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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민의 스타럽] "장례 비용은 왜 투명하지 않을까요"

스타트업은 '세상을 혁신한다'는 꿈과 열정에서 출발한다. 아직 작고 성과는 미미할지라도, 그 꿈과 열정이 모여 혁신은 시작된다. 은 혁신 스타트업, 그중에서도 더 나은 세상을 만들겠다는 애정을 가진 'Startup+Luv'을 발굴해 소개한다.[편집자 주] "스무살, 할머니의 죽음을 경험했습니다. 장례를 치르며, 할머니를 떠올릴 시간도 없이 정형화된 장례 절차를 따르는 것이 어떤 의미가 있는지 이해가 가지 않았습니다. 왜 장례 비용은 처음부터 투명하게 공개되지 않는지 궁금했습니다. 장례가 장례다워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초고령사회. 노인이 전체 인구의 20%를 넘어서면서 '장례' 산업이 점점 더 주목 받고 있다. 사망률이 높아지며 장례 수요가 함께 증가한 탓이다. 그러나 산업의 성장세에 비해, 장례 문화는 과거에 머물러 있다. 각 장례 절차에서 소요되는 비용과 옵션의 가격을 정확히 명시하지 않는 업체는 여전히 존재한다. 고가의 장례용품 구매를 강요하는 경우도 부지기수다. 유가족은 온전히 슬픔을 느낄 새도 없이 장례비용의 압박을 먼저 맞이하곤 한다. 가족의 죽음을 통해 장례 문화의 불합리를 경험한 송슬옹 대표는 2021년 버티컬 장례 플랫폼 '고이장례연구소'를 설립했다. 고이장례연구소는 장례 정보 플랫폼, 후불식 상조 서비스, 선불식 장례 서비스를 운영한다. 고이장례연구소를 통해 정보 습득과 상조, 장례식장, 장지 등 장례에 필요한 절차를 한번에 해결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입소문을 타고 성장한 고이장례연구소는 2023년 6월 중소기업벤처부 '팁스'에 선정된 데 이어, 같은해 9월 손익분기점을 달성했다. 지난해 4월에는 카카오벤처스, 신용보증기금 등으로부터 총 25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지난 16일 서울 광진구에 위치한 고이장례연구소 사무실에서 송 대표를 만났다. [다음은 송슬옹 대표와의 일문일답] Q. 고이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 "스무살 때 할머니의 장례를 치르는 과정에서 장례 문화가 허례허식이 많다고 느꼈다. 이후 학교를 휴학하고 스타트업 두 곳에서 일하며 경험을 쌓았다. 그 경험을 바탕으로, 1년간 개인사업자로 혼자 일하며 고객에게 장례 서비스를 제공해 봤다. 그 무엇을 판매했을 때보다 가장 만족감이 컸다. 그렇게 꿈이 커져 정식 법인 설립까지 이어졌다." Q. 고이는 '장례를 바로잡겠다'고 말한다. 무엇을 어떻게 바로잡겠다는 것인가. "베일에 가려진 정보를 투명하게 하는 일이다. 장례를 치르는 소비자가 겪는 불편은 정보의 비대칭성에서 비롯된다. 관·수의 등 가격이 얼마인지 정확히 알린다면, 이러한 불편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 믿었다. 이 때문에 고이장례연구소는 고이 홈페이지에서 장례에 필요한 모든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상조 서비스 가격, 장례식장·화장시설·장지의 위치 및 비용 등이다. 현재 홈페이지 누적 방문자 수 25만명을 기록했다." Q. 고이의 핵심 서비스인 '후불식 상조 서비스'의 특장점은. "품목별 정찰제를 운영한다는 것이 특징이다. 품목별 금액을 명시하고, 고객이 편하게 고를 수 있도록 한다. 이를 통해 고객이 본인이 지불해야 할 금액을 정확히 알 수 있도록 하고 있다." Q. 지난해 '100원 상조(선불식 장례 서비스)'를 개발하게 된 계기는. "장례 문화의 개인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정형화된 장례 절차가 아닌, 고인의 인생을 잘 보여주는 장례가 필요하다는 뜻이다. 100원 상조는 고인의 기록을 바탕으로 맞춤형 장례를 제공한다. 현재 서비스 수요가 있는지 검증 중이다. 지난해 기준 계약 1만2천건을 넘어섰다. 이 정도면 충분히 수요가 있다고 파악하고 있다." Q. '100원 상조'의 차별점은. "타 업체 대비 저렴하다. 매월 납입 금액의 부담을 극단적으로 낮췄다. 선불식 장례 서비스는 평균적으로 매달 2만원~3만원 정도 납입해야 하지만, 고이는 100원만 받는다. 중간에 장례 비용 오를 걱정 없이, 가입 시점의 가격을 평생 보장한다." Q. 서비스를 저렴하게 제공할 수 있는 이유는. "타사는 하도급 구조로 운영되기 때문에, 중간업체 몫으로 돌아가는 비용이 있다. 그러나 고이는 비용 지출이 없다. 장례지도사 채용, 평가, 진행 상황 등 중간업체의 역할을 모두 온라인화했기 때문이다. 고이가 자체 개발한 소통·업무 전용 앱을 활용하고 있다. 더불어, 마케팅에 비용을 지출하지 않기 때문에 저렴한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 장례 정보에 대한 수요가 많은 상황에서, 고이가 정보 제공을 시도하며 자연스레 점점 알려졌다. 2022년 출시 당시에는 트래픽이 거의 발생하지 않았지만, 점진적으로 성장해 올해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 10만 명을 달성했다. 상품과 서비스에만 집중한 결과다." Q. 고이와 계약을 맺고 활동하는 장례지도사는 몇명인가. "전국에 약 100명 정도가 있다. 고이의 인센티브 지급 방식은 타사와 다르다. 다수 장례지도사들은 소비자에게 서비스를 판매한 건수에 따라 인센티브를 지급받는다. 그러나 판매 건수가 아닌, 양질의 서비스 제공 여부를 기준으로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식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서비스 출시 초기에는 이러한 방식에 이질감을 느끼는 장례지도사들이 꽤 많아, 인력 확보에 어려움이 있었다. 그러나 지금은 먼저 일하고 싶다고 연락이 오는 장례지도사들이 많다." Q. 고이의 비전과 목표는. "사명인 '고이'는 '편안하고 순탄하게'라는 뜻을 지닌 순 우리말이다. 고인이 편안하고 순탄하게 잘 떠날 수 있도록, 투명하고 정직한 장례를 만들어가고 싶다. 장례 서비스의 본질을 잘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Q. 고이를 한 마디로 정의한다면. "'장례를 장례답게 만드는 곳.' 이 회사의 목표이자 정체성이다." [송슬옹 고이장례연구소 대표] 1994년생. 경제학과 벤처경영학을 복수 전공했다. 2018년부터 2년간 가드닝케어 스타트업 코스믹그린의 최고전략책임자(CSO)를 역임했다. 이후 2020년부터 1년간 교육 스타트업 울림에듀케이션의 최고마케팅책임자(CMO)를 맡았다. 2021년 장례지도사 자격증을 취득하고 고이장례연구소를 창업했다. '본질이 제일 중요하다'는 신념을 갖고 있다. 의사결정에 앞서, 본질이 무엇인지를 고민한다. 고민이 있을 때는 관악산을 산책한다. 고이장례연구소도 장례를 장례답게 만든다는 본질을 기반으로 운영하겠다는 목표다.

2025.02.03 15:35조수민

발란, 고이비토와 중고 명품 사업 전략적 제휴

명품 플랫폼 발란이 국내 최대 중고 명품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고이비토와 중고 명품 사업 확대를 위한 전략적 제휴를 29일 발란 본사에서 맺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제휴는 발란이 지난 8월 새롭게 선보인 중고 명품 사업 '프리 러브드(pre-loved)'의 일환이다. 발란은 중고 명품 사업을 기존 플랫폼 생태계 구축에서 한 발 더 나아가 구입에서 감정 그리고 위탁판매에 이르기까지 모든 영역으로 확장한다. 또한, 발란의 중고 명품관에 고이비토가 막대한 중고 명품 포트폴리오와 함께 입점한다. 이로써 발란은 명품 선택의 폭을 넓히면서 중고 시장에서도 빠르게 자리 잡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무엇보다도 '신상품 구입-중고 판매-신상·중고 구매'로 이어지는 사업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플랫폼 사업의 지속가능성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 향후에는 반품 및 미세하자 제품으로도 취급 범위를 넓혀 환경친화적 가치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이제 중고 명품 판매를 원하는 고객은 발란을 통해서 거래가 가능하다. 고객은 발란 사이트를 통해 접수 후, 발란의 배송 서비스를 이용하거나 혹은 고이비토의 19개 전용 오프라인 매장에 직접 방문해 실물을 위탁하면 된다. 위탁 이후 상담 및 CS 절차를 거쳐 판매 가격이 협의되며, 정품 검수는 국내 최고의 정품 검수 기술을 보유한 고이비토가 직접 진행한다. 판매가 완료되면 7일 이내에 정산되며, 이 과정에서 가품이 발생하면 발란이 200% 보상한다. 고이비토 관계자는 “고이비토 매장에는 항상 명품감정사가 상주하고 있다”라면서, “발란의 고객은 방문과 동시에 명품감정과 판매가격을 책정 받고 바로 판매가 가능해 타사의 경우와는 다른 빠르고 편리한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발란 관계자는 "중고 명품에 대한 인식 변화로 시장이 급격히 성장하고 있다"면서, "고이비토와 발란의 강점이 결합돼 고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명품을 경험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30 23:56안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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