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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34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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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준협회, '임원 리더십' 과정 개최

한국표준협회(회장 강명수)는 한국표준협회 DT센터에서 기업의 혁신과 변화를 선도할 경영자를 대상으로 임원 리더십 과정을 10월 10일부터 31일까지 매주 목요일 4주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과정은 경영자에게 새로운 패러다임에 맞는 역량을 제공하고자 기획했다. 강좌는 ▲경영심리 ▲DCX혁신 ▲경제전망 ▲경영전략 ▲조직관리 ▲재무관리 ▲트렌드 ▲디지털전환 등 총 9개 강좌로 구성됐다. 최인철 서울대학교 교수, 김광석 한양대학교 교수, 최재붕 성균관대학교 교수 등 대한민국 최고 오피니언리더 강연으로 경영자에게 필요한 통찰력과 리더십, 문제해결 능력 향상을 목표로 한다. 표준협회는 임원 리더십 과정을 통해 임원으로서 필수적으로 갖춰야 할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산업계 전반의 지식과 정보를 공유한다는 계획이다. 강명수 표준협회 회장은 “임원 리더십 과정이 임원의 역량 제고를 통한 기업경쟁력 강화로 연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4.08.13 16:39주문정

산업단지 60주년 기념 G밸리 스마트 마라톤 대회 개최

한국산업단지공단 서울지역본부가 한국산업단지경영자연합회 서울(KIBA서울·회장 박관병)·구로구·금천구와 함께 'G밸리 스마트마라톤 대회'를 개최한다. 대회는 오는 9월 3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진행된다. 구로구 대륭포스트타워 8차 광장에서 출발해 금천구 서울디지털운동장으로 이어지는 코스로 진행된다. 올해 산업단지 60주년을 기념해 대회 의의와 상징성 강화를 위해 기존 G밸리 1단지(구로구) 내에서 진행하던 코스를 G밸리 2·3단지(금천구)까지 포함해 서울디지털국가산업단지 1·2·3단지 전역을 가로지르는 약 3.5km 코스로 준비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KIBA서울에서 단독 주최하고 한국산업단지공단 서울지역본부와 구로구·금천구가 후원하는 형태로 G밸리와 산업단지 주역인 기업과 근로자가 주도하는 축제의 장이다. 특히, G밸리 입주기업 소속 참가자가 자사 제품·서비스와 기업활동 등을 홍보할 수 있는 QR코드를 배번호표로 달고 달리는 등 이색적이고 다양한 방식의 기업 홍보도 있을 예정이다. 행사에는 G밸리 기업인과 근로자·지역주민은 물론 누구든지 무료로 참여할 수 있고, 스마트 마라톤 대회 누리집이나 행사 포스터에 표기된 QR코드로 행사 전반에 대한 안내사항 확인과 참가 신청을 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23일까지 가능하다. 참가인원 2천500여 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참가자에게는 행사를 위해 제작된 산업단지 60주년 기념 스포츠 티셔츠 등 경품을 제공한다. 김성기 한국산업단지공단 서울지역본부장은 “이번 G밸리 스마트 마라톤 대회는 기업과 근로자·국민이 나란히 G밸리 현장을 누비면서 60년 성장의 기적이 담긴 산업단지의 발자취를 함께 되새겨보자는 취지로 마련했다”고 말했다. 박관병 KIBA서울 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G밸리는 문화·스포츠 등 다양한 여가 활동의 기회가 많아 일하기 좋고 놀기도 괜찮은 곳이라는 국민적인 인식이 널리 확산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국산업단지공단 서울지역본부와 KIBA서울은 9월 중 예정된 산업단지 60년 기념행사와 연계해 스마트 마라톤 대회(9월 3일)를 포함, G밸리 입주기업과 근로자가 참여하는 플로깅 행사 '쓰담달리기(9월 2일~ 6일)', 영화관람 행사 '무비데이(9월 4일)',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9월 5일)'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2024.08.13 07:58주문정

ESG도 여기어때...에코바디스 '브론즈' 메달 획득

여기어때(대표 정명훈)가 글로벌 지속가능성 평가 기관인 에코바디스에서 실시한 평가에서 브론즈 메달을 획득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의 성과다. 에코바디스는 프랑스에서 설립돼 전 세계 180개국 13만 개 기업을 대상으로 지속가능성을 평가하는 기관이다. 국제 지속가능 표준을 기반으로 ▲윤리 경영 ▲노동·인권 중시 ▲환경 ▲지속가능한 조달 등 4개 분야의 ESG 성과를 평가한다. 여기어때는 이번 평가에서 특히 윤리 경영과 노동권·인권 중시 분야의 점수를 높게 받았다. 여기어때는 이미 지난 2022년부터 UN 산하 유엔글로벌콤팩트(UNGC)에 가입하고, 지속가능보고서를 발표하는 등 ESG 경영을 중시해왔다. 윤리 경영을 위해 관련 강령을 전사에 공유하고, 모든 임직원들에게 서약서를 받아 비전에 동참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징계 절차 등 시스템을 마련해 정책 위반, 정보 보안 위반, 부정행위 등을 방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여기어때가 임직원들을 위해 노력해온 노동·인권 분야도 이번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여기어때는 최근 10대 원칙을 담은 인권경영 선언문을 발표했다. 또 임직원들이 최적화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스마트오피스를 도입하고, 재택·유연 근무제를 운영 중이다. 아울러 건강한 사내 문화 조성을 위해 커리어 개발 교육 및 직장 내 괴롭힘 방지 교육 등을 시행하고 있다. 여기어때는 여행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고민하고 최소화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 중이다. 대표적으로 지난 2021년부터 여행지를 청소하는 플로깅 프로젝트 쓰봉크럽을 통해 국내 여행지 보존에 힘써왔다. 또한 여행지를 단순 소비하는 것을 넘어 상생을 통해 지속가능한 여행지를 만들기 위해 여러 지자체와 기획전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정명훈 여기어때 대표는 "여기어때는 국내 여행 업계를 대표하는 기업인만큼 업계 내 ESG 경영 문화를 이끌어가기 위해 다양한 경영 활동을 제시해 왔다"며 "앞으로도 여기어때 임직원 모두가 사회적 책임감을 갖고 긍정적인 영향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4.08.08 10:03백봉삼

바커케미칼코리아, '일·가정 양립 우수사례 수기 공모전' 장려상 수상

독일 화학 기업 바커(WACKER)의 한국 법인인 바커케미칼코리아는 '2024년 일·양립 우수사례 수기 공모전'에서 장려상에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전국의 기업들을 대상으로 출산·육아기에 활용할 수 있는 육아지원제도와 다양한 유연근무 활용사례를 발굴·공유해, 일하는 부모의 양육 부담을 완화하고 가정친화적 기업문화를 확산하고자 마련됐다. 바커케미칼코리아는 다양한 출산·육아 지원 프로그램, 유연근무제도 등 구성원들을 지원하는 18개의 제도를 운영해 일과 삶의 균형을 도모하고 있다. 가정과 일에 모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게 된 것이다. 첫째 모성보호가이드를 제작해 임신부터 출산 후까지 지원하고 있다. 또한 출산 후 유연한 근무시간 도입(다양한 근무제도-시차출근제와 재택근무)과 휴가제도(반반차; 2시간 단위 휴가)를 운영해 육아기 자녀를 양육하는 데 도움이 되게 했다. 남성 육아휴직 인원도 증가해 최근 3년간 전체 육아휴직자 중 남성이 66%를 차지했다. 남성직원도 육아휴직을 마음 편히 사용할 수 있도록 기업문화를 조성해 온 결과다. 올해 1월부터는 출산 및 양육비 지원을 위해 자녀 학자금 지원(5세~7세 미취학 자녀 대상 월 최대 20만원), 고등학교, 대학교)외에도 임신 축하 복지포인트 제공(20만원), 첫돌 축하금(회당 50만원) 제도가 신설됐고, 초등학교 입학 축하 선물 지급, 본인 및 배우자 출산 시 지원금(100만원) 등 지원을 확대했다. 그 외에도 심리상담서비스를 운영해 직원들의 심리적 안정을 지원하고 가족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이러한 일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는 다양한 제도를 시행한 노력을 인정받아 이번 공모전에서 장려상을 수상하게 됐다. 바커케미칼코리아 진천 공장 인사 담당 전승현 매니저는 “이번 수상으로 바커케미칼코리아의 일·가정 양립 제도가 외부에서도 모범사례로 평가받아 기쁘다"며 "현 제도 관련 구성원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해 제도 보완과 개선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달호 바커케미칼코리아 조달호 대표이사는 “당사는 '가족친화경영'을 적극적으로 실천하여 구성원 만족도를 높이고 기업의 미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노력해 왔다"며 "앞으로도 구성원들의 만족 속에서 우수한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8.07 09:31장경윤

무보, 481만개 해외 바이어 정보공개 확대…기업 수출 지원

한국무역보험공사는 6일 해외 바이어 신용정보 빅데이터를 활용한 '국외기업 경영분석(FY2022) 보고서'를 'K-SURE 해외신용정보센터'에 공개했다고 6일 밝혔다. 무보는 국내기업이 의뢰한 해외 바이어에 대해 영업현황·재무정보·신용등급 등의 정보를 제공하는 '국외기업 신용조사 서비스'로 국내기업의 우량 해외 바이어 발굴을 돕고 있다. 연간 약 5만 건의 국외기업 신용조사를 통해 약 481만개사에 이르는 국외기업 신용정보 빅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다. 보고서는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개년간 국외기업 재무정보를 활용해 국가·기업 규모·업종별로 국외기업의 매출액 증가율·매출액 순이익률 등 재무비율의 추이를 분석했다. 국가별로는 우리나라와 수출거래가 활발한 중국·미국·일본·베트남과 ASEAN·EU 지역을 선정해 업종별 경영성과를 분석했다. 기업 규모별로는 대·중·소기업으로 구분해 업종별 경영성과를 분석했다. 무보는 국외기업 신용정보뿐만 아니라 국가 정보·산업 정보 등 다양한 해외 신용정보를 수집·분석해 국내 기업의 수출시장 개척 길잡이 역할을 하고 있다. 무보는 양질의 신용정보 제공을 위해 '신용정보 서비스 고도화 사업'을 추진 중이다. 추진계획은 지난달 23일 개최된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기획재정부 주관 '2024년 하반기 공공기관 대국민 체감형 서비스 개선방안'의 개선과제 22개 중 하나로 선정된 바 있다. '신용정보 서비스 고도화 사업'으로 해외바이어 정보검색 시스템에 신용등급 등을 추가 제공하고, HS코드 기반 검색 기능을 도입해 국내기업과 우량 해외 바이어의 매칭이 손쉽게 이뤄질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할 계획이다. 또 현재 독립적으로 운영 중인 'K-SURE 해외신용정보센터'를 최신 AI 활용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을 탑재한 무역보험 빅데이터 플랫폼 'K-Sight'로 이전해 이용자에게 강화된 빅데이터 분석 기능을 제공하고 이용 편의성 또한 높일 계획이다. K-Sight는 지난해 11월 출시한 무역보험 빅데이터 플랫폼으로 ▲대외거래 위험지수(리스크 인덱스) ▲맞춤형 무역보험 안내 ▲위험거래선 조회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장영진 무역보험공사 사장은 “무역보험공사 고유의 국외기업 빅데이터를 분석한 이번 보고서는 우리기업들의 수출 의사결정에 기여하는 바가 클 것으로 생각된다”면서 “앞으로도 공사가 보유한 빅데이터와 첨단기술을 접목해 해외신용정보의 미래 허브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4.08.06 13:46주문정

카카오 쇄신TF 해체…'인사&조직문화쇄신TF' 신설

정신아 카카오 대표가 이끌던 '카카오쇄신태스크포스(TF)'가 해체되고 장기적으로 그룹의 제도적, 문화적 기반을 다질 새 TF가 이달 초 가동됐다. 5일 카카오에 따르면, 회사는 이달 초 기존의 쇄신TF를 해체하고 '인사&조직문화쇄신TF'를 신설했다. 그동안 쇄신TF는 정 대표가 이끌어왔지만, 김범수 경영쇄신위원장이 구속되면서 대행직 수행에 더 집중하기 위해 자리를 내려 놓았다. 대신 새 TF는 이승현 카카오 HR성과리더가 맡는다. 카카오 측은 "정 대표는 지난해 12월 대표 내정자 신분으로 쇄신TF장을 맡은 뒤, 1천명 크루(직원)들의 이야기를 직접 들으며 카카오의 쇄신 방향을 설정하고 세부 실행 방안을 수립해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쇄신TF 후속 논의를 지속적으로 이어가기 위해 크루들이 업무에 몰입할 수 있는 제도적, 문화적 기반을 마련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인사&조직문화쇄신TF로 전환했다"며 조직 개편 이유를 밝혔다.

2024.08.05 11:27정석규

경기도, 티몬·위메프 피해기업에 1천억원 규모 '특별경영자금' 지원

경기도가 최근 티몬, 위메프 사태로 피해를 입은 도내 중소기업·소상공인을 대상으로 1천억 원 규모의 긴급 특별경영자금을 지원한다. 경기도는 경기도중소기업육성자금 가운데 중소기업지원자금 200억 원과 소상공인지원자금 800억 원 등 총 1천억 원 규모의 'e커머스 피해지원 특별경영자금'을 신설해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e커머스피해기업 특별경영자금'은 정산 중단에 따른 도내 피해 기업의 연쇄 부도 우려에 따른 것으로 지원 대상은 티몬위메프 정산 지연 사태로 피해를 본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다. 'e커머스피해기업 특별경영자금'은 중소기업은 최대 5억 원, 소상공인은 1억 원, 융자 기간은 중소기업 3년(1년 거치 2년 균등분할상환), 소상공인 5년(1년 거치 4년 균등분할상환)로 지원한다. 융자 금리는 경기도의 이차보전 지원으로 은행에서 정한 대출금리보다 중소기업은 2.0%p, 소상공인은 2.5%p 낮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정부(중소벤처기업부)의 경우 정산을 못 받은 금액(판매금액)만큼만 지원하는 것과 달리 경기도는 대출금 한도까지 지원 대상을 넓혀 실질적 경영위기 해소책이 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경기도는 기존 운전자금보다 평가 기준을 완화(60점→50점)하고 한도사정도 당기 매출액 1/3에서 1/2로 확대 완화하여 지원키로 했다. 소상공인은 기존 경기도 소상공인 지원 자금을 상환 중이더라도 평가 한도 내에서 지원이 가능하다. 시행 시기와 세부 내용은 8월 중 별도 공고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며, 특별금융자금 신청을 희망하는 기업은 경기신보 26개 지점 및 4개 출장소(대표번호 1577-5900)와 지머니 시스템(소상공인의 경우 경기신용보증재단 이지원 어플)을 통해 온라인으로도 신청할 수 있다. 허승범 경기도 경제실장은 “이번 사태로 자금 위기가 경영 위기로 이어져 자칫 문을 닫을 수도 있는 상황이어서 긴급하게 지원을 결정했다”면서 “이번 특별자금 시행이 피해 기업과 소상공인 경영 안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8.04 10:28안희정

장애 정의 넓어지는데…디지털 기술이 금융허들 낮출까

국내 인구 5명 중 1명이 장애가 있다고 분류될 수 있을 만큼 세계적으로 '장애'의 정의가 넓어지고 있다. 이에 디지털 기술로 장애인들의 금융 분야 접근성이 낮아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최근 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배리어 프리, 장애로 인한 장애없는 금융생활'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장애의 정의가 확대됨에 따라 금융 지원 등의 의미도 넓어져야 한다고 진단했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장애를 건강상태뿐 아니라 환경적 상황 요인들의 상호작용으로 보고 있다. 2023년 기준 우리나라의 등록 장애인 수는 약 264만명으로 전체 인구의 5%지만, 평균 지능에 못 미치는 경계선 지능인 약 699만명을 포함하면 장애+인지적 어려움을 겪는 인구는 약 1천만명으로 전체 인구의 약 5분의 1수준이다. 디지털 기술이 발전하면서 장애인의 일상생활뿐만 아니라 금융접근성을 개선할 수 있는 가능성도 늘어나고 있다. 말소리를 문자로 변환하는 STT(Speech to Text)를 활용해 은행 창구 직원의 음성을 문자 형태로 실시간 변환하고 자막서비스를 제공할 수도 있다. HSBC와 로이즈 등은 시청각 장애 지원을 위해 영상 서비스와 문자 중계 옵션 등을 넣은 실시간 채팅 기능을 업그레이드했다. 인공지능(AI)과 로봇을 활용해 발달·신체장애인의 장애 행동을 분석하고 맞춤 지원도 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사의 아이-게이즈(Eye-Gaze)는 단어 첫·마지막 글자로 단어를 예측하며, 키보드를 시각적으로 추적해 눈동자를 움직여 타이핑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밖에 멀티모달 기술이 적용되면서 거대한 양의 이미지와 언어(LLM) 학습을 통해 사물 인식의 정확도를 개선, 일상뿐 아니라 금융의 접근성도 개선될 것으로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측은 기대했다.

2024.08.04 10:06손희연

티몬·위메프 피해자, 다음주부터 경영안정자금 신청

다음 주부터 티몬·위메프 미정산 사태로 어려움을 겪은 판매자(셀러) 등을 대상으로 긴급경영안정자금 접수를 받는다. 정부는 2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을 통한 긴급경영안정자금과 신용보증기금과 기업은행 협약 프로그램의 지원 신청을 받을 계획이다. 정부는 중진공과 소진공을 통해 긴급경영안정자금 2천억원, 신용보증기금·기업은행 협약프로그램으로 최소 3천억원의 유동성을 각각 공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또한 여행사 이차보전(이자차액 보상)도 600억원(대출규모) 한도로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정부 관계자는 유동성 지급까지는 접수 이후 일주일 가량이 더 소요될 것으로 관측했다. 지난 31일 기준으로 금융감독원서 파악한 티몬·위메프의 판매대금 미정산 규모는 2천745억원으로 지난 25일 기준 2천134억원서 불어났다. 정산기일이 다가오는 6~7월 거래분까지 포함하면 미정산 규모는 3배 이상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는 티몬과 위메프 사태 재발 방지를 위해 정산주기 축소, 판매대금 별도 관리 등 근본적인 제도 개선안을 마련해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다.

2024.08.02 13:52손희연

HD현대오일뱅크, 부패방지 경영시스템 도입

HD현대오일뱅크가 지속가능 경영 환경 조성을 위한 국제 인증을 획득했다. HD현대오일뱅크는 전 계열사가 국제 부패방지경영시스템인 'ISO37001'을 취득했다고 30일 밝혔다. ISO37001은 준법 문화와 투명한 경영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국제 표준이다. 이 인증을 취득한 기업은 체계적인 부패방지 경영시스템을 대외적으로 공인 받아 신뢰성을 확보하고 이해관계자들에게 기업의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다. HD현대오일뱅크는 윤리 경영을 준수하고 높은 수준의 투명성 유지 노력으로 부패 방지 체계 시스템을 강화해왔다. 이에 ISO37001 인증까지 취득하게 됐으며 이를 계기로 부패방지 경영시스템을 점검, 보완해 부패 리스크를 관리할 예정이다. 주영민 HD현대오일뱅크 대표는 “그동안 기업 문화 개선과 다양한 시스템 도입 노력으로 부패방지 경영시스템 인증을 획득할 수 있었다”며 “올해를 '준법 경영 강화'의 원년으로 삼아 사회적으로 신뢰받는 회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4.07.31 09:35류은주

근로자 10명 중 8명 "AI가 업무량 증가시켜"

인공지능(AI) 기술이 사무직 근로자 업무량과 스트레스를 증가시켜 번아웃을 유발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에 기업들이 AI 도입과 관련된 현실을 직시하고 전략을 마련할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30일 미국 과학전문지 사이언스허브에 따르면 업워크(Upwork)의 새로운 연구조사에 참여한 사무 근로자 중 77%가 'AI가 업무량을 증가시켰다'고 응답했다. 이 연구는 미국, 영국, 호주, 캐나다에 거주하는 근로자 2천5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이번 조사에서 전체 응답자의 71%는 현재 번아웃을 겪고 있으며 65%는 상사의 요구를 충족하기 어려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상황은 특히 정규직 직원들 사이에서 두드러졌다. 또 81%의 경영진이 지난 한 해 동안 직원업무를 증가시켰음을 인정했다. 이로 인해 근로자 중 33%가 과도한 업무 스트레스로 향후 6개월 내에 직장을 그만둘 수 있다고 답했다. 이와 반대로 사용자 측은 AI에 큰 기대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영진 96%는 AI가 직원 생산성을 크게 올릴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경영진이 꿈꾸는 AI 혁신은 아직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것으로 분석됐다. 실제로 AI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기업은 25%, 활용 전략을 갖춘 기업은 13%에 그쳤다. 사이언스허브는 "임원들은 AI가 마법의 해결책이 될 것이라 믿는 반면, 근로자들은 번아웃을 겪고 있다"며 "양측 간 인식 차이가 크다"고 분석했다.

2024.07.30 09:37조이환

이재용 회장, '파리 올림픽'서 반도체·IT·자동차 챙긴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2024 파리 올림픽' 기간 동안 주요 비즈니스 파트너, 글로벌 정관계 및 스포츠계 인사 등 수십 여명과 연쇄 회동을 갖고 글로벌 경영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지난 24일 프랑스로 출국한 이 회장이 파리에 도착하자마자 비즈니스 미팅 등 일정을 소화하며 강행군을 이어가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이 회장은 피터 베닝크 전 ASML CEO 등 반도체·IT(정보통신)·자동차 산업을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인들과 릴레이미팅을 갖고 중요 비즈니스 현안 및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다. 최고경영진 간 긴밀한 교류는 회사간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로 이어져 향후 중장기 성장의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각 종목별로 연일 치열한 승부가 이어지는 올림픽은 기업인에게도 미래 먹거리를 발굴하고, 고객사와 협력 확대 기회를 모색하며 사업 전략을 점검하는 중요한 무대로 여겨진다. 전 세계의 많은 글로벌 기업 CEO들이 자국 선수단을 응원하고 네트워킹을 하기 위해 파리에 집결하기 때문이다. 또한 25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초청으로 파리 엘리제궁에서 열린 글로벌 기업인 오찬에 참석한 이재용 회장은 참석자들과 ▲글로벌 경제 전망 ▲미래 기술 트렌드 ▲조직문화 혁신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날 오찬에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제임스 퀸시 코카콜라 CEO, 닐 모한 유튜브 CEO, 데이브 릭스 일라이릴리 CEO, 베르나르 아르노 LVMH 회장 등 글로벌 기업인 40여명이 참석했다. 이재용 회장은 이날 홍라희 전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과 함께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 및 마크롱 대통령이 공동 주최한 '파리 올림픽 개막 전야 만찬'에도 참석해 파리 올림픽 및 패럴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했다. 루브르 박물관에서 열린 이날 만찬에는 IOC 위원 100여명과 스페인 리페 6세 국왕, 네덜란드 빌럼 알렉산더르 국왕, 덴마크 프레데릭 10세 국왕, 모나코 알베르 2세 왕자 등 세계 정상급 인사들이 다수 참석했다. 이 회장은 풍부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민간 외교관 역할을 수행하며 국익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이건희 선대회장의 뜻에 따라 올림픽 후원을 시작한 삼성전자는 지난 40여 년간 최신 모바일 기술을 통해 전 세계 선수들과 스포츠 팬들이 올림픽을 보다 가깝게 즐기고 소통할 수 있도록 기여해왔다. 삼성전자는 '1988 서울올림픽' 지역 후원사로 올림픽과 인연을 맺은 이후 1997년 IOC와 글로벌 후원사인 TOP(The Olympic Partner) 계약을 체결하고 '1998 나가노 동계올림픽'부터 무선통신 분야 공식 후원사로 활동해 왔다. 삼성은 "대표적인 무형자산이자 기업 경쟁력의 원천인 브랜드 가치를 세계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리자"는 이건희 선대회장의 '브랜드 경영' 방침에 따라 올림픽 후원을 시작했다. 올림픽 공식 후원을 개시한 직후인 1999년의 삼성 브랜드 가치는 31억 달러에 불과했으나, 2023년에는 세계 5위인 914억 달러로 약 30배 가까이 성장했다. 이재용 회장은 선대에 이어 올림픽 후원을 이어가며 국제 사회에서 한국 스포츠계 위상을 높이는데 기여하고 있다. 이미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한 삼성이 후원을 이어가는 것은 단순히 브랜드 마케팅을 넘어 한국 대표 기업으로서 '사명감'을 가져야 한다는 이재용 회장의 뜻에 따른 것이다. 삼성은 IOC 최상위 스폰서 TOP(The Olympic Partner) 15개사 중 유일한 한국 기업이다. 삼성이 후원을 중단할 경우 경쟁국 기업들이 그 자리를 차지해 국제 스포츠 무대에서 한국의 위상이 급격히 위축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재용 회장이 올림픽을 참관한 것은 2012년 런던 올림픽 이후 12년만이다. 당시 이 회장은 이건희 선대회장, 홍라희 전 관장, 이부진 사장, 이서현 사장, 김재열 IOC 위원 등과 함께 올림픽 수영 경기장을 찾아 박태환 선수를 응원해 주목을 받기도 했다.

2024.07.28 11:00장경윤

대통령실 "티몬·위메프 사태 긴급 경영안정자금 지급하라" 지시

대통령실이 티몬·위메프 미정산과 관련, 관계 부처에 긴급 경영안정자금 지급을 준비하라는 지시를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판매 대금을 받지 못한 중소 입점 업체들이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통령실은 이날 중소벤처기업부에 긴급 경영안정자금 지급과 관련된 준비를 하라고 지시했다. 이에 중기부가 즉각적인 논의에 나섰다. 먼저 티몬·위메프와 거래해온 소상공인들이 긴급 경영안정자금 대상에 들어가는지 살펴보는 중이다. 긴급 경영안정자금은 소상공인이 재난, 천재지변 등으로 피해가 있거나 거래선 부도 등으로 급격한 경영 어려움에 처했을 경우 긴급 융자하는 제도다. 다만 중기부 측은 긴급 경영안정자금이 투입되더라도 '융자지원'인 만큼 보조금 등 직접 지원에 해당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자칫 혈세 투입 논란으로 번질 수 있는 것을 차단하기 위한 취지로 보인다.

2024.07.26 11:33안희정

정부, 해묵은 상속세 손질…경영계 "환영하면서도 아쉽"

정부가 25년 만에 상속세를 대대적으로 개편하자 경영계가 일제히 논평을 통해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도 향후 입법과정에서 보완했으면 하는 과제들을 제시했다. 기획재정부는 25일 '2024년 세법개정안'을 발표했다. 개정안에는 1999년 이후 동결됐던 최고세율이 50%에서 40%로 10%p 인하하고, 상속세 자녀공제 금액은 현행 5천만원에서 5억원으로 대폭 늘리는 내용을 담았다. 이밖에도 ▲최저세율인 10% 세율이 적용되는 과세표준(상속금액에서 각종 공제를 뺀 금액)을1억원 이하에서 2억원 이하로 확대 ▲기업이 직전 3개년 대비 주주환원을 5% 이상 늘린 경우, 초과분에 대해 법인세 5% 세액공제 ▲국가전략기술 투자세액공제 적용기한 연장 등을 포함한다. 강석구 대한상공회의소 조사본부장은 "세수부족 등 어려운 상황에서 기업경쟁력 제고와 국민 세부담 적정화를 위해 고심해 마련한 세법개정안을 환영한다"며 "불합리한 상속세제의 상당 부분이 개선된 점을 높이 평가한다"고 했다. 이어 "최대주주 할증과세를 폐지하고, 상속세 최고세율을 50%에서 40%로 내린 것은 그동안 경제계가 지적한 이중과세 문제를 해소하고 경제현실을 따라가지 못하는 세제의 불합리성을 개선하는 효과가 클 것으로 보인다"고 평했다. 그는 "다만, 여전히 상속세 세율이 OECD 평균 수준인 30%에 비해 높고 국가전략기술 세액공제의 일몰 연장이 3년에 그친 점과, 밸류업 촉진세제가 주주환원 확대 기업의 주주로만 한정돼 모든 개인주주에 대한 분리과세가 빠진 점은 아쉽게 생각한다"며 "지속적인 개선 노력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이상호 한국경제인협회 경제산업본부장도 "기업 경영의 불확실성을 완화하고, 기업가 정신을 고취시킴으로써 우리 경제의 역동성을 높이는데 기여할 것"이라며 "반도체 등 국가전략기술 세액공제 일몰 연장, 통합투자세액공제율 상향 등 세제지원 강화도 첨단산업 경쟁력 제고와 기업 투자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했다. 이어 "다만, 법인세율 인하, 투자·상생협력 촉진세제 합리화 등 법인세 과세체계 개편 방안이 포함되지 않은 점은, 기업들의 경영 환경이 매우 어려운 상황임을 감안하면 아쉬운 부분"이라고 지적하며 "향후 입법 과정에서 기업 경쟁력을 높이는 방향으로 개선과 보완이 이루어지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국경영자총협회 역시 저평된 주식시장의 활력 증진과 민생 경제 회복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환영했다. 경총은 "첨단산업 경쟁력을 향상시키고 기업의 영속성을 높여 우리 조세 경쟁력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우리 기업들을 새로운 투자 활동에 적극 나설 수 있도록 유인함으로써, 장기적으로 세수가 늘고 국가재정 여건이 개선되는 선순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이어 "이번 개정안이 차질 없이 입법될 수 있도록 향후 국회가 입법과정에서 적극 협력해 주길 바란다"며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보다 과감한 후속대책들이 보완될 수 있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국무역협회도 정부가 발표한 '2024년 세법개정안'에 대해 환영의 뜻을 표했다. 무협은 논평에서 "올해 무역업계가 건의한 R&D 세액공제 기간 연장, 해운기업 법인세 과세표준 특례 연장 등이 반영돼 고무적"이라며 "특히 톤세제 일몰 연장을 통해 해운사 수출경쟁력 강화 기반 마련과 동시에 최근 해상운임 급등에 따른 수출기업의 부담 완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다만 이번에 반영되지 못한 해외자원개발투자 세액공제율 확대, 가업상속공제 업종 제한 요건 완화 등의 과제도 조속히 검토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도 반가움과 아쉬움을 동시에 표했다. 중견련은 논평에서 "밸류업·스케일업 등 우수 중견기업까지 최대 1천200억원 한도로 가업상속공제 대상에 포함시키고, 기회발전특구 창업·이전기업은 한도 없이 가업상속공제를 적용한 것은 긍정적인 변화"라고 판단했다. 이어 "하지만 조특법상 세제지원 대상인 중견기업 범위 세분화에 따라 정보통신, 숙박, 음식 등 일부 업종의 매출액 기준을 하향한 것은 다소 아쉽다"며 "전체 중견기업 43.0%에 달하는 매출액 기준 축소 업종 대다수는 서비스업으로 크게 위축된 내수 회복의 핵심인 만큼 향후 입법 과정에서 추가적인 보완이 반드시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2024.07.25 17:12류은주

카카오 비상경영체제 돌입...정신아 대표, 경영쇄신위원장 대행

카카오는 구속된 김범수 CA협의체 경영쇄신위원장의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정신아 CA협의체 공동의장 겸 카카오 대표를 중심으로 하는 비상경영체제를 구축했다. 25일 카카오에 따르면 이날 오전 정신아 대표 주재로 4시간 동안 그룹 협의회가 진행됐다. 협의회에서는 대내외 리스크 점검과 구체적 대응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카카오는 매월 진행하던 그룹협의회를 주1회 진행해 주요 경영 현안에 대해 긴밀히 협의하고 기민하게 대응키로 했다. 또 정신아 대표가 김범수 위원장을 대신해 한시적으로 경영쇄신위원장을 대행하기로 했다. 이 날 회의에서 정신아 대표는 각 계열사 별로 진행중인 쇄신 및 상생 프로젝트들을 문제없이 진행해달라고 강조했다. 성장동력 마련 위해 현재 추진 중인 AI 서비스 개발도 차질없이 진행하겠다 언급했다. 카카오 관계자는 "회의에 참석한 계열사 대표들 역시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각종 과업을 잘 수행하자고 의견을 모았다"고 말했다.

2024.07.25 15:20안희정

휴롬, 고객가치실현위원회 발족

휴롬이 고객가치를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사내 문화 조성·실천을 위해 고객가치실현위원회를 발족했다고 25일 밝혔다. 휴롬은 전사적인 차원에서 효율적이고 일관된 고객가치 실현을 위해 본부간 자발적인 목표 수립과 이행을 도모하고 이를 관리하는 정기적인 회의체로서 기존 소비자중심경영(CCM) TF팀을 고객가치실현위원회로 승격해 운영한다. 지난 24일 휴롬 서울사옥에서 진행된 발족식에는 김재원 대표를 비롯해 휴롬 최고고객책임자(CCO)인 고객경영본부 김정민 본부장 등 12명의 임직원이 참석해 고객가치 실현을 위한 비전을 공유하고 향후 방향성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휴롬 고객가치실현위원회는 기존 각 팀으로 구성된 CCM TFT 조직을 R&D, 생산, 품질, 마케팅, 영업, 법무, 인사 등 본부로 확장해 회의체를 구성했다. 또 전사적으로 고객가치 실현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연간 운영 목표지표를 설정·실천하며 고객 권익을 증진시키는 매개체로서의 역할을 다할 예정이다. 김재원 휴롬 대표는 "전사적으로 고객 만족에 대한 인식을 내재화하고 각 조직 실천을 체계화해 앞으로 고객 중심 경영 선도 기업으로서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휴롬은 2016년 첫 CCM 인증 이후 소비자중심경영 문화를 지속적으로 확산한 성과를 인정 받아 작년 말 '소비자중심경영 우수기업 포상 및 인증서 수여식'에서 최고상인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2024.07.25 09:51신영빈

KTL 진주본원, 굴뚝배출가스 전항목 시험·검사 수행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원장 김세종)은 24일 서울분원에 이어 진주본원이 대기분야 검사항목 일부를 추가 지정받아 모든 굴뚝배출가스 자동측정기 정도검사를 수행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KTL 진주본원에 소재한 환경기기센터는 대기연속·실내공기질·소음진동 분야와 함께 이산화황·질소산화물 등 8개 항목의 굴뚝배출가스 연속자동측정기 정도검사를 수행해왔다. KTL 진주본원은 국립환경과학원으로부터 이산화탄소·메탄 연속자동측정기와 유속자동측정기 3개 항목을 추가지정 받아 굴뚝배출가스 분야 전항목 성능시험과 정도검사를 수행할 수 있게 됐다. KTL 관계자는 “굴뚝배출분야 환경측정기기 검사기관은 전국에 9곳이 있지만 대다수 기관이 수도권에 위치해 남부나 동남권 대기관리권역 정도검사에 한계가 있었다”며 “이번 KTL의 검사기관 추가지정은 의미가 크다”고 전했다. KTL은 기존에 업무를 수행해 온 서울분원에 이어 진주본원에서도 모든 굴뚝배출가스 자동측정기 항목 정도검사를 수행할 수 있게 돼 영·호남권 굴뚝배출 사업장에 대한 밀착 정도검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KTL은 앞으로 수도권 뿐만 아니라 남부권과 동남권을 포함한 전국 굴뚝 배출 사업장에 보다 신속·편리한 검사 및 기술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송준광 KTL 미래융합기술본부장은 “기존 KTL 서울분원과 함께 진주본원의 굴뚝배출가스 전 항목 검사기관 추가지정으로, 남부권을 비롯한 산업계 전반에 편리한 시험 검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KTL이 축적해온 환경측정기기 전 분야 시험 검사 기술역량을 토대로 정부의 환경 정책 이행과 산업계의 ESG 경영에 긴밀히 협력해 궁극적으로 국민 삶의 질 향상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2024.07.24 16:04주문정

삼성 준감위, 7개 계열 CEO 만나 "삼성이 국민경제에 미치는 영향 크다"

이찬희 삼성준법감시위원회는 삼성 7개 관계사 최고경영자(CEO)를 만나 "삼성이 국민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큰 만큼 준법 이슈가 생기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며 견해를 밝혔다. 삼성준법감시위원회(준감위)는 22일 오전 9시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회의실에서 삼성 관계사 최고경영진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찬희 위원장을 비롯한 위원 전원과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 최윤호 삼성SDI 사장,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 황성우 삼성SDS 사장, 오세철 삼성물산 사장, 홍원학 삼성생명 사장, 이문화 삼성화재 사장 등 7개 관계사 대표가 참석했다. 지난 2월 출범한 준감위 3기가 삼성 경영진들을 만난 것은 처음이다. 이 위원장은 "준법 경영에 대해 당사가 당면해있는 현 상황에 대해 실질적 논의가 이뤄져야 한다"고 당부했다. 관계사 대표이사들도 이에 동의하며 "위원회 출범 이후 회사의 준법문화가 개선되고 있음을 느끼고 있다"고 화답했다. 또 준감위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위원회 위원들과 관계사 대표이사들은 위원회 중점 추진과제인 '인권, 공정, ESG 경영'에 대한 논의 뿐 아니라 위원회 출범 이후 준법경영 활동 현황 및 그동안 이룬 성과에 대해 공유하고, 향후 준법경영 계획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위원회와 관계사 대표이사들은 향후에도 정기적인 만남을 통해 계속해서 소통하고 준법경영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기로 뜻을 모았다. 간담회에서는 그룹 노사문제와 관련한 논의도 이뤄졌다. 이찬희 위원장은 간담회를 마치고 취재진을 만나 "(노사 문제) 원칙론에 대해 다시 한번 확인하고 준감위가 그룹사에 건의할 수 있는 내용에 대해서 충분히 말씀 드렸다"라며 "오늘 간담회 이후로 각 사에서 하나씩 절차를 밟아나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했다. 더불어 이 위원장은 "오늘 간담회에서는 삼성의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 회비 납부 안건에 대해서는 논의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날 삼성 준감위는 삼성 계열사 사장단과 간담회 앞서 준감위 정례회의를 열고 한경협 회비 납부 여부를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다. 이 위원장은 "한경협이 정경유착의 고리를 끊을 수 있는 인적 쇄신이 됐는지에 대해 위원들의 의문이 있었다"라며 "그들이 정경유착의 고리를 끊을 수 있는 것이 시스템적으로 간능한 지를 추후 검하겠다"고 덧붙였다. 한경협은 지난 3월 4대 그룹에 회비 납부를 요청하는 공문을 보냈다. 삼성에 요구한 회비는 35억원으로 알려졌다. 준감위는 삼성이 한경협 회비를 납부할 경우 준감위의 사전 승인을 받을 것을 권고한다.

2024.07.22 15:51이나리

김범수 카카오 "혐의 사실 아냐…쇄신·성장 이어가야"

SM엔터테인먼트 인수 당시 시세조종 의혹으로 구속 기로에 놓인 김범수 카카오 경영쇄신위원장이 혐의를 부인하고 쇄신과 성장을 이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카카오는 18일 CA협의체 소속 주요 계열사 CEO 등이 모인 가운데 그룹 현안을 논의하기 위한 임시 그룹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김범수 CA협의체 공동의장 겸 경영쇄신위원장과 정신아 대표, 주요 계열사 CEO 및 CA협의체 산하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그룹협의회는 SM엔터테인먼트 인수와 관련한 김 위원장의 사법 리스크가 개인 차원을 넘어 그룹 경영 전반에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상황에서, 현황 파악 및 대책 논의가 필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 한 그룹 최고경영자들의 발의로 이뤄졌다. 협의회에서 김범수 위원장은 SM엔터테인먼트 인수와 관련한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참석자들에게 그룹의 핵심 과제를 흔들림 없이 수행할 것을 당부했다. 김 위원장은 먼저 “그룹 구성원들이 힘 합쳐 경영 쇄신과 AI 기반 혁신에 매진 중인 가운데 이 같은 상황을 맞아 안타깝다"며 “진행 중인 사안이라 상세히 설명할 수 없지만 현재 받고 있는 혐의는 사실이 아니다. 어떠한 불법 행위도 지시하거나 용인한 적 없는 만큼 결국 사실이 밝혀지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아울러 김 위원장은 “어려운 상황이나 이런 때일수록 국민 눈높이에 맞는 쇄신과 한국 대표 테크기업으로서의 책무를 다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자"며 “사회 각 주체와의 동반 성장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나부터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CEO들 또한 이에 화답해, 현재 진행 중인 미래 성장 전략과 경영 쇄신을 흔들림없이 이어가자는 데 뜻을 합쳤다. 카카오 정신아 대표 역시 “엄중한 현실 인식 하에 꼭 해야 할 일들을 과감히 실행해 갈 것"이라며 “임직원들도 흔들림없이 본업에 충실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해 10월 비상경영을 선언한 이래, 직접 CA협의체 경영쇄신위원장을 맡아 그룹의 적극적 변화를 이끌어 왔다. 지난해 12월 정신아 당시 카카오벤처스 대표를 카카오 대표로 내정하고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등 주요 계열사 대표를 새로 선임했다. 같은 달에는 그룹의 준법 경영 실태를 점검하는 외부 통제 기구 '준법과 신뢰위원회'를 출범시켰다. 이후 준신위의 권고 하에 책임경영, 윤리적 리더십, 사회적 신뢰 회복 등 세 가지 의제에 대한 개선방안을 도출하여 빠르게 실행하고 있다. 올 2월에는 계열사간 이해관계를 조율하고 컨센서스를 형성하는 독립 기구인 CA협의체를 확대 개편하여 그룹의 구심력을 강화했다. CA협의체가 상정한 핵심 과제 중 하나는 '선택과 집중'이다. 현재 카카오 계열사는 124개로, 1년여 전 공정위 발표 당시(147개)보다 23개가 줄었다. 아울러, 카카오브레인의 테크 역량과 카카오의 서비스 강점을 결합하여 연내 새로운 AI 서비스를 선보이고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24.07.18 14:33안희정

DS단석, ESG 국제협약 'UNGC' 가입

자원순환 전문기업 DS단석이 기업 지속가능성 강화를 위한 국제협약에 가입했다. DS단석은 16일 유엔글로벌콤팩트(이하 UNGC)에 가입했다고 밝혔다. UNGC는 인권·노동·환경·반부패 분야 10대 원칙을 기반으로, UN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달성 및 기업의 지속가능성 향상을 주도하고 있다. 글로벌 최대 규모 기업 ESG 이니셔티브로, 전 세계 167개국 2만여개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DS단석은 '기업은 영원히 지속, 발전하면서 인류사회에 공헌해야 한다'는 창업 이념에 근간해 지속가능성 확보를 위한 ESG 경영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친환경 자원순환 사업(바이오에너지, 배터리 리사이클, 플라스틱 리사이클)과 탄소저감 노력 등을 통해 기후위기 해결에 기여하고 있다. DS단석은 이번 가입을 통해 매년 이행보고서(CoP) 제출함으로써 ESG 경영 이행을 투명하게 공개하며 UNGC 목표 달성에 동참할 예정이다. UNGC 한국협회 유연철 사무총장은 “온실가스 감축 및 탄소저감에 기여하고 있는 DS단석의 UNGC 가입을 환영한다”며 “앞으로 UNGC 일원으로써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달성에 기여하고, ESG 경영활동을 고도화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승욱 DS단석 회장은 “DS단석은 끊임없는 혁신과 도전으로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ESG 경영을 추진해왔다”며 “이번 UNGC 가입을 계기로 고유 ESG 가치를 발굴하면서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ESG 경영을 추구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DS단석은 2021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첫 발간을 시작으로, 올해 네 번째 보고서를 발간했다.

2024.07.16 09:38류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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