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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학'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0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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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전기공학 장학생 107명 선발…2005년부터 1580명 지원

한국전력(대표 김동철)은 전기공학 장학생 107명을 선발, 장학증서를 수여했다고 26일 밝혔다. '전기공학 장학생'은 전국 대학에서 전기공학을 전공하는 학생을 대상으로 선발한다. 장애인·학생가장·다자녀 등 가정형편, 학업성적, 수상실적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성적 우수자뿐만 아니라 저소득층 자녀도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장학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한전은 2005년부터 올해까지 1580명에게 장학금을 지원했다. 올해에는 전국 51개 대학교 전기공학 전공 장학생 107명을 선발해 장학금을 지원, 미래 에너지산업 분야 우수 인재 육성에 기여하고 있다. 또 대졸 수준 신규 채용 시 전기공학 장학생에게 선발일로부터 졸업 후 3년 이내에 서류전형 면제 1회 혜택을 부여해 장학금 지원부터 채용까지 연계하는 우수 인재 확보 체계를 갖추고 있다. 안중은 한전 경영관리부사장은 세계는 전력을 AI 시대의 진정한 경쟁력으로 주목하고 있다“며 ”이러한 시대적 전환 속에서 전력분야 핵심 인재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질 것을 확신한다“고 밝혔다.

2026.05.26 11:18주문정 기자

한국정보공학, 1분기 매출 1707억...대규모 AI 인프라 계약에 270% 폭등

한국정보공학(대표 유용석·황봉남)이 대형 국책 프로젝트 완수에 힘입어 분기 최대 규모 실적 상승을 기록했다. 한국정보공학은 2026년 1분기 기준 매출 1707억원, 영업이익 10억 7천만 원을 달성했다고 18일 발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약 270%, 영업이익은 400% 가까이 상승한 수치다. 이번 실적은 지난해 수주한 대규모 국가 AI 인프라 구축 사업의 매출 본격적으로 반영된 결과다. 한국정보공학은 지난해 회사 최근 매출액의 69.22%에 달하는 1345억원 규모의 장비 수주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해당 계약이 올해 3월 말 기한 내에 성공적으로 종료되면서, 장비 공급 대금이 1분기 매출로 고스란히 직결됐다. 글로벌 IT 기업인 HPE와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대규모 물량을 오차 없이 인도하고 최종 검수까지 마친 점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이번 대형 사업 실적(레퍼런스) 확보는 한국정보공학이 추진 중인 사업 구조 개편에도 추진력을 실어줄 전망이다. 회사는 최근 기존 IT 유통 및 인프라 사업을 넘어 'AI 인프라 전문 기업'으로의 체질 개선을 선언했다. 대규모 프로젝트의 성공적 완수로 입증된 기술적 신뢰도와 이번 실적 호조로 확보한 안정적인 현금 유동성은 향후 AI 중심의 사업 구조 전환을 뒷받침하는 핵심 자산이 될 것으로 보인다. 유용석 한국정보공학 대표이사는 "글로벌 벤더와의 협업을 통해 대규모 국가 사업을 완벽히 마무리하며 확실한 실적 턴어라운드 기반을 다졌다"며 "상징적인 사업 레퍼런스와 견조해진 재무 성과를 바탕으로, 현재 진행 중인 AI 인프라 전문 기업으로의 체질 전환에 더욱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2026.05.18 10:29남혁우 기자

반도체공학회 "삼성 노사갈등, 협력사·연구 등 파급 우려"

삼성전자 노사 갈등이 지속하는 가운데, 학계도 총파업이 미칠 여파를 우려했다. 반도체공학회는 17일 오후 발표한 '삼성전자 반도체 부분 노사 갈등에 대한 입장문'에서 "기업 노사 갈등은 자율적 대화로 해결하는 것이 순리라는 생각으로, 학회는 개별 기업 문제에 일절 관여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면서도 "최근 삼성전자 임금협상이 장기 교착 상태에 빠지고 총파업 가능성이 거론되는 국면에 오면서, 국내 반도체 산업 생태계 전반에 미칠 영향에 대해 회원들 우려가 깊어 학술단체로서 짧게 입장을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학회는 "우리나라 반도체 산업은 국가 수출을 20% 넘게 담당해 왔고 지금은 40%에 육박할 정도로 대한민국 경제를 지탱해 온 버팀목"이라며 "삼성 반도체는 그 버팀목의 중요한 한 축"이라고 밝혔다. 이어 "소부장 협력업체들은 물론, 학회 교수와 학생들 또한 삼성 반도체 생태계 안에서 연구하고 소통하며 함께 성장해 왔다"며 "그렇기에 협상이 장기화되거나 생산 차질이 누적될 경우, 파급은 노사 당사자를 넘어 협력사와 연구계, 후속인력 양성까지 미칠 수 있다는 점이 우려된다"고 강조했다. 학회는 올해가 인공지능(AI) 혁명에 맞춰 전세계가 역사상 최대 규모 반도체 투자를 감행하는 중대한 시기라고 평가했다. 학회는 "우리나라로서는 AI 시대 첨단 반도체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힘을 모아야 할 때"라며 "학회 역시 초격차 AI 반도체와 차세대 핵심 기술 개발에 연구역량을 집중하고, 최고 수준의 전문 인재를 양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국가적으로 중차대한 시기에 노사 양측은 국가 경제와 반도체 산업 전체에 미칠 치명적 파급 효과를 깊이 감안해, 부디 원만하게 협상을 마무리하길 간곡히 호소한다"고 덧붙였다.

2026.05.17 16:40장경윤 기자

ETRI, AI고속도로 청사진 제시…"6G+통합망+AI LAN이 핵심"

정부가 인공지능(AI) 세계 3대 강국 진입을 위해 AI 고속도로 구축을 추진 중인 가운데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이를 구현할 핵심 전략으로 '네트워크 기반 데이터·통신 인프라 조성을 제시하고 나서 귀추가 주목됐다. ETRI는 13일 서울 양재 L타워에서 창립 50주년 기념 'AI 고속도로 포럼'을 처음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방승찬 원장을 비롯한 임정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과 최진성 AI LAN 얼라이언스 의장, 류탁기 SKT 부사장, 최경일 KT샛 대표, 이동근 삼성전자 부사장, 김광수 KANI 회장, 이인규 KICS 회장, 김규헌 한국방송미디어공학회장, 김동구 AINA 운영위원장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백용순 ETRI 입체통신연구소장 사회로 진행한 이 포럼에서는 최진성 의장이 'AI 네트워크 미래'에 대해 발표하고, 정태식 ETRI 네트워크연구본부장이 'AI 고속도로 연구개발 방향'을 발제했다. 정태식 본부장은 발제에서 정부 AI 고속도로 정책에 대해 네트워크 중심 AI인프라 고도화 방향과 구체적인 기술 구현 전략을 제시하며, 'AI강국으로 가는 길, AI 고속도로 구축을 위한 ETRI 도전과 역할'을 주제로 AI고속도 청사진을 내놔 참석자 관심을 끌었다. 이날 발표 내용은 ETRI 기술 개발 핵심 도메인으로 일컬어지는 45개 연구본부 가운데 네트워크와 관련한 4개 본부가 기획 회의 등을 거쳐 도출, 제시한 방안이다. 정 본부장은 AI 시장 현황에서 "AI는 모든 산업 운영체계를 설계하는 범용 인프라"라며 "기업 가치 사슬은 현재 AI-네이티브 기준으로 재편 중"이라고 강조했다. 또 기술은 "더 큰 모델에서 '잘 작동하는' 시스템으로 이동 중"이라며 "현재 ▲멀티모달 AI ▲에이전틱 AI ▲피지컬 AI로 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 본부장은 이어 대한민국 AI전략과 과기정통부 하이퍼 AI네트워크 전략에 대해 언급한 뒤 국가 지능 흐름을 연결하는 핵심인프라로 통신 중요성을 강조했다. 정 본부장은 또 'AI고속도로 아키텍쳐' 그림 한 장에 AI유선망(6G)과 위성망, 네트워크 AI모델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청사진을 공개했다. 이 그림에는 크게 AI 데이터 압축전송과 AI인프라 보안으로 나눠 ETRI R&D의 길이자 대한민국 AI 고속도로 R&D가 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 R&D로는 먼저 차세대 네트워크(6G) 산업기술개발 사업을 제시했다. 이와 관련해 ETRI가 수행 중인 과제는 모뎀칩이나 6G 개방형 플랫폼 개발, 무선전송 표준화 등 총 18개 과제를 현재 수행 중이다. AI-랜 플랫폼과 관련해서는 가상 플랫폼과 실환경 플랫폼, 상황 인지형 모바일 코어와 종단 간 초정밀 네트워크, AI데이터 센터를 지원하는 광 인터커넥트 부품/모듈 및 시스템, 프로토콜에 대해 정 본부장은 언급했다. 또 통신망 구성과 최적화, 장애복구 등 운영 및 관리에 관한 맥락을 이해하고 필요한 대응을 도출할 네트워크 파운데이션 모델과 무선자원 최적화가 가능한 무선전송 파운데이션 모델의 필요성에도 목소리 톤을 실었다. AI위성망에 대해선 직접 위성통신 기술과 위성항법/센싱과의 통합 통신 기술을 언급했다. 이외에 6G용 50G 파장가변 광부품과 AI데이터센터용 200Gbps급 광부품, 20Ghz 대역 전력 증폭기 기술 확보, 우주 통신·전력·영상·메모리 7종의 반도체/모듈 원천기술, 태스크 맥락 기반 데이터 압축 전송기술과 경량 온디바이스에서의 저전력 압축 기술 등이 AI고속도로 핵심 인프라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백용순 소장이 좌장을 맡은 패널 토론에서는 ▲AI-RAN 및 6G 기반 네트워크 진화 ▲데이터·컴퓨팅·네트워크 통합 인프라 구조 ▲AI 시대의 미디어·보안·서비스 ▲산업 생태계 및 정책 지원 방안 등이 논의됐다. 이에 앞서 방승찬 원장은 환영사에서 "ETRI의 지난 반세기는 대한민국 디지털 영토를 개척해 온 실천의 역사였다"며 "ETRI가 30년 전 세계 최초 CDMA 상용화를 이루었던 그 도전 정신으로, 6G AI-네이티브 네트워크, 6G 지상·위성 통합통신, AI-RAN으로 AI 고속도로의 기술적 토대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5.14 08:45박희범 기자

대한민국 원자력계 거목 정창현 서울대 명예교수 별세

대한민국 원자력 산업 기틀을 다진 정창현 서울대 원자핵공학과 명예교수가 12일 새벽 별세했다. 향년 85세. 고 정창현 명예교수는 서울대학교 원자핵공학과 1회 입학생이다. 한국 원자력공학 교육 선각자다. 경남 진주 출신을 한국 원자력 연구와 인재 양성에 평생을 헌신했다. 원자력이 태동한 1959년 서울대학교에 차음 원자력공학과(현 원자핵공학과)에 공과대학 수석으로 입학, 1970년 미국 MIT에서 원자력공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1971년 원자력공학 박사로는 최초로 서울대학교 원자력공학과 교수로 부임했다. 이후 2006년 정년퇴임하기까지 후학 양성 및 원자력 연구에 매진하며, 대한민국 원자력 산업 발전의 초석을 놓는 데 크게 기여했다. 원자력 교육 및 연구에 대한 헌신적 공헌을 인정받아 대한민국 정부로부터 국가 훈장인 모란장을 수훈했다. 술을 좋아해 스스로를 주졸(酒卒)로 일컫던 괴짜 교수로 알려졌던 고 정 명예교수는 서울대학교 최연소 교무처장을 역임하는 등 “최초”, “최연소” 기록이 늘 따라 다녔다. 일명 '천재'로도 세간에 알려졌던 고인은 사고로 양친을 여읜 후 가정 형편 때문에 고등학교 졸업 후 대학 진학을 포기했었으나, 주변 사람 권유로 3개월동안 22번만 잠을 자며 공부해 서울공대를 수석으로 입학한 일화로도 유명하다. 주요 연구 분야는 원자로 동특성 해석. 재임 기간동안 배출한 졸업생들은 대한민국 원자력 분야 중추로서 원자력 기술 자립화 및 K-원전 수출을 견인해 왔다. 유족으로는 배우자 신도형 씨, 정영욱, 정승혜, 정주혜, 정주은(이상 상주), 최정연(자부), 김세홍(사위), 정태인, 정유인, 김영재, 김진재(이상 손) 등이 있다. 빈소는 서울성모장례식장(강남성모병원) 31호실, 발인은 14일 오전 9시 30분. 장지는 서울추모공원-광릉추모공원이다.

2026.05.12 15:39박희범 기자

센서 한 개로 차량 회전방향 인식…"AI 비전혁신가져올 것"

운행중인 앞 차량 회전방향을 한 개의 센서만으로 95%이상 정확하게 인식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다. KAIST는 서준기 생명화학공학과 교수 연구팀이 빛의 특정방향으로 진동하는 성질인 '편광'정보를 활용해 스스로 최적 상태를 찾아 동작을 조절하는 '자기 재구성'편광 센서 어레이(배열) 기술을 개발했다고 12일 밝혔다. 조한빈 생명화학공학과 박사과정생은 "하나의 소자에서 상반된 편광 감도를 동시에 구현했다. 단일 센서에서도 다차원 정보를 처리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야간 주행 환경 및 의료 영상 분석 등 다양한 응용에서 95% 이상의 높은 인식 정확도를 보인다"고 말했다. 이 센서는 고차원 시각 정보 처리가 필요한 자율주행 차량이나 암 진단 등 의료분야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외에 로봇 비전, 스마트 카메라, 3차원 객체 인식 등 다양한 인공지능 기반 영상 처리 분야에 적용 가능하다는 것이 연구팀 설명이다. 조한빈 박사과정생은 "특히 편광 정보를 활용, 기존 카메라로는 획득하기 어려웠던 추가 시각 정보를 확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센서는 텔루륨(Te)과 이황화레늄(ReS₂)을 결합해 새로운 기능을 구현한 '이종구조'로, 결정 방향에 따라 빛에 대한 반응이 달라지는 특성이 잘 나타나는 특징을 갖는다. 연구팀은 두 물질을 서로 교차하도록 정밀하게 쌓기 위해 원자층 단위로 물질을 정밀하게 쌓아 결정 구조를 제어하는 '에피택셜 원자층 증착' 공정으로 소자를 제작했다. 이 구조에서는 빛이 조사될 때 물질 경계에서 전하 이동 및 포획이 발생하며, 그 결과 빛의 세기, 파장, 방향 등 조건에 따라 전류 방향이 뒤집히는 광반응인 '양극성 광응답'이 나타난다. 특히 외부 전기 신호 없이도 빛만으로 센서 동작 상태를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다. 또한 이 기술은 센서 자체가 데이터를 처리하는 인-센서 컴퓨팅 구조에 적용될 수 있어, 복잡한 연산 과정 없이도 시간에 따라 변화하는 다차원 광학 정보를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다. 서준기 교수는 “편광 정보를 활용해 보다 풍부한 시각 정보를 확보할 수 있는 인공지능 비전 기술의 새로운 기반을 제시한 것”이라며 “향후 저전력·고효율 AI 시스템 구현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연구는 웬슈안 주(Wenxuan Zhu) 박사후 연구원과 김창환 박사과정생이 제1저자로 참여했다.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네이처 센서스에 게재됐다.

2026.05.12 14:22박희범 기자

AI 챗봇 구축 6개월서 1시간…한국정보공학, 올인원 솔루션 선봬

한국정보공학이 인공지능(AI) 챗봇 구축 기간을 최대 6개월에서 1시간으로 단축한 올인원 솔루션으로 공공·금융 시장을 공략한다. 한국정보공학은 AI 챗봇 솔루션 '비온(B-ON)'을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비온은 거대언어모델(LLM)·검색증강생성(RAG) 파이프라인·관리 도구 등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통합한 올인원 자동화 솔루션이다. 전원 연결 후 1시간 내 기본 구성과 설치를 완료해 즉각 사용이 가능하다. 비온은 데이터 처리 용량에 따라 ▲간단한 챗봇·지식 데이터베이스(DB) 구축에 적합한 저가형 ▲광학문자인식(OCR) 기능을 포함한 보급형 ▲엔비디아 'H200' 칩을 탑재한 고급형 등 3개 스펙으로 제공된다. 폐쇄망 기반 온프레미스 환경도 지원하며 디지털 저작권 관리(DRM) 암호화 및 토큰화 기술을 적용해 금융보안원 AI 보안 가이드라인을 준수했다. 활용 분야는 지자체 메뉴 챗봇·고객 민원 자동 응대·기업 사내 규정 챗봇 등으로 다양하다. 비온을 선제적으로 도입한 지자체·공공기관 경우 행정 업무 부담을 최대 70% 절감하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정보공학은 다음 달 6일부터 8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제인공지능대전(AI EXPO KOREA 2026)'에도 참가해 챗봇 '하로.챗(HARO.Chat)'·자연어 기반 데이터 조회 솔루션 '하로.SQL(HARO.SQL)'·비온을 선보일 예정이다. 유용석 한국정보공학 대표는 "비온은 복잡한 인프라 구축과 보안 우려로 AI 도입을 망설이던 기업·기관에 가장 신속하고 안전한 솔루션"이라며 "금융권에서 검증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실무 현장에 즉시 적용 가능한 AI 생태계를 직접 증명하겠다"고 말했다.

2026.04.30 16:40이나연 기자

과기정통부, 인도와 과학기술·디지털 협력 확대 기반 마련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재명 대통령 인도 국빈 방문을 계기로, 인도와 과학기술 및 AI・디지털 분야의 실질적인 협력을 확대하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국정과제 '과학기술 5대 강국 실현을 위한 시스템 혁신' 일환으로 추진됐다. 과기정통부는 인도 전자정보기술부와 '디지털 브릿지 프레임워크'를 체결했다. 이를 통해 AI, 데이터, 사이버보안, 반도체 등 디지털 기술 전반에 걸쳐 첨단기술 확보를 위한 공동 연구개발을 추진한다. 또 정례 협의체 개최 등 협력을 강화하고, 관련 국제기구에서 협업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이와함께 인도 과학기술청과 생명공학, 양자, 반도체, 핵심 광물 가공 등 핵심 기술 분야에서 정책공유, 산・학・연 교류, 공동연구 등 협력을 추진하는 '과학기술 협력 MOU'를 체결했다. 과기정통부 측은 "이를 통해 양국은 각국의 강점이 결합하는 상호보완적인 협력을 통해 미래 성장 동력을 함께 확보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과기정통부는 또 "향후 부처 간 협의체를 통해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2026.04.20 17:52박희범 기자

ETRI 원장 후보 김봉태·박세웅·백용순 박사 선정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원장 후보 3배수로 김봉태 럭사 기술고문과 박세웅 서울대학교 전기·정보공학부 교수, 백용순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입체통신연구소장이 선정됐다. 국가과학기술연구회는 10일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원장후보자심사위원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후보자 3인을 이사회에 추천하기로 결정했다. 김봉태 럭사 기술고문은 서울대 전자공학과를 나온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대에서 컴퓨터공학 전공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ETRI서 네트워크연구본부장과 미래전략연구소장, 차세대통신연구부문 소장, 원장대행 등을 역임했다. 박세웅 서울대 교수는 서울대 전기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펜실베이니아대에서 시스템공학 전공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서울대 정보화본부장과 한국통신학회장을 지냈다. 백용순 ETRI 책임연구원은 서울대 물리학과를 졸업했다. 미국 센트랄 플로리다대학CREOL(광학및포토닉스대학)서 물리학 전공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 입체통신연구소장이다. ETRI 광무선원천연구본부장을 지냈다. 국가과학기술연구회는 조만간 이사회를 열어 3배수 가운데 최종후보 1인을 결정할 예정이다.

2026.04.10 19:13박희범 기자

탄소중립 연료 생태계 로드맵 공개

탄소중립 연료 생태계 로드맵과 탄소중립 기술 및 비전, 정책 등을 제시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탄소중립연료기술연구회와 KAIST 연소기술연구센터(CREC)는 10일 서울 페럼타워 페럼홀에서 '지속가능한 탄소중립 개발 포럼'을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탄소중립연료 생태계 조성을 위한 로드맵 연구 경과가 처음 공개된다. 또 자동차, 해운, 항공, 발전 분야 탄소중립 연료에 대한 최신 동향과 지속 가능한 탄소중립 미래를 만들 방안을 논의한다. 기조강연은 포럼 준비위원장인 배충식 KAIST 교수가 '시장 동향과 탄소중립 동력 전망', 랄프 디에머 e-퓨얼 얼라이언스 디렉터가 'e-퓨얼: 잠재력과 도전'을 주제로 맡았다. 1부는 탄소중립 에너지 기술과 탄소중립연료, 2부는 탄소중립연료 전망에 대해 논의한다. 후원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산업통상부, 기후에너지환경부를 비롯한 대한석유협회, 한국해운협회, 한국항공협회,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 한화토탈에너지스, 한국자동차공학회, 한국분무공학회, 한국연소학회, 한국마린엔지니어링학회 등이 나섰다. 배충식 포럼 준비위원장은 "탄소중립의 시대적 요청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에너지 기술이 요구된다"며 "특히, 고에너지밀도 액체연료의 기술개발과 공급망 형성을 위한 전망을 공유할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2026.04.09 20:18박희범 기자

생명공학 분야 글로벌 도전 연구(HFSP)에 7명 선정

우리나라 연구자 7명이 2026년 휴먼프론티어사이언스프로그램(HFSP)에 선정됐다. 22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생명공학 분야에서 도전적 과제를 지원하는 HFSP에 선정된 한국 연구자 7인 명단을 공개했다. HFFSP는 1989년 설립된 국제기구다. 생명과학 전분야의 혁신적 다학제 다대륙 공동연구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회원국은 G7국가(미국, 일본, 캐나다, 독일, 프랑스, 이태리, 영국), EU, 스위스, 한국(2004년 가입), 호주, 뉴질랜드, 인도, 싱가포르, 이스라엘 등 17개국으로 구성됐다. 현재까지 연구자 73개국 8,500명 이상을 지원했다. 수혜자 가운데 31명이 노벨상을 수상했다. 그동안 국내에서 선정된 연구자는 그랜트 분야는 2018년부터 2025년까지 총 10명이었다. 엑셀러레이터는 지난해 처음 2명 선정됐다. 연구자 연구지원은 2018년부터 2025년까지 18명이 선정됐다. 올해 국내에서 선정된 7인은 연구비 지원 그랜트 분야에서 3명, 액셀러레이터 분야에서 2명, 연구자 연수지원 분야에서 2명이다. 올해 연구비 지원 프로그램에는 총 1,180개의 연구 제안이 접수돼 HFSP 역사상 가장 많은 지원을 기록하는 등 경쟁이 치열했다. 그랜트 분야에서 최종 선정된 34개 연구프로젝트 가운데 국내 팀이 포함된 과제는 ▲ 차세대 신경회로 조절 기술 게발(김진현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책임연구원+이화학연구소+스탠퍼드대학) ▲ 두더지쥐 지하 생태계 규명(서태원 한양대학교 교수+텔아비브대 ) ▲ 5억년 전 삼엽충 눈 구조 광학 원리 규명(이길주 부산대학교 교수+옥스퍼드대) 등이다. 엑셀러레이터 분야는 총 10명이 선정됐고, 국내 연구진은 2명이 포함됐다. 김재경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는 진드기와 바이러스의 전파 생태를 분석하는 수리모델 연구를 남아공, 터키 등 연구진과 수행한다. 윤혜진 울산과학기술원(UNIST) 교수는 영국, 독일, 캐나다 연구진과 공포 신호 생성의 생화학적 경로를 대사체 기반으로 규명 할 예정이다. 연구자 연수지원 분야에서는 선발된 55명의 연수 대상자에 한국 연구자 2명이 포함됐다. 이들은 향후 3년 동안 매년 약 6만 달러 규모의 지원을 받으며 차세대 생명과학 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태현혁 박사는 미국 예일대학교에서 세포 분비 가소성을 결정하는 소포 이질성 분자적 메커니즘을 연구하게 된다. 한대희 박사는 미국 캘리포니아대학교 샌디에이고에서 운동 학습 과정에서의 시냅스 신호 전달 메커니즘을 연구할 예정이다. 구혁채 과기정통부 1차관은 “이번 7명 선정은 생명과학 분야에서 세계적 연구자들과의 국제 공동연구가 더욱 활발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국내 연구자들이 세계적 연구 협력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6.03.22 12:07박희범 기자

KIRO, 한국공학대와 피지컬AI 학연 협력

한국로봇융합연구원(KIRO)은 한국공학대학교와 '피지컬AI·로봇 분야 학연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피지컬 AI와 첨단기술 융합을 기반으로 로봇 분야의 중장기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공동연구 및 전문인력 양성을 통해 지속 가능한 학연 협력 모델을 정착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피지컬 AI 및 첨단 로봇기술 분야 공동연구 및 R&D 융합 정책개발 ▲전문 연구인력 양성을 위한 학·연 연계과정 운영 및 채용연계형 인턴십 등 인력 교류 ▲연구 인프라 공동 활용 ▲국가 R&D 및 실증·사업화 연계 ▲공동 세미나 및 학술교류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단기 과제 중심 협력을 넘어 기술, 인력, 연구성과를 유기적으로 연계하는 구조를 구축함으로써 로봇 산업 생태계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향후 공동연구를 통한 성과를 국가 연구개발사업과 실증, 기술이전 및 사업화로 연계해 산업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성과 창출에 주력할 방침이다. 강기원 한국로봇융합연구원장은 "피지컬 AI와 첨단 로봇기술 분야는 연구개발 역량과 현장 연계형 인재양성이 함께 뒷받침돼야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며 "대학과 연구기관이 긴밀히 협력해 지속 가능한 학연 협력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3.19 17:30신영빈 기자

퇴행성 관절염 예방법 찾았다…유전자 치료효과 50%

국내 연구진이 나이들어 연골이 닳아 발병하는 퇴행성 관절염을 예방할 방법을 찾았다. 유전자 치료 효과도 확인했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은 국가바이오인프라사업본부(본부장 이철호) 연구팀이 김진현 충남대학교병원 내과 교수 연구팀과 공동으로 우리 몸속 비정형 고아핵수용체(SHP, NR0B2)라는 단백질이 퇴행성 관절염으로부터 연골을 지켜주는 '방패'라는 사실을 세계 처음 밝혀냈다고 18일 밝혔다. 연구결과는 국제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IF 15.7)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SHP는 핵수용체 대부분이 갖는 DNA 결합 도메인이 없고 리간드 결합 부위만 가진 특이한 구조를 지닌다. 간, 췌장, 심장 등에서 주로 발현되며, 다양한 전사인자 및 다른 핵수용체와 상호작용해 표적 유전자의 전사 활성을 조절한다. 주로 생체 내 대사 경로 조절에서 보조 억제인자로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포도당, 담즙산, 지질 대사 및 염증 신호 조절에 관여한다. 그런데 연구팀이 SHP의 새로운 기능을 찾았다. 연구책임자인 이철호 본부장은 "SHP가 연골을 파괴하는 가위 효소(MMP-3, MMP-13) 생성을 신호 단계에서부터 차단, 연골 보호막을 지켜내는 작동 원리를 세계 최초로 규명한 것"이라며 "주사 한 번으로 효과가 오래 지속되는 예방적 유전자 치료 가능성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SHP 유전자를 탑재한 치료용 바이러스를 관절에 주입하자, 이미 관절염이 진행된 동물에서도 연골 손상이 멈추고 통증이 뚜렷하게 줄어드는 치료 효과를 입증한 것. 연구팀은 실제 퇴행성 관절염 환자의 연골 조직과 퇴행성 관절염에 걸린 실험쥐를 분석했다. 이 결과, 병이 진행될수록 SHP 단백질 양이 급격히 감소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는 연골을 보호하는 핵심 성분인 SHP가 사라지면서 관절 파괴가 가속화됨을 의미한다. 이어 SHP 단백질이 제거된 실험쥐를 분석하자 일반 쥐보다 통증은 심해지고 연골 손상 속도는 훨씬 빨라졌다. 반대로 관절에 SHP 단백질을 보충해주자 손상된 연골이 줄어들고 관절 기능이 회복되는 효과가 나타났다. 논문 제1저자인 강은정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전임연구원은 지디넷코리아와의 전화통화에서 "퇴행성 관절염 마우스 모델 무릎 관절강으로 SHP를 탑재한 아데노 부속 바이러스(AAV)를 주입한 결과 8주 뒤면 연골이 닳아 사라져야 하는데, 50%정도 남아 있었다. 이는 SHP의 예방적 치료 가능성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강 전임연구원은 "상용화에 관심이 있지만, 이를 위해선 독성이나 중대형 동물 테스트 등이 남아 있다"며 "조만간 SHP를 류머티즘 등 다양한 관절염에 적용하는 연구를 진행한다"고 부연 설명했다.

2026.03.18 10:03박희범 기자

생명연, 퓨리오사AI와 NPU기반 AI 신약개발 나선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이 인공지능(AI) 신약 개발을 본격화한다. 13일 생명연은 국가전임상시험지원센터(센터장 고경철, KPEC)와 퓨리오사AI(대표 백준호) 간 신경망처리장치(NPU) 기반 AI 신약개발 연구협력 체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핵심은 최근 양산을 시작한 퓨리오사AI의 2세대 NPU 레니게이드(RNGD)를 디지털 AI 세포(가상세포) 및 디지털바이오 플랫폼에 적극 활용하자는 것이다. 이번 협정은 생명연이 퓨리오사AI를 포함한 연세대학교 약학대학, 옴팔로스코리아, 인실리콕스 외에 고경철 센터장이 연구책임자를 맡은 '디지털 AI 세포 세종대왕 프로젝트 컨소시엄'을 중심으로 추진중인 산·학·연 AI 신약개발 연구 네트워크 구축 추진을 위해 이루어졌다. 이들은 향후 △AI 기반 신약개발 △디지털 AI 세포 및 디지털바이오 플랫폼 고도화 △바이오 특화 대형언어모델(LLM) 및 데이터 분석 플랫폼 △바이오 연구 환경에 최적화된 차세대 바이오 특화 로직 공동 연구 △데이터 분석 플랫폼과 컴퓨팅 팜 연계 활용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 확대할 예정이다. 고경철 센터장은 "AI 신약개발 연구는 대규모 바이오 데이터 분석과 AI 모델 학습·추론, 가상 스크리닝 등 막대한 연산 자원을 필요로 한다"며 "특히 추론에 강한 NPU 기반 고성능 AI 연산 인프라를 연구 환경에 도입, 신약 후보물질 발굴과 약물 반응 예측 등 디지털바이오 연구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백준호 퓨리오사AI 대표는 “AI 반도체와 바이오 연구 결합으로 신약개발 패러다임이 빠른 변화를 보이고 있다”며 “디지털바이오 시대에 필요한 차세대 AI 컴퓨팅 기반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2026.03.13 18:19박희범 기자

GIST AI석·박사들 줄줄이 교수·빅테크로 진출

GIST AI융합학과 졸업생이 올해 국내 주요대학 교수로 잇따라 임용돼 화제다. 이번에 임용된 학위자는 김원·박영재 박사다. 이들은 각각 조선대학교 AI소프트웨어학부, 광운대학교 정보융합학부 조교수로 임용됐다. 김원 교수는 융합기술학제학부에서 공학석사를 취득한 뒤 AI융합학과 박사과정에 진학한 케이스다. 자율주행 인간-차량 상호작용(HMI) 설계에 해박하다. 박영재 교수는 AI융합학과 석·박사통합과정을 통해 올해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범죄와 사고 위험을 사전에 예측하는 AI 모델을 개발했다. 지난해엔 박진휘·배인환 박사가 각각 중앙대학교 첨단영상대학원과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전기전자컴퓨터공학과 조교수로 취업했다. 박진휘 교수는 AI융합학과 석·박사통합과정을 이수했다. 지난해 2월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다음 달 임용됐다. 재학 중 컴퓨터 비전과 로보틱스 분야 영상 처리 및 3차원 정보 복원을 주로 연구했다. 배인환 교수는 전기전자컴퓨터공학과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한 뒤 지난해 AI융합학과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AI기반 수치회귀기법을 연구했다. 이외에 올해 AI융합학과 졸업생이 주요 빅테크에 취업한 사례로는 ▲삼성SDS(황성민 석사) ▲LG AI연구원(신동현 석사) ▲ETRI(유연국·박성호 박사) ▲포스코(김민수 석사) 등이 있다. 김종원 AI융합학과장은 "2020년부터 AI융합학과를 운영해 왔다. 그 성과가 나오는 것"이라며 "현재까지 석사 109명, 박사 24명 등 총 133명의 연구 인력을 배출했다"고 말했다.

2026.03.11 10:22박희범 기자

"과감한 발상 필요"…정부, AI 인재 확보·육성 논의 시동

정부가 국가 차원 인공지능(AI) 인재 확보와 육성을 위한 논의에 나섰다. 임문영 국가AI전략위원회 상근 부위원장은 9일 오전 국회의장실에서 우원식 국회의장, 윤의준 한국공학한림원 회장을 만나 AI 인재 확보와 육성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면담은 AI 인재 관련 국내외 동향과 정부 정책을 점검하고 국회 협조 사항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AI 인재 확보 문제가 특정 기관이나 부처만의 과제로 해결되기 어렵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국가 차원 대응 체계와 사회적 관심을 높여야 한다는 공감대도 형성됐다. AI 인재를 평가하는 방식 자체도 변화가 필요하다는 논의가 이어졌다. 학력이나 논문 중심 평가에서 벗어나 실무 경험과 기술 성과 등 다양한 역량을 반영하는 인재 인정 체계를 검토해야 한다는 문제의식이 제기됐다. 특히 AI 인재가 국내에서 연구와 창업 산업 활동을 이어갈 수 있는 환경 조성 필요성도 강조됐다. 기업과 산업 생태계가 인재를 적극 수용하고 성장시킬 기반을 강화해야 한다는 것이다. 공공 부문의 전략적 역할 역시 주요 과제로 언급됐다. 단순한 형평성과 균등성 논의만으로는 해결하기 어려운 만큼 보다 유연하고 경쟁력 있는 제도 설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국가AI위원회는 앞으로 국회와 학계 산업계와 협력을 이어가며 AI 인재 양성 유치 활용을 위한 정책 과제를 지속 발굴할 계획이다. 또 사회적 관심을 높이기 위한 논의도 확대할 방침이다. 임문영 부위원장은 "AI 인재를 바라보는 관점과 평가 방식에도 변화가 필요하다"며 "학력이나 논문 중심 평가에서 벗어나 과감한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2026.03.09 17:06김미정 기자

[인사]한국생명공학연구원

◇분원장급 ▲오창분원장 조성찬 ◇센터장급 ▲천연물연구센터장 류형원 ◇실장급 ▲구매자산실장 허현

2026.03.01 11:01박희범 기자

항생제로 연구한 DDM...알고보니 선천면역력 활성화 완벽

비이온성 계면활성제(DDM)가 선천면역력을 활성화시켜 수술 후 발생하는 항생제 내성이나 패혈증, 독감 등 신종 감염병을 막을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은 류충민·서휘원 감염병연구센터 연구팀 연구원이 의약품 성분으로 사용해온 물질을 활용해 선천면역을 선제적으로 활성화하는 신개념 감염 예방 전략을 공개했다고 11일 밝혔다. 서휘원 박사는 "처음엔 DDM을 항생제로 쓰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는데, 효과가 전혀 없었다"며 "그러나 예방에 이를 선제 활용한 결과 패혈증 같은 증세가 전혀 나타나지 않았다"고 말했다. DDM(n-도데실-β-D-말토사이드)은 의약품 제조 시 성분 안정화를 돕는 보조제다. 처음엔 이를 항생제로 쓸 목적이었다. 그러나 의외로 항생효과는 거의 없었고, 예방 분야에서 완벽에 가까운 방어기제로 작동한 것. 연구팀은 실험동물에 병원균 감염 하루 전 DDM을 투여했다. 이후 이를 병원성이 강한 항생제 내성균과 독감 바이러스에 노출한 결과, 대조군은 이 모두 사망한 반면 DDM 투여군은 100% 생존했다. 연구팀은 DDM 기전에 대해 "병원균을 직접 공격하는 기존 치료제와 달리 체내 선천면역 핵심 세포인 호중구를 감염 부위로 신속히 동원해 활성화하는 방식을 취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감염 발생 시 호중구는 감염 부위로 빠르게 집결하고, 침입한 병원균을 잡아먹는 식세포 작용과 살균 기능을 극대화함으로써 병원균을 효과적으로 제거한다. 호중구는 감염이 발생하면 가장 먼저 감염 부위로 이동해 세균과 바이러스를 제거하는 백혈구 일종이다.선천면역에서 '초동 대응 부대' 역할을 수행하는 핵심 면역세포다. 연구책임자인 서휘원 박사는 "이번 연구는 면역을 무조건 강하게 만드는 방식이 아니라, 필요한 순간에만 정확하게 작동하도록 조절하는 정밀한 면역 준비 전략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특히, 범용적 감염 예방 접근 가능성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서 박사는 또 "중환자실 환자, 고령자, 면역 저하자 등 감염에 취약한 집단을 보호하는 새로운 예방 전략에 유용할 것"이라며 "특히, 수술이 예상될 때 복강 세척 등에 이 DDM을 섞어 쓰는 등 특정 질병에 대한 예방적 활용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구 결과는 기초의학 분야 국제 학술지인 란셋(Lancet) 자매지 이바이오메디신(eBioMedicine, IF 10.8)에 게재됐다. 서휘원, 류충민 박사가 교신저자, 박지선 연구원이 제1저자로 등록됐다. 사업은 과기정통부 바이오·의료기술개발사업과 생명연 주요사업 일환으로 수행됐다.

2026.02.11 09:58박희범 기자

KAIST, 신-구 세대간 노하우 전수하는 '초세대협업연구실' 2곳 추가 개소

KAIST가 세대 간 협력을 통해 선, 후배 간 연구 성과 및 노하우 전수를 위해 운영중인 초세대협업연구실을 2개 더 선정,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새로 문을 여는 연구실은 최원호 원자력및양자공학과 교수의 '이온빔 플라즈마 공학 초세대협업연구실'과 배충식 기계공학과 교수의 '탄소중립 동력 및 추진 초세대협업연구실'이다. 초세대협업연구실은 지난 2018년 처음 도입된 이후 총 17개가 선정됐으나, 5개는 사업이 종료됐다. 현재는 이번에 추가로 개소한 2개를 포함해 총 12개가 운영 중이다. 이번에 선정된 '이온빔 플라즈마 공학 초세대협업연구실'은 최원호 교수가 책임교수를 맡았다. 이 현구실에는 박상후 원자력및양자공학과 교수와 이동호 항공우주공학과 교수가 참여한다. 최 교수는 30여 년간 이온빔·플라즈마 물리 분야를 선도해 온 세계적 석학이다. 네이처 논문 게재, 과학기술훈장 웅비장 수훈, 국제학회 의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해엔 AEPSE(아시아–유럽 플라즈마 표면공학 국제학회) 2025에서 'K-T Rie Award(케이티 리 상)'를 수상했다. 초고진공·대형 챔버 인프라와 이온빔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신진 연구진 역량을 결합해 '인프라–지식–인재'의 삼중 전승 연구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AI·디지털 트윈 기반 진단 기술 고도화 등 현장 적용형 성과를 창출한다는 복안이다. ==== '탄소중립 동력 및 추진 초세대협업연구실'은 배충식 교수가 책임교수를 맡았다. 황준식 기계공학과 교수가 참여한다. 배 교수는 고효율·저배기 엔진 연소 및 대체연료 분야 세계적인 연구자다. 이 분야에서 한국인 최초로 세계자동차학회 (SAE) 석학회원(Fellow)으로 선임됐다. 경재협력개발기구(OECD) 국제 협력 활동인 국제에너지기구 (IEA) 지속가능 연소 기술협력 프로그램(IEA Sustsustainable Combustion TCP) 의장을 맡고 있다 이 프로그램에서만 18년째 한국 대표를 맡고 있다. 대한민국국회 공로상(2024), 한국자동차공학회 공로상(2023), 한국분무공학회 연송학술상(2022), 대통령 표창(2021) 등을 수상했다. 이광형 KAIST 총장은 “초세대협업연구실은 한 세대가 축적한 학문적 자산을 다음 세대로 연결하는 KAIST만의 연구 혁신 모델”이라며 “이번 추가 개소를 통해 KAIST가 국가 전략기술과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혁신을 지속적으로 선도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6.02.02 17:49박희범 기자

[인사]한국생명공학연구원(KRIBB)

◇센터장급 ▲대사제어연구센터장 오경진

2026.01.31 14:30박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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