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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라리스오피스, 계열사·경영진 장내 매수…AI 성장 자신감

폴라리스오피스가 계열사와 경영진의 동반 장내 매수를 통해 인공지능(AI) 사업 확대와 그룹 차원의 AI 밸류체인 강화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단기 주가 변동과 관계없이 AI 기술 융합과 실적 기반 성장 전략을 이어가며 책임경영과 주주가치 제고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폴라리스오피스는 최근 계열사와 주요 경영진이 회사의 중장기 성장성과 기업가치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장내에서 주식을 매입했다고 6일 밝혔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계열사인 폴라리스AI와 폴라리스AI파마는 최근 폴라리스오피스 주식을 각각 93만 423주, 86만 1955주 장내 매수했다. 양사 합산 취득 물량은 총 179만2381주다. 조성우 폴라리스그룹 회장과 지준경 부회장도 책임경영 차원에서 총 21만 8191주를 장내 매수했다. 이번 매수로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의 지분율은 32.07%가 됐다. 회사 측은 최근 국내 증시가 반도체 등 일부 대형 업종 중심으로 투자자 관심이 쏠리면서 코스닥 시장 전반의 투자심리가 위축된 상황을 짚었다. 그러면서 사업 펀더멘털과 중장기 성장 방향성에는 변화가 없다는 판단 아래 계열사와 경영진의 자발적인 장내 매수가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폴라리스오피스는 오피스 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AI 문서 솔루션과 버티컬 AI 사업을 확대 중이다. 폴라리스AI, 폴라리스AI파마, 핸디소프트 등 계열사와의 기술 협업을 통해 제조, 제약·바이오, 공공·기업 업무환경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AI를 적용하는 그룹 차원 AI 밸류체인 전략도 추진하고 있다. 회사 측은 이번 장내 매수가 단기적인 시장 변동성 대응을 넘어 폴라리스오피스를 중심으로 한 그룹 AI 밸류체인의 성장 가능성과 기업가치 제고 의지를 시장에 전달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폴라리스오피스 관계자는 "최근 주가 흐름은 회사의 사업 펀더멘털이나 성장성보다는 코스닥 시장 전반의 투자심리 위축과 대형주 중심 시장 쏠림 영향이 반영된 것으로 보고 있다"며 "AI 사업 확대, 계열사 간 기술 융합, 실적 기반 성장 전략에는 변화가 없다"고 밝혔다. 이어 "계열사와 경영진의 장내 매수는 우리의 중장기 기업가치에 대한 신뢰와 책임경영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주가치 제고와 실질적인 성과 창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2026.07.06 11:06한정호 기자

카카오 노사 협상 '제자리'…로그아웃데이 강행에 장기전 조짐

카카오 노동조합이 '로그아웃데이'를 실시하며 파업 수위를 높였다. 성과급과 경영진 책임, 계열사 고용 문제 등을 둘러싼 노사 간 입장차가 이어지면서 협상은 답보 상태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으며, 업계에서는 장기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29일 IT업계에 따르면 카카오 노조는 이날 전일 연차 또는 전일 오프를 사용해 하루동안 업무를 하지 않는 '로그아웃데이'에 들어갔다. 이는 지난 10일 부분 파업 당시 예고했던 조치로, 업무 시스템에서 로그아웃이 수반된다. 이번 파업에는 카카오 본사, 카카오페이,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디케이테크인, 엑스엘게임즈 5개 법인 조합원이 참여한다. 5개 법인을 모두 아우르는 카카오지회의 소속 조합원 수는 대략 5000명 이상이다. 전날 기준 노조 추산 대략 2100명 가량이 파업에 참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반면 회사 측은 파업 참여 인원을 800여 명 수준으로 보고 있다. 해당 수치는 현재까지 전체 연차자 수에서 파업을 예고한 지난 10일 전 연차를 냈던 직원 수를 제외한 것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시스템 상 휴가자와 파업 참여자를 구분하는 것은 어렵다”며 “과거 유사한 근무 환경의 휴가자 수를 고려하면 실제 파업 참여자는 본사 기준 800여 명으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카카오 노조는 뭘 원하나 카카오 파업은 성과급·보상 체계와 경영진을 둘러싼 갈등이 지속되며 불거졌다. 노조는 지난해 영업이익의 13~14%에 해당하는 1000만원 가량의 성과급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를 성과급에 포함시킬지를 두고도 의견이 대립 중이다. 이와 함께 노조는 카카오톡 개편으로 대표되는 경영진의 책임 회피를, 계열사인 카카오엔터프라이즈와 디케이테크인에서는 고용 문제, 불분명한 회사 로드맵을 문제로 지적했다. 회사 측은 “현재 노조가 요구하는 성과 보상안의 총 규모는 영업이익 기준으로 고려할 때 회사 경영에 큰 부담이 되는 수준”이라며 요구를 수용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이어왔다. 이에 노조는 “(노조 요구안이) 만약 정말 어려웠다면 이전에 말했어야 한다”며 “그럴 거면 임원 급여는 왜 그렇게 많이 올렸냐”며 공세를 높였다. 회사와 노조는 서로 대화의 가능성을 열어두겠다는 자세를 취했다. 다만 입장에 큰 변화를 보이지 않으면서 합의에 좀처럼 도달하지 못하고 있다. 카카오 노조 관계자는 “일정에 따라 교섭을 진전하고 있다”면서도 “교섭에 큰 진전은 없다. 이외에 크게 달라진 점은 없다”고 답했다. 현재 카카오 노사는 법인별, 사안별로 교섭을 진행하고 있으며, 쟁의일인 지난 10일부터 이달 25일까지 본사 법인과는 3~4차례 교섭을 시행했다. 아울러, 카카오 노조는 추가적인 파업 가능성도 열어뒀다. 노조 관계자는 “(추가 파업은) 아직 논의 중으로, 정리된 부분은 없다”고 말했다. 카카오 파업 장기화되나 업계 내에서는 이번 카카오 파업 사태가 장기화될 가능성도 있다고 본다. 플랫폼업계 관계자는 “카카오 노조가 요구한 것으로 알려진 비율이 높게 느껴지더라도 절대액 자체는 그렇게 크지 않다는 말이 나온다”며 “IT 업종은 제조업체처럼 사업부별로 퍼센테이지를 매겨 (성과급을) 지급하는 구조가 아니다보니 주식 등도 맞물려 있어 사안이 커진 게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이어 “(성과급 뿐만 아니라) 계열사 문제도 엮여 있어 하나를 포기하지 않는 한 (협상) 타결이 쉽지는 않을 것”이라며 “업계 자체가 호황도 아니라 시원하게 (성과급을) 쏠 분위기도 아니라서 (사안이) 꽤나 장기화되지 않겠냐”고 덧붙였다. 카카오 파업으로 카카오톡 서비스 차질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지만, 아직까지 서비스는 정상 운영 중이다. 카카오 측은 기존과 같이 필요한 대응 시스템을 가동하며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2026.06.29 16:45박서린 기자

카카오 노조, 29일 '로그아웃데이' 돌입…노사 협상 끝내 불발

카카오 노사가 성과급·경영진 관련 갈등을 해소하지 못하면서, 노동조합이 예정대로 파업 수순을 밟게 됐다. 노조는 파업 참여 인원을 파악 중인 상태로, 회사는 대응 체계를 가동해 안정적인 서비스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28일 IT업계에 따르면, 카카오 노조는 오는 29일 '로그아웃데이'를 진행한다. 로그아웃데이는 전일 연차 또는 전일 오프를 통해 하루 동안 업무를 진행하지 않는 방식을 뜻한다. 카카오 노조와 회사 측은 지난 10일 부분 파업 이후 교섭을 실시했으나 합의할 수 있는 수준에 이르지 못하면서 이번 파업이 현실화됐다. 교섭의 경우 법인별로, 사안별로 차이는 있으나 본사와는 3~4차례 가량 진행됐다. 이번 파업 참여 대상은 ▲카카오 본사 ▲카카오페이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디케이테크인 ▲엑스엘게임즈 5개 법인 조합원이다. 노조에 따르면 이들이 가입된 카카오지회 소속 조합원 수는 5000명 이상이다. 이달 10일 열린 부분 파업에는 카카오 본사에서만 1000명, 그룹사 전체에서는 1500여 명이 참여한 것으로 노조는 추산하고 있다. 반면 경찰은 정오 기준 500명이 행진에 참여한 것으로 보고 있다. 노조는 이번 파업 참여 인원을 아직 파악 중인 상태다. 이번 파업은 성과급 및 보상체계, 경영진 책임 소재를 둘러싼 갈등에서 노사 간 합의점을 찾지 못하면서 시작됐다. 지난달 27일 경기 지방노동위원회에서 열린 2차 조정이 결렬된 것이 시발점으로, 회사와 노조는 지난해 영업이익의 13~14%를 성과급으로 보상하는 방안과 500만원 규모의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를 성과급으로 산입할 것인지를 두고 의견 차이를 보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카카오 본사는 “현재 노조가 요구하는 성과 보상안의 총 규모는 영업이익 기준으로 고려할 때 회사 경영에 큰 부담이 되는 수준”이라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반대로 노조는 “(노조의 요구안이) 만약 정말 어려웠다면 이전에 말했어야 한다. 그럴 거면 임원 급여는 왜 그렇게 많이 올렸냐”며 팽팽히 맞서고 있다. 노조의 파업이 회사가 운영하는 카카오톡에도 영향을 미칠지에 시선이 쏠리는 가운데, 영향은 크지 않을 전망이다. 부분 파업 당시 서승욱 카카오 노조 지회장은 “그날 중요한 행사가 있거나 이러지 않는 이상 이를 피해 파업 일자를 잡을 것”이라는 입장을 견지해왔다. 카카오 본사도 기존과 같이 필요한 대응 시스템을 가동하며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을 위해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대응 체계를 가동하고 있고, 협의를 위해 성실히 대화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2026.06.28 12:03박서린 기자

취임 100일 엑스박스 CEO "세계 최고 게임 ·엔터사 재도약" 공표

마이크로소프트(MS)의 엑스박스가 지난 100일간의 성과를 진단하며 대대적인 체질 개선을 예고했다. 10일(현지시간) 엑스박스 아샤 샤르마 최고경영자(CEO)와 맷 부티 최고콘텐츠책임자(CCO)는 공식 블로그를 통해 전세계 임직원에게 서한을 보냈다. 해당 서한은 아샤 CEO의 취임 100일을 맞아 현재까지의 성과와 향후 경영 쇄신 계획을 골자로 한다. 지난 100일의 성과는 긍정적이다. 2025년 한해보다 많은 업데이트를 진행했고, 엑스박스에서 활동하는 파트너 수도 최대 수준이다. 특히 8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이던 게임패스 가입자 수가 반등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경영진은 냉정한 현실 점검이 필요한 시점임을 강조했다. 엑스박스는 이번 회기 연도를 전년 대비 감소한 약 3%의 수익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5년간 다양한 사업에 200억 달러 이상 투자했으나, 같은 기간 연간 매출은 약 5억 달러 감소했다. 이에 경영진은 "앞으로 이러한 추세는 지속되면 안된다"고 강조했다. 외부 요인도 변수다. 현재 콘솔 업계는 하드웨어 부품 위기에 직면했다. 지난 2월 CEO 취임 당시 콘솔 저장장치 부품 가격은 전년 가을 대비 2배 이상 올랐다. 그 이후로 현재 비용은 다시 두 배로 상승했다. 2027년 연말 성수기 시점에는 2년 전과 비교해 부품 가격이 5배 이상 치솟을 것으로 전망된다. 경영진은 "업계 전체가 부품 위기에 직면했으나, 우리는 지난 5년간 내린 결정으로 인해 다른 회사보다 더 큰 영향을 받았다"며 "차세대 콘솔인 '헬릭스'에 대한 투자를 지속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사업 모델과 하드웨어 파트너십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구조적인 문제도 지적됐다. 엑스박스는 구독 서비스 및 스트리밍 전략에 맞춰 스튜디오 시스템을 확장해 왔다. 다만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서 여러 전략을 동시에 추진하다 보니 조직 운영에 과부화가 걸렸다. 이로 인해 경쟁력 있는 작품에 충분한 투자가 이뤄지지 못했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엑스박스는 최근 쇼케이스에서 입증된 독점작과 신규 지식재산권(IP) 파이프라인의 중요성을 중심에 두고, 향후 5년간의 투자 우선순위와 균형을 전면 재조정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앞으로 다가올 경쟁에 대비해 플랫폼 인프라도 개편할 예정이다. 서한에 따르면 현재 시스템은 복잡하게 얽혀 있어 신속한 대응이 어려운 상태다. 시스템 운영에 있어 외부 벤더사 의존도 마저 높기 때문에, 엔지니어링 문화 차원에서 자립성을 높일 계획이다. 특히 이용자에게 제공하는 가치를 높이고, 개발 시간을 단축시키기 위해 전반적인 개발 스택을 재구축한다. 이 과정에서 엑스박스 내 역량을 전면 검토한다. 하드웨어, PC, 모바일, 스트리밍 분야 등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잠재적 인수합병도 적극 모색한다. 끝으로 경영진은 서한을 통해 "하드웨어와 콘텐츠, 서비스 전반에서 직면한 현실을 숨기지 않고 정면으로 돌파하겠다"며 "윈도 PC 플랫폼과 콘솔 인프라를 기반으로 세계 최고의 게임 및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재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2026.06.11 16:09진성우 기자

카카오 노조 첫 파업...갈등 봉합 실패로 추가 집단행동 예고

카카오 노동조합이 창사 이후 처음으로 파업에 나서며 회사 경영진을 향한 압박 수위를 높였다. 노조는 성과 보상 체계의 투명성을 요구하는 한편 경영 실패에 대한 책임 있는 조치를 촉구하며 이달 29일 전 조합원이 참여하는 '로그오프 데이'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카카오 노조는 10일 경기 성남시 판교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부분 파업을 진행했다. 파업은 점심시간인 낮 12시부터 오후 1시를 제외한 4시간 동안 이뤄졌다. 파업에 참여한 법인은 카카오 본사와 카카오페이,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디케이테크인, 엑스엘게임즈 등 5곳이다. 전날 노조가 오전 11시 30분부터 행진을 예고한 만큼 노조원들은 오전 11시부터 판교역 광장에 집결하기 시작했다. "무책임한 경영진 퇴진하라"...판교 집결한 카카오 노조 이날 현장에 모인 노조원은 노조 추산 800명이며, 4시간의 부분 파업에는 카카오 본사에서만 1000명이 참여했다. 그룹사 전체에서는 1500명가량이 참여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오전 11시 30분 기준으로 현장에 300명이 집결한 것으로 보고 있으며, 정오 기준으로는 500명이 행진에 참여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의 경우 기동대 2개 대대에서 50여 명이 파견됐다. 일정이 예상보다 늦어지면서 실제 행진은 낮 12시 3분경에 첫걸음을 뗐다. 이들은 '단결 투쟁'이라고 쓰인 검은 티셔츠를 입고 “무책임한 경영진은 퇴진하라”, “고용 안정 쟁취”라는 구호를 외쳤다. 행진이 시작된 지 30분 가량이 지난 낮 12시 28분경에는 엑스엘게임즈가 보이는 곳에 멈춰 “그룹 차원의 책임있는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이후 12시 50분경 유스페이스 광장에 자리잡았다. 무대에 오른 한 노조원은 '빅뱅 프로젝트'로 불리는 지난해 9월 진행된 카카오톡 개편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회사는 무리한 일정과 비현실적인 목표를 반영했고 직원(크루)들을 밀어붙였다”며 “당시 홍민택 CPO와 정신아 대표는 직원들의 희생과 노력에 걸맞은 보상이 있을 것이라고 분명히 말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1인당 1500만원에서 3000만원 수준의 보상을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면서 “프로젝트가 큰 차질 없이 마무리됐지만 직원들은 한 달 월급에도 못미치는 인센티브를 수령했다”며 “회사는 아무런 설명도 없이, 일방적으로 통보하고 지급했다”고 반발했다. 이번 카카오 파업의 배경에는 성과급 산정 기준과 보상 체계에 대한 이견이 자리한다. 회사와 노조는 지난해 영업이익의 13~14%를 성과급으로 보상하는 방안과 500만원 규모의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를 성과급으로 산입하는 것을 두고 이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의 요구에 회사 측은 “경영상 부담이 된다”고 토로한 반면 노조는 보상 체계 뿐만 아니라며 경영진의 책임 회피도 문제로 지적했다. 파업으로 주가 떨어지는 것 아냐...경영진 판단 때문 각 지회를 대표해 6명의 인원이 차례로 결의 대회 무대에 올랐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와 디케이테크인에서는 고용 문제와 불분명한 회사 로드맵을, 카카오뱅크에서는 투명하지 않은 성과 보상을 문제로 지적했다. 카카오페이는 성실하게 교섭에 임하고 사업권을 흔드는 행위를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 마지막으로 서승욱 카카오 노조 지회장은 카톡 개편을 이끌었던 홍민택 최고제품책임자의 퇴사를 언급하며 “이를 계기로 앱스토어 내 카톡의 평점이 4배 가까이 올랐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노조의 파업 요구로 주가가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 경영진의 실책과 잘못으로 회사는 계속 안 좋아지고 있을 것”이라며 “수 조원대 투자 실패와 잘못된 경영 판단에도 누구도 책임지지 않고, 결과는 언제나 직원들에게 돌아왔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오는 29일 직원들이 업무 툴에서 로그 오프하는, 소위 파업을 의미하는 '로그 오프 데이'를 실행하겠다고 선언했다. 로그 오프 데이는 하루 가량 이어질 전망이며, 개인 플랫폼인 카카오톡은 여기에 해당되지 않는다. 이번 로그 오프 데이 참여 대상은 카카오 노조 전체 조합원으로, 대략 5000명 이상이다. 추가적인 로그 오프 데이에도 카카오톡을 포함한 카카오의 서비스 차질은 적을 예정이다. 서 지회장은 “그날 중요한 행사가 있거나 이러지 않는 이상 이를 피해서 (로그 오프 데이)를 잡을 것”이라며 “하루 쉰다고 무슨 일이 생기지는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대규모 장애는 염두에 두지 않으면서도 “회사의 개발 일정이나 사업상 일정에는 영향이 있지 않겠냐”고 내다봤다. 이와 관련해 카카오는 "이용자들의 불편이 없도록 필요한 대응 체계를 갖추고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비상 상황에 대비해 단체행동 기간 서비스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부분을 최소화하고, 최소 대응 인력 등을 구성하는 등 실시간 대응 체계를 갖출 예정"이라고 답했다.

2026.06.10 17:10박서린 기자

카카오 노조 "카카오엔터프 임단협 결렬…경영진 책임 회피가 원인"

카카오 노동조합이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임금 및 단체 협약(이하 임단협) 결렬 원인으로 경영진의 책임 회피와 고용불안 문제를 꼽으며 세 가지 해결 방안을 제시하고 이를 이행할 것을 촉구했다. 카카오 노조는 4일 입장문을 통해 “카카오엔터프라이즈의 핵심 사업인 클라우드는 카카오 공동체 차원의 전략사업임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도 중장기 비전과 사업 로드맵이 명확하게 제시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백상엽 전 대표 시절 대규모 투자와 사업 확장 이후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과를 거두며 경영 위기를 겪었고 이 과정에서 전체 인원의 절반이 넘는 구조조정이 진행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후 이경진 전 대표, 이원주 대표로 경영진이 교체되었지만 사업 방향과 성장 전략에 대한 근본적인 해법은 제시되지 못했다”며 “오히려 반복되는 조직 개편과 인력 감축 속에서 구성원들의 고용불안만 확대돼 왔다”고 비판했다. 최근에는 이원주 대표가 겸직하던 디케이테크인 대표직에서 직무가 정지되면서 카카오엔터프라이즈의 경영 리더십도 불확실해졌다고 덧붙였다. 오치문 카카오 노조 부지회장은 “회사는 왜 이 사업을 지속하는지, 어떤 경쟁력을 확보할 것인지, 구성원들이 어떤 미래를 함께 만들어갈 수 있는지 분명하게 설명해야 한다”며 “사업 실패 책임은 경영진이 지지만, 그 결과로 발생하는 구조조정과 고용불안은 결국 노동자들이 감당하게 된다”고 꼬집었다. 노조는 특히 검색조직 복귀 문제가 1년이 넘도록 해결되지 못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노조는 “당초 카카오는 검색조직 구성원들의 복귀를 약속했지만 이를 이행하지 않았고, 이후 책임은 카카오엔터프라이즈로 넘어갔다”며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또한 구체적인 해결책 없이 문제를 장기화하며 수십 명의 구성원들을 불안정한 상태로 방치해 왔다”고 지적했다. 노조는 이번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카카오엔터프라이즈의 중장기 비전과 사업 로드맵 공개, 클라우드 사업에 대한 공동체 차원의 책임 있는 투자와 지원, 검색조직 고용불안 문제의 즉각적인 해결, 구성원 전환배치 계획의 구체적 제시를 요구했다. 끝으로 “구성원들은 일할 준비가 돼 있다. 필요한 것은 희생을 강요하는 경영이 아니라 함께 미래를 만들어갈 수 있는 명확한 방향과 책임 있는 결정”이라며 “회사가 실질적인 해결책을 제시한다면 노동조합 역시 임금협약과 단체협약의 조속한 타결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2026.06.04 15:35박서린 기자

유라클 경영진, 자사주 장내 매수…"AI 기업 전환 자신 있다"

유라클 경영진이 잇따라 자사주를 장내 매수하며 책임경영 의지를 드러냈다. 최근 전사적 인공지능(AI) 전환 전략을 선언한 가운데, 경영진이 직접 회사 주식을 사들이며 AI 사업 확대와 기업가치 제고에 앞장서는 모습이다. 유라클은 조준희 회장과 권태일 사장, 유웅진 전무 등 핵심 경영진이 지난 3월부터 최근까지 자사 보통주를 장내 매수했다고 4일 밝혔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경영진이 매수한 주식은 총 2만 8020주로, 전체 발행주식의 0.64% 규모다. 이는 최근 유라클이 전사적 AI 실천강령을 선포하고 조직을 AI 중심으로 재편하는 시점과 맞물려 주목된다. 회사는 올해를 글로벌 엔터프라이즈 풀스택 AI 기업 도약 원년으로 삼고 사업 구조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기업용 AI 플랫폼 '아테나' 고도화와 함께 AI 인프라 관리 플랫폼 '오르다'를 앞세워 AI 사업 확대에 나서고 있다. 최근 자율제조와 산업용 AI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관련 인프라와 플랫폼 시장 경쟁도 본격화되는 상황이다. 회사 측은 이번 자사주 매수에 대해 경영진이 AI 전환과 신사업 확대 과정에서 직접 투자에 나선 것으로, 향후 성장 전략에 대한 확신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유라클은 이번을 계기로 기관투자자와 애널리스트를 대상으로 한 기업설명(IR) 활동도 강화할 계획이다. 기존 모바일 솔루션 기업 이미지를 넘어 AI 플랫폼과 인프라를 아우르는 풀스택 AI 기업으로 시장 인식을 전환하는 데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유웅진 유라클 기획관리총괄 전무는 "이번 경영진의 자사주 매수는 단순한 주가 방어 차원을 넘어 우리가 구축하고 있는 AI 플랫폼 생태계의 성공과 기업 가치 리레이팅에 대한 경영진의 확고한 신념을 행동으로 증명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책임경영을 강화하고 시장과의 소통 및 주주환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주주들의 신뢰에 보답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06.04 11:42한정호 기자

AI 책임경영 압박 커진다…한국 CEO 93% "성과 못내면 직무 위태"

한국 기업 경영진 사이에서 인공지능(AI) 성과가 단순 기술 투자를 넘어 경영 책임과 직결되는 핵심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는 조사가 나왔다. 국내 최고경영자(CEO) 대다수가 AI 성과 부진 시 직무 안정성까지 위협받을 수 있다고 인식하는 가운데, 실제 AI 의사결정에 대한 신뢰와 통제 체계는 여전히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데이터이쿠가 발표한 '글로벌 AI 실태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CEO 87%는 AI 성과에 대해 전적인 책임을 지고 있다고 답했다. 또 78%는 올해 말까지 AI를 통한 가시적 성과를 내지 못할 경우 자신의 직무 안정성이 위협받을 수 있다고 응답했으며 74%는 AI 전략 실패가 경영진 교체로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번 조사는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해리스 폴과 함께 미국·영국·프랑스·독일·아랍에미리트·일본·한국·싱가포르 CEO 9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 CEO 62%는 이사회로부터 측정 가능한 AI 성과를 요구받고 있다고 답해 AI가 단순 전략적 투자 단계를 넘어 실질적인 경영 성과 과제로 자리 잡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AI는 이미 경영진 의사결정 과정 전반에 깊숙이 관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 세계 CEO들은 매년 40건 이상의 핵심 의사결정에서 AI 영향을 받고 있다고 답했다. 다만 신뢰 문제는 여전했다. CEO 80%는 AI 결과물을 직접 검증하거나 이의를 제기한다고 답했으며 51%는 핵심 비즈니스 결정 과정에서 인간 승인이 여전히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AI 에이전트 도입 확대 흐름도 확인됐다. 전 세계 CEO 83%는 올해까지 AI 에이전트를 실제 업무 환경에 도입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반면 AI 에이전트 대규모 도입에 대한 신뢰도는 1년 전 41%에서 올해 31%로 하락했다. 벤더 종속에 대한 우려도 커지는 분위기다. CEO 65%는 AI 투자 확대보다 특정 벤더에 대한 과잉 투자를 더 우려한다고 답했으며 76%는 이미 소수 AI 공급업체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또 67%는 지난 1년 동안 최고정보책임자(CIO) 등 조직 구성원이 내린 AI 플랫폼·공급업체 관련 결정에 이의를 제기한 경험이 있다고 밝혔다. AI 거버넌스와 규제 리스크 역시 주요 과제로 지목됐다. 전 세계 CEO 96%는 승인되지 않은 생성형 AI 도구 사용인 이른바 '섀도우 AI' 문제가 존재한다고 답했다. 79%는 AI 에이전트 관련 법적 리스크를 우려했으며 57%는 설명 가능성 부족이 기업 신뢰 위기로 이어질 수 있다고 응답했다. 아울러 글로벌 CEO 51%는 규제 불확실성 때문에 AI 관련 사업 추진을 지연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이에 맞춰 AI 성공을 위한 핵심 요소로 거버넌스 중요성이 부각됐다. 조사에서 CEO들은 인재 및 인력 준비(34%)나 오케스트레이션(28%)보다 거버넌스(39%)를 가장 중요한 요소로 꼽았다. 데이터이쿠는 AI 활용이 확대될수록 통제력과 설명 가능성이 기업 경쟁력 핵심 요소로 부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조직 내부 인식 차이도 두드러졌다. CEO 94%는 AI가 전략적 의사결정에 영향을 미친 사실을 이사회에 공유하는 데 부담이 없다고 답했지만, 데이터 책임자 가운데 AI 에이전트가 기본적인 의사결정 감사를 통과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 비율은 34%에 그쳤다. 또 CEO 83%가 AI 에이전트 운영 확대를 예상한 반면 이를 실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다고 답한 CIO 비율은 25%에 불과했다. 한국 시장에선 AI 책임경영 흐름이 더욱 강하게 나타났다. 한국 CEO 95%는 AI 에이전트가 현재 경영진보다 더 나은 전략적 계획을 수립할 수 있다고 답해 글로벌 평균(80%)을 크게 웃돌았다. 이에 더해 한국 CEO 93%는 올해 말까지 가시적인 AI 비즈니스 성과를 내지 못할 경우 자신의 직무가 위태로울 수 있다고 답해 미국(81%)과 글로벌 평균(80%)보다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아울러 한국 CEO 95%는 AI 성과에 대해 전적인 책임을 지고 있다고 답했으며 이는 글로벌 평균(87%)을 상회했다. 또 58%는 이사회로부터 측정 가능한 AI 성과 달성에 대한 직접적인 압박을 받고 있다고 답했다. 한국 CEO 79%는 지난 1년간 AI 관련 의사결정 과정에서 본인의 참여도가 높아졌다고 응답해 경영진 차원의 AI 전략 관여 확대 흐름도 확인됐다. 플로리앙 두에토 데이터이쿠 CEO 겸 공동창업자는 "기업 간 차별화 요소는 AI 성능 자체보다 이를 신뢰 가능한 비즈니스 의사결정으로 연결할 수 있는 역량에 있다"며 "오늘날 전 세계 경영진은 AI 성과에 큰 책임을 지고 있지만 AI 결과값 검증과 통제 측면에선 여전히 과제를 안고 있어 이 간극을 해소하는 기업이 책임 있는 AI 체계를 구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5.28 13:03한정호 기자

주총 앞둔 게임업계…경영진 연임·정관 재정비

국내 주요 게임 기업들이 2026년 정기 주주총회 시즌에 본격 돌입한다. 이번 주총의 핵심 키워드는 '대표 사내이사 연임'과 '안정'으로 요약된다. 넥슨, 크래프톤, 넷마블 등 주요 게임사는 기존 대표 체제를 유지한다는 주총 안건을 공시했다. 이는 수년에 걸쳐 진행되는 대형 신작 프로젝트의 관리와 글로벌 전략의 일관성을 지속하기 위한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개정 상법 시행에 대응하기 위한 정관 변경도 결정될 예정이다. 최근 상법 개정으로 취득한 자사주의 소각이 원칙화됨에 따라, 게임 업계는 회사 경영상 목적이 있을 경우를 대비해 자사주 소각 예외 조항을 마련하는 움직임이 분주하다. 먼저 24일 주총을 여는 크래프톤은 김창한 대표의 세 번째 연임안을 처리한다. 김 대표는 재임 기간 중 매출 3조원 시대를 열며 외형 성장을 이끌었으나, 배틀그라운드 단일 지적재산권(IP) 의존도를 낮춰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이번 주총에서는 정관 변경과 함께 자기주식 보유 및 처분 계획 승인 안건을 상정한다. 개정 상법 체제 아래서도 전략적인 자사주 활용이 가능하도록 법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함이다. 25일 넥슨은 이정헌 대표의 재선임 안건을 상정한다. 지난해 매출 4조 5000억원을 돌파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해 연임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주총에서는 이사회를 정비하며 글로벌 전략 재편 의지를 드러낸다. 앞서 지난달에는 넥슨 회장에 패트릭 쇠더룬드 엠바크 스튜디오 CEO를 선임했다. 이를 통해 서구권 사업 확장에도 속도낼 것으로 보인다. 26일에는 넷마블, 엔씨소프트, 카카오게임즈, NHN 등 대형사들이 일제히 안건을 의결한다. 넷마블은 사상 최대 매출 경신을 바탕으로 방준혁 이사회 의장의 재선임 안건을 논의한다. NHN의 정우진 대표 역시 역대 최대 실적을 명분으로 4연임에 도전하며, 본업인 게임 부문의 반등을 이번 임기의 최우선 과제가 될 전망이다. 실적 부진 속에서 연임 시험대에 오른 기업도 존재한다. 카카오게임즈는 한상우 대표의 재선임안을 의결할 예정이다. 다만 한 대표를 포함한 경영진 재선임 기간은 1년으로 정해졌다. 이에 따라 하반기 출시 예정인 대형 신작의 성과가 핵심 경영 지표로 평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엔씨소프트는 이번 주총을 통해 29년 만에 사명을 '엔씨(NC)'로 변경하는 정관 개정을 추진하며, 박병무 공동대표 체제 아래 장르 다변화와 본격적인 반등을 위한 발판 마련에 나선다. 27일은 펄어비스, 네오위즈, 넥슨게임즈, 웹젠, 위메이드의 주총이 예정돼 있으며, 30일에는 컴투스, 컴투스홀딩스가 있다. 이번 주총 시즌에 많은 게임사가 공통으로 상정하는 자사주 소각 예외 조항은 개정 상법 대응의 일환이다. 자사주 소각이 원칙화됨에 따라 정당한 경영 목적을 이유로 예외적인 보유 근거를 확보하려는 움직임이다. 이와 함께 집중투표제 관련 규정 정비에 관한 정관 변경도 함께 이뤄진다. 일각에서는 자사주 소각 예외 조항에 대해 주주가치 제고에 반하는 행보라는 평가도 나온다. 해당 조항의 존재 자체가 보유 중인 자사주를 바로 처분하지 않고 보유하겠다는 의지로 해석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자사주 보유·처분 계획을 매년 주총에서 승인받을 경우 가능하다는 상법 개정의 근거가 있기에 단순하게 판단할 부분이 아니라는 의견도 있다. 게임 업계 관계자는 "기업에서 자사주를 어떻게 활용하냐에 따라 달라지겠으나, 단순히 사업 목적으로만 활용한다면 주주가치 제고와는 거리가 멀 수 있다"며 "그럼에도 가장 확실한 주주가치 제고는 자사주 매입·소각이기 때문에 향후 행보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26.03.19 12:35진성우 기자

KLPGA 프로골퍼 5총사, '플렉스' 알린다

플렉스가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소속 프로골퍼 등 5인을 플렉스 앰버서더로 위촉하며 대형 엔터프라이즈 시장을 본격 공략한다고 20일 밝혔다. 플렉스는 19일 서울 조선팰리스 호텔에서 '2026 플렉스 앰버서더 발대식'을 열고 KLPGA 소속 김다나·배경은·전지선·이현지 프로골퍼와 홍재경 골프 전문 아나운서를 앰버서더로 공식 위촉했다. 이날 행사는 앰버서더의 가족들을 함께 초청, 앰버서더를 플렉스팀의 일원으로 맞이하는 입단식 형태로 열렸다. 플렉스는 5인의 앰버서더에게 플렉스 분당 사옥에 출입 가능한 사원증과 명함, 실제 플렉스 신규 입사 구성원에 증정하는 웰컴 키트를 선물했다. 앰버서더는 현장에서 서로의 명함을 처음으로 교환하며 소속감을 다졌다. 플렉스는 이미 SAP·오라클·워크데이 같은 글로벌 엔터프라이즈 테크 기업들과 마찬가지로 각종 스포츠 협회·구단과 파트너십을 맺고 후원 중이다. 한국프로축구연맹(K리그), 대한스키·스노보드협회(KSA),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대한테니스협회(KTA), 키움 히어로즈 프로야구단, OK저축은행 읏맨 프로배구단 등 14곳에 이른다. 플렉스가 추구하는 '팀의 가치'와 '데이터 경영'을 스포츠라는 상징을 통해 알리기 위해서다. 스폰서십을 넘어, 프로선수 개인을 앰버서더로 위촉해 실질적인 비즈니스 협업 체계를 마련한 것은 이번이 최초다. 이날 사원증을 목에 건 앰버서더 5인은 앞으로 기업의 데이터 경영 및 AI 전환을 돕는 '필드 위의 코치'로 활약하게 된다. 플렉스 측은 앰버서더가 현장에서 만나는 경영진들의 실질적 고민을 플렉스의 AI, 데이터, 플랫폼 기술과 연결해 해소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실전 가이드를 공유했다. 플렉스에 축적하는 조직, 구성원, 업무 데이터가 기업의 맥락을 가장 심도 있게 이해하는 만큼, HR 플랫폼 위에 AI를 결합할 때 가장 똑똑하고 안전하게 기업의 AX를 실현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장해남 플렉스 대표는 “스포츠는 개인의 기량 뿐 아니라 철저한 데이터 분석과 이를 근거로 한 정교한 코칭이 더해진 종합 예술임을 동계 올림픽에서 다시금 체감한다. 기업의 의사결정 역시 스포츠 만큼 전략적이고 정교했는가가 비즈니스 승패를 좌우하기도 한다”며 “HR 기반 AI 플랫폼이 경영진의 문제 해결에 실제로 기여할 수 있도록 여러분께서 기업과 기술을 잇는 역할을 해주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6.02.20 09:00백봉삼 기자

'분할 중단' 크래프트하인즈, 북미 사업 사장 교체

크래프트하인즈가 이달 중으로 북미 지역 사장을 교체한다. 이는 회사 분할 계획을 지속하고, 부진한 실적을 보이는 식품 사업의 성장을 강화하는 전략에 착수한 데 따른 것이다. 18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페드로 나비오를 대신해 니콜라스 아마야가 다음 주부터 북미 사업을 총괄하게 된다. 아마야는 과거 켈로그와 켈라노바에서 스티브 카힐레인 최고경영자(CEO)와 근무했었다. 켈라노바 북미 지역 고위 임원으로 재직한 아마야는 2001년 켈로그에 입사해 에고 와플, 팝타르츠 등의 브랜드를 담당했다. 그는 켈로그에 재직하며 미국과 중남미 지역에서 시리얼, 냉동식품, 스낵사업을 맡았다. 이번 고위 경영진 개편은 카힐레인 CEO의 대대적인 경영 정상화 계획의 첫 단계로 해석된다. 그는 성장세가 높은 소스 및 박스형 식품 사업을 저성장 식료품 사업과 분리하는 대신 회사 전반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방향을 택했다. 카힐레인 CEO는 지난주 회사 분할 계획을 전격 중단했다. 지난해 회사는 식료품 사업 부문의 상당 부분을 별도 회사로 분사하는 방안을 검토한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그는 분할 실행에 필요한 자원을 회사 브랜드 포트폴리오 강화에 투입하는 것이 낫다고 말했다. 카힐레인 CEO는 아마야가 회사 최대 시장인 북미 지역 정상화를 이끌 것이라고 언급하며 "그는 상업적 엄격함과 운영 역량, 인재 리더십을 고루 갖춘 인물로, 회사 진전을 가속화할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이어 "회사를 수익성 있는 성장 궤도로 되돌리는 데 북미 사업을 이끌 그의 역량을 전적으로 신뢰한다"고 덧붙였다.

2026.02.19 10:58박서린 기자

모회사 사업 개편에…美 세븐일레븐 CEO 은퇴

일본 모회사 세븐앤아이홀딩스가 사업 정상화를 추진하는 가운데, 편의점 체인 세븐일레븐 미국 최고경영자(CEO)가 올해를 끝으로 은퇴한다. 20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세븐일레븐은 스피드웨이와 수노코 주요소 주유소 인수를 통해 사업을 확장해온 조 디핀토가 퇴임하고 미국 법인 사장인 스탠 레이놀즈와 최고운영책임자(COO) 더그 로젠크랜스가 공동 임시 CEO 자리에 오르게 된다고 밝혔다. 현재 세븐일레븐을 일본에 도입하고 편의점 모델을 고도한 뒤 전체 프랜차이즈를 인수한 모회사 세븐아이홀딩스는 미국 사업부 일부 매각과 경영진 교체 등 대대적인 구조조정을 진행 중이다. 여기에는 올해 초 철회된 알리망타시옹 쿠슈타르의 6조7천700억 엔(약 63조6천820억원) 규모 인수 제안도 영향을 미쳤다. 6개월 전 일본 도쿄에 본사를 둔 세븐아이홀딩스 CEO로 취임한 스티븐 데이커스는 회사가 성과 개선을 위해 변혁적 리더십, 자본, 사업전략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철저한 선발 과정을 통해 세븐일레븐 미국 법인을 이끌 적임자를 찾고 그룹 전체가 하나로 더욱 긴밀하게 협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10년간 세븐일레븐의 북미 사업은 2018년 31억 달러(약 4조5천911억원) 규모의 수노코 주유소 인수, 2021년 마라톤 페트롤리엄으로부터 210억 달러(약 31조1천10억원)에 스피트웨이 매장을 인수하면서 확장했다. 데이커스 CEO는 소매사업이 '전환점'에 와있다며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2천개 이상의 신규 매장을 추가할 계획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다만, 세븐앤아이홀딩스는 일본과 미국에서 일ㄴ플레이션으로 인한 소비 위축과 비용 상승이라는 악재에 직면해 있다. 세븐앤아이홀딩스는 지난 10월 내년 2월로 마무리되는 회계연도 영업이익 전망치를 매출 10조6천억 엔(약 99조7천89억원), 영업이익 4천40억 엔(약 3조8천2억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2025.12.21 12:25박서린 기자

오브젠, 잘레시아 경영진 참여 유상증자 납입…사업 연속성 강화

오브젠이 최근 잘레시아 인수와 함께 실시한 제3자배정 유상증자 납입을 모두 완료하며 사업 연속성을 강화했다. 오브젠은 지난 2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약 25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으며 보통주 18만766주를 주당 1만3천830원에 발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신주 상장 예정일은 다음 달 6일이다. 신주는 상장예정일로부터 1년간 보호 예수될 예정이다. 오브젠은 이번 유상증자가 기존 잘레시아 대표 및 주요 임원이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양사 합병 이후에도 사업 연속성을 유지하고 책임경영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조치라고 설명했다. 앞서 오브젠은 지난 11일 데이터 분석·IT 컨설팅 기업 잘레시아 인수를 최종 마무리하며 전 산업의 인공지능 전환(AX)을 이끌 AI 데이터 플랫폼 기업으로의 도약을 공식 선언했다. 오브젠은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바탕으로 잘레시아와의 통합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핵심 인력 중심의 안정적인 조직 운영과 중장기 성장 기반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기존 잘레시아 경영진이 직접 지분을 보유함으로써 통합 법인의 성과와 기업가치 제고에 대한 이해관계가 일치해 보다 장기적이고 책임 있는 의사결정이 가능해질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오브젠은 이번 유상증자와 더불어 양사 통합 이후 고객·산업·기술 측면에서의 시너지를 단계적으로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기존 고객사의 서비스 품질을 강화하는 동시에 새로운 시장과 고객군을 적극 공략하며 기업가치 제고에 속도를 낸다는 전략이다. 오브젠 관계자는 "이번 유상증자는 단순한 재무적 자금 조달을 넘어 잘레시아의 주요 경영진이 주주로 참여함으로써 합병 이후에도 사업의 방향성과 고객에 대한 서비스 수준을 흔들림 없이 유지하기 위한 투자"라며 "양사 통합 과정에서 핵심 인력의 동기부여와 책임감을 높여 기술 경쟁력과 사업 실행력을 한층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기존 주주들의 직접적인 지분 참여는 이같은 성장 전략을 뒷받침하는 중요한 기반"이라고 덧붙였다.

2025.12.18 14:19한정호 기자

샤넬, 최고인사책임자에 아에곤 출신 칼데라 임명

명품 브랜드 샤넬이 최고 경영진 재편을 위해 네덜란드 보험사 아에곤의 인사 책임자를 영입했다. 15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샤넬은 엘리사베타 칼데라를 샤넬의 글로벌 최고 인재·조직 책임자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칼데라는 내달부터 클레어 이스나르의 후임자로 해당 직책을 맡게 된다. 칼데라는 앞으로 최고경영자(CEO) 레나 네어에게 보고하며 런던에서 근무하게 된다. 칼데라는 아에곤에서 4년 넘게 글로벌 최고인사책임자(CHRO)를 지냈으며 보험사 경영위원회 멤버로도 활동했다. 그는 2021년 아에곤에 합류하기 전까지 17년동안 보다폰 그룹에서 다양한 인사 관련 직무를 담당했다. 유니레버에서 인사 책임자를 지낸 네어 CEO 체재 아래 샤넬은 기존 경영진의 은퇴에 맞춰 최고경영진 라인업을 재정비해오고 있다.

2025.12.16 09:54박서린 기자

"韓·中·日 포함 6개국 경영진 한자리에"…하이브, '리더십 서밋' 개최

하이브는 11일부터 오는 13일까지 인천에서 글로벌 전역의 리더그룹이 참여하는 '글로벌 리더십 서밋'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하이브의 글로벌 리더십 서밋은 ▲한국 ▲일본 ▲미국 ▲남미 ▲중국 ▲인도 등 하이브의 6개 지역 법인을 이끌어가는 경영진과 실무리더들이 모여 기업의 성장 전략을 점검하고 중장기 비전을 공유하며 '하나의 하이브'로서 미래를 논의하는 자리다. 2023년 6월 처음 시작한 이후 이번이 네 번째다. 올해에는 ▲방시혁 의장과 이재상 대표이사 등 하이브 경영진과 ▲하이브 뮤직그룹에 속한 각 레이블 및 사업 조직의 리더그룹 ▲하이브 재팬의 김영민 회장과 ▲아이작 리 하이브 아메리카 의장 겸 대표이사 ▲하이브 X 게펜 레코드의 대표인 미트라 다랍 ▲빅 머신 레이블 그룹 최고경영자(CEO) 스캇 보체타 등 하이브의 글로벌 리더 80여 명이 참석해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이들은 서밋이 열리는 사흘 동안 지난해 8월 하이브의 새로운 사업전략 '하이브 2.0' 발표 이후 음악·플랫폼·테크 기반 미래성장사업 등 각 영역에서 전개하고 있는 주요 사업 현황을 점검하고 더욱 정교화한 중단기 계획을 공유할 예정이다. 또 하이브의 본질인 음악 영역에 있어 지역별 사업계획 목표와 방향성을 공유하고, 글로벌 멀티 홈 간의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한다. 특히 올해는 ▲일본과 ▲미국 ▲라틴 아메리카 모두에서 현지 아티스트 발굴 및 활동 사례가 있었던 만큼 각 지역 법인 경영진이 현지에서 멀티 홈·멀티 장르 전략을 실행하며 얻은 인사이트를 글로벌 리더그룹에 공유하고 다음 단계 전략에 대해 논의하는 세션도 진행될 예정이다. 이재상 하이브 대표이사는 “이번 서밋은 글로벌 멀티 홈에서 하이브 2.0 전략을 전개하며 축적한 인사이트를 공유하며 성장을 위한 더 큰 시너지를 창출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1.11 12:35박서린 기자

LG전자, 협력사와 상생협력 방안 논의

LG전자 경영진이 협력사 대표들과 한 자리에 모여 급변하는 대외환경에 대응하는 상생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LG전자는 7일 경기도 평택 LG디지털파크에서 '협력회 워크숍'을 열었다고 9일 밝혔다. 협력회는 LG전자 협력사들이 동반성장을 위해 조성한 자발적 협의체다. 행사에는 조주완 CEO, 류재철 HS사업본부장, 박형세 MS사업본부장 등 경영진과 협력사 대표 83명이 함께했다. 조 CEO는 환영사를 통해 “올 한 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경영성과 창출을 위해 최선을 다해주신 협력사에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협력사는 LG전자의 가족이자 고객인 만큼, 여러 당면한 과제에 함께 대응하며 지속적인 성장의 발판을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협력회 역시 “LG전자와 협력해 스마트팩토리 솔루션과 플랫폼 구축에 적극 나서 품질 개선, 생산성 향상 등 제조 경쟁력을 갖춰 나갈 것”이라며 “새로운 사업기회 발굴을 위해 연구개발(R&D)도 지속 강화해 '질적 성장'을 함께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이날 LG전자와 협력사는 미국 관세 부담과 시장 경쟁 심화 등 직면한 사업환경 변화와 이러한 변화에 대응해 새로운 사업 기회를 만들어 낸 사례를 공유하며 위기를 기회로 바꾸고 동반성장을 이뤄내자는 의지를 다졌다. 특히 B2B 확대, 볼륨존 라인업 강화 등에 발맞춰 협력사의 역할을 확대해 나가는 방안이나 글로벌 지경학적 변화에 대응해 신흥시장에서 성장 모멘텀을 확보하는 '글로벌 사우스 전략'에 맞춰 동반진출 등 현지 사업기회를 확보하는 방안 등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LG전자는 협력회와 경영 목표와 성과를 공유하고 상생 의지를 다지는 차원에서 지난 2013년부터 매년 상·하반기 각각 협력회 정기총회와 워크숍을 개최하고 있다.

2025.11.09 12:07전화평 기자

삼성전자, 미국 실리콘밸리서 '2025 테크포럼' 개최…AI 비전 공유 및 기술 트렌드 논의

삼성전자가 17일(현지시간)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기술 인재들을 초청해 주요 사업 방향 및 연구 분야를 소개하고 최신 기술 트렌드를 논의하는 '2025 테크 포럼'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는 실리콘밸리 마운틴뷰에 위치한 삼성 리서치 아메리카(SRA)에서 진행됐다. 포럼에는 글로벌 기업의 리더급 개발자와 삼성전자 주요 경영진 등 총 8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 삼성전자 경영진에는 ▲노태문 DX부문장 직무대행 (사장) ▲용석우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사장) ▲전경훈 DX부문 최고기술책임자(CTO) 겸 삼성리서치장(사장) ▲이원진 글로벌마케팅실장(사장) 등이 포함됐다. 이번 포럼의 주제는 "일상 환경 속에서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앰비언트 AI'"로, 각 사업부 임원들이 삼성전자의 AI 비전과 사업 전략을 공유하고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삼성리서치 AI센터장 김대현 부사장은 '자율적 목표 수행을 위한 인공지능(Agentic AI)'을 주제로 기조 발표를 진행했다. 노태문 사장은 "삼성전자는 AI를 가장 잘 활용하고 AI로 일하며 성장하는 'AI 드리븐 컴퍼니(Driven Company)'로 도약하겠다"며, "새로운 성장동력을 빠르고 과감하게 발굴해 지속 가능한 사업구조로 전환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도전과 혁신의 DNA를 바탕으로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펼치고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조직문화를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글로벌 우수 인재들과의 네트워킹과 기술 교류를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2025.10.19 12:21전화평 기자

카카오 노조 "경영쇄신 위해 이사회·준신위에 감사 요청"

카카오 노동조합이 경영진의 약속 불이행을 강하게 규탄하며 집단행동에 나섰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 검색CIC 고용불안 해결을 조속히 해결하고, 본사 복귀 계획을 차질없이 진행하라는 요구다. 또한 카카오의 투자와 경영진 영입 관련한 카르텔을 해체하고 경영쇄신을 위해 이사회와 준법과신뢰위원회에 감사를 요청할 계획을 알렸다.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카카오지회(카카오 노조)는 21일 경기 성남시 판교역 광장에서 '카카오 경영쇄신 시즌2, 카카오 약속을 지켜라'를 슬로건으로 집회를 열었다. 이번 집회에는 네이버 노조 공동행동 등 IT 기업들이 함께했다. 노조는 2년 전 카카오 홍은택 대표가 개발 인력 확보를 위해 검색 CIC를 본사로 복귀시키겠다고 약속했지만 이를 지키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특히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분사 이후 책임을 외면하고, 분사된 조직이 대규모 구조조정과 희망퇴직을 반복하며 경영 부담을 노동자들에게 전가했다고 비판했다. 노조는 “크루들은 회사를 신뢰하고 김범수 창업자의 책임감을 믿었지만, 분사 이후 5년간 되돌려 받은 것은 구조조정과 희망퇴직, 사업철수, 분할매각뿐"이라며 "경영 개선을 약속했던 경영진도 거의 남아있지 않았다. 노동자를 헌식짝 취급 하는 상황이 매번 되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투자는 카르텔, 노동자는 소모품” 이번 집회에서는 카카오의 투자·지배구조 문제도 집중적으로 거론됐다. 서승욱 지회장은 IMS모빌리티 투자 사례를 언급하며 “한 계열 법인에서 구주인수방식으로 기존 주주의 이익을 보장해주는 계약을 체결했다는 제보를 받았다"며 "물론 기존 주주의 이익을 보장하는 게 잘못된 것은 아니지만, 그 주주들이 카카오 경영진과 특수한 관계가 있다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우리는 이것을 카르텔 이라고 부른다"며 강조했다. 또한 카카오 창업자 김범수 전 의장을 비롯한 주요 경영진이 막대한 보상 패키지를 가져가는 반면, 카카오 노동자들은 불안정한 고용과 구조조정에 시달리고 있다고도 주장했다. 오치문 카카오지회 부지회장은 투쟁발언에서 “검색 조직 복귀 약속은 카카오의 선택이 아닌 책임이었지만, 경영진은 말을 바꾸고 책임을 직원들에게 떠넘겼다”며 “카카오의 행태에 분노하며 끝까지 투쟁하겠다”고 밝혔다. "이사회와 준신위에 감사 요청" 카카오 노조는 이번 사안과 관련해 카카오 이사회 및 준법과신뢰위원회에 감사 요청을 정식으로 제기할 계획이다. 이들은 “이사회가 감사 요구를 거부한다면 그 또한 이사의 직무를 제대로 수행하고 있다고 보기 어렵다"며 "이 문제를 제대로 조사해 공개해 주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노조는 끝으로 “카카오가 진정한 경영쇄신을 이루고 노동자들이 더이상 고통받지 않도록 노조는 끝까지 투쟁하겠다”고 선언했다.

2025.08.21 16:18안희정 기자

BBQ, 1년만에 대표 교체...CJ 출신 '김지훈' 대표 선임

BBQ치킨을 운영하는 제너시스BBQ가 CJ 출신 글로벌 식품 전문가를 새 대표로 선임하며 해외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BBQ는 이달 초 김지훈 신임 대표를 새 수장으로 맞이했다. 이는 전임자인 심관섭 전 대표가 취임 1년 만에 물러난 데 따른 인사다. 김지훈 대표는 CJ제일제당에서 식품 수출사업을 총괄하며 해외 유통과 글로벌 브랜드 운영을 담당했다. 서울대 미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인디애나대 켈리경영대학원에서 MBA를 취득한 이후 에스원과 CJ그룹에서 20여 년간 근무하며 식품·외식·유통 분야 전반을 두루 경험했다. 특히 김 대표는 지난 2022년부터 2023년까지 CJ제일제당의 식품수출담당 임원으로 재직하며 북미 등지에서 글로벌 시장 전략을 총괄한 바 있다. BBQ 관계자는 “김 대표는 글로벌 외식 브랜드에 대한 전략적 감각은 물론, 유통업에 대한 깊은 이해를 갖춘 전문가”라며 “글로벌 시장에서 BBQ의 브랜드 가치를 높일 적임자라 판단해 영입했다”고 설명했다. BBQ는 미국 50개주 중 32개주에 진출하고 세계 57개국에 700여 매장을 운영중이다. 지난달에는 중국 쓰촨성 청두에 첫 매장을 열며 중국 시장 공략에도 나선 바 있다. 한편, 심관섭 전 대표는 취임 1년여 만에 BBQ를 떠나게 됐다. 이에 대해 회사 관계자는 "당사의 경우 임원 임기는 대부분 1년으로 한다"며 "퇴직 사유는 일신상의 이유"라고 설명했다.

2025.07.14 15:32류승현 기자

삼성전자, 시스템 반도체 경영진단 나서

삼성전자가 반도체 설계를 담당하는 시스템LSI 사업부에 대한 경영진단에 착수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글로벌리서치 산하 경영진단실은 지난 1월부터 시스템LSI 사업부를 대상으로 한 경영진단에 나섰다. 삼성 경영진단실이 지난해 11월 신설된 이후 처음 실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스템LSI 사업부는 스마트폰의 '두뇌'인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를 설계하는 팹리스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최근 사업 실적이 부진했던 만큼 첫 번째 경영진단 대상에 선정된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오는 2030년까지 171조원을 들여 시스템반도체 1위에 올라서겠다는 목표를 내건 바 있다. 하지만 시스템LSI 사업부가 설계한 삼성전자의 모바일 AP인 '엑시노스' 시리즈가 수율과 성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의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사업부를 대상으로 한 경영진단도 이뤄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적자인 파운드리 사업은 고객사 수주 부진에 빠지면서 업계 1위인 대만의 TSMC와 점유율 격차가 커지고 있다. 지난해 4분기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8.2%로 TSMC(67.1%)와 격차가 58.9%p로 벌어졌다. 한편 삼성글로벌리서치는 지난해 11월 관계사 경영 진단과 컨설팅 기능을 수행하는 사장급 조직인 경영진단실을 신설하고 초대 실장에 삼성SDI 최고경영자(CEO)를 지낸 최윤호 사장을 선임한 바 있다. 경영진단실은 삼성전자 뿐 아니라 전 그룹 차원에서 계열사 경쟁력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2025.03.07 16:34신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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