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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6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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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면역글로불린 E 증후군, 배아·태아 대상 유전자검사 가능해져

횡문근양 종양 소인 증후군 등 6개 유전질환에 대해 배아‧태아 대상 유전자검사가 가능해졌다. 보건복지부는 배아 또는 태아 대상 유전자검사가 가능한 유전질환 6개를 추가로 선정해 전체 249개 유전질환을 보건복지부 누리집에 공고했다. 이번에 추가된 유전질환은 ▲횡문근양 종양 소인 증후군 ▲PIEZO2 이상에 의한 관절구축증 ▲고면역글로불린 E 증후군 ▲DNAH5 이상에 의한 원발성 섬모 운동 이상증 ▲PAX2 이상에 의한 국소 분절 사구체 경화증 ▲INF2이상에 의한 국소 분절 사구체 경화증 등 6개 질환이다. 배아 또는 태아 대상 유전자검사 가능 유전질환은 환자의 요청을 반영해 지속 관리하며, 추가 검토 요청(국민신문고)을 받은 질환에 대해 ▲증상 발병 연령 ▲치명도 및 중증도 ▲치료 및 관리 가능성 등을 전문가 위원회에서 종합적으로 검토해 선정한다. 이번에 추가 선정된 질환은 2026년 1월 15일까지 접수된 질환을 대상으로 검토가 이루어졌으며, 접수된 질환 중 과오종 종양 증후군은 기존 검사 가능 유전질환(카우덴 증후군)과 동일질환이라 추가 선정하지 않았다. 또 접수 질환 중 MYBPC3 이상에 의한 심근병(MYBPC3 유전자 변이가 심장근육의 과도한 비대를 유발해 심장기능 저하, 부정맥, 호흡곤란, 흉통 등의 증상을 보이는 질환)은 추가 검토가 진행 중이다. 복지부는 이번 공고에서는 기존의 질환 계통분류(카테고리)가 '다기관'이었던 '다발성 내분비샘 종양 1형'의 계통분류를 '내분비계'로 변경했는데, 이는 '다발성 내분비종양 증후군 2형'의 계통분류와 동일하게 해 현장에서의 혼란을 방지하기 위한 목적이라는 설명이다.

2026.04.05 11:00조민규 기자

[현장] "1만 3천명 공채를 3주 만에"… 마이다스인, 'AI 채용 에이전트'로 HR 혁신 제시

"1만3000명이 몰린 대규모 공채를 3주 만에 끝내고 조건 3줄만 입력하면 5분 만에 채용 사이트 구축부터 전형 설계까지 모든 업무를 자동화한다." 마이다스아이티 계열 HR 전문기업 마이다스인이 인공지능(AI) 시대 급변하는 기업 환경에 맞춰 새롭게 제시한 인적자원(HR) 업무 혁신 방향이다. 마이다스인은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간 서울 강남구 SJ쿤스트할레에서 HR 담당자를 위한 AI 컨퍼런스 'AX 데이'를 개최하고 에이치닷(H.) 채용 에이전트와 데이터 기반 역량검사를 소개했다. 이번 행사는 '채용, 에이전트로 완성하다'를 주제로 AI 에이전트 시대에 달라지는 HR 업무 방식과 실행 전략을 집중적으로 다뤘다. 단순한 업무 보조 도구를 넘어 채용을 중심으로 온보딩, 성과관리까지 HR 전반을 능동적으로 주도하는 AI 전환(AX) 실무 전략을 망라해 참석자의 호응을 얻었다. "수십년간 바뀌지 않은 HR"…AI 채용 에이전트·역량검사로 혁신 한용호 마이다스그룹 에이치닷 기획 총괄은 AI가 생성한 영상을 시연하며 급변하는 시대와 달리 여전히 반복 업무와 감에 의존하는 기존 채용 방식의 한계를 짚었다. 그는 대규모 데이터 처리, 일관된 평가, 학습 기반 고도화라는 AI의 강점을 바탕으로 '에이치닷 채용 에이전트'와 역량검사를 핵심 해법으로 제시했다. 채용 에이전트는 조건 몇 줄만 입력하면 공고 생성부터 전형 설계, 운영, 분석까지 전 과정을 자동화하는 것이 특징이다. 면접 일정 조율과 지원자 관리 등 반복 업무를 줄이고 채용 담당자는 의사결정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다. 한 총괄은 기존 채용 데이터의 한계도 지적했다. 자기소개서, 면접, 인적성 검사 등은 실제 성과와의 상관관계가 낮은 반면, 역량검사는 높은 예측력을 보이는 데이터라는 설명이다. 그는 "기존 채용에서 주로 평가하던 학력, 학점, 전통적인 대면 면접 등은 입사 후 성과와의 상관관계가 거의 없거나 오히려 마이너스(-) 지수를 보이는 반면 역량검사는 고성과자를 예측하는 지수가 부모와 자식 간의 유전 상관관계보다 높다"며 "학술지 네이처에도 실릴 만큼 과학적 타당성이 검증된 선발 도구"라고 말했다. 이어 "AI 에이전트는 채용 전 과정을 자동으로 운영하고 조직 전체의 평가 수준을 끌어올리며, 사용할수록 더 정교해지는 구조"라며 "복잡한 운영 업무는 AI에 맡기고 HR은 더 중요한 의사결정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두 달 걸리던 채용을 3주로"…1만 3천 명 채용 운영 사례 공개 이진오 마이다스그룹 채용 담당은 에이치닷 채용 에이전트 실제 활용 사례를 소개한다. 마이다스그룹은 2025년 하반기 공채에서 약 1만2000명에서 1만3000명 규모의 지원자를 모집하고 35명을 선발했다. 그는 기존에 이 과정은 약 2개월 소요됐지만 AI 에이전트를 도입하며 3주로 단축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채용 설계부터 모집, 평가, 리포트까지 전 과정을 에이전트가 지원하면서 채용 운영 안정성이 높아지고,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이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외국어 평가 등 복잡한 전형도 AI가 분석·보조해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었으며, 역량검사 데이터를 활용해 고성과자와 유사한 인재를 선발한 결과, 신입사원 평가에서 약 90% 이상이 우수 판정을 받는 성과를 거뒀다. 이진오 담당은 "AI는 채용 업무를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반복 업무를 줄이고 HR이 더 본질적인 판단과 지원자 경험 개선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강조했다. "5분이면 채용 완성"…현장 체험에 관심 집중 마이다스그룹 컨설턴트와 함께 기업 채용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에이치닷 채용 에이전트'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현장에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채용을 넘어 온보딩, 성과관리까지 확장되는 AI 기반 HR 혁신 방향도 함께 소개됐다. 참가자들은 실제 채용 상황을 가정한 환경에서 AI가 지원자 분석부터 평가, 운영까지 수행하는 과정을 눈앞에서 확인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현장 시연에서는 채용 공고와 전형 절차가 수 초 만에 자동 생성되고 약 5분 만에 전체 채용 프로세스가 완성되는 모습이 공개됐다. 채용 사이트 구축과 공고 작성까지 자동으로 이뤄지면서, 별도의 개발이나 외주 없이도 빠르게 채용 환경을 구성할 수 있다는 점이 강조됐다. 채용 운영 전반도 자동화됐다. 지원서 접수부터 전형 안내, 평가, 면접 일정 조율까지 모든 과정이 에이전트 중심으로 진행되며, 여러 채용을 동시에 운영하는 방식도 함께 소개됐다. 특히 수많은 지원자와 면접관 사이의 복잡한 일정 조율을 AI가 자동으로 처리하는 장면에서는 참가자들의 반응이 이어졌다. 평가 영역에서도 변화가 체감됐다. AI 에이전트는 기업 인재상과 직무 특성을 반영해 선발 기준을 정량화하고, 지원자 간 비교 분석을 통해 최적 인재를 추천했다. 평가자의 주관과 편향을 줄이고, 평가 성향까지 분석해 향후 채용 전략과 교육에 활용할 수 있다는 점도 함께 제시됐다. 행사장 한편에는 체험형 부스와 이벤트도 마련돼 현장 분위기를 더했다. '인재를 뽑아라' 콘셉트의 인형 뽑기 이벤트와 인간과 AI가 작성한 자기소개서를 구분하는 '휴먼 vs AI 자소서' 테스트 등이 진행되며 참가자의 발길이 이어졌다. 한용호 총괄은 "한 사람이 온다는 것은 그의 과거와 현재, 미래가 함께 오는 것"이라며 "채용은 단순한 인력 선발을 넘어 한 사람의 삶과 가능성을 함께 맞이하는 과정"이라 설명했다. 이어 "AI 에이전트의 도움을 통해 인사담당자들이 본연의 가치에 집중함으로써 HR 담당자가 하는 채용이 한 사람의 인생을 맞이하는 더 의미 있고 가치 있는 순간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는 응원의 메시지로 발표를 마무리했다.

2026.03.24 17:27남혁우 기자

에이티센스·크레소티·베모, 약국·병원 기반 수면무호흡 검사 사업 협력

에이티센는 국내 약국 IT 통합 솔루션기업 크레소티, 비대면 건강관리플랫폼기업 베모와 수면무호흡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지난 3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세 회사는 에이티센스의 패치형 가정용 수면무호흡 검사기 'AT-SleepHome'(ATP-T200)의 유통 및 공동 마케팅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협력은 단순한 기기 유통을 넘어 각 기업의 기술과 네트워크를 결합해 병원 및 약국 중심의 최적화된 수면 관리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이뤄졌다고 한다. 에이티센스는 웨어러블 심전도 및 수면 검사 기술력을 바탕으로 환자가 가정에서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패치형 가정용 수면무호흡 검사기기 'AT-SleepHome'을 공급하고, 크레소티는 전국 1만4천여개 개 병원 및 약국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유통과 타깃 마케팅을 주도한다. 또 베모(VEMO)는 비대면 건강관리 플랫폼을 통해 약사와 환자가 검사 데이터를 기반으로 원활하게 소통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해 제공할 예정이다. 현재 수면무호흡 진단의 표준검사 방법은 수면다원검사(PSG)다. 국내 수면무호흡 시장은 2018년 7월 수면다원검사 건강보험 급여 적용 이후 병원 수면센터 중심으로 성장해 왔으나 긴 대기 시간과 장비 부착의 불편함으로 인해 검사 문턱이 높았다. 이에 따라 최근에는 가정에서 간편하게 측정할 수 있는 가정용 수면검사기(HSAT)에 대한 수요가 확대되는 추세다. 에이티센스는 향후 수면무호흡 진단 시장이 '수면다원검사 단독 구조'에서 '수면다원검사, 가정용 수면검사기, 예후 관리'로 세분화될 것으로 내다보고, 이번 협력을 통해 가정형 수면검사기 시장 확대에 대응하고 관련 시장 선점에 나설 계획이다. AT-SleepHome은 복부에 부착하는 패치 형태로 호흡 노력 신호를 측정하는 것이 특징이다. 수일간 측정과 추적 모니터링이 가능하도록 설계됐으며, 작년 분당서울대학병원에서 진행한 임상을 통해 수면다원검사와의 동등 수준의 검사 성능을 확인했다. 에이티센스는 향후 AT-SleepHome의 임상 가치를 단계적으로 확보한 뒤 의료기기 인허가 및 보험 적용 기반을 마련하고, 2027년 국내 건강보험 급여 청구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세 회사는 약국 현장에서의 실질적인 사업 성과 창출을 위해 ▲IT 기반 타깃 홍보(크레소티의 POS 시스템 팝업 및 CRM 기능을 활용해 수면 장애 가능성이 있는 고객에게 맞춤형 메시지 발송) ▲약사 전문성 강화(약국 상담 역량과 데이터를 결합해 수면무호흡 개선 여부를 확인하려는 고객에게 정밀한 복약 상담 서비스를 제공) ▲비만 치료 연계 마케팅(위고비, 삭센다 등 비만 치료제 처방 환자를 대상으로 '수면 건강 체크' 프로모션)을 진행해 약국 상담 범위 확대 등의 공동 마케팅 전략을 실행한다. 정종욱 에이티센스 대표는 “이번 협약은 일상생활에서 누구나 쉽게 수면 건강을 점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출발점”이라며 “수면다원검사 중심 구조를 보완하는 가정형 수면 관리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박경애 크레소티 대표는 “최근 수면 장애 환자가 급증하고 있지만 전문적인 진단을 받기 까지의 접근성은 여전히 제한적”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전국 약국이 국민 수면 건강을 지키는 가장 가까운 상담소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며, 크레소티는 앞으로도 약국의 DT전환을 통해 지역 사회 헬스케어의 핵심 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혁신적인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도입하겠다”고 덧붙였다.

2026.03.06 15:52조민규 기자

민테크, '전고체 배터리' 공정 검사 기술 선보인다

전기차 및 중대형 ESS 배터리 검사·진단 전문 기업 민테크(대표 홍영진)는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열리는 국내 최대 규모 배터리 전시회 '인터배터리 2026'에 참가해 전고체 배터리 검사 기술과 전기차 사용후 배터리 전 주기를 아우르는 진단 기술을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민테크는 이번 전시회에서 ▲전고체 배터리용 실시간 가압 전기화학임피던스분광법(EIS) 검사기 ▲ 전기차 사용후 배터리 안전점검 및 재제조 배터리 순환 체계 안전기술 ▲충방전기 일체형 올인원 배터리 검사장비 등 핵심 라인업을 전시한다. 액체 전해질이 없는 전고체 배터리는 배터리 제조 시 고체 전해질과 전극 활물질 사이의 빈 공간을 없애기 위해 강력한 압력을 가해 입자들을 밀착시켜 이온 전도성을 확보해야 하고 배터리 내부의 공극을 제거해 부피 당 에너지 밀도를 높이는 것이 가압 공정의 핵심이다. 민테크 장비는 가압 공정에서 계면이 제대로 형성됐는지 여부를 EIS 기반으로 실시간 확인한다. 민테크는 이 장비를 상용화해 국내 최대 배터리 제조사 등에 공급하고 있다. 전기차 사용후 배터리 안전점검 및 재제조 배터리 순환 체계 안전기술은 국토교통부가 내년 시행 예고한 전기차 배터리 탈거전 성능검사 의무화와 전기차 재제조 배터리 검사에 필수적인 성능 검사를 지원한다. 충방전기 일체형 올인원 배터리 검사장비는 충방전기와 임피던스 분석기, 절연저항 측정기 등을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했다. 배터리의 사양 입력부터 진단, 모니터링, 데이터 연동까지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다. 배터리 제조 공정은 물론 재사용·재활용 현장에서의 운영 효율을 극대화해준다. 홍영진 민테크 대표는 “이번 인터배터리 2026은 민테크가 지난 10여년간 쌓아온 EIS 진단 알고리즘과 배터리 안전 관리 기술이 집약된 솔루션을 확인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정확하면서도 신속하고 경제성이 담보된 성능과 안전 진단 기술 없이는 사용후 배터리 순환 생태계를 이야기할 수 없기 때문에 민테크의 역할이 점점 더 부각될 것”이라고 밝혔다. 홍 대표는 또 “EIS 기반 전고체 배터리 실시간 가압 검사기를 비롯 제조공정 단계별 검사 장비도 개발이 진행 중”이라며 “차세대 먹거리에 대한 준비도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2026.03.05 15:25김윤희 기자

제덱스, 반도체용 정전척·스퍼터링 타겟·풉 파티클 검사장비 출시

반도체 파티클 제어 전문기업 제덱스(JEDEX)는 정전척(ESC)을 비롯해 스퍼터링 타겟, 풉(FOUP) 등 정밀 파티클 검사가 어려웠던 공정 핵심 부품까지 분석할 수 있는 검사 시스템 'M802ESC'를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M802ESC는 기존 M2000ESC의 차세대 모델로, 나노급 초미세 공정 대응을 위해 개발됐다. M802ESC는 대형·고중량 구조와 표면 정밀도 문제로 인해 기존 방식으로는 정량적 평가가 쉽지 않았던 부품들의 검사가 가능해졌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또한 직경 610mm 이내 시료 대응과 최대 50kg 하중 설계를 적용했다. M802ESC는 기본 0.1µm 이상 입자 검출이 가능하며, 옵션 적용 시 10nm 센서를 통해 극초미세 파티클까지 계수할 수 있다. X·Y·Z 로봇 제어 기반 스캔 노즐 방식을 통해 표면의 약 90% 영역을 균일하게 검사한다. 특히 비접촉 방식의 고효율 입자 추출 시스템을 구현해 시료를 오염시키지 않으면서 입자를 분리·회수한다. 특허 기반 회수 헤드와 입자 확산 방지 구조를 적용해 검사 중 2차 오염을 원천 차단했다. 또한 ULPA 필터 기반 클래스 1 초청정 환경을 유지해 데이터 신뢰도를 확보한다. 제덱스 관계자는 "M802ESC의 출시로 이제까지 정량적 검사가 어려웠던 부품까지 데이터 기반 평가가 가능해지면서 공정 수율 관리의 패러다임이 바뀔 것"이라고 밝혔다.

2026.02.19 11:01장경윤 기자

민테크, 전기안전공사에 ESS 배터리 안전 진단 시스템 공급

민테크(대표 홍영진)는 한국전기안전공사와 전기화학 임피던스 분광법(EIS) 분석기술을 적용한 중대형 배터리 에너지저장장치(ESS) 팩과 모듈의 상태 및 안전성 진단평가 시스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최근 신재생 에너지 확대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중대형 배터리 ESS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화재 사고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기 위한 EIS 분석 기술 기반 차세대 배터리 안전 진단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한 것이다. 양사는 오는 6월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실제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시스템 핵심 기술인 EIS 분석법은 배터리에 미세한 교류 형태의 전류 또는 전압을 인가해 이때 발생하는 임피던스를 주파수 대역별로 측정, 분석하고 배터리 내부의 전기화학적 상태 변화를 실시간으로 파악해 노화 상태나 이상 징후를 조기에 발견하는 기술이다. 기존의 직류 형태의 전압, 전류와 온도 기반 진단 방식에 비해 배터리 내부의 고유한 전기화학 반응 특성을 분석할 수 있다. EIS 분석법은 최근 전력거래소 ESS 중앙계약시장 사업 입찰 경쟁에서도 배터리 화재 안전성 강화 기술로 도입된 바 있다. 홍영진 민테크 대표는 “국내 전력전기의 안전을 책임지는 전기안전공사와 함께 배터리 ESS 안전 관리의 핵심 진단평가 시스템을 구축하게 되어 뜻깊다”며 “민테크의 독보적인 EIS 분석기술 기반 배터리 진단평가 기술력이 중대형 배터리 ESS 시장의 안전에 대한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국내 배터리 ESS 산업의 신뢰도를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 이라고 말했다. 민테크는 현재 국내 주요 배터리 제조사와 EIS 분석 기술 기반 배터리 안전성 진단평가 기술 개발 및 ESS 배터리 안전성 사전 진단 시스템 개발을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번 계약을 계기로 전기차 배터리 뿐만 아니라 배터리 ESS 시장에서도 EIS 분석기술 기반 진단 솔루션 공급을 본격화하고, 사용후 배터리의 재제조, 재사용 및 재활용 시장을 아우르는 전 주기 배터리 검사 진단 선도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2026.02.19 08:51김윤희 기자

대한진단검사의학회, 임원 워크숍 성료

대한진단검사의학회가 지난달 21일 나인트리 프리미어 로카우스 호텔 서울 용산에서 2026년 임원 워크숍을 성료했다. 신명근 이사장은 임원들에게 학회 중점 사업 추진을 위한 유관기관과의 소통 강화를 강조했다. 이 자리에서 오는 4월 스위스 그랜드 호텔에서 열릴 춘계심포지엄과 10월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열리는 국제학술대회(LMCE 2026)의 추진 계획이 논의됐다. 특히 10월 개최되는 'LMCE 2026'는 올해로 10주년을 맞는다.

2026.02.03 16:50김양균 기자

GIST, 가짜 단결정 찾는 차세대 비파괴 검사 기술 개발..."웨이퍼 공정 바로 적용 가능"

단결정을 깨뜨리지 않고, 진짜와 가짜를 쉽게 구별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다. 광주과학기술원(GIST)은 화학과 임현섭 교수 연구팀이 차세대 반도체 소재 합성 정도를 시료 손상없이 정확히 판별할 수 있는 차세대 비파괴 분석 기술을 개발했다고 22일 밝혔다. 현재 반도체 주력 소재인 실리콘(Si)은 칩이 작아질수록 성능과 효율이 점점 떨어진다. 전력 소모 증가 등으로 성능 향상에 물리적인 제약도 있다. 이에 따라 주목받는 소재가 원자 한 층 두께에서도 우수한 전기적·광학적 특성을 구현할 수 있는 이차원 반도체 물질이다. 그 가운데서도 특히, 이황화몰리브덴(MoS₂)이 눈길을 끈다. 종이 한 장보다 훨씬 얇은 원자 한 층 두께의 초박막 구조를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물질을 반도체 칩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모든 원자가 한 방향으로 정렬된 '완벽한 단결정'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 이유는 단결정과 그렇지 않은 결정들이 공존할 경우 경계면에서 전자 흐름이 방해받아 반도체 성능이 급격히 저하되고, 소자 신뢰성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그래서 필요한 기술이 이차원 반도체 소재의 단결정 여부를 정확하게 가리는 평가 기술이다. 그런데 이 기술 구현이 생각만큼 쉽지 않다. 합성된 시료 원자가 겉으로는 질서정연하게 정렬된 완벽한 결정, 즉 '단결정'처럼 보여도, 실제는 원자 배열이 180도 뒤집힌 '가짜 결정(domain)'이 섞여 있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를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서 기존에는 시료를 절단했다. 또 시료 손상을 주지 않는 비파괴 검사는 얇은 원판 형태 재료를 가공하는 '웨이퍼 공정'에 적용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웨이퍼 공정은 '전면 균일성'을 요구하는데, 비파괴 광학 기법은 국소 측정에 강해 대면적을 고속·고정밀로 스캔할수록 해석 오차와 시간이 급증한다. 연구팀은 이러한 한계 극복을 위해 '저에너지 전자회절(LEED) 기법에 주목했다. 이는 물질 표면에 낮은 에너지 전자빔을 조사하고, 전자가 원자 배열에 의해 회절되는 패턴을 분석해 표면 결정 구조와 배열 상태를 파악하는 분석 기법이다. 연구팀은 전자빔 에너지를 단계적으로 변화시키며 전자들이 원자 배열에 부딪혀 만들어내는 회절 패턴 강도 변화(회절 신호의 세기 변화)를 정밀 분석했다. 그 결과, 시료를 전혀 파괴하지 않고도 모든 결정이 한 방향으로 정렬된 '진짜 단결정'과 방향이 뒤섞인 결정이 포함된 시료를 명확히 구분하는 데 성공했다. 임현섭 화학과 교수는 "전자는 물질 가장 바깥 원자층에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에, LEED는 특히 원자 한 층 두께의 이차원 반도체와 같은 초박막 소재의 결정성 평가에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임 교수는 또 "단층 이차원 반도체의 구조적 특성과 전자의 다중 산란 효과를 함께 고려해 결정이 얼마나 잘 정렬돼 있는지를 정량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방법(새로운 전자회절 해석 기준)을 제시, 단순한 이미지 관찰을 넘어 신뢰도 높은 단결정 판별 방법을 확립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GIST 기술사업화센터 문희곤 실장은 "새로운 분석 기법 제시에 그치지 않고, 산업 현장 적용 가능성을 함께 제시했다는 점에서도 주목된다"며 "아무리 우수한 반도체 소재가 개발되더라도, 이를 빠르고 정확하게 검사할 수 있는 기술이 없다면 대량 생산이 불가능하다"고 언급했다. 문 실장은 또 "이번에 공개한 분석법은 마치 엑스레이로 촬영하듯 웨이퍼 전체 단결정 품질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어, 차세대 이차원 반도체 대량 생산 과정에서 정상 제품 비율, 즉 수율을 획기적으로 높일 핵심 기술로 기대된다"며 "차세대 반도체 공정 전반의 품질 관리 표준 기술로 확장될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임현섭 교수는 "실험실 수준에 머물던 이차원 반도체 연구를 산업 현장의 웨이퍼 공정으로 연결하는 중요한 가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연구는 GIST 화학과 임현섭 교수(교신저자)와 김도훈 석·박사통합과정생(논문 제1저자)이 수행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한국연구재단 기초연구사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이노코어(InnoCORE) 사업으로부터 지원 받았다.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나노 레터스'에 온라인으로 공개됐다.

2026.01.22 17:44박희범 기자

AI 글쓰기 잡는 무하유 'GPT킬러', 중·고등학교 이용 10배 확대

공교육 현장에 서·논술형 평가 대비 수요가 확대되면서 인공지능(AI) 글쓰기 검증 문서 수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무하유는 지난 2025년 중·고등학교에서 'GPT킬러'로 검사한 문서가 전년 대비 10배 이상 증가했다고 22일 밝혔다. 같은 기간 중·고등학교에 도입된 AI 기반 표절검사 솔루션 '카피킬러 스쿨'의 전체 표절검사 문서 수는 175.6% 증가했다. 특히 카피킬러 스쿨에 탑재된 GPT킬러 기능은 이용 문서 수가 1064.5% 급증하며 전체 증가율을 크게 웃돌았다. GPT킬러는 국내 대표 표절검사 서비스 '카피킬러'에 탑재된 AI 텍스트 판별 기능이다. 문서를 문단 단위로 분석해 생성형 AI로 작성됐을 확률을 판단한다. 카피킬러 사용자는 기존 표절 검사와 AI 작성 여부 검사를 한 번에 진행할 수 있다. 카피킬러 스쿨은 단순한 AI 표절검사기가 아닌 학생들이 AI를 올바르게 활용하도록 유도한다. 실제 일부 지자체 교육청은 자체 교육 플랫폼에 카피킬러 표절 검사 및 GPT킬러 기능을 연동해 서·논술형 평가 대비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이 같은 수요는 올해 교육부 정책 방향과 맞물려 확대될 전망이다. 교육부는 학생들의 비판적 사고력 함양을 위한 질문 중심 수업과 함께 서·논술형 평가를 위한 AI 학습 데이터를 오는 2029년까지 구축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신동호 무하유 대표는 "텍스트 기반 검증에서 나아간 구술형 평가 필요성이 교육계 내 활발히 논의 중"이라며 "다변화된 평가 과정에서 AI 사용을 단순 금지하는 것이 아니라 학생들이 AI를 책임감 있게 활용하며 자 생각을 표현하도록 돕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2026.01.22 11:17이나연 기자

이륜차 정기검사, 카카오톡 전자문서로 받아본다

한국교통안전공단(TS·이사장 정용식)은 지난해 4월부터 시행된 이륜차 정기검사 수검 안내 개선을 위해 카카오톡을 통한 전자문서 사전안내 서비스를 1월부터 시행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이륜자동차 정기검사 대상자들이 검사 시기와 관련 정보를 더욱 쉽게 확인하고 검사 미수검으로 인한 과태료를 예방하기 위해 추진했다. 검사 기간 내 최대 3회(미열람자 기준)에 걸쳐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카카오톡으로 검사 대상 여부와 유효기간 만료일 등 주요 정보를 확인할 수 있고, 전자문서 내 검사소 안내를 통해 검사 예약도 할 수 있다. TS는 전자문서 기반 안내 확대를 통해 행정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종이 사용을 절감해 친환경 행정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TS는 전자문서 외에도 다양한 안내 수단 방식을 지속해서 발굴해 이륜자동차 검사 안내 사각지대가 없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정용식 TS 이사장은 “사회환경 변화에 맞춰 국민이 자동차검사 수검에 불편이 없도록 이륜차검사 안내 서비스와 같이 효율적이고 친환경적인 검사 행정을 지속해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1.21 11:09주문정 기자

방광암 진단 보조 목적의 국산 신개발의료기기 최초 허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환자 소변 내 메틸화된 특정 유전자(PENK)를 분석물질로 최초 적용한 방광암 진단 보조 목적의 국산 '유전자검사시약'을 신개발의료기기로 지난 8일 허가했다. PENK(Proenkephalin) 단백질은 세포의 성장 조절, 스트레스에 의한 세포 사멸 등에 관여하는 단백질 중 하나로, PENK 유전자가 메틸화되는 경우 PENK 단백질이 발현되지 않는다. 해당 제품은 혈뇨가 있으며 방광암이 의심되는 만 40세 이상 환자의 소변에서 메틸화된 특정 유전자(PENK)를 실시간 중합효소연쇄반응법으로 검출해 고등급(점막층 아래로 침윤은 없지만 예후가 나쁜 방광암) 또는 침윤성(점막층 아래로 침윤된 종양을 크기에 따라 분류) 방광암 진단을 보조하는데 쓰인다. 이 제품은 유전자 검사 방식으로, 기존 진단 검사에 사용되던 단백질 기반 검사 방식의 면역진단 제품보다 임상적으로 효과성(임상적 민감도, 특이도)이 개선됐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신속한 의료기기 허가·심사를 통해 국민이 안전하고 우수한 의료기기를 사용함으로써 건강한 생활을 누리고, 보다 많은 환자가 진단 및 치료 기회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책임과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6.01.12 09:01조민규 기자

SFA, HBM용 비파괴 검사장비 기술 개발 국책과제 선정

에스에프에이(이하 SFA)는 산업통상부가 주관하는 'AI 팩토리 선도사업'의 일환으로 향후 4년간 총 100억원에 달하는 규모의 'HBM의 불량 검출 및 분석을 위한 AI 기반 비파괴 장비 기술 개발' 국책과제의 주관 연구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산업통상부는 우리나라의 2030년 제조 AI 최강국 진입을 목표로 기존의 'AI 자율제조 얼라이언스'를 확대 개편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각 산업별 제조기업은 물론 학계 및 연구기관이 참여하는 민관협의체 'AI 팩토리 M.AX 얼라이언스'를 발족하며 'AI 팩토리 선도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이 사업은 각 산업별 제조 데이터 공유·협력체계 강화 및 제조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등을 기반으로 제조공정에 AI를 접목하여 제조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높이고 제조비용과 탄소 배출 등을 감축하는 프로젝트다. 이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SFA는 반도체부문에서 HBM의 품질혁신을 이끌어내는 AI 기반의 비파괴 검사장비 개발과제의 주관 연구기관으로 선정됐다. 이 과제에는 국내 반도체 대표기업이 수요기업으로 참여하고 있고, 한국전자기술연구원, 포항공과대학교, 충남테크노파크, 아이피투비 등이 공동 연구기관으로 참여한다. SFA는 이 과제를 통해 AI 기반의 고해상도 전기발열 검사 기능과 고속 나노급의 CT검사 기능을 통합한 검사장비를 개발해 HBM 검사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는 혁신을 이를 예정이다. 현재 해외 장비사가 공급한 CT장비는 HBM 칩 1개 검사에 수 시간이 소요되는 상황인데, 이를 30분 이내로 단축하는 품질혁신을 이루어 HBM 수율의 획기적인 개선 및 HBM 제조라인의 생산성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구체적인 목표는 영상·이미지 활용 기반의 비파괴 검사를 통한 검사시간 25% 이상 단축 및 품질검사 정확도 99% 이상 확보 등이다. HBM은 AI 및 데이터센터 등의 폭발적인 확산에 힘입어 글로벌 수요가 급증하는 상황으로, 2028년까지 연평균 100% 이상의 급격한 성장이 예상되나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는 HBM 그 자체의 특성에 따른 3D DRAM 적층 구조의 복잡성과 TSV(Through Silicon Via) 결함, Micro Bump 결함 및 복잡한 2.5D 패키징 구조 등의 여러가지 공정 변수로 인해 DRAM 대비 불량율이 높아 수율이 매우 낮기 때문이다. 즉 적층형 반도체인 HBM은 단층형 DRAM의 불량 위험이 층층이 쌓이는 구조라서 태생적으로 층수가 누적될수록 상기의 다양한 공정 변수에 의한 불량 위험이 배가될 수밖에 없어 그만큼 검사항목이 급증하게 된다. 하지만 현행 HBM 검사공정은 아직 자동화가 미진한 영역으로, 해외 장비사 공급 CT장비의 검사시간이 길어 추출된 일부 샘플을 물리적으로 절단(파괴)해서 검사인력이 일일이 내부 구조를 분석하고 있기 때문에 검사시간 과다 소요, 검사항목 누락 및 숙련도에 따른 검사결과 편차 발생 등의 품질 위험이 존재하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각 세부 공정별로 불량 여부에 대한 신속하고도 정확한 확인을 통해 수율 개선을 이룰 수 있도록 검사공정의 혁신이 절실한 상황인데, 검사공정 혁신의 대안으로 In-line 3D CT 장비와 같은 고정밀/비파괴 검사장비가 손꼽히고 있다. 인-라인(In-line) 자동화를 통한 검사 시간 단축은 물론, 검사 정확도 제고 및 검사결과 일관성 확보 등 AI 기술 기반의 획기적인 검사 효율성 제고를 통해 품질혁신 및 수율 개선을 이룰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SFA 관계자는 "고도성장 중인 HBM 반도체 제조장비 분야에서도 성공적인 물류시스템 시장 진입은 물론 CT장비 개발 및 정밀분석장비인 FIB-SEM 시스템 개발 등을 통해 검사측정 영역까지 아우르는 강력한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2025.12.18 11:20장경윤 기자

넥스틴, HBM·칩렛 검사장비 '아스퍼' 출시…"최첨단 패키징 공략"

대한민국 반도체 검사 장비 선도기업 넥스틴은 17일부터 19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반도체 장비 전시회 '세미콘 재팬(SEMICON Japan) 2025'에서 차세대 패키징 공정 검사장비 'ASPER(아스퍼)'를 공식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아스퍼는 세계 유일의 최첨단 패키징 공정 전용 검사 장비라는 점에서 개막 첫날부터 현지 업계 관계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넥스틴은 이번 행사 기간 중 열리는 '계측 및 검사 서밋'의 주요 의제에 맞춰 자사의 기술력을 강조했다. 이번 서밋에서는 AI 반도체 시대를 맞아 급격히 고도화된 패키징 기술에 대한 검사 솔루션이 집중 조명됐다. 넥스틴은 이 자리에서 HBM(고대역폭메모리)과 칩렛(Chiplet) 등 최첨단 공정이 직면한 기술적 한계를 아스퍼를 통해 해결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기존 전통적인 패키징 기술은 두꺼운 칩과 대형 범프(Bump) 구조, 와이어 본딩 방식을 사용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고스펙의 검사 장비가 요구되지 않았다 그러나 AI 반도체의 핵심인 HBM과 칩렛 기술이 도입되면서 상황은 급변했다. 40마이크로미터(µm) 미만의 얇은 칩 두께, 미세 범프 구조, 그리고 실리콘관통전극(TSV) 및 다이렉트 본딩 등 초미세 공정이 적용됨에 따라, 이제는 후공정(패키징)에서도 전공정 수준의 정밀한 검사 능력이 필수적인 요소로 자리 잡았다. 넥스틴이 이번에 내놓은 아스퍼는 이러한 시장의 니즈를 정확히 파고든 솔루션으로 평가받는다. 넥스틴 관계자는 “공정 중 웨이퍼가 휘어지는 '워피지' 현상이 필연적으로 발생하는데, 이는 기존 광학 장비가 초점을 잃어 결함 검사가 되지 않는 최대 걸림돌”이라며 “아스퍼는 이러한 휨 현상에도 불구하고 넥스틴만의 독자 기술로 안정적인 검사 초점을 유지하며 50나노미터(nm)급 미세 결함 검출이 가능한 장비”라고 강조했다. 넥스틴은 이번 아스퍼 런칭을 기점으로 일본 시장 공략에 드라이브를 건다는 방침이다. 특히 올해 7월 설립한 일본 법인(Nextin Japan)과 이번 신규 장비 출시가 맞물려 상당한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태훈 넥스틴 대표는 현장에서 “일본 법인 설립이 현지 시장 진입을 위한 교두보였다면, 세계 유일의 기술력을 갖춘 아스퍼 출시는 넥스틴의 강력한 무기가 될 것”이라며 “이번 세미콘 재팬을 통해 일본 내 잠재 고객사들에게 넥스틴만의 차별화된 기술 가치를 확실히 각인시키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넥스틴은 기존 전공정 패턴 결함 검사 장비인 '이지스(AEGIS)' 시리즈의 성공과 HBM 검사장비인 '크로키(KROKY)' 시리즈 등에 이어, 아스퍼까지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며 글로벌 반도체 검사 장비 시장에서 전공정과 후공정을 아우르는 토탈 검사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

2025.12.17 18:00장경윤 기자

홍영진 민테크 대표, 기후부 장관 표창 수상

배터리 검사 진단 전문 기업 민테크는 홍영진 대표이사가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홍영진 대표는 기후에너지환경부 주최로 국가배터리순환클러스터에서 16일 개최된 '배터리 순환이용 전문가 포럼'에서 탄소중립 실천과 고부가가치 미래 폐자원인 사용후 배터리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표창을 수상했다. 민테크는 고전압 배터리 검사 진단에 전기화학 임피던스 분광법(EIS)을 적용한 알고리즘을 개발하고 장비를 상용화해 사용후 배터리 검사 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였다. 정부는 전기차 사용후 배터리의 잔존수명(SoH)과 상태에 따라 이를 전기차에 다시 사용하거나, 에너지저장장치(ESS)로 재사용하고, 이에 적합하지 않은 사용후 배터리만 재활용해 원료로 다시 투입하는 순환이용 체계를 구축 중이다. 이 과정에서 민테크 기술이 기여한 바가 크다고 인정받은 것이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홍영진 대표이사는 “사용후 배터리 뿐만 아니라 전기차나 ESS에 사용 중인 배터리에 대해서도 실시간 검사 진단이 중요한데, 민테크는 이 분야에 대한 기술도 확보해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며 “민테크가 보유한 독보적 배터리 검사 진단 기술을 기반으로 향후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12.17 09:01김윤희 기자

사람인 '비긴즈', '크리스마스에는 연애를' 행사 진행

사람인이 운영하는 연애 성향 매칭 소개팅 앱 비긴즈가 이달 23일까지 '크리스마스에는 연애를'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연말·크리스마스 기간 동안 비긴즈 회원들이 새로운 인연을 만나 연말을 보낼 수 있도록 마련됐다. 23일까지 비긴즈 앱 내 '신청하기' 버튼을 누르면 행사 참여 가능하다. 비긴즈를 처음 사용하는 신규 회원은 연애 성향을 16가지 동물 유형으로 분석해주는 블룸(BLOOM) 검사를 완료해야 참여할 수 있으며, 기존 회원은 프로필 업데이트 후 참여가 가능하다. 해당 검사는 입력된 정보를 토대로 연애 성향 기반의 맞춤형 매칭 결과를 제공한다. 신규 회원은 연애 성향 검사를 완료하면 매일 오후 6시 이후에 연애 성향에 따른 추천 상대가 홈에 노출되며 블라인드 챗으로도 연결이 가능해 24시간 동안 무료로 대화가 가능하다. 이번 기획전 참여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롯데호텔 서울 라세느 식사권(2인) 3명 ▲배달의민족 3만원 쿠폰 30명 ▲네이버페이 1만원 쿠폰 50명 등 경품이 제공된다. 연애 고민 해결을 돕기 위해 사람인 운세 서비스 '포스티니'의 연애운 1만원 할인 쿠폰도 100명에게 제공된다. 비긴즈는 연말연시 시즌을 맞아 온라인 기획전뿐만 아니라 오프라인 활동도 함께 확대하고 있다. 지난 6일 진행된 첫 오프라인 소개팅을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두 번째 소개팅을 오는 20일에 진행할 예정이다. 비긴즈 관계자는 “설레는 크리스마스 시즌에 사용자들이 더 쉽게 비긴즈를 경험할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시즌별 테마 행사와 오프라인 프로그램 등 다양한 행사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12.11 13:25박서린 기자

사람인 '비긴즈', 국내 데이팅 앱 최초 ISMS-P 획득

사람인은 연애 성향 매칭 서비스 비긴즈가 국내 데이팅앱 최초로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ISMS-P) 인증을 획득했다고 27일 밝혔다. ISMS-P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공동 운영하는 최고 수준의 정보보호 인증 제도로, 정보보호 관리체계와 개인정보 처리 전 단계에 걸쳐 총 101개 항목을 충족해야만 취득할 수 있다. 비긴즈는 서비스 초기부터 '신뢰할 수 있는 만남'을 핵심 가치로 삼고, 페이스 인증·실명 인증·지인 인증 등 다단계 신원 검증을 적용해 만남 환경을 제공해왔다. 사람인이 커리어 플랫폼 운영을 통해 쌓아온 보안 경험과 노하우도 비긴즈의 안정성 확보에 기여했다. 또한, 비긴즈는 사진 없이 연애 성향과 대화만으로 관계를 시작할 수 있는 '블라인드챗'과 연애 성향·가치관 분석 도구 '블룸 검사'를 통해 외적 조건이 아닌 내면적 궁합 중심의 매칭을 지원한다. 현재까지 블룸은 검사 누적 응시자 50만명, 누적 매칭 1천건 이상을 기록했다. 비긴즈 관계자는 “최근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이용자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서, 국가 공인 수준의 보안 체계를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AI 기반 보안 기술과 회원 인증 체계를 지속 강화해 이용자가 가장 안심할 수 있는 데이팅앱으로 자리 잡겠다”고 말했다.

2025.11.27 09:20박서린 기자

개인별 의료영상검사 이력조회 서비스에 12세 미만 X-ray 추가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은 개인별 의료영상검사 이력조회 서비스(CT, 유방촬영)에 만 12세 미만의 일반촬영(X-ray) 항목을 추가해 18일부터 확대 개시한다고 밝혔다. 이력 조회는 국민건강보험공단 누리집과 'The 건강보험'(모바일 앱)에서 가능하며, 법정대리인 부모가 접속하여 확인이 가능하다. 만 12세 미만 최근 5년간 일반촬영(X-ray) 횟수 조회가 가능하며, 연령대별 평균 촬영횟수를 비교할 수 있다. 또 의료방사선 정의, 일반촬영(X-ray) 검사 시 발생되는 피폭량, 소아방사선의 위험성 등 다양한 정보를 시각화하여 제공한다. 다만, 민간 건강검진 등 비급여로 실시한 일반촬영(X-ray) 검사는 서비스에서 제외되고, 검사와 동시에 실시간으로 조회되지는 않는다. 정기석 건보공단 이사장은 “방사선 노출에 매우 취약한 소아 환자의 안전한 의료영상촬영을 유도하기 위하여 정보 제공을 확대했다”라며 “소아는 성인보다 방사선에 민감하고 방사선 노출로 인한 암 발생 위험률이 3~5배 높아 꼭 필요한 촬영만 하는 등 방사선 노출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앞으로도 공단은 국민들이 안전하게 의료영상검사를 할 수 있도록 의료방사선 관련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는 등 대국민 인식 개선을 위한 홍보를 강화하며, 의료방사선 과다 노출을 방지해 국민의 건강을 보호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한 의지를 밝혔다. 한편 건보공단은 올해 1월부터 의료영상검사 이력관리시스템을 도입해 개인별 촬영이력을 조회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국민의 알권리를 충족하고 건강권 보호를 강화했다.

2025.11.18 10:23조민규 기자

복지부, 현행 고시 취지대로 검체검사 위·수탁기관별 수가 신설해 청구방식 개선

정부의 검체검사 위·수탁 보상체계 개편 중단을 요구하던 의료계가 보상방안 마련을 요구하며 사실상 동의했다. 보건복지부(복지부)는 지난 17일 검체검사수탁 인증관리위원회(이하 위원회) 2025년 제3차 회의를 개최했다. 검체검사수탁인증관리위원회는 검체검사 위탁에 관한 기준(보건복지부 고시) 제9조에 따라 수탁기관 인증여부, 질 가산율 변경 및 그 외 심의가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사항에 대해 심의하는 보건복지부 장관 소속 위원회이다. 진단검사의학회, 대한병리학회, 대한핵의학회, 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대한치과의사협회, 한국검체검사전문수탁기관협회, 보건복지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이 참여한다. 이번 회의는 지난 2차 회의(10.29)에 이어 검체검사 위‧수탁 보상체계 및 질 관리 개선방안에 대해 다시 논의했으며, 최근 복지부가 의료계와 진행한 개별 간담회 결과를 공유하고, 개편 방안에 대한 후속 논의를 진행하는 순으로 이루어졌다. 복지부는 현행 고시 취지대로 위·수탁기관별 수가를 신설해 청구방식을 개선하고, 개편 과정에서 환자 불편 최소화, 개인정보 및 검체 관련 법령 준수, 위수탁기관 행정부담 효율화 등을 고려해 관계기관과 함께 청구서식 개정·마련, 대조심사, 시스템 개선 등을 추진하겠다고 보고했다. 구체적으로 검체채취 등 검사료와 보상영역이 중첩되는 위탁검사관리료는 폐지하고, 검사료 내에서 위·수탁기관별 수가를 신설하는 방안을 보고하면서, 상대가치점수 상시 조정 과정에서 위탁검사관리료 폐지와 위·수탁기관별 수가 신설 등에 따른 재정영향을 검토할 계획이며, 위·수탁 보상체계 개편 시행시점은 상대가치점수 상시 조정 시행시점('26.下)과 통일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검체검사 질 제고를 위해 학회, 관계기관과 추가적인 논의를 통해 구체적인 개선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이에 대해 대한의사협회는 “의료계는 검체검사에 대한 질 관리 필요성에 동의하고, 그에 따른 검체검사 위수탁 개편 방향을 존중한다”라며 “의료계 다수는 원칙적으로 현재와 같이 시장 논리에 따라 상호정산을 하는 것이 타당하다는 입장이나, 대승적 차원에서 검체검사 위수탁 질 관리를 위해 위수탁기관별 수가를 신설하고 청구체계를 개편이 불가피하다는 정부의 방향을 존중한다”라고 밝혔다고 복지부는 전했다. 다만 “제도개편으로 인해 영향을 많이 받는 일차의료기관, 필수진료과가 수용 가능한 보상 방안이 마련될 수 있도록 반드시 노력해 주기 바라며, 내년 상대가치 개편 시 올바른 수가 체계가 확립될 수 있도록 의료계와 협의해 줄 것을 요청한다”라고 덧붙였다고 전했다. 진단검사의학회, 병리학회, 치과의사협회, 수탁기관협회 등은 정부의 개편 방안에 뜻을 같이 하면서, 검체검사 질 관리 강화, 개인정보보호 등을 위한 세부방안을 함께 논의하기로 했다. 공인식 건강보험지불혁신추진단장은 “의협에서 정부의 제도개편 방향에 대해 전향적으로 입장을 밝혀주신 것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상대가치 점수 상시 조정 과정에서 위수탁 제도개편에 따른 일차의료, 필수의료 분야의 재정영향에 대해 의료계와 협의해 논의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밝혔다. 공구 위원장은 “위원회에서 접점을 찾은 점에 대해 큰 의미가 있고, 정부가 의료계 의견을 잘 수렴해서 추진해달라”라고 당부했다. 복지부는 향후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 검체검사 위‧수탁 보상체계 및 질 관리 개선방안을 논의하고, 청구방식 개편 및 질 관리 개선 등을 차질 없이 이행해나갈 예정이다. 한편 의료계는 그동안 정부의 검체검사 위·수탁 보상체계 개편에 대해 1차 의료를 말살하는 '수탁악법'이라며 강하게 반발해왔다. 특히 검체검사 위·수탁 제도 개편의 전면 중단 및 1차 의료기관의 합리적 보상체계 재설계를 요구하며 강경 대응을 시사하기도 했다.

2025.11.18 09:53조민규 기자

화상환자 패혈증 조기진단·항생제 최소화 가능성 입증

화상으로 손상된 피부는 외부 감염에 취약하다. 화상 부위 감염이 패혈증으로 이어지면 심각한 장기부전으로 생명을 위협할 수 있어 신속한 진단과 치료가 중요하다. 최근 한림대학교한강성심병원 연구진이 화상환자의 패혈증을 조기에 진단하고 항생제 사용을 최소화할 수 있는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다. 한림대한강성심병원 화상외과 김도헌 교수(교신저자), 박선태 교수(제1저자), 허준 병원장, 윤재철 교수, 조용석 교수, 화상연구소 등 공동연구팀은 '화상 관련 패혈증에서 프리셉신의 진단 정확도와 항생제 조기 감량에 미치는 영향(Diagnostic Accuracy of Presepsin and Its Impact on Early Antibiotic De-Escalation in Burn-Related Sepsis)' 연구를 통해 프리셉신이 화상환자 패혈증 조기진단에 유용하다는 사실을 입증했다. 프리셉신은 감염에 대한 우리 몸의 초기 면역 반응을 보여주는 단백질 조각이다. 세균 등 병원체가 몸에 들어왔을 때 면역세포가 활성화되면서 분비되는데, 혈액 내 프리셉신 수치가 높아졌다는 것은 패혈증과 같은 감염에 대한 면역 체계가 작동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패혈증의 표준 진단법으로 사용되는 혈액배양검사는 결과가 나오기까지 평균 3~4일이 소요되고 병원균의 종류에 따라 최대 5일 이상 걸릴 수 있어 조기에 패혈증을 진단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특히 패혈증 의심환자에게 항생제를 선 투여했을 경우 균이 검출되지 않는 '음성 패혈증'이 많아 정확한 판단에 한계가 있었다. 연구팀은 2021년 1월부터 2022년 12월까지 한림대한강성심병원 화상중환자실에 입원한 중증 화상환자 221명을 대상으로, 피검사로 확인할 수 있는 바이오마커 7가지를 동시에 측정하고 진단정확도를 비교·분석했다. 측정된 바이오마커는 ▲혈액 내 단백질 조각 '프리셉신' ▲갑상선호르몬 전구물질 '프로칼시토닌(PCT)' ▲급성 반응 단백질 'CRP' ▲영양 상태·중증도를 반영하는 '알부민' ▲혈액 응고 시간 지표 '프로트롬빈 시간(PT)' ▲혈액 내 적혈구 비율 수치 'Hct' ▲혈전 분해 산물 '디다이머(D-dimer)' 등 총 7가지였다. 그 결과, 프리셉신의 진단정확도(AUC)가 0.810(0~1, 높을수록 정확)으로 가장 높았다. 이는 시간이 오래 걸리는 혈액배양검사 대신 피검사만으로도 패혈증의 조기진단이 가능하다는 점을 의미한다. 특히 혈액배양검사에서 세균이 검출되지 않은 음성패혈증 환자군에서도 진단정확도 0.846을 기록해 프리셉신이 다른 물질들보다 높은 성능을 보였다. 이는 두 번째, 세 번째로 높게 나온 프로칼시토닌(0.752), CRP(0.692)에 비해 유의미하게 우수한 결과다. 김도헌 교수는 “프리셉신은 화상환자의 혈액 내에서 감염 발생 1시간 이내부터 수치가 상승하기 시작해 3시간 내 최고치에 도달하고, 반감기가 4~5시간으로 짧아 패혈증 조기 진단에 유리하다”며 “특히 예방적 항생제 투여로 혈액배양검사가 위음성(가짜음성)으로 나오는 경우에도 정확한 진단이 가능해 화상환자 패혈증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중요한 지표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는 항생제 최소화 전략 측면에서도 의미가 크다는 것이 연구진 설명. 프리셉신 수치가 기준치(472pg/mL) 이하여서 패혈증 위험이 낮은 것으로 확인되면 항생제를 조기에 줄이거나 중단할 수 있기 때문에, 불필요한 항생제 사용을 줄이고 항생제내성균 발생을 억제할 수 있음이 확인됐다. 허준 한림대한강성심병원장은 “이번 연구는 화상환자에서 패혈증을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는 새로운 근거를 마련한 것”이라며 “향후 프리셉신을 활용한 진단 프로토콜을 실제 임상현장에 적용해 환자 맞춤형 치료와 항생제 관리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SCIE급 국제학술지 'Antibiotics[피인용지수(IF) 4.6]' 8월호에 게재됐다.

2025.11.12 11:49조민규 기자

"눈 핏줄만 봐도 안다"…눈 검사로 심장병·노화 진단 가능

간단한 눈 검사 만으로 심장병 위험과 생물학적 노화를 예측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과학매체 사이언스얼랏이 최근 보도했다. 영국과 캐나다 공동 연구진이 진행한 이번 연구는 최근 국제학술지 '사이언스 어드밴시스(Science Advances)'에 발표됐다. 연구진은 눈 속 망막의 미세한 혈관을 심장병과 노화의 지표로 제시했다. 캐나다 맥마스터 대학 유전학자 마리 피게르 교수는 "눈은 인체의 순환계를 비침습적으로 관찰할 수 있는 독특한 시각을 제공한다"며, “망막 혈관의 변화는 신체 전반의 미세혈관에서 일어나는 변화를 반영한다”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이전 연구에서 망막 혈관의 복잡성과 전반적인 심장 건강 사이에 연관성이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번 연구는 이 연관성을 더 자세히 살펴보기 위해 진행됐다. 연구진은 7만4천434명의 자원봉사자의 안구 스캔 이미자와 유전 데이터를 분석했다. 그 결과 눈 속 혈관 구조가 단순하고 가지가 덜 갈라진 사람일수록 심혈관 질환의 유전적 위험이 더 높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 결과는 단순한 상관관계가 아니라 노화와 심혈관 질환을 동시에 유발하는 동일한 분자적 과정에서 비롯된 것으로 분석됐다. 이번 연구는 유전적 변이를 이용해 인과관계를 분석하는 '멘델 무작위화(Mendelian randomization)' 기법으로 수행됐다. 연구팀은 망막 혈관의 형태를 분자 수준에서 설명하기 위해 혈액 바이오마커와 유전자 데이터를 결합해 분석했다. 그 결과, 염증과 혈관 노화에 관여하는 핵심 단백질 'MMP12'와 'IgG–Fc 수용체 IIb'를 확인했다. 이 단백질들은 염증 신호 경로를 조절하고 혈관의 구조적 안정성을 유지하는 핵심 요소로, 향후 심혈관 예방 치료 의 기초 자료로 활용될 수 있다. 피게르 교수는 "망막 스캔, 유전 정보, 혈액 바이오마커 자료를 결합해 노화가 혈관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설명하는 새로운 분자 경로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현재 심장병, 뇌졸중, 치매와 같은 연령 관련 질환의 위험을 정확하게 평가하려면 상당히 복잡하고 시간이 오래 걸리는 검사가 필요하다. 만약 안구 스캔이 동일한 역할을 할 수 있다면, 더 많은 사람들을 더 간편하고 조기에 진단할 수 있는 길이 열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심각한 문제가 발생하기 전에 염증 유발 단백질이나 혈관 노화 인자를 표적으로 삼는 치료법을 개발한다면, 노년층의 건강 수명을 연장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피게르 교수는 "이번 연구는 혈관 노화를 늦추고, 심혈관 질환의 부담을 줄이고, 궁극적으로 인간의 수명을 연장할 수 있는 잠재적인 약물 표적을 제시한다"고 밝혔다.

2025.11.08 11:00이정현 미디어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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