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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 상황 아니다"…'尹 최측근' 이상민, 계엄령 재난문자도 안보내더니 '결국'

"재난 상황이 아니라고 판단했습니다." 비상계엄 선포 당시 재난문자가 발송되지 않은 것과 관련해 이처럼 해명했던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결국 자진 사퇴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모교 충암고 후배로, 야당이 주장하는 '충암파(충암고 출신) 계엄 준비설'의 핵심 인물로도 언급됐던 만큼 향후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9일 행안부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지난 8일 이 장관의 사의 의사를 수용했다. 이에 따라 행안부는 고기동 차관 체제로 전환했다. 이 장관은 윤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현 정부 출범과 함께 초대 행안부 장관에 취임해 지금까지 자리를 지켜왔다. 지난 2022년 '10·29 이태원 참사' 책임으로 야권에 의해 국회에서 탄핵소추안이 가결돼 직무가 정지되며 위기를 맞았으나, 지난해 7월 헌법재판소에서 탄핵소추안이 기각돼 업무에 복귀했다. 하지만 비상계엄 사태 여파로 1년 5개월만에 결국 자리에서 물러나게 됐다. 이 장관은 윤 대통령과 함께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이를 수행한 여인형 방첩사령관과 함께 이른바 '충암파'로 불린다. 또 윤 대통령의 서울대 법대 후배이자,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대외협력 특보를 맡아 새 정부 출범도 준비했다. 윤 대통령이 대권에 도전했던 2022년에는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 경제사회위원장을 맡았다. 다만 이 장관은 이번 비상계엄 사태 이후 여러 발언으로 논란의 중심에 서기도 했다. 특히 지난 5일 열린 국회 긴급현안 질의에 출석해 위헌·불법 비판을 받았던 비상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발언을 해 비난이 쏟아졌다. 당시 이 장관은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현 상황이 비상계엄에 해당되는가'라는 질의에 "판단할 위치에 있지 않아 말하기 적절치 않다"며 "(비상계엄은) 고도의 정치 행위이자 통치행위"라고 말을 아꼈다. 비상계엄 선포와 관련한 윤 대통령의 담화문에 '반국가세력 척결'이라는 단어가 등장한 것에 대해서도 "담화문 작성에 관여하지 않았기에 평가하기 적절치 않다"고 밝혔다. 더불어 '윤 대통령의 계엄에 이 장관이 동조한 것 내란죄'라는 지적에는 "무엇이 동조인가"라고 반박했다. 또 이 장관은 "대통령의 권한을 어떻게 막는가", "직위를 던진다고 그게 막아지는가"라고 답하기도 했다. 여기에 이 장관은 현안질의 전 "이번 사안을 내란죄다, 내란의 동조자다, 내란의 피혐의자다 이렇게 표현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좀 더 신중을 기해 주셨으면 한다"라고 말해 일부 의원들로부터 항의를 받기도 했다. 이 장관은 행안부가 비상계엄 사태 때 재난문자를 발송하지 않은 것과 관련해서도 석연치 않은 답변을 내놔 눈살을 찌푸렸다. 행안부는 비상계엄 선포 및 해제 때는 아무런 움직임도 보이지 않다가 사건이 일단락 된 직후 오전 6시 20분에 "영하의 낮은 기온으로 도로결빙이 우려되므로 출퇴근시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하시고, 운전 시에는 감속 운행하시기 바랍니다"라는 긴급재난문자를 발송했다. 이에 시민들은 소셜미디어, 방송 뉴스 등으로 뒤늦게 이 사실을 확인했다. 계엄 선포 이전에 잠자리에 든 시민들은 아침에 모든 상황을 파악한 뒤 당황스럽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재난문자방송 기준 및 운영규정'에 따르면 행안부는 ▲기상특보 관련 자연재난 상황정보 ▲대규모 사회재난 상황정보 ▲국가비상사태 관련 상황 정보 ▲훈련을 포함한 민방공 경보 등 요건을 충족하면 재난문자를 발송할 수 있다. 하지만 비상계엄이 국가비상사태 관련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행안부는 고지하지 않았다. 이에 대해 이 장관은 "재난 상황이 아니라 판단했다"고 밝혔다. '재난문자 규정상 계엄 선포는 비상사태가 아닌가'라는 질의에는 "똑같은 단어가, 법에 따라 의미가 달라진다"며 "재난안전법상 비상사태란 국민 생명, 인명과 재산 피해가 우려될 때 예방하기 위한 문자"라고 부연했다. 이 발언에 시민들은 더욱 반발했다. 소셜미디어와 온라인커뮤니티 등에선 "또 이런 일이 생겨도 내가 모를 수도 있다는 거네", "비상계엄도 안 알려주면 어떻게 신뢰하나", "별것도 아닌 것으론 남발하더니" 등의 의견이 쏟아졌다. 이 탓에 이 장관은 결국 비상계엄 여파로 장수 장관의 타이틀을 내려 놓은 채 자리에서 스스로 물러났다. 이 장관은 전날 입장문을 통해 "국민을 편하게 모시지 못하고 대통령을 잘 보좌하지 못한 책임감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국민께 송구한 마음"이라며 "이제 장관의 직을 내려놓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더 이상 국정 공백과 혼란이 생겨선 안 된다고 생각한다"며 "저는 이제 한 사람의 평범한 국민으로 돌아가 자유 대한민국의 새로운 도약에 힘을 보태겠다"고 덧붙였다. 임시로 지휘봉을 넘겨 받은 고 차관은 전날 행안부 긴급회의를 통해 "공무원은 국민 전체에 대한 봉사자"라며 "엄중한 시기임을 감안해 공직이 중심을 잡고 매 순간 맡은 바 소임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공직기강 확립에도 각별히 신경 써주기 바란다"며 "국민 안전 확보에 한 치의 공백도 없도록 상황 관리에 힘써 달라"고 주문했다.

2024.12.09 10:24장유미

"고등학생 SW 개발 실력 빛난다"…KOSA, '2024 대한민국 SW 개발 공모전' 성료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가 차세대 SW 인재 발굴과 육성의 결실을 맺었다. KOSA는 지난 4일 서울 코엑스 소프트웨이브 2024 행사장에서 '2024 대한민국 고등학생 소프트웨어(SW) 개발 공모전' 시상식을 진행했다. 허성욱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원장과 서성일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상근부회장을 포함한 SW 산업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공모전에는 전국 31개 학교에서 47개 팀이 참가해 웹과 앱 분야에서 창의적인 작품을 선보였다. 예선을 통과한 11개 팀이 본선에서 치열한 경쟁을 펼쳤고 심사위원단은 구현 완성도와 사회적 기여도를 포함한 다각적 평가를 통해 최종 5개 팀을 선정했다. 최고상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은 정보 소비 시간을 줄이는 모바일 앱 '산뜻'을 개발한 '파운드(Found)' 팀에게 돌아갔다.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장상은 코딩 학습을 위한 게임형 플랫폼 'IOJ'를 개발한 '인서트(INSERT)' 팀과 시각장애인을 위한 AI 식사도우미 솔루션 '밥상'을 제안한 '동물원' 팀이 수상했다. 서성일 상근부회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고등학생들의 우수한 SW 개발 역량을 확인했다"며 "협회는 차세대 SW 인재 발굴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12.06 17:10조이환

반세기 이어온 SK家 인재사랑…"나무를 가꾸듯 사람을 키우다"

“음수사원(물을 마시면 근원을 기억하라)이라는 말을 항상 되새기면서, 사회에 환원하는 방법론을 스스로 디자인하는 인재가 돼 주길 바랍니다.” 최태원 SK 회장이 지난 26일 서울 광진구 워커힐호텔에서 열린 한국고등교육재단 창립 50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우물을 처음으로 판 사람이 있었기에 오늘날 물을 마실 수 있으며, 언젠가는 여러분도 우물을 새롭게 파는 것과 근원에 대해 생각하면서 받은 혜택을 환원하는 사람이 되어 달라”며 이같이 말했다. 한국고등교육재단은 고(故) 최종현 선대회장이 지난 1974년 '10년을 내다보며 나무를 심고, 100년을 내다보며 인재를 키운다는 십년수목 백년수인'의 신념으로 설립했다. 최태원 회장은 1998년 제2대 재단 이사장으로 취임해 선대회장 유지를 이어가고 있다. 최 회장은 50주년을 맞은 한국고등교육재단에 더해 비슷한 방식 아이디어로 플랫폼을 계속 확장하고 있다. 최 회장은 “최종현학술원은 글로벌 네트워크와 과학기술 분야에 매진하고 있으며, 사회적가치연구원을 통해 학문적인 내용을 현실에서 어떻게 평가하고 발전시킬 수 있는지 연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고등교육재단은 한국 인재들을 세계 수준 학자로 키워내는 것을 목표로 활동을 지속해왔다. 세계 유수 대학 박사 1천여 명과 5천여 명의 장학생을 배출하는 성과를 냈다. 재단 1호 유학 장학생인 원로 정치학자 최장집 고려대 명예교수를 비롯해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염재호 전 고려대 총장(현 태재대 총장), 김용학 전 연세대 총장, 한국인 최초 미국 하버드대 종신교수인 박홍근 하버드대 화학 및 물리학과 석좌교수, 미국 예일대 첫 아시아인 학장인 천명우 심리학과 교수 등이 재단 장학생 출신이다. 염재호 총장은 축하 메시지에서 "1974년 일인당 국민소득이 400달러에 불과했는데 당시 작은 단독 주택 한 채 값에 달하는 미국 사립대학 등록금과 생활비를 매년 재단 장학생들에게 지원했다"며 "신문 광고를 통해 장학생을 모집했는데 SK 단어를 쓰지 않아 사이비 종교 단체나 중앙정보부 같은 데서 돈을 주는 것 아니냐는 말도 나왔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재단은 장학생들에게 의무조항이나 SK 입사 등 조건을 부여하지 않았으며, 이들이 세계 유수의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도록 5년간 등록금과 생활비 전액을 지원했다. 1997년 외환위기를 비롯해 코로나 팬데믹 등 위기 상황에서도 장학생들이 걱정 없이 학문에만 정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지속했다. 한국고등교육재단은 실력만 보고 장학생을 선발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선친의 뜻을 이어받아 재단을 이끄는 최태원 회장은 '복잡한 사회문제를 풀 수 있는 디자인 능력을 지닌 인재'를 미래인재상으로 그리고 있다. 지난 50년간 인재를 적극 해왔듯이 향후 50년에도 인재 양성에 힘을 싣는다. 그는 지난 10월 열린 재단 장학생들의 홈커밍데이에서 “'경영의 처음이자 마지막은 사람'이라는 선대회장 뜻을 이어받아, 다음 50년에도 도움을 받은 분들이 재능이나 지식을 다시 사회에 돌려주는 선순환 고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재단은 이날 새로운 미션과 비전을 발표하기도 했다. 김유석 한국고등교육재단 대표는 “나무를 가꾸듯 사람을 키우고 인재의 숲으로 인류 공영에 기여한다”는 재단의 새 미션과 함께 "시대를 이끄는 KFAS형 인재를 양성하고,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포용적 지식 공동체를 구축한다"는 새로운 비전도 선포했다. KFAS는 다학제적 지식 갖추어 초융합시대를 선도하고(Knowledge-driven), 확장적 사고로 미래 사회 문제를 정의하며(Forward-thinking), 협력과 창의성을 통해 도전적으로 문제를 해결하고(Action-oriented), 자발적 기여로 포용적 공동체를 형성하는(Socially-conscious) 인재를 의미한다. KFAS는 한국고등교육재단의 영어 약자기도 하다. 김 대표는 "재단이 양성한 많은 인재들이 사회 각 분야에서 활약하며 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며 "그들이 받은 혜택을 자발적으로 사회에 돌려주는 선순환구조를 만드는 것이 재단의 역할"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이번에 정립한 미션과 비전 그리고 인재상을 바탕으로 재단은 앞으로도 계속 꾸준히 나아가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열린 '미래인재 컨퍼런스'에서 최 회장은 재단이 새롭게 추진 중인 미래 인재 양성 프로그램인 '인재림'을 소개하며 "공부를 잘하는 사람을 뽑는 것이 아니라 인재가 진로를 셀프 디자인하면, 재단이 이를 지원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는 최 회장을 비롯해 김재열 초대 사무총장, 박인국 전 사무총장, 최병일 전 사무총장 등 재단 및 SK 관계자, 장학생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재단 장학생 출신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등은 영상으로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2024.11.27 09:00류은주

최태원 회장이 말하는 미래 인재상 "문제해결 능력 뛰어나야"

"현재 사회의 가치 시스템이 '돈'에 집중돼 있지만, 이보다 더 복잡해진 사회 문제들을 풀 수 있는 사람들이 인재라 생각합니다." 한국고등교육재단 이사장인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26일 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미래인재 콘퍼런스' 후 인재 토크 세션의 패널로 참여해 이같이 말했다. 이날 토크 세션에는 염재호 태재대 총장을 좌장으로 이대열 존스홉킨스대 교수, 이석재 서울대 교수, 이진형 스탠퍼드대 교수, 김정은 메릴랜드대 교수, 박성현 리벨리온 대표 등이 참여했다. 최태원 회장은 "지속가능한 미래 사회는 사회 기저에 깔린 문제들을 풀어나가는 집단지성이 사회 내에 존재하는지에 달렸다"며 "이를 위해서는 인재가 필요한데, 인재는 자신이 어느 위치에 있는지 좌표를 설정할 줄 알고 목표라는 게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성의 정체성은 '가치관'에 있다"며 "협동과 책임을 통해 자신의 가치관을 만들고, 이러한 가치관을 어느 정도 통일했을 때 사회 지성이 이뤄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인재의 조건으로 '디자인 능력'을 제시하기도 했다. 최 회장은 "디자인 능력은 어떠한 상황이 주어지더라도 그 상황을 풀어나갈 수 있는 능력"이라며 "미래에는 세상이 달라질 텐데, 이러한 서로의 문제를 풀어나가는 것들이 훨씬 더 중요한 가치가 될 것이기에 복합적인 문제를 풀 수 있는 사람들이 인재"라고 강조했다. 인재 육성에 대해서도 관점이 달라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제는 단순히 공부를 잘하는 사람을 인재로 뽑지 않는다는 것이다. 최 회장은 "전 세계 인재들과의 경쟁에서 톱 티어로 올라설 수 있는 인재들이 필요하다"며 "보통의 장학재단은 공부 잘 하고, 가난한 학생들에게 기회를 주는 게 일반적이지만 선대회장은 그러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가난하고 부자이고를 떠나 무조건 공부를 더 잘해서 살아남을 수 있는 사람을 장학생으로 선발해야 한다는 게 선대회장의 뜻이었다"며 "다만, 이제는 대한민국에서 인재를 기를 수가 없어서 다른 나라에 보내는 위탁 교육 형태가 아니라 국내 대학에 위탁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최 회장은 또 "더 이상 공부를 잘한다고 해서 장학생으로 뽑지 않는다"며 "얼마나 스마트하게 문제를 풀어나가는지에 주목한다"고 밝혔다. 그는 융합형 인재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다만 전문직과 융합형을 이분법으로 나누는 것은 더 이상 의미가 없다고 말하기도 했다. 최 회장은 "그 사람이 어느 대학을 나왔고, 전문직이고가 중요하지 않다"며 "결국 '무슨 일을 할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미래에는 능력에 따라 돈을 받게 될 것이고, 어느 한 군데만 속해서 일하는 사람은 오히려 능력이 없는 사람이 될 수 있다"며 "미래에는 9시 출근, 6시 퇴근은 이제 로봇이 일하는 시간이 되고, 일주일에 이틀을 일하더라도 나머지 시간에 자기계발을 하는 사람이 미래에는 오히려 인재로 불릴 수 있다"고 언급했다.

2024.11.26 17:38류은주

창립 50주년 한국고등교육재단, '미래인재 컨퍼런스' 개최

한국고등교육재단이 창립 50주년 행사를 연다. 한국고등교육재단은 오는 26일 '인재의 숲에서 인류의 길을 찾다'와 '가지 않은 길에서 혁신을 찾다'를 주제로 '미래인재 컨퍼런스'를 서울 광진구 워커힐호텔에서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미래인재 컨퍼런스에서는 융합적 사고와 협업 능력을 갖춘 미래 인재상에 대해 심도 깊게 논의하며, 재단이 지향할 인재 양성의 방향성을 공유하고 앞으로 50년 새비전과 미션을 구체화한다. 또, 미래세대에게 비전과 영감을 제공하기 위한 과학기술 분야의 도전적이고 과감한 질문을 함께 풀어나가는 토론의 장도 마련했다. '인재의 숲에서 인류의 길을 찾다'란 주제로 열리는 '인재 토크' 세션에서는 인문계·이공계 학생 200여명과 함께 미래에 요구되는 인재의 핵심 역량을 논의하고, AI 시대의 대학의 역할 등 교육 현장에서의 과제도 짚어본다. 특히, 디지털 혁명과 지속 가능성이라는 새로운 시대적 과제 속에서 융합적 사고와 협력 능력을 갖춘 인재 양성 방향을 학생들과 질의응답을 통해 함께 모색해본다. 한국고등교육재단 이사장인 최태원 SK 회장은 인재 토크 세션의 패널로 참여해 이대열 존스홉킨스대 교수, 이석재 서울대 교수, 이진형 스탠퍼드대 교수, 김정은 메릴랜드대 교수, 박성현 리벨리온 대표 등과 미래 인재상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세션 좌장은 염재호 태재대 총장이다. '가지 않은 길에서 혁신을 찾다'란 주제로 열리는 '그랜드 퀘스트' 세션에서는 반도체, 인공지능, 합성생물학, 역노화 등 10개의 과학기술 분야의 도전적인 질문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각 분야 석학들과 이공계 미래 인재들이 함께 논의한다. 그랜드 퀘스트 세션을 기획한 이정동 서울대 공대 교수를 비롯해 이상엽 카이스트 교수, 이준호 서울대 교수, 염한웅 포스텍 교수, 박남규 성균관대 교수, 석민구 컬럼비아대 교수, 남기태 서울대 교수 등 국내외 최고 석학들이 모여 ▲가상현실과 뇌내현실 ▲일반 인공지능과 인간의 공존 ▲포스트 실리콘 반도체 소자 ▲공간 디스플레이 ▲신종 바이러스 예방 백신 ▲미생물 세포공장 기반 온실가스의 플라스틱 전환 등 과학기술 분야의 난제를 이공계 학생들과 풀어가며 미래인재에게 비전과 영감을 제공하는 시간을 갖는다. 한편, 미래인재 컨퍼런스 이후 최태원 회장과 재단 장학생들이 모여 AI로 복원된 최 선대회장을 영상으로 만나는 내부 행사도 예정돼 있다. 한국의 학문 발전에 이바지하고 국가 발전을 견인하기 위해 일평생 힘써왔던 최 선대회장의 설립 철학을 기리며, 재단이 앞으로 나아가야 할 새로운 비전과 미션도 제시할 예정이다. 그간의 값진 역사를 담은 한국고등교육재단 50년사도 한국고등교육재단 홈페이지에 공개할 예정이다.

2024.11.24 09:43류은주

한전, 사이버보안 합동훈련 개최…에너지분야 정보보안 협력체계 강화

한국전력(대표 김동철)은 13일부터 14일까지 나주 한전 본사에서 국정원 지부와 공동주관으로 공공 에너지분야 특화 사이버 훈련인 '제4회 ELECCON(일렉콘·ELEctric sector Cyber CONtest) 2024'를 시행했다. 이번 훈련은 공격 1팀, 운영 1팀, 방어 24개팀으로 구성해 실제 에너지시스템과 유사하게 구축된 가상 환경에서 공격팀과 방어팀으로 나눠 실시간 공방 방식으로 진행했다. 전력거래소 등 에너지 기관 8개팀과 예선을 통과한 학생 참가자들은 대학교 8개팀, 고등학교 8개팀으로 구성해 방어팀으로 본선에 참가했다. 훈련 결과, 에너지 기관에서는 한국남동발전 KOEN팀이, 대학부에서는 숭실대학교 성장치트로뭐든팀이, 고등부에서는 한세사이버보안고와 선린인터넷고 학생으로 구성된 '일렉트론'팀이 1위를 차지했다. 에너지 기관에는 한전 사장상, 대학·고등부팀에는 산업부 장관상 등의 포상을 수여했다. 한전은 주요 국가기반시설인 전력설비를 사이버 공격으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사이버보안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그 실효성을 주기적으로 점검하는 한편, 개인정보관리 강화를 위한 통합접속기록 관리시스템 운영, 각종 사이버보안 컨퍼런스 참여 등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김동철 한전 사장은 “이번 훈련으로 참가자들의 사이버 대응 실전역량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국가정보원 등 유관기관과 더욱 긴밀하게 소통하고 협력해 에너지 산업의 사이버보안에 앞장서 에너지보국의 가치를 계속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11.16 02:16주문정

유통업계, 수능특수 정조준…수험생 기획상품·할인행사 푸짐

유통업계가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맞아 수험생을 대상으로 한 관련 이벤트와 상품 등을 마련했다. 편의점 업계는 기획상품을 내놓았다. CU의 경우 유명 대학과 함께한 굿즈 상품을 준비했는데, 서울대 기획 세트 2종에는 서울대 마크가 그려진 손목시계 등 굿즈와 초콜릿을 함께 구성했다. 또 기존에 판매하던 연세우유 생크림빵 시리즈를 수능 선물세트로 구성해 연세대학교 과잠을 입은 캐릭터 키링을 동봉해 판매한다. GS25도 행운의 찹쌀떡을 출시했고, 세븐일레븐은 베이커리 카페 후앙과 협업한 디저트 랑그드샤를 내놨다. 커피 프랜차이즈도 수험생을 위한 상품을 내놨다. 스타벅스는 네잎클로버를 형상화한 클로버 쿠키를 내놨고, 배스킨라빈스도 네잎클로버가 그려진 럭키배라 쿼터를 출시해 선착순 7천777명에게 실제 네잎클로버를 100원에 판매했다. 수험생을 대상으로 할인 등 이벤트도 준비됐다. bhc는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 최대 4천원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아웃백은 이달 30일까지 수험표를 제시한 수험생에게 치폴레 치킨 샐러드를 무료로 증정한다. 도미노피자는 방문 포장 시 클래식 피자 5종을 L 사이즈 1만8천원, M 사이즈는 1만4천원으로 할인해 판매하고, 더벤티는 자사 앱에 가입한 2006년생 고객에게 오는 15일 일괄적으로 '멜팅초코 50% 할인 쿠폰'을 발송한다. 수험생 자녀를 둔 임직원에게 격려 행사도 진행됐다. 남양유업은 수험생 자녀를 둔 대리점주에게 직접 방문해 응원 메시지와 선물을 전달했고, 하림도 시험을 앞둔 임직원 자녀 49명에게 정호석 대표이사의 응원 편지와 함께 필기구와 프로틴 선물 세트 등을 전달했다.

2024.11.14 15:19류승현

의료계 한목소리로 교육부 의평원 시행령 개정안 비판

교육부가 최근 '고등교육기관의 평가인증 등에 대한 규정' 일부 개정령안 입법예고를 한 가운데, 전국 의과대학 교수들이 개정안에 반발하고 있다. 전국의대 교수 비상대책위원회(이하 전의비)와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이하 전의교협)는 성명을 통해 “교육부는 상위 법인 고등교육법 취지에 반하는 의평원(한국의학교육평가원) 관련 시행령 개정안을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이미 대한의사협회·대한의학회·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 등 단체도 개정안 반대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의료계가 문제 삼는 이유는 개정안이 기존 인정기관의 평가·인증이 불가능할 시 기존 평가·인증의 유효기간을 연장할 수 있고, 의대 등의 학사 운영이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못하면 의평원이 불인증 하기 전 의대에 1년 이상의 보완 기간을 부여하는 내용 때문이다. 의평원도 시행령 개정안이 독립성과 자율성을 훼손한다며 반대 의견서를 제출한 바 있다. 전의비·전의교협은 개정안을 “의평원(한국의학교육평가원) 무력화 시도”로 규정하고, “무모한 의대 증원으로 인하여 발생할 의학교육의 질적 저하를 무시한 채 정부의 잘못된 조치를 땜질하는 것에 불과하다”라고 강력 비판했다. 아울러 “상위법인 고등교육법의 기본 취지인 교육의 질 유지에 반하는 시행령 개정안을 교육부는 즉시 철회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2024.11.04 09:24김양균

'2024 노벨 과학상' 이론 알기쉽게 풀어주는 해설 강연, 11월 2일 유튜브 생중계

고등과학원(원장 노태원)은 오는 11월 2일 오후 2시, KAIST 서울캠퍼스 고등과학원 1호관 대강당에서 '2024 노벨상 해설 강연'을 개최한다. 이 강연은 노벨과학상 수상자들의 연구 성과와 그 의미를 쉽게 전달하기 위해 지난 2013년부터 시작된 고등과학원의 대표적인 대중 강연 행사다. 올해 강연은 고등과학원 및 카오스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을 받는다. 현장 등록 역시 가능하다. 또한 강연 당일 유튜브 실시간 스트리밍을 통해 전국 어디서든 생중계로 볼 수 있다. 노벨상위원회가 존 홉필드와 제프리 힌튼의 노벨물리학상 수상 사실을 공식 발표하는 장면. (사진=노벨상위원회) 이번 노벨상 해설 강연은 세 가지 주제로 구성했다. 노벨 물리학상, 노벨 화학상, 노벨 생리의학상 등이다. 첫 번째 세션은 서울대 물리교육과 조정효 교수가 노벨 물리학상 해설을 진행한다. 주제는 '기계학습과 물리학: 생성형 인공지능의 원리'다. 홉필드의 신경망과 힌튼의 볼츠만 기계가 심층 신경망으로 발전한 과정과 물리학이 기계학습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살펴본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서울대 생명과학부 백민경 교수가 노벨 화학상을 해설한다. '인공지능과 단백질: 구조 예측에서 맞춤형 설계까지'를 주제로 단백질 구조 예측과 설계에 인공지능이 어떻게 기여했는지를 설명할 예정이다. 백 교수는 올해 노벨상 수상자인 데이비드 베이커 교수의 제자로 이번 노벨상 수상에 큰 역할을 한 로제타폴드 연구의 핵심 멤버로 알려져 있다. 마지막 세션은 서울대 생명과학부 이준호 교수가 노벨 생리의학상 해설을 맡아, '사람이 곧 벌레라니: miRNA의 발견과 진화적 의미'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알파고로 유명한 데미스 하사비스(가운데)가 2024년 노벨화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사진=노벨상위원회) 예쁜꼬마선충은 2002년부터 4차례나 관련 연구로 노벨생리의학상, 노벨화학상을 수상한 연구 주제로, 이준호 교수는 예쁜꼬마선충을 통한 miRNA의 발견 과정, 진화적 보존성 및 생물학적 중요성을 설명할 예정이다. 한편 고등과학원은 우리나라 최초의 순수이론기초과학 연구기관이다. 1996년 10월 설립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출연연구기관이다.

2024.10.23 09:01박희범

수능 D-30…유통업계 '수험생 이벤트' 어떤 게 있나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3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유통업계가 수험생 대상 제품을 출시하고 행사를 진행하는 등 관련 활동에 나서고 있다. 스타벅스는 ▲클로버 쿠키 카드 ▲클로버 베어리 쿠키 카드 ▲클로버 샌드 쿠키를 출시했다. 해당 제품은 행운을 뜻하는 네잎클로버 모양을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또 수험생을 위한 보온 도시락 2종과 보온병 3종 등을 온라인 채널을 통해 출시했다. 해당 제품은 지난 14일 SSG닷컴의 라이브 쇼핑에서 최초 공개했으며, 오는 16일부터 스타벅스 온라인 스토어와 카카오 선물하기 등에서 구매할 수 있다. 해태제과는 응원 메시지를 담은 '홈런볼 수능 에디션'을 출시했다. 해당 제품은 올해 수능 응시자 51만명 모두를 응원한다는 의미에서 51만 봉지를 준비해 다음 달까지 전국 편의점에서 판매된다. 야구 유니폼 대신 교복을 입은 홈런볼 마스코트와 '대박, 정답, 합격'을 기원하는 메시지를 담은 것이 특징이다. 수험생을 대상으로 한 이벤트도 눈에 띈다. 동아제약은 '박맛젤(박카스맛젤리) 하이스쿨 어택'을 개최한다. 사회관계망(SNS)에 지역명과 학교명, 수능 응원 문구를 가장 많이 작성한 학교와 개인을 선정해 경품을 증정한다. 남양유업도 수험생을 응원하는 '테이크픽 간식 어택' 이벤트를 진행한다. 남양유업 공식 SNS 게시글에 댓글로 학교와 반을 적어 참여할 수 있다. 추첨을 통해 선정된 총 20개교에 회사의 단백질 음료 '테이크핏 맥스'를 증정한다. 한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 따르면 오는 11월14일 치뤄지는 이번 수능에 작년보다 1만8천82명 증가한 총 52만2천670명이 지원했다.

2024.10.15 12:00류승현

"MBN 6개월 업무정지 처분 취소해야"...2심서 뒤집혀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6개월 업무정지 처분을 받은 매일방송(MBN)이 처분에 불복해 낸 행정소송 2심에서 1심 판결을 뒤집고 승소했다. 서울고법 행정11-1부(부장판사 최수환 윤종구 김우수)는 25일 MBN이 방통위를 상대로 6개월 업무정지 처분을 취소해 달라고 낸 소송에서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 영업정지로 인해 MBN이 입게 될 불이익이 지나치게 크다는 판단이다. 재판부는 “방송프로그램 기획 제작 편성 송신 등의 영업이 전면 정지될 경우 신규 프로그램 기획 등 방송채널사용사업의 초기 단계 업무에 공백이 발생해 영업정지 기간뿐 아니라 사전 사후 상당 기간 관련 업무가 사실상 중단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며 “실질적으로는 영업 취소에 이르는 결과를 초래할 우려가 크다”고 판시했다. 그러면서 “승인 취소의 경우 사업 승계자가 방송을 개시할 때까지 방송 연장 기간을 두도록 정하고 있으나 영업정지는 피해 경감 조치가 전혀 마련돼있지 않다”며 “MBN이 입을 불이익이 지나치게 가혹하다고 볼 여지가 있다”고 덧붙였다. MBN은 2011년 종합편성채널 출범 당시 납입자본금 3천950억원 가운데 일부를 임직원 차명주주를 활용해 회사자금으로 납입하고 허위 자료를 제출한 것으로 드러나 2020년 10월 방통위로부터 6개월 업무정지 처분을 받았다.

2024.09.25 16:08박수형

'화장품' 허위·과대 광고로 5년간 1222건 행정처분

국내 화장품 행정처분 사유 중 의약품 오인 우려 광고가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예지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받은 '화장품 분야의 허위·과대 광고 행정처분 현황'에 따르면, 2020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화장품법(13조 부당한 표시·광고 행위 금지) 위반으로 행정처분을 받은 건수는 총 1천222건으로 집계됐다. 이 중 의약품 오인 광고가 692건으로 가장 많았고 ▲소비자 오인 광고 318건 ▲의약품 오인, 소비자 오인 광고 103건 ▲기능성 화장품 오인 광고 42건 ▲의약품 오인, 소비자 오인, 기능성 화장품 오인 광고 13건 순으로 나타났다. 의약품 오인은 의약품으로 잘못 인식할 우려가 있는 표시·광고이며, 소비자 오인은 소비자를 속이거나 잘못 인식하게 할 우려가 있는 표시·광고를 말한다. 기능성 화장품 오인은 기능성 화장품이 아닌 제품을 기능성 화장품으로 오인하게 하거나 안전성·유효성 심사 결과와 다른 내용을 표시·광고하는 것을 의미한다. 증가폭은 기능성 화장품 오인 광고가 가장 컸다. 2020년 2건이던 기능성 화장품 오인 광고는 지난해 18건으로 9배 급증했다. 이어 소비자 오인 광고가 2020년 74건에서 지난해 110건으로 48.7% 늘었고 의약품 오인 광고가 2020년 126건에서 지난해 172건으로 36.5% 증가했다. 또 허위·과대 광고 및 규제 위반 상위 10개 업체 중 1위와 5위는 상장 기업으로 확인됐다. 김예지 의원은 “의약품 오인 광고는 제품의 안전성과 효능에 대한 과장된 기대를 유발할 수 있어 더욱 심각하다”며 “국내외 브랜드에 제품을 공급하고 고기능성 화장품을 만드는 일부 상장 기업들이 반복적으로 규제를 위반해 소비자 신뢰에 큰 타격을 줄 수 있어 책임 강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4.09.19 15:05김민아

해외직구 화장품, 의학적 효능·효과 광고 주의해야

해외 온라인 플랫폼에서 화장품을 구매할 때 의학적 효능·효과를 허위·과대광고 하는 사례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해외 화장품 직구 시 주의해야 할 사항'을 안내했다. 식약처에 따르면 국내에 정식으로 수입되는 제품은 국내 화장품책임판매업자가 검사해 안전기준에 적합한지 확인하고 있다. 하지만 해외직구 화장품은 별도의 검사 절차가 없어 제품 설명서나 표시사항 등을 확인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관세청에 따르면 화장품 통관은 2020년 4천469건에서 2021년 5천2209건, 2022년 6천289건 등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우선 해외직구 사이트에서 화장품을 피부염 호전, 염증 완화, 지방분해 등 의학적 효능·효과가 있는 것처럼 허위·과대광고 하는 지를 확인해야 한다. 또 국내에 같은 제품명을 가진 화장품이 있더라도 국가별로 사용금지 원료에 차이가 있어 제품의 성분·함량이 다를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만약 국내에서 사용을 금지한 성분이 들어있는지 궁금할 경우 제품 공식 홈페이지 및 판매 홈페이지에서 원료명, 전성분 등을 확인한 후 의약품나라 '화장품사용제한원료'에서 확인하면 된다. 아울러 붉은 반점, 부어오름, 가려움증 등의 이상 증상이나 부작용이 있는 경우 전문의 등과 상담하고 상처가 있는 부위에는 사용을 자제해야 한다고 식약처는 당부했다. 해외직구 화장품을 구매한 후 피해가 발생하면 한국소비자원에서 운영하는 '국제거래소비자포털'에서 상담을 신청할 수 있다.

2024.09.19 11:05김민아

한전KDN, '2024 빛가람 에너지밸리 소프트웨어 경진대회' 작품 공모

한전KDN(대표 김장현)은 오는 11월 27일까지 '2024년 빛가람 에너지밸리 소프트웨어 작품 경진대회' 작품을 공모한다. 한전KDN이 2015년부터 전개하고 있는 '빛가람 에너지밸리 소프트웨어 작품 경진대회'는 '친환경·디지털 중심의 에너지ICT 플랫폼 전문기업'의 기술력을 반영한 지역 상생 실천으로 지역 고등학생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올해는 10회째를 맞아 고등학교 부문 참가 대상을 지역이 아닌 전국으로 확대해 더욱 많은 우수한 학생이 공정하게 경쟁할 수 있도록 개편했다. '2024 빛가람 에너지밸리 소프트웨어 작품 경진대회'참가 자격은 광주·전남지역 일반·특수·전문대학 및 대학원 재(휴)학생과 전국 마이스터고등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대회 참가는 팀별 최대 5명까지 자유롭게 구성할 수 있으며, 공모 분야는 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빅데이터·모바일·보안 등 최신 ICT를 활용한 SW 프로젝트 전 분야다. 참가 신청은 한전KDN 누리집에서 신청서와 관련 서류를 확인하고 작성해서 제출하면 된다. 대회는 6일 공고를 시작으로 9월 2일부터 10월 7일까지 출품작 접수가 진행되며 예선 심사와 작품 구현 기간을 거쳐 11월 27일 독창성·기술력·실현성·표현력·사업화 가능성 등 평가 항목에 따른 현장 심사를 통해 최종 시상 작품이 결정된다. 최종일인 11월 27일에는 본선 진출작 16팀(고등학교 8팀, 대학교 8팀)의 작품 전시와 시상식이 한전KDN 나주 본사에서 동시에 진행될 예정이다. 대회 시상은 대상 300만원 등이며 한전KDN 업무와 연관이 있거나 에너지 분야 출품작에 가산점을 부여한다. 한전KDN 관계자는 “올해는 고등학교 부문 참가 대상을 전국 마이스터고로 확대해 더욱 다양한 젊은 아이디어가 반영된 작품이 출품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대회를 통한 아이디어를 신사업 개발과 연계해 에너지ICT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지역의 다양한 계층을 위한 에너지ICT 강연, SW강사 양성과 재능기부 등 청년에게 에너지산업에 관심을 유도하는 에너지ICT 전문기업에 맞는 역할 수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4.08.06 22:09주문정

HPE, '2023 리빙 프로그레스 리포트' 발간

HPE는 데이터 중심의 지속 가능하고 책임감 있는 기술 솔루션을 창출하기 위해 지난 한 해 (회계연도 2023년 기준) 실천한 기업의 비즈니스 전략과 노력을 담은 '2023 리빙 프로그레스 리포트'를 발간했다고 9일 밝혔다. HPE는 2040년까지 자사의 전 벨류체인에서 탄소중립을 실현한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 목표는 과학기반 감축목표 이니셔티브(SBTi)에서 인정한 다양한 목표들과 마찬가지로, 기후 과학에 기초하고 있으며 HPE의 넷제로 로드맵에 뒷받침되고 있다. HPE는 SBTi의 넷제로표준에 2040년, 혹은 그 이전까지의 탄소중립 달성 목표를 인정받은 최초의 글로벌 IT 기업 중 하나다. 먼저 HPE는 통제하의 사내 탄소 배출량을 주로 청정 에너지로의 전환을 통해 줄임으로써 자체 비즈니스 운영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고자 했다. 그 결과, HPE는 2025년까지 50%의 재생 가능 전력을 조달하겠다는 목표를 2년 연속으로 예정보다 앞당겨 달성했다. 자사 밸류체인에 속한 협력사, 해외 법인의 상품·운송·물류 등 직접 통제할 수 없는 부분을 일컫는 스코프 3에서 탄소 배출은 기업의 온실가스 발자국에서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한다. 이는 탄소 배출 감축에 있어 HPE를 비롯한 IT 업계가 직면한 가장 큰 과제이자 기회다. HPE는 2030 탄소 중립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으며, 빠르게 발전하는 고객의 IT 수요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완화할 수 있도록 혁신적인 제품과 비즈니스 모델을 지속적으로 고객에게 제공하고 있다. 2023년 HPE의 전체 탄소 배출량은 비즈니스 성장과 제품 조합의 변화로 인해 전년 대비 8% 증가했다. HPE의 스코프 3 탄소배출 감축 로드맵에 따르면, HPE와 공급업체 및 고객이 의존하고 있는 전력 에너지의 탈탄소화를 가속하기 위해서는 장기적인 투자와 혁신이 필요하다. HPE의 모든 리더는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하는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에 HPE는 탄소 중립 목표 달성에 더 큰 책임감을 갖고 활동할 수 있도록 HPE의 임원위원회에 고유한 보상 시스템을 적용했다. 각 부서별 목표 및 기후관련 지표를 보상 시스템과 함께 연계함으로써 임원위원회의 위원들이 각자의 관리 영역에서 HPE의 탄소 집약도를 줄일 수 있도록 했다. 점점 더 증가하고 있는 IT 수요가 모든 IT 솔루션의 생애주기 단계에서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고객이 줄일 수 있도록, HPE는 효율적이고 책임감 있는 IT 제품들의 통합적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있다. HPE가 2023년 도입한 지속 가능한 제품 로드맵은 지속 가능한 IT 환경을 위해 세 가지 주요 영역에서 고객의 요구 사항을 충족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작년 HPE는 지속 가능성에 관한 문제를 종합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데이터 센터부터 워크로드와 개별 기기까지 아우른 IT 지속 가능성 서비스 포트폴리오를 확장했다. 예를 들어, HPE 라이트 믹스 어드바이저와 HPE 엣지-투-클라우드 도입 프레임워크는 포함한 다양한 툴과 프로세스를 활용하여 환경 및 지속 가능성 목표를 달성하고, 인프라 현대화를 효율적으로 계획할 수 있도록 한다. HPE는 IT 자산의 환경적 영향을 확인할 수 있는 데이터와 가시성을 제공하여 고객이 IT 인프라를 구매, 관리, 폐기할 때 환경적 요소를 고려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예를 들어, 작년 출시된 HPE 지속 가능성 인사이트 센터는 HPE 그린레이크 플랫폼 통합 콘솔을 통해 에너지 및 탄소 배출 보고서를 제공하여 고객이 영향력 있는 변화를 이끌어내고 비용을 절감하며 지속 가능한 IT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작년 HPE 시스템 103개가 세계에서 가장 에너지 효율적인 슈퍼컴퓨터 목록인 그린500에 등재됐으며, 그 중 여섯 개는 상위 10위 안에 속했다. 미국 에너지부와 오크리지 국립 연구소와 함께 구축한 최첨단 엑사스케일 컴퓨터인 프론티어는 타임즈의 2023년 최고의 발명품 중 실험적 카테고리 부문에 선정됐다. HPE 프로라이언트 Gen11 서버는 전력, 냉각, 공간 사용 및 라이선스 비용의 절감 등을 통해 동일하거나 더 작은 탄소 배출만으로 컴퓨팅 역량을 강화하고 확장할 수 있게 한다. HPE 프로라이언트 Gen11 서버는 이전 세대에 비해 데이터 센터 탄소 배출을 60% 줄이고 전력 및 냉각 비용을 81% 절감할 수 있다. HPE는 모든 사람의 존엄성을 존중해야 할 책임이 있다고 믿으며, 인권 존중 문화는 상위 경영진에서부터 시작된다고 강조한다. 제조에 필요한 자재를 조달하는 방법부터 각 제품의 사용 단계, 그리고 팀원을 대하고 교육하는 방식에 이르기까지 HPE는 비즈니스의 모든 측면에서 인권을 고려한다. 2023년 HPE는 근로자 교육, 근로자 의견 및 채용 수수료 금지 등 세 가지 새로운 공급망 책임 목표를 설정하고 진전을 보였다. 제품 개발, 파트너십, 영업 계약 전반에 걸쳐 HPE의 AI 윤리 원칙을 더욱 강화했다. HPE는 다양성을 보장하고 AI의 작동 방식이나 결정 기준을 사용자가 파악할 수 있도록 하는 AI 서비스 및 기술을 제공해 고객이 현재 산업과 사회가 직면한 가장 어려운 과제에 대한 중요한 통찰력을 얻을 수 있게 한다. 또한, HPE는 HPE와 고객이 회사의 윤리 기준에 따라 AI 제품 및 솔루션을 사용, 개발, 배포할 수 있도록 AI 윤리 자문위원회를 설립했다. 2023년 HPE 이사회 구성원 중 46%는 여성이었고, 15%는 다양한 인종 출신이었다. HPE 임원위원회는 50%가 여성으로 구성되어 있다. HPE는 사회적 영향력을 강화하고자 하는 스타트업이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기술과 자금을 지원하는 다양한 기술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작년 9월 금융, 산업, 정부 파트너의 지원을 받아 기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차세대 혁신을 촉진하는 세 개의 새로운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안토니오 네리 HPE 회장 겸 CEO는 “번영하는 지속가능한 사회란 식량과 의료 서비스와 같은 기본적인 요구들이 지구 내 생태계 안에서 충족되면서, 동시에 보안과 프라이버시가 보장되는 사회이다. 이를 이끄는 힘은 결국 기술”이라며 “HPE는 윤리적이고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혁신을 추진하여 미래를 가속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2024.07.09 11:32김우용

"2045년 탄소중립 목표"…현대차, 올해 '지속가능성 보고서' 발간

현대자동차가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다양한 노력과 성과를 담은 '2024 현대자동차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9일 밝혔다. 현대차는 재무 성과와 비재무 성과 등을 아우르는 주요 정보를 제공하고 고객과 투자자를 비롯한 국내외 여러 이해관계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기 위해, 지난 2003년부터 매년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펴내고 있다. 장재훈 현대차 대표이사 사장은 인사말에서 “현대차는 점차 높아지는 ESG 경영 요구에 부응하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보다 공고히 다지고 더 나은 내일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ESG 경영 내재화를 위한 시도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 현대차 지속가능성 보고서'는 크게 ▲환경 ▲사회 ▲지배구조 등 세 파트로 구성됐다. 환경 파트에서는 기후변화, 순환경제, 생물다양성 등 회사의 경영 활동과 밀접한 환경 관련 주제들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특히 올해는 기후변화 시나리오 기반의 물리적 리스크 분석 결과 및 5년 단위의 탄소 배출량 감축 로드맵, 생물다양성 관련 리스크 관리 현황 등이 새롭게 공개돼 대외 이해관계자들의 기대와 요구에 부응하고자 했다. 사회 파트에는 임직원, 협력사, 고객, 지역사회 등 여러 이해관계자들을 중심으로 한 주요 콘텐츠가 게재됐다. 아울러 점차 중요도가 커지는 인권경영 관련 추진체계 및 거버넌스 관련 정보가 보강됐으며, 그린워싱 리스크를 예방하기 위한 조치와 노력 등도 소개됐다. 지배구조 파트는 이사회 책임 경영, 윤리·준법 경영, 리스크 경영 등 기업 지배구조 관련 핵심 항목들로 구성됐다. 이사회의 역량과 다양성을 가시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역량구성표(BSM)가 신규 추가됐으며, 윤리 및 조세 등에 대한 정보들도 보다 세분화해 수록됐다. 이와 함께 보고서 마지막 부분에는 각종 실적 및 데이터, EGS 인증 현황 등을 담은 '팩트북'이 별도로 삽입돼, 최근 3개년간의 지속경영 관련 주요 지표를 누구나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현대차는 '2024 지속가능성 보고서' 각 파트에 수록되는 콘텐츠 및 데이터를 해당 부문에서 철저히 검증하도록 함으로써, 보고서를 통해 공시되는 정보의 정확성과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ESG 정보 공시와 관련한 기업의 의무와 책임이 확대됨에 따라 투명하고 신뢰도 높은 대외 소통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데이터 관리부터 최종 공시까지 전방위적으로 ESG 정보 공시 체계를 지속 보완하고 공시 규제 대응 역량을 향상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07.09 10:04김재성

KAIST '인류 위기 타개' 아이디어 공모전서 5개팀 시상

'KAIST 크레이지 데이(Crazy Day)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동국대학교가 대상을 수상했다. KAIST는 지난 1일 행정동 본관에서 이광형 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 공모전은 인구 위기를 극복할 과학기술 아이디어를 찾기 위해 KAIST가 3월부터 진행한 대국민 공모전이다. 총 254개 아이템이 접수됐다. 수상작은 5건이 선정됐다. 대상은 '유산율 감소를 위한 휴대용 AI 태아측정기 개발'을 제안한 박인아·이다은·허한나 팀(이상 동국대 법학과)이 차지했다. 이 아이디어는 24시간 태아의 상태를 관찰할 수 있는 패치형 초박 생체측정 기기다. 최우수상은 노인 활용에 초점을 관광 안내 서비스 '할말'을 제안한 충남대 팀(윤민지·안규리·이승민)에 돌아갔다. 이들은 '할머니·할아버지가 알려주는 마을 여행 컨셉에 GPS· 3D 거리뷰 기술을 적용했다. 우수상은 '행복한 감정을 키우는 행복루틴 앱 챌린지'를 제안한 유인근(인천 도담초 교사) 씨와 송태오, 김은결(베트남 호치민 국제고2) 팀이 제안한 AI로 질병 초기 증상을 발견해 통보하는 '하우스피탈(House+Hospital)'을 제안했다. 대상에게는 상금 500만원, 최우수상은 상금 300만원, 우수상에는 상금 100만원과 총장상이 각각 주어졌다. 서용석 KAIST 국가미래전략기술 정책연구소장은 “인구 위기와 관련해 전문가들이 간과하거나 놓치고 있었던 문제에 대한 다양한 아이디어와 해결 방안이 제시됐다"고 말했다. 서 소장은 "이번에 제시된 아이디어들이 실제 R&D로 추진될 수 있도록 과기부나 보건복지부에 제안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2024.07.02 10:16박희범

KAI, 지속가능성 보고서 발간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지속가능경영 활동과 성과를 담은 '2024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8일 밝혔다. KAI는 지난해부터 지속가능보고서를 발간해 대내외 이해관계자와 투명하게 정보를 공유하고 소통하고 있다. 친환경 에너지 기술전환, 인권존중·지역사회와 협력, 지속가능한 책임경영의 3대 전략 방향으로 선정하고 추진하고 있다. 보고서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각 분야별로 15대 핵심주제를 선정하고 분야별 관리 현황을 보고서에 수록했다. 올해는 지난해 수립한 ESG 중점추진 전략을 보완하기 위해 국내 방산업계 최초로 정보보안 경영시스템과 고객만족경영시스템 인증을 획득하며 지속가능 경영체계의 기반을 다졌다. 지속가능성 보고서는 신뢰성 확보를 위해 글로벌 가이드라인인 GRI 표준 2021을 준용했고 한국표준협회(KSA)의 검증 절차를 거쳤다. 이번 보고서에는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태양광 발전 투자와 인권경영 선언, 거버넌스 전문성 강화 등 다양한 지속가능 경영활동을 담았다. KAI는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에너지 전환 계획에 따라 본사 8개 동에 태양광을 설치했으며, 향후 투자를 통해 전체 사업장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신재생에너지 자가사용 전환율을 늘리고 친환경·탈탄소 정책에 동참한다. KAI는 인권경영을 선언하고, 국가적 관심사인 출산 정책 지원 방안으로 임직원 대상 출산장려금을 최대 3천만 원으로 상향했다. 또한 협력사 성장기회 제공과 협력사 품질역량 향상을 지원하고 전 생애 주기 품질 관리 방식을 통해 품질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등 항공산업 생태계 강화에도 힘쓰고 있다. 이사회의 다양성과 전문성 강화를 위해 지난해 금융·국방 분야의 사외이사를 신규 선임했으며, 준법경영시스템 인증과 공정거래자율준수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강구영 KAI 사장은 "지속가능한 성장의 기반을 다지기 위해 전 사업 영역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내실 있는 추진을 통해 모든 이해관계자와 함께 성장하여 지속가능한 미래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2024.06.28 16:29신영빈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 경기게임마이스터고·서울디지텍고와 '스토브 서포터즈' 협약 체결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메가포트)는 경기게임마이스터고등학교, 서울디지텍고등학교와 '스토브(STOVE) 서포터즈' 협약을 맺었다고 28일 밝혔다. 오늘 오전 11시 경기도 서현동 퍼스트타워 렉처홀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메가포트 양성열 상무와 경기게임마이스터고 정대식 교장, 서울디지텍고 박선갑 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스토브 플랫폼을 대외적으로 알리고, 게임업계 취업을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진로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포터즈는 게임분석팀과 리포터팀 등 두 개의 팀을 대상으로 최대 20명 내외로 선발 예정이다. 게임분석팀은 스토브 입점 게임 중 주목할 만한 게임을 발굴해 스토브 유저들에게 소개하는 콘텐츠를 제작한다. 리포터팀은 게임분석팀의 활동 모습을 영상으로 기록하는 콘텐츠를 제작할 예정이다. 서포터즈 활동 기간은 7월 8일부터 8월 31일까지다. 메가포트는 각 학교에 서포터즈 활동비를 지원하고, 우수한 성과를 낸 학교에는 상금을 제공한다. 또 참여자 전원 대상으로 수료증이 발급된다. 그밖에 서포터즈 활동 기간 동안 스마일게이트 현직 개발자들의 역량 강화 멘토링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다.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 플랫폼서비스담당 양성열 상무는 “이번 협약은 게임업계에서 진로를 탐색하는 학생들이 현업을 경험, 역량을 쌓고 전문성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스토브 서포터즈가 선보이는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유저들에게 게임 뿐만 아니라 게임 외적인 재미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28 13:33강한결

경기게임마이스터고, AI 게임개발 산학협력 업무협약 체결

경기게임마이스터고등학교(경기게임마이스터고)는 27일 에이엔게임즈(대표 김환기), 트라이펄게임즈(대표 정만손), 모들스튜디오(대표 구본석)와 함께 AI 게임개발 산학연계 및 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경기게임마이스터고와 판교 소재 각 게임기업의 협력을 통한 AI 게임개발 분야의 혁신적인 발전을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각 게임기업은 경기게임마이스터고 학생들에게 실무 중심의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최신 AI 기술을 활용한 게임 개발 프로젝트관련 실무 기술교육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정대식 경기게임마이스터고 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학생들이 실제 게임 개발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기술과 지식을 습득할 수 있는 기회가 늘어날 것"이라며 "산학협력을 통해 학교와 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모범적인 사례를 만들어나가겠다"고 전했다. 모들스튜디오의 구본석 대표는 "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게임 개발은 미래 게임 산업의 중요한 방향성이다"라며 "경기게임마이스터고 학생들이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게임을 개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실무 중심 교육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4.06.27 11:57강한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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