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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성'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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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TV 생존카드 '매출 연동제' 제시…"가입자수 따라 콘텐츠값도 조정"

[광주=홍지후 기자] 가입자가 줄어도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에 지급하는 콘텐츠 대가는 고정되는 케이블TV(SO)의 비용 구조를 바꾸기 위해 매출 연동제를 도입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실시간 방송 수신료 매출이 감소하면 콘텐츠 대가도 함께 조정하는 구조를 만들어 SO와 PP가 시장 변화에 따른 부담을 나눠야 한다는 취지다. 이종관 법무법인 세종 수석전문위원은 10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한국언론학회 주최로 열린 케이블TV의 위기극복 및 지속가능성 확보를 위한 정책 패러다임 개편 방향 세미나에서 “현재 SO 시장은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와 SO 사업자가 콘텐츠 사용료를 놓고 갈등을 겪고 있다”며 “매출 연동제 도입이나 성과 기반 배분 방식 재검토 등 정부의 정책적 개입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매출 연동제는 SO의 실시간 수신료 매출에 따라 PP에 지급하는 콘텐츠 사용료를 산정하는 방식이다. 가입자 감소로 SO의 실시간 방송 수신료 매출이 줄어들 경우 콘텐츠 대가도 이에 맞춰 조정할 수 있도록 하는 구조다. 이 수석위원은 “콘텐츠 대가 비용 부담이 가중되면 케이블TV가 지속되기 어렵다”며 “SO마다 수익이 다르므로 특정 SO가 갖는 시장력에 비례해 콘텐츠 대가가 수립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콘텐츠값도 매출 따라…실시간 수신료 연동 제안 핵심은 콘텐츠 대가를 SO의 방송사업 전체 매출이 아닌 실시간 방송 채널 수신료 매출과 연동하는 것이다. 전체 방송사업 매출을 기준으로 삼으면 셋톱박스 비용 등 콘텐츠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항목까지 산식에 포함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이 수석위원은 “SO 방송 사업 매출 전체를 연동했을 땐 셋톱박스 비용 등 방송 사업과 무관한 비용도 포함되기에, 특정 PP의 기여도와 가치를 측정하기 위해선 실시간 방송 채널의 수신료 매출만을 산식에 포함시키는 게 타당하다”고 말했다. 매출 연동제를 실제 적용하기 위한 별도의 평가 체계도 제안했다. 이 수석위원은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산하에 방송전문위원회를 신설해 매출 연동에 필요한 평가와 분배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용희 선문대 경영학과 교수도 매출 연동제가 유료방송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할 수 있는 방안이라는 데 동의했다. 김 교수는 “SO 가입자가 감소하더라도 PP에게 지급하는 콘텐츠 대가가 고정되는 형태로는 산업이 지속가능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방발기금 낮추고 지역소멸 대응 재원 활용 콘텐츠 대가 구조를 바꾸는 것과 함께 SO가 자체적으로 비용을 통제할 수 있는 여력을 늘려야 한다는 정책 제언도 나왔다. SO가 적자 국면에 접어들었지만 방송통신발전기금 징수율은 2017년 1.5%로 책정된 이후 10년간 변함없이 유지됐다는 지적이다. 이 수석위원은 합리적인 비용으로 보편적 방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SO의 공공성을 고려해야 한다며 “SO의 공적 역할에 상응해 감면 비율을 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케이블TV가 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미디어라는 점을 고려해 지역소멸 대응 재원을 활용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기존 방송통신발전기금에만 의존하지 않고 다른 공적 기금으로 방송 재원의 범위를 넓히자는 것이다. 홍종윤 서울대 교수는 미디어와 지역소멸 문제를 함께 해결해야 한다며 지역소멸 대응 기금을 방송 재원에 투입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김용희 교수도 100조원 규모 미래대응기금 가운데 극히 일부라도 방송 분야에 활용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공적 지원과 별개로 SO가 보유한 자산을 활용해 자체 수익원을 만들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IPTV처럼 셋톱박스에서 확보되는 시청 데이터를 광고 등에 활용하는 방안이다. 안영민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방송미디어본부장은 “SO는 현재 셋톱박스 데이터가 나오는 경우도 있지만 제대로 활용하지 못해 광고 매력도가 낮다”며 “IPTV가 셋톱박스 데이터를 활용해 수익을 창출하고 있는 것처럼 SO도 셋톱박스 기반으로 수익을 창출할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2026.09.10 19:22홍지후 기자

李대통령 "지상파·종편 특혜받아...공정성 지켜야"

이재명 대통령이 20일 “지상파방송이나 (종편, 보도채널과 같이) 특허를 받는 영역은 중립성과 공정성을 지켜야 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지상파나 소위 종편은 허가제도로 진입을 제한해서 특혜를 준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인터넷 매체나 종이 신문은 자기 자본으로 할 수 있으니 특별 혜택은 아니다”며 “(특혜가 있는) 여기는 최소한 공정성이나 공익성과 같은 의무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또 “수사하고 기소하고 재판해서 무죄가 나면 보통은 법원의 판결을 존중하고 기소가 무리했고 수사가 과했다고 판단한다”며 “특정 사안의 경우 (특정 방송사가) 무조건 검찰 편을 들고 판결이 잘못됐고 항소해야 한다고 비판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김종철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위원장에 “특정 정치 영역에서만 이러는데 중립성과 공정성 문제가 없나”고 물었다. 김 위원장은 이에 대해 “언론 (보도) 방향에 대한 부분에 대해서는 국가가 중립성 부분을 일률 판단하는 것은 제약이 있는 걸로 이해하고 있다”면서 “내용 규제에 관해서는 방송은 심의위원회라는 민간 독립기구를 두고 있다”고 답했다. 이 대통령은 이에 대해 “(내용 규제를) 심사하고 제재하는지는 최대한 중립적으로 하는 것은 당연하다”면서 “이런 점에 대한 문제 의식을 가져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 위원장은 “방송법에서 지상파 등 여러 가지 방송 유형에 따라, 차별성에 따라 공정성을 부여하게 돼있다”고 말했다.

2026.01.20 12:22박수형 기자

민주당 방송·콘텐츠특위 "산업 진흥·공공성 균형 강조"

더불어민주당 방송·콘텐츠특별위원회(이하 특위)가 방송·콘텐츠 미디어 분야의 국정과제 20건을 담은 제안서를 발표했다. 제안서에는 공영방송의 정치적 독립성 강화와 지역방송 지원 등 공공성 회복 과제와 함께, K-콘텐츠 산업 진흥, 광고 규제 혁신, AI 기반 제작 생태계 구축 등 산업 육성 방안이 포함됐다. 이는 공공성과 산업 진흥이라는 두 가치를 조화롭게 실현하기 위한 것이다. 특위는 1일 오후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방송·콘텐츠 미디어 분야 국정과제 제안서'를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현장에는 특위 위원장인 이훈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비롯해 안정상 총괄기획분과장, 이상원 미디어·콘텐츠 진흥분과장, 김소형 미디어 공공성 분과장, 김희경 지역중소방송활성화 분과장 등 특위 위원들이 참석했다. 이번 설명회는 정책의 투명성과 공론화를 도모하고, 방송의 공공성과 콘텐츠 산업 진흥을 병행하려는 정책 철학을 알리기 위해 열렸다. 발표된 제안서는 총 3개 부문으로 구성됐다. 먼저 '방송의 공공성 회복' 부문은 정치적 독립성과 시청자 권리 강화를 통해 방송이 국민 전체를 위한 공적 서비스로 기능하도록 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 부문에서는 ▲공영방송의 정치적 독립성 확보 ▲편성 자율성 보장 ▲수신료 제도 개선 ▲지역방송 지원 등을 통해 공적 기능 회복에 중점을 뒀다. '방송영상콘텐츠 산업진흥' 부문은 K-콘텐츠를 국가 전략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과제들을 담고 있다. 특히 핵심 과제로 제시된 'K-미디어 이니셔티브 전략'을 통해 국내 콘텐츠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와 함께, 정책·재정 지원 체계 강화, 산업 생태계 혁신을 추진할 계획이다. '미디어 법제 및 거버넌스 개편' 부문은 변화한 미디어 환경에 맞춰 노후한 법체계와 분산된 규제 구조를 정비하고, 정책의 실행력을 뒷받침할 제도적 기반 마련에 중점을 뒀다. 이 가운데 통합 미디어법 제정은 25년 이상 된 방송법과 17년 된 IPTV법 등 시대에 뒤처진 현행 법제를 수평적이고 통합된 규제 체계로 재정비하려는 방안이다. 공공성과 상업성을 구분해 규율하고, 디지털·융합 환경에 맞춘 법제도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것이 핵심이다. 아울러 특위는 미디어 정책 조직의 거버넌스 개편안으로 ▲미디어 콘텐츠부 신설과 내부 공영방송위원회 설치 ▲독임제 미디어 콘텐츠부와 독립형 공공미디어위원회 구성 ▲기존 방송통신위원회의 기능 확대안 등 세 가지를 제시했다. 이에 대해 안정상 총괄기획분과장은 “규제 개편과 산업 진흥이 중요하지만, 그것이 제대로 작동하려면 법제 정비와 거버넌스 개편 같은 제도적 기반이 함께 마련돼야 한다”며 “이는 별개의 과제가 아니라 실행을 뒷받침하는 우선 조건”이라고 강조했다. 방송·콘텐츠 미디어 분야 국정과제 제안서의 실행 가능성에 대한 질의에 대해 특위는 “공약 기반의 실천 가능한 안”이라며 단계적 실행 방침을 밝혔다. 이훈기 위원장은 “제안서는 김병기 당대표와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에게 전달됐으며, 대부분의 과제가 대선 공약과 연계돼 있어 국정기획위 과제와도 병행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안정상 총괄기획분과장도 “모든 과제가 국정기획위원회에 포함되지 않더라도, 정부 부처나 국회 차원에서 별도로 추진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25.07.01 17:39진성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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