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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 AI'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289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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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자원공사, 'AI 전환 미래전략 콘퍼런스' 개최

한국수자원공사(K-water·대표 윤석대)는 18일 대전 본사에서 'AI전환(AX) 미래전략 콘퍼런스'를 열고, 정부의 AI 대전환 정책과 연계한 공공·산업 분야의 AI 전환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콘퍼런스는 정부·기업·연구기관의 AX 추진 사례를 공유하고 수자원공사의 AI 전환(AX)의 미래 방향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행사에는 AI 관련 다양한 기관 전문가의 발표가 진행됐다. ▲국가AI전략위원회 명승환 교수의 '공공부문 AI 대전환 정책' ▲한국능률협회의 '한국수자원공사 AX 전략수립 컨설팅 중간성과' ▲고려대학교 최상옥 교수의 'AX 거버넌스 구축 방안' ▲한국남부발전의 AX 추진 사례 등이 발표됐다. 수자원공사는 이번 콘퍼런스를 계기로 외부 전문가 네트워크를 AX 협력체계로 확장하고, 물관리 전 분야에 AI를 체계적으로 적용하기 위한 실행 로드맵을 정교화할 계획이다. 특히, 단순한 기술 도입을 넘어 조직 전체의 업무 체계와 프로세스를 AI 중심으로 재편하는 'AI 거버넌스 및 조직구조 혁신'을 추진한다. 류형주 수자원공사 부사장은 “정부·기업·연구기관의 다양한 선진 사례를 한자리에서 공유하며 AI 거버넌스 구축의 중요성을 재확인한 시간이었다”며 “수자원공사는 정부의 'AI 3대 강국' 도약 정책에 맞춰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AI 물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공공부문 AI 전환을 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11.18 18:26주문정 기자

3분기 공공 디지털서비스 계약 274억원 '껑충'…AI·SaaS가 주도

올해 3분기 디지털서비스 이용지원시스템을 통한 공공부문 디지털서비스 계약 규모가 크게 증가하며 시장 확대세가 뚜렷해지고 있다. 특히 인공지능(AI) 기반 융합서비스와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가 폭발적으로 성장하면서 공공 디지털 전환 수요가 본격적으로 현실화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17일 디지털서비스 이용지원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전체 계약 규모는 약 274억7천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173억원을 기록한 동기 대비 100억원 이상 증가한 수치로, 디지털서비스 전문계약제도의 활용이 빠르게 확산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는 상반기부터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올해 1·2분기 상반기 계약 규모만 1천92억원을 기록하며 이미 지난해 전체 실적인 854억원을 일찌감치 넘어섰다. 디지털서비스 계약제도가 공공 도입 절차를 단축하고 이용기관 중심의 수요 기반을 강화한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났다는 평가다. 디지털서비스 이용지원시스템은 공공기관이 민간의 클라우드·AI·SaaS 등 디지털서비스를 보다 쉽고 빠르게 도입할 수 있도록 마련된 제도다. 기존에는 수개월이 걸리던 조달·입찰 절차 대신 사전 심사를 통과한 디지털서비스를 카탈로그·수의계약 방식으로 신속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정부는 이 제도를 통해 공공부문 민간 클라우드 이용 확대와 디지털 전환 가속화를 추진하고 있다. 3분기 실적 확대를 견인한 핵심 분야는 AI 기반 융합서비스였다. 3분기 융합서비스 계약 규모는 약 94억5천만원으로, 지난해 3분기 12억원 수준과 비교해 약 8배에 가까운 성장세를 보였다. 융합서비스에는 ▲LG CNS 'DAP MLDL AI분석 플랫폼' ▲네이버클라우드 '클로바 스튜디오' ▲업스테이지 'AI 워크스페이스' ▲코난테크놀로지 'AI 챗 융합서비스 플랫폼' ▲디딤365 '디딤RAG' ▲페르소나AI 'AICC 플랫폼' 등 주요 AI·대화형 서비스가 다수 포함돼 있다. 공공기관의 생성형 AI 활용 수요가 급증하면서 관련 서비스 계약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SaaS도 3분기 실적 성장의 또 다른 중심축으로 작용했다. 3분기 SaaS 계약 규모는 약 32억4천만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2.5배 이상 증가했다. 매해 공공부문 SaaS 시장이 빠르게 확대되는 흐름이 이어진 셈이다. 이같은 SaaS 확산은 지속적으로 이어진 정부의 지원 정책 효과가 누적된 결과라는 평가가 나온다. 정부는 '공공 SaaS 이용 가이드라인' 마련, 상용소프트웨어(SW)·SaaS 전환 지원, 민간 클라우드 우선 이용 정책 등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왔다. 이런 활동이 지난해 SaaS 계약액이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하는 성과로 이어졌고 올해 그 속도가 더욱 가팔라지고 있다. 클라우드 기반의 서비스형 인프라(IaaS) 역시 올해 3분기 꾸준한 수요를 보였다. 3분기 IaaS 계약 규모는 100억원 수준으로 전년 동기와 유사한 흐름을 유지했다. 다만 전체 성장률을 견인한 분야는 IaaS보다는 AI 융합서비스와 SaaS로 무게 중심이 빠르게 이동하고 있는 양상이다. 운영·관리 중심의 클라우드 지원서비스도 3분기 47억원 규모로 집계돼 전년 동기와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아직까지 AI·SaaS만큼 큰 폭의 성장세는 아니지만 수요기관의 마이그레이션·운영 안정 지원 수요는 꾸준히 유지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수요기관별로 보면 공공기관의 디지털서비스 활용이 가장 활발했다. 3분기 공공기관 계약액은 175억원으로 전체 실적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학교와 지자체의 계약 증가도 두드러져 디지털서비스 이용이 특정 기관군에 편중되지 않고 균형적으로 확산되는 모습이다. 이번 성과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추진해 온 디지털서비스 전문계약제도 고도화 정책의 효과가 결실을 맺은 결과로 평가된다. 계약 기간 단축, 수의·카탈로그 계약 활성화, 서비스 등록 절차 개선 등 제도 개선이 공공기관의 도입 문턱을 크게 낮췄다는 설명이다. 또 정부가 추진한 SaaS 전환 및 상용 SW 도입 컨설팅 강화 정책도 기관들의 SaaS·AI 서비스 직접 구매 수요를 촉진한 것으로 풀이된다. 기존 시스템 통합(SI) 중심 도입 방식에서 벗어나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 계약을 손쉽게 체결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면서 시장 활성화가 더욱 가속화됐다는 분석이다. 업계는 디지털서비스 이용지원시스템을 통한 시장 확대가 공공부문 디지털 전환의 핵심 동력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생성형 AI와 SaaS의 확산은 향후 공공기관의 업무 방식 변화와 AI 기반 행정 혁신을 촉진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공공기관의 AI·SaaS 활용이 본격화되면서 시장 성장의 기반이 마련되고 있다"며 "디지털서비스 전문계약제도가 정착되고 절차가 간소화될수록 민간 기업의 참여도 확대돼 공공 디지털서비스 시장이 앞으로 몇 년간 더 빠르게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5.11.17 17:04한정호 기자

코난테크놀로지, 3분기 누적 매출 239억원…정부 AX·LLM 사업 확대로 91%↑

코난테크놀로지가 정부의 인공지능 전환(AX) 정책에 따른 공공기관 생성형 AI 도입 확대와 도메인 특화 기반 거대언어모델(LLM) 사업을 연속 수주하며 올해 3분기 안정적인 성장세를 기록했다. 코난테크놀로지는 공시를 통해 올해 3분기까지 코난 LLM 누적 매출이 57억1천900만원을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38억원 규모 한국남부발전, 10억원 규모 한림대의료원 등 발전사와 민간 의료 분야 구축 사업 실적이 반영된 결과다. 코난테크놀로지의 3분기 전체 누적 매출은 239억원으로, 124억원을 기록한 전년 동기 대비 약 91.5% 늘었다. 영업 손실은 전년 대비 35.2% 축소됐다. AX 수요 증가에 힘입어 수주잔고 역시 안정적으로 확보했다. 코난테크놀로지는 남부발전에 이어 서부발전, 동서발전까지 발전 3사 LLM 사업을 비롯해 대법원과 경기도청 등 사법·공공 영역에서도 LLM 구축사업을 연속 수주했다. 한화손해보험과 KB증권 등 금융권에서는 기술검증(PoC)을 수행했다. 올해 진행된 주요 LLM 사업에서 실질적인 수주와 구축을 주도하며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지고 산업별 요구사항에 최적화된 AI 모델을 현장에 적용했다는 설명이다. 코난테크놀로지는 현재 추론 통합 모델 '코난 LLM ENT-11'의 고도화와 차세대 에이전트 AI 기능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연내 신규 모델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한국서부발전과는 에이전트 AI 서비스 개발에 착수했다. 또 서부발전 전사적자원관리(ERP) 및 발전설비관리시스템과 연동되는 에이전트 AI, 업무 자동화, 음성비서 등 실제 업무 프로세스를 수행하는 AI 서비스 구현에 나설 계획이다. 김영섬 코난테크놀로지 대표는 "업계 전반의 실적이 침체된 상황에서도 매출과 적자폭을 모두 개선했다"며 "착수한 프로젝트의 연속성과 확장 가능성을 기반으로 후속 성과를 이어가고 공공·의료·사법·금융 분야에서 축적한 구현 경험을 바탕으로 시장 대응과 기술 확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2025.11.17 16:46한정호 기자

더존비즈온, '원 AI PE'로 프라이빗 AI 전략 강화…공공솔루션마켓서 혁신 공개

더존비즈온이 공공 특화 생성형 인공지능(AI) 플랫폼 '원 AI 프라이빗 에디션(PE)'을 앞세워 AI 기반 공공 행정 혁신 방향성을 제시했다. 더존비즈온이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25회 공공솔루션마켓'에 참가했다고 14일 밝혔다. 더존비즈온은 최근 서울시 내부망에 원 AI PE를 공급하며 공공기관이 요구하는 높은 수준의 기술력과 보안성·신뢰성을 입증한 바 있다. 전문가 혼합(MoE) 구조와 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MCP) 기반 대규모언어모델(sLLM)을 적용해 기관별 규정·포맷·업무 맥락을 반영하고 재정·세정 등 내부 레거시 시스템과도 표준 연계할 수 있다. 공공솔루션마켓은 공공기관 정보화 담당자들과 민간기업 교류를 위해 마련된 국내 최대 규모 공공 정보화 시장 행사다. 이 자리에서 더존비즈온은 기조연설과 부스 운영을 통해 공공분야 업무 혁신을 위한 핵심 비즈니스 솔루션 옴니이솔, 아마란스10과 이들 솔루션에 내재화된 원 AI PE를 집중적으로 소개했다. 원 AI PE는 더존비즈온의 '원 AI'를 기반으로 공공·금융 영역 등 폐쇄망 환경에서 보안과 효율을 확보하며 안전하게 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옴니이솔, 아마란스10 등 핵심 솔루션에 통합돼 업무의 전 흐름을 하나로 연결하며 공공 행정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한다는 목표다. 자체 개발한 API 브릿지 기술과 검색증강생성(RAG) 엔진으로 망분리 기반 업무가 많은 공공·금융 분야에 최적화돼 인터넷과 분리된 내부 네트워크에서 실질적인 AI 활용을 지원한다. 회계·인사·물류·그룹웨어 등 내부에서 생성되는 모든 데이터를 학습해 최적화된 정보를 제공하는 지능형 AI 솔루션의 강점을 극대화했다. AI 모델 성능과 데이터 흐름, 시스템의 상태를 실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다는 점도 차별화된 강점이다. 데이터의 암호화와 접근 제어를 통해 민감 정보의 외부 유출을 차단하고 보안 성능을 강화했다. 이상 탐지와 로그 관리 기능으로 운영의 안정성과 투명성도 확보했다. AI 기반 자동화, 문서 검색 최적화, 전사적자원관리(ERP) 연계 등을 통해 기업과 공공기관이 효율적인 데이터 활용 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더존비즈온은 프라이빗·퍼블릭 AI 등 두 축의 모델을 앞세워 전 산업계의 AI 사업 영역 확장에 나선다는 목표다. 앞서 출시한 퍼블릭 AI 모델 원 AI가 지난해 출시 이후 5천800여 개 기업과 도입 계약을 체결하며 비즈니스 환경에 실질적으로 적용한 안정적인 기반 위에 공공 시장의 성장성을 더해 저변을 확대한다는 포부다. 더존비즈온 관계자는 "공공기관의 AI 도입 필요성과 산업별 고유한 특성과 요구사항을 반영한 맞춤형 AI 솔루션에 대한 니즈가 커지고 있다"며 "원 AI PE는 AI의 보안성·정확성·활용성을 모두 충족하는 공공 행정의 새로운 기준으로 전에 없던 업무 혁신을 구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1.14 17:46한정호 기자

韓 소프트웨어 업계 3분기 '호황'…AI·클라우드 전략 통했다

국내 주요 소프트웨어(SW) 기업들이 올해 3분기 인공지능(AI) 전환 성과가 본격 반영되며 대거 양호실적을 기록했다. AI 기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기업용 AI 에이전트, 공공·금융 프로젝트 확대가 실적을 견인하며 업계 전반의 성장 흐름을 뒷받침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대표 SW 기업 대부분이 3분기 두 자릿수 성장세를 기록했으며 특히 AI·클라우드 분야가 매출 증가를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별로 AI 서비스화 전략이 구체적인 성과로 이어지기 시작하면서 실질적인 수익 창출 구간에 진입했다는 평가다. 먼저 한글과컴퓨터는 연결 기준 매출 840억원, 영업이익 123억원을 달성하며 전년 대비 각각 18.1%, 45.7% 증가했다. '한컴 어시스턴트', '한컴피디아' 등 주요 AI 제품군의 매출이 반영되기 시작했고 SaaS·웹오피스 등 비설치형 클라우드 제품군도 신규 수요가 확대되며 성장에 기여했다. 특히 한컴은 올해 공공 영역에서 대형 AI 프로젝트를 연이어 확보하며 기술력과 수행 역량을 입증했다. 국회 빅데이터 플랫폼 1단계, 행안부 지능형 업무관리 시스템, 범정부 AI 공통기반 등 주요 AI 과제를 따냈으며 온디바이스 AI 분야로의 진출과 금융 합작법인(JV) 설립 등 중장기 AI 사업 로드맵도 속도를 내고 있다. 한컴은 내년부터 본격화될 정부·공공 AI 서비스화 정책을 성장 기회로 보고 AI 기반 업무지원 솔루션을 B2G·B2B 시장에 확산하는 전략을 추진 중이다. LG전자와 협력하는 AI PC 온디바이스 솔루션 개발, 일본 금융 맞춤형 AI 서비스 등 글로벌 사업도 가시화되고 있다. 더존비즈온도 AI 전환(AX) 전략이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천147억원, 영업이익 348억원을 기록하며 각각 18.2%, 73.4% 증가했고 영업이익률은 30.4%까지 뛰었다. 기업용 AI 에이전트 '원 AI'가 실질적 성장 동력으로 자리잡았다. 원 AI는 도입 1년여 만에 5천800여 기업을 확보하며 국내 기업용 AI 시장에서 빠르게 확산됐다. 더존비즈온은 이를 기반으로 프라이빗 AI 엔진을 개발해 공공·금융 등 폐쇄망 환경에서도 AI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도록 기술 범위를 넓히고 있다. 업무 프로세스 자동화와 AI 기반 개발 효율성 향상으로 비용 구조가 개선된 것도 실적에 반영됐다. 아마란스10, 위하고, 옴니이솔 등 주요 플랫폼에서 클라우드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반복 매출 구조가 강화된 점도 이번 성장의 핵심 요인으로 꼽힌다. 회사는 의료 혁신 플랫폼, 글로벌 AX 파트너십 등 신규 영역에서도 AI 기반 확장을 시도하고 있다. 이노룰스는 3분기 누적 매출 170억원, 영업이익 8억6천만원, 순이익 14억2천만원을 기록하며 금융권 중심의 AI·자동화 시장 확대 수혜를 받았다. 특히 라이선스 매출이 56.8% 급증하며 기술 경쟁력 기반의 고수익 구조가 강화됐다. 이노룰스는 대형 보험 프로젝트를 잇따라 성공시키며 금융권 AX 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웠다. 또 애자일소다와의 전략적 협력을 통해 기존 자동화·업무 규칙 기반 제품군에 AI 기능을 결합하는 AX 생태계를 확장하고 있다. 자율형 AI 에이전트 기반 업무 환경을 구현하는 차세대 기술 개발도 속도를 내고 있다. 국내 대표 전사적자원관리(ERP) 기업인 영림원소프트랩은 3분기 매출 205억7천만원, 순이익 31억9천만원을 기록하며 각각 10.4%, 27.5% 성장했다. 클라우드 ERP '시스템클라우드 포', 웹 기반 ERP '시스템에버'가 중심이 된 클라우드 전환 수요 확대가 실적을 견인했다. 회사는 제조·물류·공공 전반의 ERP 고도화 프로젝트 수요 증가로 수주 목표를 안정적으로 달성하고 있으며 238억원의 수주 잔고를 확보해 향후 매출 인식까지 이어지는 파이프라인을 구축했다. 지난 9월 공개한 'K-시스템 에이스 I&I' 기반 차세대 경영 플랫폼에는 AI·프로세스 자동화 기술이 대거 적용돼 제품 경쟁력이 더욱 강화된 것으로 평가된다. 나무기술은 3분기 매출 322억원, 영업이익 29억6천만원을 기록하며 2019년 이후 최대 실적을 냈다. 기존 클라우드 인프라 사업이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한 가운데, 자회사들의 실적 증가가 연결 기준 수익성 개선에 크게 기여했다. 나무기술은 컨테이너 기반 클라우드 플랫폼 '칵테일 클라우드'와 통합 관리 솔루션 '스페로'를 중심으로 하이브리드·멀티 클라우드 기반 프로젝트를 확대하고 있다. 또 엔터프라이즈 AI 플랫폼 '나무 AI 에이전트(NAA)'를 통해 기업이 독립적인 폐쇄망 기반 AI 환경을 자체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산업별 AI 전환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자회사 나무ICT·에스케이팩·칵테일아이오도 각각 네트워크 SW·AI 신약 개발·쿠버네티스 전문 역량을 기반으로 성장하며 그룹 전체의 AI·클라우드 시너지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이같이 이번 3분기 국내 주요 SW 기업 실적은 ▲AI 제품군 본격 매출화 ▲기업용 AI 에이전트 확산 ▲공공·금융 중심의 대형 AI·클라우드 프로젝트 증가 ▲클라우드 ERP 및 SaaS 도입 가속화 등 공통된 성장 요인이 결정적 역할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공공·금융 부문에서 AI 사업이 빠르게 확대되면서 민간 기업의 기술 경쟁력과 대형 사업 수행 능력이 실적 모멘텀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 3분기는 국내 SW 기업들이 AI 기술을 실질적인 매출로 연결한 첫 분기라는 의미가 있다"며 "내년 공공·금융권의 AI 서비스화 시장이 빠르게 커질 것으로 예상돼 성장세가 앞으로 더 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5.11.14 10:55한정호 기자

LG CNS, '대한민국 IT서비스 혁신대상' 과기정통부 장관상 수상

LG CNS가 공공·금융 등 다양한 산업에서 인공지능(AI) 기반 비즈니스 혁신을 선도하며 국내 IT서비스 발전에 기여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LG CNS는 '2025 대한민국 IT서비스 혁신대상' 기술혁신 부문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대한민국 IT서비스 혁신대상은 한국IT서비스학회와 IT서비스산업협회가 공동으로 주관하며 국내 IT 서비스 산업 분야에서 뛰어난 업적을 쌓았거나 발전에 기여한 기업·단체·개인을 선정해 매년 시상하고 있다. LG CNS는 기술혁신 부문에서 ▲정부 AI 시스템 구축 ▲다수의 금융 AX 사업 수행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프로젝트 참여 성과 등을 높이 평가받았다. 또 에이전틱 AI 플랫폼·서비스인 '에이전틱웍스'와 '에이엑스씽크'를 통해 국내 산업에 에이전틱 AI 생태계 기반을 마련한 점도 주목받았다. LG CNS는 올해 상반기에 380억원 규모 경기도교육청 'AI 디지털 플랫폼 구축' 사업과 300억원 규모 외교부 '지능형 AI 외교안보 데이터 플랫폼 구축' 사업 등을 수주했다. 이는 올해 공공 AI 사업 중 가장 큰 규모로, LG CNS는 정부의 행정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대국민 서비스 품질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보안과 산업 전문성이 요구되는 금융 분야에서도 맞춤형 AI 서비스를 제공하며 국내 금융 AX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NH농협은행 생성형 AI 플랫폼과 미래에셋생명 차세대 시스템 구축 사업 등을 수주해 진행 중이며 신한카드 생성형 AI 플랫폼, KB금융그룹 미래형고객센터 AI 컨택센터 구축을 완료했다. 또 LG CNS는 LG AI연구원 컨소시엄의 핵심 참여 기업으로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축적해 온 AI 기술 전문성을 바탕으로 데이터 학습과 AI 모델 성능 개선·평가 등을 진행하고 있다. LG CNS 최고기술책임자(CTO) 박상엽 상무는 "이번 수상은 기업 고객의 AI 혁신을 실행해 온 우리의 기술력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우수한 에이전틱 AI 및 피지컬 AI 기술 등을 통해 더 많은 산업 분야에서 AX 혁신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11.12 13:56한정호 기자

더존비즈온, 서울시 행정에 '원 AI PE' 공급…공공 AX 선도

더존비즈온이 서울시 행정 업무 전 과정에 인공지능(AI) 활용을 지원하며 공공 AI 전환(AX)을 이끈다. 더존비즈온은 서울시 AI 행정 혁신 사업에 참여해 내부망에서 활용할 수 있는 생성형 AI 플랫폼 '원 AI 프라이빗 에디션(PE)'을 공급한다고 12일 밝혔다. 원 AI PE는 더존비즈온의 '원 AI'를 기반으로 공공·금융 영역 등 내부망 환경에서 보안과 효율을 확보하며 안전하게 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AI 오케스트레이션 기술을 통해 행정 업무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고 지능형 에이전틱 시스템으로 공공 행정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원 AI는 전사적자원관리(ERP)·그룹웨어·전자문서관리(EDM) 등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제공하며 전 산업계의 AI 활용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 출시 1년여 새 도입 기업이 5천800곳을 넘으며 실무 활용성을 입증한 것으로 평가된다. 더존비즈온은 서울시의 AI 활용 체계 구축에 맞춰 원 AI PE를 통해 공공에 최적화된 AI 기반 통합 환경을 구현한다. 오픈소스 기반에 특화 도메인 지식을 추가해 고도화된 대형언어모델(LLM)을 내부망 환경에 맞게 적용하고 행정 프로세스와 데이터 환경 전반에 AI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특히 AI 에이전트인 '아마란스 10 AI 박스'를 중심으로 AI 템플릿 활용을 지원하는 웹오피스 '원피스', 업무 전 과정에서 생성되는 다양한 문서를 관리하는 '원챔버' 등과 연계돼 자연어 질의부터 각종 행정 문서 자동작성까지 전 과정을 지능화한다. 전문가 혼합(MoE) 구조와 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MCP) 기반의 특화형 대규모 언어모델(sLLM)을 적용해 기관별 규정·포맷·업무 맥락을 반영한 맞춤형 모델 구성도 가능하다. 전자결재, 민원시스템, 재정·세정 등 내부 레거시 시스템과 표준 연계해 AI 에이전트 기능을 단계적으로 확장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보고서 작성, 회의 결과 정리, 민원 응대 초안 생성 등 문서 중심의 행정 업무를 표준화·자동화해 처리 속도와 품질을 향상시킨다는 목표다. 내부망에 최적화된 아키텍처와 MCP 기반 연동으로 기관 내 시스템과 데이터 자산을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고 민감정보는 외부 반출 없이 보호한다. 반복적이고 표준화된 업무를 자동화하며 행정 혁신과 업무 생산성 향상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다는 점도 주목된다. 더존비즈온 계열 미디어의 기사 데이터와 자체 도메인 지식을 학습해 공공 행정에서 요구되는 정확한 용어 구사가 가능하며 비즈니스와 예산·세무 영역의 문맥을 자연스럽게 이해해 규정·정책 의도에 맞는 답변을 제공할 수 있다. 더존비즈온 관계자는 "원 AI PE는 공공기관이 요구하는 AI의 보안성·정확성·활용성을 모두 충족하는 새로운 기준으로 서울시를 비롯한 공공 부문의 행정 업무 혁신을 지원할 것"이라며 "이번 서울시 적용 사례를 시작으로 공공·금융 등 폐쇄망 업무 현장에 대한 확대 적용은 물론 공공문서 표준화, 정책 수립 지원, 재정·세정 분석, 대민 서비스 고도화 등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11.12 11:31한정호 기자

한컴, AI 중심 성과 가시화…3분기 매출 18%·영업이익 46%↑

한글과컴퓨터(이하 한컴)가 올해 3분기 인공지능(AI) 중심의 비즈니스 전환 성과를 가시화하며 연결과 별도 기준 모두에서 견조한 두 자릿수 성장을 달성했다. 한컴은 3분기 보고서를 통해 연결 기준 매출액 840억원, 영업이익 123억원을 달성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8.1%, 45.7% 급증한 수치다. 별도 기준으로도 매출액 440억원을 기록하며 17.2% 성장하며 B2G 및 B2B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별도 기준 영업이익은 AI 사업 관련 리브랜딩 및 연구개발(R&D) 투자 등 미래 성장을 위한 전략적 비용 집행으로 전년 동기와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으며 영업이익률은 27.8%로 일부 조정됐다. 이번 3분기 호실적은 한컴이 미래 핵심 동력으로 집중해 온 AI 사업 부문이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하며 성장을 견인했다. '한컴 어시스턴트'와 '한컴피디아' 등 주요 AI 제품군의 매출이 본격 반영되기 시작했으며 클라우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웹오피스 등 비설치형 제품군 역시 신규 수요가 확대되며 성장에 기여했다. 올해 한컴은 공공 시장에서 대형 AI 프로젝트를 연이어 수주하며 기술력과 사업 수행 능력을 입증했다. 높은 기술평가 점수로 수주한 '국회 빅데이터 플랫폼(AI 국회) 구축 1단계 사업'을 시작으로 행정안전부 지능형 업무관리 시스템 구축, 범정부 AI 공통 기반 사업에 이어 최근 경기도교육청 디지털 플랫폼 구축 사업 등 주요 AI 프로젝트를 확보하며 시장 선도에 나섰다. 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에도 LG AI연구원 중심 컨소시엄의 핵심 파트너로 참여해 기술 리더십을 강화하고 있다. 한컴은 AI·클라우드 기반 기술 기업으로의 전환에 더욱 속도를 낸다. 연내 출시 예정인 '한컴 AI 에이전트'와 업무 지원 솔루션 '한컴 어시스턴트' 등 AI 융합 서비스를 B2G 및 B2B 시장에 빠르게 확산시켜 신규 고객 확보와 지속적인 매출 성장을 이끌 계획이다. 특히 한컴 어시스턴트의 유료 전환이 활성화되고 있는 만큼, 정부 주도의 강력한 AI 사업 의지를 큰 성장 기회로 보고 있다. 내년부터 본격화될 AI 서비스화 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AI를 통한 성장세를 확고히 할 방침이다. 동시에 한컴은 AI 제품을 하드웨어(HW)와 결합하는 온디바이스 AI 분야로의 진출도 본격화한다. 내년 초 인텔의 새 프로세서가 탑재될 LG 그램 AI PC 신제품에 한컴 어시스턴트 기반의 온디바이스 AI 솔루션 '어시스턴트 엣지' 탑재를 추진한다. 해외 시장 확장도 AI 기술을 기반으로 구체화하고 있다. 일본 키라보시 파이낸셜 그룹과 금융 합작법인(JV) 설립을 연내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현지 맞춤형 AI 솔루션 사업에 나선다. 이는 한컴이 투자한 스페인 AI 생체인식 기업 페이스피와 공동 개발한 AI 기반 안면인식 솔루션 '한컴 오스'의 빠른 현지 확산 가능성을 배경으로 한다. 한컴은 한컴 오스를 최우선 제품으로 설정하고 AI 문서인식(OCR), 전자서명 기술 등으로 현지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김연수 한컴 대표는 "AI 부문의 확장을 통한 매출 구성 다변화는 우리의 성장 한계를 뛰어넘기 위한 핵심 전략"이라며 "국내 AI 시장 선점과 더불어 해외 각국 환경에 맞춘 현지화 AI 솔루션 제공 및 파트너 생태계 확보에 집중해 글로벌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1.12 11:12한정호 기자

서울시 행정에 생성형 AI 도입…클라이온, '챗봇 2.0' 사업 수주

클라이온이 서울특별시가 추진하는 '글로벌 AI 혁신 선도도시' 비전 실행에 박차를 가한다. 클라이온은 서울시의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 챗봇 2.0 구축 용역' 사업자로 최종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반복적인 행정 절차를 AI로 자동화해 시청 공무원들의 행정 효율을 높이고 맞춤형 AI 서비스 기반을 확산하고자 추진됐다. 이를 통해 생성형 AI 서비스를 행정 전반에 전면 도입해 내부 업무 혁신 체계를 새롭게 마련할 계획이다. 서울시가 추진하는 챗봇 2.0 사업은 내부행정을 지원하는 AI 통합 플랫폼 구축이 목표다. 이를 위해 클라이온은 더존비즈온의 '원 AI PE'를 활용하며 ▲AI 기반 지능형 '웹오피스' ▲S-문서박스(가칭) 기능 ▲통합 검색증강생성(RAG) 질의응답 ▲거대언어모델(LLM) API 및 공공행정 특화 LLM을 서울시 내부망에 온프레미스로 구축한다. 특히 내부 데이터 보안을 위해 70B(700억) 파라미터 이상 모델 1종을 포함한 2종 이상의 한국어 인식률이 높은 서울형 멀티 LLM이 온프레미스 방식으로 설치된다. 구축된 모델은 API를 통해 다른 행정 시스템에서도 활용이 가능하도록 지원된다. 구축된 플랫폼은 올 하반기 중 자원 사용량과 성능을 점검한 뒤, 그 결과를 바탕으로 내부 행정 시스템과 연계해 문서 자동화와 의사결정 지원 등 고도화된 기능으로 단계적 확대를 추진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시민 대상 챗봇 서비스인 '서울톡'에도 생성형 AI가 시범 적용된다. 서울시 누리집 데이터를 RAG 기술로 학습한 퍼블릭 LLM이 답변을 생성해 기존 챗봇보다 한층 향상된 서비스 품질을 제공할 예정이다. 2021년 1월 설립된 클라이온은 디지털플랫폼정부(DPG) 위원회의 'DPG 허브' 생성형 AI 페르소나 챗봇 구축 사업을 비롯해 경기도·부산시·충남 등의 공공 AI 서비스 사업을 수행하며 공공 AI 및 클라우드 분야의 전문성을 입증해왔다. 박윤지 클라이온 대표는 "서울시의 AI 행정 혁신을 위한 핵심 사업에 참여하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우리가 보유한 AI 기술력과 다양한 공공 사업에서 축적한 AI 전환(AX) 노하우를 집결해 공무원의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AI 행정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2025.11.10 16:29한정호 기자

NHN 기술 부문, 3분기 매출 8.8%↑…공공·AI 클라우드 사업 호조

NHN이 3분기 기술 부문에서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며 클라우드 사업 중심의 체질 강화를 가속하고 있다. 특히 NHN클라우드는 정부 공공·AI 인프라 구축과 주요 기관 시스템 전환 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기술 부문 성장을 견인했다. NHN은 10일 올해 3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기술 부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8.8% 증가한 1천118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전 분기 대비로도 7% 증가하며 안정적인 성과를 거뒀다. 이번 성장세는 NHN클라우드의 공공·AI 부문 매출 증가가 견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NHN클라우드는 국가정보원 보안기준 상 등급을 획득하며 공공 클라우드 신뢰를 확보했다. 이를 바탕으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구센터에 상면을 추가로 확보해 주요 정부 시스템 이관 작업을 진행 중이다. 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추진하는 '그래픽처리장치(GPU) 확보·구축·운용지원 사업'의 최다 구축 사업자로 선정돼 7천6백 장 규모의 엔비디아 B200 GPU를 공급할 계획이다. 내년 1분기부터 본격 가동을 목표로 대규모 수냉식 GPU 클러스터를 구축 중이며 이 사업이 향후 AI 인프라 매출 확대의 발판이 될 전망이다. 공공 클라우드 구축 사례도 잇따르고 있다. NHN클라우드는 SRT 운영 시스템 전체를 클라우드로 전환하며 추석 명절 예매 기간 중 오류 0건을 기록하며 안정성과 확장성을 입증했다. 아울러 중앙보훈병원의 차세대 정보시스템 인프라 전환 사업을 수주해 전국 9개 보훈의료기관의 병원정보시스템을 클라우드 기반으로 일원화하고 있다. 민감한 의료 데이터를 다루는 공공병원 시스템에 클라우드가 도입된 첫 사례로, 의료·공공 클라우드 시장 확장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이외에도 NHN 기술 부문은 통합 메시지 플랫폼 '노티피케이션'의 사용량 증가, NHN두레이의 국방부 '국방이음' 협업 플랫폼 수주, 일본 시장에서의 NHN테코러스 클라우드 매니지드 서비스(MSP) 성장세 등으로 글로벌 매출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김동훈 NHN클라우드 대표는 "GPU 확보 사업을 비롯한 정부 AI 인프라 구축이 내년 1분기 내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2분기부터 본격적인 매출로 이어질 것"이라며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구센터의 추가 상면 확보를 기반으로 주요 정부 시스템 이관을 주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11.10 11:04한정호 기자

"AI 도입 2배 늘어나는 동안 AI 보안 사고는 7.5배 늘어"

최근 정부와 공공기관, 금융권 등을 중심으로 인공지능(AI) 기술 도입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LLM(거대 언어 모델)은 빅테크 기업의 LLM 모델과는 달리 내재적인 보안 기능이 부실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에 공공기관 AI 도입을 위한 보안 점검이 필요하다는 주장에 힘이 실리고 있다. 김호원 부산대 컴퓨터공학과 교수는 지난 7일 한국사이버안보학회 학술대회에서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MITRE ATLAS 관점에서의 생성형 AI보안과 신뢰성 검증 기술'을 주제로 발표했다. 김 교수는 AI모델 무결성, 개인정보·기업 정보 유출 이슈 등 AI 보안 관리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AI 기술 확산과 함게 보안 위협도 증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AI추론 결과에 대한 신뢰 이슈, 부정확한 정보 제공 등 AI 관련 리스크를 진단하는 공공기관 도입 AI의 안전성·신뢰성·보안성 검증이 필수라고 짚었다. 그는 "AI가 단순 업무 지원 도구에 그쳤던 반면 최근에는 전 산업 분야에서 생성형 AI 도입이 급속히 확산하고 있는 만큼, 내부 주요 정보 활용과 자율적 의사결정을 통한 생성형 AI 사용 범위가 확대됐다"며 "그에 따라 보안 리스크도 증가하고 있다"고 역설했다. 실제로 올해 기준 산업 내 생성형 AI의 도입 비율은 2023년 대비 2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생성형 AI 보안 사고 역시 2023년 대비 7.5배 늘었다. AI 도입이 늘어나면서 AI에 따른 보안 사고도 크게 뛴 것이다. 김 교수는 생성형AI 사용으로 새롭게 발생하거나, 기존 위험을 더욱 악화시키는 리스크 유형 12개를 소개했다. 구체적으로 ▲화학, 생물학, 핵, 방사선(CBRN)정보를 생성하거나 악용하는 위험 ▲사실이 아닌 정보를 그럴듯하게 생성하는 위험 ▲위험하거나 폭력적인 콘텐츠 ▲데이터 프라이버시 ▲에너지 소비 등 환경 문제 ▲특정 그룹에 불리하거나 차별적인 결과물을 생성하는 문제 ▲인간이 AI 시스템을 과도하게 신뢰하거나 의존하는 위험 ▲정보 무결성 ▲정보 보안 ▲지적 재산권 ▲음란하거나 모욕적인 콘텐츠 ▲AI 공급망 보안 등이다. 이에 AI 시스템의 안전성과 신뢰성 확보를 위해 모델 수준의 보안 및 신뢰성 검증이 필수적이라는 것이 김 교수 진단이다. 그는 "AI 모델 도입 전 주요 공격 기법과 취약점에 대한 사전 대응 가능성을 검증해야 할 필요가 있다"며 "특히 적대적 공격내성, 출력 검증, 공정성·편향성 등 AI 특화 보안·신뢰성 검증 기법 활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제시한 12개 유형의 위험 및 문제에 대해 항목별 점건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고도 역설했다. 이는 단순히 기술적인 문제를 극복하기 위한 차원이 아니라 AI 확산에 따른 사회적 신뢰 확보를 위한 핵심 요소라는 것이다. 한편 김 교수는 대표적인 AI 시스템에 대한 공격 기업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우선 프롬프트 가로채기(Prompt Injection)가 가장 대표적인 생성형 AI 위협으로 꼽혔다. 공격자가 프롬프트를 조작해 AI 모델이 의도하지 않은 행동을 하도록 유도하는 유형이다. OWASP 2025 LLM 보안 Top10 리포트에서도 생성형 AI의 최대 보안 위협으로 꼽히기도 했다. 이로 인해 실질적인 데이터 유출, 고객의 개인정보 유출 등 피해가 이어질 수 있다. 또 생성형 AI의 안전장치를 무력화하는 방식으로도 공격이 이어질 수 있다. AI의 정책 위반 금지 조항, 윤리적 제약 등을 우회하도록 설계해 프롬프트 구조나 입력 패턴 또는 문맥적 단서를 활용하는 등 사회공학적 기법을 활용해 LLM 안전장치를 우회하고, AI 모델이 원하지 않는 출력을 강제로 생성하도록 유도할 수 있다. 민원 대응 챗봇, 교육용 AI 등에서 윤리적 문제 및 신뢰도 하락을 유발할 우려도 제기됐다.

2025.11.08 15:20김기찬 기자

[종합] KT클라우드, 그룹 '성장 엔진' 부상…AI·데이터센터 호실적 지속

KT클라우드가 올해 3분기에도 두 자릿수 실적 상승세를 이어가며 KT그룹의 핵심 성장축으로 자리매김했다. 공공·글로벌 데이터센터 수요 확대와 인공지능(AI) 인프라 고도화, 신규 데이터센터 가동 효과가 맞물리며 전년 동기 대비 가파른 성장을 가속하고 있다. KT는 8일 올해 3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KT클라우드가 전년 동기 대비 20.3% 증가한 2천49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같은 성과는 글로벌 고객의 데이터센터 이용률 상승과 공공 AI 클라우드 사용량 증가가 주된 요인으로 꼽힌다. KT클라우드는 공공부문을 중심으로 AI 클라우드 사업 수주를 확대했으며 신규 가산 AI 데이터센터 가동으로 수익 기반을 넓혔다. 2천215억원을 기록한 전 분기 대비로도 12.4% 성장해 KT그룹사 중 높은 분기 성장률을 기록했다. 올해 KT클라우드는 데이터센터 인프라 확충과 AI 인프라 서비스 고도화를 중심으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5월에는 경북 예천에 국내 첫 민·관 협력형 AI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를 준공했고 지난 5일에는 국내 최초 액체 냉각 방식의 가산 AI 데이터센터를 가동했다. 가산 센터는 총 수전 용량 40메가와트(MW), IT 용량 26MW 규모의 대형 인프라 시설로, 그래픽처리장치(GPU) 서버 냉각 효율을 극대화하는 다이렉트투칩(D2C) 액체 냉각 기술을 국내 상업용 데이터센터 중 처음으로 상용화했다. 이를 통해 고열 GPU 서버의 내구성과 전력 효율을 크게 높였으며 '콜로닷AI'와 같은 자사 통합형 AI 인프라 서비스도 본격 상용화했다. 또 용산 'AI 이노베이션 센터'를 통해 액체 냉각과 에너지 절감 기술 등을 실증하며 기술 중심 데이터센터 운영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최지웅 KT클라우드 대표는 지난 5일 가산 AI 데이터센터 개소식에서 "2027년까지 500MW 규모로 AI 데이터센터 인프라를 확장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클라우드 사업자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KT클라우드는 인프라뿐 아니라 산업 특화 AI 사업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8월 올거나이즈·세이지·인핸스·스피링크·몽고DB 등 5개 AI 전문기업과 손잡고 금융·제조·이커머스 등 각 산업군에 최적화된 'AI 파운드리' 파트너십을 확대했다. AI 파운드리는 기업이 자체 데이터를 활용해 맞춤형 AI 모델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플랫폼으로, KT클라우드는 이 사업을 통해 산업별 AI 전환(AX) 생태계 구축을 본격화하고 있다. KT그룹 차원에서도 AI와 클라우드 중심의 AICT 기업 전환 전략을 구체화하고 있다. 독자 모델 '믿:음 K 2.0', 마이크로소프트(MS)와의 협력 모델 '소타 K', 메타의 오픈소스 모델 '라마'를 활용한 '라마 K' 등을 연이어 공개하며 한국형 거대언어모델(LLM) 3종 라인업을 완성했다. 지난달에는 MS와 함께 'KT 이노베이션 허브'도 개소했다. 이곳은 양사 AI·AX 전문 인력이 상주하며 산업별 맞춤형 AI 전환 로드맵을 컨설팅하는 B2B 거점으로 운영 중이다. KT는 글로벌 빅테크와의 협력을 확대하며 그룹 전반의 AX 속도를 높일 방침이다. KT 최고재무책임자(CFO) 장민 전무는 "클라우드와 데이터센터 등 핵심 사업의 지속적인 성장이 이번 분기 그룹 실적을 견인했다"며 "통신 본업과 AX 사업의 성장을 통해 지속적인 기업 가치 제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5.11.07 16:27한정호 기자

KT클라우드, 3분기 매출 20.3% 증가…데이터센터 수요 성장

KT클라우드가 3분기에도 공공부문과 글로벌 데이터센터 수요 확대에 힘입어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갔다. 인공지능(AI) 인프라 고도화와 신규 데이터센터 가동이 맞물리며 그룹 내 성장 엔진 역할이 강화되고 있다. KT는 8일 2025년 3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KT클라우드가 전년 동기 대비 20.3% 증가한 2천49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2천215억원을 기록한 전 분기 대비로는 12.4% 증가했다. 글로벌 고객의 데이터센터 이용률 상승과 공공 AI 클라우드 사용량 확대가 매출 성장의 주 요인으로 꼽힌다. KT클라우드는 공공부문을 중심으로 AI 클라우드 사업 수주를 확대했고 최근 완공된 가산 AI 데이터센터가 신규 수익원으로 반영됐다. 특히 KT클라우드는 지난 2분기보다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하며 그룹 내 주요 계열사 가운데 높은 매출 증가율을 기록했다. BC카드(-1.4%), 스카이라이프(-3.9%)가 역성장한 것과 달리 클라우드·데이터센터 부문이 그룹 실적 개선의 핵심축으로 부상한 것으로 분석된다. 공공·민간 고객을 대상으로 AI 클라우드와 그래픽처리장치(GPU) 인프라 수요가 동반 확대되고 있어 향후에도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KT그룹은 클라우드·데이터센터 성장에 힘입어 AI와 거대언어모델(LLM) 기반 AI 전환(AX)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최지웅 KT클라우드 대표는 지난 5일 가산 AI 데이터센터 개소식에서 "2027년까지 500메가와트(MW) 규모로 AI 데이터센터 인프라를 확장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클라우드 사업자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2025.11.07 15:31한정호 기자

AI로 생명 지킨다…바이브컴퍼니, 공공 AX 프로젝트 수주

바이브컴퍼니가 국민 생명 보호를 위한 공공 인공지능(AI) 에이전트 개발에 앞장선다. 바이브컴퍼니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추진하는 '공공 AX 프로젝트'의 자살예방분과 과제에 선정돼 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과제는 국민 생명을 보호하고 상담 현장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공공 AI 실증사업으로, 2년간 총 29억원 규모로 추진된다. 바이브컴퍼니는 약 35%의 수행 비중으로 '24시간 자살유발정보 모니터링 및 고위험군 조기 발굴 AI 솔루션' 개발을 수행한다. 바이브컴퍼니는 이 과제를 통해 온라인 자살유발정보를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위험 신호를 조기에 감지·대응하는 사회안전망형 AI 에이전트를 구축한다. 이를 위해 맥락 데이터, 멀티모달, 멀티 에이전트 등 세 가지 핵심 기술을 적용한다. 먼저 맥락 데이터 기술을 통해 AI 에이전트가 온라인 대화나 게시물에서 위험 신호를 키워드 단위가 아닌 문맥적 의도와 상황 단위로 탐지하고 판단하도록 설계했다. 또 텍스트와 이미지 등 다양한 데이터를 통합 분석하는 멀티모달 기술과 기능 단위로 역할이 구분된 멀티 에이전트 아키텍처를 적용해 위험 신호 탐지의 정확도와 대응 효율을 높였다. 김경서 바이브컴퍼니 대표는 "이번 과제는 AI가 사회적 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AI 에이전트의 사회적 확장 가능성을 고민하며 공공성과 혁신성을 함께 추구하겠다"고 밝혔다.

2025.11.06 17:09한정호 기자

행안부, '인공지능정부실' 신설…공공부문 AX 시동

행정안전부가 공공부문의 인공지능 전환(AX)을 총괄할 '인공지능정부실'을 신설하며 본격적인 AI 행정 시대 개막을 예고했다. 이는 기존 디지털정부혁신실을 전면 개편해 AI 기반 정부로의 질적 고도화를 추진하고 최근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화재 이후 중요성이 커진 재해복구(DR) 체계도 함께 정비하려는 조치다. 행안부는 지난 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조직개편안을 발표했다. 이번 개편을 통해 기존 1차관보·6실·1대변인·27국·관1단·114과 체계는 7실·1대변인·28국·관1단·117과로 조정된다. 특히 새로 신설되는 인공지능정부실은 인공지능정부정책국, 서비스국, 기반국 등 3개 국으로 구성된다. 이 조직은 공공부문의 AX를 추진하면서 데이터 보안, AI 신뢰성 확보, 공공 인프라 안전관리 등 AI 행정의 핵심 기능을 총괄한다. 기존 디지털정부정책국, 공공지능데이터국, 공공서비스국은 폐지되고 그 기능이 인공지능정부실로 흡수된다. 인공지능정부기반국은 인프라 안전과 사이버보안을 총괄하며 기존 과 단위로 운영되던 기능을 국 단위로 격상시켜 대응력을 강화한다. 이번 개편은 단순 명칭 변경을 넘어 정부의 디지털 행정 체계를 AI 중심으로 재편하는 의미를 지닌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기존 전자정부, 디지털정부 추진은 양적인 확장에 치중했던 측면이 있었다"며 "앞으로는 DR 체계 정비와 다중인증체계 확산 등을 통해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AI 민주정부를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또 행안부는 '자치혁신실'과 '사회연대경제국'을 새로 설치해 지방자치 활성화와 사회연대경제 기반 확립에도 나선다. 주민자치회를 법제화하고 주민소환제 실효성을 높여 지역 공동체가 스스로 지역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제도적 토대를 마련할 방침이다. 균형발전지원국은 '균형발전국'으로 개편되고 산하에 '기본사회정책과'를 신설해 지역소멸 위기 대응과 기본사회 보장을 강화한다. 또 기존 정부혁신국은 '참여혁신국'으로 명칭을 바꾸고 국민참여정책과를 신설, 국민주권정부 실현에 초점을 맞춘다. 행안부는 6일 조직개편안 입법예고를 진행하고 계획된 일정대로 추진될 경우 이달 말 새로운 조직 체계로 전환될 예정이다. 아울러 '국민 신청 없이 먼저 찾아가는 원스톱 행정서비스' 추진 전략도 연내 마련해 복합민원 개선 시범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윤 장관은 "이번 개편의 핵심은 핵심과제 중심의 조직 재편을 통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빠르게 창출하는 것"이라며 "AI, 지방정부, 안전 등 각 영역에서 국민의 삶에 플러스가 되는 '행복안전부'를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2025.11.06 10:03한정호 기자

정부, '공공부문 AI 윤리원칙' 마련…행정 혁신·국민 신뢰 확보

행정안전부가 인공지능(AI) 기술을 통한 행정 혁신을 촉진하고 AI 사용에 대한 국민 신뢰 확보에 나선다. 행안부는 '공공부문 AI 윤리원칙'을 마련했다고 4일 밝혔다. 최근 AI가 급속히 발전하면서 다양한 곳에서 활용되고 영향력도 급격히 확대되면서 편향성 문제 등의 부작용이 나타나고 있다. 현재 해외에서는 AI 윤리 문제에 대응 중이며 우리나라도 각 부처 특성에 맞춰 과학기술정보통신부·교육부 등에서 윤리지침을 운영하고 있다. 행안부도 공공부문의 AI 활용이 국민 생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만큼, 민간과는 차별화된 윤리원칙 마련의 필요성을 인식했다. 이에 AI 윤리에 대한 전문가 실무단 운영과 자문회의 개최를 통해 초안 작성 후 보완 과정을 거쳤다. 행안부가 마련한 공공부문 AI 윤리원칙은 행정 혁신 촉진과 국민 신뢰 구축을 목표로 국민·행정·기술 관점에서 공공성·투명성·안전성·형평성·책임성·프라이버시 보호 등 6대 원칙으로 구성됐다. 또 공공부문 종사자가 실무적으로 점검할 수 있도록 6대 원칙에 따른 90여 개 세부 점검사항을 체크리스트 형식으로 제시했다. 공공부문 AI 윤리원칙의 주요 특징은 다음과 같다. 우선 사회 구성원 모두를 대상으로 하지 않고 중앙행정기관, 지방정부, 공공기관 및 지방공사‧공단 등 공공부문의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정하고 지침의 성격을 지니고 있다. 또 이번 공공부문 AI 윤리원칙은 선언적 가치에 그치지 않고 세부 점검표를 통해 자체 점검하며 그 점검 결과를 조정·환류할 수 있는 체계를 두고 있다. 행안부는 이번에 마련된 공공부문 AI 윤리원칙에 대해 중앙행정기관 등 공공부문 종사자 외에 학계 등 전문가의 의견도 폭넓게 수렴해 확정할 계획이다. 아울러 90여 개 점검항목이 일선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AI 윤리원칙 실천에 대한 교육 프로그램도 마련해 실행력을 높여 나갈 예정이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공공부문에서 빠르게 발전하는 AI를 안전하게 사용하면서도 정부 효율성과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윤리원칙이 필수"라며 "공공부문의 AI 전환과 함께 마련되는 AI 윤리원칙이 개인의 인권 침해 등 다양한 위험요소에 대비하고 국민의 기본권을 지키는 행동기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2025.11.04 10:03한정호 기자

정부, 2천억 규모 AI 공공SW 발주…중소·중견 생태계 조성 박차

정부가 인공지능(AI) 산업 활성화를 위해 공공 소프트웨어(SW) 사업을 적극적으로 발주하며, 중소·중견 IT기업의 성장 기회를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AI 기술을 행정·교육·산업 전반에 확산시키는 동시에, 민간의 혁신 역량을 바탕으로 공공 서비스 품질을 높이고 글로벌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발주 물량이 늘어난 만큼 경쟁 미달이나 참여 저조로 인한 유찰 비율이 절반을 넘어서면서 제도적 보완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3일 클라이원트는 공공 AI 사업 관련 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조사에 따르면 정부가 최근 추진한 AI 관련 공공SW 사업 규모가 약 2천3백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공SW AI사업 1천건 이상 전방위 생태계 지원 관련 사업은 1천 건 이상으로 추산되며 전국 400여 개 기관이 참여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번 발주는 정부가 디지털전환(DX)과 AI 확산을 국가 차원의 핵심 과제로 삼고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는 평가다. 사업 참가 조직으로는 서울대·부산대·KAIST·한양대·충남대 등 주요 대학 산학협력단이 대거 포함됐으며, LG CNS, KT, 다비오, 쿠도커뮤니케이션, 티씨브이, 아마존웹서비스(AWS)코리아 등 민간 IT기업도 적극 참여했다. 대학들은 AI 모델 개발과 데이터 구축, 공공 데이터 분석 프로젝트 등에 참여했고, 민간기업은 AI 플랫폼, 클라우드 인프라, 데이터 허브 구축 등 실증 중심 사업을 맡았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행정안전부, 산업통상자원부 등 주요 부처는 AI 학습데이터 구축, 공공 AI 서비스 실증, AI 기반 행정 혁신 과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을 추진 중이다. 특히 공공기관의 AI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데이터센터 고도화, AI 모델 경진대회, AI 서비스 시범사업 등도 연계 발주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이 같은 사업 구조가 단순 연구개발을 넘어, 정부가 AI 산업 기반을 직접 확장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평가한다. 실제 LG CNS, KT, AWS코리아 등 대형 기업이 클라우드·AI 플랫폼 구축 사업에 참여하면서 공공기관의 AI 인프라 환경이 빠르게 민간 기술로 전환되고 있는 추세다. 유찰률 50% 넘어…"제도적 보완 시급" 하지만 정부의 적극적인 발주 확대에도 불구하고 유찰 비율이 50%를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분석 결과, 총 1천 건에 가까운 발주 중 약 절반이 경쟁 부족 또는 참여 미달로 재입찰 처리됐다. 이는 공공SW 발주가 빠르게 증가했지만, 중소 IT기업과 연구기관의 인력·자금 여력이 이를 따라가지 못한 결과로 풀이된다. 특히 인공지능·클라우드·데이터 분석 분야는 고급 기술 인력 확보가 필수적임에도, 단기 과제 중심의 발주 구조가 지속되면서 참여 기업들이 투자 대비 수익성을 확보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 대학 산학협력단 관계자는 "프로젝트 단위로 빠르게 진행되는 발주가 늘었지만, 예산 규모에 비해 기간이 짧고 인건비 기준이 낮아 인력 투입이 어렵다"며 "결국 기술 수준이 높은 기업과 기관만 반복적으로 수주하게 되는 구조가 만들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정부가 AI 공공SW 사업을 활성화하려면 단순한 과제 발주 확대를 넘어, 발주 절차의 효율화와 참여 저변 확대를 위한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AI 사업 특성상 기술 개발과 데이터 품질 확보에 장기간이 소요되는데, 현행 제도는 단기 용역 중심으로 설계돼 안정적인 연구·개발 구조를 지원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일부 기관은 입찰 참여 조건이 과도하게 제한돼 신규 기업 진입이 어렵다는 점도 문제로 꼽힌다. 한 SW업계 관계자는 "AI 분야는 스타트업과 연구기관의 혁신 기술이 빠르게 등장하지만, 공공 조달 제도는 여전히 과거 시스템 중심"이라며 "유찰이 반복되지 않으려면 평가 방식과 계약 구조를 유연하게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25.11.03 12:11남혁우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 'AI 혁신 TF팀' 발족…AI 전환 가속

인천국제공항공사(대표 이학재)는 인천공항 AI 대전환(AX)을 전담하는 'AI 혁신 TF팀'을 발족했다고 31일 밝혔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30일 공항청사 중회의실에서 열린 '킥오프 회의'에서 조직 운영방안 논의를 비롯해 AI 전환과 공공기관의 역할에 대한 전문가 초청 특강을 진행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국가 관문공항의 운영기업인 만큼 정부의 'AI 3대 강국 도약' 전략을 적극 이행하고 인천공항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조직을 개편했다. 신설 조직은 인천공항 서비스·운영 전반에 AI를 체계적으로 도입하고 전 부서 간 긴밀한 협업을 주도하는 역할을 맡는다. 해당 팀은 ▲기획 ▲도입·활용 ▲인프라·데이터 ▲윤리·보안 4개 분야로 구성된다. 앞으로 ▲국민체감형 AIrport(AI 에어포트) 전략 수립 ▲AI 인프라 및 데이터 통합 플랫폼 개발 ▲AI 기술 연구 및 효과성 분석 ▲AI 윤리체계 고도화 및 보안 강화 등을 수행한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4월에 수립한 디지털 대전환 전략을 분야별 내·외부 전문가와 함께 재검토하고, 실질적인 성과 창출을 위한 단계적 AX 실행 전략으로 고도화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AI 실무 인재 양성과 타 공공기관 간 AI 협업체계 구축을 통해 AI 전환을 위한 기반을 다질 예정이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이번 전담 조직 마련을 통해 AI를 활용한 공항 서비스 혁신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대표 공공기관으로서 정부의 AI 대전환 정책에 적극 협조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국제공항공사는 SOC 공공기관 중 최초로 AI 윤리 원칙을 수립하고, 여객흐름 예측·공항 혼잡도 모니터링, 차세대 디지털관제시스템 도입, 로봇 실증 등 AI 기술을 활용한 선도적인 공항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해 왔다.

2025.10.31 18:19주문정 기자

하이퍼클로바X·카나나, 'AI 국민비서' 된다…행안부와 공공서비스 혁신 박차

행정안전부가 일상적인 대화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기반 공공서비스 구현을 목표로 네이버·카카오와 손을 맞잡았다. 행안부는 네이버·카카오와 함께 AI 에이전트 기반 공공서비스 혁신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윤호중 행안부 장관, 최수연 네이버 대표, 정신아 카카오 대표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행안부와 양사는 AI 에이전트 기술을 공공서비스에 선도적으로 적용하고 국민 편의성을 높이는 데 적극 협력키로 했다. 주요 협력 사항은 ▲민간 AI 에이전트와 공공서비스 연계를 위한 기술 방안 마련, 정책과제 발굴 및 제도적 기반 조성 ▲기관 간 협업 및 기술 지원 등을 통한 서비스 연계·확대 ▲서비스 이용 활성화를 위한 홍보 협력 등이다. 특히 민간 AI 에이전트를 통해 공공서비스를 제공하는 'AI 국민비서(가칭)' 시범 서비스를 연내에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AI 국민비서는 세계 최고의 AI 민주정부 실현을 위한 핵심 과제로, 민간 기업의 AI 에이전트에 공공서비스를 연계해 국민이 복잡한 절차 없이 대화만으로 공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다. 우선 시범 서비스는 전자증명서 발급·제출, 유휴 공공자원 예약(공유누리) 등 국민 수요가 높은 개별 공공서비스를 중심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네이버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인 '하이퍼클로바X'를 기반으로 AI 에이전트를 구축하고 이를 공공서비스와 연계해 시범 서비스를 구현한다. 해당 서비스는 대표 검색포털인 네이버(웹‧앱)를 통해 제공될 예정이며 맞춤형 추천 기능 등을 더해 이용 편의성을 한층 더 높일 계획이다. 카카오는 자체 거대언어모델(LLM) '카나나' 기반의 AI 에이전트를 공공서비스와 확장성이 높은 개방형 구조로 연동하여 시범 서비스를 구현한다. 국민 메신저인 카카오톡에서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며 유해 콘텐츠 필터링을 위한 AI 가드레일 모델 '카나나 세이프가드'를 적용해 서비스의 편의성과 신뢰도를 높일 계획이다. 시범 서비스를 거친 뒤 향후 생애주기별 생활·행정 업무를 한 번에 처리하는 원스톱 서비스를 구현하고 개인의 상황과 조건에 맞춰 자동으로 처리하는 단계까지 점차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국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AI 민주정부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민간의 혁신적인 기술과 협력이 필수적"이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정부와 민간이 함께 힘을 합쳐 국민 누구나 말 한마디로 쉽고 편리하게 공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2025.10.28 10:00한정호 기자

[인터뷰] 투라인클라우드 "한국 클라우드 네이티브·MSA 전환 생태계 주도한다"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MSA) 기술의 에반젤리스트가 되겠습니다." 투라인클라우드 윤주현 부사장은 24일 지디넷코리아와의 인터뷰에서 MSA를 디지털 전환 시대 기업의 DNA를 바꾸는 철학으로 정의하고 향후 비전을 밝혔다. 그는 "우리의 MSA 기술력을 앞세워 우리나라 공공·금융·엔터프라이즈 전반의 혁신을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문기업으로 '새출발' 투라인클라우드는 올해 4월 기존 사명 '투라인코드'를 '투라인클라우드'로 변경했다. 단순한 명칭 변경이 아니라 클라우드 중심 기술기업으로의 전환을 공식화한 결정이었다. 윤 부사장은 "두 줄의 코드로 빠르고 효율적인 설계와 개발을 돕겠다는 기존 철학은 유지하면서 이제는 그것을 클라우드 상에서 구현하겠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MSA는 하나의 거대한 시스템을 작은 단위의 서비스로 나눠 독립적으로 개발·배포·운영할 수 있도록 설계하는 기술 구조다. 기존의 모놀리식 구조가 모든 기능이 하나의 코드 덩어리로 묶여 있어 수정과 확장이 어려웠다면, MSA는 서비스별로 역할을 나눠 변화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윤 부사장은 "공공기관과 민간기업 모두 디지털 플랫폼의 안정성과 민첩성을 동시에 확보하려면 결국 MSA 기반의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이 필수"라며 "앞으로의 행정 서비스와 기업 IT 인프라가 이 구조를 중심으로 재편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MSA·AI·DaaS 기술 포트폴리오 3대 축 완성 현재 투라인클라우드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술을 기반으로 ▲MSA 솔루션 ▲인공지능(AI) 기반 자동화 플랫폼 ▲서비스형 데스크톱(DaaS) 사업을 3대 축으로 삼고 있다. 사명 변경 이후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문기업이라는 브랜드 정체성을 강화하며 국내 시장뿐 아니라 일본·동남아 시장 진출도 준비 중이다. 투라인클라우드의 기술 정체성을 대표하는 솔루션은 'MSAP.ai'다. 기존 모놀리식 애플리케이션을 마이크로서비스로 전환할 때 발생하는 복잡한 설계·배포·운영 과정을 AI로 자동화하는 플랫폼이다. MSA 설계부터 코드 생성, 배포, 옵저버빌리티까지 전 과정을 통합 지원한다. MSAP.ai는 투라인클라우드가 자체 기술을 개발하고 오픈마루가 공공 고객망과 세일즈 영역을 담당하는 협력 모델로 운영된다. 이를 통해 교육청과 공공기관 등에서 MSA 기반 서비스 전환 프로젝트를 다수 수행했으며 조달청 디지털서비스몰 등록도 완료할 예정이다. 아울러 투라인클라우드는 지난해 NHN크로센트의 DaaS 사업부를 인수하며 '하이퍼덱스' 플랫폼을 출범시켰다. 하이퍼덱스는 공공기관·금융권·교육기관 등에서 보안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클라우드 기반 DaaS 서비스다. 이 플랫폼은 공공기관의 망 분리 요구와 금융권의 규제 대응, 중소기업의 비용 효율성 니즈를 아우르며 시장을 확장하고 있다. 윤 부사장은 "NHN크로센트의 기술 DNA와 우리의 컨설팅 역량을 결합한 DaaS 분야에서도 클라우드 네이티브 수준의 혁신을 실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MSA 전환 생태계 주도한다" 투라인클라우드는 공공 부문을 핵심 진입점으로 삼아 시장을 넓혀왔다. 주요 교육기관과 협력하며 MSA 기반의 애플리케이션 전환 사업을 수행했고 이를 기반으로 금융권과 엔터프라이즈 시장으로도 확장 중이다. 윤 부사장은 "국내 시장에서 입지를 다진 뒤 일본을 시작으로 동남아시아 진출을 계획 중"이라며 "일본은 기술 검증과 시장 합리성이 높은 지역으로, 성공 시 글로벌 확산의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투라인클라우드는 MSAP.ai 서비스의 인프라 확장을 목표로 국내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사(CSP)들과의 협력 확대에도 나선다. NHN클라우드를 비롯해 네이버클라우드·KT클라우드·카카오엔터프라이즈와도 기술 중심 협력을 논의 중이다. 윤 부사장은 "국내 주요 CSP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특정 클라우드에 종속되지 않고 고객 환경에 가장 적합한 클라우드 인프라를 유연하게 제안할 수 있는 점이 강점"이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윤 부사장은 "MSA는 단순한 트렌드가 아니라 소프트웨어 설계 패러다임의 전환이고 이를 활용하는 기업이 향후 디지털 전환의 주도권을 지닐 것"이라며 "한국 시장은 아직 초기지만, 우리가 먼저 나서서 MSA 전환의 표준을 제시하고 생태계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2025.10.24 11:19한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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