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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제'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2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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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기념일에 실용선물 위한 '기프트 펀딩' 시작

삼성전자가 축하가 필요한 모든 순간에 꼭 필요한 선물을 주고 받는 '세상 모든. 축하의 순간엔 기프트 펀딩(Gift Funding)' 캠페인을 16일부터 시작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선보였던 예비 신혼부부 대상의 '비스포크 웨딩 펀딩'에 이어, 축하가 필요한 모든 순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된 '삼성 기프트 펀딩'을 선보인다. 결혼과 이사는 물론 생일, 졸업과 입학 등 의미 있는 기념일에 나에게 꼭 필요한 실용적인 선물을 받고 싶어하는 소비자의 니즈를 반영했다. 삼성닷컴에서 원하는 제품을 선택하고 메시지 카드와 함께 기프트 펀딩 참여 링크를 주변에 공유하면, 지인들이 원하는 액수만큼 펀딩에 참여해 축하의 마음을 전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인기 웹툰 '치즈인더트랩'뿐 아니라 인기 캐릭터 '오늘의짤, 빵빵이, 잔망루피' 등과 다양한 협업을 진행해 특별한 메시지 카드도 선보인다. 특히, 이번 기프트 펀딩을 위해 삼성닷컴에 분할결제 시스템을 도입했다. 분할결제 시스템을 통해 결제 금액을 나눠서 결제할 수 있고, 다른 사람들과 결제 금액을 나누거나 본인의 복수 카드로 나눠서 원하는 금액만큼 자유롭게 결제할 수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세상 모든. 축하의 순간엔 기프트 펀딩'은 내가 원하는 방식으로 내가 원하는 선물을 주고받길 원하는 요즘 소비자들의 니즈를 실용적이고 혁신적인 방법으로 반영했다"며 "기프트 펀딩을 통해 더욱 의미 있고 특별한 방식으로 축하와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2024.05.16 08:19이나리

금융보안원, 금융사기 수법 심층 분석…인텔리전스 보고서 공개

금융보안원은국내 신용카드 정보가 탈취되고 부정결제까지 이어지는 신종사기를 면밀히 분석한 보고서를 발간했다. 금융보안원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사이버위협 인텔리전스 보고서 2편을 22일 공개했다. 오퍼레이션 마이다스는 120여 종의 불법 HTS(홈트레이딩시스템) 프로그램 및 인프라를 분석했다. 불법 HTS 사기조직의 투자자 유인 수법부터 거액의 투자금 편취까지 이어진 범죄수법의 전반을 밝혀냈다. '오퍼레이션 포이즌애플'은 피싱페이지가 삽입된 국내 중·소규모 쇼핑몰 50여 곳을 통해 신용카드 정보가 탈취되고 부정결제까지 이어지는 신종사기를 면밀히 분석했다. 김철웅 금융보안원 원장은 "이번 분석은 검·경 등 유관 기관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범죄조직 검거까지 이뤄낸 좋은 사례"라면서 "앞으로도 금융소비자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금융사기 관련 위협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분석하여 이를 신속히 금융회사와 유관 기관에 공유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4.22 12:18이한얼

"빅테크 지급서비스·스테이블 코인 규제 다각도로 검토"

한국은행이 빅테크 기업의 지급서비스가 금융안정에 미칠 영향성을 감독할 수 있는 법적 기반을 검토하고, 국제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스테이블 코인 규제 동향도 잘 파악하겠다고 밝혔다. 15일 한국은행이 낸 '지급결제보고서'에 따르면 빅테크·핀테크 기업들은 모바일을 통한 간편송금, 간편지급 부문서 높은 성장을 지속하고 있지만 금융안정의 잠재적 리스크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을 배제하긴 어렵다. 빅테크 지급서비스 기업으로 자금 이동이 가속화하면 시스템적으로 빅테크 역시 중요성이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빅테크 기업의 지급서비스 규모가 확대될 경우 현 중앙은행 제도 및 금융 인프라에서 분리돼 새로운 형태의 지급 플랫폼이 될 가능성을 국제결제은행(BIS) 아구스틴 카스텐스 사무총장은 지적해왔다. 한국은행 이동규 금융결제국 결제안정팀장은 "빅테크와 금융사 간 '동일 기능, 동일 규제' 원칙 상에서 보는 것"이라며 "세부 내용은 아직 정해진 것은 없지만 향후 이들 기업이 지급결제상 불러올 수 있는 리스크를 미리 감시하기 위한 법적 기반, 실행 체계 등에 대해 검토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밖에 기존 화폐에 가치가 고정된 스테이블 코인에 대해서도 국제적 규제 기준을 모니터링하는 중이라고 한국은행 측은 설명했다. 한국은행 이종렬 부총재보는 "스테이블 코인은 민간 발행 지급 수단인데 어떻게 보면 통화주권 문제, 화폐시스템의 근간인 신뢰의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며 "스테이블 코인이 인터넷을 통해서 오고갈 수 있기 때문에 각국의 통화정책이나 여기에 미치는 영향이 클 수 있어 우려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2024.04.15 15:41손희연

엑솔라 엘레나 포포바 "게임 비즈니스를 성공시키는 방법"

글로벌 결제 솔루션 기업 엑솔라가 디지털 월렛 등 다양한 결제 환경 제공에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는 가운데, 게임 비즈니스 고민 해결에도 앞장서 주목을 받고 있다. 게임 기업은 앱 시장 환경 변화에 따른 현지 화폐 결제 편의성 과 부정결제 등에 고민해왔고, 이러한 부분을 엑솔라가 해소해주고 있다는 평가다. 엑솔라의 엘레나 포포바(Elena Popova) 페이먼트 디렉터는 본지와 서면 인터뷰를 통해 게임 개발사가 한국 포함 아시아 지역에서 비즈니스 부문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엑솔라가 자체 개발한 다양한 솔루션이 필요하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엘레나 포포바 페이먼트 디렉터는 "각 플랫폼에 적합한 통합 결제 시스템을 연동할 수 있고, 부정 결제 등 리스크를 최소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라며 "각 지역별 세금과 규정 준수 등 복잡한 문제를 대신 처리해주기 때문에 개발사의 업무 부담도 줄여준다"고 전했다. 다음은 일문일답이다. Q. 엑솔라에서 게임 산업을 위해 어떤 역할을 맡고 있는지 소개해 달라. 엘레나 포포바 "엑솔라에 입사한지 10년째로, 현재는 페이먼트 시스템 및 부정 결제 방지 솔루션 개발을 맡고 있다. 엑솔라는 최근 아시아 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했는데, 게임 개발사들이 마케팅, 게임 출시 및 수익화에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를 위해 한국 지스타, 도쿄게임쇼, 말레이시아 LEVEL UP KL 및 싱가포르 게임스컴 아시아 등 다양한 행사에 참가하여 엑솔라 솔루션을 소개했다." Q. 엑솔라 페이먼트 솔루션의 주요 특징은 무엇인가. "엑솔라 페이먼트 솔루션은 세계 유저들이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게 결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결제 솔루션이다. 각 플랫폼에 적합한 통합 결제 시스템을 연동할 수 있고, 부정 결제를 최소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각 지역에 최적화된 결제 수단을 제공하기 때문에 개발사들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해 더 많은 유저를 확보하고,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다." Q. 엑솔라 페이먼트 솔루션이 게임에 최적화된 이유는. "우선 플랫폼별로 각 현지 유저들의 니즈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다. 결제 커버리지를 최대 90%까지 확대할 수 있으며, 맞춤형 결제 환경도 제공 가능하다. 엑솔라는 세계 세금, 규정 준수 등과 같은 복잡한 문제를 대신 처리해주기 때문에 개발사는 카드 지불 거절과 정부 규제 등에 대한 부담을 줄일 수 있다. 로블록스, 에픽게임즈, 유비소프트, 스팀 등과 같은 세계 개발사들이 이미 엑솔라 페이먼트 솔루션을 활용해 성공을 거둔 사례가 있다." Q. 세계 유저들는 안전하고 편리한 결제를 원한다. 엑솔라 페이먼트 솔루션은 관련 이슈를 어떻게 지원하고 있나. "200개 국가에 700개 결제 수단 및 130개 통화를 각 국가별 규정에 맞게 제공하고 직관적인 유저 인터페이스를 통해 결제 과정을 간소화한다. 또한 부정 결제 방지 시스템을 통해 게임 내 부정 결제 패턴에 대한 모니터링을 실시하여, 부정 결제를 차단하고, 부정 결제의 가능성이 있는 결제 건에 대한 데이터를 수집한다." Q. 엑솔라 페이먼트 활용 성공 사례를 알려달라. "넥스터즈가 2016년 출시한 온라인 RPG '히어로 워즈'가 대표적인 사례다. 성공적인 게임 출시에 이어, 넥스터즈는 수익 확대 뿐만 아니라 잠재 유저들과 소통할 수 있는 플랫폼이 필요했기에, 웹으로의 확장과 함께 엑솔라 페이먼트 솔루션을 연동했다. 그 결과 넥스터즈는 히어로 워즈에 대한 웹 검색 최적화 작업, 다양한 현지 결제 수단으로 다국어 지원 및 현지 통화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인게임 아이템 등을 통해 유저들에게 직관적인 결제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Q. 개발사에게 마케팅이나 CS 서비스를 제공한 사례도 소개해줄 수 있나. "위메이드가 2021년 출시한 '미르4'는 동시 접속자 수 약 140만을 기록했다. 위메이드는 접속자 외 유저 참여도와 결제 수를 늘리는 것을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엑솔라는 유저들이 가장 선호하는 결제 수단을 미르4에 연동했다. 게임 내 기념일 패키지 구매 시 유저에게 19달러를 환급해 주는 프로모션을 론칭해 신규 유저의 과금 혜택을 제공했다. 위메이드의 미르4 캠페인은 14일 동안 진행했고, 그 결과 신규 유저의 결제액이 17% 증가하고 총 매출은 53% 증가했다. 미르4 캠페인은 유저가 원하는 결제 수단을 연동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는 사례다." Q. 아시아 게임 시장 내 주목받고 있는 결제 트렌드가 있나. 게임 결제에 실제로 미치는 영향은. "아시아 게임 개발사들이 비즈니스 매출을 극대화하려면 우선 어느 지역에서 어떤 결제 수단을 선호하고 있는지 파악해야 한다. 한국의 경우 현재 가장 선호하는 결제 유형은 디지털 월렛이다. 한국 전자 상거래의 약 3분의 2가 모바일에서 이루어지고 있고, 모바일 전자 상거래 시장 규모는 세계 4위를 차지한다. 이러한 트렌드를 고려했을 때, 게임 결제에도 신용 카드를 사용하지 않는 경우가 더욱 많아질 거라고 생각한다. 엑솔라 플랫폼에는 아이핀(i-PIN) 등의 기능이 통합돼 있어, 한국 유저들의 결제 과정을 더욱 간소화할 수 있다. 즉 엑솔라는 개발사가 게임 개발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게임 현지화나 배포 과정의 번거로운 작업을 대신 처리해준다."

2024.04.11 10:18이도원

7개국 해외송금 플랫폼 구축…예금토큰·스마트계약 활용

한국은행이 국제결제은행(BIS)과 5개 기축통화국(미국·영국·일본·프랑스·스위스), 멕시코, 국제금융협회(IIF)와 함께 예금 토큰과 스마트 계약을 활용한 해외송금 단일 플랫폼 구축에 참여한다. 3일 한국은행은 이 같은 내용의 '아고라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며, 플랫폼은 개념 검증(PoC) 단계를 넘어 실거래 구현 전 단계인 프로토 타입의 시스템 구축이 목표라고 밝혔다. 아고라 프로젝트가 구상하는 플랫폼은 7개국의 국가 간 결제가 실시간으로 이뤄질 수 있는지를 중점적으로 테스트하게 된다. 국가 마다 상이한 법 규제와 운영 시간과 같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지도 들여다 본다. 한국은행 윤성관 금융결제국 디지털화폐연구부장은 "현재 해외송금, 국가 간 지급 결제에 대한 문제점이 지적되면서 수년 년전 부터 개선을 위해 논의가 있었다"며 "토큰 예금을 통해 하나의 시스템서 운영하면 효율성이 높아지지 않겠냐는 개념서 출발했다"고 설명했다. 한국은행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디지털 화폐(CBDC) 시스템에는 중앙은행이 한 군데 였지만 7개국이 참여하는 플랫폼에는 7개국 중앙은행과 과정서 필요한 민간 금융사로 구성된 국내 CBDC의 확장판이다. 윤 부장은 "글로벌 인프라를 만드는 작업에 한국이 처음부터 참여하게 됐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고 언급했다. 플랫폼 구축을 위해 올해는 각 국마다 다른 법률과 규제 등이 우선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윤 부장은 "자금 세탁과 탈세뿐만 아니라 외환 자금 규제 등에 대한 각 국의 이해와 협조가 필요하다"며 "우리나라의 경우 외환 규제가 있는데 기획재정부와 논의하고 있으며 규제 논의가 일단락 되면 PoC는 2025년 2분기 중 마무리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해외 송금 플랫폼이 실제로 이용될 경우 송금 수수료는 대폭 줄 것으로 보인다. 윤성관 부장은 "해외 송금에 참여하는 은행들은 규제 준수 여부를 매번 체크하고 동일한 메시지를 보냈어야 하는데 이 과정이 줄어서 결과적으로는 비용, 송금 수수료가 낮아질 것"이라며 "하나의 시스템이기 때문에 24시간 신속하게 해외 송금을 처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국제결제은행 세실리아 휭슬리(Cecilia Skingsley) 혁신허브수장은 "아고라 프로젝트는 핵심 디지털 금융 인프라에 지급결제 시스템, 회계 원장, 데이터 등을 모아 좀 더 효율적으로 작동하는 새로운 공통 지급 결제 플랫폼을 만들기 위한 것"이라며 "기술 테스트뿐만 아니라 참가국서 실제로 국가 간 지급 결제 참여 금융사와 검증을 진행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후 국제결제은행은 금융사 등 프로젝트 참여를 원하는 공고를 게시할 예정이다. ☞ 예금 토큰(tokenized deposits)은 은행이 기관용 CBDC를 기반으로 분산 원장 기술 등을 이용하여 발행하는 예금과 유사한 형태의 디지털 자산을 의미한다.

2024.04.03 23:00손희연

돈 미리 충전 후 결제·송금 서비스 일평균 이용 1조원 돌파

계좌를 연동시켜 미리 충전한 선불금으로 결제하거나 송금하는 등의 선불전자지급수단 이용 금액이 2023년 처음으로 1조원을 넘어섰다. 18일 한국은행은 '2023년 중 전자지급서비스 이용 현황' 자료를 내고 2023년 중 선불전자지급수단 서비스 이용금액은 1조35억원으로 전년 8천288억여원 대비 21.1% 증가했다고 밝혔다. 2023년 일평균 이용 규모는 2천957만건으로 전년 2천707만건 대비 9.2% 늘어났다. 지난해 전체 선불전자지급수단 서비스 이용액 중 96.6%는 전자금융업자를 통한 것이었다. 세부적으로 보면 전자금융업자의 ▲간편송금(7천660억원) ▲간편결제(1천400억) ▲교통카드(121억원) 순으로 집계됐다. 금융업자가 제공하는 선불전자지급수단을 이용한 금액은 345억여원 수준이었다. 한국은행 측은 "전자금융업자의 간편결제 및 간편송금이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는데 기인한다"며 "코로나19 이후로 비대면 결제가 늘어나면서 함께 선불전자지급수단 등의 전자지급서비스가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3년중 간편결제 서비스의 일평균 이용 규모 2천735만건으로 전년 대비 13.4% 증가했다. 이용금액은 8천755억원으로 전년 대비 15.0% 늘었다. 간편결제 이용금액을 제공업자별로 보면 전자금융업자가 가장 높은 비중(48.9%)을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삼성페이나 애플페이 등 휴대전화 제조사 비중이 확대됐다. 2022년 24.3%였던 비중이 2023년 25.6%로 1.3%p 증가했다.

2024.03.18 12:00손희연

네이버페이, AI 얼굴인식 기술 기반 결제 경희대서 첫 상용화

네이버페이(대표 박상진)가 경희대학교 서울캠퍼스에서 인공지능(AI) 얼굴인식 기술 기반의 '페이스사인 결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페이스사인 결제는 사용자가 자신의 스마트폰을 활용해 얼굴정보를 간편하게 등록하고, 카드나 스마트폰 없이 얼굴인식 만으로 빠르고 편리하게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이번 경희대 서울캠퍼스 내 도입은 네이버페이 '페이스사인 결제' 서비스가 상용화 된 첫 사례로, 기존에는 네이버 사옥 '1784'에서 네이버 임직원들의 사내 출입, 결제, 시스템 로그인 등에 활용되며 이미 편의성과 안전성이 검증된 바 있다. 네이버페이에 직접 얼굴을 등록한 누구나 경희대 캠퍼스 내 식당과 카페의 페이스사인 전용 디바이스가 설치된 결제 키오스크에서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다. 보유한 네이버페이 머니·포인트로 결제된다. 특히 사용자들은 얼굴정보를 지정된 디바이스나 장소에서 등록해야 하는 번거로움 없이 간편하게 본인의 스마트폰을 활용해 네이버페이 앱에서 최초 1회만 등록하면 된다. 페이스사인 결제 서비스의 전 과정은 AI 기술을 기반으로 하며, 빠른 인식속도와 높은 정확도 및 안전성이 특징이다. 얼굴정보 최초 등록 시, 사용자 얼굴의 입체적인 정보는 AI의 정교한 분석을 거친 후 특징값으로 암호화돼 안전하게 저장된다. 얼굴 등록 과정에서 네이버페이 부정거래탐지(FDS) 시스템을 통해 등록을 시도 중인 사람에 대한 본인확인 절차를 명확히 하며, 비정상적인 방법으로 시도하는 경우 얼굴등록이 불가하다. 결제 단계에서는 딥러닝 모델을 기반으로, 등록된 얼굴정보와 '페이스사인' 전용 디바이스로 확인된 얼굴을 대조해 99% 이상(K-NBT 인증기준)의 정확도로 빠르게 식별한다. 이후 AI 기반으로 설계된 FDS를 통한 인증과정을 거친 후 결제된다. 네이버페이 페이스사인 결제는 네이버페이의 간편결제 서비스에 네이버클라우드의 AI 기술력을 더한 것으로, 지난해 8월 금융위원회가 주관한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3'에서 AI 기술 기반의 미래 결제 트렌드로 공개된 바 있다. 특히, 실제 얼굴이 아닌 사진이나 영상 등을 통한 결제 시도를 원천 차단하는 수준 높은 기술력으로 큰 주목을 받았다. 향후 네이버페이는 경희대 서울캠퍼스 내 사용자들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서비스 고도화를 지속할 계획이다. 일정한 구역 내의 일상에서 반복적인 결제가 일어나는 대학 캠퍼스나 회사, 테마파크 등 페이스사인 결제의 활용도가 높은 장소로 결제처 확대를 추진할 예정이다. 네이버페이 관계자는 "'페이스사인 결제'는 팀네이버의 AI와 결제 기술, IT 서비스 역량이 집약된 서비스"라며 "이번 경희대 서울캠퍼스에서의 상용화를 시작으로, 앞으로 보다 많은 사용자들의 일상 속에 혁신적인 결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11 15:35백봉삼

애플, EU서 2조7천억원 과징금 '폭탄'

애플이 유럽연합(EU)에서 3조원에 육박하는 거액의 과징금을 부과받았다. 유럽연합집행위원회(EC)는 4일(현지시간) 애플에 경쟁 음악 스트리밍 앱을 차별 대우해 독점금지법을 위반한 혐의로 18억4천만 유로(약 2조7천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를 비롯한 외신들이 일제히 보도했다. 또 EC는 애플에게 앱스토어 바깥에서 음악 서비스를 제공하는 앱들을 차단하지 못하도록 명령했다. 애플이 EU에서 독점금지법 위반 혐의로 과징금 처분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U 경쟁 정책을 총괄하고 있는 마르그레테 베스타게르 부위원장은 “애플은 지난 10년 동안 개발자들이 소비자들에게 자신들의 생태계 바깥에 더 저렴한 서비스가 있다는 사실을 알리는 것을 제한해 왔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애플은 이런 방식을 통해 앱스토어에서 음악 스트리밍 분야에서 독점적인 지위를 남용했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조치에 대해 애프은 즉각 항소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애플과 EC는 앞으로 수 년 동안 법정 공방을 벌일 전망이다. ■ 2019년 스포티파이 제소로 조사 시작 18억 유로는 EC가 지금까지 부과한 과징금 중 세 번째로 많은 규모다. 최대 규모 과징금은 독점금지법을 위반한 구글에 부과된 80억 유로다. EU는 지난 2019년 유럽 음악 스트리밍 전문업체인 스포티파이의 제소로 애플에 대한 조사를 시작하게 됐다. 이번 조사는 EU가 앱스토어 독점과 인앱결제 강제 문제를 정면으로 다룬다는 점에서 많은 관심을 모았다. EU는 조사 결과를 토대로 애플의 독점적 지위 남용 때문에 음악 스트리밍 소비자들이 더 높은 가격을 지불해왔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애플은 앱스토어 거래 금액의 30%를 수수료로 부과하고 있다.

2024.03.04 22:46김익현

GS25 간편 결제 'GS페이', 사용률 크게 늘었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자체 페이인 GS Pay(페이) 사용률이 지난달 기준 전년비 2배 늘었다고 25일 밝혔다. GS Pay는 지난 21년 8월 론칭한 GS리테일이 선보인 간편 결제 시스템이다. 고객이 GS Pay에 신용카드나 결제 계좌를 1회만 연동하면 클릭 한 번에 GS25, GS더프레시, GS샵 등 GS리테일의 모든 브랜드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GS Pay로 상품을 결제할 경우 GS&POINT 2% 적립(계좌 결제 시), 행사상품 추가 할인도 다양하다. GS25는 결제의 편의성, 안전성, 매월 펼쳐지는 파격적인 행사들을 비롯해 편의점, 슈퍼마켓, 홈쇼핑을 잇는 통합적 록인(Lock-in) 효과가 GS Pay의 사용 빈도를 높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실제 GS Pay의 1월 결제 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104% 신장하는 등 2배 넘게 증가했다. 고객 데이터를 살펴보면 GS Pay를 사용한 고객들은 미사용 고객 대비 결제 횟수가 103% 이상 높았으며, 연령 별 구성비는 20대 28.3%, 30대 29.9%, 40대 27.5%, 50대 9.6%, 기타 4.7%로 나타났다. 앱과 간편 결제 사용에 익숙하고 편의점 행사 상품과 할인 혜택에 관심이 높은 2030세대가 가장 높은 사용률을 보였다. GS25는 GS Pay가 고객의 점포 방문 빈도를 높여 매출 상승이라는 선순환 구조를 마련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따라서, 결제 데이터 분석을 통한 고객 맞춤형 쇼핑 정보 제공과 파격 할인 프로모션을 선보여 GS Pay 사용 고객을 더욱 확대하고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할 방침이다. 3월에는 신학기 개강과 본격적인 봄 시즌을 맞아 'GS25에서 GS Pay로 산다'라는 타이틀의 특별한 기획전을 진행한다. ▲프리미엄 베이커리 브레디크 전 상품 1+1 ▲치킨25 3종 1+1 ▲인기상품 28종 1+1 ▲군고구마 및 어묵 덤 증정 ▲카페25 아이스라테 2종 1+1 ▲카페25 아메리카노 3종 30% 페이백 등 3월 한 달간 파격적인 GS Pay 행사를 이어간다. GS Pay는 '우리동네GS'앱에서 손쉽게 가입할 수 있다. 황현아 GS리테일 제휴/프로모션팀 매니저는 “신속한 결제와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는 GS Pay가 고객들에게 호응을 받으며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GS Pay만의 특별하고 차별화된 행사를 더욱 강화하고 제휴 영역도 확장해 로열 고객 확보 및 유지에 속도를 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2.25 12:09안희정

파인더스에이아이, AI 무인 매장 후결제 특허 등록

파인더스에이아이가 AI 무인 매장 내에 후결제 방식에 대한 특허 등록을 완료하고 서비스 확장에 나선다. 매장 자동화 AI 기업 파인더스에이아이(대표 함명원)는 '비전 AI 무인 매장 후결제 방식'에 대한 특허 등록 완료했다고 23일 발표했다. AI 무인 매장 입장 시 앱 설치나 개인 인증 없이 들어가서 쇼핑을 마친 후 결제 화면에서 자동으로 생성된 결제 목록을 확인하고 결제 후 퇴장하면 되는 방식이다. 세계적으로 AI 무인 매장은 이미 편의성 강화를 위해 후결제 방식을 택하는 사례가 확대되고 있다. 이번 특허를 통해 파인더스에이아이도 국내에 편의성이 확대된 AI 무인 매장을 더욱 늘려나갈 계획이다. 지난해 오픈한 파인더스에이아이가 직접 운영하는 서초구 강남역 인근에 위치한 무인매장 '슈퍼스위프트'에는 이 기능이 이미 적용돼 고객이 입장해 물건을 집고 나오면 바로 후결제가 진행된다. 아마존 고 등 기존 글로벌 및 국내 무인 매장에서는 입장 단계가 허들로 작용해 이탈율이 높았다. 이번 파인더스에이아이의 특허 기능을 활용하면 입장 단계가 간소화되고, 아직 완전무인 매장을 신뢰하지는 못하는 고객들에게 구매 내역을 보여줌으로써 오류 구매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다. 함명원 파인더스에이아이 대표는 “AI를 통한 무인 매장이 최근 상당 부분 가격이 현실화되면서 전 세계적으로 편의점, 마트는 물론 공연장, 경기장 등 다양한 분야의 특수 매장으로 확산되고 있다”며 “이번 특허를 통해 고객들이 더욱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무인 매장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2.23 16:32백봉삼

서비스나우-비자, 5년 간 결제 서비스 전략적 제휴

서비스나우는 결제 서비스 혁신을 위해 비자와 5년간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양사는 제휴의 첫 단계로 발급사를 위한 단일 연결형 분쟁 해결 솔루션인 서비스나우 분쟁 관리 빌트 위드 비자를 출시한다. 그 동안 분쟁 관리는 다수의 팀이 다수의 시스템에 걸쳐 진행해 왔다. 특히, 금융 기관은 완전히 통합되지 않은 사일로 솔루션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와 같은 단절된 접근 방식은 업무를 더욱 복잡하게 하고, 취소 처리와 분쟁 해결을 지연시키며, 잠재적 손실을 초래할 뿐 아니라 고객 경험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서비스나우 분쟁관리빌트위드비자는 서비스나우의 AI 중심 플랫폼과 금융 서비스 운영 솔루션의 최상의 기능을 비자의 첨단 기술 투자와 결합한 간소화된 솔루션이다. 비자는 토큰화 및 AI 등의 기술을 활용해 소비자 및 중소기업 사기 방지를 지원하고 있다. 해당 기술은 분쟁 관리를 포함한 전체 결제 에코시스템에 적용됐다. 서비스나우 분쟁 관리 빌트 위드 비자는 모든 분쟁 관리 프로세스를 통합한다. 의심스러운 청구를 인식하는 순간부터 초기 해결, 조사 및 최종 해결까지 포함된다. 분쟁 해결을 위한 단일 환경이 포함되어 있어, 임직원이 카드 소지자와 원활한 관계를 유지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대시보드, 자동화, 알림 등 모든 거래를 감사할 수 있는 기능도 포함됐다. 현대적이고 사용자 친화적인 로우 코드 플랫폼을 통해 금융 기관 분쟁 관리 프로세스를 신속하게 업데이트할 수 있는 기능과 생성형 AI에 기반해 고객 유입을 향상시키고 상담원 조사 업무를 개선하는 기능이 효율성을 향상시킨다. 해당 솔루션은 분쟁 규칙에 대한 지속적인 변경 사항을 통합하고 프로세스, 워크플로우 및 사기 예방을 선도하는 업계 모범 사례를 적용한다. 서비스나우는 새로운 상품과 서비스로 금융 서비스를 혁신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번 통합은 비자와 서비스나우 간의 광범위하고 다각화 관계의 시작이다. 양사는 계속해서 새로운 솔루션을 개발하고 고객에게 비자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서비스나우와 비자 모두 고객이 분쟁 관리를 개선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존 볼 서비스나우 수석 부사장 겸 고객 및 산업 워크플로우 총괄은 “이번 제휴의 핵심에는 금융 기관이 직원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훌륭한 고객 경험을 창출하며 비즈니스 성장을 촉진할 수 있도록 업계 최고의 제품을 구축하기 위한 양사의 노력”이라며 “비자의 서비스를 서비스나우 생성형 AI 중심 플랫폼을 통해 제공함으로써 서비스나우는 혁신을 촉진하고 결제 업계에 새로운 표준을 제시한다”고 밝혔다. 바네사 코렐라 비자 수석 부사장 겸 혁신 및 디지털 파트너 글로벌 총괄은 “고객의 불만 사항을 해결하는 것이 비자 비즈니스의 핵심”이라며 “서비스나우와 같은 업계 선도기업과의 협력이 기존 및 신규 발급 파트너사가 분쟁을 보다 효율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할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비자와 함께 구축한 서비스나우 분쟁 관리는 올해초부터 이용 가능하다.

2024.02.06 10:34김우용

GLN 인터내셔널, 일본 전역서 가능한 QR 결제 서비스

GLN 인터내셔널(GLN)은 일본 글로벌 결제 네트워크 브랜드사인 JCB와 연계해 일본 지역 내서 사용할 수 있는 QR 결제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 시행으로 GLN 이용자들은 JCB가 운영하는 '스마트 코드(Smart Code)'를 통해 편의점, 백화점 등 일본 전역 100만여 개 가맹점에서 QR 결제를 이용할 수 있다. GLN은 2021년 7월 설립된 하나은행 자회사로, GLN QR 결제 서비스는 GLN 모바일 앱 외에도 하나은행의 '하나원큐', '하나머니', '토스', KB국민은행의 'KB스타뱅킹' 등 다양한 앱에서 환전 과정 없이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GLN 인터내셔널 김경호 대표는 “지난해 7월 일본 지역 내 QR ATM 출금 서비스를 출시한데 이어, 이번 JCB와의 협력으로 일본 전역에서 QR 결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GLN을 이용하는 손님들이 더 편리한 해외 결제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서비스 지역 확대와 시스템 개발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4.02.02 10:01손희연

KB페이서 '인천 e음카드' 이용 가능

KB국민카드가 '케이비 페이(KB Pay)'에 회원 수 약 250만명을 보유한 '인천e음카드'를 결제수단으로 추가할 수 있게 됐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인천e음카드 추가로 KB Pay에 결제수단으로 등록 가능한 지역사랑상품권은 ▲인천e음카드 ▲양산사랑카드 ▲김포페이 ▲천안사랑카드 ▲부산남구오륙도페이 ▲경산사랑(愛)카드 ▲밀양사랑카드 ▲태백탄탄페이 ▲김천사랑카드 ▲옥천향수OK카드 ▲인제채워드림카드 ▲울진사랑카드 ▲고성사랑카드 ▲동해페이 ▲삼척사랑카드 ▲횡성사랑카드 ▲경주페이 ▲울산페이로 총 18개다. 지역사랑상품권을 KB Pay에 등록하려면 지방자치단체에서 운영하는 자체 지역사랑상품권 애플리케이션(앱)에 카드 등록 후, KB Pay서 결제 탭(Tab) > 결제수단 등록 > 개인카드 > 코나카드 지역사랑상품권을 선택하고, 앱에 등록한 간편 비밀번호 앞 2자리를 카드 비밀번호 확인란에 입력하면 된다. 한편, 다음달 31일까지 KB Pay 신규 고객이 인천e음카드를 결제수단으로 등록하면 추첨을 통해 ▲1등 100만원(3명) ▲2등 50만원(7명) ▲3등 5만원(50명) 등 총 3만명에게 인천e음 캐시를 제공한다. 또 KB Pay 기존 회원이 인천e음카드를 결제수단으로 등록 후 응모하면 총 1,000명에게 추첨을 통해 인천e음 캐시 3천원 제공 이벤트를 실시한다. 혜택 제공 및 경품 추첨은 응모, Push 알림 동의가 완료된 고객만 가능하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안정적인 카드 프로세싱 대행 역량과 KB Pay 결제 범용성을 기반으로 인천e음카드 등 18개 지역사랑상품권 이용이 가능해졌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더 많은 지역의 편의성 제고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02.01 09:43손희연

아마존, 멕시코 시장서 '선구매 후결제' 첫 발

아마존이 멕시코에서 선구매 후결제(BNPL) 서비스를 처음으로 선보인다. 29일(현지시간) 주요 외신 보도에 따르면, 아마존은 멕시코 핀테크사 쿠스키와 손잡고 BNPL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멕시코에서 아마존을 사용하는 이들은 신용카드 없이 할부 결제를 할 수 있게 됐다. BNPL을 이용할 경우 쿠스키가 제품 대금을 먼저 지급한다. 구매자의 신용등급도 쿠스키가 결정하게 된다. 제품 구매자는 2주 동안 최대 12회까지 할부 결제하면 된다. 빈부격차가 심한 멕시코에서 은행 계좌 보유자가 전체 인구의 50%를 밑돌 정도로 금융취약계층이 많다. 쿠스키는 12년 전 설립됐으며, BNPL 서비스는 3년 전부터 시작했다. 2021년엔 스텝스톤 그룹과 빅토리파크캐피털로부터 2억200만 달러(약 2천700억원) 규모 시리즈C 투자를 유치했다. 앤드류 세이즈 쿠스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아마존이 멕시코에서 매우 중요한 상업 플랫폼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BNPL 지원은 흥미로운 이정표”라며 “이번 계약을 통해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은 소비자들도 아마존에서 제품을 구매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아마존 제품에 대한 멕시코 소비자 수요는 앞으로 더 커질 것”이라며 “중기적인 관점에서 볼 때 멕시코 시장에 계속 집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일각에선 아마존 BNPL로 소액 대출을 받은 멕시코 소비자들이 채무를 갚지 않을 것이란 우려도 있다. 세이즈 재무책임자는 “2021년 쿠스키가 BNPL 서비스인 쿠스키 페이를 출시 후 현재까지 약 1천500만 건의 결제를 승인했다”며 “멕시코 금융시장의 연체율은 매우 엄격하게 관리되고 있다”고 말했다. 아마존은 2021년 8월 미국 핀테크사 어펌과 BNPL 파트너십을 처음 발표했다. 이후 지난해 6월 아마존페이에 어펌의 BNPL을 탑재했다. 50달러 이상 구매한 이들을 대상으로 2주 혹은 2개월 단위 맞춤형 결제 옵션을 제공한다.

2024.01.30 09:14조성진

네이버페이, 일본 '페이페이' 가맹점서 사용

네이버페이는 알리페이플러스 결제망을 통해 일본에서의 QR 현장결제 서비스를 페이페이 가맹점까지 확장했다고 29일 밝혔다. 페이페이는 일본 내 300만개 이상의 가맹점을 가진 QR결제 1위 브랜드다. 페이페이 가맹점 중 알리페이플러스 파트너사 로고가 부착된 가맹점에서 네이버페이X알리페이플러스 현장결제가 가능하다. 네이버페이 사용자들은 일본 내 ▲편의점 ▲쇼핑몰 ▲면세점 ▲식당 등 더욱 다양한 가맹점에서 환전없는 결제를 할 수 있게 됐다. 네이버페이 현장결제가 제공되는 해외 국가·지역은 총 65개에 달한다. 네이버페이 현장결제는 별도로 환전할 필요 없이 네이버페이 머니와 포인트로 결제할 수 있고, 국내 현장결제 서비스와 마찬가지로 결제 후 '포인트 뽑기'를 제공한다. 네이버페이 관계자는 “네이버페이가 해외로 나가는 여행객들의 필수 서비스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장하겠다”고 말했다.

2024.01.29 10:02조성진

아이폰서 퇴출된 '포트나이트', EU선 4년만에 복귀

애플이 유럽연합(EU)에서 서드파티 앱스토어를 허용하면서 인기 게임 '포트나이트'도 퇴출 4년만에 돌아온다. 애플인사이더에 따르면 에픽 게임즈는 26일(현지시간) 올 하반기에 EU 지역에선 iOS에 '에픽 게임즈 스토어'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이렇게 될 경우 이 지역 이용자들은 아이폰과 아이패드에서 '포트나이트'를 이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에픽의 인기 게임 '포트나이트'는 지난 2020년 중반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퇴출됐다. 당시 에픽이 앱스토어에서 '포트나이트'를 저렴하게 내려받을 수 있는 자사 스토어를 홍보하자 애플, 구글 등이 규정 위반이라면서 퇴출 조치를 내렸다. 하지만 애플이 EU 지역에선 앱스토어가 아닌 다른 곳에서 앱을 내려받은 '사이드로딩'을 허용하기로 하면서 '포트나이트'를 다시 서비스할 수 있게 됐다. EU에서 3월부터 적용될 '디지털시장법'은 플랫폼 사업자들이 자사 서비스를 우대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이 규정이 적용될 경우 애플의 앱스토어 독점 정책도 제재를 받게 된다. 그러자 애플은 iOS17.4부터 EU 지역에서는 서드파티 앱스토어를 허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에픽은 상황이 달라짐에 따라 EU 지역에서 '포트나이트' 서비스를 재개하면서도 애플과의 법정 분쟁은 계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01.27 11:36김익현

애플, EU 압박에 굴복…다른 앱스토어 허용

앞으로 유럽연합(EU)의 아이폰, 아이팯 이용자들은 앱스토어 이외 다른 앱 장터에서도 앱을 구매할 수 있게 됐다. 맥루머스를 비롯한 외신들에 따르면 애플은 25일(현지시간) EU에서 서드파티 앱스토어를 허용하기로 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다른 앱 장터들은 iOS 앱 형태로 제공된다. 따라서 앱스토어가 아닌 다른 앱 장터를 이용하려는 고객들은 해당 앱을 아이폰이나 아이패드에 내려 받아야 한다. EU 지역에선 고객 경험, 사기피해 방지, 고객 지원 등에 대한 애플의 기준을 충족할 경우엔 누구나 앱 장터를 만들 수 있게 됐다. 애플의 이 같은 조치는 3월 발효되는 디지털시장법(DMA) 때문이다. DMA에서는 애플 같은 플랫폼 사업자들이 자사 앱스토어만 강요하는 것은 불공정 행위로 간주하고 있다. 이에 따라 서드파티 앱스토어 설치를 허용하도록 강제하고 있다. 서드파티 앱스토어 개발자들은 거래 시스템도 통합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애플은 서드파티 앱스토어에서 거래되는 앱에 대해서는 30% 수수료를 부과하지 않는다. 대신 애플은 서드파티 앱스토어에는 계정 하나당 연간 0.5 유로의 '핵심 기술 비용(Core Technology Fee)을 부과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가입자가 100만명에 이를 때까지는 핵심기술 비용을 부과하지 않는다. 애플은 이 조치와 함께 EU 지역의 자사 앱스토어 이용자들에게 부과하는 인앱결제 수수료를 17%로 인하했다. 가입 1년 이상 될 경우에는 수수료 비율을 15%로 낮춰주기로 했다. 또 중소기업들에게는 수수료를 10%만 적용하기로 했다. 애플은 앱 배포자 절대 다수가 이 기준에 해당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1.26 09:02김익현

공정위, '멜론' 중도해지 기능 안내 미흡했던 카카오 제재

공정거래위원회가 음원서비스 '멜론'에 중도해지 기능을 제대로 알리지 않았다는 이유로 카카오에 대한 제재 결정을 내렸다. 이에 카카오는 공정위 측 의결서를 받아본 후 이의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입장이다. 공정위는 멜론이 2017년 5월부터 2021년 5월까지 중도해지를 신청할 수 있다는 사실을 충분히 알리지 않은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과징금 9천8백만원을 부과하겠다고 21일 밝혔다. 음원 서비스를 해지할 시 ▲정기결제형 이용권을 구매한 소비자가 기간을 다 이용하고 해지할 수 있는 '일반해지'와 ▲이용권 구입 금액에서 이미 이용한 부분을 제외한 나머지 부분을 환급받을 수 있는 '중도해지'로 나뉜다. 카카오 멜론의 음원서비스 이용권은 이용기간 및 정기결제의 여부에 따라 '정기결제형'과 '기간만료형'으로 구분된다. '정기결제형'은 이용자가 등록한 결제수단을 통해 월 단위로 이용요금이 자동으로 결제되고 이용기간이 자동 갱신되는 방식을, '기간만료형'은 이용 가능기간이 만료되면 서비스 이용이 종료되는 방식을 말한다. 정기결제형 음원서비스 이용권을 구입한 소비자는 계약해지 시 '일반해지' 또는 '중도해지'를 자유롭게 선택할 계약상 권리가 있었다. 이 중 '중도해지'하면 이용권 사용을 즉시 중단하고 기 결제한 이용권 구입금액에서 자신이 이용한 일정 금원 등을 제외한 나머지 금원을 환급받을 수 있었다. 공정위 설명에 따르면 해지시점에서 소비자가 어떤 해지유형을 선택할 수 있는지에 대한 정보는 해지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정보에 해당된다. 그럼에도 멜론은 소비자가 해지신청을 하면, '일반해지'인지 '중도해지'인지 여부를 별도 확인하지 않고 '일반해지' 신청으로 간주해 처리했다. 소비자에게 '중도해지'를 할 수 있는 권리가 있다거나, 해지신청 과정에서 이들 사이버몰에서는 중도해지를 신청할 수 없으며, 중도해지를 신청하려면 'PC'를 이용하거나 고객센터에 문의해야 한다는 사실을 충분히 알리지 않았다는 것이다. 공정위는 카카오의 행위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의 거짓된 사실을 알리거나 기만적 방법을 사용해 소비자를 유인하거나 소비자와 거래하는 행위에 해당되며, 이로 인해 소비자의 계약해지도 방해될 우려가 큰 것으로 판단했다. 공정위 측은 "이번 조치는 국내 온라인 음원사업자가 기만적인 방법을 사용해 소비자의 계약해지를 방해하는 행위에 과징금을 부과, 전자상거래법 준수와 소비자 피해 예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공정위는 국내 온라인 음원사업자의 소비자 기만행위 등 전자상거래법 위반행위를 지속 감시해 소비자의 눈높이에 맞는 거래질서 기반이 마련될 수 있도록 위법행위에 대해 엄정하게 법을 집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측은 "처분에 대한 이의 여부 등은 제재 당사자인 카카오에서 의결서를 받아 본 후 판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01.21 12:00안희정

애플페이 '제3자 개발자 접근 허용'…독과점 이슈 물러섰다

애플은 유럽연합(EU) 지역의 아이폰 사용자가 애플페이 및 월렛 외에 다른 비접촉식 결제 방식도 쓸 수 있다고 밝혔다. EU 집행위원회가 그동안 애플의 결제방식에 대한 독과점 이슈를 지적했는데 한 발 물러선 것이다. 20일(현지시간) CNBC 보도에 따르면, 애플 대변인은 “EU 지역 사용자가 애플페이 혹은 월렛을 사용하지 않고도 아이폰과 iOS 운영체제를 사용하는 다른 비접촉식 결제 이용할 수 있도록 허용하겠다”며 “애플페이에 제3자 개발자 접근을 허용한다”고 밝혔다. EU는 “애플이 기본결제 방식으로 애플페이와 월렛 사용을 강요한다”는 입장이다. 애플이 오프라인 매장에서 모바일 장치로 비접촉 결제에 사용되는 '근거리 무선 통신(NFC)'에 대해 타 개발자 및 사업자의 액세스를 제한하면서 iOS의 모바일 결제 시장 경쟁을 차단하고 독점적 권리를 행사했다는 것이다. EU 집행위는 2020년 6월 애플의 애플페이 독과점 관행에 대해 조사를 실시했다. EU 집행위는 2년 후인 2022년 5월 “애플이 iOS 기기의 애플페이와 월렛으로 시장에서 지배적 지위를 남용했다”는 잠정의견을 낸 바 있다. 애플 대변인은 “제3자 개발자가 모바일 결제 기술에 접근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며 “선호하는 결제 앱을 기본값으로 설정하는 등 사용자에게 새로운 기능을 제공하고, 경쟁 개발자에게 비차별적 자격 기준을 적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애플에 따르면, EU 지역 아이폰 사용자가 앞으로 애플페이를 사용할지 혹은 iOS에서 지원하는 다른 결제 앱을 사용할지 결정할 수 있게 된다. 만약 애플이 이러한 약속을 준수하지 않으면 전 세계 매출의 최대 10%에 해당하는 벌금을 부과받을 수 있다.

2024.01.21 11:04조성진

앱스토어 '외부결제 허용' 현실로…"홍보제한 부당"

앱스토어에서 인앱결제 외 다른 결제 방식을 허용하지 않고 있는 애플의 정책이 근본부터 흔들리고 있다. 유럽연합(EU)이 디지털시장법에서 인앱결제 강제를 사실상 금지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에서도 앱스토어에서 다른 결제 방식을 홍보하지 못하도록 하는 것은 독점금지법 위반에 해당된다는 판결이 최종 확정됐다. 이에 따라 애플은 앞으로 앱스토어에서 개발자들이 인앱결제 이외 다른 결제 방식으로 연결되는 경로를 허용해야 할 전망이다. 미국 연방대법원이 애플과 에픽게임즈의 상고 신청을 모두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블룸버그를 비롯한 외신들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에 따라 두 회사간 앱스토어 관련 항소법원 판결이 최종 확정됐다. ■ 에픽의 상고신청도 함께 기각…애플, 쟁점 10개 9개 승리 두 회사 소송은 지난 2020년 8월 에픽이 '포트나이트' 앱을 통해 자사 결제 시스템을 홍보한 것이 계기가 됐다. 이 조치 이후 애플이 에픽을 앱스토어에서 퇴출시키자 곧바로 반독점 소송을 제기하면서 법정 공방이 시작됐다. 두 회사 소송의 핵심 쟁점은 인앱결제 강제와 30% 앱스토어 수수료 문제였다. 에픽은 애플의 이런 앱스토어 비즈니스 관행이 독점금지법 위반에 해당된다고 주장했다. 이 부분에선 애플이 완승했다. 애플은 1심과 2심에서 쟁점 사항 10개 중 9개 부문에서 승리를 거뒀다. 특히 애플은 앱스토어 비즈니스가 독점금지법을 위반하지 않았다고 판결을 받아내는데 성공하면서 에픽과의 공방에서 사실상 완승했다. 이번 소송에서 애플이 유일하게 패소한 것은 '다른 결제 방식 홍보 제한 규정(anti-steering provisions)' 관련 공방이었다. 법원은 앱스토어에 있는 앱 내부에 외부 결제로 연결되는 링크를 포함시키라고 명령했다. 1심과 2심 법원의 이 같은 판결에 대해 애플과 에픽 모두 연방대법원에 상고 신청을 했다. 하지만 연방대법원이 두 회사 상고 신청을 모두 기각하면서 항소법원 판결이 최종 확정됐다. ■ 에픽 "더 좋은 가격 홍보 가능"…EU도 곧 제재 착수 에픽과의 소송에서 완승을 한 애플이지만 외부 결제 링크 허용 판결은 뼈아픈 부분이다. 인앱결제 강제를 통해 거래 수수료 30%를 징수했던 비즈니스 모델 자체가 흔들릴 수 있기 때문이다. 팀 스위니 에픽 최고경영자(CEO)는 “오늘 판결로 개발자들은 미국 고객들에게 더 좋은 가격 조건에 대해 홍보할 수 있는 권리를 갖게 됐다”고 말했다. 연방대법원의 이번 판결 직후 애플 주가는 한 때 2.7% 폭락하기도 했다. 블룸버그는 전날에는 애플이 EU '디지털시장법'의 앱 사이드로딩 설치 의무화 요구를 준수하기 위해 앱스토어를 두 개로 분할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2024.01.17 09:31김익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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