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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e스포츠 서울 202'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77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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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서울숲서 고객과 함께 친환경 행사 연다

스타벅스 코리아가 환경재단과 함께 오는 15일 서울숲에서 고객 참여형 친환경 행사를 연다. 행사에서는 자원순환 체험, 재활용 상품 전시, 개인 컵 이용 고객 대상 커피 제공, 무소음 영화 상영 등이 진행된다. 8일 스타벅스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서울국제정원박람회가 열리고 있는 서울숲 내 스타벅스 '쉬었다가길' 쉼터와 잔디광장에서 진행된다. 쉬었다가길은 스타벅스가 지난 2021년 개점 22주년을 맞아 서울숲공원에 조성한 약 300평 규모의 쉼터다. 당시 '나무 품은 컵' 캠페인에 참여한 고객 4700명의 실천을 바탕으로 마련됐다. 행사 당일 쉬었다가길을 방문한 고객은 스탬프 투어에 참여할 수 있다. 미션은 쉬었다가길 쉼터 둘러보기, 재활용 상품 전시 관람, 친환경 활동 다짐 참여, 스타벅스 유튜브 채널 구독 등으로 구성됐다. 모든 미션을 완료한 고객에게는 커피 찌꺼기를 활용한 '스타벅스 커피박 화분'을 증정한다. 현장에서는 스타벅스의 자원순환 활동을 소개하는 전시도 운영된다. 매장에서 나온 커피 찌꺼기를 재활용한 화분과 수거한 우유팩으로 만든 노트·엽서, 폐플라스틱을 활용한 열쇠고리 등이 소개된다. 스타벅스는 이동형 커피 트레일러 '스:벅차'도 운영한다. 오후 2시부터 개인 컵을 가져온 고객에게 아이스 커피를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오후 4시 30분과 오후 7시에는 서울숲 잔디광장에서 무소음 영화 상영 행사 '그린 시네마'가 열린다. 관람객은 무선 헤드셋을 착용하고 영화를 감상하게 된다. 상영작은 해양 생태계 변화를 다룬 다큐멘터리 '고래와 나'다. 그린 시네마 사전 신청은 오는 11일까지 스타벅스 애플리케이션과 홈페이지, 환경재단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추첨을 통해 회차별 최대 300명씩 총 600명을 모집한다. 사전 신청 당첨자에게는 스타벅스 텀블러가 제공된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서울숲 쉬었다가길은 고객들의 친환경 실천이 모여 조성된 공간”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일상 속 환경 실천의 의미를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5.08 10:03류승현 기자

[ZD SW 투데이] 서비스나우, 통합 AI 플랫폼 발표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 서비스나우, K26서 데이터·판단·실행 통합하는 AI 플랫폼 발표 서비스나우가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연례 고객 및 파트너 행사 '놀리지 2026(K26)'에서 기업 내 분산된 AI 도입을 실제 성과로 연결할 수 있도록 하는 자율 플랫폼 전략을 공개했다. 수백 개 앱과 개별 AI 기능, 통제되지 않은 AI 에이전트로 인해 혼선을 겪고 있는 기업을 위해 데이터 수집, 판단, 실행, 거버넌스까지 AI 가치 사슬 전반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통합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함께 공개한 서비스나우 오토는 대화형 AI, 자율 워크플로우, 엔터프라이즈 검색을 하나의 경험으로 묶은 새로운 기업용 AI 인터페이스다. 이를 통해 직원과 팀은 여러 시스템과 데스크톱, 워크플로우를 넘나들며 업무를 엔드투엔드로 처리할 수 있다. ◆연세대-한국NI-누비콤-센서뷰, 6G·AI-RAN·차세대 위성통신 공동연구 누비콤, 연세대학교, 에머슨-NI(이하 한국NI), 센서뷰가 6G·인공지능 기반 무선 접속망(AI-RAN)·차세대 저궤도 위성통신 분야 공동연구 및 실증 시스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차세대 통신 기술의 글로벌 경쟁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국내 대학의 세계적 연구 역량, 글로벌 계측·테스트베드 기술, 초고주파 하드웨어 기술, 현장 중심의 솔루션 공급·기술 지원 역량을 결합함으로써 6G·AI-RAN·차세대 위성통신 핵심 기술의 실증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6G·AI-RAN·차세대 위성통신 분야에서 공동 실증 시스템 구축, 핵심 알고리즘 검증, 고주파 하드웨어 연동, 통신 전력 측정, 글로벌 성과 확산 등을 중심으로 협력을 추진할 예정이다. ◆서울AI재단-일본 거브테크 도쿄, AI·스마트시티 글로벌 협력체계 구축 서울AI재단이 일본 거브테크 도쿄와 인공지능(AI)·스마트시티 분야 글로벌 협력 체계 구축에 본격 나선다. 서울AI재단은 일본 도쿄 빅사이트에서 열린 스시테크 도쿄 2026에서 거브테크 도쿄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작년 9월 미야샤카 마나부 도쿄도 부지사의 서울 방문을 계기로 논의됐으며 양 기관이 AI·디지털 행정 분야의 정책과 기술 교류를 확대하고 글로벌 AI 협력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바탕으로 서울AI재단과 거브테크 도쿄는 AI 기반 도시·행정 분야 협력을 본격화하고 실질적인 협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포브로, AI 슈퍼 에이전트 플랫폼 '딸깍.net' 베타 오픈 포브로가 AI 슈퍼 에이전트 플랫폼 '딸깍닷넷(딸깍.net)' 베타 서비스를 오픈했다. 딸깍닷넷은 사용자가 간단한 정보만 입력하면 AI가 콘텐츠 제작 과정을 지원하는 비즈니스 콘텐츠 생성 플랫폼이다. 이미지, 카드뉴스, 상세페이지, 랜딩페이지 등 실무에서 자주 필요한 결과물을 빠르게 만들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개발이나 디자인 전문 지식이 없는 사용자도 손쉽게 활용할 수 있다. 이번 베타 서비스에서는 웹 배너, 포스터, 홍보 카드, 유튜브 썸네일, SNS 썸네일 등 다양한 마케팅 비주얼 생성 기능을 제공한다. 텍스트와 표, 이미지가 결합된 콘텐츠 제작이 가능하며 생성된 결과물은 대규모 언어모델(LLM)을 활용해 원하는 영역을 지정하고 수정할 수 있다. ◆디토닉, AX 가속 특허 2종 등록 디토닉이 기업 AI 전환(AX) 과정에서 발생하는 기술적 병목을 해결하고 실행력을 극대화하는 핵심 특허 2종을 등록했다. 이번에 동시 등록된 특허는 ▲사용자 의도 인식형 온톨로지 기반 워크플로우 자동 생성과 ▲계층적 공간 인덱스 기반 이기종 가속기 연계 질의 병렬 처리 기술이다. 이 두 기술은 AI 모델을 실제 비즈니스 환경에 적용할 때 걸림돌로 작용하는 복잡한 설계와 느린 처리 속도라는 한계를 동시에 해결하는 '디토닉 AX 솔루션의 두 바퀴' 역할을 한다. 디토닉은 이 기술을 활용해 고객 및 파트너 AX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2026.05.07 17:08남혁우 기자

멜론, '서울재즈페스티벌' 공식 스폰서 참여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뮤직플랫폼 멜론은 '제18회 서울재즈페스티벌 2026'의 공식 스폰서로 참여하며, 페스티벌을 미리 더 깊게 즐길 수 있는 온·오프라인 연계 행사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멜론은 이번 스폰서쉽으로 멜론매거진 특집 콘텐츠와 SNS 행사를 선보이며 페스티벌 현장 안팎에서 음악팬들과의 접점을 넓힌다. 서울재즈페스티벌은 2007년을 시작으로 2026년 개최 18주년을 맞이하는 국내 뮤직 페스티벌이다. 현재 멜론에서는 2026 서울재즈페스티벌을 빛낼 주요 아티스트 10팀을 집중 조명하는 특집 콘텐츠 '서재페 출연진 라인업 TOP 10'이 멜론매거진을 통해 공개 중이다. 해당 콘텐츠에서는 ▲재즈 ▲팝 ▲소울 ▲힙합 ▲록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아티스트들의 음악 세계와 관전 포인트를 소개한다. 또한 페스티벌 현장의 설렘을 미리 느낄 수 있도록 서울재즈페스티벌 공식 무드 플레이리스트도 함께 확인할 수 있다. 멜론은 멜론매거진 특집 콘텐츠와 연계해 'SNS 최애 인증' 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멜론매거진 내 '알고 가면 더 재밌는 서울재즈페스티벌 2026' 콘텐츠를 읽고, 멜론 인스타그램과 연계해 가장 기대되는 아티스트의 스크린샷과 함께 가고 싶은 친구를 태그한 참여자를 추첨해 서울재즈패스티벌 티켓을 증정한다. 이번 2026 서울재즈페스티벌은 국내외 최정상 아티스트들의 출연이 확정됐다. 첫날인 오는 22일에는 ▲자넬 모네 ▲아투로 산도발 ▲도겸X승관 ▲장범준 등이 무대에 오른다. 오는 23일에는 ▲존 바티스트 ▲에픽하이 ▲백예린 ▲NCT의 두 멤버 태용과 해찬이 무대를 채운다. 이후 24일에는 ▲허비 행콕 ▲메데스키 마틴 앤 우드 ▲혁오 ▲실리카겔이 마지막 날을 장식한다. 멜론 관계자는 "멜론은 이번 스폰서쉽을 통해 음악팬들이 페스티벌의 설렘을 온라인에서 미리 경험하고 이를 통해 현장에서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적극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2026.05.07 14:26박서린 기자

11번가, '서울시 사회적경제기업 기획전' 참여사 모집

11번가는 서울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와 손잡고 '2026년 서울특별시 사회적경제기업 기획전'에 참여할 기업들을 오는 13일까지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참여 대상은 서울시 소재 ▲(예비)사회적기업 ▲(사회적)협동조합 ▲마을기업 ▲소셜벤처 등 사회적경제기업으로, 온라인 판로 확대를 희망하는 기업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모집 규모는 약 40개사 내외이며, 참여 신청은 오는 13일 오후 3시까지 서울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선정 결과는 오는 18일 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최종 선정된 기업들은 서울시가 사회적경제기업들의 온라인 판로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11번가와 함께 마련한 기획전에 참여하게 된다. 11번가는 축적된 이커머스 운영 역량과 플랫폼 경쟁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판매·마케팅 프로그램을 지원해 참여 기업의 고객 접점 확대와 판매 활성화를 도울 예정이다. 또한 참여 기업의 11번가 입점과 기획전 운영을 지원하고 '긴급공수', '쇼킹딜' 등 주요 기획전 노출을 통해 상품 주목도를 높일 계획이다. 할인쿠폰 발급 등을 통해 참여 기업의 판매 확대도 지원한다. 고광일 11번가 영업그룹장은 "우수상품을 보유한 서울시 사회적경제기업들이 더 많은 고객을 만나고 실질적인 판매 기회를 확대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사회적경제기업이 온라인 시장에 안정적으로 진출·성장할 수 있도록 협력 기반의 지원 체계를 지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5.07 10:34박서린 기자

무신사, 서울숲에 벽돌로 짠 '브릭 가든' 선봬

무신사는 '2026 서울국제정원박람회'에서 선보인 기업 정원 '무신사 브릭 가든(MUSINSA Brick Garden)'이 개막 첫 주말 동안 도심 속 자연과 어우러진 차별화된 미학으로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고 6일 밝혔다. 지난 1일 개막한 무신사 브릭 가든은 성수의 상징인 '붉은 벽돌'과 패션의 본질인 '직물'의 조화를 선보인 것이 특징이다. 단단한 벽돌을 날실과 씨실처럼 정교하게 엮어낸 입체적인 패턴을 통해 거대한 직조물의 형태를 구현한 것이 눈에 띈다. 약 264㎡ 규모의 정원은 성수동의 지역적 헤리티지와 무신사의 현대적 감각이 조화를 이루며, 서울숲을 찾는 이들에게 따뜻한 영감과 휴식을 제공하는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 잡았다. 특히 개막 후 첫 황금연휴를 맞아 현장을 찾은 방문객들은 벽돌의 물성을 패션의 관점에서 새롭게 풀어낸 구조물과 정원의 조화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와 함께 역시 SNS 인증샷과 감상평 참여가 이어지며 큰 인기를 끌었다. 특히 이벤트 경품으로 준비된 '오! 감자 서울숲 에디션'과 '가든 포토 부스 촬영권'은 연일 준비된 수량이 조기 소진될 만큼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이번 정원은 무신사가 추진해 온 '서울숲 프로젝트'의 정점이자, K-패션 거점인 성수동과 서울숲을 잇는 상생 모델로도 큰 의미를 갖는다. 무신사는 앞서 성수동 연무장길의 역동적인 에너지를 서울숲길까지 잇고 지역 상권에 새로운 영감을 불어넣기 위한 마케팅 캠페인을 전개해 왔다. 특히 지난 4월부터 진행된 '다시, 서울숲' 캠페인을 통해 기존 F&B 중심의 상권에 무신사가 큐레이션한 패션·라이프스타일 콘텐츠를 결합하며, 서울숲길을 '먹고 마시는 것을 넘어 보고 즐기고 경험하는 콘텐츠가 풍성한 거리'로 재정의한 바 있다. 이러한 상생 활동은 이번 브릭 가든 조성을 통해 한층 더 공고해졌다. 무신사는 '무신사 런', '무신사 백 & 캡클럽'을 비롯해 패션·라이프스타일 스토어들과 지역 내 주요 제휴처 등 총 24개 브랜드와 협업하며 성수동 전체 상권의 활기를 확장해 왔다. 서울숲 프로젝트의 오프라인 거점은 무신사가 직접 운영하는 2개의 전문 편집숍을 포함해 총 12개다. 이번 정원 또한 성수 연무장길의 패션 에너지를 서울숲의 자연으로 잇는 '연결 고리' 역할을 수행하며, 감도 높은 브랜드들이 기존 상권 인프라와 시너지를 내는 지속 가능한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무신사는 앞으로도 '무신사 브릭 가든'을 방문하는 고객과 서울숲 프로젝트 관련 오프라인 매장의 접점을 확대하기 위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무신사 관계자는 “개막 첫 주말부터 무신사 브릭 가든을 찾아주신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을 통해 패션과 정원이 결합한 새로운 공간 경험의 가치를 확인했다”라며, “단순히 머무는 공간을 넘어 지역 상권과 상생하며 방문객들에게 다시 찾고 싶은 거리의 매력을 전하는 상징적인 장소로서, 오는 10월까지 다채로운 아름다움을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5.06 15:40안희정 기자

국가유산청, '안동 학남고택' 국가민속문화유산 지정

국가유산청이 조선 후기 건축 및 생활사를 엿볼 수 있는 고택을 국가 유산으로 지정하고 희소성 높은 전통 종교화를 새롭게 발굴했다. 국가유산청은 경북 안동에 위치한 '안동 학남고택'을 국가민속문화유산으로 지정하고, 은평역사한옥박물관 소장 '서울 금성당 무신도'를 지정 예고했다고 6일 밝혔다. 풍산김씨 집성촌인 오미마을에 위치한 '안동 학남고택'은 1759년 건립된 안채와 1826년 증축된 사랑채 및 행랑이 결합해 모서리가 터진 '튼ㅁ자' 형태를 띠고 있다. 시대를 달리해 지어진 건물이 결합한 독특한 건축적 가치를 지녔으며, 내부에 보관돼 온 1만여 점의 유물은 19세기 안동 선비문화의 변모 과정을 잘 보여준다. 특히 해당 가문은 일제강점기 당시 항일투쟁과 구국활동에 앞장선 인물들을 다수 배출했다. 상해 임시정부 법무장관을 역임한 독립운동가 김응섭의 '칠십칠년회고록' 등 문중에 전래된 각종 서화류와 일기들은 당시 시대상을 파악할 수 있는 핵심 자료로 평가받는다. 함께 지정 예고된 '서울 금성당 무신도'는 나주 금성산 산신과 조선 세종의 6남인 금성대군을 모신 '서울 금성당' 내부에 봉안됐던 무속신앙 종교화다. 현재까지 알려진 19세기 무신도가 매우 드물어 그 희소성이 크며, 안료 분석 과학 검증 결과 19세기 후반에 제작된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무신도는 불화 제작 화승이 그렸을 것으로 추정되는 표현 양식과 입체감을 보여주며 조형적 우수성도 갖췄다. 국가유산청은 이번 지정 및 예고된 문화유산들이 체계적인 보존과 관리를 거쳐 역사문화관광자원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해당 지자체 및 소유자 등과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2026.05.06 14:44정진성 기자

CU, 주류 유튜버 '술익는집'과 협업…크래프트 맥주 출시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가 주류 유튜버 '술익는집'과 서울 대표 브루어리 '서울브루어리'와 함께 개발한 크래프트 맥주 2종을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신상품은 '술익는집'이 상품 기획 과정에 직접 참여해 서울브루어리의 베스트 셀러 맥주를 재해석했다는 것이 특징이다. 출시 상품은 '서울 코리언 라이스 라거'와 '서울 캘리포니아 커먼' 2종이다. 라이스 라거는 몰트와 쌀을 블렌딩한 서울브루어리의 대표 라거로 독일산 몰트의 깊은 바디감과 국내산 쌀의 부드러움이 특징이다. 캘리포니아 커먼은 에일 특유의 풍미로 시작해 라거처럼 깔끔하게 마무리되며, 프리미엄 홉의 은은한 허브 향과 구운 몰트의 고소함이 조화를 이룬다. 두 상품 모두 500㎖ 기준 6300원이며 3캔 구매 시 1만 2900원이다. CU는 최근 개성과 스토리를 중시하는 주류 소비 트렌드에 맞춰 인플루언서 및 다양한 콘텐츠와 결합한 협업 상품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실제 CU가 인기 유튜버 '마츠다 부장'과 협업해 선보인 재패니즈 스타일 라거 '마츠다 비어 캔맥주'는 출시 한 달여 만에 약 8만캔이 판매됐다. 황철중 BGF리테일 주류팀 MD는 “이번 상품은 주류 전문가의 색다른 기획력과 개성 있는 브루어리의 양조 기술을 결합해 만든 완성도 높은 크래프트 맥주”라며 “앞으로도 CU는 고객의 이목을 끌 수 있는 전문성과 스토리를 결합한 차별화 상품으로 새로운 주류 경험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5.06 10:24김민아 기자

한강 뒤덮은 5000여 잉어킹…'포켓몬런 2026 in 서울' 가보니

포켓몬을 사랑하는 약 5000여명의 러너들이 한강공원에 모여 이색 달리기를 즐겼다. 다양한 체험 행사도 열려 즐거움을 더한 가운데, 포켓몬 사랑에 스코틀랜드에서 어렵게 티켓을 구해 참가한 외국인이 눈길을 끌었다. 포켓몬코리아가 포켓몬 30주년과 어린이날을 기념해 5일 서울 한강 뚝섬공원 일대에서 개최한 '포켓몬 런 2026 in Seoul'(이하 포켓몬 런)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는 서울특별시와 서울관광재단이 주최하는 '서울스프링페스티벌 2026 로드쇼'의 공식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뚝섬 한강공원 수변무대를 중심으로 '5km 잉어킹 바둥바둥 런'과 '8km 잉어킹 튀어오르기 런' 등 두 개의 코스로 운영된 대규모 비경쟁 러닝 이벤트였다. '처음엔 느리고 서툴러도 달리다 보면 갸라도스처럼 강해진다'는 잉어킹의 서사를 바탕으로 기획된 이번 행사는 5000여 명의 참가자가 직접 잉어킹이 돼 한강변을 달리는 참여형 콘셉트로 진행됐다. 단순한 기록 경신을 넘어 포켓몬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색다른 경험을 제공했다는 평가다. 앞서 지난 3월3일 SK텔레콤 T다이렉트샵에서 진행된 티켓 예매는 오픈 30분 만에 마감된 바 있다. 지난해 제주에서 열린 '포켓몬 런 in 제주 2025' 역시 조기 매진을 기록하는 등 포켓몬 런 시리즈는 대표적인 캐릭터 IP 행사로 자리 잡았다. 이번 행사에서는 참가자에게 티셔츠, 번호표, 키링, 스트링백 등이 포함된 잉어킹 테마 키트를 사전에 제공했다. 코스를 완주한 이들에게는 잉어킹 콘셉트가 적용된 '피카츄 인형 메달'을 기념품으로 증정했다. 현장에는 피카츄와 고라파덕 등 인기 포켓몬들과 함께하는 포토타임을 비롯해 무대 공연, 잉어킹 상점, 미니게임, 럭키드로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특히 이번 행사는 대규모 인파가 몰린 어린이날 축제임에도 불구하고 안전하고 쾌적한 운영이 돋보였다. 주최 측은 참가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동선을 분산하고 운영 인력을 곳곳에 배치하는 등 원활한 진행을 이끌어냈다. 또 잉어킹 라운지의 굿즈 판매를 온라인으로 전환해 현장 혼잡도를 줄이는 등 쾌적한 관람 환경 조성에도 공을 들였다. 아울러 SK텔레콤,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등 파트너사가 운영한 체험 부스에서는 갤럭시 워치를 활용한 완주 기록 서비스와 포켓몬 테마 차량 전시 등이 진행돼 축제 현장에 열기를 더했다. 이번 행사는 글로벌 팬도 함께 참여했다. 스코틀랜드에서 온 마이크 씨는 "포켓몬을 30년째 사랑하고 있는데, 한국에서 포켓몬 런이 열린다는 소식에 험난한 과정을 거쳐 티켓을 구했다"며 "먼저 일본 포켓몬센터를 쓸고 온 다음 서울에서 열리는 포켓몬 런에 참여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여러 러닝 대회에 참가해 봤지만, 이번 피카츄 인형 메달은 단연 최고의 기념품이 될 것 같다"면서 "포켓몬 덕분에 한국에 처음 오게 되었는데, 현장에 가득 모인 팬에게서 좋은 에너지를 받았다"고 덧붙였다. 포켓몬코리아 관계자는 "포켓몬 30주년과 어린이날을 맞아 전 연령층이 함께 뛰고 즐기며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행사를 기획했다"며 "가족, 친구, 연인 등 소중한 사람과 포켓몬과 함께 특별한 하루를 만끽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2026.05.05 17:43진성우 기자

국가유산청, '2026 서울국제정원박람회'서 K-헤리티지정원 공개

국가유산청은 서울숲에서 열리는 '2026 서울국제정원박람회' 현장에서 기관 정원인 'K-헤리티지정원'을 공개하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 정원은 전통조경 진흥을 위해 추진한 전통정원 모듈 개발 연구 결과를 현장에 적용한 첫 사례다. K-헤리티지정원은 국가민속문화유산인 '경주 최부자댁' 후원의 공간구조를 차용해 화계와 담장, 누마루 등을 배치했다. 정원 조성에는 사릉 전통수목양묘장에서 기른 고유 수종을 활용했으며 궁능유적본부 직영조경단이 직접 수목을 심어 역사적 의미를 더했다. 중심부 누마루는 클리오와 협력해 기획한 제품의 판매 수익금 일부로 조성했다. 아울러 국가유산청은 인근 기업정원에 안동 지역 산불 피해 목재를 전시 소재로 지원해 민관 협력의 의미를 살렸다. 서울국제정원박람회는 오는 10월 27일까지 진행되며 관람객 누구나 K-헤리티지정원을 관람할 수 있다. 국가유산청 측은 "향후 전통조경 연구를 기반으로 관련 콘텐츠를 지속 제작하고 민관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6.05.04 09:35정진성 기자

메르세데스-벤츠, 서울숲에 '그린플러스 도시숲' 조성…도심 녹지 확대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가 서울숲에 여덟 번째 도시숲을 조성하며 도심 녹지 확대에 나섰다.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는 서울숲 내 689㎡ 규모의 '그린플러스(GREEN+) 도시숲'을 조성하고 '2026 서울국제정원박람회'를 통해 시민들에게 공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도시숲은 2022년부터 서울시와 협력해 추진 중인 '그린플러스 도시숲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서울숲에 기업정원 형태로 조성된 여덟 번째 사례다. 위원회는 서울국제정원박람회에 3년 연속 참여하며 도시숲 조성을 이어오고 있으며, 이를 통해 도심 내 녹지 공간 확충과 시민 휴식 공간 제공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도시숲에는 사철나무, 조팝나무, 둥근측백, 흰말채 등 총 8천144그루의 수목이 식재됐다. 기존 식생을 최대한 보존하면서 새로운 식물을 더해 녹지 밀도를 높였고, 산책로와 휴식 공간을 함께 조성해 시민 접근성을 강화했다. 특히 녹지가 부족했던 공간을 개선해 생태적 순환 구조를 강화하고, 도시열섬 완화와 탄소 저감 등 기후환경 개선 효과도 기대된다.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는 서울숲을 포함해 서울시청광장, 서리풀공원, 보라매공원 등 주요 거점에 도시숲을 조성해왔으며, 현재까지 누적 4만1568그루 이상의 수목을 식재했다. 이를 통해 연간 약 10만톤 이상의 탄소 저감 효과가 예상된다. 이은정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 위원은 "서울을 대표하는 녹지 공간인 서울숲에 도시숲을 조성하게 되어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탄소중립과 도심 녹지 확대에 기여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2026.05.01 11:52김재성 기자

해긴 '라스트 헌터 K: 서울', 구글 플레이스토어 인기 1위 등극

해긴(대표 이영일)은 차세대 모바일 액션 게임 '라스트 헌터 K: 서울'(이하 라스트 헌터 K)이 정식 출시 직후 구글 플레이스토어 및 애플 앱스토어 인기 순위 상위권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8일 글로벌 13개국에 동시 출시된 라스트 헌터 K는 이날 기준 한국 구글 플레이스토어 인기 1위, 애플 앱스토어 인기 순위 3위에 올랐다. 대만에서는 출시 직후부터 애플 앱스토어 인기 순위 1위를 기록했다. 이러한 초반 흥행은 최근 모바일 게임 시장의 주류인 방치형이나 자동 사냥 위주의 게임들과 차별화된 게임성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이용자가 직접 캐릭터를 조작해 적의 패턴을 파괴하는 패링, 회피, 카운터 등 정교한 컨트롤 중심의 '100초 하드코어 수동 액션'이 손맛을 원하는 코어 액션 이용자 니즈를 정확히 공략했다는 평가다. 해긴 관계자는 "한국과 대만을 비롯한 글로벌 이용자가 보내준 성원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단순히 보는 게임이 아닌 직접 플레이하는 즐거움과 액션 카타르시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최적화된 서비스와 풍성한 업데이트를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2026.04.30 19:00진성우 기자

크래프톤 펍지 성수, 2026 서울국제정원박람회 연계 '캐릭터 팝업정원' 운영

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은 PUBG: 배틀그라운드(이하 배틀그라운드) 지식재산권(IP) 기반 오프라인 공간 '펍지 성수'에서 2026 서울국제정원박람회와 연계한 특별 팝업 '가든안가든'을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2026 서울국제정원박람회는 '서울, 그린 컬처 천만의 정원'을 주제로 서울숲과 성수 일대에 총 167개의 정원이 조성되는 대규모 행사다. 펍지 성수는 박람회 기간 동안 운영되는 '캐릭터 팝업정원' 8개소 중 하나로 참여해, 가든안가든이라는 콘셉트로 정원형 팝업을 선보인다. 이번 팝업은 배틀로얄 게임의 '전장'과 자연의 '정원'이라는 상반된 요소를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오토바이, 픽업트럭, 프라이팬, 길리수트 등 배틀그라운드의 대표 인게임 아이템에 식물 연출을 더해 낯설면서도 아늑한 분위기의 공간을 구성했다. 5월 1일부터 17일까지 운영된다.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주말 및 공휴일에는 띠로리소프트와 협업한 '길리수트 가드닝 키링 만들기'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어린이날에는 배틀그라운드 아이템을 활용한 '화과자 만들기' 쿠킹 클래스가 열린다. 또 참여형 도시공간 문화 기획사 도만사와 함께하는 '플라워 호핑', AR·AI 기반 경험 플랫폼 '리얼월드' 운영사 유니크굿컴퍼니와 협업한 보물찾기 콘텐츠 '가든 헌터스' 등 다양한 참여형 이벤트를 제공한다. 방문객은 현장 방문 및 이벤트 참여를 통해 펍지 성수 익스클루시브 굿즈를 판매하는 루트 스토어, 스페셜 음료를 제공하는 펍지 카페, 플레이아레나 PC 이용권 등 다양한 혜택도 받을 수 있다. 펍지 성수 관계자는 "서울 시민의 축제인 2026 서울국제정원박람회에 공식 팝업 정원으로 참여하게 돼 뜻깊다"며 "많은 방문객이 현장에서 배틀그라운드 IP의 새로운 매력과 생명력을 직접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6.04.30 18:28진성우 기자

'AI 신뢰성 얼라이언스' 첫 총회…"글로벌 표준 연계 목표"

정부가 추진 중인 '인공지능(AI) 신뢰성 얼라이언스'가 민간 AI 제품 검증 체계 구축에 착수했다. 국제 표준에 부합하는 국가 AI 안전망 설계와 기업의 예측 가능성 제고에 한층 속도 낼 방침이다.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는 29일 롯데호텔 서울에서 'AI 신뢰성 얼라이언스' 1차 정기 총회에서 얼라이언스 향후 계획을 공유했다. 이날 얼라이언스 분과 '정책 및 거버넌스' '기술 표준' '인증 및 교육' 분과 로드맵이 제시됐다. AI 신뢰성 얼라이언스는 산학연이 참여하는 민간 협의체다. AI 정책·거버넌스, 기술 표준, 인증·교육 등 분과별 전문가가 모여 자율 검증 체계를 설계한다. 여기서 핵심 역할을 하는 제도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의 AI 신뢰성 인증(CAT)이다. CAT은 국제 표준에 기반해 AI 위험과 윤리적 요소를 종합 평가한다. 최근 거대언어모델(LLM)과 고위험 산업 분야까지 적용 범위를 넓히고 있다. 정책 및 거버넌스 분과장인 최경진 가천대 법학과 교수는 연내 AI 신뢰성 검인증 지침 확정을 비롯한 심사기관 지정, 품질관리 체계 규정화 작업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개발자들이 검인증 과정을 쉽게 이해하고 참여 유인을 가질 수 있도록 시범 인증 사업과 연계한 활용 안내서 발간도 병행할 방침이다. 기술 표준 분과장인 이재호 서울시립대 AI학과 교수는 자율 행동 AI 리스크에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실증 데이터 기반 기술 로드맵을 수립하고 가상과 현실이 융합된 테스트베드를 구축할 계획이다. 합성 콘텐츠 투명성 확보를 위한 워터마크 요구사항 단체 표준안도 올해 말까지 도출한다. 인증 및 교육 분과장 윤상민 국민대 AI학부 교수는 스타트업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맞춤형 교육 커리큘럼을 운영하고 전문 심사원을 양성할 예정이다. 특히 고영향 AI 검인증 제도의 시범 서비스를 통해 현장의 문제점을 발굴·보완해 민간 자율 제도가 시장에 안정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최경진 교수는 "세 분과 로드맵은 유럽연합(EU) AI법 등 글로벌 안전성 기준과 연계돼 우리 기업이 효과적으로 해외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는 데 집중됐다"며 "의료와 국방, 제조 등 다양한 분야로 검인증 프레임워크를 확산해 산업 전반의 AI 신뢰성을 끌어올릴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재호 교수는 "실제 운영에 따른 실증적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표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윤상민 교수도 "실무적인 검토를 통해 인증에 대한 효율성과 고도화가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4.29 17:41김미정 기자

해긴, 모바일 액션 '라스트 헌터 K: 서울' 글로벌 13개국 정식 출시

해긴(대표 이영일)은 차세대 모바일 액션 게임 '라스트 헌터 K: 서울'을 한국과 미국, 일본 등 글로벌 13개국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 정식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출시는 아시아와 북미, 유럽 등 전 세계 핵심 시장을 동시에 공략하여 본격적인 글로벌 흥행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라스트 헌터 K'는 핵전쟁 이후 황폐해진 서울을 배경으로 기계 생명체 '와치독스'에 맞서 싸우는 인류의 사투를 다룬 액션 게임이다. 이용자는 패링과 회피, 카운터 등 정교한 조작 시스템과 5종의 독창적인 무기 스타일을 통해 기존 모바일 환경에서 보기 드문 액션의 재미를 경험할 수 있다. 글로벌 출시를 기념해 접속 이용자 전원에게는 레전드 유물 상자와 무료 보석 등 성장에 필요한 필수 아이템을 지급하며 이용자들의 초반 플레이를 적극 지원한다. 또한 세밀한 커스터마이징 시스템을 통해 자신만의 개성 있는 헌터를 생성할 수 있어 이용자들의 게임 몰입도를 한층 높였다. 해긴 관계자는 “그동안 '라스트 헌터 K'의 정식 출시를 기다려온 글로벌 이용자들에게 최상의 액션 경험을 선사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각 국가별 이용자들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서비스와 지속적인 콘텐츠 업데이트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2026.04.28 11:28정진성 기자

출범 20주년 AWS, 클라우드 넘어 AI로 '승부수'…서울서 미래 전략 공개

아마존웹서비스(AWS)가 출범 20주년을 맞아 '에이전틱 인공지능(AI)' 중심 미래 전략을 제시하며 국내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지난 20년간 글로벌 클라우드 생태계를 확장해온 AWS가 향후 20년은 AI 기반 실행형 플랫폼으로 전환한다는 목표다. AWS는 다음 달 20~21일 서울 코엑스에서 'AWS 서밋 서울 2026'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올해로 12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약 2만 5000명이 참석하는 국내 최대 AI·클라우드 컨퍼런스로 정부와 산업계 주요 인사, IT 전문가들이 참여해 최신 기술 트렌드와 산업별 사례를 공유한다. 특히 AWS가 2006년 아마존 S3 출시로 클라우드 시대를 연 지 20주년, 2016년 서울 리전 개소 10주년을 맞는 해라는 점에서 이번 행사가 큰 주목을 받고 있다. AWS는 이번 서밋을 통해 지난 20년간의 혁신 여정을 조망하는 동시에, 에이전틱 AI가 이끌 미래 20년의 비전을 제시한다. 인터넷만 연결되면 누구나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AWS 철학을 바탕으로 스타트업부터 대기업, 공공 부문까지 국내 디지털 전환을 지원해온 성과도 함께 공유한다. 행사는 '인더스트리 데이'와 'AI 데이'로 나뉘어 진행된다. 첫날 기조연설에는 함기호 AWS코리아 대표와 존 펠튼 AWS 최고재무관리자(CFO)가 나서 에이전틱 AI 시대 고객 혁신 전략을 발표한다. 이어 제이슨 베넷 AWS 글로벌 스타트업 부문 부사장이 AI 혁신의 미래를 제시한다. 국내 주요 기업 인사들도 무대에 오른다.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와 김환 CJ올리브영 최고기술책임자(CTO)가 AWS 기반 비즈니스 혁신 사례와 성장 전략을 발표한다. 오후에는 금융·리테일·제조·헬스케어·미디어 등 9개 산업별 트랙에서 50개 이상의 비즈니스 세션이 진행된다. 둘째 날 AI 데이에선 AWS 기술 리더들이 차세대 AI 개발 환경을 조망한다. 버너 보겔스 아마존 CTO를 비롯해 우스만 칼리드 AWS 서버리스 컴퓨팅 디렉터, 안종훈 아모레퍼시픽 전무, 신재현 우아한형제들 AWS 히어로, 김민태 AWS 커뮤니티 빌더, 윤석찬 AWS코리아 수석 테크 에반젤리스트 등이 기조연설자로 참여한다. 이후 50여 개 이상 기술 세션이 이어진다. 행사 기간 동안 운영되는 엑스포에선 18개 트랙, 120개 이상의 세션과 함께 60개 이상 파트너사가 참여해 다양한 데모를 선보인다. AWS 20주년 특별 부스와 함께 'AWS 포 인더스트리', '피지컬 AI 라운지' 등 체험형 공간도 마련된다. 대표적으로 아모레퍼시픽은 '뷰티 컨시어지'를 통해 아마존 베드록과 세이지메이커 기반 맞춤형 AI 서비스를 선보인다. 또 영상 편집 및 콘텐츠 분석 AI 솔루션 등 다양한 서비스가 공개된다. NC AI는 사진 한 장으로 커머스를 완성하는 에이전틱 AI 서비스를 시연한다. 이 외에도 카카오페이손해보험·업스테이지·SK텔레콤·SK쉴더스·센드버드·룰루메딕·비상 등 다양한 기업들이 산업별 데모를 통해 실제 적용 가능한 AI 활용 사례를 제시한다. 스타트업 존에선 인포플라·프렌들리AI·모빌린트·플렉스·메이아이·티오리·마플·네오사피엔스 등 8개 기업이 참여해 AI 추론 클라우드, 이상 탐지, 버추얼 콘텐츠, AI 보안 등 혁신 기술을 선보인다. 또 로아이·컨피그·뉴빌리티가 참여하는 피지컬 AI 라운지에선 AI와 물리 세계의 결합 사례를 체험할 수 있으며 디벨로퍼 라운지에선 차세대 개발 도구 '키로'를 통해 AI 기반 개발 환경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AWS 빌리지에선 AWS의 5대 핵심 기술 영역 데모도 제공된다. AWS 측은 "이번 서밋을 통해 산업 전반의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하고 한국 시장에서도 AI 기반 비즈니스 전환을 적극 뒷받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4.27 17:51한정호 기자

우체국 집배원이 서울 등하굣길 지킨다

서울지역 어린이들의 안전한 등하굣길을 위해 우체국 집배원이 나선다. 우정사업본부 서울지방우정청과 서울특별시경찰청은 지난 23일 서울지역 22개 총괄우체국 집배원 2886명을 '등하굣길 안전지킴이'로 위촉하는 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집배원들은 어린이 범죄예방을 위한 통학로를 확보하는 등 안전 감시자로서의 활약하게 된다. 이번 협약은 최근 연이어 발생하는 어린이 대상 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골목길과 주택가 구석구석을 누비는 집배원의 업무 특성을 치안 활동에 접목해 경찰력만으로 채우기 힘들었던 통학로 사각지대를 해소할 예정이다. 집배원들은 본연의 배달 업무를 수행하면서 등·하교 시간대 통학로 주변의 거동 수상자나 이상행동을 감시한다. 이를 바탕으로 위험 상황 발견 시 즉각적인 신고를 통해 현장에서 피해 아동을 구호하는 등 어린이 보호 활동을 하게 된다. 또한 집배원들은 매일 반복되는 이동 경로에서 방범 시설물 미비점이나 교통안전 인프라 시설 등도 상시 점검한다. 이렇게 발굴된 위험 요인은 경찰과의 협업 시스템을 통해 즉시 조치될 예정이다. 서울지방우정청은 사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집배용 이륜차 등에 '등하굣길 안전지킴이' 홍보 스티커를 부착한다. 범죄자들에게 경각심을 주고, 시민에게는 안심을 주는 '보이는 예방 순찰'의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김정렬 서울지방우정청장은 “우체국은 지역 사회의 가장 가까운 이웃으로서 우리 아이들이 안심하고 학교에 다닐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치안 파트너십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6.04.26 10:19박수형 기자

해긴, 글로벌 공략·신작 카드 통했다...매출 61% 급증

해긴이 지난해 자회사 인수 시너지와 글로벌 매출 확대를 통해 재무 구조를 개선한 가운데, 올해 초 선보인 신작 또한 흥행 청신호를 보이며 제2의 전성기를 예고하고 있다. 22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해긴은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손실 규모를 전년 대비 100억원 이상 대폭 줄이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별도 기준으로는 영업이익 81억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이러한 반등 배경에는 캐주얼 게임 '플레이투게더'의 장기 흥행과 자회사 '하이브로' 인수 시너지가 자리 잡고 있다. 특히 아시아 지역 매출은 전년 대비 약 61% 급증한 302억원을 기록하며 전체 성장을 견인했다. 사업 부문별로는 상품 매출이 전년 대비 8억원(72%) 감소했으나, 같은 기간 모바일 게임 매출과 광고 수익이 각각 124억원(23%), 3억원(13%) 성장하며 전체 외형 성장을 이끌었다. 신작 '2026 프로야구GO!' 안착과 시장 존재감 재무적 안정을 확보한 해긴은 신규 지식재산권(IP)을 통해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달 26일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방치형 야구 게임 '2026 프로야구GO!'는 출시 초반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 인기 순위 1위를 기록하며 시장에 안착했다. 국내 프로야구(KBO) 리그 개막 시즌과 맞물린 스포츠 게임 수요를 공략한 결과다. 이 게임은 전통적인 스포츠 매니지먼트 요소에 최근 트렌드인 '방치형' 시스템을 결합해 차별화를 꾀했다. 복잡한 조작 없이도 선수 육성과 경기 운영의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설계돼 대중성을 확보했다. 신작 초기 성과는 올해 전체 실적에 온기 반영될 예정이며, 출시 이후 꾸준히 앱마켓에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어 안정적인 실적 확보가 기대된다. 신규 IP의 성공적인 안착은 해긴이 특정 타이틀에 의존하지 않는 다변화된 수익 구조를 갖췄음을 입증하는 사례다. 해긴은 설립 초기부터 캐주얼과 스포츠 장르 게임을 시장에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독자적인 운영 노하우와 이용자 데이터를 쌓아왔다. 이러한 장르 전문성이 이번 신작 성과로 이어지며 실적 반등을 뒷받침하는 핵심 동력이 되고 있다. 후속 라인업 가동으로 지속 성장 동력 확보 해긴은 올해 추가 신작을 연이어 선보이며 성장 가속도를 붙인다. 지난 7일 글로벌 사전예약을 시작한 '라스트 헌터 K: 서울'이 대표적인 후속 주자다. 포스트 아포칼립스 세계관의 서울을 배경으로 한 이 게임은 해긴의 강점인 글로벌 타겟팅과 액션성을 극대화해 차세대 글로벌 매출원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차기작은 기존 캐주얼 중심에서 벗어나 장르 다변화를 꾀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는 수익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해 급변하는 게임 시장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하겠다는 구상으로 풀이된다. 해긴은 올해를 안정적인 수익 기반 위에 신작 모멘텀을 더해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 한 단계 더 도약하는 해로 삼는다는 방침이다. 해긴 관계자는 "지난해 플레이투게더의 글로벌 매출 성장에 이어 2026 프로야구GO!도 출시 초반부터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면서 "라스트 헌터 K: 서울 등 연이은 신작 모멘텀으로 수익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글로벌 사업 확장을 지속 추진하며 한 단계 도약하는 해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2026.04.22 11:02진성우 기자

[현장] "벤치마크보다 중요한 건 실전"… AI 리더가 짚은 국내 AI 생태계 과제

"벤치마크 점수가 높다고 고객이 만족하는 것은 아닙니다. 실제 기업 환경에서 실질적인 성능을 내는 것이 진짜 성과입니다." 21일 서울 마포 디캠프에서 열린 '엔비디아 네모트론 개발자 데이 서울 2026'에서 진행된 기술 패널 토론에는 한국 인공지능(AI) 생태계를 이끄는 주요 리더가 참석해 치열하고 솔직한 현장 경험담을 제시했다. 이날 토론은 정규형 엔비디아 솔루션아키텍트(SA) 팀장이 좌장을 맡았고 천성준 SKT AI리서치 엔지니어, 최홍준 업스테이지 부사장, 임정환 모티프 대표, 김수인 엘리스그룹 최고연구책임자(CRO)가 참석해 'K-AI 빌더들의 연결과 글로벌 진출'을 주제로 논의를 이어갔다. "점수보단 실전"… 글로벌 수준 도달한 K-AI, 이제는 추론 효율이 과제 패널들은 공통적으로 국내 기업들이 자체 AI 모델을 개발하는 단계를 넘어, 이를 실제 서비스에 올릴 수 있는 수준으로 고도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천성준 SK텔레콤 AI리서치 엔지니어는 "한국 기업도 글로벌 프런티어 모델에 근접한 성능을 낼 수 있다는 점은 이미 입증했다"며 "이제 과제는 추론 효율성과 배포 가능성을 높여 '쓸 만한 모델'을 넘어 '실제로 쓸 수 있는 모델'을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임정환 모티프 대표는 단순한 매개변수 규모 경쟁을 경계했다. 그는 "비슷한 규모의 모델과 경쟁하는 것이 아니라 2~3배 큰 모델과 비견되거나 더 나은 성능을 내는 것이 진짜 기술력의 증거"라며 "현재 3000억개 매개변수(300B) 규모 모델을 비롯해 음성·비디오 생성까지 포함한 다양한 생성형 모델을 개발 중이고 장기적으로는 월드 모델 등으로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데이터 반출 장벽 넘어야"…엣지 환경과 엔드투엔드 인프라 부상 김수인 엘리스그룹 CRO는 산업 현장 도입의 가장 큰 장벽으로 데이터 거버넌스를 지목했다. 김 CRO는 "세계 최고 수준의 모델을 만들어도 실제 현장에 적용하려고 하면 데이터 반출 불가 등 수많은 병목 현상에 부딪힌다"며 "결국 칩, 인프라, 데이터, 모델, 애플리케이션까지 전 레이어를 아우르는 엔드투엔드 전략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현장 수요가 엣지와 온프레미스 환경으로 확장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고객 데이터가 외부로 나갈 수 없는 경우가 많은 만큼, 실제 서비스 환경에서는 모델 성능뿐 아니라 배포 방식과 운영 구조까지 함께 설계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주최 측인 엔비디아의 소프트웨어 생태계에 대한 개선점도 제기됐다. 천성준 엔지니어는 네모 큐레이터, 메가트론LM 등을 유용하게 활용하고 있다고 언급하면서도 "새로운 알고리즘이 엔비디아의 고속 학습 프레임워크에 반영되는 속도는 지금보다 훨씬 더 빨라질 필요가 있다"고 짚었다. 임정환 대표는 한발 더 나아가 기술적 종속성을 경계했다. 그는 "모델 아키텍처 실험의 자유도가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에 현재 엔비디아 소프트웨어는 잘 사용하지 않는다"며 "엔비디아가 제공하는 거대한 패키지 틀 안에 갇히게 되면 독자적인 혁신에 한계가 생길 수밖에 없다"고 지적하며 유연한 개발 환경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좌장을 맡은 정규형 팀장은 "현장의 따끔하고 생생한 피드백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개발자들이 더 효율적이고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한국 AI 기업들의 다양한 요구를 본사에 적극 전달해 프레임워크의 유연성을 개선하겠다"고 화답했다. 독자 파운데이션 모델과 소버린 AI… 글로벌 확장 가능성 주목 패널들은 정부가 추진 중인 독자 파운데이션 모델 사업에도 의미를 부여했다. 최홍준 부사장은 "글로벌 수준의 오픈 모델이 국내에 구축되면 민간이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만들 수 있고, 그 혜택이 산업 전반으로 확산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동남아 등 많은 국가들은 언어, 문화, 규제 맥락이 달라 각국에 맞는 소버린 AI를 원하고 있다"며 "한국에서의 모델 구축과 인프라 운영 경험은 해외 진출의 자산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토론은 AI 경쟁의 승부처가 더 큰 모델, 더 높은 벤치마크 점수에서 실제 배포와 운영, 데이터 주권, 산업 적용으로 이동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이번 패널 토론은 독자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를 추진 중인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과 엔비디아가 협력해 마련한 자리다. NIPA는 자사가 보유한 국내 개발자·기업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이번 행사와 국내 AI 생태계를 연결하는 역할을 했다는 설명이다. 박진홍 NIPA 글로벌협력팀장은 "국내 기업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만한 것이 무엇인지 계속 찾아보면서 함께 하려 한다"며 "구체적으로 어떤 사업을 추가로 추진할지, 어떤 프로그램을 만들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고 향후 더 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6.04.21 18:22남혁우 기자

[현장] "메일 요약에서 물류 시뮬레이션까지"…엔비디아가 제시한 실무형 AI

"컨베이어벨트 속도를 어떻게 조절해야 가장 효율적일까?" 스마트폰으로 물류센터 최적화 질문을 입력하자 네모트론의 인공지능(AI) 에이전트가 시뮬레이션을 설계하고, 가상 공간에서 여러 조건을 검증한 뒤 결과를 분석해 보고서까지 내놨다. 엔비디아는 21일 서울 마포 디캠프에서 열린 '네모트론 개발자 데이 서울 2026'의 '빌드-어-클로(Build-a-Claw)' 시연 세션을 통해 답변형 AI를 넘어 실제 산업 현장에서 작동하는 '현실형 AI 에이전트'의 가능성을 제시했다. 시연을 맡은 정구형 엔비디아코리아 솔루션아키텍트(SA)팀 팀장은 오픈 클로(Open Claw), 네모 클로(NeMo Claw), DGX 스파크를 중심으로 에이전트 AI가 단순 질의응답을 넘어 실제 업무를 수행하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시연의 핵심은 여러 역할을 가진 에이전트를 엮어 팀처럼 운영하는 구조였다. 사용자가 질문을 던지면 단일 모델이 답만 내놓는 것이 아니라 역할이 나뉜 복수의 에이전트가 각각 필요한 작업을 수행하고 이를 종합해 결과를 제시하는 방식이다. 현장 시연은 AI가 더 이상 '말을 잘하는 도구'에 머무르지 않고, 실제 업무 흐름 안으로 들어오고 있음을 보여주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물류센터 최적화 질문에 시뮬레이션·분석·보고서까지 정 팀장은 자신이 실제로 구성해 사용 중인 에이전트 트리를 예로 들며, 이를 관리하는 상위 에이전트와 그 아래 팀장, 리서처, 엔지니어, 솔루션 아키텍트, QA, 운영, HR 역할의 에이전트가 계층적으로 배치된 구조를 보여줬다. 실제 기업 조직의 역할 분담과 관리 체계를 AI 시스템 설계에 옮겨놓은 모습에 가까웠다. 그는 "이 많은 에이전트와 직접 하나하나 소통하는 게 아니라, 관리용 에이전트를 둬 전체를 관장하게 만든다"고 말했다. 이어 "계층 구조를 설정하지 않으면 각 에이전트의 자율성이 지나치게 커질 수 있다"며 "조직을 만들듯 체계를 잡아야 원하는 방향으로 움직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멀티 에이전트 방식은 특정 작업을 여러 단계로 쪼개고, 각 단계에 적합한 역할을 맡긴다는 점에서 기존 단일 챗봇 방식과 차별화된다. 질문 해석, 자료 탐색, 실행, 검증, 결과 정리 등의 과정을 역할별로 분산 처리함으로써 보다 복잡한 업무도 소화할 수 있다는 것이 엔비디아 측 설명이다. 이번 시연에서 가장 눈길을 끈 부분은 디지털 트윈 기반 물류 시나리오였다. 화면에는 컨베이어벨트 위를 흐르는 박스를 집어 쌓는 로봇 팔 환경이 구현됐다. 정 팀장은 "로봇은 바꿀 수 없는 상황에서 컨베이어벨트 속도를 어떻게 조절해야 가장 효율적으로 동작할 수 있을지를 에이전트에 물었다"고 소개했다. 그러자 에이전트들은 내부적으로 역할을 나눠 움직였다. 먼저 시뮬레이션 시나리오를 만들고 디지털 트윈 공간을 구동하는 시뮬레이터인 아이작 심(Isaac Sim)에서 총 8가지 시나리오를 돌린 뒤 그 결과를 월드 파운데이션 모델 '코스모스(Cosmos)'로 분석해 최종 리포트 형태로 제시하는 흐름이었다. 정 팀장은 "이런 식으로 본인이 하는 업무를 자동화할 수 있고 시행착오도 많이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메일 요약부터 답변 초안까지… 사무 자동화 가능성도 제시 정 팀장은 산업 현장뿐 아니라 일상 업무에 가까운 활용 사례도 공개했다. 그는 자신이 운영 중인 이른바 '세컨드 브레인' 예시를 보여주며 메일 계정에서 메일을 가져와 내용을 요약하고, 답변 초안을 자동으로 작성하는 구조를 소개했다. 일정 관리 자동화 예시도 함께 제시됐다. 데일리 노트를 크론 잡으로 생성한 뒤 스케줄을 불러와 템플릿에 맞게 정리하는 식이다. 반복 업무를 자동화하면서도 사용자가 최종 결과물을 검토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다만 회사 정책상 실제 발송 API는 막아둔 상태라고 했다. 대신 초안은 개인 노트에 정리되도록 하고, 사용자가 내용을 확인한 뒤 직접 메일을 보내는 방식이다. 완전 자동화보다 '통제 가능한 자동화'에 무게를 둔 접근이라는 점에서, 기업용 AI가 현실적으로 어떤 선에서 적용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로 읽혔다. 자유로운 에이전트일수록 통제 중요… 네모 클로로 가드레일 강화 정 팀장은 에이전트의 자유도가 높아질수록 통제 장치가 중요해진다고 강조했다. 시스템에 접근해 코드를 수정하거나 외부 네트워크를 호출하고, 내부 데이터를 외부로 전송하는 등 예상치 못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엔비디아가 제시한 것이 네모 클로다. 그는 "에이전트가 데이터를 아카이빙하고 있는 만큼 민감한 정보가 있을 수 있는데, 예를 들어 '주식 리포트를 찾아 메일로 보내달라'고 했을 때 그대로 외부 전송이 이뤄지면 안 되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상황을 막기 위해 정책과 제한을 두고 그 규칙 안에서만 에이전트가 움직이도록 하는 것이 네모 클로의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정 팀장에 따르면 네모 클로는 오픈 클로를 대체하는 개념이라기보다, 이를 엔터프라이즈 환경에서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가드레일과 정책 제어 기능을 덧댄 프레임워크에 가깝다. 네트워크 접근, 시스템 호출, 특정 스킬 사용 등을 사전에 정의된 정책에 따라 제한함으로써 기업이 보다 안심하고 에이전트를 도입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것이다. 로컬 AI 특화 하드웨어 'DGX 스파크'…24시간 일하는 AI 직원 이번 시연은 모두 DGX 스파크를 기반으로 진행됐다. DGX 스파크는 CPU와 GPU가 공유 메모리를 사용하는 구조를 바탕으로 대규모 언어 모델(LLM) 배포에 활용할 수 있는 메모리 공간을 넓힌 로컬 AI 개발 장비다. 외부 API에 의존하지 않고도 비교적 큰 모델을 엣지 환경에서 구동할 수 있어 상시 운영 비용을 줄일 수 있다는 게 엔비디아 측 설명이다. 정 팀장은 네모트론 1200억개 매개변수(120B)급 모델 구동은 물론 소형 모델의 학습·파인튜닝과 로보틱스용 강화학습 같은 작업에도 활용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제품은 엔비디아가 직접 판매하는 것을 비롯해 에이수스(ASUS)와 기가바이트(GIGABYTE)가 최적화한 버전으로도 공급되며, 1TB와 5TB급으로 구성됐다. 정 팀장은 "오픈 클로 자체는 작은 장치에서도 구동할 수 있지만 엔터프라이즈 업무를 위해선 메인 에이전트에 쓰이는 LLM이 돌아야 한다"며 "GPU 자원이 없으면 외부 API를 붙여 쓸 수 있지만 상시 구동 모델은 비용이 커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엣지 환경에서 비교적 큰 모델을 구동하며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장비 수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CPU와 GPU가 공유 메모리를 사용하기 때문에 LLM 배포 시 활용할 수 있는 메모리 공간이 크고, 그래서 더 큰 모델을 돌릴 수 있다"고 소개했다. 또 그는 "네모트론 120B 같은 큰 모델도 해당 단말에서 구동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며 "작은 모델은 학습이나 파인튜닝도 가능하고, 로봇 분야에서는 강화학습이나 소형 VLA 모델 튜닝에도 활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26.04.21 18:22남혁우 기자

[현장] "한국형 AI 생태계 지원"… 엔비디아, 네모트론 개발자 데이 서울 2026 개최

전 세계 국가와 산업계가 자국 언어와 문화, 산업적 특성을 반영한 자체 데이터 기반의 맞춤형 AI 모델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런 흐름에 따라 엔비디아가 국내 환경에 최적화된 인공지능(AI) 생태계 구축을 위한 방향과 핵심 기술을 제시했다. 엔비디아는 21일부터 22일까지 서울 디캠프 마포(d·camp)에서 '엔비디아 네모트론 개발자 데이 서울 2026'을 개최했다. 한국에서 처음 열린 네모트론 개발자 데이는 연례 개발자 컨퍼런스인 GPU 테크놀로지 컨퍼런스(GTC)에서 진행해 온 행사다. 엔비디아는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나라 환경에 맞는 AI 생태계 구축 방안과 이를 실현할 혁신적인 오픈 모델, 데이터셋, 개발 도구를 집중적으로 선보였다. "효율성이 곧 지능"… 에이전트 AI 시대 겨냥한 네모트론 전략 브라이언 카탄자로 엔비디아 딥러닝 응용 연구 부문 부사장은 AI 산업이 단순 질의응답형 챗봇을 넘어 스스로 추론하고 도구를 활용하는 에이전트 AI 시대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에이전트를 단순한 하나의 모델이 아니라 메모리, 멀티모달 기능, 파일 및 메시징 도구 접근, 컴퓨터 활용 능력, 여러 에이전트의 조합까지 포함하는 시스템으로 설명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의 AI 경쟁력은 개별 모델 성능뿐 아니라 이를 얼마나 효율적으로 조합하고 운영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카탄자로 부사장은 "프리사이즈 의류가 모두에게 꼭 맞을 수 없듯, 하나의 획일화된 범용 모델이 모든 상황과 요구를 충족시키기는 어렵다"며 "각자의 데이터와 업무 환경에 맞춘 특화 모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효율성이 곧 지능"이라며 제한된 컴퓨팅 자원 안에서 더 높은 성능을 구현하려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함께 최적화하는 공동 설계(Co-design)가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엔비디아는 이런 흐름에 맞춰 네모트론을 단순한 대규모언어모델(LLM)이 아니라 개방형 AI 모델 패밀리로 확장하고 있다. 베이스 모델과 포스트트레이닝 모델은 물론, 프리트레이닝 및 포스트트레이닝 데이터셋, 연구 기법, 하이퍼파라미터, 소프트웨어까지 함께 공개·공유하는 방식으로 생태계를 넓히겠다는 구상이다. 카탄자로 부사장은 차세대 GPU '블랙웰(Blackwell)'과 저정밀 연산 기술인 'NVFP4'도 언급했다. 그는 블랙웰이 전문가혼합(MoE) 모델 추론에서 이전 세대 대비 최대 55배 빠른 성능을 기록했으며, NVFP4는 숫자당 4.75비트 수준의 초저정밀 연산을 통해 전력 부담을 낮추면서도 정확도를 유지하는 데 기여한다고 설명했다. 데이터 품질이 AI 성능 좌우… 합성 데이터·큐레이션 도구 소개 메흐란 마구미 엔비디아 수석 딥러닝 엔지니어는 AI 모델 개발에서 데이터 품질과 다양성, 프라이버시, 비용 효율성이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인터넷 데이터만으로는 특정 국가와 산업에 적합한 모델을 만들기 어렵다며 합성 데이터와 데이터 변환 기술이 현지화된 AI 개발의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완전히 새로운 데이터를 생성하는 방식뿐 아니라 기존 데이터를 목표 도메인에 맞게 변환하는 작업 역시 중요하다는 것이다. 이런 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으로 마구미 엔지니어는 엔비디아의 오픈소스 도구인 '네모 데이터 디자이너'와 '네모 큐레이터'를 소개했다. 네모 데이터 디자이너는 합성 데이터를 처음부터 만들거나 기존 데이터를 특정 목적에 맞게 변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도구다. 데이터 다양성 제어, 검증, 재현 가능한 데이터 파이프라인 구축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네모 큐레이터는 대규모 데이터 정제와 중복 제거, 품질 필터링, 분류 작업을 확장성 있게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된 도구다. 특히 의미론적 중복 제거와 대규모 데이터 파이프라인 설계를 통해 모델 학습용 데이터 품질을 높이는 데 강점이 있다고 엔비디아는 설명했다. 엔비디아는 이들 도구를 통해 국내 개발자와 기업이 한국어 및 산업 특화 데이터 파이프라인을 보다 쉽게 설계하고, 데이터 생성부터 선별, 검증, 후속 학습까지 전 주기를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인 700만 명의 삶 담았다"… 한국 특화 페르소나 데이터셋 공개 한국 특화 생태계 조성을 위한 구체적 결과물도 공개됐다. 엔비디아 리서치의 김현우 연구원은 한국인의 문화와 현실을 반영한 '네모트론 페르소나 코리아(Nemotron Persona Korea)' 데이터셋을 발표했다. 김 연구원은 기존 글로벌 대형언어모델이 한국 사회를 묘사할 때 '40%가 샐러드를 즐겨 먹고 사과 과수원을 운영한다'는 식으로 직업, 거주지, 식습관, 가족 형태 등에서 왜곡된 인물상을 생성하는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잘못된 데이터 학습으로 인해 특정 지역 거주자 비율이 비현실적으로 높게 나오거나, 한국인의 생활상과 맞지 않는 직업 및 식문화가 과도하게 반영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엔비디아는 통계청, 대법원, 국민건강보험 등 62개 통계 자료를 바탕으로 한국 사회의 분포와 문화적 특성을 반영한 합성 페르소나 데이터셋을 구축했다. 데이터셋 규모는 700만명 수준으로, 약 17억 토큰에 달한다. 김 연구원에 따르면 이 데이터셋은 연령, 성별, 지역, 혼인, 가족 구성, 주거 형태, 건강 지표 등 폭넓은 속성을 반영했다. 여기에 한국표준산업분류와 한국표준직업분류 체계를 적용해 8000개가 넘는 산업·직업 조합도 포함했다. 이름 데이터도 세대별 특성이 반영되도록 설계됐다. 엔비디아는 1940년대 이후 국내 이름 분포 데이터를 참고해 총 21만여개의 이름 데이터를 구성했으며, 이를 통해 세대별 정서와 시대상을 더 자연스럽게 반영할 수 있도록 했다. 김 연구원은 "페르소나 데이터셋은 단순한 인물 프로필 모음이 아니라 한국 사회의 분포와 문화적 맥락을 반영한 합성 데이터 생성 기반"이라며 "국내 개발자들이 보다 현실적인 사용자 시나리오와 서비스를 설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해당 데이터셋은 개인식별정보를 포함하지 않는 합성 데이터 형태로 설계됐으며, 허용적 라이선스(CC BY 4.0)로 배포돼 국내 기업과 개발자들이 비교적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장에선 기술 세션 외에도 개발자 실무 역량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후원으로 마련된 패널 토론에서는 정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와 연계해 국내 통신사 및 AI 스타트업 관계자들이 K-AI 생태계의 경쟁력 확보 방안을 논의했다. 또 국내 혁신가들이 엔비디아 전문가들과 함께 48시간 동안 에이전틱 시스템과 산업 특화 모델을 구축하는 '네모트론 해커톤'도 마련됐다. GTC 2026에서 소개됐던 실습형 AI 에이전트 구축 데모 '빌드-어-클로(Build-a-Claw)' 팝업 이벤트도 한국에서 처음 운영돼 참가자들이 직접 에이전트 AI 개발 경험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엔비디아는 이번 서울 행사를 계기로 국내 개발자 커뮤니티 및 기업과의 접점을 넓히고 협력 기반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카탄자로 부사장은 "한국에는 수준 높은 AI 연구 조직과 기업이 다수 존재하며, 국내 기업들의 AI 추진 속도와 생태계 역동성이 매우 인상적"이라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생태계가 자체적인 AI 역량을 구축할 수 있도록 파트너십과 협업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4.21 16:43남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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