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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티드랩, '고용24' AI 서비스로 과기정통부 장관 표창 수상

원티드랩은 '고용24' 공공 고용 플랫폼에 AI 기반 인재 매칭 서비스를 개발·도입한 공로를 인정받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시상은 지난 17일 열린 부처 협업 기반 AI 확산 사업의 성과공유회에서 진행됐다. 이번 수상은 원티드랩이 참여한 부처 협업 기반 AI 확산사업의 성과로, 구직자와 구인기업 간 인재 매칭 과정에서 발생하는 불필요한 시간과 비용을 AI 기술로 절감하고 공공 고용 서비스의 운영 효율을 실질적으로 개선한 점을 높이 평가받은 결과다. 원티드랩은 앞서 지난 11월 '2025 NIPA 파트너스 데이'에서 AX 혁신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날 성과 공유회에서는 장관 표창 수여와 함께 국내 주요 AI 기업들이 개발 중인 총 24개 AI 솔루션의 개발 현황과 향후 추진 계획이 공유됐다. 이 가운데 원티드랩 컨소시엄은 2024년 6월부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NIPA가 추진 중인 부처 협업 기반 AI 확산 사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내년 12월까지 고용노동부와 한국고용정보원이 운영하는 '고용24'에 총 4종의 AI 서비스를 도입·고도화할 계획이다. 고용24는 약 1천만 명 이상의 구직자와 50만 개 이상의 구인기업이 등록된 공공 고용 플랫폼이다. 원티드랩 컨소시엄이 개발한 AI 서비스는 구인기업 인사 담당자의 채용 업무 부담을 줄이는 한편, 고용24 운영 인력의 모니터링 업무 효율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주요 서비스는 ▲구인공고 작성 지원 ▲구인공고 AI 검증 ▲AI 인재 추천 ▲데이터 기반 채용성공 확률 예측 등 네 가지다. 먼저 '구인공고 작성 지원' 서비스는 채용 기업이 모집 분야와 조건을 간단히 입력하면 AI가 직무 내용, 자격 요건, 우대 사항 등을 포함한 구인공고를 자동으로 생성한다. 해당 서비스는 올해 9월 열린 'AI 고용서비스 오픈토크' 행사에서 처음 공개된 후 현재 정식 서비스로 운영 중이다. 구인공고 AI 검증 서비스는 일 평균 1천건 이상 등록되는 구인공고의 이상 여부를 AI가 사전 검증해, 이상 공고만을 대상으로 고용센터와 한국고용정보원이 재검증하도록 지원함으로써 운영 효율화를 도모한다. AI 인재 추천 서비스는 구인공고와 추천 인재 간 적합도와 추천 사유를 제시하고, 추천 인재의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요약 제공해 기업의 신속한 인재 확보를 지원한다. 아울러 데이터 기반의 채용성공확률 예측 서비스는 구인 조건을 AI가 분석해 채용 가능성을 예측하고, 구인 조건 조정 및 맞춤형 채용 컨설팅과의 연계를 가능하게 한다. 이들 AI 서비스는 기본 기능 개발을 마친 상태로, 향후 베타 테스트와 사용성 검증을 거쳐 2026년 하반기 정식 도입될 예정이다. 고용노동부는 해당 4개 서비스를 AI 기반 디지털 고용 서비스의 중점 추진 과제로 선정하고, 대국민 서비스 확산을 위한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이복기 원티드랩 대표는 “원티드랩은 축적된 AI 기술과 실증 경험을 바탕으로 공공 고용 플랫폼의 혁신에 기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공공과 민간 영역을 아우르는 AI 전환을 통해 고용 서비스의 경쟁력과 국가 전반의 AX 추진에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2025.12.18 11:13백봉삼

[미장브리핑] 美 11월 실업률 4.6%…4년 만에 최고

◇ 16일(현지시간) 미국 증시 ▲다우존스산업평균(다우)지수 전 거래일 대비 0.62% 하락한 48114.26.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 전 거래일 대비 0.24% 하락한 6800.26. ▲나스닥 지수 전 거래일 대비 0.23% 상승한 23111.46. ▲미국 11월 실업률은 4.6%로 2021년 9월 이후 4년 여만에 최고치. 비농업 신규 일자리는 10월에 전월 대비 10만5천건 감소했고, 이는 셧다운 영향으로 정부 부문서 16만2천건의 일자리가 줄어. 11월 경우 정부 부문의 감소 규모 6천건 크게 줄어들면서 6만4천건 증가로 전환. ▲11월 시간당 평균 임금은 전월 대비 0.1% 상승, 10월(0.4%)에 비해 둔화됐고 이는 2021년 4월 이후 최저. 전년 동월 대비 기준으로는 3.5% 상승. 이번 결과는 노동시장이 인플레이션의 원인이 아니라는 일부 주장을 정당화. ▲국제금융센터가 골드만삭스의 보고서를 인용한 자료에 따르면 셧다운의 영향 및 그로 인한 데이터에 대한 의구심 등을 고려할 경 이번 결과에 큰 의미를 두기는 어렵다고 주장. 다만, 다른 한편에서는 이번 발표로 고용 부진이 확인됐고 이는 12월 금리 인하 결정을 정당화시킨다고 평가. 향후 큰 폭의 추가 금리 인하가 필요하다는 일부 주장을 뒷받침하기에는 다소 부족하다고 진단. ▲10월 소매판매는 7천326억달러로 전월과 동일한 수준. 변동성이 큰 자동차·건축자재·음식서비스 제외한 경우 전월 대비 0.8% 증가. 이번 결과는 높은 생활비 여파로 전반적인 소비를 줄이면서 제품 대비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제품의 매입을 늘렸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 ▲시장에서는 노동시장 회복이 동반되지 않으면, 관련 영향으로 소비 지출 또한 부진한 모습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되며 11월 실업률 상승과 전반적인 고용 부진에도 CME 페드 워치는 내년 2회 금리 인하(4·7월, 각 0.25%p)를 예상. ▲헤지펀드 브릿지워터 어소시에이츠의 그렉 젠슨의 인공지능(AI)투자 붐이 위험 단계라고 지적. 빅테크의 AI 비용이 현금 흐름에서 충당할 수 있는 수준을 넘어면서 외부 자금 조달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고 지적. 씨티는 양호한 기업 이익, AI 관련 투자 붐의 지속 등으로 내년 S&P500 지수는 7700까지 상승할 것으로 기대.

2025.12.17 08:35손희연

무신사, 자회사 '무신사 트레이딩' 합병 추진

무신사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브랜드 사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브랜드 비즈니스 전문 자회사인 무신사 트레이딩의 합병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합병은 무신사의 브랜드 사업을 플랫폼과 함께 핵심 사업 영역으로 더욱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다. 무신사는 합병을 통해 ▲세일즈 시너지 극대화 ▲인적·물적 리소스 최적화 ▲브랜드 사업 운영 효율화 기반의 지속 가능한 성장 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무신사 트레이딩은 ▲잔스포츠 ▲디키즈 ▲노아 ▲마린세르 ▲와이쓰리 등 다양한 해외 브랜드를 국내에 유통해온 무신사의 브랜드 비즈니스 전문 자회사다. 무신사는 무신사 스탠다드를 시작으로 브랜드 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이번 합병을 통해 브랜드 사업을 플랫폼 사업과 함께 더욱 경쟁력 있는 미래 성장 축으로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합병이 종료되는 내년 4월에 무신사 트레이딩 임직원은 100% 무신사로 고용 승계될 예정이며, 양사 간 유기적 협업을 기반으로 한 통합 브랜드 운영 역량 구축에 집중할 계획이다. 무신사 트레이딩이 전개하는 10여 개의 브랜드 운영은 무신사 브랜드 조직으로 편입될 예정이다. 무신사 관계자는 "브랜드 사업은 무신사의 중요한 성장 축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무신사 트레이딩과의 합병은 브랜드 사업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기반을 강화하는 중요한 전략적 조치"라고 말했다.

2025.12.16 08:54박서린

[미장브리핑] 높아진 12월 FOMC 금리 기대감·천연가스 선물 상승

◇ 4일(현지시간) 미국 증시 ▲다우존스산업평균(다우)지수 전 거래일 대비 0.07% 하락한 47850.94.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 전 거래일 대비 0.11% 상승한 6857.12. ▲나스닥 지수 전 거래일 대비 0.22% 상승한 23505.14. ▲노동 시장이 얼어붙고 있다는 시장 해석이 커지면서, 오는 10일 열리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견해에 무게가 쏠려. CME 페드 워치에 따르면 시장은 금리 인하 가능성을 87%로 예상하는데 이는 전 주 대비 상승. 구직 알선 회사 '챌린저, 그레이 & 크리스마스(Challenger, Gray & Christmas)'의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고용주들이 11월에 발표한 감원 규모는 연간 100만명을 넘어서. 기업 구조조정과 인공지능(AI), 관세 등의 영향으로 풀이. ▲11월 29일로 마감된 주간 실업 수당 청구 건수는 계절 조정 기준으로 19만1천건, 전 분기 대비 2만7천건 감소. 이는 3년 만에 최저치 수준이지만 시장에서는 미국 추수감사절 연휴와 같은 계절적 왜곡이 있다고 분석. 씨티그룹은 "이번 주 신규 실업 수당 청구 건수 감소를 크게 받아들이지 않으며, 향후 몇 주 안에 반등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혀. 골드만삭스도 "신규 실업 수당 청구 감소의 상당 부분은 추수감사절 연휴를 전후한 계절적 조정의 어려움을 반영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 ▲미국 상무부가 9월 소비자 지출 및 소득, 연준의 주요 물가상승률 지표인 개인소비지출지수(PDI)를 발표 대기. 개인소비지출지수(PCE)는 기록적인 미국 정부 셧다운 이후 첫 번째 보고서. ▲1월 천연가스 선물은 1BTU당 5.046달러로 최고치. 2022년 12월 말 이후 최고치. 4분기 천연가스 가격은 거의 50% 급등해 2022년 1분기 이후 최대 분기 상승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돼. 천연가스는 2024년 45% 급등한 후 올해 들어 36% 상승.

2025.12.05 08:20손희연

오픈AI, 스타트업 '넵튠' 인수…AI 모델 훈련 강화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인공지능(AI) 모델 교육 과정을 향상시키기 위해 스타트업 넵튠을 인수한다. 3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이번 거래는 주식 형태로 이뤄지지만, 구체적인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넵튠은 다른 고객들이 AI 모델을 개발할 때 훈련 실행 상황을 분석하고 문제를 발견하는데 도움을 주는 소프트웨어를 만든다. 오픈AI는 지난 1년간 넵튠의 도구를 이용해 여러 실험을 수행하고 다양한 모델 버전을 비교해왔다. 폴란드에 본사를 두고 있는 넵튠은 약 60명의 직원을 보유하고 있다. 오픈AI가 넵튠을 인수하기로 했지만, 이들 모두의 고용이 승계되는 것은 아니다. 오픈AI는 앞으로 넵튠의 도구를 자사 내부용으로만 유지하고 삼성전자, HP 등 다른 고객사들에 대한 서비스는 종료할 계획이다. 야쿠프 파초츠키 오픈AI 최고과학책임자(CSO)는 “(넵튠이) 연구자들이 복잡한 훈련 워크플로를 분석할 수 있도록 해주는 빠르고 정말한 시스템을 구축했다”며 “(넵튠의 도구가) 자사 모델이 어떻게 학습하는지에 대한 가시성을 확장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5.12.04 09:54박서린

SDT 지각 스트레스 없는 선택적 근로제로 고용노동부 우수기업 선정

양자표준기술 전문기업 SDT는 고용노동부 주관 '2025년 대한민국 일생활 균형 우수기업'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SDT는 '완전 선택적 근로제도'를 운영 중이다. 이 제도는 임직원 개개인이 월 단위로 자신의 업무 리소스를 자유롭게 분배할 수 있다. 프로젝트 기간 업무 시간이 누적될 경우에도, 프로젝트 종료 후 한 달 내 누적된 시간만큼 충분한 휴가와 재충전 시간을 보장한다. 개인별 워라벨(일과 삶의 균형)을 유연하고 효율적으로 실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 지각 개념 자체가 없어 경기 파주, 충북 충주, 강원 원주 등 광역권에 거주하는 인재들의 장기 근속이 가능하다. 임직원들은 또 육아, 개인 용무 등 업무 외 시간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 빈집 재생 스타트업 '다자요'와의 제휴를 통해 제주도 숙소를 제공받는 등 복지 혜택도 있다. SDT는 미래 기술을 선도할 핵심 인력 확보에도 선제적으로 투자한다. 양자 분야 청년 인재를 위한 KQIC 인턴십 제도와 연계한 심화 교육 및 스터디를 제공하고 정규직 전환을 추진 중이다. 또 병무청 전문연구요원 제도를 적극 활용, 국내외 우수 인력을 꾸준히 영입 및 유지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한편 SDT는 지난해 대비 300% 매출 성장을 달성했다. 대부분 양자컴퓨팅 관련 매출이다. 윤지원 SDT 대표는 "SDT가 추구해 온 '일과 삶은 충돌하는 것이 아닌 서로의 성장을 북돋는 관계'라는 인사철학을 다양한 제도를 통해 장려해왔다"며 "양자컴퓨팅 분야는 기술 난이도가 높아 단순히 오래 일하는 것이 아닌 '창의적 집중'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2025.11.28 16:09박희범

노동부, 카카오 근로감독 착수…노조 "원인 규명 필요"

고용노동부가 최근 장시간 노동 문제가 제기된 카카오에 대해 17일부터 공식 근로감독에 착수한다. 카카오 직원들이 장시간 노동 실태를 문제 삼아 감독을 청원한 데 따른 조치다. 고용부는 15일 “카카오 직원들의 장시간 노동 관련 제보와 근로감독 청원(9월 15일)에 따라 관할 중부지방고용노동청 성남지청이 청원심사위원회 논의(11월 5~6일)를 거쳐 감독 실시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청원을 제기한 화섬식품노조 카카오지회는 지난 7월부터 일부 임원들의 프로젝트 강행으로 장시간 노동과 직장 내 괴롭힘이 발생했다는 제보가 이어졌고, 내부조사를 거쳐 근로감독 청원을 신청했다고 설명했다. 노조에 따르면 카카오는 선택적 근로시간제를 운영하며 월 단위 노동시간 정산을 시행하고 있으나, 주 평균 52시간을 초과한 사례가 다수 포함돼 있다. 노조는 특히 “이번 문제는 지난 7월부터 최근까지 해결되지 않고 지속적으로 발생했으며, 2021년 근로감독 이후 시정 조치가 있었음에도 동일한 문제가 반복되고 있다”며 “이번 감독을 통해 구조적 원인을 명확히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용부는 이번 감독에서 장시간 노동 여부뿐 아니라 선택적 근로시간제 운영 방식, 휴가·휴일 제도 등 전반적인 인력 운용 실태를 점검할 계획이다. 아울러 임금 체불 등 노동관계법 위반 가능성도 함께 조사한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위법사항이 확인되면 법에 따라 엄정하게 처리하겠다”며 “근로자의 건강과 안전이 확보되는 환경에서 기업의 혁신과 성장이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러한 관행과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근로감독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카카오 노조는 근로감독 기간 동안 익명 제보센터를 운영해 추가 제보를 수집하고 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2025.11.17 15:14안희정

李 "투자 늘려라" 당부에 재계 833조원 투자 보따리 푼다

삼성과 SK, 현대자동차, LG 등 국내 주요 그룹들이 총 833조원 이상 국내 투자와 16만명 이상 일자리 창출 등 초대형 투자에 나선다. 대미 투자 확대로 국내 생산과 고용이 위축될 수 있다는 정부의 걱정을 의식한 행보로 풀이된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여승주 한화 부회장, 정기선 HD현대 회장,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등 그룹 총수는 16일 이재명 대통령 주재 '한·미 관세 협상 후속 민관 합동회의'에서 이 같은 국내 투자 및 일자리 창출 계획을 발표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한·미 통상·안보 협상 타결은) 전적으로 우리 기업인 여러분들의 헌신과 노력 덕분”이라며 “대미 투자가 너무 강화되면서 국내 투자가 줄어들지 않을까 걱정들을 하는데, 그 걱정들이 없도록 여러분이 잘 조치해 주실 거로 믿는다”고 참석자들에게 적극적인 국내 투자를 당부했다. 이에 화답하듯 주요 그룹은 대규모 투자와 고용 계획을 밝혔다. 이재용 회장은 "국내 산업투자와 관련한 우려가 일부 있겠지만, 그런 일이 없게 하겠다"며 "삼성은 투자 확대 및 청년 일자리 창출, 중소기업이나 벤처기업과의 상생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국내 연구개발(R&D)과 반도체 생산거점인 평택 5공장 완공(약 50조원 규모)을 포함해 2030년까지 총 450조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이 회장은 “지난 9월에 약속한 대로 향후 5년간 6만명을 국내에서 (차질 없이) 고용하겠다”고도 했다. SK그룹도 2028년까지 128조원 이상을 국내에 투자한다. 최태원 회장은 “반도체 메모리 수요 증가와 공정 첨단화 등으로 투자비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며 “정확한 추산은 어렵지만 (앞으로) 용인 팹(공장)에만 약 600조원 규모 투자가 이어질 것”이라고 했다. 매년 8천명 이상 채용해 온 SK는 앞으로 매년 1만4천∼2만명까지 고용을 늘릴 방침이다. 현대차그룹은 2030년까지 5년간 국내에 총 125조 2천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정의선 회장은 "미국 관세 15%로 인한 수출 감소 및 국내 생산 위축에 대한 우려를 저희는 잘 알고 있다"며 "국내 전기차 전용 공장 신설을 통해서 자동차 차량 수출을 2030년까지 현재 대비해서 2배 이상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 회장은 로봇·인공지능(AI) 산업 육성, 서남해안 수전해 플랜트 구축 등 신산업 투자와 함께 내년 1만명 신규 고용 계획도 제시했다. 구광모 LG그룹 회장은 “향후 5년간 예정된 100조원 국내 투자 가운데 60%를 소재·부품·장비 기술 개발과 확장에 투입해 이 분야 협력사들과 함께 경쟁력을 높이며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한화그룹과 HD현대그룹은 한·미 조선업 협력의 상징인 '마스가(MASGA)' 프로젝트 성공을 위해 한·미 양국에서 관련 투자를 대폭 늘리기로 했다. 여승주 한화그룹 부회장은 조선업 투자 계획을 밝히며 “우선 미국 필리조선소에 7조원 이상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며 “대미 투자 외에도 국내에서 조선·방산 분야에만 향후 5년간 11조원을 투자하겠다”고 말했다. 정기선 HD현대 회장은 향후 5년간 15조원 규모의 국내 투자를 약속했다. 에너지 분야와 AI 기계·로봇 사업에 8조원, 조선·해양 분야에 7조원을 투입하겠다는 구상이다. 정 회장은 "내년부터 미국 조선소 인수·업그레이드, 첨단 선박 개발 및 건조, 조선 기자재 공급망 확충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향후 미국 내 공동 건조를 위한 조선소 설립도 협의 중"이라고 했다.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은 “현재 스타트업들과 5천억원 규모 펀드를 운용하고 있는데, 이를 1조원까지 키우겠다”며 "향후 3년간 송도와 충북 오창, 충남 예산에 총 4조원을 시설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2025.11.17 10:50류은주

[미장브리핑] 美 9월 고용보고서·연준 의사록 공개 주목

▲미국 노동통계국 20일(현지시간) 9월 고용보고서 결과 발표. 시장에서는 9월 신규 고용이 5만~5만4천명 늘어나 전월 2만2천명 증가 대비 더 확대될 것으로 관측. 실업률은 4.3%로 전얼과 동일. ▲19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공개. 10월부터 2회 연속 0.25%p 금리 인하한 배경과 12월 인하에 대한 평가 등을 가늠할 수있을 것으로 보여. ▲엔비디아(Nvidia) 19일 3분기 실적 발표. 시장에서는 3분기 매출은 548억달러, 주당 순이익 1.25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6%, 50% 늘어날 것으로 내다봐. 신제품 블랙웰과 루빈의 출하 규모가 예쌍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 ▲스티브 미란 연준 이사는 최근 발표되는 경제지표들이 대부분 완화적 통화정책을 시행할 수 있는 근거라고 주장. 일부 인플레이션 지표들은 상승하지만 노동시장 지표들이 약해지고 있다고 지적. ▲로리 로건 미국 댈러스 연방은행 총재는 연 2%라는 인플레이션 목표 달성에 매우 오랜 시간이 걸릴 수 있다고 언급. 노동시장이 냉각되고 있다는 설득력 있는 지표를 확인하지 못한다면 금리 인하 지지 어렵다고 말해.

2025.11.17 08:12손희연

SK그룹, 3년간 국내 128조 투자…연 2만명 고용 확대

SK그룹이 2028년까지 128조원 국내 투자를 단행한다. 인공지능(AI), 반도체, 에너지 등 그룹 주력사업을 중심으로 정부의 'AI 3대 강국' 비전 실현에 동참한다. SK그룹은 메모리반도체 수요 증가, 공정 첨단화, AI 인프라 구축 등 산업발전 속도에 맞춰 향후 3년간 128조원 국내 투자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용인반도체클러스트에서만 향후 600조원이 투입될 전망이다.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고부가 메모리 수요 급증과 공정 첨단화로 당초 계획 대비 투자비를 대폭 늘렸다는 것이 SK그룹 측의 설명이다. SK그룹은 반도체 수요와 업황에 맞춰 팹 건설 속도는 조절하면서 용인 클러스터 내 4개 팹 구축 계획은 예정대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최 회장은 고용에 있어서도 "매년 8천명 이상의 채용을 꾸준히 유지해 왔는데, (향후) 매년 1만4천∼2만명 고용효과가 나타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통상 반도체 공장 팹이 일부 오픈할 때마다 2천명 이상 추가 고용이 필요하다. 시장수요와 팹 가동 속도에 따라 직접 고용과 협력업체에 의한 간접 고용이 발생하기 때문에 1기당 1만4천명에서 2만명 고용 효과가 생길 수 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SK하이닉스는 국내 반도체 소재·장비·부품(소부장)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트리니티 팹'을 8천600억원 규모로 정부와 공동 구축 중이다. 트리니티 팹은 SK하이닉스가 용인반도체클러스터에 구축 중인 '첨단 반도체 개발용 미니 팹'이다. 비영리 재단법인 형태로, 소부장 협력사뿐 아니라 연구기관, 학계, 스타트업 등 다양한 주체가 활용할 수 있는 개방형 플랫폼으로 운영될 계획이다. SK텔레콤, SK브로드밴드 등은 아마존웹서비스(AWS)와 협력해 울산에 AI 데이터센터를 건설 중이다. 오는 2027년 가동 시 100메가와트(MW)의 하이퍼스케일급 규모로 운영돼 동북아 AI 허브로 기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업계에서는 SK AI 데이터센터 울산에만 수조원의 투자가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오픈AI와는 한반도 서남권 지역에 AI 데이터센터를 건립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국내외 파트너사들과 국내 AI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인프라 조성에 나설 계획이다.

2025.11.16 23:29류은주

찾지 않은 '건강보험' 환급금 확인하세요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은 국민이 아직 찾아가지 않은 건강보험 관련 환급금을 손쉽게 조회하고 신청할 수 있도록, 환급금 확인 및 신청방법을 안내했다. 건보공단의 대표적인 환급금으로는 ▲보험료(건강보험, 국민연금, 고용보험, 산재보험) 환급금 ▲본인부담상한액 초과금이 있다. '보험료 환급금'은 가입자가 보험료를 이중납부하거나 가입자의 자격 또는 소득이 변동되는 경우 주로 발생하며, '본인부담상한액 초과금'은 과도한 의료비로 인한 가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하여 건강보험이 적용된 본인일부부담금의 연간 총액이 개인별 상한액을 초과할 경우, 그 초과 금액을 가입자 및 피부양자에게 돌려주는 환급금이다. 환급금 조회 및 신청은 건보공단 누리집이나 모바일 앱(The 건강보험)을 통해 가능하며, 가까운 공단 지사를 방문하거나 고객센터로 문의해도 환급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특히 건보공단은 고령층과 디지털 취약계층이 환급금을 놓치지 않도록 우편·문자·알림톡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환급금 발생 사실을 적극적으로 안내하고 있다. 다만, 문자에 인터넷 주소(URL)를 포함한 환급금 신청 안내는 하지 않으므로 발신자가 불분명하고 의심스러운 문자는 즉시 삭제하는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또 보험료나 본인부담상한액 초과금 환급의 경우 가입자 본인의 금융계좌를 공단에 미리 등록하면 별도의 신청절차 없이 자동지급도 가능하며, 지급계좌 사전등록은 가입자 본인이 직접 건보공단 지사 또는 고객센터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공단은 국민의 소중한 돈이 잠자고 있지 않도록 환급 안내를 강화하고 있다”라며 “누리집이나 앱을 통해 찾아가지 않은 환급금이 있는지 꼭 확인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2025.11.10 17:35조민규

런던베이글뮤지엄 "주 80시간 근무 없었다…근로시간 평균 43시간대"

런던베이글뮤지엄이 최근 20대 직원 사망 이후 불거진 과로사·산재·근무환경 논란에 대해 공식 입장을 재차 내놨다. 회사는 근로시간과 산재 관련 보도 중 일부가 사실과 다르다며 모든 자료를 고용노동부 조사에 제출했고, 재발 방지를 위한 제도 개선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10일 회사는 입장문을 통해 “영업시간이 정해진 카페 매장 특성상 장시간 연장근로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기 어렵다”며 “2025년 1~10월 전 지점의 주 평균 실근로시간은 43.5시간으로, 인천점은 7월 46.1시간에서 10월 41.1시간으로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또 “문제가 된 인천점 개점 전날(7월 11일)에도 근로시간이 가장 긴 직원이 15.5시간, 그 외 대부분은 10~12시간 수준이었다”며 주 80시간·일 21시간을 근무했다는 보도는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근무시간 산정 방식에 대해서는 “원티드스페이스와 스케줄표, 급여명세서를 교차 검증하는 3단계 확인 절차를 거친다”며 “지연 입력 등 한계가 있어 실시간 동기화가 가능한 새 시스템을 조기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언론 보도에서 제기된 '산재 63건' 논란에 대해서도 “업무상 재해는 경중을 불문하고 모두 산재로 처리하는 내부 방침 때문”이라며 “칼베임·화상·찰과상 등 경미한 사고까지 포함된 수치”라고 설명했다. 또 입사 4일차 직원의 산재 사례는 출근길 보도블록에서 발목을 삔 건으로, 공단 확인 과정에서 인지해 협조했다고 덧붙였다. 회사는 “산재 건수 증가에 따른 보험료 인상 등 불이익보다 직원 보호를 우선시했다”며 “산업안전 전문가 자문 아래 매장 위험요소 점검과 안전전담팀 운영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단기근로계약이 퇴직금 회피용이라는 의혹에 대해선 “근속기간이 짧은 업종 특성상 적응도·협업태도를 평가하기 위한 단계적 근무체계일 뿐”이라며 “퇴직금 체불 의혹으로 접수된 진정은 고용노동부에서 '혐의없음'으로 종결됐다”고 주장했다. 또한 온라인상에서 퍼진 '직원 사과문 낭독 강요' 영상과 관련해 “본사 지시가 아니라 해당 매장 매니저가 스스로 동료들에게 사과하려 한 상황이었다”고 해명했다. 논란이 된 이효정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료)의 직원을 오브제로 본다는 인터뷰 표현 논란에 대해서도 “해당 발언은 직원이 아닌 '사람 중심 공간'을 뜻한 맥락이 왜곡된 것”이라며 “직원이 자연광을 받으며 근무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자 한 철학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강관구 대표는 이번 입장문에서 “급속한 성장 과정에서 조직과 운영 체계가 속도를 따라가지 못한 부분이 있었다”며 “대표이사로서 책임을 통감한다”고 말했다. 회사는 현재 ▲HR 특화 ERP 도입 ▲산업안전관리 전담 인력 지정 ▲유연근무제 도입 ▲대표이사 직통 소통 채널 마련 등의 개선안을 추진 중이다. 강 대표는 “모두가 안전하고 존중받는 근무환경을 만들겠다”며 “구성원과 고객 신뢰를 회복하고, 내부 과정을 투명하게 공유하겠다”고 덧붙였다. 런던베이글뮤지엄은 지난 7월 인천점에서 근무하던 20대 직원이 사망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논란이 확산되자 고용노동부는 지난달 29일부터 사고가 발생한 본사와 인천점을 포함한 전 지점에 대한 특별근로감독에 착수했으며, 현재 근로시간 산정 방식과 인사 시스템, 산업안전관리 체계 전반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이다.

2025.11.10 15:51류승현

기후부·노동부, 울산 화력발전소 붕괴사고 관련 중앙사고수습본부 회의 공동 개최

기후에너지환경부와 고용노동부 6일 오후 울산광역시 남구에서 발생한 화력발전소 붕괴 사고와 관련, 중앙사고수습본부를 구성하고, 관계 기관장 등이 사고 현장에 참석하는 중앙사고수습본부 현장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사고 수습상황을 긴급 점검하고 아직 구조되지 못한 노동자들을 신속하게 구조하기 위한 방안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회의를 공동 주재한 김영훈 노동부 장관은 이번 사고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하고, 소방청을 중심으로 매몰된 노동자들의 신속한 구조 등을 최우선으로 사고 수습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간곡히 당부했다. 김성환 기후부 장관은 “소방청 등 관계기관의 원활한 구조작업을 최대한 지원하는 한편, 유사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발전사 등 유관 기관에게 긴급 안전점검 실시와 보다 철저한 안전관리 체계 수립을 당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도 이날 울산 화력발전소 붕괴사고 현장을 방문해 관계 부처와 협력해 추가 피해 최소화와 건설안전관리 총력 집중을 당부했다. 김 장관은 특히 “크레인과 굴삭기 등 구조에 필요한 장비를 즉시 현장에 투입해 구조에 적극 협조할 것”을 지시하는 한편, “매몰된 재해자를 신속하게 구조할 수 있도록 최대한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2025.11.06 23:48주문정

노동행정에서 AI 효용 가치가 더 큰 이유

'HR을 부탁해'는 일과 사람에 대한 고민을 가진 이 시대 직장인 모두를 위한 기획 연재물입니다. 다방면에서 활약 중인 HR 전문가들이 인적자원 관련 최신 트렌드와 인사이트를 전달합니다. 송지현 커뮤니케이션 헤드는 'AI 시대, HR이 새겨야 할 N번째 레슨'이라는 주제로 총 5회에 걸쳐 연재할 예정입니다. 정부가 'AI 전환(AX, AI Transformation)'을 앞당기기 위해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AI 분야에 100조원 투자를 천명하고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를 출범시키는 한편, AI를 총괄하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을 부총리로 격상시키는 등 전방위적으로 속도를 높였다. 각 부처들이 앞다퉈 AI 부서를 신설하는 가운데, 고용노동부 역시 흐름에 발맞춰 노동정책실 산하에 '노동행정인공지능혁신과'를 신설했다. 노사관행개선과 등 몇몇 부서에 흩어져 있던 AI 관련 업무들을 노동행정인공지능혁신과에 수렴시킨 것으로 보인다. 노동 분야 AX의 기대를 한껏 끌어올리는 신호탄이다. 김영훈 장관은 취임한 지 채 두 달도 되지 않아 '고용노동행정 인공지능 대전환 회의(AX Summit)'를 개최하며 노동행정에 AI를 접목하려는 의지를 피력했다. 김 장관은 이 자리에서 AI 노동법 상담, 근로감독 AI 비서 운영 등을 공표했다. 이들은 특정 영역의 지식 허브이자 정보 탐색에 특화된 법률·행정 보조자 역할에 가깝다. 그런데 노동행정에 있어 AI의 잠재력은 결코 사람의 보조적 역할에 국한되지 않는다. AI는 데이터 기반의 객관적 의사결정 근거를 제시하고, 각종 위험 시그널을 선제적으로 예측하는 등 핵심적인 브레인 역할도 충분히 수행하고 있다. AI는 누가 어떻게 다루느냐에 따라 노동의 공정성을 극적으로 제고할 게임 체인저가 될 수도 있다. 물론 앞선 1화에서 다뤘던 'AI는 제안하고 최종 의사결정은 사람이 한다'는 원칙과 XAI(설명 가능한 AI, eXplainable AI) 구현을 전제로 말이다. 노동 X AI = 데이터 기반 공정성 확보 노동행정에서 AI의 효용 가치가 높은 이유는 간단하다. 노동행정은 곧 공정성의 규범적 기준을 제시하는 일이다. 이때 감이 아닌 데이터가 공정이라는 가치에 명확한 근거를 부여한다. 이번 정부의 노동정책 방향성은 '노동시간 단축'과 '공정한 임금 체계 확립'으로 수렴된다. 그리고 이 두 축을 관통하고 있는 핵심이 바로 투명한 HR 데이터다. 노동시간 단축을 위한 정책(실근무시간 측정·기록 강화, 주 4.5일제 도입, 연차휴가 개선)부터 공정한 임금 체계 확립을 위한 제도(임금분포제, 고용평등임금공시제), 나아가 두 축을 연결하는 포괄임금제 개선에 이르기까지, 노동 분야의 정책 아젠다는 HR 데이터의 투명성 확보를 필연적으로 요구하고 있다. 투명한 HR 데이터가 필수 조건이 된 환경에서, AI는 축적할 HR 데이터를 표준화하는 단계부터 이미 축적된 데이터를 합리적 의사결정의 근거로 활용하거나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예측하는 단계까지 그 쓰임이 무궁무진하다. 특히 민간 기업의 HR은 이미 SSoT(Single Source of Truth, 단일 진실 공급원) 기반 위에서 AI를 활용한 혁신을 일궈내고 있다. 정부 정책 방향의 두 축인 '노동시간'과 '임금' 분야에서 AI의 구체적인 용례를 함께 살펴보자. 노동시간 AX: 법적·조직문화적 리스크를 포착하다 노동시간은 조직의 맥박과도 같다. 주 52시간제 준수, 휴게시간 부여 등 적법한 HR 운영의 근간이면서 조직 전반의 업무 집중도를 드러내는 핵심 지표다. 임금과 맞물려 있어 데이터 중요성도 높다. 제대로 축적한 근태 데이터가 AI와 만날 때, HR은 어떤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을까. 실근무시간 측정 데이터를 분석해 조직·직급·직무·개인별 시계열 트렌드를 살피고 워크로드를 파악한다. 예컨대 특정 직무의 초과근무시간이 길고 연차 사용률이 낮은 경우 AI는 인력 재배분, 충원 등 인사 전략 수정의 객관적 근거를 제시한다. 주 52시간 초과 등의 시그널을 선제적으로 모니터링해 법률 위반 리스크도 예방한다. 나아가 초과근무수당을 시뮬레이션하여 재정 운영의 예측 가능성까지 극대화한다. HR 기반 AI 플랫폼이 구축한 '태만-과로 스펙트럼' 모델에 따라 조직의 건강도도 과학적으로 진단할 수 있다. 각 조직이 적절한 긴장도 범위 안에서 지속 가능한 몰입도를 유지하는지 데이터를 통해 측정하는 것이다. 이는 번아웃으로 인한 핵심인재 이탈 등 문화적 리스크를 사전에 포착하고, 리텐션 저하 문제를 예방하는 근거로 작동한다. AI는 위와 같은 분석을 토대로 해당 기업에 가장 적합한 근무제도를 추천하고, 제도 변경 시 예상되는 초과근무수당 절감 효과까지 구체적으로 제시한다. 임금 AX: 공정하고도 합리적인 보상 수준을 최적화하다 위와 같이 노동시간은 법적 상한선 내에서 기업 고유의 데이터를 활용한 AI 분석을 필요로 한다. 그러나 임금은 기업 내부를 넘어서는 방대한 시장 데이터와 고도화된 분석 능력을 요구한다. 임금은 노동시간과 달리 상한선이 존재하지 않으며, 시장의 실시간 가치와 그 변동 데이터를 확보하기 어려운 미지의 영역이기 때문이다. 합리적인 보상 수준을 결정하려면 외부 시장 대비 자사의 상대적 임금 경쟁력을 파악해야 한다. 물론 직급·직무에 따른 세부적 비교 분석은 필수다. 그러나 개별 기업이 방대한 시장의 임금 데이터를 확보하고, 이 데이터를 완벽히 정렬 및 축적하며, 제각각인 직급·직무 체계와 명칭을 표준화하는 건 사실상 불가능하다. 이때 HR 기반 AI 플랫폼이 표준화한 직무·직급 체계 및 데이터를 활용해 자사의 임금 경쟁력을 객관적으로 파악, 직급·직무 별로 세분화한 임금 전략을 설계 및 실행한다. 물론 시장 대비 임금 경쟁력 만큼이나 조직 내 보상 공정성도 중요한 요소다. AI는 이 둘을 함께 고려한 최적의 지점을 찾아 차기 연봉 조정 가이드를 제시한다. 이는 공정하고 투명한 인상률 설계의 기준이 되어 구성원의 보상 수용성을 높인다. 노동 AX의 문, 활짝 열려면? 이처럼 AI를 만난 HR은 단순 반복적 오퍼레이션 업무 자동화는 물론, 데이터 기반으로 공정하고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내리는 시대로 나아가고 있다. HR 기반 AI 플랫폼 기업들이 이미 노동정책 아젠다의 실마리를 다각도로 풀어내고 있는 것처럼, 고용노동부가 혁신할 수 있는 정책과 AI의 교집합은 상당하다. AI를 단순한 보조자가 아니라 일종의 브레인으로 활용할 때 AX의 문은 비로소 활짝 열릴 것이다. 정부가 노동 분야의 AX를 가속해 더 투명하고 공정한 노동시장을 이끌길 고대한다.

2025.11.05 10:46송지현

고용노동부, 런던베이글뮤지엄 계열사 전체 근로감독 착수

고용노동부가 20대 청년 과로사 의혹이 제기된 런던베이글뮤지엄 본사와 인천점에 이어, 법인 계열사 전체로 근로감독을 확대한다. 4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 7월 장시간 근로로 인한 사망 의혹이 불거진 런던베이글뮤지엄에 대해 지난달 29일부터 감독을 실시해왔다. 이 과정에서 직원 대상 설문조사와 면담 등을 통해 일부 법 위반 정황이 확인되면서, 4일부터는 엘비엠 계열사 전 사업장으로 감독 대상을 넓히기로 했다. 대상에는 런던베이글뮤지엄 본사와 10개 지점(7개 매장, 3개 공장)뿐 아니라, 자회사인 아티스트베이커리(1개 지점), 레이어드(4개 지점), 하이웨스트(2개 지점)도 포함된다. 또한 노동부는 장시간 근로, 휴가·휴일 부여, 임금 체불 등 근로기준법 위반 여부뿐 아니라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도 함께 조사할 방침이다. 최근 3년간(2022년~2025년 9월) 이들 사업장에서 접수된 산업재해 신청이 총 63건(사고성 재해 60건, 근골격계 질병 1건, 출퇴근 재해 2건)에 달했기 때문이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이번 감독을 통해 관련 의혹을 명명백백히 밝히고, 법 위반이 확인되면 철저히 책임을 물을 것”이라며 “위법적 사업 운영이 기업혁신으로 포장되는 일이 없도록 현장의 잘못된 관행을 발본색원하겠다”고 밝혔다.

2025.11.04 15:38류승현

[미장브리핑] 5일 ADP 민간고용 지표 발표·상호관세 소송 대법원 첫 심리

▲오는 3일(현지시간) 미국 10월 ISM제조업 PMI 발표. 지난 9월 49.1에 이어 3개월 연속 상승할지와 50 상회 여부에 주목. 5일 서비스업PMI 발표. 9월 50으로 하락. ▲4일 미국 뉴욕시장 선거 실시. ▲5일에는 10월 ADP 민간고용 지표가 발표. 8월에는 5만4천명 증가, 9월 3만2천명 감소. 미국 정부 셧다운으로 정부 공식 고용지표가 미발표돼 귀추 주목. 미국 연방 정부 셧다운 34일차를 넘어가면서 2018~2019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1기 시기 최대 셧다운 기간인 35일을 초과할 것으로 관측돼. ▲미국 연방 대법원 5일 국제비상경제권한법(OEEPA)에 따른 상호관세 위법성 소송에 대한 첫 심리를 진행. ▲6일 영란은행 통화정책회의 개최. 2·5·8월 정책금리 인하, 9월 동결한 연 4.0%. ▲호주중앙은행은 4일 통화정책회의 열어. 올해 3차례 금리 인하, 9월에는 동결한 3.6%. ▲7일 미국 미시건대 11월 심리지수발표. 지난 10월 53.6으로 3개월 연속 하락하고 있어 이번 수치에 관심. 최근 완만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1년 기대인플레이션(10월 4.6%)과 3개월 연속 상승세인 5년 기대인플레이션(10월 3.9%) 향방 관심.

2025.11.03 08:24손희연

"새벽배송 전면금지 논의, 일자리·소비자 영향 신중히 검토해야"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새벽배송 전면금지 논의가 쟁점으로 떠올랐다. 민주노총이 0시부터 5시까지 쿠팡 등 이커머스 기업의 심야배송을 중단하자고 요구한 데 따른 후속 논의다. 30일 국민의힘 조지연 의원은 환노위 국정감사에 참여해 “민주노총이 쿠팡 등 이커머스 기업의 심야배송(오전 0~5시)을 전면 중단하자고 요구하고 있다”며 “노동자 건강권이 중요하지만, 이를 이유로 새벽배송 자체를 금지하는 건 과도한 규제”라고 지적했다. 이에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새벽배송 문제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하지만, 고용노동부도 협의체에 참여하고 있다”면서 “노동자 건강권을 포함해 소비자 편익, 고용 영향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또 “현재 심야노동 전반에 대한 의학적 검토 연구용역이 국정과제로 추진 중”이라며 “택배노동자뿐 아니라 일반적인 야간노동 실태와 건강영향을 함께 분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 의원은 “야간 배송을 자발적으로 선호하는 기사들도 많다. 교통 혼잡이 덜하고 수입이 높다는 이유 때문”이라며 “무조건 금지하기보다 노동자의 선택권과 소비자 편의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맞벌이 부부나 영세 자영업자들이 주 이용층인데, 이 생태계를 한 번에 멈추게 하는 건 시장 혼란을 부를 수 있다”고 지적했다. 김 장관은 이에 “새 제도를 도입할 때는 취지가 퇴색되지 않도록 하면서도 여러 이해당사자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10.30 12:56류승현

"9시 출근, 자정 퇴근"…런던베이글뮤지엄 과로사 의혹 국감 질타

런던베이글뮤지엄(이하 런뮤) 20대 직원이 숨진 사건과 관련해 고용노동부가 근로감독에 착수한 가운데, 국회 국정감사 자리에서 장시간 노동의 구조적 문제가 지적됐다. 30일 열린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김태선 의원은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에게 “최근 런뮤에서 일하던 20대 청년이 숙소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며 “안타까운 죽음”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의원은 “유족이 공개한 자료를 보면 최근 12주 평균 60시간 이상 근무했다고 한다. 유족 주장대로라면 과로사 대상이 맞다”며 “아침 9시에 출근해 밤 12시에 퇴근이 일반적이었다는 대화 기록도 공개됐다. 이것이 2025년 대한민국 청년의 현실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이 현재 런뮤(엘비엠)에 대한 근로감독이 진행 중인지 묻자, 김 장관은 “어제(29일)부터 기획감독에 착수했다”며 “본사와 지점을 포함해 산업안전 전반까지 함께 점검하고 있다”고 답했다. 김 의원은 “회사는 당시 업무량이 급증해 어쩔 수 없었다고 하지만, 인력 충원이나 휴식 보장은 제대로 이뤄졌는지도 살펴봐야 한다”면서 “단순한 법 위반을 넘어 왜 이런 장시간 근로가 구조적으로 반복됐는지, 그 원인을 파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김 장관은 “공감한다”며 “필요한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답했다. 김 의원은 끝으로 “과로사 산재의 핵심은 출퇴근 시간을 어떻게 입증하느냐의 문제”라면서 “유족의 노력만으로는 어렵기 때문에 고용노동부가 이 부분을 세밀히 살펴봐 달라”고 당부했다. 고용노동부는 지난 29일부터 런뮤 인천점과 본사 엘비엠에 대한 근로감독에 착수했다. 노동부는 이번 감독에서 고인의 근로시간뿐 아니라 전 직원의 근무·휴가·임금체불 여부를 점검하고, 위반 사항이 드러나면 다른 지점까지 감독을 확대할 계획이다. 런뮤 측은 지난 28일 “주 80시간 근무는 사실과 다르며, 고인의 주당 평균 근로시간은 44.1시간 수준이었다”고 주장했다. 같은 날 강관구 엘비엠 대표는 공식 인스타그램에 사과문을 올려 “유족께 상처와 실망을 드린 점을 깊이 반성하며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재발 방지를 위해 내부 시스템을 전면 재점검하겠다”고 밝혔다.

2025.10.30 10:50류승현

당근, 고용노동부와 '출근길 발걸음 기부' 캠페인

당근이 고용노동부와 함께 내달 18일까지 3주간 '출근길 발걸음 기부'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고용노동부가 지난달 발표한 '일자리 첫걸음 보장제'를 계기로, 당근의 '동네걷기' 서비스와 협업해 기획된 사회공헌 활동이다. 이용자가 동네걷기를 통해 자신의 걸음을 기부하고, 참여자들의 총 기부 걸음 수가 1천만 걸음을 넘어서면 고용노동부가 사회초년생에게 응원 메시지와 선물을 전달한다. 선물을 받는 사회초년생은 고용노동부 유튜브 캠페인 공식 영상에 남긴 사연 댓글 중 추첨을 통해 결정되며 사연 속 주인공에게 러닝화가 선물된다. 누구나 주변의 사회초년생을 응원하는 댓글을 남길 수 있다. 당근 동네걷기는 이용자가 출근길, 산책 등 평소 생활 속에서 걷는 걸음으로 자연스럽게 동네를 탐색하고, 동네 가게를 방문하거나 후기를 남기며 리워드를 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이러한 서비스의 특성과 일자리 첫걸음 보장제의 의미를 살려 “내가 걷는 걸음이 누군가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한다”는 의미를 더했다. 참여 방법은 간단하다. 당근 앱의 동네지도 탭에서 자신의 걸음 수가 표시된 숫자를 클릭하면 '취업 준비 청년 응원하기' 섹션을 확인할 수 있다. 걸음 수는 별도의 앱 실행 없이도 스마트폰 센서를 통해 자동으로 기록되며 '오늘 걸은 걸음 수 기부하기'를 누르면 자동으로 참여가 완료된다. 당근 관계자는 ”이번 협업을 통해 이용자들의 평범한 발걸음이 사회초년생에게는 든든한 응원으로 전해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누구나 일상 속에서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용노동부 관계자는 “이번 협업은 출근길 등 일상의 발걸음이 사회초년생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하는 상징적인 첫걸음으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일자리 첫걸음 보장제'를 통해 대한민국 청년들을 위한 실질적인 정책을 펼쳐나가겠다”라고 말했다.

2025.10.29 11:20안희정

김태선 의원 "SPC 인명사고, 예견된 인재"

SPC 인명사고가 단순 사고가 아닌 예견된 인재라는 지적이 나왔다. 사고 재발을 막기 위해 고용노동부가 나서야 하지만, 근본적인 개선이 이뤄지지 않아 감독 사각지대에 놓여있다는 비판도 제기됐다. 15일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김태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022년 SPL 평택공장, 2023년 샤니 성남공장, 올해 5월 삼립 시흥공장에서 발생한 끼임 사고는 모두 비상정지버튼이 노동자 손에 닿지 않는 곳에 있었다는 공통점이 있다”며 “단순한 사고가 아니라 예견된 인재”라고 비판했다. 하지만 이 같은 사고를 방지하는 제도는 미비했다. 현행 산업안전보건법은 일부 기기에 대해서만 안전 인증 대상 기계로 지정해 2년마다 안전 점검을 받도록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SPC그룹에서 사고가 발생한 기계들은 자율안전 확인 신고 대상 기계라는 것이다. 김 의원은 “기업 스스로 안전하다고 확인하고 신고하면 끝”이라며 “신고 의무도 없고 점검 기록도 없어 말 그대로 점검의 사각지대에 있던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산업안전보건규칙에 따르면 노동자가 작업 위치를 이동하지 않고 조작할 수 있는 위치에 비상 장치를 설치하고 기계 정비·교체·청소 시 반드시 멈춰야 한다”며 “SPC는 이 기본을 모두 지키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사고 이후에도 유사한 기계들은 여전히 가동 중”이라며 “고용노동부 역시 내년 6월까지 시행규칙을 제정해 안전 점검 대상에 혼합기·파쇄기·분쇄기를 추가하겠다고 했지만, 사고가 발생한 뒤 점검 대상 기계를 추가하는 것으로는 노동 현장 변화 속도를 따라갈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에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사고 이후 유사 모델에 대한 조치 여부는 확인해보겠다”고 답했다.

2025.10.15 15:49김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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