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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5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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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메타·틱톡 국감 줄소환…플랫폼 책임 따져묻는다

올해 국정감사에서 구글·메타·텔레그램·X·틱톡 등 주요 글로벌 플랫폼을 둘러싼 각종 논란이 도마 위에 오른다. 개인정보 침해와 불법정보 유통, 마약류 판매 게시물, 청소년의 SNS 이용 부작용 등 플랫폼이 안고 있는 문제와 사업자 책임을 놓고 집중 질의가 이어질 전망이다. 29일 국회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를 비롯해 재정경제기획위원회, 보건복지위원회, 교육위원회 등은 올해 국정감사 증인으로 주요 글로벌 플랫폼 관계자를 대거 채택했다. 과방위는 지난 22일 국정감사 증인 30명과 참고인 11명의 명단을 공개했다. 다음 달 6일 열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대상 국감에는 윤구 구글코리아 사장과 김진아 메타코리아 대표가 증인으로 채택됐다. 다음 달 12일 열리는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대상 국감에는 오연주 텔레그램 국내 담당자와 신창섭 X코리아 대표가 출석 요구를 받았다. 구글코리아에는 유튜브 구독료 차이와 앱마켓 운영 등을 둘러싼 질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그동안 구글은 플레이스토어 운영 과정에서 시장지배적 지위를 남용했다는 의혹을 받아왔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7월 구글의 앱마켓 운영 방식이 시장지배적 지위 남용에 해당한다고 보고 제재 절차에 착수했다. 당시 공정위는 구글에 최대 8496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할 수 있다고 예고했다. 메타코리아에는 개인정보 침해·유출과 사칭 계정 문제 등에 대한 질의가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메타는 개인정보 처리와 맞춤형 광고 등을 둘러싸고 여러 차례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제재를 받은 바 있다. 2020년에는 이용자 동의 없이 제3자에게 회원 개인정보를 제공한 행위로 67억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았다. 이후에도 이용자 동의 없이 개인정보를 수집해 맞춤형 광고에 활용하거나 페이스북 프로필을 통해 국내 이용자의 민감정보를 수집한 행위 등이 개인정보위 제재 대상이 됐다. 텔레그램에는 불법정보 유통을 막기 위한 플랫폼 대응과 국내 관계기관과의 공조 체계를 집중적으로 물을 전망이다. 불법정보가 유통되는 채널에 대해 텔레그램이 얼마나 신속하게 차단·삭제 조치를 하는지와 국내 당국의 요청에 어떻게 대응하고 있는지 등이 주요 쟁점으로 꼽힌다. X코리아에는 SNS를 통한 마약류 판매·유통 게시물 확산 문제가 집중적으로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마약 판매 계정과 게시물에 대한 신고·차단·삭제 조치뿐 아니라 플랫폼 자율규제와 관계기관의 심의·수사 공조 체계가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지도 점검할 예정이다. 글로벌 플랫폼 관계자들은 과방위뿐 아니라 다른 상임위 국감에도 잇따라 출석 요구를 받았다. 재정경제기획위원회는 윤구 구글코리아 사장을 증인으로 채택했다. 재경위에서는 구글코리아의 법인세 회피와 탈세 의혹 등을 놓고 질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보건복지위원회는 황성혜 구글코리아 부사장을 증인으로 불러 의사·전문의 사칭 영상과 과장된 정보에 대한 플랫폼의 모니터링과 관리 책임 등을 따져 물을 예정이다. 교육위원회에서는 청소년의 SNS 이용 부작용이 주요 쟁점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허욱 메타코리아 부사장과 정재훈 틱톡코리아 운영 총괄 등이 증인으로 채택됐다. 이들을 상대로 이른바 '야차룰' 등 청소년에게 유해할 수 있는 콘텐츠 확산과 플랫폼의 예방·대응 조치 등에 대한 질의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2026.09.29 18:17박서린 기자

개인정보 유출 CEO 줄줄이 국감장으로…티빙·메타·배민·듀오·토스 소환

티빙·메타코리아·우아한형제들·듀오·토스페이먼츠 등 개인정보 유출사고가 벌어진 회사들의 최고경영자(CEO)가 올해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 증인으로 출석하게 된다. 이동통신 3사와 쿠팡의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도 주요 증인에 꼽혔다. 22일 국회 과방위는 전체회의를 열어 증인 29인, 참고인 13인에 대해 내달 7일부터 열리는 국정감사 출석요구의 건을 의결했다. 증인 29명 가운데 12명이 개인정보침해 유출사고 관련 인사인 점이 눈길을 끈다. 이와 더불어 YTN 매각 관련 감사원 감사결과에 대한 증인 3명이 채택됐다. 구글과 애플은 인앱결제 관련 질의를 위해 증인으로 꼽혔다. TV홈쇼핑 재승인 제도와 중소 납품업체 거래관행으로 허서홍 GS리테일 대표, 김재겸 롯데홈쇼핑 대표가 국감장에 출석하게 된다. AI와 관련해 챗봇 위험성을 이유로 김종윤 스캐터랩 대표가 증인 명단에 올랐다. SNS와 관련 불법정보 유통에 대해서도 다룬다. 관련 증인으로 신창섭 트위터코리아 대표, 텔레그램 한국 담당자가 꼽혔다. 참고인에는 AI 알고리즘 영향과 관련해 구교현 공공운수노동조합 라이더유니온지부장, 단통법 폐지와 관련해 염규호 전국이동통신유통협회장이 국감장에 선다. YTN, KBS, TBS, UBS, JIBS 등 여러 방송사 인사들도 각사 상황에 따라 참고인으로 국정감사에 출석하게 된다.

2026.09.22 12:01박수형 기자

중소 방송채널 제작비 지원 길 열린다

중소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의 프로그램 제작을 정부가 지원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될 전망이다. 국회에 따르면 지난 15일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후반기 첫 ICT 법안심사 소위에서 더불어민주당 조인철 의원이 대표발의한 방송법 개정안이 원안 가결됐다. 조 의원이 지난 2024년 발의한 법안은 '중소 전문편성 방송채널사용사업자 지원' 조항을 신설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중소기업에 해당하는 PP에 정부가 방송프로그램 제작 등에 필요한 지원을 할 수 있도록 법적 근거를 마련한다. 종합편성채널과 보도전문채널, 홈쇼핑 사업자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조 의원은 글로벌 미디어 기업의 국내 진출과 콘텐츠 제작비 경쟁이 심화하면서 중소 PP가 경쟁력을 확보하기 어려워지고 있다고 법안 제안 이유를 들었다. 특정 인기 분야를 제외한 중소 사업자의 경영 여건이 악화될 경우 방송 채널의 전문성과 다양성도 위축될 수 있다는 취지다. 이에 정부가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기준에 따라 중소 PP의 프로그램 제작 등을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법안이 국회 본회의까지 통과하면 공포 후 6개월 뒤 시행된다.

2026.09.16 15:42박수형 기자

과방위 국정감사...과기정통부 10월6일·방미통위 10월12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를 대상으로 한 국정감사가 10월 6일 열린다. 이어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감사는 12일, 원자력안전위원회와 우주항공청 감사는 13일에 각각 실시된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15일 전체회의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2026년 국정감사 계획서 채택의 건을 의결했다. 국정감사 계획서에 따르면 감사 첫날인 10월6일에는 과기정통부를 비롯해 우정사업본부와 산하기관, 국립중앙과학관 등에 대한 감사가 진행된다. 과기정통부 감사 이후 7일부터 이틀간 과방위는 현장 시찰에 나선다. 이 기간 고흥 우주센터에서는 누리호 발사가 예정돼 있다. 방미통위 감사가 이뤄지는 12일에는 방송미디어통신심의위원회와 방송미디어통신사무소가 함께 감사를 받는다. 또 13일에는 원안위, 우주청 감사가 진행된다. 15일에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 한국인터넷진흥원, 반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 등 ICT 관련 공공기관 대상 감사가 열릴 예정이다. 16일에는 오전 MBC 대상 비공개 업무현황 보고에 이어 오후에는 KBS, EBS, 방송문화진흥회, 시청자미디어재단,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등 미디어 관련 기관 감사가 계획됐다. 국가과학기술연구회를 비롯한 과학기술 관련 공공기관 대상 감사는 20일에 진행된다. 이후 22일부터 이틀간 방미통위와 방미심위, 과기정통부와 원안위, 우주청 종합감사 일정으로 과방위 감사가 종료된다.

2026.09.15 10:50박수형 기자

"본인 사건에 발언·표결 안돼"…과방위, 이진숙 회피 결의

이진숙 국민의힘 의원을 둘러싸고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에서 또다시 여야가 격돌했다. 더불어민주당이 이 의원 본인과 직접 관련된 안건을 과방위에서 다룰 경우 당사자의 발언 및 표결 참여 회피를 촉구하는 결의안을 상정하자, 국민의힘 의원들이 강하게 반발했다. 8일 국회에서 열린 과방위 전체회의에서 여당 간사인 한준호 민주당 의원은 '이진숙 위원 본인 관련 안건에 대한 발언·표결 회피 촉구 결의안'을 추가 안건으로 제안했다. 한 의원은 “가급적 상임위 내부의 충분한 논의와 자정 노력을 통해 해결되길 바랐다”며 “특정 정당을 겨냥한 것도, 과방위원의 정상적인 의정 활동을 제한하려는 목적도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위원회 차원에서 최소한의 원칙은 정립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진숙 의원은 방통위원장 재직 당시 피감기관장이었고 국정감사에서 허위 증언과 관련해 우리 위원회가 고발을 의결한 당사자”라며 “발언과 표결 참여 여부 자체가 바람직하지 않고, 유불리 문제를 떠나 과방위가 내리는 결정의 공정성과 객관성에 대해 국민 신뢰를 잃을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민주당은 과방위가 이 의원과 직접 관련된 안건을 심사하거나 국정감사·국정조사를 진행할 경우 이해충돌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해당 사안에 한해 이 의원이 발언과 표결을 회피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결의안 추가 상정 여부를 두고 진행된 거수 표결에서는 재석위원 18명 가운데 12명이 찬성하고 5명이 반대해 안건으로 채택됐다. 국민의힘은 이 의원의 과방위 활동에 이해충돌 문제가 없다는 입장으로 맞섰다. 최형두 국민의힘 의원은 국회 윤리심사자문위원회에서 이해충돌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판단을 받았다며 민주당이 이 의원의 정상적인 상임위 활동을 제한하려 한다고 반발했다. 이 의원을 둘러싼 과방위 갈등은 이전부터 이어져 왔다. 민주당 과방위원들은 이 의원이 방송통신위원장 재임 당시 업무를 현재 과방위원으로서 감사·평가할 수 있다는 점과 과방위가 국정감사 위증 혐의로 고발한 당사자라는 점을 들어 사보임을 요구해왔다. 여기에 이 의원이 주최한 5·18 민주화운동 관련 토론회를 둘러싼 논란까지 겹쳤다. 국회는 지난달 26일 이 의원에 대한 제명 촉구 결의안을 가결한 바 있다. 이날 과방위에서도 여야 의원 간 공방이 이어졌다. 이후 송기헌 과방위원장이 이 의원 관련 결의안 의결 절차에 들어가자 국민의힘 의원들은 이에 반발해 회의장에서 퇴장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이 빠진 가운데 결의안은 이의 없이 의결됐고 과방위는 정회에 들어갔다. 오후 속개된 회의에는 이 의원을 비롯한 국민의힘 의원들이 다시 참석했다. 다만 이 의원의 질의와 향후 본인 관련 안건 처리 과정에서 발언 표결 회피 문제를 둘러싼 여야 충돌이 재연될 가능성은 남아 있다.

2026.09.08 15:15박수형 기자

"5·18 왜곡 이진숙 퇴장시켜달라"...국회 과방위 또 충돌

이진숙 국민의힘 의원을 둘러싸고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회의에서 재차 충돌이 빚어졌다. 앞서 방송통신위원장 시절의 이해충돌 논란과 국정감사 허위 증언 혐의 등을 들어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상임위 보임 철회를 요구한 데 이어, 최근에는 5·18 폄훼 논란을 문제 삼아 이 의원의 회의장 퇴장을 강하게 촉구했다. 특히 5·18 민주화운동 관련 국회 행사에서 이를 '소요 사태'로 규정하는 발언이 나오며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과방위원들은 19일 상임위 전체회의에 앞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진숙 의원의 과방위원직 사퇴는 물론 국회의원직 사퇴까지 강력히 요구했다. 과방위 전체회의에서도 같은 지적이 이어졌다. 민주당 이정헌 의원은 “허위조작정보와 역사왜곡을 감시해야 할 우리 상임위가 침묵한다면 면죄부를 주는 것”이라며 “이진숙 의원에 대해 퇴장을 명령해달라”고 말했다. 김선민 조국혁신당 의원은 “의사로서 외상후 스트레스를 겪고 있는 유공자와 유족들의 건강을 위해 그냥 넘겨서는 안된다”면서 “국민과 피해자에게 엄숙히 사과하도록 조치해주시기를 정중하게 요청드린다”고 했다. 이같은 지적에 국민의힘 최형두 의원은 “지난 첫 회의 때부터 민주당이 이 의원의 자격을 일방적으로 문제 삼고 있는데 이를 논의할 공론의 장은 따로 있다”며 “5·18 문제에 대해 우리 당의 입장은 신한국당 이래로 똑같다, 5·18 광주민주화운동을 처음 법으로 제정한 것도 신한국당이었고 5·18 광주 묘역을 조성한 것도 신한국당이다”고 반박했다. 무소속 최혁진 의원은 이날 상임위 간사로 선임된 최형두 의원에 “국민을 모욕하고 법을 위반하고 역사를 왜곡한 자가 이 자리에 버젓이 앉아 있는데 어떻게 그것에 대해 징계조차 계획이 없다는 발언을 한 정당에 간사 자격을 줄 수 있냐”고 따져묻기도 했다. 계속된 공방에 송기현 과방위원장은 민주당 간사 한준호 의원, 국민의힘 간사 최형두 의원과 협의를 거쳐 회의를 30분간 정회했다.

2026.08.19 13:39박수형 기자

민주당 과방위원 "이진숙 의원 과방위 보임, 즉각 철회해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국민의힘 이진숙 의원을 과방위원으로 보임한 데 대해 “즉각적인 철회를 촉구한다”고 입을 모았다. 과방위 민주당 간사를 맡고 있는 한준호 의원은 여당 과방위원들과 29일 기자회견을 열어 “국정감사 허위증언 혐의로 과방위가 직접 고발한 피고발인, 이해충돌 판단을 받은 인물을 다시 과방위원으로 보낸 것”이라며 “국회 원칙과 상임위 신뢰를 훼손하는 문제”라고 말했다. 이어 “업무상 배임 혐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정치적 중립 의무 위반 논란, 직권남용 및 직무유기 의혹 등 여러 위법 논란의 당사자”라면서 “국정감사 허위증언 혐의가 중대하다고 판단해 직접 고발했는데 피고발인을 다시 과방위원으로 보임한 것은 국회의 판단을 스스로 부정하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iMBC와 삼성전자 주식을 보유한 상태에서 관련 안건 심의에 참여했고 공직자윤리위원회는 이해충돌 방지 의무 위반이라는 판단을 내렸다”며 “이해충돌 판단을 받은 인물에 같은 분야 정책과 예산을 심사하도록 해서는 안된다”고 덧붙였다. 민주당 과방위원들은 “국민의힘은 이진숙 의원의 과방위원 보임을 즉각 철회해야 한다”고 끝맺었다.

2026.07.29 13:15박수형 기자

민주당 과방위원 "국힘, 국회 안에서 국민 평가 받아야"

더불어민주당 소속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들은 국민의힘 의원들을 향해 “국회를 비우는 것은 국민이 맡긴 책임을 저버리는 일”이라며 국회 복귀를 촉구했다. 과방위 여당 간사를 맡은 한준호 의원을 비롯한 민주당 과방위원들은 13일 기자회견을 열어 “국민의힘은 원 구성 협상을 이유로 한 달 넘게 상임위원회 참여를 거부하고 있다”며 “민생보다 정쟁을 앞세우고, 책임보다 버티기를 선택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생각이 다르면 토론하면 된다. 법안에 이견이 있으면 상임위에서 논의하고 본회의에서 표결하면 된다”며 “그것이 국회의 일이고 민주주의”라고 덧붙였다. AI와 연구개발, 통신과 방송 정책을 책임져야 하는 과방위 역할을 두고, 국가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입법과 예산 심의가 더 이상 지체되어서는 안 된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이들은 “이재명 정부와 민주당은 AI 고속도로, 에너지고속도로, 첨단 산업화 고속도로를 중심으로 한 3대 메가 프로젝트를 국가전략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정부만으로는 완성할 수 없다. 국회의 입법이 필요하다. 예산 심의가 필요하다. 책임 있는 정책 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회가 멈추면 관련 법안도 늦어지고 예산도 늦어진다”며 “결국 대한민국 성장도 늦어진다”고 경고했다. 또 “기술 경쟁도, 산업 경쟁도 결국 속도가 승부를 가른다”며 “대한민국 국회만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을 수는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국민의힘은 더 이상 국회를 볼모로 삼아서는 안 된다”며 “국회 밖에서 명분을 찾을 것이 아니라 국회 안에서 국민의 평가를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끝으로 “민주당 과방위원들은 멈추지 않겠다. 민생을 살리고, AI 경쟁력을 키우고, 3대 메가 프로젝트를 차질 없이 추진하는 데 끝까지 책임을 다하겠다”며 “국회는 지금, 다시 일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2026.07.13 15:06박수형 기자

과방위 민주당 간사에 '한준호' 의원...국힘 불참에 반쪽 국회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여당 간사에 한주호 의원이 6일 선임됐다. 과방위는 이날 오전 전체회의를 열어 22개 국회 후반기 상임위 여당 몫 간사로 한준호 의원을 선임하는 안건을 더불어민주당 의원 주도로 처리했다. 국민의힘은 간사 후보는 물론 회의에도 참여하지 않았다. 민주당의 일방적인 원 구성이라고 주장하면서 국회 일정 전면 보이콧을 선언한 상황이다. 과방위 외에 정무위, 국방위도 민주당 의원만 참여한 가운데 여당 간사를 선임했고 법사위는 지난주에 간사 선임 안건을 마쳤다. 민주당 몫의 위원장이 선임된 상임위 중심으로 여당 간사가 정해지고 있으나 반쪽 국회라는 오명은 벗어나기 어려운 상황이다. 한병도 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은 최고위원회의에서 “국회 파행에 고생하는 것은 국민의힘 의원이 아니라 국민”이라며 “민생, 경제, AI 3대 강국 도약을 위한 법안 처리가 늦어질 때마다 국민은 한달을, 1년을, 한 세대를 손해볼 것”이라고 말했다.

2026.07.06 17:51박수형 기자

시니어 과학기술인 지원법 국회 본회의 통과…"예산지원 근거 확보"

시니어 과학기술인 지원법(국가과학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이공계지원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이 7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 법안은 황정아 의원(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더불어민주당· 대전 유성구을)이 대표 발의했다. 이번 법안 통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은 고경력 과학기술인 활용 지원사업과 정보 수집 등을 담당할 전문기관을 지정하고, 그 업무 수행에 필요한 경비를 지원할 근거를 확보하게 됐다. 황정아 의원실은 그동안 ▲저출산⋅ 고령사회에서 시니어 과학기술인의 사회적 책임과 역할 ▲시니어 과학기술인 활용 방안과 정부 지원 정책 등에 관한 행사와 논의를 지속해 왔다. 황정아 의원은 “ 오랜 세월 축적되어온 시니어 과학기술인 경험과 전문성은 다음 세대를 이끄는 길잡이이자, 대한민국 과학기술의 든든한 성장 동력"이라며 “이재명 정부가 시니어 과학기술인 경력 이음 지원 사업 예산을 지난해 대비 3 배 이상으로 확대됐다. 국회에서도 이를 잘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5.07 18:21박희범 기자

방미통진흥원 설립 법안 과방위 문턱 넘었다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산하에 가칭 한국방송미디어통신진흥원을 설립하는 법안이 국회 상임위 문턱을 넘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7일 전체회의를 열어 진흥원 설립을 골자로 하는 방송법과 방송통신발전기본법 개정안을 여당 주도로 의결했다. 기존 방미통위 산하기관인 시청자미디어재단과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를 통합하고 여러 기관에 분산된 방송미디어통신 정책 지원 기능을 한데 모으는 게 법안의 주요 골자다. 앞서 전날 법안심사소위원회를 통과한 뒤 하루 만에 상임위 전체회의까지 속전속결로 의결이 이뤄졌다. 진흥원이 설립되면 예산 1400억원, 정원 900명의 새로운 조직이 만들어지게 된다. 법에 따른 설립 일정은 내년 1월1일부터다. 법안을 발의한 더불어민주당 김현 의원은 “지금까지 흩어진 시청자미디어재단과 코바코 업무 중에 흩어진 것을 모아 시청자권익본부, 미디어콘텐츠진흥본부, 디지털미디어융합본부를 구성해 소외계층 방송 접근권과 시청자 참여 지원과 방송 모니터링 강화, 재난방송을 확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빛마루 방송센터가 좋은 시설에도 활용이 잘 이뤄지지 않아 안타까웠는데 이 부분에 대한 역할도 증대될 것”이라며 “미디어 교육과 디지털 윤리교육, 통신분쟁조정, 이용자 권익보호 등도 다룰 수 있고 투명성센터를 구축하는 점에서 매우 유의미하다”고 덧붙였다. 반면 국민의힘 최형두 의원은 “기관 기능과 역할, 기존 기관과 관계를 어떻게 정리할지 충분한 설명과 사회적 논의가 부족하다”고 비판했다. 민주당 내에서도 이훈기 의원이 “코바코와 시청자미디어재단은 상당히 이질적인 기관인데 통합이 시너지 효과가 있는지 의문이 든다”고 했다. 김종철 방미통위원장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유료방송 업무가 방미통위로 이관되면서 산하기관의 소관 불일치 문제를 해결하는 게 중요한 동기”라며 “향후 미디어발전위원회에서 미디어 통합 논의를 진행하기 위한 1단계 정책”이라고 밝혔다. 과방위에 이어 법사위에서 진흥원 설립에 대한 추가 논의가 이어질 전망이다. 미디어 정책 전반에서 소관 문제로 갈등을 겪고 있는 문화체육관광부는 기관명에서 미디어를 제외해야 한다는 입장을 내놓고 있다.

2026.05.07 17:13박수형 기자

"미토스처럼 보안위협 당장 현실화...수요자 중심 해결해야"

조국혁신당 이해민 의원이 엔트로픽 미토스 논란을 두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어떤 정책을 앞으로 세우더라도 보안 기술과 관련된 것은 수요자 중심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 의원은 28일 열린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좋은 정책을 만들고 있다는 것은 공급자 입장이고, 실제 보안 위협을 느끼는 기업이나 국민은 (정책을) 기다려 줄 수가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과기정통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보안 대응 정책들이 중장기 과제로 설계된 점을 두고, 당장 시급한 정책에 대응하지 못한다는 우려에 따른 것이다. 예컨대 AI를 통한 해킹 대응은 5개년 사업으로 잡혀있고, 한국인터넷진흥원이 AI 사이버 예방체계를 구축하는 내용은 내년 신규사업 목표로 두고 있다. 그런 가운데 미토스 위협은 당장의 과제로 꼽힌다. 글래스윙 프로젝트로 미토스 취약점을 찾아낸 뒤 90일 후 전면 공개키로 했는데, 당장 7월 초로 시간이 넉넉하지 않다는 것이다. 즉, 기술개발 속도를 법제도와 정책이 따르지 못해 무용지물이 될 수 있다는 우려다. 이 의원은 “미토스처럼 글로벌 AI 보안 위협이 당장 현실화가 됐는데 우리 정부 사업은 지금까지 해오던 관성에 따르고 있다”며 “일하는 체질을 바로 바꿀 수는 없으나 미토스를 통해 우리가 뭔가 배우는 교훈이 있어야 한다”고 했다.

2026.04.28 14:50박수형 기자

"AI기본법 규제유예 안된다...가이드라인 없으면 기업 위험"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을 맡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최민희 의원은 “(AI 기본법을) 1년 시행해 보고 기업들이 그 정도의 최소한의 규제 때문에 안 된다고 생각하면 그때 (규제 유예를) 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14일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최 의원은 AI기본법의 규제 유예 의견에 이같이 말했다. 최 의원은 “기업들의 모든 의견을 수렴해서 지금으로서는 최적의 상태를 만들어 낸 것”이라며 “그런데 지금 이 시점에서 시행도 제대로 해보지 않고 시행되는 과정에 크게 문제도 없는데 다시 규제 유예를 얘기하는 것은 너무 마음이 급한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꼬집었다. 이어, “왜 국가를 두겠냐”며 “만약 효율성만을 따지면 그냥 삼성이 대한민국 대통령도 하고 뭐도 하고 다 하게 할텐데, 그렇게 하지 않은 이유가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국회의원 중에는 모든 규제를 없애자는 이들도 있고, 기업은 규제가 없으면 좋을 것”이라면서도 “AI 생산물이 최소한의 AI 표시제도 없이 막 유통되는 현상을 막기 위해 최소한(의 규제를) 둔 것인데 이런 식으로 되돌리려는 시도는 정말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조국혁신상의 이해민 의원도 같은 뜻을 밝혔다. 이 의원은 “기업에서 굉장히 오랫동안 일했던 사람으로서 진흥을 위한 최소한의 규제 정말 필요하다고 본다”며 “규제가 없으면 (산업 현장에서) 가이드라인이 없어져 기업에서도 위험도가 올라간다”고 했다. 이 의원은 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시행령을 꼼꼼하게 준비했다고 보고 최소한의 규제는 유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2026.04.14 17:08박수형 기자

국회, 이진숙 전 위원장·쿠팡 법무담당 부사장 위증으로 고발

국회가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과 이재걸 쿠팡 법무담당 부사장 등을 지난해 국정감사와 쿠팡 정보 유출 연석 청문에 출석한 증인의 위증 이유로 고발한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29일 전체회의를 열어 국정감사 위증과 불출석, 쿠팡 연석 청문 위증 증인에 대해 다수결을 거쳐 고발하기로 의결했다. 국정감사 관련 고발된 증인은 이진숙 전 위원장과 이상록 TV홈쇼핑협회장, 유경선 유진그룹 회장, 유석훈 유진기업 사장, 김현우 YTN 정책실장, 정철민 전 YTN 인사팀장 등 6명이다. 쿠팡 연석 청문 위증과 관련해 고발된 이재걸 부사장은 국정원이 용의자 접촉을 지시했다는 점에 대해 위증으로 판단했다. 국정원은 쿠팡의 해명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과방위는 이날 방송미디어통신심의위원회 국회 몫 인사에 대한 안건도 처리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추천한 홍미애 전 시청자미디어센터 세종센터장 1인을 의결 대상에 올렸다. 야당 몫 2인에 대해 국민의힘은 구종상 전 방심위원, 김일곤 전 경남 MBC 사장을 추천키로 했다.

2026.01.29 14:26박수형 기자

쿠팡 개인정보 유출, 퇴사자 '인증키 탈취'가 원인…정부 "영업정지 검토"

쿠팡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고는 퇴사자가 재직 중 탈취한 인증키를 악용해 고객을 사칭하면서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정부는 쿠팡의 사고 대응과 보안 관리 체계를 문제 삼아 영업정지 가능성까지 검토하기로 했으며, 쿠팡은 내년 상반기 비밀번호 없는 인증 방식인 '패스키' 도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브랫 매티스 최고정보보안책임자(CISO)는 17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청문회에서 "권한을 말소했음에도 퇴사자가 무엇을 갖고 있었길래 이런 일이 벌어졌냐"는 질문에 "그 직원은 재직 중에 자신에게 맡겨진 키를 탈취한 것"이라고 답했다. 그는 "퇴사 시 이 직원에 대한 접근은 전부 차단됐다"며 "이후에 전 직원은 자기가 탈취한 키를 사용해 접근 토큰을 생성했다. 그래서 자신을 고객이라고 사칭하고 개인정보에 접근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청문회는 쿠팡의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에 대한 진상 규명을 위해 마련된 자리다. 쿠팡은 초기 조사에서 4천500개 계정의 피해를 확인했으나, 이후 조사 과정에서 총 3천370만 건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공식 발표했다. 또 회사는 이름, 이메일 주소, 배송지 주소록, 일부 주문정보만 유출됐다고 밝혔으나, 이달 초 열린 현안질의에서 공동현관 비밀번호도 유출됐다는 사실을 시인했다. 쿠팡 "보상안 마련할 것…내년 상반기 패스키 도입도" 이번 사태와 관련해 쿠팡은 보상방안을 들여다보고 있다고 밝혔다. 해롤드 로저스 쿠팡 대표는 "규제 기관 조사에 응하고 있고 (사태를) 파악 중"이라며 "조사결과와 함께 보상안을 마련해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보상과 별개로 대안 마련을 촉구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매티스 CISO는 "한국에서도 내년 상반기까지 패스키를 도입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만에서 패스키를 도입한 것은 3개월 남짓"이라며 "한국에서도 도입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한국은 이용자 수가 많아 배포 과정에서 복잡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부연했다. 패스키는 비밀번호 없이 얼굴, 지문 등 생체인식 이나 핀 등을 활용하는 인증 방식으로, 외부 해킹과 탈취 위험이 적다는 장점이 있다. 또 택배 운송장 등에 실제 주소 대신 가상 주소를 표기하는 '안심주소' 도입 여부에 대해 배경훈 부총리는 "검토해 볼 만한 문제"라고 답변했다. 이번 사태에 대한 회사 측의 조치를 두고 질타도 이어졌다. 한국 쿠팡 모회사 쿠팡Inc가 개인정보 유출 사건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공시했냐는 질문에 로저스 대표는 미국 개인정보보호법상 공시 의무는 없다고 설명하면서도, 사안의 중대성과 사회적 관심을 고려해 이날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관련 내용을 공시했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 "쿠팡 영업정지 논의" 쿠팡에 대한 정부 차원의 조치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배 부총리는 쿠팡 영업정지 논의 상황을 두고 "주무 기관인 공정거래위원회에 전달했다"면서 "논의하겠다. 공정위와 현장조사에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쿠팡이 보안 측면에서 글로벌 규격을 따르지 않았다는 비판과 함께, 사태의 피해 범위가 늘어날 수 있다는 우려도 관측됐다. 김승주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교수는 "마스터키, 즉 사이닝 키에 접근할 수 있는 구조였다면 개발자가 퇴사하는 즉시 모든 키를 리셋하고 접근 권한을 전면 회수하는 것이 글로벌 규격"이라며 "이런 조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추정했다. 그러면서 "문제는 해당 키가 언제부터 탈취됐는지조차 파악되지 않았다는 점"이라며 "현재까지 다른 개발자의 접근 여부도 명확히 밝혀지지 않아 피해 범위는 더 확대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중국 이커머스에서 구매한 쿠팡 계정으로 로그인을 시도하자 성공한 영상에 대해서는 "피해 범위가 더 늘어나면 지금 보여 준 화면 속 상황도 가능하다"고 언급했다. 현재 과기정통부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등과 민관합동조사단을 꾸려 쿠팡의 보안 취약점과 인증키 탈취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2025.12.17 19:37박서린 기자

배경훈 부총리 "쿠팡 영업정지, 공정위와 논의 중"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를 일으킨 쿠팡을 두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공정거래위원회가 영업정지를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배경훈 부총리는 17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청문회에서 쿠팡 영업 정지 논의 상황을 묻는 박정훈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주무 기관인 공정거래위원회에 전달했다"고 말했다. 이어 "일단 민관 합동 조사를 빨리 마무리 짓고 발표하는 것이 먼저 해결해야 할 일"이라며 "공정위도 조사 결과를 갖고 판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의원은 "국민 불안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영업 정지를 좀 더 적극적으로 논의할 생각이 없냐"고 추가 질의했다. 배 부총리는 "적극적으로 논의하겠다"며 "공정위와 현장 조사를 나갈 것"이라고 답했다.

2025.12.17 17:31박서린 기자

쿠팡 사태로 커지는 불안감에…배경훈 부총리 "안심주소 검토해 볼 만"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택배 운송장 등에 실제 주소 대신 가상 주소를 표기하는 '안심주소' 도입을 검토하자는 제안에 긍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배경훈 부총리가 17일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 청문회에서 "안심주소를 연구해 볼 의향이 있냐"고 묻는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의 질문에 "검토해 볼만한 문제"라고 말했다. '안심주소'는 실제 전화번호 대신 임시 가상 전화번호를 부여하는 '안심번호'와 유사한 서비스로 추정된다. 이번에 언급된 '안심주소'는 지난달 29일 쿠팡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로 인해 국민 불안이 커지면서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당시 쿠팡은 조사 결과, 3천370만개 계정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다고 밝히며 유출된 자료는 이름, 이메일 주소, 입력한 이름과 전화번호 및 주소를 포함한 배송지 주소록, 일부 주문 정보라고 주장했다. 특히 어떠한 결제 정보, 신용카드 번호, 로그인 번호는 포함되지 않았다고 강조했으나 이달 초 현안 질의에서 일부 공동현관 비밀번호가 유출됐다는 점을 시인했다.

2025.12.17 15:59박서린 기자

로저스 쿠팡 대표 "개인정보 유출, 미국 SEC 공시 사항 아냐"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공시 대상이 아니라고 쿠팡이 해명했다. 신성범 국민의힘 의원은 17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청문회에서 쿠팡 모회사인 쿠팡Inc가 이번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건에 대해 SEC에 공시했는지 여부에 대해 질의했다. 해롤드 로저스 쿠팡 대표는 "현재 유출된 데이터의 유형을 보았을 때 민감성을 고려하면 미국의 개인정보보호법 하에서는 신고를 해야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그래서 공시할 의무 없다"고 답했다. 이어 "하지만 이 문제가 지속적으로 관심을 받고 있는 상황을 감안해 오늘 자사가 SEC를 대상으로 이번 사안에 대해 공시했다"고 덧붙였다.

2025.12.17 12:27박서린 기자

김범석 없는 쿠팡 청문회 D-1...반쪽짜리 되나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가 17일 쿠팡 청문회를 열지만, 김범석 쿠팡 Inc 의장이 불출석 의사를 밝히면서 반쪽 청문회가 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추가 증인 채택에도 불구하고 실질적 책임자로 지목된 핵심 의사결정 주체가 빠지면서 '쿠팡 없는 쿠팡 청문회'라는 비판도 제기된다. 국회 과방위는 16일 전체회의에서 김명규 쿠팡이츠서비스 대표를 청문회 추가 증인으로 채택했다. 이와 함께 전경수 쿠팡 서비스정책 실장과 노재국 쿠팡 물류정책 실장, 이영목 쿠팡 커뮤니케이션 총괄 부사장을 참고인으로 의결했다. 이는 김 의장과 쿠팡 전직 경영진들이 청문회 출석을 거부한 데 따른 것이다. 과방위는 지난 9일 전체회의에서 김 의장을 포함해 박대준, 강한승 쿠팡 전 대표, 브랫 메티스 쿠팡 최고정보보안책임자(CISO), 민병기 쿠팡 대외협력 총괄 부사장, 조용우 쿠팡 국회 정부 담당 부사장 등 6명을 증인으로 채택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김 의장과 박·강 전 대표는 각각 “공식적인 비즈니스 일정”, “대표직에서 물러나 회사를 대표해 증언할 위치가 아니다”라는 점을 이유로 들어 청문회 불참 의사를 밝혔다. 유출된 정보, 4.5천개→3.3천만개…경찰 "2차 피해 가능성 배재 않아" 이번 청문회는 쿠팡의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에 대한 진상 규명을 위해 마련된 자리다. 쿠팡은 지난달 18일 약 4천500개의 개인정보가 무단으로 유출된 사실을 인지하고 조사를 진행한 결과, 약 3천370만개의 계정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사태를 인지한 즉시 쿠팡은 관련 기관인 경찰청,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등 관련 기관에 신고를 진행했다. 이 때 쿠팡은 이름, 이메일 주소, 배송주 주소록, 일부 주문정보만 유출됐을 뿐 어떠한 결제 정보, 신용카드 번호, 로그인 정보는 포함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달 열린 과방위와 정무위 현안질의에서 쿠팡은 일부 공동현관 비밀번호가 유출된 사실을 인정했다. 이후 쿠팡은 2차 공지에서 해당 사안에 대한 정정과 "경찰청의 전수조사를 통해 2차 피해 의심 사례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이같은 쿠팡의 주장에도 압수수색 6일차에 접어든 전날 경찰은 2차 피해 가능성을 열어뒀다. 경찰은 "2차 피해는 현재 상황에서 확인이 어렵다"며 "유출된 자료도 원본 그대로 범죄에 악용될 수도 있을 것이고 가공돼 화용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오는 17일 오전 10시 개최될 청문회에서는 이날 추가 채택한 증인 및 참고인과 지난 10일 한국 쿠팡 임시 대표로 임명된 해롤드 로저스가 출석한다. 청문회 현장에서는 로저스 임시 대표를 향한 경영 책임과 의사결정 구조에 대한 질책이 오갈 것으로 예상된다. 또 경찰이 압수수색을 일주일간 압수수색을 이어간 만큼 수사 상황에 대한 질문과 함께 총체적인 관리 부실도 도마 위에 오를 전망이다. 쿠팡 청문회, 어떤 질문 오가나 이외에도 청문회에 추가 채택된 증인과 참고인은 각각 서비스 정책과 물류 운영, 대외 커뮤케이션을 담당하고 있는 인물들로, 쿠팡 탈퇴 절차의 복잡성과 근로자 인명 피해, 피해 수습 없이 대관에 집중하고 있는 것에 대한 집중 질타가 이뤄질 것으로 추정된다. 청문회 불출석을 알린 김 의장 등에 대해서는 과방위 차원에서의 고발과 국정조사를 예고했다. 최근 과방위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성명을 통해 “3천370만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초대형 사고 앞에서 쿠팡의 실질 책임자들이 국회의 증인 출석 요구를 거부한 것은 명백한 국회증언감정법 위반”이라며 “쿠팡의 핵심 증인 3인에 대한 고발 조치를 포함한 법적 대응을 검토,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현행법상 정당한 이유 없이 출석하지 않은 증인 등은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상 3천만원 이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과방위 소속 의원실 한 관계자는 “쿠팡에서 자료 요청에 대한 어떠한 답변도 주지 않고 있다”며 “1차 청문회와 비슷한 양상으로 흘러갈 거 같다. 쿠팡 쪽 대관에서는 실무 자료를 갖고 있는 내부 전산 담당 직원이나 실무진에서 자료를 안 줘서 미안하다는 말만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에서는 고발 이야기가 나왔는데, 이번 사건은 국민 피해도 크고 사안을 중요성을 인식해 국민의힘에서도 이를 막지는 않는 분위기”라며 “국민의힘 의원들 중에서는 국정조사와 고발이 필요하다는 인식을 갖고 있는 분들도 꽤 있다”고 덧붙였다.

2025.12.16 18:03박서린 기자

이해민 의원 "SW는 산업의 '공기'…제값 받는 생태계 만들 것"

"소프트웨어는 공기와 같아서 평소엔 그 소중함을 모르지만, 문제가 생기면 그때야 깨닫습니다. 공기가 생명 유지에 필수적이듯 SW는 산업의 생명줄입니다. SW가 '비싼 값'을 하는 만큼, 제값을 받는 환경을 만들겠습니다." 조국혁신당 이해민 의원이 10일 열린 서울 마포구 서울가든호텔에서 열린 '2025년 중견-중소SW기업협의회 송년의 밤' 행사에서 SW의 가치를 '공기'와 '비싼 자원'에 비유하며 산업 생태계의 질적 성장을 위한 입법 활동을 약속했다. 이날 행사에는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이하 과방위) 소속 더불어민주당 조인철 의원, 조국혁신당 이해민 의원을 비롯해 정부 및 업계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해민 의원은 "IT 업계 출신으로서의 자아와 입법부 일원으로서의 자아가 섞여 있다"고 운을 떼며 "소프트웨어는 한번 만들고 끝나는 물건이 아니라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고부가가치 영역이므로, 그에 합당한 '비싼 값'을 치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정부가 화려해 보이는 AI 사업에만 몰두할 때, 실제 그 기술을 실핏줄처럼 현장에 적용하는 것은 여기 계신 중견·중소 기업들의 몫"이라며 "SW 기업들이 공정한 대가를 받을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 적정 절차 선정 법안' 등 관련 입법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더불어민주당 조인철 의원은 기획재정부 예산실 출신의 경험을 살려 공공부문의 불합리한 발주 관행을 꼬집었다. 조 의원은 "공공사업 진행 중 과업이 변경되어도 예산은 그대로인 경우가 많아 기업들이 '울며 겨자 먹기'로 손해를 감수하거나 소송으로 내몰리고 있다"며 "공공부문이 먼저 모범을 보여야 하며, 국회 차원에서 이러한 불공정한 관행을 하나하나 찾아 없애겠다"고 강조해 참석 기업인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국회 과방위 야당 간사인 더불어민주당 김현 의원과 이정헌 의원도 영상 축사를 보내왔다. 김현 의원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혁신을 멈추지 않은 기업인들의 노고"를 치하했고, 이정헌 의원은 "AI 시대를 움직이는 근본 동력인 SW 산업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행사를 주최한 김상욱 중견SW기업협의회 회장과 조미리애 중소SI·SW기업협의회 회장은 "국회와 정부가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주신 점에 감사드린다"며 "우리 협의회도 내년에는 더욱 단합하여 SW 산업이 국가 경쟁력의 핵심으로 자리 잡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이 밖에도 조경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소프트웨어산업과장, 최효근 한국IT서비스산업협회 상근부회장을 비롯해 최현택 대신정보통신 대표, 신장호 아이티센엔텍 대표, 유경태 KCC정보통신 대표, 서일종 시스원 대표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2026년 도약을 위한 결의를 다졌다.

2025.12.10 20:37남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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