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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2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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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앞두고 정보시스템 '총점검'…행안부, 전방위 보안 검증 돌입

행정안전부가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정보시스템 안정성 점검에 나섰다. 고기동 행안부 장관 직무대행은 14일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전 본원을 방문해 제21대 대통령 선거 사무를 지원하는 정보시스템의 운영 상황을 점검했다. 이번 현장점검에서 고 직무대행은 선거 기간 중 관련 시스템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주민등록시스템, 시·군·구 누리집 등 선거관련 주요 정보시스템의 모니터링 현황과 장애 예방 조치사항을 집중적으로 확인했다. 또 고 직무대행은 선거 업무와 관련된 업무시스템과 국가정보통신망을 총괄 관제하는 종합 상황실을 포함해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의 핵심 기반 시설 운영 현장을 점검했다. 행안부는 이번 대통령 선거를 안정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디지털정부서비스 상황 관리반'을 운영하는 등 주요 정보시스템에 대한 장애 및 사이버 침해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 상황관리반은 1차 선거인명부 열람 시기에 맞춰 총 229개 시·군·구 누리집의 보안 취약점을 점검하고 조치를 완료했으며 앞으로도 관련 시스템에 장애가 없도록 철저히 관리할 방침이다. 고 직무대행은 "국민께서 안심하고 투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선거 관련 주요 정보시스템의 안정성 확보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며 "선거 기간 중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철저히 대비하고 시스템 운영 안정성을 끝까지 유지해 선거가 차질 없이 치러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2025.05.14 18:28한정호

뚜레쥬르, 불닭 소스 만난 '고로케' 출시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뚜레쥬르가 삼양식품의 불닭 소스를 활용한 신메뉴 '화끈한 불닭 고로케'를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화끈한 불닭 고로케'는 '고로케 맛집' 뚜레쥬르의 신제품답게 겉은 바삭하고 속은 폭신한 고로케 빵을 감칠맛 나는 매콤함으로 꽉 채웠다. 누구나 도전 가능한 매운 맛으로, 한 번 맛보면 계속 생각나는 매콤한 맛이 특징이다. 빵 겉면은 빵가루를 입혀 튀겨내어 바삭한 식감을 느낄 수 있으며, 까르보불닭 소스를 더해 처음 한 입부터 달큰한 맛이 매력적이라는 설명이다. 폭신한 빵 속은 불닭 소스의 매콤함이 어우러진 닭고기와 아삭한 식감의 야채로 가득 채워 든든하게 즐길 수 있다. 고로케와 불닭 소스의 매콤한 맛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먹으면 먹을수록 감칠맛 가득한 매운 맛이 입 안에 감돈다. CJ푸드빌 관계자는 “최근 매운맛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고객 분들에게 새로운 맛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신제품을 기획, 출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건강한 즐거움을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2025.04.30 08:38안희정

SSG닷컴, 호주산 소고기·양고기 할인

SSG닷컴이 오는 24일까지 1주일간 호주축산공사(MLA)와 공동 기획한 소고기·양고기 40여종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고 18일 밝혔다. SSG닷컴은 호주산 소고기를 부위별로 최대 50% 할인한다. 대표 상품으로 구이용 와규 윗등심살·양지살·등심덧살 (각300g)과 갈비살·불고기(각400g)를 각 1만원대에, 구이용 청정우 부채살(300g)·채끝 찹스테이크(250g)·안심스테이크(150g)는 각 8천원대 특가에 선보인다. 호주산 양고기는 최대 30% 할인한다. 냉동 프렌치랙과 숄더랙(각600g)을 각 2~3만원대에 쓱닷컴에서 구매할 수 있다. 변상규 SSG닷컴 축산MD는 "고물가 속 고객 장바구니 부담을 낮추기 위해 호주축산공사와 함께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2025.04.18 07:52안희정

BBQ, 1분기 3천마리 치킨 기부...선한 영향력 전파

제너시스BBQ 그룹이 대표 사회공헌 활동 '치킨대학 착한기부'로 올해 3월까지 지역 사회에 누적 3천여 마리의 치킨을 기부했다고 4일 밝혔다. BBQ는 올해 3월에만 대한적십자를 통해 1천여 마리의 치킨을 아동, 노인 등 어려운 소외 계층에 꾸준히 전달하며 진정성 있는 나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1분기까지 기부된 치킨을 금액으로 환산하면 6천900만원에 달한다. '치킨대학 착한기부'는 2000년도부터 26년째 이어오고 있는 BBQ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경기도 이천에 위치한 프랜차이즈 교육 시설 치킨대학에서 매장 오픈 전 교육을 받는 가맹점주와 임직원들이 조리한 치킨을 인근 복지시설에 기부하고 있다. BBQ 관계자는 "소외된 지역 사회를 위해 지속적으로 관련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사회 공헌 활동으로 선한 영향력 확산을 위해 노력하며, 도움이 필요한 곳에 나눔을 실천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5.04.04 10:16류승현

영국 최초로 양에서 조류독감 발견

영국에서 처음으로 양에서 조류독감이 발견되면서, 당국은 미국처럼 확산하는 것을 막기 위해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24일(현지시간) 영국 환경식품농무부(DEFRA)가 사육조류에서 조류독감이 확인된 시설에서 함께 기른 가축을 대상으로 진행한 정기 검사에서 감염이 확인됐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당국은 가축과 사람에 대한 위험이 낮다고 평가하는 한편, 미국에서 나타난 가금류와 소에서의 광범위한 확산 사례가 반복되지 않도록 예방 조치를 촉구했다고 외신은 설명했다. 크리스틴 미들미스 영국 수석 수의책임자는 질병 확산 방지를 위해 엄격한 생물보안 조치를 시행하고 있으며, 가축에 대한 위험은 낮지만 모든 가축 소유주들이 철저한 위생 관리를 유지하고 감염 징후가 보일 경우 즉시 당국에 신고할 것을 권장한다고 말했다. 영국 당국은 미국의 사례를 우려해 선제적인 조치를 취했다고 외신은 설명했다. 앞서 미국에서는 조류독감 발병으로 닭들이 대규모 살처분됐으며, 지난 1월 사망 사례를 포함해 수십 건의 인간 감염 사례가 보고됐다고 전했다. 미라 찬드 영국 보건안전청 감염병 책임자는 이번 사례가 미국 등에서 보고된 포유류의 조류독감 감염 가능성을 뒷받침하는 증거지만, 사람 간에 쉽게 전파되지 않으며 일반 대중에 대한 위험도 매우 낮은 수준을 유지한다고 외신에 밝혔다. 영국에서는 지난해 11월 새로운 조류독감 변종이 처음 발견된 이래 총 49건의 사례가 확인됐으며, 약 230만 마리의 사육조류와 야생조류가 살처분됐다. 영국 당국은 이 수치는 영국 가금류 산업이 매주 생산하는 2천만 마리에 비하면 적은 규모이며, 익힌 닭고기와 계란 모두 여전히 안전하게 섭취할 수 있다고 밝혔다.

2025.03.25 10:55류승현

맥도날드, 20일부터 가격 올린다…"빅맥은 동결"

한국맥도날드는 오는 20일부터 일부 메뉴의 가격을 조정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조정은 20개 메뉴를 대상으로 하며, 평균 인상률은 2.3% 수준이다. 가격 인상 폭은 최소 100원에서 최대 300원으로 제한된다. 이번 조치는 환율 상승과 원자재 비용 증가에 따른 것으로, 맥도날드는 소비자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상 메뉴 수와 인상 폭을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불고기 버거와 치즈버거 단품 가격은 200원 인상되지만, 나머지 버거 단품 가격은 그대로 유지된다. 버거 세트 메뉴의 경우 7종이 200~300원 인상되지만, 여전히 8개 세트 메뉴를 6천 원대 이하로 구매할 수 있다고 회사는 강조했다. 맥도날드의 대표 메뉴인 '빅맥'의 경우 단품 가격이 동결되며, 점심 할인 프로그램인 맥런치 가격(6천300원)도 변동이 없다. '맥스파이시 상하이 버거' 세트 역시 맥런치 가격이 그대로 유지된다. 음료·커피 메뉴 중에서는 '드립 커피' 가격이 200원 인상되지만, 다른 커피 및 음료 메뉴 가격은 변동이 없다. 또한, 해피 스낵과 맥도날드 리워드 등 할인 혜택도 지속적으로 제공된다. 한국맥도날드는 고객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테이블 서비스' 운영 시간을 확대하는 등 추가적인 서비스 개선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3.14 10:42류승현

트럼프 이민자 추방 계획, 미국 육가공 산업에 타격 줄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이민자 추방 계획이 미국 육가공 산업에 큰 타격을 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4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 변화로 미국 전역의 육가공 공장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의 법적 근로 자격이 위태로워질 가능성이 크고, 심각한 인력난을 초래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외신에 따르면 육가공 업계는 오랫동안 이민자 노동력에 의존해 왔다. 지난 2022년 미국 이민위원회(AIC) 연구에 따르면 육가공 공장의 노동자 중 45%가 미국 이외의 국가에서 태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다른 산업 평균의 두 배 이상 높은 수치다. 마크 로리첸 미국 식품 및 상업 노동조합(UFCW) 부회장은 수백 명의 노동자가 공장에서 빠져나가게 될 것이라며, 공급이 줄어들면 가격이 상승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노조와 대형 육류 가공업체들은 트럼프 행정부의 이민 단속이 본격화될 경우 공장 운영을 유지할 방법을 논의 중이다. 로리첸은 ▲타이슨 푸드 ▲스미스필드 푸드 ▲카길 등 대형 육류 기업들과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업계는 지난 2019년 트럼프 행정부가 미시시피 닭 가공 공장을 급습했을 때처럼 노동력이 대량 이탈하는 사태를 막기 위해 정치권에 대안을 요구하고 있다. 캔자스주의 축산업 관계자들은 미트패킹 및 목장 노동을 위한 장기 노동 비자를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이에 미국 육류 협회는 가공 공장 노동자를 위한 갱신 가능한 비자 제도를 요구하고 있으며, 미국 국립 축산협회(NCBA)는 불법 체류 중이더라도 성실히 일하는 노동자들에게 합법적 지위를 부여하는 '이민 개혁' 방안을 제안하고 있다.

2025.03.05 09:00류승현

"달걀 가격 올라 美 햄버거 프랜차이즈 타격…대체 메뉴 늘릴듯"

미국 조류독감으로 달걀 가격이 급등하면서 햄버거 프랜차이즈가 닭고기와 쇠고기 판매를 늘릴 수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 2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미국 햄버거 체인 '쉐이크쉑(Shake Shack)'의 최고경영자(CEO) 롭 린치의 발언을 인용해 “아침 식사 사업을 하는 경쟁사들이 대체 메뉴를 늘릴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쉐이크쉑은 아침 메뉴가 없어 달걀 가격 상승의 영향을 상대적으로 덜 받는다고 외신은 분석했다. 린치는 “경쟁사들은 더 많은 소고기 제품이나 닭고기 제품을 제공할 것”이라며 “이로 인해 닭고기와 쇠고기 수요가 변하면 국내 가격도 일부 바뀔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실제 맥도날드는 고객 요청에 따라 닭고기를 활용한 '스낵랩'을 다시 출시할 계획이다. 닭고기 가격은 조류독감으로 인해 상승했지만, 여전히 소고기보다 훨씬 저렴하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쉐이크쉑은 쇠고기 가격이 지난해보다 올해 더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비용을 줄이기 위해 다양한 공급업체를 찾고 있다고 외신은 보도했다.

2025.02.21 09:00김민아

교촌, 작년 영업익 152억원... 전년대비 38.6% 감소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가 소비자 수요 회복세와 사업 매출이 증가하며 지난해 매출액을 끌어올리는 데 성공했다. 다만 일회성 비용 증가로 연간 영업이익은 40% 가까이 떨어졌다. 교촌에프앤비는 지난해 4분기 매출액 1천25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2% 가량 신장했다고 12일 공시했다. 지난해 연매출 또한 수요 회복세와 글로벌 사업 호조, 신사업 매출 상승 등으로 전년 대비 8% 오른 4천806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가맹지역본부 직영 전환에 따른 일회성 비용 229억원 지출 등이 반영돼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8.6% 감소한 152억원으로 집계됐다. 회사의 주 사업영역인 국내 치킨 프랜차이즈 사업 매출도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교촌에프앤비는 지난해 배우 변우석을 9년 만의 새로운 브랜드 모델로 선임하고, 신메뉴 '교촌옥수수'를 출시하는 등 브랜드 개선에 나섰다. 교촌은 올해 초 1인 맞춤형 메뉴 '싱글시리즈'와 인기 디저트 브랜드 노티드와 협업한 사이드메뉴 '교촌X노티드 츄러스'등 다양한 신메뉴를 선보이며 고객 수요 확보에 나서고 있다. 해외 사업 역시 기존 진출국의 매장 확장에 이어 신규 국가 및 지역을 추가 개발하는 등 글로벌 사업 성장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아울러 올해 메밀단편 2호점을 오픈하고, 친환경 패키지 생산공장을 준공하는 등 신사업 분야도 확장한다. 회사 관계자는 “국내·외 사업의 꾸준한 성장세에 따라 2개 분기 연속 1천200억원대 매출을 기록하는 등 견고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가맹본부 직영 전환에 따른 구매·물류 프로세스를 고도화시켜 이익구조 개선을 위해 노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2025.02.12 18:23류승현

이마트24, 게임 아이템 담은 '모두의마블' 명절도시락 판매

이마트24가 설날을 맞아 넷마블 모바일 캐주얼 보드게임 '모두의마블'과 콜라보 한 명절도시락을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상품은 '소불고기떡만둣국정찬(5천900원)'과 '떡만둣국&모듬전'(5천900원) 등 2종이다. 이마트24는 명절이면 다 함께 즐길 수 있는 '놀이'가 떠오른다는 점에서 착안해, 현대판 놀이라고 할 수 있는 모바일게임 '모두의마블'과 손잡게 됐다. '모두의마블'은 주사위를 굴려 보드판의 캐릭터를 움직이고, 전 세계 도시를 사고파는 게임 방식으로 진행되는 캐주얼 모바일 게임이다. 이번 명절도시락에는 모두의마블 게임 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아이템 쿠폰이 동봉되어 있으며, 고객들은 내달 28일까지 모두의마블 게임 내에 이마트24 로고가 들어간 전용 맵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소불고기떡만둣국정찬은 떡만둣국과 함께, 소불고기, 모듬전(오색전/감자전/동그랑땡), 취나물, 볶음김치 등 명절음식으로 구성됐다. 떡만둣국&모듬전은 2단 용기로 구성해 아래 1단에는 떡만둣국을, 2단에는 감자전, 전병, 오색전, 동그랑땡, 볶음김치를 담았다. 이마트24는 설 명절 기간 동안 더 많은 고객들이 부담 없이 명절도시락을 즐길 수 있도록 이달 31일까지 행사카드(비씨/농협/하나카드)로 구매 시 30%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한다. 또한, 이달 21일(화)부터 31일(일)까지 콜라보 명절 도시락 상품을 구매 후 이마트24 앱 통합바코드를 스캔하면 매일 추첨을 통해 '황금 복주머니(1명)', '이마트24 2500원 금액권(100명)'을 선물로 준다. 이와 함께, 다음달 28일(금)까지 모두의마블 이마트24 전용 맵에 노출되는 이마트24 PB브랜드 '아임e' 인기 상품 21종을 구매하면서 이마트24 앱 통합바코드를 스캔하면 추첨을 통해 '황금주사위 1돈(1명)', '황금주사위 0.5돈(2명)', '모두의마블 스페셜쿠폰(50명)' 등을 선물로 준다. 유영민 이마트24 도시락MD는 “설 명절을 앞두고 1인가구 고객들이 간편하게 명절분위기를 낼 수 있도록 명절도시락을 준비했다” “특히 모두의마블과 협업해 다양한 경품과 게임 아이템까지 받을 수 있어 먹는 즐거움에 재미까지 제공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2025.01.19 15:05안희정

미국산 소고기, 8년 연속 수입량·점유율 1위 기록

미국산 소고기가 지난해 국내 수입육 시장에서 점유율 48.1%를 기록하며 8년 연속 1위를 달성했다. 17일 미국육류수출협회가 발표한 2024년 미국산 육류 현황에 따르면, 미국산 소고기는 지난해 22만1천629톤이 수입돼 국내 수입육 시장에서 48.1%의 점유율로 8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이 중 냉장육 비중은 29.6%를 기록해 전년 대비 약 1.3% 상승했고, 수입액 9천667만달러(약 1천410억원)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약 1천748만달러(약 254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 인식 역시 매년 긍정적으로 변화하고 있다. 미국육류수출협회가 한국갤럽조사연구소와 시행한 '2024년도 하반기 소고기 소비자 인식조사'에 따르면, 미국산 소고기가 안전하다고 응답한 사람은 70.2%를 기록했고, 향후 미국산 소고기 섭취 의향이 있다고 밝힌 응답자도 69%로 조사됐다. 미국산 돼지고기 역시 국내 돼지고기 수입육 시장에서 1위를 차지했다. 관세청 자료에 따르면 미국산 돼지고기는 전체 돼지고기 수입량 56만3천210톤 중 19만5천610톤을 기록해 34.7%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22년(25.7%)보다 9% 가량 증가한 수치다. 박준일 미국육류수출협회 한국 지사장은 “국내 수입육 시장에서의 독보적인 존재감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1.17 18:45류승현

윤홍근 제너시스BBQ그룹 회장 "'유지경성' 자세로 성장하자"

윤홍근 제너시스BBQ그룹 회장이 신년사를 통해 “국내외적인 불확실성의 위기 속에서 기회를 찾는 '유지경성(뜻이 있으면 반드시 이룰 수 있다)'의 자세로 성장해 나아가자”고 강조했다. 윤 회장은 지난 1일 경기도 이천 치킨대학에서 열린 신년식에서 창사 30주년을 맞이한 올해를 원칙과 기본을 지키며 도약의 토대가 되는 중요한 해로 만들 것을 다짐했다. 윤 회장은 “지난해 지정학적 갈등과 금융 시장 불안 등의 경영 환경 속에서도 뉴욕 타임스퀘어에서 브랜드 광고를 하는 등 과감한 혁신으로 'K-푸드'를 통해 한국의 문화를 전 세계에 알리는 대표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며 가맹점주와 임직원의 노고를 치하했다. 신년식에 앞서 무안공항에서 발생한 여객기 사고에 대해 애도의 마음을 표하며, 2025년 ▲트럼프 2기 시작 ▲우크라이나 등 전쟁 장기화 ▲국내 정치·경제 불확실성 등으로 위기가 확대되고 있다고 우려했다. 또 외식 트렌드로 '경계 없는 경험경제'를 선도하겠다고 선언하며 단순한 소비를 넘어 스토리텔링이 있는 경험을 원하는 고객들을 위해 회사만의 이야기와 강점을 살린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경쟁력의 유무에 따라 기업 간의 역량이 더 크게 벌어지는 '승자 독식 시대'에 시장의 니즈를 충족할 수 있는 발 빠른 전략 수립의 중요성에 대해 역설했다. 윤 회장은 “우리 그룹은 위기를 위험과 기회로 구분하고, 위기 속에서 기회를 찾는 DNA를 기반으로 성장해 왔다”며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새로운 고객들을 맞이하고 있는 지금, 우리 조직도 그에 상응한 변화가 동반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구성원 모두가 합심하여 창사 30주년을 맞는 올해에는 유지경성의 자세로 새롭게 도약하자"라고 덧붙였다.

2025.01.02 10:40류승현

'탄핵 정국' 속 혼란 막자…긴급 회의 연 행안부 "송년 모임 예정대로 추진해달라"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가결되며 '탄핵 정국'으로 접어 들자 행정안전부가 혼란을 수습하기 위한 움직임에 본격 나섰다. 행정안전부는 빈틈없는 재난안전관리와 서민생활안정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국 지자체와 적극 협조해 나가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를 위해 고기동 행정안전부장관 직무대행은 대통령 권한대행 체제 가동에 따라 이날 긴급 시·도 부단체장 회의를 주재하고 지자체에 협조요청 및 당부사항을 전달했다. 우선 행정안전부와 지자체는 겨울철 대설·한파·화재와 같은 재난 대비에 철저를 기하고, 연말연시 인파밀집 상황에 대비한 현장 안전관리를 강화해 나가는 등 빈틈없는 재난안전관리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 서민생활안정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연말까지 소비·투자 분야를 중심으로 재정집행을 적극 추진하고 지역 내수진작 및 물가 관리에도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특히 지자체 주관 축제·행사를 정상 추진하고 각종 송년 모임도 예정대로 추진하는 등 지역 내수진작을 위한 조치들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고기동 행정안전부장관 직무대행은 "있어야 할 곳에서 해야 할 일을 언제나 그랬던 것처럼 충실히 해주시기 바란다"며 "국민들이 안심하실 수 있도록 지방자치단체와 긴밀하게 소통하고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12.15 12:18장유미

행안부 내년도 사업 예산, 12.3%↓…디지털 정부 투자는 '증액'

지역경제와 재난안전, 디지털 정부 등을 중심으로 한 내년도 행정안전부 예산이 확정됐다. 올해보다 액수가 소폭 줄어들었으나, 행정업무 혁신을 위해 디지털 정부 예산을 늘렸다는 점에서 소프트웨어(SW) 업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지 주목된다. 11일 행안부에 따르면 2025년도 예산은 지난 10일 국회 본회의 의결을 통해 72조839억원으로 최종 확정됐다. 72조4천473억원인 올해 예산보다 3천634억원(0.5%) 줄어든 것으로, 2023년 수준(72조945억원)과 비슷하다. 이 중 지방교부세 67조385억원과 기본경비·인건비 4천92억원 등을 제외한 사업 예산은 4조6천362억원으로 정해졌다. 이는 올해 예산 대비 12.3% 줄어든 액수다. 이 같은 상황 속에 행안부는 내년에 지방소멸 대응을 위해 지역경제를 살리고자 1조4천300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지방에 관련 기반 시설 조성 등을 지원하고 생활인구 제도를 활성화하는 한편, 빈집 정비를 늘리고 청년마을을 새롭게 조성하는 등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지방소멸대응기금으로 1조원, 빈집 정비 지원에 100억원, 청년마을 조성에 75억원, 지역발전활성화에 53억원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극한 기후현상으로 인한 각종 재해 예방을 위해 재난 안전 분야에도 1조6천681억원을 편성했다. 해당 예산으로 내년에 사전적 재난안전 인프라를 지속 구축하는 한편, 재난 발생 시 주민 피해에 대한 복구 지원을 늘리고 화재 등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지자체 CCTV 관제체계를 인공지능기반으로 고도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재해위험지역정비에 8천803억원, 사유시설·공공시설 복구비에 1천200억원, 지능형 CCTV 관제체계 구축에 51억원 등을 투입할 예정이다. 내년 전체 예산이 줄어들었음에도 디지털 정부 분야에 대한 투자는 늘렸다. 올해 7천925억원이던 디지털 정부 관련 예산은 내년에 8천213억원으로 편성됐다. 정부 디지털 서비스를 국민들이 편안하고 안정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정보 시스템 인프라를 개선하고, 행정업무 혁신을 위한 범정부 AI 활용 기반을 구축하는데 예산을 활용할 계획이다. 또 행정망 먹통 사태 재발을 막기 위해 중앙행정기관 등 노후 장비 통합에 1천627억원, 범정부 인공지능 공통 기반 구현에 54억원 등을 투입키로 했다. 최근 여러 정치적 이슈로 분열된 국민들을 하나로 단결시키기 위한 사회 통합 분위기 조성에도 내년에 자금을 7천169억원 투입키로 했다. 나눔문화 확산을 위한 온기나눔 캠페인에 6억원, 민선 지방자치 30주년 등 기념 사업에 8억원, 제주 4.3사건 보상금으로 2천419억원을 쏟아 부을 예정이다. 이를 통해 국민 대통합 가치를 실현하고 치유와 화해에 기반한 과거사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정영준 행안부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국회 심사 과정에서 정부안 대비 예산이 일부 감액됐으나, 국민의 안전과 민생을 위한 정책은 흔들림 없이 추진돼야 한다"며 "2025년 연초부터 필요한 곳에 예산을 신속히 집행할 수 있도록 사업계획 수립 등 집행 준비를 철저히 하고, 국민들이 정책의 성과를 조기에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4.12.11 10:57장유미

트럼프 '무역 전쟁'에 브라질 닭고기 수출 확대 예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재임에 성공한 가운데, 미국과 중국의 무역 전쟁으로 브라질산 닭고기의 중국 수출량이 확대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블룸버그통신은 세계 최대 치킨 공급업체 중 하나인 BRF가 내년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미국과 중국 간 무역 전쟁 가능성으로 브라질이 이익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BRF SA는 브라질에 본사를 둔 세계 최대 식품 기업으로 ▲닭고기 ▲돼지고기 ▲가공식품 등을 생산 및 유통한다.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으로부터의 수입을 제한하게 되면 미국산 닭고기의 주 수입국인 중국이 이에 보복할 가능성이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BRF의 국제 시장 및 계획 부사장인 레오나르도 캄포 달로르토는 중국이 미국산 육류 대신 브라질에서 육류를 구매할 가능성이 커질 것이라고 통신에 설명했다. 중국으로의 수출 증가로 브라질은 세계 최대 치킨 공급국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농무부 전망에 따르면 내년 브라질은 세계 수출량의 약 36%를 차지할 것으로 보이며, 미국은 22%를 수출할 전망이다. BRF 등 브라질 기업들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옥수수와 대두 공급을 통해 가금류 생산을 확대한 반면, 미국은 조류독감 발생과 달걀 생산성 감소로 인해 생산이 제한되고 있다고 통신은 보도했다. 트럼프는 미국에 들어오는 모든 수입품에 대해 10%에서 20%의 관세를, 중국산 제품에는 60%의 관세를 제안한 바 있다.

2024.11.14 09:57류승현

타이슨푸드, 분기 실적 시장 기대치 상회…주가 6.5% 상승

미국 최대 육가공업체 타이슨푸드(Tyson Foods) 주가가 닭고기 사업 개선에 따라 월스트리트의 기대치를 넘어서는 분기 실적을 기록하면서 상승했다. 1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타이슨푸드는 지난 4분기(8~10월) 영업이익률 3.8%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1.8%) 대비 증가한 수치다. 순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한 135억7천만 달러를 기록하면서 시장 평균 추정치인 133억9천만 달러를 웃돌았다. 주당 조정 순이익은 92센트로 시장이 추정한 69센트를 넘어섰다. 이날 타이슨푸드 주가는 뉴욕 증시에서 6.6% 상승한 62.66 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번 실적 상승은 닭고기 사업 회복 덕분이라고 로이터는 전했다. 지난해 닭 사육 공장 문을 닫았지만, 이 덕분에 사료 비용 절감과 공장 효율성 증가로 이어지며 이익이 개선됐다는 분석이다. 타이슨푸드는 지속적인 손실을 닭고기가 상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소고기는 가축 공급이 부족하고 이익률이 낮기 때문이다. 수 년 간의 가뭄이 이어지면서 목초지가 불타면서 농부들이 도축장에 소를 팔아넘기기 시작하면서 미국 소 숫자는 70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도니 킹 최고경영자(CEO)는 “우리가 근본적으로 더 강력한 닭고기 사업을 구축했다는 것은 분명하다”고 말했다.

2024.11.13 09:57김민아

삼계탕·냉동치킨, 英 수출한다…K-닭고기 유럽 시장 진출 가속화

삼계탕와 냉동치킨 등 우리 닭고기 제품의 영국 수출길이 열렸다.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농림축산식품부는 유럽연합(EU)에 이어 영국에도 삼계탕·냉동치킨·만두 등 열처리 닭고기 제품을 수출할 수 있게 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식약처는 지난해 12월 EU와 열처리 닭고기 제품의 수출 위생·검역 협상을 마무리하고 올해 1월부터 영국에 수출 가능 여부를 살폈다. 정부는 주영한국대사관‧주한영국대사관과 공조하며 영국 정부와 소통했다. 또 영국의 열처리 닭고기 제품 수입 위생‧검역 요건을 검토하고 수출증명서 서식을 마련했다. 업계에는 영국의 식품산업 및 수입규제 동향을 사전에 제공하며 적극적으로 나섰다. 수출기업들은 냉동치킨와 만두 등 열처리 닭고기 제품의 수출을 준비 중이다. 이를 통해 K-푸드의 확산이 더욱 빨라질 것이란 기대다. 식약처에 따르면 지난해 영국 GDP는 독일에 이은 유럽 내 2위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영국은 옥스퍼드 사전에 '치맥'이라는 단어를 등재했을 정도로 K-푸드에 관심이 높아진 상황에서 이번 K-닭고기 제품의 수출은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업계가 체감할 수 있는 규제외교 성과를 지속적으로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도 “올해 5월 EU로 처음 수출된 삼계탕을 시작으로 냉동치킨, 닭고기 만두, 닭고기 햄 등 케이푸드와 한국 식문화가 널리 전파될 수 있도록 온‧오프라인 마케팅, 신규 바이어 발굴 및 유통매장 입점, 해외공동물류센터 확충 등을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2024.08.13 11:00김민아

"고기 못 먹는 사람도 그 맛은 즐길 수 있어야죠"

꿈은 삶의 이정표이자 동력이다. 꿈은 곧 미래의 삶이다. 꿈은 그래서 소중하다. 꿈은 사람마다 다르고 다른 만큼 다채롭다. 스타트업이 꾸는 꿈도 그럴 것이다. 소중하고 다채롭다. '이균성의 스타트업 스토리'는 누군가의 꿈 이야기다. 꿈꾸는 사람이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다른 꿈꾸는 사람을 소개하는 릴레이 형식으로 진행된다. [편집자주] “고기 못 먹는 사람도 그 맛은 즐길 수 있어야죠” 고기의 사전적 의미는 '식용하는 온갖 동물의 살'이다. 많은 사람이 고기를 즐겨 먹지만 여러 이유로 안 먹거나 못 먹는 사람도 적지 않다. 그런데 고기를 안 먹거나 못 먹더라도 그 맛과 식감은 좋아할 수가 있다. 민금채 지구인컴퍼니 대표는 이런 사람들을 위해 '식물성 고기'를 개발하고 새로운 시장을 만들어왔다. 하지만 이 단어를 쓰는 것조차 쉽지 않다. 사전적으로나 관례적으로나 고기는 결국 '동물의 살'인데 그가 만든 고기는 식물의 단백질을 원료로 쓰기 때문이다. 그래서 '식물성 고기'라고 그 원료를 알 수 있게끔 표기하지만, 동물 고기를 기르고 판매하는 사람들은 이 표현마저 용납하지 않고 있다. 소비자가 오인할 수 있다는 이유 때문이다. “우리는 식물 단백질을 원료로 하되 고기를 재료로 쓰는 불고기나 소시지, 그리고 치즈 등과 맛 향 식감에서 거의 구별할 수 없도록 하는 게 목표거든요. 그런데 식물 단백질로 불고기를 만들고서도 그 말을 쓰지 못하고 '슬라이스'라고 표현해야 하니 속이 상하지요. 슬라이스에서 불고기를 떠올리긴 어렵잖아요. 그렇지만 우리 일이 의미 있는 것이라 믿기에 시간이 약이라 생각하고 열심히 합니다.” ■식물성 고기 브랜드 '언리미트' 언리미트(UNLIMEAT)는 지구인컴퍼니가 만드는 식물성 고기 브랜드다. 영어 'unlimited'와 'meat'의 합성어다. 동물의 살은 아니지만 외형과 조리 그리고 식감에서 제한이 없는 고기라는 의미를 담았다고 한다. 식물성 고기의 주원료는 가루 형태로 된 식물성 단백질 추출물, 콩에서 기름을 짜고 남은 부산물인 대두박, 현미를 백미로 도정할 때 생기는 쌀겨인 미강 등이다. “식물성 식재료로 고기와 비슷한 외형을 만들고 맛과 식감을 내는 것은 그렇게 간단하지 않았어요. 많은 연구와 시행착오가 거듭됐죠. 그 실험을 통해 우리가 확보한 기술이 '단백질 성형 압출술'이에요. 국내에서 처음 하는 일이다 보니 식물성 단백질을 고기 모양으로 만들어낼 기구가 있을 리 없었죠. 처음에 가래떡 빼는 기계를 써봤어야 했을 정도니까요. 결국 장비까지 만들어야 했지요. 장비를 우리 식으로 만들고 재료를 배합하고 하는 연구를 하다 보니 관련 특허를 8개나 갖게 됐지요.” 언리미트는 식물성 고기 소재와 간편식 두 가지가 있다. 소재는 불고기 소시지 치즈 미트볼 떡갈비 다짐육 등 총 17개 상품으로 구성돼 있다. 소재는 일반 소비자에게 판매하지 않고 대부분 대형 식품회사에 공급한다. 간편식은 냉동김밥, 주먹밥, 육포, 만두, 유부초밥 등이 있다. 간편식은 국내보다 미국 시장에 주력한다. ■간편식도 만들지만 식물성 고기 소재가 중심 K-푸드가 알려지며 식물성 불고기와 참치를 베이스로 한 냉동김밤과 주먹밥이 미국 시장에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고 한다. “미국 슈퍼마켓 체인 가운데 두 번째로 규모 큰 앨버슨(Albertsons)을 비롯해, 스프라우츠 파머스 마켓(Sprouts Farmers Market) 등 여러 소매 회사들에 입점해 2500개 매장에서 판매되고 있어요. K-컬처 확산과 함께 K-푸드도 새롭게 인식되면서 K-비건 식품을 찾는 사람도 덩달아 늘어났기 때문이지요. 미국의 대표적인 대체육 회사인 비욘드미트(Beyond Meat)나 임파서블푸드(Impossible Foods)에서 나온 상품에서 경험해보지 못한 한국식 식물성 푸드에 대해 새로운 관심이 생긴 거죠.” 지구인컴퍼니는 미국 시장을 중요하게 여겨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 지사를 설립했고, 지사에 공동대표와 최고기술책임자(CTO)를 두고 있다. 공동대표는 한국계 미국인이고 CTO와 영업 담당은 백인계 미국인이다. “우리 브랜드를 알리려고 간편식 중심으로 먼저 진출했지만 지구인컴퍼니의 주력은 간편식이라기보다 식물성 고기 소재예요. 식품회사와 경쟁하는 게 우리 일이 아니라 간편식을 만드는 식품회사에 우리가 만든 K-비건 소재를 납품하는 것이 더 중요하죠. 선호하는 간편식은 다양할 테고, 그 간편식을 먹고 싶지만 실제 고기보다 식물성 고기가 들어간 걸 찾는 분을 위해 우리 소재를 쓰게 하는 거죠. 특히 미국 등 해외에서는 햄버거나 타코처럼 현지 간편식에 우리 식물성 고기가 주재료로 쓰일 수 있도록 하고 싶은 마음이에요.” ■기자에서 비건 식품 회사 대표가 되기까지 민금채 대표는 여성지 기자 출신이다. 주로 연예부에 있었다. 기자 일을 하는 내내 힘들었다. 아름답지 않을 수도 있는 사람의 뒷모습을 써야하는 일이 불편했기 때문이다. 결국 카카오로 이직했고 커머스 마케팅 관련 일을 했다. 그 뒤에는 배달의민족으로 옮겨 밀키트 사업을 총괄하는 중책을 맡게 되었다. “밀키트 사업은 적자였어요. 원인을 따져보니 두 가지더군요. 재고관리가 허술하고 식자재 원가가 높다는 거였어요. 대책을 마련해 노력하다보니 흑자로 바뀌었죠. 그런데 회사 사정으로 사업부가 없어지고 말았죠.” 배달의민족 퇴사 이후 창업을 하게 됐다. “밀키트 사업을 할 때 원가를 낮추는 방법으로 못난이농산물을 알게 됐죠. 모양 때문에 상품성은 떨어지지만 영양에는 문제가 없는 못난이농산물에 애착이 있었던 것 같아요. 이걸 아이템으로 삼으면 사업이 가능하다고 본 거죠. 2017년 창업하고 2년 동안 못난이농산물을 거의 2천 톤 가량 판매했던 것 같아요. 그 과정에서 농부들을 많이 알게되고 그분들이 좋아해주셨죠. 보람도 컸어요. 폐기될 수도 있는 걸 살려낸 거니까요. 회사 이름이 지구인컴퍼니인 것도 그런 이유가 커요. 먹거리의 재구성을 통해 지구도 건강해지고 사람도 건강해지자는 의미를 담았으니까요. 처음에는 못난이 과일을 주로 다뤘는데 곡물 재고가 훨씬 많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이걸로 식물성 고기를 만들 수 있다는 사실도 배웠어요. 창업 후 2년 뒤인 2019년에 '명견만리'라는 TV 프로를 통해 식물성 고기에 대해 자세히 알게 됐는데, 그전에 미국 대체육 회사인 임파서블을 알기는 했었어요. 그때 한국판 임파서블을 만들자는 생각을 하게 됐지요.” 창업한 지 이제 7년째고 식물성 고기를 만든 지는 5년째다. 그 사이 연구개발과 공장설립을 위해 420억 원을 투자받았다. 그러나 아직 손익분기점을 넘기지는 못했다. 미국 사업이 활기를 띄면서 올해 매출은 전년대비 30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올해 4분기에는 흑자전환도 기대하고 있다. “제천공장은 제가 알기론 아시아에서 가장 큰 식물성 푸드 공장입니다. 손익분기점을 넘긴 뒤에는 미국에서 C라운드 펀딩도 받을 계획이구요. 우리 노력이 더 나은 사회를 위한 변화와 혁신을 위한 거라 믿어요. '대표적인 K-비건 회사'로 해외에서 인정받고 'K-비건'의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싶습니다.” 덧붙이는 말씀: 민금채 지구인컴퍼니가 다음 인터뷰 대상으로 추천한 사람은 프리랜서 마켓 크몽의 박현호 대표입니다.

2024.07.18 08:57이균성

"육류 최대 50%↓"…이마트·트레이더스, '슈퍼 고기 페스타' 연다

이마트와 트레이더스 홀세일 클럽(이하 트레이더스)이 6월 황금 연휴를 맞아 대규모 육류 할인 행사인 '슈퍼 고기 페스타'를 공동으로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이마트는 이날부터 13일까지 한우를 비롯해 삼겹살, 목심, LA갈비, 토종닭 등 다양한 축종의 육류 상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먼저 브랜드 한우 전 품목(냉장, 국내산)을 행사카드로 전액 결제할 경우 등심/안심/채끝은 40%, 국거리/불고기는 30% 할인해준다. 전국 우수 생산자 단체와의 직거래를 통해 60톤에 달하는 물량을 사전 기획해 저렴하게 선보인다. 또 브랜드 돈삼겹살/목심 전 품목(냉장, 국내산)을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40% 할인하고, 삼성카드로 전액 결제할 경우 10%를 추가 할인해준다. 브랜드 돈육 역시 협력사와 3개월 전부터 사전 물량 협의를 통해, 평소 돈육 주간 판매량 대비 5배 가량 많은 170톤을 준비했다. 수입육도 저렴하게 만나볼 수 있다. 호주 청정우 전 품목(냉장, 와규 제외)을 2팩 이상 구매 시 4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또 미국산 프라임등급 LA갈비(1kg, 팩, 냉동)는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정상가에서 2만원 할인된 3만9천8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6일부터 9일까지 단 4일 동안만 1만팩 한정으로 선보인다. 특히 LA갈비를 파격가에 선보일 수 있었던 것은, 미국산 소고기 가격 상승 흐름을 파악한 바이어가 6개월 전 현 시세 대비 20% 저렴한 가격으로 원물을 매입한 덕분이다. 또 이를 이마트 직영 제조시설인 미트센터에서 가공해 전반적인 비용을 낮출 수 있었다. 이외에도 이마트는 토종닭 전 품목(냉장, 국내산)을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40% 할인하고, 양념 소불고기(800g)는 정상가에서 5천원 할인된 1만1천980원에 판매한다. 트레이더스에서도 9일까지 축산 인기 품목 6종을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할인가에 선보인다 먼저, 한달에 6만팩 이상 팔리는 트레이더스의 대표적 스테디셀러 '양념 소불고기(2.7kg, 냉장, 팩)'를 5천원 할인된 34,980원에 판매한다. 호주산 청정우의 척롤(목심+등심) 부위를 키위, 배 등 천연 과일 재료와 함께 버무려 부드러운 식감과 감칠맛을 느낄 수 있다. '숯불향 양념 토시살 구이(1.5kg, 냉장, 팩)'도 5천원 할인된 26,980원에 판매한다. 소 1마리 당 2kg 내외로 나오는 특수부위인 토시살을 불맛이 나는 특제 소스에 양념해 별미로 즐길 수 있는 제품이다. 이밖에 미국산 냉장 초이스 꽃갈비살(냉장, 팩)과 한우 차돌박이(1kg, 냉장, 팩)은 각각 8천원, 5천원 할인된 6만9천800원과 6만2천800원에 선보이며, 국내산 냉장 삼겹살(팩)과 돈목심(팩)도 각각 5천원 할인된 4만2천600원(2kg 기준)에 판매한다. 이번 '슈퍼 고기 페스타'는 이마트가 지난 4월과 5월 진행한 '슈퍼 비어 페스타', '슈퍼 와인 페스타'에 이은 3번째 대규모 공동 할인 행사다. 이번 행사를 통해 고객들은 한우/돈육/수입육/양념육 등 취향에 맞는 고기를 이마트와 트레이더스 어디서나 할인 받아 즐길 수 있게 됐다. SSG닷컴 또한 행사 기간 소고기와 돼지고기 상품 350여종을 총 망라해 선보인다. 한우와 수입산(호주/캐나다/미국) 소고기, 한돈 삼겹살, 목살 등을 최대 40% 할인 판매한다. 수도권 권역(네오센터 출발)에서 만나볼 수 있는 대표 상품으로는 호주산 채끝 스테이크와 로제 양념육 등이 있으며 최대 반값 할인한다. 이마트 마케팅담당 최진일 상무는 “6월 황금연휴 기간 동안 온 가족이 저렴한 가격에 고품질 고기를 마음껏 맛볼 수 있도록 트레이더스와 공동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선호하는 상품을 부담없이 구매하실 수 있도록 다양한 할인 행사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4.06.06 06:00안희정

인기셰프 3인의 '호주청정우 이색요리' 맛보니

호주축산공사가 '호주청정우 홍보대사 데모&고메디너' 행사를 열고, 홍보대사 셰프들이 개발한 호주청정우를 활용한 이색 요리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23일 서울시 용산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진행된 행사에는 호주청정우 홍보대사인 홍신애·박주영·윤남노 셰프를 비롯해 외식·유통 업계 관계자 120여 명이 참여했다. 이번 행사는 퀸즐랜드 주정부의 펀딩을 받아 마련됐다. 호주축산공사 한국·일본 담당 트레비스 브라운 동북아 지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한국이 호주청정우 수출 시장에서 미국, 중국, 일본,과 함께 네 번째 안에 드는 큰 시장"이라면서 "양고기 시장도 굉장히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향후 2~3년 안에 더 많은 공급해 호주청정우 더 많이 경험해볼 수 있게 할 것이다. 양, 염소고기도 눈에 띄게 성장하고 있는 시장"이라고 밝혔다. 고혁상 호주축산공사 한국대표부 지사장은 "셰프, 프랜차이스, 와규 수입 업체 등 많은 관계자 분들이 참석해주셨다"며 "호주청정우 홍보대사 세 명을 작년에 뽑아 여러 활동을 하고 있다. 4월에도 그랜드 세미나를 했고, 6월 부산 세미나도 있다. 여러 곳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호주산 고기의 우수성과 장점을 홍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셰프들이 선보인 요리는 ▲호주산 목초육 아롱사태로 만든 튀김 강정 ▲와규 가루비 플레이트 ▲와규 비선호 부위 설깃 활용 찜요리다. 먼저, 홍신애 셰프는 목초육을 활용해 아롱사태 튀김 강정 만들기를 시연했다. 홍 셰프는 “강정을 하면 길게 썰리는데, 씹히는 맛이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사이사이는 부드럽고 고소한 맛도 느껴진다. 호주산 목초육의 장점은 건강하게 잘 자란 소이기 때문에 영양적으로 우수하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홍 셰프는 “사실 호주산 고기를 이전에 전혀 안 썼다가, 호주에 직접 다녀오고 생각이 바뀌었다”며 “어떤 프로세스를 거쳐 우리 식탁 오르는지 투명하게 알 수 있는 원육이었다. 지금 식당에서도 메뉴로 내고 있다”고 말했다. 홍신애 셰프는 논현동 이탈리안 레스토랑 '솔트'를 운영 중으로, '수요미식회' 등 TV·라디오 프로그램에서 활약하기도 했다. 와규 가루비 플레이트를 시연한 박주영 셰프는 “가루비 플레이트는 삼겹양지와 업진살이 합쳐져 있는 부위 로스트비프와 럼프 아이와 합쳐져있는 부위”라며 “아직 우리나라에서 와규 시장이 이렇게 확대되지 않아 아직 드셔 보지 않은 분들이 많다. 호주산 와규는 좋은 품질의 소고기로 경쟁력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박주영 셰프는 을지로 와규 전문 레스토랑 '상우가든' 오너 셰프다. 또한 박 셰프는 와규 전문 수입사 '레드인블랙'도 운영 중으로 프리미엄 와규를 직수입, 유통하는 일도 맡고 있다. 와규 비선호 부위 설깃 활용 찜요리를 선보인 윤남노 셰프는 "15년 전에 호주청정우 요리 경영 대회에서 입상한 경험이 있다”면서 “나는 비선호 부위를 좋아하는데, 특히 보섭살을 사랑한다. 부드러운 텍스쳐와 씹는 맛이 있기 때문이다. 잘 알려지지 않는 부위가 사실 굉장히 맛있다”고 했다. 이어 윤 셰프는 “호주산 와규는 뛰어난 텍스쳐, 마블링, 육향을 갖췄고 가격도 합리적이면서 품질이 좋다"고도 덧붙였다. 윤 셰프는 흥인동 재패니즈 프렌치 레스토랑 '디핀' 헤드 셰프로, '마스터셰프코리아' 시즌4에 출연했다. 기자는 이날 현장에서 박주영 셰프가 시연한 업진살 플레이트를 즉석에서 한 점 먹어볼 수 있었다. 기자에게 호주산 소고기, 특히 '업진살'이라는 부위는 다소 생소했으나, 시연을 통해 맛본 업진살은 기대 이상으로 부드럽고 맛있었다. 호주축산공사(MLA)는 호주 소, 양, 염소 생산업자 대상 마케팅, 연구개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가축 생산업자 거래 수수료로 운영된다. 호주 정부 또한 MLA 연구개발비 전액을 지원한다. 호주축산공사는 한국대표부는 1998년 설립돼, 국내에 호주청정우와 호주청정램 우수성을 알리고 있다.

2024.05.23 21:46최다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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