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고바야시제약 건기식 '붉은 누룩' 해외직구 주의하세요
일본 고바야시제약 건강기능식품 '붉은 누룩' 복용자에서 사망 등 중증이상반응이 증가함에 따라 해외구입 시 주의가 필요해 보인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일본 고바야시 제약이 제조·판매한 붉은 누룩(홍국) 건강식품 섭취 관련 신장질환 등 환자가 발생했다는 정보에 따라 소비자에게 해외직접구매 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이번에 고바야시제약이 회수대상으로 발표한 붉은 누룩(홍국) 건강식품(5종)은 현재 국내 정식 수입은 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나, 식약처는 해당 제품에 대한 해외직접구매를 방지하기 위해 국내 플랫폼사 등에 해당 제품에 대한 상세정보를 제공하고 판매 자제를 당부했다. 일본 고바야시 제약회사가 발표한 자진 회수 제품 목록과 관련 정보 등은 식약처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식약처는 향후 해당 건강식품 관련 정보를 지속적으로 예의주시하면서 추가로 확인된 정보는 누리집 등을 통해 공개할 계획이다. 한편 28일 NHK 보도 등에 따르면 해당 건강기능식품 섭취 후 신장 질환 등의 발병으로 지금까지 2명이 사망하고, 106명이 입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붉은 누룩' 성분이 포함된 100만여 품목이 회수될 예정이며, 제품에 사용된 홍효모 원료를 공급한 52개 업체의 유통처 파악에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 관련해 고바야시제약은 28일 예정된 주주총회에서 이번 상황에 대해 해명하는 한편, 29일 기자회견을 통해 공식 입장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