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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말고 동거'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2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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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아 의원 "과학기술인공제회, 4월부터 결혼 · 출산에 금리 우대"

황정아 의원(더불어민주당, 대전 유성을)은 과학기술인공제회가 오는 4월 7일부로 과학기술인 결혼 · 출산 우대금리가 시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이번에 도입한 과학기술인 결혼 · 출산 우대금리는 과학기술인으뜸적금 가입신청일을 기준으로 2 년 내 결혼 또는 출산할 때 기존 과학기술인으뜸적금 금리에 결혼은 0.3%p, 출산은 0.5%p 우대금리를 지급한다. 황정아 의원은 "출산 회원의 경우에는 최대 4.75% 적금 금리를 적용 받게 된다"며 "기존 과학기술인으뜸적금금리는 3월 기준 4.0%(가입기간 1·2 년)~4.25%(3~5 년) 수준이다. 과학기술인공제회는 지난해 코로나19가 종료됨에 따라 과학기술인으뜸적금의 청년 우대금리 적용을 중단했었다. 황 의원은 "청년우대 금리를 결혼과 출산 우대 금리로 전환, 적용한 것"이라며 "청년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고 말했다.

2025.03.31 17:34박희범 기자

결혼 꼭 해야돼?...대기업 직장인 "당연” vs 중기 직장인 "글쎄”

요즘 직장인들은 인생에서 결혼이 필수라고 생각할까. 인크루트(대표 서미영)가 직장인 653명을 대상으로 '직장인들의 결혼 가치관'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 그 결과를 10일 공유했다. 먼저 결혼이 필수라고 생각하는지 물어봤을 때, 직장인 10명 중 6명은 결혼이 '필수가 아니다'(60.2%)라고 응답했다. 직장 규모별로 교차 분석한 결과, 대기업이 43.8%로 결혼은 '필수'라고 응답한 비율이 가장 높았다. 반면 중소기업이 61.3%로 결혼은 '필수가 아니'라고 응답한 비율이 가장 높았다. 직장 규모에 따라 결혼에 대한 인식의 차이가 확연히 드러났다. 성별에 따른 차이도 컸다. 남성 직장인은 결혼 필수 여부에 대해 '필수다'가 50.3% '필수가 아니다'라는 응답이 49.7%로 반반이었다. 반면 여성 직장인은 결혼이 '필수가 아니다'가 75.3%로 '필수다'(24.7%)를 크게 앞질렀다. 다음으로 미혼 직장인들에게 결혼을 하고 싶은지에 대해 물었다. 결혼을 '하고 싶다' 응답은 66.6%, '하고 싶지 않다'는 응답은 33.4%로 나타났다. 직장 규모별로 교차 분석했을 때, 중소기업의 68.7%가 결혼을 하고 싶다고 응답한 비율이 가장 높았다. 결혼을 하고 싶지 않다고 응답한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공기업 및 공공기관(39.1%)이었다. 이처럼 중소기업의 직장인들은 결혼을 필수로 여기지는 않는 반면, 결혼에 대한 희망은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결혼을 하고 싶다고 응답한 미혼 직장인이 결혼을 하고 싶은 이유는 무엇일까. ▲'정서적 안정을 위해서'라는 답변이 57.5%로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2세 출산에 대한 욕구가 있어서(17.6%) ▲결혼은 꼭 해야 하는 것이라고 생각해서(8.4%) ▲기타(8.0%) 등 순이었다. 결혼을 하고 싶지 않은 이유로는 ▲'결혼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해서'라는 이유가 39.7%로 가장 많았다. 또 ▲경제적인 여유가 없어서(23.7%) ▲마음에 드는 사람이 없어서(17.6%)가 뒤를 이었다. 이번 설문조사는 3월7일부터 8일까지 시행했으며 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 ±3.76%p다.

2025.03.10 20:51백봉삼 기자

"이렇게 하면 털린다"···GS리테일·듀오 해킹 사건 보니

최근 편의점·홈쇼핑 등을 거느린 대형 유통회사 GS리테일의 홈쇼핑 업체 GS샵에서 고객 개인정보 약 158만건이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보다 며칠 앞서 회원 수 3만명이 넘는 결혼정보업체 듀오에서도 해킹으로 회원 개인정보가 유출됐다. 유출 규모는 파악되지 않았지만, 업계 특성상 다양한 개인정보를 지니고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잇달은 개인정보 유출과 해킹에 대해 1일 정보보호(보안) 전문가들은 "계정 비밀번호를 자주 바꾸는 한편 아이디·비밀번호 말고도 문자메시지(SMS)나 이중 인증 앱으로 한 번 더 까다롭게 해야 피해를 막을 수 있다"고 조언한다. GS샵의 경우, 지난해 6월 21일부터 이달 13일까지 웹사이트 해킹 공격으로 고객 개인정보가 유출된 정황을 확인했다고 회사는 밝혔다. 홈쇼핑 웹사이트를 통해 유출됐다고 추정되는 개인정보는 ▲이름 ▲성별 ▲생년월일 ▲연락처 ▲주소 ▲아이디 ▲이메일 ▲기혼 여부 ▲결혼기념일 ▲개인통관고유부호 총 10개 항목이다. 각자 입력한 정보에 따라 일부는 포함되지 않았을 수도 있고, 멤버십 포인트와 결제 수단 등 금융 정보는 유출되지 않았다. 특히 GS샵 해킹은 앞서 지난달 편의점 GS25를 통해 GS리테일 회원 9만여명의 개인정보 유출이 드러난 지 한 달여 만에 추가로 확인, 사태 심각성을 더 했다. GS리테일의 경우 지난해 12월 27일부터 지난달 4일까지 웹사이트 해킹 공격으로 이름, 성별, 생년월일, 주소, 연락처, 아이디, 이메일 등 7개 항목이 유출됐다. GS리테일의 경우 개인정보위원회 조사를 거쳐 추후 과징금 규모 등이 결정될 예정인데, 개인정보보호법에 따르면 같은 위반 행위 재발 시 가중 조항이 있다. 이정은 개인정보위 조사2과장은 "GS리테일의 경우가 가중에 해당하는 지는 조사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GS리테일은 고객 정보 유출과 관련, 사실 인지 후 해킹을 시도한 인터넷프로토콜(IP)과 공격 패턴을 차단하고, GS홈쇼핑 사이트 계정에 로그인할 수 없게 잠금 처리했다. 또 최고 경영진이 참여하는 정보보호대책위원회를 꾸리겠다고 약속하는 한편 최신 정보보호 기술을 도입하고 보안 인력을 늘리겠다고 밝혔다. 듀오의 경우, 지난달 설 연휴 해킹 사고로 일부 고객의 개인정보가 유출됐음을 알아챘고, 유출 경위와 규모를 파악하고 있다. 듀오 회원은 3만5천340명이다. 결혼정보회사인 만큼 회원 ▲이름 ▲연락처 ▲주소 말고도 ▲소득 ▲자산 ▲가족 사항 등을 저장하고 있었을 가능성이 크다. 듀오는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올리고 전문 기관 도움을 받아 기술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또 주요 개인정보를 암호화해 보관하고 있었다며, 고객에게 안심하라고 일렀다. 이어 비슷한 사고가 다시 일어나지 않게 보안 상태와 시스템 취약점을 점검해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GS리테일은 해킹 기법 중 하나인 '크리덴셜 스터핑(Credential Stuffing)' 공격을 받았고, 듀오의 경우 해킹 기법이 알려지지 않았다. 보안 분야에서 25년 이상 일하고 있는 윤두식 이로운앤컴퍼니 대표는 두 회사 해킹에 대해 “아직 직접적인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상황이라 함부로 판단하기 어렵다”면서도 “듀오는 시스템이 해킹돼 개인정보가 유출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로운앤컴퍼니는 인공지능(AI) 보안 수준을 높이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다. 한국개인정보보호책임자(CPO)협의회장인 염흥열 순천향대 정보보호학과 명예교수는 “GS리테일이 다른 사이트에서 유출된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이용하는 크리덴셜 스터핑 공격을 받은 것 같다”며 “해커는 보안이 취약한 사이트의 아이디와 비밀번호로 다른 사이트를 로그인하는 데 쓴다”고 설명했다. 크리덴셜 스터핑은 이용자가 여러 사이트에서 같은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사용하는 것을 노린 해킹 기법이다. 보안 전문가들은 "매우 단순한 공격 방식이지만 해킹 효과가 커 해커들이 자주 사용하는 방법"이라고 전한다. 공격자는 다크웹에서 계정 정보를 많이 확보한 뒤 반복해 대입을 시도한다. 다른 사이트에서 이미 흘러 나간 아이디와 비밀번호가 악용된 만큼 비밀번호에만 의존해서는 위험하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염 교수는 “피싱·파밍 공격을 막을 수 있는 패스워드리스(Passwordless) 방식과 2개 이상 인증 요소를 동시에 사용하는 게 필요하다”며 “예를 들어 아이디·비밀번호와 문자메시지 인증을 동시에 적용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 대표도 “이중 인증을 지원하는 사이트에서는 반드시 이중 인증을 활성화해야 한다. 이 경우 해커가 내 아이디와 비밀번호로 로그인을 시도하더라도 이중 인증을 못해 정보를 빼낼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기업은 이중 인증을 도입하는 한편 이상 로그인 시도나 비정상적인 접근을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대응하는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며 “정기적으로 교육해 직원의 보안 의식을 높이고 사회공학적인 해킹 기법에 대비하는 능력을 키워야 한다”고 덧붙였다. 전문가들은 "원론적이지만 사용자는 번거롭더라도 사이트마다 비밀번호를 다르게 정하고, 주기적으로 비밀번호를 바꾸는 게 좋다"고 이구동성으로 지적하며 "IP 보안이나 2차 비밀번호 등의 보안 정책을 도입할 것을 기업에 권고하고 있지만, 사용자의 편리성 등 때문에 잘 안 이뤄지고 있다"고 짚었다. 실제 크리덴셜 스터핑을 예방하려면 비밀번호는 최소 8자리 이상으로, 또 영어와 특수문자, 숫자 등 3종류 이상 조합으로 만드는 게 좋다. 여기에 나만의 비밀번호 작성 규칙을 만들고 오랫동안 방문하지 않은 사이트는 탈퇴해야 한다. 듀오는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발신자를 알 수 없는 이메일이나 메시지 링크를 열지 말고 지우는 한편 로그인 비밀번호를 바꾸라고 고객에게 권했다. GS리테일도 비밀번호를 변경하라고 당부했다. 개인통관고유부호 유출이 의심되면 관세청 개인통관고유부호 발급 사이트에서 개인통관고유부호 사용 정지를 요청하거나 재발급 받을 수 있다고 안내했다. 관세청 홈페이지에 도용 신고할 수도 있다. 개인정보가 유출돼 손해 입었다면 개인정보분쟁조정위원회에 분쟁 조정을 신청할 수 있다.

2025.03.01 13:24유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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