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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269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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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성본부, 포천시와 소상공인 경영환경개선 지원

한국생산성본부(KPC·회장 박성중)는 포천시와 함께 '2025년 포천시 소상공인 경영환경개선사업' 지원 소상공인을 모집한다. 포천시 소상공인 경영환경개선사업은 지역 내 소상공인 경영 부담을 덜어주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프로젝트로 올해 100여 개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경영환경 개선·컨설팅 등을 추진한다. 점포환경과 시스템 개선비용의 90%를 최대 300만원까지 지원한다. 포천시 내 6개월 이상 영업 중인 소상공인 사업자가 지원 대상으로 19일부터 23일까지 접수한다. 신청은 현장과 우편 접수 두 가지 방식으로 진행한다. 자세한 내용은 포천시나 KPC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소상공인 성장을 위해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사업 활성화를 지원하고 있는 KPC는 2019년부터 소상공인 경영환경개선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고양시·남양주시·동두천시·안산시·안양시·의왕시 등과 협력관계를 맺고 소상공인 경영환경개선을 지원한 바 있다. KPC가 보유한 소상공인 경영지원 프로그램 수행 경험과 전문가 네트워크를 활용해 포천시 소상공인에게 맞춤형 경영상담·디지털화·마케팅 지원 등 다양한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2025.05.16 14:31주문정

아파트멘터리, ISO 45001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 획득

프리미엄 아파트 리모델링 전문기업 아파트멘터리가 국제표준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인 ISO 45001 인증을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 ISO 45001은 사업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사전에 예측하고 예방하기 위해 제정된 국제표준으로 사업장 내에서 근로자의 안전과 건강을 관리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 기업에 부여된다. 아파트멘터리는 국제표준에 따라 다양한 사업 영역에 대한 안전보건경영체계를 구축해 인증을 획득했다. 인증 범위는 인테리어 시공, 인테리어 디자인 자문 서비스, 가구·침구 도소매, 전자상거래 사업 전반에 적용된다. 아파트멘터리는 이번 인증을 계기로 국제표준을 준수하며 위험 요소를 체계적으로 관리해 작업장 내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에 나설 계획이다. 김준영 아파트멘터리 대표는 "ISO 45001 인증을 통해 아파트멘터리의 안전보건 시스템이 효과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임직원의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 가치로 삼으며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안전보건 관리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5.14 08:37안희정

"한국서비스 새 기회"···서비스경영학회 '2025 춘계학술대회' 16일 개최

한국서비스경영학회(KSMS, 회장 최정일 숭실대학교 경영학부 교수)는 오는 16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불확실성 시대의 한국 서비스 산업 발전방향과 어젠다'를 주제로 2025년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격변하는 사회·경제적 환경 속에서 한국 서비스산업이 직면한 과제를 진단하고, 학계와 산업계가 함께 최신 연구성과와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자리다. 이를 통해 미래 서비스 산업이 나아갈 전략적 방향과 새로운 비전을 제시한다. 학술대회에 앞서 대한민국 K-서비스의 수준과 위상을 높인 공직자에게 수여하는 '공로공직자상'과 공공 및 민간기업 CEO와 임원(CCO/CSO)을 대상으로 한 '서비스 엑설런스 어워드(SEA, Service Excellence Award)' 시상식이 열린다. 공로공직자상은 박일준 대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이 받는다. SEA는 민간 CEO부문은 ▲류재철 LG전자 사장, 이경수 세라젬 대표(사장), 이광석 중앙고속 대표(사장), 김근호 리코 대표가 받고, 공공 CEO부문은 ▲박병홍 축산물품질평가원 원장이, 공공 CCO/CSO부문은 ▲장희승 한국수력원자력 품질기술본부장이 각각 수상자로 선정됐다. 시상식 이후에는 수상 기업들의 우수사례(Best Practice)를 공유하는 기조강연이 열린다. 이경수 대표이사 사장, 박병홍 원장, 이광석 대표이사 사장, 김근호 대표가 강연자로 나선다. 이어지는 학술세션에서는 ▲미래를 여는 서비스 혁신 ▲지속가능한 서비스 모델 ▲고객경험 중심 서비스 전략을 주제로 다채로운 연구발표가 진행된다. 또 한국도로공사와 협업해 대학생 및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한 '미래 고속도로 서비스 아이디어 경진대회'도 함께 열린다. 최정일 학회장은 “급변하는 글로벌 환경과 내외부의 다양한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시점에서, 한국 서비스산업은 새로운 도전과 기회를 동시에 맞고 있다”며 “이번 학술대회는 이러한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전략 수립과 정책 제언, 산업 전반의 경쟁력 강화 및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어젠다를 제시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서비스경영학회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5.13 08:24방은주

학교법인 건국대학교, 학원창립 94주년 기념식 개최

학교법인 건국대학교(이사장 유자은)는 지난 9일 건국대 새천년관 대공연장에서 학원창립 94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설립자 상허 유석창 박사의 건학 이념을 되새기고 건국 공동체 구성원들의 화합과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유자은 이사장의 학원창립기념사와 KU명예대상·KU경영대상 시상, 축하공연 등이 진행됐다. 유자은 이사장은 기념사에서 “94년이 지난 오늘에도 '구료제민'과 '교육입국'의 건학 이념, 그리고 '항상 나라를 바로 세우는 것을 생각하고, 민족을 위해 마음을 비운다'는 상허 정신은 우리 가슴 속에 뜨겁게 흐르고 있다”며 “건국가족의 헌신과 단결된 힘으로 이룩한 굳건한 토대 위에서 지속 가능한 발전을 추구하기 위해 우리는 다시 마음을 하나로 모으고,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지혜를 발휘해야 한다”고 밝혔다. 유 이사장은 이어 “오늘의 하나 된 '건국의 힘'이 세계에 '녹색의 물결'을 일으키는 첫걸음이 되길 소망한다”고 덧붙였다. 또 “AI혁명·초고령화·학령인구 감소·다문화 사회와 반려가족 1000만 시대 도래 등 사회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며 “이러한 시대적 변화 속에서 우리 모두는 주인의식을 가지고 사고의 전환을 이뤄야 하며, 건국의 각 산하기관이 개별성을 넘어서 연결되고 협력할 때 다가오는 창학 100주년에 발맞춰 학교법인 건국대학교가 '제2의 건국'이라는 이정표를 다시 한번 세울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 이사장은 “설립자 유석창 박사께서는 '정비공의 노력 없이 비행사의 성공을 기대할 수 없습니다. 나는 기름 묻은 손을 닦으면서 학생이 푸른 하늘을 달리는 힘찬 모습을 행복의 미소로 바라볼 날이 어서 오기를 고대합니다'라고 쓰며 학교 발전을 위한 우리의 역할을 '정비공'에 비유했다”며 “설립자께서 강조한 '정비공' 정신을 되새겨 학교법인은 학생이 마음껏 꿈꾸고 날 수 있도록 기름을 치고, 닦고, 조이는 동반자가 되겠다. 앞으로도 각 기관과 함께 호흡하며 건국호가 힘차게 날아오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진 시상식에서는 KU명예대상과 KU경영대상을 시상했다. 2031년 학원창립 100주년을 앞두고 수립한 법인의 새로운 미션에 걸맞은 성과를 이뤄내며 '건국의 명예'를 드높이고 구성원들의 자부심을 고양한 단체와 개인을 격려하는 'KU명예대상'은 총 8명에게 돌아갔다. 올해 수상자는 ▲서울캠퍼스 생명과학대학 동물자원·식품과학·유통학부 식품유통전공 장재봉 교수 ▲서울캠퍼스 수의과대학 수의학과 한진수 교수 ▲글로컬캠퍼스 의학전문대학원 의학과 허미나 교수 ▲서울캠퍼스 체육부 대학스포츠지원팀 이성환 감독 ▲건국대학교병원 안과 신현진 교수 ▲서울캠퍼스 공과대학 컴퓨터공학부 최민호 학생 ▲글로컬캠퍼스 디자인대학 산업디자인학부 금속디자인전공 조혁빈 학생 ▲글로컬캠퍼스 의료생명대학 스포츠헬스과학부 스포츠건강학과 음부이 프레디 무티바 학생이다. 경영성과가 높은 산하기관과 부서를 선정해 격려하기 위해 수여하는 'KU경영대상'은 건국대학교병원이 수상했다. 이날 마지막 순서로는 건대부중 오케스트라가 동물의 사육제 중 제 1곡 '서주와 사자왕의 행진', 제 13곡 '백조'와 악뮤(AKMU)의 '오랜날 오랜밤'을 연주하는 축하공연을 펼치며 94주년을 맞이한 학교법인 건국대학교를 축하하고 앞으로의 도약을 응원했다.

2025.05.12 09:56주문정

환경보전원, 가족친화 경영 앞장…'일과 가정, 함께 성장'

# 오후 4시. 컴퓨터를 끄고 사무실을 나선 한국환경보전원 임00 과장은 지하철역으로 향한다.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이 시간이면 회의실에 앉아 있거나 보고서를 작성하느라 분주했을 그녀. 하지만 이제는 유치원 앞에서 오후 하원을 하는 아이와 마주하는 것이 일상이 됐다. 창 너머로 엄마를 발견한 딸아이는 환하게 웃으며 달려온다. 짧은 포옹 속에 하루의 피로가 말끔히 녹아내린다. “퇴근길에 아이를 마중 나갈 수 있다는 게 이렇게 큰 행복일 줄 몰랐어요. 그 시간이 저와 아이 모두에게 얼마나 소중한지 매일 느껴요” 임 과장의 하루는 올해부터 전면 도입된 '육아시간 제도' 덕분에 달라졌다. 초등학교 2학년 이하 자녀를 둔 직원은 최대 36개월간 하루 2시간 유급 단축 근무가 가능하다. 단순한 시간 단축이 아니라, 가족과 함께하는 하루의 골든타임을 조직이 함께 설계한다는 철학이 담긴 제도다. 환경보전원이 바꾼 것은 규정 몇 줄이 아니다. 일과 가정 사이에서 고민하던 수많은 부모의 삶 그 자체였다. 일과 가정의 양립, 선언이 아닌 실천으로 “출근하고 싶은 직장을 만들겠습니다” 2023년 11월, 신진수 원장이 취임식에서 꺼낸 이 한마디는 조직의 방향을 바꾸는 출발점이 됐다. 환경보전원은 이후 출산과 육아, 근무제도와 인사구조, 조직문화 전반에 걸쳐 '가족친화 경영'이라는 새로운 틀을 본격적으로 구축해 나갔다. 가장 큰 변화는 육아와 출산을 바라보는 관점에서 시작됐다. 육아휴직 기간 전체가 승진 소요 연수에 100% 반영되며, 휴직은 더 이상 '경력 단절'이 아닌 '삶의 과정'으로 받아들여지게 됐다. 육아휴직과 배우자 출산휴가는 최대 3회까지 분할 사용할 수 있도록 개선돼, 실제 육아 상황에 맞는 활용이 가능해졌다.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제도도 확대됐다. 만 12세 이하 자녀를 둔 직원은 주당 15~35시간 범위 안에서 근무시간을 탄력적으로 조정할 수 있다. 요건을 충족하면 최대 5년까지 제도를 활용할 수 있다. 또, 임신 32주부터 적용되는 임신기 근로시간 단축, 연 6일(유급 2일) 이내의 난임치료 휴가, 20일로 확대된 배우자 출산휴가(다태아 출산 시 25일) 등도 관련 법령에 따라 발 빠르게 개선됐다. 출산 축하금은 첫째 100만원부터 셋째 이상 300만원까지, 자녀수당은 자녀 한 명당 최대 월 11만원까지 지급된다. 이러한 제도는 기존 유연근무제와 연계해 임직원이 일과 가정을 조화롭게 병행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있다. 성과 중심의 인사, 사람 중심의 일터 환경보전원의 변화는 복지를 넘어 지속가능한 조직을 위해 일하는 방식과 인사구조 전환으로 이어지고 있다. 신진수 원장은 취임 직후, 직무 중심의 팀제를 도입해 전문성과 책임감을 강화했고, 인사체계 전반을 성과 기반으로 개편했다. 대표적으로 승진소요 최저연수를 기존 23년에서 14년으로 대폭 단축해, 연공서열보다 역량·성과로 인정받는 조직문화가 정착되고 있다. 근무환경 개선도 빠르게 현실화하고 있다. 휴가는 15분 단위로 세분화됐고, 여비는 공무원 기준으로 상향 조정해 체감 만족도를 높였다. 전국 6개 지역에 직원 관사를 마련해 전보자와 신규 입사자 주거 부담도 덜었다. 환경보전원 관계자는 “비록 작은 변화들이지만, 직원 일상에 실질적인 영향을 주며 성과가 존중받고 사람이 중심이 되는 일터로 한 걸음씩 나아가고 있다”고 전했다. 현장 목소리에서 시작된 변화 지속적인 변화 출발점은 조직 내 소통 방식이 바뀐 데 있다. 환경보전원은 조직 중심에 구성원의 목소리를 두고, 현장의 제안이 실제 제도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해 왔다. 신진수 원장은 취임 이후 신입직원과의 브라운백미팅, 2030세대 주니어보드, 전 직원 대상 타운홀 미팅, 지역 현장 간담회 등 다양한 세대와 직급이 만나는 소통의 장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본사에는 자유로운 대화를 위한 카페형 휴게 공간도 마련, 직원 간 자연스러운 의견 교환과 리프레시가 일상처럼 이뤄지고 있다. “'관의 성장은 결국 사람에서 비롯된다'는 신념 아래, 환경보전원은 수평적 소통을 제도 변화의 동력으로 삼고 있다. 출산율 0.75명 시대, 공공기관이 먼저 바뀌어야 환경보전원은 2025년을 변화된 조직문화를 안착시키는 전환점으로 삼고 있다. 이를 위해 복무관리시스템을 전면 개편하고, 감정노동 보호와 심리 상담을 위한 '근로자 지원 프로그램(EAP)' 도입을 추진 중이다. 또한, 자기계발비 지원과 연차 뱅킹제 등을 통해 구성원의 성장을 실질적으로 뒷받침할 계획이다. 대한민국 합계 출산율 0.75명 시대. 육아와 일 모두를 잘 해내기 어려운 현실 속에서 환경보전원은 책임을 개인만이 아닌 조직이 함께 나누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 신진수 환경보전원장은 “출산율 위기 앞에서 공공기관이 먼저 변하지 않으면, 사회 전체의 변화는 더뎌질 수밖에 없다”며 “아이를 키우는 일이 곧 대한민국의 미래를 키우는 일이라는 믿음으로, 일과 육아가 공존할 수 있는 일터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하루 두 시간의 여유가 한 가족의 저녁을 바꾸고, 작은 변화가 조직을 넘어 사회의 구조까지 다시 만든다. 환경보전원은 이같은 변화를 실천하며, '출근하고 싶은 직장'을 현실화하고 있다.

2025.05.11 23:24주문정

수도권매립지공사, 청렴선포…반부패 청렴 실천 의지 다져

환경부 산하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대표 송병억)는 8일 공사 홍보관에서 반부패·청렴 실천을 위한 임직원 청렴선포식과 청렴교육 특강을 개최했다. 공정하고 투명한 조직문화 정착을 목표로 공사 임직원과 시민환경감사관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선포식에서 매립지공사 전 임직원은 윤리헌장을 선언하며 청렴 실천 의지를 다졌다. 매립지공사는 이날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연수원 전문강사를 초청해 공직자 행동강령, 청탁금지법, 이해충돌방지법, 공익신고자보호법 등 공직자가 반드시 숙지해야 할 주요 법령에 대한 실무적 특강을 실시해 임직원의 청렴 의식과 법령 이해도를 높였다. 송병억 매립지공사 사장은 “공사가 국민과 공감하고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친환경 자원순환 전문기관 역할을 공고히 하기 위해서는 청렴한 조직문화와 윤리경영이 필수적”이라며 “앞으로도 투명하고 신뢰받는 기관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매립지공사는 지난 4월 윤리헌장을 포함한 임직원 윤리규범을 개정 완료했다. 앞으로도 윤리경영 체계 고도화와 청렴 내재화를 위해 다양한 반부패·청렴 활동을 지속해서 추진할 계획이다.

2025.05.08 14:07주문정

SKT, 최고 단계 비상경영체제 가동..."창사 이래 최대 위기"

SK텔레콤이 사이버 침해사고 대응 가운데 창사 이래 최대 위기라며 비상경영체제를 선언했다. 3일 SK텔레콤에 따르면 유영상 대표는 전날 사내 게시판에 '비상경영체제를 최고 단계로 올리겠다'는 글을 올렸다. 유 대표는 “지금 우리 회사는 창사 이래 최대의 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사이버 침해사고로 인해 고객의 일상과 감정이 심각하게 훼손됐고, 그로 인해 우리가 그동안 쌓아온 고객의 신뢰가 한꺼번에 무너질 수 있는 절박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상황에 대해 CEO인 자신을 포함해 모든 임원진들이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면서 “우리 모두가 지금 현장에서 행동으로 답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는 또 “백 마디 말보다 이러한 행동이 위기를 이겨낼 수 있는 힘”이라며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고객 속으로 들어가 다시 신뢰를 쌓는 것으로 이번 사고 수습에 그치는 게 아닌 모든 경영활동을 '고객과 현장'을 최우선에 두고 다시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5.05.03 11:39박수형

한수원, '통합경영관리 체계'도 수출한다

한수원이 체코 신규 원전에 이어 통합경영관리 체계도 수출길이 열렸다. 한국수력원자력(대표 황주호)은 자체 '통합경영관리 체계'가 세계적인 인증기관인 티유브이슈드(TÜV-SÜD)로부터 국제원자력기구(IAEA) 일반안전요건인 GSR-Part2(General Safety Requirements·Leadership and Management for Safety)를 만족한다는 검증을 받았다고 1일 밝혔다. 통합경영관리는 한수원의 경영시스템으로 원전 건설부터 폐로까지 전주기를 프로세스화했다. 한수원 측은 통합경영관리가 ▲안전 중심의 리더십 ▲품질경영 ▲리스크관리 ▲조직문화 및 지속적인 개선 활동 전반에서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높은 수준의 신뢰성과 실행력을 확보하고 있음을 공식적으로 검증받은 것이라고 전했다. IAEA GSR-Part2는 유럽·중동 국가의 규제 요건이며, 신규 원전 건설 발주자의 입찰 조건에 포함돼 수출 경쟁력 확보에 필수적이다. 특히, 원전 건설·운영을 수출할 때 새롭게 원전을 도입하거나 원전 이용률이 낮은 국가는 통합경영관리 체계도 수출 패키지로 요청하는 사례가 많아 한수원의 수출 경쟁력이 높아지게 됐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이번 검증은 한수원의 안전 중심 가치와 경영 철학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세계 원전 시장에서 한수원의 경쟁력이 매우 높아지고, 원전 수주 활동에도 탄력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수원은 이번 검증 과정에서 GSR-Part2의 14개 요건, 84개 항목, 513건 등 약 1천400페이지 분량 증빙 문서를 제출한 바 있다.

2025.05.01 13:25주문정

한전, 출자회사에 전폭적 자율·책임경영 보장…효율적 지배구조 정착

한전이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는 효율적인 지배구조를 정착하기 위한 조치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한국전력(대표 김동철)은 최근 켑코이에스·켑코솔라·한국해상풍력·제주한림해상풍력·카페스·한전CSC·한전FMS 등 7개 출자회사와 함께 국내 출자회사의 자율경영을 보장하고 경영성과에 대한 책임성을 강화하기 위한 '자율·책임경영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협약은 'OECD 가이드라인' 개정 등 글로벌 경영트렌드에 맞춰 출자회사 이사회 중심의 자율적이고 효율적인 의사 결정을 보장하고, 명확한 경영목표와 합리적 평가를 통해 책임경영을 강화하는 취지로 마련됐다. OECD 가이드라인에서 강조된 경영 자율성·이사회 독립성 원칙을 공공기관 출자회사에 실질적으로 적용한 국내 첫 사례다. 한전은 이번 협약으로 한전 출자회사들이 회사별 상황과 특성에 맞는 과감하고 전략적인 의사결정과 판단을 내릴 수 있어 경쟁력과 효율성을 높여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한전은 협약을 계기로 이사회 중심 독립 경영 권한을 출자회사 사장에게 최대한 보장하고, 법령에 정해진 주주권 외 경영 간여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출자회사 사장은 자체 경영목표 설정과 전략적 의사결정을 통해 자율적으로 경영을 수행하며, 그 결과에 대해 임기 중 해임·성과 기반 보상·임기 연장 등 명확한 책임 규정을 적용받을 예정이다. 특히, 경영실적 평가에 따라 성과 차등 보상과 함께 책임경영을 실현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를 포함시켜 '결과에 대해 책임지는 자율경영' 체계를 명확히 했다. 김동철 한전 사장은 “모회사는 조명을 비추고 무대를 마련해주지만, 그 무대에서 어떤 공연을 펼칠지는 자회사의 몫“이라며 ”이번 협약은 출자사들이 자율적 비전과 목표를 향해 주인의식을 갖고 나아갈 수 있도록 하는 의미 있는 약속이므로, 스스로 결정하고 스스로 책임지는 경영이 정착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전은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공공기관의 출자회사 관리 체계 모범사례를 제시하고, 나아가 국내 공공기관 관리 체계에도 참고할 만한 성공 사례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2025.04.27 10:48주문정

환경공단, 국민 눈높이 맞춘 '청렴·윤리경영 2.0' 선포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임상준)은 18일 공공기관 청렴 수준과 윤리적 책임 등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눈높이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2025년 청렴·윤리경영 2.0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본격 추진에 나선다. 이번 종합계획은 최근 공공부문에서 발생한 투기·횡령 등의 부패 사례와 반복되는 내부 비위 문제를 계기로 기획된 중장기 전략으로, 국민 신뢰 회복과 청렴 문화의 정착을 목표로 한다. 세부적으로 감사원 등 외부기관의 권고사항과 높아진 국민 기대치를 종합 반영하고 ▲윤리경영 표준모델 ▲공공부문 내부통제 가이드라인 ▲자체 조직문화 진단 결과 등을 참고해 실효성 있는 윤리경영 체계 구축에 초점을 맞췄다. 국고보조금 부정 집행 방지·오피스 빌런 대응 등 최근 조직 내 이슈를 반영한 현장 밀착형 과제가 다수 포함됐다. 환경공단은 또 전체 예산의 약 20%에 해당하는 5천여 억원 규모 12개 국고보조사업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관련 전문가로 구성한 '레드팀'을 운영하고, 직원 120여 명의 '블루팀'을 통해 조직 내 불합리한 업무 문화를 매년 발굴해 단계별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반복적 병가 남용·직무태만 등 조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행위를 '오피스 빌런'으로 규정, 감찰 활동을 대폭 강화하고 관련 자가진단표 개발과 직원 사례 공모전을 통해 예방활동에도 힘쓸 예정이다. 환경공단은 이번 종합계획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기존 관련 위원회를 통합한 '청렴·내부통제위원회'를 출범, 노동이사 등 다양한 구성원이 참여하는 협치 구조를 마련해 전략의 일관성과 실행력을 강화했다. 임상준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은 “이번 청렴·윤리경영 2.0 종합계획은 단순한 제도 개선을 넘어, 모든 임직원이 청렴을 조직문화로 내재화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국민 눈높이에 부합하는 윤리기준 실천을 통해 더욱 투명하고 공정한 공공기관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2025.04.20 21:38주문정

"AI시대, 차세대 경영정보 연구자들 모여 현재와 미래 논의"

한국경영정보학회(회장 이동원 고려대 교수)는 18일 서강대 바오로 경영관(PA관)에서 '2025년 상반기 쥬니어 스칼러 컨소시엄(Junior Scholar Consortium)'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경영정보학(MIS) 분야 석·박사과정생, 박사 후 연구원, 신임 교수 등 쥬니어 학자(Junior Scholar)들이 연구자 역량을 강화하고, 실질적인 학문 커리어를 설계하는 데 필요한 정보와 멘토링을 얻을 수 있게 마련됐다. 단순한 정보 제공을 넘어 현재의 교수진 뿐 아니라 앞으로 학계를 이끌어갈 잠재적인 신진 연구자들을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한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다는 점에서 큰 의의를 지닌다고 학회는 설명했다. 4개 세션으로 구성...트렌드, 전략, 커리어, 대화 순 진행 행사는 총 4부로 구성해 가자들에게 학문 통찰과 실무 전략을 함께 제공했다. 1부 세션(14:10~15:10)은 'Publishing in MIS: Trends & Targeting'를 주제로 진행했다. 김승현 교수(연세대)는 APJIS와 MISQ를 중심으로 국내외 MIS 연구동향 및 주요 저널을 소개했고, 고준 교수(전남대)는 경영정보학연구(ISR) 특장점과 투고 전략을 안내했다. 이어 장영훈 교수(노팅엄대, 닝보)는 ITP, IR, IMDS를 중심으로 저널별 공략법과 연구 노하우를 공유했고, 이진무 교수(UBC)는 DSS, ISR, I&M 등 주요 저널을 대상으로 한 투고 전략을 설명했다. 이어진 2부 세션(15:30~16:45)은 'Academic Career Panel Session'으로 구성했다. 이동원 교수(홍콩과기대)는 'Maximizing Research Impact'를 주제로 출판과 협업을 통한 연구 영향력 확장을 설명했고, 이규한 교수(고려대)는 인공지능과 산학협력의 공동연구 사례를 소개했다. 이소현 교수(경기대)는 교수직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필요한 전략을 공유했고, 유상석 교수(성균관대)는 국내 대학 임용 전략과 교수에게 요구되는 역량에 대해 현실적인 조언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오혜림 교수(서강대)는 IT 분야에서 여성 연구자들이 지속 가능한 커리어를 구축하기 위한 방안을 'Coding Your Career'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3부 Open Discussion 세션(17:00~17:45)에서는 김상수 교수(용인대, 학술부회장) 진행 아래, 참가자들과 연사들이 자유롭게 질문을 주고받으며 활발한 대화가 오갔다. 4부에서는 저녁 만찬과 함께 자유로운 네트워킹이 이어졌고, 참석자들은 저녁 시간까지 자리를 함께 하며 교류했다. 현장의 목소리 – 교수와 연구자가 함께 느낀 의미 행사에 참여한 교수진은 이번 컨소시엄이 단순한 강연 이상의 의미를 가졌다고 평가했다.엄성용 교수(중앙대)는 “단지 기술을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학문과 인격이 함께 자라는 공간이 됐다”고 말했고, 이은곤 교수(수원대)는 “Junior Scholar들이 연구의 기술 뿐 아니라 학문적 태도와 협업의 의미를 함께 배워가는 시간이 됐기를 바란다. 이러한 자리가 지속적으로 이어진다면 한국 MIS의 학문적 토대는 더욱 단단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유성진 교수(숭실대)는 “젊은 연구자들이 서로 자극을 주고받는 장, 그것이 바로 오늘의 진정한 성과”라고 평가했으며, 김호림 교수(동양대)는 “경영정보학의 경계는 이제 AI와 빅데이터 등 융합으로 확장되고 있으며, 실무와 이론을 모두 갖춘 연구자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고 강조했다. 특히 오혜림 교수(서강대)는 “이번 행사가 여성 연구자를 포함한 다양한 목소리들이 더욱 힘을 낼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앞으로 학계를 이끌어갈 신진 연구자들을 위한 발굴과 지원이라는 측면에서도 매우 뜻깊었다”고 덧붙였다. 행사에 참가한 신진연구자들에게도 깊은 인상을 줬다. 김현정 박사과정생(고려대 경영대 MIS전공, 중국 국적)은 “실제 연구자가 들려주는 생생한 이야기를 직접 들을 수 있어 감동적이었다”며 “논문 투고와 커리어에 대해 현실적인 조언을 받을 수 있는 귀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제닌 라다란 박사과정생(연세대 경영학과, 필리핀 국적)은 “1부 세션에서 저널 투고 경험을 직접 들으며 연구의 방향성을 다시 정리할 수 있었다”며 “오늘 하루가 제 연구 여정에 터닝포인트가 됐다"고 전했다. 각기 다른 배경을 가진 신진 연구자들이 서로 배우고 연결한 이번 행사는, 학문적 지식 뿐 아니라 정서적 동반자 의식을 형성하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고 학회는 짚었다. "생성형 AI 시대, MIS 미래는 이미 시작" 학회는 "이번 Junior Scholar Consortium은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세대와 국경, 전공의 경계를 넘어서는 지식 교류와 정서적 연대의 장"이라면서 "행사 이후 이어진 만찬 자리까지 많은 참가자들이 자리를 지키며 늦은 시간까지 교류를 이어갔다. 이 날 하루 동안 한국 MIS 학계의 미래는 작지만 깊은 연결 속에서 더욱 분명하게 그 윤곽을 드러냈다"고 밝혔다. 이동원 학회장(고려대 교수)은 "생성AI 시대에 접어든 지금, 경영정보학은 더욱 빠르고 넓게 변화하고 있으며, 이번 컨소시엄은 그 변화의 중심에서 새로운 연구 생태계를 함께 설계하려는 의지를 확인한 자리였다"면서 "이번 컨소시엄이 단순한 발표가 아니라, 서로의 고민을 공유하고 함께 성장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사회를 맡은 김상수 교수(용인대)는 "참가자들의 진지한 태도와 질문에서 학회의 미래가 느껴졌다."고 전했다.

2025.04.19 16:53방은주

한전KDN, 창립 33주년 '글로벌 에너지ICT 플랫폼 기업' 도약 다짐

한전KDN이 창립 33주년을 맞아 '글로벌 에너지ICT 플랫폼 기업' 도약을 다짐했다. 에너지 정보통신기술(ICT) 전문기업 한전KDN(대표 박상형)은 지난 17일 전 직원 3천 여명이 현장 참여와 실시간 중계로 진행한 '창립 제33주년 기념행사'에서 '33년을 넘어, 더 나은 내일로' 라는 메시지를 중심으로 조직의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는 자리로 꾸며졌다. 기념식은 식전 팝페라 공연팀 '사과나무'의 무대로 시작해 공로상·모범직원상 표창, 'KDN 품질명장' 인증패 수여식으로 이어졌다. 'KDN 품질명장'은 품질 역량과 기술 전문성을 인정받은 사내 전문가에게 처음으로 수여된 인증으로 향후 조직 내 품질 문화 정착의 기틀이 될 전망이다. 또 전 직원 중 33명을 무작위로 선정해 경품을 증정한 깜짝 추첨 이벤트는 현장과 온라인을 통해 참여한 직원의 호응을 얻었다. 박상형 한전KDN 사장은 기념사에서 “한전KDN은 지난 33년간 국가 전력망의 디지털화를 이끌며 에너지 ICT 산업을 선도해왔다”며 “앞으로는 AI 기반 에너지 디지털 플랫폼 기업으로 전환하고, 디지털 ESG 경영, 청렴윤리 및 내부통제 강화, 안전 최우선 문화 정착, 열린 소통의 기업문화 구축이라는 5대 방향성 실천으로 강한 글로벌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전KDN은 1992년 설립 이후, 전력 분야 정보통신 인프라 구축과 스마트그리드·전력IT 서비스 등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해왔다. 최근에는 AI·빅데이터·클라우드 기반 디지털 전환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한전KDN은 창립 33주년 기념식에서 '더 강한 에너지ICT 플랫폼 전문기업'이라는 목표를 재확인하며 미래 에너지 산업의 주도적 역할을 향한 새로운 10년을 열어간다는 계획이다.

2025.04.18 15:48주문정

"상반기 공채 '전공무관' 늘면서 경영학도 자소서 작성 증가"

리멤버앤컴퍼니(각자대표 최재호·송기홍)가 운영하는 국내 최대 신입 채용 플랫폼 '자소설닷컴'이 올해 상반기 공채 시즌 자기소개서를 가장 열심히 작성한 대학생은 '경영학도'였다고 17일 밝혔다. 자소설닷컴의 올해 1~3월 상반기 공채 시즌 기간에 작성된 자기소개서 데이터 분석 결과에 따르면, 경영학 전공자들의 자소서 작성 건수가 총 10만2천319건으로 최다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뒤를 이어 ▲기계공학(4만3천290건) ▲전산학·컴퓨터공학(3만9천88건) ▲전자공학(3만4758건) ▲경제학(3만1천130건) 순이었다. 이번 상반기 공채 시즌 경영학 전공자의 자기소개서 작성 건수가 많았던 이유는 상대적으로 다양한 직무에 지원 가능한 전공 특성 때문인 것으로 자소설닷컴은 분석했다. 이는 지원할 수 있는 공고 자체가 많았다는 것도 의미한다. 실제 경영학은 재무와 회계는 물론 마케팅, 인사관리, 경영전략 등 다양한 세부 분야를 포괄하는 만큼 취업 시 진출 진로가 매우 다양한 편이다. 경영학을 전공하는 취업 준비생들은 폭넓은 지식을 쌓을 수 있지만, 특정 분야에서 전문성 역시 보여주어야 하는 것이 취업 전략에서 매우 중요하다. 때문에 개인의 전문성과 강점을 어필하는 수단으로 자기소개서 활용을 특히 중시하는 경향도 함께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최근 신입 채용 트렌드도 영향을 미쳤다. 대기업과 공기업을 중심으로 '전공 무관' 채용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경영학도들이 자기소개서 작성을 통해 자신만의 경쟁력을 보여주고자 한 것으로 해석된다. 자기소개서를 최다 작성한 대학 1위는 한국외국어대학교였다. 총 2만3천422건으로 가장 많은 자기소개서가 작성됐으며, 2위 경희대학교(2만2천843건), 3위 중앙대학교(2만836건)에 이어 성균관대학교(1만9천388건), 인하대학교(1만8천345건)가 뒤를 이었다. 올해 상반기 공채 시즌 채용공고 조회수도 증가했다. 자소설닷컴의 채용공고 조회수는 약 3990만회로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했다. 같은 기간 자기소개서 작성 수 또한 전년 동기 대비 15% 상승한 약 74만개를 기록하며, 경기침체와 채용 트렌드 변화로 인해 어려워진 신입 채용 시장 속에서도 취업준비생들이 진로를 찾아 적극적으로 취업 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리멤버앤컴퍼니 자소설마케팅팀 이선정 팀장은 “신입 채용 시장이 얼어붙을수록 자소설닷컴에서 활동 중인 취준생들은 취업을 포기하기보다는 더 열정적으로 취업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자소설닷컴은 국내 최대 신입 채용 플랫폼이자 최고의 취업 준비 파트너로서 취준생들이 목표로 하는 기업에 합격하는 그날까지 체계적으로 준비해 나갈 수 있도록 돕는 편리한 기능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4.17 21:56안희정

"AI로 뒤바뀐 패러다임, 미래지향 ICT 정책 필요"

정보통신기술(ICT) 산업에 대한 정책이 가치 생태계의 수직적 통합, 개별적 산업의 수평적 확대 중심으로 이뤄진 가운데 인공지능(AI)을 통한 본격적인 전환이 이뤄지면서 수직적, 수평적 융합이 동시에 가능한 방향으로 정책 방향을 전환해야 한다는 전문가의 의견이 모였다. 신민수 한양대 교수는 17일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토론회에서 “미래지향적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성장정책으로 전환, 수평적 규제로 진화, 마이크로 규제 완화, 정부 역할 재정립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혁신경쟁이론 관점을 통해 “경제성장과 사회통합을 동시에 추구하는 의지가 기능결함위험과 정치적 위험에 의해 원하는 결과로 나타나지 않을 수 있다”며 혁신과정에서 나타나는 변화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를 통해 ICT 정책 혁신 방향으로 규제 개혁과 정부 역할 개선, 수요지향 시장 개발, 산업 생태계 개편을 꼽았다. 신 교수는 “기존 정책은 통신이 아닌 AI라는 프레임에서 과감한 규제 완화와 시장 수요 맞춤형으로 전환해야 한다”면서 “네트워크라는 인프라를 아래에 두고 AI라는 미들웨어 위에 최종적으로 산업별 AI 전환을 이끌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AI 거버넌스에 대해서는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집중됐다. 모정훈 연세대 교수는 “선택과 집중을 위해 정부와 민간이 역할을 분담해야 한다”며 “전략적으로 정부는 AI 학습용 데이터 공급, LLM 개발, AI 인재 육성 등 민간이 하기 어려운 분야를 맡고 민간은 AI 인프라 투자와 AI 서비스 개발과 같은 시장의 역할을 담당해야 한다”고 말했다. 모 교수는 또 정부 차원의 CPU 보급 사업을 두고 AI 생태계 교란과 같은 부정적 효과를 우려했다. 법무법인 세종의 이종관 수석전문위원은 “AI 거버넌스는 앞으로 30년 동안 우리 국가 경제를 어떻게 설계할지를 논하는 일”이라며 “AI 거버넌스는 관행적 규제 프레임이 아니라, 미래 산업 질서를 기획하고 조율하는 중심축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네트워크 인프라에 대한 역할과 정책적인 고민을 통신비 인하와 같이 과거의 시각으로 보는 점을 지양해야 한다는 주문도 이어졌다. 곽규태 순천향대 교수는 “2030년 AI 트래픽 비중이 전체 64%에 이를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며 “통신 인프라 투자 비용과 망 사용료가 특정 사업자에 집중되는 불균형으로 갈등이 지속되는데, 공정기여 제도화를 통한 합리적인 분담체계 마련이 시급하다”고 했다. 홍인기 경희대 교수는 “기업의 AI 기반 네트워크 투자를 유도하기 위한 정책적인 고민이 필요하다”며 “5G 투자 촉진 정책 사례를 고려해 AI 네트워크 투자 활성화를 위한 정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밝혔다. 안정민 한림대 교수는 “통신은 단순히 인터넷을 연결하는 수준이 아니라 AI 학습, 전송, 판단을 결합한 생태계 인프라로 작동하고 있다”며 “차세대 디지털 인프라 구축을 위해 국내 통신사들이 어떻게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투자를 이어갈 수 있을지에 대한 진지한 정책적인 고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5.04.17 18:05최이담

"미디어 공공·상업 영역 분리...플랫폼 규제·갈등 해소해야"

“공익과 보편적 서비스 개념을 다시 논의하고 방송통신, 특히 미디어의 공공성 확보를 위한 목표를 재설정하는 작업이 필요하다.” 곽규태 순천향대 교수는 17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AI 시대, 국가 ICT 정책의 패러다임 전환' 토론회에서 “미디어 산업의 공공성과 산업성에 대한 정책적 구분이 선행돼야, 규제의 정당성과 진흥의 실효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공공성과 시장성이 혼재된 기존 정책 체계로는 규제와 진흥 모두에서 실효성이 떨어지며, 공공 영역과 상업 영역을 명확히 구분하고 각기 다른 정책 목표와 수단을 적용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곽 교수는 특히 현재 미디어 정책이 유료방송 등 전통적인 레거시 미디어 중심으로만 수익 배분에 치중돼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재난방송처럼 공공성이 필요한 영역과, 시장 경쟁을 촉진해야 하는 영역을 구분하고 이에 따라 규제 강도나 공적 의무를 차등 적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규제 일변도의 플랫폼 정책, 혁신 의지 위축시켜" 플랫폼 산업에 대해서도 규제 중심의 정책 기조가 스타트업의 성장 동력과 산업 전반의 혁신 역량을 위축시키고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곽 교수는 “플랫폼 산업은 이미 산업 전반의 인프라가 되고 있음에도, 진흥보다는 규제가 체감되는 영역으로 인식되고 있다”며 “플랫폼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는 감소 추세고, 기업 내부에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아예 제안하지 않는다'는 말까지 나온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전에는 날카로운 아이디어가 조직 내에서 다듬어졌다면, 지금은 밑바닥에서부터 자율검열이 작동하고 있다"며 "규제의 암묵적 효과가 혁신 의지를 꺾는 것이 가장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플랫폼 생태계 전반에 걸쳐 발생하는 갈등도 복잡해지고 있다. 곽 교수는 “플랫폼을 둘러싼 갈등은 정보 활용, 산업 간 이해관계, 플랫폼 노동 문제 등 다층적인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그럼에도 이를 조정할 주무 부처나 컨트롤 타워가 부재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그는 “이 같은 갈등을 조정하고 상생 협력 기반을 조성하는 것이 정책적으로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AI 생태계 전환, 인프라부터 기금·정책까지 재정비 필요 네트워크 인프라에 대한 우려도 제기됐다. 곽 교수는 “AI 서비스 확산으로 인해 오는 2030년에는 전체 인터넷 트래픽의 64%가 AI 기반 트래픽이 될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며 “망 부담이 폭증하는 가운데 통신사만 비용을 감당할 수는 없고, 사회 전체가 이 문제를 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국가 재정만으로는 감당하기 어렵고, 글로벌 기업과 국내 사업자 간 공정한 비용 분담 구조를 어떻게 만들 것인지가 정책의 핵심 쟁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곽 교수는 정책 개선 과제로 ▲AI 부작용 대응을 위한 윤리 기반 마련 ▲AI 리터러시와 접근 격차 해소 ▲ICT 기금 구조 개편을 제시했다. 그는 “방송통신발전기금과 정보통신진흥기금 등 이원화된 체계는 비효율적이며, 기금 명칭부터 조성 방식, 분담 구조까지 원점에서 재정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정책 거버넌스 문제도 짚었다. 곽 교수는 “ICT, 플랫폼, 콘텐츠, 저작권, 광고 관련 권한이 과기정통부, 문체부, 방통위에 분산돼 조정이 쉽지 않다”며 “특히 콘텐츠·저작권 정책에서 문체부가 소외되는 경향이 있어, 권한 분배와 협업 체계를 재정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한 콘텐츠 산업에 대해서는 “한국은 AI 시대에도 지식 서비스 무역수지에서 5년 연속 흑자를 기록한 유일한 산업 중 하나”라며 “콘텐츠 산업을 전략산업으로 명확히 규정하고, 재정 확대와 민간투자 유치가 병행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오징어게임 같은 콘텐츠를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콘텐츠가 유통될 플랫폼 생태계를 국내에서 보유하는 것이 더 전략적”이라며 “IP 중심 콘텐츠 육성과 도메스틱 플랫폼 강화가 함께 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2025.04.17 16:00최이담

'ICT 정책 패러다임 전환' 토론회 열린다

정보통신정책학회, 한국통신학회, 한국경영과학회는 오는 17일 오후 2시 프레스센터에서 'AI 시대, 국가 ICT 정책의 패러다임 전환 방향' 토론회를 공동 개최한다. 토론회는 ICT와 AI 중심의 산업 정책을 연구하는 3학회가 뜻을 모아 개최하는 행사로, 급변하는 글로벌 환경과 가속화하는 AI 전환 속 우리나라 ICT 산업의 현주소를 진단하고 글로벌 주도 국가로 도약하기 위해 우리나라가 지향해야 할 ICT 정책의 패러다임 전환 방향에 대해 정부와 학계 전문가들의 의견이 제시될 예정이다. 특히 ICT 강국에서 AI 추격 국가로 전락한 현실 속에서 그동안 정부의 ICT 정책을 비판적으로 고찰하고, 새 정부 ICT 정책의 혁신을 위한 실질적인 방안들이 논의된다. 정보통신정책학회장을 맡고 있는 이경원 동국대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하는 토론회 1부에서 신민수 한양대 교수는 '새로운 IT 패러다임과 IT산업 혁신 정책'을 주제로 IT 패러다임 3.5를 지향하는 차세대 3대 혁신 전략과 18개 방안을 제안하고, 곽규태 순천향대 교수는 'AX 시대, 플랫폼미디어 정책의 주요 이슈'를 주제로 플랫폼미디어 정책 패러다임 전환의 8대 방향성을 제시할 예정이다. 또 모정훈 연세대 교수는 'AI 시대의 산업 혁신과 정책 방향'을 주제로 정부와 민간의 전략적 역할 분담 방안 등 AI 강국 도약을 위한 실질적인 방안들을 제안하고, 홍인기 경희대학교 교수는 'AI 네트워크 진화와 디지털 접근권'을 주제로 6G를 향한 AI 기반 네트워크 혁신 방안과 AI 시대의 디지털 접근권 제고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발제에 이어 토론회 2부에서는 김경만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인공지능정책관, 신영규 방송통신위원회 방송통신이용자정책국장, 안정민 한림대 교수, 이종관 법무법인 세종 수석전문위원, 이홍주 가톨릭대 교수, 황승훈 동국대 교수가 토론자로 참석한다. 한국통신학회장을 맡고 있는 허준 고려대 교수는 “글로벌 패권 경쟁과 AI 전환이 심화하는 현시점에서 ICT 정책과 산업은 국가 경쟁력 강화와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핵심 요소”라며 “이번 토론회가 국가 ICT 정책 및 산업 패러다임을 혁신하고 'AI 주도국'으로 도약하는데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4.10 10:21박수형

환경공단, 현장 안전경영으로 안전 최우선 일터 조성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임상준)은 임상준 이사장이 안전 최우선 일터 조성을 위해 안성 폐비닐재활용시설을 방문, 현장 안전경영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임 이사장은 현장 안전경영에세ㅓ 중대재해예방점검과 병행해 주요 고위험 도급사업 현장에서 유해·위험요인을 발굴하고 개선방안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협력업체 관계자들과 안전소통 간담회를 개최해 현장 애로사항을 적극적으로 청취하고,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환경공단은 지난달 24일 'K-eco 신 안전보건경영방침'을 공표하며 ▲중대재해 근절 ▲자기규율 예방체계 실천 ▲안전문화 조성 등 노사가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인식하고 대내외적으로 안전경영 의지를 확립하고 있다. 임상준 환경공단 이사장은 “안전보건경영방침에 따라 현장 안전경영을 더욱 강화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정부의 중대재해 감축 로드맵을 적극 이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4.09 10:51주문정

남부발전, 'KOSPO 윤리·인권 올곧음 실천' 다짐

한국남부발전(대표 김준동)은 2일 제24주년 회사 창립일을 맞아 사내 윤리·인권의식 확산과 내부통제 확립을 위한 임직원 합동 'KOSPO 윤리‧인권 올곧음 실천대회'를 개최했다. 남부발전은 올바름과 곧음을 의미하는 '올곧음'을 윤리·인권 가치를 지향하자는 2025년 실천 키워드로 선정했다. 이날 행사는 지난해 12월 경영진 주도로 진행된 '윤리경영-내부통제 바로세움 실천선언'에 이어 신입사원의 윤리·인권경영 실천선언을 통해 전 임직원의 청렴실천 의지를 다지고 윤리·인권의식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마련됐다. 모범직원 시상에서는 조직별로 선정된 윤리·인권경영 활동 우수자 27명에 대한 공로를 포상하고 타의 귀감이 되는 우수사례 공유를 통해 윤리·인권의식을 확산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준동 남부발전 사장은 “그 어느 때보다 공직자의 윤리와 인권의식, 사회적 책임에 대한 국민의 눈높이가 높아지고 있다”면서 “'나 하나쯤이야'라는 그릇된 생각과 행동으로 전 직원이 어렵게 쌓아 올린 공든 탑이 무너지는 일이 없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남부발전은 앞으로도 임직원의 청렴 의지를 전파하고 청렴 최우선 기업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다양한 윤리·인권 활동을 전개하고 수평적 문화로 지속가능한 윤리‧인권경영을 선도할 수 있도록 전직원이 합심해 노력할 예정이다.

2025.04.03 14:55주문정

동서발전, 2040년까지 무탄소·저탄소 전환…신재생 발전 비중 44% ↑

동서발전이 2040년까지 무탄소·저탄소 발전량을 17TWh로 확대하고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을 44%까지 끌어올린다. 또 설비 신뢰도를 99.99%로 높이고 중대재해 ZERO에 도전한다. 한국동서발전(대표장 권명호)는 지난 2일 창립 24주년을 맞아 울산 본사에서 비전선포식을 열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에너지 혁신을 선도하는 친환경 에너지 기업'을 새로운 비전으로 발표했다. 동서발전은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 청정수소발전 입찰시장 개설, 분산에너지활성화 특별법 제정 등 변화하는 정부의 에너지 정책에 대응하기 위해 2040년까지의 중장기 경영전략을 선포했다. 2040 중장기 경영전략은 '국가 필요 에너지의 안정적 공급'을 사명으로, 동서발전의 무탄소 에너지 중심의 패러다임 전환과 미래사업 확장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무탄소·저탄소 발전량 17TWh ▲신재생에너지 발전비중 44% ▲설비 신뢰도 99.99% ▲중대재해 ZERO 등 사업·발전·안전분야 10대 경영목표를 설정했다. 이날 선포식에서는 경영진들이 비전과 ▲도전과 혁신 ▲안전과 책임 ▲공정과 협력의 세 가지 핵심가치를 새긴 블록을 한 글자씩 쌓아 완성하며 새로운 도약의 의지를 다졌다. 기념식 이후에는 발전산업의 역사적 산물이자 울산 지역경제 성장의 상징인 울산기력 6호기 중압터빈 제막행사를 시행했다. 행사에 전시된 조형물은 울산발전본부에서 실제로 사용된 터빈로터(회전자)로 1980년부터 폐지 전까지 41년 1개월간 전력을 공급한 발전설비의 핵심부품이다. 동서발전은 해체터빈 기념조형물 설치를 통해 울산발전본부 기력 4~6호기 폐지 이전까지의 업적과 역사적 의의를 기리고 미래의 성공적인 사업 추진 의지를 대내외에 공표했다. 권명호 동서발전 사장은 “글로벌 에너지 시장의 불확실성이 증가하고 에너지 시스템 전환이 가속하는 지금, 우리는 변화의 흐름속에서 새로운 전력산업의 판도를 주도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24주년 회사창립 기념식 및 2040 비전선포식'에는 권명호 동서발전 사장을 비롯한 김성관 동서노조위원장, 이철원 상임감사위원, 현창운 노동이사 및 임직원 20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에너지 혁신을 선도하는 친환경 에너지 기업'의 비전을 담은 특별영상과 마술공연을 관람했다.

2025.04.03 14:17주문정

식약처, '수입식품 위험예측 및 전자심사', 인공지능경영시스템 인증받아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정부 기관 처음으로 인공지능(AI) 국제표준 인증을 받았다. 인공지능경영시스템(ISO/IEC 42001) 인증을 받은 것은 안전성에 문제가 없는 수입식품을 자동으로 검사·신고수리하는 '수입식품 위험예측 및 전자심사(SAFE-i24)' 시스템이다. 이는 식약처가 수입식품 분야 AI 시스템 관리에 대해 국제적 수준의 역량을 갖추었음을 인정받은 것이다. 식약처는 한국경영인증원(KMR)으로부터 인증서를 발급받는다. 전자심사24는 디지털 기술로 행정업무를 완전히 자동화한 첫 사례다. 총 270여 개 항목을 검토해 수입신고 확인증까지 자동 발급이 이뤄지는 방식이다. 지난 2023년 도입되기 시작해 올해 초 모든 수입식품에 적용됐다. 전자심사24 도입 이전에는 업무시간에만 가능했던 서류검사가 365일 24시간 가능해졌다. 검사 시간도 48시간에서 5분 이내로 단축됐다. 이러한 성과는 제1회 혁신릴레이에서 정부혁신의 대표 사례로 소개됐다. 또 2023·2024년 정부혁신 종합계획 과제에 포함된 바 있다. 또한 식약처는 법제처와 2023년 6월 '수입식품안전관리 특별법'에 전자심사24 근거를 마련했다. 이는 앞서 제정된 '행정기본법'에 따른 자동적 처분의 첫 사례. 관련해 법제처는 작년 '자동적 처분 입법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이번 인증은 정부의 디지털 행정 역량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최초 사례”라며 “법제처와 우리 수입식품 검사시스템의 대외적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라고 밝혔다. 이완규 법제처장도 “전자심사24가 인공지능경영시스템 인증을 취득하는 정부 기관 첫 사례가 된 것이 의미 있다”라며 “이번 인증이 자동적 처분이 안착하는 좋은 계기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2025.03.27 12:00김양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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