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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OECD 공동 AI 컨퍼런스'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795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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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주목할 사이버 보안 분야는?

'생성AI 보안'과 '사용자인증관리(IAM)'에 주목하라.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CB인사이트와 가트너가 공통적으로 지목한 올해 주목해야 할 사이버 보안 분야다. CB인사이트는 사이버 보안 분야 초기 투자 동향을 분석해 2024년 가장 주목받을 6개 분야를 꼽았다. ▲머신러닝 시큐리티 ▲데이터베이스 보안 ▲IAM ▲침해사고 시뮬레이션 ▲사이버 위협 관리 ▲보안 인식 트레이닝이다. CB인사이트는 생성AI 발전이 가속화되고 기업 내 도입이 늘어나면서 관련 사이버 보안 이슈가 증가하고 있는데 주목했다. 생성AI는 사이버 위협 빈도는 물론 정교함을 높이는 도구로 이용되고 있다. 생성AI의 발전은 새로운 사이버 보안 요구 사항을 불러왔다. 기업은 데이터는 물론이고 대규모언어모델(LLM), 직원이 생성AI를 사용하는 방식을 보호해야 한다. 가트너는 23일 '2024년 톱 시큐리티 트렌드'를 발표하고 생성AI 진화에 따른 대비를 주문했다. 가트너는 ▲생성AI ▲사이버 보안 성과지표 ▲인적 위험을 줄이는 문화 프로그램 ▲서드파티 사이버 보안 위협 관리 ▲위협 노출 관리 프로그램 ▲IAM 역할 확대 등 6가지 분야를 강조했다. 기업 최고보안책임자(CISO)에게 챗GPT와 재미나이 등 LLM은 관리해야 할 또 다른 과제로 떠올랐다. 초기 단계이지만 LLM 관련 보안 취약점이 증가하고 있다. 인공지능, 머신러닝을 채택하는 기업은 늘어나고 있지만 이에 대한 취약성을 인지하고 사이버 보안 대책을 세우는 곳은 드물다. 대부분의 소프트웨어 에코시스템과 마찬가지로 진입 장벽이 낮을수록 보안 장벽도 낮아진다. 사이버 보안 전문가들은 머신러닝 모델의 취약점과 특수성을 악용하는 공격 활동에 촉각을 곤두 세우고 있다. ML이 새로운 사이버 공격 표면이 됐기 때문이다. 두 기관이 동시에 주목한 또 다른 분야는 IAM이다. 기업 내 클라우드 서비스 사용이 증가하면서 각 애플리케이션마다 사용자 인증이 핵심 요소로 떠올랐다. IAM은 클라우드 환경 내 모든 리소스의 인증과 권한 부여를 관리하는 복잡한 구성 요소일 뿐만 아니라 사이버 공격의 1차 방어선 역할을 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다. 버라이즌 조사에 따르면 사이버 공격의 약 75%가 자격 증명 손상과 권한 남용을 포함하는 인적 요소와 관련된다. 팔로알토네트웍스는 200개 기업 1만8천개 클라우드 계정에서 68만개 ID를 분석해 내놓은 클라우드 위협 보고서를 내놨다. 놀랍게도 99%의 클라우드 사용자, 역할, 서비스, 리소스가 권한을 과도하게 부여받은 채로 방치되고 있다. 사이버 공격자는 기업 내부 직원의 로그인 ID와 비밀번호를 탈취해 내부로 침투하고 있다. 기업 클라우드 환경에 정상 활동처럼 접속해 데이터와 정보를 빼돌린다. 기업은 이런 보안 취약점을 예방하고 방어하기 위해서 적절한 권한을 가진 사용자가 필요한 데이터와 리소스에 접속할 수 있게 하는 IAM 도입을 늘리고 있다. 특히, IAM은 '제로 트러스트 사이버 보안 프레임워크'를 완성하는 기반이다. 아무것도 믿지 말고 항상 검증하라는 제로 트러스트 원칙에 따라 IAM으로 사용자를 끊임 없이 인증해야 하기 때문이다. 미국 연방 정부는 2024년 안에 모든 기관에 제로 트러스트 모델을 채택하라고 권고하면서 관련 시장이 성장하고 있다. 가트너는 "보안 시장에서 IAM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증가하고 있다"면서 "CISO가 사용자 ID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고 관련 위협 탐지하는데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4.02.23 11:13김인순

라인, 정보 검색·이미지 분석 도와주는 'LINE AI 어시스턴트' 출시

LY 주식회사(대표 이데자와 다케시)가 커뮤니케이션 앱 '라인' 일본 내 이용자 대상으로 '오픈AI'의 API 등을 활용해 이용자의 질문이나 상담에 답변하는 'LINE AI 어시스턴트' 출시를 발표했다. LINE AI 어시스턴트는 라인 대화방에서 AI에게 질문이나 상담을 할 수 있는 월정액 서비스로, 라인을 통해 일상이 더욱 편리해지는 AI 경험을 제공한다. 친구와 대화하듯 LINE AI 어시스턴트에게 메시지를 보내 각종 정보 조사를 부탁하거나, 업무?숙제 관련 아이디어를 얻거나, 이미지/파일 번역 및 요약, 이미지 분석을 통한 칼로리 계산 및 레시피 검색 등을 할 수 있다. LINE AI 어시스턴트는 하루 5건까지 무료로 AI 답장을 받을 수 있는 '무료 플랜'과, 월 990엔(세금 포함 약 9천원)으로 모든 기능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유료 플랜'을 제공한다. 무료 플랜에서는 텍스트 메시지로만 이용할 수 있으며, 이미지/파일 번역 및 요약, 이미지 분석 등은 이용할 수 없다. 라인은 1월 말 오픈AI의 API를 이용해 생성형 AI와 다른 이용자에게 질문할 수 있는 서비스인 'LINE AI Q&A'를 일본 내 출시하기도 했다. LINE AI Q&A는 AI와 이용자가 함께 만들어 나가는 Q&A 서비스다. 라인 메신저 앱 내 홈 화면에서 전용 페이지에 접속해 자유롭게 질문을 올릴 수 있으며, AI가 먼저 빠른 시간 내에 질문에 답변하고, 이후 다른 이용자들도 답변할 수 있어 질문자가 다양한 의견을 참고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라인은 인터넷의 힘을 통해 보다 풍요롭고 편리한 삶의 실현에 기여하고자 앞으로도 생성형 AI를 통한 새로운 시도를 계속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2024.02.23 10:57백봉삼

스테이블디퓨전3 미리보기 공개

텍스트-이미지 모델 '스테이블 디퓨전'의 세번째 버전이 초기 미리보기로 공개됐다. 품질 및 철자 기능 향상, 다중 주제 프롬프트 등이 특징이다. 22일(현지시간) 스태빌리티AI는 차세대 텍스트-이미지 모델 '스테이블디퓨전 3' 초기 미리보기를 발표했다. 사용을 원하는 경우 미리보기 대기자명단에 등록해 이용할 수 있다. 접근권한을 얻게 되면 디스코드 서버 초대 메일을 받게 된다. 스테이블디퓨전은 2022년 2.0 버전 공개로 이미지 생성 AI 모델의 획기적 진보를 보여줬다. 세번째 버전은 기존 아키텍처와 달리 디퓨전 트랜스포머 아키텍처와 플로우 매칭을 결합했다. 디퓨전 트랜스포머 아키텍처는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U-Net 백본을 트랜스포머로 대체해 이미지 디퓨전 모델을 훈련한다. 이 방식은 효율적으로 확장하고 더 높은 품질의 이미지를 생성할 수 있다. 플로우 매칭은 랜덤 노이즈에서 구조화된 이미지로 원환하게 전환하는 방법을 학습해 이미지를 생성하는 AI 모델을 만드는 기술이다. 스테이블디퓨전3는 이전 모델보다 더 나은 성능과 품질로 이미지를 만들어낸다. 한 프롬프트에 여러 주제를 넣을 수 있다. 철자 생성의 정확도도 더 높아졌다. 스테이블디퓨전3의 크기는 다양하다. 8억에서 80억개의 매개변수를 제공한다. 스테이블디퓨전은 기본적으로 오픈소스 라이선스를 따른다. 모델의 소스코드에 접근할 수 있고 미세조정이 가능하다. 현재 스테이블디퓨전3의 소스코드와 기술문서는 공개돼 있지 않다. 회사측은 미리보기 단계에서 성능과 안정성을 개선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2.23 10:43김우용

KTL, AI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신뢰성 확보 나서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원장 김세종)은 인공지능(AI) 신뢰성을 확보하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해 트레인 글로벌이 주최한 '제1차 TRAIN 글로벌 심포지엄'에 참가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신뢰할 수 있는 AI를 위한 아시아 연대, 정보 교류의 힘'이라는 주제로 개최됐다. 국내외 정부·공공기관, AI 관련 기업·협회·단체를 비롯한 법조계와 학계 관계자 등 약 150여 명이 참석했다. TRAIN은 '신뢰할 수 있는 AI 국제연대(TRustworthy AI International Network)'의 약자로 AI 신뢰성 확보·강화와 AI 기술규제 공동 대응 방안 모색을 위해 설립됐다. 현재 대한민국·베트남·태국·중국이 창립회원 국가로 활동 중이다. 심포지엄에서는 AI 신뢰성 기술 진단 모델과 사례, 각국 AI 교육 로드맵, AI 표준개발 현황, 아시아 국가 AI 신뢰성 정책 등 AI 기술과 교육, 법·제도·정책 정보를 공유했다. 기술 세션 부문에서 KTL 산업지능화기술센터 안선호 팀장은 AI 적합성 평가를 위한 국제표준(ISO/IEC JTC 1 SC42) 개발 현황과 유럽연합(EU) AI 규제법, 미국 AI 행정명령 등 급변하는 대외 환경 속에서 나아가야할 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EU는 지난해 12월 세계 최초로 'AI 규제' 법안에 합의해 오는 6월부터 시행한다. 자율주행차·의료 장비 등 '고위험 AI' 기술을 탑재한 제품을 시장에 출시하기 전에 엄격한 안전 테스트를 거칠 것을 의무화하고 있다. 권종원 KTL 산업지능화기술센터장은 “최근 AI를 접목한 제품·서비스가 급증함에 따라 AI 신뢰성을 검증할 수 있도록 민관이 협력해 국제표준에 기반한 적합성평가(인증·심사 등)체계가 마련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KTL은 AI 시험서비스를 확대하고 AI 신뢰성 분야 국제표준화를 선도하며 정부 산업 디지털 전환 정책을 적극 뒷받침하고 국내 AI 기업이 국제무대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KTL은 AI 접목 제품·서비스가 급증함에 따라 수출 제품 AI 신뢰성 검증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산업 디지털 전환 적합성 인증체계 마련과 실증 기반을 2026년까지 충남 아산시에 구축할 계획이다. AI 표준 가이드 제작을 통해 AI 기술개발 단계부터 신뢰성 확보 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돕고, 종합기술 컨설팅·교육을 제공해 국내 기업의 실질적인 애로가 해소될 수 있도록 힘쓸 예정이다. 산업통상자원부와 KTL은 지난해 6월 국내 AI 공급 기업의 수출 지원 강화를 위해 '산업AI국제인증 포럼'을 발족, 세계 통용 가능한 산업 AI 인증체계를 마련했다.

2024.02.23 10:36주문정

에이모, 미국 시장 '김정현' CBO가 이끈다

글로벌 AI 데이터 플랫폼 에이모(대표 오승택)가 지난 1월 공식 출범한 미국 법인을 통해 본격적인 미국 시장 진출에 나선다. AI 혁신 중심지인 미국을 글로벌 시장 진출 요충지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에이모는 미국이 전세계 AI 혁신의 중심지로서 연구, 개발 등에서 선두를 다투는 다수의 기업이 모여 있는 것을 고려해 법인을 설립했다. 주요 산업, 파트너사, 관련 분야 최고 수준의 인재를 보유한 만큼 에이모의 시장 점유율 확대 등 매력적인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미국 현지 법인을 통해 에이모는 다양한 산업에 AI 강점을 지니고 있는 미국에서 자율주행 뿐 아니라 스마트 시티, 스마트 팩토리, 스마트 헬스케어 등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할 계획이다. 또 미국 시장에 맞춘 연구를 진행해 미국을 시작으로 글로벌 혁신을 일으킬 수 있는 개발에 집중한다. 이번 미국 시장 진출은 에이모의 장기적 목표와 부합한다. AI 데이터를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고품질의 데이터셋으로 산업 효율을 높일 수 있는 특장점을 활용해 올해 미국 시장에서 주요 AI 데이터 기관으로 자리잡고 2025년도에는 글로벌로 확대할 계획이다. 성공적인 미국 시장 진입을 위해 'CES 2024' 기간 중 에이모 이벤트를 열고, AI 모델의 데이터 수집, 정제, 가공, 평가까지 가능한 에이모 핵심 제품 '4Core'를 출시했다. 신제품 공개와 함께 미국의 200여 기업과 미팅을 진행해 관심을 받았으며, 110여개 기업의 리드를 확보했다. 향후 이를 기반으로 클라우드 환경에서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는 구독 기반의 플랫폼 출시도 준비 중이다. 미국 법인장은 에이모 김정현 CBO가 선임됐다. 자동차 산업, 해양 물류, 기술 등 다양한 산업에서의 경험과 성장을 주도한 전략적 리더십을 바탕으로, 미국 AI 데이터 솔루션 시장에 성공적인 안착과 사업 혁신 임무를 맡았다. 특히 오비고에서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와 협력해 HTML5 인포테인먼트 솔루션을 구현하고 AI 서비스를 통합하는 등 성과를 냈다. 에이모 김정현 미국 법인장은 "현재 시장 동향과 기술력 증대 등을 종합해 봤을 때 매해 매출이 3배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올해 미국 시장 매출은 1천만 달러를 목표로 두고 있다"며 "에이모가 가진 독보적인 AI 데이터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파트너사를 확장하고 새로운 패러다임을 주도해 2025년에는 국내 매출 3천만 달러 이상을 기록하게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자신했다. 에이모는 지난 2020년 베트남을 시작으로 캐나다, 영국, 독일, 미국 등 5개 해외 법인을 보유하고 있다. 해외 시장에 대한 직접적인 접근성을 확보해 해외 고객사 및 파트너사와의 접점을 늘리기 위한 전략이다. 실제 글로벌 진출 노력에 힘입어 보쉬, 콘티넨탈, 마그나 인터내셔날 등 해외 유수의 기업을 파트너사로 두고 있으며 올해 매출의 50% 이상을 글로벌에서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4.02.23 09:11백봉삼

사람인, 'Ai 공고 코칭 서비스' 출시

HR 분야에 AI가 도입되면서 채용 효율을 높이고, 인사담당자의 업무 과중을 해소해 주는 해결사 역할을 하고 있다. 사람인(대표 김용환)은 기업 인사담당자의 채용 진행과정을 수월하게 하고, 불필요한 업무를 줄여주기 위해 'Ai 공고 코칭'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Ai 공고 코칭은 챗GPT와 사람인 AI LAB이 보유한 AI 추천 알고리즘이 적용된 서비스로, 채용 공고 작성 시 직무 맞춤형으로 공고 내용에 대한 피드백을 해준다. 채용 공고를 작성할 때, 동일 직군 공고 중 지원자에게 인기가 많은 공고에 사용되는 키워드를 AI가 추천해주며, 반복되는 문구는 자동으로 작성해준다. 또 인사담당자가 본문 작성을 완료했을 때, AI가 본문 내용을 검토하고 사람인 AI 알고리즘을 통해 공고에 가장 적합한 문구, 이미지, 제목 등을 추천해준다. 작성한 공고에 대한 분석은 평균 10초 내외로, 신속한 피드백을 받을 수 있다. 완성된 공고 결과를 바탕으로 AI가 코칭 점수를 분석해 보여주기도 한다. 이는 공고 완성도를 판별하기 위한 것으로 인사담당자가 기입 항목을 놓치거나, 상세 내용이 필요한 부분을 누락하지 않도록 도와준다. 또 코칭 이유를 명확하게 제공하는 설명 가능한 AI(XAI)를 구현했다. 챗GPT 기반의 생성형 AI를 자기소개서, 채팅 등의 서비스에 활용해 구직자의 취업 준비 과정을 효율화한 사람인은 향후 기업의 채용 과정에도 AI를 적극 활용해 기업 인사담당자의 업무 효율을 더 높일 계획이다.

2024.02.23 09:01백봉삼

플래티어, AI 등 디지털 신기술 마케팅 활용 전략 소개

플래티어(대표 이상훈)는 지난 22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엔터프라이즈 플랫폼의 새로운 미래'를 주제로 더 퓨처리스틱 플래티어 2024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올해 처음 개최된 이번 행사에는 제조·유통·IT 등 다양한 분야의 실무자 및 책임자 약 300여 명이 참석했다. AI·빅데이터·LLM(거대언어모델) 등 최근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디지털 신기술 트렌드를 짚어보고, 이를 자사 제품 및 서비스에 적용할 수 있도록 맞춤형 활용 전략 등을 다양한 고객 사례와 함께 소개했다. 행사 포문은 이상훈 대표가 열었다. 이 대표는 "생성형 AI 등 새로운 기술들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기존 산업의 생태계를 완전히 바꾸는 이른바 '파괴적 혁신'이 일어나고 있다"면서 "이러한 기술 위협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기업들이 기술보다 비즈니스를 먼저 정의해야 하는데, 이런 과정을 함께 고민하고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는 역량있는 파트너 모색이 성공의 관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조연설을 맡은 최재붕 성균관대학교 교수는 인류문명의 디지털 전환 과정과 생성형 AI의 등장이 가져온 세계경제 및 산업구조의 다양한 변화상과 사례를 소개했다. 그는 뉴노멀 시대 디지털 경제는 '팬덤' 기반 생태계가 주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 교수는 "기존 산업이 AI 등 4차 산업기술과 만나 차원이 다른 비즈니스로 전환되는 '메타 인더스트리'를 창조할 수 있는 실력을 키우고, 고객경험 디자인으로 팬덤을 창조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음으로 신성석 EC솔루션사업전략실장은 급변하는 국내 이커머스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보다 유연하고 확장성이 높은 '컴포저블 커머스(Composable Commerce)'를 채택하려는 기업들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신 실장은 "컴포저블 커머스 도입으로 이커머스 플랫폼 구축 및 운영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으며, 2배 이상 빠르게 구축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남덕현 최고기술책임자(CTO)는 "빅테크 기업들은 LLM을 활용해 고객경험 개선, 기업의 운영 및 관리 효율화 등을 꾀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대규모 투자와 개발 시간이 필요한 LLM을 어떻게 중견 이커머스·D2C 기업들도 효과적으로 활용하여 비즈니스에 실질적으로 도입하고 개선할 수 있을지 고민이 필요하다"면서 자사가 개발 중인 이커머스 특화 LLM을 설명했다. 이봉교 데이터솔루션사업추진단장은 고객 소멸의 위기를 맞이한 국내 이커머스 기업들이 고객 락인(Lock-In)을 할 수 있는 로드맵에 대해 소개했다. 이 단장은 "개인화 고객경험을 향상시키는 비즈니스 여정을 설계해야 한다"며 "AI 기반 개인화 마테크 솔루션 '그루비'는 좋은 고객경험을 이끌어내기 위해 최신 AI 기술을 꾸준히 적용하며 지속적인 기술 개발을 이어오고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류성현 DT기술본부장은 플래티어의 성공적인 ITSM(IT 서비스 관리) 시스템 구축 사례 소개와 더불어 플래티어의 이커머스 서비스 관리 솔루션이 어떤 변화와 성과를 이루고 있는지 등에 대해 상세히 다뤘다. 이상훈 플래티어 대표는 "플래티어는 빠르게 발전하는 디지털 신기술을 선도적으로 도입 및 적용해 기업 고객들이 이를 쉽고 효율적이게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기술 파트너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2.23 08:56백봉삼

제미나이, 엉터리 이미지 내놓더니…결국 중단됐다

구글이 범용 인공지능(AI) 모델 제미나이(Gemini)의 이미지 생성 기능을 일시 중단시켰다고 CNBC를 비롯한 외신들이 22일 보도했다. 제미나이는 최근 역사적 사실과 맞지 않는 이미지를 생성해 논란을 불러 일으켰다. 이를테면 미국 건국의 아버지(Founding Fathers) 같은 역사적인 인물을 유색 인종으로 그렸다. 또 '1943년 독일군'을 그리라는 프롬프트(명령어)에 흑인과 아시아인 이미지를 생성하기도 했다. 논란이 커지자 구글은 제미나이의 이미지 생성 기능 자체를 일시 중단시켰다. 구글은 이날 엑스(X)에 올린 글을 통해 “제미나이가 일부 역사적 이미지를 부정확하게 생성한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다”면서 “수정 작업을 하는 동안 이미지 생성 기능을 일시 정지시켰다”고 공지했다. 또 “조만간 향상된 버전을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제미나이는 구글이 지난 해 12월 선보인 대규모 언어모델(LLM)이다. 제미나이는 이미지를 인식하고 음성으로 말하거나 들을 수 있으며 코딩을 할 수 있는 능력까지 갖춘 '멀티모달 AI'로 만들어졌다. 제미나이 발표 당시 구글은 “오픈AI의 최신 모델인 GPT-4보다 성능이 우수하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최근 이미지 생성 기능에 연이어 오류가 발견되면서 체면을 구기게 됐다.

2024.02.22 22:23김익현

구글, 오픈소스 AI '젬마' 공개…엔터프라이즈·오픈소스 투트랙 동시 공략

구글이 오픈소스 인공지능(AI) 모델 '젬마(Gemma)'를 공개했다. 노트북에서도 AI를 개발할 수 있을 정도로 낮은 요구사양이 특징이다. 구글에서 제미나이와 별도로 젬마를 선보인 이유는 AI 개발자 및 기업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함으로 분석된다. 부담 없이 접근할 수 있는 젬마를 통해 진입장벽을 낮추며 사용자 풀을 확보한 후 구글만의 AI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안드로이드 및 크로미움이 이러한 전략의 대표적인 사례다. AI생태계가 확보되면 기업에서 더 큰 규모의 AI를 구축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제미나이를 선택하게 되며 구글의 수익으로 전환된다는 그림이다. 22일 구글은 저변 확대를 위해 젬마를 공개함과 동시에 책임감 있는 생성형AI 툴킷 등 개발 지원도구를 함께 제공한다. ■ 젬마-제미나이, 오픈소스와 엔터프라이즈 투트랙 공략 젬마는 엔터프라이즈와 오픈소스 개발자 생태계를 동시에 공략하기 위한 구글의 전략으로 해석된다. 라틴어로 '보석'을 뜻하는 젬마는 개발자나 기업 규모에 관계없이 사용 및 배포가 가능한 오픈소스 기반 AI모델이다. 엔터프라이즈용 AI 모델인 오픈AI의 GPT가 아닌 메타의 라마가 라이벌이다. 그동안 구글은 텐서플로, 버트 등 AI 연구개발을 위한 다양한 도구를 오픈소스로 공개하며 AI 생태계 발전을 지원해왔다. 하지만 지난해 GPT 등 대규모 언어모델(LLM)을 기반으로 한 생성형 AI가 시장을 주도하면서 행보에 변화가 있었다. 당시 선보인 LLL 팜2에 대한 자세한 기술 정보를 공개하지 않고 오픈소스로 관련 기술도 공개하지 않았다.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등 주요 IT 기업을 중심으로 AI경쟁이 심화되면서 관련 기술과 서비스를 오픈소스로 공개할 경우 득보다 실이 클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로 인해 구글의 AI서비스를 활용할 저변 개발자를 확보하지 못할 경우 제미나이 자체 경쟁력까지 떨어질 우려가 커지기 시작했다. 이러한 우려를 극복하는 동시에 구글의 AI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한 방안으로 젬마를 선보인 것으로 분석된다. 한 클라우드 기업 관계자는 “젬마를 통해 구글은 오픈소스 생태계를 확보함과 동시에 제미나이로 엔터프라이즈 시장을 함께 공략하며 수익성을 확보하는 투트랙 전략을 취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며 “그동안 AI 생태계를 꾸준히 지원해왔던 구글의 이러한 전략 변화가 오픈AI가 주도하고 있는 현재 AI시장에 어떤 변화를 줄 것인지 기대된다”고 말했다. ■ 저변확대 위해 개발자 및 소규모 기업에 특화 젬마는 구글의 AI모델이지만 오픈소스 특성상 특정 플랫폼 등에 종속되지 않고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 이에 텐서플로 외에도 케라스, 파이토치 등 AI 프레임워크를 이용해 특화된 기능을 사용하는 것이 가능하다. 사용자 저변을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개발된 만큼 노트북을 비롯해 데스크톱, IoT, 모바일, 클라우드 등 장치에 제한 없이 AI를 개발하고 서비스할 수 있을 정도로 경량화 했다. 구글은 젬마를 이용해 실제 AI를 개발한 사례로 기계학습(ML)기반 파일 식별서비스 마기카(Magika)를 공개했다. 마기카는 파일식별에 최적화된 AI 모델과 대규모 훈련 데이터세트를 적용해 약 1메가바이트(MB)의 작은 규모에도 밀리초(1천의 1초)당 하나의 파일을 식별할 수 있으며, 최대 100개 이상의 파일 형식을 분류 가능하다. 구글은 현재 마기카로 모든 업무 파일을 검색해 숨겨진 악성코드 등을 식별해 사이버위협 등을 최소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 개인정보 보호 등 AI 개발 지원기능 통합 제공 구글은 개발자나 소규모 개발자들이 AI 부담 없이 활용할 수 있도록 AI 모델 외에 추가적인 지원을 제공한다. 이를 위해 개인정보 유출이나 윤리적인 문제 등으로 활용하는 과정에서 우려되는 사항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도록 책임감 있는 생성형AI 툴킷을 젬마와 함께 공개했다. 이 툴킷은 데이터셋에서 개인 정보 및 민감한 데이터를 사전에 찾아내고 이를 자동으로 필터링해 습에 AI 학습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지원한다. 이와 함께 젬마를 이용해 개발한 AI를 정식으로 공개하거나 테스트할 수 있도록 구글 클라우드 크레딧도 제공한다.

2024.02.22 18:44남혁우

웹케시, 30억 규모 자사주 취득…"주주친화 정책 강화"

웹케시(대표 강원주)가 전략적인 주주친화적 행보를 위해 30억 규모 자사주를 이달 추가 매입했다. 웹케시는 21일 이사회를 열고 30억 규모의 자사주 취득 신탁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최근 기업 가치가 현저히 저평가됐다는 판단에 따른 결정이다. 특히 이번 자사주 매입은 지난 1월 30억원에 이어 이번 달 30억원 등 총 60억원 규모다. 웹케시는 지난 2019년부터 지속적인 자사주 매입 및 배당 등 전략적인 주주 가치 보험 정책을 추진해 왔다. 올해도 지난 5일 주당 100원의 현금배당을 공시하며 주주친화적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향후 지속적인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을 추진해 기업 가치를 높이고, 매년 배당 지급을 시행하는 등 다양한 주주친화 정책도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책임경영을 통해 주주 이익을 극대화하고 기업의 성장을 이루겠다는 강한 의지를 대내외적으로 표명했다. 강원주 웹케시 대표는 "웹케시 주가가 매우 저평가돼 있다는 판단 및 주주 가치 실현 등을 위해 추가적인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며 "이 외에 기존 상품에 대한 혁신 및 신상품 출시 등 다각적인 노력을 통해 가시적인 성과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웹케시는 올해 상반기 내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일 계획이다. IT 업계에 따르면 웹케시는 그동안 선보인 제품에 생성형 AI 탑재해 올해 6월 공개한다. 웹케시그룹사인 비즈플레이, 쿠콘도 동일한 계획을 갖고 있다.

2024.02.22 16:17김미정

AI칩에 7조 달러 유치?…알트먼 "잘못된 얘기"

샘 알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가 인공지능(AI) 칩 개발·제조 반도체 회사 설립을 위해 7조 달러(9천300조원) 투자 유치를 추진하는 것과 관련한 질문을 회피했다. AI 칩 개발을 위해 대규모 투자가 필요하다는 주장에 대해선 동의하지만, 정확한 투자금 규모는 아직 밝히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샘 알트먼은 21일(현지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 새너제이 맥에너리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인텔의 첫 파운드리 행사 'IFS 다이렉트 커넥트'에 참석해 "앞으로 세상은 훨씬 많은 인공지능(AI) 컴퓨팅 칩이 필요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상상 이상의 규모의 글로벌 투자가 진행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사람들은 AI칩에 대한 필요성을 크게 얕잡아 보고 있다"며 "AI가 강력해지며 더 많은 사람들이 관련 혜택을 받게 되겠지만, 심각한 컴퓨팅 자원 부족의 문제가 생기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가격이 너무 높아져 일부 아주 부유한 사람만 이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상황이 만들어져선 안된다"며 "AI 기술을 가속화하는 과정에서 단점이 있을 수 있지만, 인류를 더 나은 미래로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또 알트먼 CEO는 이날 진행된 팻 겔싱어 인텔 CEO와의 대담에서 최근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한 최대 7조 달러(약 9천328조원) 투자금 유치설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7조 달러는 무엇에 관한 것인가"라고 겔싱어 CEO가 질문하자, 알트먼 CEO는 "잘못(mistake)된 얘기"라면서도 "대규모 투자가 필요하다는 점에선 (해당 보도에) 전적으로 동의한다"고 답했다. 이를 두고 AP 통신은 '7조 달러 펀딩'에 대한 질문의 답변을 알트먼 CEO가 회피했다고 분석했다. 앞서 알트먼 CEO는 지난 13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2024 세계정부정상회의(WGS)에서도 '어젯밤 잠들면서 7조 달러를 모으는 아이디어가 떠올랐는데 함께하는 데 관심 있느냐'는 대담자의 농담 섞인 질문에 웃으며 "모으는 방법을 알게 된다면 제발 알려달라. 호기심이 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알트먼 CEO는 AI 칩 개발·제조 반도체 회사 설립을 추진하고 있는지, 이를 위해 중동 등 전 세계에서 펀딩에 나서고 있는지에 대해서도 이날 명확하게 언급하지 않았다. 인텔의 AI 칩 개발이나 생산 협력과 관련된 것도 직접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하지만 GPT를 단계적으로 공개한 것에 대해선 "이 사회와 구성원들이 AI에 충분히 대비할 수 있게하기 위한 것"이라며 "GPT-4는 아직 불충분하지만, GPT-5와 그 이후에 나올 시스템은 점점 좋아질 것이고, 사람들이 조금씩 이를 사용하는데 적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알트먼 CEO는 AI의 부작용에 대해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는 입장도 내놨다. 겔싱어 CEO가 "AI의 정확성, 환각 현상 등 문제 중에 잠을 설치게 만드는 것이 있나"라고 묻자, 올트먼 CEO는 "잠은 항상 잘 잔다"고 답변했다. 이어 "이런 문제들을 모두 인지하고 있지만, 우리의 목표는 단순하게 '더 나은 AI를 만드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악용이 되는 부분이 없지는 않지만, 기술은 사회를 굴러가게 하는 마법"이라고 강조했다.

2024.02.22 15:03장유미

베리타스 "생성 AI, 직장 내 분열과 민감 정보 노출 야기”

베리타스테크놀로지스는 직작 내 생성형 AI에 대한 글로벌 설문조사 결과를 22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직장 내 생성형 AI에 대한 혼란으로 인해 직원 간 분열이 발생하는 동시에 민감한 정보가 노출될 위험성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응답자의 80% 이상(글로벌 평균 71%)이 업무 중에 챗GPT 같은 생성형 AI 툴을 사용하며 고객 정보, 직원 정보, 회사 재무 정보를 입력하는 등의 위험한 행동을 한 적이 있다고 인정했다. 국내 응답자의 44%(글로벌 평균 53%)가 직장 동료들이 업무에 AI를 활용하는 것은 불공정한 행위이며, 이러한 행위는 업무 경쟁에서 '부정행위'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국내 응답자의 46%(글로벌 평균 39%)가AI 툴 사용이 초래하는 가장 큰 위협요인으로 민감한 정보 노출 리스크를 꼽았다. 업무에 생성형 AI를 활용하는 것에 대한 의견과 관계없이 국내 응답자 94%(글로벌 평균 90%)가 사용에 대한 가이드라인과 정책이 중요하다고 답했지만, 현재 직원들에게 의무적으로 사용 지침을 제공하는 곳은 국내 기업의 40%(글로벌 평균 36%)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직장인의 약 3분의1(32%, 글로벌 평균 31%)이 고객 정보, 직원 정보, 회사 재무 정보 등 잠재적으로 민감한 정보를 생성형 AI 툴에 입력한 적이 있다고 인정했다. 설문 결과에 따르면 국내 직장인의 약 절반(46%, 글로벌 평균39%) 정도가 AI 툴 사용이 민감한 정보를 유출할 수 있다고 생각하며, 32%(글로벌 평균 37%)만이 이로 인해 조직이 데이터 개인정보 보호 규정 준수에 위배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직장인의 57%(글로벌 평균 56%)가 생성형 AI 툴을 매주 사용한다고 답한 반면, 18%(글로벌 평균 28%)는 전혀 사용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이처럼 상당수의 직장인이 생성형 AI를 사용하지 않는 이유는 국내 응답자의 59%(글로벌 평균 57%)만이 소속 조직으로부터 허용되는 것과 허용되지 않는 것에 대한 지침을 받았기 때문일 수 있다. 이는 적어도 두 가지 부정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첫째, 국내 응답자 중 44%(글로벌 평균 53%)가 생성형 AI를 사용하는 일부 직원들이 그렇지 않은 직원들보다 불공정한 이점을 누린다고 답해 직원 간의 분열과 부정적인 직장 문화가 조성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둘째, 많은 직장인이 생성형 AI를 적절하게 활용해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기회를 놓치고 있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생성형 AI를 사용하고 있는 직장인들은 정보에 대한 빠른 접근(국내 응답자 55%, 글로벌 평균 48%), 생산성 향상(국내 응답자 35%, 글로벌 평균 40%), 새로운 아이디어 창출(국내 응답자 및 글로벌 평균 모두 34%), 업무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조언 참고(국내 응답자 및 글로벌 평균 모두 22%) 등의 혜택을 누리고 있다고 응답했다. 국내 직원의 4분의 3 이상(80%, 글로벌 평균 77%)이 조직 내 생성형 AI 사용에 대한 가이드라인, 정책 또는 교육을 제공받기를 원한다고 답했다. 가장 큰 이유로는 직원들이 생성형 AI가 비즈니스에 미칠 수 있는 위험을 줄이기 위해서(국내 응답자 48%, 글로벌 평균 43%), 적절한 툴 사용법을 배우기 위해서(국내 응답자 40%, 글로벌 평균 68%), 직장에서 공평한 경쟁을 도모하기 위해서(국내 응답자 28%, 글로벌 평균 25%) 등이었다. 베리타스코리아의 이상훈 지사장은 "생성형 AI 활용 방법이나 활용 여부에 대한 조직 내 지침 없이 일부 직원들은 잠재적으로 조직을 위험에 처하게 할 수 있는 방식으로 AI를 활용하고 있다”며 “다른 직원들은 아예 활용을 주저하고 이를 적극 활용하고 있는 동료들을 원망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두 상황 모두 이상적이지 않으며 조직은 규정 준수 위반과 같은 문제에 직면하거나 전체 인력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기회를 놓칠 수도 있다”며 ”이와 같은 두 가지 문제 모두 무엇이 허용되고 무엇이 허용되지 않는지에 대한 효과적인 생성형 AI 가이드라인과 정책을 제공함으로써 해결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를 올바른 데이터 규정 준수 및 거버넌스 툴 세트와 결합해 그 이행과 지속적인 활동을 모니터링하고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직원들은 이로 인해 직무 만족도가 상승할 것이고 조직은 위험 요인의 증가 없이 기술의 혜택을 누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설문조사는 시장조사 기관 쓰리젬이 작년 12월 1일부터 13일까지 실시했다. 표본은 호주(1천명), 브라질(1천명), 중국(1천명), 프랑스(1천명), 독일(1천명), 일본(1천명), 싱가포르(500명), 한국(500명), UAE(500명), 영국(2천명) 및 미국(2천명)의 직장인 1만1천500명으로 구성됐다. 베리타스테크놀로지스는 오는 3월 6일 오후 2시부터 '베리타스 어센드 솔루션 데이' 온라인 컨퍼런스를 개최할 예정이다. 전 세계 30여개 도시에서 진행되는 글로벌 이벤트로, 점점 복잡해지는 멀티 클라우드 환경에서 기업 데이터의 관리와 보호를 최적화하는 방법에 대한 솔루션을 공유할 예정이다.

2024.02.22 14:39김우용

갤S23 등 9개 모델, 3월말부터 생성형 AI 기능 쓴다

삼성전자가 갤럭시S24 시리즈에서 첫 선을 보인 '갤럭시AI' 기능을 갤럭시S23 등 지난해 출시한 주요 모델에 지원한다. 삼성전자는 3월 말부터 갤럭시S23 시리즈(S23·S23+·S23 울트라), 갤럭시S23 FE, 갤럭시Z폴드·플립5', 갤럭시탭S9 시리즈(S9·S9+·S9 울트라)등 총 9개 모델 대상 원 UI 6.1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사용자는 13개 언어의 번역과 메시지 톤 변화를 지원하는 '채팅 어시스트'와 '실시간 통역' 등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생산성 경험도 더욱 강화된다. ▲구글과의 협력으로 새로운 검색 방식을 제공하는 '서클 투 서치' ▲복잡한 글을 간략하고 쉽게 정리해주는 '노트 어시스트' ▲인터넷 페이지를 원하는 언어로 번역하고, 요약해주는 '브라우징 어시스트' 등도 사용할 수 있다. 갤럭시 AI를 기반 사진 편집도 가능해진다. 사진 일부를 채워주거나 사물을 삭제·이동할 수 있는 '생성형 편집' 기능과 AI가 사진을 분석하여 편집 도구를 추천해주는 '편집 제안' 기능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영상 감상에서도 '인스턴트 슬로모' 기능을 통해 촬영된 영상을 슬로우 효과로 감상할 수 있다. 단, 갤럭시S23 FE는 지원하지 않는다. 갤럭시S24 시리즈에서 사용할 수 있었던 AI기반 '생성형 배경화면' 기능을 지원해 사용자 개인화 경험도 풍부해질 예정이다.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은 "삼성전자는 갤럭시 AI를 통해 모바일 AI의 새로운 시대를 개척하고, 더 많은 사용자들이 모바일 AI를 통해 더욱 편리한 모바일 사용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이번 업데이트를 시작으로 연내 1억대 이상의 갤럭시 기기에 갤럭시 AI를 탑재하고 무한한 모바일 AI의 가능성을 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2.22 12:00류은주

그리드원, IBK기업은행에 서류 인식하는 AI 공급

그리드원(대표 김계관)이 IBK기업은행에 인공지능 광학문자인식(AI OCR) 시스템을 공급한다. 그리드원은 IBK 기업은행에 AI OCR을 활용한 서류인식시스템 구축사업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사업은 IBK기업은행의 수기, 스캔 문서 같은 대량의 비정형 데이터 인식· 추출을 자동화하는 프로젝트다. IBK기업은행에 ▲업무 시스템 환경 분석 및 설계 ▲AI OCR 시스템 구축과 AI 개발 및 학습 ▲서류 인식 자동화 환경 구현 ▲시스템 안정화 및 교육 지원 등을 지원했다. 이번 사업은 IBK기업은행의 '업무 자동화 200만 시간 추진' 계획의 일환이다. 이번 시스템 구축으로 처리되는 서류는 기업은행 12개 업무 총 94종 서식이다. 연간 자동화 처리 대상만 약 83만장에 달한다. 구축된 AI OCR 플랫폼의 AI 학습을 활용하여 추가적인 자동화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다. 그리드원은 사업 수행을 위해 자사의 AI 플랫폼 기반으로 AI OCR 솔루션 '아이다', 로보틱스 프로세스 자동화(RPA) 솔루션 '오토메이트원'을 모듈형태로 연동해 시스템을 구성한다. 특히 그리드원은 AI 추출 결과 중 오류 인식을 자동 검증하는 '러닝 기반 오류 분류 방법 및 장치' 특허를 활용했다. 이를 통해 결과를 재검수 해야 하는 사람의 역할을 최소화했다. 문서가 처리되는 전 과정을 자동화하는데 필요한 솔루션을 모두 자체 개발했다. 김계관 그리드원 대표는 "그리드원은 태생부터 자동화 전문 기업으로, 모든 기술을 활용해 우리 일상의 모든 것을 자동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며 "기존 자사 자동화 솔루션들과 효과적으로 연계해 기업의 업무에 디지털 혁신을 가져올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2.22 11:39김미정

"MS 애저보다 빠르다"…美 스타트업 그로크, AI 칩으로 시장 판도 흔들까

거대언어모델(LLM)의 추론·응답 속도를 높인 인공지능(AI) 칩이 나왔다.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보다 더 빠른 속도를 갖췄다는 점에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22일 미국 IT 매체 뉴아틀라스에 따르면 미국 AI 스타트업 그로크는 지난 20일 LLM의 추론과 응답 속도를 높이는 AI 칩 '언어처리장치(LPU)'를 출시했다. 그로크는 구글 개발자 출신들이 모여 2016년 설립한 반도체 기업이다. 설립자 중에는 구글 머신러닝(ML) 칩을 개발한 조나단 로스가 최고경영자(CEO)다. 보도에 따르면 LPU는 LLM을 탑재한 챗봇인 오픈AI의 '챗GPT', 구글의 '제미나이' 등의 응답 속도 향상에 특화됐다. 사용자 질문에 1초도 안 되는 시간에 영어 기준 수백 단어의 답변을 생성할 수 있다. 벤치마크 테스트에서도 LPU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애저 클라우드 인프라 성능을 능가했다. 메타의 700억 매개변수 '라마 2'는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클라우드상에서 초당 19개 토큰을 생성했지만, 그로크를 탑재했을 때 초당 241개 토큰을 만들었다. LLM이 그로크를 탑재할 경우 18배 이상 빠른 추론 속도를 갖출 수 있는 셈이다. 또 LPU는 100개 토큰을 생성하는 데 0.8초가 걸렸지만, 마이크로소프트의 애저 클라우드는 10.1초 소요됐다. 현재 개발자는 그로크챗 인터페이스에서 LPU 엔진을 이용할 수 있다. 승인된 사용자는 라마 2, 미스트랄, 팰컨 등을 통해 엔진을 시험해 볼 수 있다. 조나단 로스 그로크 CEO는 "LLM의 추론 속도는 개발자의 아이디어를 사업화할 수 있다"며 "이는 AI 사업 생태계 필수 요소"라고 밝혔다.

2024.02.22 11:05김미정

업스테이지, 소형 언어모델 '솔라' 베타 버전 무료 제공

업스테이지(대표 김성훈)가 소형언어모델(SLM) '솔라' 베타 버전을 무료로 제공한다. 업스테이지는 다음달 31일까지 자사 사전학습 SLM 솔라의 베타 버전을 무료로 공개한다고 22일 밝혔다. 간단한 API 호출을 통해 일반 대화형 모델과 번역 특화 모델 등 2종류 모두 써볼 수 있다. 솔라는 오픈AI의 GPT-3.5 대비 2.5배 이상 빠른 속도를 갖춘 모델이다. 프롬프트 당 최대 4천 토큰을 입력할 수 있다. 향후 베타 버전을 필두로 최대 6만4천 토큰까지 처리 규모를 확대한다. 번역 모델도 공개했다. 이 모델은 메타의 '플로레스' 벤치마크 테스트에서 GPT-4, 딥엘 등의 모델보다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단순 문장 번역을 넘어 전후 문맥을 종합해 의미를 추론하고, 대화의 맥락과 흐름까지 기억할 수 있어 정확도를 극대화했다. 한-영 및 영-한 번역을 제공하며, 최대 3만2천 개 토큰을 처리할 수 있다. 업스테이지는 솔라 베타 버전을 활용한 기업 대상으로 창의성, 기술 혁신성 등 다양한 부문을 평가해 최대 10곳의 우수 사례를 선발, 한화로 총 3억여 원 상당의 API 크레딧을 증정한다. 이벤트 참여는 업스테이지 홈페이지를 통해 별도 응모할 수 있다.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는 "업스테이지는 GPT-4를 뛰어넘는 번역 특화 모델 등 다양한 도메인에 맞춤형으로 적용할 수 있는 모델을 개발, 국내를 넘어 글로벌 생성형 AI 생태계 확장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2024.02.22 09:10김미정

크라우드웍스, 가트너 '생성형AI 기술' 공급기업' 선정

크라우드웍스(대표 박민우)는 최근 가트너가 발행한 '생성형AI 기술'에 관한 보고서에서 글로벌 IT기업들과 함께 '생성형AI 기술' 공급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글로벌 IT 리서치·컨설팅 기업 가트너는 '생성형AI 기술을 위한 혁신 가이드' 보고서에서 생성형AI 기술 스택을 크게 4가지 ▲Generative Al Apps ▲AI Engineering ▲Model Providers ▲Infrastructure Providers로 구분, 생성형AI 도입을 위한 기술 공급기업을 소개했다. 이 보고서에서 크라우드웍스는 AI 엔지니어링 기술 스택과 관련해 거대언어모델(LLM) 기반 AI Ops(AI for IT Operations) 솔루션 부문에 등재됐다. 크라우드웍스가 가트너 리포트에서 언급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가트너사가 발표하는 하이프 사이클(Hype Cycle) 보고서에서 ▲데이터과학 및 머신러닝 ▲AI 관련 테마로 2년 연속 '데이터 라벨링 및 가공' 샘플 벤더로 등재된 바 있다. 이번에는 데이터 라벨링이 아닌 '생성형AI 기술' 부문 공급기업으로 등재된 것이다. 크라우드웍스는 LLM을 중심으로 엔터프라이즈 AI 솔루션 시장에서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고품질의 AI용 데이터를 제공해온 전문성을 바탕으로 기업들이 맞춤형 LLM을 도입할 때 필요한 ▲전략 컨설팅 ▲고품질 데이터 구축 및 자산화 ▲기업 맞춤형 LLM 모델 구축 ▲AI 에이전트 등 맞춤형 애플리케이션 개발 ▲레드팀을 포함한 전문적인 데이터 및 모델 평가 등 AI 도입 전과정을 모듈화해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박민우 크라우드웍스 대표는 “글로벌 시장에서 먼저 LLM AI Ops 서비스에 대한 전문성과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올 한해 LLM을 중심으로 한 생성형AI 시장을 집중 공략할 계획”이라며 “가트너 등재를 계기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긍정적인 비즈니스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4.02.22 09:09백봉삼

라이너, AI 워크스페이스 '출처 표기' UI 개편

초개인화 인공지능(AI) 에이전트 스타트업 라이너(대표 김진우)가 '라이너 AI 워크스페이스' 정보 출처 표기 사용자 인터페이스(UI)를 개편했다고 22일 밝혔다. 라이너는 답변·추천 정보가 실존하는 정보를 기반으로 제공된 것인지 이용자가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시각적인 요소를 대폭 강화해 정보 출처를 표기해 주는 UI를 업데이트했다. 답변에 인용된 정보 출처 페이지 링크와 주요 문구까지 명확하게 보여주는 것이 핵심이다. 이번 UI 업데이트를 통해 라이너는 AI 워크스페이스가 제공하는 정보가 정확한 문서나 고품질의 자료에 기반했음을 알려, 이용자 신뢰를 얻고 정보의 이해를 돕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용자들은 '배지'로도 믿을 수 있는 정보를 직접 판별할 수 있게 된다. 라이너는 2015년부터 운영한 하이라이트 서비스 통해, 유저가 웹에서 직접 중요도에 따라 하이라이팅 한 양질의 정보 데이터를 축적해왔다. 라이너는 다른 생성형 AI와 차별화되는 자체 데이터를 기반으로 '신뢰받는 사이트', '많이 저장됨' 등을 출처 상단에 배지 형태로 제공해 신뢰할 수 있는 정보 출처들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챗GPT 등장 이후 AI 열풍이 불면서 다양한 분야에 생성형 AI가 활용되고 있지만, 신뢰성을 높여야 한다는 요구는 지속됐다. 이에 라이너는 AI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머신러닝 기술력을 강화하는 한편, 출처 표 UI를 전면 업데이트하고 정보 탐색 영역에서 이전까지 경험하기 힘들었던 신뢰도 높은 사용자 경험(UX)을 제공하겠다는 설명이다. 이번 업데이트는 이용자가 AI 답변 정확성을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라이너 유윤봉 프로덕트 오너는 “라이너 AI 워크스페이스에서 제시하는 정보의 정확성과 신뢰도가 높아짐에 따라, 이용자들은 보다 효과적인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게 되고 업무 생산성 역시 극대화할 수 있게 됐다”며 “책임감 있고 신뢰할 수 있는 AI 서비스를 만드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AI 신뢰성 제고에 귀감이 되는 서비스로 자리매김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라이너는 최근 생성된 이미지를 추가적으로 변경할 수 있도록 여러 가지 제안을 해주는 '이미지 생성 AI 에이전트'를 선보인 바 있다. 라이너는 '이용자들이 정보를 탐색하고 지식을 습득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어려움과 불편함을 해결해 준다'라는 미션 아래, ▲복잡하고 심도 있는 요청에 대한 정보 탐색·답변 ▲논문이나 유명 서적을 기반으로 한 심층적인 리서치 ▲에세이나 비즈니스 메일과 같은 콘텐츠 작성 ▲번역·문법 교정 등 업무 생산성 향상에 특화된 AI 에이전트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가고 있다.

2024.02.22 08:54최다래

엔비디아, 4분기 매출 265% 급증…AI 서버로 '퀀텀 점프'

글로벌 팹리스 엔비디아가 또 다시 '어닝 서프라이즈'를 달성했다. 폭발적인 인공지능(AI) 서버 수요 증가세에 따른 효과로, 회사는 올해 상반기에도 당초 예상을 뛰어넘는 매출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엔비디아는 22일 2023 회계연도 4분기(2024년 1월 종료) 매출이 221억 달러로 전년 동기에 비해 265%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분기에 비해서도 22% 늘어난 것이며 증권가 전망치 204억 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같은 분기 주당 순이익(GAAP 기준)도 4.93달러로 전분기 대비 33%, 전년동기 대비 765% 늘어났다. 엔비디아 호실적의 주역은 데이터센터 사업이다. 해당 분기 데이터센터 사업 매출은 184억 달러로 전분기 대비 27%, 전년동기 대비 409% 증가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가속컴퓨팅 및 생성형 AI가 티핑 포인트(특정 현상이 급속도로 커지는 지점)에 도달했다"며 "국가, 산업을 가리지 않고 전 세계적으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고 밝혔다. 엔비디아는 올 상반기 실적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전망을 내비쳤다. 회사는 2024 회계연도 1분기(2024년 4월 종료) 매출 예상치로 전분기 대비 8% 증가한 240억 달러를 제시했다. 이 전망치 역시 증권가 예상보다 9% 가량 상회한 수치다. 현재 엔비디아는 AI 산업의 핵심인 고성능 그래픽처리장치(GPU)와 이를 기반으로 한 AI 가속기 시장을 사실상 독과점하고 있다. 올해에도 3나노미터(nm) 기반의 신규 제품 'B100' 출시를 목표로 하는 등, 시장 지배력 유지를 위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2024.02.22 08:50장경윤

구글, 초경량화 새 오픈 AI모델 '젬마' 공개

구글이 인공지능(AI) 개발자와 연구자를 위한 초경량화 오픈 모델 '젬마(Gemma)'를 공개했다. 사용자는 개인 노트북과 데스크톱에서 젬마로 연구를 즉시 진행할 수 있다. 구글은 21일(현지시간) 초경량화 AI 모델 젬마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했다. 젬마는 20억(2B) 파라미터와 70억(7B) 파라미터 크기로 제공된다. 젬마 사용자는 개인 노트북과 데스크톱에서 로컬로 모델을 이용할 수 있다. 사물인터넷(IoT), 모바일, 클라우드와도 호환된다. 구글 측에 따르면 젬마가 다른 동급 모델 중 가장 높은 성능을 갖췄다는 입장이다. 젬마 모델 군이 자사 멀티모달 모델 제미나이의 기술과 인프라 기반으로 구축됐다는 이유에서다. 주요 벤치마크에서도 규모가 더 큰 모델보다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는 점도 강조했다. 구글은 특정 개인 정보와 민감 데이터를 데이터셋에서 자동 필터링하는 기술을 젬마에 적용했다. 광범위한 미세 조정도 거쳤다. 인간 피드백을 기반으로 한 강화 학습(RLHF)도 적용됐다. 회사는 젬마 모델의 위험성을 미리 방지하기 위해 자체 레드팀까지 구성했다. 레드팀은 자동화된 적대적 테스트, 위험 행동에 대한 모델 역량 평가 등 안전 평가를 진행했다. 구글 측은 "젬마를 더욱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사전 학습 모델로 만들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했다. 구글은 책임감 있는 젬마 모델에 생성형 AI 툴킷도 포함했다. 해당 툴킷에는 ▲안전성 분류 기준 제공 ▲디버깅 지원 ▲가이던스 제공으로 이뤄졌다. 안전성 분류 기준 제공에는 최소한의 사례로도 엄격한 안전성 분류 기준을 구축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론을 지원한다. 이용자는 디버깅 툴로 젬마의 행동을 잘 이해하고 잠재적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돕는다. 가이던스를 통해 거대언어모델(LLM)을 개발한 구글 경험 기반으로 모델 구축을 위한 모범 사례를 확인할 수 있다. 사용자는 특정 애플리케이션 필요에 맞게 자체 데이터에서 젬마 모델을 미세 조정할 수 있다. 멀티 프레임워크인 Keras 3.0, 네이티브 파이토치, JAX 및 허깅페이스 트랜스포머에서 추론과 미세 조정을 위한 프레임워크를 끌어올 수 있다. 사용자는 젬마 모델을 최첨단 하드웨어 플랫폼으로 이용할 수 있다. 구글이 엔비디아와 손잡고 엔비디아의 그래픽처리장치(GPU)에 맞게 젬마 모델을 최적화 해서다. 구글 클라우드 TPU 외에도 엔비디아 GPU에도 최적화된 셈이다. 개발자는 오늘부터 캐글 내 무료 이용권, 코랩 노트북의 무료 티어, 구글 클라우드 첫 이용자에게 제공되는 300달러 상당의 크레딧으로 젬마를 이용할 수 있다. 연구진도 프로젝트를 위해 최대 50만 달러를 제공하는 구글 클라우드 크레딧을 신청해 이용할 수 있다.

2024.02.22 00:40김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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