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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AI 기본의료' 전략 시동…특화 모델·규제 구축 협력

정부가 전국민 대상으로 인공지능(AI) 기반 의료 서비스 체계를 구축한다. 국가AI전략위원회는 보건복지부, 과힉기술정보통신부 등 관계 부처와 'AI 기본의료' 전략 수립에 착수했다고 13일 밝혔다. 의료를 AI 전환기 핵심 분야로 설정하고 범정부 차원 실행 전략을 마련하겠다는 취지다. 이번 전략 수립은 지난달 29일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AI 시대 새로운 양극화에 대비한 기본사회 정책 시급성을 강조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위원회는 지난 9일 시민단체 간담회, 12일 정책 세미나를 잇달아 열며 논의를 이어왔다. 위원회는 의료를 국민 생명과 직결된 최우선 기본권 영역으로 보고 AI 기반 지역·필수·공공의료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방침이다. 국민이 언제, 어디서든 AI를 활용한 고품질 의료 서비스를 받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이를 위해 지난해 11월 신설된 AI기본의료 태스크포스(TF)는 AI 행동계획을 점검하고 부처별 정책·사업을 검토해 왔다. TF는 대한의료인공지능학회 창립회장 서준범을 리더로 임명했다. 그간 논의 결과를 토대로 세부 실행 전략 구체화 단계에 돌입했다. 이날 회의에서 복지부와 과기정통부는 보건의료 AI 파운데이션 모델 등 인프라 확충 방안, AI 기반 협진·응급의료 체계 구축과 현장 적용 계획, 의료 분야 인공지능전환(AX) 저해 규제 개선 방향 등을 발표했다. 참석자들은 부처 간 정책 연계와 역할 분담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위원회는 의료 정책을 총괄하는 복지부와 기술 정책을 담당하는 과기정통부를 중심으로 관계 부처가 원팀으로 협력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부처 간 칸막이를 걷어내고 AI 기반 의료체계가 국민 삶에 안착하도록 유도하겠다는 구상이다. 임문영 국가AI전략위원회 부위원장은 "우리는 글로벌 수준 의료 인프라와 첨단 AI 역량을 동시에 갖춘 몇 안 되는 국가"라며 "AI 기본의료는 AI 기본사회를 완성할 여러 핵심 토대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2.13 15:01김미정 기자

AI시대, 고용 70% 불안정…"공유부 배당형 기본사회로 전환해야"

"인공지능(AI) 혁명은 일자리와 소득 구조를 근본적으로 뒤흔들어 사회적 분열을 초래할 것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선 공유부를 활용한 기본사회 체제로 전환해야 한다." 강남훈 사단법인 기본사회 이사장은 12일 서울스퀘어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지원단 회의실에서 열린 'AI 기본사회 세미나'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AI 확산이 가져올 구조적 충격을 경고하며 데이터와 자연 자원 등 공유자산을 활용한 제도적 완충 장치를 서둘러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AI 발전...전체 고용 중 최대 70% 불안정 우려 강 이사장은 AI 기술의 발전 속도가 과거 산업혁명과는 차원이 다르다는 점을 지적했다. 그는 "AI, 특히 범용인공지능(AGI)의 등장은 인간의 지적 노동까지 대체하는 결과를 낳을 것"이라며 "단순히 새로운 일자리가 생겨나는 수준을 넘어, 일자리의 30%에서 최대 70%가 소멸할 수 있다는 비관적 전망이 나오고 있다"고 우려했다. 아마존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대규모 감원 사례와 회계사 등 전문직의 위기를 언급하며 기술을 선점한 소수와 일자리를 잃은 다수 사이의 소득 격차가 극심해지는 '제2의 대분기(Great Divide)'가 현실화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강 이사장은 "기술 그 자체는 일자리를 줄이는 속성이 있다"면서 "그러나 과거에는 노동시간 단축, 노동조합 인정, 복지국가 모델 같은 제도적 대응이 함께 작동했기 때문에 고용이 회복될 수 있었다. AI 시대 역시 예외가 아닐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현재 한국 노동시장의 취약성을 지적했다. 비정규직,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 확장 실업자를 합치면 이미 전체 고용의 절반 이상이 불안정 구조에 놓여 있다는 진단이다. 그는 "이 상태에서 AI가 본격적으로 도입되면 전환기의 충격은 과거와 비교할 수 없을 것"이라며 "기존 복지 체계만으로는 이를 감당하기 어렵다"고 우려했다. 더불어 하위 계층 간 소득 차이가 좁아진 '소득 압착' 현상을 언급하며 기존 선별적 복지 방식이 공정성과 효율성 면에서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고 분석했다. "일을 하면 오히려 복지 혜택이 줄어들어 손해를 보는 구조가 생길 수 있는데 이는 경제적으로도 비효율적"이라며 "보다 넓은 기반의 보편적 소득 보장 체계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데이터·에너지 등 '공유부' 배당으로 기본사회 구현 강 이사장이 기본사회 구축을 위해 제시한 해법의 핵심은 '공유부(Shared Wealth)'의 활용이다. 공유부란 특정 개인이나 기업의 소유가 아니라 자연적으로 주어졌거나 사회 구성원 모두의 기여로 형성된 자산을 의미한다. 그는 AI 시대의 데이터와 지식, 자연 자원, 재생에너지 등을 현대적 공유부로 규정했다. 그는 AI 산업 성장으로 발생하는 초과 이익이 일부 기업에 집중되는 구조를 방치하면 불평등이 구조적으로 심화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공유부에서 발생한 수익을 국민에게 배당 형태로 환원하는 구조가 기본사회 재원의 핵심이 돼야 한다는 주장이다. 조세 방식의 한계도 언급했다. 강 이사장은 "세금을 걷어 복지 재원을 마련하려 하면 국민적 합의를 이끌어내기 어렵고 정치적 부담도 크다"며 "조세 저항이라는 현실을 고려하면 공유 자산의 수익을 배당하는 방식이 보다 현실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구체적인 실행 방안으로는 '지분·배당 모델'을 제시했다. 이는 국가가 전략 산업에 일정 지분을 확보하되 경영에는 간섭하지 않고, 여기서 발생하는 배당 수익을 국민에게 환원하는 방식이다. 그는 제임스 미드가 제안한 지분 투자형 모델을 인용하며 "AI 관련 투자는 단순 보조금이 아니라 국가가 지분을 축적하는 구조로 설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 이사장은 "국가가 기업 경영권에는 간섭하지 않으면서 지분을 보유하고, 그 배당을 국민에게 지급하는 구조"라며 "AI 산업이 성장해 기업 가치가 커질수록 국민이 받는 배당도 함께 늘어난다"고 설명했다. 재생에너지 사례도 들었다. 전남 신안군 등 일부 지역에서 태양광·풍력 발전 수익을 주민에게 배당하는 모델이 이미 운영되고 있으며 이를 전국 단위로 확대하면 안정적인 소득 기반으로 발전시킬 수 있다는 설명이다. 자연 자원이라는 공유부가 실제 소득으로 연결되는 구조가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AI 시대 기반 인프라로 데이터와 더불어 에너지를 꼽았다. 그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의 발언을 인용하며 "AI 시대의 화폐는 사실상 전력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처럼 광활한 땅이 없어도 우리나라는 해상풍력 등 잠재력이 충분하다"며 "재생에너지 확대에 실패하면 AI 산업 경쟁력에서도 밀릴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강남훈 이사장은 "AI가 모든 것을 생산하는 시대에 사회가 포용적으로 재구성될지, 배제와 분열의 구조로 갈지는 제도 선택에 달려 있다"며 "기본사회는 선택지가 아니라 우리가 준비해야 할 체제 전환의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날 세미나에 참석한 임문영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부위원장은 "AI 발전에 따른 노동 환경 변화는 중요한 사안"이라며 "기본사회 조성에 대해 내부적으로 깊이 있게 논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2026.02.12 18:08남혁우 기자

정부가 내다본 AI 기본사회 모습은?…유튜브 세미나

정부가 인공지능(AI) 기술 확산이 경제·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국가AI전략위원회는 오는 12일 오후 3시 30분부터 'AI 기본사회 세미나'를 유튜브 생중계로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이 위원장을 맡은 위원회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기술 확산이 경제와 사회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살피고 이에 걸맞은 제도 설계 방향을 도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세미나는 AI 기술이 부와 생산수단을 특정 주체에 집중시켜 고용과 소득 양극화를 심화할 수 있다는 우려에 집중한다. 이런 구조적 변화 속에서 기본사회 정책이 수행해야 할 역할과 구체적인 추진 방향을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발제는 강남훈 한신대 명예교수가 맡는다. 강 이사장은 AI 시대 개념과 정책적 함의, 사회적 위험을 완충하기 위한 제도적 대응 방향을 발표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행정안전부, 보건복지부 등 관계 부처 실무진도 참석해 정책 연계 방안을 모색한다. 위원회는 세미나에서 제기된 논의를 바탕으로 AI 기술이 경제와 사회 제도 설계에 미치는 영향을 체계적으로 검토한다. 수집된 자료는 기술 변화에 따른 양극화 가능성에 대응하기 위한 중장기 정책 수립 토대로 활용된다. 온라인 시청은 AI와 사회 정책에 관심 있는 국민이라면 누구나 가능하며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으로 참여할 수 있다. 위원회 사회산업팀을 통해 이번 세미나와 관련한 상세한 안내도 받을 수 있다. 국가AI전략위원회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가 AI 시대의 기본사회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확산하고, 정책 논의를 본격화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6.02.09 15:30김미정 기자

정부, 아부다비서 'AI 외교' 전개...투자 사절단 상호 방문 약속

정부가 아랍에미리트(UAE)와 '인공지능(AI)·디지털 미래 동맹'을 구체화하며 소버린 AI부터 스마트 항만까지 아우르는 포괄적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임문영 국가AI전략위원회 부위원장은 지난 5일 아부다비를 방문해 AI 특화 투자기업인 MGX와 정부역량강화부(DGE) 등 현지 고위 인사들과 연쇄 회동을 가졌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세계정부정상회의(WGS) 참석 직후 이루어진 일정으로, 대한민국 AI과 우주산업의 영토 확장을 위한 구체적 실행 방안이 논의됐다. 양국은 AI 투자 활성화를 위해 'AI 투자 사절단' 상호 방문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아부다비의 AI 첨단기술 투자 전문 기업인 MGX는 한국 기업 기술력에 깊은 관심을 보이며, 직접 현장을 확인한 뒤 투자를 검토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공공 부문에서는 AI 기반 정밀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는 'AI 네이티브 정부' 전환을 위해 협력한다. 아부다비 전자정부 플랫폼인 '탐(TAMM)' 팩토리를 방문한 임 부위원장은 한국 통합 민원 플랫폼 사례를 공유하며 실무 협의를 가속한다고 밝혔다. 물류 분야에서는 칼리파 항을 시찰하며 한국형 스마트 항만 솔루션 도입과 공동 사업 발굴을 위한 소통을 약속했다. 또 기존 5개 AI 워킹그룹에 우주협력 분야를 추가해 민관 소통 채널을 강화하고 가시적인 성과를 도출하는 데 뜻을 모았다. 임문영 부위원장은 "이번 일정은 한국과 아랍에미리트 정상 간 두터운 신뢰 기반으로 AI와 우주 동맹의 실질적 협력 뼈대를 세운 계기"라며 "우리 기업들이 중동을 넘어 글로벌 미래 산업의 주역으로 성장하도록 후속 조치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026.02.08 12:01김미정 기자

"AI 인재양성, 국가 전략 체계로" 범부처 교육 협력 포럼 열려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와 국가교육위원회가 인공지능(AI) 시대를 주도할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국가 차원의 전략적 교육 체계 구축에 나선다. 양 위원회는 5일 서울 중구 서울스퀘어에서 'AI 전환 시대 교육정책 협력 포럼'을 공동으로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AI 기술의 급격한 발전 속에서 교육이 단순한 기술 습득을 넘어 역량 중심의 체계로 전환돼야 한다는 문제의식에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교육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관계 부처와 5개 시·도 교육청(서울·인천·대전·경기·충남), 5개 공공기관 등 총 23개 기관이 참석해 AI 교육 정책 방향성과 현장 실행 과제를 논의했다. 주요 발제에서 김현철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교육TF 리더는 "AI 인재양성을 국가 차원의 핵심 전략으로 설정하고 교육과 AI 정책 간 연계를 강화해야 한다"며 단기 기술 교육을 넘어선 중장기 인재양성 구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서울시교육청 등 5개 교육청과 한국교육개발원 등 공공기관들도 각각 추진 현황과 연구 과제를 공유하며 정책 지원 방향을 소개했다. 이어지는 종합토론에서는 안승문 국가교육위원회 AI시대 교육 특별위원회 위원장 주재로 교원 연수, 학생 교육 등 기관별 역할 분담과 협력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임문영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부위원장은 "AI 전환은 교육이 길러야 할 역량과 역할을 정책적으로 다시 설정하는 과정"이라며 "이번 포럼이 AI를 활용한 첨단 과학기술 혁신과 인재양성을 실질적으로 뒷받침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차정인 국가교육위원장은 "미래를 살아갈 모든 사람이 새로운 시대에 필요한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교육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현장과 소통해 학교에 적합한 AI 교육정책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2026.02.05 14:00이나연 기자

"AI는 제2 문자" 국가AI전략위, UAE서 'K-AI' 철학 전파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가 인공지능(AI)을 특정 국가의 지배 수단이 아닌 인류 보편의 도구로 정의하며 글로벌 AI 규범 선도에 나섰다. 위원회는 임문영 부위원장이 3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세계정부 정상회의(WGS)'에 기조연설자로 참석해 대한민국의 AI 전략과 민주주의 가치를 발표했다고 4일 밝혔다. 임 부위원장은 '한국의 민주주의와 AI 전환'을 주제로 한 연설에서 금속활자와 한글 창제 등 지식의 민주화를 이끈 한국 역사를 소개했다. 그는 "AI는 문자의 발명만큼 위대한 문명의 전환점"이라며 "결코 특정 국가 힘의 도구가 되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은 민주주의 가치를 수호하는 AI 윤리 규범을 바탕으로 인류의 보편적 번영에 기여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방문 기간 중 임 부위원장은 UAE 고위 인사 및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 연쇄 회동을 갖고 전략적 파트너십을 다졌다. 4일에는 세계 최초 AI 장관인 오마르 술탄 알 올라마 UAE 인공지능 특임장관과 만나 인프라·반도체, 에너지믹스, 피지컬 AI, 헬스케어, 책임 있는 AI 등 5개 민·관 합동 워킹그룹을 통해 협력 사업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최근 업계 안팎의 주목을 받은 AI 에이전트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몰트북(Moltbook)'의 보안·윤리 문제에도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우주 및 클라우드 분야 협력도 구체화했다. 살렘 알 마리 모하메드 빈 라시드 우주센터(MBRSC) 청장과는 AI와 우주산업이 통합되는 추세에 맞춰 차세대 우주탐사 및 데이터베이스 공유를 논의했다. 또 오라클의 사이먼 드 몽포르 워커 수석부회장과 만나 독자적 AI 인프라 구축을 위한 호혜적 협력 방안을 교환했다. 이 외에 UAE 최대 AI 기업 G42의 만수르 알 만수리 최고경영자(CEO), 두바이 미래재단(DFF)의 칼판 벨훌 CEO 등을 잇달아 만나 AI 모델 개발 및 정책 협력을 협의했다. 임 부위원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대한민국이 AI 시대 글로벌 규범을 선도하는 국가임을 선언했다"며 "UAE와의 긴밀한 연대를 통해 우리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2026.02.04 16:53이나연 기자

韓 AI풀스택, 사우디 진출 본격화...아람코디지털과 MOU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는 사우디아라비아 담맘에 위치한 아람코디지털 본사에서 국내 AI 기업 7개사와 아람코디지털 간 AI 풀스택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한다고 밝혔다. 아람코디지털은 세계 최대 에너지 기업인 모회사 사우디 아람코가 보유한 방대한 산업 인프라와 공급망에 디지털 혁신을 접목하는 핵심 디지털 전담 법인으로, 사우디의 AI 전환을 주도하고 있다. 양해각서 체결에 따라 사우디의 에너지와 제조 등 현지 산업 현장의 AI 도입, 활용 사업에 우리 기업들의 참여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양측은 한국의 풀스택 AI 기술력을 바탕으로 사우디 현지의 산업 환경에 최적화된 협력 범위를 함께 모색하고, 적용 사례를 공동 발굴할 계획이다. 아람코디지털 측은 아람코 그룹 내의 에너지, 제조 등 광범위한 산업 영역을 대상으로 AI 활용 가능성이 있는 분야를 도출하고 구체적인 적용 방안을 검토한다. 한국 AI 컨소시엄 참여사들은 사우디 측이 도출한 수요에 맞춰 AI 반도체, 산업 특화 LLM, 클라우드 인프라 운영과 관리 등 풀스택 관점에서 핵심 역량과 기술을 최적화해 제공할 예정이다. 개별 기업 단위의 진출을 넘어 AI 반도체, 모델, 인프라를 하나로 묶은 '한국형 AI 풀스택'패키지 형태의 실질적인 진출 사례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정부는 이를 시작으로 민간 기업과 함께 한국 AI 산업의 통합 경쟁력을 중동 시장에 각인시키고, 향후 이를 해외시장 진출의 표준 모델로 활용하여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류제명 과기정통부 제2차관은 “최근 글로벌 AI 평가기관에서 한국을 명확한 세계 3위 국가로 지목하는 등 K-AI에 대한 전 세계적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은 상황”이라며 “이번 협력은 개별 기업의 진출을 넘어 '한국형 AI 풀스택'의 경쟁력을 글로벌 시장에 증명하고 실질적인 수출 성과로 연결하는 중대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성과를 계기로 우리 기업들이 신흥시장에서 더 많은 글로벌 성공 사례를 창출할 수 있도록 민관이 합동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2026.02.02 10:14박수형 기자

국방 안보, 'K-AI'로 무장…민·관·군 AI 대전환 본격화

정부가 국내 기업의 독자적인 인공지능(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국방 핵심 안보 체계에 전격 도입한다. 민간의 최첨단 AI 기술력을 국방 분야로 이식해 군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대한민국을 글로벌 AI 안보 허브로 도약시키겠다는 전략적 행보로 풀이된다.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방부는 지난달 30일 '국방 AX 정책간담회'를 열고 속도감 있는 국방 인공지능 전환(AX)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임문영 국가AI전략위 부위원장, 류제명 과기정통부 2차관, 이두희 국방부 차관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국가 안보 차원에서 국방 전반의 AX 확산이 필수적이라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 국방 AX는 국방 경쟁력과 국가 AI 경쟁력을 동시에 높일 수 있는 핵심 과제다. 이에 따라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기반 국방 AI 개발 ▲컴퓨팅 인프라 지원 ▲선도 사례 공유 등에서 정책적 협력을 심화하기로 했다. 정부는 올해 1분기 중 국방 분야 공개 데이터를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정예팀에 제공한다. 모델 고도화를 가속하고 현장 활용 가능성을 확대할 방침이다. 중장기적으로는 독자 모델을 바탕으로 한 국방 특화 AI 모델 개발을 목표로 정책 공조를 강화한다. 임문영 부위원장은 "국방 AX는 현재 마련 중인 대한민국 인공지능 행동계획(안)의 핵심 사안"이라며 범정부 차원의 뒷받침을 약속했다. 류제명 2차관 역시 "세계적 수준의 AI 역량을 국방으로 확장하는 실행력이 결합될 때 AI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다"며 선도적 지원을 강조했다. 이두희 차관은 "지금을 AI 발전의 골든타임으로 인식하고 국방 전반에 AI를 단계적으로 도입하는 국방 AX를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이 차관은 "국방 AI 대전환은 궁극적으로 국가 AI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2026.02.01 14:16이나연 기자

펀진, 'AI+X 유망 기업' 6년 연속 선정…기술 경쟁력 입증

펀진이 국내 시장에서 인공지능(AI)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펀진은 한국인공지능산업협회가 주관하는 '2026 이머진 AI+X 톱 100'에 6년 연속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펀진은 AI 개발 환경(AI Development Environment) 분야에 이름을 올렸다. 2026 이머진 AI+X 톱 100은 AI 기반으로 국방, 보안, 제조, 모빌리티 등 다양한 산업과 융합을 통해 새 시장을 개척하는 기업을 선정하는 리스트다. 펀진의 연속 선정 배경에는 국방 AI 성과 이전부터 정보통신기술(ICT), 인공지능·사물인터넷(AIoT) 기반으로 자율주행과 모빌리티 AI 분야에서 성과를 축적해 온 이력이 작용했다. 자율주행과 지능형 관제 기술을 중심으로 사업 성과를 쌓으며 처음으로 해당 리스트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펀진은 소비자 가전 전시회(CES)에 5년 연속 참가하며 글로벌 무대에서 기술 경쟁력을 검증해 왔다. 이 과정에서 축적한 AIoT, 통신, 데이터, 엣지 AI 기술을 국방 분야로 확장하며 전방위 AI 산업 전략을 구축했다. 특히 지난해 창군 이래 최초로 AI 전투참모 전투실험을 수행하며, AI 지휘결심지원체계 'KWM'의 실전 운용 가능성을 제시했다. 또 AI 합성데이터 생성 플랫폼 '이글아이'는 국방 AI 소프트웨어 분야 최초이자 유일하게 국방기술품질원의 DQ마크 인증을 획득했다. 펀진은 현재 엣지, 온디바이스 AI와 퓨샷, 제로샷 러닝 기반 기술을 중심으로 자율주행과 국방을 넘어 치안, 공공 안전 산업으로의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기술과 사업 기반도 단계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김득화 펀진 대표는 "6년 연속 선정은 우리가 추구해 온 '실전에서 작동하는 AI' 전략이 경쟁력을 갖췄음을 보여준 결과"라며 "앞으로 내재화된 자율주행, 모빌리티 AI로 국방을 넘어 치안과 글로벌 시장까지 아우르는 버티컬 AI 전문기업으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1.28 16:08김미정 기자

조준희 회장 "KOSA, 수요·공급 연결하는 산업 허브로 진화"

"수요기업과 공급기업을 아우르는 인공지능(AI) 협회로서 산업 전반에 걸친 AI 전환을 이끌고, 글로벌 무대에서 한국 AI 산업 경쟁력을 높이는 데 적극적으로 나서겠다." 조준희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 회장은 28일 서울 삼정호텔에서 열린 '제35회 KOSA 런앤그로우 포럼'에서 이같이 말하며 지난해 협회 활동을 돌아보고 올해 방향성과 비전을 제시했다. 국내 주요 소프트웨어(SW) 기업 대표와 임원진 등 업계 리더 100여 명이 참석한 이날 포럼에서 조 회장은 KOSA가 공급 기업 중심 협회에서 수요기업과 함께하는 산업 연합체로 빠르게 전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수요기업 아우르는 AI 협회, 산업 전반 AX 이끌 것" 조 회장은 "지난해부터 방송, 금융, 제조 등 다양한 수요기업이 협회에 참여하고 있다"며 "SBS가 수요기업 자격으로 협회 부회장사로 합류한 것은 협회 성격 변화를 상징하는 사례"라고 설명했다. 지상파 방송사 가운데서도 AI 사업을 선도적으로 추진하는 기업이 협회에 참여하면서, 산업 현장 AI 전환(AX) 논의가 보다 현실적인 단계로 접어들었다는 평가다. 조 회장은 AI 산업이 기술 개발 중심 논의에 머물러서는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AI 기업만 모여 있는 협회로는 산업 전반 전환을 이끌 수 없다"며 "기존 제조업과 금융, 유통 등 수요 산업이 실제로 AX를 수행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이 협회 핵심 과제"라고 강조했다. 수요기업과 공급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구조를 통해 기술 도입 과정에서 발생하는 마찰과 제도적 문제도 자연스럽게 해소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지난해 협회 주요 성과로는 글로벌 연계 활동이 언급됐다. KOSA는 CES 현장에서 정부, 국회, 유관 기관과 함께 국내 AI 기업 글로벌 진출을 지원했으며 여야 국회의원과 현장 소통을 통해 입법 환경 개선에도 나섰다. 조 회장은 해외 현장에서 산업을 중심으로 한 소통이 정책과 제도 논의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협회 핵심 비전으로는 AI를 국가 전략과 직접 연결하겠다는 구상도 제시됐다. 공적개발원조(ODA)와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사업에 인공지능과 소버린 AI 개념을 접목해 개발도상국 디지털 인프라 구축과 국내 기업 동반 진출을 동시에 추진하겠다는 전략이다. 조 회장은 인공지능이 단순 기술 수출을 넘어 국가 간 협력 모델로 작동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AI 기본법 시행에 따른 협회 역할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KOSA는 인공지능 기본법 지원 데스크를 운영하며 기업 법·제도 대응을 돕고, 저작권과 AI 안전, 워터마크 등 현장에서 혼란이 큰 이슈에 대해 실질적인 상담과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조 회장은 "인공지능 산업은 이제 개별 기업 기술 경쟁을 넘어 산업 구조와 국가 전략 문제로 접근해야 한다"며 "KOSA는 수요기업과 공급기업, 정부와 글로벌 시장을 연결하는 AI 산업 허브로서 역할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상배 교수 "고정밀 지도 데이터, 통상 아닌 국가 주권과 안보 문제" 포럼에서는 전문가와 기업 발표도 이어졌다. 서울대학교 정치외교학부 김상배 교수는 'AI시대 데이터 안보전쟁' 발표를 통해 데이터 국외 이전과 활용 문제가 기술이나 통상을 넘어 국가 주권과 안보 문제로 확장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김 교수는 구글의 고정밀 지도 데이터 반출 요구를 사례로 들며 데이터 주권 문제를 짚었다. 단순한 서비스 품질 개선이나 규제 논쟁으로 볼 것이 아니라 국토 구조와 주요 인프라, 군사·안보 시설 정보가 포함된 핵심 데이터를 해외로 이전하는 문제로 인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위성 영상과 AI 분석 역량을 이미 보유한 글로벌 플랫폼 기업에 고정밀 지도 데이터가 결합될 경우 국가 차원 통제와 관리가 어려워질 수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김 교수는 데이터 국외 이전 논의 역시 보호와 차단 이분법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말했다. 국내에서 생성된 데이터가 국내 산업과 AI 경쟁력으로 연결되지 못할 경우 글로벌 빅테크 중심 데이터 활용 구조에 종속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더불어 AI 시대에는 데이터 주권과 데이터 안보, 산업 경쟁력을 함께 설계하는 국가 전략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야놀자 "AI 경쟁력의 핵심은 데이터, 글로벌 전략 자산으로 키워야" 후원사로 참여한 야놀자의 이준영 엔터프라이즈 솔루션 부문 대표는 글로벌 트래블 테크 기업으로서 여행 데이터를 기반으로 AI 기술을 내재화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해 온 사례를 공유했다. 이 CEO는 야놀자가 단순한 숙박 플랫폼을 넘어 호텔과 숙박 시설을 위한 클라우드 기반 운영체제, 유통 솔루션, 트랜잭션 솔루션을 중심으로 글로벌 B2B와 B2C 시장을 동시에 공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여행 산업 전반에서 축적되는 예약, 가격, 수요, 이동 데이터가 AI 기술과 결합되면서 새로운 서비스와 비즈니스 모델이 만들어지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AI 경쟁력 핵심은 데이터에 있다며, 야놀자가 과거와 실시간 여행 데이터를 분석해 숙박 요금 예측과 수익 최적화, 운영 효율화에 활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자체 AI 연구 조직을 중심으로 머신러닝과 대규모 언어모델(LLM) 기술을 내재화해 온 점도 소개했다. 이준영 CEO는 "데이터와 AI를 중심으로 한 기술 내재화 전략은 글로벌 경쟁 환경에서 한국 기업이 선택할 수 있는 현실적인 해법"이라며 "야놀자는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트래블 테크 기업으로서 입지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1.28 10:32남혁우 기자

사이냅소프트, '사이냅 OCR IX' 출시…VLM과 AI 에이전트 결합

사이냅소프트(대표 전경헌)가 고도의 문맥 이해가 필요한 비정형 비즈니스 문서 시장에서의 인공지능(AI) 전환(AX)을 본격적으로 주도할 예정이다. 사이냅소프트는 시각 언어 모델(VLM)과 AI 에이전트 기술을 결합한 '사이냅 OCR IX'를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사이냅 OCR IX의 핵심은 AI 에이전트가 문서의 유형과 처리량에 따라 VLM, KVT, 폼메이커 중 최적의 엔진을 자동으로 선택하는 '에이전틱 OCR' 솔루션이다. 기존 사이냅 OCR의 TTA 인증 99.3% 한글 인식률을 유지하면서 새롭게 결합된 세 가지 엔진이 상호 보완하며 운영 효율을 극대화한다. 사이냅 OCR IX에 새로 결합된 VLM은 사전 학습 없이 신규 양식을 바로 처리할 수 있어 도입 기간을 단축하고 비정형 문서에서도 맥락을 파악해 데이터를 정확히 추출한다. 기존 사이냅 OCR의 텍스트 인식 기술과 결합해 VLM만 사용했을 때의 환각 현상을 방지하고 오인식을 최소화한 것이 특징이다. 데이터가 축적되면 KVT로 전환해 처리 속도를 높이고 운영 비용을 절감할 수 있으며, 주민등록증이나 운전면허증 같은 표준 서식은 폼메이커로 초고속 처리가 가능하다. 사이냅 OCR IX는 세금계산서, 거래명세서, 견적서 등 비정형 비즈니스 문서부터 표준 서식까지 폭넓게 적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솔루션을 완성했다. 사이냅소프트 전경헌 대표는 "OCR IX는 25년간 축적한 문서 처리 기술에 AI 에이전트 개념을 결합해 도입부터 운영까지 최적의 성능을 제공하는 솔루션"이라며 "200건 이상의 실적으로 입증된 인식 정확도에 VLM의 유연성을 더해, 도입부터 확장까지 기업의 업무 환경에 가장 최적화된 도큐먼트 AI 모델을 구현했다"고 전했다.

2026.01.26 17:12남혁우 기자

인터엑스, '2026 이머징 AI+X 톱100' 선정...제조AX 기술력 입증

인터엑스(INTERX, 대표 박정윤)가 한국인공지능산업협회(AIIA)가 주관하는 '2026 이머징 AI+X 톱100(2026 Emerging AI+X Top 100)' 기업에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AI+X 톱100'은 약 2,400여 개의 후보 기업을 대상으로 성장성과 미래 가치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한 것으로, 인터엑스는 제조 산업에 특화된 '인더스트리 솔루션' 부문 유망 기업으로 이름을 올렸다. 인터엑스는 단순한 데이터 분석을 넘어 문제 진단부터 실행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현장형 AI(Actionable AI)'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평가에서는 이러한 기술이 실제 제조 공정의 생산성을 높이는 데 실질적으로 기여한다는 점이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인터엑스는 이번 선정을 계기로 2026년 목표인 코스닥 상장 로드맵 실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회사는 최근 상장 추진과 글로벌 거점 확대 전략에 발맞춰 전 직군에 걸쳐 대규모 핵심 인재 채용을 진행 중이다. 확보한 글로벌 인재들과 함께 미국, 유럽, 일본 등 해외 시장 점유율을 공격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박정윤 인터엑스 대표는 "이번 톱100 선정은 인터엑스의 제조AX 및 자율제조 기술이 글로벌 표준으로 도약할 준비를 마쳤음을 검증받는 의미 있는 과정"이라며 "앞으로 대기업은 물론 중견·중소기업을 아우르는 전방위 AX 파트너로서 글로벌 제조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2026.01.22 18:06남혁우 기자

국가AI전략위, 조직 개편 '임박'…"분과 신설·10명 증원"

국가인공지능(AI)전략위원회가 AI기본법 시행에 맞춰 조직 확장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22일 IT 업계에 따르면 국가AI전략위는 AI법 시행 후 법적 권한을 가진 집행 기구로 격상하면서 조직 규모와 분과 체계 전반을 선볼 예정이다. 정부는 이달 22일부터 AI기본법을 공식적으로 시행한다. 이에 따라 국가AI전략위는 정부 기관에 시정 요구를 할 수 있는 법정 위원회 지위를 갖게 된다. AI 정책 이행과 조정을 직접 다루는 구조로 격상한 것이다. 앞서 임문영 AI전략위 부위원장은 지난주 지디넷코리아를 만나 조직 확대 계획을 알렸다. 임 부위원장은 "우리는 AI기본법 시행 후 기존 자문위원회와는 다른 의결권을 갖게 될 것"이라며 "조직을 기존 50명에서 60명으로 10명 증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임 부위원장은 분과 구성도 바꿀 것이라고 예고했다. 임 부위원장은 "현재 8개 부문으로 구성된 공식 분과는 추가 신설을 통해 기능과 역할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조직 개편 방향성을 AI 기본 사회와 윤리·실천 부문 강화에 맞출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술 중심 논의에 더해 사회적 영향과 책임 이행을 다루는 구조를 보강하겠다는 구상이다. 구체적인 개편안은 청와대와 협의 중이다. AI전략위 관계자는 "아직 내부 검토 단계"라며 "세부 내용은 확정되지 않았다"고 지디넷코리아에 설명했다.

2026.01.22 15:29김미정 기자

국가AI전략위, AI 기본법 심의·의결·권고 나선다

국가인공지능(AI)전략위원회가 국가 AI 정책 컨트롤타워로서 역할을 강화한다. 오는 22일 '인공지능 발전과 신뢰 기반 조성 등에 관한 기본법(AI 기본법)' 시행과 함께 위원회 운영 근거와 정책 총괄·조정에 필요한 기능 등이 법률에 규정되면서다. 국가AI전략위원회는 기존 대통령령에서 법률에 기반하는 법정위원회로 전환된다고 21일 밝혔다. 먼저 위원회 구성 및 운영과 관련한 주요 사항이 법률에 명시된다. 대통령을 위원장으로 해 관계 중앙행정기관의 장과 민간 전문가가 참여하는 민·관 협력 구조가 법적으로 확립됐다. 또 심의·의결, 권고·의견 표명 등 위원회 주요 기능이 법률에 명시되며 범정부 AI 정책 총괄·조정을 수행하기 위한 법적 권한이 강화된다. 위원회는 AI 관련 국가 비전 수립, AI 정책·사업의 부처 간 조정, 부처별 이행점검 및 성과관리, AI 투자 방향 설정 및 전략 수립 등을 포함해 주요 정책 사항을 심의·의결할 법적 권한을 갖는다. 위원회는 국가기관등의 장 및 AI사업자 등에 대해 올바른 AI 사용과 AI윤리 실천 등에 관한 권고 또는 의견을 표명할 수 있다. 국가기관 등은 3개월 이내에 개선방안을 수립해 위원회에 보고해야 한다. 아울러 AI 주요 시책 수립 및 효율적 추진을 위해 위원회 내 운영 중인 인공지능책임관협의회(CAIO협의회)가 법정 협의회로 승격된다. 현재 CAIO협의회는 AI미래기획수석비서관을 의장으로 하며 관계 부처 차관급 공무원인 AI책임관으로 구성돼 있다. 임문영 부위원장은 "법정 위원회로의 전환은 위원회가 범정부 차원의 최상위 AI 전략을 논의하는 법정 기구로 출범해 국가 정책 거버넌스가 법적으로 완성된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이어 "법률에 근거한 권한을 바탕으로 강력한 추진력을 통해 국가 역량을 결집해 AI 대전환 시대를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2026.01.21 16:35이나연 기자

[신년 인터뷰] '선도경제' 강조한 임문영, 부처별 'AI 워싱' 잡는다…"올 연말 공개"

글로벌 경제 위기 속에서 올해 인공지능(AI) 산업은 다시 한 번 중대한 분기점에 섰다. 생성형 AI의 급격한 확산 후 이어진 성능 경쟁과 투자 열풍은 이제 '얼마나 더 큰 모델을 만들 수 있는가'라는 질문을 넘어 'AI가 실제 무엇을 할 수 있는가'라는 보다 본질적인 문제로 이동하고 있다. 지디넷코리아는 릴레이 인터뷰를 통해 각기 다른 위치에서 AI 산업을 바라보는 리더들의 시선을 종합해 올해 AI 산업이 어디로 향하고 있는지,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를 짚어본다. 기술 낙관과 과도한 불안 사이에서 AI의 현실적인 진화 경로와 산업적 의미도 살펴본다. [편집자주] "지난 80년간 한국은 정해진 목표를 향해 달리는 '추격경제' 모델에 익숙했습니다. 하지만 이제 정답이 없는 상태에서 해답을 스스로 찾아야 하는 '선도경제' 시대입니다. 필요에 따라 태스크포스(TF)를 수시로 만들고 없애는 '애자일(Agile)'식 운영이 조직의 새로운 표준이 돼야 합니다." 임문영 국가AI전략위원회 부위원장은 21일 신년을 맞아 진행된 지디넷코리아와의 인터뷰에서 AI 시대 정부 산하 조직이 지향할 태도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임 부위원장은 이재명 정부 들어 재편된 위원회 상근 부위원장으로, AI 정책의 실질적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한다. 법정 위원회 수준 강화…'AI 기본법' 시정 요구권 확보 그동안 권고 수준에 머물렀던 AI 거버넌스가 법적 구속력을 갖춘 집행 기구로 탈바꿈하며 국내 AI 산업의 새로운 질서를 예고하고 있다. 정부는 오는 22일부터 'AI 발전과 신뢰 기반 조성 등에 관한 기본법(AI 기본법)'을 공식 시행한다. 임 부위원장은 이에 발맞춰 위원회 조직 규모를 확대할 예정이다. 위원회가 AI 기본법 시행과 함께 정부 기관에 시정을 요구할 수 있는 법정 위원회로 격상되기 때문이다. 임 부위원장은 "AI 기본법 시행으로 위원회가 기존 자문위원회와는 다른 의결권을 가지게 됐다"며 "조직을 기존 50명에서 60명으로 10명 증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8개 부문으로 구성된 공식 분과도 더 늘어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구체적인 개편안은 청와대와 협의하고 있다. 특히 AI 기본 사회와 윤리·실천 부분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조직이 재편된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임 부위원장은 "작년 12월 공개된 'AI 행동 계획'이 인프라나 산업 진흥에 치우쳤다는 지적이 있었다"며 "앞으로는 국민이 모두 함께 누리는 '지식 사회'를 만드는 부분에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위원회 운영 역시 투명성과 효율성에 방점을 뒀다. 전체 회의뿐 아니라 분과, 특위, TF 회의까지 공개 대상에 포함했다. 임 부위원장은 "업무 협업툴을 쓰고, 분과위원 위촉장을 모바일로 발송하고, 모든 회의를 전체 공개한다"며 "효율적이고 투명하며 AI에 친화적인 운영 방식을 지향한다"고 말했다. 각 부처 AI실 잇따라 신설…"예산 꼼꼼히 볼 것" AI가 민관을 막론하고 모든 영역 핵심 요소로 떠오르면서 이름만 AI인 사업이 늘어나는 부작용에 대한 경계도 커지고 있다. 위원회는 올해 대폭 확대된 AI 예산을 대상으로 전수 점검에 나서며 이른바 'AI 워싱' 차단에 나선다. 임 부위원장은 "올 한 해 AI 예산을 전부 들여다보고 사업 내용에서 AI 워싱이 있는지 파악하겠다"며 "연말에는 평가 결과를 대통령과 국민에게 공개적으로 보고하는 자리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AI 관련 예산은 전년 대비 약 6조6천억원이 증액된 9조9천억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예산은 그래픽처리장치(GPU) 등 컴퓨팅 인프라 구축, AI 인재 양성, 데이터센터 건립, 산업별 AI 전환(AX) 실증 사업 등에 투입된다. 각 부처는 주요 사업 실행력을 높이는 차원에서 AI실을 연달아 만들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AI 주무부처로서 인공지능기반정책국을 국장급에서 실장급으로 격상시키고, 과학기술부총리를 17년 만에 부활시켰다. 행정안전부는 공공 부문 AX를 총괄하기 위해 기존 디지털정부혁신실을 폐지하고 AI정부실을 신설했다. 국방부에는 AI·첨단기술을 전담하는 차관보 직위가 신설됐다. 기획재정부는 올해부터 기획예산처와 재정경제부로 분리되면서 재정경제부 산하에 AI와 대미투자펀드를 총괄하는 전략산업국을 신설했다. 임 부위원장은 "각 부처가 AI에 대응하는 것 자체는 나쁘지 않지만, 이름만 붙여놓고 하는 일은 변화가 없으면 문제"라며 "다음 달까지 9조9천억원 예산이 어디에 어떻게 쓰이는지 꼼꼼하게 들여다보고, 올 한 해 내내 제대로 돌아가는지 파악해 평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평가 체계를 만드는 단계"라며 "행정안전부와 협의해 국무조정실 평가에 반영하면 공무원들에게 점수로 연결된다"고 설명했다. "기술 순혈주의 관점 옳지 않아…서열 매기기 경계해야" AI 경쟁이 격화될수록 '누가 더 순수한 독자 기술을 가졌는가'를 둘러싼 논쟁도 거세지고 있다. 임 부위원장은 이런 흐름에 대해 기술 서열화나 순혈주의적 시각을 경계해야 한다고 선을 그었다. 국가대표 AI 선발전이라 불리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독파모)' 개발 사업도 같은 맥락에서 바라봐야 한다는 입장이다. 지난 15일 1차 단계 평가 결과 5개 정예팀 중 2곳이 탈락한 이후, 모델 독자성을 둘러싸고 업계 안팎에서 논란이 확산됐다. 앞서 사이오닉에이아이가 업스테이지의 AI 모델 '솔라 오픈 100B'에 중국 지푸AI의 'GLM-4.5-에어' 도용 의혹을 제기한 것이 도화선이었다. 업스테이지를 시작으로 네이버와 SK텔레콤 등 정예팀 대다수가 원천 기술 검증대에 올랐다. 임 부위원장은 "소버린(주권·Sovereign) AI 핵심은 통제성과 대안성이지 순혈주의나 근본주의가 아니다"라며 "기업마다 모델 목표와 용도가 다른데 획일적인 프롬 스크래치(From Scratch·바닥부터 독자 개발) 들이대는 건 현실적이지 않다"고 비판했다. 다만 그는 "이런 논쟁 자체는 매우 건강하다"며 "문제 제기와 검증, 해명과 사과를 거쳐 새로운 룰이 만들어지는 과정이 산업을 성숙하게 만든다"고 평가했다. 학습은 자유롭게, 수익은 공정하게…AI 저작권 '전략적 딜' 제안 임 부위원장은 AI 산업을 둘러싼 저작권 갈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내놨다. 그는 AI 산업이 본격적인 상업화 단계로 접어든 상황인 만큼 더 이상 이 문제를 규제 중심으로 봐서는 안 된다고 피력했다.하지만 AI 학습을 둘러싼 저작권 논란은 그간 해묵은 과제로 지목됐다. 저작권자들은 학습 거부권 실효성, 공정이용 남용 방지, 지속적 보상 체계, 데이터 투명성 확보를 요구하고 있다. 반면 AI 기업들은 저작권 불확실성이 해소되지 않으면 대규모 GPU 인프라를 확보해도 활용이 어렵고, 사전 동의 방식은 중소·스타트업의 진입 자체를 막을 수 있다고 반박한다. 이에 임 부위원장은 문화체육관광부 등 관계 부처와 AI 저작권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임 부위원장은 "기업들이 저작권료 지불보다 더 무서워하는 것은 저작권법상 '5년 이하의 징역'이라는 형사처벌 리스크"라고 짚었다. 실효성 없는 규제 강화보다는 기업의 심리적 마지노선을 지켜주는 것이 우선이라는 것이다. 그가 '학습과 서비스 분리'라는 전략적 접근을 내놓은 이유도 그래서다. 임 부위원장은 "기업이 AI 학습 단계에서 데이터를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주되, 실제 수익이 발생하는 서비스 단계에서 창작자에게 공정한 대가를 지불하는 방식의 '전략적 딜(Deal)'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임 부위원장은 또 창작자들을 향해 "AI라는 '거위'가 황금알을 낳을 수 있을 만큼 성장해야 그 결실을 나눌 수 있다"며 "당장 수익 독촉보다는 미래 가치를 함께 키우는 상생 모델을 만들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1~2년이 AX 골든타임"…정부, AI 인프라 총력전 임 부위원장은 앞으로 1~2년이 대한민국 산업 전반의 AX 성공 여부를 가를 결정적 시기라고 진단했다. 정부가 컴퓨팅 자원과 데이터센터 등 AI의 물리적 기반을 다지는 데 총력을 기울이는 상황에서 올해 위원회 정책 우선순위도 '인프라 구축'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 그는 "전체 산업 주기로 본다면 AI 산업은 초창기"라며 "올해는 물리적·제도적 인프라를 구축해 가는 것이 첫 번째"라고 말했다. 이어 "GPU는 확보했지만 데이터센터, 전력, 인재 양성 등은 시간이 오래 걸린다"고 설명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해 GPU 5만 장을 잠정 확보하는 성과를 냈다. 오는 2028~2030년에나 가능할 것으로 예상됐던 목표치를 2년 이상 앞당긴 셈이다. 동시에 국가 AI 컴퓨팅센터 사업을 주도하며 지역 분산형 데이터센터 구축을 추진 중이다. 민간 컨소시엄과 협력하지만 정부 공모와 심사를 통해 부지를 선정 및 지원하는 공공 주도 사례다. 임 부위원장은 "AI 행동계획에 따르면 올 1분기 안에 마무리해야 되는 요구사항이 많다"며 "일정 시한 내 특정 부처 간 협력을 유도하는 '깔때기' 전략을 십분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규제 개혁을 위해 필요한 세부적인 부분도 지속 살핀다는 구상이다. 임 부위원장은 "의료 데이터를 AI 학습에 쓰려면 제약이 많은데 사망자 데이터는 개인정보가 아니다"라며 "이해관계자들과 만나 하나씩 따져보면 분명 문제가 아닌 것들이 있다"고 부연했다. 해외 협력 역시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임 부위원장은 지난해 앤트로픽, 오픈AI 등 다양한 기업들과 접촉하며 의견을 청취한 바 있다. 그는 "글로벌 테크 기업들과의 만남도 계속 이어갈 것"이라며 "우리 기업들이 크려면 글로벌 협력 체계를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외에 위원회는 지난해 11월 이재명 대통령의 아랍에미리트(UAE) 국빈 방문 후속 조치로 한-UAE AI 협력 TF도 구성했다. 위원회가 구성한 이 TF는 산하에 총 5개 워킹그룹이 운영 중이다. 임 부위원장은 "앞으로 1~2년이 AX의 골든타임이라고 생각한다"며 "대통령 뜻에 따라 최대한 부지런하게 속도감 있게 성과를 낼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2026.01.21 09:50이나연 기자

AI 기본법 앞두고 현장 혼선 '우려'…"원칙·적용 간극 커"

인공지능(AI) 기본법 시행을 이틀 앞둔 가운데 업계에선 법 원칙과 현장 적용 간 간극 차이가 클 것이라는 우려 목소리가 나왔다. 한국인공지능산업협회(AIIA)는 20일 제56회 'AIIA 정기조찬포럼'을 열고 'AI 정책 방향과 민간 AI 신뢰성 인증의 역할' 주제로 논의했다. 이번 포럼은 AI 기본법 시행을 앞두고 기업 대응 전략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포럼에선 슈어소프트테크 심정민 센터장이 발제를 맡았다. 심 센터장은 AI 기본법이 제시하는 원칙과 현장 적용 사이 간극을 짚었다. 그는 "기업이 신뢰성과 책임성 요건을 실무에서 구현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심 센터장은 기술 검증과 책임 주체 설정, 운영 단계 관리 등에서 표준화된 가이드 부족을 문제로 짚었다. 그는 기업이 법 준수를 넘어 실제 운영 수준에서 신뢰를 확보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민간 AI 신뢰성 인증제도' 역할을 강조했다. 법이 제시한 최소 기준을 넘어 산업 특성과 기술 성숙도를 반영한 인증 체계가 현장 혼선을 줄일 수 있다는 취지다. 심 센터장은 "법 집행 전에 민간 차원 신뢰성 기준 정립이 필요하다"며 "제도 수용성과 산업 경쟁력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AIIA는 회장사 SK텔레콤 최용진 AI CIC 에이전트 플랫폼 담당을 회장직으로 선임한다고 밝혔다. 내달 열리는 정기총회에서 공식 취임식이 진행된다. 협회 관계자는 "새 집행부 출범 계기로 AI 정책과 산업 간 연결 고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1.20 17:46김미정 기자

정부, AI 시대 K-콘텐츠 경쟁력 키운다…방송업계 맞손

정부가 글로벌 인공지능(AI) 시대 K-미디어·콘텐츠 경쟁력 지키기에 나섰다. 국가AI전략위원회는 한국방송협회와 20일 오찬 회동을 갖고 국내 AI 산업과 미디어·콘텐츠 산업 성장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동은 글로벌 AI·미디어 환경 변화 속에서 AI 기술 발전과 방송 산업이 분리될 수 없다는 인식 하에 마련됐다. 특히 AI 학습과 활용 과정에서 발생하는 저작권 문제와 콘텐츠 산업 진흥 방안이 주요 논의 대상으로 다뤄졌다. 이날 자리에는 위원회 측에서 임문영 부위원장, 백은옥 데이터 분과장, 유재연 사회 분과장이 참석했고, 한국방송협회에서는 방문신 회장(SBS 사장)을 비롯해 KBS 박장범 사장, MBC 안형준 사장, EBS 김유열 사장이 자리했다. 한국방송협회는 위원회의 AI 3대 강국 도약 전략에 공감했다. 미디어·콘텐츠 산업 역시 국가 AI 전략의 한 축으로서 논의에 적극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방송협회 측은 K-콘텐츠 산업 속 AI 대전환이 해외 빅테크 기술 의존으로만 전개될 경우, 창의성과 기획 역량이 해외로 유출돼 장기적으로 글로벌 경쟁력이 약화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국내 방송 산업에 적합한 미디어 특화 AI 모델 확보, 방송사 콘텐츠 저작물의 합리적인 학습 데이터 유통·거래 구조 구축이 필요하다는 점을 제안했다. AI전략위는 K-콘텐츠가 AI 기술을 통해 확장되고, AI 산업은 양질의 데이터를 안정적으로 확보하며, 저작권자는 정당한 권리를 보장받는 구조를 만들기 위해 관계 부처와의 협의를 이어가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임문영 AI전략위원회 부위원장은“"대한민국이 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는 여정에서 미디어·콘텐츠 산업이 'AI시대 르네상스'를 이끌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1.20 14:34김미정 기자

KOSA, 복잡한 기능점수 계산 AI로 자동 지원한다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가 기능점수(FP)를 보다 쉽게 계산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인공지능(AI) 서비스를 선보인다. KOSA는 SK AX와 협업해 기능점수(FP)를 AI 기술로 자동 계산하는 'AI 기능점수 에이전트(FP 에이전트)' 서비스를 오픈한다고 19일 밝혔다. 기존의FP 산정 방식은 고도의 전문성이 요구되어 발주 담당자가 직접 수행하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었다. 또한 측정 과정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뿐만 아니라 계산 오류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등 고질적인 문제가 제기되어 왔다. 이번에 개발된 'AI FP 에이전트'는 KOSA에서 제공하는 'SW사업 구현단계 SW개발비 간이법 산정양식' 엑셀 서식을 기반으로 작동한다. 사용자가 작성한 단위 기능 목록을 AI가 분석하여 기능 유형을 자동으로 식별하며 모호한 사항에 대해서는 사용자가 직접 재검토할 수 있도록 피드백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KOSA는 지난해 9월 SK AX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프로그램 개발에 착수했다. 이번 1차 단계에서는 기능 목록 템플릿을 기반으로 단위 프로세스명을 인식하고 기능 유형을 식별하는 데 집중했다. 향후 진행될 2차 단계에서는 SW개발사업 제안요청서 및 과업지시서를 학습시켜 기능 요구사항 식별 및 단위 프로세스 추출 알고리즘을 더욱 고도화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AI FP 에이전트 도입이 자동화 도구를 통한 일관된 기준 적용으로 FP 산정의 정확도를 높일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발주자의 전문지식 부족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발주 행정의 업무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KOSA는 향후 자동화 도구로 도출된 결과에 대해 전문가의 2차 검증과 SW사업대가 운영기관의 확인 절차를 추가하여 원가계산 업무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공공부문의 발주 행정을 지원하고, 회원사들이 정당한 대가를 주고받을 수 있는 공정한 SW 거래 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조준희 협회장은 "AI FP 에이전트는 공공 SW 발주 시스템의 오랜 난제였던 부실 산정과 비효율을 해결할 수 있는 솔루션"이라며 "앞으로 전문가 검증 과정을 거쳐 공공기관과 민간기업 모두에 신뢰받을 수 있는 서비스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2026.01.19 10:03남혁우 기자

KOSA SW융합협의회, 제8대 회장 나윤후 아몬드 대표 선임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 산하 기구인 소프트웨어(SW)융합협의회는 제8대 회장으로 나윤후 아몬드 대표를 선임했다고 15일 밝혔다. 나윤후 신임 회장이 이끄는 아몬드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반려동물 생체신호 모니터링 솔루션 '닥터 아몬드'를 개발한 유망 펫테크 기업이다. 일상에서 반려동물의 건강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기술력을 입증받으며 업계의 주목을 받아왔다. 나 신임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회원사들의 개별 역량 강화를 적극 지원하는 한편, 이종 산업 간의 활발한 융합을 추진하겠다"며 "이를 통해 단순한 외형 확장을 넘어 다가오는 AI 시대를 주도할 수 있는 실질적이고 질적인 성장을 이뤄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지난 2011년 발족한 SW융합협의회는 SW융합서비스의 수요 시장을 확대하고 관련 비즈니스를 활성화하기 위해 설립됐다. 현재 50여 개 회원사가 활동 중이며, SW융합 기술에 대한 실증 분석과 정보 공유, 업계 간 네트워킹을 통해 국내 소프트웨어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협의회는 이번 신임 회장 선임을 계기로 AI 기술과 다양한 산업군이 결합하는 융합 생태계 조성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2026.01.15 14:48남혁우 기자

국가AI전략위, 세미나·회의 생중계로…"AI 정책 투명성 우선"

국가인공지능(AI)전략위원회가 AI 정책 투명성을 높이고 국민과 소통을 늘리기 위해 논의 과정을 실시간 공개한다. 국가AI전략위원회는 14일부터 위원회 주관 세미나, 토론회를 생중계 방식으로 전면 공개한다고 밝혔다. 전체회의뿐 아니라 분과, 특위, 태스크포스 회의까지 공개 대상에 포함된다. 위원회는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제네시스 미션 : AI 시대, 과학 혁신의 새로운 여명' 세미나를 실시간 생중계했다. 이는 위원회 회의와 논의 과정을 국민에게 직접 공유하기 위한 공개 정책 첫 사례다. 위원회는 각종 회의 기록과 녹화본 등을 홈페이지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할 계획이다. 공개 채널은 위원회 공식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로 통합 운영된다. 또 분과 간 상호 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연합 세미나, 토론회도 늘릴 방침이다. 이를 통해 AI 정책 논의 과정에서 다양한 관점과 전문성을 결합한다는 구상이다. 임문영 국가AI전략위 부위원장은 "모든 국민 삶과 직결되는 AI정책 결정에 있어 전문성 못지않게 투명성도 매우 중요하다"며 "우리는 업무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의견을 폭넓게 반영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겠다"고 밝혔다.

2026.01.14 16:02김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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