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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시'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49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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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재개 첫날...SKT, 아이폰16·갤럭시S24 공시지원금 인상

50여일 만에 신규 가입자 모집을 시작한 SK텔레콤이 아이폰16 시리즈와 갤럭시S24 시리즈의 공시 지원금을 상향 조정했다. 24일 SK텔레콤에 따르면 아이폰16플러스의 최대 공시지원금은 기존 26만원에서 55만원으로 늘었다. 요금 구간에 따라 5G 최저 요금제에서는 8만6천원에서 28만7천원으로 기존보다 3배 이상 증가했다. 아이폰16e 역시 최대 공시 지원금이 13만8천원에서 55만원으로 상향 공시됐다. 최대 63만원의 지원금이 공시된 갤럭시S24 시리즈의 경우에는 월 7만9천원 이하 요금제에서 지원금을 소폭 인상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내린 사이버 침해사고 이후 번호이동 가입자 모집 중단의 행정지도가 해제되면서 본격적인 영업 채비를 갖춘 것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갤럭시와 아이폰 신작 발표가 가까워지면서 일부 재고 단말 물량에 대한 판매 촉진 의도도 읽힌다.

2025.06.24 17:35박수형

EU 녹색분류체계 공시 대응 전략 세워 기업 지속가능성 높인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유럽연합(EU) 녹색분류체계 공시 규제 동향과 한국형 녹색분류체계 기반 정보공개 사례 공유를 주제로 21일 오후 3시 '제26회 이에스지(ESG) 온(ON) 세미나'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환경·사회·투명경영 정보공개와 지속가능금융의 핵심 기준으로 떠오른 EU 녹색분류체계 공시 규제 동향과 국내외 실무 적용 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했다. 녹색분류체계는 환경적으로 지속가능한 경제활동을 분류하기 위한 기준으로 제도 변화에 대한 이해와 대응 전략 마련이 중요해지고 있다. 첫 번째 발제자인 윤영창 PwC컨설팅 전무는 EU 녹색분류체계 공시 규제의 구성과 기업의 실제 공시 사례를 공유한다. 특히, EU의 묶음 법안(옴니버스 패키지)에 포함된 녹색분류체계 공시 관련 개정안 주요 내용을 소개하고, 이러한 규제가 기업의 환경·사회·투명경영 공시 실무에 미치는 영향과 시사점을 설명한다. 김소연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전임연구원은 EU를 중심으로 녹색분류체계 기반 정보공개 요구가 확산함에 따라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한국형 녹색분류체계를 적용한 비금융기관 정보공개 방법론 사례 연구내용을 소개한다. 행사 참가 신청 방법과 접속 주소 등 세부 사항은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누리집과 행사 포스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전 신청하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신청 시 사전 질문도 가능하다. 또 환경책임투자 종합플랫폼www.gmi.go.kr을 통해 발표 자료를 확인할 수 있다. 김영기 한국환경산업기술원장 직무대행은 “유럽연합을 포함한 주요 선진국의 공시제도가 재조정되는 움직임 속에서, 기업이 변화하는 국제 기준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역량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업과 금융기관이 신뢰성 있는 정보공개를 할 수 있도록 이해도를 높여 실제 대응 역량을 강화하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한편, 다음 행사는 6월 18일 '온실가스 저감을 위한 전략, 국제 탄소세와 기후기술'을 주제로 개최될 예정이다.

2025.05.21 01:18주문정

갤럭시S25 엣지, 공시지원금 최대 25만원…KT 가장 높아

삼성전자의 초슬림형 스마트폰 '갤럭시S25 엣지'에 대한 이동통신 3사의 공시지원금이 공개됐다. 요금제에 따라 최대 25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으며, 유통업체의 추가지원금까지 포함하면 최대 28만7천500원까지 지원된다. 통신사별로 살펴보면 KT의 공시 지원금이 최대 25만원으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KT는 요금제에 따라 6만원부터 25만원까지 지원한다. '초이스 프리미엄' 요금제를 선택할 경우 공시지원금 25만원에 추가지원금 3만7천500원을 더해 총 28만7천500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초이스 스페셜' 요금제의 경우 공시지원금 20만1천원에 추가지원금 3만100원을 합쳐 총 23만1천100원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SK텔레콤은 8만원에서 24만5천원, LG유플러스는 5만2천원에서 23만원의 지원금을 책정했다. SK텔레콤의 경우 '5GX 플래티넘' 요금제 선택 시 공시지원금 24만5천원에 추가지원금 3만6천700원을 더해 총 28만1천700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와 별도로 지원금을 받지 않고 2년 약정을 했을 때 25% 요금을 할인받을 수 있는 선택약정도 가능하다. 사전판매는 14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되며, 공식 출시일은 5월 23일이다. 다만 SK텔레콤은 유심 정보 해킹 사고로 인해 신규가입이 중단된 상태로, 기기변경 고객에 한해서만 사전 예약을 받는다. 갤럭시S25 엣지는 '티타늄 실버', '티타늄 제트블랙', '티타늄 아이스블루' 등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256GB 모델은 149만6천원, 512GB 모델은 163만9천원이다. 2억 화소 카메라와 5.8mm 두께, 163g의 가벼운 무게가 특징이다.

2025.05.14 10:40최이담

정보보호 공시 기업, 올해 전체 8곳 늘어 총 671곳

정보보호 공시 의무대상 기업이 올해 671곳으로 작년(655곳)보다 16곳이 늘었다. 회선설비 보유 기간통신사업자(ISP)가 8개사 증가해 가장 많이 늘었다. 이외 IDC 사업자 3곳, 상급종합병원 2곳 등이 새로 대상이 됐다. 정보보호 공시 의무 대상 기업은 최근 몇 년간 계속 증가세다. 2022년 594곳에서 652곳(2023년), 655곳(2024년)으로 늘었다. 30일 과기정통부는 국민의 안전한 인터넷 이용 및 기업의 정보보호 투자 활성화를 위해 정보보호 투자, 전담인력, 관련 활동 등 기업의 정보보호 현황을 의무 공개하는 정보보호 공시의무 대상 기업(안)을 발표했다. 대상 기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누리집(www.msit.go.kr), 전자공시시스템(isds.kisa.or.kr, 이하 '공시 종합포털') 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이번에 공개한 기업 중 스스로 대상이 아니라고 판단할 경우 다음달 12일까지 이의신청서와 증빙자료를 제출(isds@kisa.or.kr)하면 추후 이의신청 결과를 안내받는다. '정보보호산업법 시행령' 제8조 제2항에 따라 정보보호 의무공시 제외 대상이거나 매출액 또는 이용자 수가 기준 미달일 경우 제외된다. 확정된 정보보호 공시의무 대상 기업은 오는 6월 30일까지 정보보호 현황을 정보보호 공시 종합 포털(isds.kisa.or.kr)을 통해 제출해야 한다. 공시의무를 위반해 정보보호 현황 공시를 미이행 할 경우 최대 1천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 또 공시의무 대상 이외의 기업이 자발적으로 정보보호 공시를 이행하는 경우에는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ISMS 또는 ISMS-P) 인증심사 수수료의 30%를 할인해 주는 혜택도 제공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정보보호 투자, 인력 등 의무적으로 기재하는 공시 항목 외에도 정보보호 조직 체계, 전략, 인프라 등을 상세히 기재할 수 있는 주석 양식을 새롭게 도입해 보다 심도 있는 정보 제공을 유도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기업의 원활한 정보보호 공시 제도 이행 지원을 위해 공시 가이드라인을 상시 제공하고 있으며, 6월까지 사전점검 및 제도 이해도 제고를 위한 실무 중심의 정보보호 공시 교육을 운영 중이다. 또, 오는 7월부터는 기업 공시 자료의 신뢰도 및 정확성 제고를 위해 제출 자료의 검증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최영선 과기정통부 정보보호산업과장은 "2022년부터 의무화한 정보보호 공시 제도는 다양한 분야의 정보보호 수준을 확인하고 민간 투자를 촉진함으로써 기업의 정보보호 책임 강화에 기여해왔다.”면서 “기업이 자율적으로 공시에 참여하도록 적극 유도해 제도의 실효성을 높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4.30 12:00방은주

보안 상장사들 연구개발 비용 얼마나?···매출비 0.8%~39% 큰 차이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 임원사 가운데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R&D)비 비중이 가장 높은 곳은 시큐브로 나타났다. 시큐브는 정보보호, 모바일 인증, 생체인증 전문 기업이다. 서버보안(시큐어OS) 분야 선발기업으로 '시큐브 토스'라는 솔루션을 개발, 출시했다. 2011년 12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지난해 매출 2600억 원대를 기록한 보안 강자 안랩도 27.4%로 매출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이 높았다. 모니터랩도 이 비중이 20%가 넘었다. 반면 제일 적은 곳은 1%가 채 안됐다. 27일 지디넷코리아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올라온 KISIA 임원사들의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를 조사한 결과 1%가 안되는 곳에서부터 39%까지 큰 격차가 났다. 시큐브, 안랩, 모니터랩 3사가 20% 이상을 보이며 1~3위를 기록했다. 휴네시온, 지란지교시큐리티, 지니언스, 파이오링크, 파수, 라온시큐어 등도 15~19%를 보이며 연구개발비 투자 상위 보안 기업에 속했다. 이스트소프트는 28억원을 지난해 연구개발비로 소비했다. 매출액과 비교하면 2.72%다. 이스트소프트 관계자는 “해마다 연구개발비를 비슷한 수준으로 유지하고 있다”며 “지난해만 적다고 얘기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글루코퍼레이션은 64억원을 연구개발에 썼다. 지난해 매출액의 5.72%에 해당한다. 이글루 관계자는 “최근 5년 동안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 비중은 평균 6%”라며 “꾸준히 50억원 이상 투자해 회사 창립부터 특허 100여개를 취득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여느 회사와 달리 기술직 비용을 연구개발비로 포함하지 않아 다른 업체보다 적어 보인다”며 “이글루 직원 1천명 중 연구직은 8%이지만 기술직은 80%가 넘는다”고 덧붙였다. 엑스게이트 연구개발비는 39억원,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은 8.9%다. 엑스게이트 관계자는 “하드웨어 원재료 매입 비용과 소프트웨어 연구개발로 나뉘어 연구개발비 비중이 낮아 보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업마다 연구개발비를 산정하는 기준이 달라 성적표도 다르게 보일 수 있다는 뜻이다. 이들 회사는 예년처럼 연구개발에 투자했다는 입장이다. 보안 분야 A 교수는 "우리나라 보안기업들이 해외 시장에 진출하려면 결국 품질이 좋아야 한다"면서 "품질은 연구개발과 밀접한 관계가 있으니 국내 보안소프트웨어 기업들이 연구개발에 보다 신경썼으면 한다"고 밝혔다.

2025.04.27 12:22유혜진

[보안리더] 지정호 토스 CISO "강력 보안, 편한 금융"

토스 목표는 '보안은 강력하고, 사용은 편리하게'입니다. 토스는 정보보호선언문도 발표했어요. 첫줄에 '토스는 편리하고 안전한 토스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정보 보호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썼습니다. 안전하면서도 편리한 것은 상충하기에 사실 힘들어요. 그래서 토스는 보안 위협을 평가하고 그 수준에 맞춰 자동 대응하려고 노력한답니다. 지정호 토스(운영사 비바리퍼블리카)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는 지난주 서울 강남구 토스 사무실에서 지디넷코리아와 만나 이같이 밝혔다. 지 CISO는 “금융 혁신을 목적으로 삼은 핀테크 회사가 세계 최고 보안팀을 만든다고 해서 2017년 토스에 입사했다”며 “자율 근무 같은 수평적인 기업 문화도 궁금했다”고 말했다. 컴퓨터 학도가 금융사에서 일하는 이유다. 핀테크 업체가 살아남는 비결이기도 하다. 핀테크(FinTech)는 금융(Finance)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다. 토스는 개인정보보호책임자(CPO)와 CISO를 따로 두고 있다. CISO는 회사 전반 정보 보호를 책임지고, CPO는 그 중에서도 개인정보 보호를 맡는다. 토스 CISO 조직에 CPO 조직이 속했다. 지 CISO는 “토스는 전자금융 거래 매출 비중이 큰 전자금융업자”라며 “'겸직 금지를 예외로 해달라' 신청할 수 있었으나 보안 수준을 높이고자 CISO와 CPO를 각각 뒀다”고 강조했다. 지 CISO는 토스가 앞장선 정보 보호 사례를 여럿 언급했다. “2018년 업계에서 처음으로 정보 보호 공시 제도에 참여했다”며 “비교적 많이 투자한다”고 말했다. 토스는 2023년 정보 보호에 125억6천만원 투자했다. 전체 투자액의 10.5%를 정보 보호에 썼다. 토스 보안 인력은 45명으로, 이 또한 10.3%다. 토스는 2021년 정보 보호 공시 우수 기업으로 뽑혔다. ▲2020년 5월 앱 보안 솔루션 '토스가드' ▲2020년 7월 '토스 안심 보상제' ▲2020년 10월 사기 의심 계좌 알림 ▲2022년 3월 '피싱 제로' ▲2023년 토스 보안 설명회 '가디언스' 개최 등도 토스가 금융권에서 최초로 한 일로 꼽았다. 지 CISO는 국내 정보보호 기업 AI스페라가 지난달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서울파르나스호텔에서 연 '공격 표면 관리(ASM·Attack Surface Management)와 위협 인텔리전스(TI·Threat Intelligence) 설명회'에서도 “사기 친 적 있는 계좌로 토스 사용자가 돈 보내려 하면 경고해 알려준다”며 “첫 피해자는 못 막더라도 두 번째부터는 막아야 한다”고 소개한 바 있다. 온라인 중고 거래에서 사기꾼이 '토스로 보내지 말고 다른 계좌로 보내라'고 한다는 이야기도 전했다. 피싱 제로는 피싱에 쓰는 악성 앱이 휴대전화에 있다면 토스를 실행했을 때 알려 지우도록 돕는 서비스다. 토스 가디언스는 다른 회사 보안 담당자에게 토스 보안 성과와 요령을 알리는 행사다. 올해 3회째로, 지난해보다 많은 사람을 하반기 부르기로 했다. 토스는 보안 취약점을 신고한 사람에게 상을 주는 버그 바운티(Bug Bounty)도 2022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지 CISO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안전한 금융을 만들겠다는 다짐”이라며 “누구나 토스 서비스와 홈페이지뿐만 아니라 토스 계열사 홈페이지 보안 취약점을 제보하면 위협 수준에 따라 한 건에 3천만원까지 준다”고 설명했다. 지 CISO는 정보 보호 전문 기업과 게임·엔터테인먼트 업체를 거쳐 토스에서 일하고 있다. 그는 “정보 보호 기업에서 새로운 보안법을 연구해 국가 사이버 안보에 기여한다는 보람을 느꼈다”며 “이제는 회사 자산과 소비자를 지키는 성취감을 얻는다”고 웃었다. 아래는 지정호 토스 CISO 주요 경력. 2021 고려대 금융보안학과 석사 2006.02~2007.04 엘림넷 정보기술(IT) 부문 2007.04~2010.12 아프리카티비 보안 부문 2011.01~2015.06 윈스 보안 부문 2015.06~2017.06 넥슨코리아 보안 부문 2017.06~2021.02 비바리퍼블리카 보안 부문 2021.03~2024.12 토스증권 CISO 2024.12~현재 비바리퍼블리카 CISO

2025.04.09 15:42유혜진

바이브컴퍼니, 5% 급락…작년 60억 적자

빅데이터 전문 기업 바이브컴퍼니 주가가 5% 넘게 떨어졌다. 28일 코스닥시장에서 바이브컴퍼니는 전날보다 250원(5.09%) 급락한 4천660원으로 장을 마쳤다. 분기 흑자 전환에도 불구하고 연간 적자가 이어졌다는 소식 때문으로 보인다. 바이브컴퍼니는 이날 연결 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연간 영업손실이 6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35.79% 개선됐으나 적자가 계속됐다. 당기순손실은 81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매출액은 264억원으로 11.98% 줄었다.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11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흑자로 돌아섰다. 바이브컴퍼니는 영업이익률 높은 인공지능(AI) 서비스에 집중해 지난해 4분기 흑자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바이브컴퍼니는 국회도서관과 외교부 등에 검색증강생성(RAG) 기반 AI 솔루션 '바이브 서치'를 공급했다. 새로운 'AI 리포트'도 선보였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뉴스에 나온 주요 내용을 자동으로 분석하고 시각화한다. 바이브컴퍼니는 여기에 분석 결과를 설명하는 추론 AI 성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바이브컴퍼니는 멀티모달 AI 기반 GPT 프로파일링 기술도 개발했다. GPT 프로파일링은 글자·그림·영상 정보를 분석하고, GPT의 다국어 능력을 활용해 세계 소비자의 관심사와 행동 양식을 파악하는 서비스다. 한류 열풍을 타고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김경서 바이브컴퍼니 대표는 “논리적 추론 능력을 강화한 언어모델과 AI 에이전트 서비스를 개발해 장기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2025.02.28 18:10유혜진

코오롱베니트, 쿼타랩과 'xR매니저' 공시 정확도 향상 나서

코오롱베니트가 기업 공시 솔루션 'xR매니저(xRManager)의 업무 효율화 및 정확도를 향상시킬 계획이다. 코오롱베니트는 xR매니저(xRManager) 기능 향상을 위해 '쿼타랩(QuotaLab)'과 업무 협약을 맺는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공시 업무에 부담을 느끼는 기업 고객의 불편함을 해결하기 위한 취지다. 코오롱베니트는 공시 관련 업무 노하우가 부족한 스타트업·상장사 등에게 효과적인 서비스를 개발한다. 최근 정부 차원의 밸류업(기업 가치 제고) 프로그램 시행과 함께, 정확한 공시 정보의 중요성이 대두되어 관련 서비스에 대한 시장 수요가 높아졌기 때문이다. 코오롱베니트는 자체 개발한 기업 공시 솔루션 'xR매니저'와 쿼타랩의 금융 플랫폼 '쿼타북'을 연계한 신규 서비스를 출시한다. 앞으로 주식, 주식기준보상, 주주총회 등의 데이터를 쿼타북으로 관리하는 사용자는 API 방식으로 연계된 'xR매니저'를 통해서 손쉽게 공시 문서를 생성할 수 있다. 이는 기존 확보한 데이터를 활용해 자동으로 국내 주요 전자공시시스템에 업로드 가능한 전자공시 문서를 생성하는 등 편의성을 제공한다. 이번 서비스는 업무 효율성과 함께 데이터 정합성도 향상한다. 공시 업무를 진행하던 상장사는 전자공시연동 서비스를 통해 과거 문서를 모두 확인할 수 있어서 담당자가 바뀌어도 기존 자료와 연결성을 유지할 수 있다. 코오롱베니트와 쿼타랩의 전문 인력이 구축한 강력한 보안 정책 하에 전산 시스템과 관련 설비도 최상급 품질로 유지한다. 코오롱베니트는 글로벌 벤처금융인프라 선도기업 쿼타랩의 기술력과 사업 노하우를 접목해 xR매니저 도입 고객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코오롱베니트에서 대외 IT서비스 사업을 총괄하는 정주영 상무는 "코오롱베니트는 국내 주요 전자공시시스템 개발과 운영 경험으로 금융서비스 분야 IT 서비스에 대해 독보적인 노하우를 구축해왔다"며 " xR매니저 업그레이드로 더 많은 기업에게 전문적인 공시 업무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2.27 10:52남혁우

누리플렉스, 지난해 영업적자 기록…대손충당금 반영 영향

에너지 IoT 전문기업 누리플렉스(대표 한정훈)는 24일 2024년도 실적공시를 통해 해외프로젝트 대금결제 지연으로 인한 대손충당금 적립으로 연결 및 별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적자 전환했다고 공시했다. 누리플렉스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1천294억원, 영업이익 82억원 적자, 당기순이익은 44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별도 기준 실적은 매출액 818억원, 영업이익 84억원 적자, 당기순이익 34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누리플렉스 관계자는 “이번 영업손실은 해외프로젝트 대금결제 지연에 따른 대손충당금 반영이 주요 원인”이라며 “해외 진출국의 국가신인도 등을 고려해 해외 매출채권 73억원을 대손충당금으로 설정했는데, 이는 보수적인 회계 기준을 적용한 결과이며, 앞으로 대손충당금 환입시 이익으로 반영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2.24 15:52주문정

삼성電, 자사주 3조원어치 소각…2차 자사주 매입도 결정

주주가치 제고 등을 위해 총 10조원의 자사주를 분할 매입하기로 한 삼성전자가 당초 계획대로 1차 매입분의 소각을 결정했다. 동시에 3조원 규모의 2차 자사주 취득 계획도 확정했다. 삼성전자는 18일 공시를 통해 보통주 5천14만4천628주, 종류주 691만2천36주 규모의 주식 소각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1주당 가액은 100원이며, 소각 예정 금액은 총 3조486억9천700만원이다. 소각 예정일은 오는 20일이다. 삼성전자는 "금번 주식 소각 결정은 2024년 11월 15일 이사회 결의에 따라 취득한 자기주식에 관한 소각 건"이라며 "배당가능이익 범위 내에서 취득한 자기주식을 이사회 결의에 의해 소각하는 것으로, 주식수만 줄고 자본금의 감소는 없다"고 밝혔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해 11월 주주가치 제고 등을 위해 1년 간 총 10조원 규모의 자사주를 분할 매입하기로 한 바 있다. 이 중 3조원의 자사주를 3개월 내에 사들여 전량 소각하기로 했다. 또한 삼성전자는 이날 두 번째 자사주 취득 공시를 게재했다. 취득 예정 주식수는 보통주 4천814만9천247주, 기타주 663만6천988주다. 취득 예정 금액은 총 3조원이다. 취득 예상 종료일은 오는 5월 16일로 설정했다.

2025.02.18 10:19장경윤

KT, 작년 영업이익 8095억원...전년비 50.9%↓

KT가 지난해 매출 26조4천312억원, 영업이익 8천95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각각 전년 동기 대비 0.2% 증가, 50.9% 감소한 수치다. 영업이익 감소는 4분기에 시행한 인력 구조조정 등 일회성 인건비 반영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별도 기준 매출은 18조5천797억 원으로 1.1% 성장했다. 특히 별도 서비스 매출은 16조원을 돌파했다. 일회성 인건비 반영을 제외할 경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1조8천118억 원으로 전년 대비 9.8% 증가했으며, 별도 기준 영업이익은 1조 3천328억 원으로 12.4% 증가했다. 4분기 매출은 6조5천756억원, 영업손실 6천551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1.7% 감소, 전년 동기 대비(2천656억원) 적자전환했다. KT의 지난해 4분기 배당금은 주당 500원으로 결정됐다. KT는 2024년부터 분기배당을 도입해 지난 1~3분기 각각 주당 500원의 배당금을 지급했다. 결산 배당 기준일은 2월 28일이며, 배당금 지급은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최종 승인 후 확정될 예정이다. 앞서 KT는 지난해 11월 기업가치 제고 계획(밸류업 프로그램)을 발표하며 연결 자기자본이익률(ROE) 목표를 9~10%로 설정하고 2028년까지 누적 1조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및 소각 계획을 밝혔다. 2025년에는 약 2천500억 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 및 소각할 계획이다.

2025.02.13 14:20최지연

한전KPS, 창사 이래 최대 매출·영업이익 달성

발‧송전 설비 정비 전문회사인 한전KPS(대표 김홍연)가 창사 이래 최대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한전KPS가 11일 공시한 2024년도 (잠정)실적에 따르면 연결 손익계산서 기준 매출액이 전년 대비 1.5% 증가한 1조5천571억원으로 창사 이래 최대를 기록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익 역시 각각 전년 대비 5.1%와 6.0% 증가한 2천95억원과 1천724억 원으로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이다. 한전KPS는 지속가능한 재무성과를 거두기 위한 전략목표를 세우고 세부 추진과제를 달성하기 위해 전사 역량을 집중한 결과로 분석했다. 한전KPS는 지난해 사업 수주확대를 위해 전담반(TF)을 구성하고, 실시간 수주현안과 매출현황 모니터링 등을 통해 최신 복합설비인 대구·청주 열병합발전소 경상정비공사와 신한울2호기 원자력 경상정비공사, 긴급복구용역 등을 신규 수주·수행해 연간 매출 규모를 확대했다. 생산성 측면에서는 ▲AI를 활용한 정비로봇·고장진단 프로그램 ▲3D프린팅 기술 기반 단종 혹은 맞춤 부품 제조 ▲VR기반 원격 정비 등 첨단기술 등을 활용한 결과 1인당 노동생산성이 전년 대비 6.8% 향상된 1억6천500만원을 달성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또 지난해 5월 전사 재무성과 컨트롤 타워인 '지속가능 재무성과 창출 TF'를 발족해 표준원가모델 구축 등 5개년 재정건전화 계획을 추진하면서 불요불급 예산 569억원을 절감해 역대 최대 재무성과를 뒷받침했다. 한전KPS는 앞으로도 국내 주력사업과 더불어 루마니아 원전·카자흐스탄 노후 발전소 성능개선공사 수주 등 신성장 사업을 적극 추진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둔다는 계획이다. 또 현지화에 성공한 남아공 사업을 바탕으로 인근 국가인 보츠와나·가나 등 신규 국가 진출을 통해 '세계 No.1 전력설비 정비산업 그랜드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할 방침이다. 김홍연 한전KPS 사장은 “이번 재무성과는 신성장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신사업을 확충하는 등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을 통해 달성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원전 수출·해외화력·성능개선·신재생·원전특화 사업 등 5대 신성장 사업으로 미래 전력설비 정비산업의 새로운 동력을 추진해 지속성장 100년 기업을 향해 늘 새롭게 혁신하겠다”고 말했다.

2025.02.12 10:03주문정

갤럭시S25 공시지원금 최대 24만원...선택약정 할인 유리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가 23일 삼성전자 갤럭시S25 시리즈 사전예약을 시작하면서 최대 24만5천원의 공시지원금을 책정했다. 이날 사전예약 개시에 맞춰 미리 공개된 공시지원금은 단통법 폐지 전 갤럭시 출시작에 대한 마지막 지원금이 될 전망이다. SK텔레콤은 갤럭시S25 시리즈 기종에 상관 없이 8만~24만5천원의 공시지원금을 책정했다. 여기에 공시지원금의 15%에 해당하는 추가지원금을 더하면 전체 지원금은 9만2천~28만1천750원이 된다. KT는 요금제에 따라 6만~24만원의 공시지원금으로 정했다. 여기에 추가지원금을 합하면 6만9천원~27만6천원의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LG유플러스의 공시지원금은 5만2천원∼23만원으로, 추가지원금을 합하면 총 지원금은 5만9천800원~26만4천500원이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신작의 가격을 동결한 만큼 이통사들도 전작과 비슷한 수준의 지원금을 책정했다"며 "이는 예고된 지원금이므로, 추후 변경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통신사 최고가 요금제 기준에서 공시지원금과 추가지원금 합이 최대 28만원 정도에 그치면서, 2년 약정의 경우 매달 요금의 25%를 할인을 받는 선택약정 요금할인이 소비자 입장에서는 유리하다. SK텔레콤의 경우 최고가 요금제를 선택하더라도 공시지원금보다 요금할인이 약 50만원 가량 이득이다. 또 최저가 요금제를 택해도 약 15만원 이상의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한편 갤럭시S25 시리즈의 출고가는 ▲S25 256GB 115만5천원 ▲S25+ 256GB 135만3천원 ▲S25 울트라 256GB 169만8천400원이다.

2025.01.24 11:26최지연

삼성전자 실적 부진…블룸버그 "창사 이래 최악의 시간"

삼성전자가 시장 기대에 못 미치는 실적을 내자 창사 이래 가장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미국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삼성전자는 8일 연결 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130.5% 늘어난 6조5천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시장에서는 삼성전자가 이 기간 8조원대 영업이익을 냈을 것으로 추정해왔다.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 역시 32조7천300억원으로, 전망치(34조원)를 밑돌았다. 블룸버그는 삼성전자가 제때 인공지능(AI) 반도체 사업을 이끌지 못해 실적이 부진하다고 분석했다. 톰 강 카운터포인트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역사상 가장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새로운 고객에게 AI 메모리 반도체를 공급할 능력이 있음을 증명해야 살 수 있다”고 말했다. SK하이닉스가 세계 최고 AI 반도체 기업인 엔비디아에 고대역폭메모리(HBM)를 납품하며 독주하는 데 반해 삼성전자는 어려움을 겪는다고 평가한 것으로 보인다. HBM은 D램 여러 개를 수직으로 쌓아 기존 D램보다 정보 처리 속도를 끌어올린 메모리 반도체다. 엔비디아는 삼성전자로부터 5세대 고대역폭메모리인 HBM3E를 공급받기 앞서 품질을 테스트하고 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전날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5'가 개막한 미국 라스베이거스 퐁텐블루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삼성전자 HBM을 왜 이리 오래 시험하느냐'는 물음에 “오래 걸리는 게 아니다”라며 “한국은 서두르려 한다”고 답했다. 다만 “이는 좋은 일”이라며 “삼성전자 성공을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삼성전자 또한 이날 실적을 발표한 뒤 부진 이유를 언급하는 성명을 냈다. 삼성전자는 메모리 반도체 매출과 이익이 하락했다며 미래 기술 리더십을 확보하기 위해 연구개발비는 늘었다고 설명했다. 블룸버그는 한국에서 가장 오래된 기업 중 하나인 삼성전자가 근본적으로 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장인 전영현 부회장은 “우리는 지금 AI 기술의 변곡점을 맞았다”며 “어느 때보다 기존의 성공 방식을 초월한 과감한 혁신이 필요하다”는 신년사를 지난 2일 사내에 공유했다.

2025.01.08 16:37유혜진

LG화학 "2030년 배터리 제외 매출 50조원 목표"

LG화학이 2030년까지 LG에너지솔루션을 제외한 매출 50조원 달성을 목표로 내걸었다. 3대 신성장 동력(지속가능성·전지재료·신약) 사업 비중도 50%까지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다. LG화학은 22일 기업가치제고 계획을 공시하며 이같이 밝혔다. LG화학은 자기자본이익률(ROE)과 관련해 "최근 석유화학 산업 공급과잉에 따른 수익성 저하와 함께, 전기차의 급격한 수요 상승에 대비한 전지와 전지재료 사업에 대규모 생산능력(CAPA) 투자 진행 및 자본 확충 중이나, 투자에 대한 회수는 일정 기간 리드타임이 필요해 자본 대비 수익성이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신성장 동력에 대한 투자 통해 생산 CAPA가 본격 가동하게 되면 매출과 수익 규모가 증가로 ROE 개선이 예상된다"고 부연했다. LG화학은 "석유화학 포트폴리오 고도화와 전지소재, 신약 등의 육성 사업에 집중투자해 전사수익성 개선을 추구하고 있으며, 투자한 자본에 대한 성과 창출 본격화 시, ROE 개선돼 2028년부터 보다 상향된 수준 10% 이상 ROE 달성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중장기 매출은 3대 신성장 동력 육성으로 성장을 추진할 예정이다. 현재 전체 매출 23% 수준에서 2030년까지 4배 이상 성장시켜 50% 수준으로 상향하고, 자회사 LG에너지솔루션을 제외한 매출 50조원 달성을 목표로 한다. LG화학은 친환경 소재 중신 지속가능성 비즈니스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저탄소 사업전략을 추진하고, 고부가 제품 위주로 사업구조를 개편한다. 또 지역 다변화를 통해 수익성 정체를 극복하겠다고 밝혔다. 글로벌 최대 종합전지소재회사로 발돋움 하기 위해 고용량·비용 혁신 기술 리더십을 확보하고 글로벌 CAPA 확장으로 주요 고객에 대응한다. 또 메탈 경쟁력 강화와 비용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계획도 수립했다. 혁신 신약 개발도 이어간다. 글로벌 사업 기반 확보와 신약 파이프라인을 강화하고, 시장 선도 지위 강화와 동시에 효율적인 R&D 포트폴리오를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중장기 주주환원책도 공유했다. 당분간 3대 신성장 동력 육성을 위한 집중 투자로 현금 흐름(캐시 플로우)이 마이너스겠지만, 캐시플로우와 수익성(ROE) 10% 이상 시 배당 성향을 30%까지 상향하는 것을 검토하겠다는 방침이다. 이 밖에도 ▲최고경영자(CEO)·최고재무책임자(CFO) 등 경영진 투자자 소통 확대 ▲ ESG 컨퍼런스콜개최 ▲글로벌 NDR 등 600회 이상 미팅 ▲주총 영문 동시통역 제공과 영문 공시 시행 등 주주·투자자들과의 소통방식을 다양화하고 정보 접근성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2024.11.22 11:38류은주

ESG 공시 의무화 어떻게 대비하나

산업통상자원부는 20일 오후 대한상의에서 대한상의·KOTRA·대한상사중재원 공동 주관으로 해외진출기업과 수출기업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하반기 기업책임경영 민·관 합동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날 세미나는 최근 유럽연합(EU)‧미국‧일본 등 각국에서 논의되고 있는 지속가능성(ESG) 공시제도 도입 동향과 지난 4월 공개된 국내 '지속가능성 공시기준 초안' 주요내용을 공유하고, 효과적인 대응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발제를 맡은 김정남 법무법인 화우 그룹장은 주요국의 ESG 공시 논의동향을 발표하고 이선경 그린에토스랩 대표는 지속가능보고서 발간 현황과 기업의 지속가능경영 사례를 소개한다. 한국 국내연락사무소(NCP·National Contact Point) 위원인 장진영 변호사는 OECD 기업책임경영 가이드라인과 한국 NCP 운영현황에 대해 설명한다. 패널토의에서 전문가들은 ESG 공시 대응을 위한 민관협력 방안과 지원방안에 대한 논의를 진행한다. 유법민 산업부 투자정책관은 “ESG 공시 의무화 적용 기업뿐만 아니라 공급망에 포함된 중소기업도 ESG 공시에 대비가 필요한 만큼 관련 정보를 적시에 공유하고,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업계와 소통을 통해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11.20 12:41주문정

"AI·SCM 솔루션으로 날개 달았다"…비아이매트릭스, 3분기 최고 실적 경신

비아이매트릭스가 생성형 인공지능(AI) 솔루션과 공급망 관리(SCM) 솔루션의 수요 급증에 힘입어 3분기 누적 기준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지난해 11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이래 성장을 이어온 비아이매트릭스는 상장 후 첫 해인 올해 영업이익과 순이익 흑자 전환에 성공하며 연간 실적 확대에 대한 기대감도 높이고 있다. 1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비아이매트릭스의 3분기 매출액은 89억8천6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7.3%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2억9천500만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19억원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했다. 3분기 누적 기준으로는 매출액이 216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169억원 대비 27.9% 증가했다. 또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각각 8억원과 14억원으로 모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지난해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31억원, 28억원 적자를 기록한 바 있다. 비아이매트릭스는 통합 유저인터페이스(UI) 플랫폼인 '에이유디(AUD) 플랫폼'과 생성형 AI 솔루션인 '지-매트릭스(G-MATRIX)'의 활발한 수주가 이번 성과에 크게 기여했다고 밝혔다. 특히 '지-매트릭스'는 기존 솔루션보다 계약 규모가 크고 이익률이 높으며 주요 대기업뿐만 아니라 금융과 공공기관과의 수주도 늘어나고 있다. SCM 솔루션인 '엠포플랜(M4PLAN)' 역시 반도체, 2차 전지, 바이오산업 등 다양한 첨단 산업군에서 수요를 이끌어내며 매출 성장에 일조했다. 지난해 11월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본격적인 글로벌 확장과 AI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비아이매트릭스는 디지털 전환 표준 솔루션으로 'AUD' 플랫폼을 자리매김시키는 동시에 클라우드 기반 비즈니스 모델을 통해 시장 확대를 도모하고 있다. 일본을 비롯한 북미, 유럽 시장 진출도 가속화하고 있다. 일본 대리점과의 협업을 통한 매출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북미 및 유럽 시장에서도 현지 파트너와 협력하며 글로벌 소프트웨어 시장 내 주요 기업으로 자리 잡을 계획이다. 비아이매트릭스 관계자는 "상장 후 첫 해인 올해 3분기까지 매출이 크게 늘면서 분기 누적 기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며 "대기업 외 금융 및 정부 기관에서도 수주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어 연간 실적 목표를 초과 달성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11.15 14:19조이환

삼양사, 수익성 개선으로 영업이익 상승

삼양사가 자회사 실적 상승과 식품 부문 수익성 개선 등으로 영업이익을 끌어올렸다. 회사는 올해 3분기 매출 6천606억2천897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0.3% 감소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390억334만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5.68% 증가했다. 분기순이익은 339억5천711만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4.21% 감소했다. 회사 관계자는 “식품 부문 판매량 증가 및 수익성 개선으로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상승했다”고 밝혔다.

2024.11.14 17:29류승현

"우리는 AI 기업"...SKT, 기업 가치 제고 계획 공개

SK텔레콤이 AI기업으로의 전환에 박차를 가한다. SK텔레콤은 공시를 통해 자본 효율성 개선 및 중장기 주주환원 정책, AI 사업 비전 등을 담은 기업 가치 제고 계획을 24일 밝혔다. 공시에 따르면 SK텔레콤은 ▲2026년 자기자본이익률(ROE) 10% 이상 달성 ▲올해부터 2026년까지 연결 기준 조정 당기순이익의 50% 이상 주주환원 ▲2030년 총매출 30조원 및 AI 매출 비중 35% 달성(AI 비전 2030)을 3대 핵심 목표로 공개했다. SK텔레콤은 지난해 기준 9.6% 수준이었던 자기자본이익률을 2026년까지 10% 이상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통신과 AI 두 개의 핵심 사업에서 경쟁력 강화와 자산 생산성 향상, 재무구조 개선에 주력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성숙기에 접어든 통신사업에서 내실화·효율화를 추진하는 한편 AI 사업은 빠르게 매출 비중을 늘려 매출액 순이익률을 늘린다는 설명이다. SK텔레콤은 자산 생산성 향상을 위해 비핵심, 저효율 자산은 매각하고 유무형 자산의 운영비를 최소화하는 등 자산 유동화를 적극 검토할 예정이다. 또한 장기 성장투자가 가능하도록 재무구조 체질 개선도 추진한다. 2026년까지 부채비율과 이자 부담을 낮춰 투자 여력을 비축해서 지속 가능한 고수익 구조로 만든다는 목표다. SK텔레콤은 AI 기업으로 전환을 가속한다. 이른바 '돈 버는 AI' 사업으로 AI 데이터센터, AI 기업 대 기업(B2B) 사업, AI 기업 대 소비자(B2C) 사업에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이에 B2B 사업의 큰 비중을 차지하는 데이터센터 사업을 더 강화한다. 그룹이 보유한 100MW(메가와트) 규모 데이터센터 관리 노하우와 액침 냉각 기술 등을 활용해 성장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SK텔레콤의 데이터센터 사업 매출은 2천24억원으로 재작년보다 30% 증가했다. 이외에 SK텔레콤은 AI 솔루션 사업에서 올해 약 600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했다. 또 기존의 콜센터를 대체할 'AI 컨택 센터' 매출은 매년 두 배 이상 성장을 전망했다. SK텔레콤은 "AI 개인 비서 서비스 에이닷과 T우주를 중심으로 구독 형태의 AI 서비스를 제공 중"이라며 "세계 시장을 대상으로 AI 개인 비서 서비스의 베타 서비스 출시를 준비 중"이라고 강조했다.

2024.10.24 17:27최지연

발등 불 떨어진 금양, 결국 유증...몽골 광산 악재까지

이차전지 소재 기업 금양이 유동성 위기 극복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신사업 관련 매출이 전무한 가운데 해외 광산 개발 사업도 차질을 빚으며 침체된 경영 환경이 주가에 반영되고 있다. 지난달 30일 한국거래소 등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후 금양이 유상증자 결정과 장래사업·경영계획 공정 공시를 하자 이날 주가가 전 거래일 대비 7.43% 하락한 5만2천300원을 기록했다. 올해 초 10만원을 넘었던 주가는 하락세를 보이며 반토막이 났다. 금양은 당시 이차전지 기장공장 '드림팩토리2' 준공을 위해 4천502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금양은 홈페이지 공지에서 "다양한 방법의 자금조달 방법을 논의하던 중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으로 인한 글로벌 배터리 시장 위축 등의 사유로 해외자금 조달에 차질이 생겼다"며 "(유증을 통해 확보할)자금의 용도는 공장 준공에 따른 필수 자금으로 시공사인 동부건설 공사비 잔액과 설비 안착을 위한 장비 구입비 등에 전액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금양은 올해 기장공장 완공과 내년 시운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증자에는 류광지 금양 대표를 비롯한 임원진들도 참여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류 대표는 6월 말 기준 금양 지분 35.62%를 보유한 대주주다. 구주주 청약률이 100%를 넘지 않을 경우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넘어간다. 하지만 통상 공모 방식 유상증자는 주식 수가 늘어나 기존 주주 자금 부담을 키우고 지분 가치를 희석할 수 있다 보니 주주들이 탐탁치 않아하는 경우가 많다. 앞서 언론 보도 등을 통해 유상증자 계획이 알려졌을 때도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하기도 했다. 이같은 여론을 의식했는지 금양 측은 "단순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유상증자가 아닌 준공을 얼마 남기지 않은 대량생산 공장 준공과 설비 투자자금 활용 목적 유상증자이기 때문에 증자 후 본격적인 대량생산 체제 돌입과 매출 증대가 예상되는 만큼 주주가치 희석이 아닌 주주가치 제고의 초석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광산 매출 전망' 장밋빛에서 1년 만에 먹구름으로 하지만 주주들의 반응은 냉담하다. 같은날 공시한 광산 개발 예상 매출이 쪼그라들며 올해 실적 전망도 밝지 않은 탓이다. 지난해 금양은 몽골 광산회사(MONLAA LCC)를 인수했다. 이자전지 핵심 원료 중 하나인 리튬 등 광물 확보를 위해서다. 금양은 앞서 2022년에도 리튬 광물 확보를 위해 콩고 광산에도 투자를 단행했는데, 탐사 단계서 개발까지는 다소 시간이 소요되므로, 추가 광산 확보 및 개발에 나섰다. 금양은 지난해 5월 몽골 광산개발 투자로 인해 ▲2024년 매출 4천244억원, 영업이익 1천609억7천600만원 ▲2025년 매출 4천680억6천200만원 , 영업이익1천872억2천500만원 ▲2026년 매출 4천680억원6천200만원, 영업이익1천872억2천500만원의 경영 성과를 낼 것이라고 발표했다. 하지만 최근 이같은 목표를 100분의1 수준으로 조정했다. 27일 공시에서 ▲2024년 매출 65억8천만원, 영업이익 13억1천600만원 ▲2025년 매출 408억원, 영업이익 81억6천만원 ▲2026년 매출 408억원, 영업이익 81억6천만원으로 바뀌었다. 올해 예상 매출은 98%나 감소했다. 작년 연내 채굴을 목표로 했던 텅스텐도 아직 채굴되지 않았다. 투자자들은 실망감을 넘어서 배신감을 느낀다는 분위기다. 금양은 즉각 투자자 달래기에 나섰다. 금양 측은 "몽골 측과의 사업추진 방식에 대한 인식의 차이로 인한 견해의 충돌과 문화적 차이로 인한 소통의 문제로 만만치 않은 계획 차질이 발생했다"며 "동절기 콘크리트 양생 등 공기 지연, 콘크라셔 등 파쇄단 설비 반입 지연, 가온부선용 설비와 기존 설비 조합 과정에서 기계와 장비 설치 공사 기간도 지연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토량이 대폭 증가하면서 예상보다 고품위 광석 확보시기가 지연돼 정광 생산량이 계획대비 감소하게 됐다"면서 "현지 전문 인력 확충과 팀을 재정비하는 동시에 채굴장비와 시설 선진화를 통해 시스템을 개선해 향후 시운전 종료 시 생산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금양은 또 "향후 텅스텐 매출 수익 재투자를 통해 생산량을 늘리겠다"며 "현재 진행 중인 리튬도 탐사 이후 빠르게 F/S(타당성 조사) 보고서를 작성해 채굴권을 얻게 되면 본격적으로 리튬 생산과 매출도 발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아직 개발 허가도 받지 못한 상황이기 때문에 리튬 관련 매출 발생까지는 시일이 꽤 걸릴 것으로 관측된다. ■ 발표제 매출로 투자 여력 없어…바닥난 곳간 금양의 본업인 발포제 사업에서 들어오는 돈으로 신사업 투자를 하는 것이 안정적이겠지만, 올해 상반기 기준 발포제 사업 영업이익은 30억원 수준이다. 자원개발이나 이차전지 사업은 매출 없이 돈을 쏟아붓고 있는 상황이다.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금양 영업손실은 181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영업손실 75억원) 두 배를 넘어섰다. 이대로라면 3년 연속 적자가 유력하다. 실적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공격적인 투자를 이어가다 보니 곳간도 바닥을 보이고 있다. 유동자산은 1천184억원이지만 현금성 자산은 260억원에 불과하다. 상반기 말 기준 유동부채는 7천924억원에 달한다. 1년 이내 상환해야 하는 부채가 수천억원인데, 올해 완공을 앞둔 기장공장에도 투자해야 하기에 나가야 할 돈도 수천억원이다. 부채비율도 심각한 수준이다. 지난해 말까지만해도 185.34%였으나, 올해 1분기 256.46%에서 2분기 430.37%로 껑충 뛰었다. 부채비율은 기업의 건전성 정도를 평가하는 주요 지표 중 하나로 꼽힌다. 100% 이하를 양호한 상태로 보며 200%를 넘을 시 위험 수준으로 인식된다. 이러한 유동성 위기 극복의 일환으로 금양은 결국 유상증자를 택한 것으로 풀이된다. 신주 예정 발행가액은 1주당 3만8천950원이며, 신주 배정기준일은 오는 22일이다. 다만, 악재가 겹친 상황이기 때문에 흥행은 장담할 수 없다는 전망이 나온다. 유상증자가 계획대로 이뤄지지 않는다면, 예정된 투자 계획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는 지적이다.

2024.10.01 09:05류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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