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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데이터'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3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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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시대 흩어진 공공데이터 한곳에 모은다…'범정부 데이터 파이프라인' 가동

정부가 중앙부처와 지방정부, 공공기관에 흩어진 데이터를 하나로 연결하는 범정부 데이터 활용 체계를 본격 가동한다. 여러 기관 데이터를 결합해 복지·안전 등 사회 현안 분석에 활용할 수 있도록 인공지능(AI) 행정의 데이터 기반을 강화한다는 목표다. 행정안전부는 '범정부 데이터 파이프라인'을 구축하고 오는 18일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간다고 17일 밝혔다. 그동안 공공데이터는 기관별 시스템에 분산돼 있어 필요한 데이터를 찾거나 다른 기관에 제공을 요청하고 공유하는 과정에 어려움이 있었다. 기관 간 데이터를 함께 활용해야 하는 업무에서는 개별 기관과 별도로 협의하고 연계 방식도 각각 검토해야 했다. 행안부는 이같은 현장 수요를 반영해 데이터 생산부터 공유·개방·활용까지 전 주기를 하나로 연결하는 데이터 파이프라인을 구축했다. 핵심은 각 기관이 생산한 데이터를 하나의 연결 체계로 묶는 것이다. 기관별 데이터가 '기관공유시스템'을 거쳐 '국가공유데이터 플랫폼'으로 연계되도록 데이터 연결관을 구축했다. 이에 따라 공무원과 공공기관 종사자는 한곳에서 중앙부처와 지방정부, 공공기관이 보유한 공유데이터를 통합 검색하고 업무에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한 시스템은 아니며 기존처럼 공공데이터포털을 통해 개방된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다. 여러 기관에 흩어진 데이터를 결합하는 복합데이터 활용 체계도 마련한다. 단일 부처의 데이터만으로 파악하기 어려운 사회 현안을 기관 간 데이터를 연계해 분석하고 정책 수립에 활용하는 방식이다. 가령 에너지바우처 정책에는 주택관리공단의 주택단지 정보와 한국에너지공단의 에너지바우처 수급세대 정보, 국토교통부의 건축물 데이터를 연계할 수 있다. 이를 활용하면 에너지바우처 미사용 세대를 찾아 저소득층의 바우처 사용을 지원할 수 있다. 교량 시설물 위험 예측에도 활용할 수 있다. 국토안전관리원의 시설물 정보와 기후부의 홍수취약지구, 행안부의 도로명주소 건물 정보, 국토부의 지진구역도 등에 교통량과 지형정보를 결합해 잠재적 위험이 있는 교량을 발굴하는 방식이다. 향후에는 복합데이터를 분석 도구와 연계해 각 기관이 현장 여건에 맞게 직접 분석·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에너지바우처 수급·사용량과 단전 세대, 에너지 사용량, 주택단지 데이터 등을 결합해 잠재적 위기가구를 조기에 발굴하는 등 복지정책에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행안부는 보고 있다. 행안부는 시범운영 과정에서 사용자 의견을 반영해 기능을 개선하고 원천데이터 연결 범위도 확대할 계획이다. 장기적으로 범정부 데이터 파이프라인을 중심으로 대국민 공공데이터포털과 부처별 정보시스템, 민간 AI 플랫폼을 연계해 공공데이터의 생성부터 분석·활용까지 이어지는 체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황규철 행안부 인공지능정부실장은 "이번 시범운영을 계기로 정부 기관 내 흩어진 데이터를 촘촘히 연결해 AI 시대 공무원의 공공데이터 활용 촉진을 유도하고 AI가 행정 곳곳에서 똑똑한 조력자가 되는 'AI 민주정부'의 기반을 다지겠다"고 밝혔다.

2026.09.17 13:48한정호 기자

부처 등 공공 문제 스타트업이 해결한다...중기부, 사업 시행

'공공서비스를 혁신할 스타트업을 찾습니다'.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가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스타트업의 기술검증(PoC)과 사업화를 지원하는 '공공데이터 활용 지원 사업'에 참여할 스타트업을 이달 15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모집한다. 이 사업은 공개 데이터를 바탕으로 스타트업과 협업하려는 공공기관의 과제 제안 방식(Top-Down)과 공공기관의 미공개 데이터를 활용하려는 스타트업의 과제 제안 방식(Bottom-Up) 등 두 종류로 병행, 추진한다. 앞서 중기부는 지난 8월 공공기관과 스타트업 간 협업 과제를 모집하고 공공기관 과제 제안 방식(Top-Down)으로 18개 기관의 22개 과제를 선정했다. 선정 과제 중 국가데이터처가 제안한 과제는 축제·명절 등 행사기간 주요 지역의 인구밀집도를 예측하는 인공지능(AI) 모델을 개발하는 내용이다. 이를 통해 인파 밀집에 따른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국민의 이동 편의를 높이는 등 데이터에 기반한 국민안전 정책 수립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한국도로공사가 제안한 과제는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 영상을 활용해 강우·강설 상황을 감지하고 도로살얼음을 사전 대비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 실증한다. 이를 통해 실시간 도로살얼음 위험정보를 신속히 인지하고 제설제 예비살포 등 도로 안전사고 예방에 활용할 계획이다. 중기부는 이번 모집에서 공공기관 제안(Top-Down) 과제를 해결할 창업기업 20개사 내외를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 스타트업에는 공공기관과 협업을 통해 기술검증(PoC)·시제품 제작 등 협업 사업화 자금(최대 1억 원) 및 기술개발사업을 연계, 지원한다. 또 공공기관의 미공개 데이터를 활용하려는 스타트업 제안 방식(Bottom-Up)은 스타트업 63개사가 신청해 '기업 공공데이터 문제해결 지원센터(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와 협력해 공공데이터 확보를 추진 중으로, 선정 스타트업에는 공공기관 제안 방식과 동일하게 협업 사업화 자금(최대 1억 원) 및 기술개발사업을 연계해 지원한다. 앞서 정부는 지난 4월 '국가창업시대 스타트업 열풍 조성방안'을 통해 국가 전략산업 분야 스타트업과 대·중견기업 및 공공기관 간 개방형 혁신을 확대하고, 의료·안전 등 기업 수요가 높은 공공데이터를 개방, 스타트업이 공공의 자원과 역량을 활용할 수 있게 지원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이에 중기부는 관계부처와 협업을 통해 방산(국방부·방위사업청)·기후테크(기후에너지환경부) 등 국가 전략산업 분야 개방형 혁신 수요를 발굴하고, 수요기업이 보유한 인프라를 연계해 스타트업의 기술검증(PoC)과 시제품 제작 등 사업화를 지원하고 있다. 이러한 개방형 혁신 확대 일환으로 신설한 '공공데이터 활용 지원' 사업은 공공데이터를 스타트업에 개방하고 공공기관과 스타트업 간 협업을 통해 공공서비스 혁신과 스타트업의 사업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조경원 중기부 창업정책관은 “스타트업이 공공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게 지원하는 것은 혁신 기술의 사업화를 촉진하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공공서비스를 창출하는 토대가 될 것”이라며 “기업 수요가 높은 공공데이터 개방 및 개방형 혁신 확대를 통해 스타트업의 성장을 촉진하고, 이러한 성과가 창업 열풍 확산으로 이어질 수 있게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사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K-Startup 누리집의 '공공데이터 활용 오픈이노베이션' 협업과제 모집 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6.09.14 21:26방은주 기자

KTL, '공공데이터 활용 아이디어 공모전' 대상에 아이에스엔·우분투넥서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 등 20개 산하기관이 주관한 '제14회 산업통상부 공공데이터 활용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아이에스엔의 'EXROAD'가 대상을 차지했다. 올해 아이디어 공모전에는 지난해 282건 보다 83% 증가한 총 517건이 접수돼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특히 공공데이터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수출·에너지·공급망 등 산업 현안을 해결하는 아이디어와 서비스가 다수 제안됐다. 심사를 거쳐 총 10개 팀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아이디어 기획 부문 대상(산업통상부장관상)은 아이에스엔의 'EXROAD'가 차지했다. 품목과 수출 대상국을 입력하면 수출 리스크 진단부터 인증 서류 생성·번역, 지원사업 매칭까지 수출 준비 전 과정을 지원하는 AI 기반 서비스다. 제품·서비스 개발 부문 대상(산업통상부장관상)은 우분투넥서스가 수상했다. 공공데이터와 추론형 AI를 활용해 아프리카 시장의 공공입찰·수출입 정보를 통합·분석하고, 기업의 해외 진출과 수출 리스크 관리를 지원하는 서비스다. 이 밖에도 소상공인 에너지 관리, 핵심자원 공급망 분석, 산업단지 수출 지원, 해외배송 등 공공데이터와 AI를 산업·현안 해결에 접목한 다양한 아이디어와 서비스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산업부 관계자는 “앞으로 공공데이터는 단순 개방을 넘어 AI가 학습·추론에 활용하기 쉬운 AI 친화 데이터로 발전해야 한다”며 “제조·에너지·유통·모빌리티 등 산업 현장 데이터와 결합해 새로운 산업혁신을 창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KTL을 포함한 산업부 산하기관들은 수상팀을 대상으로 투자유치를 위한 IR 설명회, '2026 탄소중립 엑스포' 전시 기회, AI 시스템 고도화를 위한 그래픽처리장치(GPU) 자원을 3개월간 무상 지원 등을 제공해 우수 아이디어의 창업과 사업화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2026.09.03 23:11주문정 기자

문체부, '제4회 AI·데이터 활용 공모전' 수상작 15점 선정

인공지능(AI)과 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국민 체감형 문화서비스를 발굴하는 공모전의 최종 수상작이 확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한국문화정보원 등 5개 공동주관 기관과 함께 추진한 '제4회 문화·체육·관광 인공지능·데이터 활용 공모전'의 수상작 15점을 선정해 10일 발표했다. 이번 공모전에는 신기술 활용, 문화데이터 활용, 데이터 분석 등 3개 분야에서 총 602건이 접수됐으며, 심사를 거쳐 대상 5점, 우수상 5점, 장려상 5점이 선정됐다. 신기술 활용 분야 대상은 조선왕조실록 등 1차 사료를 기반으로 역사 인물과 대화하는 '현답(賢答)'과 인공와우 사용자를 위한 'AI 음악 재편곡 서비스'가 차지했다. 문화데이터 활용 분야에서는 '문해력 기반 전래동화 생성 AI 플랫폼'과 색각이상자를 위한 박물관 색 접근성 서비스 '컬러브릿지'가 대상을 받았으며, 데이터 분석 분야에서는 관광지 혼잡도 진단 및 맞춤형 추천 플랫폼이 대상작으로 이름을 올렸다. 시상식은 오는 11월17일 개최되는 '2026 문화 디지털혁신 포럼'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수상작에는 총 50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아울러 문체부는 문화데이터 활용 분야 우수작 등 6개 작품을 행정안전부 주관 '범정부 AI·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 본선 진출작으로 추천했다. 문체부 관계자는 "역사와 전통문화 자료부터 장애인 접근성, 관광 혼잡 등 다양한 분야의 문제 해결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문화와 기술이 결합한 우수사례를 적극 발굴하고, 국민이 일상에서 체감하는 문화서비스로 확산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8.10 17:30진성우 기자

국가 AI 경쟁력 높인다…정부, 고가치 공공데이터 25종 개방

정부가 국가 인공지능(AI)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공공데이터 개방 속도를 높인다. 생성형 AI 학습과 신산업 육성에 활용 가치가 높은 공공데이터를 대거 개방해 국내 AI 기업들의 데이터 확보 부담을 줄이고 신규 서비스 창출을 지원한다는 목표다. 행정안전부는 'AI·고가치 공공데이터 톱 100' 가운데 올해 개방할 25개 데이터의 세부 사업계획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개방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AI 기업과 국민 수요를 반영해 선정된 고가치 공공데이터를 단계적으로 개방하는 프로젝트다. 행안부는 지난해 800여 개 기업 대상 방문 조사와 대국민 수요 조사를 통해 발굴한 3280여 개 후보 과제를 검토한 뒤 경제적 파급효과와 AI 활용성, 국정과제 연계성 등을 평가해 최종 과제를 선정했다. 정부는 2028년까지 총 100개 고가치 공공데이터를 개방할 계획이다. 지난해 10개 데이터를 공개한 데 이어 올해 25개, 내년 30개, 2028년 35개를 순차적으로 개방한다. 올해 선정된 데이터는 오는 12월까지 공공데이터포털을 통해 제공될 예정이다. 올해 개방 대상은 신산업, K-문화, 재난·안전, AI 학습 등 4개 분야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먼저 신산업 분야에선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의 재생에너지 기술잠재량 데이터가 포함됐다. 태양광·풍력·수력·해양·바이오매스·폐기물·지열 등 7종의 재생에너지 발전 잠재량을 위치 정보와 함께 제공해 민간 기업 사업성 분석과 투자 의사결정을 지원한다. K-문화 분야에선 한국문화정보원의 문화 분야 AI 학습데이터가 개방된다. 전통 건축물 단청 문양과 문화유산 정보를 AI 학습에 활용할 수 있는 형태로 제공해 생성형 AI의 문화 왜곡 가능성을 줄이고 게임과 관광, 콘텐츠 산업 활용도를 높인다는 구상이다. 재난·안전 분야에선 국토안전관리원의 특수교량 안전점검 및 관리 데이터가 공개된다. 현수교와 사장교 등 특수교량의 손상 영상과 유지보수 이력, 차량 통행 정보 등이 포함돼 AI 기반 시설물 안전관리 서비스 개발에 활용될 전망이다. AI 학습 분야에선 공정거래위원회 의결서 AI 학습데이터와 농촌진흥청 농작물 병해충 진단 데이터가 주목된다. 공정위 의결서는 판결 요약과 사실관계, 법령 정보를 구조화해 AI가 학습할 수 있도록 제공되며 농작물 병해충 데이터는 이미지와 진단 정보를 결합해 농업 AI 서비스 개발을 지원한다. 행안부는 개인정보가 포함된 일부 데이터에 대해 합성데이터 기술을 적용한다. 가족·청소년 상담 데이터와 운수종사자 자격관리 데이터 등은 원본 데이터 특성을 유지하면서 개인정보 식별 위험을 제거한 형태로 가공해 안전성과 활용성을 동시에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최근 AI 산업 경쟁이 모델 성능을 넘어 데이터 경쟁으로 확산되면서 정부와 공공기관이 보유한 고품질 데이터를 얼마나 효과적으로 개방하느냐가 국가 AI 경쟁력의 핵심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 업계에선 이번 개방과 함께 법률·문화·관광·재난안전·농업 등 분야별 전문 데이터를 활용한 AI 서비스와 에이전트 개발이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AI 기업이 요구하는 데이터를 신속하게 개방해 기업 성장을 뒷받침하고 글로벌 AI 3대 강국 구현을 지원하겠다"며 "추가적인 수요 조사로 학습용 데이터 개방을 강화하고 AI 친화적 공공데이터 관리 체계로 전환해 시대 변화에 부합하는 공공데이터 정책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6.01 15:28한정호 기자

행안부, 2025년 공공데이터 운영 평가 결과 발표…51% 기관 '우수' 등급 달성

행정안전부가 공공데이터 제공 운영실태 평가 결과를 발표하며 인공지능(AI) 시대 대응을 위한 고가치 데이터 개방 확대를 추진한다. 행정안전부는 31일 국무회의에서 '2025년 공공데이터 제공 운영실태 평가' 결과를 보고하고 이를 공개했다. 이번 평가는 중앙정부, 지방정부, 공공기관 등 684개 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공공데이터 개방, 활용, 품질, 관리체계 등 전반적인 운영 수준을 점검했다. 평가 결과 전체 기관 중 348개, 약 51%가 '우수' 이상 등급을 받았다. 이는 최근 3년간 지속적인 상승 흐름을 이어간 결과다. 2023년 36.2%, 2024년 40.9%에서 2025년 50.9%로 증가했다. 공공데이터 제공과 운영 수준이 전반적으로 개선된 것으로 분석된다. 기관 유형별로는 공기업과 준정부기관이 평균 92.5점으로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중앙행정기관도 90.2점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도교육청과 광역자치단체는 각각 84.3점, 82.3점으로 '우수' 수준이었다. 반면 지방공기업은 74.6점, 기초자치단체는 60.3점으로 '보통' 수준에 머물렀다. 기타공공기관은 57.4점으로 여전히 '미흡' 등급을 벗어나지 못했다. 평가 영역별로는 관리체계가 89.5점으로 가장 높았다. 품질은 72.5점, 개방과 활용은 59.2점으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특히 AI 고가치 데이터 개방 항목은 37.8점에 그치며 기술적 역량 부족이 과제로 지목됐다. 데이터 비식별 처리 등 전문 기술 요구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실제 공공데이터 활용 사례도 확대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교통카드 이용 합성 데이터를 개방해 AI 기반 교통 서비스 개발에 활용하고 있다. 해당 데이터는 약 4만건 이상 활용됐으며 전국 단위로 확대됐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하천범람과 도시침수 데이터를 개방해 기후위기 대응 연구와 안전 지도 제작에 활용 중이다. 해양수산부는 수산물 유통 데이터를 기반으로 시세 예측 서비스 '씨차트(SeaChart)' 개발을 지원하고 있으며 약 80개 기업이 활용하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이번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고수요, 고가치 데이터를 적극 발굴해 개방을 확대할 계획이다. 동시에 역량이 부족한 기관에는 맞춤형 교육과 컨설팅을 제공해 격차 해소에 나선다. 우수 사례 확산도 병행할 방침이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공공데이터는 AI 시대 국가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자산"이라며 "공공데이터 TOP 100을 본격 개방하고 데이터 활용 역량과 품질 관리 체계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겠다"고 밝혔다.

2026.03.31 16:48남혁우 기자

정부, 공공데이터 활용 장벽 낮춘다…소방·환경 데이터 개선 개방

정부가 기업의 공공데이터 활용 과정에서 발생하는 애로사항을 해소하고자 전담 지원체계를 통해 데이터 개선과 개방을 확대한다. 민간 수요가 높은 소방·환경 분야 데이터를 개선해 제공함으로써 기업의 인공지능(AI)·데이터 기반 서비스 개발을 지원한다는 목표다. 행정안전부는 '기업 공공데이터 문제해결 지원센터'를 통해 소방 및 환경 분야 데이터를 개선해 개방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개방된 데이터는 민간 활용 수요가 높은 소방청의 '전국 건축물 스프링클러 설치현황 데이터'와 기후에너지환경부의 '환경 소음 데이터'다. 두 데이터는 기업이 보다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 방식과 구조를 개선해 공개됐다. 소방청의 전국 건축물 스프링클러 설치현황 데이터는 기존에 엑셀 형태로 제공돼 활용에 불편이 있었다. 이에 실시간 데이터 자동 연동 방식으로 개선해 지난해 12월부터 공공데이터포털을 통해 누구나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해당 데이터는 문제해결 지원센터에 데이터 개방을 요청했던 모넷코리아가 활용하고 있다. 모넷코리아는 무선 센서 기반 기술과 스프링클러 데이터를 결합해 숙박시설 등의 화재 위험을 사전에 예측·관리하는 지능형 서비스 개발에 적용하고 있다. 기후에너지환경부의 환경 소음 데이터도 제공 방식이 개선됐다. 기존에는 소음 측정값과 측정 지점 정보가 분리돼 제공돼 이용자가 정보를 확인하는 데 불편이 있었다. 이에 문제해결 지원센터와 협의를 통해 소음 측정값, 측정 지점, 측정일자 등 정보를 통합한 형태로 데이터를 개선했다. 해당 데이터는 지난 6일부터 공공데이터포털과 국가소음정보시스템을 통해 제공되고 있다. 데이터를 요청했던 이윤경 사운더스트리 대표는 "실제 생활환경의 소음 특성이 담긴 데이터를 확보한 덕분에 다양한 장소와 시간에서의 음성인식 성능을 검증하고 개선할 기반을 마련했다"며 "문제해결 지원센터의 지원이 기업 기술 고도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기업 공공데이터 문제해결 지원센터는 데이터를 보유한 공공기관과 이를 필요로 하는 기업 사이에서 협의와 조정을 지원하는 전담 창구다. 기업은 공공데이터포털을 통해 데이터 활용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 해결을 신청할 수 있다. 지원 대상은 공공데이터 제공 신청이나 분쟁 조정을 통해 제공이 결정됐지만 추가 가공이 필요하거나 제공 시스템 미비로 데이터를 활용하지 못하는 기업이다. 지원센터는 앞으로 다부처 연계 데이터 등으로 지원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세영 행정안전부 인공지능정부정책국장은 "현장의 수요를 반영해 데이터를 신속하게 제공하는 것이 AI·데이터 산업 혁신의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문제해결 지원센터를 통해 기업들이 공공데이터를 활용하며 겪는 어려움을 맞춤형 지원으로 해소하고 세계 최고의 AI 민주정부 실현과 AI 3대 강국 도약을 적극적으로 뒷받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3.08 14:40한정호 기자

국가데이터 민관협의체 출범…AI 시대 국가데이터기본법 논의 시동

국가데이터처가 범국가 데이터 거버넌스 확립과 데이터 활용 확대를 위해 민관협의체와 정책 수립에 나섰다. 국가데이터처는 23일 서울스퀘어에서 국가데이터 민관협의체 출범회의를 개최하고 국내 데이터 전문가들과 국가 데이터 거버넌스 운영 계획과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국가데이터 민관협의체는 국가 차원의 데이터 거버넌스 구축 및 공공·민간데이터 활용 확대를 위해 공공기관·민간기업·학계·언론 등 다양한 분야 실무 전문가형 위원으로 구성됐다. 데이터 정책의 실효성을 향상한다는 목표다. 협의체 위원에는 ▲데이터 정책을 집행하는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KDI도서관 등 공공기관 ▲이영섭 동국대학교 통계학과 교수, 강형구 한양대학교 파이낸스 경영학과 교수, 주요 언론사 등 데이터 이용자 그룹 ▲네이버, 신한카드, 우리금융지주, 카카오, SKT 등 데이터 관련 민간기업에서 참여해 논의를 진행했다. 이날 회의에선 참여 위원들이 데이터 활용, 관리, 정책 집행 등 현장 경험을 공유하며 실효성 있는 대안 도출을 위한 적극적인 참여 의지를 다짐했다. 첫 번째 안건으로는 민관협의체의 구성 목적과 취지, 운영 계획에 대해 공유하고 협의체에서 논의하게 될 데이터 정책 과제 발굴 및 제도개선 사항 등에 대해 검토했다. 올해는 데이터 정책의 기본 방향을 수립하는 원년으로 삼고 회의를 수시로 개최해 활발한 논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운영할 방침이다. 두 번째 안건에선 분절된 데이터 정책과 데이터 활용성을 제고하기 위한 데이터 거버넌스 운영 계획을 공유했다. 특히 데이터 혁신을 뒷받침할 법적 근거로서 국가데이터기본법 제정안과 이를 통한 국가데이터 관리 체계의 확립 및 인프라 확대에 관한 사항을 논의했다. 각 안건 발표와 논의 이후에는 참여한 위원들을 중심으로 데이터 활용과 보호의 가치 사이에서 실무적인 데이터 관리·활용 경험과 데이터 정책의 사각지대 등에 대해 토의했다. 국가데이터처는 이러한 논의를 바탕으로 향후 국가데이터 운영 방향을 정립하고 현행 법제도 하에서 데이터 활용 한계 및 개선 사항을 도출해 국가데이터기본법 제정에 반영하고 구체적인 실행 정책들을 마련할 계획이다. 안형준 국가데이터처장은 "데이터 생산·관리·보유·활용 전반에 대한 기준을 마련하는 국가데이터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데이터의 품질, 신뢰성 제고를 통해 인공지능 시대 데이터의 가치와 활용성을 높이는 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2026.02.23 16:20한정호 기자

기업 10곳 중 7곳 "공공데이터 효과 있다"…AI 지원 수요 확대

공공데이터를 활용하는 기업 10곳 중 7곳 이상이 기업 운영에 긍정적 효과를 체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절반 이상은 생산성과 효율성 향상 효과를 얻는 등 공공데이터가 인공지능(AI) 시대 기업 경쟁력의 핵심 자원으로 자리매김한 점이 확인됐다. 12일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공공데이터 활용 기업 실태조사'에 따르면 공공데이터가 기업 운영에 필수적이거나 성과에 긍정적인 도움을 준다고 응답한 기업은 76.5%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6~9월 공공데이터 활용 기업 1301개사, 미활용 기업 207곳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 기업들은 공공데이터 활용을 통해 효율성 및 생산성 향상(58.6%)과 기존 제품·서비스 고도화(41.8%) 등 구체적인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도 제품·서비스 판로 확대(26.7%), 신규 제품·서비스 개발(19.3%), 마케팅·홍보 비용 절감(13.3%) 등의 효과도 확인됐다. 공공데이터 수집·확보 환경에 대한 평가도 개선 흐름을 보였다. 수집·확보 편의성 만족도는 5점 만점에 3.88점으로 전년 대비 상승했으며 데이터 정확성 만족도는 3.86점으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다만 현장에서는 여전히 구조적 애로가 존재했다. 공공데이터 수집 과정에서 필요한 데이터가 여러 포털에 분산 제공돼 수집이 번거롭다는 응답이 56.3%로 가장 많았고 어떤 기관이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는지 파악하기 어렵다는 응답도 38.0%로 나타났다. 기업들의 데이터 개방 수요는 고용·노동(18.5%), 보건·의료(15.1%), 국토·교통(13.5%), 문화·관광(10.8%), 기후·환경(9.3%) 분야에 집중됐다. 수요 데이터 유형은 비정형 데이터(69.2%)가 정형 데이터(30.8%)보다 높았으며 세부적으로는 영상·이미지(58.2%), 텍스트(52.0%), 위치정보(20.1%) 순으로 나타났다. AI 기반 제품·서비스 개발과 관련해선 AI 기획 및 기술 자문 지원(72.9%)과 AI 학습데이터 지원(60.7%)에 대한 수요가 높게 나타났다. 이 외에도 AI 모델 개발 지원(49.0%) 등이 주요 지원 필요 항목으로 꼽혔다. 행안부는 기업이 서비스 기획부터 구현까지 단계별로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필요한 공공데이터 검색·수집 지원과 사업모델 및 서비스 고도화 프로그램 제공 등 맞춤형 지원을 확대·체계화할 계획이다. 사회·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공공데이터를 우선 개방하고 공공데이터 문제해결 지원센터를 통해 기업의 데이터 확보 애로 해소도 지원하고 있다. 이세영 행안부 인공지능정부정책국장은 "이번 실태조사를 통해 기업들이 AI 서비스 개발 및 사업화 과정에서 필요로 하는 공공데이터가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며 "AI 3대 강국 진입을 위한 기업의 성장과 혁신을 견인할 수 있도록 공공데이터 맞춤형 지원을 지속적으로 강화함으로써 세계 최고 AI 민주정부를 실현하는 데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2.12 17:56한정호 기자

지방행정 인허가·생활편의 데이터, '공공데이터 포털'로 통합

한국지역정보개발원이 공공데이터 포털을 단일 플랫폼으로 결합해 인공지능(AI) 시대 데이터 활용 제고에 나선다. 한국지역정보개발원은 전국 지방자치단체에서 생산되는 지방행정 인허가 정보와 생활편의 데이터를 '공공데이터 포털'로 통합해 본격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개발원은 기존 '지방행정 인허가데이터 개방 포털'과 공공데이터 포털로 나뉘어 제공되던 정보가 이번 통합을 통해 하나의 창구로 일원화했다. 이용자들은 공공데이터 포털에서 전국 업종별 인허가 정보와 생활편의 데이터를 보다 쉽고 편리하게 확인하고 활용할 수 있게 됐다. 통합 대상은 일반음식점, 통신판매업 등 195종의 지방행정 인허가 정보와 민방위 대피시설, CCTV, 무인민원발급기 등 14종의 생활편의 정보로 총 209종의 데이터가 제공된다. 특히 개발원은 이번 통합 과정에서 개발자를 위한 API 방식 데이터 제공을 전면 확대했다. 기존에는 197종만 API로 제공했으나 이번 개선을 통해 전체 209종 데이터를 모두 API 형태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특정 업종의 분포 현황과 변화 흐름을 보다 쉽게 분석할 수 있고 데이터 기반 서비스 개발과 연구 활용도 역시 높인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과거 이력 데이터도 함께 제공해 업종별 증감 추이와 지역별 변화 패턴을 분석하는 시계열 기반 활용을 지원한다. 개발원은 기존 이용자의 서비스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지방행정 인허가데이터 개방 포털을 오는 4월 15일까지 한시적으로 병행 운영할 예정이다. 박덕수 한국지역정보개발원장은 "이번 지방행정 인허가 데이터 통합 개방은 공공데이터를 보다 쉽게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데이터 품질 관리와 플랫폼 안정성 강화를 통해 AI와 고부가가치 데이터 활용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6.02.10 17:43한정호 기자

행정안전부, 지방행정 인허가 데이터 '공공데이터 포털'로 통합 개방

행정안전부가 전국 지방자치단체에서 관리하는 각종 인허가 정보와 생활편의 정보를 '공공데이터 포털' 한곳에서 통합 공개한다고 25 밝혔다. 이번 조치는 국민의 데이터 접근성을 높이고 인공지능(AI) 등 신산업 분야의 활용도를 극대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에 개방되는 데이터는 일반음식점, 통신판매업, 미용업, 담배소매업 등 195종의 인허가 정보와 공중화장실, 민방위 대피시설, CCTV, 무인민원발급기 등 14종의 생활편의 정보다. 그동안 해당 데이터들은 '지방행정 인허가데이터 개방 포털'과 '공공데이터 포털' 두 곳에서 분산 제공되어 이용자들에게 혼란을 주었다. 행안부는 이러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제공 창구를 '공공데이터 포털'로 일원화했다. 다만 기존 사용자들의 편의를 고려해 기존 누리집(지방행정 인허가데이터 개방 포털)은 오는 4월 15일까지 병행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개편에서는 민간 개발자들이 데이터를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API(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 방식의 데이터 개방이 대폭 강화됐다. 기존에는 197종에 한해 API가 제공되었으나, 이번 통합으로 인허가 및 생활편의 정보를 포함한 전체 209종 모두를 API 형태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인허가 정보 195종에 대해서는 과거 이력 데이터까지 새롭게 제공된다. 이를 통해 창업 희망자의 상권 분석, 연구기관의 경제 동향 파악뿐만 아니라, 앱 개발자와 분석 전문가들이 시계열 분석을 통해 정교한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생활편의 정보 역시 민간 서비스와 결합하여 국민 일상을 돕는 다양한 서비스 창출에 기여할 전망이다. 배일권 행정안전부 인공지능정부기반국장은 "지방행정 인허가 데이터는 AI·고가치 공공데이터 TOP 100에 포함되는 AI 산업의 핵심자원"이라고 강조하며, "이번 통합 공개가 AI 혁신의 핵심적인 기반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민간에서 원하는 공공데이터 개방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2026.01.25 14:48남혁우 기자

정부, 공공데이터 'AI-레디'로 재편…고가치 데이터 100종 단계적 개방

정부가 국내 인공지능(AI) 산업 발전을 위해 고가치 공공데이터 100종을 선정해 개방하고 AI 활용도를 높이는 공공데이터 관리 체계 구축에 나선다. 행정안전부는 6일 정부서울청사 국제회의실에서 관계부처와 함께 제6기 공공데이터전략위원회 2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위원회는 ▲AI·고가치 공공데이터 톱 100 ▲AI-레디 공공데이터 관리 방안 ▲제5차 공공데이터 제공 및 이용 활성화에 관한 기본계획 등 3개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먼저 정부는 AI 서비스 개발 수요 및 기업의 지속적 요구가 크고 사회·경제적 파급효과와 정책 활용성이 높은 공공데이터를 톱 100으로 선정해 개방한다. 지난 1년간 민간기업 800개사 및 대국민 수요조사, 관계 기관협의, 공공데이터 전략위 의견수렴 등을 통해 발굴된 후보 데이터 약 3천280건에서 선별된 결과다. 정부는 재난·안전 및 보건·의료 분야 등 총 11개 분야에서 산업재해 사고정보·예방 조치 데이터, 의료 영상 데이터 등을 향후 3년간 개방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리걸테크, 의료·바이오 분야 등 신산업을 육성하고 AI 기술 고도화를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한다는 목표다. AI-레디 공공데이터는 AI가 학습·분석·추론 등에 쉽게 활용하도록 정제·가공된 공공데이터다. AI 혁신이 가속화되고 데이터 관리의 중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공공데이터로, 관리 필요성이 요구되고 있어 AI 검색·활용이 쉽도록 적정한 형태와 품질 등을 갖출 방침이다. 기존 구조화된 정형 데이터뿐 아니라 비정형 데이터 중에서 실제 개방되고 활용되는 중요 데이터 등이 우선 대상이다. 행안부는 원천데이터부터 공유와 개방까지 이어지는 일원화된 체계로 공공데이터를 관리할 수 있도록 기준을 제시하고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AI-레디 공공데이터 기준과 관리 방안을 담은 안내서를 마련·배포하고 이후에는 관련 지침을 개정한다. 전국통합데이터와 국가중점데이터 등 AI 활용도가 높거나 표준화된 데이터부터 AI-레디 기준을 적용할 계획이다. 아울러 제5차 공공데이터의 제공 및 이용 활성화에 관한 기본계획(2026~2028년)에는 AI, 기업 및 국민수요 중심의 고품질 공공데이터를 개방하기 위해 ▲개인정보 가명처리 ▲공공데이터 활용 기업 지원 ▲관련 법·제도 개선 등 핵심 과제가 포함됐다. 개인정보가 포함된 데이터를 안전하게 개방하기 위해 개인정보위원회의 가명처리 전문기관 및 공간·시스템을 공공데이터 수요자와 연계하고 데이터 활용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기업이 요구하는 공공데이터를 보유기관이 공개하지 않는 경우 개방방식 협의, 데이터 가공 후 개방 등 애로사항 해결을 지원하는 공공데이터 문제해결 지원센터를 운영한다. 아울러 비공개 정보를 제외한 모든 공공데이터 목록을 공개하도록 공공데이터법 개정을 추진하며 담당자가 데이터 제공 과정에서 감사·소송 부담 등을 덜고 적극적으로 데이터를 제공할 수 있도록 현장 적용 가능한 면책 가이드라인을 마련한다. 문명재 민간위원장은 "공공데이터는 공공과 민간이 함께 AI 혁신을 이끄는 핵심 기반"이라며 "위원회가 민관의 역량을 모으는 구심점이 돼 공공데이터 활용 기반 강화를 통해 AI 3대 강국 도약을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이번 전략위를 통해 공개되는 AI·고가치 공공데이터 톱 100이 민간에 적극 활용돼 AI 산업 발전에 새로운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AI 시대에 발맞춰 공공데이터가 민간에 활발히 개방·활용될 수 있도록 더욱 체계적으로 관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1.06 18:06한정호 기자

AI 친화적 공공데이터 표준 확대된다…기관 시스템 호환성 강화

인공지능(AI)의 학습·활용률과 기관 간 데이터 호환성을 높이기 위한 '공공데이터 공통표준용어'가 1만3천여 개로 확대된다. 행정안전부는 공공기관이 시스템 구축 시 데이터를 같은 의미와 방식으로 이해·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공공데이터 공통표준용어를 확대 보급한다고 23일 밝혔다. 공통표준용어는 기관별로 제각각 작성되던 데이터베이스(DB) 컬럼명을 범정부 차원에서 한글명·영문명과 데이터 표현형식까지 통일해 표준화한 것이다. 행안부는 2020년에 최초로 제도를 도입한 이후 매년 표준용어를 확대해왔다. 올해는 4천132개 용어를 추가 확대해 공공서비스와 행정업무에 표준 적용이 가능하도록 추진했다. 현재 누적 1만3천159개에 달한다. 특히 올해는 행정 업무의 기반이 되는 법령 용어와 여러 기관에서 공통으로 사용하는 용어를 중점 발굴해 기관마다 달리 쓰이던 용어를 하나의 표준용어로 제정함으로써 데이터 연계·분석이 가능하도록 지원했다. 대표적으로 저수량·저수용량 등으로 각 기관에서 다르게 사용하던 용어를 '저수량'으로, 퇴직급여충당금·퇴직충당금액으로 사용되던 용어를 '퇴직급여충당금'으로 통일·표준화했다. 이번 제·개정에서는 용어 수를 늘리는 데 그치지 않고 기후에너지환경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21개 소관 부처와 협의를 통해 '공통표준용어설명'과 '데이터 형식' 등 표준용어에 대한 활용성을 강화했다. 국문·영문 언어 전문가와 데이터 표준 전문가, 현업 담당자가 참여하는 검증 절차를 통해 용어의 정확도와 완결성을 점검했으며 이전 차수에서 보급된 용어도 현행화를 추진했다. 아울러 기존 문서 형태로 제공되던 공통표준을 '공공데이터포털'에서 오픈 포맷과 API 개방을 통해 'AI 친화적 데이터'로 제공할 계획이다. 데이터 표준을 기계가 읽기 좋은 오픈 포맷 CSV·JSON·XML 등으로 제공함으로써, AI가 학습·활용, 데이터 표준 점검, 데이터 연계 등에 공공데이터를 쉽게 활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향후 공공기관에서는 공통표준용어를 바탕으로 신규 정보시스템 구축 단계부터 표준을 적용해 개발 비용을 줄이고 데이터 품질을 선제적으로 확보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행안부는 공통표준용어 활용을 확대하고 현장의 수요를 반영한 추가 제·개정을 지속 추진해 시스템 구축 활용 시 같은 기준으로 데이터를 설계·운영하도록 함으로써 데이터 활용을 지원할 방침이다. 행안부 이세영 인공지능정부정책국장은 "공통표준용어 확대와 AI 활용에 적합한 형식의 개방을 통해 공공과 민간이 데이터를 쉽게 연계·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AI 민주정부 실현을 위해 AI가 활용하기 좋은 고품질 공공데이터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12.23 15:36한정호 기자

행안부, 공공데이터 품질인증 56곳 선정…AI 활용 기반 강화

행정안전부가 행정서비스 개선과 인공지능(AI) 활용 촉진을 위한 고가치 공공데이터 개방 지원에 앞장선다. 행안부는 오는 19일 서울 한국광고문화회관에서 '공공데이터 품질인증 수여식'을 개최하고 56개 공공기관에 인증서를 수여한다고 18일 밝혔다. 공공데이터 품질인증은 공공기관이 보유한 데이터베이스(DB)의 품질과 기관의 품질 관리 체계를 심사해 우수한 기관에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2022년 시범 운영을 거쳐 2023년 본격 도입한 이후 매년 인증 신청 기관이 늘어나고 있으며 공공데이터 품질 향상과 데이터 활용 활성화를 위한 기관들의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올해에는 96개 인증 신청기관 중 32개 기관이 최우수, 24개 기관이 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서울특별시 금천구와 경기도 용인시는 인증 도입 이후 지방정부 최초로 인증을 획득했다. 특히 관세청·신용보증기금·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한국가스공사·한국보건산업진흥원·한국서부발전·한국지역난방공사 등 7개 기관은 4년 연속 인증을 획득했다. 품질 인증을 획득한 기관들의 데이터는 공공데이터포털을 통해 국민에게 개방되고 있으며 이를 활용한 다양한 행정서비스 개선이 전망된다. 행정안전부는 매년 인증제도 참여 기관이 증가하는 만큼 AI 활용을 위한 고가치 공공데이터가 개방될 수 있도록 AI 친화적으로 평가 기준을 보완하고 많은 기관이 적극 참여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행안부 이세영 인공지능정부정책국장은 "공공데이터의 품질 향상은 AI 민주 정부로 나아가는 중요한 첫걸음"이라며 "고품질의 데이터 확보를 위해 인증제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12.18 17:39한정호 기자

AI 기업도 공공데이터 사용 'OK'…AI 강국 도약 나선 李, 공약 이행 가속

이재명 대통령이 공약했던 대로 공공데이터로 기업들이 연구·개발할 수 있도록 정부가 지원에 나선다. 중앙부처 및 공공기관이 보유한 15종의 고가치 공공데이터를 국가중점데이터로 선정·개방하는 사업을 본격 추진키로 한 것이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30일 '2025년 국가중점데이터 개방 통합착수보고회'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국가중점데이터 개방 사업은 국민과 기업의 수요가 크고 사회적·경제적 파급효과가 높은 공공데이터를 선별해 개방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2015년부터 2024년까지 217개의 데이터가 개방돼 기업의 다양한 서비스 개발에 활용되고 있다. 대표적으로 부동산 종합정보(국토교통부), 프랜차이즈 사업정보(공정거래위원회), 헌법재판소 판례정보(헌법재판소), 3차원 정밀도로지도 정보(국토지리정보원) 등이 국가중점데이터로 포함돼 있다. 이번 개방은 새 정부 공약사항인 '기업의 연구·개발 지원을 위한 공공데이터 개방 추진'을 이행하기 위해 기업의 서비스 개발 및 인공지능(AI) 학습에 필수적인 데이터를 제공하는 데 중점을 뒀다. 올해 개방이 추진되는 15개 과제는 국민·기업의 수요와 활용도를 고려해 선정했으며 크게 AI 학습용과 기업 지원용으로 나뉜다. AI 학습용으로는 법제처의 중앙부처 법령해석 및 특별행정심판기관 재결례, 국토안전관리원의 특수교 통합관리계측 데이터, 한국서부발전의 신재생에너지·발전소 운영 정보 등이 포함됐다. 또 국립해양연구원 해양 환경 정보 및 연구 기초데이터와 국립농업과학원 스마트팜 연구기술 정보, 육아정책연구원 등의 영유아·아동·청소년 패널데이터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이들 데이터는 리걸테크(법률 정보 기술), 센서데이터, 비정형데이터 등 AI 서비스 개발 수요가 높은 분야로, 기계판독이 가능한 형태로 변환해 개방할 방침이다.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의 신규 서비스 개발에 활용도가 높은 데이터도 개방한다. 행안부의 전국 업종별 인허가 정보 및 생활 편의 정보, 울산항만공사의 울산항만 실시간 선박 운항 정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의 농산물 유통정보 확대 제공 서비스, 소방청의 건물화재 예방 및 대응시설 정보 등이 포함됐다. 행안부는 개인정보와 민감정보를 포함한 데이터는 합성데이터 방식이나 진위확인 서비스를 통해 안전하게 개방할 예정이다. 합성데이터 방식은 개인정보의 특성을 분석해 원본과 최대한 유사한 통계적 성질을 보이는 가상의 데이터를 생성하는 기법이다. 또 행안부는 AI 개발 수요나 기업의 지속적 수요가 큰 데이터는 'AI·고가치 공공데이터 톱 100'으로 선정해 역점을 두고 개방할 방침이다. 배일권 행안부 공공지능데이터국장은 "공공데이터를 중심으로 AI 신산업 성장과 기업 혁신을 견인해 나갈 필요가 있다"며 "정부는 앞으로도 공공데이터 개방을 확대해 기업의 연구·개발 활동과 AI 3대 강국 도약을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2025.07.29 14:34장유미 기자

"공공데이터 어려우면 여기로 오세요"…기업 맞춤 '문제해결센터' 개소

행정안전부가 새 정부의 공약인 기업의 연구·개발 지원을 위한 공공데이터 개방 추진에 박차를 가한다. 행안부는 공공데이터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기업 공공데이터 문제해결 지원센터'를 개소했다고 25일 밝혔다. 문제해결센터는 기업의 지속적인 요구가 있는 공공데이터에 대해 보유기관과 수요기업 간 협의·조정, 데이터 개방·가공 지원 등을 통해 기업의 공공데이터 확보 어려움을 해소해 주는 지원 창구다. 문제해결센터의 지원 대상은 제공 신청 또는 분쟁 조정을 거쳤으나 추가 가공 혹은 제공 기반 미흡 등을 사유로 보유기관으로부터 해당 데이터를 제공받지 못한 기업이다. 문제해결센터는 행안부와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문제해결 심의위원회'를 중심으로 ▲보유기관과 협의 ▲공공데이터 제공 가능 여부 판단 ▲데이터 제공 및 지원 방안 제시 등 협의·조정 기능을 수행한다. 운영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에서 맡는다. 문제해결 신청은 '공공데이터포털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하거나 NIA 대구 본원 및 서울사무소에 방문해 할 수 있다. 행안부는 첫 번째 신청 기업인 바리코퍼레이션의 이륜차 정보 개방 과제 사진 참고를 시작으로 데이터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을 돕기 위해 다양한 분야의 과제로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행안부 이용석 디지털정부혁신실장은 "공공데이터는 기업의 인공지능(AI) 제품·서비스 개발과 국가 AI 경쟁력 제고의 핵심 자산"이라며 "기업 공공데이터 문제해결 지원센터를 개소해 기업의 연구·개발에 필요한 공공데이터 개방을 촉진하고 공공부문에서도 우리나라의 AI 3강 도약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07.25 15:22한정호 기자

"공공데이터 '정제' 없인 韓 AI 없다"…업계, 정책 중심 전환 '촉구'

한국형 인공지능(AI) 기술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핵심 과제로 '공공데이터 정제' 문제가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정부가 10년 넘게 공공데이터 개방을 확대하며 양적인 성장은 이뤘지만, 정작 AI 개발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활용 가능한 수준의 고품질 데이터는 아직 부족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행정안전부는 AI 시대에 필요한 핵심 공공데이터를 발굴·개방하기 위한 활동을 추진 중이다. 앞서 정부는 2013년 공공데이터포털을 개설한 이후 10만 건 이상의 데이터를 개방해 OECD 공공데이터 개방지수 4회 연속 1위라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그러나 개방된 데이터 대부분이 원시 상태로 제공되거나 비정형 형태로 가공이 부족해 실제 기업들이 AI 학습이나 서비스 개발에 활용하기에는 제약이 있다는 것이 업계의 평가다. 공공기관별로 데이터 형식이나 구조가 제각각이라 통합 분석 자체가 어렵고 메타데이터나 활용 가이드가 부실해 데이터를 해석하는 데 며칠씩 소요되는 경우도 적지 않다는 의견도 나온다. 한 AI 스타트업 대표는 "엑셀이나 PDF로 제공되는 데이터는 전처리 작업만 긴 시간이 걸리며 API 제공은 아직 불안정해 실시간 연동이 어렵다"고 밝혔다. 또 특정 데이터가 어느 부처에서 창출된 것인지 불분명한 경우도 있어 오류가 있는 데이터가 발견될 시 책임 소재가 모호하고 담당 공무원 교체로 일관된 데이터의 공급이 중단되는 일도 발생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이러한 현실을 타개하기 위해 정부는 최근 'AI·고가치 공공데이터 수요조사'에 착수하고 국민과 기업의 의견을 수렴해 AI 학습에 필요한 핵심 데이터를 선정·개방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행안부는 기업 현장을 직접 방문해 필요한 데이터의 구체적 내용, 요구되는 형식과 가공 수준, 활용 애로사항 등을 파악하는 심층 대면조사도 병행 중이다. 이는 기존의 공급자 중심 개방 정책에서 수요자 중심 맞춤형 개방으로의 전환을 예고하는 대목이다. 하지만 여전히 가장 큰 문제로는 품질 보장이 꼽힌다. AI 허브, 데이터 댐 등 주요 데이터 사업에서도 형식 불일치, 라벨링 오류, 최신성 부족 등의 문제가 반복된다는 설명이다. 데이터 품질에 대한 공공 인증 체계나 표준화 기준이 부재해 기업 입장에서는 데이터의 신뢰성을 자체적으로 판단해야 하는 어려움도 느끼고 있다. 이에 업계 실무자들은 단순 개방을 넘어 정제된 데이터를 제공할 수 있는 생태계 조성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인증된 민간 기관이 공공데이터의 품질 검수를 맡고 있는 미국과 유럽연합(EU) 등의 모델을 참고할 필요가 있다는 제언도 나온다. 정부는 공공데이터 활용 확산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병행해 왔다. 행안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운영하는 '공공데이터 기업 매칭 지원사업'은 공공기관과 민간 기업을 연결해 데이터를 정제·가공한 후 재개방하는 구조로 운영 중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디지털 데이터 댐'을 통해 산업별 AI 학습용 데이터 구축을 지속하고 있다. 다만 이같은 사업들 역시 아직은 기초적인 정제에 머무는 수준이라는 게 업계의 평가다. 실제 2024년 공공데이터 활용기업 실태조사에서도 '필요한 데이터의 미개방(33.7%)'과 '정보량 부족(31.1%)', '데이터 결합 활용 어려움(15.8%)' 등이 주요 문제점으로 꼽혔다. 이는 단순한 데이터 공급에서 그치지 않고 데이터의 활용성까지 고려한 정제·검증 인프라 확대가 필요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지표다. 행안부는 현재 추진 중인 AI·고가치 공공데이터 개방 수요조사를 통해 산업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고 효과적인 공공데이터 개방에 나서는 등 관련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업계 관계자는 "AI 시대에는 데이터가 얼마나 많이 개방됐느냐가 아니라, 얼마나 잘 정제돼 있는지를 고려해야 한다"며 "AI 강국 도약을 위해 정부가 공공데이터 개방 정책의 축을 양보다 질 중심으로 재편하고 민간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데이터 정제·검증 생태계를 구축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2025.07.15 11:51한정호 기자

원주지역 7개 기관 '공공데이터 실무협의체' 구성…공공데이터 활용 지원 강화

한국광해광업공단(코미르·대표 황영식)은 국립공원공단·국민건강보험공단·대한적십자사·원주시·한국도로교통공단·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등 원주 지역 6개 기관과 공공데이터 개방과 활용을 위한 '공공데이터 실무협의체'를 구성하고 출범했다고 23일 밝혔다. '공공데이터 실무협의체'는 원주 지역 기관의 공공데이터 공유와 이해를 도모하고, 민간 활용 촉진을 위한 협력체계를 마련을 위해 발족했다. 실무협의체는 원주 지역에서 공공데이터 개방·제공·활용 등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온오프라인 간담회를 비롯해 기관 간 공공데이터 제공·운영 방안 공유, 협업 등으로 지역 사회의 데이터 활용도를 높일 예정이다. 코미르 관계자는 “공공데이터는 국민과 행정·산업을 연결하는 디지털 자산으로서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지역 내 협력을 기반으로 민간 활용도 높은 공공데이터 지원 확대를 실무협의체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25.06.23 15:25주문정 기자

AI 강국 도약…정부, '고가치 공공데이터' 전면 개방 나선다

행정안전부가 인공지능(AI) 시대 효과적인 공공데이터 개방을 위한 활동에 나선다. 행안부는 새 정부의 공약인 '기업의 연구·개발 지원을 위한 공공데이터 개방 추진'을 이행하고 AI 시대에 필요한 핵심 공공데이터를 적극 발굴·개방하기 위해 'AI·고가치 공공데이터 개방 수요조사'를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정부는 2013년 공공데이터포털을 통해 공공데이터 개방을 시작한 이후 10만 건 이상의 데이터 공개, OECD 공공데이터 개방지수 4회 연속 1위를 달성해 전세계에서 인정하는 공공데이터 개방 기반을 구축했다. 다만 영국에서 발표한 글로벌 AI 지수는 2023년과 지난해 2년 연속으로 종합 6위로 평가돼 디지털 강국에서 AI 강국으로의 도약 기반을 마련해야 하는 시점이다. 이에 행안부는 AI의 성능을 결정하는 고품질 AI 학습용 공공데이터를 개방하기 위해 수요조사를 실시한다. 특히 이번 수요조사는 국민과 기업을 대상으로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동시에 진행한다. 먼저 공공데이터포털에 기업·국민의 공공데이터 수요를 수렴하기 위한 상시 접수 창구를 개설해 연중 365일 운영한다. 누구나 언제든지 공공데이터 수요에 대한 의견을 제출할 수 있으며 접수된 의견은 공공데이터 보유기관과의 협의·조정을 거쳐 공공데이터포털 등에서 개방하게 된다. 이와 함께 행안부는 이달부터 8월까지 3개월간 기업 현장을 직접 방문해 AI 모델 개발자 및 데이터 실무자의 의견을 수렴하는 심층 대면조사도 병행한다. 공공데이터 활용기업 실태조사를 통해 AI 기업 300여 곳, 공공데이터 활용기업 500여 곳을 방문해 개방 수요 등 기업의 생생한 목소리를 청취한다. 특히 대면조사에서는 ▲필요한 데이터의 상세 내용 ▲데이터 활용 목적과 용도 ▲요구되는 데이터의 형식·품질‧가공수준 ▲데이터 활용 애로사항 등을 깊이 있게 파악할 계획이다. 수요조사 결과는 AI·고가치 핵심 공공데이터 톱100 선정에 반영해 시급성·중요성 등 우선순위에 따라 개방한다. 행안부 배일권 공공지능데이터국장은 "AI·고가치 공공데이터를 효과적으로 개방하기 위해서는 기업과 국민의 수요를 면밀히 파악하는 게 가장 중요한 만큼, 이번 수요조사에 국민과 기업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2025.06.15 13:38한정호 기자

공공데이터 4종, 전국 단위로 통합 개방…교통약자·공영자전거 정보 한눈에

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가 교통약자 이동지원서비스와 공영자전거 실시간 정보 등 생활밀착형 공공데이터 4종을 전국 단위로 통합 개방한다. 행안부는 '전국 통합데이터 개방 확대 사업'의 일환으로 공공데이터 4종을 통합 개방한다고 29일 밝혔다. 개방되는 데이터는 ▲전국 공영자전거 실시간 정보 ▲교통약자 이동지원서비스 정보 ▲공공도서관 열람실 정보 ▲공영 물품보관함 정보 등이다. 그동안 지역별로 각각 관리되던 데이터를 표준화해 전국 단위로 통합 제공하며 누구나 공공데이터포털에서 오픈 API 형태로 활용할 수 있다. 이에 따라 기업 등 민간 개발자는 일일이 지역 데이터를 수집하고 맞추는 불편 없이, 한 번의 연계로 통합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서비스 구축이 가능해진다. 대표적으로 교통약자 이동지원서비스 정보를 통합한다. 서울·경기·광주 등 11개 광역지자체를 포함한 총 185개 지방자치단체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제공 항목은 이동지원센터 위치, 차량 종류 및 수량, 예약 가능 여부, 편의시설 등이다. 장애인·노약자 등 교통약자는 앱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차량의 실시간 이용 가능 여부를 확인하고 예약까지 할 수 있게 된다. 공영자전거 실시간 정보도 서울, 대전, 세종 등 기존 3개 시범 지역에서 광주, 창원, 여수 등을 추가해 총 11개 지자체의 데이터를 제공한다. 자전거 대여소 위치, 잔여 자전거 수, 대여소 간 거리 등을 기반으로 '스마트무브', '전국스마트버스' 등 민간 앱에서도 활용되고 있다. 이번 통합 개방에는 도서관 열람실 정보도 포함됐다. 울산, 성남, 전주시 등 26개 지자체의 97개 공공도서관에서 열람실 좌석 수와 잔여 좌석 실시간 정보를 제공한다. 학생과 지역 주민은 하나의 앱에서 주변 도서관의 좌석 현황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서울 지하철 역사와 지방 도시 관광지를 포함한 34개 지자체의 공영 물품보관함 정보도 통합 개방됐다. 위치, 크기, 요금, 이용 가능 여부 등을 통합 제공함으로써 여행객들의 편의가 향상될 전망이다. 행안부는 앞으로도 국민과 기업의 수요에 맞춰 통합 데이터를 계속 발굴하고, 참여 지자체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오픈 API 방식으로 데이터 활용도를 높이고 민간 앱·웹서비스 개발을 위한 홍보와 기술 지원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행안부 이용석 디지털정부혁신실장은 "이번에 개방된 통합 데이터는 전국 단위 서비스를 개발하려는 민간 기업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AI·데이터 시대에 발맞춰 국민 삶에 밀접한 공공데이터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개방하겠다"고 밝혔다.

2025.05.29 15:55남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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