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생활/문화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 AI의 눈
ZDPick
국감2026
인공지능
IT'sight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공공 소프트웨어 사업'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5건)

  • 태그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공공SW 대기업 문턱 낮아지는데…업계 "최저가 입찰부터 손봐야"

정부와 국회가 공공 소프트웨어(SW) 사업의 대기업 참여 문턱을 낮추는 제도 개편을 추진하는 가운데, IT서비스 업계에서 대기업 참여 범위를 넓히기에 앞서 예외심의와 최저가 입찰 제도를 함께 손봐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대기업의 기술력과 사업관리 역량이 필요한 대형 사업에는 참여 기회를 확대하되 가격 경쟁이 중심인 사업까지 예외를 폭넓게 적용할 경우 중견·중소기업과의 경쟁 구조와 SW 사업 대가 현실화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공공SW 사업의 대기업 참여 제한을 완화하는 내용의 '소프트웨어진흥법' 개정 논의가 이어지면서 중견·중소 IT서비스 기업을 중심으로 예외심의 기준과 입찰 방식에 대한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현재도 일정한 요건을 충족하면 대기업의 공공SW 사업 참여가 가능한 만큼 참여제한 완화와 함께 기존 예외제도가 어떤 사업에 적용되고 있는지 살펴봐야 한다는 것이다. 현행 소프트웨어진흥법은 공공SW 시장에서 대기업 참여를 제한하고 있다. 특히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에 속하는 기업은 사업금액과 관계없이 참여가 제한되는 것을 원칙으로 하면서도 국가안보나 사업의 특성상 대기업 참여가 불가피한 경우 등에 예외를 두고 있다. 업계가 주목하는 부분은 이같은 '불가피성'을 판단하는 기준이다. 국방 등 높은 수준의 보안이나 기술·사업관리 역량이 요구되는 사업에는 대기업 참여 필요성이 인정될 수 있지만, 사업 특성과 기술 난이도를 어느 수준까지 예외 사유로 볼 것인지에 따라 적용 범위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 국방기술품질원이 발주한 약 196억원 규모 '해군전술C4I체계(KNCCS) 전투효율성 개선' 사업을 두고도 이같은 논란이 불거졌다. 해당 사업은 노후 하드웨어(HW)와 기존 SW 등을 교체·구매하는 내용이 포함됐으며 대기업 참여 예외가 인정됐다. 특히 이 사업은 처음 진행된 심의에서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 소속 대기업의 참여가 제한됐지만 발주기관의 재심 신청 이후 두 번째 심의에서 참여가 허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일각에선 예외심의 과정에서 대기업 참여의 불가피성을 판단하는 기준을 보다 구체화하고 재심의 과정과 사유의 투명성을 높여야 한다는 주장을 내놓고 있다. 입찰 방식도 쟁점이다. 해당 사업에는 일정한 기술·규격 기준을 통과한 사업자 가운데 가격을 기준으로 낙찰자를 결정하는 2단계 경쟁입찰 방식이 적용됐다. 삼성SDS가 입찰에 참여해 69%대 투찰률로 사업을 수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의 문제 의식은 특정 기업의 입찰 참여나 가격 자체보다는 이러한 가격 중심 경쟁 방식과 대기업 참여 예외제도가 결합하는 구조에 맞춰져 있다. 일정 수준 이상의 기술 기준을 충족한 뒤 가격이 낙찰을 좌우하는 사업에선 기술력이나 대규모 사업관리 역량을 활용하기 위해 마련된 대기업 참여 예외 취지가 상대적으로 약해질 수 있다는 주장이다. 중견·중소 IT서비스 기업들은 자본력과 구매력에서 차이가 나는 대기업과 가격 중심으로 경쟁할 경우 사업 수익성을 확보하기 어려워질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낮은 가격의 수주가 반복되면 향후 유사 사업의 예산이나 대가 산정에도 영향을 미쳐 공공SW 업계가 지속적으로 요구해온 적정 사업대가 확보가 어려워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공공SW 대기업 참여제한은 중견·중소 SW기업의 사업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도입됐다. 정부는 이후 공공 정보시스템의 대형화와 신기술 도입, 사업관리 역량 등을 고려해 대기업이 참여할 수 있는 예외를 운영해왔다. 최근에는 대형 공공SW 사업을 중심으로 대기업 참여 범위를 확대하는 방향의 제도 개편 논의도 이어지고 있다. 업계에서도 대기업의 공공SW 참여 확대 자체를 일률적으로 막아야 한다는 주장만 나오는 것은 아니다. 대규모 시스템 구축이나 높은 기술력·관리 역량이 요구되는 사업에선 대기업의 역할이 필요한 만큼 사업 규모와 난이도, 기술적 특성을 고려해 참여 범위를 정교하게 설계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이와 함께 대기업 참여의 불가피성을 판단할 객관적인 기준을 마련하고 예외심의와 재심의 결과 및 사유의 투명성을 높이는 한편, 가격 중심의 2단계 경쟁입찰이 적용되는 사업에 대해서는 대기업 참여 예외 필요성을 별도로 살펴볼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IT서비스 업계 관계자는 "대기업은 일부 사업에서 낮은 가격으로 수주하더라도 다른 사업을 통해 손실을 만회할 여력이 있지만 중견·중소기업은 같은 방식으로 경쟁하기 어렵다"며 "낮은 가격의 수주가 반복되면 발주기관에서도 해당 가격으로 사업 수행이 가능하다고 판단할 수 있어 업계가 요구해온 SW 대가 현실화가 더 어려워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대기업 참여 자체를 막자는 것이 아니라 어떤 사업에 대기업 참여가 필요한지 명확한 기준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제도를 성급하게 완화하기보다 업계 생태계에 미칠 영향을 충분히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2026.09.16 10:33한정호 기자

공공 정보화사업 1년 새 20%↑…시스템·하드웨어는 감소

지난해 행정·공공기관의 정보화사업이 전년보다 20%가량 늘어난 가운데, 정보시스템과 하드웨어(HW) 보유 수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행정안전부가 발간한 '2026년 행정·공공기관 정보자원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행정·공공기관이 추진한 정보화사업은 1만 4866건으로 전년 1만 2381건보다 20.07% 증가했다. 사업 규모도 같은 기간 4조 5498억원에서 4조 6026억원으로 1.16% 늘었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정보자원관리시스템(IRM)에 정보화사업과 정보시스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등 정보자원을 등록한 2196개 행정·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중앙행정기관 56개와 지방자치단체 244개, 지방교육자치단체 429개, 공공기관 1467개가 포함됐다. 정보화사업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부문은 기존 시스템의 운영·유지보수다. 관련 사업은 1만 154건으로 전체 정보화사업의 64.58%에 달했다. 정보화사업 증가와 달리 행정·공공기관이 운영하는 정보시스템 수는 감소했다. 지난해 정보시스템은 총 1만 5618개로 전년 1만 7811개보다 2193개(12.31%) 줄었다. 정보시스템 구축비도 같은 기간 14조 4943억원에서 13조 6100억원으로 6.10% 감소했다. 반면 모바일앱은 증가세를 이어갔다. 지난해 행정·공공기관이 운영하는 모바일앱은 1358개로 전년 1352개보다 6개(0.44%) 증가했다. 행안부에 따르면 공공 모바일앱 수는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HW는 수량이 줄었지만 도입비는 소폭 늘었다. 지난해 행정·공공기관이 보유한 HW는 24만 4797개로 전년 24만 9516개보다 4719개(1.89%) 감소했다. 반대로 도입비는 7조 3060억원에서 7조 3332억원으로 0.37% 증가했다. 아울러 지난해 등록된 소프트웨어(SW)는 30만 2136개로 전년 27만 9061개보다 2만 3075개(8.27%) 증가했다. 같은 기간 SW 도입비는 4조 8501억원에서 4조 8153억원으로 0.72% 감소했다. 정부는 인공지능(AI) 행정 확대에 맞춰 공공 IT 인프라 구조 개편에 속도를 내고 있다. 행안부가 마련한 2027년도 예산안에는 공공 정보시스템의 민간 클라우드 이전을 위한 신규 예산 548억원이 포함됐다. 또 재해복구(DR) 체계 강화를 위한 예산 2716억원, 노후장비 통합구축에 5142억원, 범정부 신규 도입 전산장비 구축에 2590원을 편성했다. 공공 IT 인프라 개편은 AI 기반 행정서비스 확대와도 맞물린다. 행안부는 내년 장비를 비롯해 AI 통합민원플랫폼 구축 등 'AI 민주정부 구현' 영역에 총 1조 4696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내년 예산안과 관련해 "AI 민주정부·국민안전·지역균형성장·사회통합 등 국민의 일상과 밀접한 분야에서 '대체불가 대한민국'을 실현하기 위해 국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사업 중심으로 2027년 예산안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2026.09.03 14:19한정호 기자

공공SW 유지보수 요율 10% 불과…글로벌기업 절반 수준

인공지능(AI) 확산으로 IT 산업 구조가 빠르게 변화하는 가운데, 공공 소프트웨어(SW) 유지보수 요율이 글로벌 기업 대비 낮은 수준에 머무르면서 제도 개선 필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공공 시장에서 기업들이 낮은 수준의 유지관리 비용을 적용받으면서 기술 투자와 인력 유지에 부담이 커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공공 SW 유지보수 요율은 평균 10% 안팎 수준에 머무른 것으로 알려졌다. 글로벌 SW 기업의 유지보수 요율이 통상 20% 수준인 것과 비교하면 절반 수준이다. 일부 공공 사업에선 5~10% 수준으로 책정되는 사례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의 'SW사업 대가산정 가이드'와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SPRi)의 실태 조사 결과, 소프트웨어 유지보수 요율은 등급에 따라 도입 금액 대비 최대 20% 수준까지 적용할 수 있도록 권고된다. 다만 공공부문의 유지보수 예산이 제한적인 경우가 많아 실제 사업 현장에서는 이보다 낮은 요율이 적용되는 사례가 나타나고 있다는 설명이다. 유지보수는 SW 도입 이후 장애 대응과 보안 패치, 기능 업데이트 등을 포함하는 운영 서비스다. 통상 도입 금액의 일정 비율로 산정되며 안정적인 시스템 운영을 위해 필요한 비용으로 분류된다. 글로벌 기업의 경우 라이선스 정책에 따라 유지보수 요율이 일정 수준 유지되는 구조를 갖고 있다. 반면 국내 SW 기업은 공공 예산 규모와 계약 구조 등의 영향을 받아 유지보수 요율이 상대적으로 낮게 형성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전해졌다. 공공 IT 사업의 발주 구조 역시 이러한 유지보수 요율 형성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꼽힌다. 국내 SW 기업 관계자는 "공공 정보화 사업은 시스템 구축과 운영을 함께 수행하는 시스템통합(SI) 사업 형태가 일반적으로 자리 잡아 왔다"며 "이 과정에서 SW가 개별 제품 단위로 도입되기보다 시스템 구축 사업의 일부로 포함되는 경우가 반복돼 왔고, 이 구조가 SW 기업의 제품 가치가 계약 과정에서 충분히 반영되기 어려운 환경을 만든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공기관 예산이 줄어들 경우 유지보수 계약에서도 차이가 나타난다는 지적도 나온다. 외산 SW는 계약 조건에 따라 유지보수 요율이 비교적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경우가 많지만, 국내 솔루션은 예산 조정 과정에서 비용이 먼저 줄어드는 사례가 있다는 설명이다. 실제 공공 IT 유지보수 사업에서는 예산 한계로 일부 장비나 시스템에 대해 최소 수준의 유지보수만 수행하는 '밴드 계약' 방식이 운영되기도 한다. 핵심 시스템 중심으로 유지보수가 이뤄지고 나머지 장비는 문제가 발생했을 때 대응하는 방식이다. 최근 산업계뿐만 아니라 국회에서도 공공 SW 사업 구조가 AI 시대 서비스 환경 변화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다는 문제 제기가 이어지고 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를 중심으로 관련 제도 개선 논의가 이뤄지는 상황이다. 정부에서도 공공 SW 조달 방식과 계약 구조 개선을 위한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대표적으로 조달청은 올해 조직 개편과 함께 디지털서비스 계약 규정을 손질했다. AI·SW 기업의 공공 시장 진입 문턱을 낮추고 계약 안정성을 높인다는 취지다. 업계 관계자는 "AI 시대에는 데이터와 SW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공공 시장에서 SW 기업들이 안정적인 유지보수 구조를 확보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2026.03.13 13:37한정호 기자

[현장] AI 시대에도 그대로인 공공 소프트웨어 관행…산학계, 제도 개편 촉구

인공지능(AI) 확산으로 소프트웨어(SW) 산업의 생산성과 구조가 급변하는 가운데, 국내 업계가 제도 개편과 산업 전략 재정립을 촉구하고 나섰다. AI가 코딩 영역을 빠르게 대체하는 현실 속에서 공공 SW 사업 구조, 계약 제도, 인력 생태계 전반에 대한 재설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간사인 김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7일 'AI 대전환 시대, SW 기업 생존 전략' 간담회에서 "공공 SW 시장은 이미 기능 구현 중심에서 지능화 서비스 중심으로 이동하고 있지만 사업 구조와 계약 방식, 대가 산정 체계는 여전히 과거 틀에 머물러 있다"며 "예측 가능한 제도와 합리적인 계약 구조, 기술 가치를 인정하는 평가 체계가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는 김현 의원실이 주최하고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 등 소프트웨어단체협의회가 주관했다. 행사에는 김현 의원, 한민수 더불어민주당 의원, 권오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소프트웨어산업과장, 송호철 더존비즈온 대표, 이정택 아이티센엔텍 부사장 등 산·학계와 협단체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했다. "AI는 SW를 대체하지 않는다"…기업들, 위기 속 기회 강조 발제에 나선 송호철 더존비즈온 대표는 최근 확산 중인 바이브 코딩과 생성형 AI 기반 개발 환경을 언급하며 AI와 SW의 관계를 재정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AI는 SW와 별개가 아니라 하나고 SW가 AI를 품는 더 큰 개념"이라며 "AI가 시장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가치를 제공해 시장을 더 키울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자사 전사적자원관리(ERP) 플랫폼에 '원 AI'를 적용해 인사·회계·물류 시스템을 오케스트레이션하는 사례를 소개하며 "AI는 기존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를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더 잘 쓰게 만드는 새로운 인터페이스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실제 자사 내에서 AI 도입 이후 개발 생산성이 크게 향상되면서 투입 인력이 효율화됐고 이는 지난해 영업이익 개선으로 이어졌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도 "의료·법률·금융 코어뱅킹처럼 복잡한 산업은 AI를 활용한 단순 코드 생성만으로 아직 대체하기 어렵다"며 "환각 문제와 유지보수의 복잡성을 고려하면 최근 이슈인 SaaS 종말론이 단기간 내 현실화되기는 이르다"고 선을 그었다. 이날 행사에선 공공부문 시스템 통합(SI) 중심 사업 구조의 문제도 제기됐다. 이정택 아이티센엔텍 부사장은 "공공 사업은 폐쇄망 환경에서 이뤄져 클로드, 제미나이 등 외산 AI 솔루션을 적용하는 데 한계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공공 사업 현황에 대해 "과업 범위가 구축 단계에서 계속 증가하지만 예산은 총액 계약으로 묶여 있어 구조적으로 충돌이 발생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제안요청서(RFP)와 기능점수(FP)가 명확히 정합되지 않는 구조를 분쟁의 원인으로 꼽았다. 총 FP를 계약 문서에 정확히 명시하고 이를 초과할 경우 변경 계약으로 진행하도록 법규에 명문화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신정규 래블업 대표는 보다 급진적인 전망을 내놨다. 그는 "SW 산업이 사라지지는 않겠지만 그 안에서 일하는 사람은 크게 줄어들 것"이라며 "AI 확산으로 인해 코드의 가치가 급격히 낮아지는 전환이 5년 안에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30년째 같은 문제"…산·학계, 공공 SW 구조개편 요구 발제 이후 진행된 토론에서는 공공 SW 사업의 고질적 구조 문제가 도마에 올랐다. 김도승 전북대 교수는 "공공 사업에 예산은 FP 기준으로 산정하면서 과업은 불명확한 RFP로 확정하는 구조적 간극이 있다"며 "최근 대법원 판결에서도 과도한 추가 과업을 기업이 일방 부담하는 관행에 제동을 건 만큼 계약 제도 전반을 재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채효근 한국IT서비스산업협회 부회장은 "30년 동안 SW 업계에서 같은 논의가 반복되고 있다"며 "FP는 공학적 산정 기준인데, 예산을 깎으면 그만큼 기업에 부담이 되는 FP도 줄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법·제도를 개선해 AI 대전환 시대에 SW 발전이 AI를 이끌고, AI 발전이 다시 SW를 이끄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AI 시대 인력 양성에 대한 진단과 제언도 이어졌다. 김두현 건국대 교수는 "공공 SW 시장도 민간처럼 AI 중심으로 발주·운영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인재를 체계적으로 양성해야 한다"며 "생태계 전반을 AI 중심 구조로 업그레이드하기 위한 국가 차원의 마스터플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끝으로 김현 의원은 "AI는 이미 현실이며 이제는 SW 산업이 생존을 넘어 성장할 수 있도록 제도가 뒷받침돼야 한다"며 "이번 논의를 토대로 법·제도 개선 방안을 구체화해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026.02.27 13:37한정호 기자

KOSA, 회원사 대상 IBK시스템 'FP메이트' 이용 혜택 제공…왜?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가 중소기업들의 공공 소프트웨어(SW) 사업 참여 확대에 앞장선다. KOSA는 IBK시스템의 SW 사업 비용 관리 및 프로젝트 관리용 협업툴 'FP메이트' 이용 혜택을 회원사 대상으로 제공한다고 26일 밝혔다. SW 개발사들은 공공기관 입찰에 참여할 때 기능점수(FP) 산정은 필수적이나, 전문인력이 부족한 중소기업들은 명세서 작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KOSA는 최근 SK AX와 공동 개발한 'AI FP 에이전트'를 오픈한 데 이어 FP메이트 이용 혜택까지 제공하며 회원사들의 선택폭을 확대했다. FP메이트는 IBK시스템에서 2024년부터 상용화 중인 솔루션으로, AI 기술을 활용해 복잡한 FP 산정 과정을 자동화했다. 설치형은 물론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로도 제공돼 기업 규모와 운영 방식에 맞게 선택할 수 있으며 프로젝트 비용 예측 및 관리 효율성을 개선할 수 있다. KOSA는 신규 개발한 AI FP 에이전트와 함께 FP메이트 이용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회원사 선택 폭을 확대하고 원가 절감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신뢰할 수 있는 FP 산정 환경 조성과 공정한 SW 거래 질서 구축에 앞장설 예정이다. FP메이트 서비스 이용 혜택과 자세한 사항은 KOSA 홈페이지 내 원가계산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준희 KOSA 회장은 "FP 산정 툴들을 활용해 사용자가 입력한 내용을 근거로 FP 산정 규칙에 맞춰 가장 적합한 기능을 식별하도록 함으로써 중소 SW 기업들의 부담을 크게 덜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6.01.26 15:44한정호 기자

  Prev 1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중국 손잡는 유럽車…뒤집힌 자동차 기술 주도권

"지디·조앤프렌즈 꽃길만 걸어요"...IPX-피마원 첫 팝업 가보니

'4분기 스마트폰 감산' 삼성전자, PCB 원재료 수급 차질

독파모 수학 시험지 부실 지적…NIA "외부 검증 마쳐"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