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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AI컴퓨팅센터, 민간 외면에 '유찰'…정부-기업 간 엇박자

정부가 민간과 손잡고 추진하는 2조5천억원 규모 '국가AI컴퓨팅센터' 구축 사업이 결국 유찰됐다. 당초 100여 곳이 사업참여의향서를 접수했으나, 사업 자율성과 수익성에 대한 우려로 기업들이 신청 마감일까지 참여를 확정하지 못한 것으로 풀이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국가AI컴퓨팅센터 구축 사업 공모가 유찰됐다고 30일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공모 결과 응찰한 사업자가 없으므로 이번 공모는 유찰되며 국가계약법을 준용해 재공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재공고는 다음 달 2일부터 10일 이상의 기간을 두고 공모 요건의 변경 없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유찰을 두고 업계에서는 투자 부담과 불명확한 수익 모델을 원인으로 꼽았다. 국가AI컴퓨팅센터는 공공과 민간이 공동 출자해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해 구축·운영된다. 문제는 정부가 공공지분을 51%로 설정하면서 SPC를 공공기관이 주도할 가능성이 커졌다는 점이다. 이와 관련해 매수청구권 조항에도 SPC 청산 시 공공투자 지분을 민간이 이자를 얹어 매수해야 한다는 요건이 담기면서 문제로 제기돼 왔다. 또 정부 주도의 사업인 만큼, 공공·연구기관·스타트업 등에 GPU를 저렴하게 공급해야 하는 등 수익성을 담보하지 못한다는 점도 기업들이 이번 사업을 주저한 원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삼성SDS가 삼성전자, 네이버, 엘리스그룹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 참여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다른 기업들이 참여 의욕을 상실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그러나 삼성SDS 컨소시엄 측도 마감일까지 사업 참여를 확정하지 못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유찰 이후 재공고를 통해 민간 측 의견이 담길 수 있도록 공모 지침이 일부 변경될 수 있을 것이라 내다봤으나, 과기정통부는 조항 변경 없이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유찰 이후 공모 지침을 변경하기에는 과기정통부가 기존 계획한 엔비디아 GPU 구매 일정을 맞추기 어렵다"며 "만약 또 다시 유찰이 된다면 국가AI컴퓨팅센터 사업 계획 자체에 차질이 생길 것"이라고 우려했다.

2025.05.30 17:48한정호 기자

글룩, '스컬피아 신진작가 공모전' 진행

3D프린팅 서비스 기업 글룩(대표 홍재옥)이 운영하는 아트 커머스 플랫폼 '스컬피아'가 신진 작가 에디션 제작을 위한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조형·회화·일러스트 등 시각 예술 분야에서 자신만의 창작 세계를 가진 신진 작가들이 미술 시장에 진입하고 창작 활동을 지속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제작·유통·마케팅 기반을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스컬피아'는 예술성과 기술을 연결하는 글룩의 아트 커머스 플랫폼으로 창작자의 아이디어를 3D프린팅 기술로 정밀 구현하는 제작 시스템을 바탕으로 운영된다. 여기에 콘텐츠 중심의 브랜드 운영과 온라인 유통 및 글로벌 판매 채널 연계까지 결합한 통합 구조를 갖추고, 창작 활동과 시장 진입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작품 유통은 물론 제작 과정과 창작자의 서사를 함께 전달하는 브랜드 전략 역시 스컬피아만의 강점이다. 선정된 작가에게는 약 500만원 상당의 제작 지원이 제공된다. 3D모델링부터 고해상도 출력, 정밀 후가공까지 포함된 에디션 제작 전 과정이 지원되며, 작품 전용 패키지 제작과 디지털 보증서 발급을 통해 완성도를 높인다. 제작 이후에는 스컬피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유통과 글로벌 판매 채널 연계가 이뤄지며, 작업 과정 콘텐츠와 인터뷰 영상 제작 등 콘텐츠 기반 마케팅도 함께 진행된다. 이외에도 아트·디자인 분야 전문 매체 및 브랜드와의 공동 캠페인, 오프라인 쇼룸 전시 기회, 외부 협업 프로젝트 참여 우선권 등 다양한 활동 기회가 함께 마련돼 있다. 지원 자격은 개인 또는 팀 단위로 1회 이상 전시 경험이 있는 작가며, 분야는 조형·회화·일러스트·캐릭터 디자인 등 3D프린팅으로 구현 가능한 시각 예술 전반을 포함한다. 지원은 6월1일부터 7월1일까지 스컬피아 공식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제출 서류는 자유 양식의 작가 이력서와 포트폴리오(작품 이미지 5점 이상), 그리고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실현하고자 하는 창작 아이디어와 작업 계획을 담은 작가 노트로 구성된다. 최종 선정자는 7월 8일 스컬피아 공식 홈페이지 및 인스타그램을 통해 발표되며, 총 3인이 선정될 예정이다. 글룩은 3D프린팅 기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산업에 특화된 제작 서비스를 전개해온 디지털 제조 기업으로 소재 개발부터 정밀 출력, 후가공까지 아우르는 일원화된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최근에는 제조 기술과 예술을 연결하는 '스컬피아'를 통해 창작자의 표현과 제작의 경계를 확장하는 새로운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

2025.05.30 11:24백봉삼 기자

틱톡, '#오늘의지식' 콘텐츠 공모전 개최…총 상금 2천500만원

글로벌 숏폼 동영상 플랫폼 틱톡(TikTok)이 지식 관련 콘텐츠 활성화를 위한 '#오늘의지식' 콘텐츠 공모전을 개최한다. 우수한 지식 관련 콘텐츠를 대상으로 하는 이번 공모전은 1등 500만 원을 포함, 총 2,500만 원 규모의 상금이 주어진다. '포스트 콘테스트'로 불리는 이 공모전은 다양한 주제와 분야에서 틱톡 이용자들이 즐길 수 있는 양질의 콘텐츠를 확보하고, 전문 콘텐츠 제작 크리에이터들의 활동을 지원하는 것에 그 목적이 있다. 한국에서 처음으로 진행되는 이 콘테스트는 틱톡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청소년부터 성인까지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지식 콘텐츠를 확보하기 위해, '교육' 관련 콘텐츠로 그 주제를 정했다. 영향력 있는 플랫폼으로서 틱톡의 신뢰성과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겠다는 목적이다. 콘테스트는 6월 20일까지 진행된다. 참가자는 틱톡 앱의 검색창에서 '오늘의 지식'을 검색하면 나오는 배너를 통해 틱톡 내 콘테스트 페이지에 들어가 '참여하기'를 클릭한 후 #오늘의지식, #틱톡포스트콘테스트 해시태그를 포함한 영상을 올리면 된다. 특정 주제에 대한 강의 영상이나 질문에 대답하는 Q&A 형식의 콘텐츠를 권장한다. 틱톡은 캠페인이 끝난 후 우수 창작자를 선정, 1등부터 10등까지 최대 500만 원에서 100만 원에 달하는 상금을 차등 지급한다. 더불어, 틱톡코리아 공식 계정을 통한 홍보, 틱톡 어워즈(TikTok Awards) 후보 선정, 추가 프로젝트 참여 등을 포함한 다양한 기회와 혜택도 제공된다. 팔로워가 1만명 미만인 라이징 크리에이터(Rising Creator)에게도 상금과 성장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해 신진 크리에이터들의 성장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수상자는 6월 30일 발표된다. 틱톡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학습 콘텐츠의 질을 높이고 창작자 생태계를 확장하면서, 사용자들에게 신뢰할 수 있는 지식과 정보를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틱톡코리아 정재훈 콘텐츠 운영총괄은 “이번 콘테스트는 틱톡이 창작 생태계와 교육 콘텐츠 강화에 기여하고, 사용자들에게 더욱 신뢰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다가서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교육과 학습을 위한 다양한 콘텐츠와 창작자 지원 프로그램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5.29 14:15안희정 기자

환경부, 기후위기 적응 그림 공모전 개최

환경부와 한국환경연구원(원장 김홍균)은 19일부터 7월 31일까지 '2025년 기후위기 적응 그림공모전'을 개최한다. 그림 공모전은 '지구는 내가 지킨다! 기후위기에도 튼튼한 지구를 만들어요'를 주제로 기후위기 시대를 살아가는 어린이들이 기후적응 중요성을 인식하고 기후적응에 대한 생각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공모전 참가대상은 기후위기에 관심이 많은 전국의 어린이(미취학 아동·초등학생)이다. 공모전에 참가하려면 한국환경연구원 국가 기후위기적응센터 누리집에 신청하고 완성된 작품을 사진 촬영·스캔 등 이미지 파일로 제출하면 된다. 제출된 작품은 합목적성·완성도·독창성·활용 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전문가 심사와 국민투표를 통해 최종 수상작을 선정한다. 아울러 수상작은 전국의 각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주요 기후변화체험관과 연계해 전시될 예정이다. 또 2026년 탁상달력 등으로 제작돼 대국민 홍보에도 활용된다. 공모전의 총상금은 625만원이며, 대상 1명에게는 환경부 장관상과 상금 100만원, 최우수상 3명에게는 한국환경연구원장상과 상금 50만원, 우수상으로는 대한적십자사 사무총장상과 상금 30만원 등이 주어진다. 공모전에 대한 자세한 안내와 참가 방법은 한국환경연구원 국가기후위기적응센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정환 환경부 기후변화정책관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가 기후위기의 심각성과 기후적응 필요성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특히 교사와 학부모에게 함께 제공되는 2025 기후위기 적응 그림 공모전 사전학습자료를 활용해 아이들과 기후적응의 중요성을 논의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2025.05.18 23:57주문정 기자

중부발전, 총상금 3500만원 규모 충청권 대학(원)생 사이버위협 시나리오 공모

한국중부발전은 국가정보원 지부·충남대학교 등 충청권 10개 기관과 공동으로 총상금 3천500만원 규모 '충청권 대학(원)생 사이버위협 시나리오 공모전'을 공동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공모전 접수 기간은 12일부터 7월 31일까지다. 8월 중 심사를 거쳐 9월 1일 수상작을 발표한다. 공모 분야는 발전·인공지능(AI)·SW공급망 등 8개이며 복수 응모 가능하다. 자세한 참가 안내는 행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상식은 9월 30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2025 충청 사이버보안 콘퍼런스'와 연계해 진행한다. 최우수상 1팀에는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장상과 상금 500만원, 우수상 10팀에는 한국중부발전 사장상 등 기관장상과 3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이영조 중부발전 사장은 “사이버보안이라는 중대한 과제를 향한 청년들의 열정과 가능성을 펼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충청권 대학·기관과 지속적으로 협력체계를 구축해 보안 대응·지역발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생을 실현하겠다”고 전했다.

2025.05.12 18:17주문정 기자

LG이노텍, 'Z세대' 감성으로 브랜드 알린다

LG이노텍은 '2025 대학생 유튜브 숏폼 광고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LG이노텍은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위해 지난 2021년부터 매년 대학생 대상 공모전을 지속해오고 있다. 올해는 LG이노텍의 신규 브랜드 아이덴티티 'ENABLE THE NEXT (고객이 그리는 새로운 미래의 실현)'와 브랜드 슬로건 'YOUR ASPIRATION, OUR INNOVATION(고객의 미래, 우리의 혁신이 답하다)'를 주제로 한 유튜브 '숏츠(Shorts)' 영상 공모를 진행했다. 지난 2월부터 시작된 유튜브 공모전에는 총 84팀, 213명이 참가했다. 최종 심사는 LG이노텍 임직원들이 온라인 투표를 통해 진행했다. 득표 순으로 대상 1팀, 최우수상 1팀, 우수상 2팀, 장려상 2팀이 선정됐다. 올해 대상 수상작은 삼육대학교 박윤정(23)씨, 숙명여자대학교 김하은(24)씨의 '호택이의 미래'다. '미래를 좋아하는 호택이의 꿈'이라는 콘셉트로 구성된 이 작품은 LG이노텍과 고객의 미래를 아이들로 의인화해, LG이노텍의 브랜드 아이덴티티와 슬로건을 유쾌하게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LG이노텍의 광학, 전장 분야 미래 핵심 기술을 감각적으로 나타냈다. 이 외에도 'TEK THE NEXT'(조현희, 유세연, 김민조), '우리는 원한다'(이하연) 등이 수상작에 이름을 올렸다. LG이노텍은 대상 300만 원, 최우수상 200만 원 등 수상팀에 상금을 각각 지급한다. 6편의 수상작 및 각 수상팀의 인터뷰 영상은 다음달 LG이노텍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LG이노텍은 브랜드 인지도 제고와 MZ세대와의 소통을 위한 공식 유튜브 채널인 'LG이노텍'을 활발히 운영하고 있다. 이 곳에서는 브랜드 필름, 회사소개 영상뿐 아니라 제품·기술, 채용, 조직문화 등을 재미있게 풀어낸 다양한 영상을 시청할 수 있다.

2025.05.09 08:53장경윤 기자

카카오, 한국저작권위원회와 함께 '2025 저작권 글 공모전' 진행

카카오(대표 정신아)의 콘텐츠CIC(대표 양주일)가 운영하는 콘텐츠 퍼블리싱 플랫폼 '브런치스토리'는 한국저작권위원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2025 저작권 글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브런치스토리와 한국저작권위원회가 공동 주관한다. 2025 저작권 글 공모전은 저작권에 대한 관심과 존중의 문화를 널리 알리고 일상 속 창작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공모 주제는 '저작권 관련 자유 주제'로, 만 6세 이상의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시 또는 산문 형식의 글을 작성해서 개인 자격으로 응모할 수 있다. 응모는 유네스코가 제정한 '세계 책과 저작권의 날'인 4월 23일부터 시작해 6월 15일까지 진행된다. 브런치 작가는 브런치스토리에서 글 작성 시 '브런치X저작권위원회'와 '응모부문_시' 또는 '응모부문_산문' 키워드를 함께 입력해 글을 발행하면 자동으로 응모된다. 브런치 작가가 아닌 경우, 브런치스토리에서 작가 승인을 받은 뒤 참여하거나 한국저작권위원회 공모전 홈페이지에서 접수할 수 있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대상(국무총리상) 1편과 시·산문 부문별 금상(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각 2편을 포함해 총 18편의 수상작을 선정한다. 총상금은 1,010만 원 규모이며, 시상 내역 등 자세한 내용은 공모전 홈페이지 또는 브런치스토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심사는 문학 및 저작권법 분야 전문가 8명으로 구성된 1·2차 심사위원단과 지역·성별·연령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된 대국민 심사위원 10명 등 총 18명이 참여해 6단계 과정을 거친다. 브런치스토리 관계자는 “브런치스토리는 창작자들의 생각과 가치가 글로 확장되는 공간인 만큼, 저작권 존중과 올바른 창작 문화 확산에도 기여하고자 한다”며 “이번 공모전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저작권의 중요성을 되새기고, 자유롭게 표현해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4.24 19:16안희정 기자

"피 한방울 검사로 암 세포 유전자 있나 파악"

“We live hundred. 스페이스X 창업자 일론 머스크는 화성에 가겠다며 'We go mars'라고 했죠. 따라해 봤습니다. 프리딕티브AI는 100살까지 건강하게 살도록 하는 회사가 될 거예요. 아프기 전에 질병을 예방하면 좋겠는데요. 잘 예방하려면 잘 예측해야 해요. 인공지능(AI)으로 개인에게 맞춘 의료 서비스가 필요한 이유입니다.” ■ 한국계 쌍둥이…두 명 모두 미국 존스홉킨스대 교수 한국계 미국인 쌍둥이인 프리딕티브AI 공동창업자는 지난 16일 경기 성남시 네이버 사옥에서 지디넷코리아와 만나 이같이 밝혔다. 윤사중 프리딕티브AI 대표(CEO)는 미국 존스홉킨스대 생명정보학부 겸임교수, 윤시중 프리딕티브AI 최고과학책임자(CSO)는 같은 대학 간호대 연구교수이기도 하다. 약 2만개의 사람 유전자와 유전자를 구성하는 30억개에 달하는 데옥시리보핵산(DNA) 정보를 '디지털 트윈(Digital Twin)'으로 구현한 솔루션을 선봬, 시선을 모으고 있다. 윤사중 대표는 “사람에게 임상 시험하면 오래 걸릴뿐더러 부작용도 걱정된다”며 “내 몸과 똑같은 디지털 트윈이란 것을 만들어 체질에 맞는 약을 찾아내고 괜찮으면 내가 직접 먹는 게 좋겠다 생각했다”고 말했다. 디지털 트윈은 물리적 세계를 최적화하려고 쓰는 디지털 객체다. 윤시중 CSO도 “병원 가서 진료 받을 때 의사가 약을 처방하면서 '부작용 있으면 알려달라'더라, 그렇게 약을 쓰는 것보다 유전적 체질에 최적화된 약을 처방받을 수 있으면 부작용은 줄이고 효과는 높일 수 있다”고 맞장구쳤다. 인간 유전자를 데이터로 만든 디저털 트윈을 병원에서 의사가 진료와 처방의 보조 수단으로 활용하면 의료 질을 높일 수 있다는 얘기다. 이들은 2020년 7월 미국에 프리딕티브케어라는 회사를 먼저 세웠다. 윤시중 CSO는 “미국 회사를 창업하자마자 실리콘밸리에서 투자 받았다”면서 “네이버도 투자하며 주요 주주가 됐다”고 말했다. 네이버가 투자한 금액은 공개하지 않았다. 이어 2023년 9월 한국에도 법인 프리딕티브AI를 설립했다. ■ 윤시중 CSO "미국 국립보건원 근무 경험…한국 대학병원과도 연구" 윤시중 CSO는 “2023년 디지털 트윈을 처음 출시했다”며 “2만2천개 질환에 대한 유전자 정보를 모두 살펴보는 것은 우리 상품이 세계에서 유일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보통 유전자 검사는 내가 관심 있는 병 하나하나 연결 짓느라 해봤자 몇 백개에 그친다”며 “'우리 아이가 자폐증에 걸릴 만한 유전자를 가졌나' 보는 식”이라고 지적했다. 윤사중 대표도 “사람 유전자는 2만개”라며 “유전자를 구성하는 DNA 염기는 30억개”라고 덧붙였다. 이어 “미국 국립보건원에서 일하면서 질병과 관련된 인간 유전자 정보를 연구했다”며 “장기 이식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한국 대학병원과도 손잡았다”고 전했다. 미국 법인 프리딕티브케어가 주로 디지털 트윈 사업을 한다. 한국 법인 프리딕티브AI는 암에 초점을 맞췄다. 윤사중 대표는 “가정용 혈당측정기처럼 집에서 피 한 방울 뽑으면 된다”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자가진단도구 보듯 '1줄이면 암세포에서 떨어져 나온 유전자 조각이 내 몸에 없구나', 2줄이면 '암세포 유전자 조각이 있으니 정밀 검사해야겠구나' 알려주는 것을 개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프리딕티브AI는 공기관으로부터 투자 받고 신용보증기금 보증을 통해 대출도 받았다. 지난해 8월에는 '퍼스트 펭귄 기업'으로 뽑혔고, 12월에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추진하는 '초격차 스타트업 1천+' 프로젝트의 하나인 '딥테크 팁스' 바이오·헬스 분야 과제를 받아 암 조기 진단 POCT(Point of Care Testing)를 개발 중이다. ■ 윤사중 대표 "사람들이 건강하게 100세까지 살았으면…" 프리딕티브AI는 국민건강보험에 의료 AI를 적용하면 건보료를 아낄 수 있다는 입장이다. 개인 유전체 정보로 '이 약이 내 몸에 잘 맞나' 미리 알아보고, '우리 부부에게 난임 가능성이 있나' 예측하며 건강을 관리하는 구상을 하고 있다. 윤시중 CSO는 “우리가 하늘에서 비가 안 내리게 할 수는 없지만, 우산을 써서 비를 적게 맞을 수는 있다”고 표현했다. 윤사중 대표는 “나의 꿈이 있다면 사람들이 100세까지 건강하게 살게 하는 일이다. 이를테면 '100세 보장 보험'. 프리딕티브AI와 함께 체계적으로 건강을 관리하고 질병을 조기 진단하면 더 오래 건강하게 살 수 있지 않겠느냐”고 웃었다. 프리딕티브AI는 2027년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계획이다.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매출을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프리딕티브케어는 2028년 나스닥 상장하는 게 목표다.

2025.04.24 17:31유혜진 기자

로킷헬스케어, 공모가 1만1000원…23일~24일 일반청약 진행

로킷헬스케어가 최종 공모가를 1만1000원에 확정했다고 22일 공시했다. 이번 공모가는 시장 친화적인 가격 책정으로 투자자 보호를 도모하고, 상장 후 기업 가치 상승을 통해 투자자와의 동반 성장을 지향하는 경영진의 의지를 반영한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로킷헬스케어는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5영업일간 국내외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총 1104개사가 참여해 368.45대1의 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2년에 설립된 로킷헬스케어는 인공지능(AI) 기반 초개인화 장기재생플랫폼 전문기업이다. 인공지능을 접목시켜 환부를 자동으로 모델링하는 기술과 맞춤형 패치를 제작하는 의료용 3D 바이오 프린터, 초개인화 바이오잉크 제작키트 등을 개발해 세계 최초로 장기재생플랫폼 상용화에 성공했다. 회사 측은 상용화에 성공한 장기재생플랫폼의 적용 범위를 피부암, 화상, 연골, 신장 등으로 확대해 나가며 지속적인 사업 확장과 실적 개선세를 이끌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공모가가 확정됨에 따라 로킷헬스케어는 오는 23일과 24일 이틀 동안 SK증권을 통해 일반투자자 공모주 청약을 진행하며, 상장 예정일은 5월12일이다.

2025.04.22 16:03조민규 기자

동서발전, '데이터로 미래 읽는다'…풍력 발전량 예측 공모전 개최

한국동서발전(대표 권명호)는 에너지·디지털 전환을 대비해 청년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2025 풍력 발전량 예측 공모전'을 개최한다. 동서발전은 공모전에서 대학(원)생에게 출자회사인 경주풍력발전의 실제 데이터를 제공, 참가 학생이 분석해 발전량을 예측하는 인공지능(AI) 기반 알고리즘을 개발하게 할 예정이다. 수상팀의 예측 모델은 동서발전의 풍력 디지털트윈 플랫폼과 통합발전소(VPP)에 적용돼 실제 에너지산업 현장에서 활용할 계획이다. 동서발전은 이번 공모전을 재생에너지 기술 생태계 육성을 위한 산학연 협력의 장으로 키운다는 구상이다. 5월에는 참가자를 대상으로 경주풍력 현장 견학과 실습 워크숍을 열고, 전년도 수상자 발표와 발전량 예측 전문가 특강도 함께 진행된다. 올해 10월에는 예측 결과와 오차율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웹페이지를 개설해 참여자의 학습과 실력 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계획이다. 공모전은 총 2천만원 규모 포상금과 함께 동서발전 인턴 채용 시 가산점 부여 등 다양한 우대 혜택도 제공한다. 지난해에는 입상자 중 1명이 공모전 참여기업에 실제로 채용되기도 했다. 모든 입상자에게는 동서발전 사장 명의의 상장이 지급되며 1차 심사에 통과한 30개 팀에게는 50만원의 활동비도 지급된다. 공모전 신청은 풍력 발전량 예측 공모전 홈페이지에 27일까지 하면 된다. 권명호 동서발전 사장은 “이번 공모전은 동서발전의 디지털 자산과 청년들의 창의성을 연결하는 대표적인 공공 개방모델”이라며 “산학연 협력을 통해 에너지 산업의 미래를 함께 준비하고 청년에게는 실질적인 기회를 제공하는 상생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2025.04.21 14:53주문정 기자

알리익스프레스-홍익대, 지식재산권 보호 슬로건 디자인 공모

알리익스프레스가 홍익대학교와 지식재산권 보호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슬로건 디자인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창작자의 권리를 보호하고, 위조상품의 유통을 방지하며, 올바른 소비 문화를 확산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공모 접수는 4월7일부터 5월12일까지다. 주제는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지식재산권 보호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는 패션 아이템을 위한 슬로건 디자인이다. 소비자들에게 지식재산권 보호의 필요성을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창의적인 디자인이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될 예정이다. 총상금 규모는 1천만원으로 ▲대상 1팀(500만원) ▲금상 1팀(300만원) ▲은상 2팀(각 100만원)에게 상금이 수여된다. 대상 수상작은 실제 패션 굿즈로 제작돼 지식재산권 보호 캠페인에 활용되며, 해당 제품의 수익금은 창작자 지원 등 공익적 목적으로 기부될 예정이다. 알리익스프레스는 단순한 쇼핑 플랫폼을 넘어 지속적인 안전성 모니터링 강화와 지식재산권 보호 캠페인 전개 등을 통해 창작자와 브랜드의 권리를 보호하고 있다. 또 건강한 디지털 유통 생태계 조성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2025.04.07 13:35백봉삼 기자

재담미디어, 전속 스토리작가 공모전 개최

'약한영웅' '궁' '상남자' 등으로 알려진 웹툰 전문 제작사 재담미디어가 전속 스토리작가 공모전을 진행한다. 7일 재담미디어는 오는 25일까지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오리지널 남성향 웹툰 장르에 적합한 스토리 작가를 찾기 위한 것으로 학원액션물, 판타지, 스릴러 등 장르에 전문화된 작가를 우선으로 선별한다. 참가 조건은 노블코믹스 각색을 제외한 '오리지널 웹툰 연재 경력(최소 30화 이상)의 기성 작가'다. 본 공모에 선정되면 전속작가 계약금 1천만원이 지급된다. 단, 계약금은 전속계약 체결 시 50%, 이후 2개 작품의 진행이 확정되면 50%를 순차적으로 지급하는 조건이다. 공모에 선정돼 재담의 전속작가가 되면 공모전 선정작을 포함해 신작에 대한 재담의 투자와 프로듀싱을 바탕으로 연재작을 추진하게 된다. 재담이 보유한 넓은 작가 풀을 활용해 그림 작가도 매칭해준다. 확정된 작품은 별도의 투자 계약을 체결하며, 투자금은 회당 최대 100만원에 이른다. 재담에서 자체 기획한 오리지널 IP를 개발하기도 한다. 참여를 원하는 작가는 ▲본인의 연재 이력 ▲작품 기획서 ▲글 콘티 3화분 ▲연락망을 기재해 접수하면 된다. 심사 기준은 작품 경력, 장르 적합성, 대중 소구점, 포텐 요소 등이 적용된다. 심사 결과는 다음 달 12일에 발표되며 선정자에 국한해 개별 연락될 예정이다. 재담 관계자는 "이번 공모를 바탕으로 '약한영웅' 만큼의 경쟁력 있는 오리지널 웹툰을 개발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재담과 여러 협업을 도모할 수 있는 훌륭한 작가님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5.04.07 11:17손희연 기자

TS, 모빌리티 혁신 위한 국민 아이디어 찾는다

한국교통안전공단(TS·이사장 정용식)은 국민 생활과 밀접한 모빌리티 수단·기반시설·서비스 분야 아이디어 발굴을 위한 '기획형 모빌리티 규제샌드박스 대국민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기획형 모빌리티 규제샌드박스는 개별 기업 신청에 따라 운영하던 기존 규제샌드박스의 한계점을 보완해 개선 효과가 큰 규제(정부부처 수요조사)나 국민이 체감하는 규제(대국민 공모전)를 규제샌드박스 운영주체가 선제적으로 발굴하는 제도다. 공모전은 국민이 직접 모빌리티 신사업 실현을 가로막는 규제를 발굴해 개선 아이디어를 제안할 수 있는 정책 참여형으로 진행된다. 공모 분야는 '혁신'과 '개선' 2개 분야이며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규제로 인해 실현이 불가능한 모빌리티 신사업 분야 아이디어는 '혁신' 분야로, 일상에서 국민 안전과 편익 증진을 도모할 수 있는 아이디어는 '개선' 분야로 접수할 수 있다. 공모전 참여 방법은 4월 25일까지 이메일이나 우편(경북 김천시 혁신6로 17, 한국교통안전공단 규제혁신처)으로 접수하면 된다. 공모전과 관련한 기타 자세한 사항은 모빌리티 규제샌드박스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TS는 접수된 아이디어의 실현 가능성과 사업 확장성 등을 기준으로 전문가 심사를 거쳐 우수 아이디어를 선정할 계획이다. 포상내역은 최우수상 1명과 우수상 4명(분야별 2명) 등이다. 최우수상과 우수상 수상자에게는 한국교통안전공단 이사장 상장과 함께 각각 100만원, 50만원 상당의 부상을 수여된다. 공모전 참가자 가운데 추첨을 통해 1만원 상당의 경품을 증정한다. 대국민 공모에서 선정된 우수 공모작은 향후 기업 공모·심사를 통한 적임 기업을 선정해 실증사업으로 추진된다. 기존 모빌리티 규제샌드박스는 신청인 요청에 따라 규제 특례를 부여하는 수요자 중심의 버텀업 방식으로 진행돼 기업 주도 혁신을 지원했다. 하지만, 사업자가 신청할 때에만 특례 부여와 법령정비를 검토하는 등 수동적 운영의 한계가 있었다. TS는 이러한 한계점을 보완해 규제 개선이 필요한 과제를 주도적으로 발굴하고 이후 실증을 진행할 사업자를 모집하는 톱다운 방식의 기획형 모빌리티 규제샌드박스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정용식 TS 이사장은 “이번 공모전은 국민의 생활 속 경험과 창의적 아이디어를 정책에 직접 반영할 수 있는 기회”라면서 “참신한 아이디어를 갖고 계신 국민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5.03.31 14:42주문정 기자

봄툰, 글로벌 동시연재로 전 세계 독자들과 소통 확대

봄툰은 매월 한국어, 대만어, 태국어, 일본어, 영어, 스페인어, 독일어, 프랑스어 등 8개 언어로 웹툰을 동시 연재한다고 20일 밝혔다. 봄툰은 웹툰 창작자들이 전 세계 독자들과 만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글로벌 동시연재 작품은 봄툰 글로벌 동시연재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봄툰 관계자는 "웹툰 시장이 빠르게 글로벌화되면서, 국내 창작자들이 더 넓은 무대로 나아갈 수 있는 기회가 중요해졌다"며 "봄툰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콘텐츠 개발과 글로벌 시장 확장을 통해 더 많은 창작자들이 전 세계 독자들과 소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봄툰은 오는 12일 부터 '2025 오직봄툰 공모전'을 진행한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당선작 전원에게 1천만 원의 상금과 함께 봄툰 정식 연재, 글로벌 동시연재 지원, 장편 연재 시 PV(프로모션 비디오) 제작, 봄티콘 및 모션티콘 제작, 건강검진 지원, ACON 지원 등 폭넓은 혜택이 제공된다.

2025.03.20 17:17최지연 기자

삼성SDS-카이스트, '에이머' 한국형 양자내성암호 최종 선정

삼성SDS는 카이스트(KAIST)와 산학협력으로 개발한 '에이머(AIMer)' 알고리즘이 국가공모전인 'KpqC공모전'의 전자서명용 양자내성암호 알고리즘 분야에서 최종 알고리즘으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양자내성암호(PQC)는 양자 컴퓨터가 기존 암호화 체계의 보안을 무력화할 가능성에 대비해 사용자 데이터를 한층 더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 기술이다. 이번 국가공모전은 양자컴퓨터 시대에 대비한 한국형 양자내성암호를 확보하기 위해 개최됐으며 '전자서명'과 '키설정'의 2개 분야로 진행됐다. 전자서명은 출처 진위성 및 데이터 무결성을 확인하고 서명자 부인 방지를 시행하는 암호 알고리즘이다. 키설정은 서로 다른 당사자들 간에 비밀키 공유를 위한 암호 알고리즘이다. 삼성SDS는 암호알고리즘 설계와 구현을 맡았으며 KAIST의 크립트 랩(Crypt Lab)은 안전성 분석을 담당했다. 에이머는 소인수분해와 같은 수학적 난제 기반이 아닌 자체 개발한 일방향 함수(one-way function) 기반의 암호 알고리즘이다. 일방향 함수 방식은 한 번 암호화하면 다시 복원하는 것이 불가능해 양자컴퓨팅 환경에서 수학적 난제 방식보다 더 안전하다고 알려져 있다. 이 암호 알고리즘은 2024년 미국 표준기술연구소(NIST)에서 발표한 '양자내성암호 표준 알고리즘' 중 보안성에 강점이 있는 FIPS205(SLH-DSA)와 유사한 방식이다. 그러나 6.35배 빠르고 2.9배 작은 서명 크기를 가지고 있어 모바일/IoT 기기와 같은 경량 단말기에 적용하기 쉬운 강점이 있다. 선정된 알고리즘은 국가정보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발표한 범국가 양자내성암호 전환 마스터 플랜에 따라 국내외 기준에 맞게 표준화가 추진될 예정이다. 삼성SDS도 이에 발맞춰 국내외 기준에 적합한 표준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미 삼성SDS는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SCP)의 통신 구간에 양자내성암호를 시범 적용했으며, 지속 확대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양자내성암호 전환을 위한 기술(S-CAPE)도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SCP)에서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삼성SDS는 2022년부터 아시아 기업으로 유일하게 미국 표준기술연구소(NIST)가 주관하는 양자내성암호 전환 프로젝트(Migration to PQC)에 참여해 사이버보안 실무 가이드 '호환성 및 성능 가이드라인(SP 1800-38C)', '양자 취약성 식별 호환성 가이드라인(SP 1800-38B)'에 잇따라 기술을 등재하고 있다. 삼성SDS 권영준 연구소장(부사장)은 "양자내성암호 국가공모전에 표준 알고리즘으로 선정돼 삼성SDS의 보안 역량과 기술력을 다시금 인정받는 계기가 됐다"며 "기업용 클라우드 서비스는 특히 보안이 중요한데,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SCP)에 양자내성암호 구현 및 전환 기술을 지속 적용해 더욱 안전한 서비스가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5.03.11 09:44남혁우 기자

삼성전기, 사내 스타트업 육성 적극 지원…100여명 참가

삼성전기가 임직원들의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지원하는 사내 스타트업 S-CUBE를 운영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S-CUBE'는 삼성전기의 CUBE 로 수 없이 반복 후 성공하는 색깔 맞추기에 성공하는 큐브처럼 과감하고 지속적인 도전으로 삼성전기의 미래를 풀어낸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삼성전기 사내 스타트업 S-CUBE에는 임직원 누구나 지원할 수 있고, 선발되면 본업을 떠나 과제 개발에만 열중하고, 1억원의 활동 지원금, 독립적인 공간 등을 지원 받는다. 삼성전기는 임직원들의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발산하고 과감하게 도전하는 기업문화를 형성하고 이를 통해 신성장 동력을 발굴하기 위해 S-CUBE를 운영한다고 설명했다. 삼성전기 장덕현 사장은 "도전 없이는 성과도, 새로운 기술도 만들 수 없다. 실패하더라도 과감한 도전을 해보자"며 사내 스타트업 지원을 주문했다. 삼성전기는 2022년 11월 사내 스타트업 S-CUBE를 시작해 지금까지 100여 명의 임직원들이 아이디어를 제안했고 다수의 과제를 운영 중에 있다. ■ 창의적인 아이디어만으로 도전 가능 삼성전기 S-CUBE에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삼성전기 임직원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전장, 로봇, AI/서버, 에너지 등 미래 유망 산업 분야에서의 아이디어를 제안하면 된다. 삼성전기는 스타트업이 생소한 임직원들을 위해 별도의 교육도 제공한다. 전문 강사를 초빙해 스타트업에 대한 소개부터 사업계획서 작성법 등 실무 교육을 지원해 임직원들의 아이디어 구체화를 돕는다. 삼성전기는 제안한 아이디어들의 사업성과 시장성, 문제 해결을 위한 설루션, 아이템의 실현 가능성, 비즈니스 모델의 성장 가능성 등을 다각도로 고려해 S-CUBE를 선발한다. 선발된 팀은 1년 간 과제 개발에만 열중하며 과제 수행에 필요한 1억원의 사업화 활동 지원금과 독립된 사무공간, 회사가 보유한 다양한 기술과 네트워크 등의 지원을 받는다. 1년 후 CEO 등 경영진 주관 최종 과제 발표회에서 사업적 가치, 기술의 우수성, 기대 효과 등을 평가해 사업부 이관 혹은 창업 등 회사의 후속지원이 결정된다. 반면 사업화 등 후속 진행이 없는 경우에는 원래 소속 부서로 복귀할 수 있어 직원들이 부담없이 도전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현재 S-CUBE에 참여하고 있는 한 임직원은 "독립적인 공간과 예산을 바탕으로 별도 조직에서 자유롭게 일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었다"며 "좋은 업무 환경 속에서 아이디어를 마음껏 실현해볼 수 있는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S-CUBE를 주관하는 신사업 TF의 윤효진 프로는 “임직원들이 스타트업 스타일의 연구 문화 경험을 통해 현업에서도 자유롭게 아이디어를 발산하고 도전하는 창의적인 조직문화 확산을 목표로 한다”며 “해를 거듭할수록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직원들이 도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 창의적인 기업문화 조성 및 신성장 동력 발굴 삼성전기는 임직원들이 과감하게 도전하는 기업문화를 형성하고, 회사의 신성장 동력을 발굴하기 위해 S-CUBE를 운영하고 있다. 2022년부터 시작된 S-CUBE에는 현재까지 100 여 명이 지원해 40여개의 아이디어가 접수됐다. 이 중 다수 팀이 S-CUBE로 선발되어 스타트업 프로그램을 지원받았고 1개 팀은 사업부에 기술을 성공적으로 이관하여 양산 검증 단계에 돌입했다. 한편, 2개 팀은 지속적인 연구 개발을 통해 기술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현재 삼성전기는 25년 6월 선발예정인 5기 S-CUBE를 모집중이다. 삼성전기는 사내 스타트업 공모전을 통해 임직원들의 신사업 아이디어 발굴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선발된 우수 아이디어들이 신사업으로 육성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미래 성장 동력을 창출할 예정이다.

2025.02.17 08:24장경윤 기자

패스트캠퍼스, AI 공모전 성료…"창의적 AI 솔루션 발굴”

데이원컴퍼니(대표 이강민)의 사내독립기업 패스트캠퍼스는 AI 공모전 '2024 GALA(Generative AI Learning Awards)'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12일 밝혔다. 공모전에는 총 400여개의 출품작이 접수됐다. 내부 심사와 전문위원 심층 심사, 대중 투표까지 약 2개월에 걸친 엄격한 심사를 통해 최종 본선 30개 작품과, 특별상 30개 작품을 더해 총 60개 작품이 선정됐다. 심사에는 주재걸 카이스트 부교수, 변사범 플러스엑스 고문, 강수진 더 프롬프트컴퍼니 대표를 비롯한 AI 분야 전문가 9명이 참여했다. 이번 공모전은 AI 기술을 활용한 창의적 사례를 발굴하고 이를 통해 AI 학습과 실무 적용의 가능성을 널리 확산시키는 것을 목표로 진행됐다. 본 공모전은 ▲ChatGPT 활용 사례 부문 ▲AI를 사용한 이미지·영상 제작 부문 ▲AI를 활용한 서비스 아이디어 부문까지 총 세 부문으로 나뉘어 심사가 진행됐다. 각 부문에서 우수한 아이디어를 선보인 작품들이 최종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먼저 ChatGPT 활용 사례 부문에서는 'ChatGPT 기반 보안 위협 분석 자동화'가 대상을 차지했다. 실시간으로 축적되는 대규모 보안 로그를 ChatGPT를 이용해 효과적으로 분석하고 잠재 위협을 모니터링하며 관련 내용을 보고서로 자동 생성하는 솔루션을 제안했다. 심사위원은 "IAM(Identity and Access Management) 로그 분석이라는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는 명확한 접근 방식을 제시했으며 특히 훈련 데이터가 부족한 상황에서도 세밀한 프롬프트 작성을 통해 효과적인 성능을 달성한 점이 돋보인다"고 평가했다. AI를 사용한 이미지·영상 제작 부문에서는 '그들은 바닷속 고대의 존재를 깨우고 말았다'가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해 SF 장르의 괴수 공포물을 제작, 제작비용과 시간을 대폭 감소시키면서도 자연스러운 움직임과 장면 개연성을 잃지 않은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마지막으로, AI를 활용한 서비스 아이디어 부문에서는 'GenAI 활용 프롬프트 기반 탐지형 CIEM 솔루션'이 대상을 수상했다. 해당 솔루션은 클라우드 환경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활동을 AI로 실시간 분석해 잠재적 위협을 탐지하고 최적의 보안 설정을 자동으로 제안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복잡한 보안 작업을 단순화한 접근 방식이 특히 인상적이다"며 "개발사 입장에서 매우 유용한 기능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로 평가했다. ChatGPT 활용 사례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한 팀 '췟췟'은 "보안을 전공하는 학생들이 모여 AI를 활용한 보안 환경 개선을 고민해왔다"며 "패스트캠퍼스 GALA 공모전을 통해 새로운 접근 방식을 시도할 수 있었고, AI와 사람이 협력해 보안 솔루션의 정확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소중한 경험을 얻었다"고 밝혔다. 신해동 패스트캠퍼스CIC 대표는 "AI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이를 실무와 일상에 적용하는 창의적인 접근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면서 "이번 공모전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AI를 활용하는 데 한계가 없음을 인식하고, 나아가 AI 교육과 실무 적용 사례를 확산시키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공모전의 수상작 및 심사평은 패스트캠퍼스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수상자들에게는 개별적으로 공식 수상 인증서와 심사위원의 코멘트 전문이 제공될 예정이다.

2025.02.12 10:16백봉삼 기자

산업단지 환경개선 위해 산업부 등 5개 부처 힘 모은다

산업통상자원부는 7일 산업단지 환경개선을 위한 5개 부처 18개 사업을 통합 공고하고 지자체 담당자를 대상으로 대전 한국철도공사 대회의실에서 설명회를 개최한다. 통합공모에는 산업부의 휴폐업공장리모델링·청년문화센터 건립 등 8개 사업을 비롯해 고용노동부의 중소기업 공동직장어린이집 지원·산업단지 산재예방시설 지원 등 6개 사업, 문화체육관광부의 문화다양성 이해 교육 등 2개 사업, 국토교통부의 일자리연계형 지원주택 1개 사업, 산림청의 산업단지 주변 도시숲 조성 지원 1개 사업 등 5개 부처 18개 사업이 포함됐다. 산업부는 올해 청년문화센터 15곳, 아름다운거리 조성 30곳, 휴폐업공장 리모델링 2곳, 노후공장 청년친화 리뉴얼 15곳, 문화를담은브랜드산단조성(랜드마크) 1곳, 문화를담은브랜드산단조성(브랜딩) 3곳 등 총 66곳을 선정해 4년간 국비 1천87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산업부는 또 산업단지 환경개선과 관련한 각 부처 사업 간 연계를 촉진하기 위해 지자체가 여러 부처의 사업을 엮어서 기획해 신청하면 신규사업 선정 평가할 때 가점을 부여하기로 했다. 예를 들어 ▲(시설+시설) 청년문화센터(산업부) + 직장어린이집(고용부) ▲(시설+인프라) 노후공장청년친화리뉴얼(산업부) + 산업단지 주변 도시숲(산림청) ▲(SW프로그램+시설) 일터혁신 상생컨설팅(고용부) + 청년문화센터(산업부) 등이다. 정부 합동공모 사업에 대한 상세 내용은 산업부 누리집이나 한국산업단지공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산업부 관계자는 “노후한 산업단지 환경개선을 위해 5개 부처가 역량을 모았다”며 “앞으로도 부처와 지자체 협업을 더욱 강화해 산업단지의 근로·정주 여건 개선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025.02.06 15:18주문정 기자

[종합] "21조원 몰렸다"…'6조 대어' LG CNS, 일반 청약 흥행 성공 비결은

올해 첫 기업공개(IPO) 대어로 꼽히는 LG CNS가 일반 투자자 청약에서도 20조원이 넘는 증거금을 모아 흥행에 성공했다. 견고한 실적과 사업 경쟁력, 매력적인 청사진 등의 삼박자가 맞으며 시장의 기대를 한 몸에 받은 결과로, 얼어 붙었던 IPO 시장에도 훈풍을 불어넣는 모습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LG CNS는 지난 21일부터 이날 오후 4시까지 진행된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 122.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번 청약은 KB증권, 미래에셋증권, 신한투자증권, 대신증권, NH투자증권, 하나증권 창구를 통해 진행됐고, 청약 증거금은 21조1천441억원으로 집계됐다. 배정 물량은 555만7천414주였으나, 청약 신청은 6억8천317만1천110주가 몰렸다. 해당 수치는 중복 청약 투자자 수는 감안되지 않은 잠정 합계치다. 앞서 진행된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도 좋은 성과를 거뒀다. 국내외 2천59곳이 참여해 11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확정 공모가인 6만1천900원 이상의 가격을 제시한 기관투자가가 전체의 약 99%로, 주문액은 총 76조원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신균 LG CNS 대표는 "자사 미래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해준 국내외 기관투자자들에게 깊이 감사한다"며 "이번 상장을 통해 기술 역량을 한층 강화하고,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해 글로벌 AX(AI Transformation) 시장을 이끌어가겠다"고 밝혔다. 전날 마감된 우리사주조합 청약도 준수한 성적을 기록했다. 우리사주조합에는 전체 공모 물량의 20%(387만5천438주)가 배정됐던 상태로, 청약률은 약 82%(316만2천322주)를 기록했다. 사전 청약률(92%)보다는 다소 낮은 수치로,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흥행하며 공모가가 희망 범위 상단(6만1천900원)에 결정되자 일부 직원이 청약을 포기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실권주는 일반 투자자에게 배정된다. 업계 관계자는 "우리사주 청약 물량이 완전 판매되진 않았어도, 최근 위축된 시장 분위기를 고려하면 선방한 결과"라며 "청약률이 82%라는 것은 회사의 주가가 1년 후에도 공모가를 웃돌 것이라고 본 직원이 많다는 의미로 보인다"고 말했다. 업계에선 최근 12·3 계엄령 사태와 미국 트럼프 2기 정부 출범 등으로 대내외 경기 불확실성이 짙어지자 LG CNS가 이 시기에 IPO를 진행하는 것을 두고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 하지만 LG CNS는 기관 투자자에 이어 일반 청약에서도 흥행에 성공하며 다음달 5일 코스피 입성에 부담을 덜게 됐다. 다만 의무보유를 확약한 기관의 수가 많지 않았다는 점은 아쉽다. 수요예측에 참여한 2천59곳의 기관 가운데 318곳이 의무보유를 확약했는데 이 중 52곳은 6개월 의무보유를 확약했다. 3개월·1개월·15일 확약한 곳은 각각 149곳, 105곳, 12곳이었다. 반면 '단타'를 노린 미확약 기관은 1천741곳으로 전체의 85%에 달했다. 의무보유확약이 설정되지 않은 주식은 상장 직후 곧바로 시장에 풀릴 수 있다. 그러나 지난해 전체 공모 기업의 평균 의무보유확약 비율인 6.6% 보다 약 2배 높은 확약 신청이 LG CNS에 들어왔다는 점은 기대할 만한 요소다. 지난 2023년 6월 변경된 상장일 가격제한폭 확대 이후 기관투자자의 의무보유확약 비중은 지속 하락하고 있는 추세로, 실제 2022년 22.2%, 2023년 12%, 2024년 6.6%를 기록했다. 이에 금융위원회는 주식 거래의 가장 앞단인 상장 시점 공모가가 왜곡되는 것을 저지하고, IPO 이후 주가가 하락하는 것을 막고자 기관들의 의무보유 확약 물량을 늘리기 위해 최근 나선 상태다. 관련 제도는 7월부터 시행될 예정으로, 이를 극복하고 LG CNS가 향후 기관들의 중장기 투자를 얼마나 이끌 수 있을지는 주목할 부분이다. LG CNS는 다음달 5일 유가증권 시장에 입성할 예정이다. 상장 대표 주관사는 KB증권, 뱅크오브아메리카(BoA), 모건스탠리 3개사이며, 공동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 대신증권, 신한투자증권, JP모건 4개사다. 장외 주식시장에선 이미 기대감이 상당히 반영돼 한때 주당 11만5천500원에 거래되며 시총 규모가 10조원을 웃돌기도 했다. 현재는 주당 가격이 9만950원, 시총 7조9천306억원 규모로 다소 낮아진 상태다. LG CNS의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은 5조9천972억원이 된다. 이에 따라 LG그룹 계열사 시총 순위에서 LG에너지솔루션(82조원), LG화학(17조2천억원), LG전자(13조7천억원), LG(11조5천억원)에 이어 5위로 오른다. LG CNS의 공모 규모는 1조1천994억원으로, 2022년 1월 LG에너지솔루션 이후 3년 만에 최대다. LG CNS는 국내 디지털 전환(DX) 시장 1등 사업자로서 경쟁력이 충분한 만큼 상장 후 주가도 꾸준히 오를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특히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스마트로지스틱스, 스마트팩토리 등 DX 기술을 기반으로 꾸준한 성장세를 거둬 왔다는 점에서 시장에선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실제 LG CNS는 지난 2019년부터 지난해 3분기까지 꾸준히 우상향하는 실적을 기록해 왔다. 2019년 연결 기준 3조2천833억원이었던 매출액은 2023년 5조6천53억원으로 70.7% 증가했다. 지난해 3분기까지도 전년동기 대비 7.0% 성장한 3조9천584억원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유지했다. 현 대표는 "우리는 AICC(AI 컨택센터) 등 생성형 AI, 클라우드 MSP(관리형 서비스), 물류자동화, 금융DX 등 분야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국내외 경기 불황에 대해 불안감을 보이는 시선도 있지만 비용 절감과 업무 효율화를 위해 많은 기업들의 DX 수요가 있을 것으로 보이는 만큼 우리의 강점을 바탕으로 앞으로 더 성장할 수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 LG CNS는 이번 상장을 통해 약 6천억원의 투자재원을 확보하게 된다. 투자금은 DX기술 연구 개발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 등 '미래 성장동력' 육성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이 중 3천900억원은 AI, 클라우드, 스마트 엔지니어링 기업 인수합병(M&A) 등에 쓰인다. 현 대표는 "상장 후 공모자금 약 3천300억원을 들여 향후 DX 분야에서 시너지 창출이 가능한 글로벌 기업, 특히 AI 기업 인수합병을 검토해 해외 시장을 공략해 나갈 계획"이라며 "조만간 이와 관련해 깜짝 발표도 있을 듯 하다"고 말했다. LG CNS IPO가 흥행 분위기를 보이면서 최대주주인 ㈜LG와 재무적 투자자(FI)인 2대 주주 맥쿼리자산운용도 큰 수익을 올릴 전망이다. 현재 LG CNS 지분은 ㈜LG가 49.95%, 맥쿼리가 35%,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1.12%를 갖고 있다. 지주사 외에 구 회장이 가진 계열사 지분은 LG CNS가 유일하다.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LG CNS)는 현재 장외에서 10조 원 수준의 시가총액을 기록하고 있다"며 "성공적인 상장은 지분가치 현실화와 구주매출을 통한 현금확보로 ㈜LG 주가를 상승시킬 요인"이라고 말했다. 엄수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IPO 직후 시가총액이 LG CNS의 순자산가치를 훨씬 웃돌 것으로 기대된다"며 "비상장 자회사 상장 시 적용될 할인율을 감안하더라도 LG CNS의 지분 49.95%를 보유한 LG의 순자산가치 증가를 기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앞서 맥쿼리는 2020년 4월 LG CNS 전체 주식 가치를 약 2조9천억원으로 평가하며 지분 35%(약 3천51만주)를 약 1조원에 매입했다. 이번 IPO에서는 약 969만 주를 구주매출로 내놨다. 보유한 잔여 지분은 6개월간의 자발적 의무 보유가 끝난 뒤 시간 외 대량 매매(블록딜)나 장내 매도를 통해 처분할 것으로 보인다. LG CNS의 주가가 계속해서 높게 유지되면 이에 비례해 맥쿼리의 수익도 늘어날 전망이다. 다만 맥쿼리를 포함한 기존 주주들이 대거 매도에 나설 경우 LG CNS에 대한 성장 기대감이 떨어진다는 인식을 주면서 주가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도 있다. 현 대표는 "맥쿼리가 많은 물량을 시장에 한꺼번에 풀지 않고 블록딜로 갈 것 같은데, 이 경우 어느 정도 디스카운트 하더라도 우리가 감당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며 "2~3주일 정도 단기적 영향은 있겠지만 한 달 정도 있으면 원상회복 될 거라고 본다"고 밝혔다. IPO 업계도 LG CNS가 흥행가도를 달리자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싸늘해진 시장 분위기 속에서 간만에 좋은 성과를 거둔 곳이 나왔기 때문이다. 실제 지난해 상반기까지만 해도 IPO에 성공한 29개 기업 모두 공모가가 희망 범위 상단이거나 상단을 초과하며 흥행을 이끌었다. 그러나 하반기 상장한 48개 기업 중 12개 기업은 희망 범위 하단으로 공모가가 형성되거나 이에 미치지도 못했다. 공모주 펀드도 인기가 시들했다. 한국펀드평가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 공모주 펀드 135개에 8천794억원이 유입됐지만, 하반기 들어서는 지난달 16일까지 4천362억원의 자금이 유출됐다. 이처럼 투심이 악화되는 분위기가 이어지자 상장 일정을 미루거나 철회하는 기업들도 속출했다. 대어로 꼽히던 케이뱅크가 대표적인 예다. 하지만 LG CNS가 올해 첫 흥행 포문을 열면서 DN솔루션즈, 서울보증보험, 롯데글로벌로지스 등 다른 대어 후보들의 상장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외 경기 불확실성 증가 속에 시장이 침체기를 맞았음에도 LG CNS가 20조원 이상의 청약 증거금을 모은 것은 고무적"이라면서도 "투자자들의 옥석 가리기가 심화될 가능성도 있어 다른 대어들이 상장 시기를 저울질하며 보수적으로 나설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고 밝혔다.

2025.01.22 17:42장유미 기자

'6조원 대어' LG CNS, 일반 청약 개시…IPO 흥행 '청신호' 켤까

올해 첫 기업공개(IPO) 대어로 꼽히는 LG CNS가 일반 투자자 청약에 돌입하면서 흥행가도를 이어갈 지 주목된다. 견고한 실적과 사업 경쟁력, 매력적인 청사진 등의 삼박자가 맞으며 시장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만큼, 얼어붙었던 IPO 시장에도 훈풍을 불어넣는 모습이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LG CNS는 이날부터 오는 22일까지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다. 공모가는 6만1천900원으로, 청약은 상장 대표주관사인 KB증권을 포함해 미래에셋증권, 신한투자증권, 대신증권, NH투자증권, 하나증권을 통해 가능하다. 10주 청약기준 청약증거금은 30만9천500원이다. 앞서 진행된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선 흥행에 성공했다. 국내외 2천59곳이 참여해 11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확정 공모가인 6만1천900원 이상의 가격을 제시한 기관투자가가 전체의 약 99%로, 주문액은 총 76조원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LG CNS의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은 5조9천972억원이 된다. 이에 따라 LG그룹 계열사 시총 순위에서 LG에너지솔루션(82조원), LG화학(17조2천억원), LG전자(13조7천억원), LG(11조5천억원)에 이어 5위로 오른다. LG CNS의 공모 규모는 1조1천994억원으로, 2022년 1월 LG에너지솔루션 이후 3년 만에 최대다. 다만 의무보유를 확약한 기관의 수가 많지 않았다는 점은 아쉽다. 수요예측에 참여한 2천59곳의 기관 가운데 318곳이 의무보유를 확약했는데 이 중 52곳은 6개월 의무보유를 확약했다. 3개월·1개월·15일 확약한 곳은 각각 149곳, 105곳, 12곳이었다. 반면 '단타'를 노린 미확약 기관은 1천741곳으로 전체의 85%에 달했다. 의무보유확약이 설정되지 않은 주식은 상장 직후 곧바로 시장에 풀릴 수 있다. 그러나 지난해 전체 공모 기업의 평균 의무보유확약 비율인 6.6% 보다 약 2배 높은 확약 신청이 LG CNS에 들어왔다는 점은 기대할 만한 요소다. 지난 2023년 6월 변경된 상장일 가격제한폭 확대 이후 기관투자자의 의무보유확약 비중은 지속 하락하고 있는 추세로, 실제 2022년 22.2%, 2023년 12%, 2024년 6.6%를 기록했다. 이에 금융위원회는 주식 거래의 가장 앞단인 상장 시점 공모가가 왜곡되는 것을 저지하고, IPO 이후 주가가 하락하는 것을 막고자 기관들의 의무보유 확약 물량을 늘리기 위해 최근 나선 상태다. 관련 제도는 7월부터 시행될 예정으로, 이를 극복하고 LG CNS가 향후 기관들의 중장기 투자를 얼마나 이끌 수 있을지는 주목할 부분이다. LG CNS는 다음달 5일 상장할 예정이다. 장외 주식시장에선 이미 기대감이 상당히 반영돼 한때 주당 11만5천500원에 거래되며 시총 규모가 10조원을 웃돌기도 했다. 현재는 주당 가격이 9만950원, 시총 7조9천306억원 규모로 다소 낮아진 상태다. LG CNS는 국내 디지털 전환(DX) 시장 1등 사업자로서 경쟁력이 충분한 만큼 상장 후 주가도 꾸준히 오를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특히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스마트로지스틱스, 스마트팩토리 등 DX 기술을 기반으로 꾸준한 성장세를 거둬 왔다는 점에서 시장에선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실제 LG CNS는 지난 2019년부터 지난해 3분기까지 꾸준히 우상향하는 실적을 기록해 왔다. 2019년 연결 기준 3조2천833억원이었던 매출액은 2023년 5조6천53억원으로 70.7% 증가했다. 지난해 3분기까지도 전년동기 대비 7.0% 성장한 3조9천584억원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유지했다. 현 대표는 "우리는 AICC(AI 컨택센터) 등 생성형 AI, 클라우드 MSP(관리형 서비스), 물류자동화, 금융DX 등 분야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국내외 경기 불황에 대해 불안감을 보이는 시선도 있지만 비용 절감과 업무 효율화를 위해 많은 기업들의 DX 수요가 있을 것으로 보이는 만큼 우리의 강점을 바탕으로 앞으로 더 성장할 수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 LG CNS는 이번 상장을 통해 약 6천억원의 투자재원을 확보하게 된다. 투자금은 DX기술 연구 개발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 등 '미래 성장동력' 육성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이 중 3천900억원은 AI, 클라우드, 스마트 엔지니어링 기업 인수합병(M&A) 등에 쓰인다. 현 대표는 "상장 후 공모자금 약 3천300억원을 들여 향후 DX 분야에서 시너지 창출이 가능한 글로벌 기업, 특히 AI 기업 인수합병을 검토해 해외 시장을 공략해 나갈 계획"이라며 "조만간 이와 관련해 깜짝 발표도 있을 듯 하다"고 말했다. LG CNS IPO가 흥행 분위기를 보이면서 최대주주인 ㈜LG와 재무적 투자자(FI)인 2대 주주 맥쿼리자산운용도 큰 수익을 올릴 전망이다. 현재 LG CNS 지분은 ㈜LG가 49.95%, 맥쿼리가 35%,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1.12%를 갖고 있다. 지주사 외에 구 회장이 가진 계열사 지분은 LG CNS가 유일하다.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LG CNS)는 현재 장외에서 10조 원 수준의 시가총액을 기록하고 있다"며 "성공적인 상장은 지분가치 현실화와 구주매출을 통한 현금확보로 ㈜LG 주가를 상승시킬 요인"이라고 말했다. 엄수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IPO 직후 시가총액이 LG CNS의 순자산가치를 훨씬 웃돌 것으로 기대된다"며 "비상장 자회사 상장 시 적용될 할인율을 감안하더라도 LG CNS의 지분 49.95%를 보유한 LG의 순자산가치 증가를 기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앞서 맥쿼리는 2020년 4월 LG CNS 전체 주식 가치를 약 2조9천억원으로 평가하며 지분 35%(약 3천51만주)를 약 1조원에 매입했다. 이번 IPO에서는 약 969만 주를 구주매출로 내놨다. 보유한 잔여 지분은 6개월간의 자발적 의무 보유가 끝난 뒤 시간 외 대량 매매(블록딜)나 장내 매도를 통해 처분할 것으로 보인다. LG CNS의 주가가 계속해서 높게 유지되면 이에 비례해 맥쿼리의 수익도 늘어날 전망이다. 다만 맥쿼리를 포함한 기존 주주들이 대거 매도에 나설 경우 LG CNS에 대한 성장 기대감이 떨어진다는 인식을 주면서 주가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도 있다. 현 대표는 "맥쿼리가 많은 물량을 시장에 한꺼번에 풀지 않고 블록딜로 갈 것 같은데, 이 경우 어느 정도 디스카운트 하더라도 우리가 감당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며 "2~3주일 정도 단기적 영향은 있겠지만 한 달 정도 있으면 원상회복 될 거라고 본다"고 밝혔다.

2025.01.21 10:25장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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