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금과 다이아몬드로 꾸민 아이폰15 프로·애플워치 '화제'
스웨덴 럭셔리 브랜드 골든 컨셉(Golden Concept)이 7천 개가 넘는 다이아몬드와 백금으로 장식된 애플 아이폰15 프로 맥스와 애플워치 울트라 2, 에어팟 맥스 세트를 공개했다고 IT매체 애플인사이더가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모두 7천586개의 다이아몬드로 장식된 '빌리어네어스 가젯'(Billionaire's Gadgets) 컬렉션에는 아이폰15 프로 맥스, 애플워치 울트라 2, 에어팟 맥스와 골든 컨셉의 주력 제품인 '로열 아이스드 에디션'이라는 스위스산 시계가 하나가 들어 있다. 이 세트의 가격은 25만 달러(약 3억 3700만원)다. 이 제품은 안쪽에 흰색 가죽으로 마감된 수제 블랙 오크 상자에 담겨 배송되며, 제품 생산에 세트당 500시간 이상이 필요하다고 알려졌다. 골든 컨셉은 귀금속과 보석으로 만든 아이폰과 애플워치 케이스를 만들어 화제가 된 업체다. 골든 컨셉의 창립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푸이아 샴소다다티(Puia Shamsossadati)는 "점점 포화되고 있는 명품 시장에서 명성을 얻으려면 뭔가 특별한 것이 필요하다. 빌리어네어스 가젯이 바로 그 것”이라며, "가격대는 확실히 높지만, 이 네 가지 독특한 작품을 만드는 데 쏟은 고된 노력과 장인의 탁월함을 반영해 가치는 시간이 지날수록 올라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애플인사이더는 이 세트의 가치가 시간이 지나면서 오를 지는 의문이라고 평했다. 시간이 지나면서 애플 제품들의 공식 지원이 중단되면서 가격이 유지될 가능성이 적다는 게 해당 매체의 설명이다. 출시된 지 꽤 된 2020년 출시 에어팟 맥스의 경우 곧 신제품이 출시될 가능성이 있다. 물론, 제품에 박혀 있는 다이아몬드의 가치는 줄어들 가능성이 적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