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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OECD 공동 AI 컨퍼런스'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9576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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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웨이브, 'AI 코딩 에이전트 하네스' 전략 발표…금융·공공 시장 공략 가속

인스웨이브(대표 어세룡)가 인공지능(AI)이 생성한 코드를 기업의 보안 정책과 개발 규칙에 맞춰 검증하고 관리하는 기술 강화에 나선다. AI를 활용한 개발 자동화가 확산하는 가운데 코드 생성 속도뿐 아니라 실제 운영 환경에서의 안정성과 정확성을 확보하는 데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금융권에서 활용해 온 웹 사용자환경(UI) 개발 플랫폼 '웹스퀘어'를 기반으로 금융·공공 시장 공략도 확대한다. 인스웨이브는 기업용 AI 개발 환경을 지원하기 위해 'AI 코딩 에이전트 하네스'를 핵심 사업 전략으로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AI 코딩 에이전트 하네스는 AI가 생성한 코드가 기업 시스템의 구조와 개발 규칙을 준수하는지 확인하고, 실제 운영 환경에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술 체계를 의미한다. 최근 자연어 명령으로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바이브 코딩'이 확산하면서 기업의 소프트웨어 개발 방식도 변화하고 있다. 다만 AI가 생성한 코드가 기존 시스템과 호환되는지, 보안 요구사항을 충족하는지 등을 확인하는 과정은 여전히 필요하다. 특히 금융기관과 공공기관은 보안 규정과 시스템 운영 기준이 엄격해 AI가 생성한 결과물을 별도 검증 없이 업무에 적용하기 어렵다. 이에 인스웨이브는 웹스퀘어를 단순 UI 개발 도구에서 AI 생성 코드의 품질과 운영 적합성을 관리하는 플랫폼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구조, 규칙, 검사, 실행, 검증 등 5단계 체계를 적용한다. AI가 코드를 생성할 때부터 기업의 개발 표준을 반영하고, 생성된 결과물이 실제 시스템에서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 확인하는 방식이다. 특정 AI 모델에 종속되지 않는 구조도 추진한다. 기업이 선택한 AI 모델과 관계없이 동일한 개발 기준과 검증 절차를 적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인스웨이브는 기존 금융권 사업 경험을 새로운 기술 전략의 기반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올해 NH농협은행 계정계 차세대 사업과 KB국민은행 코어뱅킹 현대화 웹단말 사업을 수주했으며, 코스콤과도 금융권 UI·사용자경험(UX) 분야에서 협력해 왔다. 상장 이후 계약을 체결한 금융기관은 총 56곳이다. 공공 분야에서도 지난해 3분기 웹스퀘어와 웹스퀘어 AI 공급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약 150% 증가했다. 관련 기술 확보도 이어가고 있다. 올해 10월 기준 등록 특허는 국내 32건과 해외 26건을 합쳐 총 58건이다. 지난해에는 AI 기반 UI·UX 자동 생성과 맥락 기반 AI 프롬프트 자동 생성 관련 국내 특허를 등록했다. 미국에서도 UI 플랫폼 통합 개발 관련 특허 5건을 등록했다. 인스웨이브는 이러한 기술과 사업 경험을 활용해 공공기관과 제2금융권으로 고객 기반을 넓힐 예정이다. 해외에서는 일본 현지 법인을 중심으로 AI 개발 자동화 수요에 대응하며 사업 확대를 추진한다. 어세룡 인스웨이브 대표는 "AI로 모든 걸 만든다고 하지만 AI에 맡겨보면 원하지 않는 결과가 많이 나온다. 시스템을 제대로 구축하려면 AI도 구체적인 지침과 구조가 필요하다"며 "금융권이나 공공기관처럼 엄격한 보안과 시스템 정확성이 요구되는 곳에서는 AI가 규칙을 벗어나지 못하게 막고, 만든 결과를 자동으로 검사하고 테스트하는 하네스가 핵심이다"고 말했다.

2026.11.04 15:57남혁우 기자

국민연금공단, AI 감사 체계로 전환…선제적 예방과 상시 모니터링

국민연금공단은 4일 한국산업인력공단과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 감사체계 구축 및 내부통제 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감사에 AI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기존의 사후 적발 중심 감사체계를 선제적 예방과 상시 모니터링 중심으로 전환하고, 내부통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주요 협약내용은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 감사기법 개발을 위한 상호 노력 ▲기관 내부통제 역량 강화를 위한 기법 및 정보 공유 ▲감사인 전문성 및 역량 강화를 위한 정보교류 ▲적극행정 및 사전컨설팅 감사 활성화를 위한 우수정책 공유 등이다. 국민연금공단은 지난해 한국공항보안 및 한국지역난방공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감사 분야에 AI 기술을 접목하고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류지영 국민연금공단 상임감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의 전문성과 경험을 교류하고 AI 기반 감사기법을 발전시켜 자체 감사기구의 감사 역량을 높이고 국민의 신뢰를 더욱 두텁게 하겠다”라고 말했다.

2026.11.04 15:56조민규 기자

AMD, 망고부스트·퓨리오사AI와 이기종 AI 인프라 추진

AMD는 4일 '어드밴싱 AI 월드투어 서울 2026' 행사 중 국내 신경망처리장치(NPU) 기업인 퓨리오사AI, 데이터처리장치(DPU) 기업인 망고부스트와 양해각서(MOU)를 맺고 이기종 AI 인프라를 공동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날 양해각서 체결에 앞서 진행된 기조연설에서 키스 스트라이어 AMD 글로벌 AI 마켓 수석부사장은 "미래는 단순히 하나의 칩이나 소프트웨어만으로 결정되지 않으며 지난 7월 한국 정부와 MOU 체결 당시 한국 기술을 AMD 플랫폼에 통합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고 밝혔다. 이어 "AMD의 CPU와 GPU, 퓨리오사AI의 NPU, 망고부스트의 DPU를 통합한 첫 번째 이기종 컴퓨팅 클러스터를 내년 봄 서울에 구축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번 MOU에 따라 퓨리오사AI는 GPU의 연산을 분담해 처리하는 자체 개발 2세대 NPU '레니게이드(RNGD)'를, 망고부스트는 CPU 대신 네트워크와 스토리지 작업을 처리해 부하를 더는 DPU인 부스트X를 공급한다. 망고부스트는 AMD 인스팅트 GPU와 부스트X DPU 등을 통합한 '망고 AI 팩토리' 구축도 추진한다. 이번 MOU는 AMD 에픽 CPU·인스팅트 GPU와 국산 NPU를 연계한 이기종 AI 컴퓨팅 인프라 구축 첫 사례다. 앞서 10월 방한한 리사 수 AMD CEO는 망고부스트와 퓨리오사AI를 포함한 국내 AI 관련 기업 13곳과 회동하기도 했다. 키스 스트라이어 AMD 수석부사장은 이날 "AMD는 한국 시장을 포용하고 개방형 아키텍처와 개방형 생태계, 이기종 기술의 결합을 통해 한국과 협력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한국 AI 생태계 관련 추가 협력을 추진하며 한국 파트너 및 지역 혁신에 대한 우리의 의지를 지속적으로 보여줄 것이다. 또 한국에서 시작한 기술과 협력 모델을 세계로 확장할 기회도 모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6.11.04 15:25권봉석 기자

"구독료 냈는데 또?"…업무용 소프트웨어에 AI 사용료 붙는다

기업용 소프트웨어 구독료에 인공지능(AI) 사용료가 더해지고 있다. 업체들이 AI 작업량까지 과금 대상에 포함하면서 기업 고객은 기존 구독료 외에 추가 사용료도 부담할 수 있게 됐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시장에서 외부 AI에 정보를 제공하거나 업무를 실행하는 기능이 과금 대상에 포함되고 있다. 사용자 계정 수에 따라 받는 구독료에 더해 AI가 활용한 기능과 처리한 작업량도 계산하는 방식이다. SaaS는 별도 서버를 구축하거나 프로그램을 설치하지 않고 인터넷으로 이용하는 구독형 소프트웨어다. 기업은 구독료를 내고 고객관리·회계·문서 협업 기능 등을 사용한다. 서버 관리와 프로그램 업데이트는 공급업체가 맡는다. 최근에는 챗GPT·클로드 같은 외부 AI를 연결해 자료 검색과 업무 처리까지 맡길 수 있게 됐다. 직원이 소프트웨어에 직접 접속해 작업하는 대신 AI에 지시하면, AI가 연결된 서비스에서 필요한 기능을 실행하는 구조다. SaaS 업체들은 이 과정에서 AI가 사용하는 기능과 처리량을 새로운 과금 기준으로 삼고 있다. 업무를 지시하는 창구가 외부 AI로 바뀌어도 데이터 제공과 작업 실행은 자사 서비스에서 이뤄진다는 점을 수익 모델에 반영하고 있다. 연결은 무료, 정보 종합과 업무 실행에는 과금 업무 관리 도구 '지라'와 문서 협업 도구 '컨플루언스'를 운영하는 아틀라시안은 외부 AI에 업무 정보를 종합해 제공하는 일부 기능을 과금 대상에 넣었다. 오는 12월 3일부터 AI 서비스 '로보' 기본 제공량을 넘긴 사용분에 추가 요금을 부과한다. 외부 AI를 연결하는 기능 자체는 무료다. 다만 여러 시스템에 흩어진 정보를 모으고 분석해 전달하는 기능에는 크레딧을 차감한다. 일례로 직원이 AI에 프로젝트 진행 상황을 정리하도록 맡겼을 때 AI가 지라에 있는 업무 기록과 컨플루언스에 저장된 문서를 모아주는 유료 기능을 이용하면 크레딧이 차감된다. 아틀라시안은 요금제별로 기본 크레딧을 제공하고 초과분에는 크레딧당 0.01달러를 책정했다. 고객은 지출 한도를 설정하거나 추가 사용을 차단할 수 있다. 추가 사용을 차단한 상태에서 기본 제공량을 소진하면 크레딧이 필요한 기능이 중단된다. 서비스나우도 클로드·코파일럿·제미나이가 자사 시스템에서 업무를 처리하도록 연결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기업은 외부 AI를 통해 시스템 장애 기록을 찾거나 업무 정보를 갱신할 수 있다. 해당 기능을 이용하면 AI 사용량을 계산하는 단위인 '어시스트'가 소모된다. 어시스트는 관련 AI 상품이나 라이선스에 포함돼 제공된다. 기존 계약에서 제공하는 기능과 사용량에 따라 추가 구매 여부가 달라진다. 세일즈포스도 외부 AI가 자사 시스템에서 실행한 요청을 기준으로 과금하는 방안을 공개했다. 등록된 AI 에이전트가 기능을 성공적으로 호출할 때마다 '플렉스 크레딧'을 차감하는 방식이다. 회사는 사용량 측정 개시일을 최소 30일 전에 고객에게 알리겠다고 공지했다.디인포메이션은 소프트웨어 업체들이 AI에 별도 요금을 매기는 배경으로 유료 계정 감소 가능성을 짚었다. AI가 직원 업무를 대신하면서 줄어들 수 있는 구독료 수입을 AI 사용료로 메우려 한다는 분석이다. 기존 제품 구독에 AI 작업량 요금 추가 자사 AI가 처리한 업무를 기준으로 요금을 받는 업체도 있다. 외부 AI 연결에 따른 과금과는 별도로 소프트웨어 이용 권한과 AI 작업량을 나눠 계산하는 유형이다. 어도비는 기업용 에이전트가 업무를 수행하면 'AI 크레딧'을 차감한다. 고객은 에이전트가 사용하는 기존 어도비 제품 라이선스를 유지해야 한다. 계약한 크레딧을 모두 쓰면 추가로 구매해야 한다. 어도비는 지난 9월 기업용 마케팅 도구 'CX 엔터프라이즈 코워커'를 챗GPT에서도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고객이 챗GPT에서 어도비 기능으로 업무를 처리하더라도 해당 상품 라이선스가 적용된다. 고객관리 소프트웨어 업체 허브스폿은 AI가 완료한 작업을 기준으로 크레딧을 계산한다. 고객 상담 AI가 사람 도움 없이 상담을 해결하면 건당 50크레딧을 사용한다. 금액으로는 0.5달러다. 요금제에 포함된 크레딧을 먼저 쓰고 기본 제공량을 넘기면 추가 요금이 발생한다. 허브스폿은 지난달 15일 고객이 AI 지출 한도를 설정하고 계정에 배정한 예산을 크레딧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요금 정책을 개편했다. 정해진 요금을 내는 사용자 계정과 달리 AI 크레딧은 처리한 업무량에 따라 사용량이 달라진다는 설명이다. 존 딕 허브스폿 최고고객책임자(CCO)는 "청구액이 얼마인지 알 수 없다는 이유로 AI를 충분히 활용할 기회를 놓쳐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지시 한 번에도 여러 건 사용량 발생 요금 계산 기준은 업체와 기능에 따라 다르다. 허브스폿은 상담 해결 등 정해진 작업 완료를 기준으로 삼는다. 아틀라시안은 외부 AI에 정보를 종합해 제공하는 기능 호출도 사용량으로 계산한다. 사용자가 한 번 지시해도 AI는 결과를 만들기 위해 여러 기능을 호출할 수 있다. 아틀라시안도 외부 AI 작업 하나에서 여러 차례 호출이 발생할 수 있다고 안내한다. 요청 한 건에 필요한 크레딧이 처리 과정에 따라 달라지는 이유다. 사용량을 파악하고 요금을 계산하는 기술도 업체 간 협력 대상이 되고 있다. 서비스나우는 지난달 28일 발표한 '컨트롤 타워 얼라이언스'에 과금 기술 업체 메트로놈을 포함했다. 메트로놈은 실시간 사용량 파악과 요금 청구, 지출 통제를 지원할 계획이다. 스콧 우디 메트로놈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해당 발표에서 "AI가 소프트웨어 과금 방식을 바꾸고 있다"며 "요금은 점점 사용량과 성과에 연동되고 있다"고 말했다.

2026.11.04 15:15김동원 기자

"오늘은 좀 웃고 싶은데"...넷플릭스 AI가 알아서 골라준다

넷플릭스가 이용자의 기분과 시청 상황에 맞춰 영화와 드라마를 추천하는 AI 기능을 선보인다. 기존 시청 기록을 중심으로 콘텐츠를 추천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이용자가 지금 보고 싶은 작품을 찾아주는 방식이다. 넷플릭스는 3일(현지시간) 미국에서 TV 앱 새로운 메뉴인 'AI 디스커버(AI Discover)'를 일부 회원에게 시범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용자가 원하는 분위기나 시청 목적을 선택하면 AI가 적합한 작품을 추천하는 기능이다. 이를테변 가볍게 볼 작품을 찾거나 무서운 콘텐츠가 보고 싶을 때, 가족과 함께 영화를 보거나 짧은 시간에 볼 작품이 필요할 때 각각 다른 추천 목록을 보여준다. 각 주제에는 영화나 드라마의 미리보기 영상도 제공된다. 이용자가 특정 주제를 선택하면 관련 작품을 추천하고, 더 구체적인 주제를 제시해 선택 범위를 좁힐 수 있도록 돕는다. 마음에 드는 작품이 없다면 '다른 작품 추천(Something Different)'을 선택해 새로운 목록을 확인할 수 있다. 추천 결과를 직접 조정하는 기능도 도입했다. 각 작품의 재생 버튼 옆에 마련된 '추천 조정(Tune Your Recommendations)'을 통해 마음에 드는 작품을 유지하거나 원하지 않는 작품을 추천 목록에서 제외할 수 있다. AI 디스커버는 이용자의 선택과 반응을 실시간으로 반영하는 새로운 AI 시스템을 기반으로 작동한다. 이용자가 특정 작품을 원하지 않는다고 표시하면 이를 기억해 같은 작품이 반복해서 추천되지 않도록 한다. 넷플릭스는 AI 디스커버를 새로운 콘텐츠 탐색 기능을 시험하는 공간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용자 반응을 바탕으로 기능을 개선하고 일부 기능은 기존 넷플릭스 서비스에도 적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초기 서비스는 미국에서 영어로 넷플릭스를 이용하는 일부 TV 회원을 대상으로 제공된다. 향후 몇 주에 걸쳐 대상자를 확대할 예정이며, 한국을 포함한 다른 국가의 도입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다. 새 기능을 이용할 수 있는 회원에게는 TV 앱 상단 메뉴에 빨간 보석 모양 아이콘과 함께 '디스커버' 메뉴가 표시된다.

2026.11.04 14:53박수형 기자

AMD, '어드밴싱 AI 월드투어 서울' 첫 개최

"최근 국가 고유의 데이터와 자체 모델, 연산 플랫폼으로 국경 안에서 AI를 구축하는 AI 주권이 주목받고 있다. 그러나 어떤 나라도 모든 요소를 자체 해결할 수 없다. AMD는 단순 연산에서 피지컬 AI까지 아우르는 플랫폼을 가지고 있다." 4일 오전 서울 삼성동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에서 진행된 '어드밴싱 AI 월드투어 서울 2026' 행사에서 키스 스트라이어 AMD 글로벌 AI 마켓 수석부사장이 이렇게 강조했다. AMD는 그간 미국을 위주로 개최했던 연례 기술행사 '어드밴싱 AI'를 올해 국내에서 처음 개최했다. 업계 관계자와 개발자 등을 포함해 1400명 가량이 행사에 참여했다. 이날 키스 스트라이어 수석부사장은 "AI 주권은 문화와 언어를 지키고 경제와 안보를 결정하는 요소이며 국가간 관계에서도 중요하다. 모든 나라의 미래가 걸렸다. AMD는 이를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 AI 주권 실현 수준 세계 최상위" 이날 키스 스트라이어 수석부사장은 "한국은 AI를 정치적 구호에 그치지 않고 실제 투자와 실행으로 연결하는 국가"라고 평가했다. 그는 "전 세계 195개국을 살펴보면 대다수 국가는 AI의 중요성을 정치적으로 이야기할 뿐, 재정적 약속으로 이어지지 않는다"며 "자국 AI 역량을 대규모로 구축하고 실행하는 단계로 나아간 국가는 많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은 세계 최상위 그룹에 속한다. 대통령과 부총리, 차관 등 주요 정책 결정자들이 AI를 경제의 중심으로 인식하고 있으며, 이를 실제 재정적 투자로 연결하고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라고 덧붙였다. "미래 AI 처리에 이기종 하드웨어 기반 필요" 키스 스트라이어 수석부사장은 "어떤 단일 칩도 모든 워크로드를 처리할 수 없으며, 단일 구성이나 랙 하나만으로 모든 요구를 충족할 수도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미래에는 서로 다른 칩과 소프트웨어 스택, 모델, 클라우드가 결합된 이기종 하드웨어 환경이 필요하다"며 "이것이 회복탄력성을 갖춘 고성장 경제의 기반"이라고 덧붙였다. AMD는 작년 OCP 2025 행사에서 랙 단위 AI 처리 시스템인 '헬리오스(Helios)' 랙을 공개했다. 키스 스트라이어 수석부사장은 "헬리오스는 과거 데이터센터 한 층을 차지하던 수준의 컴퓨팅 역량을 단일 랙에 집약해 엑사플롭스급 연산 성능을 제공한다. 내년까지 2027년까지 글로벌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에 본격적으로 확대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AMD는 올해 헬리오스 랙의 파생형 제품으로 에이전틱 AI 수요에 특화된 '헬리온(Helion)'랙도 공개했다. 키스 스트라이어 수석부사장은 "헬리온은 에이전틱 AI와 기업용 AI, AI 주권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CPU와 GPU 비중을 유연하게 조정할 수 있다"고 밝혔다. "개인용 AI 확산 초기 단계, 수요 폭증 전망" AMD가 '어드밴싱 AI' 행사 직전에 공개한 3분기 매출은 133억 7700만 달러(약 18조원)로 전년 동기 92억 4600만 달러 대비 45% 증가했다. 특히 데이터센터 사업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97% 증가하면서 전체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 키스 스트라이어 수석부사장은 "AI 수요는 폭발적이며 당분간 이러한 흐름이 지속될 것"이라며 "앞으로는 학습보다 추론이 주요 워크로드가 될 것이고, 데이터센터와 엣지 전반에서 다양한 실리콘의 조합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개인용 AI 에이전트 시장의 성장 가능성에 대해 "전 세계 82억명 인구 중 개인화된 AI를 경험한 사람은 1%도 되지 않으며 앞으로 수십억 명이 자신만의 AI 에이전트 여러 개를 활용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AI 에이전트, 과학 연구 속도 최대 1천배 높인다" AMD는 과학 연구용 고성능 컴퓨팅과 차세대 AI 워크로드를 통합 지원하는 인스팅트 MI430X 가속기를 내년 상반기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날 "AI의 다양한 활용 분야 중 과학 연구 분야 활용이 인류 미래를 바꿀 핵심 분야이며 질병 치료와 조기 진단, 전염병 예측 등 다양한 분야에서 AI가 기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과학자들이 연구 시간의 절반 가량을 연구와 관련 없는 행정 절차와 연구비 확보 등에 쓰고 있는데, 연구실 과학자 5명이 5만 개의 AI 에이전트와 협업해 연구하면 과학 연구 속도를 최대 1000배까지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리사 수 AMD CEO "한국과 파트너십 확대" 리사 수 AMD CEO는 이날 영상 축사에서 "한국은 반도체와 메모리 분야의 높은 기술력, 세계적 수준의 기술 기업, 활발한 AI 연구자·개발자·스타트업 생태계를 갖추고 있어 글로벌 AI 생태계의 미래를 이끌 핵심 국가"라고 평가했다. 이어 "AMD는 한국 반도체·시스템·소프트웨어 분야 혁신 기업들과 파트너십 및 투자를 확대하는 한편 AI 개발자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국내 설립할 AI 연구센터를 통해 대학·스타트업·산업계와 협력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2026.11.04 14:47권봉석 기자

영림원소프트랩-싱크트루, 법률 업무에 AI 접목…로펌 지원 확대

영림원소프트랩과 싱크트루가 법률 업무 시스템 통합과 인공지능(AI) 활용을 앞세워 국내 로펌 디지털 전환 지원에 나선다. 사건·문서·회계 등 분산된 업무를 통합 관리하고 보안과 신뢰성을 강화한 법률 특화 AI를 활용해 로펌 업무 효율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영림원소프트랩은 싱크트루와 함께 서울 JW메리어트 호텔에서 국내 주요 로펌 관계자 30여 명을 대상으로 '로클라우드 통합 플랫폼 및 법률 전용 AI 도입 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로펌 업무 시스템 통합과 AI 활용 전략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사는 로펌 통합 업무 플랫폼 '로클라우드(LawCloud)'와 법률 전용 AI 솔루션 '뉴엑스 AI(New.X AI)'를 소개하고 실제 업무 활용 및 도입 방안을 제시했다. 로펌은 사건관리와 문서관리, 인사·급여, 회계, 전자결재 등 다양한 업무 시스템을 운영한다. 그러나 시스템 간 데이터 연계가 원활하지 않으면 중복 업무와 관리 부담이 발생하며 고객 민감정보를 다루는 특성상 높은 수준의 보안과 데이터 관리 체계도 요구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로클라우드는 사건관리부터 시간기록, 청구·정산, 문서관리, 경영관리까지 로펌 주요 업무를 통합 관리하는 플랫폼이다. '로클라우드 플러스'와 '로클라우드 스위트'로 구성된다. 특히 로클라우드 스위트는 글로벌 문서관리 솔루션 '아이매니지(iManage)'와 영림원소프트랩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스템 'K-시스템 ERP', 전자결재·전자세금계산서 발행 시스템 '바로빌' 등을 사전 연동해 시스템 구축 부담을 줄인다. 이를 통해 사건·회계·경영 데이터를 통합 관리하도록 지원한다. 주요 기능은 사건 등록 시 문서 폴더와 사용자 권한 자동 생성, 멀티 스탑워치 기반 타임시트 관리, 법인카드·입출금 내역 연동, ERP 회계전표 자동 반영 등이다. 특히 법인카드와 입출금 내역을 실시간 연동해 ERP 회계전표 반영 작업의 98~99%를 자동화했다. 온프레미스와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방식도 모두 제공해 로펌 규모와 IT 환경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함께 소개된 뉴엑스 AI는 민감정보 유출과 데이터 국외 이전, AI 답변 정확성 등 법률 산업에서 중요한 보안·신뢰 문제를 고려한 한국형 법률 AI 솔루션이다. 민감정보 비식별화와 정규식 기반 마스킹, 아이매니지 접근 권한 상속, 국내 네이버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저장 등을 통해 고객 기밀정보 보호와 데이터 관리 체계를 강화했다. 또 국내 법령·판례 데이터베이스와 AI 답변 근거를 대조하고 환각 현상을 줄이는 구조와 사용자 최종 확인 절차를 적용했다. 법률 문서 작성과 검토 과정에서 AI 답변 신뢰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이날 패널 토론에 참여한 유관우 변호사는 뉴엑스 AI 활용 경험을 공유했다. 개인정보·민감정보 마스킹을 통한 보안 체계와 다수 PDF 서증 파일 인용, 원문 페이지 연결 기능을 활용해 복잡한 사건의 서면 작성·검토 시간을 단축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양사는 이번 세미나를 계기로 ERP 기반 업무 데이터 통합과 법률 전용 AI 활용을 확대해 로펌 업무 생산성과 경영관리 효율 개선을 지원할 계획이다. 영림원소프트랩과 싱크트루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는 로펌들이 겪는 시스템 도입 비용과 보안에 대한 고민을 실질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국내 법률 시장 디지털 경쟁력 강화를 위해 고도화된 솔루션과 최적의 도입 로드맵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6.11.04 14:46한정호 기자

AI 데이터센터 전력·발열 모두 잡는다…슈나이더 일렉트릭, 통합 솔루션 공개

슈나이더 일렉트릭이 고밀도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에 필요한 전력·냉각 통합 기술을 앞세워 국내 AI 인프라 시장 공략에 나선다. 그래픽처리장치(GPU) 집적도가 높아지면서 전력 공급과 발열 관리가 핵심 과제로 떠오른 가운데 안정적인 전력 공급부터 액체냉각, 설비 운영까지 아우르는 통합 솔루션으로 AI 데이터센터 운영 효율을 높이고 인프라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4일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개막한 '데이터센터코리아 2026'에서 AI 데이터센터 전력·냉각 통합 솔루션을 선보였다. 오는 6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에서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전력망에서 칩까지, 칩에서 냉각 설비까지'를 주제로 AI 데이터센터 전반에 적용할 수 있는 인프라 기술을 공개했다. 전력 공급과 냉각, 디지털 운영 시스템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AI 수요 증가에 대응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프랑스에 본사를 둔 글로벌 에너지 관리·자동화 기업으로, 전력 공급부터 냉각·설비 관리까지 데이터센터 운영에 필요한 인프라 기술을 제공 중이다. 전 세계 100여 개국에서 사업을 운영하며 데이터센터뿐 아니라 산업시설과 빌딩, 전력망 등 다양한 분야에 에너지 효율과 운영 안정성을 높이는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이번 전시 핵심 제품 중 하나는 모듈형 무정전 전원 공급 장치(UPS) '갤럭시 VXL'이다. 이 제품은 500~1250킬로와트(kW) 용량을 지원하며 'e컨버전' 모드에서 최대 99% 전력 효율을 제공한다. 데이터센터 운영을 중단하지 않고 전력 모듈을 추가하거나 교체할 수 있는 '라이브 스왑' 기능도 갖췄다. 특히 AI 서버는 GPU 연산량에 따라 전력 사용량이 급격히 변할 수 있어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중요한 요소로 꼽힌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갤럭시 VXL을 통해 급격한 부하 변화에 대응하면서 전력 공급 안정성과 운영 효율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AI 데이터센터의 또 다른 핵심 과제인 발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액체냉각 기술도 공개했다. 이는 냉각수 분배 장치(CDU) 'MCDU-25'로, 데이터센터 냉각 설비와 서버 내부 냉각 회로를 분리하고 냉각수 유량과 온도를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 이중 펌프와 결로 방지 기능을 통해 고밀도 GPU 서버의 안정적인 냉각을 지원한다. 전시에서 소개된 CDU는 약 700kW급으로,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최대 2.9메가와트(MW)급 제품까지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AI 서버 랙당 발열량이 50kW를 넘어서는 환경에선 기존 공랭식 냉각만으로 대응하기 어려워 액체냉각 도입이 중요해지고 있다고도 짚었다. 심원보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 매니저는 "AI 데이터센터는 GPU 랙당 발열량이 높아지면서 기존 공랭식 냉각만으로 대응하기 어려운 환경으로 바뀌고 있다"며 "CDU는 서버 칩에서 발생한 열을 안정적으로 제거하고 냉각수 품질을 유지하는 핵심 장비"라고 말했다. 전력 배전 분야에선 고압 배전반 'MCSeT'와 지능형 배전·모터 제어 솔루션 'IPCC·IMCC'를 선보였다. 전력 공급에 문제가 발생하면 비상 전원으로 자동 전환하고 차단기와 모터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하는 구조다. 설비 이상 징후를 조기에 파악해 예기치 않은 가동 중단을 줄이는 데 중점을 뒀다. 데이터센터 운영 효율을 높이기 위한 디지털 관리 기술도 소개했다. 전력관리시스템(EPMS)과 빌딩관리시스템(BMS)을 연계해 전력 품질과 에너지 소비, 설비 상태를 통합 관리하는 방식이다. 디지털트윈 기반 시뮬레이션 기술을 활용해 실제 전력 설비를 제어하기 전에 예상 영향을 확인하고 장애 위험을 줄일 수 있도록 지원한다. AI 데이터센터 구축 기간을 줄이기 위한 모듈형 인프라 '에코스트럭처 팟 데이터센터'도 선보였다. 전력·냉각·네트워크 설비를 모듈 형태로 구성해 데이터센터 구축과 확장을 지원하는 인프라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이 같은 기술을 바탕으로 국내 AI 데이터센터 고객 인프라 구축과 운영 효율 개선을 지원할 계획이다. 앞서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슈퍼컴퓨팅센터에 고효율 UPS와 냉각 시스템을 공급했으며 부산은행 데이터센터에는 데이터센터 인프라 관리(DCIM) 솔루션을 도입했다. 해외에선 덴마크 그린 마운틴 데이터센터의 재생에너지 기반 인프라 구축과 호주 펄스(PULSE) 데이터센터 운영 환경 개선을 지원한 바 있다. 권지웅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 대표는 "고밀도 AI 환경에선 전력과 냉각 설비를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운영 데이터를 활용해 인프라 전반의 성능과 효율을 관리하는 역량이 중요하다"며 "이번에 선보인 솔루션을 바탕으로 국내 고객과 파트너가 각자 인프라 여건에 맞춰 운영 안정성을 높이고 AI 수요 증가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6.11.04 14:42한정호 기자

HNIX, 창립 18주년 맞아 '현대 넥서스' 선언…AI·디지털 사업 강화

HNIX가 창립 18주년을 맞아 기업 정체성을 새롭게 정립하고 인공지능(AI)·디지털 사업 역량 강화에 나선다. 기존 IT 서비스와 AI·클라우드·보안 기술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확대하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HNIX는 기업 정체성(CI)에 '현대 넥서스(Hyundai Nexus)'라는 새로운 의미를 부여하고 디지털 가치 연결 허브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선포했다고 4일 밝혔다. 현대 넥서스는 현대가의 도전과 신뢰, 상생 정신을 계승하면서 고객·기술·사업·파트너를 연결해 새로운 디지털 가치를 창출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특히 넥서스는 연결의 중심이자 핵심 거점을 뜻한다. HNIX는 이를 통해 다양한 산업과 첨단 디지털 기술을 연결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방향을 제시했다. 기존 CI 디자인과 색상, 심볼은 그대로 유지한다. 이번 CI 의미 재정립은 빠르게 변화하는 IT 시장에서 사업 영역과 성장 방향을 고객에게 명확하게 전달하고자 추진됐다. 단순한 기업 이미지 변경을 넘어 기존 사업 역량을 결합해 통합 IT 서비스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HNIX는 통합유지보수(ITO)와 시스템 개발·운영을 비롯해 솔루션, 정보보안, 컨설팅, AI, 클라우드, 3D, 안전보건 등 다양한 사업 역량을 긴밀하게 연계할 계획이다. 산업별 고객 수요에 맞춘 기술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기업이 직면한 복잡한 업무 과제를 통합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체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AI와 보안 분야에서도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HNIX는 지난 9월 정보보안 사업 부문을 분사해 보안 전문기업 '에이치엔스랩(HNSLAB)'을 출범시켰다. 자체 AI 개발표준 프레임워크 'IX-MATE'도 출시했다. 이를 바탕으로 AI와 보안 중심 신성장 융합사업을 추진하며 기술·조직 역량을 강화 중이다. HNIX는 300명 이상 전문인력을 기반으로 범현대그룹을 비롯한 국내 주요 기업에 IT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제조·조선·자동차·건설·철강 등 다양한 산업에서 축적한 경험을 바탕으로 통합유지보수와 시스템 개발·운영, IT·디지털 전환(DX)·AI 전환(AX) 컨설팅, 정보보안, 시스템통합(SI), AI 솔루션 사업을 수행 중이다. 최근에는 AI·로봇프로세스자동화(RPA), 사물인터넷(IoT), 3D 기반 에듀테크 등 미래 융합사업으로도 영역을 넓히고 있다. 기존 산업 현장 경험과 신기술을 결합해 고객 사업 환경에 맞춘 디지털 서비스를 확대한다는 목표다. 차동원 HNIX 대표는 "현대 넥서스는 현대가 정신을 계승하면서 기술·사업·고객을 긴밀히 연결해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가겠다는 우리의 확고한 지향점을 담고 있다"며 "300명 이상 전문 인력이 가진 노하우를 바탕으로 다양한 사업 역량을 하나로 묶는 디지털 파트너로서 고객 비즈니스 성공을 강력히 지원하고 지속 혁신을 이뤄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2026.11.04 14:20한정호 기자

에너지 신기술과 사업화·투자의 만남…'BIXPO 2026' 개막

첨단 전력기술부터 스타트업 투자까지 에너지 산업의 성장 기회를 모색하는 '빛가람 국제전력기술 엑스포(BIXPO 2026)'가 4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막을 올렸다. 올해로 11회를 맞은 'BIXPO 2026'은 한국전력(사장 김동철)이 매년 개최하는 에너지 산업 최신 기술과 미래 발전방향을 제시하는 이정표 역할을 한다. 올해 BIXPO는 '혁신과 가능성의 만남(Tech Innovation meets Possibility)'을 주제로 국내외 198개 기업이 혁신 기술을 선보였다. '에너지 리더스 서밋(ELS)'과 'KEPCO R&D 컨퍼런스' 등 총 46개 세션을 통해 에너지 산업의 발전 방향을 논의한다. 비접촉 생체신호 측정 기술과 넥밴드형 AI 안전관리자 등 직접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특히 올해는 기업의 투자 유치와 사업 협력 기회를 넓힐 수 있도록 스타트업 투자관을 신설했다. 에너지·전력, 인공지능, 친환경 소재, 스마트 산업 등 4개 분야의 유망기업 100개 사와 투자사 39개 사가 참여한다. 기술 전시와 투자 상담, 관람객 체험이 함께 이뤄지는 '스타트업 타운'에서는 40개 기업의 투자 유치 발표와 일대일 투자 상담을 진행한다. 글로벌 전시관은 국내외 대중견기업 30사를 포함한 중소기업·대학·연구소 등 98사가 참여했다. 전력 인프라, 에너지 활용 기술을 중심으로 ▲클린 존 ▲코어 존 ▲스마트 존' 등 3개의 테마존으로 구성했다. 특히 한전관에서는 3대 메가프로젝트와 연계해 미래 전력망 구축, AI 기반 전력설비 운영, 재생에너지 수용확대와 탄소배출 저감을 위한 핵심기술을 선보였다. 스타트업 투자관은 에너지·전력, AI, 친환경 소재, 스마트 산업 분야 혁신기업 100개사와 투자사 39개사가 참여해 기술과 자본이 만나는 교류의 장으로 운영된다. ▲에너지 & 파워 ▲AI & 퓨쳐 ▲그린 머티리얼즈 ▲스마트 인더스트리 등 4개의 테마존으로 구성했다. 플레이그라운드에서는 비접촉 생체신호 계측, 넥밴드형 AI 안전관리자, 이동용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혁신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김동철 한전 사장은 “역사적으로 새로운 에너지를 먼저 손에 쥔 나라가 세계 경제를 이끌어 왔고, 오늘날 AI와 첨단산업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모든 경제활동이 전기를 중심으로 움직이는 '일렉코노미' 시대를 본격적으로 마주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이제 전기는 산업을 움직이는 힘이자 국가 경쟁력 그 자체가 됐고, 그 중심에는 에너지 기술의 파괴적 혁신이 있다”며 “그 혁신이 연구실을 넘어 산업 현장에서 빛을 보려면, 숨겨진 가능성을 깨워줄 '만남'이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사장은 “올해 BIXPO는 기술에 숨겨진 가능성을 발결하고 더 넓은 세상으로 연결하는 '가능성의 프리즘'이 될 것”이라며 “한 줄기 빛이 프리즘을 지나 여러 빛깔로 펼쳐지듯, 여러분의 기술 안에 담긴 가능성이 BIXPO를 통해 투자와 판로, 사업화의 결실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양자컴퓨팅 기업 '아이온큐(IonQ)' 공동창업자인 김정상 미국 듀크대 교수는 개막식 기조연설에서 “인류의 근본적인 과학적 지식 발견은 산업 혁명과 인공지능(AI)·양자 컴퓨팅 시대로 이어져 오고 있다”며 “미래 생존과 성장을 위해서는 AI와 양자 기술 같은 파괴적 혁신을 수용하고 기존 산업의 경제 구조를 근본적으로 재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이온큐는 2021년 양자컴퓨팅 전문기업으로는 세계 최초로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했다. 한전은 또 기술 성장을 뒷받침할 투자 전략도 함께 모색한다. 5일 열리는 '글로벌 대체투자 컨퍼런스 in BIXPO 2026'에서는 공공 에너지기술의 사업화와 글로벌 투자 연계 방안을 논의한다. 투자·산업계 관계자들이 참여해 기업의 사업 확장 경험을 공유하고, 혁신기술이 시장에 진입하고 성장하는 데 필요한 조건을 살펴볼 예정이다. 한전은 이번 행사에서 마련한 교류의 장을 바탕으로 기업과 투자자의 협력 기회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BIXPO를 혁신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 새로운 시장과 성장 기회를 찾는 글로벌 플랫폼으로 발전 시켜나간다는 방침이다.

2026.11.04 14:15주문정 기자

한컴, 에이전틱 OS 사업 영토 넓힌다…건설·엔지니어링 분야 진출

한컴이 에이전틱 OS 적용 영역을 건설·엔지니어링 분야로 넓히기 위한 협력 확대에 나섰다. 한컴은 토펙엔지니어링건축사사무소와 에이전틱 OS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양사는 실제 업무 환경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엔지니어링 문서 작성에 특화된 인공지능(AI) 에이전트를 개발하고 개념검증(PoC)을 통해 활용 가능성을 검증한다는 목표다. 이번 실증은 발주처가 제시한 과업 요구사항을 분석하고 엔지니어링 문서 작성을 지원하는 데 중점을 뒀다. AI 에이전트가 사내 기술자료와 수행 경험을 반영해 문서 주요 항목의 초안을 작성하는 구조로, 한글의 도형 기능을 활용한 도식 작성과 발주처별 서식·분량 조정까지 지원하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한컴은 문서 기술과 에이전틱 OS를 결합해 전문적인 내용과 세밀한 편집이 필요한 엔지니어링 업무 효율을 높일 방침이다. 양사는 실증 결과를 바탕으로 본사업 전환과 적용 범위 확대를 검토할 예정이다. 앞서 한컴은 BGF그룹에 AI 솔루션을 공급하고 남양유업과 에이전틱 OS 실증 협력을 추진하며 기업 AI 전환(AX) 사업을 확대해 왔다. 이번 협력을 통해 엔지니어링 특화 AI 에이전트 모델을 확보하고 유사한 업무 수요를 가진 건축·엔지니어링 기업으로 사업 기회를 넓힌다는 목표다. 김연수 한컴 대표는 "우리 문서 기술과 에이전틱 OS를 결합해 산업 현장 업무 생산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하겠다"며 "산업별 특화 모델을 고도화하고 기업 AX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2026.11.04 14:12한정호 기자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 "미래 강군 핵심은 AI 통제권…민군 협력 강화해야"

네이버클라우드가 미래 군대 인공지능(AI)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군 데이터·AI 통제권 확보와 민간 기술 도입을 강조했다. 대규모 AI 연산 인프라부터 실제 전장에서 활용하는 AI까지 연결하고 군과 민간기업이 역할을 나눠 국방 AI 전환(AX)에 속도를 내야 한다는 제언이다. 네이버클라우드는 김유원 대표가 지난 3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국제 육군 모델링·시뮬레이션(M&S) 학술 컨퍼런스 및 전시회(IAMSEC 2026)' 기조연설에서 미래 전장에 필요한 AI 인프라 구축과 안전한 AI 운용, 민군 협력 중요성을 강조했다고 4일 밝혔다. IAMSEC는 육군 모델링·시뮬레이션 기술을 다루는 국제 행사다. 김 대표는 이번 기조연설에서 미래 군에 필요한 AI 연산 규모가 단순히 병력 수에 비례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정보 수집 범위와 분석 주기, 시뮬레이션 규모, 임무 규모 등에 따라 필요한 연산 자원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에 대규모 AI 모델과 시뮬레이션을 담당하는 '중앙 AI 팩토리', 다양한 정보를 융합해 작전을 지원하는 '임무 AI', 통신이 끊긴 환경에서도 독립적으로 임무를 수행하는 '현장 AI'를 하나로 연결하는 체계가 필요하다고 짚었다. AI 활용 범위가 확대되는 만큼 신뢰성과 통제권 확보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AI가 내린 판단을 출처와 근거를 통해 교차 검증하고 중요한 행동은 사람의 승인을 거쳐 실행하는 체계를 갖춰야 한다는 설명이다. 특히 '휴먼 인 더 루프' 방식을 적용해 주요 의사결정 과정에 사람이 개입하도록 하고 데이터와 AI 모델, 인프라를 군이 직접 통제하는 소버린 AI 환경을 구축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국방 AI 도입 방식에도 변화가 필요하다고 짚었다. 급변하는 전장 환경에 대응하려면 기존 획득 체계를 빠른 기술 실증과 반복 개발 중심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AI 인프라 역시 필요한 시점에 최신 연산 자원을 활용할 수 있는 구독형 방식으로 바꿀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군이 핵심 통제권을 유지하면서도 검증된 민간 기술을 빠르게 받아들이는 협력 구조를 마련해야 한다는 취지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이번 행사장에서 국방 특화 AI 기술을 소개하는 전시 부스도 운영했다. '국방 AI를 위한 풀스택 기술 파트너, 네이버클라우드'를 주제로 국방 특화 AI 모델과 AI 플랫폼, 클라우드 등 3개 영역을 선보였다. 이를 통해 국방 AI에 필요한 모델부터 플랫폼, 인프라까지 연계하는 기술 구성을 소개하고 군 환경에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AI 적용 가능성을 제시했다. 김 대표는 "미래의 강한 군대는 AI를 통제하고 스스로 발전시키는 군대일 것"이라며 "지휘부는 제도와 통제 체계를 만들고 현장은 실증 기회를 제공하며 기업은 기술과 인프라를 제공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네이버클라우드도 군의 과학화와 지능화를 위해 끝까지 함께하겠다"고 덧붙였다.

2026.11.04 14:05한정호 기자

비욘드로보틱스, 딸기 수확하는 휴머노이드 선봬

비욘드로보틱스가 대구 엑스코(EXCO)에서 개막한 '2026 대한민국 국제농기계자재박람회(KIEMSTA 2026)'에서 휴머노이드 로봇을 공개했다고 4일 밝혔다. 비욘드로보틱스는 이번 박람회에서 딸기 자율 수확 로봇 '픽키(PICKY)'와 함께 자체 시스템 설계·통합 기술을 적용한 휴머노이드 로봇을 선보였다. 이번에 공개한 휴머노이드 로봇은 외부에서 조달한 로봇팔과 주요 하드웨어 부품을 기반으로, 비욘드로보틱스가 전체 시스템을 설계·통합했다. 여기에 회사는 자체 개발한 로봇 제어 소프트웨어와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했다. 비욘드로보틱스는 휴머노이드 로봇의 자동화 영역을 수확, 솎아내기, 선별, 포장 등 농작업은 물론 일반 제조 공정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픽키는 듀얼암과 자체 개발 엔드이펙터를 탑재했다. 3D 비전 AI로 과실 숙도와 위치를 파악해 수확, 선별, 운반, 충전을 스스로 수행한다. 현장 수확 성공률 95% 내외, 분당 최대 14~16개 수확 속도, 1% 미만의 과실 손실률을 기록했다. 최근엔 국내 식품 제조·유통기업이 운영하는 농장과 공급 계약을 맺었으며, 2027년 1월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다. 정영훈 비욘드로보틱스 부대표는 "픽키를 통해 농업 현장에서 피지컬 AI의 물리적 작업 수행 가능성을 증명했다"며 "휴머노이드 플랫폼으로 농업뿐 아니라 다양한 산업의 반복 작업을 자동화하겠다"고 말했다.

2026.11.04 13:56진운용 기자

링크드인 경영진과 회동한 잡플래닛…韓 채용 시장 미래 논의

잡플래닛은 지난달 19일 서울 서초구 본사에서 글로벌 HR 플랫폼 링크드인 경영진과 만나 한국 채용 시장과 인공지능(AI) 기반 채용 혁신에 대한 의견을 교류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만남에는 링크드인 임원 약 20명이 방문했다. 하리 스리니바산 최고제품책임자(CPO)와 AI 플랫폼 및 탤런트 솔루션·러닝 담당 부사장급 인사들이 포함됐다. 잡플래닛 측에서는 이준 대표, 정승호 웍스피어 최고제품책임자(CPO), 김필립 웍스피어 최고재무책임자(CFO)가 참석했다. 스리니바산 CPO는 2014년부터 링크드인에서 일했다. 채용·인재 솔루션을 담당하는 탤런트 솔루션 제품 총괄 부사장 등을 지냈으며 현재는 회원 서비스와 채용 솔루션, AI 플랫폼을 아우르는 제품 전략을 맡고 있다. 양측은 '웍스피어와 함께 보는 한국 채용의 미래'를 주제로 발표를 듣고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잡플래닛은 국내 채용 시장에서 공개채용과 수시채용, 채용 성과에 기반한 서비스가 병존한다는 특징을 설명했다. 인구 고령화에 따른 변화 속에서 기업들이 채용 공고를 널리 알리는 것보다 적합한 지원자를 먼저 찾는 방식에 관심을 보인다는 내용도 다뤘다. 논의에는 AI를 활용한 인재 연결 기술도 포함됐다. 웍스피어는 잡코리아와 알바몬 등에 쌓인 구직자 행동 정보를 AI 매칭 엔진 학습에 활용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추천 정확도를 개선하고, 각 이용자의 상황에 맞는 채용 공고를 제시하는 기능을 발전시키고 있다고 소개했다. 구직자와 채용 기업 각각의 기대를 보다 세밀하게 맞추는 서비스 방향도 공유했다. 이후 질문과 답변을 주고받으며 한국의 ▲채용 구조 ▲AI 기술 ▲제품 혁신에 관한 의견을 교환했다. 잡플래닛은 ▲기업 평가 ▲급여 ▲면접 경험을 다룬 자료를 1000만 건 넘게 보유하고 있다. 링크드인은 마이크로소프트(MS)가 운영하며 세계 회원 수가 10억 명을 웃도는 HR 플랫폼이다. 이준 잡플래닛 대표는 "링크드인 경영진과 한국 채용시장의 특수성과 미래 변화 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눌 수 있어 뜻깊었다"며 "AI 시대에 구직자와 기업을 정교하게 연결할 수 있도록 채용 서비스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6.11.04 13:30박서린 기자

윤시우 핵융합연 부원장 "K-문샷 성공하려면 PD에 책임·권한 줘야"

K-문샷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PD에게 통합 관리 및 기관 간 이해관계를 조정할 책임과 막강한 권한이 주어져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전임출연연구기관장협의회 주관으로 지난 3일 열린 제3회 과학기술정책포럼에서 패널 토론자로 나선 윤시우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 부원장(출연연발전협의회장)은 K-문샷에 대해 "AI를 활용해 연구개발의 생산성과 혁신성을 높이려는 중요한 정책적 시도"라며 "이의 성공을 위해선 PD에게 보다 큰 권한이 주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포럼은 미래를 대비한 과학기술정책과 출연연 역할 강화 방안 모색을 목적으로 개최됐다. 윤 부원장은 "K-문샷은 신규 연구사업이나 출연연 기본 사업, 전략연구사업, 정부 수탁사업 등과 협업적 측면에서 쉽지 않은 부분이 있다. 사업꼭지를 만들다보면, 기관장과 PD간 의견차가 있다"며 "연구개발 자원과 역량틀 결힙할 새로운 R&D운영 모델이 돼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윤 부원장은 또 ▲기관 간 이해충돌시 PD가 조정안 제시하고, 해당기관이 반드시 회신하도록 하는 절차 규정화 ▲기존 수탁사업 관여 사업추진위원회와 문샷 운영위원회 간 심의 권한 중복 및 의사결정 상충 문제 ▲AI 전문인력 부재 등을 현안으로 언급했다. 이외에 이석봉 대덕넷 대표는 ▲우리나라 과학사의 맥락과 스토리텔링의 빈약함을 꼬집었고, 남진후 한양대 교수(K-문샷 AI신약 총괄관리자)는 문샷에서의 AI 신약의 미션과 역할에 대해 소개했다. 이외에 양명승 전 한국원자력연구원장과 김명준 전 한국전자통신연구원장 등이 나서 SMR->핵연료재처리->국제 및 외교적 협력모색의 필요성과 대한민국 과학기술자들의 역할론에 대해 거론해 관심을 끌었다. 이에 앞서 오대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미래전략기술정책관은 'K-문샷 미래도전 프로젝트 추진 성공을 위한 지원 전략'을 주제로 발표했다. 오 정책관은 AI기반으로 전환하고 있는 과학기술 패러다임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미국 백악관 제네시스 미션 가동과 우리나라 과학기술 현주소를 SWOT(강점, 약점, 기회, 위기)로 분석해 관심을 끌었다. 오 정책관에 따르면 정부는 K-문샷 추진 타깃으로 ▲첨단바이오 ▲양자 ▲우주항공 ▲SMR(소형모듈원자로) ▲핵융합 ▲재생에너지 ▲첨단공급망(바이오, 반도체) 등에 적극 투자하고 있다. 역할은 기업(AI 모델 인프라)과 대학(연구, 인재), 출연연(기술, 데이터)으로 나눴다. 구체적인 국가 미션해결 목표도 분야별로 총 12개를 제시했다. 눈길을 끄는 아이템은 ▲2035년 AI기반 한국형 혁신 핵융합로 통합 자율 운전 ▲2035젼 SMR 선박 건조 착수 ▲2029년 국산 휴머노이드 몸체 및 두뇌확보 ▲2032년 우주 데이터센터 AI서비스 시연 ▲2035년 완전 자율형 AI과학자의 과학적 발견 설현 ▲2035년, 현재의 반도체 성능 100배 향상 ▲2035년 세게 최고 수준 양자컴퓨터 개발 및 인류 난제 해결 등이다.

2026.11.04 13:27박희범 기자

대동, 새만금에 '농업 피지컬 AI 로봇팜 팩토리' 짓는다

대동이 새만금 일원에 농업 피지컬 인공지능(AI) 인프라 구축 방안을 정부에 제안했다. 대동은 지난 3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새만금 피지컬AI 로봇팜 팩토리 구축을 위한 간담회'에 참석해 '로봇 팜 팩토리' 사업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고 4일 밝혔다. 로봇 팜 팩토리는 로봇 제작과 AI 학습, 농장 실증을 한곳에서 연계하는 농업 피지컬 AI 거점이다. 환경 자동 제어 중심의 기존 스마트팜을 넘어선다. 로봇이 작물 상태를 보고 AI가 작업을 판단해 수확과 방제 등을 직접 수행한다. 초기 설계부터 로봇 이동과 작업을 고려하는 '로봇 중심' 방식을 도입한다. 대동은 새만금 일대 21헥타르(ha) 부지에 이 같은 시설을 조성하는 방안을 정부에 제안했다. 총사업비는 3000억원이며, 사업 기간은 2028년부터 2032년까지다. 대동은 이 사업을 통해 농작업 경험 데이터를 100만 건 이상 확보할 계획이다. 로봇 노동참여율(RLR)은 70% 이상까지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이번 간담회는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주최하고 전북자치도와 김제시가 주관했다. 원유현 대동그룹 부회장과 송호득 현대차그룹 상무 등 산·학·연 관계자 30여 명이 모여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원유현 부회장은 "농업 피지컬 AI는 로봇이 농작업을 수행하고 농장을 운영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이라며 "관계기관 및 현대차그룹과 협력해 새만금 로봇 팜 팩토리를 농업로봇 상용화 거점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2026.11.04 13:04진운용 기자

브릴스, '2026 로보월드'서 피지컬 AI 솔루션 선봬

로봇 모듈 플랫폼 기업 브릴스는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6 로보월드'에 참가해 산업별 자동화 솔루션을 공개한다고 4일 밝혔다. 로보월드는 4일부터 7일까지 진행된다. 전시관에서 브릴스는 비전언어행동 모델(VLA),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RFM), 소프트웨어 중심 로봇(SDR) 등 핵심 기술을 소개한다. 딥로보틱스와 협업한 공간에서는 자율이동로봇(AMR)과 휴머노이드, 사족보행 로봇이 장애물을 회피하며 물류 작업을 협업하는 시나리오를 시연한다. 제조 현장을 겨냥한 솔루션도 대거 배치했다. 인공지능(AI) 비전 기반 검사 로봇, 너트러너 체결 로봇, 용접 로봇을 비롯해 식음료용 바리스타 로봇과 교육용 실습 로봇까지 선보인다. 전진 브릴스 대표는 전시 기간 부대행사 연사로 나서 중소·중견기업을 위한 단계적 로봇 도입 방안을 제시한다. 전 대표는 "이번 전시는 로봇 모듈화 플랫폼과 피지컬 AI 기술의 현장 작동 방식을 입증하는 자리"라며 "피지컬 AI와 SDR 기술을 융합해 제조 현장의 자율화를 이끄는 글로벌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2026.11.04 13:02진운용 기자

과기정통부-AMD, 국내 AI 발전 위한 운영위원회 개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4일 서울 삼성동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과기정통부-AMD 업무협약(MoU) 운영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지난 3월 리사 수 AMD 최고경영자(CEO) 방한을 계기로 양자 협력 방안 논의를 시작했다. 7월에는 배경훈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과 이 리사 수 AMD CEO가 만나 AI 반도체와 컴퓨팅 분야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10월 방한한 리사 수 AMD CEO는 반도체 기업과 소프트웨어, 메모리·스토리지, 네트워크, 클라우드, AI 모델 관련 스타트업 13곳과 회동하기도 했다. 이번 운영위원회는 7월 체결한 양해각서에 따른 협력 과제를 지속적으로 관리·점검하고 향후 계획을 논의하기 위해 개최됐다. 이도규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실장과 키스 스트라이어 AMD 글로벌 AI 마켓 수석부사장이 참석했다. 이날 양측은 AMD 에픽 CPU·인스팅트 GPU와 국산 NPU를 연계한 이기종 AI 컴퓨팅 인프라 구축, AMD AI 연구센터 설립, 대학 지원 및 AI 인재 양성 등 주요 과제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구체적인 실행 방안과 향후 일정 등에 관해 논의했다. AMD는 이날 연례 기술 행사 '어드밴싱 AI 월드투어 서울 2026' 행사를 국내에서 처음 개최했다. 모레, 망고부스트 등 AMD와 AI 컴퓨팅 인프라 분야에서 협력하고 있는 국내 기업들도 참석해 AI 기술과 생태계 발전 방향을 공유했다. 류제명 과기정통부 제2차관은 이날 오전 키스 스트라이어 AMD 수석부사장과 함께 국내 기업들의 AI 기술과 컴퓨팅 인프라 관련 전시를 살펴봤다. 이어 '어드밴싱 AI' 행사 축사에서 "한국은 세계적 수준 메모리 반도체와 NPU, 소프트웨어 등 AI 인프라와 생태계에 기여할 충분한 역량을 갖췄다. 이런 역량이 AMD의 기술과 만나면 더 큰 시너지를 만들 것이며 정부도 이를 뒷받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도규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은 이날 '한국 AI 국가 건설(Building Korea's AI Nation)'을 주제로 진행된 패널 토론에 참석해 "AI 산업의 발전 방향이 대규모 모델 학습 중심에서 추론 중심으로 전환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향후 추론에 특화된 NPU의 활용도가 크게 높아질 것이며 AMD의 CPU·GPU와 국내 NPU 기업의 기술을 결합하는 개방형 생태계 구축과 함께 성능 검증과 대규모 실증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지디넷코리아와 만난 류제명 제2차관은 "앞으로 추론 시장에서 엔비디아 등 특정 기업이 AI 생태계를 독점하는 것은 어려울 것 같다"며 "AMD가 이기종 컴퓨팅 구축 과정에서 국내 NPU 스타트업과 소프트웨어 업체를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으며 좋은 기회가 많이 생길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이어 "과기정통부가 AMD와 체결한 MoU 과제 중 하나인 AMD AI 연구센터(CoE) 역시 어느 지역에 몇 개를 설립할 지 논의중"이라고 덧붙였다.

2026.11.04 13:02권봉석 기자

플러스제로, AI 검색 최적화로 알뜰폰 기업 추천율 30%·유입률 29% 견인

알뜰폰 기업이 별도 광고 집행 없이 생성형 AI 검색 최적화(GEO) 기술을 도입한 결과, AI 추천 비율이 늘어나면서 자연 검색 유입과 실구매 전환율도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GEO 전문기업 플러스제로는 생성형 AI 최적화 엔진을 알뜰폰 기업에 적용해 AI 검색 추천율 30%, 유입률 29% 증가 성과를 거뒀다고 4일 밝혔다. 플러스제로는 데이터 마케팅 전문기업으로, 최근 AI 솔루션을 선보이며 주목받고 있다. 회사는 지난 6개월간 알뜰폰사에 보이스 인텔리전스 기반 GEO 마케팅을 적용한 결과, 자연어 검색 유입이 29% 늘고 실구매 전환율도 크게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주요 생성형 AI 관련 질문 톱50 추천 비율도 30% 이상 증가했다. 정성진 플러스제로 대표는 "별도 광고 없이 데이터 분석과 콘텐츠 최적화만으로 6개월 만에 거둔 성과로, GEO가 AI 시대의 핵심 마케팅 도구임을 입증했다"고 강조했다. 성과를 이끈 보이스인텔리전스는 커뮤니티, SNS 리뷰를 분석해 전략 수립 시간을 단축하고, 구매 여정별 맞춤형 콘텐츠와 HTML 코드를 제공하는 솔루션이다. 정 대표는 "과거 키워드 선점 방식에서 벗어나, 생성형 AI가 브랜드 차별성을 학습하게 하는 데이터 기반 접근이 필수적"이라며 "기업 자생적 성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6.11.04 12:01홍지후 기자

중동 정세 불안에…韓 AI 기업 진출 지원 또 '제동'

중동 지역 정세가 다시 불안해지며 국내 인공지능(AI) 기업의 현지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정부 산하 기관 사업에 또다시 제동이 걸렸다. 올해 두바이 AI 페스티벌 참여가 무산된 데 이어 연말 개최 예정이던 한-두바이 AI 사이버보안 포럼도 추진에 차질을 빚게 됐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아랍에미리트(UAE) IT지원센터는 최근 '2026년 한-두바이 AI 사이버보안 포럼 운영 용역' 입찰 절차를 잠정 중단했다. 이번 조치는 최근 중동 지역 정세가 재차 불안해지면서 행사 추진 여건을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당초 사업 공고는 지난달 15일부터 이날까지 진행될 예정이었다. 올해 한-두바이 AI 사이버보안 포럼은 다음 달 초 두바이에서 한국과 UAE 정부·공공기관, AI·사이버보안 기업 관계자 등 40~50명이 참석하는 행사로 기획됐다. 두바이 경찰청과 두바이전자보안센터(DESC) 등 현지 관계기관에 국내 AI·사이버보안 기업 기술과 솔루션을 소개하는 것이 핵심이다. 국내 기업 6개사 전시·홍보 공간을 마련하고 기조연설과 패널토론, 네트워킹 등을 통해 양국 간 사이버 위협 대응 경험과 기술·정책 동향을 공유할 계획이었다. 두바이 경찰의 실제 사이버보안 수요와 국내 기업 기술력을 연계해 현지 시장 진출과 사업 협력 기회를 발굴한다는 목표에서다. 국내 AI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정부 사업이 차질을 빚은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NIPA는 지난 3월 미국과 이란 간 군사 긴장 고조를 이유로 '두바이 AI 페스티벌' 한국관 구축 및 포럼 운영 용역 입찰을 잠정 중단했다. 이후 행사 일정이 두 차례 연기된 끝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NIPA는 지난 8월 최종으로 행사 불참을 결정했다. 대신 다음 달 열리는 글로벌 정보기술(IT) 행사 '자이텍스 글로벌'에 한국관을 마련하는 방향으로 선회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역시 지난 3월 사우디아라비아와 쿠웨이트에서 추진하던 '2026 중동 AI시티 로드쇼' 참여를 잠정 보류한 바 있다. 최근 미국과 이란 간 군사 긴장이 다시 고조되면서 중동 시장 불확실성도 커지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지난 2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이란 추가 공격 위협으로 걸프 국가들이 보복 공격과 역내 분쟁 재확산을 우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국내 AI 기업 중동 시장 진출을 위한 현지 사업 확대와 기술 교류, 네트워킹 기회 확보에도 당분간 불확실성이 이어질 전망이다. NIPA UAE IT지원센터는 "향후 지역 정세 및 행사 관련 상황을 종합 검토한 후 재개 여부 및 일정에 대해 별도 공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6.11.04 11:36이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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