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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OECD 공동 AI 컨퍼런스'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027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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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명절에 AI 앵커 활약...진짜 앵커는 '귀향'

중국의 한 방송국에서 명절 기간 실제 앵커의 모습을 한 인공지능(AI) 앵커가 사람을 대신해 뉴스 방송에 나섰다. 덕분에 진짜 사람 앵커는 고향으로 내려갈 수 있었다. 12일 중국 항저우방송국에서는 저녁 시간 방영되는 뉴스 코너 '항저우 뉴스' 프로그램에서 두 명의 신규 AI 앵커가 보도를 진행했다. 한 명은 AI 여성 앵커 '샤오위(小雨)', 또 다른 한 명은 AI 남성 앵커 '샤오위(小宇)'다. 이들 AI 앵커는 항저우컬처라디오텔레비전그룹(HCRT)가 개발한 AI 디지털 앵커다. 이 두 앵커는 실제 항저우방송국의 앵커인 여성 앵커 '위천(雨辰)'과 남성 앵커 '치위(麒宇)'를 본따 만들어졌다. 이미지, 표정, 목소리를 모두 모사했다. 덕분에 두 앵커가 드디어 새해를 맞아 고향으로 돌아갈 수 있게 됐다는 게 중국 매체의 설명이다. 항저우방송국에 따르면 항저우 뉴스 코너는 이번 춘절 기간 처음으로 한 프로그램 전체에 온전히 AI 디지털 앵커를 기용하는 선례를 남겼다. 또 중국 방송국에서 처음으로 100% 디지털 앵커가 뉴스 프로그램을 전한 사례가 됐다. HCRT의 AI 디지털 앵커는 정교하고 맞춤화되면서 멀티모달과 초거대 모델 훈련 기술과 결합된 'NeRF(Neural Radiance Field)' 기술을 기반으로 한다. 생생한 표정을 표현하면서 실제와 구별하기 어려운 디지털 휴먼 이미지를 만들어낸다. NeRF는 3D 장면을 생성하는 딥러닝 기술이다. 이들 AI 앵커는 실제 앵커와 같은 감정 표현, 이미지와 분위기, 음성 및 억양, 입술과 표정, 신체 움직임을 갖췄다. 실제 인물이 카메라에 등장할 필요없이 장시간 촬영이 가능하며 영상 제작 주기도 단축할 수 있다.

2024.02.13 07:23유효정

오픈AI·아마존·구글이 나섰다…美서 만든 AI 연구소 뭐길래?

미국이 정부 주도로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인공지능(AI)을 개발하기 위한 본격적인 움직임에 착수했다. 11일(현지시간)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AI 역량평가, 위험 관리, 합성 콘텐츠 워터마킹 지침 개발 등을 위해 '인공지능 안전 연구소 컨소시엄(AISIC)'이 발족됐다. 이곳에는 정부를 비롯해 학계, AI 개발자 뿐만 아니라 오픈AI,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등 관련 기업과 퀄컴 등 하드웨어 기업, 금융업 등도 함께 한다. 상무부는 "컨소시엄은 지금까지 설립된 테스트 및 평가팀 가운데 가장 큰 집합체"라며 "AI 안전에 대한 새로운 측정(measurement) 과학의 토대를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이 이처럼 나선 것은 AI가 빠른 속도로 발전하는 것에 맞춰 안전성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미국 외에도 현재 영국, 일본 등에서도 관련 기구를 설립하겠다고 밝힌 상태로, 영국은 작년 11월, 일본은 작년 12월 전담 연구조직을 검토하겠다고 공표했다. 현재 민간 자율로 운영되고 있는 우리나라는 아직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오는 5월 한국에서 열릴 'AI 세이프티 미니 정상회의'에서 해외 사례를 살펴보고 별도 조직이 필요할 지 검토할 예정이다. 지나 러몬도 미국 상무부 장관은 "조 바이든 대통령은 AI 안전 표준을 설정하고 혁신 생태계를 보호하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하라고 지시했다"며 "AISIC는 이 목표 달성을 돕기 위해 설립됐다"고 밝혔다.

2024.02.12 12:23장유미

다쏘시스템, '솔리드웍스 2024' 활용 트렌드 공개

[댈러스(미국)=김미정 기자] 다쏘시스템이 지난해 11월 출시한 3D CAD 제품 '솔리드웍스 2024'를 처음 시연한다. 이전 버전에 인공지능(AI)을 비롯한 생성적 설계 기능 등을 추가해 기존보다 향상된 기능을 소개할 예정이다. 다쏘시스템이 11일(현지시간)부터 15일까지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컨벤션센터에서 연례행사 '3D익스피리언스 월드 2024'를 개최한다. 3D익스피리언스 월드는 다쏘시스템의 3D CAD 대표 브랜드 솔리드웍스 사용자를 위한 행사다. 매년 6천명 넘는 3D 설계 디자이너와 사용자들이 이 행사를 통해 산업 디지털전환(DX)에 대한 인사이트를 공유한다. 올해 솔리드웍드 최신 버전을 소개한다. 솔리드웍스는 다양한 산업에서 2D와 3D 설계를 지원하는 제품이다. 회사는 지난 11월 솔리드웍스 2024를 처음 소개한 바 있다. 다쏘시스템 측은 솔리드웍스에 AI를 비롯한 생성 적 설계 기능을 추가해 설계 자동화 기능을 업그레이드했다는 입장이다. 설계에 활용되는 데이터 관리나 공유 등도 기존보다 간소화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버전에서는 솔리드웍스의 설계용 데이터를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에 연결할 수도 있다. 이를 통해 기존 설계 공유와 파일 관리 과정에 생긴 문제를 줄일 수 있다. 솔리드웍스 2024 사용자는 3D익스피리언스웍스에서 제공하는 데이터 관리, 협업, 제조·라이프사이클 솔루션 등도 활용할 수 있다. 데이터 이전도 가능하다. 3D익스피리언스 트랜지션 어시스턴트를 통해 솔리드웍스 PDM 프로페셔널에서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으로 규모 관계없이 데이터 이전을 할 수 있다. 솔리드웍스 2024는 부품 및 피처, 도면 및 상세 설계, 판금, 구조 시스템 및 전기라우팅 등 다양한 업무를 지원해 사용자가 여러 업계 분야에 걸쳐 쉽게 작업하고 설계 의도를 더 명확하게 전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 외에도 다쏘시스템은 솔리드웍스 스타트업 고객사를 위한 부스를 마련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다쏘시스템은 "이번 행사에서 솔리드웍스 2024를 클라우드와 연동해 활용하는 방법을 직접 시연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전 세계 혁신가들이 함께 협력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지속 가능한 경제에 대한 목표를 공유하겠다"고 전했다.

2024.02.12 11:01김미정

KT가 한양대와 공들인 AI 인재, 기업 현장 첫발 내딛는다

챗GPT 같은 생성형 인공지능(AI)을 시작으로 로봇, 도심항공교통(UAM) 등 여러 분야에서 AI 활용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지만, 여전히 국내에서는 수요 대비 전문 인력이 부족하다. 전 산업에서 AI 활용 수요가 높아지며 글로벌 기업들은 AI 인재를 끌어들이고 있다. 직접 초거대AI 개발에 나서고 AI 서비스 출시 외에 사내 AI 도입에 적극적인 KT 역시 인재영입이 과제다. 한발 더 나아가 대학의 교육 과정 지원을 통해 인재 육성에도 직접 나섰다. KT는 지난 2020년 한양대학교, 카이스트와 AI 원팀을 결성한 데 이어 2년 뒤 한양대와 AI 응용학과 석사과정을 신설했고 이듬해 카이스트, 포항공대에도 개설했다. 2년간 전일제 채용연계형 학과로 운영되는 KT AI석사과정은 자연어처리, 음성인식, 딥러닝, 비전AI 등 이론 교육과 현장 실습 두 가지 교육과정으로 구성된다. 방학 기간에는 KT 연구개발(R&D) 부서에서 인턴십으로 참여할 수도 있다. 올해 인재영입과 육성을 동시에 진행한 첫 결실을 맺는다. 한양대 제1기 AI 응용학과 석사과정을 마친 10명이 KT에 합류한다. 졸업생들은 KT에서 거대언어모델(LLM), 로봇, 디지털 트윈 기술 개발 등을 책임지게 된다. 문주선 KT 인재채용팀 차장은 “처음엔 반신반의했지만, 인재 양성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기로 했다”며 “경영진 멘토링부터 프로그램 설계 등 하나하나 공들인 결과, 이제 업계에서 우수 벤치마킹 사례로 꼽히고 있다”고 말했다. 연간 50억원을 웃도는 석사과정 운영비용으로 미래 사업의 핵심 인재를 수급하게 된 셈이다. 1기 졸업생 중 최고 성적을 받은 김영진씨가 1저자로 참여한 논문은 AI 분야 국제학술대회인 AAAI(Association for the Advancement of Artificial Intelligence)에 채택되기도 했다. 김씨는 김은솔 한양대 컴퓨터소프트웨어학부 교수 연구실에서 멀티모달 러닝 분야를 연구해왔다. 입사 후에는 비전 언어모델 학습을 이어갈 계획이다. 김씨는 AI 석사과정에서 가장 인상깊었던 커리큘럼을 현장 실습으로 꼽았다. 김씨는 “대개 현장 실습은 문서작업이나 자료 정리 등 위주인데, 이곳에서는 프로젝트 관리뿐만 아니라 개발 과정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며 “메인 프로젝트에 참여해 코드 작업이나 실제 프로토타입을 만들 기회를 얻으며 스스로 성장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KT는 학생 개개인별 최신형 그래픽처리장치(GPU) 서버 이용권을 제공한다. 1인당 월 300만원을 지원받는 셈이다. 분할 사용이 가능해, 필요한 만큼 용량을 할당받을 수도 있다. 김씨는 “제한된 시간에 여럿이 GPU를 쓰면 결과가 한정적일 수 있는데 고성능 GPU를 활용해 오로지 연구에만 집중할 수 있어, 더 많은 성과를 낼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무엇보다 KT와 협력을 기반으로 한 현장 중심의 커리큘럼이 김씨에겐 가장 기억에 남았다고 회상했다. 그는 "연구실 동료들 외 실무진들과 수시로 연락해 논문을 작성했다"며 "많이 배우고, 만족할 만한 결과물이 나왔다"고 했다. 앞으로도 김씨는 이런 실무 교육이 더욱 확대되길 기대했다. 김씨는 "현장 실습이 다양해지면, KT 입사 후 적응이 쉬워지고 보다 빠른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며 "학회 참여 기회를 늘리거나 관련 경비를 지원해 주면, 학생들에게 더 유용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KT는 이달 20일까지 올해 가을학기 석사과정 신입생을 모집한다. 서류전형과 인적성, 코딩 테스트, 면접을 비롯한 대학원 입학 전형, 채용 검진 등 절차를 거쳐 선발한다. 모집 첫주에만 500명 이상이 몰렸으며, 총 지원자는 1천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인혜 KT 기술혁신팀 차장은 "(교육생들이) 코어 부분을 어느정도 이해한다면, 응용단에서는 여러 분야에 적용 가능할 것"이라며 "기본기가 탄탄한 인재들이 참여해 우리와 함께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2.12 09:45김성현

"사람보다 드론 잘 포착"…이스라엘군, AI 기술 전쟁 투입

이스라엘군이 인공지능(AI) 기반 무기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진행 중인 전쟁에 투입했다. AI는 육안으로 보기 힘든 드론이나 적군 움직임을 인식·사격 지원을 한다. 이스라엘 국방 관계자는 자국군이 이런 AI 기술을 하마스 드론 격퇴와 가자지구 터널망 지도 작성에 이용하고 있다고 10일(현지시간) AFP 통신에 전했다. 그동안 하마스가 드론을 활용해 이스라엘군에 폭발물 공격을 지속했다. 이에 이스라엘군은 자국 스타트업 스마트 슈터의 AI 광학 조준기를 활용하기 시작했다. AI 광학 조준기는 소총, 기관총 등에 탑재돼 작동한다. 사람 눈으로 보기 어려운 드론 움직임을 자동으로 포착해 사격 지원을 한다.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의 하마스 지하 터널망 지도 작성에도 AI 기술을 이용하고 있다. 미국 웨스트포인스 육군사관학교 연구에 따르면, 이 지하 터널은 1천300개에 달하며 길이는 총 500km다. 사람이 이 터널 지도를 일일이 만들려면, 시간이 많이 소요될 뿐 아니라 지하 곳곳에 숨은 하마스 병력이나 부비트랩으로 상당한 인명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 이에 이스라엘군은 AI 기술을 탑재한 드론을 활용하기 시작한 셈이다. 이 드론은 사람 대신 이리저리 돌아다니며 터널 지형을 파악할 수 있다. 드론이 촬영한 이미지를 지상으로 전송하면, 이스라엘군은 이를 토대로 터널 지도를 작성하는 식이다. 이 드론 역시 이스라엘 스타트업 로보티칸이 개발했다. AFP통신은 이스타엘이 이번 전쟁에서 AI를 활용함으로써 첨단 방위 기술 산업에서 우위를 점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반면 AI의 무기화에 따른 위험성도 커진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지난해 12월 150개 넘는 국가가 AI 등 새로운 기술이 세계 평화에 심각한 도전과 우려를 제기한다는 유엔 결의안을 지지한 바 있다.

2024.02.11 11:11김미정

오픈AI 매출 폭증···작년 20억달러 돌파

챗GPT를 만든 오픈AI 연간 매출이 20억달러(약 2조 6천억원)를 돌파했다고 9일자 파이낸셜타임즈(FT)가 보도했다. FT는 회사 재무에 정통한 두 사람 말을 인용,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오픈AI가 2023년 12월 연매출 20억달러를 돌파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20억 달러라는 수치는 2013년 11월 매출에 12를 곱해 산출했다. 더 인포메이션에 따르면, 작년 10월까지 오픈AI 매출은 13억달러였다. 11월과 12월에 매출이 매우 가파르게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FT는 "2025년에는 오픈AI 매출이 두 배(40억 달러) 이상 늘어날 것"이라면서 "오픈AI의 급격한 매출 성장은 구글과 메타처럼 설립 10년안에 10억달러 매출을 기록, 실리콘밸리 역사를 새로 쓴 일부 고속 성장 회사 반열에 오픈AI를 들게했다"고 평가했다. 2022년만해도 오픈AI 매출은 비영리 부문이 4만5천달러, 영리 부문이 2800만달러였다. 오픈AI는 비영리 AI연구소로 2015년 12월 8일 설립됐다. 하지만 2020년 비즈니스 부서를 설립했고, 마이크로소프트(MS)와 파트너 관계를 맺으며 MS에서 총 130억달러(약 17조원)를 투자받는 등 상업적으로도 거대 기업으로 성장했다. 작년 11월, 최고경영자(CEO) 샘 올트먼이 이사회에서 축출되는 등 내홍을 겪었지만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기업 고객수도 증가세다. 올트먼에 따르면, 작년 11월 기준 포천500대 기업 중 92%가 챗GPT나 GPT-4같은 오픈AI 제품을 사용했다. 이들의 챗봇 주간 사용자 수는 1억 명에 달했다. 텍스트와 이미지, 동영상 뿐 아니라 SW코드도 생성할 수 있는 챗GPT같은 생성AI에 대한 소비자 와 기업 관심은 커지고 있다. 오픈AI 외에 구글, 메타 등 거대 기술 경쟁업체와 앤스로픽(Anthropic), 미스트랄(Mistral), 코히어(Cohere) 같은 AI스타트업도 생성AI 시장에 뛰어들어 제품을 내놓았다. 최근 구글은 사용자가 월 20달러만 내면 프리미엄 구독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는 새로운 '제미나이(Gemini) AI'를 발표하기도 했다. 하지만 오픈AI는 여전히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다. AI모델 학습 등에 막대한 비용이 들어가기 때문이다. 기능이 좋은 더 정교한 모델 개발에 들어가는 비용이 아직은 매출 성장을 앞지르고 있다. 오픈AI가 막대한 규모의 자금을 계속 모집하고 있는 이유다. 알트먼은 작년 11월 FT와 인터뷰에서 "학습 비용이 진짜 막대하다. 잘 알고 있다(Training expenses are just huge, but that's intentional)"고 밝혀 막대한 비용 소요가 어쩔 수 없는 면이 있음을 알렸다. FT에 따르면, 최근 3개월간 오픈AI 직원들이 주식 매도에 나서면서 오픈AI 기업가치가 작년 4월보다 약 3배 높아진 860억달러에 달했다. 한편 MS는 자사 제품에 오픈AI AI제품을 적극적으로 적용하고 있는데, FT에 따르면 작년 10월 기준 1만8000명 고객이 MS 클라우드 플랫폼인 애저(Azure)를 통해 오픈AI 제품을 구매했다.

2024.02.11 10:44방은주

AI은행원 등 생성형AI 주시하는 금융권…"거버넌스 미리 구축해야"

금융권들이 인공지능(AI)은행원 도입은 물론이고 가상현실(VR) 기기 보급에 맞춘 금융서비스를 고안 중인 가운데, 선제적으로 생성형 AI에 대한 거버넌스를 구축해야 한다는 진단이 나왔다. 11일 딜로이트 아시아태평양규제전략센터는 AI가 사전 정의도니 지침이나 전략에 따라 특정 과업을 수행하도록 설계된 시스템인 반면 생성형AI는 일정 부분의 창의력 등이 가미돼 리스크가 상존하는 만큼 업무 사용 전 규제와 거버넌스를 사전적으로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생성형AI의 경우 모델이 복잡하고 정보가 독점적이 다보니 불투명성이 지적될 수 있다. 또, 데이터에서 편견 등을 학습할 경우 차별적이거나 오해의 소지가 있는 콘텐츠를 생성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딜로이트 센터 측은 "AI 기술을 둘러싼 규제 환경이 계속 진화함에 따라 AI 기술의 채택을 고려하는 금융사는 AI위험을 이해하고 식별 및 관리하기 위한 조치를 취해야한다"고 언급했다. 특히 대부분의 국가서 AI 규제 및 법률은 개발 전이거나 시행 초기 단계다. AI 규제가 마련되면 생성형AI에 대한 규제도 명확해지지만, 기술 발전 속도가 빠르다 보니 규제가 이를 모두 고려하지 못할 수 있어 기업 자체 AI 거버넌스 프레임워크를 구축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금융사들은 생성형AI를 통한 가상 금융서비스 경험 등을 검토하고 있다. 가상공간에서의 생성형AI는 금융사와 VR 등을 통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일방향적인 AI와 다르게 서로 소통할 수 있기에 상담 직원 비용 절감, 개인 맞춤형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 하지만 이런 서비스가 고객 차별적인 발언을 하거나 답변으로 얻은 개인 정보가 유출될 가능성도 상존한다. 딜로이트 측은 "금융사는 금융서비스 취약 고객계층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예를 들어 학력이나 소득 득을 파악하고 생성형 AI가 의도 또는 의도하지 않은 결과로 인해 생길 수 있는 고객 편향 및 차별을 피해야 한다"며 "생성형AI를 이용하는 금융회사는 고객 데이터의 수집·저장·처리하는 내부 부서와 외부 업체에 대한 데이터 보호 가이드라인을 확립 및 준수 여부에 대한 관리감독을 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2024.02.11 09:40손희연

샘 알트먼 "비전 프로, 아이폰 이후 두 번째로 인상적인 기술"

샘 알트먼 오픈AI 최고 경영자(CEO)가 애플의 혼합현실(MR) 헤드셋 '비전 프로'에 대해 아이폰 이후 두 번째로 인상적인 기술이라고 평가했다고 비즈니스인사이더(BI)가 10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샘 알트먼은 10일 자신의 엑스를 통해 이와 같이 밝혔다. 그는 아이폰 이후 가장 인상적인 기술이 어떤 것이라고 정확히 밝히지 않았지만, 그건 인공지능(AI), 2022년 11월에 출시된 오픈AI의 챗GPT를 언급했다고 가정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BI는 전했다. 이전에 알트먼은 AI가 아이폰이 사람들의 주머니에 컴퓨터를 넣은 이후 볼 수 없었던 방식으로 세상을 변화시킬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챗GPT는 이미 전례없는 방식으로 산업과 일상 생활에 영향을 미치기 시작하고 있다. 애플 비전 프로 헤드셋을 통해 사용자는 현실 세계와 통합된 디지털 미디어와 상호 작용할 수 있으며, 자신의 눈과 손가락을 통해 기기의 앱을 제어할 수 있다. 조던 하트(Jordan Hart) 비즈니스인사이더 기자는 애플 비전 프로에 대해 15년 전 애플 아이폰이 그랬던 것처럼 새로운 표준을 제시할 가능성이 있다고 평하기도 했다. 샘 알트먼의 이러한 발언에 대해 애플의 공간컴퓨팅 기술이 그에게 깊은 인상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2024.02.10 19:53이정현

타임 "르쿤, 오픈소스로 AI발전 기여"···'2024 영향력 인물' 선정

AI 4대 천왕중 한명인 얀 르쿤(Yann LeCun, 본명 Yann André LeCun) 미국 뉴욕대 교수이자 메타(Meta)의 수석 AI과학자가 세계 최대 규모 주간지 미국 타임이 선정한 '2024년 AI분야 가장 영향력있는 인물'에 뽑혔다. 프랑스계인 르쿤 교수는 특히 오픈소스 접근으로 AI를 연구한 점을 인정받아 이번에 수상자로 선정됐다. 그가 일하고 있는 메타는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만든 회사로 2023년 7월 오픈소스형 거대 AI언어모델 라마2(LLaMA2)를 출시했다. 타임은 르쿤 교수와 함께 AI윤리 분야 전문가 케이 퍼스-버터필드(Kay Firth-Butterfield) 교수 겸 변호사, 딥러닝 인플루언서이자 엔터플이즈용 AI 기업 인스타디파이(instadeepai) 창업자겸 CEO 캐림 베귀어(Karim Beguir), 중국계로 미국서 활동하고 있는 여성 아티스트 등 3인도 함께 'The TIME100 Impact Awards' 수상자로 선정했다. 타임은 2022년부터 매년 각 산업 분야에서 큰 성과를 달성한 사람을 선정해 시상하는 'The TIME100 Impact Awards'를 시행하고 있다. 올해가 3년차다. 특히 올해는 AI분야에만 초점을 둬 수상자를 선정했다. 이들 수상자에 대한 시상이 12일 두바이에서 열린다. 행사 하루 전날 수상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갈라파티도 개최된다. 올해 시상과 관련해 타임 편집장 댄 맥사이(Dan Macsai) "타임의 '임팩트 어워드'는 영향력 있는 업적을 쌓고 산업과 세계의 미래를 만들어가는 개인을 기리기 위해 만들었다"면서 "현재 AI 부상과 이를 가능케 하는 사람들보다 더 큰 힘은 없다. 세상을 발전시키고 있는 이 특별한 리더들을 선정하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앞서 타임은 2023년 3월 챗GPT를 커버스토리로 소개했고, AI분야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을 선정한 리스트 발표와 함께 오픈AI CEO 샘 올트먼을 '올해의 CEO'로 선정하기도 했다. 타임은 르쿤을 수상자로 선정한 이유에 대해 "신경망이 유행하기 훨씬 이전부터 신경망의 힘을 믿어 왔다. 1980년대 후반, 그는 벨 연구소 동료들과 함께 손으로 쓴 숫자를 높은 정확도로 인식할 수 있는 최초의 신경망을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르쿤 교수는 2018년 제프리 힌튼, 요슈아 벤지오 교수와 함께 컴퓨팅 분야 노벨상이라 불리는 튜링상을 수상했는데 이들 3인과 함께 AI대중화에 공이 큰 벤처투자자 앤드류 응(Andrew Ng)이 AI분야 4대천왕 이라 불린다. 르쿤 교수는 메타의 수석 AI 과학자로도 재직중이다. 메타 CEO 마크 저커버그는 지난 1월 회사의 새로운 목표가 일반인공지능 개발이라고 발표한 바 있는데, 이에 따라 기초 연구를 주로 담당하던 르쿤과 그의 팀은 새로운 제품 개발을 담당하는 응용 부문으로 이동했다. 르쿤은 트위터와 공개석상에서 자신의 생각을 거침없이 말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AI 긍정론자를 일컫는 'AI부머(AI boomer)'이기도 한데 "AI가 인류의 새로운 르네상스를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고, AI가 인류에게 실존적 위험을 초래한다는 생각에 "터무니없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메타의 AI제품에 윤리 문제를 지적한 학자를 가리켜 "탐욕스러운 트위터 군중"이라고도 응대했다. 그의 지도아래 메타의 AI사업부는 유능한 AI모델을 오픈소스화했고, 가장 최근에는 오픈소스형 라마-2를 개발했다. 타임은 르쿤의 AI 접근 방식이 주커버그가 생각하는 비즈니스 전략 이상이라면서 "르쿤은 이를 도덕적 필수 요소로 간주한다"고 짚었다. 르쿤은 "AI 시스템은 기본적으로 모든 인간 지식의 저장소가 될 것"이라면서 "독점적이고 폐쇄적인 시스템에 의존하면 안된다"고 말했다. 또 "사람들은 독점적인 시스템을 위해 이런 일을 하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문화적 다양성, 민주주의, 다양성을 위해 미래는 오픈 소스가 돼야만 한다. 다양한 언론이 필요한 것과 같은 이유로 다양한 AI 비서가 필요하다"는 어록을 남겼다.

2024.02.10 18:59방은주

"엔비디아, 40조 규모 맞춤형 AI 칩 시장 진출한다"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가 300억 달러(약 40조원) 규모 맞춤형 인공지능(AI) 칩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로이터 통신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해당 매체는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엔비디아가 첨단 AI 프로세서를 포함해 클라우드 컴퓨팅 기업 대상 맞춤형 칩 설계에 초점을 둔 새로운 사업부를 구축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 맞춤형 AI 칩 개발…브로드컴·마벨테크놀로지와 경쟁 엔비디아는 현재 브로드컴, 마벨 테크놀로지 등이 제공 중인 맞춤형 AI 칩 개발에 뛰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관계자는 엔비디아가 이미 아마존, 메타, 마이크로소프트(MS), 알파벳, 오픈AI와 맞춤형 칩 제작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또, 엔비디아는 데이터 센터 칩 외에도 통신, 자동차 및 비디오 게임 등에도 맞춤형 AI 칩을 지원할 예정이다. 엔비디아 주가는 해당 보도 후 2.75% 급등했다. 엔비디아는 현재 고급 AI 칩 시장의 약 80%를 차지하고 있으며, 작년에 시가 총액이 3배 이상 증가한 후 올해 들어서도 약 40% 증가한 1조 7천300억 달러에 이르렀다. . 오픈AI, MS, 알파벳 등 많은 IT 기업들은 빠르게 부상하는 생성 AI 부문에서 살아남기 위해 AI 칩 확보 경쟁에 나서고 있다. 엔비디아의 H100, A100 칩은 범용 다목적 AI 프로세서로 사용되고 있지만, 기술 회사들은 특정 요구에 맞게 자체 내부 칩을 개발하기 시작했다. 자체 개발 칩은 에너지 소비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되며 잠재적으로 설계 비용과 시간을 줄일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 2023년 전 세계 맞춤형 AI 칩 시장 규모, 약 300억 달러 투자은행 니덤 자료에 따르면, 전 세계 맞춤형 AI 시장 규모는 2023년에 약 300억 달러 규모로, 연간 글로벌 칩 판매량의 약 5%에 해당한다. 시장조사기업 650 그룹의 설립자 앨렌 워클에 따르면, 데이터 센터 맞춤형 AI 칩 시장은 올해 최대 100억 달러로 성장하고, 2025년에는 두 배로 성장할 예정이다.. 현재 데이터 센터용 맞춤형 실리콘 설계는 브로드컴과 마벨이 주도하고 있다. 엔비디아가 이 영역까지 확장하면 기존 브로드컴과 마벨의 점유율을 잠식할 가능성이 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연구 기관 세미애널리리스 설립자 딜런 파텔(Dylan Patel)은 "브로드컴의 맞춤형 실리콘 사업 규모가 100억 달러에 달하고, 마벨의 규모가 20억 달러에 달하는 상황에서 이는 진정한 위협"이고 밝혔다. ■ 통신 및 자동차·게임용 맞춤형 칩까지 확장 또, 엔비디아는 통신 인프라 제조업체 에릭슨과도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 기술이 포함된 무선 칩 개발을 협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으며, 자동차 및 비디오 게임 시장도 공략할 계획이다. 통신 맞춤형 칩 시장은 연간 약 40억~50억 달러 규모로 유지될 것으로 예상되다. 자동차 부문의 맞춤형 칩 시장은 현재 60억∼80억 달러에서 연간 20% 성장이 예상되고 있다. 또, 비디어 게임 맞춤형 칩 시장 규모도 현재 70억 달러 수준에서 MS와 소니의 차세대 콘솔로 80억 달러 규모로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미 일본 닌텐도의 스위치에는 엔비디아 칩인 테그라 X1이 탑재돼 있으며, 올해 출시되는 새 버전에도 엔비디아의 맞춤형 칩이 탑재될 것으로 알려졌다.

2024.02.10 08:19이정현

생성형 AI 대중화오나…5대 중 1대는 AI 스마트폰·PC

생성형 AI 기능이 탑재된 스마트폰과 PC가 올해 대중화의 길로 들어설 전망이다. 시장조사업체 가트너는 올해 전세계에 출하되는 스마트폰의 22%가 AI 스마트폰, 전체 PC의 22%가 AI PC를 차지한다고 전망했다. 즉, 올해 공급되는 5대 중 1대가 AI 스마트폰 및 PC인 셈이다. 2025년에는 전체 중에서 AI 스마트폰 비중이 32%, AI PC 비중이 43%로 증가가 예상된다. 또 가트너는 올해 말까지 총 2억4000만대의 생성형 AI 스마트폰과 5450만대의 AI PC가 출하된다고 내다봤다. 이로써 지난해 2900만대였던 AI 스마트폰 및 PC 출하량은 올해 말까지 총 2억9500만대에 이를 전망이다. AI 스마트폰 및 PC는 온디바이스 AI와 생성형 AI 기능이 탑재된 제품을 말한다. 온디바이스 AI는 클라우드를 거치지 않고 기기 자체적으로 AI 기능을 구현하는 기술이다. 기존 AI 서비스는 대규모 서버를 통해 연산을 수행한 후 스마트폰에서 받았다면, 온디바이스 AI는 AI를 연산할 수 있는 칩을 기기에 내장해 통신 연결 없이 연산을 수행한다. 생성형AI는 대규모 언어모델(LLM)을 기반으로 텍스트, 오디오, 이미지, 동영상 등을 실행할 수 있게 한다. 오픈AI의 챗GPT, 구글의 제미나이 나노, 바이두의 어니, 삼성전자의 가우스 등이 대표적이다. 실제로 전자 업계에서는 지난해말부터 AI 기능이 탑재된 신제품 출시가 이어지고 있다. 구글은 지난해 생성형AI가 탑재된 픽셀8을 출시하면서 AI 폰 시대 시작을 알렸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언팩 행사를 통해 첫 AI 폰 '갤럭시S24 시리즈'를 출시했다. 애플도 생성형 AI '에이잭스(Ajax)'를 오는 6월 애플 개발자컨퍼런스(WWDC)에서 공개하고 하반기에 출시되는 아이폰16 시리즈에 탑재할 것으로 관측된다. PC 업계에서는 인텔이 지난해 12월 AI 기능이 적용된 모바일용 프로세서(CPU) '인텔 코어 울트라(메테오레이크)를 출시하면서 AI 노트북 시대를 열었다. 이에 올해 초 삼성전자는 해당 칩이 탑재된 '갤럭시북4 시리즈를, LG전자는 '그램 프로'를 출시했다. 다만, PC에 AI가 통합되더라도 최종 사용자 지출은 예상 가격 인상 수준을 넘어서는 정도로는 늘어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비즈니스 디바이스 구매자들은 설득력 있는 지출을 요구하는데, 소프트웨어 공급업체들이 온디바이스 AI관련 이점을 명확하게 입증하는 데는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다. 또 생성형 AI 스마트폰도 2027년까지는 스마트폰 수요를 견인하지 못할 전망이다. 가트너 아트왈 연구원은 “획기적인 애플리케이션이 없다면, 사용자들은 생성형 AI 스마트폰에 추가적인 지출을 하려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글로벌 경기침체로 13년만에 최저 출하량을 기록한 스마트폰과 PC 시장은 올해 회복세를 보일 전망이다. 올해 전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은 전년 대비 4.2% 성장해 12억대를 기록할 전망이다. 올해 전세계 PC 출하량은 전년 보다 3.5% 증가한 2억5040만대가 예상된다.

2024.02.09 13:30이나리

사람대신 AI로 데이터 수집부터 분석까지…"AI 서비스 개선 도와"

국내 스타트업이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AI 서비스 기능을 개선하고 있다. AI 서비스 핵심 요소인 데이터 수집부터 가공·라벨링에 드는 시간을 줄이는 솔루션이 줄줄이 나오는 추세다. 사람대신 AI가 데이터 작업을 진행함으로써 AI 서비스 개선을 더 빠르고 효율적으로 할 수 있다. 크라우드웍스는 AI 모델에 필요한 데이터를 수집·가공하는 기업이다. 데이터 수집은 크라우드 소싱 방식으로 이뤄진다. 예를 들어, 이미지 데이터를 수집해야 하는 경우 자사 사이트에 프로젝트성으로 이벤트를 연다. 일반 대중은 해당 홈페이지에 접속해 간단한 게임에 참여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포인트를 얻을 수 있다. 크라우드웍스는 이렇게 모은 데이터를 수집한 후 가공한다. 편향, 반복된 데이터는 거른다. 데이터 가공을 마치면, AI 모델이나 서비스에 넣는다. 데이터 종류는 이미지, 영상, 텍스트, 음성 등이다. 크라우드웍스 측은 AI 제품이나 모델 품질을 좌우하는 가장 큰 요소는 데이터 질이라는 입장이다. 현재 주요 고객사로 중소·스타트업을 꼽았다. 회사 내부에 거대언어모델(LLM)을 도입하거나, AI 서비스 개발을 원하는 사업장에 맞춤형 데이터를 제공한다. "영상 데이터 라벨링 사람보다 잘 해" 슈퍼브에이아이는 비전 AI 기술 개발 활성화를 돕고 있다. 인간 개발자가 특정 이미지나 영상에 등장하는 물체에 라벨을 붙인 후 AI에 알려주는 식이다. 이후 AI가 비슷한 사진과 영상을 보면 해당 물체들을 구분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개발자가 영상 속 등장하는 자동차와 자전거에 라벨을 붙인 후 AI에게 알린다. AI는 이를 학습하고 이후 자동차와 자전거를 스스로 구분할 수 있게 된다. AI가 이미지·영상 데이터를 직접 선별하고 라벨링까지 하는 방식이다. 일반적으로 이미지나 영상 데이터를 선별하려면 긴 시간이 걸린다. 특히 개발자는 일일이 데이터 라벨링 작업을 필수로 거쳐야 한다. 라벨링에 오류가 생기면 이를 바로잡는 데 몇 주가 걸린다. 업계 관계자는 "외주업체에 데이터 라벨링을 의뢰하지만, 라벨링 오류가 여전히 많다"고 털어놨다. 업무 효율성을 위해 AI를 개발하지만, 오히려 그 과정 속에서 비효율을 경험하고 있다는 의미다. 이에 업계는 이미지나 영상 데이터 라벨링을 기존보다 더 빠르고 쉽게 개발할 수 있는 해결책을 찾고 있다. 슈퍼브에이아이는 LLM이 아닌 멀티모달 기술의 비전 영역에 초점 맞춘 서비스를 제공한다. 가장 대표 제품은 '슈퍼브 라벨'이다. AI가 데이터 라벨링을 돕는 플랫폼이다. 멀티모달 모델이 학습할 수 있는 형태로 데이터를 가공해 준다. IT 개발 지식은 없어도 된다. 클릭 몇 번만으로 AI를 개발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직관적인 솔루션을 운영하고 있다. 모든 이미지와 사진에 라벨링을 수작업으로 진행하는 것보다 업무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셈이다. "데이터 분석 통해 AI 서비스 개선" 콕스웨이브는 사용자 데이터 분석을 통해 AI 서비스 기능을 개선해 준다. 현재 관련 솔루션 '얼라인 AI'를 운영 중이다. 생성형 AI 기술 개발부터 제품 상용화, 매각 등 서비스 제작 전 과정에서 활용된다. 얼라인 AI는 서비스 사용자 데이터 기반으로 분석을 진행한다. 사용자와 서비스 간 대화를 포함한 복잡적인 사용자 행동 데이터를 분석한다. 이를 토대로 고객 맞춤형 서비스나 제품에 필요한 사항을 보고서 형식으로 내놓는다. 기존 분석 플랫폼이 페이지 내 버튼 클릭률, 페이지 체류 시간 등 단순 데이터에 집중했다. 반면 얼라인 AI는 사용자와 AI 간 대화를 포함한 복합적인 사용자의 행동 데이터까지 분석 가능하다. 이를 챗GPT 같은 LLM 기반 서비스와 제품에 바로 도입할 수 있다. 콕스웨이브 측은 사용자들이 어떤 의도로 서비스를 사용하고 있는지, AI가 사용자 의도대로 잘 행동하고 있는지 등 보다 깊은 층위의 분석을 할 수 있다고 전했다.

2024.02.09 13:14김미정

오픈AI, AI로 만든 이미지에 워터마크 붙인다

구글, 메타에 이어 오픈AI도 자사 인공지능(AI)으로 생성된 이미지에 특정 표시를 넣기로 했다. 오픈AI는 7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자사 이미지 생성형 AI 도구인 '달리3'로 만든 이미지에 디지털 워터마크를 붙인다고 밝혔다. 디지털 워터마크는 사진이나 동영상 등 각종 디지털 데이터에 저작권 정보를 비롯한 비밀 정보를 삽입하는 기술이다. 원본 출처와 정보 추적이 가능하다. 육안으로 디지털 워터마크를 확인할 수는 없다. 특정 기술을 통해서만 워터마크 부착 여부 확인이 가능하다. 오픈AI 측은 '콘텐츠 출처 및 진위 확인을 위한 연합(C2PA)' 형태의 워터마크를 부착한다고 했다. C2PA는 콘텐츠 출처와 정보 확인을 위한 개방형 기술 표준이다. 마이크로소프트를 비롯한 어도비, 인텔 등이 해당 기술 개발에 앞장서고 있다. 최근 미국에서 생성형 AI 기능을 악용한 사례가 나오고 있다. 이에 생성형 AI로 만든 이미지에 규제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졌다. 올해 치러질 미국 대선과 관련한 딥페이크 영상부터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의 음란 딥페이크 이미지까지 소셜미디어에 확산하고 있다. 오픈AI는 해당 분위기를 의식해 생성형 AI 콘텐츠 규제를 발표한 셈이다. 오픈AI뿐 아니라 메타도 디지털 워터마크 부착을 추진하겠다고 나섰다. 자사 AI 도구 '메타 AI'를 사용해 만든 이미지뿐만 아니라 제3 도구로 만든 콘텐츠에 '이매진드 위드 AI' 모양의 워터마크를 붙이겠다고 밝혔다. 자사 소셜미디어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스레드에 업로드된 생성 이미지에 우선 적용한다. 구글도 지난 1일 AI 챗봇 '바드'에 이미지 생성 기능을 추가하면서 딥마인드의 워터마크를 적용한다고 발표했다.

2024.02.08 17:56김미정

KT "올해 27조 벌겠다"...'AICC·IoT·모빌리티·공간·에너지' 5대 성장사업 집중

KT가 올해 인공지능 컨택센터(AICC)를 포함한 5대 성장 사업을 기반으로 성장세를 이어간다.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한 가운데, 5대 성장 사업의 빠른 수익화를 통해 연간 매출 27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KT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26조3천870억원, 영업이익 1조6천498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2.9%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비용 증가와 일회성 이익 역기저 효과에 따라 2.4% 감소했다. KT는 올해 연간 매출 27조원, 별도 기준 서비스 매출 16조원 이상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특히 5대 성장 사업와 AICC와 사물인터넷(IoT), 스마트모빌리티, 스마트공간, 에너지 분야에 힘을 주며 매출 증진을 노리겠다는 전략이다. 기존 통신 서비스 강점을 유지하되, 구축형 기반 기업간거래(B2B) 사업을 서비스형으로 체질을 개선하겠다는 뜻이다. 지난해 5대 성장 사업은 AICC와 엔터프라이즈 IoT 사업에서의 이용자 확대로 전년 대비 2.4% 증가한 3천43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KT 5대 성장 사업의 최근 3년간 연평균성장률(CAGR)은 16%를 상회한다. AICC는 구축형 서비스에 더해 구독형 서비스인 에이센 클라우드가 시장에 안착하며, 이용자 확대를 위한 상품 라인업을 강화했다. 장민 KT 최고재무책임자(CFO)는 “AICC는 퍼스트 무버로서 시장 리더십을 견고히 하고, IoT는 엔드투엔드 관제 역량 기반의 양적 성장을 꾀할 것”이라고 말했다. 모빌리티의 경우 커넥티드카에 무게를 둬 글로벌 시장 진출을 모색한다. 스마트 공간 분야에서는 정부, 지방자치단체 대상 스마트 시티, 사업단지, 공간 관제 등을 집중 공략할 예정이다. 아울러 지난해 내놓은 거대언어모델(LLM) '믿음'을 통해 글로벌 협업 확대와 AI 역량 강화에 나선다. 장 CFO는 “에너지 분야는 아직 시장 규모가 크지 않지만 유의미한 점유율 상승을 보이는 만큼,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무선 사업 매출은 6조8천696억원으로 전년 대비 2.3% 증가했다. 5G 가입자는 전체 핸드셋 가입자 중 73%인 983만명을 돌파했다. 유선 사업 매출은 1.0% 늘어난 5조2천711억원, 지난해 말 기준 IPTV 가입자수는 약 941만명으로 집계됐다. 장 CFO는 “5G 가입자 증가세가 다소 둔화될 수 있지만, 이용자 선택권 강화와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며 “현재 73%인 5G 가입자 비중이 올해 80% 이상 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지속 성장 계획을 구체화하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회사는 중저가 다이렉트 요금제 등을 통한 요금 다변화와 비대면 유통 채널 확대, 상품별 세그먼트에 따른 맞춤형 서비스를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장 CFO는 “지난달 선보인 요고 다이렉트 상품의 경우 데이터는 늘리고, 비용 부담은 낮춘 신상품”이라며 “이용자 중심으로 5G 저변을 확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KT는 지난해 10월 발표한 주주환원 정책에 따라 2023년 주주환원으로 주당 현금 배당금 1천960원과 자사주 매입, 소각 271억원을 결정했다. 배당금은 다음 달 정기주주총회의 최종 승인을 거쳐 주주에게 지급될 예정이다. 장 CFO는 “순이익 1조원 중 절반인 5천100억원을 재원으로 쓰려고 한다”며 “주주가치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4.02.08 14:46김성현

엔비디아 시총 1.7조 달러 돌파…아마존 제칠까

미국 반도체기업 엔비디아의 주가가 7일(현지시간) 3% 가량 오르면서 종가 기준으로 사상 처음 700달러를 돌파했다. 이 같은 주가 상승에 힘입어 엔비디아는 아마존의 시가총액을 바짝 뒤쫓고 있다고 로이터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 주가는 전거래일보다 2.75% 급등한 700.9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덕분에 엔비디아의 시가총액도 1조7천314달러로 상승하면서 시총 4위인 아마존(1조7천714억 달러)과 격차가 400억 달러로 좁혀졌다. 엔비디아 주가 상승세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보여 조만간 아마존을 추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날 주가 상승은 투자은행 모건스탠리가 엔비디아의 목표 주가를 기존 603달러에서 750달러로 올렸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모건스탠리 조셉 무어 애널리스트는 “AI 수요가 계속 급증하고 있다”며, “AI 개발자들이 클라우드 컴퓨팅 제공업체를 통해 엔비디아 프로세서를 사용하기 위해 몇 달 동안 대기해야 하지만, 대기 시간이 줄어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엔비디아는 오는 21일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다. 작년 엔비디아 주가는 3배 이상 오른 후, 현재 시총 5위에 올라 있는 상태다. 엔비디아보다 시총이 높은 미국 상장 기업은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알파벳, 아마존이 있다.

2024.02.08 10:51이정현

애플, 명령어로 이미지 편집하는 AI 모델 내놔

애플은 명령어만으로 이미지를 편집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모델을 내놨다. 7일(현지시간) 더버지 등 주요 외신은 애플이 사진 편집 소프트웨어(SW) 없이 프롬프트로만 이미지를 수정하는 모델 'MGIE'를 출시했다고 보도했다. 현재 MGIE는 깃허브에 무료로 공개됐다. 허깅페이스에는 웹 데모 형태로 나왔다. 외신은 MGIE가 사진 속 물체나 사람을 다른 모양으로 만들거나 더 밝게 보이도록 수정하는 등 간단하고 복잡한 이미지 편집 작업을 돕는다고 전했다. 이미지 자르기, 사진 크기 조정, 뒤집기, 필터 추가 기능을 사용자 명령어에 따라 수행할 수 있다. 모델 이용법은 간단하다. 사용자가 사진 속 이미지를 편집할 때 변경하고 싶은 부분을 글로 입력하기만 하면 된다. 예를 들어, 페퍼로니 피자 사진에 건강한 이미지를 넣고 싶을 경우, 사용자가 "더 건강하게"라고 키워드 입력만 하면 된다. 그럼 모델이 페퍼로니 피자에 야채 토핑 이미지를 추가한다. 애플은 "이미지 편집에 대한 광범위한 연구를 몇 년간 수행함으로써 MGIE를 만들 수 있었다"며 "내부 테스트에서도 이미지 편집 기능을 효과적으로 수행한다는 사실을 입증했다"고 전했다.

2024.02.08 10:46김미정

구글 "개인용 PC서도 생성형AI 앱 만든다"

구글클라우드가 고성능컴퓨팅(HPC) 환경 없이도 생성형 인공지능(AI) 앱을 구축할 수 있는 오픈소스 도구를 공개했다. 7일(현지시간) MS파워유저 등 외신에 따르면 구글클라우드는 오픈소스 클라우드 서비스인 로컬LLM을 공개했다. 로컬LLM은 사용자의 PC 환경에 상관없이 생성형AI앱을 개발할 수 있는 클라우드 개발환경이다. 오픈소스 AI모델인 허깅페이스 기반으로 가상 프라이빗 클라우드 서비스인 클라우드 워크스테이션 상에서 개발된다. 사용자는 개발하려는 생성형AI앱의 특성에 따라 고성능 GPU, 저전력 CPU 등 필요한 컴퓨팅 인프라를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다. 구글클라우드는 로컬LLM과 함께 제한된 컴퓨팅 환경에 최적화된 양자화 모델을 함께 공개했다. 메모리 사용 및 처리 능력 측면에서 효율적으로 설계되어 스마트폰, 노트북 및 기타 엣지 디바이스 등에 AI가 실제 적용됐을 때 안정적인 성능을 낼 수 있도록 지원한다. 구글클라우드의 제프리 앤더슨 제품 관리자는 “빠르게 변하는 AI시장에서 GPU 부족은 기업의 경쟁력 향상에 상당한 장애물로 작용하고 있다"며 “로컬LLM은 GPU 부족으로 인한 문제를 극복하고,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비용 효율성을 높이며 생성형AI앱 개발 과정에 혁신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2.08 09:23남혁우

마이크로소프트, 슈퍼볼 광고 맞춰 '코파일럿' 디자인 개편

마이크로소프트가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 '코파일럿'의 디자인 업데이트를 발표했다. 7일(현지시간) 마이크로소프트는 미국 슈퍼볼 광고 출시에 맞춰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의 업데이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새로운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의 디자인은 이미지 생성 기능에 초점을 맞췄다. 회전하는 여러 생성 이미지 예시로 시작화면을 꾸몄다. 채팅으로 이미지 생성을 요청하면 후보 이미지 여러장을 보여주는데 곧바로 이미지를 클릭해 입맛에 맞게 편집할 수 있다. 개체를 강조해 향상된 색상으로 돋보이게 만들거나, 이미지 배경을 흐리게 해 피사체를 빛나게 하거나, 픽셀 아트 같은 효과를 넣는 등의 작업이 가능하다. 코파일럿 프로 가입자의 경우 채팅 종료 없이 정사각형과 가로 모드 간 이미지 크기를 쉽게 조정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곧 코파일럿에서 아이디어를 시각화하는 몰입형 전용 캔버스 '디자이너 GPT 인사이드 코파일럿'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은 기본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엣지, 크롬, 파이어폭스, 사파리 등에서 이용할 수 있고, iOS와 안드로이드용 모바일 앱으로도 사용가능하다. 유서프 메흐디 마이크로소프트 수석부사장은 "오늘은 빙 챗 사용자에게 AI 기반 경험을 시작한지 정확히 1년되는 날"이라며 "그해 우리는 많은 것을 새로 배웠고 현재까지 50억개 넘는 채팅과 50억개 이미지를 생성해 코파일럿 경험의 사용이 폭발적으로 증가해 엣지와 빙 공유가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것을 봤다"고 밝혔다. 그는 "AI 생성을 통해 더 많은 것을 얻으려는 사람을 위한 독특한 경험인 코파일럿을 통해 더 많은 이미지 생성 기능을 소개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마이크로소프트는 미국 미식축구리그(NFL) 제53회 슈퍼볼 경기에서 방영될 비디오 광고를 공개했다. 광고 영상은 일상에서 소프트웨어의 중요성을 상기시키고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 앱을 사용하는 모습으로 채웠다.

2024.02.08 08:58김우용

"2027년 생산 PC 10대 중 6대는 AI PC"

클라우드 도움 없이 AI 응용프로그램 구동이 가능한 PC가 2027년 출하될 PC의 60%를 차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시장조사업체 IDC가 7일(미국 현지시간) 이와 같이 밝혔다. 현재 AI 연산을 가속할 수 있는 SoC(시스템반도체)를 프로세서에 내장한 코어 울트라(인텔), 라이젠 8040/7040(AMD) 프로세서가 시장에 공급중이다. 이르면 올 하반기부터는 퀄컴이 윈도 PC용 프로세서인 스냅드래곤 X 엘리트를 투입 예정이다. IDC에 따르면 이들 프로세서를 탑재한 AI PC는 올 한해 약 5천만 대 출하 예정이다. 이는 올 한해 전체 완제 PC 출하량(약 2억 6천만 대)의 19%에 달한다. 그러나 IDC는 오는 2027년 AI PC의 출하 대수가 3배 이상인 1억 6천700만 대로 늘어날 것으로 봤다. 3년 뒤 시장에 나올 PC 10대 중 6대가 AI PC일 것이라는 계산이다. IDC는 "이 수치는 NPU(신경망 처리장치) 대신 GPU로 AI 연산을 처리하는 PC를 제외한 값"이라고 설명했다. 톰 메이넬리 IDC 부사장은 "PC 업계가 AI 처리 역량을 클라우드에서 일반 PC로 가져오며 주는 이점을 제품 판매에 활용하기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생산성 향상과 프라이버시, 정보보안 측면에 대한 기대가 AI PC에 대한 IT 결정권자의 관심을 끌고 있다. 올해 AI PC 출하량이 급격히 늘어나 향후 몇 년간 틈새 시장에서 주류 시장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2024.02.08 07:30권봉석

산단공 서울본부, G밸리 입주기업과 힘모아 지역사회 상생활동 확산

한국산업단지공단 서울지역본부(본부장 김성기)는 서울디지털국가산업단지 입주기업과 함께 산업단지와 지역사회가 함께 발전하기 위한 'G밸리 사랑의 나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산단공 서울본부와 한국산업단지경영자연합회 서울(KIBA·회장 박관병·이지네트웍스 대표),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김재록)는 '지밸리 사랑의 나눔활동' 기부금을 조성하고 지역사회에 지속적으로 기부 활동을 실시하기로 했다. 협약 행사와 함께 산단공 서울본부와 KIBA서울은 함께 조성한 후원금을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후원금은 명절 전 구로종합사회복지관(관장 황부자), 금천누리사회복지관(관장 윤명선), 금천G밸리어린이집(원장 최지현)에 전달돼 지역사회 취약계층들에게 필요한 물품을 구입하는 데 활용될 예정이다. 김성기 산단공 서울지역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입주기업과 함께 서울디지털국가산업단지와 지역사회의 상생을 위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실천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산업단지 입주기업과 함께 소외된 계층의 어려움을 살피고 안전망 확충에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2024.02.07 18:10주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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