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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팍스'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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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낸스 "고파이 상환, 조건 충족 시 이행…피해자 보호 최우선"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가 5월 7일 보도된 국내 A 미디어의 고파이 상환 관련 기사에 대해 공식 입장을 내고 사실관계 바로잡기에 나섰다. 바이낸스는 8일 입장문을 통해 “해당 보도 이후 유사한 문의가 이어지고 있어, 오해의 소지를 방지하기 위해 입장을 밝힌다”고 전했다. 바이낸스는 먼저 해당 기사의 핵심 근거로 제시된 회의 녹취록에 대해 “당시 회의에 참석했던 바이낸스 직원에게 확인한 결과 녹취 상황을 전혀 인지하지 못한 상태였다”며 “녹취를 제공한 인물은 고팍스의 전 주주로, 상대방과의 합의 없이 무단으로 회의를 녹음하고 이를 외부에 전달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바이낸스는 고팍스 인수 이후 고파이 사용자들의 피해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왔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고파이 채무 총액의 약 25%를 선지급한 데 이어, 고팍스의 심각한 재정 상태를 고려해 운영자금도 지원해왔다. 바이낸스 관계자는 “대금 지급 조건이 충족되지 않은 상황에서도 고팍스를 안정화하고 이용자 보호를 위해 선제적으로 조치를 취했다”말했다. 다만 크립토 바스켓 등 보유 자산이 있음에도 고파이 미지급금 상환이 이뤄지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는 “일부 지급 조건이 아직 충족되지 않아 상환이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해명했다. 아울러 “법적 책임이 없음에도 바이낸스는 고파이 상환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하고 있으며 전 경영진의 부당한 요구가 오히려 구제 노력을 방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기사에서 언급된 창펑자오 전 바이낸스 CEO의 '고팍스 파산 발언' 의혹에 대해서도 바이낸스는 “정확한 발언을 확인하긴 어렵지만 창펑자오는 피해자 보호에는 동의하면서도 창업자들의 무리한 요구나 계속되는 부채 증가를 모두 떠안기는 것은 곤란하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의견은 당시 내부 회의에서 실무진이 전한 것으로 직접적인 파산 언급과는 거리가 있다는 취지다. 신규 투자자의 조건으로 제시된 '기존 주주에 대한 현금 미지급' 조항에 대해선 “오랜 자본잠식과 부채 상황 속에서 통상적인 투자 협상 절차에 따른 것”이라며 “기존 계약 조건의 재협상은 일반적인 관행”이라고 밝혔다. 또한 고파이 전액 상환과 관련해서는 “필요한 조건이 충족되지 않아 지급이 이뤄지지 않았지만, 이미 25%를 선지급한 상태이며 나머지에 대해서도 지급 조건 충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바이낸스는 특히 “이준행 전 고팍스 대표는 피해자 구제보다 본인의 지분 가치 보상에 집중하며 반복적으로 대가 지급을 요구해왔다”며 “이에 따라 현 고팍스 경영진은 지난 4월 중순, 자본시장법 위반 및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배임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고 밝혔다. 끝으로 바이낸스는 일방적 주장이 녹취라는 형식으로 외부에 유출돼 사실이 왜곡된 것에 유감을 표하며“피해자 보호를 위한 실질적인 해결이 이뤄질 수 있도록 건전한 논의 환경 조성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바이낸스는 8일 국회에서 진행된 '고팍스 피해자 구제 방안 세미나'에 참석해 고고파이 피해자 보호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이번 세미나는 박민규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서울대 ESG사회혁신센터, 코디아 포럼이 공동 주최한 행사로 지난 2022년 발생한 고파이 예치금 미상환 사태 피해자 현황을 살펴보고 해결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스티브 영 김 바이낸스 이사는 "바이낸스가 고팍스 인수 결정을 내렸던 때는 상업적 계산이 없었다"며 "우여곡절이 많았고 피해액이 커지긴 햇지만 바이낸스 창업주와 경영진은 피해자 회복을 위해 포기하지 않고 함께하려 한다"라고 말했다.

2025.05.08 16:35김한준

위믹스 재단 "상장폐지 고개 숙여 사과...생태계 성장 의지 흔들림 없어"

위믹스 재단이 위믹스 코인의 국내 가상자산거래소 거래지원종료(상장폐지)에 사과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확장하는데 노력을 아끼지 않는 입장을 전했다. 위믹스 재단은 2일 "국내 4개 거래소에서 위믹스 코인의 거래 지원이 중단되는 결정이 이루어졌다"며 "플레이 브릿지 자산 탈취 사고와 국내 거래소의 거래 지원 종료로 커뮤니티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고개 숙여 사과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위믹스 팀은 사고 발생 후 추가 피해 방지를 위한 긴급 조치와 재발 방지를 위한 보안 강화를 위해 전방위적인 노력을 기울였다"며 적극적인 바이백 계획의 수립 및 시행으로 빠른 시장 피해 회복과 생태계 안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한편 DAXA의 소명 요청에 성실히 응하며 필요한 모든 정보를 전달했다. 그럼에도 거래 지원 종료라는 결정이 내려진 것에 대해 이유를 막론하고 홀더, 커뮤니티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 드린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국내 거래소의 거래 지원 종료와 무관하게 위믹스 생태계의 성장에 대한 재단과 위메이드의 의지와 신념에는 추호의 흔들림도 없다는 점을 명백히 말씀 드린다"며 정상화에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보였다. 여기에 보안 강화 조치와 바이백은 계획대로 진행하고, 모든 역량과 자원을 집중해 거래 지원 종료의 여파에서 빠르게 벗어나 정상 궤도로 돌아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전하기도 했다. 위믹스 재단 측은 "어려운 시기를 함께 해 주시는 홀더, 커뮤니티 여러분께 보답하는 유일한 길은 위믹스 생태계의 성장과 내재가치 상승이라는 점을 되새기며 이를 위해 더욱 치열하게 고민하고 정진하겠다"며 "위믹스를 기반으로 하는 다양한 게임과 서비스들로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확장해 나갈 수 있도록 속도를 높여갈 것이며 이러한 다짐이 공허한 외침에 그치지 않도록 그 어느 때보다 진정성을 갖고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 "더이상의 불미스러운 소식이 아닌 위믹스의 도전과 성장에 대한 소식을 전해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그 과정에서 홀더, 커뮤니티 여러분과의 연대를 중시하고 진솔한 소통과 책임 있는 행동으로 신뢰를 회복하며 발전된 모습을 보여드릴 것을 약속 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오늘 DAXA 회원사인 빗썸·코인원·코빗·코팍스는 위믹스 코인의 상장폐지를 안내했다. 거래 종료일은 다음 달 2일, 출금지원 종료일은 7월 2일이다.

2025.05.02 16:34이도원

위믹스 코인, 결국 상장폐지...신뢰회복 노력 퇴색

위믹스(WEMIX) 코인이 거래유의종목 지정 후 약 2개월 만에 거래지원 종료(상장폐지)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위믹스 재단은 위믹스 탈취 사건 이후 바이백과 보안 강화 등 신뢰 회복에 노력을 아끼지 않았고, 여러차례 소명을 했지만 결국 위믹스 코인은 국내 거래소에서 퇴출 절차를 밟게 됐다. 2일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DAXA)는 위믹스 코인의 상장폐지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DAXA 회원사 중 위믹스 코인이 상장된 국내 가상자산거래소 빗썸과 코인원, 코빗, 코팍스에선 해당 코인의 거래 종료 절차를 안내했다. 해당 거래소는 위믹스 코인의 탈취 사고 이후였던 지난달 초 위믹스 거래유의 종목으로 지정한 바 있다. 이어 두 차례 유의 종목 지정 기간을 연기했지만, 결국 상장폐지로 결론이 났다. 위믹스 코인의 거래 종료일은 다음 달 2일, 출금지원 종료일은 7월 2일이다. 위믹스 코인을 보유한 투자자는 출금지원 종료일 내에 위믹스 월렛 등으로 전송해 보관해야 한다. 빗썸·코인원·코빗·고팍스는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위믹스 코인은 DAXA 회원사에 의해 거래지원이 종료될 예정이다"며 "각 회원사는 투자자 보호 차원에서 거래유의종목 지정, 거래지원 종료 등의 조치를 취할 수 있다"고 전했다. 거래지원 종료 사유에 대해서는 "재단의 소명자료만으로는 거래유의 지정사유가 해소되지 않았으며, 발행주체의 신뢰성과 보안 관련된 부분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거래지원 유지 기준에 부합하지 않아 거래지원 종료를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위믹스 코인, 두 번째 국내 상장폐지 오명 DAXA의 위믹스 코인 상장폐지 결정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위믹스 코인은 2022년 12월 유통량 허위공시 논란에 첫 상장폐지가 된 바 있어서다. 첫 상장폐지 이후 약 1년 만에 업비트 제외 빗썸·코인원·코빗은 재상장, 고팍스는 신규 상장을 결정했지만 결과적으로 위믹스는 또다시 상장폐지 코인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그렇다면 위믹스 코인의 두 번째 상장폐지 이유는 무엇일까. 해킹 탈취 이후 신뢰 회복과 보안 등을 강화했지만, 이 같은 노력이 인정받지 못했기 때문이라는 게 전문가의 일반적인 견해다. 위믹스 재단은 위믹스 코인 해킹 탈취 사실을 알고도 나흘 뒤에 공지했다. 재단 측은 추가 해킹 가능성 확인과 탈취 자산에 따른 시장 영향력을 고려한 조치라고 해명하고, 탈취 규모 이상 바이백 등으로 시장 혼란을 최소화하는 노력을 했지만 DAXA를 설득하기에는 부족했던 것으로 보인다. 위믹스 코인의 해킹 탈취 규모는 865만여개(약 90억원)였다. 위믹스 측은 탈취 수량을 전량 재매수 했고, 1천여개(약 100억원) 규모의 바이백도 완료했다. 또 시장 상황에 따라 2천만개를 추가로 매수한다는 후속 조치 계획도 밝히기도 했다. 가상자산 상장-폐지 기준, 계속 논란될 듯 가상자산 업계에선 위믹스 코인의 두 번째 상장폐지 결정에 엇갈린 반응을 내놓기도 했다. 해킹 탈취 사건이 발생하면 무조건 시장 퇴출이 되어야한다는 반응과 DAXA가 자율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상장 및 폐지 기준이 명확한지를 다시 따져야한다는 입장이 갈렸다. 또 정부 금융당국의 가상자산 기본법이 완성되지 않았음에도 영리 기업 거래소 단체인 DAXA가 상장 및 폐지를 결정하는 방식은 계속 논란이 될 수 있다는 전망도 있다. 현재 금융당국은 가상자산 기본법 1단계에 이어 2단계 검토에 돌입했다. 2023년 7월 제정해 지난해부터 시행된 1단계는 이용자 보호와 자금 세탁 방지에 초점을 맞춘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법'이 핵심이다. 하반기 시행될 것으로 예상되는 2단계에는 코인 상장 심사와 폐지, 투자 유의 종목 지정 기준 법제화 등의 내용도 담는다고 알려졌다. 이러한 기본법이 완성되기 전에 가상자산 코인이 거래소에서 신규 상장과 폐지를 반복하고 있는 만큼 금융당국의 부담도 커질 것으로 보인다. 금융당국이 가상자산 기본법 2단계 뿐 아니라 관련법 완성에 속도를 더 내야 한다는 업계의 목소리가 나오는 이유다. 위믹스 재단은 이번 상장폐지 결정에 "위믹스 및 블록체인 사업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바탕으로, 글로벌 거래소 추가 상장 등 다양한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위믹스 코인 거래가는 상장폐지 공지 직후 60% 이상 하락한 약 500원을 기록했다.

2025.05.02 15:20이도원

고팍스,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인증 갱신 완료

고팍스(대표 조영중)는 정보보호 관리체계(ISMS) 인증 갱신을 완료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2018년 ISMS 인증을 가상거래소업계 최초 획득한 고팍스는 최근 진행된 갱신 심사를 통과해 인증 유효기간을 2027년 10월까지 연장했다. ISMS 인증은 기업 및 조직이 보유한 정보 자산에 대한 보호 관리체계가 안전하고 신뢰성 있 게 운영되는지 여부를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인증제도이다. 인증제도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관리, 감독하며, 한국인터넷진흥원(KISA)는 인증기관으로 인증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이는 ISMS 관리체계 4개 분야, 보호대책 12개 분야 인증기준 80개(세부항목 282개(가상자산 특화 항목 45개)) 적합성 평가를 모두 통과해야 받을 수 있다. ISMS 인증심사는 국내 최고의 분야별 전문가들에 의해 진행되고 인증심사결과는 인증위원회를 구성하여 심의하게 된다. 앞서 고팍스는 기존에 유지 중인 ISO/IEC 27001 국제 표준 정보보호 인증을 지난 7월에 인증 갱신을 완료한데 이어, 이번에 정보보호 관리체계(ISMS) 갱신 인증까지 완료하게 됐다. 조영중 대표는 "고팍스는 이용자보호법 시행 이전부터 건전한 시장질서 확립 위해 임직원 내부통제 강화 및 윤리 의식 제고해 왔으며, 정보보호와 자금세탁방지 및 이상거래 탐지 시스템 강화를 위해 가상자산 거래시스템에 투자해 불공정거래 예방에 적극적으로 노력해왔다"며 "고객의 자산을 보호하고 고객들이 신뢰할 수 있는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2024.10.14 15:07김한준

고팍스, 향후 거래지원 가상자산에 '거래지원 검토보고서' 발행

가상자산 거래소 고팍스는 향후 거래지원하는 가상자산에 대해 '거래지원 검토보고서'를 발행하겠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거래지원 검토보고서에는 가상자산 기본 정보와 함께 사업성, 기술분석, 토큰 이코노미, 프로젝트 구성원, 종합 의견 등을 포함한 거래지원 평가 내용과 거래지원 심사 위원회 의견 등 내용이 포함된다. 이와 함께 고팍스는 협의 상장 시 거래지원에 필요한 최소한의 운영 실비를 수취한다는 계획과 가상자산에 대해 발행 재단으로부터 시세조종 및 불공정 거래 방지 확약서를 수취한다는 계획도 함께 밝혔다. 고팍스는 "객관적인 정보를 제공하고, 시세 조종 등의 위험으로부터 고객을 보호하며, 안전한 거래 환경과 건전한 투자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고팍스는 Clean GOPAX 캠페인을 통해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법을 준수하며, 투명한 거래지원을 약속한다."라고 말했다.

2024.08.20 09:55김한준

실명계좌 재계약 해결한 고팍스..가상자산사업자 갱신까지 한 계단

가상자산 거래소 고팍스가 전북은행과의 실명확인 입출금계좌 계약을 9개월 연장하면서 가상자산사업자(VASP) 갱신을 위한 마지막 관문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가상자산 업계는 자본잠식 상태로 원화 거래 중단 위기에 직면했던 고팍스가 중요한 고비를 넘겼다는 반응이다. 고팍스는 지난 13일 전북은행과 실명계좌 발급 재계약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실명계좌 계약은 VASP 갱신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기본 서류 중 하나다. 이로써 고팍스는 금융당국에 VASP 갱신 신고를 위한 필수 서류를 제출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재계약을 성사시키는 데에는 국내 소프트웨어 개발·공급 업체 메가존의 역할이 컸다는 평가다. 메가존은 현재 고팍스 최대 주주인 바이낸스와 고팍스 지분 매각을 논의 중이다. 또한 이번 실명계좌 계약 연장을 위해 전북은행을 설득하는 과정에서 투자확약서(LOC)를 제출하는 등 고팍스 지분 매입 의지를 드러내기도 했다. 메가존은 바이낸스가 보유 중인 고팍스 지분 67.45% 중 58% 이상을 인수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이 마무리되면 고팍스는 고파이 미지급금으로 인해 발생한 자본잠식 상태에서 벗어나 재무 건전성을 회복할 수 있다. 아울러 고파이 미지급금 반환을 위한 자금 확보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으며 금융당국이 요구한 '외국계 주주 지분율 10% 미만'을 조건도 만족하게 된다. 다만 이번에 연장된 고팍스와 전북은행 실명계좌 계약이 1년이 아닌 9개월로 이뤄져 기존보다 상대적으로 짧은 기간만 유지된다는 점을 거론하며 메가존의 고팍스 지분 인수가 마무리돼야 고팍스의 향후 사업이 기세를 탈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가상자산 업계의 한 관계자는 "비관론까지 나왔던 올해 초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고팍스가 많은 문제를 해결한 것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라며 "고팍스 지분 매각까지 마무리된다면 금융당국이 요구하는 외국계 주주 지분율 10% 미만, 재무건정성 확보 등 두 가지 조건을 한번에 마무리할 수 있는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2024.08.14 12:57김한준

고팍스, 전북은행과 실명계좌 재계약

가상자산 거래소 고팍스가 전북은행과 실명계좌 계약을 다시 한번 연장했다. 12일 가상자산 업계에 따르면 고팍스는 전북은행과 은행 실명계좌 재계약에 성공했다. 고팍스는 지난 2022년 8월 11일 전북은행과 실명계좌 재계약을 맺은 바 있다. 전북은행과 실명계좌 재계약에 성공한 고팍스는 오는 10월 예정된 가상자산 사업자(VASP) 신고 갱신을 위한 고비를 넘게 됐다. VASP 신고를 위해서는 국내 은행과 실명계좌 계약이 반드시 필요하다. 고팍스 관계자는 "전북은행과 실명계좌 재계약을 맺은 것은 맞다"라고 말했다. 전북은행과 실명계좌 재계약에 성공한 고팍스는 VSAP 신고 갱신을 위한 관련 자료를 다음달 13일까지 내야 한다.

2024.08.12 11:44김한준

고팍스, 전북은행과 '이용자 예치금 운용상품' 운영

가상자산 거래소 고팍스가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시행에 맞춰 전북은행과 이용자 예치금 운용상품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법률 시행은 가상자산 이용자의 보호와 가상자산 시장 거래 질서 확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고팍스는 이용자 예치금의 안전한 관리를 위해 전북은행과 제휴하여 예치금을 특정금전신탁(MMT) 환매조건부채권 등의 운용상품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이번 운용상품은 이용자의 예치금을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조치로 오는 7월 19일부터 시행된다. 운용방식은 이용자 예치금 중 신탁계좌 운용비율은 전일 자정을 기준으로 고객 예치금의 60%에 해당하며, 주말 및 공휴일, 대체 휴무일에는 예치금 비율 조정이 불가능하다. 예치금 이용료 이율은 연 1.3%(세전)로 책정됐으며, 예치금 이용료는 고팍스의 이용자 계정 내 원화포인트 발생 익일부터 적용된다. 예치금 이용료는 분기 단위로 정산 및 지급되며, 매 분기 익월의 10 영업일 이내에 지급될 예정이다. 예치금 기준 금액은 자정을 기준으로 산정되지만, 주말 및 공휴일, 대체 휴무일일 경우 직전 영업일 기준의 예치금 잔액을 기준으로 한다. 한편 고팍스는 실명계좌 제휴를 맺고 있는 전북은행과 재계약을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이다. 고팍스 대주주인 바이낸스 역시 고팍스 운영사 스트리미 지분 매각을 위해 메가존과 초기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2024.07.18 19:01김한준

메가존, 전북은행에 고팍스 투자확약서 발급

메가존이 전북은행과 고팍스에 대한 투자확약서를 발급했다. 18일 가상자산업계에 따르면 메가존은 고팍스와 은행 실명계좌 재계약을 앞둔 전북은행에 투자확약서를 발급했다. 통상적으로 투자확약서에는 투자규모와 자금조달 조건 등이 포함된다. 전북은행 관계자는 "메가존이 고팍스에 대한 투자확약서를 발급한 것이 맞다. 이번 투자확약서는 여러 선행조건을 전제로 발급됐다"라고 말했다. 투자확약서에 담긴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메가존이 전북은행에 고팍스 투자확약서를 발급함에 따라 메가존이 고팍스 최대주주인 바이낸스 지분을 인수할 가능성은 더욱 높아졌다. 고팍스는 지난 2022년 가상자산 예치운용 서비스 고파이를 중개했으나 운용사인 제네시스캐피탈이 도산하면서 2년째 투자자들에게 원리금을 지급하지 못하며 자본잠식 상태에 빠졌다. 바이낸스가 메가존에 지분을 매각하게 되면 고파이 사태로 인한 고팍스 부채가 일소된다. 또한 재무 건전성 회복에 따라 전북은행과 실명계좌 재계약 가능성도 높아질 전망이다.

2024.07.18 15:34김한준

바이낸스, 메가존에 '고팍스' 매각 추진...부채 해결 기대감↑

지난해 2월 고팍스 지분 77.26%를 인수하며 경영권을 확보한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가 지분 매각을 추진 중이다. 지분 매각 대상은 메가존클라우드의 모기업 메가존이다 가상자산 업계에 따르면 바이낸스는 고팍스 운영사 스트리미의 지분 매각을 위해 메가존과 초기 협상을 진행 중이다. 이번 협상은 금융당국이 바이낸스에 고팍스 최대주주를 변경하고 지분을 축소할 것을 요청함에 따라 시작됐다. 바이낸스는 지난 3월 고팍스 지분율을 낮추고 지배구조를 개편할 것임을 알린 바 있다. 바이낸스가 고팍스 지분 매각을 추진 중이라는 소식에 가상자산 업계는 주목하는 모습이다. 고팍스의 발목을 잡고 있는 자본잠식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가능성이 생겼기 때문이다. 고팍스는 지난 2022년 가상자산 예치운용 서비스 고파이를 중개했으나 운용사인 제네시스캐피탈이 도산하면서 2년째 투자자들에게 원리금을 지급하지 못하며 자본잠식 상태에 빠졌다. 이에 실명계좌 제휴를 맺고 있는 전북은행은 재계약이 다가옴에 따라 재무 건전성 개선 방안을 제출할 것을 고팍스 측에 요청한 상태다. 고팍스 역시 전북은행 요청을 받아들여 운영비, 인건비를 모두 줄이며 재무 건전성 회복에 주력하고 있다. 다만 이런 노력에도 전북은행과 실명계좌 재계약을 위해서는 고파이 부채 회복이 반드시 필요한 상태다. 지난 4월 기준 고팍스 부채 총계는 1천184억 원에 달하는데 바이낸스의 고팍스 지분 매각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된다면 고파이 사태로 인해 발생한 고팍스 부채가 일소되며 전북은행과의 실명계좌 재계약 가능성도 함께 높아질 수 있다. 바이낸스와 메가존 사이의 지분 매각 협상에 가상자산 업계 전반의 이목이 집중되는 이유다. 고팍스와 전북은행의 실명계좌 재계약 기한은 오는 8월 11일이다. 특정금융정보법(특금법) 개정안에 따르면 가상자산 거래소는 실명계좌 재계약 관련 변경신고를 계약 체결 한달 전까지 당국에 보고해야 한다. 가상자산 업계의 한 관계자는 "자본잠식 회복과 실명계좌 재계약 등 시급히 정리해야 할 사안이 많은 상황인 고팍스 입장에서 바이낸스의 지분매각 협상 소식은 무척 반가울 것으로 보인다"라며 "지분매각이 정상적으로 이뤄진다면 고파이 거래소의 향후 향방에 대한 우려도 한 번에 사라질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자칫 고팍스를 이용하고 있는 이용자의 피해도 예상되는만큼 금융당국도 이번 사안을 주의 깊게 바라볼 필요가 있다"라고 덧붙였다.

2024.07.12 11:23김한준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점유율 경쟁 심화...해외 거래소도 참전

비트코인 시세 상승에 따라 가상자산 시장 전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점유율 경쟁이 나날이 치열해지고 있다. 여기에 해외거래소까지 국내 시장 진출 계획을 전하며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9일 기준 비트코인 시세(코인마켓캡 기준)는 약 7만1천200달러 선을 유지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주요 알트코인도 기존보다 크게 상승한 시세를 유지하고 있다. 비트코인 반감기가 다가옴에 따라 이런 기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가상자산 투자에 관심을 보이는 신규 투자자도 늘어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국내 주요 가상자산 거래소는 신규 투자자를 유치하기 위한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간다. 투자자 시선을 사로잡기 위해 이들 거래소가 택하고 있는 가장 대표적인 방법은 수수료 인하다. 빗썸은 지난 2월 출금 수수료를 업계 최저 수준으로 인하하고 거래소 내부 출금에 별도 수수료를 부과하지 않도록 정책을 변경했다. 지난해 10월부터 한시적으로 진행한 수수료 무료 정책으로 거래량 상승 효과를 봤던 빗썸은 이를 통해 투자자 유치 효과를 기대하는 모습이다. 여기에 특별 메이커 리워드 지급 대상을 모든 회원으로 확대 적용한다. 메이커 거래 금액을 기준으로 화이트와 블루 등급은 0.01%, 그린 등급은 0.02%의 특별 메이커 리워드가 주어지며 해당 투자자는 월 합산 300만 포인트까지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지난해 10월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USD 코인 등 주요 가상자산에 대하 거래 수수료를 부과하지 않고 있는 고팍스도 고팍스도 기조를 이어간다. 코빗도 수수료 정책을 개편하며 경쟁에 합류했다. 지난 1일부터 0.05%의 수수료를 적용하는 코빗은 이용자가 자신의 거래 스타일에 맞춰 수수료율을 택할 수 있는 최저가 플랜과 리워드 플랜을 선보인다. 이와 함께 이용자가 다양한 지표를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하거나 반응 속도를 높여 편의성을 제공하는 등 거래소 기능을 업데이트하는 방법으로 이용자 확보를 위한 총력전이 이어지고 있다.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의 점유율 확보 경쟁은 앞으로도 이어질 전망이다.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도 대규모 거래가 이뤄지는 국내 가상자산 시장에 대한 관심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크립토닷컴은 오는 29일 크립토닷컴 애플리케이션 국내 서비스를 시작하며 한국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코인마켓캡 기준으로 크립토닷컴의 일일 거래량은 약 15억5천만 달러 수준이다. 크립토닷컴은 코인간 거래(C2C)를 시작으로 국내에서 가상자산 거래 서비스를 시작한다. 이를 통해 시장에 크립토닷컴에 대한 신뢰를 확보하고 시중은행과 협업을 통해 실명확인출금계좌(실명계좌)를 발급해 원화마켓 사업으로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다만 가상자산 업계는 크립토닷컴의 실명계좌 확보 가능성에 대해 고개를 갸웃하는 모습이다. 오는 7월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법 시행을 앞두고 금융당국이 가상자산 거래소의 원화마켓 허용 사례를 늘리지 않을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으며 심지어 원화마켓을 지원하는 거래소의 수를 줄일 수도 있다는 분위기도 감지되고 있기 때문이다. 가상자산 업계의 한 관계자는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가 국내 시장에서 실명계좌를 확보하고 사업을 전개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의문부호가 따른다. 다만 이런 계획이 현실이 된다면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점유율 경쟁은 지금보다 훨씬 심화될 수 밖에 없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다만 경쟁이 심화될수록 투자자, 거래소 이용자들에게는 더욱 양질의 서비스가 제공될 가능성이 크다. 가상자산 시장 상승세와 해외 거래소의 적극적인 국내 진출 의사 타진 등으로 당분간 국내 거래소 점유율 확보 경쟁은 이어질 전망이다"라고 덧붙였다.

2024.04.09 12:19김한준

클레바 토큰, 1월 18일 고팍스 상장

위믹스 재단은 디파이 서비스 클레바(KLEVA)의 클레바 토큰이 18일 가상자산 거래소 고팍스에 상장됐다고 밝혔다. 지갑은 18일에 오픈되며, 거래는 19일부터 가능하다. 클레바 프로토콜은 클레이튼 생태계의 대표적인 서비스 중 하나로, 암호화 자산을 예치하고 이자와 함께 클레바 토큰을 보상받는 디파이 서비스다. 클레바는 올해 1분기에 위믹스3.0 메인넷의 네이티브 서비스로 전환되고 2분기에 클레바 옴니로 런칭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클레이튼 네트워크 상의 클레바 토큰 발행은 중단되며, 위믹스3.0의 네이티브 토큰 발행이 시작된다. 기존 토큰은 위믹스3.0 네트워크로 마이그레이션된다. 클레바가 원화 거래를 지원하는 거래소에 상장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클레바 팀은 클레바의 거래가 더욱 원활해지도록 계속 힘쓸 계획이다.

2024.01.18 16:01김한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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