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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제'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20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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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 외국인 매출 역대 최고치…간편결제 매출 66.5%↑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올해 해외 관광객 매출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GS25가 알리페이·위챗페이·유니온페이 등 외국인 간편결제 서비스를 통해 발생한 매출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1~8월)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6.5% 늘었고 지난 2023년 동기 대비 312.9% 증가했다. 편의점이 한국 방문 시 꼭 들려야 하는 '관광 코스'로 자리매김하면서 늘어난 해외 관광객 특수를 톡톡히 누렸다는 분석이다. GS25는 해외 관광객을 위한 ▲상품 ▲서비스 ▲차별화 혜택 등을 강화하며 매출 특수를 지속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우선 다음 달 말까지 알리페이로 5위안 이상 결제 시 15% 즉시 할인을 제공하고 위챗페이로 결제 시 GS25 전용 환율 우대 혜택을 마련했다. 내년 2월까지는 유니온페이로 결제 시 15% 즉시 할인을 적용해준다. 일본 관광객을 위한 차별화 서비스도 강화된다. GS25는 외국인 결제 수단 확대 전략의 일환으로 일본 최대 규모의 간편 결제 수단인 '페이페이'를 오는 24일부터 도입하기로 했다. 페이페이는 일본 소프트뱅크와 야후 재팬이 공동으로 개발한 QR코드 기반 간편결제 수단으로, 사용자 수가 7천만 명에 달하는 일본 시장 내 모바일 결제 시장 점유율 1위 서비스로 알려져 있다. 이정표 GS리테일 마케팅 부문장은 “중국인 단체 관광객 무비자 입국, 일본 관광객의 꾸준한 유입 등에 발맞춘 해외 관광객 대상 차별화 서비스를 발 빠르게 강화하며 대한민국 대표 편의점으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9.22 10:47김민아

KT 소액결제 피해지역 늘었나...24일 청문 불꽃튈 듯

KT 무단 소액결제 피해가 광명과 서울 금천구에 그치지 않고 서울 관악, 동작, 서초, 경기도 고양 등에서도 일어났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더불어민주당 황정아 의원은 KT가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를 토대로 이같이 밝혔다. 무단 소액결제를 비롯해 KT의 해킹 정황과 범위가 계속 확대되면서 국회 청문을 비롯해 이 문제를 살펴보는 논의가 더욱 집중될 전망이다. 황 의원에 따르면 지난달 5일부터 나흘간 서울 동작구 일대서 15명이 26차례에 걸쳐 962만원의 피해를 입었다. 이후 지난달 8일과 11일 서울 서초구에서 3명이 6차례에 걸쳐 소액결제 피해를 당했다. 이를 두고 ARS 인증 외에 PASS 인증에 대한 해킹이 이뤄진 것 아니냐는 의혹을 내놓기도 했다. 황 의원은 “지금이라도 소액결제가 이뤄진 모든 고객에게 직접 결제 현황을 고지하고 피해 전수조사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이같은 문제 제기에 대해서는 오는 24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예정된 청문에서 집중적으로 다뤄질 전망이다. 주요 해킹으로 마련된 청문에서는 KT와 롯데카드에 대한 사건을 집중적으로 다루게 된다. 금융 해킹에 대한 소관은 정무위가 맡고 있지만, 같은 시기에 벌어진 해킹을 두고 과방위가 앞서 준비하던 청문에 더하기로 했다.

2025.09.21 17:32박수형

CU-한국관광공사, 택스 리펀 캐시백 프로모션

CU가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부가세 즉시 환급(Tax Refund) 서비스 캐시백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CU 택스 리펀 서비스는 사후 환급 절차 없이 바로 부가세가 차감된 금액으로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로, 현재 전국 총 600여 매장에서 운영 중이다. 별도 단말기 없이 POS 스캐너로 고객의 여권(실물, 모바일)을 스캔함으로써 간편하게 이용 가능하다. CU와 한국관광공사는 1만 5천원 이상 결제 금액에 대해 트립패스(모바일 여권)로 택스 리펀 서비스를 사용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트립패스 1천 포인트를 캐시백으로 지급하는 이벤트를 펼친다. 행사는 연말까지 연중 시행 예정이다. 택스 리펀 서비스 인지도 제고를 위해 매출 상위 5점포(명동역점, 홍대상상점, 서면쌈지공원점, 제주그랜드점 등)에서는 여행 기간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쇼핑백을 기념품 제공한다. 외국인 선불카드 픽업 고객을 대상으로 리플렛을 배포한다. CU는 중국 관광객들을 겨냥한 대규모 결제 프로모션도 마련했다. 다음 달 1일부터 중화권 고객이 선호하는 위챗페이, 알리페이, 라인페이, 타이완페이 등의 간편 결제 수단을 활용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특전을 제공한다. 먼저 10월부터 12월까지 위챗페이 사용 고객들에게 5~8% 할인 쿠폰을 랜덤 지급하며 6.6~188위안 할인 쿠폰도 상시 제공한다. 라인페이를 사용하면 최대 30% 적립되는 전 가맹점 공통 혜택에 더해 CU 단독으로 10월 한시 3% 추가 적립도 제공한다. 10월 한 달간 알리페이로 8천원 이상 결제 시 8% 할인 쿠폰을 증정하며, 타이완페이로 1만원 이상 결제 시 2천원을 즉시 할인해 준다. 신상용 BGF리테일 서비스플랫폼팀장은 “앞으로도 외국인 고객들의 편의를 높이는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이며 우리나라와 K-편의점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확산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9.21 10:28김민아

KT "복제폰 생성 불가능...불법 기지국 원천차단"

KT가 해킹 사고로 단말기식별번호(IMEI)와 휴대폰 번호 등의 새로운 정보 유출 가능성을 확인했지만, 복제폰 생성 가능성에 대해서 불가능하다고 단언했다. 앞서 유출 정황을 확인한 가입자식별번호(IMSI) 외에 추가 정보가 유출되더라도 복제폰이 만들어지기 위한 모든 정보가 유출되지 않았다는 이유에서다. KT는 18일 오후 광화문 사옥에서 긴급 간담회를 열어 앞서 밝힌 2개의 불법 기지국 정보 외에 추가로 2개의 기지국 ID를 발견, 총 4개의 불법 기지국에서 정보 유출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불법 기지국에 접속된 가입자는 1만9천 명에서 2만 명으로 늘었고 무단 소액결제 등의 피해 가입자 수는 278 명에서 362 명으로, 피해 금액은 1억7천만 원에서 2억4천만 원으로 늘었다. 특히 불법 기지국을 통해 IMSI 정보 외에 IMEI와 휴대폰 번호 유출이 이뤄져 이날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보완 신고를 마친 뒤 간담회를 열었다. “복제폰 생성, 물리적으로 불가능” 유출 정보가 확대되면서 복제폰 생성에 대한 우려까지 나왔으나 KT는 이에 대해 단호하게 선을 그었다. 손종엽 KT 디바이스사업본부장은 “복제폰이 생성되기 위해서는 IMSI, IMEI와 함께 인증키 값이 필요하다”며 “IMSI와 IMEI를 알아도 인증키를 모르면 복제폰은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손 상무는 “인증키 값은 내부 시스템과 유심에 저장돼 있고 시스템 내부에서는 암호화되어 안전하게 저장돼 있다”며 “GSMA(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에서 SAS(Security Accreditation Scheme) 인증을 받은 HSM(하드웨어 보안 모듈) 장비에서 유심의 인증키 값을 주입하고, 인증키 값은 외부 통신 인터페이스를 허용하지 않는 영역에 암호화되어 저장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인증키는 양쪽에서 통신상에서 전송이 이뤄지지 않고 (회선 인증) 결과 값만 오가기기 때문에 탈취 가능성이 없다”고 덧붙였다. 펨토셀 관리 강화...불법 기지국 재발 방지 불법 기지국을 통한 해킹이라는 전례 없는 사건이 발생한 뒤 KT 측은 초소형 기지국을 비롯한 네트워크 관리 체계를 고도화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고는 통상적으로 가정 내 통신 품질 강화에 쓰이는 펨토셀이 탈취됐고 전파 신호 세기를 증폭시킨 불법 장비가 해킹에 활용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따라, 초소형 기지국 신규 개통 제한과 함께 기존에 설치된 펨토셀 관리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구재형 KT 네트워크기술본부장은 “댁내에 설치된 초소형 기지국이 2주 이상 사용 이력이 없는 경우에 고객과 연락해 동의 후 회수하고, 이사나 가입 해지에도 같은 프로세스를 진행한다”며 “18만9천 대의 초소형 기지국이 구축돼 있는데 이 가운데 18.7%에 해당하는 4만3천 대는 3개월 내 사용 이력이 없는 것으로 확인해 2주 내에 회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정상 사용 중인 기지국은 관리를 강화하고 망실된 장비는 영구적으로 접속을 차단하겠다”며 “비정상적인 소액결제 유형을 차단하고 유형별 식시간 모니터링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지난 5일 비정상적 소액결제 시도를 차단한 이후 새로운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며 “추가로 확인한 피해 역시 모두 그 이전에 발생한 사례”라고 강조했다.

2025.09.18 17:04박수형

KT "불법 기지국 2개 추가 발견, IMEI 유출 확인"

KT가 당초 밝힌 해킹 피해 범위가 확대됐다. 기존에 알려진 불법 기지국 2개 외에 2개의 ID가 새롭게 발견됐고, 무단 소액결제도 상품권 결제 외에 교통카드와 같은 다른 유형의 소액결제가 확인됐다. 아울러 지난 11일 회사 측이 밝힌 가입자식별정보(IMSI) 값 외에 단말기식별번호(IMEI), 휴대폰 번호 등이 추가로 유출됐다. KT는 18일 광화문 사옥에서 긴급 간담회를 열어 이와 같이 추가 침해 정황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지난 1차 발표에서 고객문의(VOC) 기반의 조사 결과와 함께 6월부터 ARS 인증을 거친 소액결제를 전수 조사한 결과 불완전 로그가 발생한 사례를 찾아 선별하고 해당 가입자가 접속한 초소형 기지국 정보를 종합해 의심 대상을 추려냈다고 설명했다. 특정 시간대 비정상적으로 많은 접속이 발생하거나 소액결제가 짧은 시간대에 집중적으로 몰리는 경우 등 비정상 유형을 기준으로 데이터 분석을 거쳐 불법 초소형 기지국 ID를 검출했다. 이 과정에서 피해 사례를 추가로 확인했으며, 피해 가입자 수는 당초 278명에서 362명으로 늘었다. 또 누적 피해 금액은 기존 1억7천만 원에서 2억4천만 원으로 집계됐다. KT가 지난 5일 비정상적인 소액결제 시도를 차단한 뒤 새로운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액결제 과정에서 필요한 가입자 성명과 생년월일이 KT를 통해 유출된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 또 유심정보 중 인증키는 유출되지 않은 만큼 복제폰 생성을 통한 피해 발생 가능성도 없는 것으로 분석됐다. KT는 이날 추가로 확인한 피해 정황에 대해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보완 신고를 마쳤다. KT는 “고객들에게 큰 불편과 우려를 끼친 점에 대해 거듭 사과하며, 피해 고객에 대한 보호와 지원을 최우선으로 삼고 있다”며 “고객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재발 방지 대책과 제도 개선을 추진하며 고객 보호에 책임을 다하겠다”고 했다.

2025.09.18 15:05박수형

당근, 중고거래 '바로구매' 기능 도입

지역생활 커뮤니티 당근은 결제부터 배송까지 한 번에 이뤄지는 '바로구매' 기능을 도입했다고 18일 밝혔다. '바로구매'는 판매자가 게시글을 올릴 때 바로구매 옵션을 켜면, 해당 물품을 구매자가 바로 결제하고 택배배송까지 받아볼 수 있는 원스탑 거래 서비스다. 판매자는 ▲연락처 ▲발송지 ▲물품 무게 등 배송 정보만 입력하면 택배사가 물품을 수거하고, 구매자는 배송지를 입력한 뒤 택배비가 포함된 금액을 결제하면 물품을 받아볼 수 있다. 거래 가능 품목은 의류·잡화와 뷰티·미용 카테고리부터 우선 적용 후 이용자 수요에 따라 추가 확대를 검토할 예정이다. 바로구매의 배송 서비스는 CJ대한통운이 담당한다. 이번 기능 도입에 앞서 당근페이는 CJ대한통운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해당 협약을 통해 양사는 ▲하이퍼로컬 기반 생활물류 경험 제공 ▲CJ대한통운의 서비스를 활용한 이용자 친화적 배송 경험 강화 ▲양사 간의 서비스 포트폴리오 다각화와 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한 공동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편리성에 더해 이용자 보호를 위한 안전장치도 마련했다. 바로구매의 모든 거래는 당근페이 '안심결제'를 통해 진행된다. 구매자가 물품을 받은 후 구매 확정을 해야만 판매대금이 정산되는 구조다. 또한,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판매자와 구매자 양측의 개인정보가 노출되지 않는 바로구매 전용 송장이 사용된다. 당근은 바로구매 출시를 기념해 내달 14일까지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바로구매 시 적용되는 구매자 안심결제 이용료를 기존 3.3%에서 2.2%로 인하하고, 택배비는 기존 기본 요금 3천원에서 할인된 2천400원부터 시작해 거리별로 책정된다. 당근 관계자는 “바로구매 기능은 이용자들이 비대면 상황에서도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게 거래할 수 있도록 마련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이용자 보호와 편의성을 위해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9.18 14:58박서린

LG, 추석 앞두고 협력사 납품대금 조기 지급

LG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와의 상생을 위해 납품대금을 조기에 지급하고, 생필품 나눔 등 사회공헌 활동에 나선다. LG는 LG전자, LG이노텍, LG화학, LG에너지솔루션, LG생활건강, LG유플러스, LG CNS, D&O 등 8개 계열사가 추석 명절에 앞서 협력사와의 상생을 위해 납품대금을 최대 14일 앞당겨 지급한다고 18일 밝혔다. 조기 지급하는 납품대금은 총 9천800억원 규모다. 이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원자재 대금·임직원 상여금 지급 등 자금 수요가 일시적으로 몰리는 협력사들의 자금운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LG는 지난 설 명절에도 중소 협력사들의 원활한 자금운영을 돕기 위해 1조5천억원 규모의 납품대금을 예정보다 앞당겨 지급한 바 있다. LG 계열사들은 납품대금 조기 지급 외에도 협력사가 무이자 또는 저금리로 대출을 받아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동반성장펀드, 직접 대출 등을 포함해 약 1조 2천억원 규모의 금융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LG전자는 시중 은행과 예탁·출연금으로 총 3천억원 규모 상생협력펀드를 운영하며 경영자금이 필요한 협력사에 저금리 대출을 지원하고 있다. 또, 신규 설비 및 자동화 설비에 투자해야 하는 협력사에는 매년 400억원 규모의 자금을 무이자로 제공해 협력사의 제조경쟁력 확보를 지원하고 있다. LG이노텍은 총 1천400억원 규모, LG 화학은 총 2천억원 규모, LG CNS는 총 47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펀드·상생펀드·금융지원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며 협력사의 자금 조달을 돕고 지속가능한 사업구조로의 전환 등을 지원하고 있다. LG는 협력사가 필요한 자금을 제때 활용하고 사업 안정성을 도모할 수 있도록 상생결제 제도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상생결제는 협력사가 만기일에 현금 지급을 보장받고, 결제일 전에도 대기업 신용도 수준의 낮은 금융비용으로 결제대금을 조기에 현금화할 수 있는 제도다. LG 10개 계열사가 지난해 상생결제를 통해 1차 협력사에 지급한 금액은 국내 상생결제 총 지급액의 8.7%에 달한다. 공정위가 발표한 '24년 하반기 하도급대금 결제조건 공시점검 결과'에 따르면, LG는 하도급 대금의 81.2%를 10일 이내에 지급하며 하도급대금 결제조건을 공시한 88개 기업 집단 중 10일 이내 지급 비율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LG 계열사들은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 이웃들에게 생활용품 등을 전달하며 온정을 나눌 계획이다. LG디스플레이는 경기 파주와 경북 구미의 사업장 인근 저소득 가정에 생활용품 등을 지원하며, 결연을 맺은 복지시설을 방문해 다양한 봉사활동도 진행한다. LG화학은 여수, 대산, 청주의 사업장 인근에 사는 지역 이웃들에게 생활용품 등을 전달한다. LG헬로비전은 추석을 맞아 지역 소상공인과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마음나눔 꾸러미' 활동을 전개한다. 마음나눔 꾸러미는 지역 소상공인이 판매하는 지역 특산물과 생필품으로 구성돼 지역사회 복지기관을 통해 장애인∙독거노인∙다문화가족∙자립준비청년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2025.09.18 11:07전화평

KT노조 "해킹 피해보상 넘어 근원적 대책 마련해야"

KT 노동조합이 18일 무단 소액결제로 이어진 해킹 사태를 두고 “유사 사건이 발생하지 않도록 사과와 피해보상이라는 일반적인 수순을 넘어 보다 근원적인 대책을 마련해 고객에 소상히 설명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노조는 이날 해킹 사태에 대한 입장을 성명서로 내고 “가능한 국민 불안을 최소화하고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회사의 재발방지 대책 마련에 모든 방법을 요구하며 실행을 지켜볼 것”이라며 “조합원은 명실상부한 KT의 주인이다. 노조는 조합원과 함께 흔들림 없는 국민기업 KT의 위상을 지켜내겠다”고 강조했다. 노조는 특히 “반면 이때다 싶어 회사가 처한 어려움을 자신들의 기회로 삼아 회사를 비난하는 기자회견과 확인되지 않은 사실을 과장하며 회사와 조합원 모두의 명예에 치명적인 흠집을 내는 세력도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세상 어느 노동조합이 회사에 닥친 불행한 사고를 이슈화하며 자기들이 속한 조직을 위기로 내모냐”며 “모두가 힘을 합쳐 헤쳐나가야 할 상황 속에서 기업 이미지 실추에 앞장서는 일”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피와 땀으로 일군 조합원의 노력을 물거품으로 만들어 헛수고로 돌아가게 하는 것”이라며 “이들의 의도와 행태는 분노를 넘어 안타까움과 서글픔마저 자아낸다”고 덧붙였다.

2025.09.18 10:15박수형

번개장터, 노들섬서 '플리마켓 페스티벌' 개최

번개장터는 플리마켓 축제 '번개 플리마켓 페스티벌'을 오는 20일과 21일 양일간 서울 노들섬에서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만나고, 이어지고, 더 좋아하자'라는 메시지를 내세운 이번 페스티벌은 지속가능한 소비와 라이프스타일을 직접 경험하는 축제의 장으로 마련된다. 번개장터는 2023년 성수, 지난해 광화문에 이어 세 번째 개최지로 노들섬을 낙점했다. 또 서울문화재단과 협력해 '문화가 흐르는 노들 예술섬' 행사와 연계하며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총 120여 팀의 셀러가 참여하는 이번 플리마켓은 유명 인플루언서와 셀럽들이 참여한다. ▲'모솔연애'의 강지수·이민홍 ▲'환승연애'의 정혜임·이코코·이유정·박나언 ▲'하트시그널'의 이가흔·김지민 등 방송 출연진들이 각자의 취향이 담긴 물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패션 외에도 ▲LP·카메라 등 인도어부터 ▲캠핑·러닝 등 아웃도어 ▲육아·살림 용품까지 카테고리를 확장했다. 번개장터의 서비스도 현장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다. 번개케어 부스가 운영돼 전문 검수사가 디지털 현미경 등 첨단 장비를 활용해 구매 물품의 정·가품 진위 여부를 현장에서 직접 검수해준다. 럭셔리 세컨핸드 매장 'BGZT 컬렉션 부스'도 운영된다. 페스티벌 현장에서의 모든 거래는 번개장터 앱을 통한 '안전결제' 방식으로 진행되며, QR코드를 스캔해 결제할 수 있다. 카드 및 할부 결제도 지원된다. 이번 페스티벌에는 다양한 콘텐츠도 준비돼 있다. 오는 21일 오후 7시에는 이하이와 로꼬의 라이브 공연이 펼쳐진다. DJ 라이브 퍼포먼스도 예정돼 있으며 ▲유용욱바베큐연구소 ▲피자 슬라이스 서울 ▲짐빔 하이볼 ▲노티드 등 유명 식음료(F&B) 부스에서 다양한 음식도 맛볼 수 있다. 번개 플리마켓 페스티벌은 번개장터 앱 회원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입장할 수 있으며, 현장에서 회원가입 후 입장도 가능하다. 입장 시에는 ▲오쏘몰 ▲웰라쥬 ▲상쾌환 등 다양한 브랜드의 웰컴 기프트도 선착순으로 받을 수 있다. 행사 참여를 원하는 방문객은 번개장터 앱에서 '취향지원금' 이벤트에 응모할 수 있으며 추첨을 통해 번개포인트 100만원을 받을 수 있다. 번개장터 관계자는 “이번 페스티벌은 '리커머스'라는 순환경제 가치를 대중에게 쉽게 알리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소비 문화 확산을 위해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9.18 09:45박서린

KT 불법 소액결제 유력 용의자 일당 검거

경기 광명 등 일부 지역에서만 발생한 KT 무단 소액결제 관련 유력 용의자가 검거됐다.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지난 8월 말부터 9월 초순에 걸쳐 경기 광명, 서울 금천 등에서 발생된 KT 휴대폰 부정결제 사건과 관련해 유력한 용의자 40대 A씨를 인천공항에서 체포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용의자는 16일 오후 2시 3분경 인천공항에서 검거됐고, 부정결제로 취득한 상품권의 현금화에 관여한 용의자 B씨도 같은 날 오후 2시 53분경 서울영등포에서 체포됐다. A씨는 불법 소형 기지국 장비를 자신의 차량에 싣고 범행 당일 피해 발생지 주변에서 차량을 운행한 사실을 시인했다. 경찰은 A씨가 범행에 사용한 불법 소형 기지국 장비도 확보했다. 용의자 A씨와 B씨에 대해서는 도주와 증거인멸 가능성을 고려해 구속영장이 신청될 예정이다. 경찰은 구체적 범행 동기와 경위를 수사할 방침이다. KT 측은 "경찰 수사와 정부 조사에 적극 협조해 조속히 사건이 규명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2025.09.17 17:04박수형

[속보] 'KT 소액결제' 사건 40대 유력 용의자 검거

'KT 소액결제' 사건 40대 중국교포 용의자 인천공항서 검거

2025.09.17 16:56박수형

농협은행도 토스 페이스페이

NH농협은행은 토스 얼굴 인식 기반 간편결제 서비스와 제휴해 '올원×페이스페이'를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올원×페이스페이는 NH올원뱅크 페이스페이 메뉴를 통해 토스로 접속한 후 얼굴과 결제수단을 등록하면 얼굴 인증으로 결제할 수 있다. 위치 정보 기반으로 페이스페이를 이용할 수 있는 주변 매장도 확인할 수 있다.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신규 등록 고객 중 선착순으로 1억원 상당의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 페이스페이 서비스 등록 후 이벤트 페이지에서 원하는 경품(배달의 민족 모바일상품권, 스타벅스 e카드, 다이소·CU 모바일상품권)을 직접 선택할 수 있다. 또 농협 계좌 혹은 카드로 결제하면 토스의 기본 3% 적립에 추가 3% 적립 혜택이 제공된다.

2025.09.17 16:05손희연

차봇모빌리티-이큐비알, 글로벌 K-중고차 시장 공략

차봇 모빌리티가 이큐비알과 손잡고 블록체인으로 글로벌 K-중고차 시장 공략에 나선다. 모빌리티 컨시어지 플랫폼 컴퍼니 차봇모빌리티가 블록체인 인프라 전문기업 이큐비알홀딩스와 블록체인 기반의 혁신적인 K-중고차 수출 서비스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발표했다. 이번 협약은 글로벌 시장에서 확대되는 한국 중고차 수요에 발맞춰 디지털 기반의 수출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다. 양사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중고차 수출 대금 결제 상품 설계와 중고차 품질 인증 서비스 개발에 공동으로 나서게 된다. 중고차 수출 시장은 최근 몇 년간 빠르게 성장했지만, 여전히 결제 절차의 복잡성과 유통 구조의 불투명성으로 인한 불편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해외 바이어의 경우 현지 브로커를 통한 간접 구매가 일반화돼 있어 거래 과정에서 가격 인상 요인이 발생하고, 품질 신뢰 확보에도 제약이 있었다. 차봇 모빌리티는 이러한 구조적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 투명하고 효율적인 거래 환경을 마련하고자 이번 협력을 추진했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차량 품질에 대한 신뢰성 확보 ▲송금 절차 단축 및 수수료 절감 ▲투명한 결제 프로세스 라는 세 가지 핵심 가치를 구현할 방침이다. 이큐비알은 블록체인 엔진부터 인프라, 서비스 레이어까지 풀스택 개발 역량을 갖춘 국내 대표 블록체인 전문기업이다. 특히 블록체인 보안 인증 및 스테이블코인 결제 분야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차봇 모빌리티는 이큐비알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해외 바이어가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직접 차량을 선택하고 신속하고 안전하게 결제할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다. 또 블록체인 인증서를 활용한 품질 보증 체계를 구축해 해외 바이어가 한국산 중고차를 더욱 신뢰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게 된다. 차봇 모빌리티는 이번 협업을 통해 몽골을 비롯한 신흥국 시장에서 기술 기반 오토커머스 사업 모델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블록체인 인증서를 통한 품질 신뢰 확보는 한국 직수입 차량의 가치를 높게 평가하는 해외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강화하는 핵심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병희 차봇 모빌리티 부대표는 "K-중고차에 대한 해외 수요가 지속 확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협력은 단순히 새로운 기술을 적용하는 차원을 넘어, 한국 중고차 수출 시장의 신뢰성과 편의성을 동시에 높이는 의미 있는 발걸음"이라며 "이큐비알의 기술력을 더해 글로벌 오토커머스 플랫폼으로서 차봇의 경쟁력을 한층 고도화하고, 해외 바이어가 안심하고 거래할 수 있는 환경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현기 이큐비알 대표는 "이번 협력은 블록체인 기반 인프라가 실물 경제의 무역 현장에서 어떻게 적용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라면서 "특히 블록체인 인증을 통한 품질 보증 체계와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한 투명한 결제 구조는 기존 수출 시장의 불편을 혁신적으로 개선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9.17 15:09백봉삼

현대백화점그룹, 중소 협력사 결제대금 2천107억원 조기 지급

현대백화점그룹은 그룹 계열사와 거래하는 9천여 중소 협력사의 결제대금 2천107억원을 당초 지급일보다 최대 9일 앞당겨 추석 연휴 전인 다음 달 1일 지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결제대금을 조기에 지급 받는 중소 협력사는 현대백화점과 거래하는 7천여 곳을 비롯해 현대지에프홀딩스·현대홈쇼핑·현대그린푸드·현대리바트·한섬·현대에버다임·대원강업·현대바이오랜드·현대퓨처넷·현대면세점·현대L&C·지누스·현대드림투어·현대이지웰 등 14개 계열사와 거래하는 2천여 곳 등 총 9천여 개 중소 협력사들이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추석을 앞두고 직원 상여금을 비롯해 각종 운영자금 소요가 늘어나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되는 협력사들을 위해 결제 대금을 앞당겨 지급한다”며 “앞으로도 오랜 파트너인 중소 협력사와 동반 성장할 수 있는 지원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9.16 10:13김민아

차봇, 몽골 지모바일·막나이 트레이드와 힘 모아 글로벌 진출 가속

차봇 모빌리티(대표 강성근)가 몽골 주요 기업과 MOU를 체결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가속화한다. 모빌리티 컨시어지 플랫폼 컴퍼니 차봇 모빌리티가 몽골의 주요 통신사 지모바일과 에너지·유통기업 막나이 트레이드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차봇 모빌리티는 몽골 현지 통신망과 주유소 네트워크를 자사 디지털 오토커머스 플랫폼과 결합해 카셰어링, 차량 관리, 스마트 주유 및 결제, 전기차 충전 등 통합 모빌리티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차봇 모빌리티가 이번 협약에 나선 배경에는 몽골 자동차 시장의 급격한 성장세가 있다. 등록 차량 수는 2024년 기준 90만 대를 넘어섰고, 이에 따라 도심 교통 혼잡과 차량 유지·관리 수요도 함께 늘고 있다. 또 울란바토르시는 2030년까지 25개 이상의 충전 거점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하며, 정부 차원의 정책적 지원 아래 전기차 보급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차봇 모빌리티는 이러한 시장 흐름에 발맞춰 현지 주요 기업들과 손잡고 전략적 협력에 나섰다. 지모바일은 몽골의 4대 이동통신사 가운데 하나로, 전국 단위의 통신망과 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하며 최근에는 eSIM 등 디지털 서비스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차봇은 지모바일과의 협력을 통해 현지 통신망을 기반으로 차량 위치 추적, 예약, 결제까지 원스톱으로 가능한 카셰어링·렌터카 서비스를 구현하고, 주행 데이터를 활용한 텔레매틱스 서비스로 차량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또 전기차 충전소 검색과 예약, 결제를 지원하는 서비스를 통해 몽골 사용자에게 차세대 모빌리티 경험을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막나이 트레이드는 1994년 설립된 석유제품 수입·유통 전문기업으로, 몽골 전역에 주유소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유통과 소매 영역까지 사업을 확장해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막나이 트레이드의 주유소 거점은 스마트 주유와 앱 기반 결제, 차량 정비·세차·경정비 예약을 지원하는 '모빌리티 스테이션'으로 고도화될 전망이다. 차봇은 이를 통해 내연기관차와 전기차 고객 모두에게 통합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주유소를 단순한 연료 공급처가 아닌 디지털 기반의 생활 밀착형 모빌리티 허브로 확장해 나가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지모바일과 막나이 트레이드는 동일한 패밀리가 운영하는 형제 회사로, 통신 인프라와 오프라인 주유소 네트워크가 결합되면서 '차봇' 서비스와의 협력 시너지가 한층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두 회사의 긴밀한 관계는 데이터와 서비스 접점을 유기적으로 연결할 수 있는 기반이 돼 현지 이용자들에게 더 효율적이고 통합적인 모빌리티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협약은 차봇 모빌리티가 지난 6일부터 진행된 한국교통안전공단의 'TS 몽골 보이저 프로젝트'에 참여해 현지 시장 진출 가능성을 확인한 이후 마련된 후속 성과다. 당시 프로젝트를 통해 현지 바이어 미팅과 기술 로드쇼를 진행하며 몽골 시장의 잠재력을 검증한 차봇은 이번에 지모바일과 막나이 트레이드라는 핵심 파트너와 손을 잡으면서 실질적인 사업 전개를 본격화하게 됐다. 강성근 차봇 모빌리티 대표는 "몽골은 차량 보급 확대와 전기차 전환, 디지털 결제 확산이 동시에 진행되는 시장이다. 차봇의 서비스 모델과 시너지를 발휘하기에 최적의 환경"이라며 "이번에 현지 대표 기업들과의 협력을 통해 로컬 인프라와 디지털 플랫폼을 결합한 확장 모델을 검증하고, 이를 토대로 일본과 북미 등 글로벌 시장에서도 차봇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입증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9.15 17:04백봉삼

경찰 "KT 무단 소액결제 피해자 199명 파악"

KT 가입자의 무단 소액결제 피해자가 199명으로 집계됐다. 피해액은 1억2천600만원 상당이다. 15일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기준 피해자는 광명 118명, 서울 금천구 62명, 부천 7명, 과천 9명, 인천 3명 등이다. 미상의 불법 기지국을 통해 접속이 이뤄졌고 상품권 구매에 무단으로 소액결제가 이뤄진 사건이다. 경찰은 피해자 휴대전화를 임의 제출받아 디지털 포렌식 등을 통해 수사하고 있다. 경찰 측은 그간 사례가 없던 수법으로 파악하고 범행과 관련해 다각도로 수사할 방침이다. 한편, KT가 추정한 피해자는 278명이며 피해액은 약 1억7천만 원이다. KT는 피해 사실을 인지하지 못한 가입자를 비롯해 불법 기지국 접속 이력이 있는 가입자들에 개별 연락을 취하고 있다.

2025.09.15 11:08박수형

한국 주도 '제3자 결제서비스제공기관의 정보보호' 국제표준 발간

우리나라가 제안한 '제3자 결제서비스 제공기관을 위한 정보보호 지침 및 요구사항'이 국제표준으로 발간됐다. 국내외적으로 제3자 결제서비스가 활발하게 진행 중인 상황에서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과 금융결제원은 국내 금융 보안기술을 국제표준에 선제적으로 반영하기 위해 2022년 8월 '금융서비스 국제표준화위원회(ISO/TC 68)'에 표준안을 제안했다. 이 표준안은 지난 3년간의 국제적 논의를 거쳐 ISO18960 표준으로 발간됐다. 제3자 결제서비스란 고객 계좌를 보유하고 있지 않은 기관이 모바일이나 온라인상에서 결제·조회·송금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네이버·카카오·토스 등이 대표적인 서비스 제공기관이다. 이 표준은 시스템 개발과 테스트부터 설치·운영·모니터링에 이르는 제3자 결제서비스 전반의 정보보호 지침이다. 서비스 제공기관이 다뤄야 할 고객의 개인식별 정보관리, 기관의 관리자 접근관리 및 보안구역 출입통제, 시스템 공급업체의 보안관리 등에 대한 요구사항을 설명하고 있다. 김대자 국가기술표준원장은 “이번 국제표준 발간으로 국내 결제서비스 관련 기업은 국제표준에 부합하는 품질과 안전성을 갖추고 해외시장에 진출하기 용이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금융서비스 분야에서 우리 기업이 활용 가능한 표준을 개발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5.09.14 23:18주문정

차봇 모빌리티-토스페이먼츠, '차봇 페이' 출시

차봇 모빌리티가 토스페이먼츠와 손잡고 중고차 시장에 특화된 금융 서비스 '차봇 페이'를 출시하며 업계 차별화 전략에 속도를 낸다. 차봇 모빌리티(대표 강성근)는 중고차 시장 금융 불편 해소를 위해 비바리퍼블리카(토스) 전자지급결제대행(PG) 계열사 토스페이먼츠와 제휴해 새 금융 결제 솔루션 '차봇 페이'를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차봇 페이는 카드와 캐피탈을 기반으로 한 중고차 전용 통합 금융 서비스로, 링크페이 기술을 적용한 간편 결제 시스템을 제공한다. 고객은 기존에 사용하던 카드를 그대로 활용할 수 있으며, 별도의 가입 절차 없이 간편하게 이용 가능하다. 특히 삼성카드를 이용할 경우 업계 최저 수준인 24개월 기준 서비스 수수료가 9.9%(캐피탈 대출 금리 약 9.2%)로 책정돼, 중고차 구매 시 높은 수수료에 대한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원하는 금액만큼 현금과 할부를 병행할 수 있는 유연한 결제 구조도 장점이다. 이번 서비스는 토스페이먼츠의 고도화된 간편결제 인프라와 차봇 모빌리티의 검증된 딜러 네트워크를 결합해 구현됐다. 이를 통해 고객에게는 보다 직관적이고 안전한 결제 환경을, 딜러에게는 새로운 결제 수단을 통한 거래 효율성을 제공하며 현금 중심의 기존 중고차 거래 방식에 유연하고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한다. 차봇 페이는 중고차 딜러를 위한 세일즈 관리 앱 '차팀장'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차팀장은 전국 중고차 딜러들이 차량 매물 관리와 상담, 계약부터 금융결제까지 통합적으로 활용하는 비즈니스 플랫폼이다. 이번 차봇 페이 도입으로 실무 편의성과 금융 선택권이 함께 강화될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차봇 모빌리티 강병희 부대표는 “토스페이먼츠와의 제휴를 통해 중고차 시장에서 새로운 금융 경험을 제시하게 됐다”며 “중고차 구매 시 가장 큰 고민이던 높은 수수료와 복잡한 결제 절차 문제를 실질적으로 해결해 고객과 딜러 모두의 만족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향후에도 토스 그룹사와 다양한 협업 모델을 전개하며 차별화된 모빌리티 금융 생태계를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2025.09.11 20:49백봉삼

배경훈 장관 "KT 해커, IMSI 외 개인정보 보유 추정"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KT의 무단 소액결제 침해사고를 두고 해커가 가입자의 국제이동가입자식별정보(IMSI) 외에 다른 개인정보를 보유한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가입자 단말 식별 번호 외의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이 있다는 설명이다. 배경훈 장관은 이날 오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 출석해 더불어민주당 노종면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노 의원은 “우려스러운 점은 성명, 전화번호, 생년월일 등 핵심적인 정보가 털리지 않고서는 이뤄질 수 없는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며 “IMSI 정보만으로 직접 피해가 발생하지 않는다는 점으로 SK텔레콤 사건에서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소액결제를 하려면 이름, 생년월일 이런 정보를 넣어야 하는데 실제로 발생한 일이 수백 건이다”며 “IMSI 정보만 빠진 게 아니라 이름 생년월일 전화번호 정보를 범인이 가지고 있는 것 아니냐”고 물었다. 배 장관은 이에 대해 “그렇게 추정된다”고 답했다. 노 의원이 또 “해커가 어떤 경로로 개인정보를 입수한 것으로 보냐”고 묻자, 배 장관은 “사실 지금 조사 방향을 잡는 데도 어려움이 있다”고 했다. 한편, 노 의원은 “기간통신사 통신망에 대한 종합 점검 차원에서 청문회를 확장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최민희 과방위원장은 이에 대해 “국정감사 일정도 있으니 간사 협의로 결정해달라”고 주문했다.

2025.09.11 19:15박수형

"무단 소액결제 불법 기지국, 과거 KT망 연동된 장비 탈취 추정"

KT 무단 소액결제 침해사고에서 과거 KT 네트워크에 연동된 장비가 탈취된 것으로 추정됐다. 구재형 KT 네트워크기술본부장은 11일 오후 서울 광화문사옥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초소형 기지국을 불법적으로 취득해 개조하거나 특정 시스템을 활용해 초소형 기지국 일부를 떼서 옮겼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KT 망에 연동된 점으로 미뤄볼 때 기존에 연동된 적 있었던 장비였을 것으로 추정한다”고 덧붙였다. 별도의 기지국 장비가 네트워크에 접속된 과정을 두고 관련 업계와 전문가들 사이에서 많은 논의가 오갔는데, 현재 추정 단계이지만 실제 네트워크에 연동된 장치가 탈취됐을 것이란 가능성이 제기된 것이다. 펨토셀의 형태로 특정된 이유로는 KT의 통화기록 전수조사에서 발견된 ID 양식이 KT가 운영하는 펨토셀과 같기 때문이다. KT는 약 17만5천 대의 펨토셀을 구축하고 있다. KT는 소액결제까지 이뤄진 점에 대해 말을 아꼈다. 경찰 등의 수사 과정에 있는 문제를 공론화하기 어렵다는 이유에서다. 구재형 상무는 “모든 소액결제에서 이름, 생년월일을 입력해야 하는데 해당 정보는 초소형 기지국에서 유출될 수 없는 정보”라며 “경찰 수사를 통해 유출 경위가 밝혀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T는 이날 간담회 직전 5천561 명의 가입자가 불법 초소형 기지국에 국제이동가입자식별정보(IMSI)를 보낸 것으로 판단하고, 개인정보 유출 정황에 따라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침해사고를 신고했다. 불법 기지국과 접속 이력이 있는 가입자는 1만9천여 명이고 이 가운데 5천561명이 불법 기지국에 IMSI를 보냈다는 것이다. 이 가운데 ARS 인증 시도를 거쳐 무단 소액결제로 이어진 가입자는 278 명으로 파악됐다. 총 피해액은 1억7천여 만원으로 KT는 이를 모두 보상할 계획이다. 아울러 소액결제 전수조사를 통해 모든 피해자에 요금 청구를 하지 않고, 유심 교체 등을 위해 개별 안내를 시작했다. 이들에 대한 위약금 면제와 같은 조치도 고려한다는 방침이다.

2025.09.11 17:24박수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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