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지올-닷스테이션, 고고로 배터리 스테이션 설치 목표 조기 달성
배달 플랫폼 생각대로 운영사 로지올이 닷스테이션과 함께 연내 고스테이션 165기 설치 목표를 조기 달성했다고 8일 밝혔다. 로지올과 닷스테이션은 지난해까지 전국에 43기 설치했던 고스테이션을 11개월 만에 165기 이상으로 증설했다. 올 들어 사흘에 1기씩 설치한 것과 다름없는 확장세다. 고고로 스테이션은 배터리교환 효율성이 우수하다고 인정받아 정부 집계 시 1기를 3기로 환산한다. 현재 국내 고스테이션 운영 규모는 총 500기에 달하는 수준이다. 고스테이션은 고고로 교환형 배터리 스테이션으로, 1대당 28구의 배터리 충전함으로 구성된다. 탑재된 모든 배터리는 80% 수준까지 동시 고속 충전되며 최대 14대의 전기 이륜차 배터리 교환이 일시에 가능하다. 타사 6구 스테이션이 순차 충전 방식에 최대 3대 교환이 가능한 것에 비해 교환 효율성이 4.6배가량 높은 셈이다. 지난 10년간 배터리 폭발 신고도 보고되지 않아 안정성과 품질 역시 검증됐다. 양사는 현재 서울 수도권을 포함해 세종, 대구, 광주, 부산, 울산, 창원 등 주요 도시에 구축한 충전 인프라를 토대로 수요 집중거점을 선별하고 있다. 내년부터는 선별된 거점에 스테이션을 우선 설치하고 인프라 세밀화 전략을 펼쳐 배달 종사자를 포함한 모든 이용자 편의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고고로 생태계를 넓혀갈 예정이다. 닷스테이션은 2년 연속 환경부 브랜드 사업에 선정된 동시에, 고고로 S2ABS, 고고로2 플러스·유틸리티 등 여러 모델을 선보이고 있다. 또 고고로 전시·판매·수리가 가능한 스왑 스토어를 운영할 일반 사업자 모집에도 착수했다. 로지올은 생각대로 지역사업자를 대상으로 이벤트를 실시해, 라이더 전기 이륜차 전환을 독려하는 방식으로 협업을 이어갈 방침이다. 로지올 관계자는 “내년 닷스테이션이 출시할 신규 고고로 라인업은 한국 고객들의 요청사항을 충실히 반영해 실용성, 편의성은 물론 전기 이륜차 특유의 스마트함까지 담았다”며 “고고로는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 전기이륜차 시장 게임체인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