 질의를 할 수도 있을텐데 마치 국감을 바라보는 국민들은 국정자원이 과기정통부 소속기관이나 유관기관인 줄 알겠다”며 과기정통부 업무 영역에 질의를 집중하자고 제안했다. 국민의힘 간사 최형두 의원 역시 “김현 간사의 발언에 전적으로 동감한다”며 “데이터 이중화가 큰 예산이 들고 과기정통부가 네트워크 정책을 담당하며 상임위가 방송을 다루다보니 격화되는 점은 있어 보이는데 AI, 과학기술, 부총리 격상된 부처에 대한 이야기에 집중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배경훈 부총리는 당장 사건이 발생한 정부의 입장에서 “먼저 국민께 깊은 사과를 표한다”며 “다만 이번 사건은 배터리를 옮기는 과정에서 매뉴얼 상의 운영 이슈와 원칙을 지키지 않은 점이 안타깝다”고 운을 뗐다. 이어, “이전 정권과 그 이전 정권의 문제라기보다 현재 민간은 2022년부터 데이터 이중화를 강조하면서 실시간 복구가 가능한데, 어느 정권의 문제가 아니라 빨리 대책을 세우고 비상시에 (DR 구축에) 8개월이 걸린다고 하지만 민간 이상의 수준으로 빨리 구축하고 국가AI전략위원회에서 (향후 대응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데 행안부, 관계부처와 힘을 합쳐 고민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10.13 17:04박수형

국감장에 부총리 딥페이크...배경훈 "국민들 사실로 오해, 유감"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자신을 소재로 제작된 정치쟁점적인 요소의 딥페이크 동영상이 국정감사 중에 재생된 점에 대해 유감을 표했다. 배경훈 부총리는 1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 김장겸 의원의 질의가 끝난 뒤 “국민들이 보고 계시는 국정감사에서 (딥페이크로 제작된) 이런 영상이 띄워지면 이를 사실로 받아들일 수 있는 오해가 생길 수 있다”고 했다. 이어, “이런 영상은 소라로 만들면 소라로 만들어진 영상이라고 표시되는데, 딥페이크 영상이라고 자막 자료라도 첨부됐다면 좋았을 텐데 영상이 돌아다닐 것에 대해 유감 표명을 드려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과기정통부 대상 국정감사에서 김장겸 의원의 질의 중에 이춘석 의원의 주식 투자와 관련, 배 부총리가 등장하는 딥페이크 동영상이 재생됐다. 동시에 여야 의원들의 논쟁 중에 감사가 잠시 정회되기도 했다. 감사가 속개된 뒤 김 의원은 “개연성이 있을 법한 루머에는 대중이 믿도록 만드는데, 그런 사례에 AI가 적용되면서 불과 몇 초 만에 만든 영상인 점을 강조하려고 한 것”이라며 “이춘석 의원 관련 영상은 고급일식집에서 술잔을 마주하고 몇 줄의 프롬프트만으로 만들어진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제대로 된 부서도 없고 그런 차원에서 질의를 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배 부총리는 이에 대해 “과기정통부가 부총리 조직으로 승격하면서 AI실 산하에 AI안전신뢰정책과, AI안전신뢰지원과 등 두 개 과가 신설됐다”며 “AI 산업의 진흥도 중요하지만 안전과 신뢰에 대한 부분 아주 중요하게 생각한다. 신뢰와 안전에 대한 부분을 지켜내지 못하면 산업 진흥도 물거품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김 의원이 모두의 AI가 정치적 구호에 그치지 않냐며 결국 엔비디아 배를 불려주는 것이 아니냐는 질의에 대해, 배 부총리는 “전세계적으로 AI 개발 특히 학습에서 엔비디아를 사용하지 않는 곳 없을 것이고, 이제 대체제로 AMD가 준비되고 있고, 추론 분야에서는 국내 NPU 업체들이 잘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결국 AI기본사회는 모두가 AI를 통해 혜택을 누린다는 것”이라며 “방식은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일반인들이 챗GPT로 통용되는 서비스를 쉽게 쓰듯이 누구나 쓰고 많은 혜택 누리면서도 많은 소외계층 AI 잘 사용하지 못하는 부분이 있으니 누구나 AI를 활용하게 하겠다는 게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해외 빅테크 중심의 AI 기술뿐만 아니라 챗GPT를 사용할 수도 있다”며 “다만 한국도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만들고, 이를 기반으로 AI 서비스를 만들고, 또 이를 기반으로 특화 모델을 만들고, 나아가 AX를 확산하고 과학기술을 혁신하는 데 한국에 내재화된 자체 AI가 필요하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배 부총리는 이어 최민희 과방위원장에 발언 기회를 얻어 “(김장겸 의원이) 딥페이크 영상을 보여줬는데 취지에는 충분히 공감한다”면서도 “딥페이크 영상이 사실인 것처럼 돌아다닐 것에 대해 유감을 표명한다”고 했다.

2025.10.13 12:28박수형

"국정자원 화재 우체국쇼핑 피해업체 340여개...최대한 보상"

곽병진 우정사업본부장 직무대리는 13일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에 따른 우체국쇼핑 피애업체에 최대한 보상하겠다고 밝혔다. 곽병진 본부장 직무대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 최수진 의원의 질의에 “화재 사고 이후 피해접수신고센터를 운영해 340여개 업체가 피해를 신고했다”고 말했다. 이어, “피해 규모액은 업체들이 가진 재고 물량을 바탕으로 신고가 이뤄져 추정액에 대한 판단은 어렵다”고 덧붙였다. 곽 본부장 직무대리는 또 “우선 신선식품같은 경우는 파악 즉시 추석 직전에 자체 예산으로 구매한 게 11억원 정도”라며 “우체국금융의 보험과 예금에서 홍보물품 제공하기 위해 추석 이후에 추가 구매할 계획”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우체국쇼핑몰은 10월9일 정상화 오픈이 이뤄졌다”면서 “시간을 두고 대규모 할인행사 등을 통해 피해업체에 대해 최대한 보상하겠다”고 강조했다. 우편 배달과 택배는 정상화가 이뤄졌냐는 최 의원의 질의에 “이미 정상화가 이뤄졌다”고 답했다. 곽 본부장 직무대리는 “9월26일 화재 당일 배달 정보를 시스템에 등록하는데 그 데이터가 백업본이 저장이 이뤄지지 않아 당일 발생한 데이터만 문제가 있다”고 했다.

2025.10.13 11:10박수형

배경훈 부총리 "AI 딥페이크, 기술로 막겠다"…'투트랙' 대응 원칙 재확인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인공지능(AI) 딥페이크 기술의 정치적 악용을 방지하기 위한 원천 기술 발전이 필수적이라고 선언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13일 국정감사를 열고 AI 기술의 위험성을 점검했다. 이날 배 부총리는 관련 질의에 "AI 역기능을 막기 위한 제도적 장치와 기술 고도화를 동시에 추진하는 '투트랙' 전략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이날 질의는 국민의힘 이상휘 의원이 직접 제작한 '가짜 영상'을 재생하며 시작됐다. 이 의원은 박장범 KBS 사장의 목소리와 영상을 합성해 "수신료 분리징수가 맞으며 경영이 안 되면 KBS를 팔아서라도 해결해야 한다"고 말하는 조작 영상을 실시간으로 시연했다. 이 의원은 "이전 시대가 그대로 방치되면 AI는 '디지털 괴벨스'가 될 것"이라며 "정부가 AI 산업 육성에만 몰두한 나머지 조작 콘텐츠 대응에는 손을 놓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배 부총리는 "위원님 말씀에 충분히 공감하며 AI 오남용과 악용에 대한 방지책을 마련해야 한다"면서도 "딥페이크 방지 기술을 만들기 위해서라도 AI 기술을 발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부정적 사용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는 만큼 이를 막을 방어 기술 역시 높은 수준의 AI 역량이 뒷받침돼야 한다는 설명이다. 배 부총리는 "한국은 언어 모델에 비해 영상 등을 다루는 멀티모달 기술에서 글로벌 격차가 크다"며 "AI기본법에 안전과 신뢰성 부분을 담고 AI안전연구소를 통해 딥페이크 방지 기술 R&D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기술을 방지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와 AI 기술 발전 노력이 동시에 필요하다" 말했다.

2025.10.13 11:07조이환

"국가AI전략위원회가 청사진 그리고, 과기정통부가 AI 정책 집행"

국가AI전략위원회가 AI 미래 청사진을 그리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실제 AI 프로젝트 추진과 집행을 비롯해 의사결정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맡았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은 1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 신성범 의원이 AI 정책 조정에 대한 역할에 대해 이같이 답했다. 신 의원은 하정우 AI미래기획수석과 배 부총리, 산업통상부 장관과 어떻게 역할을 조정해 의견을 나누고 있냐고 질의했다. 배 부총리는 이에 “대통령실에서 전반적인 AI에 대한 전반적인 그림을 그리고 AI미래기획수석이 간사를 맡고 있는 국가AI전략위원회에서 전반적으로 우리나라 AI가 가야할 방향성을 기획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반적인 실행관점에서 범부처 협업과 AI 프로젝트 추진 및 집행, 의사결정은 과기정통부가 맡는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또 “국가AI전략위원회 위원장은 대통령으로 대통령이 참여한 발족식 이후 부위원장 아래 분과 회의를 수차례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기본적으로 AI전략위원회를 통해 AI액션플랜을 수립할 예정”이라며 “이에 대한 실행방안과 계획을 구체적으로 수립하고 1차 초안을 대통령에 보고했다”고 말했다.

2025.10.13 10:48박수형

배경훈 부총리 "정부 역량 총결집, 튼튼한 AI생태계 구축"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13일 “정부 역량을 총결집해 튼튼한 AI 생태계를 구축해 글로벌 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배경훈 부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회 국정감사에서 “새정부 출범 후 첫 국정감사이면서 과학기술인공지능 부총리로서 처음 인사를 드리는 자리로 매우 의미가 깊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AI 기본법 제정, 부총리 승격 등 AI와 과학기술이 국정의 중심축으로 자리잡고, 대한민국 혁신의 동력이 될 수 있었던 것은 위원장님과 위원님들의 관심과 지원 덕분”이라며 덧붙였다. 부처가 중점을 두고 있는 네 가지 정책방향 가운데 AI를 우선으로 꼽았다. 배 부총리는 “당초 2030년 GPU 5만장 구축 목표를 2028년까지 조기에 달성하고 민관 역량을 모아 2030년까지 20만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면서 “AI고속도로 기반 위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과 인재를 키우고 확보된 독자AI모델을 경제사회 전반에 확산시켜 국민 모두가 편익을 누리는 AI기본사회를 완성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AI법체계를 정비해 산업을 촉진하고 안전하고 신뢰 가능한 AI생태계를 구축하겠다”면서 “2026년도 AI 분야 예산을 전년 대비 3배 확대된 10.1조원 규모로 편성했다”고 덧붙였다. 배 부총리는 또 “첨단과학기술을 통해 미래를 선도할 신산업을 창출하고 기초과학과 과학기술인재에 기반한 지속가능한 성장토대를 갖추겠다”며 “반도체, 디스플레이 이차전지 등 강점 분야 초격차 역량을 강화하고 첨단바이오, 양자, 핵융합 등 새로운 미래시장 선점을 위해 투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수한 과학기술 인재가 우리나라에서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연구환경과 처우를 개선하고 기초과학에 대한 투자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R&D 투자를 확대해 기술주도 성장, 모두의 성장을 실현하겠다”며 “2026년 35.3조원이라는 역대 최대 정부R&D 예산을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R&D 투자의 성과 제고와 효율성 확보를 위해 연구자 중심으로 제도와 시스템을 개선하고 출연연은 국가적 임무를 수행하도록 PBS 폐지와 성과평가체계를 혁신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연이어 발생한 해킹을 두고 “디지털 안전을 책임지고 있는 과기정통부 장관으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확고한 디지털 안전 체계 없이는 AI 3강은 불가능하다. 과기정통부는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근원적인 재발 방지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또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에 대해 “우편, 금융과 관련해 국민께 불편을 드린 점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디지털행정서비스의 안전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2025.10.13 10:19박수형

조인철 의원 "생기원 징계 최다…시험성적 부정 발급 등 5년간 42회"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대학 및 기관 비위행위에 따른 징계 현황을 5년 간 분석한 결과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이 총 42건으로 가장 많이 징계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어 한국전자통신연구원 36건, 한국원자력연구원 32건 순이었다. 더불어민주당 조인철 의원(광주 서구갑,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이 지난달 과기정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2020~2024년) 산하기관 징계 현황에 따르면 성희롱과 직장 내 괴롭힘, 폭행, 음주운전 등 각종 비위행위 발생 건수가 5년간 총 453건이었다. 출연연 가운데서는 한국생산기술연구원(KITECH·42건), 4대 과학기술원 중에서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30건), ICT 기관 중에서는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17건)이 징계 건수가 가장 많았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징계 현황을 보면 면직 1건, 강등 5건, 정직 13건 등 총 42건이었다. 상급자 협박이나 시험성적서 부정 발급, 음주운전 외에도 지난해 9월 직장 내 성희롱·괴롭힘, 출장비 부당 정산으로 강등 및 정직 처분 등을 받았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은 총 37건의 징계가 이루어졌다. 성희롱으로 인한 강등, 재택근무 중 골프장 이용, 출장 기간 골프장 이용 등 부적절 행위가 적발됐다. 또 한국원자력연구원은 총 32건의 징계 중 성비위 관련 중징계가 2건 발생했다. 특히, 연구원이 정보보안규정을 위반해 무단 인터넷 접속 등 보안정책을 위반, 강등 조치된 경우도 있었다. 4대 과학기술원 가운데는 KAIST가 견책 5건, 감봉 17건, 정직 7건, 해임 1건 등 총 30건의 징계가 이루어졌다. 운전자 폭행, 성비위, 자녀 특혜 제공, 학생 폭행 등 중징계가 8건, 산업기술 유출로 인한 당연면직도 있었다. 특히 상급자 지시 불이행으로 최초에는 정직 처분을 받았다가, 장관 표창을 이유로 감봉으로 경감된 사례가 있는 반면, 같은 행위를 한 직원은 정직 처분을 그대로 받는 등 징계 형평성 논란도 제기됐다.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의 경우 해임 1건, 정직 2건, 감봉5건, 견책 8건 등 총 16건의 징계가 있었다. 이 징계에는 직장 내 성희롱, 교육비 부당 수령 등 중징계가 3건 포함됐다. 조인철 의원은 “솜방망이식 징계로 넘어갈 것이 아니라, 반복되는 성비위·횡령·직장 내 괴롭힘 등을 뿌리 뽑을 근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과기부는 산하기관과 함께 징계 강화뿐만 아니라 내부고발 보호제도, 윤리교육 강화, 전담감찰 인력 확충 등 제도적 장치를 조속히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2025.10.10 07:00박희범

우체국쇼핑몰 9일 정상화...추석 연휴 집중복구

우정사업본부가 최근 시스템 장애로 인해 일시적으로 중단된 우체국쇼핑몰을 9일 오후 6시부터 재개한다고 밝혔다. 국가정보자원관리원, 우정정보관리원, 한국우편사업진흥원 등 관계 기관과 협조 아래 추석 연휴 기간에도 집중 복구 작업을 이어간 결과 데이터를 정상적으로 복구하면서 우체국쇼핑몰 서비스를 재가동하게 됐다. 다만, 안드로이드 버전 앱에서는 모바일 웹버전으로 자동 전환된다. 모바일앱을 활용한 우체국쇼핑의 이용은 행정안전부 모바일대국민보안공통기반시스템이 복구되면 즉시 정상화 가동 예정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화재 이후 비상 대응체계를 즉시 가동하고, 데이터 무결성 검증과 시스템 안정화 작업을 신속히 완료했다. 우정사업본부는 예기치 못한 시스템 장애로 어려움을 겪은 입점 업체를 위해 오는 21일부터 우체국쇼핑 재도약을 위한 대규모 할인 행사를 열어 최대 50% 할인, 구매자 할인쿠폰 등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행사기간 동안 판매된 상품에 대해서는 수수료(판매가액의 평균 6%)를 전액 면제하기로 했다. 앞서 지난 2일부터 11억원을 투입하여 92개 피해 입점업체의 상품을 직접 구매한 데 이어, 추석연휴 이후에도 나머지 피해 입점업체를 대상으로 22억원 규모로 추가 구매를 실시할 예정이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은 “우체국쇼핑 시스템 장애를 발전의 계기로 삼아 시스템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보다 체계적인 점검체계를 구축할 것”이라며 “이와 동시에 중소 입점업체에 대한 지원과 이용고객 편의제고 방안을 병행하여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10.09 18:14박수형

[인사]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장급 전보 ▲과학기술정책국장 조선학 -2025년 10월10일자.

2025.10.09 17:38박수형

사이버보안 강화가 지난해 정부업무평가 1등급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이해민 의원(조국혁신당)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발표한 2024년도 자체평가에서 '사이버보안 강화' 과제가 최고 등급(1등급)을 받은 것은 “납득할 수 없는 결과”라고 7일 비판했다. 정부업무평가는 기관장 책임에 따라 정책 성과를 평가하고 이를 조직, 예산, 인사 등에 반영하기 위해 운영되는 제도다. 과기정통부가 제출한 2024년도 자체평가 결과보고서에 따르면 ▲정부 R&D 예산의 전략적 배분 조정 ▲창의적 도전적 기초연구 활성화 ▲데이터 경제 활성화 ▲사이버보안 사전예방 강화 및 대응체계 고도화 등 4개 과제가 1등급을 받았다. 사이버보안 과제에 최고등급이 평가된 이유로는 민관 협력을 통해 산업 및 공공 부문에서 사이버보안 대응력을 높였다는 점이 꼽혔다. 이해민 의원은 “지금 과기정통부는 TF를 구성해 지난 정권에서의 R&D 예산 삭감 결정에 대한 진상조사에 착수한 상황이며 국회에서는 무너진 기초연구 예산을 어렵게 복구해가는 과정에 있다”며 “윤석열 정권의 대표적 실패 사례로 지적된 과제들이 모두 1등급으로 포장된 것은 현실 왜곡”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윤석열 정부에서 방치된 사이버보안 체계로 해킹사고가 잇따르고 국민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데 지난해 사이버보안 과제 전 항목을 충실, 우수, 높음으로 평가한 것은 개인정보 유출로 인해 피해를 본 국민들께서 결코 받아들일 수 없는 결과”라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평가위원회의 구성 배경에도 문제를 제기했다. 2023년 평가는 문재인 정부에서 위촉된 위원들이 진행했으나 2024년 평가는 윤석열 정부에서 새롭게 위촉된 위원들이 맡으면서 정권 눈치를 살핀 '정치평가'라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자체평가 결과는 곧 다음 정책, 조직, 예산, 인사에 반영되기 때문에 냉정한 평가와 반성 위에서 개선이 이뤄져야 하는데 실패한 사업 과제가 1등급으로 포장해버리면 개선은커녕 국민 피해만 커진다”며 “ 올해 평가 역시 같은 전철을 밟지 않도록 과기정통부는 내부감사를 통해 평가 과정의 공정성과 타당성을 철저히 검증하고 자체평가 제도를 반드시 개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2025.10.07 10:15박수형

  Prev 1 2 3 4 5 6 7 8 9 1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삼성 파운드리, 현대차 8나노 車 반도체 수주

OTT 중도해지 제재 시끌…"소비자 보호" VS "체리피킹 우려"

세일즈포스는 AI 에이전트 완성도를 어떻게 높일까

나라장터 복구됐지만 기업·기관 '혼선'…공공사업 유찰 속출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