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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 데이터'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3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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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대생·공시생 '방긋'…정부, 법원 판결문 데이터 개방 논의

정부가 법원 판결문을 공공데이터로 개방하기 위한 논의에 착수했다. 논의가 순탄하게 진행될 경우 판례 접근 문턱이 낮아지고 리걸테크 산업이 커질 전망이다. 행정안전부와 오픈데이터포럼은 정부서울청사에서 법원 판결문 공개 정책을 주제로 '2024년 제1차 열린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세미나에서 헌법재판소 판례, 중앙부처 법령유권해석, 특별행정심판례, 범죄 및 형사사법 통계정보 등이 공공데이터 개방 작업에 대한 본격적인 논의가 착수됐다. 이에 판례 검색에 애를 먹던 법조계의 부담이 한결 나아질 것으로 보인다. 기존 판례 검색 시스템은 변호사, 노무사 등 법조계에 몸담고 있거나 법대생, 공시생 등 법을 공부하는 사람들에겐 시간을 많이 허비하는 골칫덩이로 꼽혔다. 7급 공무원 준비를 하고 있는 이 모씨(25)는 "공직적격성평가(PSAT), 영어 등 다른 공부에도 신경을 써야 하는데 행정법총론 판례를 찾다보면 비슷한 판례가 너무 많아 시간을 낭비한 적이 허다했다"고 말했다. 법학 수업을 다수 수강한 김 모씨(25)도 "형법각론, 책권총론 등 과목을 공부할 때 판례 공개가 제대로 되지 않은 경우가 많아 판례 전문을 찾기 위해 밤을 샌 경우도 많이 있다"고 답했다. 행안부는 법원 판결문이 공공데이터로 개방되면 ▲판례검색 난이도 하향 ▲판결문 데이터 활용한 공공데이터 서비스 개발 ▲국민 권리 보호 강화 ▲인공지능(AI) 활용한 리걸테크 산업 육성 등을 노려볼 수 있다고 기대했다. 행안부는 향후 지속적으로 특정행정심판례, 법령유권해석 정보 개방을 확대하며 판결문 데이터를 공공데이터로 개방할 수 있도록 법원 행정처와 협의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올해 처음 개최된 열린세미나에는 법원행정처, 디지털플랫폼 정부추진단, 법조인, 리걸테크 기업인 등이 참여했다. 주제 발표에선 국내 법원 판결문을 열람하는 방법과 공개 현황, 주요 국가의 공개 정책 등이 소개됐으며 현행 법원 판결문 공개 정책의 개선 방향에 대한 제언도 함께 있었다.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행정안전부는 법원 행정처와 협업하여 판결문 데이터 개방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며 법원 판결문은 데이터 품질과 가치가 높아 앞으로 리걸테크 산업 육성과 국민 권리 보호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2024.07.22 16:01양정민

AI용 공개 데이터 활용 지침 나왔는데…기업 절반도 안 봐

정부가 생성형 인공지능(AI) 모델 훈련 개발을 위한 공공 데이터 활용 지침을 내놨으나 이에 대한 업계 관심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본지 취재 결과 생성형 AI 서비스를 개발하거나 운영 중인 개발사 다수가 관련 가이드라인을 담은 안내서를 아예 모르거나 확인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지난 17일 생성형 AI 개발에 활용할 '인터넷상 공개 데이터'를 안전하게 처리할 수 있는 기준을 내놨다. AI 개발·훈련에 필수적인 공개 데이터가 현행 개인정보 규율체계 내에서 적법하고 안전하게 처리될 수 있도록 만든 가이드라인이다. 개인정보위는 해당 내용을 담은 안내서도 동시에 발간했다. 공개 데이터는 인터넷상 누구나 합법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데이터다. 이 공개 데이터는 오픈AI 챗GPT 등 생성형 AI 서비스 개발을 위한 엔진 역할을 한다. AI 기업들은 커먼크롤를 비롯한 위키백과, 블로그, 웹사이트 등에 있는 공개 데이터를 웹 스크래핑 방식으로 수집해 AI 학습데이터로 활용하고 있다. 그동안 AI 업계는 모델이나 서비스 개발에 공공 데이터를 사용할 때 마땅한 기준이 없어 혼선을 빚었다. 정부는 이번 가이드라인이 기업들에게 명확한 공공 데이터 활용법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했다. AI 개발사는 발표 소식을 전혀 모르고 있거나 안내서를 확인하지 않는 경우가 다수였다. 업계 관계자는 "이 기준이 천편일률적인 필수 규제가 아닌 자율성이기 때문"이라며 "정부가 기업에 해당 내용을 지속적으로 알려야 할 것"이라고 본지에 강조했다. 기업이 해당 지침을 실제 업무에 적용하기까지 시간 걸릴 것이라는 분석도 나왔다. 한 AI 스타트업 대표는 "말 그대로 법적 강제성 없는 가이드라인이라 기술적, 관리적 안전조치를 개별 기업·개인이 자율적으로 추진해야 한다"며 "구체적 방법론에 있어서는 여전히 모호함이 존재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가이드라인에서 '정당한 이익' 기준 중 하나인 '구체적 이익형량' 등 객관적 판단이 힘든 영역이 존재"한다며 "다툼 소지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2024.07.22 16:00김미정

부실한 'AI 허브' 데이터 품질..."연합학습·입찰 방식 간소화 필요"

정부가 운영하는 인공지능(AI) 학습용 데이터 플랫폼 'AI 허브'가 부실하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AI 허브에 등록된 공공데이터 품질 수준이 낮다는 지적이다. 전문가들은 AI 허브에 기업이 직접 데이터 올리는 방식을 개편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기업이 AI 허브에 데이터를 공유한다는 건 영업 비밀을 공개하는 것과 같은 이치이기 때문이다. 이 외에도 입찰 방식을 간소화하고 과금을 매기는 등 세밀한 정책 설계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정부는 2017년부터 내년까지 1천300여종으로 이뤄진 AI 학습용 공공데이터 조성 목표로 AI 허브를 개설했다. 현재 전담 기관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다. 감사원에 따르면 2020년부터 현재까지 진행된 데이터 중 122종 데이터 품질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여기에 투입된 사업비만 1천148억원이다. "데이터 직접 공유, 보안·품질↓…'연합학습' 채택 필요" 기업이 데이터를 AI 허브에 직접 공유하는 방식이 개편돼야 한다는 주장이 이어지고 있다. 자사 핵심 데이터를 납품하는 순간 기업 영업 비밀이 공개된다는 이유에서다. 한 업계 관계자는 "그동안 기업은 고의적으로 품질 낮은 데이터만 골라 공유하는 분위기"라며 "일회성 납품일뿐더러 데이터 품질을 직접 측정하기 힘들기 때문"이라고 귀띔했다. 전문가들은 연합학습으로 데이터 공유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기업이 자사 기기나 서버로 데이터를 훈련한 후, 업데이트 결과만 중앙 서버에 공유하는 방법이다. 다른 기업들은 중앙 서버에 공유된 것만으로 AI 모델을 개발할 수 있다. 이때 데이터는 중앙 서버로 전송되지 않고, 데이터 생산자 기기나 서버에 보관된다. 데이터 정보보호를 높일 수 있는 셈이다. 직접 데이터를 물리적으로 공유하는 방식과 다르다. 이경전 경희대 빅데이터·빅데이터응용학과 교수는 "기업이 자사 데이터를 직접 공유하는 것보다는 연합학습 방식이 효과적"이라며 "결과적으로 AI 허브에 등록된 데이터 품질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본지에 전했다. 김진형 카이스트 명예교수도 "데이터 댐 과제에서 연합학습을 허용하고 과금을 설정하는 등 섬세한 정책 설계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입찰 방식 바꿔야 수익 좋은 기업도 참여할 것" 공공 입찰 방식에도 전면적 수정이 필요하다는 주장도 나왔다. 소모적인 검토가 지나치다는 지적도 나왔다. 불필요한 서류 검토로 인해 정부 사업 필요 없는 수익성 좋은 기업이 낮은 참여도를 기록했다는 입장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일반 기업이 입찰하는 방식 채택으로 이를 교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보통 기업이 업체에 용역을 맡기면 회계 검증 등 불필요한 검토를 하지 않는다"며 "계획대로 용역을 잘 수행하는지, 품질 기준을 잘 충족하는지만 평가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공공 사업을 수주하지 않아도 되는 소위 '잘 나가는 기업'은 지나친 서류 검토나 불필요한 형식 절차로 인해 AI 허브 참여를 꺼리고 있다"며 "정책에 변화가 있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5.27 18:37김미정

ETRI, "AI·데이터 기반 데이터 관리 인터페이스 국제표준 됐다"

AI·데이터 기반 공공 정책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데이터관리 인터페이스가 국제 표준으로 채택됐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최근 스위스에서 열린 국제전기통신연합 전기통신 표준화 부문(ITU-T) SG11(프로토콜 및 시험규격 연구반) 회의에서 '공공의사결정 프레임워크를 위한 데이터 관리 인터페이스' 가 국제표준안으로 채택됐다고 20일 밝혔다. 이 표준은 공공의사결정 프레임워크 구조와 사회·경제 데이터 관리 프로토콜을 정의한다. 이 프레임워크에는 ▲사회·경제 빅데이터 수집 및 관리 ▲AI 학습용 데이터 파이프라인 ▲워크플로우 관리 등을 포함하는 데브옵스(DevOps : Development and Operation) 등이 포함돼 있다. 이연희 재정경제정책지능연구센터장은 "공공분야 AI를 개발하는 연구진들에게 데이터관리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효율적인 연구개발 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공통적으로 필요한 기반 구조와 기능들을 사전에 제공, 개발 생산성을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했다. 국가경제시스템을 모니터링하기 위해서는 국가 회계데이터, 국가 재정 데이터와 같은 보안 데이터 등은 물론, 공공 경제 통계 데이터, 경제 조사 데이터, 그리고 개별 기업 등이 관리하는 미시 사회 데이터를 포함한 빅데이터 관리가 필수다. 그러나 이들 사회·경제 데이터는 용량 뿐만아니라 보안 및 관리 정책들이 서로 달라 정책적으로 통합된 빅데이터 프레임워크 구축에 장벽이 존재한다. 이를 연구진이 해결했다. 표준개발 책임자인 유태완 선임연구원은 “국가경제를 모니터링할 수 있는 데이터 수집, 다양한 정책 실험이 가능한 가상국가 경제 시뮬레이션, 최적 정책을 도출하기 위한 AI 기반 의사결정 그리고 재정·경제 디지털트윈 프레임워크 등의 개발 기술들을 국제특허와 연계해 표준화한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20 09:24박희범

덴마크 장관 만난 행안부…'디지털네이션스' 협력 방안 논의

정부가 국내 공공데이터 개방·활용 사례를 덴마크 정부에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마리 비애레 덴마크 디지털정부 및 양성평등부 장관에게 국내 공공데이터 개발 및 활용 정책을 설명하고 양국간 '디지털네이션스'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면담은 덴마크가 올해 디지털네이션스 장관회의 의장국으로서 한국 참여를 요청하기 위해 마련됐다. 그 일환으로 국내 공공데이터 개방 정책 등을 청취하려는 목적에서 이뤄졌다.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국내 공공데이터 개방 정책 대표 사례로 '공공데이터포털'을 알렸다. 그는 공공데이터포털에 현재 약 8만7천개 공공데이터가 개방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공공데이터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 필요성을 강조했다. 온라인 세미나, 전문가 교류 등 다양한 방식의 교류 협력을 제안했다. 마리 비애레 장관은 올해 11월 덴마크서 개최 예정인 디지털네이션스 장관회의에 이상민 장관을 초대했다. 이번 디지털네이션스 장관회의 주제는 '책임 있는 미래를 위한 AI의 윤리적 고찰'이다. 앞서 두 장관은 지난해 11월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디지털네이션스 장관회의에 참석한 바 있다. 이때 함께 디지털정부 분야의 양국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하기도 했다. 마리 비애레 장관은 서울 '덴마크 이노베이션 센터'에서 진행 중인 과학기술혁신 분야 협력을 위한 글로벌 이노베이션 네트워크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그는 같은 분야에서 양국간 협력이 강화되길 희망한다고 언급했다. 이상민 장관은 "오는 6월 24일부터 26일까지 인천 송도에서 열리는 '2024 유엔 공공행정포럼'에 덴마크 등 혁신 주도 국가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한다"며 "이를 통해 글로벌 위기 속 공공행정의 혁신과 미래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4.25 16:09김미정

복지부, 내달 17일까지 보건의료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 활용신청 접수

정부가 보건의료 분야 공공데이터 활용을 통해 디지털 헬스케어 연구를 지원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는 보건의료 빅데이터 플랫폼을 통한 보건의료 결합데이터 활용신청을 다음달 17일까지 접수한다. '보건의료 빅데이터 플랫폼 사업'은 데이터 기반 정책개선, 연구 등을 위해 개별 공공기관에서 분절적으로 보유한 보건의료 데이터를 연계·결합해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복지부는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립암센터 ▲질병관리청 4개 기관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추진한 바 있다. 지난해부터는 ▲통계청 ▲국립재활원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 ▲국립중앙의료원▲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등이 추가돼 총 9개 공공기관 빅데이터 연계·결합데이터 제공이 지원됐다. 복지부는 그간 플랫폼 참여기관과 협의해 제공심의 절차를 개선해왔다. 이번 신청 연구부터 데이터 제공기관별 심의 폐지와 플랫폼 연구평가위원회 심의로 통합·운영개선 등의 개정된 절차가 적용된다. 또 활용신청 접수 시 제출하던 기관생명윤리위원회(IRB) 승인서를 연구자 편의를 위해 신청접수 마감일로부터 4주 이내까지만 제출하면 되도록 신청서류 제출 요건도 완화됐다. 권병기 복지부 첨단의료지원관은 “보건의료 빅데이터 플랫폼을 통해 제공된 공공기관 결합데이터 활용으로 디지털 헬스케어 연구개발이 활성화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많은 연구자가 공공데이터를 안전하고 신속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이용자 편의 증진을 위한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2024.04.17 14:50김양균

조승래 "미래와 가장 먼저 만나는 유성 만들 것"

과학기술 없이 미래를 말하는 건 허망하다. 과학기술이 세상을 바꾸기 때문이다. 정치가 미래를 지향하려면 정치인도 과학기술 이해도를 더 높여야 한다. 과학기술을 이해하려는 정치인이 더 필요하다. 글로벌 IT 전문매체 지디넷코리아는 4.10 총선을 맞아 과학기술IT 출신 후보를 소개하는 인터뷰 시리즈를 마련했다.[편집자주] “유성을 '미래'와 가장 먼저 만나는 도시로 만들어 갈 것이다.” 대전 유성구갑에서 4.10총선 3선에 도전하는 조승래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그리는 유성 비전이다. “이번 총선을 계기로 유성을 데이터 안심도시와 AI(인공지능) 실증 도시로 구현할 계획입니다. 누구나 안심하고 데이터를 주고 받을 수 있는 안전한 도시를 만들 것입니다. 대세로 자리잡은 AI 기술을 마음 놓고 구현할 테스트베드를 구축할 것입니다. 그래야 유성이 미래 테크놀러지와 가장 먼저 만나는 명실상부한 도시가 되지 않겠습니까.” 조승래 의원이 평생 살아온 대전과 정치적 뿌리인 유성을 위해 꼭 이루고 싶어하는 바람이자 약속이다. 조 의원은 논산에서 태어났지만 대전서 초∙중∙고와 대학을 나왔다. 대전 구석구석 무엇이 있는지 훤히 꿰뚫고 있다. 주위에서 말하는 조 의원의 최대 장점은 근면 성실함이다. 무엇이 됐든 일을 맡기면 눈이 오나 바람이 부나 변함없이 앞으로 달려 간다는 평이 중론이다. 서울 국회 등 의정활동이 있는 날이면 어김없이 새벽 5시 55분 첫 기차를 탔다. 지난 8년 간 1천968회나 이용했다. 본회의 출석률 97.8%를 기록했다. 의정활동∙법안통과율 각각 충청권 1위, 공양이행률 대전∙세종∙충남 1위, 국정감사 우수의원상 7년 연속 수상(더불어민주당), 헌정대상 7관왕(법률소비자연맹), 국리민복상 6관왕(국정감사 NGO 모니터단). '일 잘하는 조승래'가 지난 8년 간 살아온 '성적표'다. 조 의원은 국회 상임위에서 더불어민주당 간사만 내리 6년을 맡았다. 당 내에서 그만큼 교섭력과 리더십을 인정받은 결과다. 그를 지난 12일 오후 유성 선거사무실에서 만났다. -우리 사회, 특히 과학기술에 있어 시대정신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폭넓게 한 단어를 선택하라면 '회복'이다. 과학기술계로 보면 삭감된 국가 R&D 예산 회복이다. 민생이나 상식, 정치 등도 모두 후퇴했다. 예산이나 문화적, 정서적, 정책적 수준이 그렇다. 이를 모두 되살려야 할 것이다. 굳이 과학기술적 측면에서 시대정신을 얘기하자면 △기후 △에너지 △디지털 △AI 이 네 가지가 변환기적 화두라고 생각한다. 기후 변화나 에너지 문제는 인류 생존과 관련이 있다. 디지털 전환이나 생성형 AI 등은 향후 사회적 변화를 주도하는 과학기술의 큰 이슈이자 유용한 도구로 자리매김했다.” -대한민국, 나아가 세계사적 위기 극복을 지역 발전과 연계시켰던데. “위기 극복 방안은 크게 두 가지다. 하나는 위기를 타개할 솔루션, 즉 해결 리더십이 필요하다. 또 하나는 결론을 만들고, 미래를 준비하고, 통합하는 기술과 정책, 제도적인 리더십이 있어야 한다. 그런데 이 리더십을 풀어내려면 당연히 기술이 전제돼야 한다. 이 기술은 사례가 필요하고, 실증해야 한다. 그러려면 시범사업 모델이 필요하다. 당선된다면 유성을 향후 4년 간 세계사적 전환의 시대, 4가지의 위기 극복 모델 도시로 만들려 한다. 인구위기, 지역소멸위기, 한반도 평화위기,민생위기 등을 해결할 솔루션으로 우선 데이터 안심도시와 AI 실증도시 구현을 공약으로 제안한다. 국가 정책과 지역 현안을 결합했다.” -황정아 후보(유성구을)에게 도움을 많이 줬다고 하던데. “항공우주 분야에서 20년 넘게 근무한 전문가다. 국방분야 자문역할도 다수 수행한데다 우주항공 시스템 거버넌스 참여 경험도 많아 꼭 필요한 인재라고 판단했다. 본래 황정아 후보는 영입이 비교적 일찍 결정됐으나 아쉽게도 해외 업무 등 개인 사정으로 인해 지난 1월 8일 6호로 영입됐다.” -과방위 더불어민주당 간사를 맡아 우주항공청 법안 여야합의를 어렵사리 이끌어 냈는데. “여야 합의로 오는 5월 우주항공청이 출범은 한다. 하지만, 여러 면에서 불안한 요소들이 있고, 아쉬운 면이 많다. 우선 길고 크게 보면 우주청은 국가적 대형 과제를 기획하고 개발하는 업무와 인력 양성 기능이 중요하다. 그러나 현재 정책 집행 기능이 부실하다. 행정이 갑이고, 항공우주연구원은 을의 구도로 세팅돼 자칫 바다로 가는 우주청이 되지 않을까 우려스럽다. 우주청 컨트롤 타워 기능도 모자란다. 국가안보나 재해 등에 대응하는 시스템으로 만들어져야 하는데, 전략적인 고민이나 기획이 다소 부실한 측면이 있다.” -지난 8년간 법안 대표 발의 건수가 162건, 본회의 통과 66건이다. 주목할 만한 법안에 대해 설명해 달라. “대표적으로 연구개발특구법 개정, 국가전략기술육성법과 기후변화대응기술개발촉진법 등을 발의, 통과시켰다. 특히, 대전특별자치시특별법을 발의해 놨다. 단순히 대전을 자치시로 전환하는 것에 그치지 않는, 과학수도 발전법으로 보면 된다. 과학기술 역량을 중심으로 돈, 사람, 기술이 돌게 하는 것이 핵심이다. 예를 들어 AI실증테스트베드 역할의 근거도 담겨 있다. 대전 전역에 실증 특례를 부여한다. 또한 기술 산업화를 위한 투자은행도 설립할 수 있다. 나아가 지역의 발전 근간인 인재육성 방안을 제안했다. 청년과학자가 마음껏 연구할 수 있는 인재 유치‧육성 제도 등을 포함한다. 향후 4년은 이 법안을 통과시키는데 총력을 기울일 것이다.” 완전히 새로운 과학기술 내놓은 것이 선도국가 역할 -우리나라 과학기술과 IT 수준에 대해 평가해달라. “우리는 추격국가에서 선도국가로 도약하는 기로에 서 있다. 지금 선도형 과학기술 체계를 구축하지 않으면 대한민국 과학기술은 정체에 빠질 것이다. 우리나라는 그 동안 선진국을 추격하는 방식으로 성장해왔다. 선진국이 먼저 개발한 기술을 더 빨리, 더 효율적으로 따라잡는 것에 집중해왔다. 그 결과 빠르게 선진국 대열에 진입할 수 있었다. 그러나 이제는 우리가 먼저 새로운 길을 제시해야 하는 상황이다. 완전히 새로운 과학기술을 내놓는 것이 선도국가 역할이다. 기초 학문, 도전적 임무에 대한 꾸준한 투자가 있어야 가능한 일이다. 예를 들어 AI 분야는 기본대수학, 바이오라면 생물이나 화학분야 기초 연구에 더 관심이 있어야 한다. 출연연구기관이나 대학은 원천이나 기초 연구, 기업은 주로 양산으로 가는 끝단을 연구하면 될 것이다.” - 출연연이 공공기관운영에관한법률 상 기타공공기관에서 제외됐다. 갈팡질팡하는 분위기다. 어디로 가야할까. “변화의 물꼬를 텄다는 점에서는 반가운 일이지만, 자율성과 창의성 보장이라는 변화의 방향을 명확히 해야 한다. 단순히 관리자만 바뀌는 수준이라면 무용지물이고, 근본적 변화까지 나아가야 한다. 단편적이고 관료적인 투입-산출 논리에서 벗어나는 것이 본질이다. 지원하되 간섭하지 않는 새로운 거버넌스를 만들어야 한다. 그러나 아직 '성과에 기반한 관리 체계 마련'이라는 추상적 선언 외에는 구체적 방안이 나오지 않았고, 평가 기간 단축 등으로 관료적 통제가 강화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있다. 일단 공공기관 족쇄에서는 빠져나온 만큼, 이제 과기정통부가 확실한 철학을 갖고 제도를 설계해야한다. 그 과정에서 연구 현장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고 반영해야한다. R&D 예산 삭감 사태 같은 과오를 반복해서는 안된다.” -당선되면 어느 상임위를 염두에 두고 있나. “당선 후 결정할 일인 만큼, 지금 희망 상임위를 말하는 것은 이르다. 다만, 과학기술 정책은 특정 상임위에 한정되지 않는다. 어떤 상임위에 있든 과학기술 경쟁력을 높이는 의정 활동을 계속 이어나갈 것이다. 지금은 '기정학의 시대'로 불리울 만큼 기술 경쟁력이 국가 경쟁력을 좌우하는 시대가 됐다. ICT부터 농업까지 분야를 막론하고 디지털 전환이 이뤄지고 있다. 과방위 간사로 활동하면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모든 분야를 포괄하는 '플랫폼 부처'로서의 역할을 해달라고 주문한 것도 그런 이유에서다." [조승래 후보 주요약력]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간사 ▲국회 첨단전략산업특별위원회 위원 ▲더불어민주당 과학기술혁신특별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선임부의장 ▲(전)충청남도 도지사 비서실장 ▲(전)대통령 비서실 사회조정비서관

2024.03.18 08:29박희범

지난해 공공데이터 제공 우수기관 252곳

중앙행정기관을 비롯해 공공기관 696개 기관 가운데 252개 기간이 공공데이터 제공 우수기관으로 집계됐다. 우수기관 비율도 평가를 실시한 지난 2018년 이래로 증가추세다. 행정안전부는 이 같은 결과를 담은 '2023년 공공데이터 제공 운영실태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평가는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지방공기업, 시도교육청 등 총 696개를 대상으로, 지난해 10월부터 12월에 걸쳐 실시됐다. 이번 평가는 관리체계, 개방, 활용, 품질, 기타 5개 영역의 16개 세부지표에 대해 진행됐다. 평가의 객관성·공정성을 위해 정보통신기술·경영·행정 분야 민간전문가(25명)가 참여했다. 평가 등급은 80점 이상은 '우수', 70점 이상에서 80점 미만은 '보통', 60점 미만은 '미흡' 등 3개다. 평가 결과 전체 696개 기관 중 252개 기관(36.2%)은 '우수' 162개 기관(23.3%)은 '보통', 282개 기관(40.5%)은 '미흡' 등급을 받았다. 평가가 도입된 2018년부터 우수기관 비율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우수기관 비율은 2018년 9.1%, 2019년 23.1%, 2020년 32.0%, 2021년 33.9%, 2022년 36.0%, 2023년 36.2%다. 평가결과를 기관 유형별로 살펴보면 중앙행정기관을 제외한 모든 유형의 기관에서 지난해와 비교해 점수가 향상됐다. 중앙행정기관 평가 점수는 81.4점, 공기업·준정부기관은 82.5점으로 평균적으로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공기업·준정부기관은 3년 연속 상승세를 보이며 가장 높은 성과를 거뒀다. 중앙행정기관은 타 기관 유형에 비해 평균 대비 18.3점이 높은 수준이지만 전년(82.9점) 대비 점수가 하락했다. 지방공기업은 65.4점으로 전년(55.4점) 대비 대폭 향상됐다. 공공데이터 담당 인력·조직 배치, 교육 시행·참여 등 기반 조성을 적극 이행한 점이 전체 점수 향상에 기여했다는 설명이다. 기초자치단체는 58.8점으로 전년(56.0)보다 점수가 소폭 상승했지만 여전히 타 기관에 비해서는 미흡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영역별 평가결과에서는 2022년과 동일한 대상기관을 기준으로 비교할 때, 모든 영역의 점수가 작년 대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행안부는 우수기관에 대해 정부표창, 인센티브 등을 지원한다. 미흡 기관을 대상으로 맞춤형 컨설팅 지원과 교육 등 개선 지원 시책을 강화해 전체 기관의 공공데이터 운영 수준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고기동 차관은 "공공데이터는 국민·기업·정부가 함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기 위한 중요한 발판"이라며 "디지털플랫폼정부를 성공적으로 구축해 투명한 정부를 실현하고 국민과 기업이 원하는 양질의 공공데이터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4.02.27 15:36이한얼

김민호 성균관대 교수, 6기 공공데이터분쟁조정위원장 위촉

김민호 성균관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제6기 공공데이터분쟁조정위원장 직에 연임 위촉됐다. 행정안전부는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제6기 공공데이터분쟁조정위원회 위촉식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위원회는 전문성이 뛰어난 법조계·학계·산업계 위원으로 구성된다. 김 교수는 지난 5기에 이어 연임 위촉됐다. 위원회는'공공데이터법' 제29조에 따라 소송이 아닌 간단한 조정절차를 통해 국민의 공공데이터 이용 권리를 신속하게 구제하는 역할을 한다. 지난 2013년 1기 출범 이래 6번째로 구성됐고 위원 임기는 2년이다. 조정 대상은 ▲국민이 필요로 하는 데이터 제공을 신청했지만 공공기관이 비공개 대상 정보 등의 이유로 제공을 거부한 경우 ▲국민이 이용 중인 데이터를 공공기관이 제공을 중단하는 경우 등이다. 이외에도 이번에 구성된 제6기 위원회는 최근 '데이터기반행정법' 개정에 따라 공공기관 간의 공공데이터 제공에 관한 조정도 담당하게 된다. 위촉식에 앞서 진행된 위원회 전체 워크숍에서는 공공데이터 개방 등과 관련된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위원회의 적극적인 역할 확대 등을 검토했다. 위원회에서 단순히 데이터 제공 여부를 결정하는 것뿐만 아니라 데이터 활용도 제고를 위해 수요자가 원하는 형태의 데이터 및 최신 데이터를 제공하는 방향으로 공공데이터 분쟁조정 제도를 적극 운영하기로 했다. 심도 있는 조정을 위해 주심 위원을 지정하는 '조정 주심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앞으로도 국민의 공공데이터 이용권을 두텁게 보호하고, 국민에게 도움이 되는 공공데이터를 개방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4.02.26 13:35이한얼

행안부, 법률·생활 등 20개 분야 공공데이터 개방

행정안전부가 올해 법률·생활안전·창업 관련 20개 분야 공공데이터를 '국가중점데이터 개방사업'을 통해 전격 개방한다. 22일 행안부에 따르면 '국가중점데이터 개방사업'은 행안부가 효과성·시급성이 높은 공공데이터를 발굴해 각 기관이 오픈 API로 개방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정부는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국민의료정보, 코로나19 등 감염병 정보, 아파트 매매 실거래 자료 등 총 198개 분야의 공공데이터를 국가중점데이터로 개방했다. 올해 '국가중점데이터 개방사업'의 기반이 되는 '제4차 국가중점데이터 개방계획'은 민간에서 서비스를 완성하는 데 필요한 공공데이터를 통합해 활용도를 높이고, 개인정보 등 민감한 정보가 포함된 데이터는 진위 확인 서비스 형식으로 개방하는 것이 특징이다. 올해 개방되는 국가중점데이터는 '민간서비스 완결형 데이터' 18개, '진위확인 서비스' 2개 등 총 20개 분야 공공데이터다. 민간서비스 완결형 데이터의 대표적인 사례는 '교통카드 이용내역 재현데이터 및 통계데이터', '중앙부처 법령해석 데이터' 등이 있다. 교통카드 이용내역 재현데이터는 교통카드 승하차 일시, 버스 및 지하철 노선, 정류장 및 역사 정보, 환승 횟수 등을 제공한다. 이는 유동 인구 분석 및 상권분석 서비스 등 신산업 창출과 대중교통 혼잡도 개선, 이용자 통행 특성분석 등 정책 수립에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중앙부처 법령해석 정보는 각 부처에 흩어져 있던 비정형 법령해석 정보를 기계 판독이 가능한 형태로 변환 후 개방한다. 중앙부처 법령해석은 각 부처 누리집 등을 통해서만 제공되고 있어 국민이 일일이 찾아봐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는데, 앞으로는 한곳에서 누구든지 쉽게 법령해석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작년에 에스알(SR)의 '지연승차권 진위확인 서비스'를 구축한 데 이어 올해는 한국철도공사의 '지연승차권 진위확인 서비스'를 구축한다. 또 '고용·산재보험 가입 및 완납 증명원 진위확인 서비스(근로복지공단)'을 구축해 각종 증명서에 대한 사전확인이 가능해진다. 이외에도 행안부는 지난해 수립한 '범정부 공공데이터 개방계획'에 따라 각 기관이 보유한 공공데이터를 법률·비밀에 따른 비공개 대상이 아닌 경우 전면 개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서보람 디지털정부실장은 "국민에게 필요한 정보임에도 불구하고 개인정보 보호 등의 요인으로 개방이 어려웠던 정보들을 재현데이터나 진위확인 서비스 등을 통해 국가중점데이터로 개방하겠다"며 "향후 국민 편의 증진에 도움이 되는 정보뿐만 아니라 신산업육성에도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적극 개방하겠다"고 말했다.

2024.02.22 16:56이한얼

KT, 공공 마이데이터로 결합상품 서류 제출 간소화

KT가 19일부터 행정안전부 공공 마이데이터를 통해 통신업무 처리에 필요한 서류제출 절차를 간소화한다고 밝혔다. 공공 마이데이터는 행정기관 등에 흩어져 있는 본인 정보를 데이터 형태로 받거나, 제3자에게 전송하도록 요구할 수 있는 서비스다. KT가 공공 마이데이터를 통해 서류 제출을 간소화한 업무는 결합서비스 이용, 명의변경 신청이다. 자주 이용하는 업무에 우선 적용했으며, 이후에는 군인 요금제 신청 업무까지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그간 이용자들이 직접 행정기관을 방문하거나 정부24 사이트 접속을 통해 가족관계증명서 등 증명 서류를 발급받아 제출했다면, 앞으로 휴대폰 PASS 본인인증을 통해 행정기관에 본인정보 제공을 요청하면 행정기관이 KT로 관련 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KT는 이용자 불편 해소를 위해 공공 마이데이터로 처리 가능한 업무 유형들을 행정안전부와 함께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앞서 KT는 통신 업무를 가족 대표가 대신할 수 있는 '우리가족대표' 서비스도 출시했다. 권희근 KT 영업본부장은 “공공 마이데이터를 통해 번거로운 제출 절차가 생략돼 이용 편의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제출서류 간소화, 우리가족대표와 같은 이용자 편의를 높이는 서비스, 통신비 부담 완화에 도움이 되는 서비스들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2.18 12:00김성현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가와 머리 맞댄다"...공공데이터전략위 개최

행정안전부가 공공데이터 활용을 위해 창업가들과 한 자리에 모여 의견을 나눈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일 창업현장(마곡 서울창업허브M+)에서 '공공데이터전략위원회' 3차 회의를 열고 공공데이터 공유 정책방안을 논의한다고 1일 밝혔다. 정책 논의에 앞서 이번 회의에선 에코카우와 탈로스 등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창업한 기업을 초청해 공공데이터 현장 활용 사례가 발표된다. 발표된 사례를 바탕으로 정부의 추가적인 지원방향을 살펴보고 애로사항 등을 전략위원회와 공유한다. 이어 '제2차 데이터기반행정 활성화 기본계획' 등의 안건을 논의한다. 특히 올해 공공데이터전략위원회는 똑똑하게 일 잘하는 정부 구현을 목표로 데이터 공유 전면 확대 등을 추진한다. '제2차 데이터기반행정 활성화 기본계획'에 따라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국민 중심의 정책 의사결정 환경으로 행정의 전면적 전환을 추진한다. 기관이 보유한 공공데이터를 범정부 데이터공유플랫폼을 통해 전면 공유하고, 데이터 분석 지원체계 강화 등을 추진해 공공의 전 영역에서 데이터가 의사결정의 근거가 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범정부 공공데이터 개방계획'을 통해 모든 공공데이터를 전면 개방하고 추진 상황을 계속 점검한다. 정부는 공공기관이 보유한 데이터 구조, 속성 등 정보를 수집하는 메타관리시스템을 활용해 공공기관의 전체 데이터를 파악해 공공데이터 5만6천798개(테이블)를 2025년까지 단계적으로 개방할 계획이다. 또 국가중점데이터 개방계획을 통해 공공데이터 중 사회적 현안과 관계되거나 개방 시급성이 높은 10개 영역의 20개 분야의 데이터 개방을 지원한다. 이에 따라 법령해석과 헌법재판소 판례 등 사법 분야의 데이터가 개방되 창업 시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는 가맹점 및 상권정보, 생활 안전과 관련된 침수 대응 정보 등 20개 분야의 데이터가 개방된다. 이날 회의를 주관한 공공데이터 전략위원회(국무총리 소속)는 정부위원을 비롯해 기업·학계·법조계의 민간위원 등 35명 이내로 구성돼 있다. 이준기 민간 공동위원장주도로 공공데이터에 관한 주요 정책을 심의하는 민·관 협력 위원회다. 고기동 차관은 "누구나 필요한 공공데이터를 적시에 찾을 수 있고, 비즈니스와 의사결정에 손쉽게 공공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2.01 14:25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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