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렙-경기대, 소프트웨어 인재 양성 나선
개발자 교육 플랫폼 프로그래머스 운영사 그렙이 경기대학교와 소프트웨어 전문인력 양성을 도모하기 위한 협력 체계 구축에 합의했다고 10일 밝혔다. 그렙과 경기대는 이번 협약에 따라 소프트웨어 인재 양성을 위해 상호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양 기관은 ▲상호 정보 교환과 공동 발전 이익 추구 ▲경기대 소프트웨어중심대학사업단 사업 지원 ▲취업 연계 교육 프로그램에 경기대 학생 참여를 위해 협력한다. 그렙은 경기대 소프트웨어중심대학사업단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래밍 교육, 프로그래밍 경진대회 등에 프로그래머스 교육 과정과 코딩역량인증시험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하며, 프로그래머스 교육 수강생들의 효율적인 학습 관리를 위해 프로그래머스 스쿨 학습관리시스템(LMS)을 도입할 계획이다. 또 그렙이 운영, 주최하는 대학생 대상 취업 연계 교육 프로그램에 대해 경기대에서 공정하게 선발한 학생들의 참여가 가능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지난해 12월 그렙과 경기대는 개발자 취업을 준비하는 컴퓨터공학부, 소프트웨어 관련 학과 재학생을 대상으로 프로그래머스 코딩전문역량인증(PCCP) 자격증반을 운영했다. 일주일 동안 수업과 함께 자격증 취득이 가능하도록 4일간 파이썬 교육과 PCCP 실전 모의고사 해설 수업이 진행되었고, 5일 차에는 PCCP 자격증 시험이 실시됐다. 권기현 경기대 소프트웨어중심대학사업단장은 “정부 주도 정보기술(IT) 인재 양성 사업이 확대되면서 양질의 교육 프로그램과 시스템 필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며 “프로그래머스 교육 과정을 통해 학생들의 역량 향상과 함께 공인된 자격을 갖춰 사회에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성수 그렙 대표는 “최근 많은 대학이 취업을 앞둔 예비 졸업생과 재학생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해 코딩 교육과 코딩역량인증시험 자격증 취득에 관심이 높다”며 “현재 울산과학기술원, 아주대, 삼육대 등 전국 18개 대학에서 졸업과 학점인증을 비롯해 교과목평가와 비교과 특강으로 도입하고 있으며 문의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프로그래머스 코딩역량인증시험은 작년 8월 출시 후 LG CNS, 교보생명, 아시아나IDT, 쿠팡 등 110개 기업 개발자 채용 전형에 채용 우대, 코딩테스트 면제를 제공하고 있으며 재직자 교육·평가 등으로 활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