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생활/문화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 AI의 눈
MWC26
스테이블코인
인공지능
IT'sight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과학'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317건)

  • 태그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KAIST 이사회, 총장 선발 실패…재공모 결론

KAIST 임시 이사회(이사장 김명자)의 후임 총장 선발이 무위로 돌아가면서 재공모 절차에 돌입하게 됐다. 이사회는 26일 오후 5시부터 김재철인공지능(AI) 대학원에서 회의를 열고 3배수 후보인 김정호 전기및전자공학부 교수와 이광형 현 총장, 이용훈 전기및전자공학부 교수의 정견 발표를 들었다. 이어 이들을 대상으로 총장 최종 후보 선정을 위한 투표를 진행했지만 과반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았다. 이사회는 이사장 외에 총 14명으로 구성된다. 정부 측 당연직 이사 5명이 포함돼 있다. 의사결정 구조에서 동수가 나올 경우 이사장이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다. 한편 KAIST 이사회는 향후 재공모 과정을 거쳐 최종 후보 선정을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2026.02.26 19:59박희범 기자

정부, AI 학습 공정이용 안내서 발간…"저작권 보호 앞장"

정부가 생성형 인공지능(AI) 학습 과정 중 저작권 불확실성을 줄이기 위한 기준을 구체화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문화체육관관부, 국가AI전략위원회와 26일 서울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간담회를 열고 '생성형 AI 저작물 학습에 대한 저작권법상 공정이용 안내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안내서는 생성형 AI 저작물 학습이 저작권법 제35조의5 공정이용 규정에 해당하는지 판단할 때 참고할 기준을 담았다. 안내서는 공정이용 판단 시 고려되는 네 가지 요소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이용 목적과 성격, 저작물의 종류와 용도, 이용된 부분 비중과 중요성, 시장 또는 가치에 미치는 영향 등을 종합적으로 따지도록 했다. 상업적 목적이나 웹 크롤링 방식 학습이라고 해도 일률적으로 배제되지 않으며 요소별 유불리를 종합 판단해야 한다는 점을 명확히 했다. 이해를 돕기 위해 공정이용이 인정될 수 있는 경우와 인정되기 어려운 경우를 가상 사례로 제시했다. 다만 이는 유권해석이 아니며 실제 판단은 구체적 사실관계에 따라 법원이 결정한다는 점을 안내했다. 안내서 마련 과정에서는 지난해 9월 AI-저작권 제도개선 협의체 특별분과를 구성했다. 10월부터 11월 초까지 AI 개발사와 권리자 대상으로 설문을 진행했고 이후 약 세 달간 관계부처 협의를 거쳤다. 12월에는 대국민 설명회를 통해 초안을 공개하고 의견을 수렴했다. 정부는 학습데이터 활용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저작권 쟁점에 대한 정책 지원도 강화한다. 문체부는 권리정보 제공과 유통 기반을 구축해 권리자 확인과 이용허락 계약 체결에 드는 거래비용 부담을 낮출 계획이다. 과기정통부는 AI 학습용 데이터 통합제공체계를 통해 권리 정보 체계와 민간 데이터 거래소를 연계하고 연구개발 세액공제 적용 등을 추진한다. 공공저작물 활용 기반도 확대한다. 문체부는 공공누리 자유이용허락 표시에 제0유형과 AI유형을 신설했고 각 부처와 협력해 적용 범위를 넓혀갈 방침이다. 제0유형은 AI 학습을 포함한 모든 목적에 조건 없이 이용 가능하다. AI유형은 학습 목적에 한해 자유 이용을 허용한다. 안내서는 이날 오전 11시부터 한국저작권위원회 누리집에서 공개됐다. AI 특화 상담과 컨설팅, 분쟁조정 창구를 신설해 학습 과정에서의 분쟁 대응을 지원할 예정이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AI 학습 시 법적 불확실성 해소를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며 "콘텐츠산업과 AI 산업이 공존하고 함께 성장하는 생태계 조성을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6.02.26 14:48김미정 기자

KAIST 9억원대 상품권깡 의혹…"5개월 째 감감 무소식"

지난해 KAIST에서 발생한 '카드 상품권깡' 사건이 5개월이 넘도록 제대로 처리되지 않고 있어 축소 및 은폐 의혹이 제기됐다. 26일 KAIST 및 과학기술계에 따르면 KAIST는 지난해 감사를 통해 카드 돌려막기와 상품권깡으로 6500회에 걸쳐 110억 원을 결제한 사건을 조사하며, 대전경찰청에 수사 의뢰했지만 사건 발생 5개월이 넘도록 후속 조치는 없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과기계 제보에 따르면 KAIST 경영대학 소속 교직원은 법인카드를 3년에 걸쳐 이 같은 방식으로 9억원 가량 횡령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KAIST는 지난해 9월 대전 유성경찰서에 이 사건 수사를 의뢰했다. 그러나 감사가 마무리돼 해당 부서에 후속조치를 요구한 상태에서 처리 절차는 멈춰있다. 사건 당사자도 최근까지 정상 출근하며 급여를 수령한 것으로 알려졌다. KAIST 감사실은 이에 대해 "사건은 조사가 완료돼 처분을 요구했다. 처분요구에 대한 조치는 담당부서에서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KAIST 감사실 감사는 지난해 10월부터 4개월째 공석이다. KAIST 측은 공식 답변 요청에 "상품권깡의 경우 대학은 조치를 다했고, 외부기관에서 수사중"이라고 언급했다. 해당 직원 출근 사실 여부와 급여 수령 여부에 대한 사실 확인 요청에 대해 학교 측 관련부서는 답변을 내놓지 않았다. 대전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상품권깡 수사 관련해 "원칙과 절차에 따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2026.02.26 13:39박희범 기자

신동빈 롯데 회장, KAIST 명예박사 학위 받아

신동빈 롯데 회장이 과학기술 기반 산업 발전 혁신과 지속가능한 사회 가치 창출에 기여한 공로로 카이스트(KAIST) 명예경영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카이스트는 전날 대전 본원에서 열린 명예박사 학위 수여식에서 신 회장에게 명예경영학 박사학위를 수여했다고 26일 밝혔다. 카이스트는 “신 회장은 기업의 성과가 사회와 분리될 수 없다는 인식 아래 ESG를 그룹 경영의 핵심 축으로 삼아 책임 있는 경영을 실천해 왔다”며 “과학기술을 기반으로 산업 전환과 사회적 가치 창출을 제도와 실행으로 구체화해 온 점을 높이 평가해 명예박사 학위를 수여했다”고 설명했다. 또 급변하는 글로벌 경영 환경 속에서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추진하는 동시에 사회적 책임을 제도와 실행으로 정착시켜온 대한민국 대표 기업이라는 점도 이번 명예박사 학위 수여의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신 회장은 카이스트와의 산학협력을 통해 과학기술 연구 인프라 조성과 융합 연구 기반 구축에 기여해 왔다. 롯데그룹은 지난 2022년 카이스트에 140억원 규모의 발전기금을 출연해 '롯데-카이스트 R&D센터'와 '롯데-카이스트 디자인센터'를 조성 중이다. 각각 오는 5월과 9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롯데-카이스트 R&D센터는 기후변화에 따른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한 산·학 초(超)경계 연구 클러스터다. 바이오 지속가능성, 탄소중립 소재 및 에너지 등을 주제로 다양한 전공자들이 협력하는 다학제 융합 연구가 진행될 예정이다. 롯데-카이스트 디자인센터에서는 사회공헌 디자인, AI 및 데이터 기반 디자인, 사용자 기반 디자인 등 디자인 관련 포괄적인 연구를 수행한다. 롯데와 카이스트의 협력은 연구 인프라 구축과 중장기 공동 연구 의제 설정, 연구 성과의 확산을 연계하는 실행형 산학협력 모델로 평가받았다. 이를 통해 카이스트의 연구 경쟁력 강화와 연구 성과의 사회적 가치로의 확산이라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 회장은 “산학협력을 통한 기술과 경영의 융합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생존 전략이 되었다”며, “롯데와 카이스트는 미래를 함께 설계하는 혁신 파트너로서 우리의 동행이 세상을 이롭게 바꾸는 혁신으로 이어지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광형 카이스트 총장은 “신 회장은 과학기술과 산업, 사회적 가치를 연결하는 책임 있는 경영을 통해 기업의 새로운 역할을 제시해 온 인물”이라며 “카이스트와의 산학협력을 통해 연구 인프라 확충과 융합 연구 기반 구축에 기여한 공로를 높이 평가해 학위를 수여한다”고 말했다.

2026.02.26 10:21김민아 기자

과기정통부, 이통3사와 5G 단독망 킥오프 회의 개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6일 5G SA 추진반 킥오프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킥오프엔 과기정통부, 이통3사, 제조사, 학계, 연구계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5G SA를 위한 활발한 소통과 협력 필요성에 공감하면서, 5G SA 글로벌 동향과 서비스 사례 등에 대해 공유하고, 5G SA 전환 및 서비스 창출을 위한 고려사항 등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눴다. 성공적인 5G SA를 위해 서비스 중단이나 품질 저하 없이 안정적인 5G SA 전환과 SA 기반 새롭고 혁신적인 서비스 창출이라는 두 가지 핵심 목표를 공유하고 주기적 논의를 통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지난해 말 과기정통부는 '하이퍼 AI네트워크 전략'을 통해 이동통신 주요 과제 중 하나로 '26년 5G 단독모드(SA) 확산을 제시하고, 이동통신 주파수 재할당 조건으로 5G SA 전환을 의무로 부과하는 등 5G SA로 전면 전환에 대한 정책적 의지를 표명했다. 5G SA는 5G 네트워크의 독립형 구조로, 기존 4G LTE 네트워크와의 연결 없이 전용 5G 코어망을 사용하는 것을 의미한다. 기존 4G 혼용 방식인 NSA와 달리 초저지연, 네트워크 슬라이싱, 고속 데이터 전송 등 기능을 구현할 수 있다. 5G SA는 NSA 방식보다 서비스 품질과 사용자 경험을 향상시킬 수 있다. 더 높은 업로드, 다운로드 속도와 배터리 효율성을 제공해 이용자 편의성을 높일 수 있다. 네트워크 슬라이싱 기술을 활용해 공공안전 응급 상황 등에서 특화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국민의 안전을 강화할 수도 있다. 나아가 자율주행, 스마트시티, 원격 의료 등 실시간 데이터 처리와 초저지연이 요구되는 미래 산업 분야에서 실질적인 서비스 개선을 가능케 하는 기반 기술로써 그 중요성을 지닌다. 추진반은 올해를 5G SA 전환의 원년으로 삼고, 산업계, 학계, 연구계 등 각 분야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을 이끌어갈 예정이다. 제도개선이나 문제해결이 필요한 사안에 대해서는 세부적인 검토를 위해 담당 부서와 산학연이 함께 별도의 워킹그룹 등을 통해 해결해 나갈 계획이다. 최우혁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실장은 “6G 가교로써 더나은 5G 서비스 제공을 위한 5G SA 전면 확산은 미래 산업 혁신과 국가 경쟁력 강화에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며, “올해 5G SA의 안정적 전환과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B2B B2C 서비스를 창출해 나갈 수 있도록 실증사업, 관련 제도개선 등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2.26 10:00홍지후 기자

[인사] 과학기술정보통신부

◇ 과장급 전보 ▲ 핵융합에너지환경기술과장 지은환 ▲ 정보화담당관 장기동 ▲ 인공지능안전신뢰정책과장 장두원

2026.02.26 09:06박수형 기자

한국뇌신경과학회, 3월 셋째주 뇌 비밀 모두 공개

한국뇌신경과학회(KSBNS, 회장 이창준)는 한국뇌연구원과 공동으로 오는 3월 16일부터 22일까지 세계적인 뇌과학 축제인 '2026 세계 뇌주간' 행사를 개최한다. '세계 뇌주간' 행사는 일반인에게 뇌과학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매년 3월 셋째주를 '세계 뇌주간'으로 지정, 개최하는 오프라인 글로벌 행사다. 1992년 민간 비영리 자선단체인 미국 다나(DANA) 재단이 처음 개최했다. 현재 60여 개국이 매년 3월 셋째 주 동시에 개최한다. 국내에서는 서울을 포함한 전국 9개 지역에서 13개 기관이 참여한다. 이 기간 강연 프로그램 주제는 ▲한양대학교 '브레인 오디세이: 뇌에서 인공지능, 그리고 다시 뇌로' ▲서울대학교 '내 머릿속 사용설명서: 뇌를 알고 나를 바꾸다' ▲고려대학교 '세포에서 언어까지: 네 가지 이야기로 풀어보는 우리 뇌' ▲성균관대학교·아주대학교 '뇌건강' ▲가천대학교 뇌과학연구원 및 가천대학교 길병원 '뇌과학으로 이해하는 뇌질환' 등이 준비된다. 또 ▲대한뇌기능매핑학회 '치매와 뇌 건강' ▲KAIST '최신 뇌공학 기술들' ▲한국계산뇌과학회 '계산뇌과학으로의 초대: 지능의 본질을 이해하다' ▲한국뇌연구원 '뇌 사용설명서 – 뇌연구자가 들려주는 뇌과학' ▲DGIST 뇌과학과 '뇌 안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보고, 듣고, 고치는 사람들' ▲한림대학교 '뇌 속 신호로 질환을 이해하다' ▲경상국립대학교 '뇌의 오작동, 인간의 이야기–범죄심리에서 치매까지' ▲원광대학교 뇌과학연구소 '인공지능(AI)할까? 뇌신경과학할까' 등의 강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모든 행사는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학생을 위한 참가 확인증도 발행한다. 이창준 한국뇌신경과학회장은 “뇌과학에 관심 있는 일반 시민들이 국내 저명 뇌과학자들의 강연을 현장에서 생생하게 들을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2026.02.24 11:28박희범 기자

마치 영화 주인공 눈 속으로 들어간듯..."간단히 3→1인칭 변환"

관객이 영화속 주인공이 보는 것과 똑같이 사물을 인식하는 인공지능(AI) 모델이 개발됐다. KAIST는 주재걸 김재철AI대학원 석좌교수 연구팀이 영상 속 인물이 실제 보고 있었을 장면을 정밀하게 생성하는 AI 모델 '에고엑스(EgoX)'를 개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단순히 화면을 회전시키는 수준을 넘어, 인물 위치와 자세, 주변 공간의 3차원(3D) 구조를 종합적으로 이해한 뒤 이를 기반으로 1인칭 시점 영상을 재구성할 수 있다. 기존 기술로 영상을 1인칭 시점으로 변환하기 위해서는 정지 이미지 또는 4대 이상 카메라가 촬영한 영상이 필요했다. 또 빛 방향이나 움직임이 복잡한 동영상에서는 화면이 어색해지는 문제도 있었다. 반면, '에고엑스'는 단 하나의 3인칭 시점 영상만으로도 고품질 1인칭 영상을 생성한다. 특히 인물 머리 움직임과 실제 시야 사이 상관관계를 정밀하게 모델링함으로써, 고개를 돌릴 때 시야가 자연스럽게 전환되는 모습까지 사실적으로 구현할 수 있다. 주재걸 석좌교수는 "특정 환경에 국한되지 않고 요리, 운동, 작업 등 다양한 일상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성능을 나타냈다"며 "이를 통해 별도 웨어러블 장치를 착용하지 않고도 기존에 축적된 영상으로부터 고품질 1인칭 시점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는 새로운 가능성을 연 셈"이라고 자평했다. '에고엑스'는 또 AR·VR 및 메타버스 분야에서 일반 영상을 사용자가 직접 체험하는 듯한 몰입형 콘텐츠로 전환 가능하다. 로봇이 사람 행동을 보고 학습하는 모방 학습 핵심 데이터로 활용될 수도 있다. 스포츠 중계나 브이로그를 선수나 주인공 시점으로 전환도 가능하다. 주 석좌교수는 “앞으로는 기존 영상만으로도 누구나 몰입형 콘텐츠를 제작하고 경험할 수 있는 환경이 열릴 것"으로 기대했다. 강태웅, 김기남 KAIST 박사과정, 김도현 서울대 학부연구생이 제 1저자로 연구에 참여했다. 연구성과는 지난해 12월 무료논문저장사이트 '아카이브(arXiv)에 1차 공개됐다. 정식 발표는 오는 6월 3일 미국 콜로라도에서 열리는 국제 학술대회 '시브이피알(CVPR)'에서 이루어질 예정이다.

2026.02.23 18:58박희범 기자

김형록 GIST 교수, 원격탐사분야 국제 학술지 부편집위원에…3년간 논문 심사 관리

김형록 광주과학기술원(GIST) 환경·에너지공학과 교수가 지구과학 및 원격탐사 분야 국제학술지(IEEE TGRS) 부편집위원에 선임됐다. 23일 GIST에 따르면 김 교수 임기는 오는 2029년까지다. 학술지 논문 심사 관리 및 결과 편집 권고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1962년 창간된 'IEEE TGRS'은 국제 전기전자학회(IEEE) 산하 지구과학·원격탐사 학회(GRSS)가 발간하는 국제 저널이다. 주로 ▲지구 관측 ▲위성 원격탐사 ▲전자기파 기반 지표 관측 ▲지구 시스템 물리 ▲신호처리 및 인공지능(AI) 응용 등 원격탐사 전 분야를 다룬다. 김 교수는 ▲위성 마이크로파 원격탐사 ▲토양수분 및 수문·기후 상호작용 ▲인공지능(AI) 기반 지구 시스템 예측 분야를 연구해왔다. 국내 대학으로는 처음으로 미항공우주국(NASA)과 학술 교류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위성이 측정한 토양수분 자료 정확도 검증을 위한 핵심 검증 관측지(CVS)를 전남 함평군에 구축했다. 2023년부터는 세계 최대 지구과학 학술단체인 미국지구물리학회(AGU) 수문학 분야에서 원격탐사와 AI, 수문 모델링을 융합한 세션을 이끌어 왔다. 최근엔 대기 및 지구시스템을 학습한 AI모델과 위성 마이크로파 관측을 결합하는 AI 기반 위성 분석 연구를 진행 중이다.

2026.02.23 18:10박희범 기자

류제명 차관, 미국 국무부 고문과 면담..."한미 기술 파트너십 강화"

류제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은 23일 마이클 니드햄 미국 국무부 고문과 면담을 갖고 과학기술 및 디지털 협력, 공동팩트시트 이행사항 등 양국 간 주요 협력과 상호 관심사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 이날 면담에서 류 차관은 양국 정부가 '한-미 기술번영 양해각서(MOU)'를 기반으로 워킹그룹 출범에 합의하게 된 것을 뜻깊게 평가하며 조속한 이행 의지를 표명하고 니드햄 고문의 지지를 요청했다. 양측은 AI 등 핵심기술 분야의 협력 현황과 상호 관심을 논의하고, 상기 워킹그룹을 통해 양국의 정책적 의지를 실질적인 성과로 전환하기로 했다. 류 차관은 워킹그룹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연내 제12차 한-미 과학기술공동위원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도 당부했다. 이와 함께 니드햄 고문이 미국 내 주요 정책 연구기관과 입법 현장에서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양국 간 전략적 과학기술 협력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가교 역할을 해줄 것을 강조했다.

2026.02.23 17:33박수형 기자

정부, 전 부처 AX 시동…13개 AI 기업 한자리

정부가 전 부처 인공지능 전환(AX) 사업을 앞두고 민관 협력 체계 구축에 나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3일 국가AI전략위원회에서 'AI 전주기 풀스택 공급기업 관계부처 간담회'를 열고 부처별 AX 사업 준비 현황과 향후 전략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하정우 대통령실 AI미래기획 수석과 과기정통부,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행정안전부 등 4개 부처, 13개 AI 풀스택 공급기업이 참석했다. 정부는 이날 부처별로 준비 중인 AX 사업 추진 방향과 현황을 공유하고 AI 풀스택 공급기업의 참여를 촉진하기 위한 요구사항을 공유했다. 자유 토론에서는 기업들이 준비 상황과 애로사항을 밝히고 전 부처 AX 사업의 본격 착수를 앞둔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참석 기업은 클라우드 분야에선 네이버클라우드, KT클라우드, NHN클라우드, 앨리스클라우드다 자리했다. AI 모델 분야로는 LG AI연구원, SK텔레콤, 업스테이지, NC AI가 참석했다. AI 반도체 분야는 퓨리오사AI, 하이퍼엑셀, 리벨리온, 딥엑스, 모빌린트 등이 자리했다. 정부는 이들 기업이 전주기 역량을 기반으로 AX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 방향을 공유했다. 과기정통부는 관계 부처와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을 검토해 전 부처 AX 사업 추진 방향을 도출할 계획이다. 범정부 차원 AX 협업체계도 만들어 대규모 AX 예산과 AI 풀스택 기업 역량을 효과적으로 연계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관계 부처와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들을 적극 검토해 성공적인 전부처 AX 사업 추진 방향을 도출하고 범정부 차원 AX 협업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라며 "정부 AX 사업과 국내 AI모델 AI반도체 육성을 연계해 국내 AI 생태계를 발전시켜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6.02.23 16:29김미정 기자

코오롱생명과학, 항암치료제 'KLS-3021' 적응증 확대로 상업화 강화

코오롱생명과학이 자사 신약 후보물질 'KLS-3021'과 'KLS-2031'의 적응증을 추가했다고 밝혔다. 'KLS-3021'은 암세포 선택성을 높인 재조합 백시니아 바이러스에 치료 유전자(PH-20, IL-12, sPD1-Fc)를 탑재한 차세대 항암 유전자치료제 후보물질이다. 바이러스의 직접적인 종양 살상 기전에 더해 종양 내 기질을 분해해 면역세포가 암 조직으로 침투할 수 있도록 돕고, 동시에 항암 면역반응을 유도하도록 설계됐다. 회사는 'KLS-3021'의 적응증 다변화를 위해 두경부 편평세포암(HNSCC)과 삼중음성유방암(TNBC) 등으로 연구 범위를 확장하고 있다. 관련해 HNSCC와 TNBC는 진행성이나 재발성 단계에 이르면 예후가 불량하고 치료 선택지가 제한적인 대표적 고위험 암종이다. 기존 면역항암제에 대한 반응률도 낮아 새로운 치료 접근법이 요구된다. 회사는 상반기 HNSCC 관련 새 연구결과를 발표한다는 목표다. TNBC 연구 논문도 연내 투고할 계획이다. 또 'KLS-2031'은 재조합 아데노부속바이러스(rAAV) 기반 유전자치료제 후보물질이다. 신경 염증 억제 및 과흥분된 통증 신호 경로 조절에 관여하는 GAD65, GDNF, IL-10 유전자를 발현하도록 설계됐다. 회사는 당뇨병성 말초신경병증(PDPN) 관련 전임상 연구결과 논문을 지속적으로 투고하면서 여러 적응증 확대를 추진 중이다. 김선진 대표는 “후보물질의 적응증 확장 가능성을 지속 확인하고, 이를 논문화해 객관적 검증 및 데이터 보강을 병행하고 있다”라며 “축적된 근거로 글로벌 파트너들과 공동개발 및 기술수출 협의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2026.02.23 16:09김양균 기자

황정아 의원, 기초연구에 R&D 총 예산대비 10%이상 투입 법안 발의

기초분야 연구에 국가R&D 예산의 10% 이상 투입하는 '기초연구 투자법'이 발의됐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황정아 의원(더불어민주당, 대전 유성구을 )은 국가 R&D 예산의 10% 이상을 기초분야 연구에 안정적으로 투자하는 기초연구법(기초연구진흥 및 기술개발지원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23일 밝혔다. 이재명 정부는 올해 기초연구 예산을 지난해 대비 14.6% 늘어난 3조 4,000억 원으로 정했다. 지난 20 일 이재명 대통령은 KAIST에서 열린 학위수여식에서 “R&D 예산 삭감으로 무너진 연구생태계를 복원하는 일에 온 힘을 쏟고 있다”며 , “신진연구자들이 연구에 전념할 수 있도록 기초연구 예산을 과감히 늘린 것이야말로 가장 큰 성과” 라고 말했다. 이번에 발의한 기초연구법 개정안은 국가가 다음 연도 예산을 편성할 때 국가 R&D 예산 규모 대비 기초연구사업 예산의 비율을 10% 이상되도록 하는 제도다. 기초연구 투자 예측 가능성과 지속성을 제도적으로 확보하자는 취지로 추진된다. 이와함께 회계연도 일치 원칙 예외 조항을 두기로 했다. 해당 연차에 소요되는 연구개발비 전액이 해당 회계연도 예산안에 반영, 경직된 예산 구조로 인한 연구 중단과 비효율을 최소화하도록 했다. 그 외에도 정부가 대학 기초연구 환경 조성 및 역량 강화를 위해 ▲연구 시설·장비 구축 및 지원 ▲인공지능 기반 정보 인프라 구축 및 지원 ▲연구 인력 확충 및 지원 등을 명문화했다. 또 국가기초과학연구소를 지정, 행정·재정적 지원을 해나가도록 했다. 황정아 의원은 “기초연구라는 뿌리가 튼튼하지 않다면 아무리 잎이 무성해도 바람 한 번에 나무가 쓰러질 수 밖에 없다”며, “신속히 법안을 통과시켜 현장 연구자들이 흔들리지 않고 과학기술에만 몰두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황 의원은 “향후 기술패권을 좌지우지할 응용연구와 산업기술의 핵심도 기초연구”라며 “대한민국을 뿌리가 강한 과학기술강국으로 도약시키기 위해 흔들림 없는 기초연구·과학기술 생태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황정아 의원실은 이번 기초연구 투자법 발의에서 R&D 예산의 10% 이상을 기초분야에 투자해야하는 근거에 대해 ▲기초과학의 중요성 ▲기초연구 지속성 등 정성적인 이유를 제시했다.

2026.02.23 14:27박희범 기자

노벨상 3인, 한림원 통해 인재양성·대중강연 나서

한국과학기술한림원은 23일 '2026년도 제1회 정기이사회'를 열고, 2025년도 노벨화학상 수상자인 스스무 기타가와 일본 교토대 교수와 오마르 야기 미국 UC 버클리 교수, 2012년 노벨화학상 수상자인 브라이언 코빌카 미국 스탠퍼드대 교수 등 3인을 '2026년도 외국인회원'으로 선출했다. 각 나라별로 운영하는 한림원은 '외국인 회원' 제도를 통해 과학기술 발전에 공헌한 세계적 명성의 연구자를 회원으로 선출, 국제 학술 교류 및 연구 협력 등을 추진해왔다. 우리나라 한림원 역시 정회원 정수의 20% 이내(100인)에서 외국계 저명한 석학을 '외국인회원'으로 선출하고 있다. 우리나라 외국인회원은 이번에 선정된 3인을 포함해 총 59명이다. 기타가와 교수는 다공성 배위고분자 및 금속-유기 골격체(MOF) 분야 개척자다. 야기 교수는 물·탄소 포집, 에너지 저장, 공기 중 수분 포집 기술 등 기후위기 대응과 친환경 에너지 기술 발전에 기여한 세계적 석학이다. 코빌카 교수는 세포막 단백질인 G-단백질 결합 수용체(GPCR)의 구조와 작동 원리를 규명하고 구조 기반 신약 개발 시대를 열었다. 코빌카 교수 제자로는 정가영 성균관대학교 교수, 채석필 한양대학교 교수, 최희정 서울대학교 교수 등이 현역으로 활동 중이다. 한림원은 외국인회원을 활용, 차세대 과학자들의 학술 교류 활동과 네트워크 구축을 지원하고, 청소년 인재 양성사업과 대중 강연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정진호 한국과학기술한림원장은 "오는 4월 한국을 방문하는 야기 교수를 시작으로 올해 선출한 외국인회원 방한 및 회원패 수여 일정, 한림원 프로그램 참여 등을 협의 중"이라며 "이들이, 우리나라 과학기술 글로벌 영향력 확장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2026.02.23 13:46박희범 기자

"사람은 반려견에게 너무 많은 것을 요구하고 있다"

개는 오랫동안 인간의 가장 가까운 동반자로 사랑받아 왔다. 그러나 최근 미국 사회에서는 반려견에게 지나치게 많은 역할을 기대하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으며, 이는 반려견과 인간 모두에게 바람직하지 않은 결과를 낳을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 같은 내용은 더컨버세이션 등 외신을 통해 보도됐다. 미국 수의사협회에 따르면, 미국 가구의 약 42.6%가 개를 기르고 있다. 고양이(32.6%)보다 높은 수치다. 또 다른 조사에서는 미국 반려동물 보호자의 97%가 “반려동물은 가족의 일원”이라고 답했고, 51%는 “인간 가족과 동등하다”고 응답했다. 그만큼 반려동물에 대한 애정이 깊어졌다는 의미다. 수의사 관련 법률 전문가인 마크 쿠싱 변호사는 이런 변화를 '반려동물 혁명'이라고 표현했다. 그는 인터넷 확산 이후 고립감을 느끼는 사람들이 인간 대신 반려동물에 더욱 집중하게 됐다고 분석했다. 그 결과 반려동물은 미국 사회에서 점점 더 특권적인 지위를 차지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하지만 미주리 과학기술대학교 인문사회과학 특별교수인 마거릿 그레보비츠 교수는 특히 코로나19 봉쇄 이후 상황이 달라졌다고 지적했다. 이제 개는 단순한 동반자를 넘어, 인간이 스스로 해결하지 못하는 문제를 대신 해결해 줄 존재로까지 기대를 받고 있다는 것이다. 2025년 발표된 한 연구에 따르면, 개 주인들은 '동료 의식'이나 '정서적 지원' 등 여러 측면에서 사랑하는 사람보다 반려견을 더 높이 평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또 자녀·연인·친족 등 가까운 인간관계에 비해 반려견과의 관계에서는 부정적인 상호작용이 적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사회의 전반적인 신뢰 수준은 낮아지고 있다. 1972년에는 미국인의 46%가 “대부분의 사람을 신뢰할 수 있다”고 답했지만, 2018년에는 34%로 떨어졌다. 최근에는 친구를 만나는 빈도가 줄었다는 응답도 늘었고, 낯선 사람과의 대화를 회피하는 경향도 보고된다. 사람들은 집에서 보내는 시간을 늘리고, 그 시간을 반려동물과 함께 보내는 데 만족감을 느끼고 있다. '사람에게는 기대하기 어렵지만, 개에게는 기대할 수 있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그러나 그레보비츠 교수는 이 같은 기대가 과도해질 경우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개가 사랑받고 있다는 느낌을 주고, 출산 부담을 덜어주며, 일상의 단조로움이나 경쟁 사회의 스트레스를 완화해 준다는 인식이 지나치면, 반려견에게서 '치유의 감정'을 지속적으로 끌어내는 구조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이는 자원을 과도하게 채굴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결국 지속 가능하지 않다는 설명이다. 또한 반려동물을 인간의 아이처럼 대하는 생활 방식이 확산되면서 불필요한 의료 행위나 검사, 투약을 요구하는 사례도 늘고 있으며, 이는 동물에게 해를 끼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보호자가 외출한 사이 집에 홀로 남겨진 개들은 지루함과 만성적 스트레스에 시달리며 건강 문제를 겪기도 한다. 그레보비츠 교수는 “반려견이 우리의 사회적·정서적 공백을 메워줄 것이라고 기대하는 것은 오히려 반려견과 인간 모두의 번영을 저해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가정과 가족, 사회의 구조를 인간과 동물 모두에게 더 나은 방향으로 재구성할 필요가 있다”면서 "접근성 높은 의료 체계와 양질의 식량 등 인간의 삶을 개선하는 조건을 마련하는 것이 결국 반려동물의 삶을 개선하는 길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6.02.22 12:05백봉삼 기자

장관상 받은 AI 인재, 졸업하자마자 교수직으로

광주과학기술원(GIST)이 2025학년도 학위수여식을 개최하고, 박사 70명을 비롯해 석사 130명, 학사 108명 등 총 308명이 학위 수여자를 배출했다고 22일 밝혔다. GIST는 지난 1993년 설립 이래 박사 2,165명, 석사 5,401명, 학사 1,600명 등 총 9,166명의 과학기술 인재를 배출했다. 박사 학위자 70명은 재학 기간 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SCI) 등재 학술지에 논문 341편을 발표했다. 1인당 평균 4.5편을 게재했다. GIST는 인공지능(AI) 인재 활약이 두드러졌다. GIST는 2019년 AI대학원(현 AI융합학과)에 이어 지난해 AI정책전략대학원을 개원한 바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한 박영재 박사(AI융합학과)는 광운대학교 정보융합학부 교수 임용이 예정돼 있다. 박 박사는 사회문제 해결을 목표로 한 AI 알고리즘 연구로 주목받아 왔다. 세계 최고 수준의 AI 학술대회와 국제학술지에 총 9편의 논문을 발표했다. 기후 변화 대응 등 현실 문제에 AI를 적용한 연구 성과로 국제학회 우수 논문 및 구두 발표 논문에 선정됐다. 또한 AI 기반 위험 감지·이상 상황 탐지 기술 관련 특허 4건을 출원·등록하며 연구 성과의 실용화 가능성도 입증했다. 미래인재상을 수상한 이재희 전기전자컴퓨터공학과 졸업생은 상담센터 또래상담자, 사회공헌단 '피움' 멘토, 외국인 신입생 지원 프로그램 등에 참여, 모범적인 인재 모델로 인정받았다. 특히, 기부 플랫폼 '천사 발굴단' 창업 멤버로 참여해 추천 시스템 특허도 출원했다. 대통령과학장학생으로도 선발됐다. 전기전자컴퓨터공학과 김준호 졸업생은 재능기부와 사회공헌 활동으로 사회봉사상을 받았다. 김준호 졸업생은 재학 중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주관한 월드프렌즈코리아 IT 봉사단 라오스 파견팀 팀장으로 참여, 현지 학생 대상 IT 교육과 수혜 기관 데이터베이스 구축을 주도했다. GIST 사회공헌단 '피움' 총괄멘토와 국립광주과학관 교육 봉사 활동 등에 적극 참여했다. 이날 학위수여식에는 박인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 김우승 GIST 이사장, 김동현 뉴로핏 공동대표(CEO) 겸 최고기술책임자(CTO) 등이 주요 인사로 참여했다. 박인규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글로벌 기술패권 경쟁이라는 시대적 과제의 해답은 결국 과학기술 인재에 있다. 자부심을 갖고 혁신의 최일선에서 마음껏 도전하라"고 당부하며, "더 넓은 세계로 나아가는 새로운 출발선에서 처음 교정에 들어서며 품었던 꿈을 잊지 말고,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과학기술인으로 성장할 것을 기원한다”고 격려했다. 임기철 GIST 총장은 졸업생들에게 “세계가 AI를 중심으로 한 문명 전환의 국면에 들어섰다. 오늘날의 경쟁은 기술과 인재, 그리고 혁신의 시스템을 누가 어떻게 구축하느냐의 문제로 전환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임 총장은 "이러한 변화 속에서 과학기술 인재의 선택과 역할이 개인의 진로를 넘어 사회 전체의 방향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가 되고 있다”며 "AI 시대에도 중심은 언제나 인간이어야 한다. 기술은 목적이 아니라 수단인 만큼, 과학기술이 사람을 향하도록 끊임없이 질문하고 자신의 선택에 책임지는 자세를 잃지 않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임기철 총장은 'AI 문명 전환기 대학의 역할' 개념에 맞게 GIST 발전 방향을 재정립하고, 교육·연구·창업을 아우르는 혁신 전략을 본격 추진 중이다. 학사조직 개편을 통해 학문 간 융합과 공동연구 기반을 강화하고, 기초과학부터 첨단기술까지 연구 역량을 집적하는 캠퍼스 혁신도 진행 중이다. AI융합학과와 AI정책전략대학원에 이어 부설 AI영재고등학교 개교를 준비하는 등 전주기 AI 인재 양성 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지스트기술지주(지스트홀딩스) 설립과 기술경영대학원 개원을 통해 연구 성과가 창업과 산업으로 이어지는 생태계 조성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26.02.22 11:38박희범 기자

AI 기본법 시행 1달…업계 "산업별 맞춤 가이드 필요"

인공지능(AI) 기본법 시행 후 법령을 실질적으로 이행·적용할 수 있는 실행 중심 가이드가 절실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딥브레인AI은 AI 기본법 제도 정착을 위해선 산업별 특성을 반영한 가이드라인이 필요하다고 22일 밝혔다. AI 기본법은 투명성 확보와 고영향 AI 관리 체계 확립 등을 사업자 의무로 규정한다. 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과태료 등 행정 제재가 부과될 수 있다. 이에 기업은 체계적 대응을 필수로 갖춰야 한다. 장기적으로 법이 요구하는 투명성과 책임성을 갖춘 기업이 시장 신뢰를 확보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도 나온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AI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가 운영 중인 AI 기본법 지원데스크에는 개소 열흘 만에 172건의 상담이 접수됐다. 기업들이 제도 이행을 위해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지만 세부 적용 기준에 대한 실무 검토는 계속되는 모습이다.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퀘타아이 집계에 따르면 지난 1월 AI 기본법 키워드 정보량은 전년 동기 대비 약 233% 늘어난 1만6175건으로 나타났다. 관심이 급증한 반면 연관어 상위에 '어렵다' '복잡하다' '모호하다' 등이 오르며 현장 체감 난도가 높다는 점도 확인됐다. 산업별로 AI 활용 방식과 서비스 구조가 다른 만큼 일률적 설명만으로는 현장 적용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같은 조항이라도 업종에 따라 적용 대상과 관리 방식이 달라질 수 있어 실무자는 구체적 대응 방향 설정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 같은 요구에 따라 딥브레인AI는 최근 금융, 교육, 포털 산업을 위한 AI 기본법 실무 가이드를 발간했다. 가이드는 주요 조항을 산업 특성에 맞춰 정리하고 점검 항목과 준비 사항을 체계적으로 제시해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딥브레인AI 관계자는 "AI 기본법은 기술을 제한하기 위한 규제가 아니라 투명한 AI 활용 환경을 구축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라며 "산업별 특성을 반영한 구체적 실행 기준이 병행돼야 제도가 현장에 안정적으로 안착할 수 있다"고 밝혔다.

2026.02.22 09:56김미정 기자

한미 기술번영 양해각서 워킹그룹 출범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2026 인도 AI 영향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과학기술 보좌관 겸 백악관 과학기술정책실 실장 마이클 크라치오스와 양자 면담을 통해 양국의 과학기술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지난해 APEC 주간 정상회담 계기 양국 정부가 체결한 '한-미 기술번영 양해각서(MOU) 이행을 위한 워킹그룹 출범에 합의했다. 양국은 AI, 연구 안보, 통신 혁신, 생명공학, 양자 기술, 우주, 기초 과학 연구 등 한-미 기술번영 MOU에 명시된 구체적인 협력 분야에 대해서 논의할 예정이다. 워킹그룹은 정부 관계자와 관련 전문가들로 구성되며, 과기정통부와 미국 국무부가 조정을 담당하고 특정 기술 분야를 논의하기 위한 하위위원회가 포함될 예정이다. 워킹그룹에서 논의한 결과는 올해 하반기로 예정된 제12차 한-미 과학기술공동위원회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배경훈 부총리는 “한미는 기술번영 양해각서라는 체계를 통해 최근의 글로벌 기술 동향을 반영한 전략적 과학기술 협력 관계를 설정하였고, 워킹그룹 운영에 합의하면서 실체적 협력 도출에 착수하게 됐다”며 “올해 과기공동위에서 기술번영 양해각서 내 분야에서 큰 성과를 낼 수 있도록 긴밀히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2026.02.21 12:18박수형 기자

[독파모 4파전] 1개 정예팀 추가…LG·업스테이지·SKT "기존 로드맵대로"

정부가 '독자 인공지능(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추가 정예팀을 선정한 가운데 기존 3개 팀은 계획대로 모델 기술 경쟁력을 업그레이드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20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서울 정부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독파모 추가 정예팀으로 모티프테크놀로지스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독파모 프로젝트 정예팀은 LG AI연구원을 비롯한 업스테이지, SK텔레콤, 모티프테크놀로지스로 구성됐다. 모티프테크놀로지스 정예팀에는 모티프테크놀로지스와 모레, 크라우드웍스, 엔닷라이트, 서울대 산학협력단, 한국과학기술원, 한양대 산학협력단, 삼일회계법인, 국가유산진흥원, 에이치디씨랩스, 매스프레소, 에누마코리아, 경향신문사, 전북테크노파크, 모비루스, 엑스와이지, 파두가 참여한다. 신규 정예팀 소식에 기존 3개 팀은 전략 변화 없이 모델 고도화에 집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LG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4개팀 모두 동반 성장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업스테이지 관계자는 "우리가 당초 세웠던 계획대로 모델 기술력을 꾸준히 업그레이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SK텔레콤 관계자 "모델 규모와 성능, 추론 능력을 올리는 데 주력할 것"이라며 "특히 모델이 다양한 언어를 커버할 수 있게 학습 데이터량을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과기정통부는 4개 팀 경쟁 체제를 곧장 가동할 방침이다. 오는 6월 말에서 7월 초로 예상되는 2차 평가에 이어 12월 중 3차 평가 결과가 나오면 연말에 최종 2곳이 남는 일정이다. 최종 선발된 정예팀 2곳만이 내년 상반기까지 엔비디아 최신 그래픽처리장치(GPU) B200과 데이터 공동구매, 구축·가공 지원 등을 받는다. 업계에선 신규 선발팀이 1단계 경쟁을 거치지 않고 2단계부터 합류하는 점을 들어 형평성 문제가 나왔다. 개발 현장에서는 이를 특혜가 아닌 후발 주자가 감수해야 할 기술적 이중고로 분석했다. 지난 6개월간 축적한 데이터 정제 노하우와 시행착오 경험 측면에서는 기존 정예팀들이 앞설 수밖에 없다는 이유에서다. 익명을 요구한 한 업계 관계자는 "기존 팀은 한 차례 평가받은 모델 기반으로 고도화 작업에만 집중하면 되지만, 신규 팀은 1단계 평가 수준의 모델 구축과 2단계 평가 목표인 고도화 작업을 동시에 수행해야 한다"며 "물리적인 시간 격차를 단기간에 압축적으로 극복해야 하는 만큼 신규 진입 팀에게 기술적 난이도가 더 높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도 "정부의 인프라 지원으로 GPU 등 하드웨어적 격차는 줄일 수 있겠지만, 모델 크기를 키우고 학습시키는 과정에서 얻은 최적화 경험은 단시간에 확보하기 어렵다"며 "기존 팀들이 구축한 기술적 격차가 존재해 신규 팀 합류가 경쟁 구도를 즉각적으로 변화시키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6.02.20 17:09김미정 기자

[박희범의 과학카페] 대통령과 KAIST

이재명 대통령이 김혜경 여사와 함께 KAIST 2026년도 학위수여식에 참석했다. 대통령 부부가 KAIST 학위수여식에 참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통령이 KAIST 졸업식을 찾은 것은 지난 2024년 '입틀막' 사건이 벌어진 지 2년 만이다. 특히 이번 졸업식에는 김혜경 여사 뿐 아니라 강훈식 비서실장도 이례적으로 KAIST를 찾아 관심이 쏠렸다. 강 실장은 최근 분위기를 타고 있는 대전광역시-충청남도 행정구역 통합 특별시의 시장 후보로 유력하게 거론 중인 인물이다. 일각에서는 이날 김민석 국무총리까지 KAIST를 찾을 것으로 알려졌으나, 확인 결과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학위수여식 전날인 19일에는 최근 더불어민주당 복당이 거론 중인 송영길 소나무당 대표도 KAIST를 찾아 온종일 AI를 공부하고 올라갔다. 이 같은 흐름은 KAIST가 정계는 물론 과학기술계 중심축으로 부상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KAIST 학위수여식을 찾은 첫 대통령은 22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2004년 2월 고 노무현 대통령이 KAIST를 찾아 졸업식 축사를 진행했다. 이어 이명박 전 대통령이 2009년 학위수여식에 참석했다. 당시만 해도 학위수여식 대통령 참석은 과학기술계에 힘을 보태주는 역할을 했다. 시위 대상이 되진 않았다. 문재인 전 대통령은 2018년 2월 울산과학기술원(UNIST) 학위수여식에 참석해 화제가 됐다. 지방선거 4개월을 앞둔 시점이어서 다소 정치적인 방문이 아니냐는 지적도 있었다. 그럼에도 개원 9년을 맞아 UNIST는 대통령 방문으로 전국적인 지명도를 갖는 계기가 됐다. 그다음 방문이 2024년 '입틀막' 사건의 대명사가 된 윤석열 전 대통령이다. 역대 세 번째 KAIST 학위수여식 참석 대통령이다. '입틀막' 사건은 대통령 축사 도중 석사학위를 받는 졸업생이 R&D 예산 복원을 요구하는 시위성 발언과 피케팅이 발생하자 대통령 경호원들이 달려들어 말을 못 하게 입을 손으로 막으며 사지를 잡아매고 나간 사건이다. 당시 과학기술계는 R&D 예산이 4조 6000억 원 삭감으로 인건비 확보가 어려운 대학 석, 박사 고용 인력들이 줄줄이 떠나야 했다. 이로 인해 정부에 대한 항의도 잇따랐다. 국가 R&D 총예산은 올해 2월 현재 35조 5000억원으로 엄청나게 늘었다. 역대 최대 수치다. 2023년 30조 원을 갓 넘긴 뒤 퇴행하다, 역대 최대가 됐다. 이때문인지 올해 학위수여식은 순탄했다. 적어도 표면적으로는 그랬다. KAIST는 과기정통부 AI 인재 양성을 리드하고 있지만, 새로운 정책 기획과 집행이 난항을 겪었다. AI 대학원 설립 과정만 봐도 그렇다. 기관장 레임덕으로 기강이 무너지고 있다. 총장 선발은 1년째 3배수 후보 선출에서 멈춰있다. KAIST 기관장 임기는 지난해 2월 만료됐다. 레임덕 현상은 통상 임기 만료 6개월 전부터 시작한다. KAIST는 2024년 대학평가 교수들에 100달러 상당 지급 메일을 보내 대학평가기관 QS로부터 KAIST 제외라는 국제적 망신을 샀다. 기계공학과 소속 랩실 화재도 발생했다. 2025년엔 실험실 폭발, 법인카드 상품권 깡으로 인한 누적피해 110억 원 사건 등이 잇따랐다. 오는 26일 KAIST 임시 이사회를 앞두고, 최근엔 총장 재공모와 추가공모 얘기가 돌고 있다. 사실 추가공모는 기관장 공모전 사상 처음 듣는 단어다. 기존 지원자를 그대로 인정하고, 여기에 새로운 인물을 추가해 평가한 뒤 기관장을 선발하겠다는 기상천외한 절충적 아이디어다. 추가공모는 현 KAIST 총장 선발 절차에 맞지 않는다. 몇 단계 걸러서 3배수가 된 인물과 추가 공모 지원자를 같은 선상에 놓고 평가하는 것 자체가 형평에 맞지 않기 때문이다. 먼저 선발된 3배수 후보 반발도 예상된다. 그렇다고 재공모도 어렵다. KAIST 교수협의회 소속 교수 700명이 투표로 추천했음에도, 이를 무시하고 마치 누군가를 탈락시키기 위해 재공모하는 모양새가 되기 때문이다. KAIST와 이사회, 과기정통부는 이래저래 딜레마에 빠졌다. 절차대로 풀었으면 폼나는 학위수여식이 되었을 것을. 국민 세금으로 쓰이는 시간과 비용, 에너지 낭비가 얼마나 큰가.

2026.02.20 16:03박희범 기자

  Prev 1 2 3 4 5 6 7 8 9 1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구글에 내준 '내비게이션' 지도, 1대 5000 지도와 뭐가 다를까

[단독] 주병기 공정위장 "과자 등 가공식품 가격도 내려야"

AI가 여는 제2의 창세기…테크노 문명이 역사를 재편한다

삼성 HBM4 자신감의 근원 '1c D램'…다음 목표는 수율 개선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