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인터뷰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인공지능
배터리
양자컴퓨팅
컨퍼런스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공단'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316건)

  • 태그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건보공단, '전공의 전담 상담창구' 운영 개시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은 최근 전공의에 대한 인권침해피해 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해 인권 강화를 위한 전공의 전담 상담창구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2022년 대한전공의협의회에서 실시한 전공의 실태조사 결과(2023년 10월26일) 업무 수행 중 폭언 또는 욕설을 경험한 전공의는 약 34%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 됐으며, 스트레스 인지율도 일반인에 비해 2배 이상 높게 나타났다. 가해자는 교수(56.3%), 환자 및 보호자(51.3%), 동료 전공의(33.8%), 전임의(11.4%), 간호사(8.0%), 기타 직원(4.0%) 등이었다. 건보공단은 2020년 보건의료인력지원법에 따라 보건의료인력지원전문기관으로 지정된 후 2021년 8월부터 '보건의료인력 인권침해 상담센터'를 운영해오고 있다. 그동안 상담센터에서는 전국의 병원 및 예비 의료인 등을 대상으로 인권침해 예방 및 대응 교육 등 찾아가는 현장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인권침해 피해를 입은 보건의료인력에 심리상담과 더불어 법률‧노무 등 전문 상담을 지원해왔다. 건보공단은 최근 지도교수의 전공의 폭행 사건 및 갑질 등 전공의 대상 인권침해 사례들이 잇따르고 있는 점을 감안해, 전공의 보호를 위한 전담 상담창구 운영을 통해 심리상담, 법률자문 등 필요한 지원을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해 국민의 건강권을 보호해야 할 모든 보건의료인력의 인권이 보호되고 일하기 좋은 보건의료 현장을 구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2024.03.24 15:09조민규

대한상의-정부, 중대재해법 전국순회 설명회 연다

50인 미만 사업장 등 중소‧영세기업들 중대재해 예방과 안전관리체계 구축을 지원하기 위해 경제단체와 정부가 손을 맞잡았다. 대한상공회의소는 고용노동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과 함께 중대재해처벌법이 50인 미만 사업장에도 전면 적용됨에 따라 재해예방과 법 준수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해 '중대재해처벌법 기업의 안전보건관리 방안과 정부지원제도 전국 순회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국 순회설명회는 오는 27일 목포상공회의소를 시작으로 부산, 대전, 세종, 전주, 인천, 원주 등 38개 지역상공회의소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중대재해처벌법은 경영책임자에게 소속 직원뿐만 아니라 하청근로자, 노무제공자에 대해 안전보건확보책임을 부과하고, 이를 이행하지 않는 상황에서 사망 등 중대재해가 발생할 경우 1년 이상의 징역형에 처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 1월 27일부터 중대재해 예방과 법 준수 역량이 부족한 5인 이상 50인 미만 중소‧영세기업들에게도 적용됐다. 설명회를 주최하는 대한상의 관계자는 “전국 83만 여개에 달하는 50인 미만 사업장에도 전면 적용되면서 소기업‧영세사업장에도 안전에 대한 관심과 재해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진 상황”이라며 “사업규모가 작을수록 대표가 처벌을 받는다면 사실상 폐업할 가능성이 있어 이들의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을 돕기 위해 순회설명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 설명회는 산업현장의 안전보건을 책임지는 산업안전보건공단 소속 전문가들이 직접 강연을 맡는다. 강연은 중대재해처벌법상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방법, 사업장 스스로 하는 위험성평가 실시방법, 정부의 지원제도 활용방안 등을 중심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특히, 중소사업장에서의'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이행'을 지원하기 위해 현재 정부가 실시하는 '산업안전 대진단'을 참석자들과 함께 시연하고 진단결과에 따른 맞춤형 지원제도를 소개할 계획이다. 안전보건공단 소속 관계자는 “중대재해처벌법상 사업장 위험요인 파악, 사고예방 활동, 사업주의 역할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해 법의 핵심인 자기규율예방체계 확립을 지원하려 한다”며 “금번 설명회를 통해 50인 미만 사업장들이 중대재해처벌법 대비와 자기주도적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하는데 보탬이 되기를 기대하고 정부가 실시하고 있는 산업안전대진단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순회설명회를 진행하는 울산상의 관계자는 “우리 지역은 대기업과 협력관계를 맺고 있는 중소기업들이 밀집해 있어 안전관련 인력과 전문성 부족으로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하는데 어려움을 호소하는 상황”이라며“이번 설명회로 그치지 않고 설명회에서 소개한 정부지원책들이 중소회원업체들에 지원되는 길로 반드시 이어져야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일호 대한상의 고용노동정책팀장은 “이번 설명회에서는 중소‧영세기업 실정에 맞는 현장감 있는 설명과 실질적인 정부지원을 받을 수 있는 방법들을 중점적으로 다룰 계획”이라며 “법이 시행된 지 2년이 경과된 만큼 기업의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을 지원하는 한편 산업현장에서 겪는 애로사항을 파악해 법제도 개선에 목소리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2024.03.24 12:00류은주

전국 자생한방병원 17곳, 산재지정 의료기관 선정

자생의료재단은 서울‧대전‧부산‧광주 등 전국 17개 자생한방병원‧자생한의원이 근로복지공단의 산재지정 의료기관 선정을 마치고 산재 환자를 위한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1일 밝혔다. 산재지정 의료기관이란 근로자에게 업무 중 부상 또는 질병이 발생했을 때 산재보험으로 치료 받을 수 있는 병원으로서 근로복지공단이 해당 기관의 시설, 인력, 장비 등을 평가해 선정한다. 최근 근로자들의 산재신청 건수는 대폭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집계된 산재신청 건수는 16만2947건으로 2021년(14만1727건)과 비교해 2년 사이 약 15% 상승했다. 산재보험 규정에 따르면 업무상 재해가 인정돼 4일 이상 치료가 필요한 근로자의 경우 본인부담 없이 치료받을 수 있다. 적용 질환에는 ▲디스크(추간판) 장애 ▲근골격계 수술 후 회복 ▲출퇴근 교통사고 후유증 등이 포함된다. 자생한방병원은 풍부한 임상경험을 쌓은 의료진의 한·양방 협진을 통해 허리디스크, 목디스크, 회전근개파열 등의 근골격계 질환을 체계적으로 치료한다. 영상의학과 전문의가 자기공명 영상장치(MRI) 등의 첨단 진단장비를 활용해 재해 근로자의 상태를 정밀하게 진단하고, 한의사가 추나요법과 침‧약침치료, 한약 처방 등으로 구성된 한방통합치료를 통해 환자의 빠른 회복을 돕는다. 또 병원 내 산재 담당자가 요양급여 신청부터 수납까지 산재 처리에 필요한 전 과정을 전담해 환자는 치료와 건강관리에만 집중할 수 있도도록 지원한다. 박병모 자생의료재단 이사장은 “정부 차원에서 60여년만에 산재보험 개편을 예고하는 등 안전한 일터 문화 형성에 집중하고 있는 만큼 자생한방병원도 근로자 건강관리에 일조하겠다”며 “요즘처럼 팍팍한 경기 속에서 산재로 고통받는 근로자들이 없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산재지정 의료기관에 선정된 지역별 자생한방병원의 위치 및 정보는 근로복지공단 대표사이트에서 확인 가능하며, 자생한방병원 공식홈페이지를 통해서도 안내받을 수 있다.

2024.03.21 16:00조민규

산업부, 지자체와 지역 전력계통 현안 해결 나서

산업통상자원부는 18일 전라남도·광주광역시·한국전력·전력거래소·한국에너지공단과 함께 '전남·광주 전력계통 협의회'를 개최하고 계통 이슈가 발생하는 지역 정부-지자체-유관기관이 힘을 합쳐 맞춤형 대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산업부 관계자는 “과거 호남지역은 전력수요와 공급이 균형을 이루는 지역이었으나, 최근 재생에너지 급증으로 인해 지역 내 수요보다 많은 잉여전력이 발전되고 있어, 전력 당국은 호남지역의 넘치는 발전력을 첨단산업·신도시 등 수도권으로 보내기 위해 대규모 전력망 건설·투자계획을 수립하고 추진 중에 있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최근 전력망 건설에 대한 주민 수용성이 악화해 건설 지연에 대한 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지자체와 함께 ▲인허가 적기 시행 ▲광역지자체 내 전력망 건설 담당자 지정 ▲전력망 건설 애로 상시 소통창구 개설 등 전력망 적기 건설 방안에 대해서 논의했다. 정부는 '국가 기간 전력망 확충 특별법'을 제정해 전력망 적기 확충을 위한 국가 차원의 지원체계를 마련해나갈 계획임을 밝혔다. 산업부는 참석자들과 함께 발전사업 허가를 받은 이후 사업을 진행하지 않고 전력망만 선점하고 있는 '전력망 알박기 현상' 관리방안을 논의하고, 올해 봄철 경부하기 계통 안정화 방향 안내와 안정적인 계통 운영을 위한 지자체 협조를 당부했다. 이옥헌 산업부 전력정책관은 “전력계통 이슈 해결을 위해 전력망 적기 건설이 무엇보다 중요하고 적기건설 속도 제고를 위해 지자체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지역 계통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지속해서 소통해나겠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이날 전남·광주 지역을 시작으로 계통 이슈가 발생하는 제주·강원지역에서도 지역별 협의체를 구성해 맞춤형 대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2024.03.18 21:13주문정

손끝으로 만나는 오대산국립공원…점자지도 제작·배포

앞으로 시각장애인도 점자지도로 오대산국립공원 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됐다.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이사장 송형근)은 시각장애인을 위한 오대산국립공원 점자지도를 19일부터 공원 입구와 복지관, 맹학교 등에 배포한다. 오대산국립공원 점자지도는 국립공원공단이 국토교통부 국토지리정보원과 함께 지난해 8월부터 제작했다. 공원 위치와 편의시설·탐방로 형태 등 공원 탐방 관련 정보를 점자로 제공한다. 특히, 전나무·하늘다람쥐 등 국립공원 내 생물자원을 함께 수록하고 저시력자와 시각장애인이 함께 사용할 수 있도록 제작했다. 오대산국립공원 점자지도는 19일부터 공원 입구에서 무료로 배포한다. 또 110개 복지관과 맹학교·점자도서관 등에도 만날 수 있다. 국립공원공단은 2026년까지 전국 22개 국립공원 정보를 담은 점자지도를 제작할 예정이다. 국립공원공단은 계단 손잡이(핸드레일)·점자안내판 등이 있는 무장애 탐방로를 2028년까지 46곳, 39km에 걸쳐 설치하고, 맞춤형 생태체험 프로그램도 제공하는 등 시각장애인을 위한 시설과 서비스도 확대할 계획이다. 송형근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은 “점자지도를 통해 시각장애인 역시 대자연에 몸을 맡기며 심신을 치유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모든 국민이 차별 없이 국립공원의 가치를 누릴 수 있도록 생태복지 사각지대를 지속해서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2024.03.18 19:16주문정

국민건강보험공단, 신규직원 445명 채용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은 국민의 건강한 미래 지킴이로서 열정적이고 창의적인 신규직원 445명을 공개모집한다고 밝혔다. 직렬별 채용규모는 행정직 323명, 요양직 106명, 전산직 16명이며, 일반경쟁과 함께 장애·보훈·강원인재를 제한경쟁으로 모집한다. 성별과 나이, 학력 등 편견요소를 배제하고, 서류·필기·면접 등 전체 채용과정에서 국가직무능력표준(NCS)을 기반으로 직무능력중심 블라인드 채용을 실시한다. 건보공단은 이번 채용부터 자립준비청년의 사회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서류전형 및 필기전형에서 3%의 가산점을 부여한다. 또 장애인 응시자가 비장애인 응시자와 동등한 조건에서 채용시험에 응시할 수 있도록 장애유형에 따른 편의제공 목록을 제공하고 필요한 편의사항을 사전에 신청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입사지원서는 18일부터 27일 17시까지 온라인 채용사이트를 통해 제출할 수 있다. 최종합격자는 7월15일부터 3개월 동안 수습직원으로 임용되고, 수습평가 결과에 따라 정규직으로 임용된다.

2024.03.18 16:04조민규

환경공단, 구례 산수유 축제서 '일회용품 줄이기' 등 친환경 생활 캠페인

한국환경공단 광주전남제주환경본부(본부장 박종호)는 구례 산수유 축제 방문객을 대상으로 홍보부스를 설치하고 환경정책 홍보, 친환경 상품 사용 촉진활동을 추진했다고 12일 밝혔다. 환경공단은 지난 9일부터 시작된 구례 산수유 축제에 환경부 영산강유역환경청 등 유관기관과 함께 공동 홍보부스를 설치하고, 방문객을 대상으로 친환경칫솔·친환경화분 등을 배포하며 1회용품 줄이기 캠페인을 전개했다. 특히, 자연분해 가능한 칫솔과 커피찌꺼기로 만든 화분은 축제 방문객의 공감을 얻었다. 또 푸드트럭 등에서 발생하는 음식포장재·음료용기 등 수거를 위해 재활용원료 100%를 사용한 수거봉투 1천장을 자체 제작·제공해 지역축제를 친환경축제로 만드는데 기여했다. 환경공단은 어린이 방문객을 대상으로 종이접기 등 친환경 놀이, 깨끗한 물사용에 대한 VR체험기회를 제공하는 등 세대를 아우르는 친환경 생활을 홍보했다. 박종호 환경공단 광주전남제주환경본부장은 “환경공단은 앞으로도 손쉽게 탄소저감 등 친환경 생활을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라며 “국민 관심과 참여를 통해 우리나라가 환경선진국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우리 공단이 최일선에서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3.13 08:36주문정

환경공단, 지난해 무색 페트병 1087톤 회수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안병옥)은 지난해 역회수 재활용 사업을 통해 2022년 804톤보다 35.2% 늘어난 1천87톤을 회수했다고 11일 밝혔다. 공단이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는 무색 페트병 역회수 재활용 사업은 고품질 재생원료 생산 확대를 위해 생수 제조사·페트병 재생원료 생산기업 등이 함께 참여하는 민관 협력 모범사업이다. 소비자가 사용 후 버린 제품·포장재 폐기물을 제조자가 회수하고 회수한 폐기물을 재활용함으로써 소나무 약 8천500 그루를 식재한 효과를 거뒀다. 무라벨 생수업체와의 협업사업은 전국에 구축된 업체 직배송망을 활용한 역회수 방법이다. 무색 페트병 수거·운반 과정에서 이물질 혼입 가능성을 원천 차단하고 재활용업체로 반입되는 고품질 페트병 물량 부족 문제를 해소한 방법이다. 환경공단 관계자는 “생산자가 판매한 제품이나 포장재를 회수해 재활용하도록 하는 생산자책임재활용제도(EPR) 운영 취지에 부합하고 재활용업체는 무색 페트병 재생원료를 다시 생수병으로 만드는 식품용기 사용 시설 인증을 받게 된다”며 “재생원료는 신재료와 적정 배합돼 다시 생수병으로 생산되는 데 사용된다”고 설명했다. 2021년 'K-순환경제 이행계획'에 따르면 2025년까지 페트병 재생원료 사용 비율이 10%, 2030년까지는 30%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환경공단은 국내 생수 제조사와 온라인 판매 플랫폼 등의 참여 확대를 통해 안전하고 수익성 높은 식품용기용 고품질 재생원료 생산을 지속해서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안병옥 환경공단 이사장은 “민관 역회수 재활용 사업은 재생원료가 사용된 식품용기에 대한 국민 불안을 해소하고 경제·환경적 편익이 큰 방식인 만큼, 더욱 많은 기업이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12 07:24주문정

환경공단, 순환경제 선도기업 대상 공모…29일 마감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안병옥)은 폐기물 감량·순환이용·재활용 활성화 등으로 지속가능한 순환경제사회로의 전환에 기여한 기업을 발굴하고자 '제18회 순환경제 선도기업 대상'을 공모한다. '순환경제 선도기업 대상'은 기술개발·공정개선 등으로 제품생산과정에서 폐기물 발생을 사전 억제하거나, 재활용 활성화로 순환경제사회로의 전환을 촉진하는 데 선도적 역할을 한 친환경기업을 의미한다. 올해 '자원순환기본법'이 '순환경제사회 전환 촉진법'으로 전부 개정됨에 따라 기존 '자원순환 선도기업 대상'에서 공모 명칭을 변경했다. 올해 18회를 맞이하는 '순환경제 선도기업 대상'은 29일까지 공모 접수한다. 접수방법은 한국환경공단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이메일이나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접수된 공모사례는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단 심사와 환경부 심의를 거쳐 선정한다. 선정된 기업에는 대통령상·국무총리상·환경부장관상 등과 함께 부상(최대 300만원)이 수여된다. 수상 결과는 9월 초 한국환경공단 홈페이지에서 발표한다. 시상식은 9월 6일 자원순환의 날 행사와 병행해 개최한다. 선정된 우수사례는 기업의 폐기물 발생 억제와 재활용 활성화에 활용될 수 있도록 '순환경제 선도기업 우수사례집'으로 제작해 환경부·산업통상자원부·관련 협회·학회 등에 배포할 계획이다. 안병옥 환경공단 이사장은 “탄소중립을 뒷받침하는 순환경제 실현을 위해서는 폐기물 감량과 자원 재활용은 필수적”이라며 “공단은 순환경제 사회로의 전환을 위한 기업지원에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08 08:37주문정

환경공단, 지난해 국가 재활용 목표 109% 달성 쾌거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안병옥)은 폐가전제품회수 관리체계 개선으로 지난해 국가 재활용 목표 109%를 달성, 총 46만2천톤을 재활용하는 성과를 창출했다고 6일 밝혔다. 환경공단은 폐가전제품 국가 재활용 목표 달성을 위해 가정 중심배출 폐가전제품 회수 관리체계를 개선해 분야별로 폐가전 제품이 다량 발생하는 사업장까지 관리체계를 확대했다. 기존 가정 중심 배출 폐가전제품은 구매자가 새제품으로 구입할 때 생산자나 판매자가 무상 회수하는 역회수 수거와 생활 속 가전제품 배터리를 포함, 집으로 찾아가서 수거하는 폐가전 무상방문 수거 및 공동주택단지에 설치된 수거함을 통해 수거됐다. 환경공단은 우선 유통분야에서는 GS리테일의 약 1만6천개 매장에서 발생하는 온장고 등 불용 폐가전제품 수거체계를 구축했고, 금융분야에서는 우리은행 전국 약 700개 점포 등에서 폐기되는 사무기기 등 수거체계를 마련했다. 공공분야에서 주택관리공단이 관리하는 약 32만호 공공임대주택 거주자가 퇴거·전입시 발생하는 폐가전제품 회수체계를 도입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공익사업지구 택지개발사업 현장 보상과 이주시 발생하는 폐가전도 친환경 회수체계를 마련했다. 제조분야는 LG·삼성 등 제조사가 폐에어컨 회수 실적 향상을 위해 물류센터로 폐에어컨을 회수하면 설치기사에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등 관리체계를 개선해 전년대비 45% 상승한 33만4천대를 수거했다. 환경공단은 국민이 수거 거점이나 정보 부족으로 배출시 어려움을 겪는 중소형 폐가전제품 배출 편의와 회수 활성화를 위해 수거함 설치와 위치정보 제공 서비스도 확대했다. 중소형 폐가전 수거함은 지자체와 주택관리공단과 협업해 지난해 보다 2천245개 늘어난 총 9천245개로 늘어났다. 전국 폐가전 수거함 위치정보도 자원순환실천플랫폼에 전년보다 4천338개 늘어난 총 1만3천338개 위치정보 서비스를 제공했다. 공단은 올해 폐가전제품 재활용성과 목표 달성·회수체계 추가 구축을 위해 롯데하이마트 등 800여 개 유통매장에 중소형 폐가전 수거함을 추가 설치해 중소형 폐가전 거점 회수체계를 더욱 활성화 할 계획이다. 안병옥 환경공단 이사장은 “경기침체로 폐가전제품 배출이 감소했음에도 폐가전제품 회수 관리체계 개선으로 국가 재활용 목표를 109% 달성한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폐가전 거점 회수체계 추가 구축 등을 통해 탄소중립과 순환경제 시너지 창출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3.06 17:01주문정

산업단지, 청년 친화형으로…민관, 환경개선에 1.2조 투입

정부와 민간이 임대형 기숙사, 암모니아 배관망, 데이터센터복합시설 등 산업단지 내 청년친화형 시설, 저탄소화‧디지털화 기반시설 확충을 위해 1조2천억원을 투입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산업단지환경개선펀드를 통해 7개 신규사업을 추진한다. 총사업비 규모는 정부예산 1천868억원에 민간투자 1조717억원을 합쳐 1조2천억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정부는 산단을 청년 친화적으로 개조하기 위한 산리단길 프로젝트 추진을 위해 올해 펀드사업 예산을 지난해의 2배인 1천868억원으로 대폭 확대했다. 청년복합문화센터(447억원)와 아름다운거리조성(63억원), 노후공장리뉴얼(30억원) 사업도 포함됐다. 산업부는 2011년 최초로 도입된 펀드사업을 활용해 지난해까지 정부 재원 1조1천252억원을 마중물로 민간투자 7조3천746억원을 유치해 산단 근로‧정주환경을 개선을 위한 업무 편의·지원시설과 입주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반시설을 확충해왔다. 올해는 비수도권 산단을 중심(6개, 87%)으로 청년이 일하고 싶은 첨단·신산업 기업의 투자 촉진, 문화·여가를 함께 누릴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주안점을 두고 펀드사업을 선정했다. 청년 근로자가 저렴한 비용으로 직장 인근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주거공간을 제공하는 임대형 기숙사와 업무시설과 문화·체육·편의시설이 함께 입주해 일과 여가활동을 한 공간에서 해결할 수 있는 업무복합시설 건립사업, 산단이 첨단·신산업 기업에도 매력적인 투자처가 될 수 있도록 지붕형태양광발전, 데이터센터복합시설, 암모니아 배관망, 방류수재이용 등 저탄소화‧디지털화 관련 인프라 구축사업이 우선협상 대상으로 선정됐다. 산업부는 펀드사업 관리기관인 한국산업단지공단을 통해 세부사업 조건·일정 등을 사업자와 협의해 나가는 한편, 기업 투자를 저해하는 불합리한 규제를 추가로 발굴해 개선하는 등 산단 제도혁신을 지속적이고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2024.03.06 14:54주문정

건보공단,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 사업 선정

국민건강보험공단이 2024년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 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이는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하는 사업으로 행정‧공공기관의 정보시스템을 '클라우드 네이티브'로 전환하는 것. 클라우드 네이티브란 디지털플랫폼정부의 인프라 구현 원칙인데, 기존 시스템 기획·설계 단계에서부터 클라우드를 활용해 공통‧표준 시스템을 구축하는 방식이다. 건보공단은 사업을 통해 대표홈페이지와 모바일앱을 클라우드 네이티브로 전환할 예정이다. 관련해 공단은 지난해 건강보험 클라우드 전환 컨설팅을 통해 클라우드 전환을 위한 3단계 이행안을 마련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을 본격화하고 있는 것. 이강신 건보공단 정보화본부장은 “전환 사업을 통해 건보공단은 공공부문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을 선도하겠다”라며 “적극적으로 디지털플랫폼정부 구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4.03.06 14:27김양균

산단공, '산업단지 에너지 저소비·고효율 전환'을 위한 민관협력 강화

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이상훈)은 5일 서울 가락동 전기회관에서 대한전기협회(대표 김동철)·한국산업단지경영자연합회(회장 김기원)·글로벌선도기업협회(회장 민동욱)와 '산업단지 에너지 저소비·고효율 전환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업무협약 체결로 4개 기관은 산업단지 에너지 저소비·고효율 전환을 위한 탄소중립 실천 등 다양한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주요 사업은 ▲전국 산업단지 소재 입주기업과 기업 구성원의 에너지 절약 유도를 위한 홍보·교육 ▲산업단지 입주기업의 공장 에너지 관리시스템 구축 등 에너지 절감 및 효율화 지원 ▲산업단지 전기에너지 절약 경진대회 개최 등이다. 산단공은 산업단지 내 무탄소 전환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온실가스 감축 시설 및 연구개발(R&D)에 투자하는 사업장에 금융을 지원하는 '탄소중립 전환 선도 프로젝트 융자지원 사업'은 올해 2천236억원(융자 2천216억원, 이차보전 2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4개 기관은 협약에 따라 산업단지와 입주기업의 모범적인 탄소중립 실현 사례 도출과 확산을 위해 상호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2024.03.05 16:32주문정

개인정보위, 도로교통공단 가명정보 결합기관지정

앞으로 교통 안전 데이터와 복지·의료·통신 등 데이터를 안전하게 가명정보로 결합할 수 있게 되면서 도로교통 행정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개인정보위는 도로교통공단을 가명정보 결합전문기관으로 지정했다고 29일 밝혔다. 결합전문기관은 개인정보 보호법 제28조의3 및 같은 법 시행령 제29조의2에 따라 개인정보위 또는 관계 중앙행정기관의 장으로부터 지정받은 기관이다. 서로 다른 가명정보를 결합해 데이터를 활용하는 연구자‧기업 등에게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개인정보위는 지정심사위원회와 함께 가명처리, 결합·반출 등을 위한 인적·물적 요건에 대해 서류 현장 심사를 했다. 공단이 안전한 데이터 처리 환경을 갖추고 있음을 확인했다. 도로교통공단은 운전면허정보, 유형·지역별 교통사고 정보, 보호구역 지정 정보, 사고다발지점 정보 등 교통‧안전과 관련한 다양한 데이터를 보유·관리하고 있다. 공단은 결합전문기관으로 지정됨에 따라 교통안전 데이터와 복지·의료·통신 등 여러 분야의 데이터를 안전하게 가명정보로 결합해 도로교통 행정 개선, 고령자 사고 예방 등 국민 교통안전에 관한 연구를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2024.02.29 14:01이한얼

우아한청년들, 배달라이더 준법 100일 캠페인 진행

배달의민족 라이더들이 교통법규 준수선례를 자발적으로 알리며 교통문화를 선도하는 '배달라이더 준법 100일 캠페인'에 참가한다. 배달의민족의 물류서비스를 전담하는 우아한청년들(대표이사 김병우)은 27일 한국교통안전공단 경기북부본부,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배달플랫폼노조와 함께 '배달라이더 준법 100일 캠페인 개시식'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배달라이더 준법 100일 캠페인'은 캠페인 제보단으로 선정된 라이더들이 100일 동안 교통 질서와 법규 전반을 모범적으로 준수한 라이더의 선례를 제보하는 안전문화 선도 캠페인이다. 캠페인은 다음 달부터 모집을 시작해 경기북부 관내에 한해 시행되며, 민관은 물론 노조까지 함께 안전한 배달 문화 조성을 위해 뜻을 모았다는 데 의미가 있다. 제보단은 라이더 10여 명으로 선발되며, 제보단원으로 선발된 라이더는 연 2회씩 각 100일간 정지선 준수, 보도주행 금지 등 라이더가 무심코 지나칠 법한 교통법규 준수선례를 우아한청년들과 한국교통안전공단 등에 제보하게 된다. 캠페인 종료 후 우수 제보단원에게는 소정의 인센티브가 제공되며, 우수 제보 사례도 추후 블로그 등 우아한청년들 공식 SNS 채널을 통해 공유될 예정이다. 우아한청년들 관계자는 “단속, 신고 위주가 아닌 라이더가 교통법규 준수선례를 자발적으로 제보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는 점에서 기존의 다른 교통 안전 캠페인과 차별성이 있다”며 “앞으로도 안전한 이륜차 교통 문화를 선도하기 위해 다양한 기관들과 협업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2024.02.28 08:58안희정

[인사] 한국환경공단

◇임용 ▲감사 홍성환

2024.02.27 11:02주문정

환경공단, 지역 공공기관 손 잡고 탄소저감 등 ESG 경영 확산

한국환경공단 광주전남제주환경본부(본부장 박종호)는 지역사회에 필요한 과제를 발굴하고 이행하기 위해 공공기관 기관장 등으로 'ESG 실행위원회'를 구성하고, 첫 회의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ESG 실행위원회에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노인인력개발원·NH농협은행·전남대학교 등이 참여했다. ESG 위원회는 공단이 추진하는 ESG 과제를 평가하는 등 올바른 과제이행을 도모하는 한편, 과제 확대 시행과 기관 간 협업 등 시너지 효과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공단에서 제작 배포하는 100% 재활용원료로 만든 '재활용품 수거봉투 보급확산'과 '시니어 공사감독자 채용' 등은 탄소저감과 노인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박종호 광주전남제주환경본부장은 “지난 40여 년 간 국민의 믿음과 협조를 바탕으로 구축된 공단의 역량을 바탕으로 여러 공공기관과 함께 지역사회 발전과 탄소저감 등 국가환경 보전에 이바지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전남제주환경본부는 환경분야 전문역량을 바탕으로 지역상생과 탄소저감, 환경인재 육성 등 ESG 경영 확산을 위해 노력해 국무총리상·장관상 수상 등 성과를 낸 바 있다.

2024.02.26 21:10주문정

한수원, 중소·중견기업 에너지 효율 향상 지원

한국수력원자력(대표 황주호)은 '2024년도 한수원 에너지 취약기업 효율 향상 지원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지원대상 기업은 한국에너지공단의 '에너지효율시장 조성사업(일반)'에 선정된 기업 가운데 한수원 보조기기·예비품 유자격을 보유한 중소·중견기업이다. 한수원과 에너지공단은 지난해 '에너지 효율 혁신을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맺고 중소·중견기업의 효율적 에너지 사용 및 에너지 소비 감축에 협력하기로 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에너지공단 사업에 선정되면 최대 3억원의 정부 보조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해당 기업이 한수원의 '에너지 취약기업 효율 향상 지원사업'에 선정되면 최대 1억8천만원의 한수원 지원금을 추가로 지원받게 된다. 지원을 원하는 기업은 한수원 상생협력처 동반성장부와 공단 수요정책실로 문의하면 된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중소·중견기업의 에너지 효율을 높임으로써 에너지 비용 부담을 낮춰주는 것은 물론, 온실가스 감축을 통한 탄소중립 달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한수원은 중소·중견기업의 에너지 저소비·고효율 구조 전환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02.26 11:37주문정

지바이크, PM 교통안전 노력 공로로 도로교통공단서 감사패 받아

퍼스널 모빌리티(PM) 공유 서비스 플랫폼 '지쿠'를 운영사 지바이크(대표 윤종수)가 개인형 이동장치 교통안전 환경 조성 노력 공로로 지난 23일 도로교통공단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고 밝혔다. 지쿠는 아시아 공유 퍼스널 모빌리티 1위 기업으로, 지난해 도로교통공단과 함께 '킥보드 안전 이용 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후 공유 전동킥보드를 비롯한 개인형 이동장치 이용 문화 형성을 목표로 안전 교육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부문에서 상호 협력을 이어왔다.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행정안전부가 주최한 '2023 찾아가는 교통안전 체험교실'에서 도로교통공단과 함께 PM(Personal Mobility) 안전 교육을 실시했다. 체험 시설이 부족한 지역에 직접 찾아가 중·고등학생들 대상으로 지속적인 안전 교육 기회를 제공해 교육 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했다. 또 PM 교통사고 분석 및 예방을 위해 주요 이용 데이터 등을 공유해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이용자 맞춤형 교육 콘텐츠를 제작하는데 협력하고, 관련 홍보 활동을 공동으로 진행했다. 윤종수 지쿠 대표는 “업계의 대표기업으로서 PM 관련 안전을 책임지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도로교통공단으로부터 감사패까지 받게 돼 영광”이라고 밝혔다. 또 “앞으로 PM이 도로 위 안전한 교통수단으로서 정착할 수 있도록 PM에 특화된 전문적인 교육 콘텐츠 개발과 적극적인 홍보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바이크는 올해에도 도로교통공단 등 유관기관과 협업해 PM 안전 교육 및 사고 예방 캠페인 등을 대대적으로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2024.02.26 08:39백봉삼

[기획] 스마트그린산단, 산업단지 안전관리체계도 '스마트화'

국가 수출의 산역사인 국가산업단지가 노후화함에 따라 2020년 7월 정부가 '스마트그린산단'을 제시했다. 생산시설이 노후화하고 에너지 사용도 비효율적이고 대기오염물질을 배출하던 노후 산업단지를 에너지 소비를 효율화하고 친환경 제조공정이 가능한 산단으로 탈바꿈하기 위함이었다. 산업단지를 디지털 기반 '고(高) 생산성(스마트) + 에너지 고효율 + 저오염(그린)' 등 스마트·친환경 제조공간으로 전환하는 게 목표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은 스마트그린산단 사업으로 노후산업단지에 디지털을 입히고 디지털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했다. 2020년부터 전국 14개 산업단지에 '산업단지 통합관제센터'를 구축·운영 중이다. 인공지능(AI)·정보통신기술(ICT)·빅데이터 등을 활용해 산업단지에서 발생하는 화재·유해화학물질 유출 사고 등을 실시간으로 감시하고 위험 요소가 발생하면 소방·화학재난합동방제센터 등 관련 기관과 연계해 신속한 대응 시스템을 만들어 가고 있다. 지디넷코리아는 한국산업단지공단과 함께 주요 스마트그린산단에 구축·운영 중인 통합관제센터를 소개한다. ■ 여수통합관제센터 여수국가산업단지 통합관제센터는 유해화학물질 사고 대응과 석유화학물질 이송을 위한 파이프렉 안전시스템·화학물질 이송배관·전기·가스 등 유틸리티 배관 3차원 통합 지리 정보 시스템을 구축했다. 여수국가산업단지에서 유해화학물질이 유출되면 즉시 확인할 수 있도록 유해대기측정기 20개, 하천 수질 측정기 4개, 지능형 유해물질 측정기 5개 등 감지설비를 설치해 촘촘하게 감시하고 있다. 유해화학물질을 감지하면 바람 방향과 속도를 계산해 사고 장소를 즉시 확인할 수 있다. 유출된 화학물질 정보를 여수화학합동방제센터 등 사고 대응기관에 전달해 적절한 현장 대응이 가능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추가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여수국가산업단지 입주기업과 인근 주민에게 상황을 알리는 기능도 있다. 또 여수국가산업단지 지상과 지하에 매설된 배관망 2천170㎞의 정보를 3D 지도로 구현했다. 배관 크기·두께 관련 정보와 배관에 흐르는 화학물질 정보를 가지고 있다. 앞으로 변경되는 배관은 기업 신고를 받아 3D지도를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 인천남동통합관제센터 인천남동통합관제센터는 중소기업이 밀집된 단지 특성을 반영해 스마트시스템을 구축했다. 화학물질을 취급하는 중소기업이 밀집해 있는 일진도금단지에 입주한 공장별로 배전·분전반에 전기 흐름을 확인할 수 있는 계측장비를 설치해 누전·과부하 등으로 인한 화재 징후를 포착할 수 있는 시스템을 설치했다. 일진도금단지는 스마트 감지설비를 설치하기 전에는 연 1회 이상 화재가 발생해 피해가 발생했으나 스마트 장비를 설치한 이후 화재가 발생하지 않는 성과를 이뤘다. 남동국가산업단지 전체를 바라볼 수 있는 열화상감지장비로 연기·불꽃을 24시간 상시 감시한다. AI 기술을 보유한 열화상감시장비는 화재 관련 이상 징후가 발생하면 119 종합상황실에 해당 사실을 알려 소방차가 신속하게 출동할 수 있게 했다. 화재가 발생하면 차량형 유선 드론을 사고 현장으로 출동해 화재진압을 위한 현장 정보를 소방에 제공한다. ■ 광주첨단통합관제센터 광주첨단통합관제센터는 풍수해 자연재난을 초기에 대응할 수 있는 수해방지시스템을 보유하고 있다. 광주첨단통합관제센터는 첨단국가산업단지 우수 관로에 수위를 실시간으로 확인해 집중 호우가 발생하면 우수관로 이상 징후를 감지한다. 수위가 급격하게 높아지면 광주첨단통합관제센터는 첨단국가산업단지 입주기업에 침수위험 경고 메시지를 발송한다. 광주첨단통합관제센터 관계자는 “침수위험을 사전에 알리게 되면 수해로부터 피해를 방지할 수 있는 골든타임 1시간을 만들 수 있다”고 밝혔다. 2020년 8월 7일부터 8일까지 이틀 간 내린 450mm에 이르는 폭우로 광주첨단국가산단업지 입주기업 142곳이 침수돼 200억원 규모 피해가 발생했다. 한국산업단지공단 관계자는 “최근 집중호우가 자주 발생하는 상황에서 사전에 피해를 대비해 산업단지 입주기업의 안전을 확보하는 시스템이 구축됐다”고 평가했다. 광주첨단통합관제센터도 산업단지 화재를 감시할 수 있는 열화상 카메라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AI 기술을 보유한 열화상 카메라가 설치된 후 광주첨단국가산업단지 인근 야산에서 발생된 화재 연기를 감지해 화재 신고가 들어오기 전에 소방서가 조기 출동하도록 하기도 했다. 이상훈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은 “산업단지별 특성에 맞는 디지털·AI 기술을 도입해 스마트 안전관리 인프라를 조성하는 한편, 산업단지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지디넷코리아-한국산업단지공단 공동기획

2024.02.23 15:44주문정

  Prev 11 12 13 14 15 16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쿠팡만 웃는다"…백화점 노조도 반기든 유통 법 개정 실효성 논란

"생각이 다르면 틀린 걸까"…내 포용성·편향성 점수는

[써보고서] 셔츠 안에 숨긴 냉방기…소니 '레온 포켓 프로'

李대통령, 추경협조 국회 시정연설..."경제위기 긴축고집은 무책임한 방관"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