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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병'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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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려진 불가사리 살리고 공병 다시 쓰고…K뷰티 '순환경제' 넓어진다

공병 회수와 재생 플라스틱 적용에 집중됐던 뷰티업계의 자원순환이 버려지는 자원을 화장품 원료로 활용하고, 리필을 통해 용기를 반복 사용하는 방식으로 확장되고 있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자원순환의 날'인 이날과 7일 '화장품의 날'을 앞두고 자원을 산업 안에서 다시 활용하려는 K뷰티 기업들의 시도가 주목받는다. 버려지는 불가사리, 화장품 원료로 재탄생 대표적인 사례는 해양 유래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라보페다. 라보페는 해양 유해생물인 불가사리에서 추출한 콜라겐에 경피전달시스템(TDS)을 접목한 핵심 원료 '페넬라겐'을 전 제품에 적용하고 있다. 이 같은 기술은 모기업 스타스테크가 구축해 온 불가사리 업사이클링 기술에서 출발했다. 스타스테크는 불가사리 골편에서 추출한 다공성 구조체를 친환경 제설제 원료로 활용하고, 콜라겐은 화장품 소재로 개발했다. 추출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도 액상비료로 자원화하는 등 불가사리의 활용 범위를 넓히고 있다. 라보페는 이렇게 확보한 불가사리 유래 콜라겐을 화장품의 핵심 원료로 활용한다. 처리 대상이던 해양생물을 고부가가치 뷰티 소재로 전환하면서 자원순환의 범위를 제품 용기에서 원료 단계까지 확장한 셈이다. 스타스테크는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누적 5만 6천 톤 이상의 자발적 탄소크레딧(KCR)을 보유하며 국내 중소기업 1위를 기록 중이다. 최근에는 탄소중립 콘서트 '서스테이너블웨이브 페스티벌'에 KCR 414톤을 공급하기도 했다. 라보페 또한 독일 더마테스트 완료 및 약국 유통망 확대를 통해 자원순환 원료의 기능성과 안전성을 입증하며 시장 내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리필하고 다시 용기로…아로마티카의 '순환 실험' 아로마티카는 화장품 사용 과정에서 발생하는 용기 자체를 줄이고, 사용한 용기는 다시 자원으로 돌리는 방식에 집중하고 있다. 아로마티카는 2020년 화장품 리필 스테이션을 도입한 이후 대용량 벌크 제품을 제로웨이스트숍 등에 공급하며 리필 접점을 확대해왔다. 호텔·리조트에는 다회용 어메니티를 공급하고 있으며, 매월 21일 신사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고객이 사용하던 용기에 필요한 만큼 제품을 다시 채우는 '리필데이'도 운영한다. 최근에는 전기트럭에 벌크 제품을 싣고 소비자를 직접 찾아가는 방식으로 리필 경험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 4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제18회 자원순환의 날' 행사에도 리필 벌크 제품을 제공해 시민들이 직접 리필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재사용하기 어려워진 용기는 다시 화장품 용기로 만든다. 아로마티카는 2021년 100% 재생 원료로 만든 투명 페트(PET)를 화장품 용기에 적용·상용화했으며, 자사 공병과 투명 페트를 수거해 다시 화장품 용기로 만드는 '조인더서클'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이 같은 '보틀 투 보틀' 방식은 사용한 용기를 다른 용도로 재활용하는 데 그치지 않고 다시 같은 용도의 화장품 용기로 돌려보내는 것이 특징이다. 2024년 10월에는 국내 뷰티업계 최초로 환경부 '폐플라스틱 재생원료 사용 표시제'에서 재생원료 100% 사용을 승인받았다. 올해 열린 K-뷰티 B2B 프라이빗 엑스포에서는 주요 키워드 가운데 하나로 지속가능성이 제시됐다. 그 가운데 자원순환의 범위는 공병 회수와 재활용을 넘어 원료 확보부터 제조, 재고 관리까지 산업 전반으로 확대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이제 자원순환은 '버린 뒤 무엇을 할 것인가'에서 '처음부터 얼마나 버리지 않는 산업구조를 만들 것인가'의 문제로 확장되고 있다”며 “뷰티산업에서도 원료 확보부터 제조, 재고 관리까지 전 과정에서 자원의 가치를 최대한 오래 유지할 수 있는 순환 구조를 구축하는 것이 향후 지속가능성을 좌우하는 과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9.06 09:18안희정 기자

닥터지, 공병 수거해 이산화탄소 1천70kg 줄였다

더모코스메틱 브랜드 닥터지가 2023년부터 3년간 전개해온 '닥터지 공병 수거 캠페인'의 성과를 12일 공개했다. 닥터지는 지난 3년간 공병 수거 캠페인을 지속해 온 결과, 총 582건의 택배와 472.8kg의 공병을 수거하고, 이를 통해 약 1천70kg의 이산화탄소를 감축했다. 국립산림과학원에 따르면 이는 중부지방의 25년생 소나무 약 109그루가 1년간 흡수한 이산화탄소량과 동일한 수준이다. 닥터지는 2023년 1월부터 재활용이 가능함에도 버려지는 플라스틱 공병을 모아 새 자원으로 탄생시키는 공병 수거 캠페인을 지속해왔다. 2025년 6월부터는 단순 공병 수거 활동에서 진일보해, 환경은 물론 사회적 가치와도 연계한 '비우고 채울 시간 캠페인'을 전개한 바 있다. 비우고 채울 시간 캠페인'은 수거된 공병을 업사이클링 제품으로 제작해 시각 장애인에게 기부하는 캠페인이다. 해당 기간 동안 공병 수거에 참여한 고객은 219명으로, 총 141.3kg의 공병이 회수됐다. 참여 고객 4명 중 1명은 2회 이상 중복 참여했으며, 최다 참여자는 총 22회에 걸쳐 공병 수거를 신청했다. 이는 닥터지가 타사 공병까지 수거 범위를 넓혀 참여 문턱을 낮추고, 수거 신청 고객을 대상으로 기프티콘 및 자사 본품 증정 이벤트 등을 병행하며 고객 참여를 독려, 자원 순환의 중요성을 지속적으로 알려온 결과다. 닥터지는 '비우고 채울 시간 캠페인'으로 회수된 공병을 활용해 네잎클로버 호루라기 450개를 제작, 지난해 11월 4일 '점자의 날'을 맞아 한국시각장애인가족협회에 기부했다. 해당 호루라기는 장애인자립생활센터와 맹학교, 시각장애인연합회 등에 전달돼 시각장애인의 외출 시 긴급상황 대처 및 야간 시인성 확보를 돕는 안전 용품으로 활용되고 있다. 닥터지의 공병 수거 캠페인 여정과 상세 성과는 자사몰 'THE고운'과 네이버 브랜드 스토어 '닥찌라운지'의 콘텐츠 '비움의 순간, 채워지는 피부건강'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효정 고운세상코스메틱 Training & CS팀 매니저는 “3년간의 공병 수거 캠페인은 고객의 작은 제안에서 출발해 환경 보호를 넘어 사회적 가치로 확장된 의미 있는 여정이었다”며 “닥터지는 앞으로도 건강한 피부를 넘어 건강한 삶과 환경까지 지원하는 브랜드로서 지속가능한 변화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1.12 09:31백봉삼 기자

닥터지, 시각장애인 안전 지키는 '네잎클로버 호루라기' 기부

닥터지가 '점자의 날'을 맞아 화장품 공병을 업사이클링한 '네잎클로버 호루라기' 450개를 한국시각장애인가족협회에 기부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기부는 재활용 혁신 기업 테라사이클과 진행한 '비우고 채울 시간 캠페인'을 통해 이뤄졌다. 닥터지는 2023년부터 이산화탄소 감축을 위해 화장품 공병 재활용 캠페인을 운영해 왔다. 현재까지 총 542건의 택배 수거와 453kg의 공병을 회수했다. 올해는 수거된 공병의 폐플라스틱을 단순 재활용하는 것을 넘어 시각장애인을 위한 안전용품으로 재탄생시켰다. 이번 캠페인에서 닥터지는 응원 댓글만 남겨도 티(tea) 기프티콘을 증정하고 실제 공병을 보낸 고객에게는 자사 본품을 제공했다. 그 결과, 이벤트 기간 내 219건의 택배 신청과 141kg의 공병이 수거됐다. 캠페인 참여자 4명 중 1명꼴로는 2회 이상 중복 참여했고, 공병 수거 택배를 22회 신청한 최다 참여자도 있었다. 수거된 공병으로 제작한 네잎클로버 호루라기는 시각장애인이 외출 시 긴급 상황에 대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감각적인 키링 형태로 디자인해 심미성과 휴대성을 갖추고, 위급 상황에서 빠르게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기능성도 겸비했다. 김효정 고운세상코스메틱 Training & CS팀 매니저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일상 속 작은 실천이 시각장애인을 위한 실질적 도움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보여드릴 수 있어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닥터지는 고객과 함께 환경을 넘어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고, 더 나은 사회를 만들어가는 브랜드가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1.04 08:52백봉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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