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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리더] 조현숙 이사장 "코드게이트, 데프콘처럼 키우고 싶어"

코드게이트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제 해킹 방어 대회이자 세계적인 정보 보안 행사입니다. 단순한 대회를 넘어 보안 인재를 발굴하고 국내외 보안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조현숙 코드게이트보안포럼 이사장은 최근 경기 성남시 코드게이트보안포럼 사무실에서 지디넷코리아와 만나 이같이 밝혔다. 2008년 김상철 한컴그룹 회장이 세계적인 보안 인재를 양성하겠다는 목표로 코드게이트를 만들었다. 현재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코드게이트보안포럼이 주관한다. 조 이사장은 “코드게이트는 세계 3대 해킹 방어 대회”라며 “미국 정부가 지원하는 '데프콘'처럼 키우고 싶다”고 말했다. 올해 17회를 맞은 코드게이트는 오는 7월 10일부터 이틀 동안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다. 온라인 예선전에 66개국 2778명이 참가했다. 일반부와 주니어(학생)부 각각 15시간 경합해 40개팀이 본선에 진출했다. 조 이사장은 “일반부에서 한국·중국·베트남·일본 등 아시아가 강했다”며 “상위권 간 점수가 비슷해 본선에서 더 치열하게 경쟁할 것 같다”고 예상했다. 그는 “매년 세계 50개국 이상에서 뛰어난 화이트 해커(white hacker)가 코드게이트에서 실력을 겨룬다”며 “정보 보안 전문가, 기업, 정부, 학계도 지식을 공유해 보안 산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화이트 해커는 착한 해커다. 서버 취약점을 연구해 해킹을 막을 법을 찾는다. 나쁜 의도로 해킹해 돈을 요구하는 블랙 해커(black hacker)와 반대된다. 특히 조 이사장은 “세계에서 처음으로 국제 주니어 해킹 방어 대회를 만들었다”며 “코드게이트에서 인정받은 참가자가 국내 사이버 보안 스타트업을 설립하는 하면 여러 기관에서 활약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박찬암 코드게이트 우승자가 스틸리언을, 박세준 코드게이트 최다 우승자가 티오리를 창업했고 신정훈은 신기랩스 대표로 활동한다고 전했다. 2022년 코드게이트 주니어부 우승자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 특기자 전형으로 합격했다. 코드게이트 주니어부에는 만 19세 미만이 출전할 수 있다. 올해는 실습 프로그램이 새로 생겼다. 이 가운데 '안드로이드 유저랜드 및 커널 퍼징과 익스플로잇' 과정은 보안 취약점을 어떻게 발견하고 공격에 활용할 수 있는지 배우는 시간이다. 참가자는 '퍼징'이라는 자동화 기법으로 취약점 원리를 이해하고, 여러 취약점을 조합해 실제 공격 흐름을 만들어 볼 수 있다. 침해 사고에 쓰인 악성 코드나 공격 도구를 분석하는 기법도 배울 수 있다. 조 이사장은 “산업계, 학계, 연구계가 코드게이트에서 만나 기술을 교류한다”며 “코드게이트는 국내 보안 소프트웨어 산업이 성장하도록 토대를 다지는 데 기여했다”고 자평했다. 이어 “전문가 뿐 아니라 일반인도 해킹 방어 대회와 해킹 체험 프로그램, 어린이 학교 등에 참여한다”며 “앞으로도 인재 양성에 힘써 사회가 보안에 관심 가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아래는 조현숙 이사장 약력 1979 전남대 수학교육 학사 1989 충북대 컴퓨터 석사 2001 충북대 컴퓨터 박사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사이버보안연구본부장 국가보안기술연구소장

2025.05.18 13:07유혜진

스마일게이트 스토브, 플레이엑스포2025 '어트랙션형 테마파크' 부스 꾸민다

스마일게이트 측은 경기권 게임쇼 '플레이엑스포(PlayX4) 2025' 개최 기간 게임 플랫폼 스토브에 입점한 게임을 앞세워 체험형 테마 부스를 운영한다. 스토브는 올해 3년 연속 플레이엑스포에 참가하며, 킨텍스 1전시장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부스 'STOVE WONDER WORLD'를 선보인다. 부스 조감도에서는 출품작들의 세계관을 기반해 어트랙션형 테마파크 콘셉트로 구성된 시연 공간과 이동 동선을 확인할 수 있다. 스토브는 새로운 형태의 부스 구성을 통해 관람객이 각 게임의 테마를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번 부스에서는 올 상반기 화제작을 대거 꺼낸다. ▲클레르 옵스퀴르: 33원정대 ▲폭풍의 메이드 ▲식스타 게이트: 스타게이저 ▲V.E.D.A: The Awakening of Souls ▲아키타입 블루 ▲이프선셋 ▲골목길 총 7종의 퍼블리싱 타이틀을 만나볼 수 있다. 관람객은 현장 부스에서 각 게임의 어트랙션을 체험하고 '원더 코인'을 모아 굿즈 교환 및 ROG Ally 등 경품 추첨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주요 출품작 중 '클레르 옵스퀴르: 33 원정대'는 독창적인 세계관과 턴제 RPG에 실시간 액션이 결합된 전투 시스템으로 평단과 이용자 모두에게 호평을 받은 바 있다. '폭풍의 메이드'는 스토브의 두근두근 유니버스를 확장하는 첫 작품으로, 스토브인디의 다양한 서브컬처 IP 히로인들을 만나볼 수 있는 타이쿤 게임이다. 'V.E.D.A: The Awakening of Souls'는 소울라이크 액션 RPG에 로그라이트 장르 스타일의 성장요소를 접목한 게임으로, 각종 게임 행사에서 선보인 데모 버전이 이용자들 사이에 입소문을 탄 기대작이다.

2025.05.17 09:09이도원

로옴, 고내압 GaN 소자용 절연 게이트 드라이버 IC 양산 돌입

로옴(ROHM) 주식회사는 600V 클래스의 고내압 GaN HEMT 구동에 최적인 절연 게이트 드라이버 IC 'BM6GD11BFJ-LB'를 개발했다고 15일 밝혔다. GaN 디바이스와 본 제품을 조합해 사용하면, GaN 디바이스의 고주파·고속 스위칭 시 안정적인 구동을 실현해 모터 및 서버 전원 등 대전류 어플리케이션의 소형화와 고효율화에 기여한다. 신제품은 로옴 최초의 고내압 GaN HEMT용 절연 게이트 드라이버 IC다. 급격한 전압 상승 및 강하를 반복하는 스위칭 동작 시 디바이스와 제어 회로를 분리해, 안전한 신호 전달을 실현한다. 독자적으로 개발한 온칩(on-chip) 절연 기술을 사용함으로써 기생 용량을 저감하고, 최대 2MHz의 고주파 구동을 실현했다. GaN 디바이스의 고속 스위칭 성능을 최대화시켜 어플리케이션의 저전력화와 고성능화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주변부품을 소형화할 수 있어 실장 면적 삭감으로도 이어진다. 또한 절연 게이트 드라이버 IC의 노이즈 내성을 나타내는 공통 모드 과도 내압 (CMTI)은 기존품 대비 1.5배에 해당하는 150V/ns로, GaN HEMT 스위칭 시 우려되는 높은 슬루율(slew rate)에서의 오동작을 방지해 안정적인 제어를 서포트한다. 최소 펄스 폭은 기존품 대비 33% 축소, ON 시간은 최소 65ns로 단축했다. 이에 따라 고주파화 시에도 최소 Duty 비를 확보할 수 있어, 손실 저감을 최소한으로 억제할 수 있다. GaN 디바이스의 게이트 구동 전압 범위는 4.5V~6.0V, 절연 내압은 2500Vrms로, 로옴의 EcoGaN™ 시리즈의 새로운 라인업인 650V 내압 GaN HEMT 'GNP2070TD-Z'를 비롯해, 다양한 고내압 GaN 디바이스의 성능을 최대화시킬 수 있다. 출력 측의 소비전류는 0.5mA (최대)로 업계 최고 수준의 저소비전력 성능을 달성해 대기전력도 삭감할 수 있다.

2025.05.15 13:30장경윤

엑스게이트 "AI와 양자로 차세대 방화벽 시장 주도"

"우리가 보유한 여러 보안 솔루션에 인공지능(AI)과 양자기술을 접목, 강력한 보안 플랫폼을 제공합니다. " 주갑수 엑스게이트 대표는 13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며 "차세대 방화벽 시장을 주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엑스게이트는 인공지능(AI)과 양자기술로 기존 방화벽 한계를 넘겠다며 차세대 방화벽 '엑스게이트(AXGATE)'를 선보였다. 주 대표는 “엑스게이트 차세대 방화벽은 멀티코어에 알맞은 엔진 설계 및 자체 부하 분산 알고리즘을 이용해 최고 성능을 구현한다”고 소개했다. ▲애플리케이션(APP)에서 네트워크 접근 및 사용을 정밀하게 통제하는 'APP 제어' ▲암호로 된 통신 내용을 사람이 읽을 수 있는 형태로 되돌리는 '보안소켓계층(SSL) 복호화 원천 기술' ▲자동으로 상관관계를 분석해 복잡하고 숨겨진 공격 흐름을 알아채는 기능 등을 갖췄다. 엑스게이트는 네트워크 보안 전문업체다. 코스닥 상장사다. 작년 매출은 432억원, 영업이익은 35억원을 기록했다. 2023년에 이어 2년 연속 매출 400억대를 달성했다. 이날 기자간담회는 엑스게이트가 파트너 초청 행사를 열기에 앞서 출입기자들을 초청, 개최했다. 엑스게이트 파트너사는 총판 3개사에 약 300여곳에 달한다. 엑스게이트는 국내 1위 가상사설망(VPN) 기업이기도 하다. 윈스 등과 경쟁하고 있다. 세간을 흔들고 있는 SK텔레콤(SKT) 해킹 원인 중 하나로 VPN 취약점이 거론되는데 주 대표는 “실제 SK텔레콤 해킹 후 우리 회사 '가상사설망(VPN) 제품을 사고 싶다'는 문의를 많이 받고 있다"고 들려줬다. 그는 대규모 해킹 사고는 VPN 취약점이 원인일 가능성이 있다면서 “보안 패치가 미흡하고 수준 높은 암호화가 안 돼서”라고 진단했다. 행사에서 주 대표는 AI와 양자기술을 강조했다. 양자 기술을 적용하면 보안 단계가 올라간다는 것이다. 주 대표는 “양자컴퓨터가 암호 알고리즘을 풀기 어렵게 하는 양자내성암호(PQC·Post Quantum Cryptography)를 국내에서 엑스게이트가 처음으로 상용화하겠다”고 발표했다. 그는 “양자컴퓨터가 나와 암호 알고리즘이 힘을 잃었다”며 “양자컴퓨터가 암호를 빠르게 잘 풀어 보안을 위협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양자 위협에 대응할 수 있는 양자 통신 보안이 필수”라며 “양자컴퓨터가 암호 알고리즘을 풀기 어렵게 하는 PQC를 국내 최초로 상용화하겠다”고 말했다. 엑스게이트는 관련 기술을 서울대와 함께 연구개발하고 있다. 서울대가 연구한 기술을 올해 제품화해 내놓을 예정이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올해 초 “양자컴퓨터가 상용화하려면 20년은 더 걸릴 것”이라고 발언한 데 대해 주 대표는 “시점이 중요한 게 아니다”라며 “언젠가 올 세상을 차근차근 준비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새로운 기술이 상용화됐을 때 대비한 기업이 살아남을 것”이라고 연구개발에 투자하는 이유를 내놨다. 주 대표는 “양자컴퓨터 보안 기업으로 주목받아 주가가 한 달 새 10% 넘게 오른 것 같다”며 “주가는 10년 먼저 움직이는 듯하다”고 덧붙였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엑스게이트는 전날보다 160원(2.06%) 오른 7천91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 달 전(6천980원)과 비교하면 13.32% 상승했다.

2025.05.13 17:24유혜진

오픈AI '스타게이트' 프로젝트, 투자난에 제동…관세·과잉공급 우려 겹쳤다

오픈AI가 주도하는 초대형 인공지능(AI) 인프라 프로젝트 '스타게이트'가 투자 유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급변하는 시장 상황 속에서 자금조달 리스크가 커지면서 AI 중심의 데이터센터 확장 계획이 동력을 잃는 모양새다. 13일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오픈AI는 최근 미국과 해외에 AI용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기 위해 최대 5천억 달러(한화 약 700조원)의 자금을 조달하는 '스타게이트'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개시했다. 이 사업은 소프트뱅크 등 대형 투자자들의 자금 유입을 전제로 기획됐지만 현재까지 구체적 투자 방식이나 세부 논의가 크게 진척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글로벌 금융시장 불확실성과 AI 관련 서비스의 가격 경쟁 심화도 악재로 작용 중이다. 은행과 사모펀드, 자산운용사들이 AI 인프라 투자에 신중한 태도를 보이며 스타게이트 참여를 유보하고 있는 상황이다. 스타게이트에 초기 투자자로 언급됐던 소프트뱅크 역시 구체적 자금 집행 계획을 내놓지 못한 상태다. 블룸버그는 소프트뱅크가 아직 금융 구조 설계조차 착수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대형 테크기업들이 최근 데이터센터 전략을 수정하고 있다는 점도 변수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등도 일부 건설 계획을 축소하거나 유보하고 있으며 이는 AI 인프라 시장의 공급 과잉 우려를 반영하는 조치로 해석된다. 업계에서는 미국의 수입 관세 인상이 사업 추진에 핵심 장애물로 작용하고 있다고 본다. 미국의 글로벌 투자은행인 TD 코웬 관계자는 "현재 서버랙, 냉각시스템, 반도체 등 주요 장비의 비용이 전반적으로 상승하고 있다"며 "데이터센터 건설 전체 비용이 평균 5~15% 가량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2025.05.13 09:59조이환

스마일게이트 스토브, 역대 최대 규모로 플레이엑스포 2025 참가

스마일게이트 게임 플랫폼 스토브가 경기권 최대 규모의 게임쇼 '플레이엑스포 2025'에 참가한다. 스토브는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일산 킨텍스 열리는 '플레이엑스포 2025'에 부스를 설치하고 다양한 온·오프라인 이벤트를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 2023년부터 3년 연속으로 참여 중인 스토브는 올해 행사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부스를 마련하고, 유저들에게 보다 확장된 체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스토브는 이번 '플레이엑스포 2025' 부스의 타이틀을 'STOVE PLAY WORLD'로 명명했다. 부스는 'Ride the World, Play the Wonder'라는 슬로건 아래 각 출품작의 테마를 기반으로 꾸며진 어트랙션 형태의 테마파크형 공간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이번 부스에는 2025년 상반기 최대으로 화제몰이 중인 '클레르 옵스퀴르: 33원정대를 비롯해 '폭풍의 메이드', '식스타 게이트: 스타게이저', 'V.E.D.A: The Awakening of Souls', '아키타입 블루', '이프선셋, '골목길' 등 스토브 퍼블리싱 게임 7종이 출품된다. 7개의 출품작은 각각의 세계관을 반영한 어트랙션으로 구성되며, 관람객은 이를 통해 마치 게임 속 세계를 직접 여행하는 듯한 몰입감을 경험할 수 있다. 어트랙션 참여와 게임 시연을 통해 행사 전용 재화 '원더 코인'을 모을 수 있으며, 이를 활용해 한정 굿즈로 교환하거나 ROG Ally 등이 포함된 푸짐한 경품 이벤트에 도전할 수 있다. 스토브는 플레이엑스포를 온라인에서도 즐길 수 있도록 온라인 전시관도 준비했다. 스토브는 플레이엑스포 사무국과 함께 공식 온라인 전시관을 운영한다. 또한 16일 사전 공개를 시작으로, 5월 22일부터 31일까지 본격적인 온라인 체험을 지원한다. 유저는 온라인 전시관 내 게임을 즐긴 후 후기를 작성해 '후기왕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으며, 후기 수에 따라 아이패드, 스토브 쿠폰 등 다양한 경품이 지급된다. 플레이엑스포 개막 전에는 사전 이벤트도 9일부터 진행된다. '탐험 서약' 이벤트에 참여해 사전 방문을 약속하면, 현장에서 미션 1개를 즉시 완료 처리해주고, 스페셜 엽서를 증정한다. '원정대 모집' 이벤트에서 가장 기대되는 어트랙션에 투표한 유저들은 추첨을 통해 '플레이엑스포 2025' 입장권, 내가 투표한 게임 어트랙션의 패스트패스 등 이 포함된 '7 WONDERS 패키지'를 받을 수 있다.

2025.05.09 10:53강한결

'민주적 AI' 확산 내세운 오픈AI…각국 정부와 '국가별 AI 인프라' 구축

오픈AI가 전 세계 각국 정부와 협력해 국가 단위 인공지능(AI) 인프라를 구축하는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기술 현지화를 추진해 중국계 AI 모델의 확산을 견제하고 서구 기술 표준을 확립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8일 테크크런치 등 외신에 따르면 오픈AI는 '오픈AI 포 컨트리(OpenAI for Countries)'라는 새 프로그램을 출범했다. 이 프로그램은 각국 정부와 협력해 데이터센터를 비롯한 AI 인프라를 구축하고 회사의 제품을 해당 국가의 언어나 정책 수요에 맞춰 조정하는 것이 골자다. 초기 목표는 열 개 국가에서 AI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것이다. 프로젝트의 자금은 오픈AI와 각국 정부가 공동 부담하나 구체적인 대상 국가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오픈AI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민주적 AI 확산"을 추구하겠다고 밝혔다. 표면적으로는 기술의 지역 확산이지만 실질적으로는 중국계 AI 모델과의 글로벌 경쟁 구도를 염두에 둔 행보라는 평가가 나온다. 이같은 움직임은 오픈AI가 미국 내 테크 기업을 넘어 국제정치적 행위자로 부상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특히 각국 정부 예산을 끌어들이며 '국가 기반 AI 동맹'을 만들려는 시도는 단순한 기술 협력 이상으로 해석된다. 블룸버그는 "이 프로그램은 오픈AI의 초대형 데이터센터 구축 계획인 '스타게이트 프로젝트(Project Stargate)'와 보완적 관계에 있다"며 "'오픈AI 포 컨트리' 역시 스타게이트의 인프라를 활용하거나 그 투자자들의 자금을 끌어올 수 있다"고 평가했다.

2025.05.08 09:19조이환

스마일게이트RPG, '2025 로스트아크 아트 공모전' 본선 투표 시작

스마일게이트 RPG(대표 지원길)는 총 상금 5천500만원 규모의 '2025 로스트아크 아트 공모전'의 본선 투표를 시작했다고 7일 밝혔다. 본선 투표는 치열한 예선을 거쳐 올라온 55개의 작품을 대상으로 오늘부터 14일까지 일주일 동안 로스트아크 공식 홈페이지에서 진행된다. 투표는 원정대 레벨 50 이상의 모험가라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지만 각 클래스 별로 투표가 이루어지는 '아바타' 부문의 경우 자신이 투표하고자 하는 클래스에 전투 레벨 60 이상의 캐릭터를 보유해야만 투표할 수 있다. 그 외 '펫'과 탈 것' 부문은 원정대 레벨만 충족하면 자유롭게 투표가 가능하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로스트아크 아트 공모전은 모험가들의 참여로 이루어지는 대표적인 행사로 수상자에게는 상금과 로스트아크 굿즈 등 다양한 상품이 제공되고 대상 수상작은 추후 게임 내 아이템으로 구현되기도 한다. 올해 공모전의 최종 수상작 발표일은 오는 28일이다. 스마일게이트 RPG는 아트 공모전 본선 투표와 가정의 달 5월을 기념해 풍성한 혜택의 이벤트도 마련했다. 먼저, 다음 달 4일까지 매일 게임에 접속할 때마다 성장에 필요한 다양한 아이템을 지급하는 출석 이벤트가 개최된다. 또 누적 접속 일자에 따라 전설 카드팩 등 추가 보상도 준비되어 있다. 같은 기간 동안 '피크닉 도시락 만들기' 이벤트도 진행된다. 모험가들은 게임에 접속해 정해진 일일 미션을 완료하고 역시 풍성한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스마일게이트 RPG 지원길 대표는 “봄기운이 물씬 풍기는 5월을 맞아 로스트아크가 준비한 여러 이벤트와 함께 행복한 가정의 달을 보내시길 바란다. 오직 모험가 여러분의 선택으로 결정되는 아트 공모전 수상작 투표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2025.05.07 17:37이도원

스마일게이트 에픽세븐, 신규 한정 영웅 '리나크' 업데이트

스마일게이트는 슈퍼크리에이티브에서 개발한 글로벌 히트 모바일 RPG '에픽세븐'이 신규 한정 영웅 '리나크'를 업데이트 했다고 2일 밝혔다. 리나크는 지난 달 11일 업데이트 된 에픽세븐 프리퀄 스토리 '계승되는 의지'의 핵심 등장인물이다. 에픽세븐 세계관 속 '레펀도스 왕국' 뒷골목의 심부름 센터 아르바이트생으로, 그녀를 거둬준 또 다른 주요 인물 '로빈'과 생활하던 중 우연한 계기로 신수 '하니앤'에게 계승자로 선택되면서 새로운 운명을 마주하게 된다. 리나크의 더욱 자세한 배경 이야기는 15일까지 오픈 되는 서브 스토리 '대가 없는 거래'에서 플레이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 리나크는 자신의 속도에 비례해 피해량이 증가하는 영웅으로 신규 고유 효과 '강탈' 통해 적의 능력치를 훔쳐 자신을 강화하는 것이 특징이다. 강탈은 두번째 스킬 '주머니 털기'로 발생시킬 수 있는데 강탈이 부여된 적은 공격력과 생명력, 방어력이 20% 감소하고 리나크의 공격력과 생명력, 방어력이 20% 증가한다. 강탈은 오직 적 영웅에게만 적용된다. 또한 3번째 스킬인 '어설픈 마무리'는 적의 방어력을 관통해 피해를 입히고 추가로 적 전체에 높은 고정 피해를 주지만 리나크 자신의 강화 효과가 모두 해제되고 1턴간 기절하는 역효과도 있기 때문에 사용시 신중하고 전략적인 판단이 필요하다.

2025.05.02 16:12이도원

라이트스피어 "클레르 옵스퀴르: 33 원정대, 회화 그래픽과 전술적 전투로 차별화”

라이트스피어가 개발한 신작 RPG '클레르 옵스퀴르: 33 원정대'가 지난 24일 전 세계에 동시 출시됐다. '클레르 옵스퀴르: 33 원정대'는 '회화처럼 움직이는 게임'이라는 슬로건 아래, 독창적인 비주얼과 실시간 액션이 결합된 턴제 전투 시스템을 특징으로 내세운다. '페일 데이'라 불리는 재앙 이후 몰락한 세계를 배경으로, 생존자들이 모인 '33 원정대'의 여정을 그리는 작품이다. 플랫폼은 PC, 플레이스테이션5, 엑스박스 시리즈 엑스·에스를 지원하며, 한국 퍼블리싱을 맡은 스마일게이트는 스토브를 통해 게임을 선보인다. 지디넷코리아는 출시를 맞아 제롬 페레 디렉터, 리드 내러티브 디자이너 크리스티앙 드 몽티냐크와의 서면 인터뷰를 통해 게임의 방향성과 개발 철학을 들어봤다. 페레 디렉터는 전투 시스템에 대해 “기본적으로는 턴제지만, 행동 시 타이밍 입력이나 위치 조절 같은 액션 요소를 결합해 능동적인 전략 플레이가 가능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단순 명령형이 아니라 플레이어의 조작 감각과 판단력을 동시에 요구하는 구조”라고 덧붙였다. 게임에 등장하는 캐릭터는 고유한 클래스와 전투 스타일을 지니고 있으며, 팀 기반 협업이 핵심이다. “예를 들어 레이스는 민첩한 전방 돌파형 캐릭터이며, 사샤는 회복과 방어를 맡는다. 각자의 능력을 최적의 위치에서 발휘하도록 돕는 전략이 중요하다”고 페레 디렉터는 말했다. 그래픽 측면은 이 게임의 가장 뚜렷한 개성 중 하나다. 몽티냐크 디자이너는 “유화에서 받은 영감을 바탕으로, 실제 붓터치나 캔버스 질감을 재현하는 데 집중했다”며 “움직이는 회화처럼 느껴지도록 만드는 것이 핵심 목표였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미술 스타일은 스토리텔링 방식과도 맞물린다. 게임은 컷신이나 설명 중심 연출보다는, 주변 오브젝트·환경·행동 속에 스토리를 숨겨두고 플레이어가 이를 유추하는 방식으로 설계됐다. “모든 것을 설명하지 않고, 단서들을 통해 유추하게 하는 구조가 더 깊은 몰입감을 제공한다”고 그는 전했다. 게임의 주제는 절망 속에서도 인간성과 연대를 찾아가는 여정이다. “페일 데이 이후 등장한 존재들이 반드시 악은 아니며, 각자의 사연과 논리가 있다. 유저는 이들과 마주하며 윤리적 선택과 감정적 교류를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제작진은 설명했다. 이 과정에서 플레이어는 단순한 스토리 수용자가 아닌 해석자로서 기능한다. “명확한 해답이 주어지지 않기 때문에, 각 유저는 자신만의 방식으로 세계를 이해하고 이야기의 의미를 구성하게 될 것”이라고 페레 디렉터는 말했다. 한국 출시와 관련해서도 각별한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한국은 게임에 대한 이해도가 매우 높은 시장이며, 클레르 옵스퀴르는 한국어 완전 현지화를 통해 제공된다”며 “커뮤니티와의 지속적인 소통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 유저들에게 이 게임의 미학적 감성과 전투 긴장감을 제대로 전달하고 싶다”고 전했다.

2025.05.02 08:32강한결

스마일게이트 '로드나인', 월드 던전 리뉴얼

스마일게이트는 엔엑스쓰리게임즈가 개발한 MMORPG '로드나인'의 월드 던전 리뷰얼 업데이트와 함께 '옵션 합성'과 '아티팩트' 등 신규 시스템을 추가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의 핵심 요소는 월드 던전의 리뉴얼이다. 스마일게이트는 이번 리뉴얼을 통해 월드 던전에 가장 높은 경험치 효율을 적용했다. 또 최상위 등급의 장비와 90 레벨 마스터리 스킬 제작의 핵심 재료인 '부식된 균열석' 등 성장에 필요한 아이템을 플레이 보상으로 제공해 이용자들의 도전욕을 자극하고 있다. 월드 던전 내에서는 보스 소환 방식도 바뀌었다. 기존 '엘 세라' 대륙 등의 보스는 등장 시간에 맞춰 소환됐지만, 리뉴얼된 월드 던전은 이용자들이 던전 내 몬스터를 일정 수 이상 처치해야만 소환할 수 있다. 보스 소환을 위해서는 소수의 길드 외에도 다수의 이용자들이 협동을 해야 하는 만큼 사냥의 재미가 더해질 전망이다. 이외에도, 월드 던전 내 몬스터에 고유 속성이 부여된다. 이는 지난 9일 업데이트된 '보조 무기'의 옵션이 직접 적용되는 것으로 게임 플레이의 전략성을 강화했다. 이번 업데이트로 신규 성장 콘텐츠 '감정 옵션 추출 및 강화' 시스템도 추가됐다. 이용자들은 앞으로 희귀 등급 이상의 장비를 감정한 뒤 확인할 수 있는 '감정 옵션' 중 하나를 추출해 '옵션석'을 제작하고, 이를 착용 중인 장비에 장착해 강화할 수 있다. 감정 옵션 추출 및 강화 시스템은 캐릭터의 전투 능력을 한층 끌어올리는 동시에, 사용하지 않고 있던 기존 장비 아이템의 활용도를 높여 게임 내 경제 순환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 로드나인 세계관에 등장하는 영웅들의 영혼이 깃든 '아티팩트'도 추가됐다. 아티팩트는 성장에 핵심이 되는 주요 능력치를 보유하고 있으며, 아바타의 외형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또, 아티팩트는 전설 등급 이상부터 각 아티팩트 별 고유 스킬을 보유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용자들이 어떤 고유 스킬을 사용할지에 따라 전략적인 플레이를 펼칠 수 있고, 스킬 사용 시 연출되는 화려한 이펙트를 통해 더욱 스타일리시한 전투를 확인할 수 있다. 이와함께 스마일게이트는 이용자들이 보다 빠르게 성장의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풍성한 보상 이벤트를 다음 달 21일까지 마련한다.

2025.04.28 19:23이도원

보안 상장사들 연구개발 비용 얼마나?···매출비 0.8%~39% 큰 차이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 임원사 가운데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R&D)비 비중이 가장 높은 곳은 시큐브로 나타났다. 시큐브는 정보보호, 모바일 인증, 생체인증 전문 기업이다. 서버보안(시큐어OS) 분야 선발기업으로 '시큐브 토스'라는 솔루션을 개발, 출시했다. 2011년 12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지난해 매출 2600억 원대를 기록한 보안 강자 안랩도 27.4%로 매출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이 높았다. 모니터랩도 이 비중이 20%가 넘었다. 반면 제일 적은 곳은 1%가 채 안됐다. 27일 지디넷코리아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올라온 KISIA 임원사들의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를 조사한 결과 1%가 안되는 곳에서부터 39%까지 큰 격차가 났다. 시큐브, 안랩, 모니터랩 3사가 20% 이상을 보이며 1~3위를 기록했다. 휴네시온, 지란지교시큐리티, 지니언스, 파이오링크, 파수, 라온시큐어 등도 15~19%를 보이며 연구개발비 투자 상위 보안 기업에 속했다. 이스트소프트는 28억원을 지난해 연구개발비로 소비했다. 매출액과 비교하면 2.72%다. 이스트소프트 관계자는 “해마다 연구개발비를 비슷한 수준으로 유지하고 있다”며 “지난해만 적다고 얘기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글루코퍼레이션은 64억원을 연구개발에 썼다. 지난해 매출액의 5.72%에 해당한다. 이글루 관계자는 “최근 5년 동안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 비중은 평균 6%”라며 “꾸준히 50억원 이상 투자해 회사 창립부터 특허 100여개를 취득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여느 회사와 달리 기술직 비용을 연구개발비로 포함하지 않아 다른 업체보다 적어 보인다”며 “이글루 직원 1천명 중 연구직은 8%이지만 기술직은 80%가 넘는다”고 덧붙였다. 엑스게이트 연구개발비는 39억원,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은 8.9%다. 엑스게이트 관계자는 “하드웨어 원재료 매입 비용과 소프트웨어 연구개발로 나뉘어 연구개발비 비중이 낮아 보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업마다 연구개발비를 산정하는 기준이 달라 성적표도 다르게 보일 수 있다는 뜻이다. 이들 회사는 예년처럼 연구개발에 투자했다는 입장이다. 보안 분야 A 교수는 "우리나라 보안기업들이 해외 시장에 진출하려면 결국 품질이 좋아야 한다"면서 "품질은 연구개발과 밀접한 관계가 있으니 국내 보안소프트웨어 기업들이 연구개발에 보다 신경썼으면 한다"고 밝혔다.

2025.04.27 12:22유혜진

리더의 新 투자법, 심리자본에 베팅하라

'HR을 부탁해'는 일과 사람에 대한 고민을 가진 이 시대 직장인 모두를 위한 기획 연재물입니다. 다방면에서 활약 중인 HR 전문가들이 인적자원 관련 최신 트렌드와 인사이트를 전달합니다. 사람들은 불확실성을 타개하기 위해 부동산, 주식, 채권 등 전통적인 투자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며 자신만의 자본을 축적해 나간다. 투자의 연장선상에서 '조직과 사람'으로 시선을 옮겨보자. 다양한 세대 간 공존이나 리더 포비아, 의도적 언보싱(Conscious unbossing) 등의 난제를 해결하기 위해 리더들은 어떤 투자 전략을 세워야 할까. 단순하고 뻔하지만 결국 정답은 '사람'이다. 리더가 구성원의 마음, 즉 '심리 자산'에 집중하며 새로운 투자처로 인식할 때, 변화(Change)가 시작된다. 그리고 변화는 곧 기회(Chance)가 되어 조직이 혁신하고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원동력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다. 따라서, 우리는 올바른 투자 전략을 세우고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를 만들기 위해 구성원의 심리 특성을 자본으로 바라보는 '긍정심리자본'(Positive Psychological Capital)이라는 개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긍정심리자본은 무엇이고, 왜 중요한가 긍정심리자본은 기존 금융자본, 인적자본, 사회적 자본 등의 구분을 확장한 개념이다. 이는 구성원의 긍정적인 심리 특성을 리더가 인지하고 '숨은 잠재력과 경쟁력'을 끌어낸다면 다른 자본과 마찬가지로 효용성을 발휘할 수 있다고 주창하는 이론이다. 긍정심리자본은 크게 자기효능감(Self-efficacy), 희망(Hope), 낙관주의(Optimism), 회복탄력성(Resilience) 등 네 가지로 구분된다. 리더가 이와 같은 심리적 자산에 투자할 경우에 구성원의 직무만족도, 창의성, 업무성과 등이 개선된다는 연구들이 다수 소개된 바 있다. 실험실이 아닌 현실에서는 '긍정'이라는 단어가 가진 표면적인 의미에 집착해 단순히 개인의 '기분'을 좋게 하는 것으로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긍정심리자본은 '기분' 차원이 아닌 구성원을 적극적으로 도전하게 하고, 어려운 상황에서의 문제 해결력을 높이며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동력을 제공, 실패하더라도 빠르게 회복해 재기할 수 있도록 촉구하는 등 개인의 인지적인 능력과 행동력을 높이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따라서 눈에 보이지 않는(invisible) 무형의 투자지만, 개인별 심리적 자산을 키워 조직 전체의 성과로 확대되는 등 가시화(visible)된 형태의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있다. 특히, MZ세대를 위시해 '개인의 성장'을 중시하는 현시대의 흐름에서 긍정심리자본이 가지는 의미와 중요성은 더욱 크다고 할 수 있다. 리더의 올바른 긍정심리자본 투자 전략 그렇다면 손익분기점을 상회하고 투자 대비 수익률을 높이기 위해 리더는 어떤 전략을 취해야 하는 것일까. 긍정심리자본의 구성 요인에 기반하여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자. 첫째, 구성원의 강점과 역량, 잠재력을 바탕으로 개인별 명확한 목표를 수립하고 성취감을 맛보게 하는 것이 필요하다. 상호 합의에 기초한 목표 수립은 기나긴 여정에서 이정표가 되고, 구성원이 목표에 도착하기 위해 긍정적인 동기를 유지하는 '희망'이라는 원동력이 될 것이다. 또 목표를 달성해 나가는 과정에서 스스로 세부 과업 목표를 수립하고 이를 추진하기 위한 자율성과 신뢰를 부여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작은 성공(Small success)이 모여 커다란 변화를 만든다는 말처럼 과업별 성취 경험을 통해 그 어떤 것도 잘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느끼는 것은 자기효능감을 높이는 지렛대가 될 것이다. 둘째, 구성원의 작은 노력과 성과를 즉각적이고 구체적으로 칭찬 및 격려하는 것이 필요하다. 좋은 것도 싫은 것도 말하지 않으면, 시기를 놓치면 아무도 알 수 없고 그 효과도 반감될 수밖에 없다. 리더가 구성원과 소통해야 할 타이밍을 정확히 파악하고, 심리적 가시성을 높이기 위해 명확한 이성적 판단과 풍부한 공감을 바탕으로 대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성과 공유회나 상시 피드백 시스템 등으로 굳이 제도화하지 않더라도, 일상의 순간에서 구성원이 잘하는 것을 적절하게 인정해 주고, 아쉬운 부분에 대해 리더로서 필요한 지원과 지지를 아끼지 않는 것이 구성원의 '낙관주의'를 고양하는 지름길이 될 것이다. 셋째, 항상 명(明)만 존재할 수 없는 것처럼 수많은 성공 가운데 실패와 같은 암(暗)이 있더라도 빠르게 다시 일어나 도전할 수 있는 동력을 마련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 7천번의 실패를 성공으로 바꾼 발명왕 에디슨처럼 실패는 개인이 학습과 성장하는 기회임을 리더가 명확히 전달해 심리적 안전감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가령, '포스트모텀(Post mortem)' 공유회처럼 발생한 문제나 실패를 사후에 철저하게 분석해 동일 이슈가 재발하지 않도록 대책을 세우고 또 다른 성공 전략으로 만드는 것은 회복탄력성을 높이며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이 새로움에 도전하게 하는 문화를 조성하는 데 기여할 것이다. 즉각적이고 일관된 실행 필수...“지금 바로 시작하라” 무언가를 얻기 위해 위험 부담을 감수하는 만큼 그에 상응하는 보상을 얻게 된다는 '하이 리스크-하이 리턴' 방식의 투자가 있다. 이와 달리 사람의 심리 자산에 대한 투자는 어쩌면 '로우 리스크-하이 리턴'이 가능한 최고의 투자법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 투자 전략이 효과를 발휘하려면 즉각적이고 일관된 실행이 필수적이다. 리더는 이제부터라도 구성원 개개인의 심리적 특성을 파악하고, 긍정심리자본이라는 무형의 자산을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전략을 통해 적극적으로 관리해야 한다. 구성원의 긍정적인 심리 특성을 명확히 이해하고, 강점을 찾아내 꾸준히 칭찬하고 격려하며, 실패의 경험을 학습과 성장의 계기로 삼을 수 있도록 안전한 환경을 마련해야 한다. 지금 바로 시작하라. 조직의 변화는 리더가 실행을 망설이는 순간 지연되며, 빠르게 실행하는 리더만이 조직의 성장을 지속적으로 이끌 수 있다. 긍정심리자본 전략을 즉시 실행해 리더 당신만의 지속 가능한 성장 그래프를 완성해 나가기를 기대한다.

2025.04.25 08:56서현준

스마일게이트, 조직문화 프로그램 '더시즌즈' 론칭...구성원 심리 케어

스마일게이트는 구성원 간의 유대감과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기 위한 정기 조직문화 프로그램 시리즈 '더시즌즈(The Seasons)'를 론칭했다고 24일 밝혔다. '더시즌즈'는 회사와 구성원 및 구성원들간의 공감과 연결을 강화하기 위한 조직문화 프로그램 시리즈다. 즐거움, 유대감, 심리·정서적 케어, 구성원 간 격려·응원 등 다양한 주제로 구성해 구성원들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참여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스마일게이트는 더시즌즈 프로그램의 하나로 지난 7일부터 사흘 간 스마일게이트 사옥에서 '테라리움 클래스'를 진행했다. 해당 클래스에는 총 160명의 구성원이 참여해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과 교감하며 스스로를 돌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달 3차례에 걸쳐 승진자를 대상으로한 '팝아트 클래스'도 진행됐다. 팝아트 클래스는 참가자가 색채와 팝아트 컬러링을 통해 스스로를 발견하고 심리적 치유와 안정감을 얻을 수 있도록 기획됐다. 참가자들은 클래스 종료 이후 자신의 작품을 사내 SNS에 공유하는 등 자발적인 소통을 이어갔다. 스마일게이트 ER실 관계자는 “더시즌즈 운영을 통해 구성원들의 심리 케어를 지원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며 “스마일게이트 임직원들이 서로 응원하고 소통할 수 있는 조직문화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2025.04.24 11:25이도원

스마일게이트, 게임 IP 다각화 나서…올 하반기 신작 2종 출시

스마일게이트가 올해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와 '이클립스'로 알려진 신작 2종을 선보인다. '크로스파이어', '로스트아크', '에픽세븐', '로드나인'을 잇는 차세대 게임 IP(지식재산권) 발굴이 목표다. 22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스마일게이트는 1인칭 슈터 게임 '크로스파이어' 이후 새로운 IP 발굴과 흥행에서 집중하고 있다. '로스트아크'는 서비스 7주년을 맞은 현재도 게임 행사 라이브 방송을 수십만 명이 지켜볼 만큼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마찬가지로 7주년을 맞은 '에픽세븐'은 지난달 대규모 업데이트 '오리진'을 공개하며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 20위권에 진입하는 역주행을 기록했다. '로드나인' 역시 지난해 스마일게이트 그룹의 실적을 견인하며 효자 역할을 했다. 모두 팬덤이 전혀 없는 신규 IP로 이룬 성과다. 신규 흥행 IP의 발굴은 연간 수백 개의 게임이 출시되는 시장에서 결코 쉽지 않다. 이에 많은 게임사가 이미 팬덤이 형성된 기존 IP를 기반으로 신작을 내놓으며 실패 리스크를 줄이려는 전략을 펼친다. 스마일게이트는 올해도 서브컬처와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영역에서 새로운 도전을 이어갈 방침이다. 다작 대신 출시작 하나하나의 완성도를 끌어올리고, 회사의 역량을 집중해 성공 가능성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먼저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는 서브컬처 감성을 담은 RPG다. PC와 모바일 크로스 플랫폼으로, 올해 하반기 글로벌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서브컬처 게임은 2D 그래픽 기반의 애니메이션풍 게임을 일컫는 말로, 최근 게임 이용자들 사이에서 주요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는 캐릭터 수집과 육성에 더해 캐릭터별 '카드'를 활용한 전략 덱 구성 요소가 특징이다. 플레이어의 선택에 따라 매번 결과가 달라지는 '로그라이트' 방식도 적용됐다. 다양한 장르의 장점을 융합해 새로운 장르 개척에 나섰다는 설명이다. 개발사 슈퍼크리에이티브는 이미 개발력을 검증받은 곳이다. 전작 '에픽세븐'은 고퀄리티 전투 연출과 실시간 PVP 콘텐츠 '월드 아레나'로 큰 호평을 받으며 팬덤을 구축했다. 매년 글로벌 e스포츠 대회 '에픽세븐 월드 챔피언십'도 개최 중이다. 특히 이번 신작은 슈퍼크리에이티브 김형석 대표가 직접 개발을 진두지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른 신작 '이클립스'는 개발사 엔픽셀이 제작 중인 신규 MMORPG다. 지난해 6월 스마일게이트가 글로벌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으며, 올해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클립스'는 언리얼 엔진5를 기반으로 개발 중이며, 실제 지형의 높낮이가 게임 플레이에 영향을 주는 등 전략적인 전투가 가능한 것이 강점이다. 주요 개발진은 MMORPG 분야에서 10년 이상의 경력을 보유한 베테랑으로 구성돼 있다. 스마일게이트는 지난해 '로드나인' 출시로 얻은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MMORPG 시장을 다시 한번 공략한다. '로드나인'은 합리적인 과금 구조와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으로 좋은 성과를 거뒀다. 스마일게이트의 올해 도전이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관심이 모인다.

2025.04.22 17:49강한결

스마일게이트, 오렌지플래닛 창업재단25년 상반기 정기모집서 19팀 선발

스마일게이트 오렌지플래닛 창업재단(이하 오렌지플래닛, 센터장 서상봉)은 2025년 상반기 정기모집에서 최종 19개 팀을 선발했다고 21일 밝혔다. 오렌지플래닛은 '오렌지팜' 6개 팀, '오렌지가든' 13개 팀을 선발했다. 오렌지팜과 오렌지가든은 오렌지플래닛의 단계별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 명칭이다. 오렌지팜은 초기 투자와 함께 본격적인 사업 고도화가 필요한 팀을, 오렌지가든은 초기 지원이 필요한 예비창업 팀을 대상으로 한다. 이번 정기모집에는 부동산, 바이오, 금융, 콘텐츠, 데이터, 환경&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약 500개 팀이 지원했다. 오렌지플래닛은 서류 평가, 인터뷰, 발표 등을 거쳐 혁신성과 성장 가능성을 갖춘 스타트업을 선발했다.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도 선발과정에 참여해 초기 투자를 검토했다. 오렌지플래닛은 선발팀에게 팀별 진척도와 사업 단계를 기반으로 교육코〮칭과 멘토링, 글로벌 진출 등을 맞춤형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오렌지팜 선발 팀은 12개월 간 서울시 강남구 테헤란로에 위치한 사무공간을 지원받는다. 최대 5억 원의 투자와 후속 투자 유치를 위한 벤처캐피탈(VC) 멘토링, 민간투자주도형기술창업지원(TIPS)와 연계된 투자 기회를 얻는다. 오렌지가든 선발팀은 6개월 간 사무공간과 함께 수익 모델, 시장 진출 전략 수립 등에 대한 지원을 받는다. 투자 유치 기회도 얻을 수 있다. 모든 선발 팀에게 선배 창업가 멘토링, 패밀리 스타트업 네트워킹 등을 비롯한 각종 혜택이 주어진다. 미선발 팀 중 희망하는 팀에게는 5주간 온라인으로 운영되는 인큐베이팅 프로그램 참여 기회를 제공한다. 오렌지플래닛은 지난 10년간 393개 스타트업을 지원했다. 누적 기업가치는 3조 7000억 원에 달한다. 서상봉 오렌지플래닛 센터장은 “오렌지플래닛은 10년 넘게 창업가가 성공에 이를 수 있도록 진정으로 지원하고 그 성공이 더 많은 기회와 또 다른 성공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고리를 만들었다”며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실행력을 갖춘 초기 창업팀이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나아가 글로벌 시장에 도전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5.04.22 17:44강한결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 플랫폼 참여 파트너사들의 특별한 사회공헌 인벤토리 개설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이사장 권혁빈)는 희망스튜디오 플랫폼에 참여하는 희망파트너 기업들이 사회공헌, 조직문화 활성화, 구성원 참여 이벤트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할 수 있는 인벤토리형 콘텐츠 '기부저금통'을 개설한다고 22일 밝혔다. 희망파트너는 희망스튜디오와 협력해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는 기업, 게임IP 등을 뜻한다. 현재 위메이드플레이, 넥슨재단, 데브시스터즈, 안랩 등 27곳의 기업들이 희망파트너로 함께하고 있다. 희망파트너들은 기업의 구성원들과 사내 기부 이벤트나 조직문화 프로그램 등을 통해 희망스튜디오에 개설된 '기부저금통'에 기부금을 적립, 보관할 수 있다. 적립된 기부금은 취약계층 아동청소년을 지원하거나 산불피해와 같은 긴급 재난을 구호하는 등 다양한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일에 사용하게 된다. 희망스튜디오 플랫폼에 개설된 희망파트너 구성원 참여형 1호 기부저금통의 주인공은 '위메이드플레이'로 고유의 사내 문화를 반영한 다양한 기부 활동을 통해 저금통을 채워 나갈 계획이다. 또한 잼잼테라퓨틱스, 비젠트로 등의 다양한 기업들도 기부저금통 개설을 준비하고 있다. 희망스튜디오 권연주 이사는 “CSR 및 ESG경영을 위해서는 구성원 및 이해관계자의 자발적 참여가 매우 중요한 만큼 희망스튜디오 플랫폼을 활용해 다양한 기업 구성원들의 자발적 참여를 확산하고 사회적 책임을 완수할 수 있도록 기여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희망파트너와 함께 지속가능한 사회공헌 모델을 진정성있게 실행해가겠다”고 말했다.

2025.04.22 17:30강한결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 크리에이터 '도티'와 릴레이 기부 캠페인 실시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이사장 권혁빈, 이하 '희망스튜디오')는 '샌드박스네트워크 크리에이터 도티와 함께 하는 기부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기부 캠페인은 경기도 성남시 지역아동센터의 아동, 청소년들이 창의 환경에서 교육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된다. 모금은 오는 11월 30일까지 진행하며 기부에 참여한 사람들에게는 도티 사인 리미티드 티셔츠와 스페셜 도티 기념 배지를 제공한다. 기부금은 성남시지역아동센터연합회 소속 한솔, 에덴, 중탑 지역아동센터 등 10개 기관에 전달할 예정이다. 희망스튜디오는 이번 캠페인을 시작으로 샌드박스네트워크 소속 크리에이터들과 릴레이 기부 캠페인을 실시할 계획이다. 도티는 “23년 희망스튜디오가 주최한 취약계층 아동, 청소년 운동회에 참가해 좋은 시간을 보냈다. 그 경험을 하고 나서 힐링이 됐다“며 “이번 캠페인의 첫 주자로 참여해 기쁘다. 아이들에게 희망을 전할 수 있어 보람이 크다”고 말했다. 희망스튜디오 권연주 이사는 “이번 캠페인에 함께 해준 샌드박스네트워크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희망스튜디오는 앞으로도 다양한 희망파트너들과 함께 사회에 희망을 확산하는 플랫폼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5.04.18 13:20강한결

오픈AI '5천억 달러' 스타게이트, 유럽 확장 모색…英·獨·佛 물망

미국 중심 초거대 인공지능(AI) 인프라 구축을 위해 시작된 스타게이트 프로젝트가 유럽 등으로 확장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18일 테크크런치 등 외신에 따르면 오픈AI, 오라클, 소프트뱅크가 주도하는 '스타게이트' 프로젝트가 최근 영국, 독일, 프랑스 등을 유력한 해외 투자처로 검토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스타게이트는 미국 내 AI 데이터센터 및 연산 인프라 구축을 목표로 지난 1월 발표된 5천억 달러(한화 약 700조원) 규모 초대형 프로젝트다. 현재 스타게이트는 미국 중심으로 1단계 계획을 추진 중이며 첫 투자금 1천억 달러(한화 약 140조원) 조달에 집중하고 있다. 소프트뱅크는 이 가운데 상당액을 채권 및 지분 형태로 투입할 계획이다. 해외 진출 기류는 샘 알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의 글로벌 행보와도 맞물린다. 알트먼 CEO는 지난 2월 부터 유럽과 아시아 주요 도시를 순회하며 각국 정부와 기업 인사들을 접촉했다. 유럽에서는 영국·독일·프랑스가 모두 방문지에 포함됐다. 당시 알트먼 CEO는 일본 도쿄에서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과 회동해 스타게이트 프로젝트와 관련한 대규모 투자 유치를 논의한 바 있다. 이튿날 서울에서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회담을 갖고 반도체 공급망 협력을 타진했으며 최태원 SK 그룹 회장 및 국내 대기업 인사들과도 연쇄적으로 회동했다. 이어진 일정에서는 인도 뉴델리에서 정보통신부 장관과 저비용 AI 생태계 구축 방안을 논의했고 아랍 에미리트에서는 아부다비 정부의 AI 투자사인 MGX와의 협상에서 중국 딥시크에 맞선 자금 조달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후 베를린과 파리에서도 각각 공과대학 세션 주최와 정부·기업 공동 세미나에 참여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스타게이트 발표 당시 "이 프로젝트는 우리의 재산업화를 지원할 뿐만 아니라 국가 안보를 지키기 위한 전략적 역량도 제공할 것"이라며 "이는 우리가 AI에 대해 가진 신뢰의 선언"이라고 말했다.

2025.04.18 09:55조이환

씨게이트, 데이터 탈탄소화 보고서 공개

씨게이트는 17일 독립 연구기관 다이나타(Dynata)에 의뢰해 데이터센터의 지속가능성 문제를 조명한 '데이터 탈탄소화 보고서'를 공개했다. 씨게이트는 미국과 독일, 중국과 일본의 스토리지 전문가 5명, 한국을 포함해 아태지역과 유럽 등 11개 나라에서 최소 50TB(테라바이트) 이상의 데이터를 관리하는 데이터센터 전문가 330명을 대상으로 인터뷰와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해당 내용을 담은 보고서에 따르면 응답자 중 94.5%가 데이터 스토리지 수요가 늘고 있다고 답했고, 97%는 AI 성장이 스토리지 수요에 추가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다. 또 응답자 중 95%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우려한다고 답했고, 53.5%는 데이터 센터 운영의 주요 우려사항으로 에너지 사용을 꼽았다. 그러나 구매 결정 시 이를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비율은 단 3.3%에 불과했다. 제이슨 파이스트 씨게이트 클라우드 마케팅 부문 수석부사장은 "데이터 센터가 최신 AI 워크로드를 지원하면서 디지털 경제에서 가장 에너지 집약적인 분야 중 하나로 부상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데이터 인프라에서 총소유비용과 지속가능성이 상충되는 것이 아니라 두 요소를 모두 최적화할 수 있는 기회로 받아들이는 근본적인 인식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데이터 탈탄소화 보고서는 지속 가능한 변화를 위한 데이터 저장 밀도 향상, 냉방과 에너지 효율 제고 등 기술 혁신, 스토리지 장비 리퍼비시와 재활용을 통한 수명 주기 연장, 데이터센터 가치 사슬 전반의 탄소 감축 노력 등 방안을 제시했다. 제이슨 파이스트 수석 부사장은 "어느 한 요소만으로 지속가능성 문제를 해결할 수는 없다. 인프라, 수명 주기 관리 및 업계 전반의 책임을 아우르는 총체적인 접근 방식을 통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면서 AI 및 데이터 센터 운영의 성장을 도모할 수 있다"고 밝혔다.

2025.04.17 11:18권봉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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