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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 무임승차·조세회피 의혹에도…구글 "성실히 세금 납부"

'망 무임승차'로 비판받는 구글 코리아가 국정감사에서 다시 한 번 질타를 받았다. 인앱결제 수수료는 챙기면서 국내 통신사의 망에 사용료를 내지 않을 뿐만 아니라 법인세 회피 의혹도 불거졌기 때문이다. 이상휘 국민의힘 의원은 30일 국회 과학정보통신위원회 종합감사에서 “망을 사용하면서 왜 구글을 돈을 안내냐”며 이같이 지적했다. 이 의원은 “시장 좌판에도 자릿세를 내는데, 구글은 (국내 통신사 트래픽 중) 32%를 사용하고 있다”며 “트래픽의 32%를 사용하면 정보량도 엄청난 것”이라고 말했다. 이 의원에 자료에 따르면 국내 통신사업자 트래픽에서 구글은 31.17%로 1위를 차지했으며, 넷플릭스와 네이버가 각각 4.88%, 메타가 4.39%, 티빙이 1.92%, 쿠팡이 1.5%로 뒤를 이었다. 그는 “망을 사용했으면 사용료를 내야 한다. 특별한 이유가 있느냐”고 질의했다. 이에 황성혜 구글코리아 대외협력정책 부사장은 “망 이용료는 국내도 있지만, 글로벌에서 트래픽을 가져오고 그 과정에 있어서 글로벌 백본망, 해저케이블 같은 부분에 (구글이)투자를 하고 있다”며 “또 국내에 있는 ISP(인터넷제공사업자) 업체 안에 망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투자하고 있는 부분도 있다”고 항변했다. 이 의원은 2021년 시작된 SK브로드밴드와 넷플릭스 소송을 언급하며 법원에서 인터넷 접속, 연결 및 유지는 유상의 역무가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꼬집었다. 이 의원은 “대형 글로벌 CP의 망 이용대가 지불 의무를 인정했으나 이 부분을 무시한 것”이라며 “미국 버라이즌, AT&T, 프랑스 오렌지에는 망 사용료를 주는데 왜 국내 사업자들에게는 이를 이행하지 않냐”고 질책했다. 이어 “정상적인 영업활동이 되려면 조치를 해야한다”며 “언제까지 망 사용료 이야기를 해야하냐. 도덕적으로 미안하지 않냐. 남에 땅에서 장사하려면 납득할 수 있는 조치를 해야한다”고 촉구했다. 인앱결제 수수료 수취 문제와 구글의 법인세 회피 의혹에 대한 질문도 이어졌다. 이정헌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구글과 애플이 에픽게임즈와의 반독점소송에서 패소한 사건을 언급하며 “여전히 한국에서는 최대 30%의 인앱결제 수수료를 부과하고 있다. 제3자에도 26%의 수수료를 부과하고 있는데 이대로 계속할 거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돈은 안내면서 수수료는 챙겨가고 법인세는 제대로 내지 않는 상황이 계속해서 반복되고 있다”며 법인세 회피 의혹도 문제 삼았다. 이 의원에 따르면 구글은 2023년 매출액을 3천653억원으로 신고하고 법인세를 155억원만 지불했다. 반면 9조6700억원의 매출을 신고한 네이버는 4천963억원을 법인세로 납부했다. 이 시기 구글의 실제 매출은 12조1천350억원, 법인세는 6천229억원으로 추정됐으나 이에 훨씬 못미치는 금액으로 매출과 법인세를 축소했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황 부사장은 “각국의 조세 규약에 따라 성실히 세금을 납부하고 있다”며 “다만 단기간에 임의로 변경할 수 없는 법인 구조, 국제적인 조세 규약에 따른 부분을 감안해달라”고 해명했다.

2025.10.30 17:47박서린 기자

번개장터, 5년 연속 국가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인증 획득

중고거래 플랫폼 번개장터가 2025년 올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공식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인증을 5년 연속 획득했다고 23일 밝혔다. ISMS 인증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등 인증기관이 정보보호·개인정보 관리체계 전반을 심사해 주요 정보자산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공식 증명하는 국가 제도다. 번개장터는 이 기준을 5년 연속 충족하며 국내 최고 수준의 개인정보보호와 안전거래 환경을 지속적으로 구축했다. 특히 번개장터는 2024년 8월부터 에스크로 기반 안전결제 시스템을 모든 거래에 확대 도입하고 AI 모니터링 시스템을 적용해 사기 의심거래를 실시간으로 탐지해 구매자에게 알림 메세지를 보내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같은 노력의 결과로 사기거래 비율을 90% 이상 줄이고 거래량은 2배 이상 늘어나는 긍정적인 성과를 거뒀다. 또한 지난 2일 지식재산처 승격 후 처음으로 열린 '2025 위조상품 감정기술 컨퍼런스'에서 자체 개발한 융합형 AI 과학 검수 솔루션 '코어리틱스(Corelytics)'를 발표했다. 해당 기술은 딥러닝·비파괴 분석 기반으로 미세 구성 요소와 원소 조성을 6초 만에 판별해, 고정밀 위조품을 신속·정확하게 감별한다. 번개장터는 이를 통해 업계 최초로 첨단 기술 기반 안전 거래 환경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번개장터 박병성 CTO(최고기술책임자)는 “고객이 가장 편리하고 안전하게 거래할 수 있도록 정보보호와 사기 방지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ISMS 인증을 바탕으로 관리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코어리틱스 등 혁신 기술 도입으로 신뢰받는 플랫폼으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10.23 14:59안희정 기자

공정위, 온라인 다크패턴 유형 명확화…숨은갱신·옵션유도 금지

공정거래위원회가 온라인 다크패턴(기만적 인터페이스)에 대한 구체적 해석 기준을 확정했다. 소비자 기만 행위를 사전에 차단하고, 전자상거래 사업자의 준수 의무를 명확히 하기 위한 조치다. 공정위는 23일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 지침'을 개정하고 24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은 내년 2월 시행 예정인 전자상거래법 개정안의 후속 조치로, 법에서 규정한 다크패턴 6개 유형에 대한 적용 기준과 예시를 세부적으로 담았다. 다크패턴은 이용자가 원하지 않는 행동을 하도록 유도하는 온라인 설계 방식을 뜻한다. 겉보기에는 일반적인 안내나 선택창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결제·구독·개인정보 제공 등 불리한 선택을 하게끔 설계된 디자인이나 인터페이스를 말한다. 개정 지침에서 규정한 다크패턴은 숨은갱신, 순차공개 가격책정, 특정옵션 사전선택, 잘못된 계층구조, 취소·탈퇴 방해, 반복간섭 등 여섯 가지다. 숨은갱신은 무료 체험 후 자동으로 유료로 전환되거나, 정기 결제 요금이 인상되는데 별도 동의 없이 결제되는 경우가 해당한다. 사업자는 최초 계약 단계에서 포괄적인 동의를 받는 것이 아니라, 요금 전환이나 인상 시마다 명시적 동의를 별도로 받아야 한다. 순차공개 가격책정은 세금, 수수료, 배송비 등을 결제 단계에서 뒤늦게 표시하는 행위로, 첫 화면부터 모든 추가비용을 포함한 총액을 안내해야 한다. 특정옵션 사전선택은 유료 부가서비스가 미리 체크된 상태로 제공되거나, 소비자가 별다른 선택을 하지 않아도 결제가 진행되는 경우가 이에 해당한다. 잘못된 계층구조는 유료 항목을 더 크고 눈에 띄게 표시하거나, 무료·유료 옵션 간 색상이나 위치 차이를 둬 유료 선택을 유도하는 행위를 말한다. 취소·탈퇴 방해는 가입보다 훨씬 복잡한 절차를 요구하거나, 해지 버튼을 찾기 어렵게 만드는 행위를 금지한다. 공정위는 가입과 탈퇴의 편의성이 균형을 이뤄야 한다고 명시했다. 반복간섭은 소비자가 거부 의사를 표시했음에도 같은 팝업창이나 메시지를 반복 노출하는 경우로, 공정위는 거부 후 두 차례 이상 동일한 요구가 반복되면 반복간섭으로 간주될 수 있다고 밝혔다. 공정위는 법 위반은 아니지만 소비자 오인 가능성이 있는 행위에 대해서는 별도의 권고사항도 마련했다. 선택 조건에 따라 가격이 달라질 때는 가격 구조를 명확히 고지하고, 정기결제 유지나 부가서비스 관련 항목에는 거부 선택지를 함께 표시해야 한다. 탈퇴·취소 버튼은 화면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위치에 배치해야 하며, 안내 문구는 중립적 표현을 사용할 것을 권고했다. 공정위는 이번 지침 개정이 다크패턴 금지 제도의 실질적 안착을 위한 첫 단계라고 밝혔다. 공정위 관계자는 “사업자들이 법의 취지를 충분히 이해하고 준비할 수 있도록 세부 기준을 명확히 한 것”이라며 “다크패턴으로 인한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고, 공정한 전자상거래 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점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0.23 12:00류승현 기자

'서울페이'로 유니온페이·위챗페이 쓴다…쿠콘, 글로벌 결제 확장

쿠콘이 지역 간편결제 서비스 확장과 글로벌 페이 기업들의 국내 시장 진출을 본격 지원한다. 쿠콘은 서울시가 운영하는 QR 기반 간편결제 서비스 '서울페이'에 유니온페이와 위챗페이를 연동해 글로벌 페이 서비스를 첫 오픈했다고 13일 밝혔다. 서울페이는 서울시가 운영하는 QR 간편결제 서비스로, 현재 약 52만 개에 달하는 서울시 내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사용 가능하다. 쿠콘은 서울시가 선정한 글로벌 결제·정산 운영 사업자로서 국내외 간편결제사와 서울페이 가맹점 간의 결제·정산 등 주요 핵심 역할을 통해 서울페이의 글로벌 확장을 지원한다. 이번 사업에서 쿠콘은 자사가 보유한 결제 인프라를 활용해 서울페이와 글로벌 페이사를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수행한다. 이를 통해 방한 외국인 관광객은 자국에서 사용하던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를 서울페이 가맹점에서 QR코드 스캔 한 번으로 편리하게 결제할 수 있게 됐다. 또 국내 가맹점은 별도의 외화 결제 시스템 구축 없이도 방한 외국인에게 결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 매출 다각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번에 연동된 유니온페이와 위챗페이는 중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결제사다. 유니온페이는 전 세계적으로 90억 장 이상의 카드를 발급한 글로벌 금융 인프라 기업이며 위챗페이는 중국 내 10억 명 이상이 사용하는 생활 필수 결제 서비스다. 이번 연동으로 국내에 방문하는 유니온페이·위챗페이 사용자는 서울 내 52만 가맹점에서도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게 됐다. 쿠콘은 유니온페이와 위챗페이 연동을 시작으로 글로벌 페이사와의 파트너십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의 결제 편의성을 높여갈 계획이다. 현재 쿠콘은 국내 200만 오프라인 가맹점, 10만 개 대형 프랜차이즈, 전국 4만여 대 ATM을 연결해 안정적인 결제·출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글로벌 사업 확장을 위한 기반을 갖췄다. 특히 이번 협업은 단순한 결제 편의성 제공을 넘어 지역 경제 활성화의 새로운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외국인 관광객이 언어 장벽이나 결제 방식의 어려움 없이 자유롭게 소비할 수 있게 되면서 주요 관광지뿐만 아니라 골목상권까지도 외국인 고객 유입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서다. 김종현 쿠콘 대표는 "이번 유니온페이와 위챗페이 오픈은 글로벌 페이 사업의 첫 시작으로 매우 의미 있는 일이며 계속해서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 나가겠다"며 "글로벌 페이사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다양한 결제 인프라를 제공하고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를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글로벌 페이사의 한국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며 한국과 세계를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2025.10.13 17:20한정호 기자

"2년간 멈춘 인앱결제 과징금 제재, 소비자 보호 대책도 미뤄져"

구글과 애플의 인앱결제 관련 위반 과징금이 2년 동안 부과되지 못하면서 제도 개선과 소비자 보호 대책이 기약 없이 미뤄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최수진 의원(국민의힘)은 방통위가 구글과 애플의 인앱결제 관련 사실조사에 따른 시정조치안을 지난 2023년 10월 통보했으나 여전히 의결이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실질적인 제재 수단인 600억원대 과징금 부과가 이뤄지지 않아 후속조치도 첫발을 못 떼고 있다고 지적했다. 방통위는 당초 구글 475억원 , 애플 205억원을 예고했으나 올해 초 매출액 재산정을 통해 구글 420억원, 애플 210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기로 심의변경안을 마련했다고 의원실은 설명했다. 최 의원은 “구글과 애플의 과도한 수수료와 독점적 지위에 대한 개선을 위해서는 과징금 부과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5.10.10 15:36박수형 기자

핑거-BTQ, '양자보안 스테이블코인' 글로벌 협력 시동

글로벌 디지털 자산 시장이 급성장하는 가운데 핑거가 스테이블코인에 양자보안을 결합한 차세대 금융 인프라 조성에 나선다. 핑거는 관계사 마이크레딧체인, 나스닥 상장사 BTQ 테크놀로지와 '크립토 기반 양자보안 네트워크 실증·사업화 협력'에 관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력의 핵심은 스테이블코인 사업 강화다. 글로벌 금융 시장에서 스테이블코인은 이미 디지털 결제와 자산 운용의 중심축으로 자리 잡았으며 시장 규모 역시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양사는 BTQ의 '양자보안 스테이블코인 결제 네트워크(QSSN)'를 결제·운용 인프라에 접목해 세계 최고 수준의 안정성과 신뢰성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핑거와 마이크레딧체인은 기존에도 탄소크레딧·ESG·기후테크, 증권형 토큰(STO), 스테이블코인 등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자산 사업을 추진해왔다. 이번 협력을 통해 스테이블코인 사업을 ▲글로벌 결제·송금 시장 진출 ▲금융기관·기업 대상 B2B 확대 ▲ESG·탄소크레딧 결제 인프라와 연계하는 등 고성장 영역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BTQ는 캐나다에 본사를 둔 글로벌 양자보안 기업으로, 양자내성암호(PQC)·역지식증명(ZKP)·양자 작업증명(QPoW) 등 독자 기술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금융과 암호화폐 핵심 인프라에 보안 솔루션을 제공한다. 특히 BTQ의 QSSN은 미국 SEC와 재무부, 연준 산하기관 등이 주도하는 '포스트 양자 금융 인프라 프레임워크(PQFIF)'에서 대표 파일럿 모델로 인용된 바 있다. 양사는 이번 제휴를 계기로 스테이블코인 실증 사업 확대, 국제 결제 시장 진출, 글로벌 파트너십 확장 등에 속도를 내 디지털 자산·웹3 산업 성장의 발판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BTQ 테크놀로지 최영석 최고전략책임자(CSO)는 "이번 협력은 스테이블코인이 단순 결제를 넘어 글로벌 금융 인프라의 핵심 축으로 자리 잡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QSSN을 통해 국내외 금융기관이 규제 요건을 충족하면서도 안전하게 디지털 자산 생태계로 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한국을 비롯한 글로벌 금융 시장의 양자보안 전환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인주 핑거 대표는 "스테이블코인은 디지털 경제의 성장 엔진이자 글로벌 자산시장의 핵심 인프라"라며 "이번 BTQ와의 협력을 통해 세계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하고 국내를 넘어 글로벌 결제·자산운용 시장을 선도하는 양자보안 스테이블코인 플랫폼을 실현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10.03 10:19한정호 기자

코나아이-카카오페이, 지역경제 활성화 특별 행사 연다

코나아이(대표 조정일)와 카카오페이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특별 행사를 시작한다고 1일 발표했다. 이번 '카카오페이 지역사랑상품권(지역화폐) 첫 결제 이벤트'는 경기지역화폐와 김포페이 사용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사용자가 해당 지역사랑상품권을 카카오페이에 등록한 후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5천원 이상 첫 결제를 완료하면, 보유한 지역사랑상품권으로 1천 포인트를 혜택으로 받을 수 있다. 행사는 이달 31일까지 진행되며, 예산이 소진 시 선착순으로 조기 종료될 수 있다. 혜택 포인트는 행사 종료 후 2주 이내에 지역사랑상품권 앱을 통해 지급되며, 1인당 1회만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번 행사는 지난 6월 코나아이와 카카오페이간 전략적 업무협약 이후 첫 번째 공동 마케팅 활동이다. 특히 카카오페이가 기존 자사 포인트 대신 지역사랑상품권 포인트를 직접 지급하는 새로운 혜택 구조를 선보여 주목받고 있다. 기존 카카오페이 행사는 카카오페이포인트를 지급해 온라인을 포함한 전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었으나, 이번 행사에서는 지역사랑상품권 포인트로 혜택을 제공해 경기도와 김포시 지역 소상공인에게만 사용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조정일 코나아이 대표는 "이번 행사는 양사가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공동 목표를 위해 만들어낸 혁신적 협력 모델"이라며 "카카오페이가 기존 방식을 과감히 바꿔 지역사랑상품권 포인트로 혜택을 지급하기로 한 결정은 민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모범 사례"라고 밝혔다. 이어 "지역사랑상품권이 더욱 편리한 결제 수단이 되고, 동시에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2025.10.01 21:51백봉삼 기자

日 여행 수요 겨냥…카카오, '트레블톡' 출시

카카오는 일본을 여행하는 한국인 이용자를 위한 맞춤형 서비스 '카카오톡 일본 트래블톡(이하 트래블톡)'을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트래블톡'은 일본을 방문하는 한국인 여행객이 ▲여행 준비부터 ▲현지 체류 ▲귀국 이후까지 카카오톡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일본 여행의 모든 순간을 연결한다'는 콘셉트 아래 연간 약 900만명에 달하는 방문객에게는 실질적인 편의와 혜택을, 참여 브랜드에는 효과적인 마케팅 채널을 제공한다. 트래블톡 이용자는 지역별 실시간 정보와 현지 날씨를 확인하고, 카카오 브런치를 통해 실제 여행 후기와 정보를 볼 수 있다. 또 카카오가 추천하는 일본 여행 꿀팁과 할인 쿠폰을 통해 출국 전부터 여행 준비를 돕는다. 일본 현지에서는 오픈채팅 라이트(Lite)에서 실시간 정보를 나누고 카카오페이로 결제까지 할 수 있다. 귀국 후에는 같은 채팅방에서 여행 후기를 공유하며 일본 여행의 전 과정을 카카오톡 안에서 경험할 수 있다. 카카오는 일본 최대 여행 플랫폼인 라쿠텐 트래블과의 협력을 통해 ▲숙소 ▲료칸 ▲렌트카까지 원스톱 예약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일본 현지 대행사와 브랜드와도 협업을 넓혀 쿠폰과행사를 확대하고 카카오페이 연동을 통해 환전 없이 결제 가능하며, 결제 할인과 포인트 적립을 지원할 계획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트래블톡은 일본 여행 전 과정을 카카오톡 안에서 준비하고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해 이용자에게 맞춤형 편의를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 다양한 기업 및 서비스와 협업을 통해 트래블톡 이용자에게 새로운 경험과 혜택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5.09.29 13:42박서린 기자

KT 무단결제 중국국적 용의자 2명 검찰 송치

KT 무단 결제 사건과 관련된 중국 국적의 용의자 2명이 25일 검찰 수사를 받게 된다.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정보통신망법 위반과 컴퓨터 등 사용 사기 혐의로 관련 용의자를 구속 송치했다. 경찰은 이날 오후 1시께 경기 수원영통경찰서 유치된 이들을 수원지검 안산지청으로 이송했다. 용의자 중 한 명은 지난 8월5일부터 9월5일까지 불법 기지국 장비를 차에 싣고 수도권 일대를 돌아다니며 KT 가입자의 휴대전화 결제를 무단으로 탈취, 교통카등 충전과 상품권 등으로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다른 한 명은 결제가 이뤄진 약 2억원의 금액을 현금화한 혐의다. 이 가운데 1천만원은 범행 대가로 챙긴 것이 드러났다.

2025.09.25 13:54박수형 기자

네이버페이, 결제 단말기 'Npay 커넥트' 베타 서비스 돌입

네이버페이는 리뷰·주문·포인트 적립까지 네이버의 다양한 오프라인 서비스를 통합한 결제 단말기 'Npay 커넥트(이하 커넥트)'를 공개하고 베타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5일 밝혔다. 커넥트는 ▲현금 ▲카드 ▲QR ▲삼성페이 ▲NFC와 네이버 자체 기술로 구현된 안면인식결제 '페이스사인'까지 모든 방식의 결제 수단 사용이 가능하다. 네이버의 다양한 오프라인 서비스를 통합해 방문객과 가맹점을 연결한 것이 특징이다. 지난해 3월 업계 최초로 상용화한 페이스사인 결제는 커넥트에 정식 출시 시점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네이버 ▲리뷰 ▲쿠폰 ▲주문 ▲포인트 적립 등 네이버 ▲검색 ▲지도 ▲페이를 통해 제공하는 다양한 오프라인 서비스들을 커넥트를 통해 경험할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기존에는 결제 전후로 모바일을 통해 주문이나 쿠폰 다운로드, 영수증 촬영 등의 절차를 거친 리뷰 작성을 해야 했다면 커넥트 상에서 QR을 통해 네이버 로그인을 한 뒤 가맹점 현장에서 해당 서비스들을 곧바로 이용할 수 있다. 1인 사업장 등에서 무인으로 매장 운영을 도울 수 있는 '미니 키오스크' 기능도 지원된다. 오프라인 가맹점들은 '커넥트'를 통해 영업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별도의 '커넥트' 전용 포스(POS) 없이 가맹점의 기존 포스 시스템과 직접 연동해 '커넥트'의 모든 기능들을 활용할 수 있으며 연동 가능한 POS를 순차적으로 늘려나갈 예정이다. 가맹점의 필요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설치도 가능하다. 8인치의 터치 디스플레이를 채용했으며, 매장 환경이나 방문객 특성을 고려해 가로·세로형 등 다양한 디자인을 선택할 수 있다. 방문객들은 결제 직후 영수증 인증 없이도 리뷰를 남길 수 있고, 가맹점은 즉각적으로 리뷰를 확보할 수도 있다. 방문객들은 커넥트 단말기 상에서 가맹점의 업종에 맞게 제시되는 키워드를 선택하는 '키워드 리뷰'를 남길 수 있고, 커넥트에 휴대폰 번호를 입력한 후 문자메시지로 발송되는 링크를 통해 리뷰 작성도 가능하며 네이버 모바일 앱 푸쉬를 통해 포토리뷰 등 상세 리뷰를 작성할 수도 있다. 이달 베타 서비스부터 올해 연말까지 커넥트 결제 후 리뷰 작성 시 포인트 혜택 기획전도 진행된다. 네이버페이는 서울과 수도권 및 제주도 내 다양한 가맹점에서 베타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며, 다양한 기능 테스트와 서비스 개선을 거쳐 연내 전국적으로 정식 출시할 계획이다. 추후 네이버 예약과도 연동할 예정이며 휴대폰 번호 등 입력이 필요 없는 스탬프 자동 적립, 가맹점 별로 운영되는 개별 멤버십 가입 등의 기능을 지속적으로 고도화 할 예정이다. 또한 기존 네이버 주문·예약을 별도로 가입했던 가맹점들에게 제공되었던 서비스를 이제는 '커넥트' 가맹 절차로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방문객의 네이버 ID 기반 상세 주문 내역이 연동되며, 주문 데이터를 기반으로 타게팅 한 쿠폰 지급 등의 맞춤형 마케팅을 통한 CRM(고객관리) 기능이 가능하게 될 예정이다. Npay 커넥트 설치를 희망하는 가맹점은 네이버에서 '네이버페이 커넥트'를 검색하면 확인할 수 있는 신청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구매 접수를 남길 수 있다. 추후 공식 출시 시점부터 순차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이향철 네이버페이 페이서비스 책임리더는 “커넥트는 결제와 적립에 그쳤던 기존의 오프라인 매장 이용 경험을 네이버의 다양한 온오프라인 서비스 연계로 끊김없이 이어나갈 수 있도록 하는 단순한 결제를 넘어선 통합 단말기”라며 “커넥트 가맹점을 방문한 고객에게는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 가맹점에게는 더 많은 고객과 소통하고 재방문을 유도하며 오프라인 상거래의 새로운 기준이 되는 혁신적인 툴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고도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9.25 13:53박서린 기자

우리은행, 삼성월렛 머니·포인트 운영사로 지정

우리은행이 삼성전자의 디지털 결제 서비스인 '삼성월렛 머니·포인트' 서비스 운영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삼성월렛 머니·포인트는 오는 4분기 출시 예정인 서비스로, 적립된 포인트로 결제가 가능한 서비스다. 또, 카드뿐만 아니라 은행 계좌 등록과 가상계좌 충전으로도 간편결제가 가능하다. 우리은행과 삼성전자는 올해 초부터 공동 개발에 착수했다. 정진완 우리은행장은 "삼성전자와의 협력 모델을 통해 시너지를 창출하고 고객 이익을 극대화하는 의미 있는 파트너십"이라고 말했다. 채원철 삼성전자 MX사업부 디지털월렛팀장은 "삼성월렛 머니·포인트는 결제와 리워드를 결합, 기존 삼성월렛의 편의성에 실질적인 소비자 혜택을 더한 서비스"라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혁신을 지속하겠다"고 언급했다.

2025.09.25 10:59손희연 기자

배민x유튜브 구독 상품 출시..."무료배달+프리미엄 동시 혜택"

배달의민족이 글로벌 동영상 플랫폼 유튜브와 손잡고 새로운 제휴 구독 상품을 내놨다.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24일 '배민클럽-유튜브 프리미엄 제휴 상품'을 정식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상품은 월 1만3천990원(정가 1만5천990원)에 배민 무제한 무료배달과 유튜브 프리미엄 서비스를 동시에 이용할 수 있으며, 이는 유튜브 프리미엄 단독 가입(1만4천900원)보다 저렴하다. 출시를 기념해 할인 행사도 진행된다. 신규 가입자는 첫 달 8천990원, 재가입자는 9천990원에 이용 가능하며, 11월 30일까지 적용된다. 24일부터 30일까지는 하루 두 차례씩 선착순 100명에게 1만원 쿠폰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열린다. 앞서 배민은 10일부터 23일까지 사전 이벤트 '내 밥친구, 유튜브를 소개해요'를 진행해 수만 명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먹방·맛집·레시피 등 음식 관련 채널에 대한 관심이 특히 높았다. 배민은 지난해 9월 배민클럽을 선보인 이후 다양한 제휴를 확대해왔다. 6월에는 OTT 티빙과 결합상품을, 지난달에는 신한카드와 제휴해 배민클럽 비용 전액을 페이백해주는 '밥친구 제휴카드'를 출시한 바 있다. 우아한형제들 이기호 그로스부문장은 “국내 배달앱 1위 배민과 글로벌 플랫폼 유튜브의 만남으로 큰 시너지가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고객 만족을 위해 배민클럽 제휴처와 혜택을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2025.09.24 11:00류승현 기자

GS25, 외국인 매출 역대 최고치…간편결제 매출 66.5%↑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올해 해외 관광객 매출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GS25가 알리페이·위챗페이·유니온페이 등 외국인 간편결제 서비스를 통해 발생한 매출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1~8월)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6.5% 늘었고 지난 2023년 동기 대비 312.9% 증가했다. 편의점이 한국 방문 시 꼭 들려야 하는 '관광 코스'로 자리매김하면서 늘어난 해외 관광객 특수를 톡톡히 누렸다는 분석이다. GS25는 해외 관광객을 위한 ▲상품 ▲서비스 ▲차별화 혜택 등을 강화하며 매출 특수를 지속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우선 다음 달 말까지 알리페이로 5위안 이상 결제 시 15% 즉시 할인을 제공하고 위챗페이로 결제 시 GS25 전용 환율 우대 혜택을 마련했다. 내년 2월까지는 유니온페이로 결제 시 15% 즉시 할인을 적용해준다. 일본 관광객을 위한 차별화 서비스도 강화된다. GS25는 외국인 결제 수단 확대 전략의 일환으로 일본 최대 규모의 간편 결제 수단인 '페이페이'를 오는 24일부터 도입하기로 했다. 페이페이는 일본 소프트뱅크와 야후 재팬이 공동으로 개발한 QR코드 기반 간편결제 수단으로, 사용자 수가 7천만 명에 달하는 일본 시장 내 모바일 결제 시장 점유율 1위 서비스로 알려져 있다. 이정표 GS리테일 마케팅 부문장은 “중국인 단체 관광객 무비자 입국, 일본 관광객의 꾸준한 유입 등에 발맞춘 해외 관광객 대상 차별화 서비스를 발 빠르게 강화하며 대한민국 대표 편의점으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9.22 10:47김민아 기자

KT 소액결제 피해지역 늘었나...24일 청문 불꽃튈 듯

KT 무단 소액결제 피해가 광명과 서울 금천구에 그치지 않고 서울 관악, 동작, 서초, 경기도 고양 등에서도 일어났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더불어민주당 황정아 의원은 KT가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를 토대로 이같이 밝혔다. 무단 소액결제를 비롯해 KT의 해킹 정황과 범위가 계속 확대되면서 국회 청문을 비롯해 이 문제를 살펴보는 논의가 더욱 집중될 전망이다. 황 의원에 따르면 지난달 5일부터 나흘간 서울 동작구 일대서 15명이 26차례에 걸쳐 962만원의 피해를 입었다. 이후 지난달 8일과 11일 서울 서초구에서 3명이 6차례에 걸쳐 소액결제 피해를 당했다. 이를 두고 ARS 인증 외에 PASS 인증에 대한 해킹이 이뤄진 것 아니냐는 의혹을 내놓기도 했다. 황 의원은 “지금이라도 소액결제가 이뤄진 모든 고객에게 직접 결제 현황을 고지하고 피해 전수조사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이같은 문제 제기에 대해서는 오는 24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예정된 청문에서 집중적으로 다뤄질 전망이다. 주요 해킹으로 마련된 청문에서는 KT와 롯데카드에 대한 사건을 집중적으로 다루게 된다. 금융 해킹에 대한 소관은 정무위가 맡고 있지만, 같은 시기에 벌어진 해킹을 두고 과방위가 앞서 준비하던 청문에 더하기로 했다.

2025.09.21 17:32박수형 기자

CU-한국관광공사, 택스 리펀 캐시백 프로모션

CU가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부가세 즉시 환급(Tax Refund) 서비스 캐시백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CU 택스 리펀 서비스는 사후 환급 절차 없이 바로 부가세가 차감된 금액으로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로, 현재 전국 총 600여 매장에서 운영 중이다. 별도 단말기 없이 POS 스캐너로 고객의 여권(실물, 모바일)을 스캔함으로써 간편하게 이용 가능하다. CU와 한국관광공사는 1만 5천원 이상 결제 금액에 대해 트립패스(모바일 여권)로 택스 리펀 서비스를 사용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트립패스 1천 포인트를 캐시백으로 지급하는 이벤트를 펼친다. 행사는 연말까지 연중 시행 예정이다. 택스 리펀 서비스 인지도 제고를 위해 매출 상위 5점포(명동역점, 홍대상상점, 서면쌈지공원점, 제주그랜드점 등)에서는 여행 기간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쇼핑백을 기념품 제공한다. 외국인 선불카드 픽업 고객을 대상으로 리플렛을 배포한다. CU는 중국 관광객들을 겨냥한 대규모 결제 프로모션도 마련했다. 다음 달 1일부터 중화권 고객이 선호하는 위챗페이, 알리페이, 라인페이, 타이완페이 등의 간편 결제 수단을 활용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특전을 제공한다. 먼저 10월부터 12월까지 위챗페이 사용 고객들에게 5~8% 할인 쿠폰을 랜덤 지급하며 6.6~188위안 할인 쿠폰도 상시 제공한다. 라인페이를 사용하면 최대 30% 적립되는 전 가맹점 공통 혜택에 더해 CU 단독으로 10월 한시 3% 추가 적립도 제공한다. 10월 한 달간 알리페이로 8천원 이상 결제 시 8% 할인 쿠폰을 증정하며, 타이완페이로 1만원 이상 결제 시 2천원을 즉시 할인해 준다. 신상용 BGF리테일 서비스플랫폼팀장은 “앞으로도 외국인 고객들의 편의를 높이는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이며 우리나라와 K-편의점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확산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9.21 10:28김민아 기자

KT "복제폰 생성 불가능...불법 기지국 원천차단"

KT가 해킹 사고로 단말기식별번호(IMEI)와 휴대폰 번호 등의 새로운 정보 유출 가능성을 확인했지만, 복제폰 생성 가능성에 대해서 불가능하다고 단언했다. 앞서 유출 정황을 확인한 가입자식별번호(IMSI) 외에 추가 정보가 유출되더라도 복제폰이 만들어지기 위한 모든 정보가 유출되지 않았다는 이유에서다. KT는 18일 오후 광화문 사옥에서 긴급 간담회를 열어 앞서 밝힌 2개의 불법 기지국 정보 외에 추가로 2개의 기지국 ID를 발견, 총 4개의 불법 기지국에서 정보 유출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불법 기지국에 접속된 가입자는 1만9천 명에서 2만 명으로 늘었고 무단 소액결제 등의 피해 가입자 수는 278 명에서 362 명으로, 피해 금액은 1억7천만 원에서 2억4천만 원으로 늘었다. 특히 불법 기지국을 통해 IMSI 정보 외에 IMEI와 휴대폰 번호 유출이 이뤄져 이날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보완 신고를 마친 뒤 간담회를 열었다. “복제폰 생성, 물리적으로 불가능” 유출 정보가 확대되면서 복제폰 생성에 대한 우려까지 나왔으나 KT는 이에 대해 단호하게 선을 그었다. 손종엽 KT 디바이스사업본부장은 “복제폰이 생성되기 위해서는 IMSI, IMEI와 함께 인증키 값이 필요하다”며 “IMSI와 IMEI를 알아도 인증키를 모르면 복제폰은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손 상무는 “인증키 값은 내부 시스템과 유심에 저장돼 있고 시스템 내부에서는 암호화되어 안전하게 저장돼 있다”며 “GSMA(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에서 SAS(Security Accreditation Scheme) 인증을 받은 HSM(하드웨어 보안 모듈) 장비에서 유심의 인증키 값을 주입하고, 인증키 값은 외부 통신 인터페이스를 허용하지 않는 영역에 암호화되어 저장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인증키는 양쪽에서 통신상에서 전송이 이뤄지지 않고 (회선 인증) 결과 값만 오가기기 때문에 탈취 가능성이 없다”고 덧붙였다. 펨토셀 관리 강화...불법 기지국 재발 방지 불법 기지국을 통한 해킹이라는 전례 없는 사건이 발생한 뒤 KT 측은 초소형 기지국을 비롯한 네트워크 관리 체계를 고도화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고는 통상적으로 가정 내 통신 품질 강화에 쓰이는 펨토셀이 탈취됐고 전파 신호 세기를 증폭시킨 불법 장비가 해킹에 활용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따라, 초소형 기지국 신규 개통 제한과 함께 기존에 설치된 펨토셀 관리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구재형 KT 네트워크기술본부장은 “댁내에 설치된 초소형 기지국이 2주 이상 사용 이력이 없는 경우에 고객과 연락해 동의 후 회수하고, 이사나 가입 해지에도 같은 프로세스를 진행한다”며 “18만9천 대의 초소형 기지국이 구축돼 있는데 이 가운데 18.7%에 해당하는 4만3천 대는 3개월 내 사용 이력이 없는 것으로 확인해 2주 내에 회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정상 사용 중인 기지국은 관리를 강화하고 망실된 장비는 영구적으로 접속을 차단하겠다”며 “비정상적인 소액결제 유형을 차단하고 유형별 식시간 모니터링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지난 5일 비정상적 소액결제 시도를 차단한 이후 새로운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며 “추가로 확인한 피해 역시 모두 그 이전에 발생한 사례”라고 강조했다.

2025.09.18 17:04박수형 기자

KT "불법 기지국 2개 추가 발견, IMEI 유출 확인"

KT가 당초 밝힌 해킹 피해 범위가 확대됐다. 기존에 알려진 불법 기지국 2개 외에 2개의 ID가 새롭게 발견됐고, 무단 소액결제도 상품권 결제 외에 교통카드와 같은 다른 유형의 소액결제가 확인됐다. 아울러 지난 11일 회사 측이 밝힌 가입자식별정보(IMSI) 값 외에 단말기식별번호(IMEI), 휴대폰 번호 등이 추가로 유출됐다. KT는 18일 광화문 사옥에서 긴급 간담회를 열어 이와 같이 추가 침해 정황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지난 1차 발표에서 고객문의(VOC) 기반의 조사 결과와 함께 6월부터 ARS 인증을 거친 소액결제를 전수 조사한 결과 불완전 로그가 발생한 사례를 찾아 선별하고 해당 가입자가 접속한 초소형 기지국 정보를 종합해 의심 대상을 추려냈다고 설명했다. 특정 시간대 비정상적으로 많은 접속이 발생하거나 소액결제가 짧은 시간대에 집중적으로 몰리는 경우 등 비정상 유형을 기준으로 데이터 분석을 거쳐 불법 초소형 기지국 ID를 검출했다. 이 과정에서 피해 사례를 추가로 확인했으며, 피해 가입자 수는 당초 278명에서 362명으로 늘었다. 또 누적 피해 금액은 기존 1억7천만 원에서 2억4천만 원으로 집계됐다. KT가 지난 5일 비정상적인 소액결제 시도를 차단한 뒤 새로운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액결제 과정에서 필요한 가입자 성명과 생년월일이 KT를 통해 유출된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 또 유심정보 중 인증키는 유출되지 않은 만큼 복제폰 생성을 통한 피해 발생 가능성도 없는 것으로 분석됐다. KT는 이날 추가로 확인한 피해 정황에 대해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보완 신고를 마쳤다. KT는 “고객들에게 큰 불편과 우려를 끼친 점에 대해 거듭 사과하며, 피해 고객에 대한 보호와 지원을 최우선으로 삼고 있다”며 “고객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재발 방지 대책과 제도 개선을 추진하며 고객 보호에 책임을 다하겠다”고 했다.

2025.09.18 15:05박수형 기자

당근, 중고거래 '바로구매' 기능 도입

지역생활 커뮤니티 당근은 결제부터 배송까지 한 번에 이뤄지는 '바로구매' 기능을 도입했다고 18일 밝혔다. '바로구매'는 판매자가 게시글을 올릴 때 바로구매 옵션을 켜면, 해당 물품을 구매자가 바로 결제하고 택배배송까지 받아볼 수 있는 원스탑 거래 서비스다. 판매자는 ▲연락처 ▲발송지 ▲물품 무게 등 배송 정보만 입력하면 택배사가 물품을 수거하고, 구매자는 배송지를 입력한 뒤 택배비가 포함된 금액을 결제하면 물품을 받아볼 수 있다. 거래 가능 품목은 의류·잡화와 뷰티·미용 카테고리부터 우선 적용 후 이용자 수요에 따라 추가 확대를 검토할 예정이다. 바로구매의 배송 서비스는 CJ대한통운이 담당한다. 이번 기능 도입에 앞서 당근페이는 CJ대한통운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해당 협약을 통해 양사는 ▲하이퍼로컬 기반 생활물류 경험 제공 ▲CJ대한통운의 서비스를 활용한 이용자 친화적 배송 경험 강화 ▲양사 간의 서비스 포트폴리오 다각화와 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한 공동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편리성에 더해 이용자 보호를 위한 안전장치도 마련했다. 바로구매의 모든 거래는 당근페이 '안심결제'를 통해 진행된다. 구매자가 물품을 받은 후 구매 확정을 해야만 판매대금이 정산되는 구조다. 또한,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판매자와 구매자 양측의 개인정보가 노출되지 않는 바로구매 전용 송장이 사용된다. 당근은 바로구매 출시를 기념해 내달 14일까지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바로구매 시 적용되는 구매자 안심결제 이용료를 기존 3.3%에서 2.2%로 인하하고, 택배비는 기존 기본 요금 3천원에서 할인된 2천400원부터 시작해 거리별로 책정된다. 당근 관계자는 “바로구매 기능은 이용자들이 비대면 상황에서도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게 거래할 수 있도록 마련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이용자 보호와 편의성을 위해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9.18 14:58박서린 기자

LG, 추석 앞두고 협력사 납품대금 조기 지급

LG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와의 상생을 위해 납품대금을 조기에 지급하고, 생필품 나눔 등 사회공헌 활동에 나선다. LG는 LG전자, LG이노텍, LG화학, LG에너지솔루션, LG생활건강, LG유플러스, LG CNS, D&O 등 8개 계열사가 추석 명절에 앞서 협력사와의 상생을 위해 납품대금을 최대 14일 앞당겨 지급한다고 18일 밝혔다. 조기 지급하는 납품대금은 총 9천800억원 규모다. 이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원자재 대금·임직원 상여금 지급 등 자금 수요가 일시적으로 몰리는 협력사들의 자금운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LG는 지난 설 명절에도 중소 협력사들의 원활한 자금운영을 돕기 위해 1조5천억원 규모의 납품대금을 예정보다 앞당겨 지급한 바 있다. LG 계열사들은 납품대금 조기 지급 외에도 협력사가 무이자 또는 저금리로 대출을 받아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동반성장펀드, 직접 대출 등을 포함해 약 1조 2천억원 규모의 금융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LG전자는 시중 은행과 예탁·출연금으로 총 3천억원 규모 상생협력펀드를 운영하며 경영자금이 필요한 협력사에 저금리 대출을 지원하고 있다. 또, 신규 설비 및 자동화 설비에 투자해야 하는 협력사에는 매년 400억원 규모의 자금을 무이자로 제공해 협력사의 제조경쟁력 확보를 지원하고 있다. LG이노텍은 총 1천400억원 규모, LG 화학은 총 2천억원 규모, LG CNS는 총 47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펀드·상생펀드·금융지원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며 협력사의 자금 조달을 돕고 지속가능한 사업구조로의 전환 등을 지원하고 있다. LG는 협력사가 필요한 자금을 제때 활용하고 사업 안정성을 도모할 수 있도록 상생결제 제도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상생결제는 협력사가 만기일에 현금 지급을 보장받고, 결제일 전에도 대기업 신용도 수준의 낮은 금융비용으로 결제대금을 조기에 현금화할 수 있는 제도다. LG 10개 계열사가 지난해 상생결제를 통해 1차 협력사에 지급한 금액은 국내 상생결제 총 지급액의 8.7%에 달한다. 공정위가 발표한 '24년 하반기 하도급대금 결제조건 공시점검 결과'에 따르면, LG는 하도급 대금의 81.2%를 10일 이내에 지급하며 하도급대금 결제조건을 공시한 88개 기업 집단 중 10일 이내 지급 비율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LG 계열사들은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 이웃들에게 생활용품 등을 전달하며 온정을 나눌 계획이다. LG디스플레이는 경기 파주와 경북 구미의 사업장 인근 저소득 가정에 생활용품 등을 지원하며, 결연을 맺은 복지시설을 방문해 다양한 봉사활동도 진행한다. LG화학은 여수, 대산, 청주의 사업장 인근에 사는 지역 이웃들에게 생활용품 등을 전달한다. LG헬로비전은 추석을 맞아 지역 소상공인과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마음나눔 꾸러미' 활동을 전개한다. 마음나눔 꾸러미는 지역 소상공인이 판매하는 지역 특산물과 생필품으로 구성돼 지역사회 복지기관을 통해 장애인∙독거노인∙다문화가족∙자립준비청년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2025.09.18 11:07전화평 기자

KT노조 "해킹 피해보상 넘어 근원적 대책 마련해야"

KT 노동조합이 18일 무단 소액결제로 이어진 해킹 사태를 두고 “유사 사건이 발생하지 않도록 사과와 피해보상이라는 일반적인 수순을 넘어 보다 근원적인 대책을 마련해 고객에 소상히 설명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노조는 이날 해킹 사태에 대한 입장을 성명서로 내고 “가능한 국민 불안을 최소화하고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회사의 재발방지 대책 마련에 모든 방법을 요구하며 실행을 지켜볼 것”이라며 “조합원은 명실상부한 KT의 주인이다. 노조는 조합원과 함께 흔들림 없는 국민기업 KT의 위상을 지켜내겠다”고 강조했다. 노조는 특히 “반면 이때다 싶어 회사가 처한 어려움을 자신들의 기회로 삼아 회사를 비난하는 기자회견과 확인되지 않은 사실을 과장하며 회사와 조합원 모두의 명예에 치명적인 흠집을 내는 세력도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세상 어느 노동조합이 회사에 닥친 불행한 사고를 이슈화하며 자기들이 속한 조직을 위기로 내모냐”며 “모두가 힘을 합쳐 헤쳐나가야 할 상황 속에서 기업 이미지 실추에 앞장서는 일”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피와 땀으로 일군 조합원의 노력을 물거품으로 만들어 헛수고로 돌아가게 하는 것”이라며 “이들의 의도와 행태는 분노를 넘어 안타까움과 서글픔마저 자아낸다”고 덧붙였다.

2025.09.18 10:15박수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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