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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24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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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TI, '제4회 조달의 날 유공포상' 조달청장 표창

FITI시험연구원(FITI·원장 김화영)은 '제4회 조달의 날' 기념식에서 공공조달 발전 유공으로 조달청장 표창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조달의 날(매년 9월 30일)은 공공조달 중요성에 대한 사회적 인식과 관심을 증대시키고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조달사업법'에 따라 2020년에 지정된 법정 기념일이다. FITI의 이번 수상은 조달물자 전문검사기관으로서 조달물자 품질관리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뤄졌다. FITI는 2008년 12월 조달청으로부터 조달물자 전문검사기관으로 지정돼 국민 안전과 밀접하게 관련되거나 품질 불량 시 사회적 비용이 큰 물품을 대상으로 공공조달 품질관리를 수행하고 있다. 공공조달 정책 방향에 따라 FITI는 매년 검사품목 확대·검사원 양성 등에 노력을 기울여 왔다. 현재 서울 본원을 포함한 8개 지역거점에 28명의 검사원을 배치해 신속하고 전문적인 검사 서비스를 제공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지난 2021년부터 3년 연속 조달물자 전문검사기관 업무수행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신뢰성과 기술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김화영 FITI 원장은 “주요 공공조달 물자 품질과 전문검사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을 기울인 결실”이라며 “지속해서 검사품목을 확대하고 검사원 교육을 강화해 조달물자 전문검사 신뢰성을 높이고 조달물자 품질향상과 공공조달 발전에 더욱 이바지하겠다”고 전했다.

2024.09.27 12:47주문정

개보위 "개인정보 유출한 공공기관·기업 강력히 제재할 것"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개보위)가 개인정보 관리를 소홀히 한 기관들에 엄정한 조치를 취했다. 개보위는 개인정보 보호법을 위반한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테크랩스에 대해 억 단위의 과징금을 부과하고 고발 조치를 결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조치는 지난 25일에 열린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의 전체 회의에서 의결된 것이다. 한국사회복지협의회는 비밀번호 변경 시스템 취약점으로 인해 약 135만 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사고를 겪었다. 이에 개보위는 4억8천300만원의 과징금과 징계 권고를 내렸다. 또 주민등록번호 대체 수단을 제공하지 않은 점에 대해 추가로 과태료 540만 원이 부과했다. 테크랩스는 데이팅 앱 서비스 이용자의 프로필 사진을 무단으로 사용해 허위 계정을 만든 것으로 드러났다. 이로 인해 2억2천400만원의 과징금이 부과됐다. 개보위는 두 사업자의 개인정보 유출 및 목적 외 사용을 '중대한 위반'으로 보고 이들에게 엄격한 처분을 내렸다. 이와 동시에 이 사실을 홈페이지에 일정 기간 동안 공표하도록 명령했다. 또 개보위는 한국사회복지협의회에서 발생한 사고를 보건복지부에 통보하고 공공기관 개인정보 보호 수준 향상을 위한 철저한 관리·감독을 요청할 계획이다. 개보위 관계자는 "앞으로도 일반 국민들의 개인정보를 대규모로 보유·운용하는 공공기관과 기업들의 개인정보 관리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겠다"며 "사업자가 정보주체로부터 수집 시 동의 받은 목적 외로 개인정보를 이용하지 않도록 엄정한 처분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2024.09.26 12:00조이환

개보위, AI 빅테크·공공기관 시정명령 이행률 '93%'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개보위)가 올해 상반기 발행한 시정명령과 개선권고 사항 중 대부분이 실현돼 국내 개인정보 보호를 선도하게 됐다. 개보위는 인공지능(AI) 기업과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한 시정명령 이행 점검 결과 총 44건 중 41건이 이행됐다고 26일 밝혔다. 이 점검은 올해 8월까지 진행됐으며 점검 대상은 주로 거대언어모델(Large Language Model; LLM) 서비스를 제공하는 주요 AI 빅테크였다. AI 기업들은 학습 과정에서 노출된 개인정보를 삭제하고 개인정보 침해를 예방하기 위한 기타 조치들을 이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주요 기업으로는 오픈AI,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네이버 등이 포함됐다. 특히 개보위는 AI 학습 시 개인정보 노출을 방지하기 위해 데이터 내 개인정보 제거 및 필터링 작업을 강화하도록 지시했다. 또 이용자 안내를 강화하고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처리방침 보완 및 신고 기능 도입 등을 요구했다. 공공기관에서는 개인정보 처리 시스템에 대한 접근 권한 부여 절차를 강화하고 개인정보 취급자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등 10대 개선과제를 이행한 것으로 보고됐다. 국토부, 교육부 등 주요 기관들이 대상이었다. 이와 반대로 CCTV 안내판 미설치 등 일부 개인과 기관에서 시정명령이 미이행된 사례도 있어 개보위는 이들에게 과태료를 부과할 계획이다. 개보위 관계자는 "앞으로 시정명령을 미이행한 3개 피심인에 대해서는 이행 독촉 후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라며 "주기적 이행점검을 통해 시정 명령 등의 이행력을 강화하고 개인정보 보호 수준을 지속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09.26 12:00조이환

공공SW 저가 발주, 행안부 국감서 제대로 다뤄질까

행정전산망 먹통 사태가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다음달 열릴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아킬레스 건'으로 꼽히는 공공 소프트웨어(SW)·앱 저가 입찰·발주 문제가 제대로 다뤄질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25일 행안위 소속 의원실에 따르면 행정안전부 국정감사는 오는 10월 7일과 25일 이틀간 국회에서 개최된다.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국정감사는 10월 7일 국회에서 열리며 서울특별시 국정감사는 오는 10월 15일 서울시청에서 열린다. 이번 행안부 국감에선 자주 반복되는 '행정망 먹통'이 도마 위에 오를 지 관심이 쏠린다. 공공 SW는 지난해와 올해 크고 작은 오류를 겪었다. 지난 2월 전국적인 에러가 발생했던 차세대 지방세입 시스템을 비롯해 정부24·KTX 예약 홈페이지·나라장터 등에서 행정정보시스템 1등급 오류에 해당하는 크고 작은 문제가 존재했다. 행정망 먹통 사태가 끊이지 않고 있는 것은 정부가 기술력보다는 싼 가격을 더 우대하는 풍토와 관련이 있다는 비판이 끊이지 않고 있다. 공공 분야에서는 특히 기술력보다 낮은 가격에 우선 순위를 두는 경향이 짙게 나타나기 때문이다. 그러다보니 개발을 담당하는 하청 업체들도 이익을 남기려고 하다 보니 자연스레 SW 서비스 품질 저하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채효근 IT서비스산업협회 부회장은 "저가 발주는 품질 인력을 저하하는 요인 중 하나"라며 "IT서비스에서 납기일은 중요한 계약사항이지만 프로세스가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과업이 졸속 처리되는 경우도 상당하다'고 지적했다. 반면 사업 대가는 제자리다. 공공 SW 사업에서 적지 않은 매출을 기록하는 SI 기업들의 영업이익이 지지부진한 이유다. IT서비스 기업 관계자는 "과업 프리징이 된 상태에서도 발주처의 추가 개발 요구는 이젠 일상이다"며 "기업 입장에선 발주처가 검수를 안 해주면 돈을 못 받으니 어쩔 수 없이 무리하게 되는 것"이라고 푸념했다. 사업 대가 문제는 올해 예산에도 수치로 드러났다. 기획재정부가 지난해 국회에 제출한 올해 정부 예산안에 의하면 행안부 행정정보 공동 이용 시스템 유지 예산은 작년 127억원에서 올해 53억7천만원으로 줄었다. 전자정부 지원 사업도 지난해 493억원에서 올해 126억원으로 367억원이 삭감됐다. 업계 관계자는 "예산 소관은 기재부가 담당한다"며 "이 때문에 SW 업계나 정부에서도 확 나서서 문제를 바로잡기는 쉽지 않은 현실"이라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에 행안위 소속 위원들은 이번 국감에서 해당 문제가 논의되도록 숙고하겠다는 방침이다. 국민의힘 이성권 의원실 측은 "아직 구체적으로 나온 것이 없어 확실하게 어떻다고 말할 수 있는 입장은 아니다"면서도 "작년부터 문제가 됐던 안건이고 이 문제를 국감 과정에서 어떻게 다룰지 고민 중"이라고 답했다. 더불어민주당 윤건영 의원실 관계자는 "정부24 등 행안부가 관리하는 사이트에서 오류가 있었던 문제에 대해선 인지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국민 생활에 밀접한 문제인 만큼 개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9.25 16:50양정민

로봇산업진흥원, 공공부문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선정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2024년 공공부문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에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인증은 인재 발굴과 직원 역량 개발에 힘쓰는 공공기관을 인증하는 제도다. 교육부와 고용노동부가 공동 주관하며 기간은 총 3년이다. 진흥원은 인적자원개발 우수성을 인정받아 지난 2020년에 이어 올해까지 총 4회 연속으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진흥원은 장애인 의무 고용률 100% 달성과 청년인턴 확대 운영 등 정부 시책을 적극 이행하고 있다. 또 다양한 직무 교육 지원과 전문성 향상을 위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운영 노력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손웅희 한국로봇산업진흥원장은 "정부정책 이행과 체계적인 인재 육성 노력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며 "앞으로도 공공서비스 품질 향상과 조직 내 전문성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9.24 16:52신영빈

빈발하는 행정전산망 장애, 국감서 해결책 찾을까

행정안전부가 다가오는 국정감사에서 행정전산망 장애방지 방안을 제시할 지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부 부처가 지속적으로 대안을 제시하고 있지만 근본적인 해결 방안이 마련되고 있지 않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행정안전부는 국회 입법조사처에서 제시된 행정전산망 오류 방지 대책 마련에 대해 국정감사에서 소명할 전망이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20일 '디지털행정서비스 국민신뢰 제고 대책(이하 종합대책)' 제8차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고기동 차관 주재로 진행된 이날 회의는 지난 8개월여 간 종합대책을 이행하면서 달라진 현장 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정책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부는 지난해 정부24 등 행정전산망 장애를 예방하고, 장애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장애등급'을 신설, 문제의 심각성에 따라 차등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시스템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일상점검, 특별점검, 구조진단 등 3개 분야 8개 예방 점검 항목과 장애관리, 변경 관리 등 8개 표준운영절차도 마련했다. 이와 함께 행정전산망에 장애가 발생하더라도 대민 서비스는 중단되지 않도록 장애관리 수립 지침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정보시스템 현황조사·점검 및 개선 권고안을 마련하고 장애 발생 시 범정부 대응체계 구축 등의 내용을 '전자정부법' 개정안에 담을 계획이다. 이번 발표에 대해 공공 SW 시스템을 구축하고 운영하는 주요 IT서비스기업과 소프트웨어(SW)업계 관계자들은 근본적인 대안을 찾기 힘들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공공SW 사업 수주 및 발주 과정에 구조적인 문제가 있다며 선제적인 개선작업이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그 근거로 지난 7월 감사원이 발표한 '차세대 사회보장정보시스템 구축사업 추진 실태' 보고서와 한국교육학술정보원 (NEIS, 나이스) 감사 결과를 제시했다. 당시 복지부는 차세대 사회보장정보시스템 구축사업이 2차 연도 계약 종료일까지 과업 이행이 완료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했다. 하지만 예산을 연내 집행해야 한다는 이유로 과업이 완료된 것으로 처리하고 개통을 강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개통이후 점검 결과 2천392개의 결함이 발견된 바 있다. 교육부가 실시한 '한국교육학술정보원 감사 결과 및 처분'에 따르면 나이스는 지난해 12월 기준 총 11만5천556건의 질의와 오류사항이 접수됐다. 각종 오류와 부실한 서비스로 인해 교직원 만족도는 33.7%라는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나이스 감사 결과를 공개한 교육위원회 백승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4세대 나이스 대란이 우려돼 연기가 필요하다는 현장의 의견을 무시한 불통행정, 졸속행정의 결과"라며 사업 과정을 비판했다. 업계 관계자들 역시 제값주기, 불공정거래 방지 등 공공SW 사업 개선을 위해 선제적으로 개선이 필요한 요소에 대해선 언급이 없어 아쉬움이 남는다는 반응이다. 한 IT서비스기업 임원은 "공공SW사업 감사 결과를 통해 감리나 사업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것이 드러났음에도 이를 해결하지 않은 채 요건만 추가하는 것은 안전성을 보장하기 어렵다"며 "한 번의 업데이트 실패가 전 세계적인 장애로 이어진 크라우드스트라이크 사례를 교훈 삼아 SW의 중요성을 인식해야 할 시기"라고 말했다. 이어 IT서비스산업협회 채효근 부회장은 "행정전산망 장애가 지속된 지도 이미 수년을 넘어가며 근본적인 문제는 다들 이해하고 있을 것"이라며 "그럼에도 이를 해결하기 책임 회피에 급급한 상황인 만큼 국정감사에서 이를 확실하게 지적하고 개선방안을 도축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2024.09.23 15:29남혁우

삼성화재, 공공 마이데이터 보험업무 활용

삼성화재가 행정안전부가 제공하는 공공 마이데이터를 보험 업무 처리에 활용한다고23일 밝혔다. 9월부터 삼성화재는 자동차 보상 처리 시 운전자와 피보험자 관계 확인 업무와 필요한 서류 제출을 간소화했다. 이를 기반으로 장기보험, 일반보험 업무 및 계약 해지나 보험료 환급의 콜센터 계약관리업무까지 공공 마이데이터 활용을 확대할 계획이다. 기존에는 보험사에서 안내받은 서류를 고객이 대면·팩스·메일 등으로 제출했으나, 보험 서비스에 공공 마이데이터를 적용함으로써 본인의 정보제공 요구와 더불어 금융인증서 및 휴대전화 본인 인증만으로 간편하게 보험 업무를 볼 수 있게 되었다. 공공 마이데이터는 공공·행정 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본인에 관한 정보를 정보주체의 제공 요구에 따라 본인 혹은 원하는 곳에 제공하는 서비스이다. 공공 마이데이터가 적용된 보험 묶음정보 서비스는 주민등록표 등·초본을 포함한 28종의 본인정보로 구성됐다. 삼성화재 Data파트 관계자는 "향후 행정안전부 및 한국신용정보원과의 협의를 통해 활용 가능한 행정정보를 확대하여 고객이 보다 많은 업무에서 편리하게 보험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2024.09.23 09:11손희연

공공SW 강자 NHN클라우드, 하반기 수익화 드라이브

NHN클라우드가 클라우드 전환을 가속화하는 공공소프트웨어(SW)사업 부문 공략을 통해 실적 향상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그동안 공공부문에 특화된 전문성을 축적해온 확보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공공 사업 수주 경쟁전에서 우위를 차지할 것이란 업계 평가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NHN클라우드는 하반기 공공 클라우드 전환 사업 수주에 드라이브를 건다는 방침이다. NHN클라우드는 그동안 게임을 비롯해 금융, 교육 등 다양한 산업군에 제공하며 IT서비스 역량을 바탕으로 공공 클라우드 시장에서 수주 성과를 높여오고 있다. 더불어 인프라를 비롯해 클라우드 통합관리를 위한 플랫폼까지 구축하고 운영, 관리할 수 있는 풀스택 클라우드 서비스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각 고객사의 업무 특성이나 워크플로에 최적화된 클라우드 환경을 제공할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더불어 지난해 구축한 국가 AI 데이터센터를 통해 국내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AI인프라 경쟁력도 갖추고 있다. NHN클라우드는 이런 장점을 바탕으로 적극적으로 공공 소프트웨어(SW) 사업에 참여하며 높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특히 기존 공공 시스템을 클라우드 환경에 맞춰 최적화하는 클라우드 전환 사업에 집중하며 성과를 내는 중이다. 지난 2022년 공공클라우드 전환 사업 점유율은 39%를 달성하며 경쟁 우위를 기록했다. 이미 올해 근로복지공단 시스템 클라우드 전환 사업에 이어 행정안전부의 범정부 서비스 통합창구 클라우드 임차 사업도 수주하는 데 성공했다. 이와 함께 NHN클라우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보안관제 전문기업'에 신규 지정되는 등 공공사업 진출 역량 확보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 보안관제 전문기업 지정 제도는 과기정통부가 국가 및 공공기관의 보안관제 센터 운영을 지원/수행할 수 있는 전문기업을 지정하는 제도다. 이를 통해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및 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공공 시장에서 보안관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자격도 확보했다. NHN클라우드에서 공공 부문 클라우드 전환에 집중하는 이유는 정부부처에서 공공부문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을 드라이브하며 관련 사업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또한 국가정보원에서 국가 전산망의 업무 정보를 중요도에 따라 구분하고 차등적으로 보안 통제를 적용하는 다층보안체계(MLS) 전환 로드맵을 발표하며 클라우드 전환의 중요성이 커지는 만큼 NHN클라우드에서 참여할 수 있는 사업이 늘어날 전망이다. 김동훈 NHN 클라우드 대표는 “우리는 개발부터 운영, 서비스 제공까지 모든 과정에서 앞선 역량과 인프라를 갖춘 만큼 앞으로 더욱 가시적인 성과를 낼 것”이라며 “정부는 오는 2030년까지 공공기관 정보시스템을 클라우드 네이티브로 전환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하며 정부 예산을 2배 이상 증액했으며 내년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 분야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2024.09.19 16:26남혁우

개보위, 개인정보 유출 막는다…공공기관 보안강화 본격화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개보위)가 국민 데이터를 대규모로 처리하는 공공시스템에 대한 안전조치 강화를 권고했다. 개보위는 총 35개 주요 공공시스템을 대상으로 실태 점검을 진행하고 이들 시스템의 관리 및 보호 조치 수준을 분석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권고는 공공기관의 보안 취약점을 발견하고 사전 대응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개보위는 부동산, 지방세, 교육 등의 민원 시스템을 포함한 전국 공통 사용 분야에서 안전조치 방안을 강화하도록 했다. 각 시스템별 책임자를 지정했으며 인사정보 연계를 통해 기관 직원의 정보를 자동으로 업데이트하도록 했다. 또 접근 권한 관리를 통해 보안 체계를 개선하도록 권고했다. 실태 점검 결과에 따르면 협의회 설치(94%)와 시스템별 책임자 지정(97%)이 빠르게 이루어졌지만 접근 권한 관리(29%) 및 비공무원 계정 발급 절차 도입(40%)은 상대적으로 이행률이 낮았다. 또 개보위는 공공시스템에서 내부 사용자 접속기록을 점검하고 이상행위를 모니터링하는 기능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전 승인 및 사후 보고 절차는 아직 도입되지 않은 상황이다. 전담 인력과 시스템 확충도 중요 과제 중 하나로 꼽혔다. 현재 분석 대상 중 65%만이 개인정보 보호 전담 인력을 확충한 상태이며 나머지 기관들에 대해서도 개선이 요구된다. 개보위는 오는 15일부터 공공시스템의 개인정보 보호 조치 10대 안전의무를 의무화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공공기관들은 예산을 확보해 시스템 개선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점검결과에 대해 개보위 관계자는 "향후 점검이 예정된 시스템 운영기관들에 대해서도 점검결과와 우수사례를 공유하겠다"며 "이를 통해 선제적으로 개선작업이 이뤄지도록 유도하고 공공 기관의 개인정보 유출 방지에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2024.09.12 12:05조이환

남부발전, 중소기업 기술마켓 제품 현장 구매상담회 개최

한국남부발전(대표 이승우)은 9일 부산 본사 대강당에서 '중소기업 기술마켓' 제품을 대상으로 현장 구매상담회를 개최했다. 기술마켓은 중소·벤처기업의 신기술 도입과 공공기관 등에 자사 제품을 온라인으로 상세히 홍보할 수 있는 일원화된 플랫폼으로 현재 100개 이상의 공공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참여기관이 증가해 구매 금액이 대폭 확대된다. 남부발전은 중소기업 기술마켓 등록 제품의 심사기관이자 공공기관 중에서도 대표적인 기술개발제품 수요 기관이다. 상담회에 남부발전은 직접적인 구매 실무 기관으로서 발전소 관련 제품을 보유한 27개 기업을 초청해 ▲기술마켓 제도 안내 ▲부산 중기청 공공구매 교육 ▲결제전산원 상생결제 설명 ▲발전소 구매 담당자와의 일대일 매칭 상담을 진행했다. 최준영 남부발전 상생협력실장은 “남부발전은 앞으로도 협력사 신기술이 시장에서 사장되지 않도록 기술개발제품 구매 뿐만 아니라 공동 연구개발과 테스트 베드 제공에도 힘쓰겠다”며 “구매상담회에 참여한 기업들과 같이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 매출 증대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가 지속 창출되는 선순환 체계가 되도록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2024.09.09 18:00주문정

행안부, 공공데이터 활용 최우수 작품 10종 선정

행정안전부가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민간의 아이디어가 창업과 사업화로 이어진 우수사례를 발굴·확산에 나선다. 행정안전부는 '제12회 범정부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 통합본선(이하 공공데이터 창업경진대회)'을 개최해 왕중왕전에 출전할 10개 팀을 선정했다고 했다고 8일 밝혔다. 4일부터 5일까지 이틀간 진행한 공공데이터 창업경진대회는 공공데이터 민간 활용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된 대회로 올해로 12회를 맞았다. 이 대회는 2013년 시작해 11년간 약 1만 6천여 개 팀이 참가했다. 그 수상작 127개 중 실제 창업까지 이어진 팀은 2024년 7월 기준 75개에 달한다. 주요 수상작으로는 지난해 대상을 수상한 탈로스의 인공지능(AI) 기반 뇌동맥류 발병 위험도 예측 플랫폼과 우수상을 받은 팜커넥트의 AI 디지털 트윈 스마트농업 플랫폼 '커넥트온' 등이 있다. 창업경진대회 수상을 계기로 탈로스를 포함한 12개 팀은 총 290억 원에 달하는 투자유치를 이끌어 냈다. 팜커넥트 등 23개 팀은 170건의 특허를 출원·등록한 것으로 확인됐다. 올해 공공데이터 창업경진대회에는 총 2천 623개 팀이 참가했으며, 농림축산식품부, 경상남도, 한국수자원공사 등 41개 기관에서 자체 예선을 개최해 66개 팀이 본선에 진출했다. 이번 통합 본선에서는 예선을 통해 기관에서 추천한 66개 팀이 '아이디어 기획'과 '제품·서비스 개발' 2개 부문에서 경쟁을 치렀다. 올해 국민 관심이 컸던 AI 기반 서비스, 부동산·의료 분야 사회문제 해결 관련 작품이 출품되어 이목을 끌었다. 본선에서 독창성, 발전 가능성, ESG혁신 정도 등을 심사해 최우수 작품 10개가 다음과 같이 선정됐다. 이번 통합 본선에서 선정된 최우수 10개 팀(분야별 5개 팀)은 11월 13일(월)에 열리는 '제12회 범정부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 왕중왕전'에 진출해 최종 순위 확정을 두고 한 번 더 겨루게 될 예정이다. 왕중왕전에 진출하는 10개 팀에는 순위와 관계없이 ▲시장조사 및 분석, ▲사업모델의 구상, ▲사업 전략 기획, ▲사업계획서 작성, ▲특허등록방법 및 관계 법률 등 창업을 돕기 위한 공통 교육이 제공된다. 아울러 ▲투자전문가 대상 발표 역량 강화 방법, ▲투자자 시각에서의 사업계획 점검, ▲기업별 마케팅 및 투자유치 보완 필요 사항 등 팀별 맞춤형 교육도 제공된다. 왕중왕전 진출팀에게는 심사결과에 따라 대통령상(2점), 국무총리상(2점) 등 총 10점의 상장이 수여되며, 총상금은 1억 원이다. 고기동 차관은 “올해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에는 2천 개가 넘는 팀이 참여해 공공데이터에 대한 국민과 기업의 수요가 크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도록 투자유치, 데이터활용 교육 등 맞춤형 기업지원도 체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024.09.08 13:59남혁우

차세대 지방세입시스템 오류…고지서 14만매 재출력 돼

지난 5월 시스템 오류로 곤란을 겪었던 차세대 지방세입정보시스템에서 오류가 발생해 14만 장이 넘는 고지서가 출력된 사태가 발생했다. 2일 더불어민주당 양부남 의원실에 따르면 지난 8월 차세대 지방세입정보시스템의 오류가 발생해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재산세 고지서를 다시 출력한 수량이 총 14만4119건으로 알려졌다. 지자체 중 가장 많이 고지서를 다시 뽑은 지자체는 부산광역시 동구로 5만1천320장의 고지서를 다시 출력했다. 부산 중구는 3만1천789장, 경남 합천군은 2만7천756장을 재출력했다. 금액으로 따졌을 때 재출력에 쓰인 비용은 약 928만원가량이다. 부산 동구가 313만7천330원, 부산 중구가 278만1천430만원, 경남 합천군이 150만7천원 순으로 피해를 봤다. 경남 양산시도 1만3천매, 전북 부안군과 경북 울진군은 약 6천매 이상, 전남 강진군은 약 4천800매 이상을 재출력 수량으로 낭비했다. 이번 사태로 피해를 본 지자체는 최소 12곳이다. 이에 행안부 측은 고지서 재출력이 차세대 시스템 도입 이전에도 있던 일이라고 해명했다. 반면 양부남 의원실 관계자는 "7월 7일 오전 2시를 기준으로 차세대 시스템 상 세액 계산이 마감 기한인데 되려 그 전에 고지서 업무를 처리한 지자체가 손해를 봤다"며 "행정안전부 측에선 계속해서 문제가 없다는 태도다"라고 주장했다.

2024.09.02 18:22양정민

공공 SW 개편, '차세대' 타이틀 아래 숨겨진 도전 과제는?

차세대 소프트웨어(SW)가 공공기관 주도로 나오고 있지만 공공 SW 오류도 동시에 새로운 화두로 떠올랐다. 시스템 통합(SI) 업계와 IT서비스 업계 관계자들은 저가 입찰·추가 과업 요구 등 관습들이 수면 위로 올라왔다고 지적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지난 8월 '2024 제6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를 열고 차세대 지방행정공통시스템 구축 사업의 예비 타당성 조사를 통과시켰다. 해당 사업은 2019년부터 행정안전부가 추진해 왔으며 총사업비는 약 6천800억 가량이다. 공공 소프트웨어 개편은 '차세대'라는 이름과 함께 진행 중이다. 지난 2월 행안부 주도로 나온 '차세대 지방세입정보시스템'을 시작으로 '차세대 형사사법정보시스템(킥스)', '차세대 나라장터' 등이 연내 출시 예정이다. 지난해에도 우정사업본부 차세대 금융시스템 등이 개편·신설됐다. 문제는 잊을 만하면 나오는 차세대 공공 SW들의 오류다. 차세대 지방세입정보시스템은 지난 5월 접속 지연·세금 납부 실패·고지 세금 오출력 등으로 이용자들의 불편을 야기한 바 있다. 이에 차세대 지방세입정보시스템은 오는 9월부터 다음해 2월까지 오류가 발생했던 부분을 전면 개편할 계획이다. IT 업계는 '과업 확정'을 제대로 마무리 짓지 않으며 계속해서 과업을 요구하는 것을 원인으로 분석했다. 예산심의위원회라는 형식은 있지만 이 같은 과정이 제대로 운영되지 않고 있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분석이다. 한 SI 업계 관계자는 "정부 과업을 할 땐 과업 확정이 된 이후에도 계속해서 요청 사항을 넣어달라는 요구가 잦았다"며 "기업 입장에서는 요청을 들어주지 않으면 검수 등 절차에서 불이익을 받고 돈도 못 받으니 울며 겨자 먹기로 요청을 들어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대기업 SI를 향한 허들도 공공 SW의 잦은 오류 발생 원인이라는 지적도 있다. 대기업 SI의 공공 SW 사업 참여는 2013년 SW 진흥법 개정으로 사업 참가가 막혔다가 지난 1월 700억원 이상의 사업을 조건으로 규제 완화를 논의 중이다. 이전에 있던 규제들이 공공 SW의 발목을 잡았다는 시선도 있다. 다른 SI 업계 관계자는 "일부 기업 중에서는 저가 입찰을 노리며 무작정 발주를 넣기도 한다"며 "잦은 과업 변경으로 LG CNS도 차세대 전자소송 시스템 개통이 늦어지는 마당에 중소기업이 이를 감당할 역량이 충분한가는 의문"이라고 비판했다. 피해는 고스란히 실무자들에게 돌아오고 있다. 경기도 내 한 시청 공무원은 "새올행정시스템은 2006년에 만들어져 노후화 됐고 국민신문고와 연동이 약하다"며 "차세대 시스템이 개발된다는 얘기는 들었지만 실무자 입장에선 언제 어떤 시스템이 만들어질지 알 수 없으니 조금 답답한 마음도"이라고 토로했다. 업계 관계자 및 전문가들은 저가입찰 분위기 타파 및 과업을 위한 예산들이 충분히 확보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예산이 부족하다 보니 역량 대신 저가 입찰을 제시하는 기업을 공공기관이 사업자로 채택하고, 예산 추가 투입을 막으면서 과업을 지속적으로 변경하는 관행도 문제라는 지적이다. 익명을 요청한 SI 업계 관계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나 행안부에서도 문제를 알고 있지만 결국 예산 획정은 기재부 관할"이라며 "예산이라는 현실적인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악순환을 끊기는 어렵다"고 토로했다. 채효근 IT서비스산업협회 부회장은 "원가에 못 미치는 금액으로 발주가 되면 품질 인력 등 제대로 투입이 돼야 할 요소들이 투입이 되지 않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며 "납기에 대한 보장이 약해 프로세스를 지키지 않고 과업을 졸속처리 하는 경우가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2024.09.02 15:58양정민

"제 시간에 퇴근해도 돈 잘 버는 비결, '써팀'에 있다"

"업무에 동료 간 소통은 필수입니다. 협업 도구는 이 소통에 반드시 필요합니다. 로그인 한 번으로 메일부터 메신저, 스케줄, 프로젝트 공유가 가능해야 도구 역할을 잘 할 수 있습니다. 크리니티는 업무 자동화 도구 '써팀'으로 제시간에 퇴근해도 돈 잘 버는 비즈니스 환경을 직원들에게 제공할 수 있습니다." 유병선 크리니티 대표는 업무용 애플리케이션을 통합 제공하는 써팀 특장점을 이같이 소개했다. 타사 업무 자동화 툴보다 간편하고 낮은 가격으로 업무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는 게 핵심이다. 써팀은 업무 자동화 플랫폼이다. 메일뿐 아니라 사내 메신저, 워크플로, 캘린더 등을 한 화면에서 이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사내에서 직원 간 업무 소통이 가능하고 업무 생산성 향상을 돕는다. 유 대표는 써팀 특장점으로 높은 간편성과 가성비를 꼽았다. 기업이 모든 업무와 소통을 한 플랫폼에서 저렴하게 활용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써팀이 국내외 업무 협업툴 슬랙과 잔디보다 사용료가 낮다. 유 대표는 "사무직원들은 메일과 메신저를 각각 사용해 왔다"며 "이중 업무와 추가 비용이 들 수밖에 없는 환경"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직원들도 이런 업무 환경을 선호하지 않는다"면서 "복잡성과 비용을 줄이기 위해 업무 통합 솔루션을 찾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크리니티는 써팀을 통해 해외 시장을 공략할 방침이다. 현재 한국을 비롯한 인도네시아, 베트남에 써팀을 제공한 상태다. 향후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추가 고객사를 확보할 예정이다. 유 대표는 고객사들에 써팀의 높은 가성비를 주요 특장점으로 내세울 것이라고 했다. 해외에선 슬랙을 비롯한 구글 워크스페이스, 슬랙보다 기능은 뒤지지 않으면서도 낮은 비용으로 고객사를 공략할 방침이다. 유 대표는 "올해 연말 글로벌 사용자 1만 명을 예상하고 있다"며 "한 달에 몇백만 원 드는 협업 도구 사용료를 써팀으로 몇만원까지 낮출 수 있다"고 강조했다. 날로 증가하는 메일 해킹…'G-클라우드'로 보호 유 대표는 기존 솔루션 G-클라우드 특장점으로 보안성을 내세웠다. 날로 증가하는 메일 랜섬웨어, 피싱 등 메일 계정을 겨냥한 사이버 공격을 선제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는 점을 꼽았다. 유 대표는 사이버 공격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메일 솔루션을 만들려면 10년 이상 걸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보안 기술 특허를 비롯해 스팸메일 감지 기술, 클라우드 보안 기술 등을 자체 개발하려면 오랜 시간이 필요해서다. 반면 크리니티는 약 20년간 G-클라우드에 필요한 보안 기술을 구축·적용해 왔다. 크리니티는 정부로부터 '스팸 차단 CC인증'을 받았다. G-클라우드가 스팸 메일을 인식하면, 이를 사용자에 원천 차단하는 기술이다. CC인증 받는 데만 꼬박 2년 걸렸다. 메일 솔루션은 굿소프트웨어(GS) 1등급을 받았다. 이 외에도 CS인증을 추가로 받은 상태다. 유 대표는 "기업들이 이 모든 기술과 인증을 완료하려면 몇년 걸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외에도 크리니티는 메일에 포함된 기밀 문서나 개인정보 유출을 차단하는 이메일 DLP 기술과 메일 아카이빙 등도 G-클라우드에 적용했다. 고객사는 업무에 맞는 엔진이나 오픈소스를 해당 솔루션에 적용해 맞춤형 메일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셈이다. 안전성 덕에 다수 고객사가 공공기관이다. 최근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와 방송통신위원회,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가 G-클라우드 이용을 시작했다. 기존에는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가 주요 고객이었다. 유 대표는 "모든 기술을 자체 개발해 메일 솔루션에 부착한 회사는 한국서 크리니티뿐"이라며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 등과 경쟁해도 충분한 역량을 갖췄다"고 했다.

2024.08.28 17:03김미정

국토부 내년 예산안 58.2조원 편성…올해보다 4.5% 감소

2025년 국토부 예산안이 올해보다 4.5% 감소한 58조2천억원에 그쳤다. 국토교통부는 국민 주거안정과 교통격차 해소 등을 위해 2025년 예산안을 58조2천억원으로 편성했다고 28일 밝혔다. 정부 전체 총지출 677조4천억원의 8.6% 수준으로 비중 역시 올해 9.3%보다 0.7%포인트 줄었다. 예산은 총 22조8천억원으로 도로·철도·공항 등 핵심 교통망의 적기 개통 지원 등 필수 요소를 모두 반영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SOC 사업은 5년 단위 계획에 따라 추진되기 때문에 기존 사업 완공이나 신규 사업 착공 규모에 따라 변동성이 있어 내년 예산이 소폭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기금은 총 35조5천억원으로 공공주택 역대 최대규모 공급(25만2천호) 등 주거 안정을 위한 투자는 강화하는 한편, 연차별 실소요에 따라 자금집행 시기를 재조정함으로써 집행 구조를 효율화했다. 주택건설 승인시 지급비율은 20%에서 10%로 낮추고 착공 이후 지급비율을 높였다. 국토부는 내년에 예산을 ▲주거안정 ▲교통혁신 ▲균형발전 ▲국민 안전 ▲미래성장 등 5대 중점 분야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 주거안정·희망 주거 사다리 구축 주거안정을 위해 공공주택 공급 규모를 올해 20만5천호보다 23% 늘어난 25만2천호로 확대한다. 공공주택이 청년·신혼부부 등을 위한 주거 사다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계층별로 다양한 주거 선택지를 제공하고 금융지원도 확대한다. 청년 공공임대는 3만6천호에서 3만8천호로 늘리고 청년주택청약통장 가입자가 청약에 당첨되면 최저 2.2% 저리 대출을 지원하는 청년 주택드림대출을 출시한다. 신혼부부 공공임대 공급은 2만4천호에서 4만9천호로 늘리고 신혼 버팀목, 신생아 특례 디딤돌·버팀목 대출 소득요건을 상향했다.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을 위해 피해주택 매입을 전년대비 1.5배인 7천500호로 늘리고 시세 30% 수준 임대료로 최대 20년을 제공한다. 속도감 있는 재건축 사업 추진을 위해 정비조합 초기사업비 융자지원 사업을 신설(20곳·400억원)하고 노후 저층주거지 정비를 위해 아파트 수준의 편의시설 조성을 지원하는 뉴빌리지 사업(30곳·930억원)을 새로 도입한다. ■ 교통격차 해소·교통불편 제로 실현 출퇴근 30분 시대를 위해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B.C) 노선과 부산·울산·대구·광주·대전 등 도시철도 노선 적기 개통을 차질없이 지원할 계획이다. 2028년 완전 개통하는 GTX-A노선에는 내년에 464억원을 배정하고 2030년 개통하는 GTX-B노선에는 3천630억원을, 2028년 개통하는 GTX-C노선에는 338억원을 각각 투입한다. 부산·울산·대구·광주·대전 도시철도 적기 개통을 위해 내년에 총 2천818억원을 편성했다. 지역·도시 간 신속한 이동을 지원하기 위해 고속도로(2천982억원)와 고속·광역철도(4천304억원) 등 주요 간선망을 확충한다. 또 대중교통 환급(20~53%)을 지원하는 K-패스 사업은 예산을 내년 12월까지 362만명에게 2천375억원을 지원하고 다자녀가구 할인도 신설(2자녀 30%, 3자녀 이상 50%)한다. 교통약자 이동편의를 높이기 위해 장애인콜택시 등 중증장애인 특별교통수단 도입을 634대로 47대 늘리고 예약편의를 위해 지자체별로 운영 중인 시스템을 연계한 통합예약시스템도 시범운영한다. ■ 지역별 성장인프라 구축…국토균형발전 내년에 인구·사회구조 변화에 대응하고 국토 균형발전을 뒷받침하기 위해 '제5차(2020~2040) 국토종합계획 수정계획'을 마련한다. 지역 경쟁력 강화를 위해 민생토론회 등을 통해 구체화한 지역별 핵심 교통망을 신속하게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가덕도신공항(9천640억원)·대구경북신공항(667억원)·제주제2공항(236억원)·새만금신공항(632억원)·서산공항(17억원) 등 공항건설에 1조1천192억원을 편성했다. 용인 처인 이동-남동 국도(7억원)·완도-강진 고속도로(37억원)·울산농소-경주외동 국도(390억원) 등 도로에는 434억원을,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234억원)·여주-원주 복선전철·남부내륙철도(918억원)·남부내륙철도(1천189억원) 등 철도에는 2천341억원을 투입한다. 기업 주도 일자리거점인 기업혁신파크 선도사업 개발 계획을 신속하게 수립하기 위해 사업성 분석에 6억원을, 노후산업단지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반·지원시설 확충에 752억원(35곳)을 배정했다. 단절된 도시를 연결하고 상부부지를 복합개발하는 철도지하화통합개발 선도사업 기본계획 수립에 20억원을, 경부지하고속도로(기흥IC-양재IC) 사업 타당성 조사에 28억원을 각각 편성했다. ■ 국토안전 강화 전기차 화재·급발진 의심사고 등 자동차 안전 관련 우려를 불식하기 위해 시험차종 확대 등 자동차안전평가에 전년보다 11.6% 늘어난 183억원을, 화물차 사고 예방을 위한 과적단속에도 426억원을 배정했다. 고속철도 노후 궤도와 전기설비 등 보강을 위해 고속철도 시설개량 투자를 18.3% 늘어난 2천884억원으로 확대하고 도로교량 및 터널 적기 보수, 도로침수 예방을 위한 배수시설 교체 등 도로시설 안전관리 투자도 5.2% 증가한 1조1천343억원으로 늘려 잡았다. 산불·홍수 등 재난정보를 신속하게 전달할 수 있도록 국토위성을 이용한 국토 모니터링 주기도 5일에서 2일로 단축하기로 하고 예산을 31% 늘어난 75억원으로 편성했다. 도로건설현장에 스마트장비 신규 도입을 지원하는 등 건설현장의 작업 효율과 안전성을 높이는 데 889억원을 배정했다. ■ 국토교통 산업 혁신 섬 지역 드론배송·드론축구월드컵 등 드론 활성화 사업 예산을 5.5% 증가한 325억원으로 늘리고, UAM 수도권 실증사업(한강 등) 추진과 지자체 시범사업 준비(20억원) 등 UAM 상용화 투자도 30.7% 증가한 264억원으로 확대 편성했다. 첨단교통 등 혁신기술 개발 지원을 위해 연구개발(R&D) 투자를 12% 증가한 4천879억원으로 확대했다. 특히, 공장 제조화 건설·고강도 콘크리트·하이퍼튜브 초고속철도 등 국토교통 산업전환 핵심기술 6건과 로봇·인공지능(AI)을 활용한 건설 자동화를 포함한 국가전략기술 등 초격차 선도기술 개발을 추진한다. 문성요 국토부 기획조정실장은 “2025년 예산안은 투자효과는 극대화하면서 지출은 효율화할 수 있도록 사업별 타당성과 효과성을 면밀하게 검토하고 민생과제에 예산을 집중 편성했다”며 “주거안정을 위한 역대 최고 수준의 공공주택 공급과 교통격차 해소를 위한 교통혁신 등 국민 삶과 밀접한 민생과제 해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4.08.28 12:17주문정

파이오링크, 스위치 제품 신규 총판…"하반기 매출 성장 기여"

파이오링크가 네트워크 전 계층을 커버하는 스위치 제품 신규 총판으로 하반기 매출 성장을 본격화한다. 파이오링크는 애플리케이션 전송 컨트롤러(ADC)인 자사 L4 스위치와 백본스위치, 클라우드 보안스위치 등 네트워크 전 계층에 해당하는 스위치 군에 대해 한기술과 공공조달 총판을 맺었다고 19일 밝혔다. 파이오링크 L4스위치인 PAS-K는 트래픽의 부하분산을 담당하는 네트워크 장비다. 다수 서버가 동일한 애플리케이션을 운용할 경우 서버 앞 단에서 요청 트래픽을 각 서버로 균형 있게 전달하고, 사용자에게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전송한다. 이 장비는 서버뿐만 아니라 방화벽, VPN, 게이트웨이 등에도 적용된다. 가용성, 성능 향상을 위한 다양한 기능을 통해 데이터센터 내 IT 자원 효율을 높일 수 있다. 최대 초당 200기가바이트(Gbps) 네트워크 처리 성능을 제공하고, 애플리케이션 계층인 L7까지 담당한다. 티프론트 백본스위치는 코어망 트래픽을 안정적으로 처리하고 높은 장애 복원력을 자랑하는 고가용 스위치다. L3 라우팅과 가상화(VSU) 기능을 제공한다. 최대 12.8테라(Tbps) 스위칭 용량과 9천47 메가픽셀퍼세컨드(Mpps) 패킷을 처리한다. 티프론트 보안스위치는 L2와 L3에 보안기능을 추가한 것으로, 사용자 가까운 곳에 위치해 내부 네트워크로 유입·확산하는 봇이나 악성코드 등 유해 트래픽을 차단한다. 티프론트 스위치 군(백본·보안스위치)은 '클라우드 통합관리 시스템'에서 원격으로 네트워크를 관리할 수 있다. 트래픽 분석과 장애대응, 보안정책 관리가 가능해 지자체 및 본청·지청로 구성된 분산된 네트워크를 중앙집중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한기술 관계자는 "안정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공공시장 마케팅을 강화할 예정"이라며 "전국 협력사와 고객사에 빠른 기술대응과 교육을 지원함으로써 파이오링크의 네트워크 인프라 입지를 공고히 하고, 매출 증가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2024.08.19 17:33김미정

공공입찰 쪽집게 클라이원트..."200조원+α 조달 시장 혁신"

국내 공공입찰 시장은 약 200조원에 달한다. 조달 시장은 국내뿐 아니라 미국(900조원)·일본(790조원)·중국(3천800조원)·싱가포르(80조원) 등 세계 곳곳에 큰 시장이 구축돼 있다. 반면 국가별 몇십조~몇백조 하는 공공입찰 시장은 큰 규모가 무색하게 디지털 전환과 거리가 멀었다. 온라인에 공고가 올라오긴 하지만 적합한 정보를 찾기 어려울뿐더러, 문서 내용이 방대해 참여할만한 과제인지 판단이 쉽지 않았다. 지원 양식도 제각각이어서 낭비되는 인력과 시간도 꽤 컸다. 이 같은 불편과 어려움을 풀기 위해 탄생한 기업이 바로 클라이원트다. 작년 9월 초기 스타트업 투자사인 본엔젤스벤처파트너스로부터 시드 투자를 받으며 설립된 이 회사는 AI 기술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입찰 제안요청서(RFP)를 분석한다. 기업들이 효율적으로 공공입찰 사업을 탐색하고, 알맞은 전략을 세우는데 도움을 준다. 중기부·오픈AI가 인정한 '클라이원트'...금승도 CDO "낙후된 입찰 시장 혁신" 클라이원트는 법인 설립 9개월 만에 본엔젤스와 블루코너로부터 프리A 투자까지 받았다. 특히 올해 3월 중소벤처기업부와 오픈AI가 개최한 'K스타트업&오픈AI 매칭데이 in US'에서 잠재력상을 수상하는 영예도 안았다. 덕분에 중기부로부터 사업화 자금(최대 2억원)과, 오픈AI로부터 오픈AI 서비스 이용을 위한 크레딧·전문가 조언(멘토링)과 상담(컨설팅) 등을 지원받게 됐다. 공동창업자 중 한 명인 금승도 최고데이터책임자(CDO, Chief Data Officer)는 조준호 대표를 만나 공공입찰 시장의 낙후된 RFP 문제를 목격했다. 줄글과 이미지 등이 혼재된 비정형화된 데이터의 결집체인 RFP를 생성형AI 기술과 거대언어모델(LLM)을 활용해 의미있는 정보로 가공해보자는 데 뜻을 모았다. 정보시스템 통합(SI) 입찰 분야에서 약 14년 경력과 싱가포르 등 글로벌 시장에서 경험을 가진 조 대표, 그리고 정구열 최고기술책임자(CTO)와 RFP 시장을 혁신하기로 도원결의한 셈이다. 금승도 CDO에 따르면 클라이원트의 목표는 'AI 기술을 활용해 RFP 자동 분석 솔루션을 개발, 낙후된 입찰 시장을 혁신'하는 것이다. 나라장터에만 매일 수천 건의 공고가 올라오지만, 정작 이 시스템은 20년 전이나 지금이나 큰 차이가 없다. 때로는 100페이지가 넘는 입찰 관련 내용이 RFP 문서에 담겨 있는데 이를 찾고, 읽고, 분석하고, 지원하는 일련의 과정들은 '고난' 그 자체다. 클라이원트는 생성형AI 기술 등을 활용, 나라장터를 비롯해 다양한 기관에 게시된 입찰 공고를 수집하고 분석해, 고객사가 더욱 효율적으로 입찰 과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원래 입찰 정보를 찾던 기업들은 제목으로 검색해서 첨부파일을 주욱 읽었어요. 제목으로만 참여 가능한 공공입찰을 찾는 것도 어려운데, 사업 핵심 내용이 본문에 숨어 있어 애를 먹기도 해요. 그래서 본문 검색 지원을 통해 우리 회사가 들어갈 수 있는 입찰을 찾아주면 어떨까 했던거죠. 우리가 들어갈 수 있는 사업인지, 경쟁사는 어떤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지, 혹시 우리 회사가 참여했을 때 리스크는 없는지, 또 어떤 경쟁력이 있는지도 분석할 수 있습니다.” 나아가 클라이원트는 발주처가 올린 입찰공고에 독소조항은 없는지도 파악한다. 발주처는 입찰 공고를 올리기 전 사전규격을 내고 이의신청을 받는 기간을 거친다. 이 때 클라이원트는 본문 검색 기반으로 독점 기업들을 위한 독소조항들을 찾아낼 수 있다. “공공조달 시스템의 공공성은 구조적으로 상당히 강화돼 있어요. 입찰 공고 전 사전규격 공고 단계에서 독소조항을 찾아낼 수 있고 이의신청을 통해 바로 잡을 수 있거든요. 모든 산업에서, 모든 기업들이 다 쓸 수 있다고 보장할 순 없지만, 저희의 본문 검색 기능을 통해 이런 독소조항 문제들도 해소할 수 있는 기회가 더 열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국PCO협회와도 업무 제휴를 맺어 이런 독소조항 문제들을 해결해 나가고 있습니다.” "방대한 데이터에서 정제되고 정확한 데이터 찾아내 밀도 있는 결과물 제공" 클라이원트는 사실 독보적인 자체 기술을 갖고 있는 기업은 아니다. 이미 각 분야에서 완성도 있게 개발된 기술들을 복합적으로 잘 활용하는 데 경쟁력을 갖춘 기업이다. 인터넷 곳곳에 올라와 있는 입찰 정보들을 크롤링 기술로 잘 모아오고, 비정형화된 데이터를 LLM 기술로 잘 읽어내고, 생성AI 기술로 잘 분석해 가공하는 파이프 라인을 잘 갖췄다. “방대한 데이터 가운데 정제되고 정확한 데이터를 찾아내는 것, 이 중에서 고객들에게 높은 부가가치를 줄 수 있는 밀도 있는 결과물을 제공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데이터 수집, 처리, 가공, 전달 등 이런 일련의 파이프 라인이 잘 구축돼 있다는 점이 클라이원트의 고유한 기술이자 경쟁력입니다.” 앞으로 클라이원트는 RFP 분석 기능 외에도 사업 제안서 작성 등 실무진들의 불필요한 노동을 줄여주는 기능들을 추가해 나갈 예정이다. 또 올 9월 싱가포르와 미국 진출 계획도 세웠다. “실무자가 입찰 제안서 작성 시 반복적이고 소모적인 리소스를 줄여줌으로써 기획이나 아이디어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입니다. 제안서를 쓸 때 너무 힘들다고 하더라고요. 처음부터 제안서 작성을 다 도와주는 것이 아니라 반복적인 업무를 덜어주려고 합니다. 또 다양한 해외 지원 프로그램에 발탁돼 싱가포르와 미국 진출 지원의 기회를 얻었습니다. 해외 기업과 미팅하는 과정에서 모르는 정보도 많이 듣고 다양한 인사이트를 얻게 되는 것 같아요. 배운다는 자세로 해외 시장의 문을 두드려볼 생각입니다.” "고객사 매출 증대에 집중...RFP 쉽고 간단히 만드는 데 노력" 클라이원트를 현재 50여개 고객사를 연내 100개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 당초 계획했던 매출 성장세도 기대 이상으로 잘 진행되고 있다고. 이제는 마케팅과 다양한 외부 활동 등을 통해 클라이원트를 알리는데 더 힘쓸 예정이다. “지금까지는 빠르게 투자 받고, 매출을 꾸준히 늘리는 게 중요했었어요. 그런데 저희 사업 자체가 고객사가 좋은 공공입찰에 참여하고 수주해 돈을 벌어야 저희도 돈을 버는 구조잖아요. 앞으로는 고객사가 매출을 잘 만들 수 있도록 집중하려고 합니다. 과거에 머물렀던 RFP를 찾기 쉽게, 알기 쉽게, 간단히 만드는 데 더욱 힘쓰겠습니다.” 클라이원트는 앞서 언급했듯 오픈AI가 찜한 '잠재력이 기대되는' 스타트업이다. 설립된 지 아직 1년도 채 되지 않은 걸음마 단계인데도 거대한 공공입찰 시장을 혁신한다는 목표 아래, 벌써 글로벌 진출까지 꿈꾸고 있다. 인터뷰에 응한 금승도 CDO와, 인터뷰를 주선하고 동석한 한원준 그로스 리드에게서 고객들의 페인 포인트를 정확히 찾아내, 이를 해결하고 혁신하려는 스타트업 정신이 그대로 묻어났다.

2024.08.19 13:38백봉삼

네이버클라우드, 공공 초거대AI 사업 휩쓸어

네이버클라우드가 공공과 민간의 인공지능(AI) 사업을 대거 확보하며 관련 시장 주도에 박차를 가한다. 네이버클라우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주관하는 '초거대 AI' 관련 지원사업에 잇따라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선정된 주요 사업으로는 NIA의 초거대 AI 기반 서비스 개발지원사업과 초거대 AI 플랫폼 이용지원 사업 그리고 NIPA의 '2024년 초거대 AI 기반 학술활동 지원 사업이다. 초거대 AI 기반 서비스 개발지원사업은 공공 부문의 AI 활용과 디지털플랫폼 정부 실현을 가속화하기 위한 사업이다. 공공 부문에서 AI 활용 서비스를 창출하기 위해 공공범용·공공특화·현안해결 등 3개 분야에서 8개 과제가 선정됐다. 네이버클라우드는 공공 범용 분야 과제 ▲초거대 AI 기반의 통합 연구개발 지원 서비스(경제인문사회연구회) ▲스마트 소방 안전 서비스(서울소방재난본부)과 공공 특화 분야 과제 ▲청년 농업인 특화 서비스(농촌진흥청) 총 3개 과제에 참여한다. 초거대 AI 플랫폼 이용지원은 공공기관 및 민간기업의 AI 사업 한계를 극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총 36개 수요기관에 각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심층컨설팅 및 개념증명(PoC), 최적화 고도화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2024년 초거대 AI 기반 학술활동 지원 사업은 초거대 AI 플래그십 프로젝트 지원 사업의 일환이다. 학술·연구 분야의 전문가를 보조하는 생성형AI 기반 서비스 개발 및 실증 지원을 통해 AI 일상화 촉진 및 국가 AI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컨소시엄 주관사인 비타소프트와 메트릭스, 한림대학교 한림과학원, 인하대학교 한국학 연구소와 함께 이번 학술활동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컨소시엄 구성기관은 25년까지 AI 인프라와 알고리즘, 솔루션 개발, 데이터 가공·학습, 서비스 플랫폼 개발을 각각 지원하며, 네이버클라우드는 초대규모 AI '하이퍼클로바X' 및 클라우드 인프라, 기술 지원 등을 담당할 예정이다. 컨소시엄은 지난 7월 한국학 학술지원 서비스 1차 운영위원회를 개최하고, '초거대 AI 플래그십 프로젝트 지원 사업 착수보고회'에서 서비스 품질 제고, 거버넌스 구성과 운영, 연구기관 참여 확대를 주요 사업 진행 경과로 발표했다. 올해 1차년도 목표인 데이터 수집 및 데이터베이스 구축과 솔루션 개발에 박차를 가해 성공적인 서비스 실증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네이버클라우드 공공 프로젝트 담당 이인성 리더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초거대 AI 관련 다양한 사업으로 공공기관 및 중소기업이 초거대 AI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고 있다”며 “네이버클라우드는 높은 수준의 기술력과 인프라를 기반으로 공공에서의 초거대 AI 서비스 개발 및 도입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2024.08.16 16:43조이환

공공 디지털 서비스 13종 민간기업에 개방한다

디지털플랫폼정부 핵심과제 중 하나인 디지털 서비스 개방의 일원으로 공공 서비스 13종이 민간에 개방된다. 행정안전부는 '고향사랑 기부 서비스', '행정 불편 서비스 안내' 등 정부 기관의 서비스를 민간 기업에 개방하는 2024년도 하반기 디지털 서비스 개방 공모 사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디지털 서비스 민간 개방 공모 기간은 오는 9월 4일 오후 6시까지이며 제출을 희망하는 기업은 '문서 24'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선정된 기업은 연계 테스트·API 개발 등 프로그램 개발 단계를 거쳐 올해 말부터 순차적으로 서비스를 개통할 예정이다. 앞서 행안부는 상반기 공모를 실시한 '디지털 관광 주민증' 등 서비스도 민간 앱 개방을 위해 기업과 연계 중이다. 이를 통해 행안부는 올 연말부터 총 46종의 서비스를 추가 개방할 계획이다. 행안부는 앞서 API에 대한 카탈로그를 제공하는 등 기업에 '여권 재발급 신청 서비스', 'KTX·SRT 승차권 예매', '산림복지시설 예약' 외 다수 서비스를 KB스타뱅킹, 네이버, 카카오 등 민간 채널에 공급해 왔다. 이용석 행안부 디지털정부혁신실장은 "현재까지 총 20종의 공공서비스를 민간 앱으로 이용할 수 있다"며 "국민 체감도 향상을 위해 국민이 자주 이용하는 공공서비스 개방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8.16 15:02양정민

공영홈쇼핑, 신입사원 공개 채용

공영홈쇼핑(대표 조성호)이 14일부터 2024년 신입사원을 공개 채용한다고 13일 밝혔다. 모집 분야는 일반직, IT, 방송직 등이다. 채용은 공공기관으로서 공정성을 기하고자 학력, 출신 지역, 성별 등이 노출되지 않는 블라인드 방식으로 진행한다. 오는 29일까지 공영홈쇼핑 온라인 입사지원 시스템 누리집을 통해 지원할 수 있다. 서류, 필기, 면접, 채용검진을 거친 후 10월 18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이후 2개월의 인턴기간을 통해 평가를 거쳐 정규직으로 임용될 예정이다. 변호사, 세무사 등 전문계약직과 보건관리자 육아휴직 대체인력도 이번에 함께 채용한다. 공영홈쇼핑 관계자는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공공기관 TV홈쇼핑으로서 우리 중소기업과 농축수산물의 판로 지원으로 국가 경제 성장에 기여하고 있다”며, “공영홈쇼핑과 함께 성장할 인재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2024.08.13 08:55안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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