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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31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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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윤 남동발전 사장 "소통하고 찾아가는 CEO…현장 목소리 직접 들을 것”

강기윤 전 국회의원이 제9대 한국남동발전 사장으로 취임했다. 남동발전은 4일 경남 진주 본사 대강당에서 제9대 강기윤 신임 사장이 취임식을 갖고, 본격 업무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임기는 오는 2027년 11월까지이다. 강기윤 사장은 “소통하고, 찾아가는 CEO로서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겠다”고 밝히며, 취임 첫날부터 본사 곳곳을 발로 뛰면서 노조를 비롯한 임직원 목소리를 듣는 현장경영을 펼쳤다. 취임식에 앞서 남동발전 노동조합 사무실을 찾아 노조 대표와 상견례를 하고 사장실에서 경영진 보고를 받던 관행에서 탈피해 직접 본부장 집무실을 찾아 본부별 경영 현안을 청취했다. 취임 후 첫 공식 일정으로는 4일 저녁 보이지 않는 곳에서 수고하는 시설 청소 및 경비 업체 직원과 식사를 함께하는 소통 간담회를 가졌다. 소통을 바탕으로 한 수평적 기업문화로 전 구성원이 일체감을 조성할 때 회사가 처한 난관을 극복할 수 있다는 강기윤 사장의 경영철학이 엿보이는 대목이다. 이날 취임식도 강 사장의 소통 의지를 담아 '우리가 바라는 회사의 미래'라는 주제로 사장과 임직원이 소통하는 '열린 취임식'으로 진행됐다. 강 사장은 취임식에서 사전에 작성된 직원들의 질문에 대해 즉석에서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강 사장은 취임사에서 “미래 20년 후 남동발전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단단한 토대를 만들겠다”며 '미래'를 강조했다. 강 사장은 “그동안 안정적 수익원이었던 석탄 화력이 기후변화·미세먼지 대책에 따른 에너지 패러다임의 전환으로 어려움에 처한 만큼 미래 지향적인 신규사업으로 위기를 극복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강 사장은 ▲전 구성원이 단합하는 '하나 된 남동'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미래를 지향하는 '창의·도전정신' ▲공기업을 넘어 세계적 기업으로 발돋움하는 '글로벌 기업화'를 경영방침으로 제시하며 구성원들에게 미래를 향한 역량결집을 주문했다. 한편, 강기윤 사장은 1960년 경상남도 창원시 출생으로 기업근로자와 기업경영자를 거쳐 제19대 및 제21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제21대 국회에서 국가 에너지정책 포럼 구성의원으로 활동하며, 21대 국회 1호 법안으로 탈원전 피해보상특별법을 대표 발의해 장기적 관점의 에너지전환 정책 로드맵 마련 필요성을 제기하는 등 에너지산업에 지속해서 관심을 가져왔다.

2024.11.04 19:18주문정

한국서비스경영학회, 추계학술대회 다음달 8일 개최

한국서비스경영학회(KSMS, 회장 최정일 숭실대학교 경영학부 교수)는 '서비스 혁신을 위한 AI의 새로운 물결'이라는 주제로 오는 11월 8일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재개발원에서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강명수 한국표준협회 회장 축사로 시작한다. 이어 대한민국 K-서비스 수준과 위상을 높인 공공 및 민간 기업 CEO와 CSO를 대상으로 '서비스 엑설런스 어워드(Service Excellence Award)' 시상식이 열린다. 공로공직자상은 서비스 산업 발전과 표준 혁신을 위해 공적 기여를 한 진종욱 국가기술표준원장이 받는다. 또 공공 CEO 부문에서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과 강석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이 수상한다. 두 기관은 대표적인 선도 공공 서비스 기관이다. 민간과 중소 CEO 부문에는 최국현 티에스라인시스템 대표이사가 상을 받는다. 공공 CSO 부문에는 이정훈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본부장이, 민간 CSO 상은 길연주 대한항공 고객서비스실장이 각각 수상한다. 시상식에 이어 김덕진 IT커뮤니케이션연구소장이 'AI 2025, 새로운 변화'라는 주제로 기조강연을 한다. 김계수 세명대학교 교수의 'AI와 데이터 분석을 통한 서비스 혁신' 주제의 학습세션과 이성혜 팀인터페이스 대표와 김옥기 퍼스널이미지브랜딩 대표가 강연하는 '컬러와 서비스 디자인의 만남'이라는 주제의 특별세션도 마련됐다. 공공부문 서비스혁신에 관한 '고속도로 서비스 고도화를 위한 현황분석 및 개선 방향'이라는 주제로 김명수 강원대학교 교수가 진행하는 특별세션도 열린다. 최정일 학회장은 "특히 이번 추계학술대회는 인천국제공항공사 후원으로 개최하는 'AI를 활용한 서비스 혁신 아이디어 대학생 경진대회'도 마련, 우리 시대의 미래 주역인 젊은 대학생들도 적극 참여할 수 있다"면서 "학술세션에서는 서비스 혁신을 위한 AI연구 관련 다수의 논문을 발표, 참가자들은 인공지능을 이용한 서비스 혁신에 대한 학습경험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행사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학회 사무국이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2024.10.31 09:02방은주

KT, 최대주주 현대차 경영 간섭 없다

김영섭 KT 대표가 회사의 최대주주인 현대차그룹이 경영에 관여하는 부분은 없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25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정감사 증인으로 출석해 “현대차그룹이 추천한 사외이사 2명이 있다”며 “사외이사로 활동을 하더라도 여러 관점에서 볼 수 있지만, 실질적인 경영을 하기 위해 사업 목표를 설정하고 사업 포트폴리오를 조정하고 조직을 신설하거나 인사를 선발 배치하고 재무를 담당하는 일상 경영에 참여하는 것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KT 이사회는 구현모 전 사장이 연임을 포기하는 과정에서 이사회 전원이 새롭게 구성됐다. 당시 최대주주인 국민연금공단과 현대차그룹 등이 8명의 사외이사를 선임했다. 이후 새로운 사외이사들이 김영섭 사장을 신임 대표이사 후보로 선정하고 김 사장이 사내이사 1명을 추천하며 KT는 총 10명으로 꾸려진 이사회를 갖추게 됐다. 더불어민주당 김현 의원은 “현대차그룹이 경영계획에 개입을 않겠다고 했는데, 이들에 대한 조치는 없는 것이냐”고 질의했다. 김 대표는 이에 대해 “지난해 만들어진 KT 이사회 규정에 따라 KT 대표이사는 사외이사 구성에 관여하지 않게 되어 있다”고 답했다. KT가 네트워크 인프라 자회사 신설에 따른 인력구조 개편에 대한 민주당 이훈기 의원 질의에는 신입사원을 채용하기 위한 조치라는 답변을 내놨다. 김 대표는 “신설회사로 인력구조를 보내는 것은 그냥 놔두면 심각한 문제에 봉착하기 때문이다”며 “관련 인력의 정년이 얼마 남지 않아 한해 600명에서 630명이 퇴직을 앞두고 있고 5년간 3천600명이 퇴직을 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분야 채용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는데 (네트워크 인프라 관리는) 필수 분야이기 때문에 신입사원을 채용하기 위한 조치”라고 덧붙였다.

2024.10.25 20:45최지연

[1보] LG디스플레이, 3Q 영업손실 806억…전년비 적자폭 축소

LG디스플레이는 3분기 영업손실 80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영업손실 6천620억원) 대비 적자가 축소된 실적이다. 3분기 매출은 6조8천213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 전년 동기 대비 43% 증가했다.

2024.10.23 13:44이나리

한미약품 새 이사로 추천된 후보 경영능력 논란

한미사이언스 형제와 모녀 간 경영권 분쟁이 막바지로 가는 가운데 한미약품 새 이사로 추천한 후보 2명에 대한 자질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이번 한미약품 임시 주총에 새 이사 후보로 올라온 박준석, 장영길 후보가 대표를 맡았거나 현재 맡고 있는 한미헬스케어와 한미정밀화학의 최근 10년간 경영 실적이 좋지 않았다는 이유다. 업계에 따르면 박준석 후보는 2010년부터 2021년까지 임종훈 한미사이언스 대표와 함께 각자 대표로서 의료기기‧식품‧IT사업 중심의 그룹 계열사 한미헬스케어를 맡아왔는데, 2010년 취임 당시 400억원대 수준이던 부채는 영업이익이 적자 전환한 2017년부터 2천200억원을 기록한 이후 2021년까지 계속해서 2천억원대 수준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모회사인 한미사이언스는 한미헬스케어와 합병한 이후 부채 비율도 50%대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박 후보가 한미에서 의료기기와 식품(두유) 위주 경력으로 R&D나 의약품과 무관한 헬스케어 사업의 영업/마케팅 업무만 경험하고, 의약품 부문 비즈니스 경력은 부족하다는 지적도 있다. 한미정밀화학을 맡고 있는 장영길 후보 역시 만성적인 적자를 개선하지 못해 책임론이 불거진 바 있다. 한미정밀화학 영업이익은 2018년 14억원 적자에서 2020년 32억원 적자, 2021년 59억원 적자, 2023년 38억원 적자를 기록하는 등 회복을 못하고 있다. 이러한 한미정밀화학의 부진은 한미약품의 연결 영업손익 감소에도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한편 지난 9월 한미사이언스 이사회는 기타비상무이사로 신동국(한양정밀 대표), 사내이사로 임주현(한미사이언스 및 한미약품 부회장) 선임 등을 위해 오는 11월28일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키로 의결한바 있다. 해당 안건이 통과될 경우 한미사이언스의 전문경영인 체제 구축을 주장하는 송영숙, 임주현 모녀와 신동국 회장 등 3자 연합 측의 주도권을 쥘 가능성이 높다. 이에 형제 측은 한미약품 사내이사 박재현 및 기타비상무이사 신동국의 해임과 신임 사내이사로 박준석 및 장영길 선임의 건을 논의할 임시주주총회 소집을 요청했고, 관련 소송을 지난 10월12일 수원지방법원에 제기한 바 있다.

2024.10.23 10:08조민규

한수원, 원자재 가격 변동 따라 납품대금 조정

한국수력원자력(대표 황주호)은 22일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과 함께 납품대금 연동제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납품대금 연동제는 원자재 가격 변동에 따라서 납품 대금을 조정하는 제도로, 중소기업의 안정적인 경영 환경 구축 지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세 기관은 협약에 따라 중소기업의 납품대금 연동 약정 체결을 돕고 '주요 원재료 확인 등 연동약정 체결지원사업' 참여기업을 발굴해 수탁기업이 안정적인 납품 구조를 구축할 수 있도록 전방위적 지원을 할 예정이다. 전대욱 한수원 경영부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원재료 가격 변동에도 중소기업들이 흔들림 없이 기업활동을 이어가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활동을 발굴,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2024.10.22 17:02주문정

KEIT, iM뱅크와 지역사회 ESG 확산 업무협약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원장 전윤종)은 지난 21일 iM뱅크(아이엠뱅크·은행장 황병우)와 지역사회 ESG 경영 확산과 사회공헌 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두 기관은 협약에 따라 ▲탄소중립 및 친환경 R&D 기업에 대한 정보 교류 활성화 ▲지역기업의 ESG 경영 도입 및 확산을 위한 R&D-금융 연계 사업 추진 ▲지역 사회공헌 공동사업 추진, ESG 경영 고도화 및 혁신 사례 공유·전파 등에 대해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식 직후 두 기관은 대구·경북지역 저소득 가정·여성·청소년의 건강권 보장을 지원하기 위해 위생용품(iM 빛나는 별 키트) 100개를 포장해 지역사회단체에 전달하는 증정식을 진행했다. 전윤종 KEIT 원장은 “지역 사회문제 해결과 ESG 가치를 확산하는 길에 지역에 기반을 두고 있는 iM뱅크와 함께 할 수 있어 이번 협약은 더욱 의미가 있다”며 “R&D와 금융이 만나 기업의 탄소중립 실현과 저탄소 전환을 빠르게 확산하는 한편,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민관협력의 모범 사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4.10.22 08:35주문정

표준협회, 케이뱅크에 부패방지&준법경영시스템 인증서 수여

한국표준협회(회장 강명수)는 케이뱅크(은행장 최우형)에 인터넷은행 최초 부패방지경영시스템(ISO 37001)과 규범준수경영시스템(ISO 37301) 인증서를 수여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인증으로 케이뱅크는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투명하고 윤리적인 경영체계 및 지배구조를 인정받았다. ISO 37001 인증은 조직 내 부패 리스크를 예방하고 통제하기 위한 체계적 접근 방식을, ISO 37301 인증은 조직의 준법감시 및 규정 준수 관리 시스템을 평가한다. 강명수 표준협회 회장은 “케이뱅크가 ISO 37001과 ISO 37301 인증을 취득함으로써 고객과 이해관계자에게 신뢰를 제공하고, 투명하고 윤리적인 경영 문화를 정착시키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4.10.18 11:27주문정

KTNET, 현대해상에 대규모 분산형 신뢰스캔 시스템 구현

한국무역정보통신(KTNET·대표 고진)은 현대해상(대표 조용일·이성재)에 전국 지점 단위의 대규모 분산형 신뢰스캔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구현했다고 16일 밝혔다. 분산형 신뢰스캔은 기존의 스캐너나 복합기를 활용한 일반적인 스캔 방식과는 달리, 종이문서와 전자화된 문서의 동일성을 확보하고 스캔 과정에서의 신뢰성을 보장하는 방식이다. 이 과정은 모두 '전자화문서 작성 절차 및 방법에 관한 규정(전자화고시)'에 따라 이뤄지며 신뢰스캔을 통해 전자화된 문서를 공인전자문서센터에 보관하는 경우 '전자문서법'에 따라 법적 효력을 인정받게 돼 기존 종이문서를 대체할 수 있다. 현대해상은 KTNET을 통해 집중형 신뢰스캔 시스템을 도입해 종이서류의 전자화를 추진해 왔으나, 문서 집중 과정에서 불필요한 업무가 발생하고 중복 작업이 요구됨에 따라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ESG 경영을 실현하기 위해 전국 지점 단위의 분산형 신뢰스캔 시스템을 추가로 도입했다. 현대해상의 분산형 신뢰스캔 시스템은 KTNET 솔루션을 기반으로, 전국 현대해상 모든 지점에서 보유하고 있는 스캐너와 신뢰스캔시스템을 활용해 별도 취합 과정 필요 없이 지점에서 즉시 공인전자문서센터에 문서를 저장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현대해상은 문서 처리 과정에서의 비용 절감, 업무 효율성 향상, 탄소 배출량 감소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또 문서 분실을 방지하고 고객의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관리하는 등 친환경 페이퍼리스 금융을 구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KTNET 관계자는 “KTNET은 정부가 지정한 제1호 공인전자문서보관센터로 전자문서를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며 “이번 현대해상의 분산형 시스템 구현을 계기로 기업의 ESG 경영에 도움이 되는 서비스를 지속해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분석자료에 따르면 전국 340여 개 지점에서 발생하는 연간 약 1천538만장의 종이문서를 현장에서 즉시 전자화하면 연간 152.45tCo2e(이산화탄소상당량톤) 가량의 탄소저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2024.10.16 18:17주문정

르노 스포츠카 브랜드 '알핀', 내후년 한국 시장 진출

[파리(프랑스)=김재성 기자] 르노 그룹은 자사 스포츠카 브랜드 알핀을 오는 2026년 한국 시장에 출시할 계획을 밝혔다. 알핀은 아우디 고성능 브랜드 RS와 포르쉐의 사이를 목표로 하는 프리미엄 브랜드다. 필립 크리프 알핀 브랜드 최고경영자(CEO)는 14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포르트 드 베르사유에서 열린 '파리 모터쇼 2024' 알핀 부스에서 한국 미디어와 만나 "2026년 한국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라며 "올해 말 A110 한정판 20대를 미리 보여드리는 자리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필립 크리프 알핀 CEO는 지난해부터 알핀 브랜드를 이끌고 있다. 알핀 브랜드는 창립자인 장 레델레가 모터스포츠에 대한 열정을 가지고 알프스산맥의 구불구불한 도로를 주행하며 받은 영감이 1955년 브랜드로 탄생했다. 알핀의 모든 차량이 알프스산맥과 산의 모습이 담기는 이유기도 하다. 알핀은 이번 파리 모터쇼 2024에서 A390_β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A390_β는 순수 전기차 모델로 내년 여름부터 판매를 시작할 A290과 알핀 전기차 라인업의 한 축을 차지할 예정이다. 필립 크리프 CEO는 "향후 알핀은 7대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다"며 "여기에는 스포츠카부터 패밀리카까지 모두 포함하는데, 이 모델들은 모두 전기차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알핀은 현재 스포츠카 모델인 A110만 판매하고 있다. 내년 해치백 컨셉의 전기차 A290을 출시해 패밀리카 고객 수요도 노린다. 알핀은 명명 규칙에 따라 A와 세 숫자로 구성된다. 제일 앞 숫자는 차량의 크기를 나타낸다. 뒤에 90은 다목적 일상용 모델을 뜻한다. 크리프 CEO는 "알핀이 목표하는 전기차 7대 중 3대가 양산에 들어갔다'며 "390이 양산되면 유럽뿐만 아니라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지역에 출시하고 그 다음에 미국에도 출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알핀이 한국 시장 확대를 노리는 것은 고성능차 시장의 가능성을 본 것으로 풀이된다. 필립 크리프 CEO는 "알핀 A110이 유럽에서 현재 2위를 차지하고 있다"며 "전체적인 볼륨으로 말씀드리면 포르쉐 카이만보다 많이 팔고 있다"고 했다. 한국은 포르쉐 판매량이 높은 시장 중 하나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포르쉐코리아는 올해 3분기 기준 6천43대를 판매했다. 지난해에는 1만1천355대를 판매했다. 이 포르쉐 판매량의 일부를 흡수하겠다는 것이 알핀의 한국 시장 목표다. 한편 필립 크리프 CEO는 한국 방문이 언제쯤 될 것이냐는 질문에 "올해 11월 경 방문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2024.10.16 15:00김재성

하나경영硏 "내년 집값 상승세…'똘똘한 한채' 기조 이어진다"

2025년에 부동산 가격이 완만히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6일 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2025년 부동산 시장 전망' 보고서를 통해 대출 금리 하락으로 인한 매수 심리 자극과 주택 공급 부족의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관측했다. 부동산 가격을 끌어올릴 것으로 예측되는 가장 큰 두 가지 요인은 공급부족과 매수심리 강화다. 2022년부터 착공물량이 감소한데다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위축 영향으로 수도권서 준공 물량이 감소하고 있다. 올해 8월 기준 수도권 주택의 착공은 전년 동월 대비 51% 증가했지만 준공은 17%감소했다. 여기에 실수요자와 투자 수요가 많은 수도권서 입주물량 감소폭이 커 공급 감소 영향이 더 클 것으로 보인다. 정부가 8.8 대책을 통해 공급 부족을 해결했다고 했지만, 공급 측면의 문제는 단기간에 해소되긴 어려울 것으로 관측된다. 공사비가 높은데다 지방에서의 주택 수요는 위축되고 있어 착공으로 전환되는 물량이 감소 하고 있어서다. 공사비는 2020년과 비교했을때 30% 가량 올랐다. 분양 물량 역시도 2024년 대비 감소할 가능성이 높다고 연구소측은 내다봤다. 분양시장 위축으로 2024년 분양 예정 물량이 2025년으로 일부 지연됐어도 10년 평균 36만호를 하회할 것이라는 부연이다. 올해 6월부터 매수 심리가 살아난데다가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인하하면서 매수 심리가 더 자극되는 것도 집 값을 올릴 요인 중 하나다. 다만 매수 심리 개선은 수도권에만 국한되고 있다. 매수세는 우수한 입지에 위치하고 가격 하락 우려도 적은 '똘똘한 한 채'에 집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공급부족 우려가 매수세를 자극할 경우 선호도가 높은 일부 지역 매물이 고가에 거래되는 현상도 나타날 확률도 점쳐진다. 아파트 시가총액의 82%는 수도권 주택의 47%가 수도권이며, 기타 지방의 아파트 시가총액은 6% 수준이다.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측은 "단기간 내 공급 효과를 볼 수 있는 비아파트 공급과 시장 불안을 완화시킬 중장기 공급 정책이 병행돼야 한다"며 "수도권 중심 가격 급상승 가능성과 지방 거래 침체에 따른 지역 양극화에 대응하기 위한 정책이 추가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2024.10.16 15:00손희연

고려아연 공개매수 D-2…"기관·개인, 고려아연 공개매수 이득"

경영권 분쟁 중인 고려아연과 영풍·MBK파트너스 연합이 공개매수 종료 시점을 앞두고 투자자들을 설득하기 위한 세금 여론전을 이어간다. 고려아연 측 공개매수와 MBK 연합의 공개매수에는 적용되는 세율이 다르기 때문이다. 고려아연의 경우 소각 목적이어서 고려아연 자기주식 매입분(87.5%)은 배당소득으로 과세하고, 베인캐피탈 매입분(12.5%)은 양도소득세를 내야한다. 영풍·MBK 연합은 100% 양도소득으로 과세한다. 배당소득은 종합과세 대상자의 경우 배당세액공제(10%)를 적용하며, 양도소득은 양도소득기본공제 250만원을 적용한다. 이에 투자자들도 세금과 실수령액 유불리를 따지기 위해 계산기를 두들기는 상황이다. 12일 고려아연은 "국내외 기관투자자 전체와 개인 대부분이 고려아연 자사주 공개매수 청약에 응했을 때 '세금효과' 측면에서 훨씬 더 이득"이라며 "금융소득 2천만원 이하 개인투자자 대부분은 고려아연 자사주 공개매수에 응하는 게 더 많은 세후입금액을 받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고려아연 자사주 공개매수에 응하면 배당소득세, MBK파트너스 공개매수에 응하면 양도소득세(250만원 공제)가 발생하지만 공개매수가격 차이로 고려아연이 유리해졌다"며 "자기주식 공개매수에는 증권거래세가 붙지 않는 이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고려아연에 따르면 금융소득 2천만원 이하 개인투자자 가운데 ▲주당 평균 매입단가 48만2천원 이상이며 보유 주식 6주 미만 ▲주당 평균 매입단가가 48만2천원 이상이며 보유주식 6주 이상 ▲주당 평균 매입단가가 48만2천원 미만이며 보유주식 6주 이상인 개인투자자는 고려아연 자사주 공개매수에 청약을 넣는 게 더 유리하다. MBK 공개매수에 응하는 게 더 유리한 경우는 주당 평균 매입단가가 48만2천원 미만이며 보유 주식이 6주 미만인 개인투자자뿐이라는 것이 고려아연 측의 주장이다. 영풍·MBK 측은 해외 기관투자자는 해당 국가에서 일반적으로 법인세가 과세되지 아니하며, 해당 국가에서 추가 과세 없이 국내에서 원천징수로 과세가 종결되기 때문에 양도소득이 배당소득보다 유리하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영풍·MBK는 "국외원천소득에 대해 과세하지 아니하는 국가(싱가폴, 아랍에미리트 등)나, 참여면제제도가 있는 국가(영국, 네덜란드, 벨기에 등)에 소재하는 외국법인도 해당 국가에서 추가 과세가 없으므로, 국내서 원천징수가 적은 것이 좋다"며 "양도소득과 배당소득이 무차별하기 위해서는 해당 국가 법인세율이 원천징수세율보다 높고 국내에서 원천징수된 세액에 대해 외국납부세액공제를 모두 받을 수 있는 경우에 한한다"고 주장했다. 또 "양도소득의 경우 양도가액 11%와 양도차익 22% 중 적은 금액으로 과세되므로, 양도가액 11%가 양도차익 22% 보다 적은 경우에는, 항상 22%로 과세되는 배당소득보다 유리하다"며 "국법인(해외기관투자자)의 경우에는 양도소득(YP세부담)이 배당소득(KZ세부담)에 비해 세제상 일반적으로 유리하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고려아연 측은 "미국과 영국 등에 본사를 둔 해외 기관투자자는 MBK파트너스 공개매수에 응하는 게 유리하다는 분석은 잘못됐다"며 "고려아연 주식 평균 취득단가가 21만원 이하인 경우를 제외하고 법인세율이 15% 미만이 저세율 국가, 법인세율이 0%인 국가에 본사를 둔 해외 기관투자자들도 고려아연 자사주 공개매수가 더 이득"이라며 맞받아쳤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양측 공개매수가격이 확정됐기 때문에 '세금효과'에 대한 정확한 비교가 중요하다”며 “당사 공개매수가격 인상으로 국내외 기관투자자 전체와 개인 대부분은 고려아연 자사주 공개매수에 응하는 게 훨씬 더 유리하다”고 말했다.

2024.10.12 14:53류은주

아이이에스지 "복잡한 ESG 관리, AI로 한번에 해결"

기업 필수 과제로 부상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해결책으로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기반 솔루션이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제시되고 있다. 현재 글로벌 ESG 규제는 정부가 대기업을, 대기업이 협력업체를 감시하고 규제하는 톱다운 방식으로 이뤄졌다. 최근 국내 기업도 글로벌 고객사로부터 ESG 대응을 요구받고 있는 상황이다. EGS 특화 디지털 솔루션 필요성이 높아진 이유다. 이에 발맞춰 아이이에스지(i-ESG)는 오는 10~12일 서울 코엑스 디지털혁신페스타(DINNO) 2024에서 부스를 꾸려 7가지 모듈로 구성된 AI·빅데이터 기반의 ESG 통합관리 솔루션을 소개한다. 이번 솔루션은 ▲ESG 진단 ▲중요 이슈 식별 ▲ESG 리포트 작성 ▲공급망 관리 ▲ESG 데이터 관리 ▲탄소회계 등 총 7개 모듈로 이뤄졌다. 이를 통해 기업의 ESG 실무를 돕는다. 보통 ESG 분야는 복잡하고 광범위하다. 기업이 EGS 요구사항을 관리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이유다. i-ESG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데이터 기반의 객관적인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전문 ESG 데이터 팀이 글로벌 트렌드를 수집·분석해 솔루션에 반영해 주기 때문이다. 또 전문 파트너사와 협력해 현장 진단, 실사, 제3자 검증, 교육,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고객사는 어떤 ESG 요구사항이 있든지 i-ESG의 솔루션 내에서 해결할 수 있다. i-ESG는 ESG 분야에서 국내 최다의 기술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설립 2년이 채 안 된 기간 동안 국내 종합상사와 바이오 기업, 자동차 부품사, 기계 업체, 협회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기업·기관을 고객사로 확보했다. i-ESG는 글로벌 시장에서도 긍정적인 피드백을 얻고 있다. 글로벌 리서치 기관인 가트너로부터 국내 ESG 솔루션 중 처음으로 인터뷰를 요청받았다. 또 유럽의 대표 검인증사와의 협력 체결을 비롯해 40여 건 넘는 국내외 파트너십을 맺었다. 미국과 싱가포르, 일본, 중동, 호주 등에서 개최된 글로벌 전시회·세미나에 초청돼 솔루션을 소개하고 있다. i-ESG는 최근 열린 제45차 한-호주 경제협력위원회 회의에서 국내 AI 스타트업 대표로 초청돼 'AI를 활용한 효율적인 ESG 관리'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오는 10월에는 글로벌 통신사업자협회(GSMA)가 개최하는 M360 컨퍼런스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 기업들의 ESG 대응·관리를 주제로 솔루션을 소개할 예정이다. 김종웅 i-ESG 대표는 "향후 AI·빅데이터 기술 고도화와 솔루션의 효용성 증대에 집중할 것"이라며 "5~10년 내 글로벌 시장에서 손에 꼽히는 ESG 솔루션으로 자리매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2024.10.08 11:12김미정

SK C&C, 중소기업 ISO 인증 획득·유지 관리 통합 지원

SK C&C(대표 윤풍영)가 중소기업의 ISO 인증 획득과 유지 관련 부담을 덜어줄 디지털 컨설팅 서비스를 선보인다. SK C&C는 한국경영인증원(KMR)과 '중소기업 지속가능경영 생태계 조성을 위한 사업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SK C&C가 보유한 디지털 기술 역량과 한국경영인증원의 ESG 및 경영시스템 인증 전문성을 결합해 중소기업이 지속가능한 경영 생태계를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양사는 이에 맞춰 중소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제표준화기구(ISO) 인증 획득 및 유지관리 분야 협력에 나선다. 기업 경영시스템이나 제품/서비스 품질이 국제적 기준에 적합한지를 검증하는 ISO 인증은 품질(ISO9001/13485), 환경(ISO14001/50001), 안전(ISO45001/22000), 정보보호(ISO 27001/27701), 지역사회(ISO22301/21001), 윤리(ISO37301/37001) 등 기업에서 중요도가 높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분야를 모두 포함한다. 기업들은 ISO 인증 확보를 통해 경영 효율성 및 생산성 증대, 안전 작업 환경 체제 구축 등은 물론 공급망 ESG를 관리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출 수 있다. 또한, ISO 인증 보유 기업에게는 기업 신용도 평가 가산점 부여, 정부∙지자체 사업 참여 혜택 등이 있기 때문에 많은 중소기업들이 ISO 인증 획득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SK C&C는 ISO인증 획득 및 갱신을 종합 지원하는 '클릭 아이에스오(Click ISO)' 플랫폼을 지원한다. 이 플랫폼을 활용하면 ISO 인증별 상세 매뉴얼과 가이드에 따라 인증 심사 및 갱신을 손쉽게 준비할 수 있어, 인증 과정에서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예를 들어, 기업들이 가장 많이 획득하는 품질경영시스템(ISO9001) 인증에서 Click ISO 플랫폼은 ▲품질 제고를 위한 운영∙관리 현황 진단 ▲내부 제도 및 규정 수립 ▲품질 제고 현황 및 성과 지표 문서 관리 ▲심사 대응 인력 교육 등 각 절차마다 매뉴얼과 문서 작성 가이드를 제공하며 밀착 지원한다. 클릭 ISO 플랫폼은 회사 공지, 경영 일정 공유, 인증 게시판 등 사내 인트라넷 기능도 갖추고 있어 중소기업이 ISO 인증 유지관리를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사용자는 플랫폼에서 국내 인증기관에서 사용하는 인증 심사 문서 표준 양식을 선택해 저장하고, 수시로 내용을 업데이트하며 이력을 관리할 수 있다. 양사는 중소기업 ISO 인증 확대를 위한 영업 및 마케팅 활동에도 협력키로 했다. SK C&C 비즈니스 파트너사는 물론, 화성상공회의소가 주관하는 소상공인 DX 지원 사업 등 다양한 사업 채널을 통해 사업 기회를 넓혀 나갈 방침이다. 기업 실무자 및 관리자를 대상으로 ISO 인증 절차 및 준비 과정에 대한 무료 교육도 제공할 계획이다. SK C&C 신용운 ESG전략담당은 “글로벌 ESG 규제 강화와 관련 공시 신뢰성 요구를 충족하기 위한 방편으로 ISO 인증을 찾는 중소기업 수요가 늘고 있다” 며 “클릭 아이에스오가 중소기업들이 ISO 인증과 갱신 과정에서 겪는 많은 시간적 부담과 비용적 어려움을 해결해 줄 것 ”이라고 말했다.

2024.10.07 16:39남혁우

제 24회 대한민국 디지털경영혁신 대상 시행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빅데이터학회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제24회 대한민국디지털경영혁신대상'을 개최한다. 행사는 디지털 전환(DX)과 인공지능 전환(AX)을 통해 기업과 기관 전반의 인사이트와 밸류를 창출하는 우수한 기업과 기관을 발굴해 시상한다. 지디넷코리아, 전자신문, 문화체육관광부, 중소벤처기업부가 후원한다. 초거대 AI 등장과 함께 변화하는 경영환경에 혁신의 모멘텀을 제시할 전망이다.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오는 10일까지 한국빅데이터학회 홈페이지를 참고해 서류를 접수하면 된다. 행사 문의는 학회 사무국으로 하면 된다. 서류심사와 발표심사를 거쳐 10월 말 수상사를 확정한다. 시상식은 오는 11월28일 명동 밀리오레호텔에서 열린다.

2024.10.06 20:58방은주

건국대, ESG경영컨설팅·SW엔지니어 분야 청년 직무교육·일경험 지원

건국대학교(총장 원종필)는 최근 '산학연 연계 ESG 청년 취업역량 강화 및 일경험 지원' 프로그램 1회차 수료식과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5월부터 9월까지 이어진 프로그램은 ESG경영컨설팅·SW엔지니어 분야 젊은 인재를 양성하고, 직무교육과 일경험을 통해 직무 역량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진행했다. 2022년 '청년친화형 ESG지원사업'의 하나로 시작한 이번 프로그램은 2024년 고용노동부와 대한상공회의소가 주관하는 미래내일 일경험 사업(ESG지원형)으로 통합돼 청년에게 현재 산업 수요를 반영하는 유망 분야에 대한 직무교육과 실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했다. 건국대에서는 지원자 199명 가운데 ESG경영컨설팅 트랙 30명, SW엔지니어 트랙 20명 총 50명이 선발됐다. 참가자는 2개월 직무교육과 2개월 반 동안 현장 일경험을 진행해 총 39명의 참여자가 수료했다. 건국대 윤동열 교수(ESG지원단장·한국지속가능경영연구원장)는 “이 프로그램은 참가자 개인 역량을 향상했을 뿐만 아니라, 실제 현장 업무에서 도움이 될 실질적인 경험을 제공했다”며 “우리는 이들이 지속해서 성장해 ESG경영 및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분야에 핵심 기여자가 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2024.10.04 10:16주문정

3.1兆 반격 나선 최윤범 회장 "영풍-MBK, 국가 위해 바람직하지 않아"

"주식도 별로 없는 녀석이 난리를 피우다가 이런 사태가 벌어졌다고 생각하는 분들께 오히려 이렇게 묻고 싶습니다. 25% 지분을 가진 대주주가 상장 회사 주인이라면 나머지 75% 주주들은 종입니까."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2일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직접 경영권 분쟁과 관련한 본인의 입장을 밝혔다. 장형진 영풍 고문과의 갈등과 관련해서는 개인적인 일이라며 직접적인 언급은 피하면서도, 영풍이 고려아연 최대주주기에 경영에 관여할 수 있는 권리가 있다는 점에서는 강하게 부인했다. 최 회장은 "주식회사는 주주를 대변하는 이사회가 있고, 주주총회를 통해 여러 일을 결정하고, 이사회의 권한을 받아 대표이사를 비롯한 경영진들이 매일 일을 하고 있다는 개념을 생각해 본다면 전혀 동의할 수 없는 개념"이라며 "제가 이사회 의장인 이유는 주식을 가지고 있어서도 아니고 최 씨여서도 아니며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임명됐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경영자로서 고려아연을 위해 일을 할 것"이라며 "부족한 점도 많지만 오늘보다 내일 더 잘할 수 있도록 저를 비롯한 현 경영진과 임직원들 모두가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 자사주 매입 규모만 3조원 넘어서…최 회장과 베인캐피탈 개인 간 계약 최 회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공개매수 결정 이유에 대해 "국가를 위해 바람직하지 않은 방법이라고 확신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고려아연은 오는 4일부터 베인캐피탈과 함께 최대 3조1천억원 규모 대항 공개매수에 나선다. 고려아연은 주당 83만원에 자사주를 매수해 소각할 예정이다. MBK파트너스 공개매수가(75만원)보다 8만원이나 더 비싼 가격이다. 영풍과 MBK파트너스가 고려아연 공개매수에 나서자 고려아연이 본격적인 대항 공개매수에 나선 것이다. 이번 공개매수 성공 시 고려아연과 베인캐피탈 연합이 확보하게 될 지분은 최대 18%다. 최 회장은 "베인캐피탈은 고려아연 현 경영진이 추진하고 있는 트로이카 드라이브 등 미래 사업방향에 대한 굳건한 신뢰와 적극적인 지지를 밝혔으며, 이를 위해 이번 공개매수에 약 4천3백억원을 투입해 고려아연 발행주식수 2.5%에 해당하는 51만7천582주를 취득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베인캐피탈과 고려아연 간 계약이 아닌 최 회장 개인과 베인캐피탈 간 계약이며, 경영권 등에 관여하지 않는다는 점을 강조하기도 했다. 다만, 구체적인 계약 조건과 관련해서는 "비밀유지 협약때문에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 영풍 "자사주 매입은 배임" VS 고려아연 "법원에서 기각된 주장" 고려아연이 이날 이사회에서 자사주 매입과 회사채 발행을 의결할 수 있었던 것은 앞서 영풍이 법원에 제기한 고려아연 자기주식 취득 금지 가처분 신청이 기각됐기 때문이다. 영풍과 MBK 측은 이날 법원의 기각 이후에 또다른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 공개매수 프리미엄으로 인해 실질가치보다 높게 형성된 가격으로 자기 주식을 취득하는 것은 이사의 선관주의 의무와 충실 의무 위반은 물론, 업무상 배임에 해당한다는 주장이다. 영풍 측은 이날 최윤범 회장 등 상임이사들과 비상임이사 1명, 불참한 사외이사 1명을 제외한 나머지 사외이사 6명을 특정 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업무상 배임) 혐의로 서울 중앙지방검찰청에 고소장을 제출하기도 했다. 최윤범 회장은 영풍이 허위 사실을 유포하고 있다고 받아쳤다. 그는 "공개매수 기간 중에 회사가 적대적 공개매수에 대해 경영권방어를 하거나 자기주식을 취득할 수 없다거나 자사주를 취득하면 배임이라거나 자기주식 취득 배당가능이익이 586억이라거나 자사주를 취득하면 시세조종이라는 등 수많은 허위사실을 유포했는데, 모든 주장은 법원이 인정하지 않은 허구의 주장"이라고 강조했다. 최윤범 회장은 "법원의 기각 판결을 통해 자사주 매입이 불법이 아니라는 점이 확인됐다"며 "영풍의 주장 중 동의할 수 있는 부분은 고려아연 주가가 향후 100만원을 넘어설 잠재력이 있다는 것밖에 없다"고 말했다. ■ 화해 손길 내민 최윤범 "대화하고 싶다"…영풍 "상황에 맞지 않는 말" 한편, 최 회장은 이날 영풍 측에 화해의 의사를 밝히기기도 했다. 계열 분리가 불가능한 상황에서는 갈등 봉합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다. 다만, 양 사 간 갈등의 골이 깊어진 상황이기 때문에 당분간 원만한 타협점을 찾긴 힘들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최 회장은 "MBK와 연합해 영풍이 가진 여러 문제점을 해결하는 것은 제 상식선에서는 적절하고 좋은 방법이 아니라 생각한다"며 "(장형진 고문과)서로 머리를 맞대고 생각하다 보면 서로가 공유할 수 있는 솔루션이 존재한다고 생각해, 그걸 위해서 언제든 토론이든 대화든 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최 회장은 영풍이 원한다면 석포제련소의 현안 문제 해결에 기꺼이 도움을 줄 준비가 돼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다만 영풍 측은 최 회장의 이같은 제안에 냉담한 반응을 보였다. 영풍 관계자는 "올해 3월 정관 개정 때부터 갈등이 시작됐고, 이후 공동 원료 구매 중단과 일방적인 황산 취급 대행 계약 해지 통보 등이 있었다"며 "이런 상황에서 원만한 해결을 원해 대화를 제안한다는 것은 상황에 맞지 않고, 그냥 던진 말이나 다름없다"고 지적했다.

2024.10.02 18:11류은주

지엔터프라이즈, 토탈 경영관리 플랫폼으로 영역 확장

플랫폼 비즈니스는 네트워크 효과에 의해 그 가치가 좌우된다. 더 많은 사용자와 서비스 제공자가 참여할수록 플랫폼의 가치가 기하급수적으로 커지고, 이는 서비스 확장의 동력으로 작용한다. 또 플랫폼 기업의 경우 무엇보다 사용자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어 개인화된 경험을 제공하는 등 여러 방식으로 확장을 시도할 수 있다. 데이터의 활용도와 가치가 증가할수록, 이를 기반으로 하는 새로운 서비스들이 필연적으로 등장할 수밖에 없는 구조다. 최근 세무관련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시장에서 성장세로 주목받고 있는 지엔터프라이즈 는 세무 서비스를 넘어선 다양한 경영 관리 분야로 사업 확장을 추진 중이다. 세무 자동화 플랫폼으로 주목받고 있는 지엔터프라이즈는 130만 중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세금 환급 서비스 '비즈넵 환급'으로 호응을 얻고 있다. 올 6월 말 기준 누적 관리 환급액은 6천200억원, 가입자 수는 133만 명을 돌파했다. 최근에는 사용자가 세무와 관련된 모든 업무를 올인원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돕는 '비즈넵 케어'를 출시하기도 했다. 이처럼 세무 분야에서 쌓은 데이터와 자동화 기술을 기반으로, 경영 관리의 전반을 지원하는 토탈 경영관리 플랫폼으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회계, 노무, 법무 서비스까지 아우르는 원스톱 솔루션을 제공해 사용자들이 하나의 플랫폼에서 모든 경영 관리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고객 충성도를 높이고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무엇보다 세무, 회계, 노무, 법무에서 축적되는 데이터를 통합적으로 분석, AI 기반의 예측 모델을 통해 경영 위험을 미리 파악하거나 경영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고도화된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엔터프라이즈 관계자는 "세무 분야에서 축적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회계, 노무, 법무 서비스로의 확장은 자연스러운 흐름"이라며 "하나의 플랫폼에서 다양한 서비스를 통합 제공함으로써 소상공인들이 개별적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때보다 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이는 곧 가격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01 08:25백봉삼

LS, 첫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주)LS가 30일 첫 번째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 이번 보고서 명칭이자 슬로건은 '링크 투 서스테니너빌리티(Link to Sustainability)'로 LS 모든 사업이 지속가능한 미래와 연결되며 인류가 지향하는 미래를 만들어간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구자은 LS 회장은 인사말에서 “지속가능경영의 궁극적 목표는 LS의 사업, 전략, 운영, 조직문화 등 기업을 구성하는 모든 경영 요소가 지속가능한 세상을 위해 융합되고 최적화되는 것”이라며 “기존 주력사업과 미래 신사업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양손잡이 경영'으로 '비전 2030'을 달성해 다양한 이해관계자에게 LS와 함께하면 성장할 수 있다는 자부심과 희망을 심어주겠다”고 말했다. LS는 지속가능경영을 ▲이해관계자 참여 촉진 ▲지속가능경영 기반 고도화 ▲CFE 신사업 주도 ▲탄소중립 실현 ▲행복·존중 전파 등을 핵심전략으로 구성했고, 이에 대한 주요 성과와 계획을 이번 보고서에 담았다. 또한, LS 경영성과를 투명하게 제공하고자 LS뿐만 아니라 LS전선, LS일렉트릭, LS MnM, LS엠트론 등 주요 계열사의 성과를 연결기준으로 수록했다. 지속가능경영 기반 고도화 부문에는 이사회 운영, 그룹 통합 리스크 관리, 주주권익 보호, 준법·윤리 경영 체계 등 LS가 모든 이해관계자들과 함께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하는 정책이 담겼다. 탄소중립 실현 부문에는 SBTi(과학기반 감축목표 이니셔티브)에 가입한 LS전선과 국내 중전업계 최초로 글로벌 RE100에 가입한 LS일렉트릭 등 LS 주요 회사가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단계적으로 달성하겠다는 내용이 구체적으로 담겨 있다. LS의 '2023-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30일부터 LS 홈페이지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매년 9월 발간할 계획이다.

2024.09.30 22:42류은주

이용우 한국중부발전 상임감사위원 취임

한국중부발전은 30일 제9대 이용우 상임감사위원이 취임했다고 밝혔다. 이용우 신임 상임감사위원은 1961년 충남 부여 출생으로 부여고와 단국대학교를 졸업하고 동국대학교에서 정치이론 및 사상학 박사과정을 밟았다. 제36·37대 부여군수를 역임했다. 이용우 상임감사위원은 “기업의 가치 창출을 위해 협력하는 경영의 동반자로서 공정하고 청렴한 전문감사자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는 포부와 함께 “감사활동으로 기업가치 극대화, 다양한 이해관계자분와의 상생·부정부패 제로 실현으로 기업 이미지 제고와 내·외부 청렴도 향상 등에 역점을 두고 업무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024.09.30 16:06주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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