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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인'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3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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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소상공인연합회와 '소상공인엑스포 in 예산' 개최

네이버가 소상공인연합회와 손잡고 오는 28~29일 충청남도 예산군에서 열리는 '소상공인엑스포 in 예산'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소상공인엑스포는 지난달 네이버와 소상공인연합회가 체결한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각 지역을 대표하는 소상공인을 소개하고 소상공인의 판로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기획된 행사다. 이번 엑스포에서는 지역 특산물을 활용하는 소상공인 가게들이 참여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방문객들은 다양한 지역 특산품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 네이버는 행사 기간 클립 서비스를 통해 예산 지역의 가볼 만한 장소를 소개한다. 이용자는 클립 인기판에서 예산 지역의 숨은 명소, 맛집 등을 만나볼 수 있다. 네이버는 이번 엑스포를 시작으로 소상공인엑스포가 전국 각지에서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소상공인연합회와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김진규 네이버 대외·ESG 정책 부문 김진규 실장은 “예산에서 처음 열리는 '소상공인엑스포'가 지역 소상공인의 새로운 성장 기회로 자리잡기를 기대한다”며 “소상공인연합회와 함께 소상공인엑스포를 비롯해, 지역의 특색을 살린 다양한 협력 사업을 모색하며 전국 소상공인의 성장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5.06.27 09:35김민아

최운열 "회계투명성으로 새 정부 경제활성화에 협력"

한국공인회계사회는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회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71회 정기총회를 18일 성료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총회에서는 장형수 딜로이트안진회계법인 회계사가 감사로 선출됐다. 임기는 2년이다. 최운열 회장은 이날 개회사를 통해 “한국공인회계사회는 회계투명성 강화를 통해 새 정부의 경제 활성화 정책에 적극 협력하겠다”며 “임기 2년차를 맞아 회계제도의 일관성과 신뢰성 확보를 위해 회계기본법 제정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민간위탁사업 회계감사 제도의 정상화에 이어, 법제화를 위한 지방자치법 개정도 속도를 내겠다”며 “인공지능(AI), 자본시장, ESG 등 급변하는 환경에 맞게 회계전문가의 역할과 위상을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날 정재승 KAIST 교수는 '신뢰를 설계하는 사람들: AI와 공존하는 회계사의 미래'를 주제로 한 특강을 진행했다.

2025.06.19 13:31손희연

KTR, 압력장비 유럽 CE 인증 지원체계 확대

KTR이 이동용 압력장비 수출기업의 EU 시장 진출을 지원에 나선다. KTR(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원장 김현철)은 12일 과천 본원에서 슬로바키아 국가공인시험인증기관인 테크니카 인스펙시아(TI)와 KTR의 CE TPED 인증심사 결과를 유럽에서 통용할 수 있도록 상호 인정 협력체계 확대를 골자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의 협약에 따라 유럽 시장으로 트레일러 수소탱크 등 이동용 압력장비를 수출하는 기업은 비용·시간 등 인증 획득 부담을 덜 수 있게 됐다. KTR 심사원이 수행한 인증심사를 인정받게 돼 수출기업은 언어·현지 기관 섭외 등의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게 됐다. 두 기관은 또 기계·방폭 분야 협력과 기술 교류를 통한 기업 지원 사업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김현철 KTR 원장은 “이번 협약으로 국내 압력장비 제조기업의 유럽 시장 진출을 더욱 적극적으로 지원할 수 있게 됐다”며 “해외 현지 기관과 지속적인 협력 확대로 수출 기업에 신뢰도 높은 해외인증 심사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KTR은 산업 전 분야에 걸쳐 국제 공인 시험기관 지정을 받아 시험인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53개국 251개 기관과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구축, 전 세계를 대상으로 우리 기업의 수출을 지원하고 있다.

2025.06.12 16:22주문정

KTR 제시 탄소복합소재 성능평가방법, 국제표준 됐다

자동차·항공우주 등에 사용하는 탄소 복합 소재 접착 성능을 평가하기 위해 KTR이 제시한 평가방법이 국제표준으로 최종 승인됐다. 이에 따라 관련 표준을 주도하는 KTR을 통해 해당 국내 제품 품질 경쟁력 제고와 수출 확대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 KTR(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원장 김현철)은 '섬유 강화 복합재료 국제표준회의(ISO/TC61/SC13)'에서 발표한 '탄소섬유강화플라스틱(CFRP)과 금속 재료 간 접착 성능 평가방법'이 지난달 진행한 국제표준회의에서 탄소 섬유 강화 플라스틱과 금속 소재 간 복합하중 시험방법 표준(ISO 13094)으로 최종 승인됐다고 밝혔다. KTR이 발표한 평가방법은 탄소섬유강화플라스틱과 금속 등 서로 다른 재료가 결합된 이종 소재에 전단(끊음)·인장(늘임) 하중을 가했을 때 소재 간 접착강도를 측정할 수 있다. 특히, 다양한 각도에서 하중을 가할 수 있는 전용 지그를 사용해 실제 사용 환경에 맞춘 시험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했다. 지금까지 관련 업체는 동일재료 결합 소재 접착강도 측정 표준으로 이종 소재 성능을 평가해 왔다. 때문에 정확성 등의 이슈로 이종소재의 실사용 환경에 따른 시험방법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특히 KTR의 국제표준 제정으로 해당 소재가 주로 사용되는 자동차·항공우주 등 산업 분야에서 소재 신뢰성 제고·관련기업 수출 경쟁력 확보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 한편, KTR은 플라스틱 등 고분자 소재부품 국제공인시험인증기관(KOLAS)과 품질검사 전문기관으로 산업 전반에서 요구되는 고분자 화학특성 및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김현철 KTR 원장은 “이번 ISO 13094 국제표준은 국내 시험인증기관이 글로벌 표준화를 선도한 성공적인 사례”라며 “특히 이번 표준 제정으로 항공 및 우주 분야 국내 소재기업의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2025.05.12 10:57주문정

네이버-소상공인연합회,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성장 돕는다

네이버와 소상공인연합회가 지역 소상공인 발굴 및 성장 지원을 위해 협력을 강화한다. 네이버는 소상공인연합회와 '소상공인의 성장과 도약을 위한 상생 협력 업무협약'을 2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소상공인연합회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이날 협약식에는 채선주 네이버 대외·ESG 정책 대표와 송치영 소상공인연합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네이버는 지난 2023년 6월 소상공인연합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스마트플레이스·쇼핑라이브 등 네이버의 서비스를 활용해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과 홍보를 지원해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측은 ▲지역 소상공인 발굴 및 육성 ▲숏폼을 활용한 지역 소개와 소상공인 홍보 등 실질적이고 지속적인 지원을 위해 협력을 강화한다. 구체적으로 지역의 유망한 소상공인을 발굴해 각 지역 행사와 연계, 판로 확대를 지원하고 해외 진출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힘을 쏟는다. 또 네이버 클립을 통해 지역의 숨은 명소와 소상공인 가게를 소개하는 행사도 진행한다. 그동안 진행해온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 지원사업도 한국화원협회 등 소상공인연합회에 소속된 각 업종 대표단체 대상으로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채선주 네이버 대외·ESG 정책 대표는 “소상공인과 함께 성장해온 네이버는 상생 철학을 서비스 전반에 녹이는 동시에, 소상공인이 네이버의 다양한 기술 플랫폼과 솔루션을 활용해 성장할 수 있게 지원해왔다”며 “소상공인들이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도록, 소상공인연합회와 함께 새로운 사업기회와 성장 방안을 적극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송치영 소상공인연합회 회장은 “네이버와의 업무협약이 미래를 향한 또 다른 발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소상공인 발굴 사업을 지원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성장과 도약을 위한 실질적인 상생 협력을 펼쳐 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5.02 17:23류승현

동서발전, 소상공인과 함께하는 '직거래장터' 개장

한국동서발전(대표 권명호)는 22일과 23일 이틀 일정으로 울산 본사 사옥 1층 로비에서 지역 소상공인의 제품판매·홍보·판로 확대 등을 지원하기 위해 '소상공인·혁신도시 공공기관 상생협력 동행 직거래장터'를 개최했다. 직거래 장터에는 수공예·친환경 먹거리·친환경 생활용품을 생산·판매하는 35개 울산지역 업체가 참여했다. 지역 주민과 임직원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추억의 뽑기 경품 행사 등이 함께 진행돼 장터의 재미를 한층 높였다. '상생협력 동행 직거래장터'는 2022년부터 울산 중구지역 소상공인·사회적경제조직·혁신도시 공공기관·울산 중구청이 협력해 소상공인과 지역상생발전 기회를 위해 마련한 행사다. 올해 '상생협력 동행 직거래장터'는 지난 3월 한국석유공사, 4월 한국산업인력공단에 이어 동서발전에서 세 번째로 진행됐다. 4차·5차 프리마켓은 오는 5월 근로복지공단과 6월 한국에너지공단에서 열릴 예정이다. 권명호 동서발전 사장은 “이번 직거래장터를 통해 지역 소상공인의 매출증대와 지역 경제 발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소통과 상생을 중요시하며 지역 주민들과 함께 사회적 경제조직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4.22 17:51주문정

KCL, 우즈벡에 '에어컨 에너지효율인증 국제공인시험소' 열어

KCL(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원장 천영길)은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우즈벡기술규제청에서 '우즈벡 에어컨 에너지효율인증 국제공인시험소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국가기술표준원은 개도국 표준체계보급지원사업(ISCP 사업)으로 개발도상국에 한국형 적합성 평가 체계를 지원함으로써 개도국 공공시스템의 선진화와 한국기업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2022년부터 '우즈베키스탄 에어컨 에너지효율인증 국제공인시험소 설립 지원' 사업을 수행해 온 KCL은 이번 개소식으로 국제공인시험소 공식 출범을 알렸다. KCL은 우즈벡기술규제청과 '에너지효율 시험인증 분야 중장기 기술 협력 프로그램(TCP·Technology Collaboration Program)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두 기관은 양국 전자제품 에너지효율 기술규제 정보를 교류하고 국내 기업이 에어컨 제품을 수출할 때 KCL 시험성적서를 제출하면 시험인증 절차 간소화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우즈베키스탄은 중앙아시아에서 한국산 에어컨 최대 수입국가로, 2021년 이후 한국산 제품 수입량이 3배 가량 증가하는 등 매년 수입량이 증가하고 있다. 우즈벡 정부는 최근 가전제품 수입량이 크게 증가함에 따라 수입 가전제품을 대상으로 기술규제를 강화하고 있다. KCL은 이번 TCP 협약은 우즈벡 정부의 기술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천영길 KCL 원장은 “시험소 출범을 통해 시험인증 체계 현대화에 주력하고 있는 우즈벡에 KCL의 우수한 기술과 노하우를 전수하겠다”며 “에어컨 등 국내 기업의 가전제품 수출을 촉진하고 공인시험 관련 애로사항이 발생하면 기술규제 당국인 우즈벡기술규제청과 협의해 빠르게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KCL과 우즈벡기술규제청이 주최하고 국가기술표준원이 후원한 개소식은 주마나자로브 아크말 우즈벡기술규제청장, 원도연 주우즈베키스탄 대한민국 대사 등 양국 정부와 관계자 60여 명이 참석했다.

2025.03.23 18:00주문정

전통시장 상인 화재공제료 면제·환급

전통시장 상인에게 화재공제 비용을 정부가 지원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4일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공제자금을 조성하기 위한 재원으로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보조금을 명시했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공제료를 지원할 경우 화재공제 운영 주체인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 지원하고,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가입자에게 공제료 일부를 면제하거나 돌려준다. 개정안은 오는 21일부터 시행된다.

2025.03.05 16:04유혜진

"정책금융 채가는 브로커 근절"…네이버 광고 차단

정책금융 자금을 가로채는 행위를 막고자 정부와 정책금융기관이 네이버를 비롯한 포털사이트 운영 회사와 손잡았다. 빅데이터를 활용하고 법률도 손보기로 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6일 세종 중기부 청사에서 정책금융기관 협의회 회의를 열었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기업금융이사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금융사업본부장기술보증기금, 리스크준법부장신용보증재단중앙회가 참여했다. 중기부와 이들 기관은 정책금융을 허위로 신청하도록 꾀거나 정책금융기관을 사칭하는 '부당 개입 제3자(브로커)' 근절 방안을 논의했다. 중기부는 법률을 개정해 제3자 부당 개입 행위를 법으로 정의하기로 했다. 제3자 부당 개입 행위 금지 사항도 명확히 적는다. 정책금융기관이 제3자 부당 개입 행위를 확인하는 데 필요하다면 자료를 요구하거나 제재를 요청할 수 있다. 다음 달부터 중기부-경찰청 실무협의체도 가동한다. 중기부와 경찰청이 브로커 정보를 공유한다. 정책금융기관이 자체 점검해 경찰청에 수사를 의뢰하면 경찰청이 수사할 수 있다. 정책금융기관이 불법으로 의심되는 인터넷 광고를 네이버에 신고하면 네이버가 검토해 차단할 수 있다. 중기부는 포털사이트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정책자금을 홍보하기로 했다.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브로커를 적발할 방법도 찾는다.

2025.02.07 11:30유혜진

[유미's 픽] "소상공인 피해 막자"…석창규 결단 속 온누리상품권 플랫폼 3월 오픈할까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운영을 두고 연일 기싸움을 펼치던 비즈플레이와 한국조폐공사가 소상공인들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일단 갈등을 봉합했다. 기존 모바일 온누리상품권 사업자인 비즈플레이를 계열사로 품고 있는 웹케시그룹의 석창규 회장이 대의를 위해 갈등 요소들을 모두 품고 조폐공사의 요구 사항에 모두 응하고 있어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비즈플레이는 다음달 14일까지 신규 사업자인 한국조폐공사에 온누리상품권 데이터 이관을 하는데 적극 협조키로 했다. 그간 공공기관인 조폐공사가 불법 하도급을 저지르고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갑질을 벌이고 있다고 주장하며 맞섰지만, 양측의 갈등 상황으로 소상공인들이 피해를 볼 우려가 커졌기 때문이다. 지난해까지 온누리상품권 발행 및 운영과 관련해 종이형은 조폐공사, 카드형은 KT, 모바일형은 웹케시그룹의 자회사인 비즈플레이가 맡았다. 올해 1월부터는 조폐공사가 카드형·모바일을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통합 플랫폼'을 오픈하도록 돼 있었다. 하지만 조폐공사는 준비 미흡으로 서비스 운영을 미루고 오는 3월 1일 오픈하겠다고 통보했다. 이에 사업을 맡긴 소상공인진흥공단은 비즈플레이와 KT에 운영 기간을 2개월 더 연장해 올해 2월 말까지 각각 모바일, 카드형 온누리상품권을 더 맡아달라고 긴급 요청했다. 비즈플레이와 KT는 계약 연장을 통해 발행수수료를 소진공으로부터 수취하나, 계약기간 연장에 따른 추가 업무나 손실비용은 청구하지 않고 자체적으로 업무 수행하기로 했다. 조폐공사의 시스템 준비 미흡으로 발생된 비용을 떠안은 셈이다. 이 같은 상황에서 이달 들어 온누리상품권 공식 홈페이지와 카드형 상품권 판매 앱의 접속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논란을 더 키웠다. 상품권 구매를 위해 이용자들이 몰렸기 때문이다. 온누리상품권 발행처인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서버 증설 작업을 긴급 진행해 사태 해결에 나섰으나, 정상화 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다. 다만 비즈플레이가 맡고 있던 모바일형 온누리상품권 구매는 원활하게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여기에 카드형과 모바일형을 통합한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플랫폼 작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탓에 모바일형은 지난 11일부터 '선물하기'가 중단된 상태다. 카드형도 다음달 8일부터 '선물하기'가 막힌다. 다음달 15일부터 28일까지는 판매도 전면 중단된다. 이 탓에 소상공인들의 피해는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온누리상품권을 대량으로 구매해 선물하기 기능을 통해 직원 등에게 제공했던 기업 매출이 상당히 줄어들 것으로 예상돼서다. 일각에선 이에 따른 피해가 수백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상황이 이렇자 조폐공사는 최근 기존 사업자인 비즈플레이가 비협조적으로 나섰기 때문이라고 주장하며 책임을 회피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카드형 상품권 사업자였던 KT와 달리 비즈플레이가 모바일 상품권 관련 데이터 이관 협조를 제대로 하지 않은 탓에 자신들의 통합 플랫폼 운영이 2개월 미뤄진 것이라고 변명하고 나섰다. 하지만 현실은 달랐다. 비즈플레이는 핵심 기술 자산인 모바일 시스템 설계도(ERD)까지 조폐공사의 요구에 따라 건네주며 적극 협조에 나선 것으로 파악됐다. 기존 사업자로서 노하우를 가지고 있는 만큼, 지난해 10월부터 수 차례 소진공과 조폐공사 측에 1월 1일 정상 오픈이 불가하다는 입장도 여러 차례 전달한 것으로 확인됐다. 비즈플레이 관계자는 "소진공에 대안을 마련할 것을 제안했지만, 조폐공사는 그 당시 1월 1일 정상 오픈을 호언장담했다"며 "그러나 조폐공사는 불과 한 달도 안돼 준비 미흡이라는 이유로 2개월 연장을 우리 측에 요청해왔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상황 속에 업계는 조폐공사가 최근 공언한대로 3월 1일에 통합 플랫폼을 오픈할 지 주목하고 있다. 앞서 조폐공사 측은 지난 5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3월 1일 온누리상품권 통합 플랫폼 오픈을 위해 철저하게 준비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비즈플레이도 소상공인들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이 먼저라고 판단, 조폐공사가 하루 속히 이관 작업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모든 방법을 동원해 협조에 나섰다. 또 ERD를 제공한 것과 관련해 이관 확인 용도로만 열람할 것을 요청하는 확약서를 제공해달라고 요청해 조폐공사로부터 최근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조폐공사는 그간 이 요청을 묵살했으나, 최근 논란이 되자 자신들의 양식으로 확약서를 작성해 비즈플레이 측에 건넨 것으로 알려졌다. 또 조폐공사는 오는 3월 1일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통합 플랫폼'을 정상 오픈하지 못할 경우 비즈플레이 측에 책임을 묻지 않겠다는 확약서도 건넨 것으로 전해졌다. 비즈플레이는 현재 조폐공사가 원하는 대로 이관 작업에 적극 협조해 통합 플랫폼을 예정된 시기에 정상 오픈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비즈플레이 관계자는 "기존 사업자로서 지난해부터 여러 방면을 통해 조폐공사 측에 통합 플랫폼 운영과 관련한 리스크나 대안 마련에 대해 충분히 설명하고, 협조하고자 노력해왔다"며 "이제는 조폐공사가 자체 기술력을 바탕으로 관리를 직접 해야 하는 만큼 정상 오픈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조폐공사의 이관 작업을 위해 우리 측에서 지난해부터 물심양면으로 지원해왔고, 그 과정에서 잡음이 있었지만 비협조적으로 나선 일은 없었다"며 "3월 1일에 통합 플랫폼 정상 오픈이 꼭 됐으면 하지만, 만약 문제가 있더라도 소상공인들의 피해가 크지 않도록 소진공과 조폐공사가 대안을 꼭 마련해 놓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2025.01.22 16:43장유미

최중경 전 지식경제부 장관, 국제투자협력대사 임명

최중경 전 지식경제부(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국제투자협력대사'로 임명됐다. 정부는 6일 우리 경제의 견조한 펀더멘탈을 국제사회에 적극 설명함으로써 대외신인도를 높이고 역대 최고실적을 지속 경신 중인 외국인 투자 유치 모멘텀을 유지하기 위해 최 전 장관을 대외직명대사인 '국제투자협력대사'로 임명했다. 대외직명대사는 각 분야에서 전문성과 인지도를 겸비한 인사에게 대사의 대외직명을 부여해 정부 외교활동에 활용하는 제도다. 임기는 1년이다. 최중경 대사는 지식경제부 장관과 한국공인회계사회 회장, 기획재정부 차관 등 경제·산업·실물경제 전반에 걸친 다양하고 폭넓은 업무경험과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다. 세계은행 상임이사와 주필리핀 대사 등 국제기구와 외교관 근무 경력과 함께 한미협회 회장 재임 중으로 한국의 대외 신인도 제고를 위한 대외활동의 적임자다. 최중경 대사는 앞으로 국내외 외국인 투자자와 관련 기관 대표 면담, 외국인 직접투자(FDI) 관련 해외기관 방문 및 주요 인사 면담, 해외 투자설명회(IR)시 국가 홍보 등을 통해 외국인 투자 모멘텀을 유지․확대해 나가기 위한 노력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2025.01.06 17:54주문정

[단독] 조폐공사, 온누리상품권 사업 두고 중기에 '갑질' 의혹

지난 8월 온누리 상품권 통합 운영 사업자로 선정된 한국조폐공사를 둘러싸고 잡음이 일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소상공인진흥공단은 지난 6월 한국조폐공사를 비롯한 여러 업체들에게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통합 운영 대행'과 관련한 제안요청서를 송부했다. 사업 기간은 계약체결일부터 2026년 12월 31일까지로, 예산 규모는 557억7천만원에 달한다. 전통시장법에 따르면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발행은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 위탁한다. 이를 다시 위탁할 시 그 대상은 전자금융업자로 한정된다. 일반 경쟁 입찰에 지원한 업체는 웹케시그룹 계열사인 비즈플레이와 한국조폐공사, 코나아이였다.이 중 비즈플레이는 올해 12월 31일까지 모바일 온누리상품권을 운영하는 사업자로, 입찰에서 기술 점수를 높게 받아 우위에 올라섰다. 하지만 최저 투찰 비율이 기획재정부에서 예규 변경(60%→70%) 한 것을 인지하지 못해 탈락했다. 결국 이 사업권은 지난 8월 한국조폐공사가 거머쥐었다. 이 사업은 KT가 수행하던 카드형과 비즈플레이가 하던 모바일을 통합해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통합 플랫폼을 구축한다는 점에서 기술력이 무엇보다 중요한 요소로 꼽혔다. 한국조폐공사는 자체 기술 인력이 있는 데다 이전까지 지역 화폐 플랫폼 사업을 하며 여러 업체들과 하도급 계약을 통해 업무를 진행해왔던 만큼 문제가 없다고 봤다. 한국조폐공사는 내년 1월 1일부터 2026년 12월 31일까지 해당 플랫폼을 운영키로 했다. 이는 제안요청서에도 기재된 사항이다. 문제는 한국조폐공사가 사업자로 선정된 후 불거졌다. 한국조폐공사는 준비 미흡으로 서비스 운영을 1월 1일부터 맡을 수 없다고 소진공 측에 통보했다. 업무 이관과 하도급 업체 선정 등이 예상보다 더디게 진행되면서 운영 일정을 맞출 수 없었기 때문이다. 소진공은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한국조폐공사의 준비 미흡으로 서비스 운영이 마비될 위기에 처했기 때문이다. 특히 설 명절 등 연초 상품권 발행 차질로 이용자·소상공인의 불편 및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도 높았다. 이에 대해 한국조폐공사는 설 명절을 앞두고 시스템을 교체하면 문제가 발생할 것을 염려해 소진공이 먼저 운영 시기를 늦추자고 제안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한국조폐공사 관계자는 "1월 1일부터 플랫폼 운영은 어렵지만 소진공과 시작 시기를 협의 중"이라며 "소진공이 설을 앞두고 온누리 상품권 관련 행사를 대대적으로 하게 되면 새로 앱을 출시했을 때 민원이 많이 들어올 것으로 보고 플랫폼 운영 시기가 조정된 것"이라고 밝혔다. 이후 소진공은 기존 운영사인 비즈플레이와 KT에 내년 2월 말까지 각각 모바일, 카드형 온누리상품권을 더 맡아달라고 긴급 요청했다. 이들은 올해 12월 말까지만 운영키로 계약된 상태지만, 결제대란이 발생하지 않아야 한다는 대의 명분에 따라 사업 손실에도 불구하고 연장에 합의해줬다. 비즈플레이와 KT는 계약연장을 통해 발행수수료를 소진공으로부터 수취하나, 계약기간 연장에 따른 추가 업무나 손실비용은 청구하지 않고 자체적으로 업무 수행하기로 했다. 기존 사업자들이 한 발 양보했음에도 한국조폐공사는 이들을 강하게 압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관 작업에 필요하다면서 실제 업무와 관련 없는 플랫폼 설계도(ERD)까지 기존 사업자에게 요구한 것이다. 기존 사업자들이 지식재산권이어서 제공할 수 없다고 맞서자 한국조폐공사는 이관 업무에 비협조적이라고 문제를 제기하며 압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기존 사업자는 ERD를 제공한 후 이관 확인 용도로만 열람할 것을 요청하는 확약서를 제공해달라고 했지만, 한국조폐공사는 이마저도 묵살했다. 확약서 없이 한국조폐공사가 열람 및 구축 중인 플랫폼에 사용할 경우 공공기관이 중소기업의 기술을 탈취한 사례가 된다. 문제는 또 있다. 한국조폐공사가 사업자로 선정된 후 하도급이 불가한 '선불 전자 지급 수단' 발행 및 관리 업무에 대해서도 다른 업체에 맡기려는 정황이 포착된 것이다. '제안요청서'에는 과업의 일부를 하도급 하는 경우 제안서에 하도급 내용 및 범위, 계약금액 등이 포함된 '하도급계획서'를 제출할 경우 큰 문제가 없다고 봤다. 그러나 '선불 전자 지급 수단 발행 및 관리 업무'에 대해 안된다고 분명히 명시돼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조폐공사는 '차세대 지급결제 플랫폼' 과업을 나라장터에 올렸다. 오는 2026년 12월 31일까지 구축뿐 아니라 운영 과업도 맡을 하도급 업체를 선정한다는 것이 주된 내용이었다. 업무 이관 과정에서도 기존 사업자에게 하도급 형태로 '선불 전자 지급 수단 발행 및 관리 업무'를 맡아달라고 요청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통상 모든 지역사랑상품권 입찰 사업은 선불전자지급수단 과업에 대해선 하도급을 금지한다"며 "전자 금융에서 선불 전자지급수단에 관련된 IT 업무는 90% 이상 직접 관리 운영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소진공은 한국조폐공사가 사업자 선정 과정에서 기술력을 충분히 입증했고, 업무 이관 과정에서도 많은 논의를 하며 착실하게 준비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다만 소진공은 지난 1월 감사원 감사 결과 지난 2019년 한국간편결제진흥원에 법적 근거도 없이 모바일 온누리상품권을 재위탁한 사실이 발각된 바 있다. 소진공 관계자는 "선불 전자지급수단 발행 및 관리 업무는 한국조폐공사의 전담 업무로 보고 있고, 업무 제휴 형태로 다른 기업의 도움을 받는 것은 한국조폐공사에서 할 수 있는 사항"이라며 "공기업인데 허위로 자료를 제출하고 업무를 위장해서 했을 것이란 생각은 전혀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조폐공사 실무 담당자들과 꾸준히 협의하며 업무 이관 작업을 진행하고 있고, 입찰 과정에서도 직접 업무와 연관된 사람들이 있다는 것도 확인해 하도급 문제가 있을 것이 없다"며 "기술력이 없는 데 한국조폐공사가 선정됐다고 일부에서 얘기하지만, 기술력이 없다면 처음부터 입찰 자체에도 참여하기 힘들었을 것"이라고 반박했다. 한국조폐공사는 선불 전자지급수단 발행 및 관리는 직접 관리 인력을 두고 운영하는 대신 소프트웨어, 시스템 운영, 하드웨어 등 부수적인 업무와 관련해 하도급을 줄 수 있다고 본 만큼 문제가 없다고 보고 있다. 한국조폐공사는 "현재 플랫폼 운영을 위해 준비하고 있는 단계"라며 "직접 개발이라든가 프로그램을 다 준비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 기관이 100%를 모두 다 할 수 없는 만큼 지역 화폐 사업을 맡을 때도 소프트웨어라든가 인프라 측면에서는 하도급을 줬다"며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사업도 동일한 형태라고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일을 두고 일각에선 공기업의 불법적이고 공정하지 않은 행태가 도를 넘어섰다고 평가했다. 한국조폐공사는 선불 전자지급수단 개발인력을 보유하지 않고 있는 데다 하도급에 의존하고 있는 점은 업계에 공공연하게 알려져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 한국조폐공사는 올해 일회용컵 보증금제와 관련해 하도업체에 75억원의 손실을 전가한데 이어 또 다시 불법 하도급으로 진행했다는 점에서 비난을 받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한국조폐공사는 시장을 교란해 기술력 있는 중소기업을 고사하게 하는 행위를 반복적으로 진행하고 있다"며 "공공기관이 민간 경쟁시장에 진입해 우월적 위치를 이용해 건전하고 공정하게 운영돼야 할 자유시장 경쟁을 교란하고 공공기관의 사익의 목적으로 불법적인 행위를 강행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재하도급, 재재하도급 등 다단계 하도급 구조로 인해 정부 중요 사업에 국민적 피해가 우려된다"며 "조폐공사 자체 기술력이 없어 구축 중인 플랫폼도 결제대란 발생 가능성 매우 높아 소상공인의 피해 가중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2024.12.16 17:10장유미

탄소발자국 검증서, 국내외 공인검증기관 간 상호인정 기반 마련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25일 한국인정기구(KOLAS)가 국제인정기구포럼(IAF)과 탄소발자국 검증을 포함한 온실가스 검증 분야에 대한 다자간상호인정협정(MLA)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탄소발자국 검증은 제품 원료 채굴부터 제조·유통·폐기까지 전 과정에서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기업이 스스로 산정하면, 제3자 공인검증기관이 검토해 검증서를 발행하는 것을 말한다. 최근 유럽연합(EU) 등 주요국은 탄소배출 규제 일환으로 수입제품 탄소발자국 검증 의무화를 예고하고 있다. EU의 배터리 규정·에코디자인 규정이 대표적인 예다. KOLAS는 지난해 1월 탄소발자국 검증기관 인정제도를 도입한 이래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 등 8개 기관을 검증기관으로 공인했고 각 기관의 국제적 신뢰성을 보장하는 차원에서 IAF MLA 체결을 추진해왔다. 국표원 관계자는 “이번 협정은 KOLAS가 공인한 탄소발자국 검증기관(현재 8개)의 검증 능력과 신뢰성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았음을 의미한다”며 “해외 공인기관과의 협력을 통한 검증서 상호인정 기반이 마련됨에 따라 앞으로 국내 수출기업은 해외 현지 검증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KOLAS 공인검증기관에는 폭넓은 해외 협력 네트워크를 보유한 KTR·KTL·KTC 등 대형 시험기관이 포함돼 있어 앞으로 해외기관과의 원활한 협력이 기대된다. 진종욱 국표원장은 “이번 협정 체결로 KOLAS 공인검증기관의 기술력과 신뢰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게 됐다”며 “이를 통해 국내에서 발행된 탄소발자국 검증서가 해외에서도 통용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진 국표원장은 “앞으로도 우리 기업이 한 번의 시험·인증·검증으로 글로벌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환경을 지속해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2024.11.25 09:04주문정

소상공인연합회 "배달앱 상생방안, 수수료 부담 완화 진전"

소상공인연합회는 15일 논평을 통해 배달앱 상생협의체가 내놓은 상생방안이 영세 소상공인의 부담이 완화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지난 14일 '배달 플랫폼-입점업체 상생협의체' 12차 회의에서 중개수수료 인하 관련 상생방안이 최종 마련됐다. ▲상위 35%에 대해서는 중개수수료 7.8%에 배달비 2천400~3천400원, ▲중위 35~50%에 대해서는 중개수수료 6.8%에 배달비 2천100~3천100원, ▲중위 50~80%에 대해서는 중개수수료 6.8%에 배달비 1천900~2천900원, ▲하위 20%에 대해서는 중개수수료 2.0%에 배달비 1천900~2천900원을 부과하는 방안이 선택됐다. 소상공인연합회는 상생협의체에서 영세 소상공인들의 부담 완화를 위해 진력해 왔으며, 유래없는 중계수수료율 대폭 인상의 직격탄을 맞아 신음하던 영세 소상공인들의 부담이 경감될 수 있도록 상생협의체에서 합의안을 도출한 것에 대해 진전을 이룬 부분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번 상생협의가 고된 진통을 거쳤으나, 3년 기한으로 연한이 정해진 상황이 존중되길 바란다"며 "배달앱 광고료 인상 등 소상공인들에게 또 다른 짐을 지우는 풍선효과로 이어져서는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배달앱상생협의체가 일회성이 아니라 정례화돼 변화하는 소상공인들의 경영환경을 반영한 탄력적이고 실효적인 정례 논의 테이블이 마련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소상공인연합회는 "앞으로도 영세 소상공인들의 부담 완화를 위해 전력을 다해나갈 방침"이라며 "이번 합의로 민간 자율협의가 존중되는, 소상공인 민·관 거버넌스 협력의 중요한 전기가 열리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2024.11.15 10:59안희정

볼타, 하나금융티아이와 지출결의서 전자문서화 추진

핀테크 볼타코퍼레이션은 하나금융그룹의 IT 전문기업인 하나금융티아이와 지출결의서 및 증빙자료의 공인전자문서화 업무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사가 기업의 지출결의서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회계 문서 관리의 혁신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됐다. 지출결의서와 지출 증빙서류 원본을 보관하지 않아도 적격 증빙 처리가 가능하도록 지원함으로써, 기업의 종이 문서 관리 비용과 불편함을 줄일 수 있도록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양사는 이번 MOU를 통해 볼타코퍼레이션의 지출결의서 솔루션인 '지급 요청' 기능과 하나금융티아이의 공인전자문서센터 '데이터리움(Datarium)'을 연계해 지출결의서를 공인전자문서로 전환할 계획이다. 이문혁 볼타코퍼레이션 대표는 “이번 협력은 단순히 지출결의서를 디지털화하는 것을 넘어, 지출 증빙자료까지 포함한 포괄적인 경비 지출 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하나금융티아이와의 협업을 통해 기업들이 더 스마트하고 효율적으로 지출 관리를 할 수 있는 혁신적인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박용해 하나금융티아이 디지털사업본부장은 “공인전자문서 전환을 통해 기업들은 더 이상 종이 문서를 보관하지 않아도 되고, 언제 어디서나 쉽게 문서에 접근하고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기업들의 디지털 전환을 돕는 파트너로서 다양한 사업 영역에서 협력 기회를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1.13 08:57손희연

네이버·소상공인연합회, 고양 소상공인 상생협력사업 성료

네이버는 소상공인연합회와 함께 최근 고양 지역에서 소상공인 상생협력사업을 진행했으며, 연내 충북과 서울 지역에서도 상생협력사업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네이버와 소상공인연합회는 지난해 6월 '소상공인과의 상생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래로,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을 위해 지역밀착형 소상공인 상생협력사업을 이어왔다. 스마트플레이스 가게 정보 등록과 활용 교육을 통해 디지털 사업 환경을 마련할 수 있도록 돕는 동시에, 네이버 요즘여기판 및 쇼핑라이브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많은 이용자가 지역 소상공인과 연결될 수 있도록 홍보를 지원하고 있다. 네이버와 소상공인연합회는 올해 약 1천여 곳에 달하는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과 홍보를 지원했다. 또, 요즘여기판 내 '소상공인 함께가게' 카테고리를 통해 홍보를 지원한 소상공인 가게는 총 173개다. 올해 소상공인 상생협력사업은 지난 3월 구례를 시작으로 구미(4월), 부산(5월), 의정부(6월), 세종(7월), 전북(8월), 제주(9월), 고양(10월) 등 전국 각지에서 진행됐다. 특히, 고양시 대상 상생협력사업은 소상공인의 날을 맞이해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 '2024 대한민국 소상공인대회' 행사기간에 맞춰 진행돼, 행사에 참가한 지역 소상공인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네이버 요즘여기판 소상공인 함께가게 카테고리에서는 킨텍스 주변 맛집, 볼거리를 포함해 고양 지역의 가볼 만한 장소가 테마별로 소개됐다. 네이버 대외/ESG정책 채선주 대표는 "소상공인연합회와 함께 지역을 대표할 수 있는 소상공인을 함께 발굴하고, 나아가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2024.11.04 10:00조수민

무신사-소상공인공단, '온누리상품권' 레트로 팝업 성료

무신사가 서울 성수동에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하 소상공인공단)과 함께 진행한 '온누리상품권' 팝업스토어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무신사는 지난 24일부터 27일까지 나흘간 소상공인공단과 같이 서울 성수동의 '무신사 스퀘어 성수4'에서 팝업스토어를 선보였다. 이번 행사는 소상공인공단이 20~30대 젊은 소비자들에게 카드형 온누리상품권를 알리고 긍정적인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목적에서 기획됐다. 팝업스토어 현장은 아날로그 기차역인 '온누리역'에서 떠나는 기차여행 콘셉트의 체험형 공간으로 꾸며졌다. 팝업스토어 실내 공간에는 기차 플랫폼, 대합실 같은 포토존도 마련됐다. 또 팝업스토어 외부 공간에는 온누리상품권 대표 가맹점으로 ▲성수동 '성수전' ▲속초 '티각태각' ▲천안 '천안호두과자' 등의 부스가 마련돼 방문객들이 직접 구매할 수도 있었다. 성수동 인근의 골목형상점가를 포함한 온누리상품권 가맹점과도 연계해 방문객 대상 뽑기 및 SNS 인증 이벤트도 관심을 끌었다.

2024.10.27 09:28백봉삼

11번가-사회연대은행, 소상공인 판매자에 무이자 대출 지원

11번가가 사회적금융기관 '함께만드는세상(사회연대은행)'과 손잡고 영세 소상공인을 위한 금융 지원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11번가와 사회연대은행은 지난 2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사회연대은행에서 11번가 박현수 CBO(최고사업책임), 사회연대은행 김용덕 이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11번가 희망쇼핑 소상공인 상생대출 지원사업' 추진을 위한 협약을 맺고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11번가 희망쇼핑 소상공인 상생대출 사업은 11번가가 지속되는 고물가와 경기 불황 등으로 위기 상황에 놓인 소상공인들의 위기 극복에 힘을 보태기 위해 마련한 지원 사업이다. 11번가는 사회연대은행과 협력해 올해부터 오는 2028년까지 5년간 약 20억원의 운영자금으로 소상공인 판매업체 500여 곳에 무이자 대출을 지원한다. 이번 사업에는 11번가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희망쇼핑' 캠페인을 통해 판매자, 소비자와 함께 마련한 재원을 투입한다. 11번가가 2013년부터 진행해온 희망쇼핑 캠페인은 판매자와 소비자의 참여로 희망상품이 판매될 때마다 적립되는 희망 후원금이 11번가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사회에 환원되는 선순환 구조로 운영된다. 이번 사업의 지원 대상은 연 매출 4천500만원 이하의 11번가 입점 소상공인 판매자다. 판매업체 1곳당 300만원 한도로 대출해준다. 대출을 받은 판매자는 별도의 이자 없이 1개월에 25만원씩 원금을 12개월로 나눠 상환하면 된다. 티몬·위메프 판매대금 미정산 증빙 제출 시 우대 선정된다. 정부 정책자금 지원제외 업종에 해당하거나 금융기관 연체 등 결격사유가 있을 경우 선정 대상에서 제외된다. 11번가 측은 고물가·고금리 장기화에 최근 발생한 대규모 판매대금 정산지연 사태 등으로 금융 비용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영세 소상공인들이 큰 부담 없이 긴급 자금을 무이자로 대출받아 적기에 활용할 수 있어 경영 안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박현수 11번가 CBO(최고사업책임)는 "어려운 경제상황에 대규모 정산지연 사태까지 그 어느 때보다 판매자들을 위한 상생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판매자, 소비자와 함께하는 11번가만의 차별화된 사회환원활동인 희망쇼핑 캠페인의 취지를 더욱 살리고 건강한 이커머스 생태계를 만들어가기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10.24 10:39조수민

KTNET, 현대해상에 대규모 분산형 신뢰스캔 시스템 구현

한국무역정보통신(KTNET·대표 고진)은 현대해상(대표 조용일·이성재)에 전국 지점 단위의 대규모 분산형 신뢰스캔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구현했다고 16일 밝혔다. 분산형 신뢰스캔은 기존의 스캐너나 복합기를 활용한 일반적인 스캔 방식과는 달리, 종이문서와 전자화된 문서의 동일성을 확보하고 스캔 과정에서의 신뢰성을 보장하는 방식이다. 이 과정은 모두 '전자화문서 작성 절차 및 방법에 관한 규정(전자화고시)'에 따라 이뤄지며 신뢰스캔을 통해 전자화된 문서를 공인전자문서센터에 보관하는 경우 '전자문서법'에 따라 법적 효력을 인정받게 돼 기존 종이문서를 대체할 수 있다. 현대해상은 KTNET을 통해 집중형 신뢰스캔 시스템을 도입해 종이서류의 전자화를 추진해 왔으나, 문서 집중 과정에서 불필요한 업무가 발생하고 중복 작업이 요구됨에 따라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ESG 경영을 실현하기 위해 전국 지점 단위의 분산형 신뢰스캔 시스템을 추가로 도입했다. 현대해상의 분산형 신뢰스캔 시스템은 KTNET 솔루션을 기반으로, 전국 현대해상 모든 지점에서 보유하고 있는 스캐너와 신뢰스캔시스템을 활용해 별도 취합 과정 필요 없이 지점에서 즉시 공인전자문서센터에 문서를 저장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현대해상은 문서 처리 과정에서의 비용 절감, 업무 효율성 향상, 탄소 배출량 감소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또 문서 분실을 방지하고 고객의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관리하는 등 친환경 페이퍼리스 금융을 구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KTNET 관계자는 “KTNET은 정부가 지정한 제1호 공인전자문서보관센터로 전자문서를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며 “이번 현대해상의 분산형 시스템 구현을 계기로 기업의 ESG 경영에 도움이 되는 서비스를 지속해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분석자료에 따르면 전국 340여 개 지점에서 발생하는 연간 약 1천538만장의 종이문서를 현장에서 즉시 전자화하면 연간 152.45tCo2e(이산화탄소상당량톤) 가량의 탄소저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2024.10.16 18:17주문정

최운열 공인회계사회장 "회계사 직업윤리 위반 단호히 대응"

최운열 한국공인회계사회 회장이 취임 100일을 맞아 회계에 관해 애로사항을 갖고 있는 기업과 폭넓게 소통하고 동시에 회계사의 위상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6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100일 기자간담회에서 최운열 회장은 "회계 개혁으로 회계투명성 부문의 IMD 국가경쟁력이 60위권에서 40위권을 상승했으나 국가경쟁력 순위인 20위권에 크게 못미치는 아쉬운 수준"이라며 "기업이 계속 성장하고 잘돼야 다양한 이해관계자 모두에게 이익이 공유되고 국가 경제가 성장하는 만큼 기업 지배구조와 높은 회계투명성이라는 안정 장치가 필수적으로 마련돼야 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취임 이후 기업을 직접 방문해 소통해 왔으며, 기업의 회계투명성을 더 이끌어내야 한다고 부연했다. 최 회장은 "기업에서는 회계 제도 변화 과정을 긍정적으로 평가하지만 현실적 애로사항도 말한다"며 "공인회계사회는 신문고 설치 등 소통채널을 신설해 기업과의 소통을 폭넓게 확장하고 기업의 어려움에 귀 기울일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여기에 회계사의 위상도 높인다는 것이 그의 복안이다. 최 회장은 "공인회계사의 직업 윤리를 저해시키는 행위에 단호하게 대응하면서 사회적 신뢰수준을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최운열 회장은 "공인회계사회는 최우선 과제로서 경업금지 위반, 자금 유용, 재무제표 대리작성, 고의적 분식회계 동조 등을 할 경우 회계업계서 퇴출하는 수준의 강도 높은 자정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9.26 15:45손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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