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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OECD 공동 AI 컨퍼런스'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776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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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PC 성능, NPU TOPS 값만 놓고 판단할 수 있나

AI PC용 프로세서와 SoC(시스템반도체)를 개발하는 여러 제조사는 현재 NPU(신경망처리장치)의 AI 연산 처리 속도를 나타내는 값인 TOPS(1초당 1조번 연산)로 치열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애플은 지난 5월 아이패드 프로에 M4 칩을 탑재하며 "M4의 뉴럴 엔진 성능은 지금까지 출시된 어떤 AI PC의 NPU보다 빠르다"고 자평하기도 했다. 인텔은 오는 3분기 출시할 루나레이크(Lunar Lake)의 NPU 성능이 메테오레이크 대비 3배 이상인 48 TOPS라고 공언했다. 다음 달 출시를 앞둔 AMD 라이젠 AI 300 프로세서는 50 TOPS를 내세웠다. 그러나 많은 제조사가 경쟁적으로 내세우는 TOPS 값은 단순 계산을 통해 얻은 이상적인 최대치이며 실제 AI 연산의 성능까지 반영하지 못한다. 또 NPU가 처리하는 데이터의 정밀도 기준을 바꾸면 두 배로 늘어나거나, 정반대로 반토막날 수 있다. ■ TOPS 값은 어떻게 얻나 TOPS는 이미지 생성, LLM(거대언어모델) 등에 필요한 AI 연산을 1초 당 몇 번 수행할 수 있는지 계산을 통해 얻은 숫자다. AI 연산에 가장 널리 쓰이는 계산 방식은 행렬로 구성된 숫자를 서로 곱한 다음 더하는 방식인 MAC(Multiply–accumulate, 곱셈 가산)이다. 이를 바탕으로 CPU나 NPU, GPU가 한 클록당 수행 가능한 'MAC 연산 갯수', 내장된 MAC 처리 가능 '엔진 숫자', 작동 클록을 모두 곱한 다음 1조 번(10의 12승)으로 나눈 값이 TOPS다. 이런 계산 방식에는 각 제조사간 이론의 여지가 없다. ■ 각 제조사 간 TOPS 산출시 데이터 정밀도 모두 달라 각 제조사는 이를 토대로 계산한 값을 TOPS 값으로 내세운다. 인텔 코어 울트라 시리즈1(메테오레이크) 내장 NPU 3의 TOPS는 11.5, 루나레이크(Lunar Lake) 내장 NPU 4의 TOPS는 48이다. AMD 라이젠 AI 300 시리즈의 TOPS는 50이다. 그러나 주요 프로세서 제조사가 내놓은 TOPS 값 계산 과정이 대등하지 않다는 것이 문제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바로 MAC 연산 처리량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자료형(데이터타입)의 정밀도 수준이다. 가령 생성 AI로 그림 파일을 생성할 경우 처리하는 데이터의 비트 수가 늘어날 수록 보다 선명하고 사실적인 이미지를 얻을 수 있다. 단 MAC 연산량은 비트 수에 반비례 해 떨어진다. 반대로 정밀도를 낮추는 대신 연산 속도를 높이는 선택도 가능하다. ■ 인텔·AMD·퀄컴은 INT8, 애플은 INT4 기준 산출 문제는 TOPS를 산출할 때 각 제조사가 기준으로 삼은 자료형이 같지 않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 동일 선상에서 단순 비교가 어렵다는 것이다. 전통적인 x86 프로세서 제조사인 인텔과 AMD는 INT8(정수, 8비트) 데이터 처리시를 기준으로 TOPS를 산출해 이를 밝히고 있다. 퀄컴 스냅드래곤 X 엘리트/플러스의 헥사곤 NPU도 INT8을 기준으로 했다. 애플이 M4 칩 공개 당시 내세운 뉴럴 엔진의 TOPS는 38 TOPS이며 INT4(정수, 4비트) 기준이다. 정밀도가 절반으로 떨어지면 TOPS는 두 배로 오른다. INT8 기준으로 TOPS를 다시 계산하면 애플 M4의 AI 성능은 절반으로 떨어진다. ■ 작동 클록 증감도 NPU 성능에 영향 미친다 작동 기기의 전원 공급 상태(어댑터/배터리)에 따라 NPU의 작동 클록이 떨어지거나 높아지면 TOPS 값도 자연히 달라진다. 그러나 TOPS 값은 어디까지나 NPU를 구성하는 반도체 IP(지적재산권)의 이론상 제원을 토대로 계산한 가장 이상적인 값이다. 여기에 AI 연산의 성격이 모두 달라 CPU나 NPU, GPU 어느 하나만으로 원활한 처리가 쉽지 않다는 것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 NPU는 저전력 상시구동으로 기존 CPU의 전력 소모 등 부담을 덜기 위한 장치다. 연산량이 집중되는 생성 AI는 NPU에만 의존할 수 없다. 또 GPU는 AI 연산에 가장 뛰어난 성능을 내지만 장시간 구동시 배터리를 크게 소모한다. ■ "일관성 지닌 벤치마크 등장할 때까지 최소 반년 이상 걸릴 것" PC 탑재 프로세서와 메모리, SSD 등 각 부품의 상태를 보여주는 윈도11 기본 프로그램인 '작업 관리자'는 지난 해 업데이트를 통해 NPU의 활용률과 메모리 이용량을 표시하는 기능을 추가했다. 그러나 실제 작동 클록까지 실시간으로 보여 주지 않는다. 가장 이상적인 방법은 모든 제조사가 TOPS의 기준점이 되는 데이터 정밀도에 INT8, FP16(부동소수점, 16비트) 등 동일한 기준을 적용해 최소한의 일관성을 확보하는 것이다. 하지만 NPU TOPS 값으로 우열을 가리고 싶은 제조사 사이에 중립적인 논의는 사실상 불가능하다. 컴퓨텍스 2024 기간 중 진행된 라운드테이블에서 팻 겔싱어 인텔 CEO는 "아직까지 좋은 비교 기준으로 삼을 수 있는 벤치마크 소프트웨어가 없으며 관련 업계에 일관성 있는 기준이 생기기까지 최소 반년, 적어도 1년 이상이 걸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4.06.20 10:01권봉석

유영상 SKT "글로벌 통신사 연맹으로 AI 혁신"

유영상 SK텔레콤 CEO는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가 통신사들의 AI 도입 및 사업 모델 혁신을 가속화 시키고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등의 지금껏 없던 새로운 AI 혁신의 길을 열어줄 것”이라고 밝혔다. 유영상 대표는 18일(현지시간)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개막한 글로벌 통신 기술 연합체 TM포럼 행사에서 글로벌 텔코 AI 라운드테이블을 열고 “글로벌 통신사들의 기술과 역량을 응집하면 할수록 혁신 속도는 한층 빨라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 확장을 위해 전세계 통신사와 테크 기업들이 모인 글로벌 포럼에서 AI 세일즈에 나서며 연대를 강조한 것이다.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는 지난해 11월 출범해 SK텔레콤을 비롯해 도이치텔레콤, e&, 싱텔, 소프트뱅크 등 글로벌 통신사들이 모인 연합체다. 유 대표는 얼라이언스 멤버 5개사와 전세계 250여명 통신 및 테크 기업 관계자가 모인 라운드 테이블 행사에서 오프닝 스피치를 통해 글로벌 통신사들의 AI 협력이 가져 올 통신 분야의 혁신과 비전을 제시했다. 그는 “전 세계 110개국 800여 글로벌 통신사와 테크기업들이 모인 협의체 'TM포럼' 행사에서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가 만든 합작법인의 구체적 사업 계획과 비전을 공유하게 되어 의미가 크다”며 “이번 발표는 AI 혁신과 성장을 위한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현재 글로벌 기업들이 AI를 중심으로 발빠르게 사업 전략을 재편하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AI 생태계에서의 선도적인 위치를 확보하기 위한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의 노력이 결실을 맺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얼라이언스의 공통된 목표는 AI 기반 비즈니스 혁신을 함께 해 궁극적으로 전세계 고객들에게 AI 혁신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며 “통신사들이 AI데이터센터(AIDC), 'AI 개인비서'와 같은 통신 그 이상의 파괴적 혁신을 함께 하길 원한다”고 강조했다. 유 대표는 또 “AI는 일상 생활의 혁신을 도모하고 산업 전반의 기회를 창출하고 있지만 동시에 상당한 위험 또한 수반하고 있다”며 “글로벌 AI 생태계 발전을 위해서는 기업들이 협력해 안전한 AI를 위한 거버넌스 수립에 동참하고 동시에 지속가능한 AI 혁신을 이뤄낼 수 있도록 하는 균형 있는 노력이 필요하다”말했다. 유 CEO의 오프닝 스피치에 이어, 정석근 글로벌 AI 테크 사업부장이 무대에 올라 글로벌 통신사들에게 SK텔레콤의 '텔코LLM' 개발 경험을 공유하고 한국 통신산업에 먼저 적용한 다양한 사례들을 설명하며 글로벌 통신사들의 얼라이언스 참여를 독려했다. 이어 SKT, 도이치텔레콤, e&, 싱텔 등의 임원들이 함께 무대에 올라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의 미래 비전과 AI 협력 도모를 위해 열띤 패널 토의를 진행했다. 정석근 글로벌/AI 테크 사업부장을 비롯해 도이치텔레콤 얀 호프만(Jan Hofmann) AI 기술센터장, e&의 해리슨 렁 (Harrison Lung) 그룹 전략 최고책임자, 싱텔의 윌리암 우(William Woo) 그룹 정보기술 최고책임자 등이 함께 무대에 올라 통신사가 AI를 통해 할 수 있는 여러 혁신 방안에 대한 토의를 이어 나갔다. 특히 에릭 데이비스 SKT AI Tech Collaboration담당이 무대에 올라 통신사의 고객센터에서 상담사와 고객의 상담 내용을 SKT의 텔코LLM이 분석하여 내용을 요약하거나 상담사가 상담 후 해야 할 일도 정리해주는 데모를 시연하자 청중들의 박수가 쏟아졌다. 상담사가 빠르게 처리하기 어려운 업무를 AI가 도와주는 텔코 특화 LLM의 성공적인 모델을 보여준 셈이다. 현지시간 기준 19일에는 얼라이언스 5개 멤버사의 주요 경영진들이 한 데 모여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의 합작법인 설립에 관한 본계약(Definitive Agreement)을 체결함으로써, 최초로 글로벌 통신사들의 AI 생태계 확장을 위한 전초기지를 마련하게 됐다. 5개사는 합작법인 설립과 구체적인 사업 계획을 확정 짓고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합작법인은 ▲텔코LLM 공동 개발 및 상품화 ▲LLM의 다국어 언어 학습 및 성능 고도화 ▲AI 개인화 서비스 등을 중심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SKT 유영상 CEO는 “앞으로도 국내외 AI 플레이어들과 함께 글로벌 AI 시장을 선도하는 게임 체인저가 되겠다”며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와 함께 지속적인 과감한 도전을 통해 진정한 글로벌 AI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6.20 09:58박수형

'탈원전' 獨에 MS 이어 아마존도 대규모 투자…데이터센터 전력 수급 차질 없나

마이크로소프트(MS)에 이어 세계 최대 클라우드 컴퓨팅 업체인 아마존도 독일에 데이터센터를 짓기 위해 대규모 투자에 나선다. 독일이 탈원전 등의 문제로 전력 부족 문제를 겪고 있는 상황에서 '전기 먹는 하마'로 불리는 데이터센터를 향후 감당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20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아마존은 유럽 내 사업 확장을 위해 오는 2026년까지 독일에 총 100억 유로(약 14조9천억원)를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아마존은 프랑크푸르트에 아마존웹서비스(AWS)의 클라우드 컴퓨팅 인프라를 구축·유지하는 데 88억 유로(약 13조1천억원)를 투자키로 했다. 또 에르푸르트 등 물류센터 3곳 신설과 베를린 연구개발센터 확장 등에도 12억 유로(약 1조8천억원)를 쓰기로 했다. 여기에 아마존은 연말까지 독일 내 정규직 직원을 4만 명으로 늘리겠다고 공약했다. 이번 발표는 앤디 재시 아마존 최고경영자(CEO)와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간의 회의의 일환으로 이루어졌다. 앞서 아마존은 유럽 지역 '소버린(주권) 클라우드'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독일에 2040년까지 78억 유로(약 11조6천억원)를 투자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투자는 여기에서 추가된 것으로, 이는 유럽 규제당국이 개인정보 보호와 보안을 위해 데이터를 역내에 저장하도록 클라우드 업계를 압박하는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MS도 지난 2월 독일에 데이터센터를 짓기 위해 앞으로 2년간 33억 유로(약 4조7천억원)를 투자할 것이란 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MS가 독일에 진출한지 40년만에 최대 규모의 단일 투자다. 당시 브래드 스미스 MS 부회장은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와 만나 "투자금은 MS의 AI와 데이터 인프라 용량을 배로 늘리는 데 쓰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처럼 빅테크 기업들이 AI 상용화로 급증하는 데이터 처리 용량을 확보하기 위해 독일에 데이터센터를 짓겠다는 발표가 잇따르고 있지만, 전력 수급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독일이 탈원전한 후 전력 수급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어서다. 독일은 지난해 4월 15일 자정을 기해 엠스란트, 네카베스트하임2, 이자르2 등 마지막 남은 원전 3곳의 가동을 중단하면서 최종적으로 원전에서 손을 뗐다. 1961년 원전가동을 시작한 지 62년 만이다. 독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 독일의 발전 규모는 234TWh(테라와트시)로 1년 전에 비해 11% 감소했다. 이로 인해 네덜란드, 프랑스 등 인근 국가에서의 전력 수입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이 탓에 독일 전기요금은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독일 통계청이 자라 바겐크네이트 연방하원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가정용 전기요금은 ㎾h(킬로와트시)당 평균 41.6센트로, EU 27개국 가운데 최고였다. EU 평균 28.5센트보다 46.0% 높았다. 업계 관계자는 "규제 또는 데이터 보안상의 이유로 많은 기업들이 데이터센터를 자국에 두려고 하는데, 특히 데이터 보호법이 엄격한 독일의 프랑크푸르트 외곽에 새로운 데이터센터들이 많이 생겨나고 있는 추세"라며 "데이터센터가 몰리는 곳에선 전력 수급을 둘러싼 긴장감도 높아지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2024.06.20 09:35장유미

삼성전자, '스마트싱스' 에너지 절약하고 포인트 받는다

삼성전자가 일상 속 에너지 절약에 도움을 주는 '스마트싱스 에너지(SmartThings Energy)' 서비스를 20일 개편했다. 전 세계 97개국 601만 명이 사용하는 삼성전자 '스마트싱스 에너지'는 에너지 사용량을 실시간으로 알려주고 AI 절감 솔루션을 제공하는 홈 에너지 관리 서비스다. '스마트싱스 에너지' 서비스는 ▲ 'AI 절약 모드'로 동작할 기기를 미리 설정해 두면, 선택 옵션에 따라 누진 단계에 이르기 전 또는 탄소 배출이 높은 시간 등에 'AI 절약 모드'가 실행되어 에너지 절약하고, ▲AI를 통해 사용 환경이나 전기요금 체계, 사용자 편의를 고려한 월말 사용량 예측 등을 제공한다. 이번 업데이트된 '스마트싱스 에너지'는 ▲에너지 모니터링 및 절약량을 환산한 점수인 '에너지 등급' ▲스마트싱스 에너지 서비스 활동에 참여하면 모을 수 있는 '활동 배지' ▲전력 사용량 절감 알림(DR발령)시 절약한 전기 사용량만큼 혜택을 받는 '에너지 절약 미션' 등 게임 요소를 접목한 각종 기능을 제공한다. 자동으로 에너지를 절약하는 'AI 절약 모드'를 통해 에너지를 일일 400 Wh 이상 절약한 경우, '에너지 스탬프' 최대 1개를 제공한다. 7월 1일부터 '에너지 스탬프' 1개는 삼성전자 멤버십 포인트 100점으로 전환 가능하며 스마트싱스 에너지 활동 탭에서 삼성전자 멤버십 포인트를 확인할 수 있다. 예컨대, 'AI 절약 모드'를 설정해두면 '비스포크 AI 무풍 갤러리' 사용 시 일평균 958.0Wh, '비스포크 그랑데 건조기 AI' 사용 시 441.0Wh의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모은 '에너지 스탬프'를 매일 적립해 한 달간 모아 활용하면 약 3,000원 상당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삼성전자 멤버십 포인트는 삼성닷컴은 물론 전국 삼성스토어와 이마트·홈플러스 등 오프라인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 박찬우 부사장은 "에너지 사용이 급증하는 여름철을 앞두고 뛰어난 AI 기능으로 에너지 절약을 돕는 '스마트싱스 에너지' 서비스를 전면 개편했다"며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보다 많은 소비자들이 에너지 절약에 더욱 편리하고 즐겁게 동참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4.06.20 09:05이나리

CJ바이오사이언스, 'AI 기반 마이크로바이옴 글로벌 혁신기업' 비전 선포

CJ바이오사이언스가 'AI 기반 마이크로바이옴 글로벌 혁신기업'으로의 비전 발표와 함께, 디지털에서 인공지능으로 전환해 성장 속도 내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이를 통해 향후 3년 내 기술수출 3건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CJ바이오사이언스는 최근 전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2024 뉴 비전(New Vision) 선포식'을 열고 이 같은 목표를 내걸었다고 밝혔다. 새 비전 'AI 기반 마이크로바이옴 글로벌 혁신기업(A global innovator in healthcare through AI-powered microbiome science)'은 AI 기반 마이크로바이옴 과학기술을 통해 신약개발, 웰니스 사업 분야에서 혁신을 선도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한다. 또 '온리원(ONLYONE) 치료제와 솔루션을 통해 인류의 건강에 기여한다'는 새로운 미션도 발표하며, 치료부터 예방에 이르기까지 생애 전 주기에 걸친 인류의 건강에 기여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천종식 CJ바이오사이언스 대표는 “CJ바이오사이언스는 지속적인 임상 데이터 확보 및 분석을 통해 마이크로바이옴 데이터와 AI 관련 역량을 오랜 기간 축적해 왔다”며 “새로운 AI 시대를 맞아 디지털에서 인공지능으로의 전환(AX)을 통해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글로벌 혁신 기업으로의 성장에 더욱 속도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CJ바이오사이언스는 비전 선포와 함께 AI기술이 집약된 '이지엠(Ez-Mx) 플랫폼'을 고도화해 신약 개발을 가속화하고 신사업을 발굴할 계획이다. 마이크로바이옴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이지엠 플랫폼은 신약후보 및 바이오마커(생체 지표) 발굴에 활용되며, 임상의 모든 단계에서 예측 정확도를 높일 수 있어 연구개발 비용을 절감하고 임상 성공률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핵심 파이프라인인 CJRB-101은 키트루다와의 병용요법으로 폐암‧두경부암 등을 적응증으로 하며, 국내에서 1‧2상을 동시에 진행 중이다. 미국에서는 올해 3분기부터 임상을 시작해 다국가 임상을 개시할 예정이다. 회사는 CJRB-101로 약 56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폐암 시장을 우선 공략할 계획이며, 퇴행성 뇌질환(CJRB-302), 염증성 질환(CJRB-201) 등 관련 후속 파이프라인까지 개발해 2026년까지 기술수출 3건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또 설립 이래 지속적으로 AI 기술에 대한 역량을 키우면서 핵심 요소인 양질의 데이터를 축적하는 데도 노력한 결과 업계 최고 수준의 마이크로바이옴 빅데이터와 의료기관과의 공동연구 및 코호트(Cohort, 비교대조군 방식 질병연구) 연구를 통해 쌓아온 임상 데이터, 인체 유래 시료 분석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다며, 향후 AI 전문가를 추가 영입하고 글로벌 AI 전문가 네트워크를 확대하는 등 AI 역량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CJ바이오사이언스 관계자는 “보유하고 있는 미생물 기반 과학 기술과 AI 기반 플랫폼 역량은 미래 CJ그룹 웰니스 사업의 한 축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올해 안에 식품 및 건강기능식품과 연계된 사업 구체화도 논의하는 등 CJ제일제당과의 시너지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20 09:01조민규

[미장브리핑] WSJ "엔비디아, 시스코 주가 상승때와 비슷"

▲미국 증시는 노예해방기념일로 휴장. ▲월스트리트저널은 엔비디아가 19일(현지시간) 마이크로소프트를 제치고 시가총액 1위로 등극한 것과 관련해 과거 '닷컴' 버블 시대의 기억을 소환한다고 보도. 2000년대 초 닷컴 버블이 절정에 이르렀을때 시스코의 시가총액이 최고치를 기록했던 모습과 유사하다고 보며 당시 시스코는 인터넷 혁명으로 인해 신흥 산업을 주도했다면 엔비디아는 인공지능(AI) 혁명으로 선도하고 있다고 분석. 그러나 시스코가 정점을 지난 후 쇠락의 길을 걸었던 것처럼 엔비디아 성장세도 영원하진 못할 것이라고 분석. 엔비디아의 반도체 생산에 500억 달러가 투자됐으나 생성형 AI 매출은 30억달러에 불과하다고 진단. ▲시장 전문가들은 증시에서 기술주 분야로의 쏠림현상을 지적하며 최근 매수 전략을 추구하는 헤지펀드와 뮤추얼펀드는 다른 부분의 주식을 매도하고 기술주 비중만 확대. 향후 경기 침체 및 이에 따른 주가 조정 가능성을 주의해야한다고. 뉴욕 연방은행은 수익률 곡선의 역전 등을 감안해 12개월 이내 경기 침체가 발생할 가능성이 50%에 이른다고 평가. ▲미국 의회가 국가 보조금을 지급받는 기업들에게 반도체 제조 시 중국산 장비 사용을 금지하는 법안을 마련. ▲일본 4월 금융정책결정회의 의사록이 공개된 가운데 회의에 참석한 일부 위원들은 엔화 약세로 인한 인플레이션을 고려해 금리 인상을 당초 전망보다 좀 더 빠르게 시작해야 한다는 의견이 내놔. 시장에서는 7월 금리 인상 가능성을 의미한다고 평가. 일본의 5월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3.5% 늘어나 6개월 연속 증가. 18개월 만(2022년 11월)에 최대치.

2024.06.20 08:22손희연

정부, 바이오헬스 지원 위한 5가지 '다부처 협업예산 패키지' 마련

첨단재생의료, 디지털 바이오헬스, 감염병 백신분야 다부처 협업예산 패키지 제안 정부가 바이오헬스 지원 위한 5가지 '다부처 협업예산 패키지' 마련해 추진한다. 정부는 19일 한국형 ARPA-H 프로젝트 추진단 대회의실에서 '제3차 바이오헬스혁신위원회'(이하 바이오헬스혁신위)를 열고, 2025년도 바이오헬스 R&D 다부처 협업 추진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이러한 현장의 목소리와 정부 내 논의된 바이오 분야 R&D 전주기 통합지원을 바탕으로 바이오헬스혁신위에서는 5가지 '다부처 협업예산 패키지(안)'을 마련해 부처 기획부터 R&D 예산 심의, 집행의 전 과정에서 투자공백을 사전에 막고 원활한 부처 간 협력을 이행해 줄 것을 제안했다. 바이오헬스혁신위는 ▲정부 주요 정책 ▲부처·단계별 연계 시급성 ▲사전적 규제 등 비 R&D 정책의 중요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첨단재생의료 ▲데이터·AI를 활용한 디지털 바이오헬스 ▲감염병 백신 등 다부처 협업 분야를 선정했으며, 협업 분야 내 부처별 2025년 R&D 예산 요구안을 바탕으로 다부처 연계, 공백 및 규제·정책적 지원이 필요한 영역을 분석해 다부처 협업예산 패키지(안)을 마련했다. 분야별 다부처 협업예산 패키지 내용을 보면 첨단재생의료 분야에서 '면역세포 유전자치료제 전주기 개발'과 관련해 ▲CAR-X(암을 인식하고 공격할 수 있도록 면역세포를 변화시키는 세포면역 치료 요법) ▲TCR(본인 면역세포가 암을 더 잘 공격할 수 있도록 수용체를 조작하는 면역치료 요법) ▲TIL(고형암에서 환자 본인의 림프구를 사용하여 종양세포를 죽이는 세포 면역치료 요법) 등 면역세포 유전자치료제에 대해 원천기술부터 임상 진입 등을 위한 규제과학, 기술사업화 등 전주기 지원을 담고 있다. 또 '유전자치료제 딥테크 연구개발 지원'과 관련해 후성 유전체(DNA 서열의 변형 없이, 그 외에 유전자의 발현을 조절시키는 인자들의 집합체) 및 유전자 편집기술 등에 대한 원천기술 확보 및 임상진입 지원, 규제과학, 기술사업화를 지원하는 내용이다. 디지털 바이오헬스 분야에서 '사용자 중심 보건의료 데이터 활용 활성화'와 관련해서는 범부처 바이오헬스 데이터 구축 및 시스템 고도화, 보건의료데이터 통합·활용 플랫폼 마련으로 보건의료 데이터에 대한 수요자 중심 2차 활용 활성화를 지원하는 내용이다. 또 '첨단의료 AI 헬스케어 토탈 솔루션'과 관련해서는 생성형 AI를 바탕으로 보건의료 AI모델을 개발하고, AI 모델의 의료현장 활용을 위한 데이터 상호운용성, 융합인재 양성 등 종합지원을 담고 있다. 감염병 백신 분야에서 '팬데믹 대비 mRNA 백신개발 및 신속개발체계 구축 지원'과 관련해 넥스트 팬데믹 발생시 100/200일 이내 신속하게 백신 등을 개발하기 위한 국산 mRNA 백신기술 확보 및 신속개발체계를 위한 기초·원천 기술부터 임상까지의 전주기 지원을 추진한다. 바이오헬스혁신위 김영태 부위원장은 “오늘 논의로 마련된 다부처 협업예산 패키지를 통해 부처 간 분절된 R&D 투자구조를 타파하고, R&D 뿐 아니라 규제·정책적 지원이 필요한 분야를 통합하여 R&D 성과를 제고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위원회를 통해 부처 간 칸막이를 제거하고, 실질적 협력을 높일 수 있는 안건들을 많이 다룰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바이오헬스혁신위에서 의결된 안건은 국가 R&D 조정·배분 절차를 거쳐 2025년도 정부 예산안에 반영될 예정이다. 바이오헬스 분야는 발전 잠재력이 유망하고, 미래 먹거리 발굴의 핵심 분야로 전략적 R&D 투자가 중요하나, 전문성이 높은 세부 분야별로 R&D가 여러 부처에 걸쳐있어 분절적 투자구조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특히 국민의 생명, 건강에 막대한 영향으로 기술개발부터 시장 진입까지 정부가 관리하는 대표적인 규제산업으로, 개발된 기술이 제품화·상용화되기 위해서는 기술 개발뿐 아니라 임상, 인허가, 시장 창출 등 전 주기에 대한 패키지 지원이 중요하다

2024.06.20 08:09조민규

건국대, 현직 전문가 초청해 AI 워크숍 개최

건국대 산업디자인학과는 최근 삼성전자 디자이너 고성찬 프로 등 현직 전문가 두 명을 초청해 'AI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건국대 산업디자인학과가 주최·주관한 워크숍에는 산업디자인학과 재학생과 졸업생을 비롯해 인공지능(AI)에 관심 있는 모든 건국대 학생 110여 명이 참석했다. 삼성전자 고성찬 프로 등 현직 전문가들은 'Generative AI Design' 강연을 통해 새 시대의 인공지능과 디자인의 융합적 가능성 사례와 실제 AI를 활용해 디자인을 개발하는 과정을 선보이고 실제로 제작해보는 워크숍도 진행했다. 또 궁금한 점이나 함께 논의하고 싶은 내용에 대해 삼성전자 전문가들과 함께 직접 토의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오창섭 건국대 산업디자인학과 주임교수는 디자인의 융합적 사고를 강조하며 “우리 학과에서는 변화하는 시대에 발맞춰 11월에도 2차 AI 워크숍 개최 등 다양한 기회를 학생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2024학년도 건국대학교 산업디자인학과 AI 워크숖'은 건국대 대학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2024.06.19 21:50주문정

애피어, AI 솔루션 아이비드 활용한 '브이플랫' 협업 사례 공개

글로벌 AI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기업 애피어가 인공지능 스타트업 보이저엑스의 모바일 스캐너 앱 '브이플랫'과 협업한 사례를 19일 공개했다. 애피어는 브이플랫이 자사의 AI 솔루션인 아이비드를 활용한 이용자 획득 및 리인게이지먼트 캠페인으로 고가치 이용자를 꾸준히 증가시키고 있다. 이를 통해 광고 비용 대비 높은 수익률(ROAS)을 유지하고 있다. 브이플랫은 AI 기반 모바일 스캐너 앱으로, AI 기술을 활용해 문서나 책의 곡면을 분석해 문서 내용을 평평하게 스캔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문서 촬영 중 생긴 그림자와 각종 노이즈도 깨끗이 제거해 사용자들이 쉽고 빠르게 문서를 디지털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최근 페이퍼리스 체제로의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문서 스캐너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글로벌 마켓 인사이트 조사에 따르면 2023년 약 3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한 문서 스캐너 시장은 2024년부터 2032년까지 연평균 4.7%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런 시장 트렌드로 인해 브이플랫처럼 모바일로 편리하게 문서를 디지털화 할 수 있는 스캐너 앱이 함께 주목받고 있다. 2019년 출시된 이후 누적 다운로드 수 1천만을 돌파한 브이플랫은 프리미엄 구독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용자 기반을 보다 효율적으로 확대하고자 했다. 하지만 한정적인 내부 리소스로 기존 캠페인들보다 더 높은 전환당비용(CPA)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전략이 필요했다. 이에 브이플랫은 아이비드를 도입하고 애피어의 매니지드 서비스를 통해 캠페인을 최적화했다. 아이비드는 독자적인 AI 오디언스 모델을 사용해 고가치 유저를 식별하고 타깃팅하는 AI 솔루션이다. 딥러닝을 기반으로 한 신규 유저 획득 및 리인게이지먼트를 통해 앱 다운로드 횟수를 늘릴 뿐만 아니라 높은 ROAS를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먼저 브이플랫은 애피어와 함께 브이플랫 앱을 설치하지 않은 신규 이용자를 효과적으로 모객하기 위한 이용자 획득(UA) 캠페인을 진행했다. 아이비드를 통해 설치 후 서비스를 구독할 확률이 높은 이용자를 타깃팅했으며, 또 앱을 다운로드했으나 구독하지 않은 이용자와 구독 기간이 만료된 이용자를 대상으로 리타깃팅 캠페인을 집행해 고가치 이용자들을 다시 활성화시키고 구독 전환율을 증가시켰다. 특히 CPA 최적화를 목표로 새학기 개강 등 특수 시즌을 전략적으로 활용한 행사를 진행해 신규 이용자 유입과 기존 이용자의 구독 전환을 촉진했다. 그 결과 브이플랫은 정해진 예산에서 목표 CPA와 ROAS를 100% 이상 초과 달성하고, 이용자기반을 확대해 총거래액(GMV)을 향상시킬 수 있었다. 또한 애피어는 설치당비용(CPI) 과금을 통한 예산 관리와 캠페인 최적화로 브이플랫이 지속적으로 KPI를 달성하는 데 기여했다. 양진혁 보이저엑스 퍼포먼스 마케팅 담당은 "구독 서비스 특성상 첫 달 결제, 평균 갱신율 등 다양한 성과요소를 고려해야 하기에 ROAS를 달성하는 게 쉽지 않은데, 애피어의 적극적이고 긴밀한 지원과 최적화 노력으로 기대했던 KPI를 꾸준히 달성하고 있다"며 "보이저엑스는 브이플랫을 비롯한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 및 제공하고 있는 기업인만큼 향후 운영될 다양한 프로젝트에서 애피어와 협업하며 시너지를 확대해 나갈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6.19 18:08백봉삼

딥네츄럴, '랭노드 엔터프라이즈' STK 2024서알린다

딥네츄럴(대표 박상원)이 19일부터 21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13회 스마트테크코리아 2024(STK 2024)에 참가해 자사의 최신 랭노트 엔터프라이즈(LangNode Enterprise) 솔루션을 선보인다. 스마트테크코리아는 미래 선도기술 전문 전시회다. 인공지능 기술을 중심으로 상품, 서비스의 제조 생산부터 유통과 물류, 소비의 과정에 적용되는 빅데이터와 클라우드, 로봇, 메타버스 등 최첨단 기술과 솔루션을 집중 조명하며 국내외 많은 참관객과 바이어가 참석한다. 딥네츄럴은 비즈니스 환경에 최적화된 LLMOps(Large Language Model Operations) 솔루션을 제공하는 인공지능 스타트업이다. 고품질 언어 데이터 구축부터 파인튜닝, 양자화를 통한 성능 최적화, 빠르고 효율적인 어플리케이션 개발 및 운영까지, LLM 적용의 전 과정을 지원한다. 올해 2월 MWC 2024에서 처음 선보인 LangNode는 LLM RAG(Retrieval Augmented Generation) 기반 AI 에이전트를 노코드로 개발, 테스트, 배포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개발자와 기획자가 함께 협업하며 LLM 기반 에이전트를 제작하고 빠르게 비즈니스에 적용할 수 있어 LLM을 도입하려는 기업에게는 유용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 선보이는 LangNode Enterprise는 데이터 보안이 중요한 은행, 증권사, 공공기관 등의 사내 온프레미스 환경에 설치 가능하다. 기존에 퍼블릭 클라우드 환경에서 이용 가능했던 LangNode를 기업 내 프라이빗 인프라 안에서 이용할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 기존에 운영 중인 쿠버네티스 기반 MLOps 플랫폼에도 간편히 설치해 LLMOps 기능을 강화할 수 있다. 박상원 딥네츄럴 대표는 “이제 LangNode Enterprise를 통해 보안이 철저한 프라이빗 네트워크 환경에서도 LLM을 보다 쉽게 활용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온프레미스 인프라를 운영해야 하는 국내외 금융 기업 및 공공 기관들도 LLM 도입을 통해 혁신을 가속화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4.06.19 17:55백봉삼

노르마, 양자컴 생성형 AI알고리즘 활용 결과 26일 공개

양자 보안과 양자 컴퓨팅 전문 기업 노르마(대표 정현철, www.norma.co.kr)는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킨텍스에서 열리는 '퀀텀코리아 2024'에 참가한다고 19일 밝혔다. 노르마는 이번 행사에서 국내 최초이자 유일한 양자 프로그램 개발‧실행 지원 환경인 'Q 플랫폼(Q Platform)' 활용 결과를 집중 소개할 계획이다. 'Q 플랫폼'은 양자 컴퓨팅 알고리즘 개발과 시뮬레이션을 지원하는 플랫폼이다. 실제 사용자가 양자 하드웨어에 접근하지 않고도 다양한 알고리즘을 설계하고 시험할 수 있는 효율적인 환경을 제공한다. 노르마 전시 부스에서 Q 플랫폼을 직접 시연하며 핵심 기능이자 양자 컴퓨터 상용화를 위한 필수 기능인 컴퓨트 리소스, 작업 관리, 시뮬레이션 결과 등을 상세히 소개한다. 둘째날인 26일 전시 기업 포럼에서는 정현철 대표가 발표자로 나서 'Q 플랫폼 활용으로 본 양자 알고리즘'을 주제로 제품 소개와 진행 프로젝트, 글로벌 비즈니스 등을 공유한다. 정현철 대표는 "노르마가 자체 개발한 양자 컴퓨터 생성형 AI 알고리즘으로 신약 개발, 금융 등의 분야에서 양자 이득을 확인한 프로젝트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노르마는 퀀텀코리아 행사 기간 글로벌 리딩 양자 기업과 교류하며 협력 방안을 적극 모색할 계획이다.

2024.06.19 16:37박희범

韓 푸드테크 창발가 한자리…이기원 회장 "반도체 버금갈 세계 넘버원 될 것"

한국인들이 밥에 진심입니다. 그만큼 푸드테크 산업도 세계 최고 수준이라고 자부합니다. 푸드테크가 앞으로 10년 내에 반도체 못지않은 '넘버원' 산업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이기원 한국푸드테크협의회 공동회장은 19일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월드 푸드테크 컨퍼런스 2024' 개막 행사에서 한국 푸드테크 산업의 미래를 이같이 전망했다. 이 회장은 "푸드테크는 먹는 것뿐만 아니라 이와 연관된 모든 것들을 다 포괄하는 큰 산업"이라며 "로봇과 인공지능(AI)의 도움을 받아 여러 노동력의 문제를 해결하는 것부터 지속 가능성을 위한 대안식품, 환경 영향을 줄이는 방법까지 단순 식품의 양의 문제를 넘어선 가치의 문제"라고 설명했다. 월드 푸드테크 컨퍼런스는 먹는 문제 해결을 통한 창발산업 생태계 구축으로 인류의 지속가능성과 미래 비전을 제시하자는 취지로 열렸다. 이날부터 사흘 간 열리는 이번 행사는 한국푸드테크협의회와 대한상공회의소, 대통령소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서울대학교 푸드테크센터가 공동으로 주최했다. 컨퍼런스는 '월드 푸드테크 창발가'를 주제로 40개 세션이 마련됐다. 한국과 미국, 독일, 벨기에, 아랍에미레이트, 싱가포르, 일본 등 국내·외 푸드테크 창발가 250여명이 참여해 다양한 분야의 발표와 토의를 진행한다. 한국푸드테크협의회는 '먹는 문제 해결 창발기술 활용 가치창출'을 목표로 지난 2022년 말 설립된 세계 최초 푸드테크 산·학·관 협의체다. '창발'이란 남이 하지 않은 일에 도전해 새롭게 이루는 것을 의미한다. 창발 생태계가 가장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분야가 바로 푸드테크 분야라는 해석이다. 장태평 대통령소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위원장은 환영사에서 "K-푸드는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수출유망 분야로 이번 컨퍼런스에서 수출, 정책 관련 세션이 마련됐고 농식품 수출 1천억불 시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재영 서울대학교 부총장은 "오늘 행사가 세계 푸드테크 시장 자주성을 확보하는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우일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부의장은 "푸드테크 최신 동향을 확인하고 함께 협력해 한국 푸드테크 산업이 세계로 비상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훈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은 "농식품부는 푸드테크 산업육성을 위해 정책부서를 만들었다"며 "푸드테크 산업 육성 법안 제정을 위해 국회와도 긴밀이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푸드테크협의회는 개막 행사에 앞서 아랍에미리트 기반 투자사인 헬스이노베이션테크놀로지인베스트먼트(HITI)와 '월드푸드테크 창발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 협약식에는 이기원·송현석·신호식 한국푸드테크협의회 공동회장과 레이무드 셰플러 HITI 대표를 비롯한 유럽 기업 관계자, 아랍에미레이트 대사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기원 한국푸드테크협의회 공동회장은 "대한민국 푸드테크 넘버원, 월드 푸드테크 이니셔티브 확보가 한국푸드테크협의회의 존재 이유"라며 "대한민국이 주도하는 월드 푸드테크 생태계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2024.06.19 15:39신영빈

HPE-엔비디아, 생성형 AI 인프라 협업 포트폴리오 출시

HPE는 엔비디아와 공동 개발한 AI 솔루션 'HPE 기반 엔비디아 AI 컴퓨팅(NVIDIA AI Computing by HPE) 포트폴리오'를 19일 출시했다. 이는 HPE가 기업 고객들이 생성형 AI 도입을 가속할 수 있도록 엔비디아와 협력해 개발한 AI 솔루션 및 고투마켓 포트폴리오다. 포트폴리오의 주요 제공 서비스 중 하나는 HPE 프라이빗 클라우드 AI다. HPE 프라이빗 클라우드 AI는 엔비디아의 AI 컴퓨팅, 네트워킹과 소프트웨어를 HPE의 AI 스토리지, 컴퓨팅, 및 HPE 그린레이크 클라우드와 가장 견고하게 통합됐다. IT 운영이 워크로드 및 IT 효율성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새로운 옵스램프 AI 코파일럿을 제공한다. 전체 수명주기 관리를 포함한 셀프 서비스 클라우드 경험을 제공하며, 다양한 AI 워크로드와 사용 사례를 지원하기 위해 4가지 사이즈의 다른 구성으로 제공된다. HPE가 제공하는 모든 엔비디아 AI 컴퓨팅 제품 및 서비스는 양사의 공통 고투마켓 전략을 기반으로 제공되며, 이 전략에는 판매팀 및 채널 파트너, 교육, 그리고 딜로이트, HCL테크, 인포시스, TCS 및 위프로 등 SI 업체를 아우르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포함한다. HPE 프라이빗 클라우드 AI는 혁신을 가속화하고 투자 수익을 높이는 동시에 AI로 인한 기업의 리스크를 관리할 수 있는 독특한 클라우드 기반 경험을 제공한다. 이 솔루션은 고유 데이터를 활용한 추론, 미세 조정 및 RAG AI 워크로드를 지원한다. 데이터 프라이버시, 보안, 투명성, 거버넌스 요건을 위한 엔터프라이즈급 제어 기능을 제공하며, 생산성 향상을 위한 IT옵스 및 AI옵스 기능을 포함한 클라우드 경험을 갖췄다. AI 및 데이터 소프트웨어 스택의 기반은 엔비디아 NIM 추론 마이크로 서비스를 포함한 엔비디아 AI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 플랫폼으로 시작된다. 엔비디아 AI 엔터프라이즈는 데이터 사이언스 파이프라인을 가속하고, 프로덕션급 코파일럿 및 기타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의 개발 및 배포를 간소화한다. 엔비디아 AI 엔터프라이즈에 포함된 엔비디아 NIM은 최적화된 AI 모델 추론을 위한 사용하기 쉬운 마이크로서비스를 제공하여 다양한 사용 사례에 대해 프로토타입에서 안전한 AI 모델 배포로 원활하게 전환할 수 있도록 한다. 엔비디아 AI 엔터프라이즈 및 엔비디아 NIM을 보완하는 HPE AI 에센셜 소프트웨어는 적응형 솔루션, 지속적인 기업 지원, 안전한 AI 서비스를 제공하는 통합 컨트롤 플레인을 갖춘 준비된AI 및 데이터 기반 툴 세트를 제공하며, 이를 통해 데이터 및 모델 준수, 확장 가능한 기능 등 AI 수명 주기 전반에 걸쳐, AI 파이프라인이 규정을 준수하는 동시에 설명 및 재현이 가능하도록 보장한다. HPE 프라이빗 클라우드 AI는 엔비디아 스펙트럼-X 이더넷 네트워킹, HPE 알레트라 MP 파일 스토리지, 엔비디아 L40S·H100 NVL 텐서코어 GPU·GH200 NVL2 등을 지원하는 HPE 프로라이언트 서버로 구성된다. HPE 프라이빗 클라우드 AI는 HPE 그린레이크 클라우드 기반의 셀프 서비스 클라우드 환경을 제공한다. HPE 그린레이크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들은 단일 플랫폼 기반 컨트롤 플레인을 통해 하이브리드 환경 전반에서 엔드포인트, 워크로드 및 데이터를 자동화, 조정 및 관리할 수 있는 관리 기능 및 옵저버빌리티를 제공 받으며, 워크로드 및 엔드포인트의 지속 가능성 관련 지표도 확인할 수 있다. 옵스램프의 IT 운영은 HPE 그린레이크 클라우드와 통합돼 모든 HPE 제품 및 서비스에 대한 통합 옵저버빌리티 및 AI옵스를 제공한다. 또한, 엔비디아 NIM 및 AI 소프트웨어 같은 엔비디아 가속 컴퓨팅 스택과 엔비디아 텐서 코어 GPU, AI 클러스터 및 엔비디아 퀀텀 인피니밴드, 엔비디아 스펙트럼 이더넷 스위치에 대한 엔드투엔드 통합 옵저버빌리티도 제공한다. 옵스램프 운영 코파일럿은 엔비디아의 가속 컴퓨팅 플랫폼을 활용해 대규모 데이터를 대화형 어시스턴트를 통해 분석하고 통찰력을 제공하여 운영 관리의 생산성을 높인다. 옵스램프는 또한 크라우드스트라이크 API와 통합돼 전체 인프라와 애플리케이션 전반에 걸친 엔드포인트 보안 현황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한다. 안토니오 네리 HPE 회장 겸 CEO는 “생성형 AI는 기업 혁신을 위한 엄청난 잠재력을 가지고 있지만, 단편화된 AI 기술의 복잡성은 대규모 기업의 AI 기술 도입을 어렵게 하는 많은 리스크와 장애물을 포함하고 있어 기업의 가장 가치있는 자산인 고유 데이터를 위험에 처하게 할 수 있다”며 “HPE와 엔비디아는 기업에서 생성형 AI의 엄청난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AI를 위한 포괄적인 턴키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공동 개발했다”고 말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참립자 겸 CEO는 “생성형 AI와 가속 컴퓨팅은 모든 산업이 산업 혁명에 동참하기 위해 경쟁하면서 근본적인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며 “엔비디아와 HPE는 우리의 기술을 이렇게 깊게 통합한 적이 없었으며, 엔비디아의 전체 AI 컴퓨팅 스택과 HPE의 프라이빗 클라우드 기술을 결합해 기업 고객과 AI 전문가들에게 AI의 경계를 확장할 수 있는 가장 진보된 컴퓨팅 인프라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2024.06.19 15:30김우용

민주당 조인철 의원, AI 기본법 제정안 대표발의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조인철 의원은 인공지능(AI)을 통한 국가경쟁력 강화와 AI 발달에 따라 야기되는 인권과 권익 보호를 위한 제도적 장치를 담은 '인공지능산업 육성 및 신뢰 확보에 관한 법률안(AI 기본법)'을 대표발의 했다고 19일 밝혔다. 세계 각국은 AI 시장 선점을 위해 막대한 투자와 함께 법과 제도의 정비를 서두르는 반면 대한민국은 관련 법 미비로 인해 정부의 인공 지능 산업 진흥을 위한 지원은 물론 규제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다. 시민사회에서는 AI 발전으로 인한 잠재적 위험성에 대한 안전장치가 마련되어 있지 않아 우려를 표명해 왔다. 이에 따라, 조인철 의원은 ▲인공지능 관련 사업과 연구 지원 ▲인공지능집적단지 지정과 지원 ▲인공지능 실증사업 지원 ▲인공지능의 잠재적 위험성 제거 등의 내용을 AI 기본법 제정안에 담았다. 조인철 의원은 “현재 AI 시장 선점을 위해 세계 각국과의 무한 경쟁 중임에도 불구하고 입법 미비로 정부 지원의 한계가 있었던 것이 사실”이라며 “AI 기본법을 통해 대한민국 AI 산업의 진흥은 물론 광주가 인공지능 대표 도시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19 15:07박수형

[현장] "롯데·MS 다 모였네"…코오롱베니트, AI얼라이언스로 영향력 키운다

코오롱베니트가 기업별로 파편화된 인공지능(AI) 서비스를 통합해 글로벌 기업 수준의 인공지능(AI) 경쟁력 확보에 나선다. 코오롱베니트는 19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 월드에서 개최한 '코오롱베니트 AI얼라이언스 커넥트 2024'를 통해 'AI얼라이언스'를 발족하며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강이구 코오롱베니트 대표는 "국내에 뛰어난 AI기업들이 늘어나고 있지만 각자의 서비스만으로 비즈니스를 진행하기엔 서비스의 기능이나 기업의 역량이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며 "반면 AI를 검토 중인 고객사는 막대한 투자 비용 대비 요구하는 기능을 모두 제공하는 AI서비스를 찾지 못해 도입을 망설이는 경우가 많다"고 현재 AI시장의 어려움을 지적했다. 이어 “AI얼라이언스는 파트너사의 AI 서비스와 인프라를 통합해 컨설팅부터 AI 서비스 구축, 운영까지 전방위에 걸쳐 고객사에게 풀스택으로 제공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AI기업들과 적극적으로 현재 AI시장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AI생태계 활성화에도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AI얼라이언스는 AI시장의 활성화와 경쟁력 확보를 위해 AI기술과 솔루션, 인프라에 특화된 기업 기업들이 참여하는 협력체다. 현재 딥브레인AI, 롯데이노베이트, 교보DTS, 솔트룩스, 이스트소프트, 나무기술 등 총 53개 국내기업이 파트너사로 참여했다. 또 마이크로소프트, IBM, 델테크놀로지스, AMD, 뉴타닉스 등 AI 산업을 주도하는 글로벌 IT 기업에서 후원한다. AI얼라이언스를 주도하는 코오롱베니트는 30년 이상의 IT총판 비즈니스 노하우와 인프라를 활용해 파트너사의 AI를 통합 배포 및 지원하는 플랫폼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AI얼라이언스에 파트너로 참여한 나무기술 관계자는 "코오롱베니트는 1천 개 이상의 파트너 네트워크와 IT서비스 유통 인프라 등 일반AI 기업은 고려하기 역량을 갖추고 있다"며 "많은 기업들이 함께 AI서비스를 함께 제공할 수 있는 만큼 현재 가장 큰 어려움인 고객사 확보나 신규 비즈니스 창출 부분에서 기대를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데이터플랫폼 전문 기업인 미소정보기술의 안동욱 대표는 "이번 협력체 구축을 통해 참가사들이 다양한 AI비즈니스 기회를 발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우리도 기존 주력 분야인 헬스케어를 비롯해 제조, 금융, 유통 등 다양한 분야의 고객사에 맞춰 특화된 멀티모달 데이터 플랫폼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AI얼라이언스의 참가사와 후원사가 한 자리에 모여 생태계 구축 및 차기 비즈니스를 위한 의견을 교류하고 각 기업의 기술력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롯데이노베이트는 성공적인 AI 도입과 서비스 적용을 위한 전략 및 사례를 이날 소개했다. 솔트룩스는 자체 개발한 대규모 언어모델 (LLM)인 루시아를 구축한 방법과 진행 과정을 제시했다. 미소정보기술은 하이브리드 AI를 활용한 텍스트 분석 솔루션을 선보였고, 세인티는 제조 산업 분야의 스마트 시스템 적용사례를 소개했다. 이 외에 텐, 렛서, 새롬정보시스템, 위세아이텍, 인피닉, 스펠릭스 등의 파트너사는 생성형 AI 솔루션과 AI 서비스를 위한 인프라 구축 방법 및 비즈니스 전략을 공유했다. 강 대표는 "AI시장이 본격화되면서 점차 늘어나는 고객사의 요구를 만족시키고 AI혁신 기업들의 수 많은 서비스를 포괄할 수 있는 대응 체계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러한 역할을 앞으로 AI얼라이언스가 수행할 것으로 기대하고, 우리도 이를 위해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2024.06.19 14:53남혁우

원티드랩 "생성형AI로 너만의 상상 구현해봐”

원티드랩과 네이버클라우드는 직장인을 대상으로 생성형 AI를 활용해 아이디어를 실제 서비스로 구현하는 '원티드X네이버클라우드 프롬프톤'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프롬프톤(Prompthon)은 시스템 명령 메시지인 프롬프트(Prompt)와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다., 생성형 AI를 기반으로 정해진 시간 동안 새로운 아이디어를 도출해 제품 혹은 서비스를 만드는 행사를 뜻한다. 이번 프롬프톤에서 원티드랩은 생성형 AI 개발·운영 구독 솔루션인 '원티드 LaaS(LLM-as-a-Service)'를 제공한다. 원티드 LaaS는 원티드랩이 다수 생성형 AI 서비스를 개발·운영하며 쌓은 노하우를 집약한 솔루션이다. ▲비개발자도 생성형 AI 서비스를 쉽게 개발할 수 있는 환경 ▲다양한 LLM 모델(하이퍼클로바X 외 6종) ▲환각현상 제어를 위한 RAG(검색증강생성) 기능 ▲자동화된 테스트 환경 ▲프로젝트 및 프리셋 단위 상세한 토큰 사용량/비용 관리 등을 지원한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초거대 언어모델(LLM)인 '하이퍼클로바X'를 무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하이퍼클로바X는 언어 능력뿐 아니라 수학적 추론, 보편 지식, 프로그래밍 등 다양한 영역에서 글로벌 수준의 경쟁력을 보유한 것이 특징이다. 직장인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프롬프트 개발이라는 특성상 1인 1팀으로도 참여가 가능하며, 최대 4명까지 팀을 구성해 신청할 수 있다. 생성형 AI 기술을 적용해 서비스를 만들고 싶은 비개발직군 직장인부터 이미 생성형 AI를 활용해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으나 보다 편리한 개발 환경을 경험하고 싶은 개발직군 직장인까지 모두 참여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오는 26일까지 원티드랩 공식 홈페이지 내 커리어 탭에서 하면 된다. 참가자들은 7월1일부터 14일까지 2주간 프롬프트를 완성해 제출하면 된다. 예선 심사 결과는 7월 18일에 온라인으로 발표하며, 본선 심사 및 시상은 7월 27일 오프라인으로 진행한다. 본선 심사에서는 원티드랩과 네이버클라우드 리더가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기술 완성도 ▲아이디어 참신성 ▲사업성 측면을 중심으로 평가할 예정이다. 시상은 총 4개팀에 이루어진다. ▲고품질상(1팀) ▲아이디어상(1팀) ▲튜닝상(1팀)에는 각 상금 100만원을 지급하며, ▲하이퍼클로바 X 특별상을 선정해 별도의 혜택을 제공한다. 수상자 전원에는 네이버 사옥 '네이버 1784' 투어 기회가 제공된다. 예·결선 진출자에는 원티드 이력서의 경쟁력을 높여 공고 지원 시 우대받을 수 있는 '인증뱃지'와 하이퍼클로바 스케일 AI 개발 도구 클로바 스튜디오를 사용할 수 있는 크레딧이 제공된다. 결선 진출자에는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에서 활용할 수 있는 원티드 포인트 10만 포인트가 추가로 지급된다. 네이버클라우드 유영광 리더는 "이번 대회는 개발자뿐만 아니라 비개발 분야의 직장인도 네이버의 초대규모 AI를 경험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하이퍼클로바X 기반의 다양한 아이디어들이 실 서비스로 구현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주형민 원티드랩 AX사업개발 총괄은 "원티드 LaaS는 비개발자도 쉽게 프롬프트를 개발할 수 있는 도구로, 실제 최근 진행한 원티드랩 사내 프롬프톤 참가자 중 80%는 비개발자였다"면서 "챗GPT 등 생성형 AI 서비스를 일정 수준 이상 다루는 직장인이라면 이번 프롬프톤을 통해 생각만 하고 있던 아이디어를 직접 구현, 업무 적용까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개인과 기업의 생성형 AI 활용도를 확대하는 데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과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06.19 14:53백봉삼

개방형 AI 연구 지향하는 메타…"결국 수익화 목적"

메타가 인공지능(AI) 모델을 연달아 오픈소스로 공개하면서 개방형 AI 연구 생태계에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폐쇄형 모델로 수익화에 집중하는 오픈AI, 구글과 상반된 행보다. 다만 업계에서는 메타 전략도 장기적으론 수익화와 연결됐다고 보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메타 기초AI연구소(FAIR)는 개방형 AI 연구 활성화를 위해 새 AI 모델을 오픈소스로 전 세계 커뮤니티에 공개했다. FAIR는 이날 공식 홈페이지에서 텍스트와 이미지를 동시에 처리하는 멀티모달 모델 '카멜레온'과 음악 생성 모델 '제스코'를 소개했다. 저작권 이슈 방지를 위해 AI로 만든 음악을 감지하는 모델도 내놨다. 메타는 그동안 거대언어모델(LLM) 라마 시리즈를 오픈소스로 공개한 후 지속적으로 개방형 모델 출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1월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모두가 AI 기술에 평등하게 접근해야 한다"며 "오픈소스를 통해 일반인공지능(AGI) 시대를 열겠다"고 개인 소셜미디어 채널에서 밝혔다. 일각에선 메타가 AI 산업 생태계를 좌우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개발자가 돈을 내고 오픈AI의 GPT나 구글의 제미나이를 활용하는 대신 메타 모델로 AI 제품이나 모델을 만들 수 있는 환경이 꾸준히 조성되는 추세이기 때문이다. 메타 LLM이 폐쇄형 모델 성능을 바짝 뒤쫓고 있다는 평가도 한몫한다. 미국 월간지 와이어드에 따르면, 올해 4월 공개된 라마3 성능은 오픈AI의 GPT-3.5보다 높고 GPT-4와 비등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외신은 "오픈소스 모델 경쟁력이 확실히 입증되면 향후 개발자와 기업은 오픈AI나 구글 모델 대신 오픈소스 모델을 더 선호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유료 모델 전환 가능성…"결국 메타가 이득일 것" 업계에선 메타의 이같은 행보가 결국 수익화 전략과 직결된다고 봤다. 우선 메타가 모델을 유료로 전환할 것이라는 예측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오픈소스 정책으로 개발자와 기업을 최대한 모은 후 유료 모델 전환으로 수익을 내려는 전략이다. 업계 관계자는 "스타트업이 메타 모델로 사업을 하거나 제품 개발을 진행하는 상황에서 모델 유료화가 추진된다면 상당히 곤란할 것"이라며 "다른 오픈소스 모델로 바꾸기보단 돈을 내고 모델 이용을 지속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메타가 오픈소스 AI 모델을 출시하는 이유는 자사 AI 도구와 서비스 개발 비용을 낮추기 위해서라는 분석도 있다. 자체적으로 돈을 들여 새로운 AI 기능을 개발하는 것보다 사용자들이 메타 모델로 만든 기능을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 등 자사 플랫폼에 연동하는 식이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일단 최대한 많은 사람이 라마3로 AI 서비스와 도구를 만들면 메타는 이를 자체 플랫폼에 끌어다 쓸 수 있다"며 "메타는 서비스나 도구 개발에 드는 비용을 들이지 않고 자사 플랫폼에 신 기능을 추가할 수 있다는 이점을 얻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4.06.19 14:43김미정

카카오엔터프라이즈-한양대, AI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고도화

카카오엔터프라이즈(대표 이경진)가 디지털 헬스케어 교육 및 연구분야 사업확대 위해 한양대와 협력한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한양대학교 한양디지털헬스케어센터와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 교육 및 연구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한양디지털헬스케어센터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카카오엔터프라이즈의 이경진 대표, 배명진 사업실장, 최광묵 사업개발팀장과 한양대 변중무 산학협력단장, 김형숙 디지털헬스케어센터장, 한경식 데이터사이언스 학부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한양대학교 부설 연구기관인 한양디지털헬스케어센터와 디지털 헬스케어 및 관련 연구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을 추진한다. 특히, 카카오클라우드를 기반으로 한양디지털헬스케어 플랫폼을 고도화하여 빅데이터, AI 활용 연구에 있어 협업 모델을 만들어 간다는 계획이다. 의료・바이오 분야는 빅데이터 활용을 위해 안정적이면서 고성능의 컴퓨팅을 필요로 하는데, 카카오클라우드가 최적의 조건을 갖추었다는 설명이다. 카카오클라우드는 지난 5월 글로벌 슈퍼컴퓨터 TOP500에서 44위, 70위를 기록하며 세계적인 기술력을 인정받았으며, 카카오게임즈의 MMORPG '아키에이지 워' 전환을 완료하며 안정성도 갖추었다는 평가다. 또한,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디지털 헬스케어에 특화한 차세대 전문인력 양성 및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디지털 헬스케어 교육 및 연구를 위한 기술 및 자원을 지원하고 실무적 지식과 기술을 공유할 예정이다. 한양대 디지털헬스케어센터는 산학 연계 교육 프로그램의 개발, 서비스 실증 확산 전략 수립, 대국민 헬스케어 서비스 시나리오 개발 등의 역할을 맡는다. 김형숙 한양디지털헬스케어센터장은 “클라우드 인프라를 기반으로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 분야에서 산학연이 탁월한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카카오엔터프라이즈와 지속적으로 협력하며, 연구개발성과를 확산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경진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대표이사는 “전 세계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이 매년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고성능 컴퓨팅 클라우드 기반의 연구 개발로 패러다임이 전환되고 있다.”며, “본 업무 협약을 계기로 한양디지털헬스케어 연구개발에 카카오클라우드의 핵심 기술과 자원을 적극 지원해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 성장에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6.19 14:42남혁우

강이구 코오롱베니트 "AI협력으로 고객과 AI시장 모두 공략"

"인공지능(AI) 시장이 본격화되면서 수많은 AI서비스가 출시되고 있지만 개별 서비스로는 고객사에게 비즈니스 가치를 어필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고객사들의 복잡하고 다양한 요구사항을 만족시키기 위해선 각 기업의 AI서비스를 포괄하는 대응책이 필요해질 것이다. 이 역할을 수행하는 것이 바로 AI얼라이언스다." 19일 강이구 코오롱베니트 대표는 서울 잠실 롯데호텔 월드에서 개최한 '코오롱베니트 AI얼라이언스 커넥트 2024'에서 이와 같이 말하며 AI얼라이언스의 의미를 소개했다. 강 대표는 “국내에도 높은 수준의 AI서비스와 각 산업에 특화된 비즈니스 도메인 지식을 보유한 기업이 대거 늘어나고 있다”며 “하지만 빠르게 발전하는 IT기술과 산업 규모로 인해 한 기업이 이를 모두 감당하기 어려운 만큼 AI기업간 협력도 필수적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코오롱베니트에서 주도하는 AI얼라이언스는 기업에 특화된 엔터프라이즈 규모의 AI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관련 기업들이 참여하는 협력체다. 딥브레인AI, 솔트룩스, 이스트소프트 등 AI 관련 SW전문 기업을 비롯해 데이터플랫폼, 클라우드 인프라 기업을 포함해 53개 참여한다. 마이크로소프트, IBM, AMD, 델테크놀로지스 등 해외 기업들도 후원사로 이름을 올렸다. AI얼라이언스는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파트너사를 확보하며 서비스 역량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강이구 코오롱베니트 대표는 “AI기술의 급속한 발전과 달리 기업에 최적화된 AI 서비스를 구축할 환경이 부족해 고객사와 AI기업의 고민이 큰 것이 현실”이라며 “AI 전문기업과 IT 비즈니스 파트너들 간의 생성협력을 통해 현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AI얼라이언스를 출범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서 “AI얼라이언스는 고객 요구 중심의 혁신적이고 강력한 협력 관계를 구축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고객사가 AI를 쉽게 이해하고 비즈니스에 원스톱으로 도입,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는 등 AI시장이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6.19 14:01남혁우

NHN클라우드-베슬AI, AI 인프라 관리 시장 본격 착수

NHN클라우드가 인공지능(AI) 기술 인프라 통합 관리 시장에 본격 착수했다. NHN클라우드는 머신러닝(ML) 개발 및 운영 플랫폼 기업 베슬AI와 사업 협력을 맺었다고 19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AI 인프라 사업 ▲ML옵스 분야 사업 ▲공동 영업 및 마케팅 수행 등을 협력한다. 앞으로 NHN클라우드의 클라우드 서비스, AI 인프라 전문성과 베슬AI의 AI 서비스 역량 등 각 사가 보유하고 있는 기술력과 자원을 결합해 사업기회 발굴을 함께 전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NHN클라우드는 AI 인프라를 기반으로 베슬AI 고객용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한다. 베슬AI는 자사 고객이 NHN클라우드 인프라 및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협력 일환으로 19일부터 21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스마트테크 코리아 2024' 행사에 참가해 부스를 열고 NHN클라우드와 베슬AI가 공동으로 기술 시연 및 상담을 제공한다. 안재만 베슬AI 대표는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AI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다"며 "대표 클라우드 기업 NHN클라우드와의 협력으로 AI 전환 시대에 발맞춰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훈 NHN클라우드 대표는 "AI 인프라 확보가 필수적인 기술 기업을 지원하고 사업을 촉진하기 위해 MOU를 체결했다"며 "이번 협력으로 NHN클라우드의 AI 생태계를 더 확장하고 양사의 강점을 결합해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6.19 13:27김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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