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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04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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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덱스, 中 즈롱게임즈와 '국내대리인 지정제도' MOU 체결

게임덱스(대표 배준석)는 중국 게임사 즈롱게임즈와 '국내대리인 지정제도' 이행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한국 게임 시장 내 법규 준수 및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을 위한 협력 체계를 강화하게 된다. 이번 MOU 체결은 국내에서 오는 10월 23일 시행 예정인 '국내대리인 지정제도'에 따라, 해외 게임사가 한국 이용자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경우 국내에 대리인을 지정해야 한다는 규정에 따른 것이다. 게임덱스는 이번 협약을 통해 즈롱게임즈에 국내대리인 지정제도에 대한 법률 조항 및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역할을 수행하며, 지속적으로 상호 논의를 진행한다. 게임덱스는 그동안 즈롱게임즈의 대표작들을 국내에 성공적으로 서비스해왔다. '랑그릿사', '라플라스M' 등 다양한 타이틀의 운영과 고객 지원을 담당해왔으며, 이번 MOU는 이러한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배준석 게임덱스 대표는 "이번 MOU는 해외 게임사의 국내 서비스 정착을 돕고, 동시에 이용자 보호와 신뢰할 수 있는 운영 환경을 마련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내외 파트너사와의 협력을 통해 건전한 게임 서비스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게임덱스는 국내대리인 지정제도 시행 전에 법률 이슈 등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 게임 전문 법무법인과 로펌과 함께 단순한 업무협약이 아니라 관련 상품 및 솔루션을 출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향후 글로벌 파트너사와의 협업을 강화하고, 이용자 보호 제도를 선도적으로 준수하며, 더 많은 해외 게임사들이 한국 시장에서 안정적으로 서비스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2025.09.04 14:18정진성

"게임이용장애, 과잉 의료화 산물…질병코드화 폐기해야"

게임이용장애를 질병으로 규정하는 것은 개인을 억압하는 과잉 의료화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지난달 29일 공개한 연구보고서 '기술발달에 따른 콘텐츠 여가 확산과 억압 정책'에서 윤태진 연세대 교수 연구진은 게임의 질병 코드화가 대중문화 억압의 연장선에 있다고 분석했다. 연구진은 세계보건기구(WHO)가 2019년 게임이용장애를 국제질병분류(ICD-11)에 포함한 조치를 문제의 출발점으로 지목했다. 연구진은 "진단 도구의 일관성 부족과 공존 질환과의 상관관계 같은 근본적 한계가 분명하다"며 "그럼에도 WHO 권위에 힘입어 게임이 장애로 명명됐다"고 밝혔다. 결국 청소년 보호를 내세운 기존 규제가 '중독 관리'로 전환되면서, 게임을 병리 현상으로 간주하는 의료화가 제도적으로 자리잡았다는 설명이다. 보고서는 게임 진단과 처방이 사회적 요인을 배제한 채 개인에게 문제의 책임을 전가했다고 지적한다. 연구진은 강제적 셧다운제를 사례로 들며 "과학적 근거와 실효성이 검증되지 못한 제도가 시행되면서 게임은 범죄와 비행의 원인으로 지목됐다"며 "게이머는 잠재적 범죄자이자 환자로 낙인찍히는 결과를 낳았다"고 분석했다. 이러한 흐름이 곧 '게임의 악마화'라는 것이다. '도파민 중독' 담론 역시 같은 맥락에서 비판을 받았다. 연구진은 게임이나 숏폼 소비가 뇌 보상 체계를 교란한다는 설명이 과학적으로 취약하다며, 이는 결국 자기관리 실패와 비생산성을 강조하는 프레임으로 귀결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과거 불량 만화나 바보상자 담론이 불온 통신과 사행 게임을 거쳐 스마트폰과 도파민 담론으로 이어졌다"며 반복되는 대중문화 비판의 성격을 강조했다. 결국 연구진의 시각은 대중문화 억압의 핵심이 '건강 담론'이라는 점으로 모인다. 건강이 절대적 가치로 설정되면서 오락적 가치는 부차적인 것으로 밀려났고, 이 논리가 권위적인 통제를 정당화했다는 것이다. 연구진은 "게임을 비롯한 오락 문화를 바라보는 시선이 '건강' 중심에서 '즐거움' 중심으로 이동해야 한다"며, 게임이 웰빙과 성찰, 평온함을 배양하는 매개체가 될 수 있다는 철학적 논의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아울러 "게임 중독, 게임이용장애라는 용어 자체가 비학술적이고 억압적이므로 폐기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5.09.03 15:29정진성

게임인재단, 디지털 법률교육 통해 미래 인재의 온라인 시민성 키운다

게임인재단(이사장 이나정)은 온율(공동이사장 윤세리·이인용), 성남시청소년청년재단(대표이사 양경석)과 협력해,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디지털 법률 교육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 2일부터 시작된 디지털 법률 교육은 사단법인 온율과 법무법인 율촌의 변호사들이 직접 성남시 소재 풍생중학교와 문원중학교를 방문해, 중학교 1학년 학생 약 196명을 대상으로 오는 9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교육은 형법의 기본 원리와 실제 사이버폭력 사례를 바탕으로 디지털 윤리와 법적 책임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교육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올해는 청소년들이 실제로 궁금해하는 온라인 생활 속 문제와 질문들을 중심으로, 더욱 실질적인 참여형 교육을 마련했다. 게임인재단 측은 "올해로 3년째 이어지는 교육으로, 디지털 윤리와 법률 이해에 대한 사회적 필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는 만큼 그 의미가 더욱 깊다"며 "이번 교육이 청소년들에게 안전하고 건강한 디지털 생활을 위한 든든한 토대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성남시청소년청년재단 측은 "이번 교육을 통해 사이버 폭력 예방은 물론, 디지털 공간에서 스스로를 지키는 방법을 배우며 건강한 시민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첫 교육을 진행한 이형욱 율촌 변호사는 "디지털 공간에서의 삶이 점차 확장됨에 따라 온라인상에서 경험하는 크고 작은 갈등이 청소년들에게 큰 영향을 미치는 경우가 많다"며, "변호사가 직접 학교 현장으로 찾아가는 이번 법률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디지털 윤리와 법적 책임의 중요성을 깨닫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2025.09.03 10:49정진성

성남산업진흥원 이의준 "GXG 2025, 아시아의 정통성 있는 글로벌 게임문화행사로 키울 것"

도심형 게임문화축제 'GXG 2025'가 오는 19일과 20일 개막한다. 올해 행사에는 국내 게임사 뿐만 아니라 슈퍼셀, 호요버스 등 글로벌 게임사들의 참가도 이어져, 축제 규모가 더욱 확대되는 모양새다. 게임문화재단은 2일 경기 분당구 성남산업진흥원에서 'GXG 2025' 기자간담회를 열고 축제의 상세 내용을 공개했다. '게임, 문화로 즐기다!'를 슬로건으로 내건 GXG 2025는 성남시가 주최하고 성남산업진흥원과 게임문화재단이 주관하는 게임문화축제다. 모든 세대가 한 곳에 모여 게임의 본질과 의미, 미래를 찾아간다는 취지로 기획됐다. 행사는 경기도 성남시 판교역 광장 일대에서 이틀간 펼쳐지며, 판교 테크원과 판교역 중앙·서측·북측광장, 그래비티 조선 서울 판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등 여러 장소에서 동시 진행된다. 이의준 성남산업진흥원 원장은 "성남이 게임산업의 메카일 뿐만 아니라, 게임문화축제의 세계적인 메카가 되도록 하겠다"며 "지난해 축제에는 3만명이 참석했고, 올해는 3만5천명에서 4만명이 방문하실 것 같다. 성남시 소방서, 경찰서와 함께 자원봉사자 100여명도 배치해 안전관리에도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축제에는 문화체육관광부를 비롯해 넥슨코리아, 엔씨소프트, 호요버스, 슈퍼셀, 펄어비스 등 주요 게임사들이 후원에 나섰다. 또한 굴뚝강아지, 네오위즈, 데브시스터즈, 스마일게이트, 위메이드, 카카오게임즈, 크래프톤 등 다양한 게임 관련 기업들이 협찬으로 참여해 행사의 규모와 내실을 더했다. 올해 GXG 2025는 ▲THE STAGE(무대) ▲THE PLAY(참여) ▲THE ART(전시) ▲THE FOCUS(컨퍼런스) ▲THE FESTA(콜라보레이션) 등 5개 테마로 구성된다. 게임의 구성 요소 중 음악에 치중됐던 지난해 행사에서 발전해, 다양한 요소와 형태의 게임문화 콘텐츠를 통해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한다는 취지다. 이양구 성남산업진흥원 부장은 "종합예술로써 바라보는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고자 행사를 기획했다"며 "지난해에는 음악 쪽에 치중된 프로그램에 마련됐다면 올해는 영상, 아트 등 더욱 다양한 요소를 폭넓게 보여주기 위해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무대 프로그램은 ▲개막식과 가수 에일리의 축하 공연 ▲총 138팀이 신청한 'GXG 사운드트랙' 본선 경연(상금 2천200만원) ▲네오플과 클래식 합창단이 참여하는 'GXG 갈라 콘서트' 등이 펼쳐진다.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12개 브랜드 체험존과 ▲대형 플레이 라운지 ▲수익금을 복지관에 기부하는 'GXG 마켓' ▲대학생들이 운영하는 'GXG 캠퍼스 아케이드' 등이 마련된다. 호요버스와 슈퍼셀은 직접 브랜드 체험존에 부스를 마련하고 방문객들을 맞이한다. 호요버스의 '젠레스 존 제로' 체험존에서는 게임 속 도시 뉴에리두의 분위기를 재현한 공간에서 시연 플레이를 즐기고, 메시지월과 다양한 뱅부 포토존 등의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다. '슈퍼셀 타운'에서는 '클래시 오브 클랜', '클래시 로얄', '브롤스타즈' 등 인기 게임들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다양한 선물과 퀴즈 이벤트가 준비됐다. 전시 프로그램에서는 ▲이용자들의 상상력에서 출발한 '팬아트 무비'가 상영되는 'GXG 씨어터' ▲게임 디자인, 애니메이션 등 4가지 주제의 'GXG 아트북 라운지'가 운영된다. 컨퍼런스는 ▲마이크로소프트, AMD, GitHub 전문가들과 국내 게임사 리더십이 참여해 게임 AI 인사이트를 제공하고 ▲시각예술 콘텐츠의 미래를 논의하는 토크 세션도 진행된다. 협업 프로그램으로는 ▲국내외 70여 개 인디게임을 전시하는 인디크래프트 ▲52개 2차 창작 마켓이 열리는 일러스타 페스 ▲성남 청년 플리마켓 ▲게임 진로 희망 학생들을 위한 'GV 2025' 등이 동시 진행된다. 이의준 원장은 "올해 세 번째를 맞은 GXG 2025는 대한민국 게임문화산업 축제로서 자리잡아가고 있다"며 "앞으로 세계적인 축제의 좋은 콘텐츠를 접목시켜 글로벌화된 축제로 만들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적어도 아시아지역에서는 게임과 관련된 문화축제로는 정통성있는 행사로 키워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09.02 15:07정진성

위메이드, PC FPS '블랙 벌처스' 2차 스팀 테스트 일정 공개

위메이드(대표 박관호)는 자회사 디스민즈워(대표 최창기)에서 개발 중인 신작 PC FPS 게임 '블랙 벌처스: 프레이 오브 그리드(Black Vultures: Prey of Greed'의 2차 스팀 플레이 테스트 일정을 공개했다고 2일 밝혔다.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진행하는 이번 플레이 테스트는 한국 포함 아시아와 북·남미 이용자가 대상이다. 테스트 참여 신청은 블랙 벌처스 스팀 스토어 페이지에서 가능하며, 테스터로 선정된 이용자는 참여 안내 이메일을 받게 된다. 테스트 기간 중 게임 서버 접속은 대한민국 표준시로 오후 8시부터 자정까지 가능하다. 블랙 벌처스 개발진은 지난 달 처음 실시한 글로벌 플레이 테스트 피드백을 바탕으로 게임 내 주요 콘텐츠를 대대적으로 개선했다. 개발진은 이번 테스트를 통해 전투 시스템 및 밸런스, UI/UX 등 핵심 개선 요소에 대해 게임성을 검증한다. 블랙 벌처스는 위메이드가 선보이는 첫 번째 FPS 게임으로, 현대전의 장기화로 전투의 목적이 흐릿해진 특수부대원들이 지휘 체계를 벗어나 개인의 생존과 부를 위해 치열한 전투를 벌이는 이야기를 담았다. 이 게임은 ▲언리얼 엔진 5로 만든 극사실적 비주얼 ▲사망 시 제한된 횟수의 리스폰으로 전략적 전투를 유도하는 '라이프 티켓 시스템' ▲팀 단위로 전리품을 획득하는 파밍 시스템 ▲3개 진영의 대립 구도에서 생기는 독창적인 심리전 ▲현실 기반의 화기와 커스터마이징 시스템 등 극적인 전개와 몰입감 넘치는 콘텐츠가 특징이다.

2025.09.02 14:44이도원

한국인디게임협회, '한국인공지능게임협회'로 명칭 변경

한국인디게임협회가 '한국인공지능게임협회'로 명칭을 변경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명칭 변경은 인공지능(AI)을 인디게임과 접목해, 개발자 지원의 폭을 넓히고 산업 전반에 걸친 혁신을 선도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이라는 설명이다. 협회는 앞으로도 기존의 인디게임 지원사업을 이어가는 동시에, 게임 제작 과정에서 활용도가 빠르게 확산 되고 있는 AI 기술을 개발자들이 적극적으로 도입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개발 속도 향상과 비용 절감, 창작의 다양성 확대로 이어지는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 가겠다는 구상이다. 현재 협회는 5천여명의 일반회원과 100여개의 정회원사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명칭 변경을 통해 인디게임과 AI를 아우르는 국내 최초의 전문 협회로서, 산업현장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발굴하는데 앞장설 예정이다. 협회 관계자는 "AI는 인디게임 개발자들에게 새로운 도전이자 기회"라며 "협회가 인디게임과 인공지능을 연결하는 플랫폼이 되어, 국내 개발자들이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5.09.02 10:09정진성

민주당 김병기 의원, 제2호 게임산업법 대표발의...'다중뽑기' 상품 판매 금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김병기 의원(서울 동작구갑)은 게임이용자들의 권익을 보다 두텁게 보호하기 위한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게임법)을 대표발의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게임법은 지난 4월에 김병기 의원이 대표발의했던 게임이용자보호법의 연속선상에 있는 법안으로 현재 게임 시장에서 발생하고 있는 여러 소비자 권익 침해 사례들로부터 게임이용자들을 제도적으로 보호하기 위한 내용을 담고 있다. 가장 먼저 주목할 부분은 소위 '컴플리트 가챠'로 통칭되는 수익모델의 금지다. 확률형아이템을 통해 획득한 결과물을 모아 새로운 게임아이템이나 콘텐츠를 얻을 수 있도록 하는 해당 수익모델은 게임이용자들이 원하는 상품을 얻기 위해 어느 정도의 지출이 필요한지 예측하기 어렵게 만들고, 중간에 포기할 경우 해당 시점까지 소비한 비용은 사실상 매몰비용이 되기 때문에 과도한 소비를 유도하게 되는 문제점이 있어 이용자들의 원성이 높다. 이미 일본에서는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어 제도적으로 금지된 수익모델이라는 것이 김 의원 측의 설명이다. 이외에도 이번 게임법에는 ▲ 유료 게임콘텐츠에 대한 판매자의 정확한 정보 제공 의무 ▲ 판매자의 과실로 인해 유료 게임콘텐츠의 환불·회수 등의 조치가 필요한 경우 해당 유료 게임콘텐츠를 구매한 대금을 온전히 반환받을 수 있는 근거 ▲ 확률형 아이템의 표시사항이 실제와 다르다고 의심할 만한 합리적인 근거가 있을 경우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이 관게 공무원으로 하여금 필요한 조사를 할 수 있도록 하는 권한을 부여하는 내용 등이 담겨 게임이용자들을 보다 두텁게 보호할 전망이다. 김병기 의원은 “게임은 매매행위가 성립된 이후에도 판매자가 임의로 그 상품의 내용을 변경할 수 있는 고유한 특성을 가지고 있어 전자상거래법, 약관의 규제에 관한 법률, 콘텐츠이용자보호지침 등 기존의 법률만으로는 소비자들을 온전히 보호할 수 없다”고 지적하며 “각각의 시장이 가지고 있는 고유한 특성을 고려한 세심한 소비자 보호로 우리 국민들의 권익을 지켜가겠다”고 앞으로의 방향을 제시했다.

2025.09.01 17:08김한준

콘진원, 오는 5일 '2025 게임문화축제' 개막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직무대행 유현석, 이하 콘진원)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휘영)가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사장직무대행 서영충)가 후원하는 '2025 게임문화축제'의 개최를 1일 예고했다. 콘진원이 주관하는 이번 '2025 게임문화축제'는 오는 5일부터 14일까지 서울 광화문 하이커 그라운드 전관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게임의 문화적 가치를 조명하고, 누구나 참여해 게임을 매개로 소통하고 즐길 수 있는 참여형 축제로 기획됐다. '게임과 문화가 만나는 강력한 플랫폼'을 주제로, 국내외 대표 게임 전시·체험, 미션 게임, 이스포츠 대회, 게임 음악·미술 전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행사에는 ▲네오위즈·하이디어 '고양이와 스프' ▲넥슨 '마비노기 모바일' ▲넷마블 'RF 온라인 넥스트' ▲님블뉴런 '이터널 리턴' ▲데브시스터즈 '쿠키런: 킹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오버워치2' ▲스마일게이트 '로스트아크', '클레르 옵스퀴르: 33 원정대' ▲시프트업 '스텔라 블레이드' ▲크래프톤 '인조이' 등 국내외 대표 게임사가 참여해 최신작과 인기작을 선보인다. 관람객은 2~3층에 마련된 각 게임의 세계관을 반영한 몰입형 체험존에서 직접 게임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2025년 상반기 이달의 우수게임' 인디 부문 수상작인 ▲래토피아 ▲스노우 브라더스 2 스페셜 ▲안아줘요 동물맨션 등도 전시되어 창의적인 인디게임의 세계를 소개한다. 또한 '아트 그라운드'에서는 주요 게임사의 원화 전시가 진행된다. ▲넥슨 ▲스마일게이트 ▲시프트업 ▲엔씨소프트 ▲크래프톤이 참여하였고, 총 12개의 게임의 예술적 시도가 공개된다. 이외에도, 게임 삽입곡(OST)을 감상할 수 있는 '음악 감상존', 게임 캐릭터 입체(3D) 모델링을 활용해 좋아하는 캐릭터와 함께 사진을 남기는 'AR 홀로그램 포토존', '코스프레 체험존' 등 게임을 다양한 문화 콘텐츠로 확장한 체험 공간이 운영된다. 오는 6일 오후 5시 하이커 그라운드 1층 야외 무대에서는 게임 삽입곡(OST) 공연이 열릴 예정이다. 'GCF 이스포츠 리그' 본선은 오는 13일부터 14일까지 광화문 CKL스테이지에서 열리며, '리그 오브 레전드'와 대한민국 이스포츠 리그(KEL) 종목인 '이터널 리턴'으로 진행된다. '게임문화 가족캠프' 참가 가족을 초청한 '브롤스타즈' 이벤트 매치와 웹툰 스토리 기반 '호탐이 미션 게임',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보드게임 및 PC, 아케이드게임 등도 마련되어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종합 체험형 K-콘텐츠 축제가 될 전망이다. 유현석 콘진원 원장직무대행은 "이번 축제가 게임의 문화·예술적 가치를 확산해 건강한 게임문화를 조성하고, 이를 통해 산업 활성화를 이끌어가길 기대한다"며, "또한, 새로운 문화 명소인 하이커 그라운드에서 열리는 만큼, 국내외 관광객에게도 K-게임의 우수성과 창의성을 널리 알리고 K-콘텐츠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5.09.01 13:49정진성

SOOP, '구글 플레이 ASL 시즌20' 조지명식 진행

SOOP은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공상 과학 RTS 게임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로 진행되는 이(e)스포츠 리그 '구글 플레이 ASL 시즌20'의 16강 조지명식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ASL은 2016년 첫 시즌을 시작으로 10년간 이어져온 국내 유일 스타크래프트 이스포츠 리그다. 앞서 진행된 24강에서는 ▲임홍규·조기석(A조) ▲김택용·이영웅(B조) ▲박상현·변현제(C조) ▲김정우·김명운(D조) ▲이제동·유영진(E조) ▲방태수·황병영(F조)가 16강에 합류했다. 이날 오후 7시부터 진행되는 조지명식에서는 24강을 통과한 12명의 선수와 ▲시드권자 김민철(Z) ▲도재욱(P) ▲장윤철(P) ▲이재호(T) 총 16명의 선수가 참여한다. 오는 8일부터는 16강전이 본격적으로 펼쳐진다. 본선 맵으로는 기존 맵인 ▲라데온 ▲도미네이터 ▲폴스타 ▲메트로폴리스에 신규 맵 ▲울돌목 ▲리트머스▲ 녹아웃을 추가해 진행된다. '구글 플레이 ASL 시즌20'은 서울 대치동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진행된다. 현장 관람 티켓은 매주 목요일 오후 5시부터 티켓링크를 통해 선착순 판매된다. 대회 생중계 및 VOD 다시보기는 SOOP 이스포츠 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2025.09.01 12:17박서린

워게이밍, '월드 오브 탱크' 2.0 업데이트...11단계 전차 선보여

워게이밍(대표 빅터 키슬리)은 MMO 액션게임 '월드 오브 탱크'에 11단계 전차를 포함 역대 최대 규모로 새로운 콘텐츠를 선보이는 2.0 업데이트를 실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16대의 11단계 전차, 새롭게 디자인된 격납고와 UI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스토리 중심의 PvE 모드는 물론 수백 대의 전차에 대한 전면적인 밸런스 조정, 차세대 자동 대전 시스템 등 다양한 신규 콘텐츠가 포함됐다. 대규모 업데이트에 맞춰 다양한 보상도 마련했다. 2.0 업데이트 이전에 가입한 베테랑 전차장에게는 1개 계통도의 6단계에서 10단계 전차와 2천500 골드, 1만5천 채권, 1천만 크레딧, 프리미엄 계정 60일이 제공된다. 2.0 업데이트 이후 가입한 신입 전차장에게는 2개 계통도의 6단계에서 10단계 전차와 프리미엄 전차 3대, 프리미엄 계정 60일, 600만 크레딧은 물론 다양한 보너스가 제공된다. 이미 6단계에서 10단계 전차를 모두 보유한 전차장에게는 특별 훈장, 증표, 수장을 지급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번 업데이트로 첫 선을 보이는 11단계 전차는 전차별로 부여된 고유의 특수 기능과 새로운 성장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이번 업데이트 이후로 더 많은 전차들이 출시될 예정이다. 아울러 모든 단계에 걸쳐 350대 이상 전차의 밸런스 조정이 이루어져 더욱 공정한 게임 플레이를 제공하며, 격납고는 전차를 조립하고, 장착하고, 언제든 전투에 투입할 수 있는 전차 공장으로 변모된다. 이 밖에도 간결하고 기능적이며 풍부한 정보를 제공하는 향상된 UI, 더욱 빠른 대기열과 향상된 팀 밸런스, 그리고 더욱 역동적인 전투를 위해 완전히 새롭게 구축된 매치메이킹, 스칸디나비아와 노르드스카르 등 신규 지도, 11단계 전차 등장 스토리를 배경으로 하는 PvE 이벤트, 실제 전차에서 녹음된 더욱 풍부하고 사실적인 전차 사운드와 선명한 전투 오디오, 그리고 모든 전투에 생동감을 불어넣는 업그레이드된 사운드도 선보인다.

2025.09.01 11:09이도원

펄어비스 붉은사막, 게임스컴2025 기간 주목 받아

펄어비스가 글로벌 최대 게임쇼 '게임스컴 2025(Gamescom 2025)' 기간 공개한 '붉은사막(Crimson Desert)'의 오픈월드 데모 버전이 글로벌 팬들의 관심을 받으며 흥행 기대감을 높였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마련한 게임스컴 붉은사막 부스는 6홀 메인 통로 양쪽에 2개 부스로 배치해 게임 속 성벽을 형상화한 독특한 디자인으로 꾸몄다. 외부 초대형 스크린 2개를 통해 게임 플레이를 선보이고 부스 정면에 바위에 박힌 검을 포토존으로 설치해 관람객의 시선을 사로잡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155개 압도적 규모 시연존을 설치해 첫날부터 붉은사막 데모를 체험하려는 인파로 장사진을 이뤘다. 행사 기간 중 시연 대기 시간이 최대 150분에 달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붉은사막 팬들은 작년에 받은 붉은사막 백팩을 메고 전시장을 활보했으며 올해 제공한 방패를 형상화한 백도 게임스컴 어워드 '베스트 굿즈' 후보로 오르며 눈길을 끌었다. 붉은사막 데모는 실제 전장을 방불케 하는 대규모 전투부터 상호작용이 돋보이는 임무 수행, 사실적인 오픈월드까지 다채로운 콘텐츠로 구성됐다. 시연에 참여한 글로벌 미디어들은 붉은사막이 가진 높은 자유도와 게임성에 주목했다. 펄어비스 관계자는 “올해 다양한 글로벌 게임쇼에 참가하며 붉은사막의 글로벌 브랜드 인지도를 확대했다“며 게임스컴 데모 시연을 통해 얻은 피드백을 바탕으로 게임의 디테일을 다듬고 완성도를 높이는 작업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펄어비스는 글로벌 게임 퍼블리셔 플레이온(PLAION)과 붉은사막 패키지의 글로벌 유통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플레이온이 보유한 유통망과 노하우를 활용해 붉은사막의 패키지 판매 채널을 확대하고 국가별 맞춤 유통 전략을 펼칠 예정이다.

2025.09.01 10:19이도원

게임인재단, '2025년 게임인재단 공모전' 시상식 개최

게임인재단(이사장 이나정)은 '2025년 게임인재단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28일 진행된 이번 공모전은 게임인재단이 주최하고, 한국게임미디어협회(협회장 이택수)가 주관하며 게임물관리위원회(위원장 서태건)가 후원하는 행사다. 공모전의 주제는 'AI를 활용한 한국전통놀이문화'로 AI 기술을 활용해 우리 전통놀이를 새롭고 창의적인 방식으로 재해석한 우수한 창작 콘텐츠들이 접수됐다. 심사는 한국게임미디어협회 소속의 기자 14인의 심사를 거쳐 당선작을 선정했다. 이번 공모전 수상작은 총 5작품으로, 대상은 백제시대 유서 깊은 전통 놀이인 '쌍륙'을, 전래동화 '해와 달이 된 오누이' 모티프로 재해석해 누구나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디지털게임으로 재탄생시킨 작품 '쌍륙' 이 수상했다. 최우수상은 한국 전통놀이 '강강술래'를 주제로 과거와 현재, 아날로그와 디지털, 인간과 AI 의 만남을 표현한 음악과 영상 '강강술래'가, 우수상에는 한국 전통 씨름의 미학을 AI 기술과 결합하여 현대의 청소년들이 가상현실 속 씨름 캐릭터를 선택하고 한판 승부를 겨루는 영상 'HANPAN(한판승)'이 선정됐다. 또, 한국의 전통놀이를 e스포츠로 진화시킨 모습을 중계 영상으로 재해석한 'PLAY BEYOND,TRADITION' (전통을 넘어 플레이하라)'와, 한옥 마을 마당에서 전통 민속놀이를 즐기는 도깨비들의 신나는 밤을 매력적인 캐릭터로 표현한 애니메이션 뮤직비디오 '도깨비밤마당'이 장려상을 받았다. 시상식에는 이나정 게임인재단 이사장과 이택수 한국게임미디어협회 회장이 직접 참석해 수상자들을 격려하고, 작품을 함께 감상했다. 이나정 이사장은 "한국 전통놀이 문화에 대한 뜨거운 관심과 참여에 먼저 감사드린다. 어느 때보다 우리 전통미가 글로벌에서 주목받고 있어 더욱 의미가 깊은 것 같다"며 "K-컬처의 중심인 우리의 전통놀이가 AI 등 다양한 기술을 통해 새롭게 해석되고 건강하게 전파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택수 회장은 "게임과 콘텐츠 산업이 AI 기술과 만나 무한한 가능성을 만들어내는 의미 있는 자리에 함께하게 되어 기쁘다"며 "이러한 열정이 건강한 게임 문화 생태계를 만들어가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8.29 18:26정진성

스마일게이트, 도쿄게임쇼 특별 사이트 오픈…'카제나'·'미래시' 정보 공개

스마일게이트는 신작 RPG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이하 카제나)'와 '미래시: 보이지 않는 미래(이하 미래시)'의 공식 도쿄게임쇼2025(이하 TGS 2025) 특별 사이트를 공개했다고 29일 밝혔다. TGS 2025는 내달 25일부터 28일까지 일본 지바현 마쿠하리 멧세에서 열린다. 스마일게이트는 특별 사이트에 카제나와 미래시의 TGS 2025 공식 참가 소식과 대표 이미지를 공개했다. 또한, 부스 위치와 유저 참여 프로그램 등 세부 정보도 행사 일정에 맞춰 순차적으로 안내할 계획이다. 백영훈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 대표는 "신작 카제나와 미래시를 글로벌 무대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자리인 만큼, 현장에서 다양한 콘텐츠와 이벤트로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전해 드리겠다"고 전했다.

2025.08.29 15:02정진성

넥써쓰-라인 넥스트, 전략적 파트너십...'로한2 글로벌' 아이템 거래 스테이블코인 지원

넥써쓰(NEXUS, 대표 장현국)는 29일 라인 넥스트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로한2 글로벌'의 전용 웹 결제 채널을 'NEXT Market'을 통해 제공한다고 29일 밝혔다. 라인 넥스트 주식회사는 웹3(Web3) 플랫폼 사업 운영을 담당하는 미국 법인으로, 글로벌 웹3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NEXT Market'은 라인 넥스트가 운영하는 아이템 거래 마켓으로, 라인 플랫폼의 글로벌 사용자 기반과 블록체인 기술 역량을 결합해 이용자에게 보다 직관적이고 효율적인 결제 환경을 제공한다. 특히 결제 방식으로는 스테이블코인 테더(USDT)와 로컬 결제를 사용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게임 아이템이나 루비 등을 구입할 수 있다. '로한2 글로벌'은 원작의 세계관과 전투 시스템을 계승하면서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해, MMORPG 특성에 최적화된 이용자 중심 토크노믹스를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넥써쓰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다양한 이벤트 및 프로모션을 제공하는 한편 '로한2' 글로벌 출시 이후 크로쓰(CROSS) 플랫폼에 온보딩되는 차기 타이틀에도 NEXT Market 적용을 적극 검토할 계획이다. 한편 '로한2 글로벌'은 넥써쓰와 플레이위드코리아가 공동으로 퍼블리싱하며, 올 하반기 오픈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크로쓰(CROSS)'를 통해 출시될 예정이다.

2025.08.29 10:59이도원

넥슨, 도쿄게임쇼 2025 참가…'퍼스트 디센던트' 단독 부스 운영

넥슨코리아(공동 대표 강대현∙김정욱)는 '도쿄게임쇼 2025'에 참가해 넥슨게임즈(대표 박용현)에서 개발한 루트슈터 게임 '퍼스트 디센던트'의 단독 전시 부스를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도쿄게임쇼 2025'는 다음 달 25일부터 28일까지 일본 치바에서 개최된다. '퍼스트 디센던트'는 이번 도쿄게임쇼에서 공간을 꾸밀 수 있는 '라운지', 탈 것 '호버 바이크' 등 주요 게임 콘텐츠를 소재로 구성되는 단독 부스를 선보이고, 글로벌 이용자들과의 접점을 확대할 계획이다. 넥슨은 올해 새롭게 선보일 IP(지식재산권) 협업 콘텐츠를 현장에서 공개할 예정이며, 게임 플레이, 캐릭터 코스튬 플레이 등 다채로운 현장 이벤트도 실시한다. 행사 기간 중 27일에는 개발진이 직접 부스를 탐방하며 부스를 자세히 소개하는 라이브 방송도 진행한다. 이범준 넥슨게임즈 총괄PD는 "'도쿄게임쇼 2025'에서 일본을 비롯해 전 세계 이용자분들께 '퍼스트 디센던트'의 새로운 재미를 선보일 수 있어 기쁘다"며 "부스에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새로운 소식도 공개할 예정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2025.08.28 15:31정진성

20주년 맞이한 '광주 ACE Fair' 개막…K-콘텐츠 한 자리에

[광주=진성우 기자] 국내 최대 문화콘텐츠 전문 전시회 '2025 광주 에이스 페어(ACE Fair)'가 28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막했다. 전시는 31일까지 나흘간 열린다. 올해 20주년을 맞이한 이번 행사는 '패러다임을 넘어, 광주로의 초대'를 주제로 삼고 미래 콘텐츠 산업의 비전을 제시한다. 현장에서는 방송·OTT, 애니메이션, 게임, XR, AI 등 K-콘텐츠 전 분야를 아우르는 전시와 투자유치 밋업, 국제 컨퍼런스, 청소년 AI 콘텐츠 경진대회 등 신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개막식은 개막 선언과 환영사, 오프닝 영상, 개막 퍼포먼스, 'Talk with ACE' 광주 대표기업 성공사례 공유, 주요 부스 라운딩 순으로 진행됐으며,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을 비롯해 국내외 콘텐츠 기업, 주요 기관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했다. 전시에는 33개국 400개 기업(국내 368, 해외 32)이 507개 부스로 참가한다. 광주 대표 기업 중에서는 스튜디오버튼, 울트라그린, 핑고엔터테인먼트, 아이스크림스튜디오 등이 참여한다. 방송·애니메이션 분야에서는 CJ ENM, SK브로드밴드, SAMG엔터테인먼트('캐치! 티니핑' 제작사), 중국 CCTV 애니메이션, 인도 VirtualSoft 등이 함께한다. 올해 B2B관도 국내외 바이어들로 가득 찼다. 카카오, KBS미디어, SBS미디어넷, 브라질 글로보, 멕시코 이마헨 텔레비시온 등 참가 기업들은 글로벌 주요 기업과의 B2B 상담을 통해 실질적인 성과 창출에 나선다. 특히, 올해 신설된 'ACE Fair 투자유치 밋업'에는 국내 VC·AC 12개사가 참여해 콘텐츠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 기회를 마련했다. 이밖에 광주 콘텐츠 산업의 발자취를 담은 20주년 주제관, XR 체험관, 일러스트레이션 페어, 웹툰·일러스트 강연, 크리에이터 유투버 세미나 및 라이브 드로잉, 코스프레 경연대회, 굿즈 마켓 등이 운영된다. 전시장 실외에는 '비어페스트 광주', '광주 블레저 투어' 등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축제형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20주년을 맞은 ACE Fair는 단순한 전시회를 넘어 광주만의 독창적인 문화 기반과 첨단 기술을 결합한 융복합 콘텐츠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며 “앞으로도 광주가 K-콘텐츠 세계화를 선도하는 아시아 대표 허브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5.08.28 14:14진성우

엔씨 '신더시티', 록밴드 YB와 트레일러 영상 협업

엔씨소프트(공동대표 김택진, 박병무)는 빅파이어게임즈(대표 배재현)이 개발 중인 신작 게임 '신더시티'와 국내 대표 록밴드 'YB'의 컬래버레이션(협업)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신더시티'는 내년 론칭을 목표로 개발 중인 'MMO 택티컬 슈터(Tactical Shooter)' 장르 신작이다. 엔씨(NC)는 YB가 올해 발매한 '오디세이(Odyssey)' 앨범의 타이틀곡 '오키드(Orchid)'를 '신더시티' 트레일러 영상의 배경 음악으로 활용했다. '신더시티'는 최근 독일 쾰른에서 열린 세계 최대 게임쇼 '게임스컴 2025'에서 '오키드' 음악이 삽입된 게임 트레일러 영상을 공개했다. '신더시티'의 역동적인 슈팅 액션과 모던 메탈 장르의 '오키드' 음악이 어우러지며 절망 속에서 역경을 이겨 나가는 게임 스토리를 표현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배재현 빅파이어 게임즈 대표는 “잿빛 폐허의 도시에서 희망의 불씨로 세상을 구한다는 의미를 담은 신더시티와 절망 속에서 희망과 용기를 찾는 오키드의 서사가 시너지를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해 협업을 결정했다”며 “신더시티 개발 과정에 다양한 형태로 음악을 활용해 몰입감을 선사하겠다”고 밝혔다. YB의 보컬 윤도현은 “엔씨소프트의 신더시티와 함께 글로벌 팬들에게 오키드를 선보일 수 있어 뜻깊다”며 “곡이 게임에 잘 녹아들어 신더시티의 완성도를 높이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2025.08.28 14:00이도원

펄어비스, 2025년 상반기 매출액대비 연구개발비 37.5%

펄어비스(대표 허진영)는 상반기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이 37.5%로 게임 업계에서 가장 높았다고 28일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펄어비스의 2025년 상반기 매출액은 1천633억원이고 연구개발(R&D)에 612억원을 투자했다. 지난해에도 총 1천329억원을 R&D에 투입해 38.8% 비중을 기록하는 등 펄어비스는 매출 대비 연구개발 비중을 유지하고 있다. 연구개발 투자 내역은 ▲PS5를 위한 레이트레이싱 기술 ▲렌더링 품질 향상 ▲게임 내 물리 현상 구현 등 펄어비스의 차세대 게임 엔진 '블랙스페이스 엔진(BlackSpace Engine)' 고도화에 집중됐다. 홈원에 모션캡처실, 3D 스캔스튜디오 갖추고 있고 별도로 확장된 아트센터 그리고 자체 폴리 사운드 작업실을 포함한 오디오실을 운영하고 있다 펄어비스는 향후에도 ▲차세대 그래픽 및 엔진 고도화 ▲레이트레이싱 기술 심화 ▲대규모 오픈월드 환경 최적화 등에 연구개발 투자를 지속할 계획이다.

2025.08.28 11:54이도원

펄어비스 검은사막, '엘라 세르빈의 풍경화' 업데이트...휘귀 보물 재료 수급 개선

펄어비스는 검은사막 신규 업데이트 '엘라 세르빈의 풍경화'를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검은사막에는 모험가들이 쉽게 얻을 수 없는 희귀한 보물 아이템이 존재한다. '엘라 세르빈의 풍경화'는 보물 아이템 제작에 필요한 재료 수급을 보다 편리하게 해주는 신규 시스템이다. 검은사막 모험을 한층 편리하게 하는 보물들은 ▲가까운 마을로 순간이동이 기능을 가진 '고고학자의 지도' ▲사막과 대양 항해를 편리하게 하는 '라피 베드마운틴의 개량형 나침반' 등이 있다. 모험가는 보물 재료를 획득할 수 있는 사냥터에서 '물감'을 얻어 풍경화를 활성화할 수 있다. 풍경화를 활성화하면 특정 사냥터에서만 얻을 수 있던 보물 재료를 다른 사냥터에서도 함께 획득할 수 있다. 원하는 사냥터를 지정해 사냥하면서 동시에 다른 보물 재료를 함께 획득할 수 있어, 풍경화 기능을 통해 더욱 넓어진 검은사막 세계를 경험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풍경화 업데이트를 기념해 다음 달 10일까지 게임에 접속하면 '이벤트 풍경화 물감 선택 상자'를 받을 수 있다. 모험가는 필요한 보물에 맞춰 총 4종의 상자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생활 콘텐츠를 즐기는 모험가들을 위해 '정진/본/원 새벽의 수정 - 생활 경험치'를 추가했다. 신규 수정은 '프리오네 액세서리'에 장착할 수 있으며, 최대 15%의 추가 생활 경험치를 제공해 모험가의 성장을 지원한다.

2025.08.27 17:55이도원

[현장]"지팡이도 몬스터도 5분 만에"…NC AI '바르코 3D'로 게임 제작 '혁신'

NC AI가 게임 제작의 난제 중 하나인 3D 그래픽 제작 과정을 인공지능(AI)으로 혁신하는 기술을 공개했다. 생성형 AI를 활용해 간단한 텍스트 입력만으로 캐릭터와 아이템의 3D 모델을 자동으로 만들고, 여기에 텍스처와 애니메이션까지 즉시 적용해 수주일 걸리던 작업을 몇 분 만에 완성할 수 있는 AI 플랫폼이다. NC AI는 이를 통해 게임 개발 비용과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동시에 창작자들이 더 창의적인 작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NC AI 김민재 최고기술책임자(CTO)는 27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센터필드 조선팰리스에서 열린 'AWS 게임 앤 미디어 커스터머 컨퍼런스'에서 '바르코 3D: AI로 조각하는 게임 월드'를 주제로 발표했다. 김 CTO는 NC AI가 지난 2월 NC소프트에서 분리된 AI 전문 자회사라고 소개했다. "NC AI는 10년 이상 활동해온 AI 전문 연구조직으로, NC소프트가 축적한 개발 경험과 방대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차세대 게임 제작 도구를 연구·개발해 왔다"며 "본격적인 AI 기술 상용화를 위해 독립 법인으로 새 출발했다"고 말했다. 바르코 3D는 NC AI가 가장 공을 들이고 있는 프로젝트다. 게임 제작 과정에서 가장 많은 비용과 시간이 소요되는 3D 그래픽 리소스 제작을 효율화해, 개발 기간과 비용을 줄이고 기업의 생산성과 업무 효율을 높이는 것이 목표다. 이 서비스는 단순히 프롬프트 입력만으로 3D 모델을 자동 생성할 수 있으며, 형태 구현을 넘어 메시(mesh)와 텍스처(texture)를 동시에 완성하고 뼈대 작업(리깅)과 애니메이션까지 연동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김 CTO는 바르코 3D가 하루아침에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기술 발전과 업계 요구에 맞춰 단계적으로 진화해 온 결과임을 강조했다. 초기에는 텍스처 변형·수정을 지원하는 '텍스처 코파일럿'을 내부 도구로 도입했고 이후 이를 확장한 '바르코 텍스처' 서비스를 사내에 배포했다. 이 과정을 거치며 메시 생성 품질이 높아지자, 리깅과 애니메이션까지 아우르는 완전한 3D 제작 툴로 발전시킨 것이 바로 바르코 3D라는 설명이다. 지속적인 발전을 거듭한 바르코 3D는 3D 그래픽 리소스 개발 과정을 혁신적으로 단축시켰다. 기존에는 하나의 3D 에셋을 제작하는 데 기획부터 모델링, 텍스처링, 리깅, 렌더링까지 수많은 단계를 거쳐야 했고, 최소 4주 이상 소요됐다. 하지만 바르코 3D를 활용하면 1~2분 만에 모델링이 완성되고, 5분이면 애니메이션까지 적용된 결과물을 확인할 수 있다. 김 CTO는 "이제 바르코 3D를 활용하면 몇 분 만에 게임에 바로 투입할 수 있는 수준의 3D 캐릭터나 오브젝트를 제작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발표 현장에서는 바르코 3D를 이용한 시연도 소개됐다. 인간형 몬스터 캐릭터를 입력하면, 수 분 만에 모델링과 텍스처링이 끝나고 리깅·애니메이션까지 적용돼 바로 게임에 쓸 수 있는 결과물이 만들어졌다. 또 다른 사례로 '마법 지팡이' 아이템이 등장했다. 기획자가 단순히 텍스트로 '레벨 2에서는 크리스털이 커지고 레벨 3에서는 장식이 추가된다'라고 입력하면 이에 맞춰 자동으로 다양한 형태의 지팡이 모델이 생성됐다. 이를 통해 기획자가 원하는 시각적 모델을 즉시 구현해 디자이너와 개발자에게 전달할 수 있어 팀원 간 의사소통과 수정·검수 과정을 최소화할 수 있다. 결과적으로 개발 과정 전체가 빠르고 유연해진다는 것이 김 CTO의 설명이다. NC AI는 생성 기능을 넘어 편집 기능까지 지원하는 도구를 목표로 하고 있다. 김 CTO는 "우리는 단순히 보여주기 위한 연구가 아니라, 실무자와 함께 고민하며 서비스화한 기술"이라며 "실제 개발자와 디자이너들이 요구하는 편집 기능도 AI 도구에 포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CTO는 바르코 3D가 단순히 모델 생성에 그치지 않고 애니메이션 서비스와도 연동될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그래픽스 학회 시그래프(SIGGRAPH)에서 발표한 기술을 적용하면 사용자가 자연어로 모션을 검색하거나 두 동작 사이를 부드럽게 이어주는 전환 모션을 자동으로 생성할 수 있다. 이를 바르코 3D에 통합하면, 기획자가 만든 캐릭터를 곧바로 움직여보고 실제 게임 환경에서 테스트할 수 있게 된다 바르코 3D는 현재 0.8 버전 단계에서 마지막 점검을 진행 중이며, 오는 10월 정식 출시 예정이다. 국내 시장에서 성과를 쌓은 뒤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이미 글로벌 시장에도 다양한 3D 생성 서비스가 존재 하지만 김 CTO는 바르코 3D의 차별화 포인트로 '입력 이미지와 유사한 모델링 재현력'을 차별화 포인트로 꼽았다. 김 CTO는 "바르코 3D는 이미 내부 실험과 사례를 통해 검증된 기술"이라며 "연내에 1.0 버전을 공개하고 글로벌 시장에도 적극 진출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게임사들의 비용과 시간을 줄여 더 많은 창작이 가능하도록 돕는 것"이라며 "바르코 3D가 그 변화를 이끌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08.27 17:28남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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