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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2026 젊은 건축가상' 발표…10월 건축문화제 연계 전시

국내 우수 신진 건축가를 발굴하고 양성하기 위한 '2026년 젊은 건축가상'의 최종 수상자로 3개 팀이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사단법인 새건축사협의회, 한국건축가협회, 한국여성건축가협회와 공동으로 '2026년 젊은 건축가상' 수상자로 나종원(Of Architecture limited), 김민호(코드아키텍츠건축사사무소), 신성진·손경민(볼드아키텍츠건축사사무소) 등 3개 팀을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총 42개 팀이 지원한 이번 공모는 1차 서류심사와 2차 공개심사를 거쳐 최종 대상자를 확정했다. 김용미 심사위원장을 비롯한 심사위원회는 건축가의 기본기와 태도, 건축적 사고의 발전 과정, 도시 및 사회에 대한 이해도, 공공적 역할에 대한 인식 등을 고루 평가했다. 특히 단순한 작품의 완성도를 넘어 건축가로서의 진정성과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자 하는 실천 의지를 중점적으로 반영했다. 문체부는 지난 2008년부터 신진 건축가를 집중 육성하기 위해 이 상을 지속 운영하며 장관상을 수여해 왔다. 올해 시상식은 오는 10월 열리는 '대한민국 건축문화제'에서 진행된다. 현장에서는 수상자들의 주요 작품과 건축적 성과를 소개하는 기획 전시도 함께 마련될 계획이다.

2026.09.08 11:00진성우 기자

"설계 도면 30분 만에 법규 검토"…희림, 건축 특화 AI 시스템 도입

복잡하고 까다로운 건축 법규 검토 작업을 인공지능(AI)으로 30분 만에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이 제시됐다. 메가존클라우드(대표 염동훈)는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와 '건축 법규 검토 AI 에이전트 시스템'의 실증(PoC)을 성공리에 마쳤다고 22일 밝혔다. 양사가 함께 구축한 이번 AI 시스템은 설계 착수 전 반드시 거쳐야 하는 각종 법령 및 규제 확인 작업을 전면 자동화했다. 실무자가 설계 도면이나 공모 지침서를 PDF, 이미지 파일로 시스템에 업로드하면 AI가 법제처와 국토교통부의 공공 데이터(API)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건폐율, 용적률, 피난 시설, 친환경 인증 등 8개 분야 38개 필수 항목의 위반 여부를 즉각 판별해 낸다. 특히 AI는 문서 내에서 면적, 용도, 위치 등 프로젝트의 핵심 정보를 스스로 추출해 해당 부지의 지구단위계획과 정밀 대조한다. 법적 근거를 제시하는 것은 물론, 위반 소지가 있는 부분은 업로드된 문서 내에 시각적으로 강조(하이라이트) 표시를 해주고 그 결과를 엑셀 파일로도 정리해 준다. 잦은 설계 변경 시에도 이전 데이터를 기억해 두었다가 재검토 시간을 10분 이내로 대폭 줄여주는 기능까지 갖췄다. 기술적 완성도와 보안성도 눈에 띈다. 국내 건축업계 최초로 아마존웹서비스(AWS)의 AI 플랫폼인 '아마존 베드록 에이전트코어'를 활용했으며 민감한 설계 데이터가 해외 서버로 유출되는 것을 막기 위해 국내 서울 리전 환경에서만 작동하도록 설계했다. 이러한 고성능 처리의 배경에는 '멀티 에이전트' 기술이 있다. 전체 작업을 총괄하는 '수퍼바이저 AI'의 지휘 아래 문서 전처리, 프로젝트 분석, 지구단위계획 파악, 법률 검토, 설계 기준 점검을 각각 전담하는 5개의 전문 AI가 유기적으로 협업하는 구조다. 지속적인 최적화를 통해 개발 초기와 비교해 1회 검토에 드는 비용을 86%나 절감하는 성과도 달성했다. 류무열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 본부장은 "건축 법규는 지자체 조례부터 각종 고시까지 복잡하게 얽혀 있어 숙련된 인력의 피로도가 매우 높은 작업"이라며, "새로운 AI 시스템 도입으로 업무 시간은 획기적으로 줄고 정확도는 높아졌으며, 잦은 설계 수정에 따른 재검토 스트레스에서도 크게 벗어날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정진호 메가존클라우드 리더 역시 "이번 실증 성과는 AI가 단순한 문답을 넘어 고도의 전문 영역까지 완벽히 수행할 수 있음을 현장에서 입증한 사례"라며 "건축처럼 얽힌 규제가 많은 타 산업 분야로도 멀티 에이전트 기술 도입을 적극 제안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2026.04.22 18:12남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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