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텀블러 세척기 'LG 마이컵', 경기도 21개 대학에 설치

LG전자가 신개념 텀블러 세척기 'LG 마이컵(myCup)'을 경기도 21개 대학교에 설치해 YG(Young Generation)고객 대상으로 제품 알리기에 나선다. LG전자는 경기도와 3일 경기도청에서 '대학생과 함께하는 텀블러 사용문화 활성화 캠페인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4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차성수 경기도 기후환경에너지국장과 LG전자 윤대식 대외협력담당(전무), 이향은 HS CX담당(상무) 등이 참석했다. LG전자는 환경보호 등 가치소비에 관심이 많은 YG고객의 특성을 고려해 경기도 내 21개 대학교 에 마이컵을 설치, 12만여 명의 재학생들이 일회용품을 사용하는 대신 편리하게 자신의 컵을 세척할 수 있도록 한다. 마이컵, 식기세척기 기술 노하우 적용해 유해균 99% 제거 마이컵에는 LG전자가 지금까지 축적한 식기세척기 기술 노하우가 적용됐다. 360°로 회전하는 세척 날개와 65℃ 고압수로 텀블러 내∙외부 및 뚜껑을 동시에 씻어 세척력이 뛰어나다. 고객은 30초 이내로 빠르게 세척해주는 '쾌속 코스'와 보다 꼼꼼히 세척 및 건조해주는 '표준 코스(4분)'와 '건조 코스(9분 50초)' 등 3가지 코스를 상황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마이컵은 글로벌 인증시험기관 'TUV 라인란드(Rheinland)'로부터 표준 코스 진행 후 대장균, 리스테리아, 살모넬라균 등 유해균 3종이 99.999% 제거되는 것으로 검증 받았다. 마이컵 앱을 사용하면 마이컵이 설치된 주변 장소 확인 및 기기 사용 예약을 할 수 있고, 차례가 되면 푸시 알림도 받을 수 있다. 구독 시 3개월마다 전문 케어 매니저 방문...연내 2천개 스타벅스 매장에 설치 예정 마이컵 구독 서비스를 이용하면, 3개월마다 전문 케어 매니저가 방문해 ▲직접 관리하기 어려운 도어 하단 그릴, 세제와 린스 투입부 스팀 세척 ▲화면 터치부 동작 확인 및 외관 파손 점검 ▲세척조 내부 거름망 및 급수부 여과필터 교체 등 전문적인 관리 및 서비스를 제공한다. 마이컵은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는 B2B 고객으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연내 2천여 개 스타벅스 매장에 마이컵이 설치될 예정이며 기업 사옥, 관공서 등으로도 공급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한편 LG전자는 텀블러 사용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이컵 사용 인증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내달 17일까지 마이컵 앱에서 이벤트 배너를 클릭 후 컵 세척을 1회 이상 완료한 회원 중 5천명을 추첨해 스타벅스 상품권 등을 증정한다. 이향은 LG전자 HS CX담당은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하는 텀블러 세척기 마이컵으로 환경보호 등 가치소비에 관심이 많은 YG고객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5.11.04 10:00전화평

[현장] 틸론 "제주 최초 GPU 슬라이싱 기반 AI 클라우드 서비스 상용화"

데스크톱가상화(VDI) 선도기업 틸론(대표 최백준)이 제주에서 대한민국 AI 클라우드 혁신의 포문을 열었다. 틸론 자회사로 클라우드 서비스 및 화상회의 솔루션 개발회사 틸론소프트는 3일 오전 제주 메종글래드 크리스탈홀에서 자사의 클라우드 기반 DaaS(Desktop as a Service) 플랫폼 'TheOtherSpace(이하 디아스)' 설명회를 개최했다. 회사는 "이번 행사는 '제주 최초 AI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상용화'를 공식화한 자리로, 국내 클라우드와 AI 인프라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디아스(TheOtherSpace)'는 틸론소프트 모회사 틸론의 최신 가상 데스크톱 기술을 기반으로 한 구독형 서비스다. GPU 가상화(Slicing) 기술을 통해 하나의 GPU 자원을 여러 사용자가 동시에 활용할 수 있게 분할 제공하는 DaaS 플랫폼이다. 즉, GPU를 물리적으로 나누는 대신 가상화 계층에서 사용자별로 필요한 만큼의 연산 성능을 실시간으로 할당한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고가 GPU 장비 없이도 AI 학습, 3D 설계, 의료 영상 분석, 영상 편집 등 고성능 연산 작업을 클라우드에서 즉시 수행할 수 있다. 또 8K 해상도와 64FPS 이상 초고화질 환경을 구현, AI 기반 그래픽 처리나 실시간 영상 시각화에서도 끊김 없는 고성능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디아스는 '스페이스 링커'라는 독자적인 접속 기술을 적용해 복잡한 VPN이나 인증 절차 없이 한 번 클릭만으로 로그인 스트레스 없이 바로 업무를 이어갈 수 있는 점도 장점이다. 최백준 틸론 대표는 “AI와 GPU 자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하는 기술이 AX 혁신을 실현할 핵심수단이다. 미국에서 가상 데스크톱 업무 환경에서 GPU 사용이 자리 잡았듯, 틸론소프트가 디아더스페이스로 AI 학습과 개발·실행을 위한 GPU 슬라이싱 기반 고성능 컴퓨팅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주영 PD "디아스, 클릭 몇 번에 VDI 할당·회수 가능" 행사에서 디아스 개발을 담당한 정주영 틸론소프트 PD는 "사실 디아스는 올해 상반기 출시될 예정이었으나, 기업 고객을 위한 다양한 기능을 개발하기 위해 하반기로 출시가 미뤄졌다"며 "디아스는 개인 사용자뿐 아니라 기업 고객을 위한 전용 관리자 페이지를 제공하고, 해당 페이지에서 직원의 입사, 퇴사, 휴직 등 인사 변동에 맞춰 가상 데스크톱을 할당하거나 폐쇄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정 PD는 "IT 관리자가 직접 PC를 설치하지 않아도 클릭 몇 번으로 VDI(가상 데스크톱 인프라)를 할당해주고 회수할 수 있는 구조"라며 "고객 입장에서는 서비스를 보다 빠르게 효율적인 운영과 확장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디아스는 각 테넌트를 고객별로 분리하는 구조를 탑재해 보안성도 크게 높였다. 정 PD는 "제로 트러스트(Zero Trust) 보안 모델을 기반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단말기 위치, 시간, 접속 환경 등을 실시간으로 점검하고, PC 데이터는 중앙 서버에만 보관되며, 모든 데이터는 암호화된 채널로만 전송된다"며 "또한 구글 OTP 인증을 통해 외부의 무단 접속도 원천 차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기환 틸론소프트 연구본부 연구소장은 디아스의 차별점에 대해 5가지로 요약했다. 구체적으로 ▲제로 터치 서포트(Zero Touch Support) ▲보안 프로필 ▲하이브리드 DaaS ▲멀티 테넌트 ▲통합 보안 등이다. 이춘성 상무 "DaaS 도입 시 인프라 비용 최대 70% 감소"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디아스 서비스 모델 및 고객 사례'를 주제로 발표에 나선 이춘성 틸론소프트 상무는 가트너의 공신력 있는 보고서를 인용해 "올해 DaaS는 일시적인 원격 근무 대응책이 아니라 기업의 전반적인 IT 구조를 혁신하는 전략적 도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따라서 DaaS는 조직의 IT 인프라를 보다 유연하고 효율적으로 전환시키는 핵심 인프라가 됐다"고 밝혔다. 이 상무는 "DaaS를 사용하는 이유에는 보안을 강화하고, 재택근무와 원격에서 업무를 보기 위한 용도로 도입했으나, 최근 추세는 바뀌고 있다는 의미"라며 "비용을 줄이고, 운영을 단순화하며, AI시대의 지속가능성을 실현하는 것이 2025년 DaaS 확산의 핵심 동력"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DaaS의 핵심 장점과 관련해 ▲인프라 투자 비용 최대 70% 절감 ▲IT 운영비용 30~40 절감 ▲유지보수 및 헬프데스크 비용 25~35% 감소 ▲에너지 공간비용 50~70% 감소 ▲보안 비용 최대 90% 감소 ▲단말기 교체 주기 4년 증가 등 재정 유연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틸론의 목표는 명확하다. 수년 내에 틸론을 글로벌 최고 수준까지 성장하는 것"이라며 "고객사의 성공적인 기능적 전환과 AI시대의 지속가능한 업무 환경을 위해서 가장 신뢰할 수 있는 파느터가 될 것을 약속드린다"고 강조했다.

2025.11.03 19:04김기찬

파수 "임직원 보안 인식 강화하는 중견·중소기업 늘어"

임직원들의 보안 인식 강화에 투자하는 중견∙중소기업이 눈에 띄게 증가한 것을 발견했다. 특히 자동차 및 반도체 산업의 공급망 보안 강화를 위한 해당 제조기업들의 참여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파수에 따르면 파수의 악성메일 모의훈련 서비스인 '마인드셋(Mind-SAT)'의 고객 현황을 분석한 결과,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마인드셋 고객수가 전년 동기 대비 89% 증가하고, 매출 또한 지난해 전체의 매출을 초과한 것으로 분석됐다. 상대적으로 보안에 대한 투자에 인색한 것으로 알려져 있던 중견·중소 제조기업에도 자동차 및 반도체 산업을 중심으로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지난해는 고객의 절반 이상이 악성메일 모의훈련을 의무적으로 시행해야 하는 공공기업 및 지방자치단체였다면, 올해는 중견 및 중소기업 고객 비율이 전체의 52%를 차지했다. 이는 상대적으로 보안 인식이 낮다고 지적되던 중견∙중소기업들이 실질적인 보안 위협에 대응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중견∙중소기업을 산업군 별로 살펴보면 반도체 및 자동차부품 관련 기업이 60%에 달하며 눈에 띄는 약진을 보였다. 이는 사이버 위협과 보안 사고가 지속됨에 따라 반도체 및 자동차 산업을 중심으로 공급망 전체의 보안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이 확대되는 것과 연관있다. 실제 자동차 산업의 경우, 완성차 업체 등 상위 벤더가 공급망 보안을 강화하기 위해 협력사에 요구하는 보안 요건들이 확대 및 강화되면서 악성메일 모의훈련 수요가 크게 증가했다. 또한 국가 주력 산업 중 하나인 반도체 산업에서도 보안 위협에 대응하고 공급업체로서의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악성메일 모의훈련으로 임직원들의 보안 인식 강화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강봉호 파수 서비스사업본부장은 “기존에는 공공기관이나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ISMS, ISMS-P) 인증 의무 기업들이 컴플라이언스를 위해 훈련을 진행했다면, 최근에는 중견∙중소 제조기업들이 해당 산업의 자체적인 보안 요건에 충족하기 위해서나 자발적으로 보안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인드셋을 찾는 고객이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며, “정부지정 정보보호전문서비스기업인 파수의 노하우가 집적된 악성메일 모의훈련은 나날이 고도화되고 있는 랜섬웨어 공격에 대응할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강력한 보안 방법”이라고 말했다.

2025.10.24 17:48김기찬

"여기는 데이터가 살아있는 '여기어때 D&A센터' 입니다"

“데이터가 라벨링된 데이터 카탈로그를 연구개발성으로 실험해 보는 조직은 많지만, 실제 업무에 적용하는 곳은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생각한 것이 바로 회사 업무에 적용되는 경험을 해볼 수 있는 '즉시성'이 여기어때 D&A센터만의 강점입니다.” 인공지능(AI) 돌풍이 불며 대다수 회사에서 근간이 되는 데이터와 AI를 다루는 조직을 우후죽순 만들고 있다. 하지만 만들어진 기능이 실제로 고객 서비스나 회사 서버에 적용되는 사례는 드물다. 온라인여행(OTA) 업계도 예외는 아니다. 이 가운데 개발자가 구상한 기능을 데이터와 AI를 활용해 회사 프로그램 내에 적용시켜 볼 수 있는 회사가 있다. 여기어때는 데이터에 친숙하고, AI에 열린 회사 분위기를 통해 개발자 이상을 사내에서 현실화시킬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같은 기능을 구현하려면 데이터와 이를 다루는 조직이 매우 중요하다. 조민석 여기어때 D&A센터장을 만나 센터가 하는 일, 강점, 앞으로 그리고 있는 목표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데이터사이언스실→D&A센터로 탈바꿈…데이터 정리 '주력' 여기어때 D&A센터는 이름 그대로 데이터와 AI를 다루는 곳으로, 기존 데이터사이언스실을 개편한 조직이다. 데이터와 AI 기술을 활용해 서비스·업무 혁신에 집중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비즈니스, 서비스 효율화 및 개선에 적합한 AI 모델을 연구하고 적용하는 역할을 전문적으로 수행할 뿐만 아니라, 현업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데이터를 생성하고 AI 기능을 만드는 업무도 담당한다. 조직이 개편되면서 영업 혹은 프로덕트 등 조직별로 파편화돼 있던 데이터 업무를 합친 것이 특징이다. 조 센터장은 “원래는 (센터에) AI가 없었다”며 “각 부서별로 데이터 조직이 흩어져있었다. 조직별로 각각 데이터를 다루는 인력이 따로 있었는데, 체계를 갖추고 보다 시너지를 내기 위해 통합 조직으로 새롭게 재탄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업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자료를 만드는 만큼 데이터 체계를 정리하고, 뼈대를 세우는 일도 주된 업무 중 하나다. 업무 부서별로 산재된 데이터를 한 번에 볼 수 있도록 관리해야 더 큰 성과를 창출할 수 있기에 데이터를 통합하고, 체계적으로 분류해 각 업무에 더 잘 활용될 수 있는 기획에 전념하고 있다. D&A센터가 없을 때는 원하는 정보를 얻으려면 해당 데이터를 잘 아는 회사 사람들을 수소문해야 했지만, 이제는 그럴 필요가 없어진 것이다. 예를 들어 국내외 호텔을 모두 취급하는 여기어때 앱에서 이를 잘 분류해 보여주고, 데이터를 기반으로 필요한 콘텐츠를 만들거나 리뷰 데이터를 요약해서 알기 쉽게 시각화하는 일을 수행한다. 고객들이 가장 쉽게 마주하는 푸시 메시지나 행사 페이지를 만들 때도 사용된다. 자연어 기반으로 “7월에 애완동물을 키우는 고객이 갈 만한 여행지를 추천해줘”와 같은 질문을 하면 회사 내부 데이터를 기반으로 데이터를 산출해 마케팅 포인트를 잡아주는 방식이다. 정리된 데이터는 데이터 카탈로그서 '두각'…여기어때만의 강점은? 데이터별로 잘 정리(라벨링)된 자료는 '데이터 카탈로그'에서 활용되는데, 사용자 중심으로 구성된 데이터 카탈로그도 여기어때 D&A센터만의 차별점이다. 데이터 카탈로그는 조직이 수집, 처리하는 모든 데이터의 보관함을 뜻한다. 조 센터장은 “기존 회사들은 어떤 데이터가 어디에 있는지 관리자들이 알아보기 쉽게 분류돼 있고 정리된 '관리' 중심이었다면, 여기어때는 사용자가 쉽게 알 수 있는 '사용자' 중심”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데이터 조직이 통합된 지 얼마 안 됐기 때문에 데이터를 정리하는 세대를 뛰어넘고 원하는 정보부터 접근할 수 있는 체계를 만든 것”이라고 부연했다. 원하는 정보에 빠르게 접근할 수 있게 되면서 업무 효율성도 한층 높아지는 결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조 센터장은 “보통 일반적인 업무 프로세스에 데이터 탐색이 80%, 분석이 20% 정도 쓰인다는 일반적인 통계가 있다”며 “여기어때의 데이터 카탈로그를 활용하면 탐색에 걸리는 시간을 절반으로 줄일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예상했다. 그 중에서도 조 센터장은 개발자들이 원하는 기능을 회사 서버에서 빠르게 구현해 볼 수 있다는 점을 D&A센터만의 독보적인 강점으로 꼽았다. 그는 “빅데이터나 AI가 유행하면 회사에서는 '해봐'라고 말하지만 연구하는 것에서 끝나는 경우가 많고, 경영진들은 실제 프로젝트에 이를 안 받아들이는 경우가 굉장히 많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여기어때는 대표부터 데이터에 친화적이고 기술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 또 데이터를 활용한 기술이 적용되도록 하는 환경이 조성돼 있다”면서 “자신이 직접 만든 것이 대고객 혹은 회사 내부 서버에 적용되는 경험을 해볼 수 있는 것이 의미가 크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데이터 카탈로그, 칭찬 '일색'…“고객 혜택까지 이어지는 것이 꿈” 데이터와 AI를 중심으로 조직을 통합하고 관련 기능을 정비한 이후 긴 시간이 흐르지는 않았지만, 회사 내부에서는 만족도가 높다. 조 센터장은 쑥스러워하면서도 “데이터를 다루는 구성원들은 거의 다 데이터 카탈로그를 신청해서 사용하고 있다. 다들 만족하는 게 가장 크다”고 자신했다. 여기어때는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낸 데이터 카탈로그의 사용성을 조직 전체로 확대하고, 이를 고객 혜택으로까지 이어지게 하는 것을 최종 목표로 삼았다. 조 센터장은 “프로덕트 오너(PO), 경영진들까지 이 시스템(데이터 카탈로그)을 통해 커뮤니케이션할 수 있게 하는 게 센터장으로서의 목표”라며 “정합성이 좋은 데이터를 담은 데이터 카탈로그를 활용해 서비스를 만들어 회사도 성장하고 고객에게도 혜택을 주는 것까지 이어지도록 하는 것이 큰 그림”이라고 밝혔다.

2025.10.23 08:30박서린

SAP, 클라우드 전환 설득 10년째 고전…기업 95% "이전 여전히 부담"

SAP가 차세대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스템 'S/4HANA'를 출시한 지 10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상당수 기업 고객이 전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장조사업체 프리폼 다이내믹스가 주요 IT 책임자 45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에 따르면 95%의 응답자가 S/4HANA로의 마이그레이션 명분을 확보하기 어렵거나 상당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또 83%는 SAP의 최신 이전 정책과 마감 기한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84%는 SAP의 메시징과 정책 변경이 자사 운영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우려했다. SAP는 기존 ERP 컴포넌트(ECC) 시스템에 대한 주요 지원 종료 시점을 2027년으로, 확장 지원 종료 시점을 2030년으로 설정했다. 단 클라우드 마이그레이션 패키지를 조기 계약한 고객은 예외적으로 2033년까지 연장이 가능하다. 이와 관련해 리미니스트리트에 따르면 94%의 고객은 기존 SAP 시스템을 유지·확장하는 데 여전히 큰 가치를 느낀다고 답했다. 이번 설문 보고서는 SAP의 잦은 정책 변경과 제품명 재정비가 고객의 전략적 판단을 어렵게 만들고 오히려 대안을 검토하게 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프리폼 다이내믹스의 데일 바일 수석 애널리스트는 "SAP 고객들은 점차 특정 벤더에 종속되지 않는 조합형 아키텍처를 선호하고 있다"며 "이는 유연성과 통제력, 신기술 접근성 측면에서 장점을 제공하는 비즈니스 주도형 접근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SAP는 2015년 S/4HANA를 공개하며 온프레미스와 클라우드 버전 중 선택할 수 있도록 했지만, 최근에는 클라우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모델을 권장하고 있다. 특히 인공지능(AI) 등 주요 혁신 기능은 클라우드 환경에서만 제공된다는 입장을 고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CC에서 S/4HANA로 전환하는 과정은 단순한 기술 업그레이드가 아니라, 기업이 구축해 온 맞춤형 기능을 제거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수용하거나 클라우드 환경에서 재개발해야 하는 대규모 전환 작업이다. SAP의 기존 ECC 플랫폼 사용자 중 61%가 아직 S/4HANA 라이선스를 도입하지 않았으며 현재도 전 세계 약 3만5천개 조직이 ECC를 사용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폭스바겐·지멘스·에어버스 등 유럽 대기업이 주요 고객으로 꼽힌다. 데일 바일 애널리스트는 "S/4HANA 전환은 단순한 기술 교체가 아닌 비즈니스 혁신의 문제"라며 "많은 기업이 기존 시스템 안정성과 맞춤 환경을 전환하기 어려워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5.10.19 12:21한정호

무신사 "日 3분기 거래액, 전년비 120% 껑충"

무신사는 올해 3월 자사 글로벌 스토어 내 일본 거래액을 분석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120% 늘었다고 16일 밝혔다. 구매 고객 수 또한 2배 상승했다. 지난달 기준 무신사 글로벌 스토어의 일본 월간 활성 사용자 수(MAU)는 전년 대비 3배 이상 성장했다. 회사는 이같은 성과의 원인으로 데이터 기반의 현지 맞춤형 전략을 꼽았다. 무신사는 국내 판매 데이터를 분석해 ▲한국 인기 브랜드 ▲서울에서 주목받는 브랜드 ▲K-팝 아이돌 픽 등으로 카테고리를 세분화했다. K-패션에 관심이 높은 일본 소비자가 한국의 패션 트렌드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브랜드 큐레이션을 강화하며 구매 전환율을 높였다는 것이 무신사 측 설명이다. 또한 일본 패션 업계에서 영향력 있는 셀러브리티와 협업을 확대하고 현지 맞춤형 마케팅 활동을 강화했다. 지난달 무신사 글로벌 스토어에서 진행한 '라시사' 캠페인에는 일본 모델 겸 배우 나카지마 세나를 비롯해 일본 패션계에서 활약 중인 15명의 모델이 참여했다. 일본어로 '자기다움'을 뜻하는 라시사를 테마로 다양한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캠페인과 연계한 온라인 기획전에는 1천여 개의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가 참가했다. ▲무센트 ▲에이이에이이 ▲일리고 등이 일본 고객들로부터 호응을 얻으며 지난 한 달간 억대 거래액을 기록했다. 무신사 관계자는 “이번 성과는 일본 시장에서 한국 중소 패션 브랜드들이 보여준 성장세에 힘입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브랜드가 일본 시장에 안정적으로 진입할 수 있도록 자체 플랫폼을 통한 지원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10.16 17:23박서린

로그프레소-테이텀시큐리티, 클라우드 보안 시장 공략 '맞손'

클라우드 SIEM 전문기업 로그프레소(대표 양봉열)와 클라우드 네이티브 보안 플랫폼 전문기업 테이텀시큐리티(대표 양혁재)가 '로그프레소 얼라이언스 프로그램' 협약을 체결하고, 차세대 클라우드 보안 시장 공략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테이텀시큐리티의 클라우드 네이티브 보안 기술을 로그프레소의 XDR 플랫폼에 통합해 복잡한 하이브리드 환경 전반에 걸친 통합 위협 탐지 및 대응(XDR) 역량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테이텀시큐리티는 CNAPP(클라우드 네이티브 응용 프로그램 보호 플랫폼) 솔루션 분야의 선두주자로, 클라우드 환경 전반에 걸친 통합 보안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CSPM(클라우드 보안 구성 관리)과 CWPP(클라우드 워크로드 보호 플랫폼), CIEM(클라우드 인프라 권한 관리) 영역의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로그프레소는 AI 기반의 SIEM(보안 정보 및 이벤트 관리)과 SOAR(보안 정보 및 이벤트 관리)를 핵심 엔진으로, 전방위적인 위협 탐지 및 대응을 위한 차세대 XDR(확장형 탐지 및 대응) 플랫폼으로 진화하며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양사의 협력으로 고객은 로그프레소 XDR 플랫폼을 통해 클라우드 보안까지 아우르는 고도화된 통합 위협 대응을 할 수 있게 된다. 테이텀시큐리티의 클라우드 위협 탐지 정보를 엔드포인트·네트워크 위협 정보와 연계함으로써, 위협의 전체 맥락을 통합적으로 분석하고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진다. 이를 위해 양사는 사용자 인터페이스 수준을 완벽하게 통합해 고객이 하나의 솔루션처럼 모든 위협을 단일 화면에서 파악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더불어 공격 체인 전반을 아우르는 고도화된 자동화 대응 프로세스를 제공해 보안 운영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양혁재 테이텀시큐리티 대표는 “로그프레소와의 협력은 클라우드 보안 운영의 복잡성을 줄이고 고객에게 실질적인 가치를 제공하기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라며 “테이텀시큐리티의 CNAPP 기술과 로그프레소의 XDR 플랫폼을 결합해 강력한 시너지를 창출하고, 고객들이 보다 안전하게 클라우드 환경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양봉열 로그프레소 대표는 “국내 클라우드 보안 시장을 선도하는 테이텀시큐리티와의 협력은 로그프레소 XDR 플랫폼의 커버리지가 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까지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양사의 기술 전문성을 결합해 고객에게 최고의 보안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양사는 상호 보완적인 기술력을 기반으로 디지털 전환 시대에 최적화된 차세대 클라우드 보안 표준을 제시하고, 국내외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또한 이 과정에서 긴밀한 기술 공유와 협력으로 최적의 클라우드 보안 운영 환경을 구축하겠다는 방침이다.

2025.10.14 22:06김기찬

패스트파이브, 상반기 재계약률 94% 달성

패스트파이브(대표 김대일)가 2025년 상반기 오피스 재계약률 94%를 기록하며 '믿고 찾는 오피스'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했다고 14일 밝혔다. 패스트파이브가 공개한 상반기 데이터에 따르면, 이 회사는 94%의 높은 재계약률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고객 기반과 장기적 신뢰를 입증했다. 입주 기업들이 비용 절감을 넘어 사무실 관리와 운영의 복잡성을 줄이고, 본업에 더욱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중시하면서 재계약이 자연스럽게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신규 수요 또한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2025년 상반기 동안 입주 문의 수는 약 1만9천 건을 기록했다. 올해 9월 현재까지 패스트파이브 누적 이용 기업은 약 2만8천 곳, 현재 패스트파이브에 입주한 멤버 수는 약 3만4천 명을 넘었다. 회사는 이번 성과는 패스트파이브가 초역세권 입지, 표준화된 운영 관리, IT 솔루션과 인프라 지원을 포함한 통합 서비스 체계를 통해 고객이 본업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며, 다양한 산업군 기업들로부터 장기적 신뢰를 확보한 결과로 분석된다. 김대일 패스트파이브 대표는 “2025년 상반기 재계약률 94%는 수치를 뛰어넘어 고객들이 오피스를 단순한 비용 항목이 아니라 기업 경쟁력의 기반으로 인식하고 있다는 의미”라며 “패스트파이브에 아낌없이 보여준 기업의 관심에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기업이 본업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다양한 산업의 성장 여정을 지원하는 신뢰할 수 있는 대한민국 대표 오피스 플랫폼으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0.14 14:51백봉삼

야놀자, '텔라'로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장상 수상

글로벌 트래블 테크 기업인 야놀자(총괄 대표 이수진)가 여행 부문 대표 AI 기업으로 공식 인증을 받았다. 야놀자는 30일 진행된 제9회 대한민국 디지털 미래혁신대상에서 VoIP(Voice Over Internet Protocol) 기반의 인터랙티브 AI 자동화 서비스 '텔라(프로젝트명)'로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장상을 수상했다. 본 시상식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정한 국가 전략 주간 인공지능(AI) 위크 대표 행사인 'AI 페스타 2025' 현장에서 진행됐다. 텔라는 호텔 프론트 등 여행 사업자의 고객 응대(CS) 업무를 AI로 자동화하는 솔루션이다. 텔라는 음성 기반의 예약 자동화와 다국어 응대 기능 등을 보유하고 있으며 20여 개 언어로 통화 중 자동 번역을 지원한다. 이같은 기능을 바탕으로 복잡한 예약, 결제 확인 과정을 AI가 호텔에 직접 전화해 예약 번호, 결제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해주고 결과를 CS 시스템에 자동 반영하는 것이 특징이다. 뿐만 아니라 안정적인 통화 품질, 구글 제미나이와 연동된 자연어 처리로 다양한 언어를 인식해 오류를 최소화하며 실시간 모니터링 등의 기능을 탑재했다. 야놀자 관계자는 “텔라는 상담 인력 부담을 줄이고 24시간 신속, 정확한 응대로 고객 만족도와 브랜드 신뢰도를 높일 수 있는 서비스”라고 설명했다.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30일부터 내달 2일까지 진행되는 AI 페스타 2025 현장에서는 야놀자의 텔라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부스가 운영된다. AI 서비스 체험 부스를 준비한 야놀자의 연구개발 조직 야놀자넥스트는 텔라를 포함해 여행 산업 특화 AI 솔루션 데모를 공개한다. 방문객들은 부스에서 AI와 음성 기술을 연계한 예약 서비스 텔라와 여행객 시점에 따른 이미지 생성 서비스 등 다양한 서비스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한편, 야놀자 부스가 차려지는 AI 페스타 2025는 과기정통부가 주최하는 AI 위크의 대표 행사다. 올해는 'AI everthing, AI everywhere'를 주제로, 국내외 178개 기업이 참여하며 480개 규모로 부스가 마련된다.

2025.09.30 17:56박서린

"산업 AI 전환 선도"…LG CNS, AX 전략·기술 '총출동'

LG CNS가 그동안 축적해 온 인공지능 전환(AX) 기술력과 산업별 선도 사례를 선보였다. LG CNS는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기업 고객 초청 행사 'AX 페어 2025'를 열고 에이전틱 AI와 피지컬 AI 기반의 최신 AX 혁신 사례를 발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제조·물류·금융·유통·공공·헬스케어 등 다양한 산업 분야 기업 관계자 1천여 명이 참석했다. LG CNS는 기업용 에이전틱 AI 플랫폼 '에이전틱웍스'를 선보였다. 이 플랫폼은 6종 모듈로 구성돼 기업의 에이전틱 AI 서비스 설계·구축·운영·관리 전 주기를 지원하며 온프레미스와 클라우드 환경 모두에서 활용할 수 있다. 현재 금융 고객을 중심으로 도입 관련 개념검증(PoC)을 진행 중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에이전틱웍스로 구축한 '고객 리뷰(VoC) 분석 에이전틱 AI 서비스'와 '인사 특화 에이전틱 AI 서비스'가 소개됐다. VoC 분석 에이전틱 AI 서비스는 고객 VoC 분석 시 1천건 분류 시간을 기존 2일에서 약 40초로 단축하고 누락·오분류 등의 휴먼 에러 발생률을 감소시킨다. 긴급 이슈는 실시간으로 담당자에게 알리고 고객에게는 즉시 사과 메일을 발송한다. 마케팅·경영 관리 등 타 부서도 VoC 분석 에이전틱 AI 서비스가 제공하는 분석 보고서를 통해 업무 생산성과 고객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 인사특화 에이전틱 AI 서비스는 대규모 채용 시 인사 시스템에 제출된 수만 건의 자기소개서, 인적성검사 데이터와 시스템상의 기존 인사 문서를 알아서 분석해 적합한 인재를 추천하며 지원자별 면접 질문까지 자동 생성해 업무 생산성을 약 26% 개선한다. 기조연설에는 LG CNS AI센터장 진요한 상무, LG CNS 임은영 젠AI사업담당, 아이반 장 코히어 공동 창업자, LG AI연구원 이화영 상무, 카이스트 명현 교수 등 총 5명의 연사가 참여했다. 아이반 장 창업자는 기업이 에이전틱 AI 서비스를 도입하는 과정에서 보안과 컴플라이언스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노스' 플랫폼을 소개하며 "LG CNS 에이전틱웍스의 '스튜디오' 모듈은 노스를 기반으로 구현됐다"고 설명했다. 산업 분야별 12개의 AX 비즈니스 트랙과 6개의 AX 기술 트랙에서는 NH농협은행·신한카드·HD현대건설기계·LG전자 등 고객 AX 혁신 사례가 공유됐다. LG CNS는 에이전틱 AI와 함께 AX 핵심 축인 피지컬 AI를 주제로 한 물류 로봇 전환(RX) 혁신사례 및 로봇 지능화 과제 추진 현황 등을 공유했다. LG CNS가 스마트물류·팩토리 사업에서 제공하고 있는 오토스토어·자율이동로봇(AMR) 등 로봇 사례와 피지컬 AI를 위한 시뮬레이션 기반 합성 데이터 생성 및 학습, 휴머노이드 로봇 활용 기술 소개 세션도 큰 주목을 받았다. 이번 행사에서는 전시 부스를 통해 다양한 AMR 기반 로봇 서비스와 휴머노이드 로봇 시연도 이뤄졌다. LG CNS는 원격제어 비전언어행동(VLA) 학습, 시뮬레이션 기반의 강화학습 등의 기술을 활용해 현장 데이터를 오픈소스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RFM)에 학습시키는 자체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물류센터 내에서 휴머노이드 로봇의 업무 동작을 고도화하고 있다. 앞서 LG CNS는 미국 AI 로봇기업 스킬드 AI와 산업용 AI 휴머노이드 로봇 솔루션을 개발하는 PoC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제조 공장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스킬드 AI의 RFM에 학습시켜 유해물질을 다루는 휴머노이드 로봇의 동작 정확도를 지속 향상시키고 있다. LG CNS AI클라우드사업부장 김태훈 전무는 "수백건의 AX 프로젝트 경험을 바탕으로 기업이 에이전틱 AI 서비스를 손쉽고 안전하게 구축, 운영할 수 있는 엔터프라이즈 플랫폼 에이전틱웍스를 개발했다"며 "목표 달성 중심의 에이전틱 AI 체제로의 대전환을 선도해 고객과 함께 미래를 설계하는 AX 파트너가 되겠다"고 말했다.

2025.09.30 11:03한정호

SKT "에버랜드·종합검진비 할인받으세요"

SK텔레콤이 추석 연휴를 맞이해 테마파크, 종합 건강검진비로 구성된 10월 T멤버십 프로모션과 고객감사제를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 10월 'T day'는 추석 연휴에 사용할 수 있는 테마파크 프로모션을 공개했다. 에버랜드 종일권 45% 할인 쿠폰부터 서울·부산 롯데월드 종합이용권 최대 55%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롯데월드는 SK텔레콤 가입자 본인은 55% 할인되며 동반 3인까지 서울 롯데월드는 30% 할인, 부산 롯데월드는 5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서울·부산 키자니아에서는 어린이 가입자 반일권 30% 할인과 동반한 보호자 2명까지 무료 입장 프로모션을 받을 수 있다. 경기도 하남·고양·안성 스타필드에 위치한 아쿠아필드는 입장권 최대 45% 할인 및 부산 해운대에 위치한 부산엑스더스카이 전망대도 본인과 동반 3명까지 40% 할인가에 방문할 수 있다. 또한 SK텔레콤은 헬스케어 서비스 기업 GC케어와 상시제휴를 맺고 10월 15일부터 T멤버십 프로모션 안내에 따라 '어떠케어' 앱에서 종합 건강검진을 예약 시 최대 49% 할인 프로모션을 제공한다. 어떠케어는 전국 150여개 검진 기관과 제휴를 맺고 있다. 이번 제휴를 기념해 10월 15일부터 12월까지 T멤버십으로 종합 건강검진을 예약하고 검진을 완료한 가입자에게는 1만5천원 상당의 예약수수료를 면제해 주고 매달 100명을 추첨해 네이버페이 상품권과 스타벅스 커피 쿠폰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아울러 T멤버십 가입자 감사제의 10월 첫 번째 프로모션은 T우주의 인기 구독 상품, 'T 우주패스 올리브영&스타벅스&이마트24' 90% 할인으로 제공된다. 월 9천900원의 구독료를 990원에 이용할 수 있는 쿠폰으로, 10월 1일부터 10일까지 T멤버십 앱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해당 상품은 월 9천900원의 구독료로 올리브영, 스타벅스, 이마트24 브랜드 할인 프로모션을 월 최대 약 6만원까지 받을 수 있어 지난 8월 출시된 이후 가입자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올리브영은 매월 모바일 상품권 4천원권을 비롯해 할인과 무료 배송 쿠폰 등 최대 1만원 상당 프로모션을 매월 제공하며, 스타벅스에서는 제조 음료 가격의 2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사이렌오더를 통해 이용 가능하다. 스타벅스 할인은 하루 최대 5천원, 월 최대 3만원 한도이다. 이마트24 편의점에서는 1천원당 200원 할인을 받을 수 있으며, 할인 한도는 1회 최대 4천원, 월 최대 2만원이다. SK텔레콤은 가입자 감사제 이용 가입자가 크게 늘어남에 따라 가입자의 프로모션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공급 물량을 충분히 확보하고 품질 관리에 신경 쓸 수 있도록 제휴사와 긴밀한 협의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윤재웅 SK텔레콤 마케팅전략본부장은 “가입자의 삶의 질 뿐만 아니라 함께하는 파트너사와 중소상공인의 행복까지 업그레이드하는 T멤버십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9.29 11:58진성우

카카오, AI 채팅 서비스 '카나나 상담매니저' 출시

카카오는 카카오톡 채널에 인공지능(AI) 채팅 서비스인 '카나나 상담매니저'를 정식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톡채널에 더욱 편리한 고객 응대 서비스를 적용해 소상공인 등 다양한 사업자가 원활하게 비즈니스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는다는 목표다. 카나나 상담매니저는 톡채널 고객문의에 자동으로 답변해 주는 AI 채팅 서비스다. 사업자가 직접 작성한 답변 뿐만 아니라 톡채널에 게시한 ▲매장 정보 ▲메뉴 ▲최근 소식 등의 콘텐츠를 바탕으로 응답을 생성한다. 카카오는 매장 운영과 고객 응대를 동시에 하는 사업자의 부담을 덜어주고, 응답률 및 응답 속도에 대한 고객의 불편을 개선하기 위해 상담매니저를 개발했다. 지난해 10월부터 일부 톡채널 대상으로 베타 테스트를 진행한 결과 챗봇 대비 편리한 사용성과 답변 정확성에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카카오는 모든 톡채널에서 카나나 상담매니저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정식으로 서비스를 시작했다. 사업자는 톡채널에서 버튼을 클릭 후 카나나 상담매니저를 적용 가능하고, PC 웹과 모바일 앱에서 관리할 수 있다. 또한 자체 AI '카나나'를 기반으로 카나나 상담매니저의 성능을 고도화하고, 편의 기능을 확대했다. 톡채널 1:1 채팅을 통해 고객이 주문·예약을 요청할 경우 자동으로 접수를 받아준다. 비즈니스 활동 패턴에 맞춰 ▲'채팅 가능 시간만 응대' ▲'채팅 불가 시간만 응대' ▲'24시간 응대' 등 카나나 상담매니저 운영 시간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고객문의 분류 통계도 제공한다. 날짜별 응대 현황과 답변 활용 현황 등 고객문의를 분석해 통계 리포트를 보여준다. 이를 활용해 고객들이 자주 묻는 질문에 대한 답변을 사전 안내하는 등 고객 편의를 개선할 수 있다. 권양택 카카오 채널트라이브 리더는 “카나나 상담매니저로 사업자가 더욱 쉽고 빠르게 고객을 응대하게 돼 사업자와 고객 모두 만족도가 높아질 것”이라며 “서비스를 지속 고도화해 편의성을 높여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5.09.25 13:07박서린

LGU+, 표준협회 'AX컨택센터혁신상' 수상

LG유플러스가 한국표준협회(KSA) 주관 '2025년 콜센터품질지수(KS-CQI) 조사'에서 이동통신과 초고속인터넷·IPTV 2개 부문 모두 최우수기업으로 선정됨과 동시에 AX컨택센터혁신상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콜센터품질지수는 회사의 콜센터 서비스 품질 수준을 측정하는 지표다. 신뢰성·친절성·적극성·접근용이성·물리적환경을 구성 요소로 삼아 대기시간·전문성·상담예절·공감 등을 평가한다. 올해는 57개 업종 242개 기업과 기관 중 10개 기업이 최우수기업의 영예를 안았다. LG유플러스는 통신부문에서 이동통신 1위, 초고속인터넷·IPTV 1위를 기록하며 최우수기업에 선정됐다. AX컨택센터혁신상은 챗봇·보이스봇·AI 상담지원 등 AI 기술을 활용해 고객센터의 이용 경험과 상담 효율을 동시에 고도화한 기업에 수여한다. LG유플러스는 자체 개발한 AI 기술로 전 산업군에서 최고 득점을 기록해 AX컨택센터혁신상을 수상했다. LG유플러스는 이번 수상을 고객센터 본연의 역량을 강화하고, AI 기능을 추가해 상담 효율성까지 높인 결과로 보고 있다. 앞서 LG유플러스 고객센터는 '깊이 있는 공감 상담', '고객 관점의 문제 해결', '쉽고 간결한 전달' 등 세 가지 역량을 강화해왔다. KS-CQI 콜센터품질지수를 토대로 신뢰감을 주는 언어사용과 올바른 공감 표현도 집중 훈련 중이다. 이와 함께 고객서비스 품질을 높이기 위해 정확성·신속성·신뢰성을 비롯해 소비자 눈높이에 맞춘 케어 등을 핵심 가치로 설정했다. LG유플러스는 상담을 마친 뒤에도 품질 강화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기존 상담센터 소속 상담코치는 상담사 1명당 월 4건의 상담 내용만 피드백할 수 있었으나, LG유플러스가 자체 개발한 AI 상담품질관리를 이용하면서 인당 평균 1천600건의 점검이 가능해졌다. 아울러 상담사 개인의 역량을 정확히 평가하고 맞춤형 교육 체계도 도입할 수 있게 됐다. 이에 임직원 4명은 개인상도 수상했다. 베스트 CCO(Chief Customer Officer)에 서남희 CV담당을 비롯해 김래영 모바일고객센터 센터장(베스트 리더), 양윤정 홈고객센터 품질운영실장(베스트 매니저), 손에스더 홈고객센터 상담사(베스트 서비스)가 각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김새라 LG유플러스 CX센터장은 “고객센터는 고객이 만족과 감동을 느끼는 첫번째 접점이기에 AX 혁신으로 고객에게 깊이 몰입하고 공감하는 효율적인 환경을 만들고 있다”며 “최고의 상담 역량과 품질을 유지해 잊지 못할 고객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5.09.23 10:36진성우

모빌린트, 북남미 시장 공략 위한 글로벌 유통망 구축

국내 AI반도체 기업 모빌린트가 북남미 시장 공략을 위한 유통·영업 네트워크를 본격적으로 확대한다. 모빌린트는 최근 글로벌 반도체 유통사 월드 마이크로와 공식 유통 계약을 체결해 미국·캐나다·멕시코 등 북남미 전역에 자사 전 제품군을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22일 밝혔다. 이와 함께 미국 내 비독점 영업 대리점 역할을 맡게 된 E-Component 등 현지 파트너사들과의 협력을 통해 고객 접점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번 계약을 통해 모빌린트는 안정적인 공급망과 현지 영업 네트워크를 확보했을 뿐 아니라, 단순한 유통을 넘어 시장 분석과 기술 지원까지 제공할 수 있는 기술 영업 역량을 현지에서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이를 기반으로 제조·로봇·헬스케어·스마트시티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늘어나는 AI반도체 수요에 대응하고, 현지 고객에게 솔루션을 보다 신속하게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파트너사들이 보유한 산업별 고객군을 적극 활용해 신규 사업 기회를 발굴하고, 파트너십 기반의 시장 확장을 가속화한다는 전략이다. 신동주 모빌린트 대표는 “글로벌 유통사 월드 마이크로와의 협력을 통해 북미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글로벌 고객에게 고성능·저전력 AI 반도체 솔루션을 한층 신속하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전략적 협력을 지속 확대해 글로벌 산업 전반에 AI 반도체 활용을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댄 엘스워스 월드 마이크로 CEO(최고경영자)는 “모빌린트는 저전력·고성능 AI 반도체 분야에서 차별화된 기술력과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당사가 추구하는 기술 중심 유통 모델과도 부합한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북미와 글로벌 고객들에게 혁신적인 AI 반도체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5.09.22 09:57전화평

LG전자, 2년 연속 콜센터 품질지수 전체 1위

LG전자는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는 '2025 콜센터품질지수(KS-CQI)' 평가에서 57개 업종, 255개 기업과 기관 중 최고 평점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KS-CQI' 평가는 콜센터의 서비스품질 수준을 과학적으로 측정하는 조사다. LG전자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평가 대상 기업 중 전체 1위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22일 콜센터품질지수 인증 수여식에서는 LG전자 고객가치혁신부문 정연채 부사장이 최고상인 'BEST CEO' 상을 3년 연속 받는다. LG전자는 한국표준협회에서 진행한 고객만족도 평가뿐 아니라 불시 전화 모니터링 평가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는 상담 품질이 편차 없이 항상 고르게 우수하다는 의미다. LG전 서비스 영역 전반에 AI 솔루션 도입 LG전자는 지난 7월 '한국서비스품질지수(KS-SQI)' 가전제품 A/S부문 1위에 2년 연속 선정된 데 이어, 이번 '콜센터품질지수'에서도 1위에 올랐다. LG전자는 서비스 영역 전반에 AI 기술을 적용해 전문적이면서 더욱 신속하고 정확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먼저, 상담 전반에 AI 솔루션을 도입한 AI컨텍센터(AICC)를 운영하고 있다. AI컨텍센터의 대표적인 솔루션인 'AI 상담 어시스트'는 고객과의 대화를 실시간 텍스트로 보여주고, 말의 맥락을 파악해 상담 컨설턴트에게 해결책을 알려준다. 상담 컨설턴트는 고객의 문의를 잘못 알아듣는 실수를 방지하고 상황을 빠르게 파악해 정확하고 신속하게 고객 문의에 대응할 수 있다. 또 구매·상담·서비스 등 고객 이력을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는 '원뷰(One View)' 앱, 스마트홈 플랫폼인 'LG 씽큐(LG ThinQ)'와 연결된 제품을 원격으로 진단하는 '아르고스(ARGUS)' 시스템을 활용하고 있다. 고객이 일일이 제품 상태를 설명하지 않아도 AI가 사용 데이터를 분석해 문제를 진단하면 이를 토대로 상담 컨설턴트가 간단한 조치 방법을 고객에게 안내한다. 이 외에도 ▲제품을 분해하지 않고도 사용 정보를 분석해 고장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LG 스마트 체크' ▲무인상담 서비스 'AI 챗봇' 등도 갖췄다. 시니어·장애인 등에 고객 맞춤형 서비스 강화 LG전자는 '시니어 전용 상담', '수어 상담' 등 고객 맞춤형 서비스로 접근성 강화에도 나서고 있다. LG전자는 시니어 고객의 상담 서비스 이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고객센터에 등록된 60세 이상 고객에게는 기존 대비 1.7배 큰 글씨 버튼이 적용된 '보이는 ARS'와, 기존 대비 말하는 속도를 80%로 늦춘 '느린 말 서비스'를 제공한다. 70세 이상 고객은 ARS 절차 없이 시니어 전담팀으로 바로 연결된다. 수어 통역 자격과 서비스 전문 지식을 겸비한 상담 컨설턴트가 제공하는 '수어 상담 서비스'도 운영하고 있다. 기존에 청각·언어장애 고객이 상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기관 등에서 제공하는 수어 통역 서비스를 거쳐야 했지만, '수어 상담 서비스'를 통해 곧바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수어 상담은 영상통화 기능이 있는 전화나 카카오톡 등을 통해 쉽게 연결이 가능하다. 정연채 LG전자 고객가치혁신부문장(부사장)은 “앞으로도 AI 기반 서비스 전문성을 지속 강화하며 서비스 부문에서도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9.22 09:32전화평

"K-뷰티 더 키우자"…아마존 글로벌셀링 코리아, AI 툴 도입

아마존 글로벌셀링 코리아가 한국 뷰티 브랜드의 글로벌 성장을 지원하기 브랜드 성장 가속화, 트렌드 주도 셀렉션 개발, 신규 고객 확보에 집중한 3개년 전략을 구사한다. 이를 위해 인공지능(AI) 솔루션과 신규 셀러 인센티브 제도 등을 도입한다. 아마존 글로벌셀링 코리아는 18일 서울 역삼에서 미디어 브리핑을 열고 전 세계 마켓플레이스에서 한국 뷰티 브랜드의 글로벌 성장 가속화 지원하기 위해 3개년 전략을 발표했다. 이와 함께 'K-뷰티 고 빅(K-beauty Go Big)' 계획을 확대한다. 미국 아마존 내 K-뷰티는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카테고리 중 하나로 미국 아마존 내 전체 뷰티 검색의 20% 이상이 K-뷰티 관련 검색이며, 관련 고객 검색은 전년 대비 30% 증가했다. 또 지난 7월 기준 아마존 미국 스토어에서 한국 뷰티 신규 셀러 수는 두 자릿수의 성장을 보였으며, 지난해 K뷰티 제품의 판매량은 70% 이상의 증가율을 보였다. 이번에 발표한 3개년 전략은 브랜드 성장 가속화, 트렌드 주도 셀렉션 개발, 신규 고객 확보 등 세 가지 영역에 집중한다. 우선, 아마존 글로벌셀링 코리아는 브랜드 성장 가속화를 위해 K-뷰티 브랜드가 글로벌 확장을 효율화하고 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세 가지 주요 계획을 운영한다. AI 솔루션을 도입해 제품 등록 과정을 간소화하고 '리스팅 개선' 기능을 통해 이를 자동으로 최적화한다. 이를 통해 셀러가 시간 절약을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최고 수준의 상품 리스트를 유지하는 동시에 제품 상세 페이지를 경쟁력 있는 상태로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또 신규 셀러 비용 부담 완화를 위해 연간 브랜드 매출 100만달러(약 13억8천만원)까지 판매액의 5~10% 보너스를 제공하는 '신규 셀러 인센티브' 프로그램에 광고 인센티브 지원을 추가했다. 아울러, 아마존 글로벌셀링 코리아는 전 단계에서의 브랜드 글로벌 확장 지원을 위해 전담 관리 및 교육 워크숍을 제공하고 현지 서비스 역량을 강화한다는 포부다. 다음으로는 트렌드를 주도하는 셀렉션에 주력한다. 신화숙 아마존 글로벌셀링 코리아 대표는 “한국의 화장품 수출액 55억 달러(약 7조6천억원) 중 75% 이상이 스킨케어”라며 “아마존에서도 스킨케어가 굉징히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실제로 메이크업 분야에서도 두드러지는 결과가 나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아마존 글로벌셀링 코리아는 K-뷰티 브랜드가 지속적으로 성장하며 새로운 기회를 모색할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된 '버티컬 인티그레이션 프로젝트'를 제공해 셀러의 제품 선택 폭을 확대한다. 해당 프로젝트는 제조사, 브랜드, 고객 데이터를 연결해 아마존 단독 제품 출시를 지원하며 AI 툴을 통해 글로벌 수요를 기반으로 최적의 제품 추천을 제공한다. 신 대표는 “AI 인티그레이션을 통해 실제로 셀렉션 파인딩부터 온보딩, 리스팅해서 진행할 수 있는 원스톱 솔루션을 개발해, 셀렉션 개발부터 출시까지 셀렉션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아마존은 다양한 온오프라인 마케팅을 통해 셀러가 K-뷰티 제품의 잠재 수요를 효과적으로 공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신규 K-뷰티 서바이벌 '저스트 메이크업' 등 K-뷰티 콘텐츠의 글로벌 방송을 위한 프라임 비디오 협업이 포함된다. '저스트 메이크업'은 내달 10일 아마존 글로벌을 통해 방영될 예정이며 한국에서는 쿠팡에서 볼 수 있다. 신규 고객 유치를 위해 신규 프라임 멤버 대상으로 K-뷰티 샘플링 박스 '프라임 영 어덜트 박스'를 제공한다. 여기에 고객 경험 향상을 위한 온라인 연계 오프라인 팝업 행사를 운영한다. 신 대표는 “자사의 미션은 더 많은 (한국 뷰티)브랜드를 수출시키고 더 많은 셀력센들을 아마존에 총망라해 최고의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라며 “지난 3~5년동안 해왔던 자사의 노력이 지금 발현되는 것처럼 앞으로 5년, 10년을 준비하기 위해서는 지금부터 다른 부분에 대한 전략을 구사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2025.09.18 11:40박서린

KT 소액결제 피해자 5561명 IMSI 유출 정황…개보위, 조사 착수

KT가 최근 소액결제 피해와 관련해 불법 초소형 기지국을 통한 국제이동가입자식별정보(IMSI) 유출 정황을 확인해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개보위)에 신고하면서 당국이 본격적인 조사에 착수했다. 11일 KT에 따르면 불법 초소형 기지국 신호를 수신한 고객을 전수 조사한 결과, 개인정보인 IMSI의 유출 가능성이 있는 고객이 총 5561명으로 파악해 이날 개보위에 신고했다. IMSI는 통신사가 사용자를 고유하게 식별하기 위해 유심(USIM) 내에 저장하는 정보다. 국가코드, 통신사코드, 개인고유번호(전화번호) 등으로 구성돼 있다. 개보위는 무단 소액결제 사건과 관련해 KT로부터 11일 오후 2시51분 개인정보 유출신고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구체적인 유출 경위와 피해 규모를 파악하고, 안전조치 의무 준수 여부 등을 확인해 법 위반 소지가 발견되면 관련 법령에 따라 처분할 예정이라고 개보위는 강조했다. 현재 이번 사건과 관련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민관합동조사와 경찰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 KT는 원인 규명과 추가 피해 예방에 적극 협조한다는 입장이다. 한편 KT는 이날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이 있는 고객들에게 ▲개인정보위 신고 사실 ▲피해 여부 조회 기능 ▲USIM 교체 신청 및 보호 서비스 가입 링크를 문자로 안내했다. 또 불법 초소형 기지국 신호 수신 이력이 있는 고객 전원에게 무료 유심 교체 및 유심 보호 서비스 가입을 지원하기로 했다. 고객은 온라인 채널, 고객센터, 전국 대리점을 통해 관련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KT는 원활한 교체를 위해 충분한 유심 물량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KT는 "이번 사안을 고객 신뢰와 직결된 중대 사안으로 인식하고 있다"며 "비정상 결제 차단, 본인인증 강화, 전수 조사 및 보상 절차 마련 등 재발 방지를 위한 조치를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5.09.11 16:31김기찬

삼성전자판매, 안전보건경영시스템 국제표준 'ISO 45001' 획득

삼성전자판매는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는 안전보건경영시스템 국제표준 'ISO 45001' 인증을 획득했다고 10일 밝혔다. 'ISO 45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제정한 안전보건 관리에 대한 국제 표준으로, 산업재해와 질병을 줄이고 근로자의 안전과 건강에 대해 체계적인 관리 시스템을 갖춘 기업에 부여된다. 삼성전자판매는 전담 조직 운영과 지속적인 안전 문화 확산 활동을 통해 글로벌 수준의 안전보건경영 환경을 구축해 왔다.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사업장 내 위험 요인을 사전에 예측·예방하며 지속 가능 경영을 한층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그동안 삼성전자판매는 ▲정기 안전 점검 ▲자연재해 대응 매뉴얼 수립 ▲연 2회 비상 대피 훈련 등 고객과 임직원의 잠재적 위험을 예방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왔다. 또, 임직원을 대상으로 ▲금연·체지방 제로 캠페인 ▲계절별 건강 정보 제공 ▲안마의자 및 발마사지기 지원 ▲임직원 자립형 회전 대차 지원 등을 실시하며 건강증진과 근골격계 질환 예방에도 힘쓰고 있다. 김영천 삼성전자판매 피플팀 상무는 "이번 ISO 45001' 인증 획득은 임직원과 고객의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는 삼성전자판매의 의지를 상징한다"며 "앞으로도 소비자에게 더욱 신뢰받는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판매는 10일 서울 강남구 삼성스토어 대치에서 삼성전자판매 전병준 대표이사와 한국표준협회 문동민 회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인증 수여 현판식을 진행했다.

2025.09.10 14:39전화평

에이블리, 굿즈 제작·판매 서비스 '메이커스' 출시

에이블리코퍼레이션이 운영하는 스타일커머스 플랫폼 에이블리는 크리에이터가 자신만의 굿즈를 제작 및 판매할 수 있는 신규 서비스 '에이블리 메이커스'를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에이블리 메이커스는 창작자가 캐릭터, 일러스트 등 직접 고안한 디자인 이미지를 업로드하면 에이블리가 ▲굿즈 제작부터 ▲물류 ▲배송 ▲고객 응대(CS)까지 전 과정을 대행해 주는 '원스톱 굿즈 제작·판매 서비스'다. 사업자 등록증 뿐만 아니라 초기 자본 없이도 작가로 입점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주문이 들어올 때마다 제작하는 'POD' 방식으로 창작자의 재고 부담이 없고 단 한 건의 주문만으로도 굿즈를 판매할 수 있다. 제작 가능한 품목은 ▲티셔츠 ▲키링 ▲폰 케이스 ▲스티커 등 총 300여 종에 달한다. 작가는 판매자 전용 홈페이지(셀러 어드민)에서 원하는 품목을 고른 뒤 준비한 디자인 파일만 등록하면 판매 준비가 완료된다. 가격은 작가가 직접 설정할 수 있으며 완성된 상품은 앱 메인 화면 상단 '라이프' 탭 내 '굿즈' 코너에서 만나볼 수 있다. 에이블리는 창작자의 디지털 전환과 실질적인 수익 창출을 돕기 위해 이번 서비스를 기획했다. N잡(다중 직업) 및 부업을 꿈꾸는 직장인, 학생 등이 비용 부담 없이 마음껏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창작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는 취지다.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입점 작가를 대상으로 기획전 지원금 행사도 마련했다. 고객에게 발급되는 '신규 작가 전용 15% 할인 쿠폰' 비용을 에이블리가 전액 지원하는 행사다. 소비자는 원하는 굿즈를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 가능하고 작가는 비용 부담 없이 초기 매출을 기대할 수 있다. 별도 신청 절차를 거치지 않고 마켓 등록과 동시에 혜택이 적용되며 입점일로부터 30일간 제공된다. 이번 행사는 이달 말까지 진행되며 한정 수량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다. 강석훈 에이블리 대표는 “업계 최초로 누구나 쉽게 창업할 수 있는 '에이블리 파트너스'를 출시해 셀러 상생을 이어오고 있으며 이번 신규 서비스를 통해 '커머스'에서 '콘텐츠 IP' 영역까지 상생 생태계를 확장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창작자, 크리에이터, 셀러 등에게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다각도로 고민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9.08 10:23박서린

번개장터 최재화 "기술과 결합된 리커머스, 산업의 한 축으로 자리매김할 것"

번개장터는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세계적인 럭셔리 포럼에서 기술을 통해 명품 시장의 새로운 성장 시대를 열 해법을 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최재화 번개장터 대표는 '제7회 럭셔리 이노베이션 써밋(LIS)'에 한국 대표 패널로 참여했다. LIS는 매년 200여명의 ▲럭셔리 전문가 ▲브랜드 리더 ▲혁신 기술자 ▲테크 스타트업 창업자 ▲학계가 함께 럭셔리 비즈니스의 미래를 예측하고 전망하는 글로벌 포럼으로, 올해는 '순환 럭셔리'가 주요 화두로 떠올랐다. 이날 토론에 참여한 글로벌 럭셔리 업계 리더들은 지난해 절반 이상의 기업이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하는 등 명품 시장이 성장 정체라는 문제에 직면했다고 진단했다. 반면 럭셔리 구매 여정에 소셜미디어와 모바일 플랫폼을 주로 사용하는 MZ세대가 주요 럭셔리 소비층으로 떠오르면서 전통 명품 시장대비 명품 리세일 시장이 15배나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최 대표는 “리커머스 시장이 커질수록 정·가품 이슈가 불가피하며 이는 브랜드 충성도와 신뢰도에 리스크가 될 수도 기회가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오차 없는 검수 기술이 도입되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순환 럭셔리 시장에서도 브랜드의 신뢰 자산을 보존하는 인프라의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그는 기술과 혁신으로 무장한 테크 리커머스플랫폼이 이같은 역할을 수행하며 차세대 럭셔리 시장을 확장하는 핵심 주체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토론에 함께한 안토니오 카리에로 파슬그룹 최고디지털정보책임자(CDIO)도 “중고차 시장이 '인증 중고(CPO)' 프로그램을 통해 신차 판매와 함께 성장했듯이 럭셔리 브랜드 역시 기술을 기반으로 한 리커머스를 핵심 전략으로 삼아 고객과의 관계를 평생 이어가야 한다”고 설명했다. 최 대표는 이와 같은 시장의 해법을 번개장터의 비즈니스 모델로 제시했다. 그는 “리커머스 시장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신뢰”라며 번개장터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검수 기술로 신뢰를 구축한 결과가 성과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실제로 번개장터는 연간 10억 유로(약 1조 4천700억원) 이상의 총 거래액을 달성했으며, 이 중 25%가 명품 카테고리에서 발생하는 등 기술 기반 신뢰가 비즈니스 성장의 핵심 동력이라는 점을 확인했다. 최 대표는 이 성장세의 원동력으로 번개장터의 독자적인 과학 검수 시스템인 '코얼리틱스'를 꼽았다. 코얼리틱스는 번개장터의 정·가품 판별 인텔리전스 시스템으로, 럭셔리 카테고리별 전문가의 물리적 검수를 통한 헤리티지 인사이트와 과학적 정밀 측정, 수십만 건의 데이터를 집대성한 AI 인텔리전스가 결합된 첨단 기술이다. 그는 “가품에 민감한 한국 고객의 특성을 충족시키기 위해 개발된 이 기술은 물품에 손상을 주지 않고 정품을 판별하는 '비파괴 분석' 방식에 첨단 기술과 전문가의 노하우를 결합한 것”이라며 “리커머스 시장에서 가장 중요한 신뢰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오차 없는 검수 기술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리커머스 생태계가 신뢰를 기반으로 성장하면 명품을 처음 접하는 젊은 세대가 부담 없이 브랜드를 경험하고 나중에 구매력이 생겼을 때 1차 시장으로 진입하는 중요한 관문 역할을 하게 된다”고 부연했다. 그는 이러한 '관문 역할'을 통해 럭셔리 브랜드가 리커머스를 통해 '미래 고객'을 확보하고 시장 전체 성장을 견인하는 핵심 해법이라고 역설했다. 끝으로 최 대표는 “기술과 결합된 리커머스는 단순한 개인 간 중고거래를 넘어 기술 산업의 한 축으로 완전히 새롭게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이러한 변화를 주도할 리커머스계 아마존은 바로 아시아에서 나올 것”이라고 진단했다.

2025.09.04 19:01박서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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