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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학'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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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수스, AI 인프라 키워드로 '토큰 경제학' 제시

에이수스가 지난 해 두바이에 이어 올해 서울에서 AI 인프라 전략을 제시했다. AI 모델의 성능뿐 아니라 이를 구동하는 데이터센터와 서버, 전력·냉각 인프라의 효율을 높여야 한다는 것이 핵심이다. 에이수스는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아태지역 IT 업계 관계자와 의사 결정권자 3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에이수스 AI테크 서밋 서울'을 개최했다. 이날 폴 주 에이수스 인프라 솔루션 비즈니스 그룹(ISG) 총괄 수석부사장은 "AI가 더 이상 연구실이나 실험실에 머무는 기술이 아니라 이미 우리 삶의 일부가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특히 AI가 생성하는 결과물인 '토큰'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생산하느냐에 따라 인프라 경쟁력이 좌우될 수 있다"며 '토큰 경제학'을 주요 화두로 제시했다. 엔비디아 "데이터센터, 토큰 생산하는 AI 팩토리로 진화" AI 인프라를 둘러싼 에이수스와 엔비디아의 협력도 확대되고 있다. 정소영 엔비디아코리아 대표는 "양사는 PC와 컨슈머 사업을 중심으로 협력했지만 코로나19 이후 데이터센터 사업으로 영역을 넓혔으며, AI 발전과 함께 협력 범위가 더욱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소영 대표는 이날 데이터센터의 역할 자체가 바뀌고 있다고 진단했다. 과거 데이터센터가 서버를 수용하고 운영하는 공간이었다면, 이제는 AI 연산을 통해 끊임없이 토큰을 만들어내는 'AI 팩토리'로 전환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토큰은 생성형 AI가 텍스트 등을 처리하고 결과를 만들어내는 과정에서 사용하는 기본 단위다. AI 활용이 확대될수록 필요한 토큰의 양도 증가하기 때문에, 동일한 전력과 컴퓨팅 자원으로 얼마나 많은 토큰을 처리·생성할 수 있는지가 데이터센터의 효율성과 비용을 좌우하는 요소로 부상하고 있다. 이민형 엔비디아코리아 솔루션 아키텍트는 에이전틱 AI의 확산이 이러한 데이터센터 수요를 더욱 키울 것으로 전망했다. 에이전틱 AI는 단순히 질문에 답하는 데 그치지 않고 사용자가 부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여러 작업을 반복하고 필요한 도구를 호출하며 결과를 검증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AI가 수행하는 작업이 복잡해질수록 필요한 연산량과 토큰 사용량도 늘어날 수 있다는 의미다. 엔비디아는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데이터센터 설계 개념으로 'AI 팩토리'와 DSX 플랫폼을 제시했다. 데이터센터 규모가 수십~수백MW에서 GW급으로 확대되는 상황에서 전력·냉각·네트워크·스토리지 등 인프라 전체를 하나의 시스템으로 설계해야 한다는 접근이다. 고전력 GPU 시대, 전력·냉각이 AI 인프라 경쟁력 에이수스 역시 AI 서버의 연산 성능만으로는 인프라 경쟁력을 설명하기 어렵다고 봤다. AI 연산에 필요한 전력과 냉각 비용이 함께 증가하는 만큼, 결국 핵심은 토큰 하나를 생성하는 데 필요한 비용과 에너지 효율이라는 설명이다. 에이수스는 고전력 GPU를 안정적으로 구동하기 위한 전력 전달 기술과 HVDC 기술을 연구하고 있다. GPU의 전력 소비가 증가할수록 전력 공급과 변환 과정에서 발생하는 손실을 줄이는 것이 데이터센터 운영 효율을 높이는 중요한 요소다. 냉각 분야에서는 GPU에 가까운 위치에서 열을 제거하는 마이크로채널 콜드 플레이트를 비롯해 100% 수랭식 서버와 메가와트급 냉각을 지원하는 CDU 등을 개발하고 있다. 고밀도 GPU 서버에서 발생하는 열을 효율적으로 제거해 전력 소비와 냉각 부담을 낮추겠다는 전략이다. 앨버트 우 에이수스 솔루션 사업 총괄은 "AI 인프라의 경쟁력은 AI 서버와 스토리지, 네트워크를 통합하는 하드웨어에 소프트웨어 스택과 전문 서비스를 결합하는 '골든 트라이앵글' 전략으로 AI 인프라 구축부터 운영과 최적화까지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에이수스, 제조·자동차·로봇까지 엣지 AI 확대 에이수스는 대규모 데이터센터뿐 아니라 실제 데이터가 생성되는 현장에서 AI를 처리하는 엣지 컴퓨팅 전략도 공개했다. 엣지 컴퓨팅은 네트워크를 통해 전송해야 하는 데이터량을 줄일 수 있고, 처리 지연시간을 낮춰 실시간 대응이 필요한 산업 현장에 적합하다. 외부로 전송되는 데이터를 줄여 보안성과 운영 효율을 높일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에이수스는 이날 제조 현장의 머신비전이나 자동차의 영상·센서 데이터를 현장에서 즉시 처리할 수 있는 엣지 컴퓨팅 솔루션도 함께 공개했다. 에이수스 관계자는 "에이수스의 최종 목표는 기업이 단순히 AI에 투자하는 것을 넘어 비즈니스 전반의 운영 과정에 지능을 내재화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글로벌 기술 생태계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확장 가능한 성장을 위한 AI 팩토리 구축 및 운영 역량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부연했다.

2026.09.04 09:30권봉석 기자

안준모 고대교수, 제35대 기술경영경제학회장 취임

안준모 고려대 행정학과 교수가 20일 제35대 기술경영경제학회장에 취임했다. 올해 창립 35주년을 맞는 기술경영경제학회는 오는 5월 29~30일 고려대에서 '유럽 R&D 관리 서울 워크숍'을 개최한다. 7월 2~4일 제주에서 하계 학술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기술경영경제학회는 1992년 설립됐다.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대표적인 기술경영, 기술경제, 기술정책 분야 다학제 융합학회다. 회원은 약 2,800명이다. 안 신임 학회장은 서울대 응용화학부를 졸업하고 영국 케임브리지대 기술경영학 박사 학위를 받은 기술경영 및 산업정책 전문가다. 제38회 기술고시로 공직에 입문한뒤 중소기업청, 과학기술부, 교육과학기술부, 미래창조과학부 등을 거쳐 광주과학기술원(GIST) 감사 등을 역임했다. 현재 바른과학기술사회실현을위한국민연합(과실연) 상임대표, 한국공학한림원 정회원, 한국과학기술한림원 동문회원, 차세대융합기술원 이사, 태재연구재단 자문위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2026.02.19 12:51박희범 기자

인기협, 플랫폼 산업 새 시각으로 다룬 도서 '항로' 출간

한국인터넷기업협회(이하 인기협)에서는 플랫폼 산업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제공하는 대중서 '플랫폼 생태계에서 표류하지 않을 항로'(이하 항로)를 발간했다고 5일 밝혔다. 플랫폼은 우리 일상과 경제를 빠르게 바꿔놓았지만, 이를 바라보는 제도적 시각은 여전히 과거에 머물러 있다. 이번 대중서는 이와 같은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 이를 통해 인기협은 플랫폼 생태계라는 새로운 경제 구조를 이해하고 다루기 위해 기존과 다른 제도적 상상력이 필요함을 적극 알린다는 계획이다. 경제학·경영학·법학·정책학·행정학 등 다양한 전공의 연구자들이 모여 플랫폼 생태계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새로운 출발점 마련 등의 논의를 한 권의 책으로 정리했다. 이렇게 정리된 논의의 내용들은 규제 찬반 논쟁을 넘어, 플랫폼 생태계에 적합한 제도란 무엇인가라는 근본 질문으로 독자를 안내한다. 이번 대중서는 '플랫폼을 어떻게 이해할 것인가–어떻게 규제할 것인가–어떻게 만들어갈 것인가'라는 흐름 속에서 ▲플랫폼 경제의 작동 원리 ▲참여자 구조의 변화 ▲수수료 논쟁을 둘러싼 경제학적 쟁점 ▲한국 플랫폼 규제의 누적 과정과 한계 ▲입법평가·의견수렴 등 규제 절차의 중요성·자율규제의 조건·실효성 있는 규제 설계의 조건·플랫폼과 AI 거버넌스·국가의 새로운 역할까지 총 아홉 개 장으로 펼쳐냈다. 특히 이 대중서에서는 플랫폼을 개별 기업이 아닌 생태계로 읽고, 생태계적 특성에 맞는 제도적 접근이란 무엇인가를 탐색한다. 기존 제도의 틀로 포착되지 않는 플랫폼 경제의 본질을 알리고, 새로운 제도적 논의의 출발점을 제시하는 것이 이 대중서의 목표다. 계인국(고려대)·김상준(이화여대)·김은수(서울대)·선지원(한양대)·엄영호(동의대)·홍현우(충남대)·권재한·노재인·한승혜(한국인터넷기업협회 디지털경제연구원) 등 총 아홉 명이 공동 집필자로 참여했다. 이번 대중서는 서로 다른 전공의 연구자들이 한 팀으로 참여해 플랫폼 산업을 둘러싼 현실의 갈등을 단순화하지 않으면서도, 독자가 이해할 수 있는 언어로 핵심 쟁점을 정리했다는 것이 큰 특징이다.

2026.01.05 16:43백봉삼 기자

주병기 공정위원장 후보 "온라인플랫폼법, 한미 무역 협상 이후 방안 마련해야"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가 온라인 플랫폼 독점규제에 관한 법률(온플법) 처리와 관련해 “한미 무역 협상이 끝난 뒤 최선의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14일 주 후보자는 서울 대한상공회의소 1층에서 기자들과 만나 “공정거래위원장이라는 중요한 직책을 맡게 되어 아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대한민국은 이제 명실상부한 경제 선진국이고, 그 위상에 걸맞게 시장 경제의 국제 기준 바로 세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국회에 계류된 온플법에 대한 질문에 주 후보자는 “주권국가라면 주권적인 의사결정을 국민에게 묻고 결정해야 하지만, 우리는 세계 최강 패권국과의 무역 협상을 앞두고 있다”며 “협상 이후 대응 방안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입법 공백 기간에도 현행법과 공정위 권한을 최대한 활용해 플랫폼 사업자의 횡포를 막고, 약자의 협상력을 높이는 시장질서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온플법은 일정 규모 이상의 플랫폼 사업자를 '시장지배적 사업자'로 지정해 ▲자사우대 ▲끼워팔기 ▲멀티호밍 제한 ▲최혜대우 요구 등 4대 반경쟁행위를 사전 규제하는 독점규제법과 입점업체를 보호하는 중개거래 공정화법으로 구성된다. 미국 정부는 이 중 독점규제법을 자국 빅테크를 겨냥한 불합리한 규제라고 반발하며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미 하원 법제사법위원회는 지난달 공정위에 온플법이 미국 기업에 미칠 영향 설명을 요구했고, 공화당 의원단과 미국세제개혁(ATR)도 한국의 무역 장벽 완화를 촉구하는 서한을 보냈다. 이에 대해 공정위는 지난 7일 하원에 온플법이 국내외 기업을 차별하지 않으며, 동일 기준에 따라 적용될 것이라는 내용 답신을 보낸 바 있다. 경제·사회 구조 개혁에 대해서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공정하게 경쟁하고 협력해 함께 성장하는 건강한 시장 생태계 조성이 필요하다”며 “혁신적 중소·벤처기업, 소상공인 등 경제적 약자가 훗날 강자가 될 길을 열어줘야 한다”고 했다. 주 후보자는 “강자의 갑질과 혈연·지연·학연 등 정실관계를 바로잡아야 건전한 시장질서와 혁신이 가능하다”며 “공정위가 잘못된 관행을 바로잡아 국민 모두가 공평하게 혁신에 참여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주 후보자는 “한국은 20년간 빠른 경제성장을 이뤄냈지만 제도 성숙도는 뒤처져 있다”며 “시장경제를 민주적으로 통제하고 자본의 횡포로부터 국민·소상공인·중소기업을 지키려면 공정위의 조직 효율화와 경제·데이터 분석 역량 확충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1969년생인 주 후보자는 전북 정읍 출신으로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같은 대학에서 경제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미국 로체스터대학교에서 경제학 박사를 취득했고, 미국 캔자스대학교 경제학과 조교수와 고려대 경제학과 교수를 거쳐 2010년부터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로 재직했다. 또한 한국응용경제학회장과 대통령 직속 국민경제자문회의 위원을 역임했으며, 이재명 대통령의 후보 시절 정책 연구 조직 '성장과 통합'에서 경제분과 위원장을 맡았다. 20대 대선에서도 정책 자문단 '세상을 바꾸는 정치' 경제2분과 위원장으로 활동했다.

2025.08.14 11:26류승현 기자

[프로필]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

이재명 정부 초대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로 지명받은 주병기 서울대 경제학과 교수는 전북 정읍 출신으로 문일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후 같은 대학 대학원에서 경제학 석사를, 미국 로체스터 대학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미시경제학·재정학 등을 전공한 주 교수는 서울대분배정의연구센터 대표를 역임하면서 소득불평등 해결과 공정한 경제체제를 연구해 온 학자로 꼽힌다. 주 교수는 미국 캔자스대학에서 조교수, 고려대에서 경제학과 교수를 거쳐 한국응용경제학회장·재정개혁특별위원회·국민경제자문회의 위원 등을 역임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주 교수는) 하도급 문제·담합·내부거래 등 고질적 불공정을 타파하고 공정한 시장질서 확립이라는 국정 철학을 치밀하게 구현할 경제검찰의 새 수장”이라고 설명했다. ▲서울 문일고 ▲서울대 경제학 학사 ▲서울대 경제학 석사 ▲미국 로체스터 대학 경제학 박사 ▲미국 캔자스대학 경제학과 조교수 ▲한국응용경제학회 회장 ▲대통령 직속 국민경제자문회의 위원 ▲J of Institutional & Theoretical Economics 편집장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

2025.08.13 17:05주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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