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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위즈 'P의 거짓', K-게임 글로벌 흥행 가능성 증명

피노키오를 재해석한 네오위즈의 대표 게임 'P의 거짓'이 K-게임의 글로벌 흥행 가능성을 입증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게임은 본편과 DLC(다운로드 콘텐츠)를 합쳐 누적 판매량 300만 장 이상을 기록한 화제작이다. 1일 네오위즈에 따르면, 라운드8 스튜디오가 개발한 PC·콘솔 액션 게임 'P의 거짓'이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 이 게임은 2023년 9월 출시 후 약 한 달 만에 글로벌 누적 판매량 100만 장을 돌파하며 단기간 손익분기점을 넘긴 타이틀이다. 또 지난 6월 출시된 첫 DLC도 호평을 받으며 누적 판매량은 300만 장을 넘어서기도 했다. 이는 예상을 뛰어넘은 결과로 평가된다. 네오위즈가 글로벌 PC·콘솔 이용자 대응에 공을 들인 점이 단기간 호평으로 이어졌고, 결과적으로 K-게임 'P의 거짓'의 깜짝 흥행으로 연결된 셈이다. 'P의 거짓'은 국내보다 해외 시장에서의 성과가 두드러진다. 전체 판매량의 90% 이상이 북미와 유럽 등 서구권에서 기록됐다. 이어서 본편 'P의 거짓'의 프리퀄(시간상 앞선 이야기)인 'P의 거짓: 서곡'은 출시 직후 스팀 '최고 인기 게임' 순위에서 국내 전체 1위, 글로벌 유료 부문 1위에 올랐다. 메타크리틱과 오픈크리틱에서 각각 평점 85점을 받았으며, 오픈크리틱에서는 '평론가 추천도' 100%를 기록해 주목을 받았다. 이 게임은 영국의 글로벌 비디오 게임 시상식 '골든 조이스틱 어워드 2025'에서 '최고의 확장팩' 부문 후보에 올라 주목을 받기도 했다. '인디아나 존스: 더 그레이트 서클–거인의 수도회', '노 맨스 스카이: 보이저스' 등 세계적 작품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한국 콘솔 게임의 위상을 높였다는 것이 전문가의 대체적인 의견이다. 무엇보다 게임의 세계관과 서사를 지지하는 글로벌 팬층이 형성됐다는 점도 의미가 부여된다. 'P의 거짓' 팬들이 후속작에도 기대한다면 네오위즈가 추진하는 'IP 프랜차이즈화' 전략에도 힘을 받을 수 있다는 전망도 있다. 최근 이 게임이 다시 주목을 받고 있는 이유는 주요 게임사의 콘솔 시장 진출이 잇따르고 있기 때문이다. 'P의 거짓' IP가 K-콘솔 게임이 글로벌 시장에서 통할 수 있음을 증명한 영향이다. 주요 게임사의 K-콘솔 게임에 대한 도전이 '제2의 P의 거짓'으로 드러날지 지켜봐야하는 이유다. 네오위즈 산하 라운드8 스튜디오도 새로운 도전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이 회사는 현재 'P의 거짓' 차기작을 포함한 여러 PC·콘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더욱 깊어진 서사를 선보이기 위해 개발 역량을 집중하고 있으며, 장기적인 IP 가치 창출에 힘쓴다는 계획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세계 게이머의 시선이 한국 콘솔 게임으로 향하고 있다. 국내 게임사들도 모바일 중심 시장에서 벗어나 다양한 콘솔 작품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며 “네오위즈는 K-게임의 가능성을 입증하며 한국 게임 산업의 체질을 바꿨다. 이 회사의 행보가 더욱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P의 거짓: 서곡'은 오는 11월 열리는 '2025 대한민국 게임대상' 본상 수상에도 도전한다.

2025.11.01 09:00이도원

엔씨, '지포스 게이머 페스티벌'에 아이온2-신더시티 공개

엔씨소프트(공동대표 김택진, 박병무)는 '지포스 게이머 페스티벌(GeForce Gamer Festival)'에서 아이온2(AION2)와 신더시티(CINDER CITY)를 공개했다고 31일 밝혔다. '지포스 게이머 페스티벌'은 엔비디아(NVIDIA)가 한국에서의 지포스 사업 25주년을 기념해 진행한 행사다. 엔씨(NC)는 유일한 게임 시연사로 참여해 신작 '아이온2'와 '신더시티'의 최신 빌드와 신규 트레일러를 페스티벌 방문자에게 선보였다. 아이온2는 다음 달 19일 한국과 대만에 출시 예정인 엔씨(NC) 차세대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신작이다. 뛰어난 그래픽과 방대한 PvE(플레이어 대 환경) 콘텐츠가 특징이다. 신규 영상을 통해 ▲클래스별 개성이 살아있는 전투 시스템 ▲아이온 IP의 아이덴티티가 담긴 '비행' 및 '활공' 모션 등을 공개했다. 엔씨(NC) 이성구 CBO(Chief Business Officer, 최고사업책임자, 부사장)는 '지포스 게이머 페스티벌' 무대에 올라 “엔씨소프트는 높은 퀄리티의 그래픽과 새로운 기술을 추구하며 엔비디아와 오랫동안 협업해왔다”며 “론칭 예정인 아이온2와 엔비디아 최신 기술로 개발 중인 신더시티에 많은 성원 바란다”고 전했다. 아이온2 개발을 총괄하는 엔씨(NC) 백승욱 CBO(전무)는 “원작의 감성과 세계관을 그대로 이어가면서도, 최고 기술을 집약한 '아이온의 완전체'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라고 밝혔다. '신더시티'는 엔씨(NC)의 개발 스튜디오 빅파이어 게임즈(대표 배재현)가 개발 중인 '오픈월드 택티컬 슈터(Tactical Shooter)' 장르 신작이다. '신더시티'는 지난 8월 독일 쾰른에서 열린 '엔비디아 게임스컴(NVIDIA Gamescom)' 행사에서 RTX 플래그십 타이틀로 공개됐다. 신규 트레일러 영상에서는 △삼성동 등 서울의 실제 장소가 그대로 구현된 전장 ▲다양한 택티컬 기어와 무기를 활용한 전투 ▲주요 인물 '조이'가 등장하는 '신더시티'의 핵심 내러티브 등을 공개했다. 배재현 빅파이어 게임즈 대표는 “신더시티는 엔비디아 첨단 기술을 적용해 개발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많은 이용자가 함께 대규모 협력전(CO-OP)의 진수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5.10.31 12:05이도원

SOOP, 3분기 영업익 312억원…전년비 30.6%↑

SOOP(구 아프리카TV)이 콘텐츠형 광고 매출 성장으로 3분기 견조한 매출 성장세를 그렸다. SOOP은 연결기준 올해 3분기 매출 1천274억원, 영업이익 312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공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0.7%, 30.6%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255억원으로 전년 동기 보다 6.1% 늘었다. 광고 매출이 꾸준히 상승하며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 3분기 광고 매출은 40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6.4% 성장했다. 특히, 지난 8월 도쿄에서 진행된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VCT) 퍼시픽 스테이지2', 'FC 온라인 슈퍼 챔피언스 리그(FSL) 등 게임사와 협업한 대형 e스포츠 리그 제작을 통한 콘텐츠형 광고 매출 성장이 실적 상승에 기여했다. SOOP은 3분기 플랫폼 생태계 강화에 주력하며 스트리머, 유저의 활동 기반을 마련했다. 또 국내외 주요 게임사와의 협업을 통해 다양한 지식재산(IP) 기반 이스포츠 대회를 새롭게 선보이고 'ASL', '멸망전'과 같은 오리지널 콘텐츠도 이어갔다. 4분기에는 주요 파트너사들과의 협업을 더욱 확대하고 'SOOP 스트리머 대상' 등 스트리머와 유저가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플랫폼의 커뮤니티 생태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2025.10.31 10:13박서린

넥슨 액션 게임 '아크 레이더스', 출시 첫날 집중 조명...PC 동접자 26만 돌파

넥슨의 신작 액션 게임 '아크 레이더스'가 출시 첫날 이용자의 주목을 받으며 스팀(PC) 동시 접속자 수 신기록 경신에 성공했다. 해당 신작 게임의 출시 첫날 분위기를 보면 장기간 인기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31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넥슨 산하 엠바크 스튜디오에서 개발한 액션 게임 '아크 레이더스'가 출시 첫날 흥행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PC와 콘솔로 즐길 수 있는 '아크 레이더스'는 기계 생명체 '아크'가 지배하는 종말 이후의 미래 지구에서 이용자가 '레이더'로서 자원을 확보하고 협동과 경쟁을 통해 생존을 모색하는 PvPvE 서바이벌 액션 게임이다. 정식 출시 버전에서는 지상과 지하를 오가며 생존과 탐험을 이어가는 구조를 선보인다. 지상에서는 각기 다른 환경의 '댐 전장' '파묻힌 도시' '우주 기지' '블루 게이트' 4개 전장에서 자원을 탐색할수 있으며, 지하 기지 '스페란자'에서는 장비를 제작하고 NPC들과 거래 및 퀘스트를 수행하는 등 다양한 생활과 성장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게임 내 핵심 적대 세력인 '아크'는 지상을 지배하는 자율적 기계 생명체로, 이용자의 탐사 과정에서 지속적인 위협으로 등장한다. 또 이용자를 인식하면 주변 '아크'에게 신호를 보내 협공을 유도한다. 특히 거대 개체인 '퀸'은 강력한 방어력과 공격력을 갖춘 보스급 존재로, 탐사 중 가장 높은 난이도의 전투 경험을 제공한다. 이 게임은 전날(3일) 오후 7시 출시 이후 하루도 안 돼 스팀 동시접속자 수 26만4천673명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긍정 평가는 86.42%로 나타났다. 이는 같은 날 스팀 24시간 최고 접속자 순위 기준 '카운터스트라이크2'(147만3천556명)와 '도타2'(74만5천746명), '펍지: 배틀그라운드'(61만6천666명), '배틀필드6'(46만1천385명), '이스케이프 프롬 타르코프'(26만5천182명)에 이어 6위다. 특히 출시 전 서버 슬램(서버 점검 테스트) 기간 약 19만 명의 동시 접속자를 기록한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도 나온다. 이 게임의 출시 전 스팀 위시리스트 3위, 글로벌 세일즈 차트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아크 레이더스'에 많은 이용자가 몰린 것은 테스트 기간 게임성과 완성도에 호평을 받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 슈팅 액션의 재미에 아이템 파밍과 생존, 협력을 통한 스릴감을 적절히 결합한 점도 흥행 요인으로 꼽힌다. 이 게임의 출시 첫날 분위기를 고려할 때 주말 이후 동시접속자 수는 증가할 수 있다는 전망도 있다. 해당 게임이 넥슨의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하는 이유다. 업계 한 관계자는 "아크 레이더스가 출시 24시간 만에 스팀 동시접속자 수 26만 명을 넘어서며 흥행 기대작의 면모를 보였다"라며 "분위기를 보면 주말 이후 접속자 수는 더 늘 것으로 보인다. 이 게임의 사전 판매량도 기대 이상이라고 알려진 만큼 넥슨의 매출 기여도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2025.10.31 09:53이도원

원유니버스, 신작 게임 '던전 스토커즈' 스팀 정식 출시

원유니버스(대표 고세준, ONEUNIVERSE)는 PvEvP 던전 크롤러 게임 '던전 스토커즈(Dungeon Stalkers)'의 스팀(Steam) 정식 1.0 버전을 지난 29일 출시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얼리 액세스 기간 동안 꾸준한 개발과 다수의 업데이트를 거쳐 완성도를 높인 이번 정식 버전은 새로운 시즌과 함께 대규모 신규 콘텐츠와 시스템을 선보인다. 던전 스토커즈 1.0 정식 버전에서는 다양한 신규 콘텐츠가 추가됐다. 먼저 신규 스토커 '카지모르드'가 합류한다. 한손검을 양손으로 들어서 쌍검으로 사용하는 전사로서, 근접 하이브리드 딜러이다. 평타 위주의 빠른 공격을 기본으로하며 패링과 화염 버프 스킬의 숙련도에 따라서 성능이 크게 달라져 손맛을 중시하는 유저들의 기대를 만족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새로운 던전 '욕망의 저택'도 선보이며 추후 업데이트를 통해 그 안에 새로운 레이드 보스 '미믹퀸'과 유저들은 맞서게 된다. 이와 함께 신규 시스템도 대거 도입된다. '스캐빈저 계약'은 경쟁 모드 입장 전 금화를 지불하고 계약하면 탈출 실패 시 장비를 회수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장비 손실 부담을 완화한다. 또한 프로필 커스터마이징 시스템을 통해 테두리, 배너 이미지, 아이콘, 칭호 등을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으며, 이를 플레이를 통해 해금하거나 재화로 구매할 수 있다. 시즌 시스템 역시 강화됐다. 프리시즌 동안 달성한 스토커 레벨의 합산치에 따라 지급되는 명성 포인트를 통해 전용 상점에서 아이콘, 배너, 스킨 등 특별한 보상을 획득할 수 있으며 전설 아이템 추가, 이벤트 콘텐츠, 밸런스 조정, 클라이언트 및 서버 안정화 등 다양한 편의성 개선도 함께 이루어졌다. 고세준 원유니버스 대표는 “던전 스토커즈는 얼리 액세스 기간 동안 다양한 핵심 기능과 재미 요소를 보완해 가볍게 즐길 수 있는 던전 크롤러로 발전해왔다. 신규 스토커와 맵 추가로 시작되는 시즌 1은 플레이어들에게 기대 이상의 매력을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던전 스토커즈는 유저 피드백에 기반한 집중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얼리 엑세스부터 게임 밸런스 개선, 킬캠, 솔로 랭킹, 패드(컨트롤러) 지원, 재접속 기능 등 핵심 시스템을 강화했으며, 다수의 편의성 개선도 이루어졌다.

2025.10.30 10:16이도원

엑스엘게임즈, 신작 '더 큐브 세이브 어스' 내년 1분기 출시

엑스엘게임즈(대표 최관호)는 신작 익스트랙션 액션(Extraction Action, 탈출 액션) 게임인 '더 큐브, 세이브 어스(THE CUBE, SAVE US)'가 스팀 넥스트 페스트 기간 동안 이용자의 큰 관심과 피드백을 받바탕으로, 핵심 개선 작업에 착수했다고 29일 밝혔다. '더 큐브, 세이브 어스'는 이달 스팀 넥스트 페스트(Steam Next Fest)에서 최고 동시접속자 수 기준 3위, 글로벌 인기 체험판 순위 톱 8위에 오르며 주목을 받은 작품으로, 긴장감 넘치는 탈출 액션과 독창적인 맵 구성의 게임성으로 호평을 받았다. 스팀 넥스트 페스트 이후 기대감은 계속 이어져 현재는 위시리스트가 15만여개를 넘어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개발팀은 이용자 의견을 토대로 보다 완성도 높은 게임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스팀의 얼리액세스 오픈 일정을 올해 4분기에서 내년 1분기로 변경하고, 이 기간 동안 게임 최적화와 UI/UX 개선, 서버 안정화 작업을 통한 접속 불안정 현상을 획기적으로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엑스엘게임즈의 박영성 PD는 “플레이어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완성도 높은 게임을 선 보이겠다”라며 “10월 스팀 넥스트 페스트에서 보여준 게이머들의 큰 기대와 성원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2025.10.29 11:11이도원

NHN, '2025 한게임포커 챔피언십 시즌4' PC방 대회 참가자 모집 시작

NHN(대표 정우진)은 '2025 한게임포커 챔피언십 시즌4'(2025 Hangame Poker Championship Season4, 이하 2025 HPC 시즌4)의 참가자 모집을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한게임포커 챔피언십(이하 HPC)'은 '한게임포커'의 시즌제 정기 포커 대회다. 매년 봄, 여름, 가을, 겨울 총 4회에 걸쳐 ▲'한게임포커' 가맹 PC방 대회와 ▲PC '한게임포커' 및 모바일 '한게임포커 클래식'이 함께하는 통합 온라인 대회를 번갈아 가며 진행한다. 대회 종목은 '한게임포커'의 대표 게임인 '로우바둑이'와 '라스베가스 홀덤' 두 가지다. 올해 마지막 시즌을 맞이한 2025 HPC 시즌4는 다음 달 8일 21시부터 21시 50분까지 전국 '한게임포커' 가맹 PC방에서 온라인으로 접속 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PC '한게임포커', 모바일 '한게임포커 클래식'에서 모두 가능하며, 오늘부터 다음 달 8일 20시 30분까지 참가자를 모집한다. 대회 상금(게임 머니) 규모는 2025 HPC 시즌2부터 확대되었으며 이번 시즌까지 3시즌째 이어지고 있다. 총 상금은 1조 580억 골드로, 상위 50명에게 차등 지급되며 TOP10 참가자들에게는 인게임 내 액자 효과와 전용 액션아바타를 수여한다. 특정 상위랭킹에게 제공되는 특별 보너스는 11월에 진행하는 이번 시즌에 맞춰 변경했다. 11월과 연관된 숫자 '1'에 의미를 부여했으며, 11위부터 랭킹에 '1'이 포함된 상위 10명(11위, 21위, 31위, 41위, 51위, 61위, 71위, 81위, 91위, 101위)에게 머니 뽑기 아이템 '클레오캐치'를 제공한다. 아울러 참가 신청만 해도 플랫폼에 관계없이 PC '한게임포커', 모바일 '한게임포커 클래식'에 전용 '액션아바타'를 모두 지급한다. 대회 참가자 전원에게는 머니 뽑기 아이템 '미라클쉴드'와 모바일 '한게임포커 클래식' 전용 아이템 '실버 티켓' 10장을 제공한다. 김상호 NHN 게임사업본부장은 “매 시즌 성장하고 있는 HPC는 PC '한게임포커' 및 모바일 '한게임포커 클래식' 이용자분들이 함께 경쟁하고 소통하는 축제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라며 “올해 마지막 시즌인 2025 HPC 시즌4에서도 이용자분들의 뜨거운 열정과 함께 피날레를 장식하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2025.10.28 10:59이도원

투썸플레이스, 배우 박규영 겨울 시즌 모델로 발탁

투썸플레이스가 올겨울 홀리데이 시즌의 새로운 얼굴로 배우 박규영을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투썸플레이스는 매년 감각적인 영상미와 스토리텔링을 결합한 시즌 캠페인을 통해 '겨울=스초생(스트로베리 초콜릿 생크림 케이크)'이라는 브랜드 공식을 만들어왔다. 지난해 진행된 '스초생은 겨울이 제철' 캠페인은 높은 화제성과 함께 투썸의 프리미엄 이미지를 더욱 강화했다. 올해는 다채로운 매력과 글로벌 감각을 지닌 배우 박규영을 새 모델로 기용하며, 한층 세련된 비주얼과 감도 높은 연출의 '스초생' 홀리데이 캠페인을 선보일 예정이다. 박규영은 최근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 2·3', 영화 '사마귀' 등 화제작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펼치며 주목받고 있다. 작품 속에서는 강렬한 존재감으로, 일상에서는 밝고 유쾌한 에너지로 다채로운 매력을 보여왔다. 투썸플레이스는 박규영의 입체적인 연기력과 장르를 넘나드는 표현력이 브랜드가 추구하는 고유의 스토리텔링 감성과 어우러져 새로운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규영의 모델료는 가맹점주 부담 없이 전액을 가맹본부가 부담한다. 이번 홀리데이 캠페인은 11월 초 공개 예정으로, 투썸의 시그니처 케이크 '스초생'을 겨울의 상징으로 다시금 부각시킬 계획이다. 브랜드는 독창적인 연출과 감각적인 스토리라인을 통해 '겨울=투썸'의 상징성을 한층 강화한다는 목표다. 투썸플레이스 관계자는 “글로벌 무대에서 주목받고 있는 배우 박규영과 함께 브랜드의 새로운 아이코닉 시즌 캠페인을 선보일 것”이라며 “오는 11월 공개될 광고 영상에서는 이전과는 차별화된 스케일과 콘셉트로 '스초생'만의 세계를 완성할 예정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2025.10.28 10:45류승현

크래프톤 렐루게임즈, 신작 '미메시스' 얼리 액세스 출시

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의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렐루게임즈(대표 김민정)는 신작 협동 공포 게임 '미메시스(MIMESIS)'의 얼리 액세스(Early Access) 버전을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얼리 액세스 버전은 신규 시네마틱 트레일러 공개와 함께 ▲신규 맵 ▲몬스터 ▲스크랩 등 다양한 콘텐츠가 추가되었으며, 플레이어의 행동과 목소리를 정교하게 모방하는 AI '미메시스'의 알고리즘이 한층 진화했다. 이를 통해 팀 내 협력과 의심이 공존하는 고도의 심리전을 경험할 수 있다. '미메시스'는 플레이어처럼 행동하는 AI 'Mimesis'를 상대하는 4인 협동 공포 게임이다. 정체불명의 비로 인해 인간이 타인의 목소리와 행동을 복제하는 '미메시스'로 변이한 세계에서, 플레이어는 협력과 불신이 교차하는 극한의 긴장감 속에서 생존해야 한다. 게임은 트램을 중심으로 자원 수집과 운행 유지가 전개되며, 언제든 동료가 '미메시스'일 수 있다는 불확실성이 공포를 극대화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얼리 엑세스 출시를 기념해 신규 시네마틱 트레일러 공개와 론칭 할인 이벤트가 진행 된다. 이번 시네마틱 트레일러는 공포, 신뢰, 정체성의 경계를 넘나드는 게임의 분위기를 담아 냈다고 관계자는 언급했다. 런칭 할인 이벤트는 20% 할인 가격(8천800원)으로 스팀에서 구매 할 수 있으며 이벤트는 다음 달 10일 오후 3시 59분까지 진행 된다 또한 크래프톤 크리에이터 네트워크(KCN)와 협력해 'MIMESIS × KCN 크리에이터 챌린지' 캠페인을 본격 운영한다. KCN은 크래프톤이 운영하는 글로벌 크리에이터 협력 프로그램으로, 스트리머와 인플루언서들이 크래프톤 게임을 알리고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제공한다. 크리에이터의 개인 크리에이터 코드를 팔로워에게 공유 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패키지를 구매할 경우 판매 수익의 20%가 크리에이터에게 배분된다. 렐루게임즈 관계자는 “미메시스는 단순한 공포가 아니라, AI가 만들어내는 불신과 심리적 긴장감이 중심에 있는 게임”이라며 “이번 얼리 액세스를 통해 이용자와 크리에이터 모두가 함께 게임을 완성해 나가는 여정을 시작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미메시스는 지난 6월 스팀 넥스트 페스트를 통해 선 보여 인기 데모 4위를 기록하며 글로벌 게이머들 사이에서 큰 주목을 받았으며, 두 번의 비공개 베타 테스트를 통해 축적된 피드백을 반영 해 한층 게임의 재미를 높였다고 알려졌다.

2025.10.28 10:40이도원

넷이즈게임즈 신작 역수한, AI 기반 캐릭터 커스터마이징 시스템 첫 공개

넷이즈게임즈(neteasegames)와 주롱 스튜디오(Zhurong Studio)는 오픈월드 MMORPG 신작 '역수한'의 AI기반 캐릭터 커스터마이징 시스템을 최초 공개했다고 27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역수한'은 정식 론칭에 앞서, 이용자가 직접 캐릭터 외형을 먼저 만들어볼 수 있는 '클라우드 게임 사전 체험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이번 테스트는 별도의 클라이언트 설치나 고사양 PC 없이도 접속이 가능한 형태로 제공된다. 이용자는 접속만으로 게임 내 캐릭터 생성 시스템 일부를 실제 서비스 환경에 가까운 수준으로 체험할 수 있다. 이번 사전 체험에서 공개된 핵심은 캐릭터 커스터마이징, 특히 얼굴 편집(페이스 에디터) 기능이다. 이용자는 기본 프리셋을 선택하는 단계를 넘어, 이목구비 비율, 안구 방향과 시선 처리, 얼굴형, 인상 등의 디테일을 세밀하게 조정해 '내가 원하는 얼굴'을 직접 설계할 수 있다. 즉 이번 체험은 단순히 '게임을 먼저 본다'가 아니라 '내 주인공을 지금부터 만들기 시작한다'는 감각에 가깝다. 이는 MMORPG 장르에서 가장 애착이 생기는 첫 단계, 즉 캐릭터 생성 경험 자체를 콘텐츠로 선언한 시도다. 이러한 방식은 일반적인 사전 테스트나 CBT와는 뚜렷하게 구분된다. 통상적으로 론칭 전 테스트는 전투 파트나 스토리 일부를 제한적으로 공개하는 경우가 많다. 반면 회사 측은 '역수한'의 게임 초반 캐릭터 생성 과정을 선공개하며 '이 게임은 캐릭터 표현력과 외형 커스터마이징 자유도에서 새로운 수준을 제시한다'는 메시지를 먼저 전달하고 있다. 이는 게임 출시 이후 핵심 유저층이 될 '커스터마이징·미형 캐릭터 지향층', 즉 외형과 개성을 중시하는 플레이어들을 초기에 결집시키려는 전략적 선택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역수한'은 12세기 중국 북송 시대를 배경으로 한 방대한 서사를 갖춘 무협 판타지 오픈월드 MMORPG다. 높은 자유도의 월드 탐험과 함께, AI NPC 시스템, 100시간 이상의 싱글 플레이 스토리 모드, AI 동료 시스템 등을 통해 혼자서도 완성도 있는 플레이 경험을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됐다. 현재 글로벌 기대작 '역수한'의 한국어 버전 사전예약은 사전예약 페이지 및 공식 사이트를 통해 진행 중이다.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이용자는 다음 달 7일부터 PC와 모바일 양 플랫폼에서 동일한 계정으로 크로스 플레이가 가능할 예정이다.

2025.10.27 13:00이도원

SOOP, 글로벌 발로란트 대회 'SVL 2025' 개최

SOOP은 오는 12월 2일부터 7일까지 6일간 글로벌 발로란트 대회인 'SVL(SOOP VALORANT LEAGUE) 2025'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SVL 2025'는 라이엇 게임즈의 1인칭 전술 슈팅 게임(FPS) '발로란트'로 펼쳐지는 e스포츠 리그로, 서울 '상암 SOOP 콜로세움'에서 유관중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SOOP이 주최하는 SVL은 그동안 세계 최고 수준의 팀들이 정규 리그를 앞두고 전력을 점검하는 무대로 활용돼 왔다. 2023년 우승 팀인 센티널스(Sentinels)는 이후 지난해에 열린 마스터스 마드리드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당시 참가팀이었던 EDG는 같은 해 진행된 챔피언스 서울 우승을 차지했다. 'SVL 2024' 우승 팀인 NRG도 올해 발로란트 챔피언스 파리 우승을 달성했다. 올해 'SVL 2025' 대회에도 발로란트 이(e)스포츠 상위 대회인 VCT에 출전하는 인기 팀들이 대거 참가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동남아시아(SEA) 1팀의 지역 예선은 내달 10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되며, 나머지 7팀 라인업은 같은달 12일에 공개된다. 대회 참가팀들은 4개 팀씩 A, B 2개 조로 나뉘어 두 번 경기에서 패하면 탈락하는 조별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준결승에 진출할 조별 상위 두 팀을 가리게 된다. 준결승부터는 싱글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진행되며 결승전을 제외한 모든 경기는 3판 2선승제로, 결승전은 5판 3선승제로 치러진다. 대회 총상금은 8만 달러(한화 약 1억1천448만원)이며, 우승 팀에게는 2만5천달러(3처578만원)가 주어진다.

2025.10.27 11:38박서린

위메이드맥스, 오픈월드 액션 RPG '프로젝트 탈' 관심 집중...첫 트레일러 100만 조회

위메이드맥스(각자대표 손면석, 이길형)는 개발 자회사 매드엔진이 제작 중인 신작 오픈월드 액션 RPG '프로젝트 탈(TAL)'의 첫 공식 트레일러가 공개 사흘 만에 유튜브 100만 조회 수를 돌파했다고 27일 밝혔다. '프로젝트 탈' 트레일러는 한국 시간 기준 24일 00시 공개 이후 약 3일만에 100만 조회 수를 넘어섰다. 특히 플레이스테이션(PlayStation) 채널 단독으로만 100만 뷰를 넘어서는 기록을 세우며 신규 IP로는 이례적인 글로벌 반향을 일으켰다. 또한 해외 유력 채널을 포함해 '프로젝트 탈' 공식 채널 등의 '좋아요' 수는 합산 5만 건을 돌파, 글로벌 게이머들의 높은 호응도를 입증했다. 특히 트레일러 영상에는 조회 수 대비 상당한 댓글이 달리며, 전투 표현·세계관·음악 연출 등 세부 요소에 대한 분석과 토론이 활발하게 이어지고 있다. 영상을 시청한 국내외 유저들은 “대작의 분위기가 강하게 풍긴다” “게임의 분위기와 전투 장면이 특히 인상적” “공개된 장면만으로도 출시를 기다릴 이유가 충분하다” “인게임 퀄리티는 물론, 확실한 색깔까지 가미한 기대작” 등 높은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손면석 위메이드맥스 대표는 “게임이 지향하는 방향성과 타이틀의 정체성을 명확하게 영상에 담을 수 있도록 노력했다”며 “이번 트레일러를 시작으로 플레이어들이 기대하는 그 이상의 경험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프로젝트 탈'은 한국 전통 '탈'과 수백 년간 이어진 신화 및 설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독창적인 세계관을 중심으로, 싱글 플레이의 깊은 몰입감과 전략·전술적 재미를 동시에 구현한 오픈월드 기반의 트리플 A급 정통 액션 RPG다. 2027년 출시를 목표로 PC 및 콘솔 플랫폼으로 개발 중이며, 이번 트레일러는 '프로젝트 탈' 공식 유튜브 채널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5.10.27 11:05이도원

크래프톤,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 국제 대회 'PGS 10' 개막

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은 'PUBG: 배틀그라운드(이하 배틀그라운드)'의 글로벌 e스포츠 대회 '펍지 글로벌 시리즈(PUBG Global Series, 이하 PGS)' 10번째 시즌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PGS는 세계 24개 정상급 프로팀이 시즌 최강의 자리를 놓고 경쟁하는 국제 대회다. 이번 PGS 10은 이날부터 다음 달 2일까지 말레이시아 세렘반 시(市)에 위치한 카리스마 아레나 (Karisma Arena, Malaysia)에서 열리며, 연말 개최되는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PUBG Global Championship, 이하 PGC 2025) 진출권을 향한 마지막 관문이 될 예정이다. 앞서 지난 19일 막을 내린 PGS 9에서는 트윈스티드 마인즈(Twisted Minds)가 우승을 차지하며 PGC 2025의 강력한 우승 후보로 자리매김했다. 이어 버투스 프로(Virtus.Pro)와 팀 팔콘즈(Team Falcons)가 각각 2위와 3위를 기록하며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PGS 10에는 PGS 9 참가팀을 포함한 전 세계 24개 팀이 다시 한자리에 모여, 시즌 피날레의 영광을 놓고 경쟁한다. 대회는 그룹 스테이지(10월 27~29일)와 파이널 스테이지(10월 31일~11월 2일)로 구성되며, 24개 팀이 A·B·C 세 그룹으로 나뉘어 라운드 로빈 방식으로 경기를 치른다. 그룹 스테이지 상위 16개 팀이 파이널 스테이지에 진출하며, 모든 경기는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 표준 규칙(S.U.P.E.R²)을 적용해 총 18매치로 진행된다. PGS 10의 총상금은 30만 달러(약 4억원)이며, 우승팀에게는 10만 달러(약 1억4천만원가 주어진다. 또 본 대회는 PGC 2025 진출권이 걸린 마지막 글로벌 시리즈로, 올해 누적된 PGS 포인트 상위 8개 팀이 연말 PGC 2025 본선 무대에 진출하게 된다. 이전 대회와 동일하게 시청자 대상 참여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대회 시청만으로 인게임 보상을 받을 수 있는 ▲드랍스(Drops), 방송 중 공개되는 코드를 입력하면 G-코인을 획득할 수 있는 ▲방송 코드 이벤트, 그리고 나만의 드림 스쿼드를 구성해 즐길 수 있는 ▲판타지 리그(Fantasy League)가 마련됐다. 모든 경기는 한국 시각 기준 오후 8시부터 진행되며, SOOP, YouTube, 치지직을 통해 생중계된다. 피오, 오아, 이노닉스, 블랙워크, 왓구홍길동, 박사장, 해묵, 엘리엇 등 인기 스트리머들이 공동 중계 스트리머(co-streamer)로 참여해 다양한 시청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2025.10.27 10:51이도원

"삼성스토어에서 '닌텐도 스위치2' 즐겨보세요"

삼성전자가 27일부터 삼성스토어 홍대·대치·청담에서 인기 콘솔 게임기 '닌텐도 스위치2'를 삼성 OLED TV로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방문객은 닌텐도 스위치2의 대표 타이틀 '마리오 카트 월드' 게임과 오픈월드 액션어드벤처게임 '동키콩 바난자'를 콘솔 게임에 최적화된 삼성 OLED로 다채롭게 즐겨볼 수 있다. 삼성 OLED, 빛반사 감소·돌비 애트모스로 현실감 있는 게이밍 성능 지원 2025년형 삼성 OLED는 최상의 게이밍 경험을 제공하는 다양한 기술을 두루 갖췄다. 빛 반사와 눈부심을 줄여 다양한 환경에서도 깊은 블랙과 선명한 색감을 구현하는 '글레어 프리' 기술이 적용돼 게임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삼성 OLED만의 뛰어난 화질과 팬톤으로부터 인증 받은 정확한 색상 구현 성능은 '동키콩 바난자'의 3D 액션 요소를 보다 생동감 있게 표현한다. 또 삼성 OLED는 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무빙 사운드+ 등 실감나는 사운드 기술을 탑재해 게임 속 장면을 더욱 현실감 있게 구현할 수 있어 마치 게임 속에 들어온 듯한 몰입감을 제공한다. 최대 165Hz의 주사율을 지원하는 '모션 터보 165Hz' 기능과 AMD의 '프리싱크 프리미엄 프로'·엔비디아의 '지싱크 호환'을 지원해 화면 끊김 현상을 줄여 매끄러운 게임 환경을 구현한다. 2025년형 삼성 OLED에 탑재된 '3세대 AI 4K 프로세서'는 콘텐츠의 화질을 스스로 분석해 영상 디테일·입체감·명암비를 향상시키며, 공간·콘텐츠·볼륨에 맞춰 최적의 음질을 구현해 저해상도나 저음질의 영상도 4K급으로 시청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 외에도 삼성 OLED는 ▲AI로 게임의 화질과 사운드 설정을 최적화하는 'AI 오토 게임 모드' ▲쉽고 빠르게 게임 설정을 변경할 수 있는 '게임 바' ▲자동 저지연 모드 'ALLM' ▲여러 게임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게이밍 허브' 등 게이밍 성능을 지원한다. 삼성전자, 체험 고객에 다양한 혜택 제공 삼성전자는 삼성스토어 홍대·대치·청담에서 삼성 OLED로 닌텐도 스위치2 게임을 체험한 고객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체험 인증 사진을 개인 SNS에 업로드하고 삼성닷컴 이벤트 페이지에 응모한 고객은 삼성 OLED 구매 시 금액별 최대 20만원 상당의 신세계 백화점 상품권을 증정 받을 수 있다. 또 응모 고객 중 선착순 1천명에게는 스타벅스 커피 쿠폰을 증정한다. 삼성전자 한국총괄 강진선 상무는 "최근 콘솔 게임을 즐기는 소비자가 늘어나면서 고화질, 고주사율을 갖춘 게이밍 TV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삼성스토어 홍대·대치·청담에서 삼성 OLED의 압도적인 게이밍 성능을 직접 경험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10.27 08:50전화평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언리쉬드' 개발사 문 닫았다

넷플릭스가 자사 모바일 게임 '오징어 게임: 언리쉬드'를 제작한 게임 스튜디오 보스 파이트 엔터테인먼트를 폐쇄했다. 이는 넷플릭스가 게임 사업 부문의 전략 방향을 재정비하는 과정에서 내려진 결정으로 해석된다. 26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보스 파이트 공동창업자이자 전 최고경영자 데이비드 리피는 지난 24일 자신의 링크드인을 통해 “힘든 소식이지만 넷플릭스에서 보낸 시간에 감사한다”며 스튜디오 폐쇄 소식을 전했다. 보스 파이트는 2022년 넷플릭스에 인수된 뒤 '넷플릭스 스토리즈', '오징어 게임: 언리쉬드' 등 모바일 게임을 제작해왔다. 스튜디오의 게임 개발 디렉터 데이비드 루만은 “10년 넘게 보스 파이트에서 근무했고, 최근 몇 년은 넷플릭스의 일부로 함께했지만 이제 스튜디오를 닫을 때가 됐다”고 밝혔다. 넷플릭스는 지난해 게임 사업 총괄로 알랭 타스칸을 영입했고 최근에는 파티·내러티브(스토리 중심)·아동용·대중형 게임에 집중하는 전략으로 전환했다.

2025.10.26 14:38진성우

블록체인 게임 얼라이언스, 스테이블코인 중심 '플레이 투 페이' 시대 제시

블록체인 게임 얼라이언스(BGA)가 최근 발간한 'Stablecoins & Gaming Report 2025'에서 스테이블코인이 게임 산업의 차세대 결제 인프라로 부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투기적 토큰을 대체해 가격 안정성과 실물 결제 기능을 결합한 스테이블코인이 게임 경제의 핵심 축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내용이다. BGA는 보고서를 통해 “가장 흥미로운 토큰은 더 이상 투기적 자산이 아니라 실용적 자산”이라고 지적했다. 가상자산의 불안정한 변동성이 아닌 '가치의 안정성'이 게임 경제의 신뢰를 이끌 핵심 요인이라는 분석이다. 플라비앙 드프레르 연구책임자는 “엑시 인피니티가 보여준 것은 플레이투언 모델의 한계였다. 불안정한 가격이 이용자 경험을 무너뜨렸다”고 말했다. 2021년 엑시 인피니티는 자체 토큰 가치 급등으로 폭발적인 이용자 유입을 기록했지만, 이익만을 추구하는 이용자들이 빠져나가면서 2022년 이후 이용자 수가 급감했다. 보고서는 “보상이 시장 투기와 연결되면 이용자 참여가 지속될 수 없다”고 결론지었다. 반면 로블록스와 포트나이트는 고정 환율의 플랫폼 내 화폐를 유지하며 예측 가능한 수익 모델을 확립했다. 이러한 구조는 창작자 생태계의 신뢰를 강화하고 장기적인 콘텐츠 투자를 가능하게 만들었다. BGA는 이 같은 흐름을 '플레이 투 페이'로 정의했다. 게임에서의 창작과 참여가 실물경제의 거래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구조로 안정된 가치가 신뢰를 낳고 신뢰가 혁신을 촉진하는 선순환을 만든다는 설명이다. 또한 기존 카드 결제망을 복잡하고 비효율적인 유산으로 규정했다. 국가별 결제 시스템과 환율 차이, 고정 수수료 등이 결제 생태계의 혁신을 가로막고 있다는 지적이다. 보고서는 스테이블코인을 “게임 산업의 경제 운영체제”로 제시하며, 국경 없는 정산과 수수료 절감을 가능하게 하는 차세대 인프라로 평가했다. 폴리곤 랩스의 세르히오 바로나 헤드는 “스테이블코인은 단순한 결제수단이 아니라 게임 경제의 회계 구조를 바꾸는 새로운 기반”이라며 “단 몇 퍼센트의 수수료 절감이 수백만 달러의 마진을 만든다”고 말했다. 월렛커넥트 제스 CEO는 “안정적인 가치 단위가 유지될 때 보상과 인센티브 구조가 무너지지 않고, 플레이어의 신뢰가 강화된다”고 덧붙였다. 또한 BGA는 “규제는 혁신을 막는 것이 아니라 신뢰를 보장하는 장치”라고 정의했다. 미국에서는 '지니어스법'이 통과돼 스테이블코인을 '결제용 디지털 자산'으로 규정했다. 허가된 발행자만이 지급준비금을 기반으로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할 수 있도록 하면서, 게임사가 합법적인 환경에서 글로벌 결제 시스템을 설계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유럽연합은 지난해 6월부터 미카(MiCA) 규정을 시행해 비인가 스테이블코인의 거래를 금지했다. 홍콩과 싱가포르, 일본 등도 각각 면허제를 도입했다. 특히 일본은 개정 지급서비스법을 통해 은행과 신탁사만 발행을 허용하고, 1대1 예치금 보유와 분기별 감사 의무를 명문화했다. BGA는 “이 같은 글로벌 제도화 흐름이 스테이블코인을 게임 결제의 표준으로 끌어올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BGA는 결론에서 “스테이블코인은 투기가 아닌 효용, 변동성이 아닌 신뢰를 선택한 화폐”라고 평가했다. 게임 산업이 이러한 전환을 증명할 최적의 무대가 될 것이라는 전망도 덧붙였다. 또한 이 같은 흐름을 '토큰 라이트' 경제로 명명했다. 예측 가능한 가치와 프로그래머블 머니의 결합이 게임을 실물경제로 확장시키는 기폭제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2025.10.23 11:14김한준

양문석 의원 "K-게임, K-팝 10배 수출에도 역성장…대책 부실해"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K-콘텐츠 수출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게임 산업이 역성장을 기록한 데 대한 정부의 안일한 대응을 질타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양문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K-팝 수출액의 10배에 달하는 K-게임 산업이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며, 영상 콘텐츠와 달리 세액공제 대상에서 제외된 점을 지적하며 근본적인 지원책을 촉구했다. 양 의원은 23일 국정감사 질의에서 "2023년 게임 산업이 2022년 대비 6.5%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며 "K-팝(1조6천억원)보다 10배 가까이 많은 11조 7천억 원을 수출하는 산업에 빨간불이 들어왔다"고 지적했다. 그는 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이 중국 시장이 막힌 탓만 하며 시장 다변화 등 획기적인 대책을 세우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양 의원은 또한 "게임 산업은 대기업 비중이 89.9%에 달하고, 50억 미만 소기업 비중은 1%에 불과하다"며 "소기업이나 중기업을 강화해 단단한 강소기업 중심으로 생태계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를 위해 준비 중인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을 언급하며, 다른 영상 영역과 달리 게임 산업이 세액공제 대상에서 제외된 문제를 제기했다. 이에 대해 유현석 콘진원 원장 직무대리는 중국 시장 문제로 수출에 어려움이 있었다고 인정하며, "게임 산업이 그 규모에 비해 소외된 부분이 분명히 있었다"고 답했다. 유 직무대리는 게임 세제 지원과 관련해 콘진원이 지난해 진행한 연구 과제를 언급하며 "방송 영상 콘텐츠 기준을 게임에 적용할 경우 제작비 투자가 연간 1조6천억원 정도 증가할 수 있다는 결과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국회에서 게임 세제 지원 관련 입법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안다"며 "저희가 연구한 자료를 충분히 백업해 드리겠다"고 답했다.

2025.10.23 11:12정진성

베이글코드 김훈일 "AI 시대, 기존 전문가의 작업 방식을 바꿀 때"

"AI 파이프라인은 기존 전문가들의 수고를 덜어주는 것이 아니라, 작업 방식 자체를 바꿔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AI는 AI만의 파이프라인이 존재한다." 김훈일 베이글코드 제네바팀 시니어 매니저는 21일 한국게임미디어협회 주최로 열린 'AI 시대의 게임 개발과 사업 전략' 강연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김 매니저는 소규모 팀이 AI 기술에 도전하며 얻은 가장 중요한 통찰은 '기존의 방식을 AI로 대체'하려는 접근에서 벗어나, 'AI의 특성에 맞는 새로운 작업 방식'을 구축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베이글코드 제네바팀은 처음 AI가 잘하는 텍스트 분석, 2D 이미지 생성, 간단한 구조 조립 능력에 주목해 '비주얼 노벨' 장르의 개발 자동화를 목표로 삼았다. 이를 위해 자체적으로 '레만 엔진'을 개발, 사내 게임잼을 통해 비개발자도 혼자서 게임을 완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한계에 부딪혔다. 김 매니저는 "AI가 개발 시간을 줄여줄 수는 있지만, 게임의 핵심 재미는 결국 기획자가 깊이 고민해야만 만들어졌다"며 "AI를 도구로 쓰는 것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했고, 비주얼 노벨 시장 자체의 한계도 명확했다"고 밝혔다. 이 고민은 새로운 방향으로 이어졌다. '게임 제작'이 아닌 '스토리 시각화(Story Visualization)'로 목표를 전환한 것이다. 그는 "이미 웹소설 등 검증된 재미있는 이야기는 많으니, 이것을 곧바로 영상 콘텐츠로 만들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베이글코드는 텍스트를 입력하면 장면, 캐릭터, 배경, 심지어 인물 간의 관계성이나 인벤토리 아이템까지 자동으로 분석해 데이터로 변환하는 독자적인 'LLM 체인' 파이프라인을 구축했다. 이 데이터를 기반으로 각 장면에 맞는 이미지와 영상을 자동으로 생성해, 사람의 개입 없이 텍스트만으로 영상 콘텐츠를 만드는 것을 시연했다. 이 과정에서 김 매니저는 AI 시대의 제작 방식에 대한 핵심적인 깨달음을 얻었다고 말했다. 그는 봉준호,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정교한 스토리보드를 예로 들며 "전통적인 영상 제작에서 사전 기획이 극도로 중요한 이유는, 수많은 인력이 투입되는 제작 비용이 너무나 크기 때문"이라며 "실패하면 다시 찍을 수 없으니, 한 번에 완벽하게 만들기 위해 철저한 계획을 세우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AI는 이 전제를 완전히 뒤집는다. 김 매니저는 "AI를 활용하면 압도적으로 낮은 비용으로 수많은 결과물을 '뽑기'처럼 만들어낼 수 있다"며 "완벽한 하나의 기획서에 매달리는 것보다, 여러 번 빠르게 제작을 시도하고 그중 가장 좋은 결과물을 사람이 고르는 방식이 훨씬 유효하다"고 강조했다. 결론적으로 그는 "미래의 게임 기획자는 더 디테일한 기획서를 쓰기 위해 AI를 고민하는 것이 아니라, 창작자의 명확한 의도를 담아 여러 번 시도할 수 있는 새로운 파이프라인을 구축해야 한다"며 AI 시대에 맞는 새로운 접근법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2025.10.21 16:29정진성

크래프톤 성준식 실장 "AI, 게임 기획 돕는 강력한 도구 될 것"

"앞으로 게임의 성공은 게임 기획자의 기획력에 크게 기댈 것이며, AI는 그 사이클을 더 많이, 더 빠르게 돌릴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할 것이다." 크래프톤 딥러닝본부의 성준식 응용딥러닝실장은 21일 한국게임미디어협회 주최로 열린 'AI 시대의 게임 개발과 사업 전략' 강연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성 실장은 크래프톤의 AI 전략이 단순히 연구에 그치지 않고, 실제 게임의 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제품 중심'의 접근법을 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가장 먼저 소개된 사례는 라이프 시뮬레이션 게임 '인조이'에 적용된 AI 기반 유저 생성 콘텐츠(UGC) 기능이다. 성 실장은 "PD로부터 '유저가 게임을 커스텀하는 기능을 AI로 제공하되, 온디바이스(On-device)로 구동되고 저작권 이슈가 없어야 한다'는 명확한 요구사항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크래프톤은 저작권 문제가 없는 데이터셋을 기반으로 ▲텍스트를 입력해 의상 패턴을 만드는 'AI 텍스처' ▲사진을 3D 아이템으로 변환하는 '3D 프린터' ▲댄스 영상의 동작을 캐릭터 모션으로 구현하는 'AI 모션' 등을 개발했다. 그는 "이용자들이 '내 마음대로 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자유도를 느끼며 90% 이상의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PUBG: 배틀그라운드'의 오랜 골칫거리였던 불법 핵 프로그램 문제를 해결한 사례도 공개됐다. 성 실장은 "'배틀그라운드'는 정보의 비대칭성이 중요해 핵 사용 시 효능감이 매우 크다"며 "기존의 사후 분석과 이용자 신고 중심 제재 방식에 더해, 딥러닝 기반의 실시간 제재 알고리즘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이 알고리즘은 정상적인 플레이어라면 불가능한, 망설임 없는 움직임으로 최상급 아이템만 획득하는 등의 비정상적 플레이 패턴을 감지하여 실시간으로 대응한다. 강연의 핵심은 크래프톤이 제시하는 새로운 개념의 AI인 'CPC(Co-Playable Character)'였다. CPC는 정해진 행동만 반복하는 NPC(Non-Player Character)와 달리, 스스로 상황을 판단하고 유저의 행동에 영향을 받기보다 먼저 능동적으로 행동해 새로운 게임 경험을 제공하는 '함께 플레이하는 동료'를 지향한다. '인조이'에 실험적으로 적용된 '스마트 조이'가 그 첫 사례다. '스마트 조이'는 게임 내에서 다른 캐릭터와의 관계, 주변 환경, 과거의 행동 기록을 바탕으로 다음 행동과 속마음을 스스로 생성한다. 이 기능은 게임 그래픽과 동시에 구동되어야 하므로, 엔비디아와 협력해 0.5B(5억) 파라미터 수준의 소형 언어 모델을 온디바이스 환경에서 구동하는 방식으로 구현됐다. 마지막으로 성 실장은 "5년간 1인 개발로 4천100만 장을 판매한 '스타듀 밸리' 같은 게임이 AI와 결합된다면 개발 사이클을 훨씬 단축할 수 있을 것"이라며 "AI는 뛰어난 기획자들이 더 많은 시도를 할 수 있도록 돕는 강력한 도구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5.10.21 15:41정진성

엔씨 AI 장한용 실장 "게임은 방대한 3D 월드·고급 데이터 갖춘 AI 연구 최적의 환경"

"인공지능(AI)이 개발을 효율화해도 이용자들은 여러 명이 힘을 합쳐 만든 더 멋진 게임을 원하게 될 것이며, 이에 따라 결과적으로 게임 산업의 규모는 더 커지고, 필요한 인력 채용도 많아지는 선순환을 가져올 것이다." 장한용 엔씨 AI모션서비스실 실장은 21일 한국게임미디어협회 주최로 열린 'AI 시대의 게임 개발과 사업 전략' 강연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장 실장은 게임 산업이 AI 기술을 연구하고 적용하기에 최적의 환경이며, AI를 통해 노동집약적인 개발 파이프라인을 혁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장 실장은 "게임은 방대한 3D 월드, 정제된 오디오와 스토리 등 AI 연구에 필수적인 고급 데이터를 이미 다수 보유하고 있다"며 "콘텐츠 제작에 막대한 인력과 시간이 투입되는 만큼 AI를 통한 효율화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설명했다. 이날 강연에서는 엔씨소프트의 AI 기술 솔루션 '바르코(VARCO)'의 다양한 활용 사례가 소개됐다. 3D 모델을 생성하는 '바르코 3D'는 텍스트나 이미지 입력만으로 즉시 결과물을 만들어낸다. 장 실장은 "아이템 레벨업에 따른 외형 변화를 '더 화려하게' 같은 간단한 명령어로 처리할 수 있다"며 "최근 외부 인디 개발사도 사용할 수 있도록 공개했고, 이를 활용한 게임 제작 공모전에 200여 팀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캐릭터의 움직임을 만드는 애니메이션 분야의 혁신도 소개됐다. '앉아서 수류탄을 던진다'와 같은 자연어 검색으로 방대한 모션 데이터를 쉽게 재활용할 수 있으며, '바르코 싱크페이스' 기술은 음성 데이터만으로 얼굴 애니메이션을 자동 생성해 수개월 걸리던 수작업을 대체한다. 특히 다국어 더빙 시 언어에 맞는 입 모양을 자동으로 구현해 현지화 비용과 시간을 줄일 수 있다. 이 기술은 곧 출시될 '아이온2'에 입술 움직임을 구현하는 형태로 일부 적용됐다. 이 외에도 ▲게임의 연기 톤에 맞는 음성을 생성하는 TTS 기술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몬스터의 소리를 창조하는 사운드 합성 기술 ▲실시간 채팅 번역 및 욕설 필터링 ▲AI 챗봇을 통한 고객 문의 대응 시간 10분의 1 단축 등 게임 운영 전반의 효율화 사례도 공유됐다. 장 실장은 AI 기술이 아직 현업 아티스트들의 높은 기준을 완전히 만족시키지는 못하지만, 반복 작업을 줄이는 보조 도구로서의 가치는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그는 "엔씨 아티스트분들은 본인이 하는 게 훨씬 낫다는 의견을 주지만, 인디 게임 개발자들은 좋아한다"며 "이러한 기술들을 패션 분야로 옮겨가 활용하고 있으며, 국내 대부분의 패션 디자인 업체들이 사용해 매출도 발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장 실장은 AI 시대의 게임 산업 미래에 대해 "과거 'RPG 메이커' 같은 툴이 있었지만 모두가 그것만 쓰지 않았듯, AI가 개발을 효율화해도 이용자들은 여러 명이 힘을 합쳐 만든 더 멋진 게임을 원하게 될 것"이라며 "결과적으로 게임 산업의 규모는 더 커지고, 필요한 인력 채용도 많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5.10.21 15:13정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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