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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즈'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60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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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이즈게임즈 '연운', 사전 라이브 방송 일정 공개

넷이즈게임즈는 오픈월드 무협 액션 RPG '연운'의 사전 라이브 방송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방송은 한국 시각으로 오는 27일 오전 11시에 진행된다. 이날 대규모 업데이트 '하서'에 대한 내용을 공개할 예정이다. 하서는 연운 출시 이후 첫번째 확장 콘텐츠다. 하서는 3월부터 5월까지 세 번의 구분된 챕터를 통해 소개될 예정이며, 다음달 6일 첫번째 챕터를 만나볼 수 있다. 주요 맵 3개 지역과 약 20곳의 서브 지역이 추가되며, 11명의 신규 보스도 등장한다. 추가 퀘스트 등 신규 콘텐츠도 마련된다. 사전 라이브 방송에서는 하서의 실제 플레이 영상 및 기획자 독점 플레이 등 공개된 적 없는 최초 내용들이 소개된다. 깜짝 게스트 출연 등 이벤트도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사전 라이브 방송은 유튜브, 트위치, X, 스팀 등 주요 플랫폼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2026.02.25 13:40진성우 기자

[ZD e게임] 엑스엘게임즈 '더 큐브, 세이브 어스', 총성 없는 익스트랙션의 묘미

엑스엘게임즈는 신작 익스트랙션 액션 게임 '더 큐브, 세이브 어스'의 앞서 해보기(얼리 액세스) 출시를 앞두고 최종 점검에 나섰다. 회사는 지난 21일부터 약 72시간 동안 서버 슬램 테스트를 진행했다. 이번 테스트는 실제 서비스에 근접한 출시 빌드를 바탕으로 서버 안정성과 핵심 시스템의 완성도를 최종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더 큐브, 세이브 어스는 타이틀처럼 의문의 공간에서 살아남아 탈출해야 하는 익스트랙션 장르의 문법을 따르면서도, 기존 장르의 주류인 총기 액션 대신 '근접 전투'를 전면에 내세운 것이 특징이다. 날 선 근접 액션으로 빚어낸 극한의 긴장감 이번 신작의 전투 시스템은 근거리에서 맞붙는 심리전을 극대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원거리 화기 없이 오직 근접 무기만으로 전투를 구성해 이용자는 뮤턴트(몬스터)의 공격 패턴을 세밀하게 읽고 대응해야 한다. 뮤턴트마다 고유한 공격 방식과 특색을 지니고 있어 단순 반복 사냥 이상의 공략 재미를 선사하며, 이는 기존 익스트랙션 게임에서 느끼기 힘들었던 묵직한 타격감과 긴박함으로 이어진다. 익스트랙션이란 던전과 같은 위험 지역에 진입해 탐험 또는 전투를 통해 아이템을 획득하고, 정해진 탈출구로 무사히 빠져나오는 것을 목표로 하는 장르다. 전통적인 사찰이나 이집트 문명 등 동서양의 미학을 녹여낸 맵 디자인도 인상적이다. 특히 한국의 사찰을 배경으로 한 맵은 특유의 고즈넉하면서도 기괴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이외에도 서양식 저택, 놀이동산 등 다양한 배경의 맵을 구성해 탐험의 재미를 더했다. 3가지 탐험 모드로 진입장벽 완화…단계별 맞춤 설계 눈길 익스트랙션 장르 특유의 높은 진입장벽을 영리하게 낮춘 설계도 돋보인다. 이 게임은 사망 시 모든 아이템을 잃는 가혹함을 완화하기 위해 세 가지 모드를 지원한다. 'PVE 모드'에서는 탈출에 실패해도 장비와 획득 아이템을 그대로 유지해 준다. 이를 통해 초보 이용자들이 큰 부담 없이 게임에 적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일반전'은 탈출 실패 시 던전에서 획득한 아이템만 사라지고, 가장 높은 난이도인 '경쟁전'은 착용한 장비까지 모두 잃게 되는 구조다. 상위 모드로 갈수록 손실 위험이 커지지만, 그만큼 던전에서 얻을 수 있는 보상의 등급도 함께 높아진다. 이러한 단계별 구성은 초보부터 숙련자까지 자신의 실력에 맞춰 게임을 즐길 수 있게 함으로써 폭넓은 이용자층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게임의 흐름은 1단계부터 3단계까지 난이도가 순차적으로 상승한다. 마지막 단계에서 '보이드 큐브'를 활성화해 소환되는 최종 보스를 처치하면 강력한 전용 장비를 획득할 수 있다. 육성 시스템 역시 단순히 레벨을 올리는 데 그치지 않는다. 이용자는 전리품이나 거점 NPC를 통해 직접 스킬을 습득하고 캐릭터 스탯을 조정하며 자신만의 전투 스타일을 구축할 수 있다. 이러한 시스템은 반복적인 탐험 과정에서도 지속적인 성장의 재미를 제공한다. 최적화 및 안정성 확보는 남은 과제 물론 아직 테스트 단계인 만큼 개선이 필요한 지점도 확인됐다. 테스트 초반 일부 환경에서 튕김 현상이 발생하거나 거점에서 이용자가 밀집된 지역을 바라볼 때 프레임이 급격히 떨어지는 현상이 목격되기도 했다. 특히 장르 특성상 예기치 못한 종료는 의도치 않은 탈출 실패로 이어질 수 있어, 출시 전까지 서버 안정화 작업이 최우선 과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 안티 치트 시스템을 강화해 공정한 플레이 환경을 조성하는 것 역시 흥행의 핵심 조건이다. 엑스엘게임즈는 이번 테스트에서 수렴한 글로벌 이용자 피드백을 바탕으로 시스템의 유기적인 결합과 최적화 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더 큐브, 세이브 어스는 올해 1분기 내 스팀 앞서 해보기를 통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2026.02.25 13:04진성우 기자

[이기자의 게임픽] 넥슨, 차기작 앞세워 추가 성장 나서...낙원에 우치까지

넥슨이 차기작을 앞세워 추가 성장에 성공할 수 있을지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해 '아크 레이더스'의 글로벌 흥행과 '메이플스토리', '던전앤파이터' 등 주요 지식재산권(IP) 기반 신작들을 잇달아 성공시키며 역대 최대 매출을 경신했다. 24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넥슨은 다양한 장르의 신작 게임을 완성해 차례로 선보인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 회사는 최근 1년 사이 '마비노기 모바일' '메이플키우기' '아크 레이더스'를 잇달아 흥행시키며 글로벌 게임사로 거듭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크 레이더스'는 지난해 10월 말 출시 후 누적 판매량 1400만장을 돌파했으며, 지난 1월 최고 동시 접속자 수 96만명을 기록한 화제작이다. 그렇다면 넥슨이 야심 차게 준비 중인 차기 라인업은 무엇일까. PvPvE 좀비 생존 게임 '낙원: 파라다이스'를 비롯해 대규모 생존 MMO '프로젝트 DX', 액션RPG '우치 더 웨이페어러', 액션 RPG '빈딕투스: 디파잉 페이트' 등이 출격을 기다리고 있다. 먼저 '낙원: 파라다이스'는 좀비 아포칼립스 이후 서울을 배경으로 한다. 이용자는 게임 내 여의도 구역을 거점으로 삼아 낮에는 생활하고, 밤에는 감염자가 들끓는 도시를 탐사하며 자원을 확보해야 한다. 상황에 따라 감염자를 피해 잠입하거나 다른 생존자를 공격하는 등의 스릴감도 경험할 수 있다. 해당 게임의 팬은 다음 달 3차 글로벌 테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이번 테스트 버전에는 근접 전투 시스템 개선 내용과 생활 콘텐츠 등이 추가될 예정이다. 넥슨게임즈가 제작 중인 '프로젝트 DX'는 과거 인기작이었던 추억의 게임 '야생의땅: 듀랑고' 지식재산권(IP)을 계승한 작품이다. 이 게임에는 원작의 공룡, 서바이벌, 크래프팅 요소 등 독특한 게임성에 더해 과거 문제점을 개선한 새로운 게임 디자인이 적용될 예정이다. 또 지난해 첫 티저 영상 공개로 주목을 받았던 액션RPG '우치 더 웨이페어러'도 있다. 이 게임은 한국 고전소설 '전우치전'을 모티브로 한 트리플A급 액션 어드벤처 게임이다. 넥슨게임즈가 처음으로 선보이는 싱글 플레이 게임으로 PC와 콘솔 플랫폼을 통해 글로벌 시장을 공략한다. 이와 함께 넥슨코리아 산하 CAG 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액션 RPG '빈딕투스: 디파잉 페이트'는 '마비노기: 영웅전' IP 기반 콘솔 게임이다. 고품질 그래픽과 묵직한 타격감, 다채로운 커스터마이징 요소가 주요 특징으로 꼽힌다. 업계 관계자는 "넥슨은 자체 개발력 강화와 해외 투자를 통해 내실을 다져왔으며, 그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며 "아크 레이더스를 통해 저력을 입증한 넥슨이 올해와 내년에도 시장의 기대를 뛰어넘는 성과를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고 전했다. 한편, 넥슨은 2025년 매출 4조5072억원(4751억엔, 1~4분기 평균 기준 환율 100엔 당 948.7 원), 영업이익은 1조 1765억원(1240억엔)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6% 증가한 역대 최대 연간 매출 기록이다.

2026.02.24 14:27이도원 기자

카카오게임즈 '슴미니즈', 최애 아티스트와 퍼즐 풀고 포토카드 꾸미고

카카오게임즈는 메타보라가 개발한 신작 '슴미니즈'의 출시를 앞두고 팬덤과 퍼즐을 결합한 독특한 게임성을 23일 공개했다. '슴미니즈'는 SM엔터테인먼트 IP(지식재산권)를 기반으로 선보이는 모바일 캐주얼 퍼즐 게임으로 오는 25일 한국, 일본, 대만, 북미, 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 동시 출시된다. '슴미니즈'는 3매치 퍼즐 플레이에 팬덤 콘텐츠를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이용자는 퍼즐을 풀고 이벤트에 참여해 각 그룹의 앨범 콘셉트를 반영한 아티스트 포토카드와 미니즈 캐릭터 카드를 수집할 수 있다. 수집한 포토카드를 통해 캐릭터 코스튬과 마이룸 배경 획득이 가능하다. 실제 팬덤 문화를 반영한 부가 콘텐츠도 구현했다. ▲스티커로 카드를 장식하는 '포토 데코' ▲꾸민 카드를 전시하는 '마이룸' ▲캐릭터에게 코스튬을 입히고 선물을 통해 호감도를 높이는 '미니즈룸'을 제공한다. ▲포토카드를 활용해 사진을 찍고 공유할 수 있는 '인증샷' 기능도 지원한다. 게임 내에는 ▲NCT 127 ▲NCT DREAM ▲WayV ▲에스파 ▲라이즈 ▲NCT WISH 등 총 6개 그룹이 등장한다. 아티스트의 개성을 살리기 위해 피부색, 눈썹 각도, 보조개, 점 위치 등의 디테일과 각기 다른 포즈를 캐릭터 디자인에 반영했다. 앞서 지난해 12월 진행된 비공개 베타 테스트에서도 이 같은 캐릭터 구현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카카오게임즈는 현재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글로벌 사전등록을 진행하고 있으며, 국내 카카오게임 사전등록 참여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포토카드 세트를 증정한다. 출시 후에는 특별 아티스트 카드 획득 이벤트와 SM 광야스토어 연계 기획 상품 증정 이벤트 등을 통해 온·오프라인 접점을 확대할 예정이다. 메타보라 개발진은 "팬덤을 넘어 게이머분들을 끌어들이는 요소는 결국 '게임의 재미'"라며 "매치3 퍼즐의 손맛과 난이도 설계, 퍼즐 스테이지 클리어 시 성취 구조를 탄탄히 준비하고 있고, 오픈 이후에는 라이브 이벤트와 경쟁 및 참여 요소로 계속 플레이할 이유를 제공하는데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2026.02.23 14:30정진성 기자

K-게임, 포트폴리오 다변화 명암…외부 개발사 투자 리스크 수면위

외부 개발사의 자금난과 경영 악화로 신작 서비스가 중단거나 갈등이 빚어지면서 국내 게임사의 퍼블리싱 다변화 전략에 잇따라 경고등이 켜졌다. 라인업 확장을 위한 외부 투자가 재무적 리스크로 작용해 산업 전반의 투자 빙하기와 양극화를 초래할 것이란 우려도 나오고 있다. 지난 19일 불거진 웹젠과 개발사 하운드13의 신작 '드래곤소드' 퍼블리싱 계약 해지 건이 대표적인 사례다. 이번 사태는 하운드13이 웹젠의 계약금(MG) 잔금 미지급을 이유로 퍼블리싱 계약 해지를 통보하며 촉발됐다. 출시 한 달여 만에 양측의 갈등이 수면 위로 드러난 것이다. 이에 웹젠은 즉각 입장문을 내고 하운드13의 주장을 반박했다. 지난 2024년 1월 300억원 규모의 투자를 단행했으나, 개발사의 거듭된 일정 연기로 자금난이 가중됐다는 설명이다. 프로젝트 유지를 위해 지난해 12월과 올해 1월 MG 일부를 예외적으로 선지급하는 등 자금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고도 강조했다. 웹젠은 예정된 잔금을 지급하더라도 정상적인 서비스 유지가 어렵다고 판단했다. 이에 최소 1년간의 운영 자금에 대한 추가 투자를 제안해 최근까지 협의를 이어가던 중, 하운드13이 합의 없이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고 지적했다. 사태가 파행으로 치닫자 웹젠은 신규 결제를 중단하고 전액 환불을 예고하는 등 고객 보호 조치에 나섰다. 다만 벼랑 끝 대치 속에서도 양측 모두 파국은 피하려는 기류가 읽힌다. 하운드13 측은 웹젠이 2대 주주이자 막대한 자금을 투자한 파트너인 만큼, 소송 등 극단적인 방법은 피하고 논의를 통해 사안을 정리하고 싶다는 입장을 밝혔다. 웹젠 역시 개발사와 원만한 해결점을 찾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여 타결의 불씨는 남아있다. 이러한 외부 개발사 발(發) 서비스 파행은 비단 이번만의 일이 아니다. 대형 게임사들이 유망한 외부 스튜디오를 발굴하는 과정에서 비슷한 딜레마를 겪고 있다. 앞서 카카오게임즈 역시 신작 서비스 직후 개발사가 무너지는 사태를 겪으며 뼈아픈 타격을 입었다. 카카오게임즈가 지난해 9월 선보인 수집형 RPG '가디스오더'는 개발사 픽셀트라이브의 자금난으로 불과 40여 일 만에 업데이트가 중단됐다. 퍼블리셔가 초기부터 투입한 계약금과 대규모 마케팅 비용은 고스란히 미회수 자금으로 남게 됐다. 결국 픽셀트라이브는 2024년 12월 기준 완전자본잠식 상태에 빠져 폐업 절차를 밟았고, 같은 달 법원으로부터 파산을 선고받았다. 국내뿐만 아니라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위해 단행한 해외 스튜디오 투자도 글로벌 게임 시장의 혹한기와 맞물려 암초를 만나고 있다. 해외 개발사 투자에 나섰던 엔씨소프트의 사례가 이를 방증한다. 엔씨소프트는 2024년 7월 스웨덴 개발사 문로버게임즈의 시드 라운드에 약 51억원을 투자했다. 공동대표 체제 전환 이후 첫 해외 투자였다. 하지만 신작 개발에 필요한 추가 자금 확보에 실패하면서, 문로버게임즈는 투자 유치 1년 5개월 만인 지난해 12월 사업 운영 중단을 발표했다. 업계에서는 이러한 연쇄 파행의 근본 원인으로 인건비 상승과 개발 장기화의 덫을 지목했다. 팬데믹 이후 급등한 인건비 속에서 일정이 지연되면 초기에 유치한 투자금은 빠르게 증발한다. 출시 직전이나 직후에 자금줄이 말라버리는 현상이 구조적으로 반복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사태의 반복은 퍼블리셔와 벤처캐피탈(VC)의 투자 심리를 급격히 얼어붙게 만들고 있다. 투자금 미회수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면서 중소 개발사들의 자금줄이 마르는 이른바 '투자 빙하기'가 본격적으로 도래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산업 내 심각한 양극화 현상도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리스크를 극도로 회피하려는 자본이 확실한 성공 레퍼런스를 갖춘 소수의 '스타 개발자' 신생 스튜디오로만 쏠릴 수 있기 때문이다. 반면, 게임 산업의 허리 역할을 담당해야 할 대다수 중소 개발사들은 초기 투자 유치조차 벅찬 한계 상황에 내몰릴 가능성이 크다. 자생력을 잃은 중소 스튜디오들의 폐업이 이어질 경우, 장기적으로 K-게임 생태계의 다양성과 경쟁력마저 훼손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에 대형 게임사들은 리스크 통제를 위해 마일스톤 관리를 강화하고 지급 방식을 까다롭게 쪼개는 추세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이 같은 통제 강화가 독립 스튜디오 특유의 창의적이고 기민한 개발을 저해해, 결국 신작 품질 저하라는 악순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진단했다.

2026.02.23 10:40정진성 기자

[ZD e게임] 넷이즈 '렘넌트의바다', 독창적 미감과 주사위 전략의 조화

전작 '제5인격'을 통해 독보적인 미장센을 선보였던 넷이즈 산하 조커 스튜디오가 이번엔 푸른 바다 위 기묘한 인형들의 이야기를 꺼내 들었다. 목각인형이라는 소재를 통해 차별화를 꾀하는 한편, 턴제 전투에 '주사위'라는 확률적 변수를 도입해 전략적 깊이를 더했다. 넷이즈게임즈는 지난 5일부터 12일까지 신작 '렘넌트의 바다'의 첫 알파 테스트를 진행했다. 이 게임은 바다를 배경으로 한 오픈월드 항해와 턴제 전투 시스템을 결합한 해양 어드벤처 RPG이다. 해적 콘셉트 + '목각인형' 세계관…익숙한 소재에 새로움 더하다 초반부터 가장 눈길을 끄는 요소는 익숙한 듯 새로운 아트 스타일이다. 주인공을 포함해 게임 내 등장하는 모든 인물과 동물은 나무로 된 얼굴과 관절을 가진 '목각인형'으로 묘사된다. 이는 자칫 평범할 수 있는 해적 콘셉트에 기묘하면서도 동화적인 분위기를 형성한다. 거점 도시 '오브토피아'에서 시작되는 항해는 끊김 없는 심리스 오픈월드로 구현돼 게임 몰입감을 높인다. 시간과 날씨 변화에 따라 변하는 바다 전경은 시각적인 즐거움을 더한다. 이처럼 광활한 바다에서는 다양한 콘텐츠가 진행된다. 자유롭게 항해하며 미지의 섬을 탐험할 수 있다. 또 이러한 과정에서 모은 보물로 캐릭터를 강화하는 육성 시스템도 구축돼 있다. '주사위'로 차별화한 전투 시스템…현지화 완료 시 글로벌 흥행 기대 지상 전투는 고전적인 턴제 방식을 채택했으나, 핵심 메커니즘에 '주사위'를 배치해 자신들만의 변주를 완성했다. 선제공격 기회가 주어지면 주사위를 굴린다. 목표치와 같나 높을 경우 강력한 광역피해와 함께 전투를 시작한다. 또 매 턴 충전되는 강화 포인트를 주사위에 배분하면 보다 강한 공격 혹은 플레이어 턴 추가 등이 가능하다. 이로 인해 매 턴 포인트 활용 정도를 조절하는 등 전략적인 전투를 경험할 수 있다. 전투 외 즐길 거리도 풍부하다. 섬 곳곳에는 주사위 도박, 술 빨리 마시기, 마작 등 해적 테마에 어울리는 미니게임이 배치돼 단순 반복형 전투의 지루함을 덜어낸다. 렘넌트의 바다는 성공한 장르의 문법을 영리하게 차용하면서도 조커 스튜디오만의 색채를 입힌 수작으로 평가된다. 이번 테스트에서는 영어, 중국어, 일본어만 제공돼 세부적인 스토리를 즐기기는 어려웠다. 정식 출시 시점에 국가별 현지화까지 완성된다면 글로벌 시장에서 독창적인 경쟁력을 갖춘 오픈월드 게임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전망된다.

2026.02.22 16:05진성우 기자

MOBA 장르, LoL 독점 지속...신작 살아남지 못한 이유는

국내외 게임 시장에서 MOBA 신작들의 서비스 종료가 이어지고 있다. 오는 26일 넥슨이 퍼블리싱한 '슈퍼바이브'가 서비스를 마감하는 가운데, 앞서 문을 닫은 넷마블의 '파라곤: 더 오버프라임' 사례와 맞물리며 신규 진입자가 기존 강자의 벽을 넘지 못하는 구조적 한계가 거론된다. 업계에서는 관련 신작이 직면한 고질적인 흥행 부진을 두고 장르 자체의 '생존 난이도'가 임계점에 달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MOBA(Multiplayer Online Battle Arena)는 '진지점령전'이라고도 불리는 게임 장르다. 각 플레이어가 고유한 능력을 가진 캐릭터를 조종하며, 팀을 이루어 상대 진영의 핵심 건물을 먼저 파괴하는 쪽이 승리하는 방식이다. 이 장르는 실시간 전략(RTS)의 전술적 재미와 캐릭터 성장을 중심으로 한 RPG 요소, 그리고 긴박한 액션이 결합돼 전 세계적으로 가장 인기 있는 이스포츠 종목들을 배출해 왔다. 다만 역설적으로 그 인기가 특정 게임에 고착화되면서, 신작들이 비집고 들어갈 틈이 가장 좁은 장르로도 손꼽힌다. 넥슨 '슈퍼바이브' 서비스 종료…신작 MOBA 부진 오는 26일, 넥슨이 퍼블리싱한 신작 MOBA 배틀로얄 '슈퍼바이브'가 서비스를 종료한다.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 베테랑 개발진이 참여해 전 세계적인 기대를 모았지만, 정식 출시 후 7개월 만에 고배를 마셨다. 넷마블은 2022년 12월 에픽게임즈의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파라곤: 더 오버프라임'(이하 파라곤)을 선보였다. LoL과 슈퍼바이브 같은 탑다운 뷰 방식이 아닌 3인칭 MOBA로 차별점을 뒀다. 그럼에도 이 게임은 지난 2024년 상반기 정식 출시를 앞두고 서비스 종료 소식을 알렸다. 이러한 현상은 비단 한국뿐만 아니라 글로벌 게임 시장 전체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장르 특유의 승자독식 구조와 높은 진입장벽이 신규 진입자들에게 통곡의 벽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데이터가 증명하는 '데드라인'…출시 직후 90% 이상 이탈 실제 스팀 동시 접속자 수를 통해 두 게임의 이용률 추이를 분석한 결과, MOBA 장르의 진입장벽이 확인됐다. 스팀 데이터베이스에 따르면 슈퍼바이브는 출시 후 최고 동시 접속자 수 4만7913명을 기록했으나, 불과 30일 만에 4049명으로 약 91.55% 급감했다. 파라곤: 더 오버프라임 역시 최고점인 3만2524명에서 한 달 뒤 3729명 수준으로 이용자가 약 88.53% 이탈했다. 두 게임 모두 출시 한 달 만에 이용자의 90% 가량을 잃으며 사실상 시장 안착에 실패한 사례로 남았다. 이처럼 이용자가 급락하면 실력 기반 매칭(MMR) 시스템이 정상적으로 작동하기 어려워지는데, 이는 곧 대기 시간이 수십 분으로 늘어나는 결과로 이어진다. 결국 원활한 게임 플레이가 불가능해진 환경은 남은 이용자마저 떠나게 만드는 치명적인 악순환을 야기한다. "MOBA는 사업적으로 '가성비' 최악" 게임 업계 관계자들은 신작 MOBA가 살아남기 어려운 이유에 대해 장르적 특성과 시장 환경의 한계를 짚었다. 게임 업계 관계자 A씨(사업팀)는 가장 큰 원인으로 MOBA 장르의 강자로 알려진 LoL의 압도적 인기를 꼽았다. 이에 더해 게임 트렌드가 호흡이 짧고 가벼운 게임으로 흘러가는 변화도 영향이 있었다고 분석했다. A씨는 "LoL의 인기가 너무나 공고하다"면서도 "전반적으로 피로감을 많이 주고 호흡이 긴 게임이 대체로 하향세를 보이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게임 트렌드는 비교적 가벼운 장르 게임이 대세인 듯 하다"고 밝혔다. 또 A씨는 "MOBA는 장르 특성상 진입장벽이 높고 신규 이용자 배척이 심하다. 특히 한국 시장은 더 그렇다"며 신규 이용자 유입을 막는 특유의 폐쇄성을 지적했다. 수익 구조(BM)에 지적도 뒤따랐다. 게임 업계 관계자 B씨(사업팀)는 "MOBA는 사업적으로 소위 '가성비'가 가장 떨어지는 장르"라고 일갈했다. 그는 "지속적으로 신규 캐릭터를 출시하고 밸런스도 정교하게 관리해야 하나, 매출원은 '스킨' 판매가 대부분 차지한다. 챔피언 자체를 유료로 판매하게 되면 이용자들의 거센 반발을 살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B씨는 "LoL은 압도적인 자본력으로 이를 감당하고 있지만, 신작은 캐릭터 밸런스가 흔들리거나, 확실한 매출 구조를 갖추지 못하면 바로 존폐 위기에 처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관계자는 "결국 게임은 경험재이지만, MOBA 장르에서만큼은 '재미' 그 이상의 대체 불가능한 가치를 증명해야 하는 시대가 됐다"며 "독점적 지위를 가진 기존 강자와 가혹한 수익 구조 사이에서, '제2의 LoL'을 꿈꾸며 등장할 신작들의 생존 공식에 대한 근본적인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조언했다.

2026.02.22 09:19진성우 기자

스마일게이트 스토브, 2P 게임즈 배급사 할인전 실시

스마일게이트의 글로벌 게임 플랫폼 스토브가 '2P 게임즈 특별 할인전'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적용해 이용자가 다양한 작품을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글로벌 인디 게임을 발굴해 선보이는 배급사인 2P 게임즈는 개성 있는 장르와 독창적인 콘셉트를 갖춘 작품을 중심으로 라인업을 확장해왔다. 이번 프로모션에서는 2P 게임즈 타이틀 약 20종을 대상으로 최대 8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여기에 행사 기간 동안 2P 게임즈 전용 5% 중복 할인 쿠폰을 매일 지급해 추가 혜택까지 적용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행사 대상작에는 '굶주린 새끼양'과 '이모탈 라이프'와 같은 인기작도 포함됐다. 굶주린 새끼양은 감정선을 중심으로 전개되는 서사와 독특한 분위기가 특징인 작품이다. 이모탈 라이프는 동양 판타지 세계관의 농경과 제작, 탐험 요소를 결합한 라이프 시뮬레이션 게임으로, 성장의 재미와 여유로운 플레이를 동시에 제공한다. 이와 함께 신작 '소녀와 아카데미 시티'와 '전생 보험 회사 R.I.P.'도 기간 한정 10% 할인 혜택이 적용됐다. 스토브 한글화 게임 컬렉션에는 추가 10~25% 할인 혜택을 더해졌다. 전략 RPG '러브 앤 워: 어쩌다 군주'는 오는 22일까지 스토브에서 무료로 배포한다. 해당 기간 동안 스토브 회원이라면 누구나 작품을 다운로드해 소장할 수 있다.

2026.02.20 15:20진성우 기자

넷마블 '나혼자만레벨업:어라이즈', 포트나이트 협업 콘텐츠 공개

넷마블(대표 김병규)은 액션 게임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이하 나혼렙)에서 에픽게임즈 '포트나이트'와 협업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업을 통해 다음달 2일까지 포트나이트 게임 내에서 나혼렙에 등장하는 성진우, 차해인, 이그리트, 카이셀 등 외형을 비롯해 각종 의상과 액세서리, 감정표현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이와 함께 나혼렙은 발렌타인데이부터 설 연휴까지 이어지는 기간을 맞아 접속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용자는 다음달 12일까지 이벤트 기간 내 게임에 접속만 해도 매일 10장의 '커스텀 모집 티켓'을 최대 100장까지 보상으로 지급받는다. 나혼렙은 글로벌 누적 조회수 143억뷰를 기록한 '나 혼자만 레벨업' 지식재산권(IP) 최초의 게임이다. 정식출시 약 10개월 만에 글로벌 누적 6000만 이용자를 달성했으며, 2024년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2026.02.20 14:20진성우 기자

카카오게임즈 '가디언테일즈', 애니메이션 클레바테스 2차 협업 업데이트

카카오게임즈(대표 한상우)는 콩 스튜디오가 개발한 모바일 RPG '가디언 테일즈'에 인기 애니메이션 '클레바테스 – 마수왕과 아기와 시체 용사'와의 2차 협업 업데이트를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클레바테스 – 마수왕과 아기와 시체 용사는 13명의 용사가 마수왕 클레바테스 토벌에 나서지만 실패하고, 이후 용사 알리시아와 마수왕 클레바테스, 운명의 아기를 둘러싼 장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번 2차 협업 업데이트를 통해 다음달 5일까지 한정 영웅 '시체 용사 알리시아'와 전용 무기를 선보인다. 이벤트 기간 동안 스페셜 코스튬 '13인의 영웅 알리시아'를 판매한다. 협업 단편집에 등장하는 보스를 공략하고, 점수에 맞는 보상을 획득할 수 있는 '보스 러시'도 진행한다. 이용자는 총 3단계의 난이도로 구성된 보스 몬스터를 공략하고, 달성한 최고 기록에 따라 다양한 인게임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 이와 함께 협업 기념 특별 라이브 이벤트와 출석 이벤트를 실시한다. 먼저 특별 이벤트 미션 수행 시 유니크 영웅 '상냥한 유모 네루루'와 전용 무기, 해당 영웅을 6등급까지 개화 및 진화할 수 있는 성장 재화를 지급한다. 또 이벤트 기간 동안 게임에 접속하는 이용자 전원에게 '영웅 및 전용 무기 선택 상자', '에픽 초월의 망치' 등을 선물한다. 여기에 부유성 공주 외형 변경 아이템, 마이룸 배경, '클레바테스의 프레임' 등 협업 기념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는 행운 룰렛 이벤트와 로드맵 이벤트를 실시한다.

2026.02.20 14:10진성우 기자

엑스엘게임즈, '더 큐브 세이브 어스' 서버 슬램 테스트

엑스엘게임즈(대표 최관호)는 스튜디오 큐브에서 개발 중인 익스트랙션 (Extraction Action, 탈출 액션) 게임 '더 큐브, 세이브 어스(THE CUBE, SAVE US)'의 서버 슬램 테스트(Server Slam Test)를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서버 슬램 테스트는 실제 서비스에 근접한 런칭 빌드를 기반으로 다수 이용자가 동시에 참여하는 공개 테스트다. 서버 안정성 검증과 핵심 시스템 점검, 크리티컬 버그 확인 등을 목적으로 진행하며, 일부 콘텐츠는 제한되지만, 정식 서비스와 유사한 환경에서 게임의 완성도를 최종적으로 점검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테스트는 오늘부터 23일 오전 10시까지 약 72시간 동안 진행한다. 테스트 빌드에는 앞서 개발자 노트를 통해 예고한 신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사찰 맵을 배경으로 한 신규 보스 뮤턴트 '야차'를 비롯해 신규 일반, 엘리트 뮤턴트가 추가되며, 엘리트 및 보스 뮤턴트 처치 시 전용 장비를 획득할 수 있는 전용 장비 시스템도 새롭게 적용된다. 또한 공정한 플레이 환경 조성을 위한 안티 치트 시스템 강화와 함께, 스팀 넥스트 페스트 기간 동안 수렴한 글로벌 이용자 피드백을 반영한 UI/UX 개선 및 전반적인 최적화 작업, 신규 외형 콘텐츠도 이번 테스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앞서 엑스엘게임즈는 지난 11일 공식 홈페이지를 오픈하고, 플레이 가이드와 미디어 킷, 최신 개발 소식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며 글로벌 이용자와 소통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 엑스엘게임즈는 이번 서버 슬램 테스트를 통해 플레이어 피드백을 적극 반영하고, 얼리액세스까지 완성도를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더 큐브, 세이브 어스'는 지난 스팀 넥스트 페스트에서 최고 동시 접속자 수 기준 3위, 글로벌 인기 체험판 순위 톱 8위를 기록하며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엑스엘게임즈는 이번 서버 슬램 테스트를 통해 게임의 재미와 안정성을 한층 더 고도화할 방침이다. 이 게임의 스팀 얼리액세스 버전 출시는 1분기를 목표로 한다.

2026.02.20 11:33이도원 기자

라인게임즈, 자체 개발 신작 '햄스터 톡' 최초 공개

라인게임즈(공동대표 박성민, 조동현)는 자체 개발 신작 PC 타이틀 '햄스터 톡'을 최초 공개하고, 데모 버전을 다운로드할 수 있는 공식 스팀 페이지를 오픈했다고 20일 밝혔다. '햄스터 톡'은 방치형 소셜 시뮬레이션 장르 PC 패키지 타이틀로, 기존의 일반적 게임 플레이 방식과 달리 '방치형' 장르 플레이 방식을 적용한 게임이다. 게임의 가장 큰 특징은 플레이 시작 이후에도 일상과 업무를 이어갈 수 있는 점이다. 이용자는 PC 화면 한켠에서 움직이는 귀여운 햄스터들과 가볍게 놀이를 즐기고 서로 상호작용하며 유대감을 쌓을 수 있다. 또한 햄스터를 터치하거나 먹이를 주고, 청소하는 등 직접적인 플레이를 수행할 수 있으며, 햄스터가 사는 마을을 이용자 취향에 따라 꾸미고 장식하는 것도 가능하다. 전 세계 이용자들이 모이는 광장을 통해 실시간으로 소통하고 친구를 사귈 수 있는 소셜 플레이 경험도 제공한다. '햄스터 톡'은 데모 버전 공개를 시작으로 오는 24일부터 3일까지(한국시각) 온라인으로 개최되는 '스팀 넥스트 페스트'에 참가한다. 이후 올해 상반기 중 스팀을 통해 정식 발매할 계획이다. 발매 버전에는 이번 데모에 포함되지 않은 생산 콘텐츠 및 친구 타운 놀러가기 기능이 추가된다.

2026.02.20 11:04정진성 기자

카카오게임즈, 신작 '슴미니즈' 25일 글로벌 출시

카카오게임즈는 SM엔터테인먼트 IP 기반 신작 모바일 캐주얼 게임 '슴미니즈'의 글로벌 정식 서비스를 19일 예고했다. 카카오게임즈에 따르면 '슴미니즈'의 글로벌 정식 서비스는 오는 25일부터 실시된다. '슴미니즈'는 SM 소속 아티스트를 닮은 캐릭터들이 등장해 매치3 퍼즐을 풀어나가는 게임이다. 글로벌 출시 버전은 한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 번체 및 간체 등 5개 언어를 지원한다. 애플 앱스토어 및 구글 플레이 글로벌 사전등록은 오는 23일까지 진행된다. 국내에서는 카카오게임 사전등록도 함께 진행하며, 참여 이용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캐릭터 포토카드 세트를 증정하고 전원에게 인게임 재화를 지급한다. 출시를 기념해 게임 내 특별 아티스트 카드를 획득할 수 있는 이벤트와 SM 광야스토어 연계 굿즈 증정 이벤트도 마련될 예정이다. 카카오게임즈는 앞서 SMTOWN 후쿠오카 콘서트와 연계한 오프라인 행사를 진행하며 현지 이용자와의 접점을 확대한 바 있다. 지난해 12월 진행된 글로벌 비공개 베타 테스트에서는 팬덤 문화를 반영한 포토카드 수집, 개인 취향대로 꾸미는 포토 데코와 마이룸, 아티스트 활동 콘셉트를 담은 코스튬 등의 콘텐츠로 호응을 얻었다.

2026.02.19 14:22정진성 기자

카카오게임즈, MMORPG '아키에이지 워' 신규 지역·통합 거래소 업데이트

카카오게임즈(대표 한상우)는 MMORPG '아키에이지 워'에 신규 사냥터와 거래소 개편 등을 포함한 업데이트를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하리하라 대륙에 신규 지역 '노래의 땅 : 갈림길 골짜기'를 추가했다. '갈림길 골짜기'는 기존 '청귀의 은신처' 다음 단계 난이도로 설계된 혼돈 지역 사냥터로, 단계별 몬스터 대량 출몰 지역이 존재해 보다 높은 사냥 효율을 제공한다. 또한 해당 지역의 순간 이동 지점은 일반 지역으로 설정돼 이용자의 귀환 및 이동의 편의성을 강화했다. 이와 함께 국내 및 글로벌 서버 이용자가 함께 거래할 수 있는 통합 거래소 시스템 '유니버스 거래소'를 도입했다. 기존 서버 단위 일반 거래소가 삭제되고 '렐름 거래소'가 서버 내 거래 기능을 대체, 유니버스 거래소를 통해 전체 서버 단위로 아이템을 거래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이용자 간 거래 편의성을 강화해 보다 안정적인 이용 환경을 구축할 예정이다. 해상 콘텐츠 성장 구조 개선을 위한 '해상 컬렉션'도 추가됐다. 기존 해상 컬렉션은 바다에서만 재료를 획득할 수 있어 성장 부담이 있었던 점을 개선해, 육지와 해상 콘텐츠를 모두 활용해 함선 능력치를 강화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아이템 성장 시스템도 확장됐다. 전설 등급 완장의 옵션을 재설정할 수 있는 '전설 완장 재굴림 시스템'을 도입해 희소 가치는 유지하면서도 옵션 획득 부담을 완화했다. 또한 신규 그로아 4종도 추가됐다. 전설 등급 '신령한 아자파'는 공격 적중 시 일정 확률로 군중제어 저항 감소 효과를 부여하며, 영웅 등급 '눈구름 마하람' 역시 유사한 전투 지원 효과를 제공한다. 희귀 등급 '세심한 네루'와 '헤맑은 호망'도 함께 추가돼 이용자 선택 폭을 넓혔다. 콘텐츠 개선 업데이트도 함께 적용됐다. 공헌 시스템에는 '불명의 전장'과 '공간의 틈' 지역이 새롭게 돼 무기 공격력 증폭과 방어 능력 강화 등 추가 성장 요소를 제공한다. 또한 길드전 콘텐츠 '권능의 신전'은 시즌 기록 확인 기능이 추가되고 본진 재생성 시스템이 도입돼 전투 전략성과 몰입도를 강화했다. 이와 함께 전장에서 적 길드 캐릭터의 외형 통일 기능을 적용해 보다 공정한 전투 환경을 구축했다. 업데이트를 기념한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기존 렐름에서는 다음 달 4일까지 '행운의 뽑기 시즌10' 이벤트를 통해 전설 제작 도면과 유물 장신구 선택 상자 등 다양한 보상을 제공한다. 신규 렐름 '그델론'과 '에윈'에서는 다음 달 24일까지 '봄맞이 출석 체크' 이벤트를 통해 성장 지원 아이템을 지급한다. 또한 모든 렐름 이용자를 대상으로 '몬스터의 정수' 이벤트가 진행돼 사냥을 통해 획득한 이벤트 재화를 컬렉션 아이템 등 다양한 보상으로 교환할 수 있다.

2026.02.19 11:10이도원 기자

글로벌 공략 K-게임 신작, 이용자 소통으로 완성도 높인다

국내 주요 게임사가 대작 출시를 앞두고 글로벌 이용자 대상의 테스트를 연이어 전개하며 막바지 게임성 고도화에 사활을 걸고 있다. 과거 내부 검증에 의존하던 관행에서 벗어나, 개발 초기부터 투명하게 정보를 공개하고 이용자 목소리를 직접 수용하는 기조가 업계의 새로운 성공 방정식으로 자리 잡는 추세다. 카카오게임즈는 자회사 신작을 전면에 내세워 글로벌 PC·콘솔 시장을 정밀 타격한다. 산하 개발사 엑스엘게임즈는 오는 20일부터 익스트랙션 액션(탈출 액션) 신작 '더 큐브, 세이브 어스'의 서버 슬램 테스트에 돌입한다. 이번 테스트를 통해 무사히 전장을 탈출해 자원을 확보하는 장르적 재미를 집중 점검하며, 출시에 임박한 빌드로 글로벌 인프라 안정성까지 종합적으로 검증할 계획이다. 카카오게임즈의 또 다른 자회사 오션드라이브 스튜디오 역시 중세 좀비 생존 시뮬레이터 '갓 세이브 버밍엄'의 비공개 알파 테스트를 20일과 27일 두 차례에 걸쳐 진행한다. 게임은 14세기 영국 버밍엄을 덮친 좀비 사태 속에서 식량과 은신처를 찾아 살아남는 처절한 사투를 그리고 있다. 프리 알파 단계의 피드백을 수용해 장비 내구도와 위생 등 생존 메커니즘을 한층 정교하게 가다듬었다는 설명이다. 이러한 좀비 생존 장르를 향한 담금질은 넥슨의 신작에서도 이어진다. 넥슨은 좀비 아포칼립스 이후 서울을 실감 나게 구현한 신작 '낙원: 라스트 파라다이스'의 글로벌 비공개 알파 테스트를 3월 스팀 플랫폼에서 실시한다. 테스트는 다양한 권역의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게임성을 검증하고 의견을 수렴해 완성도를 끌어올리기 위해 3월 중 스팀 PC 버전으로 한국을 포함한 동아시아 일부 지역과 북미에서 실시된다. 이번 테스트에서는 지난 프리 알파 테스트에 비해 한층 다채로워진 생존 액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근접 전투 시스템을 재설계해 보다 정교한 조준과 막기, 회피를 통해 긴장감 넘치는 공방 경험을 선사하며, 다양한 신규 총기와 근접 무기도 추가한다. 이용자는 다양한 액티브 스킬 중 자신에게 맞는 조합을 전략적으로 선택할 수 있으며, 이에 따라 매번 다른 생존 양상도 체험할 수 있다. 생존 시뮬레이션을 넘어, 이용자 간 대전(PvP)을 내세운 신작의 글로벌 무대 데뷔도 줄을 잇고 있다. 드림에이지는 오는 23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진행되는 '스팀 넥스트 페스트(SNF)'를 활용해 차세대 PvP 신작 '알케론'의 인지도 확보에 나선다. '알케론'은 총 45명의 플레이어가 3인 1팀으로 나뉘어 탑을 오르며 경쟁하는 배틀로얄 방식의 타이틀이다. 다양한 아이템들을 획득·조합해 자신만의 빌드를 만들 수 있으며, 선택에 따라 플레이 스타일과 전투 양상이 달라지는 전략적 재미가 특징이다. 오는 21일에는 데모 버전을 선공개하고 이후 대규모 인플루언서 라이브 방송을 병행하며 이용자와의 접점을 극한으로 넓힌다는 계획이다. 앞선 게임들이 본격적인 글로벌 테스트를 앞두고 예열 중이라면, 크래프톤은 한발 먼저 이용자 검증을 마치고 완성도를 가다듬는 중이다. 크래프톤은 산하 너바나나 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3인칭 액션 MOBA 신작 '프로젝트 제타'의 커뮤니티 테스트를 이달 초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게임은 15명의 플레이어가 5개 팀으로 나뉘어 '프리즘'이라는 목표물을 차지하기 위해 속도감 있는 난전을 벌이는 타이틀이다. 개발진은 비밀 유지 서약 없이 자유롭게 게임을 방송할 수 있는 '오픈 디벨롭먼트' 방식을 도입해 투명하게 의견을 수집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게임을 다듬어 하반기 글로벌 얼리 액세스 출시에 나설 계획이다. 이처럼 게임업계 전반에 '소통형 개발'이 핵심 기조로 자리 잡은 가운데, 글로벌 시장을 정조준한 주요 신작들이 일제히 이용자 검증의 시험대에 오르고 있다. 과거 완성품을 일방적으로 선보이던 방식에서 벗어나, 게임의 본질적 재미와 개발 방향성을 이용자와 함께 조율하는 전략적 소통 창구로 진화한 모습이다. 특히 눈높이가 높아진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서는 '웰메이드' 수준의 완성도가 필수 조건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 테스트 과정에서 수집된 피드백의 정교한 반영 여부가 각 타이틀의 흥행 성적표를 결정지을 가장 핵심적인 척도가 될 것으로 분석된다.

2026.02.19 10:20정진성 기자

'최애'와 만나는 새로운 세상…게임, 팬덤 '디지털 놀이터'로 진화

아티스트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게임이 단순히 캐릭터를 수집하는 단계를 넘어, 팬덤이 모여 소통하고 즐기는 '디지털 놀이터'로 진화하고 있다. 게임사가 아티스트의 활동 영역을 가상 공간으로 확장하고, 팬들이 이를 능동적으로 향유하는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내고 있다는 분석이다. 카카오게임즈와 드림에이지 등 주요 게임사들은 최근 아티스트 IP를 활용한 게임 내에서 팬덤 문화를 정교하게 구현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이는 게임을 단순한 플레이 대상이 아닌, 내가 좋아하는 아티스트, 즉 '최애'와 교감하는 플랫폼으로 격상시키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카카오게임즈가 올해 1분기 출시를 앞둔 신작 'SMiniz(슴미니즈)'는 이러한 흐름을 반영해 '덕질(팬덤 활동)' 문화를 디지털로 이식하는 데 주력했다. 이 게임은 NCT, 에스파, 라이즈 등 SM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를 캐릭터화한 '미니즈'와 함께 3매치 퍼즐을 즐기는 구조다. 주목할 점은 실제 팬덤 사이에서 유행하는 문화를 게임 내 핵심 콘텐츠로 구현했다는 것이다. 이용자는 '탑로더(포토카드 보관함) 꾸미기', '예절샷(음식이나 장소 앞에서 포토카드를 들고 찍는 사진)', '덕질존' 등을 통해 자신의 취향을 게임 공간에 반영할 수 있다. 김소희 메타보라 제작본부장은 “수집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꾸미고 자랑하는 기본적인 팬덤의 욕구를 디지털 공간에서 채워주려 한다”며 “결국 게임이지만 덕질 문화를 디지털로 온전히 옮겨오는 데 치중했다”고 강조했다. 하이브 자회사 드림에이지는 구체적인 수치로 '플랫폼화'의 성공 가능성을 증명했다. 지난 4월 출시된 '퍼즐 세븐틴'은 출시 이튿날 리텐션(재접속률) 80%를 기록하며 초기 안착에 성공했다. 특히 지역별 이용 행태가 뚜렷했다. 트래픽은 세븐틴 팬덤이 두터운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지역에서 높게 나타난 반면, 매출은 일본, 한국, 대만, 미국, 홍콩 순으로 강세를 보였다. 멤버가 직접 참여하는 라이브 방송의 파급력도 확인됐다. 지난 8월 멤버 '에스쿱스'의 방송 직후 글로벌 신규 유입 이용자는 론칭 이후 최고치인 157% 증가했으며, 매출 또한 52.8% 상승했다. 탄탄한 코어 팬덤에 힘입어 현재도 45~50%의 높은 이용자 잔존율을 유지하고 있다. 장기 서비스 중인 타이틀은 오프라인 협업을 통해 수명을 연장하고 있다. 2022년 6월 출시된 '인더섬 with BTS'는 2025년 일본에서 '스시로', '시마무라' 등 브랜드와 협업을 진행하며 현지 유저의 로열티를 재확인했다. 특히 스시로 콜라보 기간의 지표 상승이 두드러졌다. 해당 기간은 'BTS FESTA 2025' 주간이 포함된 전주보다도 매출 3.1%, 일간활성이용자(DAU) 13.2%가 상승했다. 신규 가입자(NRU)는 무려 92.6%, 복귀 유저는 5% 증가하며 오프라인 경험이 게임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입증했다. 2021년 출시된 '리듬 하이브' 역시 글로벌 전역에서 성과를 거두고 있다. 2025년 기준 누적 매출은 일본이 가장 높았으며 미국과 중화권이 그 뒤를 이었다. 특히 인도의 매출이 전년 대비 40% 이상 성장하며 신흥 시장의 잠재력을 보여줬다. 2025년 MAU(월간활성이용자)는 미국, 일본, 한국, 인도, 필리핀 순으로 집계됐다. 팬덤 기반 게임은 단순한 아티스트 IP 소비처를 넘어, 능동적인 활동과 쌍방향 소통이 이뤄지는 플랫폼으로 진화하는 모양새다. 이같은 변화는 서비스의 지속 가능성을 담보하는 한편, IP 게임의 외연을 확장하는 핵심 동력이 될 것으로 분석된다.

2026.02.18 08:47정진성 기자

넥슨 퍼스트 디센던트, 신규 계승자 '다이아' 업데이트로 지표 반등

넥슨게임즈는 루트슈터 게임 '퍼스트 디센던트'가 지난 6일 업데이트를 통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며 반등과 이용자 호평을 이끌어냈다고 14일 밝혔다. 업데이트 직후 스팀 글로벌 최다 플레이 게임 100위권에 재진입했으며, 글로벌 매출 순위는 25위까지 오르는 등 유의미한 지표 상승을 기록했다. 이번 업데이트의 핵심 콘텐츠인 신규 계승자 '다이아'는 깊이 있는 서사와 차별화된 전투 경험을 동시에 제공하며 국내외 커뮤니티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시즌 2에서 적 지휘관으로 등장했던 '다이아'가 기억을 되찾으며 자신의 정체성을 고뇌하고 계승자로 거듭나는 과정은 고품질 시네마틱 영상과 맞물려 높은 몰입감을 선사했다. 또한 '근접전 특화'라는 명확한 콘셉트와 스타일리시한 전투 방식은 기존 캐릭터와 다른 손맛을 제공하며, 파티와 솔로 플레이 양쪽에서 높은 활용도를 보여 밸런스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다이아'의 어머니이자 에피소드의 또 다른 주인공인 '글레이'의 밸런스 조정 역시 시너지 효과를 냈다. 핵심 콘셉트인 '광폭화'가 강화되고 신규 모듈이 추가되어 성능이 최적화됐으며, 이에 따라 '다이아' 출시에 쏠린 이용자들의 관심이 더욱 증폭됐다. 신규 및 복귀 이용자를 위한 적극적인 지원 전략도 돋보였다. 마스터리 랭크 12 이하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부스트 패스'는 미션 완료 시 핵심 장비와 재화를 제공해 빠른 성장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출석 이벤트와 미션을 통해 '이네즈', '얼티밋 버니' 등 핵심 계승자를 지급하고 엑스박스 게임 패스 입점을 통해 플레이 채널을 확장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이용자들의 요구가 높았던 '연구' 기능을 컴패니언 앱을 통해 게임 접속 없이도 진행할 수 있도록 개선한 결과, 앱의 일 평균 사용자가 3배 이상 증가하는 등 실질적인 편의성 향상도 이뤄냈다. 넥슨은 오는 4월까지 풍성한 콘텐츠 업데이트를 통해 긍정적인 분위기를 이어갈 계획이다. 3월에는 '샤렌'의 밸런스 개선과 '킬런'의 스킬 모듈 2종이 추가되며, 4월에는 '비에사' 밸런스 개선과 '이네즈'의 스킬 모듈 2종 업데이트가 진행된다. 뿐만 아니라 4월에는 새로운 엔드 콘텐츠 '격돌 모드'의 베타 버전을 선보이며 이용자 피드백을 수렴해 5월 중 정식 버전을 출시할 계획이다. 새로운 던전 콘텐츠 '침투: 군단 실험실' 추가와 함께 무기 밸런스 작업, 이용자 편의성 개선도 지속할 예정이다.

2026.02.14 09:25정진성 기자

카카오게임즈 신작 '갓세이브버밍엄', 신규 인게임 영상 공개

카카오게임즈(대표 한상우)는 자회사 오션드라이브 스튜디오(대표 김희재)가 개발 중인 신작 '갓 세이브 버밍엄의 신규 게임플레이 영상을 공개했다고 13일 밝혔다. 갓 세이브 버밍엄은 스팀 얼리 액세스 출시를 준비 중인 오픈월드 좀비 생존 시뮬레이터 게임이다. 이용자는 좀비로 가득한 14세기 영국 버밍엄의 생존자로, 각종 위험이 가득한 도시에서 식량·물 등 생존에 필요한 아이템을 찾고 안전한 은신처 마련을 위해 처절한 사투를 벌이게 된다. 이번 영상에는 ▲구체화된 가이드 시스템 ▲새로운 무기 등 확장된 콘텐츠 ▲장비 내구도와 건강 관리 요소 등 생존 메커니즘이 담겼다. 이용자는 캐릭터 상태를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가이드 시스템과 목표 안내를 통해 보다 체계적인 생존을 경험 가능하다. 큰 낫 등 새로운 무기와 향상된 조준 정확도로 발전된 전투 경험을 느낄 수 있다. 여기에 장비 내구도와 무기 예리도, 위생 시스템 등이 도입돼 생존 요소에도 현실성이 더해졌다. 영상 말미에는 첫 번째 비공개 테스트 일정도 공개됐다. 테스트는 스팀 상점 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프리 알파 테스트 참가자를 대상으로 오는 20일부터 24일(한국 시간)까지 1차 테스트를 진행한다. 이어 신규 참가자를 선정해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2차 테스트를 실시한다. 이번 테스트는 갓 세이브 버밍엄의 핵심 게임플레이 요소를 점검하고, 프리 알파 테스트에서 수집한 이용자 피드백을 반영한 개선 사항을 검증하는 단계다. 개발진은 이를 바탕으로 향후 개발 방향을 더욱 구체화하고 완성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2026.02.13 16:00진성우 기자

"숨 고르기 끝"…중견 게임사, 신작 공세로 실적 반등 '시동'

넥슨과 크래프톤, 넷마블 등 대형 게임사가 역대급 실적으로 K-게임 글로벌 확장을 견인한 가운데, 업계 허리를 담당하는 중견 게임사들이 바통을 이어받을 전망이다. 지난해 신작 부재와 시장 침체로 잠시 숨을 골랐던 이들은 올해 '플랫폼 확장'과 '장르 다변화'를 핵심 전략으로 내세워 글로벌 시장에서 실적 반등을 예고했다. 단순한 회복을 넘어 체급 자체를 키우겠다는 절실함이 엿보이는 대목이다. 가장 먼저 포문을 여는 곳은 펄어비스다. 펄어비스는 다음 달 20일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붉은사막'을 정식 출시하며 승부수를 띄운다. '붉은사막'은 광활한 파이웰 대륙을 배경으로 용병의 처절한 사투를 그린 작품으로, 싱글 플레이 기반 방대한 스토리와 높은 자유도의 액션이 특징이다. 최근 개발 완료를 의미하는 '골드행' 소식도 전하며 기대감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펄어비스는 트리플A급 콘솔 대작인 '붉은사막'을 통해 그간 실적 부진을 씻고 글로벌 게임사로서 입지를 확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차기작인 '도깨비(DokeV)' 역시 개발에 속도를 내며 연내 구체적인 정보를 공개할 예정이다. 지난해 내실 다지기에 주력했던 카카오게임즈 역시 신작들을 전면에 내세워 체질 개선에 나선다. 카카오게임즈는 하반기 서구권 시장을 겨냥한 대작 '아키에이지 크로니클'과 '크로노 오디세이'를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두 작품 모두 PC와 콘솔 플랫폼을 지원하는 액션 RPG로, 모바일 문법에서 벗어나 깊이 있는 게임성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좀비 생존 시뮬레이터 '갓 세이브 버밍엄', 글로벌 원빌드로 개발 중인 '오딘 Q' 등 장르적 색채가 뚜렷한 신작들로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해 실적 반등 발판을 마련한다. 한상우 대표는 3분기부터 대형 신작이 순차적으로 출시됨에 따라 실적 반등 가시성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위메이드는 '글로벌 원빌드' 전략을 앞세워 효율성과 수익성 제고를 꾀한다. 위메이드는 1분기 중 '레전드 오브 이미르'를 스팀 플랫폼으로 확장하고, 연내 '나이트 크로우2', '미르5' 등 굵직한 신작을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특히 국가별 버전을 따로 제작하지 않는 '글로벌 원빌드' 전략을 도입해, 전 세계 시장에서 동시에 흥행 모멘텀을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특정 IP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장르 다변화 시도도 눈에 띈다. '뮤' IP 의존도가 높았던 웹젠은 올해 '서브컬처'와 '인디' 감성으로 타겟층 확장을 꾀한다. 먼저 자체 개발 중인 수집형 RPG '테르비스'를 통해 서브컬처 팬덤 공략에 나선다. 또한 최근 출시돼 호평받은 액션 RPG '드래곤소드', 타워디펜스와 던전오펜스를 결합한 복합 장르 신작 '프로젝트 D1' 등 다양한 장르 신작으로 포트폴리오를 재편하며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있다. 컴투스는 일본 인기 애니메이션 IP 기반 턴제 RPG '도원암귀 크림슨 인페르노'와 그리스 신화 기반 대형 MMORPG '프로젝트 ES' 등 개성 강한 타이틀을 준비 중이다. 컴투스홀딩스 또한 '파우팝 매치', '스타 세일러' 등 캐주얼부터 RPG를 아우르는 8종 이상 신작을 쏟아내며 공격적인 행보를 이어갈 방침이다. 이처럼 주요 중견 게임사들이 천편일률적인 모바일 MMORPG 문법에서 벗어나 콘솔, 오픈월드, 서브컬처 등 글로벌 트렌드에 부합하는 '웰메이드' 신작으로 승부수를 띄우고 있다. 이는 K-게임 산업이 특정 장르 편중을 해소하고 다양성을 확보하는 질적 성장의 계기가 될 것으로 분석된다.

2026.02.13 10:11정진성 기자

"다시 3N, 날아오른 K"…신작 흥행이 가른 게임사 실적

국내 주요 게임사들이 2025년 연간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대형 신작의 흥행 여부에 따라 성적 희비가 갈린 것으로 확인됐다. 넷마블과 크래프톤은 역대 최대 매출을 경신하며 성장 잠재력을 과시했고, 엔씨소프트는 흑자 전환에 성공하며 구조 개선의 성과를 증명했다. 반면 신작 출시가 지연된 일부 게임사는 적자의 늪을 벗어나지 못하 대조를 이뤘다. 지난해 실적 성장을 이끈 핵심 동력은 단연 신작 흥행과 IP(지식재산권) 파워였다. 넷마블·크래프톤 역대급 실적 '훈풍'...엔씨소프트는 흑자 전환 넥슨은 2년 연속 연매출 4조원을 돌파하며 업계 맏형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 넥슨은 지난해 연간 매출 4조 5072억원, 영업이익 1조 1765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사상 처음으로 모든 분기 매출이 1조원을 상회했으며, 특히 4분기 매출은 1조 1606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55% 급증했다. 신작 '아크 레이더스'가 출시 두 달 만에 누적 판매량 1000만장을 돌파한 데 이어 2월 기준 1400만장을 넘어서며 북미와 유럽 시장에서 역대 최대 성과를 견인했다. 넷마블은 체질 개선과 신작 흥행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넷마블은 지난해 연간 매출 2조 8351억원, 영업이익 352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대비 6.4%, 영업이익은 63.5% 급증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세븐나이츠 리버스', 'RF 온라인 넥스트' 등 신작이 연달아 흥행에 성공하고, 해외 자회사의 실적 호조가 더해진 결과다. 크래프톤은 창사 이래 처음으로 연매출 3조원을 돌파하며 '3조 클럽'에 가입했다. 크래프톤의 2025년 매출은 3조 3266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1조 544억원으로 1조원 벽을 넘겼다. 주력인 '배틀그라운드' IP가 견조한 성장세를 보인 가운데 '인조이', '미메시스' 등 신작이 100만장 이상 판매되며 힘을 보탰다. 엔씨소프트는 4분기 뒷심을 발휘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연간 매출은 1조 5069억원으로 전년 대비 5% 감소했으나, 영업이익 161억원을 기록해 적자 고리를 끊었다. 특히 지난해 말 출시한 '아이온2'의 흥행에 힘입어 4분기 매출이 전 분기 대비 92% 급증하는 등 가파른 회복세를 보였다. 중견 게임사 약진…카카오게임즈·펄어비스, 올해 '대작'으로 반등 노려 중견 게임사들의 약진도 두드러졌다. 시프트업은 '승리의 여신: 니케'와 '스텔라 블레이드'의 성과로 영업이익 1811억원, 영업이익률 61.6%라는 압도적인 수익성을 과시했다. 네오위즈 또한 'P의 거짓'과 '브라운더스트2'의 인기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82% 증가한 600억원을 기록했다. 위메이드 역시 '레전드 오브 이미르'의 선전으로 매출 6140억원, 영업이익 107억원을 달성해 2년 연속 흑자를 이어갔으며, 컴투스는 연매출 6938억원, 영업이익 24억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반면 신작 공백이 길었던 게임사들은 아쉬운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해 매출 4650억원, 영업손실 396억원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했다. '크로노오디세이', '갓 세이브 버밍엄' 등 주요 기대작의 출시가 잇따라 연기되면서 매출이 전년 대비 26% 감소한 영향이 컸다. 카카오게임즈는 올해 '오딘Q'와 '아키에이지 크로니클' 등 핵심 IP 기반의 대형 신작을 통해 글로벌 시장 공략과 실적 턴어라운드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펄어비스는 3년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연간 매출은 3656억원으로 소폭 증가했으나, 영업손실 148억원을 기록했다. 기대작 '붉은사막' 개발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면서 신작 공백기가 길어진 탓이다. 다만 펄어비스는 다음 달 20일 '붉은사막' 출시를 확정 짓고 배수진을 쳤다. 웹젠 역시 국내 게임 시장 침체로 인해 매출 1744억원, 영업이익 297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감소한 실적을 거뒀다. 다만 해외 매출 비중이 49%까지 확대되는 성과를 거뒀으며, 지난 1월 출시한 '드래곤소드'와 상반기 정식 출시 예정인 '메모리스' 등 장르 다변화 신작을 통해 실적 반등의 기회를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AI 게임 제작, 시기상조" 한목소리…주주환원책은 '강화' 이번 실적 발표 시즌에는 최근 업계 화두로 떠오른 구글의 '지니 3(Genie 3)' 등 AI 기술에 대한 게임사 수장들의 신중한 입장이 이목을 끌었다. 이들은 AI의 잠재력은 인정하면서도 즉각적인 게임 제작 대체 가능성에는 선을 그었다. 박병무 엔씨소프트 공동대표는 이번 컨퍼런스콜에서 "저희가 만드는 AAA 게임의 경우 아직 AI가 전체적으로 만들기는 굉장히 어렵다"며 "정교한 시스템 구축의 어려움과 이용자들의 저항감 등으로 인해 시장이 지나치게 반응하는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다만 AI 자회사(NC AI)를 통해 전사적 생산성 향상 TF를 가동하는 등 개발 과정에는 도움을 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 역시 "지니 3를 구동하기 위한 GPU 용량과 시간적 제약으로 단기간 내에 게임을 대체할 거라 보진 않는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도 김 대표는 "AI 기술 발전이 사업에 파괴적인 영향을 준다는 점은 공감하며, 핵심 사업 방어와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 창출이라는 두 가지 관점에서 대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게임사들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강력한 주주환원 정책을 잇달아 내놓으며 투자자 달래기에 나섰다. 성장 정체 우려를 해소하고 주주 신뢰를 확보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크래프톤은 2026년부터 2028년까지 3년간 총 1조원 규모의 주주환원 정책을 시행한다. 매년 1000억원씩 총 3000억원의 현금 배당을 실시하고, 7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해 전량 소각할 계획이다. 창사 이래 첫 현금 배당이다. 넷마블은 지배주주순이익의 30% 수준인 718억원을 현금 배당하고, 보유 중인 자사주 4.7%를 전량 소각하기로 결정했다. 네오위즈는 영업이익의 20%를 주주에게 환원하는 원칙하에 최소 연간 100억원 규모의 환원을 보장했으며, 컴투스 역시 발행주식의 5.1%에 해당하는 자사주를 소각하며 주주가치 제고 행렬에 동참했다.

2026.02.12 16:41정진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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