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냅 등 21곳 80억 지원 공공SaaS 개발 및 고도화 선정
사이냅소프트 등 21곳이 과기정통부가 지원하는 공공용 SaaS(서비스형 SW) 개발 및 고도화 사업에 선정됐다. 이들 기업엔 최대 2년간 총 80억원을 지원한다. 또 과기정통부는 공모와심사를 통해 선정한 42개 공공 정보시스템에 대해 민간 클라우드 도입을 위한 비 용분석과 로드맵 수립 등 클라우드 전환 컨설팅도 제공한다. 29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국내 클라우드 산업 육성 및 공공 부문의 민간 클라우드 기반 디지털 혁신(DX) 실현을 위해 '공공부문 이용 SaaS 개발·검증(공공SaaS트랙)' 사업 과 '클라우드 전환 전문 컨설팅 지원 사업'을 본격 착수한다고 밝혔다. SaaS(Software as a Service)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를 말한다. 응용SW를 기존 패키지SW처럼 PC나 서버에 설치하지 않고 인터넷을 통해 구독하는 방식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과기정통부는 올해 '공공부문 이용 SaaS 개발·검증(공공SaaS트랙)' 사업을 통해 지원할 21개 SaaS 개발・전환・고도화 과제를 공모 및 선정해 협약 체결을 이미 완료했다. 공공부분에서 이용 가능한 우수한 SaaS 확보를 위해 지난 2022년부터 시행한 이 사업은 올해 선정된 21개 과제에 대해 최대 2년간 총 80억원을 지원해 공공이 이용 가능한 SaaS의 신규개발 및 고도화를 추진한다. 21개 과제 중 ▲SW의 SaaS 전환이 11개 ▲신규 SaaS 개발이 6개 ▲기존 SaaS 고도화가 4개다. 특히 올해는 인공지능, API 등 다양한 첨단기술을 공공 부문의 내부업무·행정, 분야별 대민서비스에 접목해 디지털 혁신(DX)을 유도한다. 특히 수요기관을 대상으로 한 사전 실증테스트 기회를 제공해 개발한 SaaS의 완성도도 높일 계획이다. 이 사업과 별도로 과기정통부는 '2023년 클라우드 전환 전문 컨설팅지원' 사업을 통해 지원할 총 42개 공공 업무정보시스템을 선정, 클라우드 전환을 위한 컨설팅 기술지원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클라우드 전환 전문 컨설팅지원' 사업은 민간 클라우드 활용해 업무 혁신을 하려는 공공기관에 클라우드 전환을 위한 전문 컨설팅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공모·심사를 통해 선정한 42개 정보시스템에 대해 민간 클라우드 도입을 위한 비용분석, 로드맵 수립 등 클라우드 전환 컨설팅을 제공한다. 특히 심층컨설팅 대상으로 선정한 20개 정보시스템은 기관별 특성을 고려해 클라우드 네이티브를 위한 MSA(마이크로서비스아키텍처, 단독 실행이 가능하고 독립적으로 배치되어 작은 단위로 기능을 분해해 서비스하는 구조) 기반 업무시스템 최적화 설계, 신기술 및 첨단구조(민간 클라우드 기반 AI, 빅데이터, IoT, 블록체인, 메타버스 등) 적용 등 최적의 클라우드 도입·활용을 위한 상세 전환방안을 제공할 예정이다. 김단호 과기정통부 인터넷진흥과장은 "그동안 과기정통부는 '대한민국 디지털 전략', '디지털플랫폼정부 실현계획' 등 일련의 정부 정책발표를 통해 공공부분의 클라우드 우선 도입 및 SaaS 중심의 생태계 조성을 위해 노력해 왔다”며 “앞으로도 민간 클라우드 도입과 활용을 통한 공공 부문의 디지털 혁신(DX)과 SaaS 중심 생태계 조성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