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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09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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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N2SF가 여는 공공 SaaS 시장…"본질 읽어야"

20년 가까이 이어진 공공부문 획일적 망분리 원칙이 흔들리고 있다. 국가 망 보안체계(N2SF)가 도입되면서, 업무망과 인터넷망을 무조건 갈라놓던 방식이 바뀌고 있다. 이제는 데이터의 중요도와 업무 특성에 따라 보안 수준을 다르게 적용한다. 모든 문을 똑같이 잠그던 시대에서, 방마다 자물쇠를 달리 채우는 시대로 넘어가는 것이다. 이 변화가 중요한 이유는 단순하다. 공공기관의 일하는 방식 자체를 바꾸기 때문이다. 그동안 망분리 환경에서는 민간이 당연하게 쓰는 클라우드 협업도구나 사스(SaaS)를, 공공은 쓰고 싶어도 쓸 수 없었다. 보안을 위해 외부와 담을 쌓는 과정에서, 새로운 디지털 도구까지 함께 막혀버린 것이다. N2SF는 그 담에 문을 낸다. 데이터의 위험 수준에 맞춰 보안을 차등 적용하면, 안전을 지키면서도 필요한 클라우드를 유연하게 쓸 수 있다. 문이 열린다고 다 들어갈 수 있는 건 아냐 여기서 오해하기 쉬운게 있다. N2SF를 단순히 '망분리 완화'로만 읽는 것이다. 결코 그렇지 않다. 공공기관이 다루는 데이터는 일반 행정자료부터 개인정보, 연구자료까지 성격과 중요도가 제각각이다. 쓸 수 있는 클라우드 범위가 넓어질수록, 오히려 더 촘촘하게 관리해야 한다. 누가 어떤 데이터에 접근했는지, 자료가 어디에 저장되는지, 외부와 어떻게 공유되는지. 그러니 N2SF 시대의 핵심은 보안과 편의성 중 하나를 고르는 게 아니다. 둘을 동시에 구현하는 것이다. 문은 열되, 아무나 못 들어오게 하는 일. 어렵지만 이것이 본질이다. 파일 협업과 클라우드 스토리지에서 이 긴장은 가장 선명하게 드러난다. 문서는 공공 업무에서 끊임없이 생성되고, 부서와 담당자 사이를 오간다. 외부 기관이나 협력업체와 주고받아야 할 때도 많다. 그래서 클라우드 협업 환경을 도입할 때, "온라인에 저장하고 공유되는가"만 물어서는 안된다. 함께 봐야할 항목으로 ▲사용자별 접근권한 ▲공유 범위 통제 ▲활동기록 확인 ▲데이터 보호와 복구 ▲실제 업무에서 필요한 보안 체계 등이 있다. 실제 도입 들어가면 인증만으로 못푸는 문제 많아 공공기관의 클라우드 구축 현장을 다니며 반복해서 확인한 것이 있다. 보안인증 같은 제도적 요건을 갖추는 일은 중요하다. 하지만 그건 출발선이다. 실제 도입에 들어가면 인증만으로는 풀리지 않는 문제들이 줄줄이 나온다. 기관마다 IT 환경이 다르고 보안정책이 다르다. 인터넷과 분리된 환경도 있고, 기존 업무시스템과 연계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사용자의 편의를 높이면서 기관의 보안정책까지 맞추려면, 접근권한과 공유 방식, 로그 관리, 장애와 데이터 복구까지…운영의 밑바닥을 전부 고려해야 한다. 강한 망분리에서 N2SF 기반 환경으로 넘어가는 현재, 이 경험의 무게는 더 커진다. 새 SaaS를 도입하는 것 자체보다, 기존 공공 업무 환경과 새 클라우드를 얼마나 안정적으로 연결하고 운영하느냐…여기서 도입의 성패가 갈리기 때문이다. "국내 기업에게는 열린 문이자 임박한 경쟁" N2SF 전환은 국내 SaaS 산업에도 변곡점이다. 공공이 쓸 수 있는 클라우드 범위가 넓어지면, 글로벌 사업자를 포함해 더 많은 회사가 공공시장에 들어온다. 기관 입장에선 선택지가 넓어져 좋은 일이다. 그러나 국내 사업자에게는 새 경쟁자가 문 안으로 들어온다는 뜻이기도 하다. 승부처는 분명하다. 글로벌 사업자가 규모와 범용성으로 밀고 들어온다면, 국내 기업은 다른 무기로 맞서야 한다. 국내 공공기관의 보안정책과 업무 환경에 대한 이해, 실제 구축과 운영의 경험, 문제가 생겼을 때의 빠른 기술지원. 이건 규모로는 살 수 없는 것들이다. 공공 데이터는 편의성만으로 서비스를 고를 수 있는 영역이 아니다. 데이터 중요도에 맞는 보안을 제공하는가, 사고가 났을 때 대응체계가 있는가, 기관마다 다른 요구에 유연하게 답하는가. 이 질문 앞에서, 오래 현장을 지킨 회사와 그렇지 않은 회사가 갈린다. N2SF는 해외 SaaS에 시장을 내주는 개방으로 끝나서는 안 된다. 국내 기업이 그동안 쌓아온 공공 분야의 보안, 구축, 운영 경험을 새로운 경쟁력으로 바꾸는 계기가 되어야 한다. 결국 현장에서 쓸 수 있느냐에 달려 공공의 디지털 전환은 보안을 낮추는 쪽으로 갈 수 없다. 그렇다고 보안을 이유로 새 기술을 계속 막는 것도 답이 아니다. N2SF가 의미 있는 이유는, 이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을 기준을 처음으로 제시했다는 데 있다. 이제 남은 일은 제도를 현장에 안착시키는 것이다. 담당자가 필요한 SaaS를 안전하게 고르고, 실제 업무에서 불편 없이 쓸 수 있어야 한다. 서비스 기업은 제품을 납품하는 데 그치지 않고, 공공의 보안체계와 업무 특성을 이해한 채 안정적으로 운영해줄 수 있어야 한다. N2SF 시대의 공공 클라우드는 '쓸 수 있는 기술'이 아니라 '안심하고 쓸 수 있는 기술'에서 승부가 난다. 문은 열렸다. 이제 준비된 자가 들어갈 차례다.

2026.09.16 08:00이선웅 컬럼니스트

웹케시, 공공 재정에 AI 심는다…데이터 조회·반복 업무 자동화 속도

웹케시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공공기관 재정 업무 혁신 시장 공략에 나선다. 재정 데이터 조회·분석부터 반복 업무 자동화까지 실제 금융·재정 분야에서 검증한 기술을 바탕으로 기관별 환경에 맞는 단계적인 AX 전환(AX)을 지원한다는 전략이다. 웹케시는 지난 1일부터 9일까지 서울·나주·대전·부산 등 전국 4개 권역에서 '공공 재정 AX 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공공기관의 AI 기반 업무 전환 수요가 확대되는 가운데 재무·자금·감사 업무에 AI를 적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각 지역 공공기관의 재정·자금 담당자가 참석했으며 4개 권역 모두 모집 인원을 웃도는 신청자가 몰렸다. 프로그램은 ▲재정 업무 혁신과 경영평가 대응 인사이트 ▲e교육금고 전환 사례 ▲G은행 AI 경영정보시스템(MIS) 실전 구축기 ▲AX포트(AXPort)로 완성하는 업무의 '라스트 마일' 등 4개 세션으로 진행됐다. 각 세션에선 실제 구축 사례를 바탕으로 재정 데이터 조회·분석과 반복 업무 자동화 등 공공기관이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AX 방안을 소개했다. 웹케시는 공공기관에서 재정 업무량이 늘어나는 반면 인력 운용에는 한계가 있어 AI 활용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특히 재정 담당자가 반복적인 데이터 조회와 취합·대사 업무에 상당한 시간을 사용하는 만큼 이를 AI로 자동화할 여지가 크다는 설명이다. 재정 데이터 조회에는 AI 에이전트 '오페리아(OPERIA)'를 활용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오페리아는 기존 시스템과 데이터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자연어 기반 조회·분석 기능을 제공한다. 이를 활용하면 재정 담당자가 복잡한 메뉴나 조회 조건을 거치지 않고 자연어로 질문해 필요한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다. e교육금고 전환 사례를 통해 실제 공공 재정 AX 적용 모델도 소개했다. 금융권에서 구축한 AI 사례도 공유했다. G은행 AI MIS 구축 사례에선 현업 담당자가 IT 부서에 별도로 요청하지 않고 자연어 질문만으로 필요한 데이터를 직접 조회·분석하는 구조와 검증 과정을 소개했다. 웹케시는 이같은 금융권 적용 경험을 바탕으로 공공기관도 전체 업무를 한 번에 AI로 전환하기보다 기관별 환경에 따라 우선 적용할 업무를 선정해 단계적으로 AX를 추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업 실무자가 직접 업무용 애플리케이션을 만들 수 있는 바이브코딩 플랫폼 AX포트도 선보였다. 기존 시스템으로 처리하지 못해 수작업에 의존해온 라스트 마일 업무를 현업 주도로 개선하는 데 중점을 둔 플랫폼이다. AX포트는 개발자가 아닌 현업 실무자도 브라우저 환경에서 업무용 앱을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한다. 기관과 기업은 이렇게 만들어진 앱을 보안·권한·감사 체계 안에서 관리할 수 있다. 웹케시는 기관별 예외 처리나 엑셀 취합 등 반복 업무를 AX포트로 보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세미나 이후 진행한 기관별 질의응답과 일대일 상담에서도 각 기관의 업무 환경과 도입 여건에 맞는 재정 AX 적용 문의가 이어졌다. 웹케시는 향후 AI 도입에 어려움을 겪는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재정 AX 기획 단계부터 지원할 방침이다. 강원주 웹케시 대표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공공기관 AX에 대한 높은 관심과 함께 실제 적용 사례와 기관별 환경에 맞는 구체적인 AX 추진 방안에 대한 니즈가 크다는 점을 확인했다"며 "금융·재정 분야에서 축적한 AI 기술과 구축 경험을 바탕으로 공공기관이 각 기관 여건에 맞춰 단계적으로 재정 AX를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6.09.14 14:03한정호 기자

공공 정보화사업 1년 새 20%↑…시스템·하드웨어는 감소

지난해 행정·공공기관의 정보화사업이 전년보다 20%가량 늘어난 가운데, 정보시스템과 하드웨어(HW) 보유 수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행정안전부가 발간한 '2026년 행정·공공기관 정보자원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행정·공공기관이 추진한 정보화사업은 1만 4866건으로 전년 1만 2381건보다 20.07% 증가했다. 사업 규모도 같은 기간 4조 5498억원에서 4조 6026억원으로 1.16% 늘었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정보자원관리시스템(IRM)에 정보화사업과 정보시스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등 정보자원을 등록한 2196개 행정·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중앙행정기관 56개와 지방자치단체 244개, 지방교육자치단체 429개, 공공기관 1467개가 포함됐다. 정보화사업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부문은 기존 시스템의 운영·유지보수다. 관련 사업은 1만 154건으로 전체 정보화사업의 64.58%에 달했다. 정보화사업 증가와 달리 행정·공공기관이 운영하는 정보시스템 수는 감소했다. 지난해 정보시스템은 총 1만 5618개로 전년 1만 7811개보다 2193개(12.31%) 줄었다. 정보시스템 구축비도 같은 기간 14조 4943억원에서 13조 6100억원으로 6.10% 감소했다. 반면 모바일앱은 증가세를 이어갔다. 지난해 행정·공공기관이 운영하는 모바일앱은 1358개로 전년 1352개보다 6개(0.44%) 증가했다. 행안부에 따르면 공공 모바일앱 수는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HW는 수량이 줄었지만 도입비는 소폭 늘었다. 지난해 행정·공공기관이 보유한 HW는 24만 4797개로 전년 24만 9516개보다 4719개(1.89%) 감소했다. 반대로 도입비는 7조 3060억원에서 7조 3332억원으로 0.37% 증가했다. 아울러 지난해 등록된 소프트웨어(SW)는 30만 2136개로 전년 27만 9061개보다 2만 3075개(8.27%) 증가했다. 같은 기간 SW 도입비는 4조 8501억원에서 4조 8153억원으로 0.72% 감소했다. 정부는 인공지능(AI) 행정 확대에 맞춰 공공 IT 인프라 구조 개편에 속도를 내고 있다. 행안부가 마련한 2027년도 예산안에는 공공 정보시스템의 민간 클라우드 이전을 위한 신규 예산 548억원이 포함됐다. 또 재해복구(DR) 체계 강화를 위한 예산 2716억원, 노후장비 통합구축에 5142억원, 범정부 신규 도입 전산장비 구축에 2590원을 편성했다. 공공 IT 인프라 개편은 AI 기반 행정서비스 확대와도 맞물린다. 행안부는 내년 장비를 비롯해 AI 통합민원플랫폼 구축 등 'AI 민주정부 구현' 영역에 총 1조 4696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내년 예산안과 관련해 "AI 민주정부·국민안전·지역균형성장·사회통합 등 국민의 일상과 밀접한 분야에서 '대체불가 대한민국'을 실현하기 위해 국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사업 중심으로 2027년 예산안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2026.09.03 14:19한정호 기자

공공기관 194개→74개로 통폐합…5개 발전사 등 통합

정부가 기능과 역할이 과도하게 세분된 유사·중복 공공기관을 통합하고 에너지·항만 등 국가 인프라 관련 기관 기능을 전략적으로 재배치해 공공부문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나선다. 이를 통해 주요 공공기관 194개를 74개로 통폐합한다. 또 수도권 잔류 최소화 등 2차 공공기관 이전 5가지 원칙을 발표했다. 정부는 3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차 공공기관 지방이전의 원칙 및 추진방향'과 '공공기관 기능 개혁 추진 방안'을 발표했다. 한성숙 국무총리는 “대통령 세종 집무실을 2029년 8월에 건립해 행정 중심을 세종에 두고 2033년 국회 세종의사당 완공도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수도권 공공기관 350여 개를 대상으로 잔류 최소화 원칙에 따라 올 4분기 중에 이전계획을 발표하고 2027년부터 이전에 착수하겠다”고 덧붙였다. 급변하는 정책 환경에 대응해 공공기관 기능도 개혁한다.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구조 개혁, 유사·중복 기능의 일원화, 소규모기관 통합 등을 통해 역대 최대 규모인 109개 공공기관을 감축하기로 했다. 세부적으로는 부처별로 기능 개혁 로드맵 등 이행 절차를 마련하고 법률 개정 등의 절차가 필요하지 않은 기관은 즉시 이행에 착수한다. 현행 행복도시법상 이전 제외기관으로 규정돼 있는 법무부·성평등가족부 등 중앙부처의 세종 이전을 위해 해당 기관을 이전 제외기관에서 삭제하는 내용의 행복도시법 개정도 추진한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이같은 절차를 차질 없이 진행해 내년 상반기부터 법무부·성평등부·검찰청·공소청·중수청 본청 등 규모나 이전 효과가 큰 기관을 우선으로 순차적 이전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후에너지환경부 산하 발전 5사를 한국발전(가칭)으로 합쳐 재생에너지 중심의 에너지 대전환·정의로운 전환 등 선도적 추진 역량 확보에 나선다. 또 산업통상부 산하 석유공사와 가스공사도 에너지자원공사(가칭)로 통합해 에너지 안보 체계 구축과 국가 에너지 수급 최적화를 도모한다. 모든 광업소를 폐광해 기능이 종료된 석탄공사는 청산한다. 인천국제공항과 지방공항의 동반성장을 위해 공항전략협의회(가칭)를 구성해 획기적 지방공항 대책을 추진하고 항공보안 업무는 분리·통합해 항공보안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지역별로 산재한 부산항만공사·인천항만공사·울산항만공사·여수광항만공사 등 4개 항만공사를 한국항만공사(가칭)로 통합해 국제 항만 경쟁력을 높이다. 인천과 지방공항의 동반 성장을 위해 지방공항 활성화 방안을 마련한다. LH는 혼재된 기능을 재정립하고 택지개발과 주택건설을 담당하는 주택도시개발공사(가칭)와 주거복지·자산비축 기능을 맡는 주택도시자산공사(가칭)로 분리한다. 코레일과 SR은 고속철도 운영체계 일원화 차원에서 코레일로 통합했다. 정원 100명 이상 중·대규모 유사·중복 기능도 일원화한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와 시청자미디어재단을 한국방송미디어통신진흥원(가칭)으로 일원화하고 노사발전재단과 한국고용노동교육원을 노사발전교육재단(가칭)으로,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과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을 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가칭)으로 통합한다. 한국중소벤처기업유통원과 공영홈쇼핑을 중소기업마케팅진흥공사(가칭)로 합친다. 지난 2월 시행한 LA·하노이·두바이·브뤼셀·나이로비 등 유휴공간이 있는 KOTRA 무역관을 대상으로 다른 공공기관과 통합하는 K-마루 1차 시범사업에 이어 2차 시범사업 등을 통해 확대한다. 코레일 자회사 5곳을 서비스 분야에 따라 3곳으로 조정하고 공간정보산업진흥원과 공간정보품질관리원을 공간정보진흥원(가칭)으로 합친다. 국립황공박물관과 새만금개발청 국립새만금간척박물관도 국토교통관(가칭)으로 묶는다. 한국에너지공단과 한국에너지재단·한국에너지정보문화재단을 한국에너지공단으로 일원화한다. 국립생태원과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을 국립생태원으로 통합하고 한국물기술인증원과 물산업협의회·물산업클러스터·물기가재성능인증센터 등 물산업 관련 유관기관 기능도 물산업진흥원(가칭)으로 통합한다. 국립광주과학관과 국립대구과학관·국립부산과학관·국립강원전문과학관을 합쳐 국립과학관(가칭)으로 일원화한다. 국토부는 ▲수도권 잔류 최소화 ▲기능적 연관 기관 집적 배치 ▲지역 산업·대학 연계 ▲자족적 정주기반 확충 ▲속도감 등 5가지 원칙에 따라 2차 공공기관 지방이전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김윤덕 국토부 장관은 “정부는 5가지 원칙에 따라 2차 공공기관 이전을 강도 높게 추진하되, 지방정부·노동계 등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공론화 절차에 착수하겠다”고 밝혔다. 허장 재정경제부 2차관은 “정부는 유사·중복 기능은 정비하고 비핵심 기능은 덜어는 한편, 분산된 기능은 유기적으로 연결해 공공기관이 본연의 역할에 집중하도록 공공기관의 역할과 기능을 재설계하는 방안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2026.09.03 11:53주문정 기자

남부발전, 공공기관 첫 전력구매계약 중개플랫폼 활용 업무협약

한국남부발전(사장 김준동)은 최근 '재생에너지 전력구매계약(PPA) 중개플랫폼 출범·참여 협약식'에서 국내 공공기관 최초로 PPA 중개플랫폼을 활용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남부발전은 이번 중개플랫폼 활용을 통해 수요기업에는 망이용료 지원 혜택을 제공하고, 육백산풍력발전 측에는 경쟁력 있는 PPA 가격을 확보하게 함으로써 사업성을 대폭 향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윤상옥 남부발전 재생에너지전무는 “이번 중개플랫폼 업무협약과 육백산풍력 PPA 협약은 공공기관이 앞장서서 재생에너지 PPA 시장을 활성화하는 모범적인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남부발전은 국내 기업의 RE100 적기 이행을 지원하고, 친환경 에너지 보급을 확산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육백산풍력발전은 강원도 삼척시 도계읍 일원에 총 30MW 규모 육상풍력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남부발전을 비롯해 유니슨·명성전기가 주주사로 참여하고 있으며, 오는 2029년 상반기 준공이 목표다.

2026.09.02 11:19주문정 기자

"출장 정산부터 감사 대응까지 AI로"…비즈플레이, 공공기관 업무 혁신

비즈플레이가 공공기관 출장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는 인공지능(AI) 기반 출장관리 플랫폼을 선보이며 공공 AI 전환(AX) 시장 공략에 나섰다. 비즈플레이는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8회 AI정부 혁신 콘퍼런스'에 참가해 'AI가 바꾸는 공공기관 출장 관리: 비용 혁신부터 감사 대응까지'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정부 부처와 공공기관, 지방자치단체 정보화 담당자들을 비롯해 ICT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비즈플레이는 공공기관 출장 업무의 디지털 전환 사례와 AI 기반 출장관리 솔루션 활용 방안을 소개했다. 발표를 맡은 심우진 비즈플레이 출장사업 전략기획 총괄센터장은 출장 업무 환경 변화와 함께 출장 계획, 예약, 비용 정산을 통합 관리하는 솔루션의 주요 기능과 실제 도입 사례를 설명했다. 특히 대기업과 공공기관에서 출장 프로세스를 단일 플랫폼으로 운영하며 업무 효율성을 높인 사례를 공유해 참석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비즈플레이의 '비지피 출장관리'는 출장 목적과 일정에 맞는 교통수단을 AI가 추천하고, 항공권 예약 시에는 최적의 요금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출장 이후 정산 과정에서는 AI가 부정 사용이나 개인 용도 지출 여부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비용 집행의 정확성을 높인다. 회사 측에 따르면 해당 솔루션은 감사 대응 과정에서 관련 업무 비용을 최대 40%가량 절감할 수 있으며, 출장 계획 수립부터 예약, 정산, 사후 관리까지 전 과정을 하나의 시스템에서 처리할 수 있다. 비즈플레이는 최근 민간 기업뿐 아니라 공공 분야에서도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현대자동차와 포스코DX, 세아창원특수강 등이 솔루션을 도입했으며, 인사혁신처의 '공무원 스마트출장예약정산' 시스템 구축 사업에도 참여했다. 2014년 설립된 비즈플레이는 경비지출 및 출장관리 전문 기업으로, 현재 3만2천여 개 기업에 출장·경비처리·복지·식대·총무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석창규 비즈플레이 대표는 "공공 AX의 성과는 기술 자체보다 실제 업무 시간과 비용 절감 효과로 평가받아야 한다"며 "그동안 축적한 대기업과 공공기관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출장 계획부터 예약, 정산, 감사까지 전 과정을 AI 기반으로 고도화해 업무 효율성과 예산 집행의 투명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2026.08.31 17:45남혁우 기자

김윤덕 국토부 장관 "서울에 남는 공공기관 제로에 도전”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14일 공공기관 2차 지방이전은 가능한 모든 기관이 다 내려가는 것을 전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전날 발표한 8·13 부동산 대책에서 빠진 용산 어린이정원을 포함한 용산공원 전체를 신규택지 검토 대상으로 넓혀 주택공급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취임 1주년 간담회에서 공공기관 2차 지방이전과 관련해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서울에 남는 공공기관 제로에 도전하라는 게 대통령의 첫 지시”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장관은 “제가 전라북도 출신에 전주시 국회의원이기도 한데 모 단체장이 (공공기관이) 자기 쪽으로 와야 한다고 하는걸 그 자리에서 잘랐다”며 “아주 특별한 예외가 아니고서는 혁신도시 이전이 원칙”이라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그러면서 “공공기관 2차 지방이전은 나눠주는 방식으로는 절대 하지 않고 집적과 집중 방식으로 진행할 것이며 전라북도도 예외는 전혀 없다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김 장관은 “공공기관 2차 이전은 공공기관 하나만 내려가는 게 아니라 그 공공기관 이전을 통해 벤처기업과 연구원, 그리고 기타 부대효과가 날 수 있는, 미래의 어떤 가능성과 더 많은 성과를 낼 수 있는 원칙에 근거해서 균형감 있게 진행하겠다는 게 중요한 원칙”이라고 말했다. 이어 “행정기관은 어디까지 포함하느냐는 것인데, 가능한 모든 기관이 다 내려가는 것으로 하고, 어쩔 수 없는 경우를 제외하고 잔류를 최소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공기관 2차 이전 발표 날짜와 관련해서는 “아직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공청회도 해야 하는 등 행정절차가 필요하고 노조 등과도 접촉해야 한다”며 “9월에 발표한다는 이야기도 있지만 국정감사도 있어서 이후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김 장관은 용산 어린이정원 공공아파트 공급과 관련해 “용산공원 전체를 고민하고 있다”며 “원칙은 닥치고 짓자는 것”이라고 밝혔다. 김 장관은 “오염 토양 정화 문제, 여러 협의 등 크고 작은 문제가 있지만 이런 것들을 극복해서 집을 짓겠다는 생각을 분명하게 말씀드린다”고 덧붙였다. 김 장관은 “법적 문제도 정리해야 하고 여야 국회와 서울시, 용산구와도 협의해야 하는 한편, 미국과 협상해야 할 국방부와 안보실 등의 논의도 거쳐야 하지만, 국토부는 주택공급을 지향하면서 협의하고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8.14 18:09주문정 기자

뉴타닉스, 韓 공공 AI 시장 공략…'프리즘 센트럴 7' 보안기능확인서 취득

뉴타닉스가 하이브리드 멀티클라우드 관리 플랫폼의 보안성을 공식 검증받고 국내 공공 인공지능(AI) 인프라 시장 공략에 나선다. 그래픽처리장치(GPU) 자원과 AI 워크로드, 쿠버네티스 환경을 단일 플랫폼에서 관리하는 기능을 앞세워 공공기관 AI 인프라 구축 수요에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뉴타닉스는 '뉴타닉스 프리즘 센트럴 7'이 보안기능확인서를 취득했다고 6일 밝혔다. 보안기능확인서는 공공기관이 도입하는 IT 제품의 보안 기능과 안정성을 검증하는 제도로, 공공 시장 진입을 위한 주요 요건으로 꼽힌다. 이번 인증 취득으로 프리즘 센트럴 7은 국내 공공기관 도입에 필요한 보안 기준을 충족하게 됐다. 최근 AI 서비스 도입이 늘면서 데이터센터에서 GPU 기반 연산 자원과 AI 워크로드 관리 인프라를 통합 운영하려는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공공기관은 보안과 안정성 관련 규정을 준수해야 하는 만큼, 프리즘 센트럴 7은 단일 플랫폼에서 인프라 운영과 AI 워크로드 관리를 지원하도록 설계됐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프리즘 센트럴 7은 여러 뉴타닉스 클러스터를 하나의 콘솔에서 통합 관리하는 플랫폼이다. 데이터센터 인프라 운영 현황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자동화 기반 운영 환경을 제공한다. GPU 자원 모니터링 기능을 통해 AI 연산에 활용되는 GPU 사용 현황과 성능, 할당 상태도 통합 관리하도록 돕는다. 또 프리즘 센트럴 7은 뉴타닉스 쿠버네티스 플랫폼과 연계해 쿠버네티스 기반 AI 애플리케이션과 컨테이너 워크로드 운영도 지원한다. 기업과 공공기관은 AI 모델 학습과 데이터 처리 환경을 뉴타닉스 인프라에서 운영할 수 있다. 아울러 제로트러스트 기반 가상 방화벽을 제공하는 '플로우 네트워크 시큐리티'와 소프트웨어 정의 통합 스토리지인 '뉴타닉스 통합 스토리지' 등을 함께 관리할 수 있다. 이를 통해 AI와 데이터 중심 워크로드 환경에서 인프라 운영 복잡성을 줄인다는 목표다. 뉴타닉스는 운영 자동화를 강화해 기업·공공기관이 복잡한 인프라 관리 대신 AI 모델과 데이터 활용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변재근 뉴타닉스코리아 사장은 "이번 보안기능확인서 취득은 뉴타닉스 프리즘 센트럴 7의 보안성과 안정성을 공식 검증받은 것"이라며 "이를 토대로 공공기관이 요구하는 수준의 보안과 운영 효율성을 갖춘 AI 인프라 솔루션을 적극 제공하고 국내 공공 시장에서 사업 확대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8.06 14:06한정호 기자

LGU+ 통합계정관리 알파키, CSAP 인증 획득

LG유플러스 통합 계정관리 서비스(IDaaS) '알파키'는 클라우드서비스 보안인증(CSAP) SaaS 표준 등급을 획득해 정부와 공공기관, 공기업 대상으로 서비스를 확장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게 됐다고 6일 밝혔다. 클라우드서비스 보안인증제는 클라우드컴퓨팅 발전과 이용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클라우드 기업 서비스가 정보보호 기준을 준수하고 있는지 여부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인증하는 제도다. 공공 부문에 클라우드 서비스를 공급하기 위해 CSAP 인증이 필수 요건으로 꼽힌다. 지난해 출시한 알파키는 LG유플러스가 기업 계정·접근권한 관리 강화를 위해 선보인 클라우드 기반 통합 계정관리 서비스다. 임직원 계정 정보와 업무 시스템, SaaS별 접근 권한을 통합 관리하고 하나의 계정으로 다양한 업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비정상 로그인이나 권한 오남용 등 이상 행위를 실시간으로 탐지해 보안 위협에 선제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다. 알파키는 단일 로그인(SSO)을 제공해 임직원이 업무 도구별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개별적으로 관리할 필요 없이 보다 편리하게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한다. '동형 암호(암호화된 상태에서 연산해 데이터를 처리하는 기술)'를 적용해 계정 정보 유출 위험을 막을 수 있도록 보안성을 높였다. 또한 양자내성암호(PQC) 기반 인증 기술을 활용해 양자컴퓨터 환경에서도 민감정보와 주요 업무 자산을 보다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다. 최근 공공 부문에서도 AI와 클라우드, SaaS 기반 업무 환경이 빠르게 확대되면서 사용자 계정과 접근 권한을 통합 관리할 수 있는 보안 서비스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특히, 지난 5월 개정된 국가 사이버보안 기본지침에 계정 및 비밀번호 관리, 2차 인증 의무화 관련 내용이 강화되고, 통합인증체계의 구축·운영 관련 조항이 신설되는 등 계정 탈취 우려에 대응하기 위한 통합 계정관리 체계의 중요성이 커지는 추세다. LG유플러스는 이번 CSAP 인증을 계기로 공공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공공 클라우드 환경에 최적화한 알파키 개발을 추진 중이며, 현재 일부 공공기관과 무상 실증(PoC)을 진행 중이다. 실증 결과를 바탕으로 서비스 완성도를 높인 뒤 이르면 내년 1분기 공공기관용 알파키를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알파키의 통합 계정관리 서비스 외에 국내 통신사로 축적해온 인프라 운영 역량과 보안 기술력을 바탕으로 네트워크 보안과 보안운영 관제 등을 아우르는 보안 풀스택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박성율 LG유플러스 엔터프라이즈사업혁신그룹장은 “알파키는 한국 통신사가 직접 개발한 보안 SaaS로, LG유플러스가 축적해온 보안 기술과 서비스 내재화 역량의 집약체”라며 “CSAP 획득으로 알파키의 보안성과 신뢰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만큼, 알파키가 공공 분야에서도 신뢰받는 서비스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6.08.06 09:58홍지후 기자

클라우다이크, 14개 부처 '혁신프리미어 1000' 선정

기업용 클라우드 스토리지 전문기업 클라우다이크(대표 이선웅)가 금융위원회 등 14개 정부 부처가 공동 추진하는 '혁신프리미어 1000' 기업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혁신프리미어 1000'은 혁신성과 성장 잠재력을 갖춘 중소·중견기업을 발굴, 정책금융과 비금융 지원을 연계하는 정부 프로그램이다. 선정 기업은 오는 2027년 말까지 정책금융기관의 맞춤형 금융 지원과 함께 투자유치, 해외 판로 개척, 컨설팅 등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올해 제2차 선정에서는 총 547개 기업이 선정됐다. 클라우다이크는 기업 및 공공기관을 위한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스(SaaS) 기업이다. 파일 관리와 협업, 보안, 데이터 보호 기능을 통합 제공하고 있다. 공공기관이 요구하는 높은 수준의 보안 기준을 충족하는 CSAP(클라우드 보안인증)을 획득했다. 우수한 기술성과 공공 활용성을 인정받아 조달청 혁신제품으로도 지정됐다. 이선웅 클라우다이크 대표는 "이를 통해 공공기관은 혁신제품 시범구매와 수의계약 등 혁신조달제도를 활용, 제품 도입 절차를 보다 간소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클라우다이크는 최근 AI 영상 분석 및 숏폼 제작 서비스 브이픽(Vpick)을 출시, AI 기반 서비스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 중이다. 이선웅 대표는 "이번 선정은 클라우다이크의 혁신성과 성장 가능성, 그리고 지속적인 사업 경쟁력을 인정받은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공공기관과 기업이 더욱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데이터를 관리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클라우드 기술을 고도화하고, AI 기반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7.30 14:02박희범 기자

쿠콘-코스콤, 공공 데이터 API 전환 맞손…개인정보 전송체계 고도화

쿠콘이 공공부문 데이터 전송 체계의 표준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 전환 지원에 나선다. 개인정보 전송요구권이 전 분야로 확대되는 제도 변화에 맞춰 금융회사의 시스템 변경 부담을 줄이고 공공 데이터 활용 환경을 안정적으로 지원한다는 목표다. 쿠콘은 코스콤과 안전한 데이터 활용 환경 조성을 위한 전략적 사업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다음 달 20일 시행되는 개인정보 보호법 시행령 개정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29일 쿠콘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김종현 쿠콘 대표와 김도연 코스콤 상무가 참석해 협력 방향과 공동 비전을 공유했다. 시행령 개정으로 개인정보 전송요구권 적용 범위가 전 분야로 확대되면서 공공기관을 비롯한 정보전송자는 표준 API 기반 정보 전송 체계를 단계적으로 구축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양사는 공공기관 API 전환 과정에서 금융회사의 개발 부담을 최소화하고 중계전문기관인 코스콤을 통해 데이터를 안전하게 유통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쿠콘은 표준 API 방식과 기존 스크래핑 방식을 병행하는 하이브리드 운영 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금융회사가 기존 시스템을 크게 변경하지 않고도 공공 데이터를 API 방식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API 장애나 점검 상황에서도 서비스 중단 없이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목표다. 쿠콘은 5만여 종의 데이터를 제공해 온 비즈니스 데이터 플랫폼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고객사의 API 전환을 지원한다. 코스콤은 전 분야 마이데이터 중계전문기관으로서 정보전송자와 정보수신자 간 데이터 전송 중계와 전송시스템 표준화, 전송요구 검증 등 전송 인프라를 제공한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공공부문 표준 API 전환 협력과 정보전송자의 내부 API 시스템 구축 기술 지원, 공공부문 가명정보 결합·활용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한다. 이를 바탕으로 공공기관 정보 전송 체계 고도화와 공공 데이터 활용 생태계 조성에 나서는 한편, 표준 API 전환을 위한 실행 로드맵을 마련하고 대상 기관에 대한 공동 안내와 기술 지원도 추진할 계획이다. 김종현 쿠콘 대표는 "국민 개인정보가 보다 안전하게 전송·활용될 수 있도록 공공분야 전송 체계가 고도화되는 흐름에 맞춰 이 전환을 기술적으로 뒷받침하는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코스콤의 중계 인프라와 우리 API 플랫폼 기술력을 결합해 고객사가 전환 과정에서 서비스 중단 없이 공공부문 데이터를 안정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2026.07.30 09:56한정호 기자

웹케시 "올해 금융 AI 원년…2030년 매출 500억원 목표"

웹케시가 금융·공공·기업을 겨냥한 5대 금융 인공지능(AI) 사업을 공개하며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올해를 금융 AI 매출 창출의 원년으로 삼고 2030년까지 관련 매출 500억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웹케시는 지난 22일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에서 국내 주요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AI 사업설명회를 열고 금융 AI 사업 전략과 성장 비전을 발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설명회에는 기관투자자 30여 곳이 참석했다. 윤완수 웹케시 부회장이 발표자로 나서 국내 금융 AI 전환(AX) 시장 진출 계획과 이를 이끌 5대 금융 AI 사업을 직접 공개했다. 웹케시가 제시한 핵심 사업은 ▲금융기관 기업 뱅킹에 AI 에이전트를 적용하는 '에이전트뱅킹' ▲공공기관 대상 '재정 AX' ▲바이브코딩 플랫폼 'AX포트' ▲AI 경리 비서 '경리365' ▲자연어로 금융기관 정보계 데이터를 조회·분석하는 'AI MIS' 등이다. 금융기관과 공공기관, 기업 및 소규모 법인 등 다양한 고객 유형별 금융 업무를 AI로 자동화한다는 목표다. 웹케시는 현재 에이전트뱅킹과 재정 AX, AI MIS 등 사업 영역에서 수주 실적과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가시적 성과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는 올해를 금융 AI 사업의 매출 창출 원년으로 삼고 금융기관과 공공기관, 기업 시장을 중심으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오는 2030년까지 AI 사업 부문에서 매출 500억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윤완수 웹케시 부회장은 "B2B 핀테크 기업에서 금융 AI 기업으로 피봇해 금융 분야 AX의 구체적인 성과를 만들어가고 있다"며 "앞으로 금융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AI 서비스를 선보이며 시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7.23 13:39한정호 기자

정부, 공공부문 SaaS 활용 기반 다진다…'연계공통기반' 고도화

정부가 공공부문의 민간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활용을 확대하기 위해 정부 공통시스템과 민간 SaaS를 연결하는 '민간 SaaS 연계공통기반' 운영 고도화에 착수한다. 공공기관이 별도 연계 개발 없이 민간 SaaS를 도입할 수 있는 환경을 안정화하는 동시에, 통합관리포털 기능과 운영체계도 개선해 공공 SaaS 확산 기반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은 '2026년 민간 SaaS 연계공통기반 운영 지원' 사업 입찰을 공고했다. 사업 예산은 약 27억 9000만원으로, 기간은 오는 9월부터 내년 3월 말까지다. 기존 연계공통기반의 운영과 기능 개선, 이용 활성화 지원을 아우르는 후속 사업으로 추진된다. 2024년 구축된 민간 SaaS 연계공통기반은 행정·공공기관이 민간 SaaS를 사용할 때 필요한 조직정보와 인증정보 등을 정부 공통시스템과 연계해 주는 플랫폼이다. 조직도와 직원정보(LDAP), 모바일 공무원증, 행정표준코드, 행정전자서명(GPKI) 등을 표준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 형태로 제공해 기관들이 개별적으로 연계 시스템을 개발해야 하는 부담을 줄이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정부는 기관이 시스템을 새로 구축하지 않고도 필요한 SaaS를 구독 방식으로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기업 입장에서도 동일한 연계 규격을 활용해 여러 공공기관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 공공시장 진입 부담을 줄일 수 있는 구조다. 이번 사업은 기능 개선, 운영·유지관리, 이용 활성화 지원 등 세 분야로 추진된다. 특히 행정안전부와 NIA가 운영 중인 '통합관리포털' 개선이 주요 과제로 포함됐다. 이 포털은 민간 SaaS와 정부 시스템의 연계 현황 관리, API 이용 계정 관리, 보안 관리 등을 담당하고 있다. 현재 포털에는 KT클라우드 비즈웍스 프로, 공공용 네이버웍스, NHN두레이, 이폼사인 등 26개 민간 SaaS가 등록돼있다. 이번 사업에선 포털 이용 편의성과 운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기능 개선과 추가 기능 개발이 함께 이뤄질 예정이다. 운영 안정성도 함께 강화한다. 연계공통기반 운영지원센터를 통한 기술 지원과 유지관리, 클라우드 인프라 통합 운영을 지속할 방침이다. 아울러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대전센터의 업무 환경 안정화와 이중화 운영 체계 기획도 추진한다. 서비스 장애 발생 시 공공기관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다. 이번 사업은 최근 공공부문 SaaS 활용이 빠르게 늘고 있다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디지털서비스 이용지원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공공 디지털서비스 계약에서 SaaS 계약은 302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세 배 이상 증가했다. 계약 금액도 늘어나는 등 공공기관의 민간 SaaS 도입이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다. 정부는 부처·기관들의 다양한 행정서비스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민간 SaaS 활용을 지속 확대한다는 목표다. SaaS를 도입해 신규 정보시스템 개발에 필요한 시간과 비용을 줄이고 효율적인 업무 문화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업계에선 민간 SaaS 연계공통기반과 디지털서비스 이용지원시스템과 같은 플랫폼이 정부의 공공부문 클라우드·SaaS 확산 정책을 뒷받침하는 핵심 인프라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NIA 측은 "민간 SaaS 연계공통기반의 안정성과 편의성을 높여 행정·공공기관이 우수한 민간 SaaS를 쉽고 안전하게 활용하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며 "시스템을 안정적으로 운영해 SaaS 이용을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2026.07.15 10:40한정호 기자

연노련, 15일 대통령실 앞에서 연구관리 전문기관 통폐합 반대 집회

연구관리 공공기관 노동조합 연합회(연노련, 의장 이상주)는 15일 대통령실 앞에서 연구관리 전문기관 통폐합 추진에 반대하는 집회를 열고, 기관 일방 통합 중단과 사회적 논의를 촉구하는 건의문을 전달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연노련은 측은 "정부가 연구현장과 노동조합, 전문기관 등 이해관계자 의견수렴 없이 '국가 혁신시스템 대전환을 위한 R&D 관리시스템 개편안'을 추진중"이라며 "국가 연구개발 경쟁력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정책임에도 절차적 정당성이 확보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연노련은 또 ▲당사자 의견수렴 부재 ▲밀실 추진 ▲기관별 전문성 훼손 우려 ▲연구현장 혼란 ▲노동조건 및 조직 운영에 대한 불확실성 등을 주요 문제로 지적했다. 연로련은 각 부처별로 13개 산하 조직을 두고 있다. 이와함께 전국과학기술연구전문노동조합(과기연전노조)는 이날 성명을 발표했다. 이들은 연구관리 공공성을 파괴하는 밀실 통폐합을 규탄하며, 사회적 합의에 기초한 연구관리체계 혁신을 촉구했다. 권혁산 과기연전노조 수석부위원장은 "기재부가 각 기관 고위급을 2차례 불러, 의견 수렴 절차를 진행한 것으로 안다"며 "국가연구개발혁신진흥원(가칭)이라는 이름으로 16개 전문관리기관을 통폐합, 일원화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권 수석부위원장은 "기관별로 역사가 있고, 전문성과 노하우를 갖고 있는데 이를 별도 상의 없이 일방 추진하는 것은 안 된다"며 "설령 한곳으로 간다고 쳐도, 컨트롤 타워 등 거버넌스에 대한 고민부터 해야한다. 또 그에 맞는 법률 체계 등도 들여다봐야 할 것"이라고 부연 설명했다. 한편 연노련이 반대 근거로 정부가 추진한다고 제시한 '국가 혁신시스템 대전환을 위한 R&D 관리시스템 개편안'은 출처를 지운 것으로 보이는 문건 형태로 일파만파 퍼져나가고 있다.

2026.07.14 17:21박희범 기자

공공 발주 돕는 AI·SW 포털 '코나비' 첫선…국산 솔루션 한눈에

공공기관이 소프트웨어(SW)를 발주할 때 국내 상용 인공지능(AI)·SW 제품과 실제 구축 사례를 한곳에서 확인할 수 있는 정보 포털이 문을 열었다. 외산 제품을 반복 도입하는 관행을 줄이고 공공 발주자가 국산 솔루션을 보다 쉽게 검토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취지다. 향후 정부 사업과의 다양한 연계도 추진되면서 공공 SW 발주 환경 변화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한국상용인공지능소프트웨어협회는 이달 1일 대한민국 상용 AI·SW 정보 포털 '코나비(KONAVI)'를 공식 오픈했다. 코나비는 공공기관과 지방자치단체 발주 담당자, 민간 수요기업 등이 국내 상용 AI·SW와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를 검색하고 실제 구축 사례를 확인할 수 있도록 만든 플랫폼이다. 협회는 공공 SW 발주 과정에서 국내 상용 SW 정보를 찾기 어렵다는 점에 주목했다. 발주자가 기존 제안요청서(RFP)를 그대로 활용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보니 국산 제품으로 대체 가능한 분야에서도 외산 제품이 반복적으로 검토되는 사례가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협회 관계자는 "공공기관이 SW를 발주할 때 국내에 어떤 제품이 있는지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며 "기존 제안요청서를 그대로 활용하는 경우가 적지 않아 국산으로 대체 가능한 제품도 검토되지 못하는 사례가 발생해왔다"고 말했다. 코나비는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제품 사양뿐 아니라 실제 구축 사례와 도입 효과를 중심으로 정보를 제공한다. 공공·금융·제조·의료 등 산업별 구축 사례를 확인할 수 있으며 GS인증과 디지털서비스몰 등록 여부 등 조달 정보도 함께 제공한다. 발주자는 유사 사업 사례를 비교하면서 적합한 제품을 검토할 수 있고 공급기업은 구축 실적을 직접 등록해 최신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특히 협회는 향후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공공SW 발주지원센터와의 협력도 추진 중이다. 센터가 수행하는 공공기관 발주 컨설팅과 코나비의 상용 SW 데이터베이스(DB), 구축 사례를 연계해 발주자의 제품 검토를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기존 조달청 디지털서비스몰이나 디지털서비스 등록 제도와의 차별점 역시 구축 사례를 전면에 내세웠다는 점이다. 코나비는 현재 등록된 디지털서비스몰 제품과 SaaS 정보를 모두 제공하는데, 단순 등록 정보를 보여주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 구축 사례를 지속적으로 축적해 제품 선택에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협회는 앞으로 AI 챗봇 기능도 고도화할 계획이다. 사용자가 필요한 기능이나 구축 목적을 입력하면 적합한 국산 SW를 추천하고 관련 구축 사례까지 안내하는 형태를 목표로 한다. 현재는 초기 단계지만 지속적인 학습을 통해 검색 정확도를 높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코나비 포털 구축에는 약 6개월이 걸렸다. 협회는 회원사들과 여러 차례 의견을 수렴하며 기능을 보완했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기업이 직접 제품 정보와 구축 사례를 등록·관리하는 구조를 적용해 최신 정보를 유지하는 것도 특징이다. 협회는 코나비를 통해 상용 SW 직접구매 의무화 제도의 정착을 지원하는 동시에 국내 SW 기업들의 공공시장 진입 기회도 확대한다는 목표다. 앞으로 회원사를 늘려 제품과 구축 사례를 지속 확대하고 공공·민간 수요처 모두가 활용할 수 있는 상용 AI·SW 정보 플랫폼으로 발전시킨다는 방침이다. 어윤호 한국상용인공지능소프트웨어협회장은 "코나비 포털은 공공 발주자와 민간 이용자에겐 신뢰할 수 있는 솔루션 탐색의 장을, 국내 우수 SW 기업에겐 효과적인 판로 개척의 기회를 제공하는 상생 플랫폼"이라며 "향후 NIPA 등 공공 유관기관과의 다각적인 협업을 통해 국가 AI·SW 정책 추진을 적극 뒷받침하고 국내 SW 산업 생태계가 글로벌 수준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07.12 09:21한정호 기자

핸디소프트, 폴라리스 기술 시너지 첫 성과…캠코 그룹웨어 구축

핸디소프트가 폴라리스오피스와의 기술 결합을 앞세워 공공 디지털 전환(DX)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대형 공공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인공지능 전환(AX) 사업 확대에도 나선다는 구상이다. 핸디소프트는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에 차세대 그룹웨어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핸디소프트 그룹웨어 플랫폼에 폴라리스오피스의 '폴라리스 기안기'와 문서 공동편집·문서협업 솔루션을 연동한 통합 스마트워크 플랫폼을 구축한 프로젝트다. 폴라리스그룹 편입 이후 양사 핵심 기술을 결합해 진행한 첫 대형 공공 구축 사례로 평가된다. 캠코는 국가 자산 관리를 담당하는 핵심 공공기관이다. 이번 구축을 통해 기존에 개별 솔루션 형태로 제공되던 폴라리스오피스 문서 엔진 기술을 핸디소프트 그룹웨어와 통합해 공공기관 업무 환경에 적용했다. 새 시스템은 문서 생산부터 전자결재, 모바일 확인, 결재 의견 작성, 기록물 이관까지 공공기관 주요 문서 업무를 단일 체계로 연결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폴라리스 기안기 기반 전자결재 서비스는 공공 표준 개방형 문서 포맷인 HWPX를 지원하며 작성된 문서를 기록관 시스템으로 자동 이관해 문서 생산부터 보존까지 전 생애주기를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문서 공동편집 기능도 함께 적용해 협업 효율성을 높였다. 모바일 그룹웨어와 문서협업 기능을 연계한 점도 주요 특징이다. PC에서 작성한 결재 문서를 모바일 그룹웨어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설계해 결재자는 모바일 화면에서 판서 방식으로 의견을 남길 수 있다. 작성된 판서 내용은 결재 의견에 자동 반영돼 보다 직관적인 의사소통을 지원한다. 아울러 주간보고 등 회의 자료를 문서협업 솔루션에 등록하고 모바일 그룹웨어를 통해 실시간으로 공유·열람할 수 있는 업무 프로세스도 구현했다. 이를 통해 출력물 없이 회의와 보고를 진행하는 페이퍼리스 업무환경을 구축하는 공공기관 DX 활용 사례를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핸디소프트는 이번 캠코 구축을 기반으로 공공기관과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영업과 마케팅을 확대한다. 향후 '폴라리스AI핸디'로 사명을 변경하고 그룹웨어를 넘어 AI 업무 플랫폼과 클라우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사업까지 영역을 넓혀갈 계획이다. 핸디소프트 관계자는 "공공부문 전통 강자인 우리 그룹웨어 플랫폼과 폴라리스오피스가 오랜 기간 축적해온 문서 엔진 기술이 결합돼 대형 기관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며 "이번 구축은 양사 통합 시너지의 기술력과 안정성을 시장에 증명한 중요한 이정표"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사례를 바탕으로 행정 효율화와 개방형 문서 환경 전환을 추진 중인 전국 공공기관·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영업·마케팅을 전개해 시장 지배력을 확대할 것"이라며 "향후 공공기관 DX사업뿐만 아니라 AX 사업까지 영역을 확대해 수익성을 극대화하고 양사가 보유한 AI 솔루션의 추가 판매 전략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2026.07.07 15:01한정호 기자

엔피 '무아홈', 공무원 마음건강 챙긴다

엔피(대표 백승업·최지훈)가 공무원 대상으로 AI 마인드케어 솔루션 '무아홈'을 서비스 실증을 1년 간 진행한다. 엔피는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경기지역본부 부천시지부와 공무원 마음건강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실증은 업무 과정에서 심리적 피로와 스트레스를 겪는 공무원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엔피는 무아홈을 통해 공공 근로환경에서의 디지털 마인드케어 솔루션의 효과와 활용 가능성을 검증할 계획이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단순 복지 프로그램 도입을 넘어, 공공기관이 조직 차원에서 구성원의 마음건강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운영 모델 구축에 협력할 예정이다. 엔피는 실증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지자체와 공공기관 등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무아홈은 약 1평 규모의 독립 공간에서 비접촉 생체 데이터 측정, AI 감정 분석, XR 회복 콘텐츠를 결합한 마인드케어 솔루션이다. 자체 개발한 감정 추론 AI 'MIND C-AI'가 사용자의 감정 상태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맞춤형 명상 콘텐츠를 제공한다. 또 설치 공간의 특성과 목적에 따라 디자인과 구성을 맞춤형으로 적용할 수 있어 사무실, 교육시설, 공공기관 등 다양한 환경에서 활용 가능하다. 이번 실증 환경에도 공간 특성에 맞춘 형태로 설치될 예정이다. 백승업 엔피 대표는 "정신건강은 이제 개인의 문제를 넘어 조직과 사회가 함께 관리해야 할 중요한 과제가 됐다"며 "무아홈이 지자체와 공공기관을 비롯한 다양한 공공 영역에서 디지털 마인드케어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6.07.06 22:42백봉삼 기자

남부발전, '미래내일 일경험 프로젝트' 시행…청년 직무역량 강화

한국남부발전(사장 김준동)은 고용노동부 주관 '2026 미래내일 일경험(프로젝트형) 프로그램'을 시행, 청년층의 직무역량을 높이고 지역사회와의 상생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미래내일 일경험 지원사업은 청년에게 실무 경험을 제공해 고용시장 진입을 돕는 고용노동부 청년 일자리 사업이다. 남부발전은 2023년부터 청년 일경험 지원규모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왔다. 지난해에는 취업취약계층 대상 '인턴형' 프로그램과 구직단념 청년 대상 '기업탐방형' 프로그램 등을 통해 총 80여 명의 청년에게 맞춤형 일경험을 제공한 바 있다. 올해는 청년이 직접 기업의 실제 과제를 해결하고 결과물을 도출하는 '프로젝트형' 프로그램을 최초로 도입해 운영 체계를 한층 더 고도화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오는 8월 말까지 총 8주간 진행된다. 발전소 주변 지역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KOSPO 로컬업(도시재생)'과 청년 시선으로 뉴미디어 콘텐츠를 제작하는 'KOSPO 피드(광고·마케팅)' 등 총 2개 분야로 운영된다. 남부발전은 프로젝트 완성도를 높이고 청년 실무 역량을 다지기 위해 사내 직무 경험이 풍부한 직원을 전담 멘토로 배치했다. 지정된 멘토는 월 1회 이상 밀착 지도와 의견 조율을 수행한다. 김기홍 남부발전 인사처장은 “그동안 청년 일경험 지원 범위를 지속해서 넓혀온 만큼, 올해 새롭게 시도하는 프로젝트형 과정 역시 내실 있게 운영할 것”이라며 “이번 프로그램이 청년에게는 공공기관의 직무프로세스를 경험하는 기회가 되고, 남부발전에는 지역상생과 채용 브랜딩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6.07.06 21:37주문정 기자

상반기 공공 디지털서비스 계약 971억원…도입 건수 2.6배 늘었다

올해 상반기 공공 디지털서비스 계약 규모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계약 건수는 2배 이상 증가하며 공공기관의 디지털서비스 활용이 대형 단일 사업 중심에서 다양한 서비스의 상시 도입 방식으로 확대되는 모습이다. 6일 디지털서비스 이용지원시스템에 따르면 올 상반기 공공 디지털서비스 계약 규모는 총 656건, 971억 4935만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상반기 248건, 1081억 930만원과 비교하면 계약 금액은 약 10.1% 감소했지만 계약 건수는 408건 늘어 약 2.6배 증가했다. 디지털서비스 이용지원시스템은 공공기관이 민간 클라우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인공지능(AI) 융합서비스 등을 기존 조달 방식보다 신속하게 계약·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전문계약 플랫폼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은 공공기관이 사전 등록된 민간 서비스를 카탈로그 또는 수의계약 방식으로 간편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상반기 가장 큰 변화는 계약 건수 증가다. 지난해에는 일부 대형 AI 사업이 전체 계약액을 끌어올렸다면 올해는 다양한 기관이 필요한 디지털서비스를 개별적으로 도입하면서 시장이 넓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지난해 상반기에는 AI 융합서비스 계약이 단 4건이었지만 계약금은 약 463억원에 달해 전체 규모의 상당 부분을 차지했다. 반면 올해는 융합서비스 계약이 5건으로 비슷했지만 계약 규모는 약 15억 5000만원에 그쳤다. 지난해 대형 AI 사업 발주가 기저효과로 작용하면서 전체 계약 감소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서비스형 인프라(IaaS)는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올해 상반기 IaaS 계약은 287건, 약 704억원으로 지난해 131건, 약 357억원보다 계약 건수와 금액 모두 크게 증가했다. 공공기관의 민간 클라우드 활용이 지속 확대되는 양상이다. SaaS 확산도 두드러졌다. SaaS 계약은 지난해 85건에서 올해 302건으로 세 배 이상 늘었으며 계약 금액도 약 64억원에서 102억원으로 증가했다. 생성형 AI와 협업도구, 업무용 소프트웨어 등 다양한 서비스를 필요한 시점에 직접 구매하는 사례가 늘어난 영향으로 보인다. 클라우드 지원서비스는 지난해보다 계약 금액은 다소 줄었지만 꾸준한 수요를 유지했다. 운영·관리와 마이그레이션 등 클라우드 활용을 뒷받침하는 서비스가 지속적으로 발주되며 공공기관의 클라우드 운영 체계도 점차 안정화되는 모습이다. 수요기관별로는 공공기관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공공기관 계약은 약 508억원 규모로 전체 실적의 절반 이상을 기록했다. 중앙행정기관과 지방자치단체도 계약 건수가 각각 18건에서 180건, 59건에서 157건으로 크게 늘었다. 학교의 SaaS 계약 역시 14건에서 57건으로 증가해 교육 분야에서도 디지털서비스 활용이 확대되는 분위기다. 계약 방식 측면에선 상반기 카탈로그 계약이 453건으로 지난해 202건의 두 배를 넘었고 수의계약 역시 46건에서 203건으로 크게 증가했다. 2020년부터 시작된 디지털서비스 전문계약제도가 현장에 안착하면서 공공기관이 필요한 서비스를 빠르게 도입하는 사례가 늘어나는 양상이다. 이번 상반기 공공 디지털서비스 실적은 단순 계약액 감소보다 시장 구조 변화로 해석된다. 대규모 단일 프로젝트 의존도가 낮아지는 대신, 클라우드와 SaaS를 중심으로 다양한 기관이 디지털서비스를 상시 도입하는 방식으로 공공 IT 조달 패턴이 변화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NIA 측은 "올해 상반기는 지난해보다 계약 건수가 크게 늘어난 점이 의미 있다"며 "디지털서비스 전문계약제도가 공공 현장에 정착하면서 더 많은 기관이 민간 클라우드·AI 서비스를 활용하는 기반이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2026.07.06 10:45한정호 기자

상반기 SW 우수발주자 8인 선정…AI 시대 '공정 발주' 확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가 공정한 소프트웨어(SW) 사업 발주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우수 발주자를 선정하고 인공지능(AI) 시대에 맞는 발주 행정 혁신 사례를 공유했다. 공정한 평가와 적정 대가 지급, 클라우드·AI 기반 사업관리 등 모범 사례를 확산해 SW 산업 생태계 경쟁력을 높인다는 목표다. 과기정통부와 KOSA는 지난달 30일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2026년 상반기 SW사업 우수발주자 시상식'을 열고 SW사업 발주 문화 개선에 기여한 우수 발주자 8인에게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상을 수여했다고 1일 밝혔다. SW사업 우수발주자 시상은 공정한 발주 문화 정착과 상생 생태계 조성을 위해 2015년부터 매년 상·하반기 두 차례 실시되고 있다. 지난 12년간 우수 사례를 발굴·공유하며 공공 SW사업의 발주 관행 개선을 이끌어온 것으로 평가된다. 올 상반기에는 AI와 클라우드 환경 변화에 대응한 발주 혁신 사례들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수상자는 ▲이성목 한국수자원공사 차장 ▲박준성 한국전기안전공사 부장 ▲김정민 서울특별시120다산콜재단 주임 ▲최지원 강원랜드 팀장 ▲최리훈 한국전력기술 차장 ▲주세은 한국농어촌공사 대리 ▲권재범 한국도로공사 차장 ▲박승수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선임 등이다. 이번 시상은 우수 사례 포상을 넘어 AI와 클라우드 확산에 맞춰 발주기관이 수행사와 협력하며 공정한 사업 환경을 조성한 사례를 발굴했다는 의미를 담았다. 특히 적정 대가 보장과 명확한 과업 관리, 협력적 사업관리 체계 구축 등이 주요 평가 요소로 반영됐다. 남철기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우수 발주자들은 공정성, 적정대가, 명확한 과업관리 등 SW사업의 핵심 가치를 실천하고 AI·클라우드 등 새로운 기술 환경에 맞춰 발주행정 혁신을 이끌어왔다"며 "과기정통부도 발주기관과 SW기업이 상호 신뢰 속에서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현장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고 AI 시대에 걸맞은 SW사업 제도와 생태계 조성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밝혔다. 서성일 KOSA 상근부회장은 "올해 우수발주자들은 공정한 사업관리와 적정대가 보장, 수행사와의 협력적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AI 시대에 걸맞은 모범적인 발주문화를 실천했다"며 "협회도 우수사례 확산과 제도 개선을 통해 발주기관과 SW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공 공정한 SW산업 생태계 조성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6.07.01 14:50한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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