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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7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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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차·내연차 정기검사 기준 분리…전기차 관리 강화

정부가 전기자동차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친환경차와 내연기관차 신규·정기 자동차 검사기준을 분리한다. 특히, 배터리 진단정보 범위를 구체화하고 바퀴 이탈사고 방지를 위해 바퀴 검사기준을 강화한다. 국토교통부는 친환경 자동차 보급 확대에 맞춰 친환경차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이같은 내용을 담은 '자동차관리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20일부터 9월 30일까지 입법예고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친환경차와 내연기관차는 구동방식과 주요장치 등에 큰 차이가 있는 만큼, 차량 특성을 고려해 검사항목과 기준을 명확히 알 수 있도록 친환경차와 내연기관차의 검사기준을 분리한다”고 설명했다. 내연기관차는 원동기, 연료장치, 주행·제동장치 등 24개 검사항목, 친환경차는 고전원전기장치, 주행·제동장치 등 21개 검사항목 등 특성에 따라 필요한 항목만 규정한다. 또 자동차제작자 등이 정기검사에 필요한 진단정보를 한국교통안전공단(TS)에 제공해야 하는 시기를 기존 '신차 최초 판매 후 6개월 이내'에서 '판매개시 10일 전까지'로 대폭 앞당긴다. 이를 통해 신차 출시 후 제작사 폐업 등으로 인해 진단정보가 적기에 제공되지 않아 발생하던 검사 현장의 차질을 줄이고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한다. 전기차 배터리 등 고전원 전기장치의 원활한 검사를 위해 자동차 제작자 등이 무상으로 제공해야 하는 진단정보 범위를 구체적으로 규정했다. 진단정보는 검사장비(진단기) 제작에 필수적인 암호화 소스를 비롯해 배터리 상태를 파악할 수 있는 최대·최소 셀 전압, SOH, SOC 등 핵심 진단 항목이다. 주행 중 바퀴 이탈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자동차 검사 시 주행장치 항목에 '휠 너트 및 볼트 이탈'이 확인되면 부적합 판정을 내리도록 기준을 강화한다. 부적합 판정을 받은 차량은 정비 후 10일 이내에 재검사를 받아야 한다. 미수검 시 과태료 부과와 운행정지 명령 등 행정조치가 취해진다. 배소명 국토부 자동차운영보험과장은 “이번 시행규칙 개정을 통해 전기차 등 자동차 검사가 더욱 내실 있게 운영되고, 국민이 더욱 안심하고 자동차를 운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개정안 전문은 국토부 누리집의 '정책자료-법령정보-입법예고·행정예고'에서 20일부터 확인하면 된다. 우편이나 누리집에서 의견을 제출할 수 있다.

2026.08.19 17:00주문정 기자

이노메트리, 자사주 3만주 소각 결정…2.7억 규모

엑스레이·CT 비파괴 검사 전문 기업 이노메트리(대표 이갑수)는 13일 이사회를 열고 보유 자기주식 중 3만주를 오는 20일 소각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소각 규모는 주식 총수의 0.3% 수준으로, 예상 금액은 약 2억7000만원이다. 이번 소각은 기업가치 향상에 대한 회사의 의지를 자본 시장에 전달하기 위한 결정이란 입장이다. 발행주식총수를 줄여 주당 지표 개선을 기대할 수 있고, 향후 성장과 기업가치에 대한 경영진의 자신감을 보여준다는 취지다. 이노메트리는 주주가치 중심 경영을 꾸준히 이어왔으며, 올해 상반기에도 자기주식취득 신탁계약을 체결하고 1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취득한 바 있다. 무차입의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향후 추가적인 자사주 취득과 소각을 추진할 수 있는 재무적 여력도 확보하고 있다. 이노메트리는 국내 배터리 3사를 비롯한 다수의 글로벌 셀 제조사에 배터리용 비파괴검사장비를 공급해 왔다. 최근에는 유리기판(TGV), HBM 패키지, CPO, 폴더블폰 등으로 사업 영역을 빠르게 넓히는 중이다. 회사는 올해 들어 에너지저장장치(ESS)와 다양한 배터리 폼팩터를 중심으로 주요 셀 제조사의 투자가 재개되며 점진적인 회복 국면에 접어들었다고 진단했다. 이노메트리도 고객사별 전략과 생산 방식에 최적화된 맞춤형 검사 솔루션을 공급하면서 주요 고객사와의 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꾸준한 수주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프로젝트별 진행 일정과 매출 인식 시점에 따라 분기 실적에는 일부 편차가 나타날 수 있으나, 수주잔고의 매출 전환과 신규 수주 확대를 바탕으로 올해 강한 실적 반등을 기대했다. 특히 하반기에는 유럽과 미주 지역을 중심으로 주요 프로젝트의 발주와 장비 공급이 본격화되면서 수주 규모가 상반기보다 크게 확대될 전망이다. 중국 등 해외 신규 고객사 수주도 더해져 뚜렷한 상저하고 흐름이 예상된다. 황진철 이노메트리 전무(경영지원본부장)는 “이번 자기주식 소각은 주가 안정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직접적인 조치 중 하나”라며 “앞으로도 시장 상황과 재무 여건 등을 고려해 추가적인 자사주 취득과 소각 등 다양한 방안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ESS, 46파이 등 2차전지 부문의 매출 회복과 함께 반도체용 유리기판(TGV), HBM, CPO를 중심으로 한 첨단산업용 검사장비 사업도 구체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며 “수주 확대와 실적 성장을 통해 회사의 본질적인 가치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8.13 14:40김윤희 기자

"전고체 배터리 성공 가를 한 끗, EIS가 핵심 감별사"

“배터리 소재 중 성능은 괜찮게 나와도, 양산성 검증에서 탈락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전기화학임피던스분광법(EIS)'이 소재의 양산 가능성을 보다 빠르게 판별하는 데 유용하다는 점에 주목했다.” 홍영진 민테크 대표는 지디넷코리아와의 인터뷰에서 전고체 배터리를 비롯한 첨단 소재 개발 자회사 '민테크아이오닉스'를 최근 설립한 배경을 이같이 소개했다. 민테크는 EIS를 활용한 배터리 진단 장비 전문 기업이다. 배터리 성능을 진단하기 위해 충·방전 과정이 필요해 약 15~20시간이 소요되는 기존 기술과 달리, EIS는 배터리에 미세한 전류나 전압을 흘려 상태를 미리 파악하는 방식을 취한다. 이를 통해 검사 시간을 10~20분 수준으로 줄여주면서도 정확도도 95% 이상을 구현한 것이 특장점이다. ESI 활용하면 검사 시간 10~20분으로 줄여주고 정확도 95% 이상 구현 이런 EIS 진단 장비는 배터리 완성품뿐 아니라, 배터리 제조 공정 도중에도 이상 여부를 판별하기 위해 활발히 쓰인다. 차세대 고성능 배터리로 업계가 주목 중인 전고체 배터리도 마찬가지다. 민테크는 일찍이 전고체 배터리 관련 기술 확보에 뛰어들었다.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의 전고체 배터리 개발 국책 사업 주관기관으로, 전기차용 황화물계 전고체 배터리 개발을 지난해부터 추진 중이다. 이 사업 외에도 업계 주요 기업들과 전고체 배터리 및 소재 개발 과정에서 밀접하게 협력 중이다. 이 과정에서 EIS를 활용해 소재의 성능과 양산 여부를 단기간에 판별해내고 있다. 홍 대표는 전고체 배터리 핵심 소재인 고체 전해질을 예로 들었다. 그는 “전고체 배터리 소재인 고체 전해질은 만들어지고 나면 가장 먼저 하는 것이 이온전도도 테스트”라며 “이온전도도가 리튬이온배터리 수준으로 나오더라도 양극, 음극과 결합이 되지 않으면 쓸 수 없는데 이 과정에서 EIS 진단을 많이 활용해 셀 단위 테스트를 거치지 않고도 소재 적합성을 판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역량을 살려 회사는 고체 전해질용 기능성 소재, 리튬 메탈 음극용 공정 소재 개발을 추진 중이다. 중간 공정 소재들은 배터리셀 기업의 세부 요구에 맞춰 소재 가공이 이뤄지게끔 첨가된다. 홍 대표는 “공정 소재는 셀이나 소재 회사가 직접 하지 않고 보통 외주를 주는 영역”이라며 “주요 양극재 기업 두 곳과 양산 규모 확대를 추진해보고 있고, 개발이 잘 되면 이를 배터리셀 기업에 함께 공급하는 사업 모델을 보고 있다”고 언급했다. 특히 전고체 배터리 분야는 아직 연구개발 단계에 있는 만큼, 공정 소재를 선제 공급하면 시장 주도권을 잡기에도 유리할 것으로 기대했다. 홍 대표는 “장비 사업은 수주 기반이라 실적이 지속 발생하는 구조가 아니기 때문에, 납품처를 확보하면 매출이 지속 발생하는 소재 사업에 관심을 가져왔다”며 “아직 공급망이 형성되지 않은 전고체 등 차세대 배터리 시장에서 필요한 역할을 하겠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전고체 배터리 기술 경쟁이 치열한 반면, 비싼 가격과 양산 난이도, 사용 관련 제약 등을 따져보면 수요처가 불확실하다는 비관론도 동시에 나온다. 홍 대표도 전고체 배터리 시장이 양산 초기부터 가파르게 성장하긴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이런 리스크를 염두해 배터리셀, 소재 분야 기업과 협력을 전제로 사업을 육성해나간다는 계획이다. 홍 대표는 “전고체 배터리 양산까진 4~5년은 걸릴 것으로 보고, 의미 있는 시장이 형성되려면 2030년 이후가 돼야 할 것”이라며 “공정 소재 사업이 준양산급까지 성장하면 자체 투자 계획도 있고, 파트너사와의 합작 투자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수 년간 북미 전기차 시장이 둔화되면서 배터리 업계 투자 열기가 식자, 민테크도 적자를 지속하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내년 이후부터는 점진적인 실적 개선을 이룰 것으로 예상했다. 홍 대표는 “올해 매출은 지난해와 비슷한 200억원에 적자 40억~50억원 또는 손익분기점 달성까지도 전망하고 있다”며 “내년은 전기차 배터리 검사 의무화로 진단 장비 매출 확대가 예상되고, 사용후 배터리 시장도 제도적 문제들이 개선되면서 점차 성장해 수혜가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6.07.07 10:15김윤희 기자

가스안전공사 기술이사에 김홍철 전 수소안전기술원장

한국가스안전공사(대표 박경국)는 6일 김홍철 전 에너지안전실증연구센터장이 기술이사로 취임했다고 밝혔다. 김 기술이사의 임기는 6일부터 2028년 7월 5일까지다. 김홍철 기술이사는 에너지안전실증연구센터장과 울산지역본부장, 석유화학진단처장, 수소안전기술원장을 역임했다. 석유화학진단처장으로 재임 시절 정유·석유화학시설 진단 업무에 로봇과 IT기반 안전기술을 도입하는 등 기술 혁신에 앞장섰다. 11개 중소기업과 협력해 관련 기업의 시장 진출을 지원했다. 김 기술이사는 수소안전기술원장으로 재임하며 지난해 12월 액화수소검사센터 준공으로 안정적인 수소안전 5대 인프라 운영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수소안전 5대 인프라는 액화수소검사지원센터를 비롯해 수소용품검사인증센터, 수소제품시험평가센터, 수소안전뮤지엄, 수소안전아카데미 등이다.

2026.07.06 09:38주문정 기자

만성골수성백혈병 환자, 산정특례 재등록 쉬워진다

만성골수성백혈병 환자의 산정특례 재등록 개선된다. 세포유전학검사 결과 양성 아니어도 항암제 처방 이력과 담당 의사 임상소견만으로 재등록이 가능하도록 질환 특성을 반영한 기준이 마련된 것이다. 보건복지부는 만성골수성백혈병의 질환 특성을 고려해 항암제를 복용하는 등 항암치료 중인 환자에 대해서는 임상소견과 치료 이력을 바탕으로 산정특례를 재등록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해 7월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암 산정특례 재등록은 특례종료일 3개월 전부터 암이 남아 있으면서 수술 또는 항암제 복용 등 항암치료가 필요한 경우에 가능하다. 만성골수성백혈병은 현행 행정해석 등에 따르면 재등록 시 암 잔존 여부 확인을 위한 세포유전학검사 결과에서 양성인 경우에만 재등록하도록 했으나, 학회 등에서 검사결과가 양성이 아니라 하더라도 암이 완전히 제거된 것은 아니며 항암제를 지속 복용해야 하는 만성골수성백혈병의 질환의 특성을 고려하지 못하고 있어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에 보건복지부는 현행 행정해석을 변경해 만성골수성백혈병은 최근 24개월 이내 항암제 처방 이력이 있는 경우 세포유전학검사 결과가 양성이 아니라도 담당 의사의 임상적 판단으로 재등록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이러한 개정 해석은 이미 특례기간이 종료된 만성골수성백혈병 환자에 대해서도 적용해 다시 신청하면 산정특례를 재등록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은 “치료가 필요한 암 환자가 불합리한 기준 때문에 산정특례 혜택을 받지 못하는 불이익이 없도록 하겠다”라며 “질환의 특성을 반영해 제도가 합리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좀 더 세심하게 다듬어나가겠다”라고 밝혔다.

2026.07.01 11:16조민규 기자

TS, 르완다에 K-미래차 안전관리 체계 전수…모빌리티 안전관리 사례 소개

한국교통안전공단(TS·이사장 정용식)은 지난 25일 첨단자동차검사연구센터(KAVIC)를 방문한 르완다 정부 대표단에 전기자동차(EV)·소프트웨어기반 자동차(SDV)·사용후 배터리 등 모빌리티 분야 검사기술을 시연하고, 국내 자동차 검사원 법정교육 체계 등 검사인력 양성 노하우를 전수했다고 26일 밝혔다. 르완다 정부 대표단의 이번 방문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 글로벌연수사업의 일환으로 연수 운영기관인 신한대학교의 '2026년 르완다 그린 모빌리티 정비 및 운영관리 역량강화 국내 초청연수' 과정으로 추진됐다. 르완다 정부 대표단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방문했다. 올해는 르완다 인프라부·교통개발청·에너지청 담당 공무원 등 정부 관계자 15명이 찾아 TS가 보유한 전기차 검사 장비·시스템과 국내 검사원 교육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TS는 그린 모빌리티 안전관리 역량강화를 위해 실제 국내 운영 사례를 중심으로 실질적인 지식과 경험을 전수했다. TS가 자체 개발한 검사용 진단기(KADIS)를 기반으로 한 전자장치 진단 검사, 전용 절연저항 측정기를 활용한 전기차 검사를 시연했다. 또 고전원 취급자 교육과정 등 그린 모빌리티 관련 국내 검사원 법정교육 과정에 르완다 정부 대표단이 직접 참관하도록 함으로써 검사 장비는 물론 검사인력 양성체계도 함께 전수했다. 이밖에 TS가 추진 중인 몽골 자동차관리시스템 구축 사업 현황을 소개하고, 향후 르완다 현지에서의 교통안전관리 공적개발원조(ODA) 사업 등 자동차 관리 분야 협력 방안도 논의했다. 정용식 TS 이사장은 “이번 방문이 르완다 정부의 그린 모빌리티 정책 추진과 미래차 안전관리 체계 확립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TS는 앞으로도 운행관리 분야 검사기술 개발과 국제협력을 지속 확대해 전기차·SDV·자율주행차 등 미래 모빌리티 안전관리 분야에서 글로벌 선도기관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2026.06.26 17:12주문정 기자

진단검사의 기형적 수익 구조…높은 원가보상률에도 자체검사 보다는 위탁

할인율 폐지 앞두고 수익 챙기기…과도한 위탁기관 배분 시 '자체검사 유인' 상실 원가보상률이 190%에 달하지만 정작 의료기관은 자체적으로 하기보다 위탁하는 진단검사의 기형적 수익구조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최근 대한진단검사의학회 등 진단검사 전문가들은 대한의사협회 등 일부 의료계가 검체검사 위수탁 제도 개편 과정에서 위탁기관(병·의원)의 배분율 확대를 요구하고 나선 것에 대해 “현재의 기형적인 수익 구조를 합법적으로 고착화하려는 시도”라며 강한 우려를 표명했다. 지난 16일 열린 의료계 토론회에서 검체검사 수가 개편 시 위탁기관의 손실이 심각하다며, 이를 보전하기 위해 최소 58% 이상의 배분율 보장과 '검체판단료' 신설 등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된데 따른 것이다. 진단검사 전문가들은 이러한 요구가 현재 제도의 근본적인 모순을 외면한 채, 위탁기관의 기득권만을 유지하려는 억지 논리라고 주장하고 있다. 현재 검체검사의 원가보상률은 약 190% 수준으로 알려져 있는데, 논리적으로 검사 수가가 이처럼 높다면 의료기관은 마땅히 인력과 장비를 갖추고 '자체검사'를 수행하는 것이 유리하지만 현실의 위탁기관들은 인력 및 인프라 부족 등을 이유로 자체검사 대신 대부분을 외부 전문 수탁기관에 맡기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위탁기관은 직접 검사를 수행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수탁 현장에서 관행적으로 이뤄지던 높은 '할인율'을 통해 막대한 차익을 누려왔다며, 필수 진료과의 수입 급감을 이유로 이 같은 비정상적인 차익을 제도를 통해 공식적인 수익(검체판단료 등)으로 보장해 달라는 것은, 직접 수행하지 않은 의료 행위에 대한 과잉 보상을 정당화해달라는 모순된 요구라고 지적했다. 진단검사의학회는 “현재 의료 현장에서는 정부의 할인율 폐지 및 수가 개편이 예견되자, 향후 수입 감소를 우려한 위탁기관들이 오히려 유례없는 수준의 할인율을 요구하는 촌극이 벌어지고 있다. 최근 경북대병원의 최저 입찰 건이 대표적인 사례”라며 “검사를 의뢰하는 측의 무리한 요구로 인해 수탁 시장에서는 근래 보기 힘든 큰 폭의 출혈 경쟁이 강요되고 있는 실정으로, 이는 위탁기관이 검체검사를 환자의 질병 진단을 위한 필수의료행위로 보기보다는, 병원 경영을 위한 '수익 창출 창구'로 인식하고 있음을 방증한다”고 지적했다. 진단검사의학회는 정부가 검토 중인 25~30% 수준의 위탁기관 배분율에 시범가산까지 추가로 얹어지는 방안 역시 심각한 구조적 부작용을 낳을 수 있다며, 위탁기관 입장에서 외부로 검체를 보내기만 해도 수가의 반에 달하는 수익이 무조건 보장된다면 어느 의료기관이 굳이 비용과 수고를 들여 자체검사 인프라를 구축하겠냐고 반문했다. 이어 일선 의료기관들이 점차 자체 검사 역량을 포기하고 전면 수탁으로 전환하게 만들어 국가 전체의 진단검사 역량 발전을 저해하고, 기형적인 외주화 현상을 영구히 고착화시키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우려하며, 위탁기관의 배분 비율은 진단검사의 질 향상과 환자 안전이라는 본연의 목적에 부합하도록 현행 논의 수준보다 하향 조정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한진단검사의학회 관계자는 “검체 뒤바뀜 사고 등 과거의 뼈아픈 경험을 통해 시작된 이번 제도 개편의 핵심은 '환자 편의와 진단검사의 정확성 및 질 향상'에 있다”며, “정부는 일부 직역의 수익 보전 논리에 휘둘리지 말고, 검사를 실제 수행하고 질 관리를 책임지는 주체에 합당한 보상이 돌아갈 수 있도록 배분율을 합리적으로 재조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2026.06.19 08:44조민규 기자

반도체 핵심 EUV 장비, 도입 검사소요기간 34일→9일로 단축

반도체 핵심 공정에 필수적인 극자외선(EUV) 노광장비 국내 도입 절차가 기존 34일에서 9일로 최대 25일 빨라진다. 산업통상부는 2일 국무회의에서 글로벌 안전기준을 충족한 반도체 제조장비에 대해 고압가스 일반제조시설이 아닌 '특정설비' 기준을 적용하도록 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고압가스 안전관리법 시행령' 일부개정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제도 개선으로 EUV 장비 도입 기간은 장비당 최대 25일 단축되고, 해외 공인검사기관 내압·기밀 검사비용도 장비당 약 5억원 절감될 전망이다. 산업부는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국내 주요 반도체 기업이 첨단 제조장비를 적기에 도입하고 신속하게 가동함으로써 반도체 산업 초격차 유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반도체 공정에 필수적인 EUV 장비는 내부에 고압가스 배관·장치가 포함돼 현행 법령상 '고압가스 제조설비'로 분류돼 왔다. EUV 장비를 설치할 때마다 기술검토와 검사를 받아야 하고 이 과정에서 장비 도입이 지연되고 기업 부담이 발생한다는 현장의 의견이 제기돼 왔다. 산업부는 제도 개선을 위해 반도체 업계와 여러 차례 협의를 거쳐 의견을 수렴하고, 글로벌 안전기준과 국내 안전관리 체계 간 정합성을 면밀하게 검토해 EUV 장비를 기존 '고압가스 제조시설'에서 '특정설비'로 전환해 안전성을 관리하는 개정안을 마련했다. 산업부는 시행령과 함께 시행규칙 개정도 함께 추진, EUV 장비 규제 합리화 외에도 물과 세탁세제 대신 이산화탄소를 사용해 세탁하는 친환경 '액화 이산화탄소 세정설비'를 국내 최초 상용화할 수 있도록 맞춤형 검사기준을 신설하는 등 규제를 합리화하고, '위험성이 낮은 고압가스시설'의 안전관리자 선임기준을 현실에 맞게 정비하는 내용도 포함했다. 개정안은 다음 주 중 공포 직후 시행된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이번 법령 개정은 안전 확보와 첨단산업 경쟁력 강화를 동시에 달성하기 위한 대표적인 규제혁신 사례”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합리적 안전관리 체계를 통해 첨단산업 투자를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6.02 14:07주문정 기자

중증 COPD 환자, 진단 이후 치료 확대 위한 논의 필요

만성폐쇄성폐질환의 진단이 빨라지고 있지만, 환자의 치료 선택권은 오히려 정체돼 있어 개선이 필요하다는 요구다. 국가건강정보포털에 따르면 폐는 산소를 흡수하고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는 아주 중요한 장기로, 흡연, 공기오염, 폐감염 등으로 폐와 기관지에 손상이 생겨 발생하는 흔한 만성 폐질환이 만성폐쇄성폐질환(COPD)이다. 기관지가 좁아져 숨쉬기가 어려워지는 특징을 보이는데, 오랜 시간에 걸쳐 서서히 기관지가 좁아지는 과정에서 폐에 염증이 발생해 가래가 많이 생기는 경향이 있다.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70세 이상 성인 3명 중 1명은 COPD를 앓고 있다. COPD는 폐활량 검사를 통해 조기 발견하는 것이 중요한데, 국가건강검진에 폐기능검사가 도입되면서 보다 이른 단계에서 확인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이는 그동안 낮은 질환 인지율과 치료율로 지적됐던 국내 COPD 관리 체계에서 의미 있는 전진으로 평가된다 이러한 가운데 최근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이하 학회)는 이재명 정부 출범 1주년을 맞아 중증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치료 사각지대 해소에 정부가 적극 나서줄 것을 촉구하는 정책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대통령선거 공약이었던 '노인 중증 호흡기질환의 조기 진단 및 예방적 치료 강화' 약속을 끝까지 차질 없이 이행해달라는 요청이다. 학회는 폐기능검사 도입으로 조기에 더 많은 환자를 찾아낼 수 있었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이제는 '진단 이후 단계'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우리나라가 초고령사회에 진입하며 노인 COPD 환자도 증가하고 있고, 질환 특성상 시간이 지날수록 악화가 반복되는 경향이 있으며, 중증 환자의 경우 급성 악화가 입원과 사망 위험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 개정된 글로벌 진료지침(GOLD)은 악화 경험 기준을 보다 확대하면서 고위험군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는데, 이러한 기준을 적용할 경우 국내에서도 상당수 환자가 집중적인 관리가 필요한 범주에 포함될 것으로 추정된다. 학회는 현재 표준 치료로 활용되는 흡입제 기반의 3제 복합요법에도 불구하고 일부 환자에서는 증상 조절이 충분하지 않은 사례가 보고되는 만큼, 이러한 환자군을 중심으로 치료 선택지를 넓히는 정책적 검토가 필요하다고 요구하고 있다. 특히 최근 논의되고 있는 생물학적제제는 기존 치료로 충분한 조절이 어려운 환자에서 새로운 치료옵션으로 제시되고 있다. 두필루맙을 포함한 일부 생물학적제제는 해외 여러 국가에서 활용 사례가 축적되고 있으며, 임상적으로 급성 악화 감소와 폐기능 개선 등과 관련된 결과들이 보고되고 있다. 학회는 이러한 치료 옵션이 반복적인 악화 위험을 관리하는 데 고려될 수 있는 선택지라는 점을 언급하며, 향후 제도적 접근성에 대한 논의 필요성을 제시했다. 인구 5명 중 1명이 고령층인 현실에서 노인의 '숨 쉴 권리' 보장은 단순한 건강권을 넘어 국가적 책무이자 시대적 과제라는 것이다. 이 같은 문제의식은 최근 진행된 학술·정책 논의에서도 반복적으로 확인된다. 국내 COPD 정책이 조기 진단 중심에서 점차 치료와 관리 단계로 확장되며 중증 환자군을 중심으로 한 치료 접근성과 관리 체계에 대한 정책 논의도 필요하다는 데 따른 것이다. 지난 5월13일 한불수교 140주년을 기념해 주한 프랑스대사관에서 '초고령사회 호흡기 건강의 미래'를 주제로 열린 보건의료 정책세미나에서도 COPD를 포함한 고령층 호흡기질환 관리 전략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세미나에서 이진국 건국대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교수는 “국가건강검진에 폐기능검사가 도입되며 진단 환경은 개선됐지만, 급성 악화와 사망 위험이 높은 중증 COPD 환자의 치료와 교육에는 여전히 공백이 존재한다”고 지적하며, 향후 정책 보완 방향으로 생물학적제제의 보험급여 적용 가능성과 더불어 흡입기 사용 교육 등 환자 관리체계 강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정지예 세브란스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역시 COPD 환자들은 상대적으로 고령, 저소득, 다중 동반질환, 가족지지 부족 등의 특성으로 혁신 치료제에 접근하는 데 장벽이 존재한다며, 현재 및 미래의 질병 부담을 줄이기 위해 생물학적제제 지원 등 선제적인 정책 투자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즉 이제는 진단 이후 치료 단계에서 제도적 보완 필요하다는 것인데, 특히 중증 환자군을 중심으로 한 치료 접근성 문제는 향후 정책 검토 과정에서 주요한 논의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학회는 이번 성명서에서 비용 부담 완화와 관련된 제도적 요소도 언급했다. COPD 환자군의 상당수가 고령층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치료 접근성은 단순한 약제 접근성뿐만 아니라 실제 부담 가능한 비용 수준과도 밀접하게 관련된다는 것이다. 이에 중증 COPD 환자를 대상으로 한 산정특례 제도 도입을 제안하며, 치료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보완 장치 필요성을 강조했다. 학회 관계자들은 이번 성명서가 기존 정책 성과를 기반으로 다음 단계를 제안하는 성격이라고 설명한다. 유광하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 이사장은 “초고령사회에서 호흡기질환 관리는 중요한 보건 과제 중 하나인 만큼, 관련 정책들이 현장에서 체감될 수 있도록 단계적인 발전이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은주 학회 대변인 역시 “폐기능검사 도입으로 조기 진단 기반이 마련된 만큼, 중증 환자들이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제도적 보완이 이어질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2026.06.02 07:00조민규 기자

펨트론, 1분기 매출 53% 증가...AIDC 수혜

반도체 검사장비 업체 펨트론이 1분기 매출 169억원, 영업손실 10억원을 기록했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전년 동기보다 매출은 53% 뛰었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20억원 줄었다. 펨트론 주력품은 ▲반도체 패키지·웨이퍼 검사장비 ▲표면실장기술(SMT) 검사장비 등이다. 1분기 매출 신장에 대해 펨트론은 "인공지능(AI) 전방 산업 인프라 투자 수요와 3D 검사장비 공급 확대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다양한 글로벌 고객사에 3D 검사장비 공급을 기대하고, 수주잔고도 빠르게 늘고 있다"며 "AI 데이터센터(AIDC) 수요에 힘입어 올해 역대 실적을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펨트론은 "AI 인프라 투자 확대로 고성능 반도체와 기판 수요가 늘었고, 생산수율 확보를 위한 3D 정밀검사 기술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펨트론은 지난해 SK하이닉스에 고대역폭메모리(HBM) 검사장비를 공급했고, 글로벌파운드리에서 수주했다. 최근에는 미국 마이크론의 소캠2 검사장비 품질 테스트 통과, 추가 수주 등이 확정됐다. 펨트론은 "글로벌 전자제품제조서비스(EMS) 업체로부터 AIDC 서버용 3D 검사장비를 수주했다"며 "3D 검사 고객과 제품군이 다양해졌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3D 반도체 검사장비, 반도체 패키징용 X-레이(AXI) 검사장비 등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다"며 "최근에는 새로운 종합반도체 고객을 통해 영업 채널과 제품군을 확대하고 있고, 플립칩(FC)-볼그리드어레이(BGA) 부문도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6.05.18 08:00이기종 기자

이노메트리, 1Q 영업익 흑전…"배터리사 발주 본격 재개"

엑스레이·CT 비파괴검사 전문 기업 이노메트리(대표 이갑수)는 연결기준 올해 1분기 매출 175억원, 영업이익 2억원, 당기순이익 13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02% 증가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흑자전환했다. 회사 측은 "지난해 전기차 캐즘과 글로벌 배터리 업계의 투자 지연으로 위축됐던 주요 고객사들의 발주가 올해 들어 본격 재개되면서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며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원가 구조 개선과 생산 효율화 노력도 흑자전환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영업이익은 신규 사업 확대를 위한 연구개발(R&D) 및 투자비용이 반영되면서 제한적인 증가에 그쳤으나, 신규 사업이 본격적으로 궤도에 오르는 하반기부터 개선 폭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당기순이익 13억원은 환율 상승에 따른 외화환산이익 등 영업 외 요인이 긍정적으로 반영된 결과"라고 분석했다. 이노메트리는 에너지저장장치(ESS), 리튬인산철(LFP), 46파이, 전고체 등으로 세분화되는 배터리 시장의 다양한 고객사 전략 모델에 최적화된 검사 솔루션을 개발 및 공급한다. 내부 미세결함 검출기술을 유리기판(TGV), 폴더블폰, HBM(PKG), CPO(Co-Packaged Optics) 등 첨단 산업에 적용하는 신규 사업도 적극 추진해 가시화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 이갑수 이노메트리 대표는 "올해 초 공시한 110억원 규모의 대형 수주를 포함해 주요 고객사와 중국 고객사를 대상으로 한 다수의 프로젝트가 순차적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1분기 말 기준 약 285억원의 수주 잔고를 확보한 만큼 하반기로 갈수록 실적 모멘텀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차전지 사업의 본격적인 회복과 신규 사업의 가시화가 맞물리는 올해를 기점으로 캐즘을 완전히 극복하고, 이노메트리 제2의 도약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5.14 14:59김윤희 기자

사람인, 인적성 검사 개편...상품 라인업·AI 분석 기능 강화

사람인(대표 황현순)이 자사 대표 상품인 '사람인 인적성검사'를 전면 개편했다고 14일 밝혔다. 구직자들이 인적성검사를 단순 평가가 아닌 '취업 준비 과정의 학습 도구'로 활용할 수 있도록 상품 라인업과 AI 분석 기능을 강화한 것이 핵심이다. 이번 개편을 통해 사람인은 기존 실전형 중심이었던 적성검사 서비스를 '연습형'과 '실전형'으로 확대 개편했다. 새롭게 추가된 '연습형 적성검사'는 실제 시험 전 문제 유형과 풀이 방식에 익숙해질 수 있도록 설계된 워밍업형 서비스다. 실전형 대비 난이도를 다소 낮추고, 90분 동안 80문항을 풀이할 수 있도록 구성해 충분한 학습 시간을 제공한다. 특히 연습형 결과지에서는 문항별 정확도와 영역별 강약점을 상세히 분석해 주며, 응시자의 문제 해결 방식과 직무 적합성을 종합적인 관점에서 제공한다. 충분한 연습 후에는 '실전형 적성검사'를 통해 최종 점검이 가능하다. 실제 채용 현장과 동일한 환경(30분 내 60문항)에서 시험을 보며, 실전 감각을 극대화할 수 있으며, 결과지는 이력서에 첨부해 자신의 직무 강점을 증빙하는 용도로 즉시 활용할 수 있다. AI 기반 분석 기능도 한층 고도화했다. 응시자는 AI 분석을 통해 동일 직무 지원자들 사이에서 자신의 객관적인 위치를 눈에 확인할 수 있다. 또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개인의 강점이 보다 잘 발휘될 수 있는 최적의 직무를 추천해 줘 막막한 진로 선택에 명확한 가이드를 제공한다. 사람인 관계자는 “이번 개편은 구직자들이 인적성검사를 단순한 '평가'가 아닌, 취업 성공을 위한 '학습과 전략의 도구'로 활용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확장된 라인업과 정교해진 AI 분석을 통해 구직자들이 더 자신 있게 취업 시장에 도전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6.05.14 10:20백봉삼 기자

반도체 미세 발열 잡는 열영상 현미경 기술, 에이치비솔루션에 이전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KBSI)은 에이치비솔루션(대표 이재원)에 '열영상 현미경 기술'을 이전하는 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KBSI가 개발한 첨단 분석기술을 사업화하기 위해 이루어졌다. 대상은 산업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고정밀 불량분석 장비다. 기술 개발은 전략장비개발연구단(단장 장기수) 연구팀이 진행했다. 이 기술은 '고분해능열영상 현미경 기술'로, 전자소자 미세 발열을 비접촉 방식으로 측정·영상화하는 첨단 분석 기술이다. 기존 적외선 현미경 기반 불량분석 장비는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수 마이크로미터 수준의 공간분해능 한계로 미세 결함의 정확한 위치 특정에 제약이 있는 반면, 이 기술은 이를 뛰어넘는 정밀도로 불량 위치를 특정할 수 있다. 전략장비개발연구단은 이 기술을 반도체 불량검사 관련 대기업과 협력 연구를 통해 실용화 가능성을 검증했다. 에이치비솔루션은 국내 MI(머신비전) 및 잉크젯, 도포기술 강소기업이다. 업력이 26년을 넘는다. 디스플레이에서 인정받은 기술력을 토대로 반도체 분야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했다. 에이치비솔루션은 “이번 기술이전을 통해 열영상 현미경 기술을 기반으로 반도체 분야뿐만 아니라 다양한 산업분야에 폭넓게 결함검사 및 불량분석 장비의 상용화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기수 단장은 "차세대 열영상 현미경 기술로 발열 기반 반도체 미세소자 결함을 정밀하게 검출 및 분석할 수 있어 수율 개선에 직접적으로 기여할 수 있다”며, “차세대 AI 반도체 등 고집적 소자 신뢰성 확보를 위한 핵심 분석 기술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했다. 양성광 원장은 “반도체 산업은 발열 제어와 수율 향상이 핵심 과제이며, 이번 기술은 이를 정밀하게 분석할 수 있는 세계 최고 수준의 성능을 갖춘 기술”이라며, “기술이전을 통한 사업화로 국내 반도체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6.04.24 10:09박희범 기자

환경분야 시험·검사 전문성 ↑…산업계 수요 반영, 고난도 분석기술 교육

환경 시험·검사 전문성을 높이고 산업계에서 필요로 하는 고숙련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전국 시험·검사기관 재직자를 대상으로 고난도 분석기술 중심의 현장 맞춤형 실습 교육이 확대 추진된다. 기후에너지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환경오염공정시험기준의 신뢰성 제고와 현장 적용성 강화를 위해 전국 시험·검사기관 기술인력을 대상으로 한 전문 교육훈련을 13일부터 확대 추진한다고 밝혔다. 환경오염공정시험기준은 국가 환경정책 이행을 위한 핵심적인 기술규정으로, 이에 근거한 측정·분석 결과의 정확성과 신뢰성 확보가 중요하다. 특히 최근 분석기술 고도화와 신규 오염물질 증가로 시험방법 개발이 활발해지면서, 이를 수행할 전문 인력 역량 강화와 체계적인 교육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이번 교육은 환경과학원과 고용노동부의 국가인적자원개발 컨소시엄 사업을 통해 마련됐다. 전국 환경분야 시험·검사기관 재직자 3000여 명 이상을 대상으로 고난도 분석기술·신규 시험방법 중심 실습 교육으로 진행된다. 교육과정은 환경오염공정시험기준 13개 분야 1251종의 시험방법을 대상으로 올해 10개 과정을 개설하며, 매년 단계적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이번에 개설되는 첫 번째 교육과정은 '현장 맞춤형 굴뚝먼지 시료채취 및 분석관리 실무'로 굴뚝먼지 시료채취 및 분석을 시작으로 배출가스 자동측정, 수질 시료 중 과불화화합물 분석 등을 진행한다. 교육에는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을 비롯해 환경분야 시험·검사기관인 KOTITI 시험연구원 등의 실무전문가가 강사진으로 참여해 산업계 수요를 반영한 실효성 높은 교육과정을 제공할 계획이다. 환경과학원은 이번 교육과정 운영과 직무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고숙련 과정을 확대하는 등 단계별 인력양성 체계를 지속해서 고도화해 나갈 예정이다. 교육 참여를 희망하는 기관이나 종사자는 KTR(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과 협약을 체결한 후, 국가인적자원 개발컨소시엄 교육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다. 박연재 국립환경과학원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현장 중심의 맞춤형 실습 기회를 제공하여 시험·검사 인력의 전문성을 강화하겠다”며 “관계기관과의 협업을 바탕으로 환경분야 인력양성 기반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4.12 22:46주문정 기자

고면역글로불린 E 증후군, 배아·태아 대상 유전자검사 가능해져

횡문근양 종양 소인 증후군 등 6개 유전질환에 대해 배아‧태아 대상 유전자검사가 가능해졌다. 보건복지부는 배아 또는 태아 대상 유전자검사가 가능한 유전질환 6개를 추가로 선정해 전체 249개 유전질환을 보건복지부 누리집에 공고했다. 이번에 추가된 유전질환은 ▲횡문근양 종양 소인 증후군 ▲PIEZO2 이상에 의한 관절구축증 ▲고면역글로불린 E 증후군 ▲DNAH5 이상에 의한 원발성 섬모 운동 이상증 ▲PAX2 이상에 의한 국소 분절 사구체 경화증 ▲INF2이상에 의한 국소 분절 사구체 경화증 등 6개 질환이다. 배아 또는 태아 대상 유전자검사 가능 유전질환은 환자의 요청을 반영해 지속 관리하며, 추가 검토 요청(국민신문고)을 받은 질환에 대해 ▲증상 발병 연령 ▲치명도 및 중증도 ▲치료 및 관리 가능성 등을 전문가 위원회에서 종합적으로 검토해 선정한다. 이번에 추가 선정된 질환은 2026년 1월 15일까지 접수된 질환을 대상으로 검토가 이루어졌으며, 접수된 질환 중 과오종 종양 증후군은 기존 검사 가능 유전질환(카우덴 증후군)과 동일질환이라 추가 선정하지 않았다. 또 접수 질환 중 MYBPC3 이상에 의한 심근병(MYBPC3 유전자 변이가 심장근육의 과도한 비대를 유발해 심장기능 저하, 부정맥, 호흡곤란, 흉통 등의 증상을 보이는 질환)은 추가 검토가 진행 중이다. 복지부는 이번 공고에서는 기존의 질환 계통분류(카테고리)가 '다기관'이었던 '다발성 내분비샘 종양 1형'의 계통분류를 '내분비계'로 변경했는데, 이는 '다발성 내분비종양 증후군 2형'의 계통분류와 동일하게 해 현장에서의 혼란을 방지하기 위한 목적이라는 설명이다.

2026.04.05 11:00조민규 기자

[현장] "1만 3천명 공채를 3주 만에"… 마이다스인, 'AI 채용 에이전트'로 HR 혁신 제시

"1만3000명이 몰린 대규모 공채를 3주 만에 끝내고 조건 3줄만 입력하면 5분 만에 채용 사이트 구축부터 전형 설계까지 모든 업무를 자동화한다." 마이다스아이티 계열 HR 전문기업 마이다스인이 인공지능(AI) 시대 급변하는 기업 환경에 맞춰 새롭게 제시한 인적자원(HR) 업무 혁신 방향이다. 마이다스인은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간 서울 강남구 SJ쿤스트할레에서 HR 담당자를 위한 AI 컨퍼런스 'AX 데이'를 개최하고 에이치닷(H.) 채용 에이전트와 데이터 기반 역량검사를 소개했다. 이번 행사는 '채용, 에이전트로 완성하다'를 주제로 AI 에이전트 시대에 달라지는 HR 업무 방식과 실행 전략을 집중적으로 다뤘다. 단순한 업무 보조 도구를 넘어 채용을 중심으로 온보딩, 성과관리까지 HR 전반을 능동적으로 주도하는 AI 전환(AX) 실무 전략을 망라해 참석자의 호응을 얻었다. "수십년간 바뀌지 않은 HR"…AI 채용 에이전트·역량검사로 혁신 한용호 마이다스그룹 에이치닷 기획 총괄은 AI가 생성한 영상을 시연하며 급변하는 시대와 달리 여전히 반복 업무와 감에 의존하는 기존 채용 방식의 한계를 짚었다. 그는 대규모 데이터 처리, 일관된 평가, 학습 기반 고도화라는 AI의 강점을 바탕으로 '에이치닷 채용 에이전트'와 역량검사를 핵심 해법으로 제시했다. 채용 에이전트는 조건 몇 줄만 입력하면 공고 생성부터 전형 설계, 운영, 분석까지 전 과정을 자동화하는 것이 특징이다. 면접 일정 조율과 지원자 관리 등 반복 업무를 줄이고 채용 담당자는 의사결정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다. 한 총괄은 기존 채용 데이터의 한계도 지적했다. 자기소개서, 면접, 인적성 검사 등은 실제 성과와의 상관관계가 낮은 반면, 역량검사는 높은 예측력을 보이는 데이터라는 설명이다. 그는 "기존 채용에서 주로 평가하던 학력, 학점, 전통적인 대면 면접 등은 입사 후 성과와의 상관관계가 거의 없거나 오히려 마이너스(-) 지수를 보이는 반면 역량검사는 고성과자를 예측하는 지수가 부모와 자식 간의 유전 상관관계보다 높다"며 "학술지 네이처에도 실릴 만큼 과학적 타당성이 검증된 선발 도구"라고 말했다. 이어 "AI 에이전트는 채용 전 과정을 자동으로 운영하고 조직 전체의 평가 수준을 끌어올리며, 사용할수록 더 정교해지는 구조"라며 "복잡한 운영 업무는 AI에 맡기고 HR은 더 중요한 의사결정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두 달 걸리던 채용을 3주로"…1만 3천 명 채용 운영 사례 공개 이진오 마이다스그룹 채용 담당은 에이치닷 채용 에이전트 실제 활용 사례를 소개한다. 마이다스그룹은 2025년 하반기 공채에서 약 1만2000명에서 1만3000명 규모의 지원자를 모집하고 35명을 선발했다. 그는 기존에 이 과정은 약 2개월 소요됐지만 AI 에이전트를 도입하며 3주로 단축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채용 설계부터 모집, 평가, 리포트까지 전 과정을 에이전트가 지원하면서 채용 운영 안정성이 높아지고,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이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외국어 평가 등 복잡한 전형도 AI가 분석·보조해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었으며, 역량검사 데이터를 활용해 고성과자와 유사한 인재를 선발한 결과, 신입사원 평가에서 약 90% 이상이 우수 판정을 받는 성과를 거뒀다. 이진오 담당은 "AI는 채용 업무를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반복 업무를 줄이고 HR이 더 본질적인 판단과 지원자 경험 개선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강조했다. "5분이면 채용 완성"…현장 체험에 관심 집중 마이다스그룹 컨설턴트와 함께 기업 채용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에이치닷 채용 에이전트'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현장에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채용을 넘어 온보딩, 성과관리까지 확장되는 AI 기반 HR 혁신 방향도 함께 소개됐다. 참가자들은 실제 채용 상황을 가정한 환경에서 AI가 지원자 분석부터 평가, 운영까지 수행하는 과정을 눈앞에서 확인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현장 시연에서는 채용 공고와 전형 절차가 수 초 만에 자동 생성되고 약 5분 만에 전체 채용 프로세스가 완성되는 모습이 공개됐다. 채용 사이트 구축과 공고 작성까지 자동으로 이뤄지면서, 별도의 개발이나 외주 없이도 빠르게 채용 환경을 구성할 수 있다는 점이 강조됐다. 채용 운영 전반도 자동화됐다. 지원서 접수부터 전형 안내, 평가, 면접 일정 조율까지 모든 과정이 에이전트 중심으로 진행되며, 여러 채용을 동시에 운영하는 방식도 함께 소개됐다. 특히 수많은 지원자와 면접관 사이의 복잡한 일정 조율을 AI가 자동으로 처리하는 장면에서는 참가자들의 반응이 이어졌다. 평가 영역에서도 변화가 체감됐다. AI 에이전트는 기업 인재상과 직무 특성을 반영해 선발 기준을 정량화하고, 지원자 간 비교 분석을 통해 최적 인재를 추천했다. 평가자의 주관과 편향을 줄이고, 평가 성향까지 분석해 향후 채용 전략과 교육에 활용할 수 있다는 점도 함께 제시됐다. 행사장 한편에는 체험형 부스와 이벤트도 마련돼 현장 분위기를 더했다. '인재를 뽑아라' 콘셉트의 인형 뽑기 이벤트와 인간과 AI가 작성한 자기소개서를 구분하는 '휴먼 vs AI 자소서' 테스트 등이 진행되며 참가자의 발길이 이어졌다. 한용호 총괄은 "한 사람이 온다는 것은 그의 과거와 현재, 미래가 함께 오는 것"이라며 "채용은 단순한 인력 선발을 넘어 한 사람의 삶과 가능성을 함께 맞이하는 과정"이라 설명했다. 이어 "AI 에이전트의 도움을 통해 인사담당자들이 본연의 가치에 집중함으로써 HR 담당자가 하는 채용이 한 사람의 인생을 맞이하는 더 의미 있고 가치 있는 순간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는 응원의 메시지로 발표를 마무리했다.

2026.03.24 17:27남혁우 기자

에이티센스·크레소티·베모, 약국·병원 기반 수면무호흡 검사 사업 협력

에이티센는 국내 약국 IT 통합 솔루션기업 크레소티, 비대면 건강관리플랫폼기업 베모와 수면무호흡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지난 3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세 회사는 에이티센스의 패치형 가정용 수면무호흡 검사기 'AT-SleepHome'(ATP-T200)의 유통 및 공동 마케팅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협력은 단순한 기기 유통을 넘어 각 기업의 기술과 네트워크를 결합해 병원 및 약국 중심의 최적화된 수면 관리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이뤄졌다고 한다. 에이티센스는 웨어러블 심전도 및 수면 검사 기술력을 바탕으로 환자가 가정에서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패치형 가정용 수면무호흡 검사기기 'AT-SleepHome'을 공급하고, 크레소티는 전국 1만4천여개 개 병원 및 약국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유통과 타깃 마케팅을 주도한다. 또 베모(VEMO)는 비대면 건강관리 플랫폼을 통해 약사와 환자가 검사 데이터를 기반으로 원활하게 소통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해 제공할 예정이다. 현재 수면무호흡 진단의 표준검사 방법은 수면다원검사(PSG)다. 국내 수면무호흡 시장은 2018년 7월 수면다원검사 건강보험 급여 적용 이후 병원 수면센터 중심으로 성장해 왔으나 긴 대기 시간과 장비 부착의 불편함으로 인해 검사 문턱이 높았다. 이에 따라 최근에는 가정에서 간편하게 측정할 수 있는 가정용 수면검사기(HSAT)에 대한 수요가 확대되는 추세다. 에이티센스는 향후 수면무호흡 진단 시장이 '수면다원검사 단독 구조'에서 '수면다원검사, 가정용 수면검사기, 예후 관리'로 세분화될 것으로 내다보고, 이번 협력을 통해 가정형 수면검사기 시장 확대에 대응하고 관련 시장 선점에 나설 계획이다. AT-SleepHome은 복부에 부착하는 패치 형태로 호흡 노력 신호를 측정하는 것이 특징이다. 수일간 측정과 추적 모니터링이 가능하도록 설계됐으며, 작년 분당서울대학병원에서 진행한 임상을 통해 수면다원검사와의 동등 수준의 검사 성능을 확인했다. 에이티센스는 향후 AT-SleepHome의 임상 가치를 단계적으로 확보한 뒤 의료기기 인허가 및 보험 적용 기반을 마련하고, 2027년 국내 건강보험 급여 청구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세 회사는 약국 현장에서의 실질적인 사업 성과 창출을 위해 ▲IT 기반 타깃 홍보(크레소티의 POS 시스템 팝업 및 CRM 기능을 활용해 수면 장애 가능성이 있는 고객에게 맞춤형 메시지 발송) ▲약사 전문성 강화(약국 상담 역량과 데이터를 결합해 수면무호흡 개선 여부를 확인하려는 고객에게 정밀한 복약 상담 서비스를 제공) ▲비만 치료 연계 마케팅(위고비, 삭센다 등 비만 치료제 처방 환자를 대상으로 '수면 건강 체크' 프로모션)을 진행해 약국 상담 범위 확대 등의 공동 마케팅 전략을 실행한다. 정종욱 에이티센스 대표는 “이번 협약은 일상생활에서 누구나 쉽게 수면 건강을 점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출발점”이라며 “수면다원검사 중심 구조를 보완하는 가정형 수면 관리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박경애 크레소티 대표는 “최근 수면 장애 환자가 급증하고 있지만 전문적인 진단을 받기 까지의 접근성은 여전히 제한적”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전국 약국이 국민 수면 건강을 지키는 가장 가까운 상담소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며, 크레소티는 앞으로도 약국의 DT전환을 통해 지역 사회 헬스케어의 핵심 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혁신적인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도입하겠다”고 덧붙였다.

2026.03.06 15:52조민규 기자

민테크, '전고체 배터리' 공정 검사 기술 선보인다

전기차 및 중대형 ESS 배터리 검사·진단 전문 기업 민테크(대표 홍영진)는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열리는 국내 최대 규모 배터리 전시회 '인터배터리 2026'에 참가해 전고체 배터리 검사 기술과 전기차 사용후 배터리 전 주기를 아우르는 진단 기술을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민테크는 이번 전시회에서 ▲전고체 배터리용 실시간 가압 전기화학임피던스분광법(EIS) 검사기 ▲ 전기차 사용후 배터리 안전점검 및 재제조 배터리 순환 체계 안전기술 ▲충방전기 일체형 올인원 배터리 검사장비 등 핵심 라인업을 전시한다. 액체 전해질이 없는 전고체 배터리는 배터리 제조 시 고체 전해질과 전극 활물질 사이의 빈 공간을 없애기 위해 강력한 압력을 가해 입자들을 밀착시켜 이온 전도성을 확보해야 하고 배터리 내부의 공극을 제거해 부피 당 에너지 밀도를 높이는 것이 가압 공정의 핵심이다. 민테크 장비는 가압 공정에서 계면이 제대로 형성됐는지 여부를 EIS 기반으로 실시간 확인한다. 민테크는 이 장비를 상용화해 국내 최대 배터리 제조사 등에 공급하고 있다. 전기차 사용후 배터리 안전점검 및 재제조 배터리 순환 체계 안전기술은 국토교통부가 내년 시행 예고한 전기차 배터리 탈거전 성능검사 의무화와 전기차 재제조 배터리 검사에 필수적인 성능 검사를 지원한다. 충방전기 일체형 올인원 배터리 검사장비는 충방전기와 임피던스 분석기, 절연저항 측정기 등을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했다. 배터리의 사양 입력부터 진단, 모니터링, 데이터 연동까지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다. 배터리 제조 공정은 물론 재사용·재활용 현장에서의 운영 효율을 극대화해준다. 홍영진 민테크 대표는 “이번 인터배터리 2026은 민테크가 지난 10여년간 쌓아온 EIS 진단 알고리즘과 배터리 안전 관리 기술이 집약된 솔루션을 확인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정확하면서도 신속하고 경제성이 담보된 성능과 안전 진단 기술 없이는 사용후 배터리 순환 생태계를 이야기할 수 없기 때문에 민테크의 역할이 점점 더 부각될 것”이라고 밝혔다. 홍 대표는 또 “EIS 기반 전고체 배터리 실시간 가압 검사기를 비롯 제조공정 단계별 검사 장비도 개발이 진행 중”이라며 “차세대 먹거리에 대한 준비도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2026.03.05 15:25김윤희 기자

제덱스, 반도체용 정전척·스퍼터링 타겟·풉 파티클 검사장비 출시

반도체 파티클 제어 전문기업 제덱스(JEDEX)는 정전척(ESC)을 비롯해 스퍼터링 타겟, 풉(FOUP) 등 정밀 파티클 검사가 어려웠던 공정 핵심 부품까지 분석할 수 있는 검사 시스템 'M802ESC'를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M802ESC는 기존 M2000ESC의 차세대 모델로, 나노급 초미세 공정 대응을 위해 개발됐다. M802ESC는 대형·고중량 구조와 표면 정밀도 문제로 인해 기존 방식으로는 정량적 평가가 쉽지 않았던 부품들의 검사가 가능해졌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또한 직경 610mm 이내 시료 대응과 최대 50kg 하중 설계를 적용했다. M802ESC는 기본 0.1µm 이상 입자 검출이 가능하며, 옵션 적용 시 10nm 센서를 통해 극초미세 파티클까지 계수할 수 있다. X·Y·Z 로봇 제어 기반 스캔 노즐 방식을 통해 표면의 약 90% 영역을 균일하게 검사한다. 특히 비접촉 방식의 고효율 입자 추출 시스템을 구현해 시료를 오염시키지 않으면서 입자를 분리·회수한다. 특허 기반 회수 헤드와 입자 확산 방지 구조를 적용해 검사 중 2차 오염을 원천 차단했다. 또한 ULPA 필터 기반 클래스 1 초청정 환경을 유지해 데이터 신뢰도를 확보한다. 제덱스 관계자는 "M802ESC의 출시로 이제까지 정량적 검사가 어려웠던 부품까지 데이터 기반 평가가 가능해지면서 공정 수율 관리의 패러다임이 바뀔 것"이라고 밝혔다.

2026.02.19 11:01장경윤 기자

민테크, 전기안전공사에 ESS 배터리 안전 진단 시스템 공급

민테크(대표 홍영진)는 한국전기안전공사와 전기화학 임피던스 분광법(EIS) 분석기술을 적용한 중대형 배터리 에너지저장장치(ESS) 팩과 모듈의 상태 및 안전성 진단평가 시스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최근 신재생 에너지 확대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중대형 배터리 ESS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화재 사고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기 위한 EIS 분석 기술 기반 차세대 배터리 안전 진단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한 것이다. 양사는 오는 6월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실제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시스템 핵심 기술인 EIS 분석법은 배터리에 미세한 교류 형태의 전류 또는 전압을 인가해 이때 발생하는 임피던스를 주파수 대역별로 측정, 분석하고 배터리 내부의 전기화학적 상태 변화를 실시간으로 파악해 노화 상태나 이상 징후를 조기에 발견하는 기술이다. 기존의 직류 형태의 전압, 전류와 온도 기반 진단 방식에 비해 배터리 내부의 고유한 전기화학 반응 특성을 분석할 수 있다. EIS 분석법은 최근 전력거래소 ESS 중앙계약시장 사업 입찰 경쟁에서도 배터리 화재 안전성 강화 기술로 도입된 바 있다. 홍영진 민테크 대표는 “국내 전력전기의 안전을 책임지는 전기안전공사와 함께 배터리 ESS 안전 관리의 핵심 진단평가 시스템을 구축하게 되어 뜻깊다”며 “민테크의 독보적인 EIS 분석기술 기반 배터리 진단평가 기술력이 중대형 배터리 ESS 시장의 안전에 대한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국내 배터리 ESS 산업의 신뢰도를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 이라고 말했다. 민테크는 현재 국내 주요 배터리 제조사와 EIS 분석 기술 기반 배터리 안전성 진단평가 기술 개발 및 ESS 배터리 안전성 사전 진단 시스템 개발을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번 계약을 계기로 전기차 배터리 뿐만 아니라 배터리 ESS 시장에서도 EIS 분석기술 기반 진단 솔루션 공급을 본격화하고, 사용후 배터리의 재제조, 재사용 및 재활용 시장을 아우르는 전 주기 배터리 검사 진단 선도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2026.02.19 08:51김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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