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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물'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56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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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위, 전북콘텐츠융합진흥원과 상호 포괄적 사업 수행 위한 업무협약 체결

게임물관리위원회(위원장 서태건, 게임위)는 20일 오후 2시 전북특별자치도콘텐츠융합진흥원(원장 김성규, 전북진흥원) 2층 중회의실에서 전북진흥원과 게임산업 발전과 건전한 게임문화 정착을 위한 상호 포괄적 사업 수행을 목적으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양 기관은 전북지역 게임물 등급분류 교육 활성화와 건강한 게임이용 문화 생태계 조성을 위한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며, 구체적으로는 ▲게임물 전문지도사 운영 및 양성에 필요한 상호 협력 ▲게임산업 관련 교육사업 활동 등에 관한 지원 협력 ▲각 기관의 보유 네트워크 및 인프라의 연계 활용 등을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게임위는 지난 2022년부터 온라인 교육포털을 구축하여 운영해 오고 있으며, 관련 사업자뿐만 아니라 게임이용자들도 게임물 등급분류 제도와 관련한 다양한 교육 콘텐츠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전북진흥원이 추진하고 있는 전북 글로벌게임센터, 콘텐츠기업지원센터 등의 지역기반형 사업과 콘텐츠 기업지원 및 인력양성과 연계하여 다양한 게임 교육 콘텐츠를 공유 및 활용하며, 교육 프로그램의 공동 개발과 참여를 통해 서로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서태건 게임위원장은 "지난 국정감사에서 양질의 게임 등급분류 교육을 전국으로 확대해달라는 김윤덕 의원의 고견과 지원을 받아 올해 전북지역에서 게임물 전문지도사 9명을 새로 양성했다"며 "전북진흥원과의 공동 협력으로 전북지역에서 게임물 등급분류 교육을 본격적으로 제공할 수 있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성규 전북진흥원장은 "전북진흥원과 게임위의 협력을 통해 지역에 건강한 게임물 이용에 대한 교육으로 게임의 인식 제고 및 게임산업 발전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을 통해 도내 게임콘텐츠 산업 진흥을 위해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4.11.20 17:13김한준

게임위-한국게임과학고, 게임 문화 및 교육 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게임물관리위원회(원장 서태건, 게임위)는 지난 14일 게임위 세미나실에서 한국게임과학고등학교(교장 양재호)와 게임 문화 및 교육 분야 협력을 위한 상호 포괄적 사업 수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양 기관은 이용자 교육과 연구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을 통해 건강한 게임이용문화 조성에 이바지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게임관련 문화교육 및 게임 분야 공동협력(교육사업 중심) ▲재학생의 현장체험 및 등급분류 업무체험을 통한 교류 협력 ▲재학생의 게임물 사후관리 사업 참여기회 제공 등을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서태건 게임위 위원장은 "국내 최초의 게임 분야 특성화 고등학교인 한국게임과학고등학교와의 업무협약을 의미 있게 생각하며, 학생들이 미래의 게임산업 인재들로 성장하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게임과학고등학교 양재호 교장은 "게임에 관한 공공기관인 게임물관리위원회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재학생들이 게임물에 대한 전문적 이해를 높임으로써 향후 진학과 진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11.15 11:08김한준

서태건 위원장 "게임위, 더 나아진 게임 생태계 조성에 앞장"

게임물관리위원회(위원장 서태건, 게임위)는 6일 CKL기업지원센터 11층 컨퍼런스룸B에서 현장기자단 대상 소통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서태건 신임 게임물관리위원회 위원장의 향후 3년 간 역점사업 방향을 제시했다. 서태건 위원장은 지난 8월부터 10월까지 이어진 이용자 및 사업자 협·단체, 주요기업·학회 등 방문을 통하여 직접 듣고 느낀 점들을 언급했다. 게임위는 3대 핵심방향의 가장 중요한 영역을 소통으로 보고, 상시 소통 체계 강화, 게임전문가 참여 및 협력 확대를 적극 추진한다. 먼저, ▲게임이용자 및 사업자 협․단체와 학계 등과 정기적인 만남으로 의견을 청취하여 각 사업에 반영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게임이용자 소통토론회'를 통하여 게임위와 게임이용자 간 상호이해와 게임이용자 권익향상을 위한 의견을 직접 듣는 자리를 가질 계획이고, ▲외부 게임전문가를 게임위에 초청하여 내부 직원들에게 게임기술, 게임비즈니스모델 등 최신 게임트랜드 정보를 전달하는 행사도 시작한다. 이와 더불어, 게임위의 업무에 게임전문가의 참여를 확대한다. ▲게임물 사후관리 과정에서 게임이용자와의 기준 인식 차이 해소를 위하여 개발자·이용자를 중심으로 게임전문가 패널을 구성하여 등급기준 적정성을 자문하는 절차를 신설 및 운영한다. 또한 ▲등급분류 과정이나 등급분류기준 수립 시에 '게임이용자' 참여 근거를 빠른 시일 내에 '등급분류규정'에 담아, 근거를 바탕으로 '게임이용자'의 참여를 본격적으로 시작해 나갈 예정이다. 게임위는 ▲과학적 근거 기반의 업무체계 확립, ▲게임이용자 권익보호, ▲ 글로벌 리더쉽 확보를 통하여 게임이용자의 신뢰 회복과 글로벌 수준에 부합하는 체계 마련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먼저, 과학적 근거 기반의 등급분류와 사후관리 업무를 위하여 ▲유관기관과 R&D 협업으로 AI활용, 게임물 등급분류 기반의 기초를 다진다. 기존에 전문연구원 중심의 게임물 검토에서 AI활용으로 시간 등을 단축하여 등급분류의 서비스 수준을 높일 수 있다고 언급했고, 2025년부터 R&D유관기관과의 논의를 시작할 계획이다. 또한 ▲'스마트 사후관리 모니터링시스템'을 고도화하여 불법 게시물 추적기능을 강화하고 민간이 사후관리에 활용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한다. 게임위는 ▲게임이용자 권익보호를 위하여 연구를 실시하고, '게임이용자권익보호센터' 신설을 위한 기반을 다져 나갈 예정이다. 이를 통하여 체계적․종합적인 게임이용자 권익보호 체계를 만들고, '게임이용자 권익보호를 위한 전담 기구' 설치를 지원하여 게임이용자 피해 구제 및 권익신장에 앞장 서 나갈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글로벌 수준에 부합하는 기준을 만들어 나간다, 게임위는 국제등급분류연합(IARC, 6개 회원국가)의 아시아지역 유일한 회원 국가로 입지를 다지고, 국제등급분류연합 및 아시아 국가와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하여 국가별 상이한 게임정책 이해도를 제고하고, 교류·협력 기반을 다져나갈 계획이다. 또한 '해외 등급분류기관 등급분류 사례 비교연구'를 실시하여 글로벌 수준으로 국내 등급분류 기준을 개선하는 기초자료로 활용하고, 등급분류 민간 이양 및 자체등급분류 게임물 사후관리 정책 수립의 참고자료로 이용할 계획이다. 게임위는 ▲민간등급분류 이양 지원과 ▲전문역량 및 교육 강화를 추진한다. 게임위는 '사행성을 제외한 청소년이용불가' 등급게임물의 민간 이양을 지원하기 위하여 등급분류 기준 사례 연구를 통한 표준 매뉴얼 수립 등을 추진한다. 또한 민간등급분류 이양 및 게임물 내용수정신고제도의 합리적 개선 등을 위한 법령 개정을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현재 지정된 10개 자체등급분류사업자와의 정기간담회 운영과 자체등급분류사업자․민간등급분류기관 직원 교육 내실화를 통해 자체등급분류 게임물과 민간등급분류게임물의 등급적정성을 향상 시켜 나갈 예정이다. 게임위는 게임물 사후관리(모니터링) 직원 교육 확대와 등급분류 게임물 검토연구원 전문성 강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사후관리 직원들의 모니터링 역량 확대를 위하여 모니터링 관련 직무개별교육‧연수, 자격증 취득 과정 지원, 유관기관 학술대회 등 참여를 지원하고, 직원들이 취득한 정보는 모니터링 직원 전체에 공유하여 전체 모니터링 역량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등급분류 게임물 검토연구원 전문성 강화를 위하여 등급분류 사례 분석, '콘텐츠 심의기관 협의체'를 구성하여 타 콘텐츠와 게임 간 등급분류제도 비교분석 및 해외 등급분류 기관과 인적교류 등을 추진한다. 서태건 위원장은 "우리나라 게임물 등급분류제도가 25년 이상이 되어가고 있고, 시대와 환경이 급변하고 있어 게임위의 성격도 등급분류보다는 사후관리 중심으로 이동하는 과도기에 있다고 본다"며 "오늘 말씀드린 소통, 신뢰, 변화를 핵심 방향으로 게임생태계 구성원들에게 더 다가가고, 더 노력하는 게임위가 되고, 게임이용자들의 권익 보호에도 앞장서는 게임위가 되겠다"고 말했다.

2024.11.06 18:01강한결

GSOK, '게임물 경품 규제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 과거편' 보고서 발간

한국게임정책자율기구(GSOK)는 게임물 경품 규제를 다룬 '게임물 경품 규제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 과거 편'을 발간했다고 4일 밝혔다. 'GSOK 정책연구'는 게임 정책연구기관으로서의 한국게임정책자율기구가 매 분기 발간하는 보고서다. 이번 보고서는 2006년 이전의 사행성 아케이드 시장을 중심으로 ▲경품의 정의 ▲경품의 시작과 규제의 배경 ▲게임과 경품제공의 시작 ▲게임과 사행행위의 구분 등의 내용을 다루며 ▲게임의 경품제공 규제를 게임 규제의 계보와 사행행위 규제의 계보로 나누어 살펴본다. 연구는 게임물 경품 규제의 역사적 변천을 중심으로 게임과 경품제공을 바라본다. 2006년 이전 시기에 경품규제가 어떤 의미였는지, 게임물과 사행행위의 경계는 어떻게 나누었는지를 조망하고, 관련 법과 판례를 통해 규제가 적용된 방식을 분석한다. 이는 당시 경품 규제가 게임산업에 미친 영향력을 짐작할 수 있게 하며, 후속 연구인 2006년 게임산업법의 제정과 이후의 변화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단서를 제공한다. 황성기 한국게임정책자율기구 의장은 “게임산업에서 경품제공과 사행행위에 대한 구분을 명확히 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하며 “건전한 경품 문화를 정착시키고, 게임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라고 밝혔다.

2024.11.04 15:04김한준

민주당 김윤덕 의원, '게임 등급분류 민간이양' 내용 담은 게임법 개정안 대표발의

더불어민주당 김윤덕 의원이 게임물 내용 수정에 대한 사전신고를 허용하고, 게임물 등급분류 효율성과 전문성을 제고하기 위한 법안을 30일 대표발의했다. 현행법상 등급분류를 받은 게임물의 내용을 수정할 경우 24 시간 이내에 게임물관리위원회에 신고하고 수정된 게임물의 등급 변경이 필요한 경우에는 새로이 등급분류를 받도록 하고 있다. 하지만 매년 3 천 건이 넘는 게임물 수정 신고 중 등급변경이 필요한 경우는 10 분의 1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 이에 김윤덕 의원은 "게임물 수정신고 제도가 당초 취지와 달리 게임업계와 게임물관리위원회의 불필요한 부담을 주고 있다"라며 "수정대상이 불명확하고 모호하기에 업계는 과태료의 부담으로 단순 오타 수정이나 글꼴 변경 등의 사소한 수정에도 신고를 하지만 1년 3천 건 이상의 수정신고 중 등급분류 변경을 일으킬 의미 있는 신고는 1할 정도 뿐" 이라고 말하며 행정의 효율성을 따졌다. 또한 현재 등급분류 업무를 지정기관에 위탁할 수 있는 게임물 범위를 전체, 12세, 15세이용가로 한정하고 있는데 민간 기구가 등급분류를 담당하는 해외 사례와 같이 모든 게임물에 대한 등급분류 업무의 위탁이 가능하도록 관련 제도의 개선 요구가 제기됐다. 김윤덕 의원은 "올해 1 월 게임위의 게임물 등급분류 권한을 민간에 단계적으로 이양하는 정책이 예고됐지만 현재 게임콘텐츠등급분류위원회에서 청소년이용가 판정을 받지 못한 게임물은 다시 게임위의 심의를 통해 청소년이용불가 심의를 받아야만 한다 "라며 "모든 등급을 하나의 기관에서 처리하면 행정 처리의 효율성을 높아질 것이기에 청소년이용불가 게임도 민간에서 등급을 분류할 수 있도록 권한을 확대하는 내용을 법안에 담았다"라고 밝혔다 . 이어 "앞으로도 게임 등급분류의 업계 흐름에 맞는 개선안을 마련하며 민간 이양이 성공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순차적으로 관련 법안 개정에 힘쓰겠다"라고 덧붙였다 .

2024.10.30 14:17김한준

게임위, 서태건 위원장 취임포부 공유

게임물관리위원회(게임위, 위원장 서태건)는 게임 생태계 현장을 취재하는 미디어 관계자를 초대해 소통 간담회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다음 달 6일 광화문 CKL 기업지원센터 11층 컨퍼런스룸 B홀에 마련하는 이번 소통 간담회는 서태건 위원장의 지난 3개월간의 부임 소회를 밝힐 계획이다. 서 위원장은 게임위의 향후 3년 동안의 사업 방향과 역점 과제를 설명하고 참석한 미디어 관계자와의 질의응답을 통해 게임위의 정책 사업 방향에 대한 구체적인 실천 방안 등도 공유한다.

2024.10.28 16:35강한결

문체위 국감 "게임 사전검열...개인 취향에 따라 좌지우지"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진종오 국민의힘 의원은 24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유튜버 김성회 씨를 참고인으로 소환해 게임 사전검열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유튜브 채널 '김성회의 G식백과'를 운영 중인 김성회 씨는 게임물 사전검열 철폐를 위한 헌법소원을 지난 8일 헌법재판소에 제출한 인물이다. 게임 산업 진흥에 관한 법률 제32조 제2항 2호에 명시된 '범죄, 폭력, 선정성을 지나치게 묘사한 게임의 차단'이라는 규정이 지나치게 모호하고 자의적으로 해석되고 있다는 것을 골자로 하는 해당 헌법소원에는 21만 명이 넘는 청구인이 모여 헌정 사상 최대 인원을 기록했다. 김성회 씨는 "범죄, 폭력, 선정성을 지나치게 묘사한 게임을 차단할 수 있다는 법률 조항이 지나치게 자의적으로 해석되고 있다. 특히, '지나치게'라는 문구는 명확한 기준 없이 적용되고 있어, 최근 2년 동안 장르를 불문하고 약 500종의 게임이 한국에서만 차단당했다. 모든 차단의 이유는 단 한 줄, '모방 범죄 우려'라고 적혀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검열 기관에 문의해 보니 '누가 봐도 문제가 될 만한 것'을 차단한다고 말했는데, 그 '누가'가 누구인지도 불명확하다"라며 "게임물관리위원회의 검열로 일국의 문화 콘텐츠 허용 범위가 개인의 취향에 따라 좌지우지되고 있는 상황이다. 명확한 기준 없이 이뤄지는 검열은 무작위적이고, 명확성의 원칙에 위배된다"고 주장했다. 김성회 씨는 영화와 게임 간의 차별적인 규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영화 '악마를 보았다'는 잔혹한 범죄 장면이 가득하지만 상영됐고 '독전'은 마약 제조와 고문 장면이 나와도 15세 관람가다. 그런데 그보다 낮은 수위의 게임은 성인도 이용 불가 판정을 받는다"라며 "만약 '오징어게임' PD가 게임 제작자였다면, 그는 에미상을 받는 대신 수갑을 찼을 것이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이번 헌법소원의 본질에 대해 "1996년에 영화와 음반에 대한 사전 검열이 폐지된 이후, 한국 콘텐츠는 세계적인 부흥을 이루었다. 게임도 이제는 사전 검열에서 벗어나 그 부흥의 길을 걸어야 한다. 게임 제작자들이 존경받는 창작자로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이번 헌법소원이 그 첫걸음이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2024.10.24 17:49김한준

서태건 게임위원장 "신뢰받는 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

서태건 게임물관리위원회 위원장은 17일 열린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게임물 규제 완화 지침과 관련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인력 보강 및 단계별 민간 이양 추진 등 실질적인 개선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서 위원장은 국민의힘 진종오 의원 질의에 답하며 규제 완화 정책의 현실적인 문제와 향후 개선 방향에 대해 구체적인 입장을 전했다. 진종오 의원은 게임물 내용 수정 신고제도 간소화 지침이 발표됐음에도 불구하고, 절차의 실효성이 떨어지고 행정 편의에 치우쳐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그는 "내용 수정 신고제도가 간소화되었다고 하지만, 기존 등급 분류 신청 절차와 크게 다르지 않아 실질적인 규제 완화 효과를 체감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또한 "현재 등급 서비스팀의 인원이 8명에 불과해 업무 처리 지연이 발생하고 있다"며 인력 부족 문제의 해결을 요구했다. 이에 서태건 위원장은 "지적한 일부 문제들이 실제로 존재한다. 특히 사행성 게임물의 경우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기 때문에 처리 지연이 불가피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서 위원장은 "현재 인원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인력 보강 등의 방안을 검토 중이며, 이를 통해 규제 완화의 실효성을 높이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등급 분류 업무의 민간 이양을 단계별로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게임 사업자들의 부담을 줄일 수 있는 합리적인 방안을 업계의 다양한 의견을 지속적으로 청취하며 마련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진 의원이 제기한 규제 완화의 실효성 문제에 대해 서 위원장은 "위원회가 담당하는 업무 특성상 일부 불만이 나올 수 있다"면서도 "앞으로 3년간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고 신뢰받는 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2024.10.17 18:02김한준

김윤덕 의원 "아이템 확률정보 위반 대부분 해외게임사...배짱운영 지켜볼 수만 없다"

더불어민주당 김윤덕 의원은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법적 의무화된 확률형 아이템 정보공개의 사후관리 실태를 점검했다고 17일 밝혔다. 김윤덕 의원이 게임물관리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4년 상반기 확률정보 미표시로 시정요청된 건은 총 544건이었다, 이 중 해외게임사가 65%(356건), 국내게임사 35%(188건) 가량이다. 또한 시정이 진행되고 있는 건 수는 34건이며 , 게임정보표시 모니터링단의 요청 이후에도 수정되지 않아 시정권고 상태로 넘어간 사례는 총 19건으로 모두 해외게임사 게임물로 나타났다. 김윤덕 의원은 "당초 시행됐던 자율규제를 제대로 따르지 않은 게임사 대부분이 해외게임사였고, 이제 국내법의 영역에 들어와 법적 의무를 지녔음에도 위반건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 또한 해외게임사"라며 "의무화 시행 7개월이 지난 시점에서 일부 게임사의 배짱운영을 더이상 지켜볼 수만은 없다"라고 말했다 . 또한 김윤덕 의원은 "국내 앱 마켓 게임 부문 매출 상위권을 휩쓸고 있는 일부 해외게임사들은 현재 국내에 법인이나 사무실을 두고 있지 않는 것으로 파악되며 , 이러한 게임사에 대한 즉각 대응 창구를 마련해야 한다"라며 "향후 지속적인 위반으로 유통 플랫폼에서 퇴출되거나 , 혹은 게임 서비스를 일방적으로 조기 종료하는 이른바 먹튀 게임 등으로부터 게임이용자를 보호할 수 있는 대책을 수립할 것"을 게임물관리위원회에 주문했다 . 모니터링단 전문성도 지적됐다. 현재 게임물관리위원회에서 올해 2월 신규 채용한 게임확률정보표시 모니터링단은 단년도 계약직으로 운영되며 오는 12월 31일 계약이 만료될 예정이다. 이에 게임물관리위원회는 신규채용 절차 및 사후관리 교육을 다시 실시해야 하며, 사후관리 공백이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이다. 김윤덕 의원은 "모니터링의 전문성과 연속성을 보강하기 위해 모니터링단의 정규직화를 고려하고, 예산확보에 어려움이 있다면 공정위와 같은 기관에 모니터링을 이양하는 방안도 고려해야 한다"라며 "게임위는 무엇보다 게임이용자의 권익을 우선하고, 건전한 게임산업생태계를 조성하는 일에 최선을 다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2024.10.17 15:16김한준

진종오 의원 "현행 게임물 등급 제도 위헌 가능성 높다"

17일 열린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 진종오 의원은 서태건 게임물관리위원회 위원장을 상대로 게임물 등급 분류 제도의 문제점에 대해 질의했다. 이번 질의는 21만 명의 게임 이용자와 제작자들이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 제32조 2항 3호에 대해 헌법소원을 청구한 것을 계기로 이루어졌다. 진종오 의원은 "게임물 제작 또는 반입 금지 기준이 너무 모호하다. 범죄나 음란을 지나치게 묘사한다는 기준이 어느 정도 수준인지 명확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어서 "명확성 원칙에 위배된다는 점에서 헌법적인 문제가 있다"라고 덧붙였다. 진 의원은 "기준이 명확하지 않아서 자의적인 판단이 가능하다. 이런 상황에서 법 조항을 일반인이나 게임 산업 관계자가 이해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라고 말했다. 진종오 의원 질의에 대해 서태건 위원장은 "해당 기준을 명확하게 개량화하는 것은 어렵다"며 "현재 위원회는 합의제 위원회 제도로 운영되고 있어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과도한 규제로 인한 게임산업 경쟁력 저하에 대한 우려도 이어졌다. 진종오 의원은 "만약 이 같은 기준을 영화나 드라마에 적용한다면, 범죄도시 시리즈나 오징어 게임, 넷플릭스 시리즈 DP 같은 콘텐츠는 유통 금지가 될 것이다"라며, "이런 콘텐츠들은 K-콘텐츠 산업을 이끄는 주요 작품들"이라고 강조했다. 진 의원은 "게임산업 또한 전체 콘텐츠 수출의 68%를 차지하고 있으며, 연간 90억 달러 이상의 수출액을 기록하고 있다"며 "과도한 제약이 K-게임의 경쟁력을 저해할 수 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서 "게임은 다른 콘텐츠와 달리 상호작용성이 강하다는 점에서 더 엄격한 기준을 적용해야 한다는 주장도 있지만, 이를 뒷받침할 과학적 근거와 법적 근거는 없다"고 덧붙였다. 진 의원은 헌법 제21조 2항 검열 금지 원칙과 헌법재판소의 판례를 언급하며 "유통 전 사전 심의를 통해 게임물의 유통을 제한하는 것은 위헌으로 판단될 가능성이 높다"며 "21만 명이라는 역대 최대 인원이 헌법소원 청구에 서명한 것을 보면, 현행 법령 개정과 정책 변화가 시급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서 위원장은 "헌법 소원이 청구된 만큼 헌법재판소의 판단을 따르겠다"라고 답했다.

2024.10.17 11:42김한준

확률형아이템 정보 공개 의무 위반 게임사... 대부분 中 게임기업

확률형아이템 정보 공개 제도 시행 후 이를 위반한 게임사 대부분이 해외 게임사인 것으로 확인됐다. 14일 더불어민주당 강유정 의원실이 문화체육관광부·게임물관리위원회(게임위)로부터 받은 '확률형 아이템 모니터링 위반 게임물 시정요청·시정권고·시정명령·형사고발 건수'에 따르면 게임위가 게임산업 진흥에 관한 법률 개정안(게임법 개정안)이 시행된 지난 3월 22일부터 지난 8일까지 게임물 1천255건을 모니터링 한 결과 총 544건이 접수됐다. 확률형아이템 정보 공개 의무 위반 게임사는 국내 188건·해외 356건으로 전체의 약 3분의2에 달하는 65.4%를 해외 게임사가 차지했다. 국적별로는 중국이 205건으로 1위를 차지했고 이어 싱가포르 52건, 홍콩 25건, 미국 21건, 일본 18건 등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은 시정 요청을 받은 게임사는 유조이게임즈로 19건을 기록했으며 오픈뉴 게임즈·글레이셔 엔터테인먼트·아크 게임즈 글로벌 각 15건, 37모바일게임즈가 14건으로 뒤를 이었다. 위반 내용은 ▲개별·변동 확률미표시 ▲개별·변동 확률미표시 ▲광고에 확률형 아이템 포함 정보 미표시 ▲천장횟수별확률비표시 ▲표시방식미준수 ▲표시상이 등이다. 게임산업법에 따라 게임위는 확률형 아이템 관련 위반 사례 발견 시 게임사에 시정요청을 보낸다. 시정요청에 불응 시 문체부가 시정 권고를, 시정 권고에도 불응 시 시정명령을 내린다. 시정명령도 불응하면 형사 고발 대상이 된다. 개정 게임산업법 시행 후 200일간 시정 권고 단계까지 간 게임물은 총 15건이다. 게임사 국적별로는 중국 6건, 스위스 4건, 싱가포르 3건, 베트남 2건 등이며 현재까지 시정명령·형사고발 사례는 없다. 해외게임사가 확률형아이템 정보 공개 의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이애 대한 실효성 있는 제재는 아직까지는 불가능한 상황이다. 이에 강유정 의원은 해외게임사 국내 대리인 제도 내용을 담은 게임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해당 법안은 지난 9월 26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2024.10.14 16:27김한준

게임위, 임직원과 함께하는 '사랑의 헌혈' 캠페인 진행

게임물관리위원회(게임위, 위원장 서태건)는 지난 11일 혈액 수급난 해소에 기여하기 위한 '생명 나눔 사랑의 단체헌혈'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역사회의 인구 고령화 등 헌혈자 감소에 따른 혈액 수급 문제를 해결하고자 마련한 것으로 위원회 소속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루어졌다고 밝혔다. 헌혈 문화 조성을 위해 매년 정기적인 헌혈을 진행하고 있는 위원회는 부산혈액원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맺고 분기별 헌혈 캠페인을 통해 지역 사회의 혈액 부족 문제 해결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이번 헌혈 캠페인은 게임위 주관으로 진행, 센텀지구 내 16개 유관기관(영상물등급위원회, 영화진흥위원회, 부산영상위원회, APEC기후센터,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부산시청자미디어센터, KNN, 벡스코, 영화의전당, 부산산업과학혁신원, 부산디자인진흥원, 부산정보산업진흥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부산동부지부, 한국언론진흥재단 부산지사, KOICA 부산사무소)이 적극 동참하여 헌혈 문화 확산 및 생명 나눔 실천에 기여했다. 게임위 서태건 위원장은 “직원들이 헌혈 참여가 혈액 수급 안정화에 도움이 되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위원회는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 추진을 통해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2024.10.13 12:42강한결

문체위 국감 '게임 사전검열' 정조준…게임업계 우려

오랜 기간 게임 개발자의 창작욕구를 저해하는 걸림돌이라는 의견과 업계 건전성을 유지할 수 있는 필요악이라는 의견이 엇갈려 온 게임물 사전 등급분류 문제가 올해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쟁점이 될 전망이다. 오는 17일 진행되는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문체위) 게임물관리위원회 국정감사에는 게임물 사전 등급분류 현안에 대한 증인으로 '김성회의 G식백과'를 운영 중인 유튜버 김성회 씨와 안양대학교 게임콘텐츠학과 이승훈 교수가 증인으로 신청됐다. 이번 문체위 게임물관리위원회 국감은 게임물관리위원회가 담당하고 있는 청소년이용불가 등급 게임에 대한 등급분류와 사후관리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실제로 이번 문체위 국감에 증인으로 신청된 유튜버 김성회 씨는 청소년이용불가 등급 게임을 판정하기 위한 사전심의가 과도하다는 입장을 견지하며 헌법소원을 진행하기도 한 인물이다. 지난 9월부터 게임산업법 32조 2항 3호의 위헌성을 지적하며 헌법소원을 시작한 김성회 씨는 지난 2022년부터 게임물관리위원회가 게임 ESD 플랫폼 스팀에서 성인용 게임을 월평균 17.3종 차단했으며, 이는 한국과 중국만 시행하고 있는 조치라고 지적한 바 있다. 해당 헌법소원에는 서명 종료일까지 21만 명이 넘는 인원이 몰리며 헌정사상 최다 인원이 몰려들기도 했다. 게임물관리위원회는 현재 아케이드게임과 청소년이용불가 등급 게임에 대한 등급분류와 사후관리를 담당하고 있다. 게임업계는 이번 게임물관리위원회 국정감사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게임물 사전 등급분류가 개발자 창의성을 저해하는 걸림돌로 지적되어 왔으나 과도한 선정성, 사행성 게임을 걸러내는 필요악에 가까운 역할을 해왔다는 평가도 함께 받아왔기 때문이다. 게임업계의 한 관계자는 "음악이나 영상물에 대한 국가검열은 이미 1996년에 위헌 판결이 났다. 게임에 대한 국가검열만 유지되고 있는 것은 시대착오적인 발상이다"라고 지적했다. 게임업계에 따르면 게임물관리위원회는 이번 국정감사에 증거물로 사전 등급분류 과정에서 실제로 다뤄진 게임물 사진을 제출할 것으로 알려졌다. 게임물관리위원회가 사전 등급분류 과정에서 걸러지는 게임 약 90% 가량이 선정적인 게임이라는 말을 해왔던 것을 감안하면 이번에 제출되는 증거는 이에 해당하는 게임물의 스크린샷이거나 동영상일 가능성이 높다. 이에 이번 국정감사 이후 게임물 사전 등급분류에 대한 당위성이 확보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게임물 사전 등급분류를 둘러싼 공방 와중에 게임에 대한 왜곡된 공감대가 형성될 경우 게임에 대한 새로운 규제가 논의되는 시발점이 될 수도 있다는 이야기다. 한 모바일게임 퍼블리셔 관계자는 "게임물관리위원회의 게임물 사전 등급분류를 둔 공방이 이어지는 과정에서 나온 몇몇 이야기들이 자칫 과장되고 부풀려져서 게임이 청소년에 악영향을 미치는 콘텐츠인 것처럼 꾸며질 수도 있다. 게임이용장애 질병코드 국내 도입을 시도하는 등 게임에 대한 부정적인 이슈를 부각하고자 하는 집단에게 단초를 제공할 여지가 될까 걱정된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게임물관리위원회의 사전 등급분류가 완전한 악이라고 할 수도 없고, 사전 등급분류 과정에서 차단된 게임 전부가 과도한 선정성을 띈 게임이라 볼 수도 없다. 사회적 합의를 이뤄낼 수 있는 명확한 질의가 이번 국정감사에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2024.10.04 12:04김한준

게임업계, 2024 문체위 국감 주목...주요 게임 현안은 '게임물등급 제도'

문화체육관광위원회(문체위) 국정감사가 오는 10월 7일 시작된다. 문체위는 지난 24일 국회 전체회의를 통해 국정감사계획서 채택의 건 및 국정감사 증인 등 출석요구의 건을 의결했다. 게임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한국콘텐츠진흥원, 게임물관리위원회 국정감사는 10월 17일 진행되며 종합감사는 10월 24일 진행 예정이다. 게임업계에 따르면 이번 국감에는 국민의힘 신동욱 의원과 진종오 의원 '김성회의 G식백과'를 운영 중인 유튜버 김성회 씨를 증인으로 신청했다. 진종오 의원은 안양대학교 이승훈 게임콘텐츠학과 교수가 증인으로 신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 의원은 게임물등급 제도와 게임물 사전검열에 대한 질의를 펼칠 전망이다. 실제로 두 증인 모두 게임물등급 제도에 대한 꾸준한 의견을 밝혀 온 인물이다, 현재 게임물 사전검열 제도는 영화나 드라마 등 다른 콘텐츠와 비교할 때 과도하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이는 특히 유튜버 김성회 씨는 지난 9월부터 게임산업법 32조 2항 3호의 위헌성을 지적하며 헌법소원을 진행하고 있다. 김성회 씨는 지난 2022년부터 게임물관리위원회가 게임 ESD 플랫폼 스팀에서 성인용 게임을 월평균 17.3종 차단했고, 이와 같은 조치는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과 중국만 시행하고 있는 조치라고 지적해 눈길을 끌었다. 이렇듯 해당 조항이 과도한 검열을 야기하며 다른 문화 콘텐츠와 비교해 게임만 차별적으로 사전검열 대상이 된다고 지적에서 시작된 이번 헌법소원에는 20만 명 가까운 서명인이 몰리며 헌정사상 최다 서명인 수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승훈 교수는 게임물등급 제도의 문제점과 개선 방안에 대한 질의에 응할 예정이다. 게임업계는 이승훈 교수가 게임물등급 제도의 명암에 대한 답변을 전할 것으로 기대하는 모습이다. 다만 이번 국감에서는 게임물등급 제도, 게임물 사전검열 외에 다른 현안은 다뤄지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게임업계의 한 관계자는 "게임업계가 마주한 현안이 많은 것과는 별개로 이번 국감에서 이런 이슈가 모두 다뤄지기는 어려워 보인다"라며 "대한축구협회가 홍명보 국가대표팀 감독을 선임하는 과정을 포함해 협회 운영 전반이 불투명하다는 지적에 언론과 대중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상태다. 상대적으로 문체위 국감에서 게임에 대한 관심이 줄어들 가능성이 높다"라고 말했다.

2024.09.25 10:57김한준

게임위, 아동학대예방 릴레이 캠페인 동참

게임물관리위원회(위원장 서태건, 게임위)는 올해 5월부터 보건복지부와 아동권리보장원의 주관으로 시작된 '아동학대예방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아동을 하나의 독립된 인격체로 존중하고, 체벌 없는 양육인 '긍정 양육'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것으로 위원회는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윤효식 이사장의 지목을 받아 캠페인에 참여하게 됐다. 서태건 위원장은 “위원회의 설립 목적이 청소년 보호에 있는 만큼 미래 청소년이 될 아동을 보호하고, 그들이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라며 위원회 또한 '찾아가는 청소년 건전 게임 이용 교육' 등의 활동을 통해 청소년 보호를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음을 밝혔다. 또한 “이번 캠페인이 위원회의 노력과 맞물려 아동과 청소년을 보호하고 그들의 건강한 성장 문화를 지원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며 캠페인에 참여하게 된 소감을 전했다. 릴레이 캠페인의 다음 참여자로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 심오택 위원장, 부산디자인진흥원 강필현 원장을 지목하여 동참을 부탁한 서태건 위원장은 “앞으로도 위원회는 아동과 청소년 보호를 위한 환경 조성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2024.09.19 14:54김한준

'게임 심의 폐지' 헌법소원, 청구인 20만 눈앞...엇갈리는 업계 반응

현행 게임 심의 제도 폐지를 요구하며 시작된 헌법소원에 게임 이용자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헌법소원에는 11일 기준 약 19만 5천 명이 청구인으로 참여했다. 이는 헌법소원 사상 최대 규모다. 쟁점은 게임산업법 제32조 2항 3호에 담긴 '범죄, 폭력, 음란 등을 지나치게 묘사하여 사회질서를 문란하게 할 우려가 있는 게임물의 유통을 금지'하는 내용이다. 헌법소원에 참여한 게임 이용자는 해당 규정이 지나치게 모호하며, 표현의 자유를 침해할 여지가 있다고 주장한다. 등급분류 주체인 게임물관리위원회가 이 규정에 따라 성인용 게임 유통을 막고 있으며, 그 과정에서 자의적인 판단이 이루어질 수 있다는 이야기다. 또한 게임 이용자들은 이제는 게임이 영화, 웹툰, 음악 등 다른 창작물과 동일한 기준으로 심의를 받아야 한다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창작물 사전심의가 문제가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1996년에는 영화와 음반이 공연윤리위원회 사전 심의를 거쳐 유통되는 것이 헌법 제21조 표현의 자유를 침해하는 행위로 간주되며 사후 심의 체제로 전환된 바 있다. 게임심의 제도 폐지를 다루는 이번 헌법소원을 두고 게임업계 반응은 창작의 자유가 보장될 것이라는 의견과 취지에는 공감하나 시기가 적절하지 못 했다는 반응으로 나뉘는 모습이다. 한 모바일게임 개발사 관계자는 "영화나 음악과 같은 기준으로 게임 심의가 이뤄진다면 더 다양한 기획이 가능해진다. 개발자 역시 더 폭 넓은 창작활동을 펼쳐볼 수 있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개발사 관계자는 "같은 콘텐츠 산업임에도 게임에만 사전심의가 적용되는 것은 타당하지 않다. 이런 미묘한 차별은 대중으로 하여금 게임을 영화나 음악, 공연 산업보다 한두단계 낮은 산업처럼 여겨지게 만드는 영향도 미친다고 본다"라고 강조했다. 다만 이번 헌법소원에 우려를 표하는 목소리도 만만치 않다. 특히 게임물관리위원장이 임명된지 얼마 되지 않은 시점이라는 지적과 헌법소원 필요성을 알리는 과정에서 게임물관리위원회를 게임산업 발전을 저해하는 기관처럼 이용자가 인식하도록 하고 있다는 지적도 이어진다. 한 게임사 관계자는 "게임 업계인이라면 게임 사전심의가 사라지는 것을 반기지 않을 이유가 없다. 다만 사회적 공감대가 충분히 형성될 수 있는 절차를 밟으며 진행할 필요도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모바일게임 퍼블리셔 관계자는 "헌법소원의 필요성을 알리는 과정에서 과거 게임물관리위원장의 발언 중 맥락은 무시하고 특정 단어, 키워드만 강조하는 모습이 있다. 헌법소원이 이뤄지더라도 추후 게임물관리위원회가 자칫 산업발전에 도움이 되지 않는 조직인 것처럼 이미지가 남겨질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지적했다. 헌법소원을 주도하고 있는 게임이용자협회는 오는 27일까지 추가 청구인을 모집하고, 다음 달 초 헌법재판소에 심판 청구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이후 헌법재판소는 게임산업법 제32조의 위헌 여부를 판단하게 된다.

2024.09.11 12:51김한준

게임위, 2024 게임물 사후관리 청년 서포터즈 발대식 진행

게임물관리위원회(위원장 서태건, 게임위)는 9일 안양대학교 강화캠퍼스에서 '2024 게임물 사후관리 청년 서포터즈(이하 서포터즈) 발대식'을 진행했다. 이날 발대식에는 게임물관리위원회 관계자와 안양대학교 담당 교수 및 서포터즈 등 33명이 참석했다. 이번 사후관리 청년 서포터즈는 안양대학교 게임콘텐츠학과 학생들로 구성되어, 3개월간 게임 산업 동향 분석과 불법 게임물 모니터링 등의 다양한 활동을 통해 위원회 사후관리 업무를 경험할 예정이다. 서태건 게임위 위원장은 "이번 서포터즈 활동을 통해서 학생들에게 게임물에 대한 공적인 업무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라며 "해당 경험을 바탕으로 건전한 게임 이용 문화를 함께 만들어 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4.09.09 21:19김한준

G식백과 김성회, 게임 사전검열제도 '헌법소원심판' 추진

'김성회의 G식백과'의 김성회 유튜버가 게임산업법 등급분류 근거 조항에 문제를 제기하며 헌법소원심판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김 씨는 지난 5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게관위, 맞불검열모드 ON 우리는 게임검열을 부순다'라는 영상을 통해 게임산업법 제32조 2항 3호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해당 조항은 '범죄,폭력, 음란 등을 지나치게 묘사하여 범죄심리 또는 모방심리를 부추기는 등 사회질서를 문란하게 할 우려가 있는 것'이란 내용이다. 김 씨는 "게임물관리위원회는 2022년 6월 21일 이후 PC 게임 플랫폼 스팀에서 월평균 17.3종의 성인용 게임을 차단했다"며 "지난 7월 이 문제를 본격적으로 공론화하자 게임위는 2주간 51종의 게임을 차단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 씨는 게임이 영화나 드라마, 웹툰 등 다른 콘텐츠와 달리 검열 기준이 과하게 적용돼 헌법에서 보장된 권리를 침해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현재 영화나 드라마도 내용에 따른 제재 규정은 있지만 게임처럼 유통 자체를 막지는 않고 있고, 사후관리 또는 플랫폼 자체 기준에 따라서만 규제하고 있다"며 "오로지 게임만 사전검열 및 형사처벌 대상"이라고 강조했다.

2024.09.06 16:26강한결

게임위, 고용노동부 주관 '일·생활 균형 캠페인' 참여기업 선정

게임물관리위원회(이하 '게임위', 위원장 서태건)는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2024년 일·생활균형캠페인' 참여기업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일·생활 균형 캠페인'은 일하는 방식과 문화를 개선해 기업의 생산성과 경쟁력을 높이고 일과 생활의 균형을 찾아가는 캠페인이다. 고용노동부는 오래 일하지 않기, 똑똑하게 일하기, 제대로 쉬기 3대 핵심 분야를 실천하는 기업을 일·생활 균형 캠페인 참여기업으로 지정해 참여확인서를 수여한다. 참여 승인 유효기간은 2년이다. 게임물관리위원회는 이 3가지 항목을 충족하는 모범적인 기관으로 인정받아 참여기업으로 선정됐다. 스마트 협업 툴을 사용한 업무 절차 간소화 및 비대면 근무 환경 구축으로 '똑똑하게 일하기'를 활발히 운영하고 있으며, '가족 사랑의 날' 추진 및 자유로운 연차 사용 등 '오래 일하지 않기', '제대로 쉬기' 등을 적극 실천하며 최적의 업무 환경 조성과 건강한 기업 문화 구축에 나서고 있다. 게임위 서태건 위원장은 “일·생활 균형 캠페인 실천을 통해 일․가정 양립 문화를 선도적으로 정착시키겠다" 며 "앞으로도 향후 직원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일 ·가정 양립을 위한 신규제도 도입 등 건강한 조직문화를 만들어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9.03 11:33강한결

게임위, 서태건 위원장 체제 출범...업계 "인력-예산 지원 있어야"

게임물관리위원회(게임위)가 제5대 위원장으로 선출된 서태건 위원장 체제를 시작했다. 게임업계는 오랜 기간 다방면에 걸쳐 게임산업 전방에서 활약해 온 서태건 위원장이 이끌 게임위의 향후 행보에 대해 관심을 기울이는 모습이다. 서태건 위원장은 게임, e스포츠 및 콘텐츠 분야에서 오랜 경험과 높은 전문성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는 인물이다. 삼성전자 미디어콘텐츠센터에서 콘텐츠 및 게임그룹장을 역임했으며, 한국콘텐츠진흥원 게임산업본부장과 글로벌게임허브센터장을 거쳐, 부산정보산업진흥원 원장을 3연임한 바 있으며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 조직위원장, 월드사이버게임즈 대표이사 등을 거치며 인디게임과 e스포츠 분야에 대한 이해도를 갖추고 있다. 지난 22일부터 임기를 시작한 서태건 신임 위원장의 향후 행보는 숨가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게임물에 적용된 확률 표기 의무화가 시행되면서 여러 논란이 발생했으며, 국내 업체들은 이에 대한 불만을 제기하고 있다. 특히, 국내 업체들이 규제를 준수하고 있는 반면, 해외 업체들이 이를 무시하고 국내 서비스를 이어가고 있어 역차별 문제가 부각되고 있다. 이 밖에도 등급분류 민간이양 준비, 확률형아이템 정보공개 모니터링 등 게임위가 눈 앞에 마주하고 있는 숙제가 산더미 같은 상황이기 때문이다. 한 모바일게임 개발사 대표는 "해외 업체들의 무분별한 행태로 오히려 국내 게임사가 역차별을 겪고 있다. 서태건 신임 위원장이 이 문제를 심도 깊게 들여다봤으면 하는 마음이다."라고 말했다. 다만 신임 위원장 혼자 힘으로는 게임위가 마주한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는 지적도 이어진다. 게임업계 한 관계자는 "신임 게임위원장이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게임위에 힘을 보탤 수 있는 정책 마련이 이어질 필요가 있다"라며 "불법 게임물 단속 외에 확률형아이템 정보공개 모니터링, 게임물 등급분류 등 게임위의 업무를 진행하기에 현행 게임위 인력은 부족하기만 하다"라고 지적했다. 이어서 "2023년 한국 게임산업 규모는 19조7천900억 원이었다. 아무리 전문성 있는 인물을 위원장으로 선출하더라도 산업 규모에 맞는 인력과 예산이 투입되지 않으면 게임위의 향후 행보가 기존과 크게 달라지기는 어렵다"라고 덧붙였다.

2024.08.23 16:30김한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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