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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급'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41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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쿤텍, SW 공급망 보안 가이드라인 준수 전용 솔루션 공개

쿤텍(대표 방혁준)이 소프트웨어(SW) 공급망 보안 가이드라인 준수 지원을 위해 전용 솔루션'이지스(AEGIS)'를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 지난 5월 12일 정부는 SW 공급망 보안 강화를 위한 가이드라인 1.0을 발표했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공급망 보안의 국제 동향 및 SW자재명세서(SBOM) 활용사례 등을 포함하고 있다. 점차 범위가 확대되고 있는 SW 공급망 보안 위협 및 해외 규제와 관련된 대응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제정되었다. SW공급망 보안 가이드라인은 총 4개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대통령 직속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의 공급망 보안 정책방향, 국내 전문가들의 연구결과, 국산 SW에 대한 SBOM 실증 및 공급망보안포럼 논의 결과, 공급망 보안 테스트베드 시범운영 및 민관 정책협의체 논의 결과를 포함하고 있다. 쿤텍은 이지스(AEGIS)를 통해 국내 기업이 해당 가이드라인을 준수할 수 있도록 지원하여 SW 공급망 보안 강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이지스는 SW 개발 생명주기(SDLC)를 기반으로 소프트웨어 공급망 전체에 존재하는 악성코드, 파일 변조 및 무결성, 보안 취약점, 라이선스 이슈 등의 전체적인 위협 사항을 효과적으로 찾아내고 관리할 수 있는 SW 공급망 보안 통합 관리 솔루션이다. 쿤텍이 다양한 대형 프로젝트를 운용하며 축적한 SBOM 추출 및 관리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됐다. 공급망 보안 솔루션은 이지스-SCA, 이지스-SCM, 이지스-RMS 세 가지로 구성된다. 이지스-SCA는 외부로부터 반입된 오픈소스와 바이너리 파일에 대한 SBOM을 국제 표준 규격의 보고서(SPDX, 사이클론DX)로 생성하는 것을 지원한다. 또한, 취약점 및 라이선스 이슈를 대시보드를 통해 직관적으로 점검 결과와 현황을 파악하고, 도입사별 커스터마이징을 통해 결재/승인 프로세스를 접목시켜 손쉬운 관리가 가능하다. 이지스-SCM은 외부로부터 반입된 실행 소프트웨어에 대해 바이너리 분석을 기반으로 하여 악성코드 유입 또는 변조 가능성을 확인하고 파일을 구성하고 있는 함수를 파악해 위험한 함수를 선별하며 SPDX, json, spdx.xml 등 다양한 형식의 SBOM을 업로드한다. 이를 통해 이전 버전 파일의 SBOM을 비교함으로써 개발사, 공급사, 운영사로 이어지는 SW 공급망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이지스-RMS는 퍼블릭 레파지토리와 고객사 내 레파지토리를 고객사에서 사용하고 있는 다양한 언어와 환경에 맞추어 커스터마이징하고 개발자 PC에서 패키지 매니저를 통해 '요청-점검-반입'의 원스톱 프로세스로 적용시켜 사내 클린 레파지토리를 구성해 관리한다. 방혁준 쿤텍 대표는 “소프트웨어 공급망 보안의 중요성이 점차 강조되면서 국내외 가이드라인에 따라 소프트웨어 보안을 관리하는 것이 필수적이지만 사실상 기업이 자체적으로 SBOM을 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공급망 보안을 관리하는 것에는 한계가 있다”고 말하며 “쿤텍은 SBOM 분석을 기반으로 보안 구성요소에 대한 가시성을 확보하고 취약점까지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이지스를 통해 SW 공급망의 체계적인 보안 강화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07.01 15:55남혁우

쎄닉, 화합물 전력반도체 고도화 기술개발 육성사업 참여

국내 SiC(실리콘카바이드) 웨이퍼 전문기업 쎄닉은 지난 20일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화합물 전력반도체 산업 고도화를 위한 킥오프 미팅에 참가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이하 산기평), 한국반도체 연구조합(이하 조합) 및 전력반도체 업계 관계자 등 80여명이 자리에 참여했다. 관계자들은 산기평·조합·전력반도체 대표기업들 간 화합물 전력반도체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방안 및 사업 추진 계획과 기술개발 현황 등을 논의했다. 협약에 따르면 산기평은 사업 참여 업체들에 대한 연구개발(R&D)을 지원하고, 조합은 화합물 전력반도체 분야별 협의체를 주관하여 웨이퍼 제작부터 설계·제조에 이르는 과정까지 국내에 선순환적 생태계가 마련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쎄닉은 '고도화 가공 기술을 이용한 전력반도체용 고평탄 고청정 대구경 기판 제조 기술 개발' 과제(전문기관: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 주관기관으로 선정돼 전력반도체 소재를 개발한다. 이를 통해 SiC 전력반도체 소재의 국산화를 실현할 계획이다. 구갑렬 쎄닉 대표는 “전력반도체 공급망 내재화를 위한 뜻깊은 자리에 참석하게 돼 기쁘다”며 “쎄닉의 웨이퍼 소재 개발 기술을 더욱 견고히 해 전력반도체 공급망 내재화의 시작점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쎄닉은 이달 24일부터 26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2024 한국전기전자재료학회 하계학술대회'에 케이엔제이와 협업 부스를 마련해 제품 전시를 진행 중이다.

2024.06.26 14:39장경윤

SK온, 엑손모빌 손잡고 미국산 리튬 확보

SK온이 미국산 리튬 공급망 확대로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대응력을 강화한다. SK온은 지난 24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의 리튬·배터리 원소재 콘퍼런스인 '패스트마켓 콘퍼런스'에서 엑손모빌과 리튬 공급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체결식에는 박종진 SK온 전략구매담당 부사장과 댄 홀튼 엑손모빌 저탄소솔루션 사업 부사장 등 양사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MOU를 통해 SK온은 엑손모빌이 아칸소 주 리튬염호에서 직접리튬추출(DLE) 기술을 사용해 생산한 리튬을 최대 10만t 공급받을 수 있다. 구체적인 공급 시기와 물량은 본 계약 체결 후 확정된다. 미국 최대 석유기업 엑손모빌은 배터리 핵심 소재 사업 진출을 위해 지난해 초 아칸소 염호를 인수, 같은해 11월 리튬 채굴을 개시했다. 염호에는 전기차 5천만대 분 배터리를 생산할 수 있는 탄산리튬환산기준(LCE) 400만t이 매장된 것으로 추정된다. 엑손모빌은 2030년부터 연간 전기차 100만대 분량 리튬을 공급하겠다는 목표다. DLE기술은 염수에서 흡착 등을 통해 리튬을 직접 추출하는 공법을 말한다. 경암(폭약을 써서 채굴하는 단단한 암석) 채굴 방식보다 탄소 배출량이 적어 친환경적이다. 초기 설비 투자 비용이 크지만 염호에서 소금물을 증발시켜 리튬을 얻는 기존 방식 대비 생산 기간이 짧아 생산성이 높고 물 사용량이 적다는 것이 장점이다. IRA는 북미에서 최종 조립된 전기차 중 조건을 만족하는 차량을 구매한 소비자에게 최대 7천500달러(약 1천만원) 세액공제 혜택을 주고 있다. SK온은 IRA, EU 핵심원자재법(CRMA) 등 급변하는 글로벌 산업 정책에 대응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핵심광물 글로벌 공급망 구축에 힘쓰고 있다. 지난 2월 미국 웨스트워터와 천연 흑연 공급 구매 계약, 2022년 11월 칠레 SQM과 리튬 공급 구매 계약을 체결한 것이 대표적이다. 2019년 12월 스위스 글렌코어와도 코발트 구매 계약을 맺었다. 박 부사장은 “핵심 시장 북미 지역 소비자 이익을 보장하기 위해 IRA 요건을 충족하는 핵심광물 확보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댄 암만 엑손 모빌 저탄소솔루션 사업 사장은 “탄소 감축을 위해서는 더 많은 리튬이 필요하고, 우리는 미국 내 해결책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SK온과의 협력은 이러한 노력의 일환이며, 에너지 안보 강화 및 제조업 활성화 등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26 08:56류은주

정부, 2기 소부장 특화단지 테스트베드 구축에 1천억원 투입

정부가 제2기 소부장 특화단지 테스트베드 구축사업에 5년간 국비 1천억원을 투입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6일 바이오 소부장(오송)·모터(대구)·자율주행차(광주)·전력반도체(부산)·반도체장비(안성) 등 5개 단지를 공모해 맞춤형 지원에 나선다. 소부장 특화단지 테스트베드 구축사업은 단지 안에 산학연이 공동 활용 가능한 연구시설·장비 등을 집적해 입주기업 기술개발과 실증 테스트 시행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테스트베드 구축사업은 수개월에 걸친 입주기업·연구기관 등의 의견수렴을 통해 단지별 특성과 여건을 고려하고 기업 수요를 반영했다. 산업부는 26일부터 7월 25일까지 수행기관을 모집하고, 평가·선정작업을 거쳐 9월부터 테스트베드 구축사업을 추진한다. 소부장 특화단지 테스트베드 구축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산업부 홈페이지나 한국산업기술진흥원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산업부 관계자는 “테스트베드 구축사업과 함께 기술개발·인력양성·규제완화 등을 병행해 제2기 특화단지가 바이오·미래차·반도체 소부장 분야 핵심거점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정부는 지난 4월 소부장 경쟁력강화위원회에서 제2기 특화단지 맞춤형 지원방안을 발표하고 소부장 특화단지를 초격차 기술과 공급망의 핵심기지로 육성한다고 밝힌 바 있다.

2024.06.25 16:17주문정

인피니언, 데이터센터 전원 시스템 신뢰성 모델링 출시

인피니언테크놀로지스는 전력 공급 장애로 인해 데이터 센터와 통신용 인프라 시스템에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하는 전원 시스템 신뢰성 모델링을 21일 발표했다. 다운타임의 39%가 정전으로 발생하고 다운타임당 평균 68만7천700 달러의 비용이 발생하므로, 원활한 운영과 재정적 영향을 완화하는 것이 절실히 필요하게 됐다. 인피니언의 전력 모니터링 솔루션을 통합함으로써 기업들은 운영 회복성을 높이고, 탄소 발자국을 줄이고, 상당한 비용 절감을 달성할 수 있다. 이 솔루션은 디지털 파워 컨트롤러에서 실행되는 알고리즘으로 구성돼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통합했다. 이는 고객들에게 반도체 디바이스와 소프트웨어 툴을 모두 포함하는 포괄적인 시스템 솔루션을 제공하고자 하는 인피니언의 전략에 따른 것이다. 이 솔루션은 데이터 센터, AI 서버, GPU 및 통신 네트워크에 사용되는 DCDC 컨버터, ACDC 정류기 및 IBC 모듈에 적합하다. 전원 시스템 신뢰성 모델링이 부품과 시스템 신뢰성 사이에 다리 역할을 한다. 이 솔루션은 인피니언의 디지털 파워 컨트롤러에서 동적 시스템 작동 파라미터, 전원 공급 시스템 모델 및 신뢰성 예측 절차를 기반으로 시스템의 실시간 전원공급장치 상태 모니터링 및 수명 예측을 가능하게 한다. 또한 디바이스 활용도 향상과 데이터 기반 유지보수 권장을 보장하며, 이는 수익성 향상과 총소유비용(TCO) 절감으로 이어진다. 고객들은 전원공급장치에 대한 실시간 시스템 진단은 물론 강력한 시스템 신뢰성에 기반한 의사 결정 및 품질 보증의 이점을 누릴 수 있다. 이 솔루션은 사용하기가 쉽고 기존 설계에 통합할 수 있다. 아담 화이트 인피니 전력 및 센서 시스템 사업부 사장은 "제품에서 시스템으로의 접근 방식에 따라 이 솔루션은 고급 소프트웨어 기능이 통합된 하드웨어를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둔다"며 "이는 제품의 기능과 범위를 확장할 뿐만 아니라, 고객들이 더 많은 가치를 창출하고 비지니스를 빠르게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말했다.

2024.06.21 11:24장경윤

산업부, 中장쑤성과 교역·투자 활성화 협의

산업통상자원부는 19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중국 장쑤성과 교역·투자 활성화와 현지 진출기업 지원, 한중 공급망 안정화 등 경제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장쑤성은 중국 내 31개 성시 가운데 지역내총생산(GRDP) 2위 지역이며 지난해 한국과의 교역액이 723억 달러에 이르는 등 우리나라 최대 교역·투자 지역이다. 특히, 자동차·배터리·반도체 등 제조업 주요 기업(쑤저우 삼성전자·우시 SK하이닉스·옌청 기아·난징 LG에너지솔루션 등)을 비롯한 3천여 개의 국내 기업이 진출해 한-중 간 긴밀한 공급망을 형성하고 있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이날 신창싱 장쑤성 당서기를 만나 한중 간 공급망 협력에서 장쑤성이 핵심 역할을 담당하고 있어 앞으로 공급망 관련 애로사항이 발생하게 되면 장쑤성 정부의 적극적 지원을 당부하는 한편, 장쑤성 내 국내 기업이 안정적이고 예측 가능한 경영을 영위할 수 있도록 요청했다. 신 장쑤성 당서기는 이에 공감을 표하며 향후 양국 간 경제협력 증진을 위해 상호 교역·투자 확대와 함께 금번 교류회와 같은 소통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20일 산업부와 장쑤성 인민정부는 '제6회 한-장쑤성 경제무역협력 교류회'를 개최해 한중 간 투자 활성화와 선진 제조업, 신에너지 등 신산업분야에서의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2024.06.19 22:21주문정

삼성電 사장 출신 고동진 의원, 반도체 지원강화 특별법 발의

고동진 국회의원(국민의힘, 서울 강남구병)이 19일 대통령 직속으로 '반도체산업경쟁력강화특별위원회'를 설치해 반도체산업 경쟁력을 강화하자는 특별법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그동안 반도체 시장은 지적재산권과 설계 팹리스 분야의 경우 미국, 소재·부품·장비의 경우 일본, 위탁생산 파운드리의 경우는 한국과 대만이 역할을 담당하는 글로벌 분업 구조로 이뤄져 왔다. 그러나 최근 세계 각국이 천문학적인 보조금을 퍼붓는 반도체 패권전쟁에 뛰어들면서, 우리나라 반도체 산업의 위상에 대한 우려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에 고동진 의원은 이날 반도체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국가 차원의 전략 수립과 시행이 가능한 '반도체산업 경쟁력 강화 특별법안'을 대표발의했다. 해당 법안은 대통령 직속으로 '반도체산업경쟁력강화특별위원회'를 설치해, ▲반도체산업 관계 규제 일원화 ▲신속 인허가 패스트트랙 도입 ▲정부 책임의 전력 및 수력 인프라 신속 구축 지원 ▲5년 단위의 법정 '반도체산업 경쟁력 강화 계획'의 수립 ▲반도체클러스터 지정 및 육성시책 시행, 생산시설 등 인프라에 대한 보조금 지원 등을 심의 및 이행하도록 하는 등의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특히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가 반도체클러스터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전력·용수 등 공급을 위한 산업기반시설을 선제적으로 신속히 직접 설치하는 동시에, 그에 따른 비용은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부담하도록 했다. 또한 정부로 하여금 원활한 전력 수급을 위해 반도체산업에 대한 국가 전력망 설치 및 확충에 관한 사항을 '전력수급기본계획'에 의무적으로 반영하도록 했다. 이외에도 ▲정부가 반도체 설계 및 연구개발 등 국내외 인력을 유치 및 양성하도록 하고 ▲반도체산업의 발전에 필요한 연구개발 및 지원사업 등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국가반도체산업진흥센터'와 '반도체산업특별회계'를 설치하도록 하는 내용도 담겼다. 세제지원의 경우, 반도체산업의 연구개발 및 인력개발을 위한 비용과 사업화 및 연구개발 시설·장비에 대한 투자비용을 사업소득세 또는 법인세에서 일몰 기간 없이 공제하도록 규정했다. 고동진 의원은 "반도체산업은 국가 경제의 핵심동력 역할을 넘어, 국가 안보와도 직결된 핵심 전략자산"이라며 "전 세계는 개별기업 단위를 넘어 범정부·범국가 차원에서 생존 경쟁을 벌이고 있는 반면, 우리는 정부와 국회의 역할이 매우 부족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고 의원은 이어 “반도체산업은 무엇보다 속도와 타이밍이 중요하다”며 “대기업, 중견기업, 중·소기업 구분하지 않고, 정부까지 '원팀'이 되어서 나라의 운명을 건 반도체 전쟁의 총력전에 나서야 할 시기”라고 강조했다. 또한 고 의원은 “이 특별법안을 통해 우리나라가 반도체 주권을 확립하고, 나아가 경제 강국으로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이번 정기국회에서 최우선으로 처리될 수 있도록 야당의 전향적인 협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고 의원은 '갤럭시 신화'로 잘 알려진 삼성전자 사장을 역임한 경제인 출신으로, 최근 국민의힘 AI·반도체 특별위원회 위원장에 선임된 바 있다.

2024.06.19 12:29장경윤

낸드 부활에 日 키오시아 '투자 시동'…韓 장비업계 '방긋'

낸드플래시 시장이 완연한 회복세에 접어든 가운데, 일본 주요 제조업체인 키오시아가 내년부터 설비투자를 재개할 전망이다. 이를 위해 국내 장비업계와도 설비 도입을 활발히 논의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일본 키오시아는 내년 V8, V9 등 선단 낸드로 공정을 전환하기 위한 설비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다. 현재 키오시아는 일본 미에현 욧카이치와 이와테현 기타카미 지역에 팹을 운영하고 있다. 두 공장 모두 낸드를 생산하고 있다. 주력 제품은 6세대에 해당하는 112단 낸드 등으로 알려져 있다. 키오시아의 낸드 팹은 메모리 업황의 회복세에 따라 올해부터 가동률을 본격적으로 끌어올리고 있다. 두 팹의 가동률은 1분기 기준 70~80%대로 추산됐으나, 현재는 사실상 '풀가동' 수준에 도달했다. 일본 닛케이아시아는 최근 보도를 통해 "키오시아가 20개월 만에 감산을 종료해 6월 기준으로 주요 공장의 가동률을 100%로 끌어올렸다"며 "올 1분기 103억 엔의 순이익을 기록하면서 6분기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나아가 키오시아는 V8, V9 등 선단 낸드로의 공정 전환을 위한 투자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이를 위해 키오시아는 현재 IPO(기업공개)를 추진 중이며, 신규 설비 투자에 따라 일본 정부로부터 2천400억 엔에 달하는 지원금을 받기로 하는 등 재원을 마련하고 있다. 설비투자는 키오시아가 이전부터 추진해 온 프로젝트를 재가동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앞서 키오시아는 지난 2022년부터 욧카이치와 기타카미에 신규 팹을 하나씩 착공해 왔다. 생산능력은 각각 월 6만장, 2만5천장 수준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두 팹 모두 낸드 시장의 급격한 부진으로 인해, 투자 일정이 지속 연기된 바 있다. 국내 장비업계와도 투자를 위한 논의를 활발히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내년 상반기에는 욧카이치 신규 팹을 위한 마무리 투자가, 하반기에는 기타카미 신규 팹의 본격적인 투자가 진행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키오시아 주요 임원진이 올 2분기 초에 국내 장비업체에 방문하기도 하는 등 투자 논의가 적극적으로 진행되는 분위기"라며 "내년 낸드 업황이 더 살아날 수 있다는 신호로 해석된다"고 설명했다.

2024.06.17 11:01장경윤

환경부, 유해화학물질 취급시설기준 합리화…현장 안전 ↑

환경부 소속 화학물질안전원은 반도체·디스플레이 업종 맞춤형 고시 등 유해화학물질 취급시설 기준 관련 고시 및 지침 등 8건의 개정안을 17일부터 20일간 행정 예고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고시는 업종 특성과 취급 여건 등을 반영해 현장 안전과 규제 이행력을 높이기 위해 현장조사와 전문가 검토·이해관계자 협의를 거쳐 마련한 것이다. 개정 내용은 ▲사업장별 취급시설기준에 대한 특수성을 인정해주는 안전성평가제도의 적용 확대 ▲반도체 업종 가스공급설비 상시 처리기준 합리화 ▲운반용기 사용연장검사기준 신설 등이다. 안전성 평가제도는 2014년 이전에 설치된 기존 취급시설 방류벽 등 4개 시설에만 적용되던 대상을 사업장 특수성을 고려해 모든 취급 시설과 새로운 기술까지 인정 범위를 확대했다. 반도체 업종의 가스공급설비는 평상시에 가스누출이 발생하지 않기 때문에 유·누출이 발생하는 비상시에 처리설비로 자동 연결돼 안전하게 처리되면 상시 처리되는 것으로 인정했다. 또 2022년 12월 31일 이전에 제작돼 사용 중인 유해화학물질 운반용기는 안전상 결함이 없는 경우 검사기한(2.5년)이 경과하더라도 제도 시행 초기인 점을 감안해서 2025년 7월 31일까지 사용연장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허용했다. 화학물질안전원은 업종 맞춤형 기준을 필요로 하는 산업계 수요조사를 토대로 현장조사·전문가 검토 등을 거쳐 필요성이 인정되는 경우 맞춤형 시설기준을 확대해 취급시설 기준의 현장 이행력을 높일 계획이다. 박봉균 화학물질안전원장은 “앞으로도 기술변화 등 현장 여건을 충분히 반영해 국민 안전은 확실하게 담보하면서, 현장에서 더욱 잘 지킬 수 있는 방향으로 유해화학물질 취급시설 기준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2024.06.17 07:23주문정

우즈베키스탄에 한국형 고속철 차량 수출…2700억원 규모

우즈베키스탄 국빈 방문을 공식 수행 중인 국토교통부는 14일 현대로템과 우즈베키스탄 철도공사가 2천700억원 규모 한국형 고속철도 차량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수출되는 고속철 차량은 UTY EMU-250 42량(7량×6편성)으로, 국내에서 운행 중인 KTX-이음을 우즈베키스탄 현지 실정에 맞춰 개선한 모델(상업운행 250km/h)이다. 이번 공급계약은 현대로템의 제작 기술과 코레일의 유지보수 노하우를 패키지로 결합하고, 민관협력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우리나라가 고속철도를 도입한 지 20년 만에 고속철 차량을 해수출한 첫 사례다. 앞으로 중앙아시아는 물론 10조원 이상 규모로 추정되는 폴란드·태국·모로코 등 세계 고속철 차량 시장 진출 교두보를 마련했다. 2022년 11월 윤석열 대통령이 주재한 제1차 수출전략회의에 참석한 현대로템은 고속철 차량 수출을 위한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금융지원을 건의하였고, 윤 대통령은 수출입은행 등 관계기관에 금융 문제로 수주가 무산되는 일이 없도록 지원할 것을 지시한 바 있다. 이번에 수출하는 고속철 차량은 핵심부품인 전기 추동장치를 비롯해 제동장치·주변압기·승객출입문 등 전체 부품의 87%가 국내 생산품으로, 128개의 국내 중소 부품 공급사가 해외시장에 동반 진출하는 의미가 있다. 또 이번 계약을 계기로 고속철도 유지보수 기술 교류·인력양성·차량기지 건설 등 양국 철도 분야 전반의 협력이 확대될 전망이다. 한편, 국토부는 양국 정상이 임석한 가운데 우즈베키스탄 교통부와 교통 협력에 관한 기관 간 약정(Arrangement)을 체결했다. 박상우 국토부 장관은 “이번 공급계약을 발판 삼아 앞으로 국토부를 중심으로 코레일·국가철도공단·민간기업과 총력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고속철도 건설과 차량, 운영으로 이어지는 K-철도가 세계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4.06.16 08:46주문정

한-우즈벡, 교역·공급망·에너지 협력 확대

산업통상자원부는 14일(현지시간) 우즈베키스탄에서 우즈벡 정부와 총 4건의 약정과 의정서를 체결, 교역·공급망·인프라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이날 윤석열 대통령과 우즈벡 대통령의 정상회담을 계기로 우루노프 세계무역기구(WTO) 협상 특별대표와 우즈벡의 WTO 가입 지원을 위한 양자협상 의정서를 체결했다. 우즈벡의 WTO 핵심절차 중 하나인 양자협상을 타결함으로써 앞으로 양국관계 심화발전과 역내 우리 기업 경영활동의 안정성 보장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양국은 이날 타슈켄트에서 WTO 가입 협력을 위한 공동자문위원회와 세미나도 개최한다. 한편, 산업부와 우즈벡 투자산업통상부 간에 양국 정부 간 포괄적 협력채널인 '한-우즈벡 무역경제 공동위원회' 활성화를 위한 약정도 체결, 교역·공급망 등 전통적 협력 분야뿐 아니라 금융·문화·정보통신기술(ICT) 등 신규 협력 분야 논의를 학대할 전망이다. 산업부는 몰리브덴·텅스텐 등 핵심광물 부국인 우즈벡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해 우즈벡 지질광업부와 '핵심광물 공급망 협력 파트너십 약정'도 체결했다. 또 우즈벡 에너지부·건설주택공공서비스부와 '우즈베키스탄 지역난방 현대화 약정' 체결을 통해 우즈벡 에너지 인프라 효율화에 기여함과 동시에 지역난방 관련 기업의 우즈벡 시장 참여를 위한 교두보도 마련했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지난 5월 31일 우즈베키스탄 투자산업통상부와 공동 개최한 '제12차 한-우즈벡 무역경제 공동위원회'를 통해 양국 간 다양한 분야에서 경제협력에 관한 의지를 확인하고, 잉번 윤석열 대통령의 국빈 방문을 계기로 양국 간 경제협력을 확대하는 결실을 맺게 됐다”며 “이번 국빈 방문을 통해 다져진 양국 간 우호협력 관계를 토대로 우즈베키스탄과 에너지·자원 등 전통적 분야에서 협력을 더욱 내실화·고도화하고, 제조업·문화 등 미래산업으로 협력 분야가 확대되도록 후속조치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2024.06.14 18:33주문정

美·EU 등 SW 공급망 보안 강화…스패로우가 제시한 대응 방안은?

스패로우가 국내외 최대 보안 이슈 중 하나인 SW 공급망 보안 동향과 이에 대응하기 위한 실제 적용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스패로우는 지난 13일 오후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연례 고객 초청 행사인 'PUC 2024(Power User Conference)'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스패로우의 PUC는 다양한 산업군의 IT 및 보안 담당자들에게 최신 애플리케이션 보안 현황 및 대응책을 공유하고자 마련되는 연례 콘퍼런스로, 올해는 '차세대 애플리케이션 보안(Next Generation application Security)'을 주제로 개최됐다. 스패로우는 이날 SW 공급망 보안 방안과 SW 공급망 참여자들의 역할을 제시하고, 신기술 기반의 취약점 통합 관리 플랫폼을 제공하기 위한 스패로우의 전략을 소개했다. 키노트로 행사를 연 장일수 스패로우 대표는 "소프트웨어 자재명세서(SBOM) 제출을 의무화하는 EU의 사이버 복원력 법안 발의와 미국의 안전한 SW 개발 체계(SSDF) 준수 요구 등 각국에서 공급망 보안 강화를 위해 제도화를 추진 중"이라며 "SW의 신뢰성 확보 방안으로 SBOM이 주목받는 가운데 공급망 참여자들은 오픈소스 뿐만 아니라 자체 개발 및 상용 SW에 존재하는 취약점을 지속 모니터링해 공급망 관리 체계를 구축해 복원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장 대표는 SW 개발 수명 주기(SDLC)에 보안 테스트를 자동화하고 취약점을 통합 관리하기 위한 방안으로 '스패로우 엔터프라이즈(Sparrow Enterprise)'를 제시했다. 장 대표는 "소스코드, 오픈소스, 웹 취약점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분석하는 스패로우 엔터프라이즈는 CI/CD 도구 및 형상관리 도구와 연동해 데브섹옵스(DevSecOps)를 구현할 수 있다"며 "취약점 점검 결과 보고서와 다양한 SBOM 포맷을 지원해 SW 투명성 확보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키노트 이후에는 실제로 스패로우 제품을 활용해 SW 공급망 보안을 적용한 사례가 공유됐다. 통합 접근통제 및 계정관리 솔루션 전문 기업 넷앤드의 박일 부장은 발표자로 나서, 시큐어 코딩(SAST), 오픈소스 관리(SCA), 웹 취약점 분석(DAST) 도구로 취약점 관리 프로세스를 구축해 사후 관리 비용과 리소스를 절감한 사례를 공개했다. 정보보호 전문서비스 기업 핀시큐리티의 한민기 팀장은 스패로우와 컨소시엄을 맺어 참여한 SW 공급망 보안 실증 사업을 기반으로 SW 운영사 관점에서의 SBOM 활용 가이드를 설명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최신 기술 등장에 발 맞춘 스패로우의 로드맵도 공개됐다. 스패로우 윤종원 수석 연구원은 "IaC(Infrastructure as Code, 코드형 인프라), 컨테이너 등 애플리케이션 개발 환경에 신기술이 적용되면서 새로운 보안 위협 또한 등장하고 있다"며 "스패로우는 IaC 기반 인프라 취약점 진단, API 명세 기반 보안 취약점 동적 진단, 컨테이너 이미지 분석 등을 지속 연구해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06.14 11:16장유미

美 마이크론, 1분기 D램 매출 '껑충'…삼성·SK 추격

미국 주요 메모리 공급업체 마이크론의 1분기 D램 매출이 전분기 대비 두 자릿 수로 상승했다. 이에 따라 업계 1·2위인 삼성전자, SK하이닉스와의 시장 점유율 격차도 좁혀졌다. 13일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1분기 전 세계 D램 매출 규모는 전분기 대비 5.1% 증가한 183억5천만 달러로 집계됐다. 매출 확대의 주요 원인은 ASP(평균거래단가)의 상승이다. 메모리 공급사들이 가격 인상에 적극적인 의지를 보이면서, D램 가격은 지난해 4분기부터 올 1분기까지 꾸준히 상승해 왔다. 특히 모바일 D램이 중국 스마트폰 판매 호조로 가장 높은 가격 상승률을 기록했다. 반면 소비자용 D램 가격은 여전히 높은 고객사의 재고 수준으로 가장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기업 별로는 마이크론이 가장 큰 성장세를 기록했다. 1분기 마이크론의 D램 매출은 39억5천만 달러로 전분기 대비 17.8% 증가했다. 시장점유율도 전분기 19.2%에서 1분기 21.5%로 확대됐다. 트렌드포스는 "마이크론은 해당 분기 ASP가 23% 상승한 반면 출하량은 4~5% 감소하는 데 그쳤다"며 "미국 고객사의 주문량 증가, 서버용 D램 출하량 확대 등이 성장을 주도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1분기 매출이 80억5천만 달러로 전분기 대비 1.3% 증가했다. 출하량이 한 자릿수 중반 대로 감소했으나, 가격이 20%가량 오르면서 이 같은 영향을 상쇄했다. 다만 시장 점유율은 43.9%로 전분기 대비 1.6%p 하락했다. SK하이닉스는 1분기 매출이 전분기 대비 2.6% 증가한 57억 달러로 집계됐다. 다만 삼성전자와 마찬가지로 시장 점유율은 전분기 대비 0.7%p 감소해 31.1%를 기록했다. 한편 D램 시장은 올 2분기 출하량 면에서도 회복세가 예상된다. 트렌드포스는 "지난 4월 발생한 대만 지진에 따른 불확실성으로 일부 PC OEM 업체들이 당초보다 가격 인상을 수용하는 분위기"라며 "최종 D램 고정거래가격이 13~18% 상승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2024.06.14 09:52장경윤

한국 기업이 카자흐 광산 개발 우선 참여…공급망 협력 강화

우리나라 기업이 자원 강국인 카자흐스탄의 광물 탐사 과정에 우선 참여할 수 있게 되는 등, 양국이 핵심광물 공급망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12일 윤석열 대통령의 카자흐스탄 순방과 카슴-조마르트 토카예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계기로 산업통상자원부는 카자흐 정부와 핵심광물 공급망, 전력산업, 경제공동위 등 3건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먼저 핵심광물 공급망 협력 MOU 체결을 통해 전기차, 반도체, 합금강 제조에 널리 쓰이는 리튬, 크롬, 망간, 희토류, 우라늄 등 핵심광물에 대해 공동 지질 조사, 탐사, 개발, 정·제련 등 밸류체인 각각의 단계별 협력과 인적 교류를 증진하기로 합의했다. 이 MOU로 우리나라 기업이 카자흐스탄 내 경제성이 있는 광종 개발, 생산에 우선 참여할 기회를 갖게 됐다. 우리나라 지질자원연구원과 SK에코플랜트가 카자흐스탄 산업건설부와 리튬 광산 탐사·개발을 위한 협력 MOU'을 체결한 것도 그 일환이다. 카자흐스탄은 핵심광물 중 우라늄은 점유율 1위, 크롬은 2위, 티타늄 3위를 차지하는 등 광물 자원이 풍부하다. 리튬, 구리, 아연 등 매장량도 보유하고 있다. 이번 정상 방문을 계기로 양측은 '공급망 대화'를 신설하고, 관련 연구기관, 기업, 금융기관 등과 함께 실질적 협력방안을 논의해 나가기로 했다. 전력산업 MOU를 통해서는 양국 간 전력 분야 협력과 인적 교류를 확대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카자흐스탄 정부는 2060년 탄소중립을 목표로 재생에너지 확대, 석탄화력의 가스복합화력으로 전환과 노후발전소의 효율화 및 친환경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산업부는 국내 기업들이 이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고 있어 앞으로 사업 참여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했다. 산업부는 지난해 10월 체결된 '무역투자촉진프레임워크(TIPF)'에 이어 이번 무역·경제와 과학기술의 협력체인 공동위원회 MOU를 체결해 양국간 무역투자 및 경제협력 확대의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정상회담에서는 총 11건의 MOU가 체결됐다.

2024.06.12 17:30김윤희

美, 中에 'GAA·HBM' 등 AI반도체 기술 수출 규제 논의

미국 정부가 최첨단 반도체 기술인 GAA(게이트-올-어라운드)에 대한 중국의 접근을 막는 추가 조치를 고려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1일 보도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 상무부 산업보안국(BIS)이 최근 GAA 기술과 관련된 규제 초안을 업계 전문가로 구성된 기술 자문위원회에 보냈다"며 "다만 규제는 아직 확정된 사안이 아니고, 업계 관계자들은 초안의 규제가 지나치게 광범위하다고 비판했다"고 설명했다. GAA는 반도체를 구성하는 트랜지스터에서 전류가 흐르는 채널 4개면을 모두 감싸는 기술이다. 3개면을 감싸는 핀펫(FinFET) 구조 대비 데이터 처리 속도, 전력 효율성 등을 높일 수 있다. 현재 GAA는 최첨단 파운드리 공정을 중심으로 상용화가 진행되고 있다. 대표적으로 삼성전자가 지난 2022년 6월 세계 최초로 GAA 공정 기반의 3나노미터(nm) 칩 양산을 시작한 바 있다. 주요 파운드리 TSMC도 내년 양산 예정인 2나노 공정에 GAA를 첫 적용하기로 했다. 미국의 GAA 관련 규제 논의는 중국의 인공지능(AI) 산업 발전을 견제하기 위한 수단으로 풀이된다. 엔비디아와 AMD, 인텔 등 주요 반도체 기업들은 향후 GAA를 적용한 AI 반도체를 양산할 계획이다. 블룸버그통신은 "미국의 목표는 중국이 AI 모델을 구축하고 운영하는 데 필요한 정교한 컴퓨팅 시스템을 조립하는 것을 더 어렵게 만드는 것"이라며 "기술이 상용화 초기에 이른 지금, 중국의 굴기를 사전에 차단하려고 하고 있다"고 밝혔다. GAA 만큼 진전된 것은 아니지만, HBM(고대역폭메모리)의 중국향 수출을 제한하는 방안도 초기 단계에서 논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HBM은 여러 개의 D램을 수직으로 적층해 데이터 처리 성능을 끌어올린 메모리다. 방대한 양의 데이터 처리가 필요한 AI 산업에서 빠르게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등 소수의 기업만이 양산에 성공했다.

2024.06.12 10:06장경윤

한수원-수자원공사, '임하댐 수상태양광 사업' 손잡아

한국수력원자력(대표 황주호은이 11일 한국수자원공사(대표 윤석대,·K-water)와 '임하댐 수상태양광 사업 주주간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두 기관은 협약에 따라 자본금 출자와 지역사회 이익 공유를 위한 마을 법인 구성, 프로젝트 금융 체결 등 후속 절차를 차질없이 진행하기로 했다. 임하댐 수상태양광 사업은 총 732억원을 투입, 오는 12월까지 안동시 임하댐 수면에 47MW 규모 수상태양광 발전시설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한수원에 따르면 국내 최대 규모가 될 이번 수상태양광 사업에는 발전시설 반경 1km 이내 33개 마을 지역주민 4천500여 명이 재무적 투자자로 사업에 참여해 수익 일부를 공유할 전망이다. 이 지역은 국내 제1호 신재생에너지 집적화단지로 지정돼 지자체는 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REC) 추가 부여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집적화단지는 '신에너지 및 재생에너지 개발·이용·보급 촉진법' 제27조에 따라 40MW 이상의 환경친화적 신재생에너지 발전시설을 설치·운영하기 위한 구역을 말한다. 수상태양광은 수면 위 부력체에 태양전지판을 설치해 전기를 생산하는 방식이다. 농지나 산지 등의 훼손이 없고 조류 발생 억제, 수중생물 산란장소 제공 등의 효과가 있는 친환경 발전 방식이다. 수질에 영향이 없는 부력체와 태양전지 모듈을 사용해 수생태계 및 주변 환경에 영향이 없을 뿐만 아니라 어류 생태계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윤상조 한수원 그린사업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임하댐 수상태양광 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아 진행될 것”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지자체, 지역주민, 공기업이 함께 발전하는 상생의 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한수원은 2036년까지 8조5천억원을 투자해 태양광·풍력·바이오·연료전지 중심의 신재생설비 9.8GW를 확보할 계획이다.

2024.06.11 15:55주문정

1Q 반도체 장비 청구액 264억 달러...전년比 2% 하락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는 올해 1분기 반도체 장비 청구액이 전년동기 대비 2% 감소한 264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전분기 대비로는 6% 하락한 수치다. 아짓 마노차 SEMI 최고경영자(CEO)는 "전 세계 반도체 장비 매출액이 소폭 감소했음에도, 반도체 산업에 대한 주요 지역의 전략적 투자와 첨단 기술에 대한 수요가 반도체 장비 시장의 회복세를 촉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가별로는 중국이 125억2천만 달러로 가장 큰 규모를 기록했다. 전년동기 및 전분기 대비 각각 113%, 3% 증가했다. 2위 한국은 52억 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7% 감소했다. 다만 전분기 대비로는 8% 늘었다. 3위 대만은 23억4천만 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66%, 전분기 대비 22% 감소했다. 한편 SEMI 회원사와 일본 반도체 장비 협회(SEAJ)가 제출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작성된 전 세계 반도체 장비 시장 통계 리포트는 글로벌 반도체 장비 산업의 월간 청구액을 자세히 보여준다.

2024.06.11 11:50장경윤

인텔, 34兆 규모 이스라엘 신공장 건설 계획 중단

미국 주요 반도체 기업 인텔이 250억 달러(한화 약 34조3천억원) 규모의 이스라엘 반도체 공장 설립 프로젝트를 중단했다고 로이터통신이 10일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은 현지 금융 뉴스 웹사이트의 보도를 인용해 "인텔이 이스라엘에 공장을 짓기로 한 계획을 중단했다"며 "인텔은 해당 계획에 대해 직접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으나, 상황에 따라 계획을 조정할 필요성이 있음을 이야기했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인텔은 이스라엘 중부 키르얏 갓 지역에 제조공장인 '팹 28'과 연구개발(R&D) 센터를 포함해 총 4개의 시설을 운영해왔다. 이후 지난해 12월에는 250억 달러를 들여 새 파운드리 공장인 '팹 38'을 건설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이스라엘 정부도 인텔 측에 32억달러의 보조금을 제공하기로 한 바 있다. 팹 38은 10나노미터(nm)급 공정인 '인텔 7'을 주력으로 양산할 것으로 알려졌다. 목표 가동시점은 2028년부터 2035년까지였다. 이와 관련 인텔은 성명서에서 "이스라엘은 계속해서 당사의 주요 글로벌 제조 및 연구개말(R&D) 거점 중 하나"라며 "반도체 업계에서 대규모 프로젝트를 관리하려면 변화하는 일정에 적응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고 답변했다.

2024.06.11 09:32장경윤

韓·日·中 CEO "상호 협력 필요"…中은 공급망 안정 의지 강력

한일중 주요 기업인들이 3국 간 경제협력 필요성에 공감했다. 특히 중국 기업인들은 협력에 따른 공급망 안정 기대감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상공회의소는 10일 발표한 '한일중 경제협력에 대한 기업인식 조사 결과'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27일 열린 '제8차 한일중 비즈니스 서밋'에 참석한 3국의 주요기업 최고경영자(CEO) 181명을 대상으로 시행됐다. 3국 간 경제협력의 필요성과 자사 경영에 대한 영향에 대해서는 응답한 기업인 전원이 긍정적인 의견을 표명했다. 한일중 3국 간 경제협력의 필요성에 대해 묻는 질문에 3국 기업인들은 “반드시 필요하다”(82.4%) 또는 “어느 정도 필요하다”(17.6%)라고 응답했다. 다만 경제협력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응답자의 비율은 국가별로 차이를 나타냈다. 중국 CEO들이 가장 적극적으로 필요성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3국 간 경제협력 확대가 귀사 기업 경영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서도 응답자 전원이 긍정적 영향을 기대한다고 응답했다. 가장 적극적인 기대감을 나타내는 "매우 그렇다" 응답 비율은 국가마다 다소 차이가 있었다. 중국 CEO들은 67.4%로, 한국 65.2%, 일본 63.6%에 비해 가장 적극적인 기대감을 표명한 것으로 집계됐다. 주요기업 CEO들은 3국 간 경제협력의 기대 효과로 ▲경제 활성화(47.8%) ▲공급망 안정(41.2%) ▲저출생·고령화 문제 완화(5.9%) ▲제4국 공동진출 확대(5.1%) 등을 꼽았다. 한국과 일본은 '경제 활성화'(한국 84.8%, 일본 54.5%)를 기대하는 기업인이 가장 많았다. 중국은 '공급망 안정'(84.8%)을 기대하는 기업인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기업인들은 3국 간 경제협력을 우선 추진해야 하는 분야로 ▲기후변화 대응(33.8%) ▲금융·통화 협력(19.9%) ▲의료 협력 및 고령화 대응(19.1%)등을 꼽았다. 이 경우에도 국가마다 우선 순위에 상당한 차이가 있었다. 한국은 '금융·통화 협력'(26.1%)을 최우선 분야로 꼽은 반면, 일본은 '기후변화 대응'(54.5%)을, 중국은 '의료 협력 및 고령화 대응'(30.4%)을 각각 우선 추진돼야 할 분야로 많이 꼽았다. 경제협력 활성화를 위해 어떤 노력이 필요한지를 묻는 질문에는 ▲민간 차원의 소통·교류 확대(52.9%) ▲정부 차원의 외교적 협력 강화(25.0%)가 필요하다는 응답이 많았다. 이번에는 3국 모두 '민간 차원의 소통·교류 확대' 응답 비중이 가장 많았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기업인들이 민간 교류를 통해 경제협력의 물꼬를 트고, 국민들의 지지를 얻으려는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박일준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3국의 주요 CEO들은 경제협력의 필요성과 긍정적 효과에 대해 확신에 가까운 공감대를 갖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향후 대한상의는 3국간 민간 경제협력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이번 조사에서 확인된 각국의 우선 추진과제와 기대 효과 등의 실행을 위한 공동연구 사업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06.09 12:00김윤희

한미마이크로닉스 "위즈맥스 브랜드로 해외 시장 개척"

[타이베이(대만)=권봉석 기자] "러시아-우크라 전쟁으로 인한 동유럽 수요 감소, PC 시장 정체 등으로 올해 시장 상황도 어렵습니다. 올해 한미마이크로닉스는 글로벌 브랜드 '위즈맥스' 주변기기를 앞세워 신규 해외 고객 확보에 나설 예정입니다." 7일 오후 컴퓨텍스 타이베이 2024가 진행되는 난강전람관에서 기자와 만난 박정수 한미마이크로닉스 컴포넌트 사업부 사장의 말이다. 한미마이크로닉스는 올해 컴퓨텍스 타이베이 2024에 PC 케이스, 고출력 전원공급장치, 일체형 프로세서 수랭식 냉각장치, 게임용 주변기기를 대거 전시했다. 이날 박정수 사장은 "한미마이크로닉스는 2016년부터 올해까지 코로나19 기간을 제외하고 꾸준히 참가했다. 자체 연구·디자인 역량을 갖춘 국내 유일 업체라는 강점을 살려 앞으로 해외 시장 개척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몬드리안 스타일에 강화유리 적용 'ML-360' 눈길 한미마이크로닉스는 지난 해 네덜란드 화가 피트 몬드리안의 작품에서 영감을 얻은 PC 케이스 'EH-1 몬드리안'을 출시했다. 올해 컴퓨텍스에는 몬드리안 스타일을 계승하며 전면 메시 패널로 냉각 성능을 개선한 'ML-360'을 공개했다. 주우철 한미마이크로닉스 부장은 "ML-360은 마이크로, 미들 빅타워 등 3가지 규격이며 RGB LED 튜닝 수요를 감안해 강화유리를 적용한 '뷰' 제품군 등 소비자의 요구사항을 만족할 수 있는 다양한 제품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한국 전통 문양을 재구성한 PC 케이스인 '마스터 M60 문', '마스터 M60 창'은 기존 출시 제품의 디자인을 리뉴얼해 국내 스테디셀러 제품인 '마스터 M60'에 접목했다. 냉각 효율을 높이기 위해 메시 구조가 적용됐다. ■ "올해 출시 전원공급장치에 ATX 3.1 적용" 인텔은 지난 해 9월 전원공급장치용 규격을 ATX 3.1로 일부 개정했다. 2022년 10월 출시된 엔비디아 지포스 RTX 40 시리즈에서 과열·발화 현상을 일으켰던 12VHPWR 커넥터를 새 단자인 12V-2x6(PCI 익스프레스 5.1)로 바꿨다. 주우철 부장은 "기존 데스크톱PC용 전원공급장치도 이에 맞춰 모두 최신 규격을 적용한 신제품을 국내외 시장에 공급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정격출력 1000W를 넘는 고용량 제품은 가정용 교류(AC) 전원 단자를 보강해 안정성을 강화했다. 글로벌 브랜드 '위즈맥스'에는 2000W급 제품을 추가했다"고 덧붙였다. ■ 대형 LCD로 애니메이션 표시하는 냉각장치 전시 전시장 한 켠에는 원형 LCD 디스플레이를 장착한 일체형 수랭식 냉각장치 '아이스락 ML-420 FDB', '아이스락 MLD-360 FDB'를 전시했다. 주우철 부장은 "프로세서와 밀착된 히트싱크(방열판)에 2.8인치 원형 IPS LCD 디스플레이에 원하는 애니메이션이나 사진 파일을 넣을 수 있다. RGB LED는 주요 메인보드 제조사 제품과 동기화해 일체감 있는 색상 표현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 알루미늄 소재 프리미엄 기계식 키보드 '칼럭스' 올 하반기 이후 국내를 시작으로 전세계 출시될 프리미엄 기계식 키보드 '칼럭스'(CALUX) 실물도 전시됐다. 칼럭스는 본체를 알루미늄 절삭 가공해 무게와 강도 문제를 해결했고 USB-C 유선 연결과 2.4GHz 무선, 블루투스 연결과 윈도 운영체제·맥OS를 모두 지원한다. 아이폰15 프로에 유선으로 연결하자 재생 제어, 음량 조절 등 기능도 정상 작동했다. 주우철 부장은 "국내 판매 물량에는 제품 등급에 걸맞는 프리미엄 배송 서비스를 적용해 소비자의 만족도를 높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2024.06.07 19:31권봉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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